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필리핀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캠핑장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중학생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등록증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금품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356
  • ‘2골 1도움’ 이동준, 전북 와서 1년 만에 득점포 가동…전북 ACL 3회 연속 16강 성공

    ‘2골 1도움’ 이동준, 전북 와서 1년 만에 득점포 가동…전북 ACL 3회 연속 16강 성공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3회 연속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창단 20년 만에 처음 ACL에 나선 인천 유나이티드는 조별리그 4승을 거두고도 16강행이 좌절됐다. 전북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ACL F조 최종 6차전 방콕 유나이티드(태국)와 홈 경기에서 이동준의 2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4승2패(승점 12점)를 기록한 전북은 방콕(4승1무1패)에 이은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전북은 2020년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나 2021년 8강, 지난해 4강까지 경험했다. 동아시아 지역 5개 조 1위 5개 팀에 더해 각 조 2위 팀 중 상위 3개 팀이 ACL 16강에 진출하는데 전북은 H조 2위 멜버른 시티(호주·9점), J조 2위 우라와 레즈(일본·7점)에 앞섰다. 인천이 이날 G조 3위에 그쳐 K리그에서는 J조 1위 포항 스틸러스(16점)와 I조 2위 울산 현대(10점), 그리고 전북까지 세 팀이 16강에 올랐다. 홈앤어웨이로 치러지는 16강은 내년 2월 열린다. 대진 추첨은 오는 28일 예정됐다. 전북은 이미 조 1위 16강을 확정해 급한 것 없는 방콕에 킥오프 4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니티퐁 셀라논이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전북 수비수들이 끊어내지 못하자 완차이 자루농크란이 달려들어 넘어지면서 왼발로 골문 안으로 차 넣었다. 적극 공세를 취하면서도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던 전북은 전반 42분 동점을 만들었다. 상대 오른쪽 측면에서 이동준이 박스로 돌려놓은 공을 방콕 수비수들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뒤로 흘리자 문선민이 달려들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전북은 후반 19분 박재용이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며 결정적 기회를 잡았으나 밋밋한 슈팅으로 막히고, 5분 뒤 송민규의 오른발 터닝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려 땅을 쳤다. 하지만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동준이 후반 31분과 33분 하프라인에서 뿌려진 패스를 잡은 뒤 오른발 대각 슈팅으로 거푸 골문을 갈라 16강행 축포를 쏘아올렸다. 이동준이 지난해 12월 전북 이적 뒤 득점포를 가동한 것은 처음이다. 전북은 후반 40분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룽그라쓰 품찬특에게 한 골 더 내줬으나 승리를 지켜냈다. 인천은 필리핀 원정에서 박승호, 최우진, 김도혁의 연속골을 앞세워 카야FC를 3-1로 물리쳤다. 하지만 같은 시간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가 산둥 타이산(중국)을 3-0으로 꺾어 16강행이 꼬였다. 세 팀 모두 4승2패가 됐는데 동점자 간 골 득실에서 인천(-1)은 요코하마(+1)와 산둥(0)에 뒤져 G조 3위로 밀렸다. 카야는 6전 전패. 델브리지, 무고사, 신진호, 이명주 등 베테랑이 부상으로 이탈한 인천은 제르소와 에르난데스를 벤치에 앉히고 23세 천성훈, 22세 홍시후, 20세 박승호, 19세 최우진 등 젊은 피를 선발로 대거 투입했다. 인천은 전반 6분 김도혁이 하프라인에서 공을 탈취당하며 골키퍼와 일대일 위기를 허용했으나 김동헌이 다행히 선방해냈다. 위기를 벗어난 인천은 6분 만에 선제골을 낚았다. 박승호가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문전을 향해 왼발 얼리 크로스를 올렸는데 상대 골키퍼 앞에서 한 번 땅에 튀기더니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박승호에게 패스를 건넸던 홍시후는 얼떨결에 도움을 적립했다. 인천은 전반 25분 추가 골을 넣었다. 최우진이 음포쿠가 뒷공간으로 넘겨준 공을 받아 왼발로 골문을 열었다. 부심이 깃발을 들어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렸으나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득점이 인정됐다. 인천은 후반 8분 추격을 허용했다. 카야의 코너킥을 김동헌이 제대로 펀칭하지 못한 뒤 음포쿠와의 공중 경합을 이겨낸 로타에게 헤더 득점을 내줬다. 인천은 제르소와 에르난데스, 박현빈을 투입해 고삐를 죘으나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다가 교체 투입된 김준엽이 후반 추가시간 상대 핸드볼 반칙을 끌어내 확보한 페널티킥을 김도혁이 성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러나 끝내 16강에는 오르지 못해 너무나 진한 아쉬움이 남는 승리였다.
  • 외국인 근로자 안착 지원… 울산, 다문화 친화도시로 ‘성큼’

    울산에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족 자녀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조기 정착을 도울 다양한 지원사업이 진행된다. 울산시는 거주 외국인이 2020년 1만 7884명, 2021년 1만 6827명, 지난해 1만 8379명, 올해 10월 현재 2만 2764명으로 집계돼 4년 만에 4880명(27.3%)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조선업과 관련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대거 유입되면서 울산지역의 외국인 증가세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에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베트남어, 우즈베크어, 인도네시아어, 스리랑카어, 태국어, 영어 등 6개 국어로 번역된 ‘외국인 생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HD현대중공업은 생활 가이드북을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작업과 한국 생활 조기 적응을 지원할 방침이다. 생활 가이드북에는 현지식 음식점 소개, 대중교통 이용법, 주요 공공시설, 문화생활, 즐길거리, 비상연락망 등 일상생활 정보와 질병·사고 등 위급상황 발생 때 대처 요령 등이 담겼다. HD현대중공업은 생활 가이드북을 사내 협력사 100여곳에 배포하고 사무실과 휴게실에 비치하도록 안내했다. 또 울산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사회과 보조교재를 6개국 언어로 번역해 수업시간에 활용하면서 다문화 가족 학생들의 지역화를 돕고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 3학년 사회과 보조교재 ‘우리 고장 울산’을 아프가니스탄 다리어 등 6개국 언어로 번역해 1만 3500여권을 보급했다. 이어 내년에는 4학년용 보조교재 ‘우리 지역 울산’ 1만 3000여권도 만들어 사회과 수업시간에 활용한다. 6개국 언어는 아프가니스탄 다리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필리핀 타갈로그어, 중국어, 일본어 등이다. 앞서 동구는 지난해 2월 내전으로 고국에서 탈출한 아프가니스탄 기여자 29가족 157명을 받아들이고, 이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특별지원단을 만들어 지역사회 정착을 도왔다. 전문가들은 “이제는 외국인도 우리 사회의 구성원인 만큼 그들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남부경찰, ‘마약·피싱·건폭’ 등 올해 주요성과 밝혀

    경기남부경찰, ‘마약·피싱·건폭’ 등 올해 주요성과 밝혀

    경기남부경찰청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마약류 범죄, 보이스피싱, 건설현장 폭력 등 주요 검거성과를 밝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 관내 마약류 범죄 수사결과 지난 1월~11월까지 마약류 사범 2877명이 검거됐다. 대표 사례로 수원중부서에서 지난 4월 학생・학부모들을 불안하게 만든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에 필로폰을 공급한 중국인 마약조직 77명을 검거하고, 평택서에서는 마약을 사기 위해 강도행각을 벌인 일당을 수사해 필로폰 공급책 등 관련 피의자 26명을 검거한 사건이 꼽힌다. 또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서는 필리핀 감옥 수감 중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유통한 피의자 등 58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고질적인 범죄 행태로 자리잡은 보이스피싱 근절에도 앞장섰다는 설명이다. 경기남부경찰은 전기통신사기를 막기 위해 ‘경기도민 재산 지킴이 프로젝트’를 추진,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등 노력을 해왔다. 이를 통해 관내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 건수는 올해(10월기준) 2844건, 피해액 68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3605건, 959억원) 대비 각각 21.1%, 28.5% 감소하는 성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각종 건설현장에 만연하던 채용강요나 갈취, 폭력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1849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경기남부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노동조합을 만든 후 수도권 14개 건설현장을 돌며 복지비 등 명목으로 1억 7000만원가량을 갈취한 일당에 전국 최초로 ‘범죄집단조직·가입죄’를 적용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 확고한 준법질서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불법에는 엄정・공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美 의회, ‘아시아판 나토’ 창설 TF 법안 제출, 북중 효과적 억제할까

    美 의회, ‘아시아판 나토’ 창설 TF 법안 제출, 북중 효과적 억제할까

    미국 연방 하원에 북한·중국 위협에 대응하는 인도·태평양조약기구(IPTO) 창설을 검토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 법안이 제출됐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처럼 집단안보 동맹 역할을 하는 ‘아시아판 나토’ 설립의 필요성을 의회 차원에서 검토하기 시작하겠다는 취지다. 10일(현지시간) 미 의회 입법 시스템, 의원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마이크 롤러 공화당 의원은 지난 5일 인태 조약기구에 관한 TF 설치 법안을 제출했다. TF는 인태 지역 안보 상황을 분석하고 미국과 역내 파트너 국가 간 나토와 같은 연합체가 중국과 북한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롤러 의원은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등 우리의 적은 세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불안정하게 만들기 위해 위험한 동맹을 만들었다”며 “인태 지역과 세계의 민주주의 국가들이 함께 증가하는 위협에 맞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단안보 협정은 인태 지역에서 침략을 억제하고 민주주의 세력을 보호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유럽에서 나토를 통해 집단 방위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나, 인태 지역에서는 양자, 소다자 안보 협정 위주로 중국 등의 위협에 맞서고 있다. 아시아 지역은 지정학적 이해 관계가 상이하고, 미국의 핵심 동맹 파트너인 한일 간 과거사 문제 등 불신이 아시아판 나토 구축의 장애 요인으로 꼽혔다. 이에 미국은 그동안 인태 지역에서 양자 동맹 및 소다자 협력체 위주로 안보체제를 꾸려 왔다. 한국, 일본, 태국, 호주, 필리핀 등 5개 국가와 상호방위조약을 맺고 있고,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안보 협의체)와 오커스(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등 소다자 협력체를 결성해 왔다. 그러다 최근 북중러의 3각 밀착이 공고해지며 인태 지역의 안보 위협이 부상하자 한미일 3국 간 안보협력 강화에 더해 새로운 다자안보 체제가 필요해졌다는 지적도 등장하고 있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마이클 그린 석좌는 지난 9월 포린폴리시(FP) 글에서 “미국과 파트너 국가들은 현재 아시아판 나토를 추진할 의도가 없을 수 있지만, 이 지역의 지정학적 (상황) 전개로 이 선택이 70년 전보다 더 그럴듯 해졌다”며 “절대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지 말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반면 부정적 견해도 만만치 않다. 미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 라일리 월터스 일본연구부국장은 GIS레포트 기고문에서 “아시아 국가들 간 차이와 중국 정책에 대한 통일성 부족으로 인해 나토와 같은 조직이 등장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 중국, 싱가포르 합동훈련에 참여한 주한미군에 주목 “대만유사시…”

    중국, 싱가포르 합동훈련에 참여한 주한미군에 주목 “대만유사시…”

    중국 언론은 주한미군이 싱가포르 합동 군사훈련에 참여하며 5년 만에 한반도 밖에서 작전을 펼친 것은 대만 유사시에 대비한 메시지라고 분석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0일 주한 미 공군이 지난달 6∼24일 싱가포르의 파야레바르 공군기지에서 싱가포르 공군과 양자연합훈련인 ‘코만도 슬링 23’을 전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훈련에는 경기도 오산에 주둔한 미 7공군 제51전투비행단 산하 F16 ‘파이팅 팰컨’ 전투기 6대와 조종사, 그리고 제36전투비행대대 소속 정비사 90명이 참여했다. 코만도 슬링은 1990년부터 미군과 싱가포르 공군이 매년 실시하는 연합훈련으로 주한미군은 미 공군 최초로 상업용 급유기가 공중에서 전투기에 급유하는 작전을 선보였다. 북한의 위협에 맞서 한국을 방어하는 주한미군이 한반도나 미국 외에서 전개된 훈련에 참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SCMP는 전했다. 주한미군이 가장 최근 싱가포르 합동훈련에 참가한 것은 2018년이었다.특히 이번 훈련은 대만해협과 남중국해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벌어졌다. 중국 해경은 9~10일에도 필리핀 해경선 2척과 공무선 1척, 보급선 1척이 중국 정부 승인 없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군도·필리핀명 칼라얀군도)에 침입했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중국 해경이 어선에 식료품을 공급하려던 자국 수산국 선박에 물대포를 쐈다고 항의했다. 중국 해경과 필리핀은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8월, 11월에 이어 이달에도 충돌했다. 일본 국제 크리스천 대학의 스티븐 나기 교수는 SCMP에 “주한미군이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대만 유사시에 대만 해협에 배치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훈련이 보여줬다”며 “주한미군 또는 주일미군이 다른 분쟁지역에 배치될 수 있다는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지난주 미 해군 연안전투함 가브리엘 기퍼즈호가 필리핀 해군과 합동작전을 수행하자 “미국의 개입은 상황을 악화시키기만 할 뿐”이라며 “지역 평화와 안정의 가장 큰 위협은 바로 미국”이라고 비판했다.
  • “남편이 집에서 불륜”…女방송인, 결혼기념일에 이혼했다

    “남편이 집에서 불륜”…女방송인, 결혼기념일에 이혼했다

    일본 방송인 하마사키 아야(28)가 남편인 유튜버 야스(28)와의 이혼을 발표했다. 하마사키는 넷플릭스와 후지 TV가 방송한 연애 관찰 버라이어티 쇼 ‘아이노리: 아시안 저니’로 인기를 끌었다. 9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마사키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혼 서류에 서명하고 3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마지막에 우리 둘 다 많이 울면서 ‘고맙다’고 말하고 헤어졌다. 두 사람의 미래를 위한 결정”이라고 적었다. 이혼 합의서에 서명한 날은 12월 3일로, 두 사람의 결혼기념일이다. 하마사키는 “우리는 더 이상 부부가 아니지만, 중요한 사람으로 남을 것이 분명하다. 가능한 한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마사키는 2020년 10월 야스와 결혼했고, 이듬해 딸을 품었다. 3개월 된 딸과 반려견 3마리를 데리고 지난해 3월 필리핀 세부섬으로 이주했다. 하마사키는 일본으로 돌아가 딸과 함께 생활할 계획이다. 딸의 양육권은 자신이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월 말에 야스의 불륜 문제로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 그가 한 여자를 집으로 데려와 불륜을 저질렀고, 거듭된 논의 끝에 이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하마사키는 “나와 결혼해서 바람을 피우는 것은 OK, 나 이외의 사람과 섹스하는 것은 OK이지만, 집에 들여보내는 것은 OK가 안된다”고 적었다. 그는 “여전히 내 수입으로 살고 있고, 수도세와 전기세·생활비 등을 지불하고 있다”며 “내 집에 여자를 앉히고 내가 산 가구에 여자를 앉혔다. 내 돈으로 산 음식을 여자가 먹게 했다. 남편이 여자를 집에 데리고 들어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는 사실에 화가 났다”고 고백했다.
  • 산다라박 ‘비행공포증’ 고백 “기장님이 직접 나온 적도”

    산다라박 ‘비행공포증’ 고백 “기장님이 직접 나온 적도”

    그룹 ‘2NE1’ 출신 산다라박이 극심한 비행 공포증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8일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산다라박과 솔비가 내빈으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산다라박은 “어릴 때부터 비행 공포증이 심했다”라며 “해외 일정이 많았을 때는 아마 승무원들 사이에서도 유명했을 거다. 비행기가 조금만 흔들려도 울고 밥도 못 먹고 그랬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너무 감사했던 게 (승무원들이) 오셔서 제 손도 잡아주시고 짜장라면을 끓여주시고 인형을 주시기도 했다”라며 “정말 세심하게 챙겨주셨다. 승무원분들도 저를 어떻게 안심시켜야 할지 몰라서 아기 달래듯 해주신 것 같다”고 했다. 산다라박은 “가끔 기장님이 직접 나오셔서 설명해 주신 적도 있다”라며 “저에게 흔들리는 건 안전 문제가 아니라고, 운행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고 설명해주시곤 했다”고 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님에게 상담한 뒤 제가 비행 공포증이란 걸 알게 됐다”라며 “비행기 타고 다른 나라로 떠나는 게 이별을 뜻하는 것이기도 한데, 제가 어릴 때 필리핀 이민 생활을 하느라 가족과 떨어지는 것에 두려움이 있었던 거다. 지금은 많이 극복했다”고 했다.
  • 필리핀서 생리대에 필로폰 숨겨 반입한 30대 항소심도 ‘징역 5년’

    필리핀서 생리대에 필로폰 숨겨 반입한 30대 항소심도 ‘징역 5년’

    필리핀에서 2000만원 상당의 마약을 생리대에 숨겨 반입한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필로폰을 생리대에 숨겨 국내에 반입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30대 남성이 형이 무겁다며 법원에 항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1부(박선준 정현식 강영재 고법판사)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마약류 수입을 부탁받으면서 현금을 제공받고 왕복 항공권, 숙박비 등도 받은 점을 고려하면 미필적으로나마 마약 종류와 가액이 500만원 이상이라는 사실을 인지했다고 본 원심 판결이 타당하다”며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지난 1월 말 김해공항을 통해 필리핀 클라크 공항으로 출국한 뒤 성명 불상의 필리핀 국적 사람으로부터 2000만원 상당의 필로폰 200g을 받아 입국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생리대에 필로폰을 은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마약류 공급상으로부터 필리핀에 가서 필로폰을 받아오면 300만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아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피고인이 사실관계 자체는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했다”면서도 “마약류 범죄는 다른 범죄를 유발하는 등 사회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매우 커 마약류 수입 행위를 엄하게 처벌,국내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A씨는 범행 당시 해당 마약류가 무엇인지, 마약의 가액이 얼마인지 알지 못했다며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적용되는 ‘500만원 이상의 필로폰을 수입한 행위’에 고의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 현대차 성 김 전 인니 대사 영입…미국 대선과 공급망 재편 등 국제정세 변화에 기민대응

    현대차 성 김 전 인니 대사 영입…미국 대선과 공급망 재편 등 국제정세 변화에 기민대응

    현대차 그룹이 성 김 전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를 자문역으로 영입하며 국제정세 대응방안 등을 대비한다. 앞서 현대차 그룹은 지난 7월 김일범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을 부사장으로 영입했으며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 보좌관을 지냈던 김동조 전 청와대 외신대변인도 영입하는 등 글로벌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 그룹은 8일 성 김 전 인니주재 미국 대사를 내년 1월부터 자문역으로 위촉해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한 예측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과를 창출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에서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인니 주재 미국 대사를 수행한 성 김 전 대사는 현대차그룹의 해외 시장공략과 글로벌 통상, 정책대응전략, 대외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현대차 그룹이 성김 대사를 자문역으로 위촉한 것은 미중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경제 블록화 심화와 통상패러다임 변화, 기후·환경·에너지 이슈 등 불확실성이 고조된 경영환경에서 성 김 전 대사가 신시장 진출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경영현안을 풀어가는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차 그룹이 지난해 인니 공장 양산에 이어 싱가포르 글로벌혁신센터 준공, 태국현지법인 설립 등 아세안시장에 공을 들이는 상황에서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주재 경험이 있는 성 김 전 대사의 자문이 현지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년 11월로 예정된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미국의 정세불안도 성 김 대사 영입에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집권시 조 바이든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뒤집겠다고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다. 현대차 그룹으로서는 IRA를 의식해 미국에 막대한 투자를 한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성 김 전 대사는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검사로 공직 활동을 시작해 1988년 외교관으로 이직한 이후 현재까지 외교관의 길을 걸어왔다. 2006년 국무부 한국과장, 2008년 6자회담 수석대표 겸 대북 특사로 활동하면서 ‘한국통’으로 입지를 다졌다. 2011년 한미 수교 후 첫 한국계 대사로 주목받았으며 임기중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체결,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등 굵직한 현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14년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겸 한·일 담당 동아태 부차관보로 활동했으며 2016년 주필리핀 미국대사, 2020년 주인도네시아 미국대사로 활동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 및 대북정책특별대표(차관보급)로 임명되는 등 부시, 오바마, 트럼프, 바이든 정부에 이르기까지 여러 핵심 요직을 맡아 온 미국내 동아시아·한반도 정세 최고 전문가다. 현대차 그룹 관계자는 “보수는 정확하게 얼마인지 알려지지 않았으며 상주사무실은 마련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한화오션, 장보고-Ⅲ 배치Ⅱ 3번함 건조 우선협상자 선정에 이어 국방사업관리사 7명 배출

    한화오션, 장보고-Ⅲ 배치Ⅱ 3번함 건조 우선협상자 선정에 이어 국방사업관리사 7명 배출

    한화오션이 3600t급 잠수함인 장보고 Ⅲ 배치Ⅱ 3번함 건조 사업 우선 협상자로 선정된데 이어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방산관련 국가자격시험에서 대거 국방사업관리사를 배출했다. 8일 업계 등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 4일 HD현대중공업을 제치고 3600t급 잠수함인 장보고 Ⅲ 배치 Ⅱ 3번함 건조 사업 우선 협상자로 선정됐다. 1척당 가격이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장보고 Ⅲ 배치Ⅱ 3번함 건조사업은 예산 등을 고려해 연내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오션은 장보고Ⅲ 배치 Ⅱ 선도함 1번함과 2번함도 수주한 바 있다. 장보고 Ⅲ 배치Ⅱ 잠수함은 배치Ⅰ인 도산안창호함 후속으로 건조되는 3600t 중형급 잠수함으로 잠항 시간이 배치Ⅰ보다 3배 이상 길다. 배수량과 잠수함 길이 증가, 수직발사관 등 무장증가, 연료전지 체계, 말굽형 소나, 관통형 공격 잠망경, 디젤엔진 기조변경, 보조추진기 추가 등 주요 핵심 장비가 훨씬 발전됐다. 특히 잠항 중 공기가 필요없는 ‘공기불요 추진장치(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결합한 추진체계가 적용된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형 디젤 추진 잠수함이다. 한화오션이 장보고 Ⅲ 배치Ⅱ 3번함을 건조하면 그동한 해군이 발주한 모두 24척의 잠수함 중에서 17척을 건조하게 된다. 나머지 7척은 HD현대중공업이 만들었다. 최근 한화오션은 잠수함 관련 기술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잠수함용 신형 소자장비 설계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소자장비는 잠수함에서 발생하는 자기(磁氣)를 줄여 적에게 탐지되는 것을 피하는데 활용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개발할 설계기술은 소자코일·제어기, 전원공급기, 자기센서 설계기술 등이다. 한화오션은 첨단 스텔스 기능을 강화해 세계에서 가장 은밀한 잠수함을 건조할 예정이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캐나다와 폴란드, 필리핀 등에 잠수함 수출을 추진중에 있다. 한편 한화오션은 방사청이 주관하는 유일한 방위산업 관련 국가자격 시험에서 업계 최다인 7명의 국방사업관리사를 배출했다. 전체 합격자(67명) 중 방산업체 근무자는 17명이며 이중 한화오션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한다. 국방사업관리사는 방위사업관리 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국방부 관이 발급하는 국가자격이다. 연구개발, 부품 국산화 관리, 수행체계 및 착수관리, 시험 평가 및 정책 관리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정부는 방산물자에 대한 제안서 평가 시 업체 인력의 국방사업관리사 자격 보유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 또 함정사업의 경우 5년의 긴 건조기간 동안 사업관리 역량이 중요한데 업체의 역량에 따라 전력화 일정의 성공여부를 가를 수 있다. 따라서 국방사업관리사를 많이 보유하게 되면 잠수함은 물론 수상함 등에서 전문성을 어느 정도 인정받는데 유리하다. 잠수함은 구조 상 한정된 협소한 공간안에 수 많은 파이프와 전선, 무장체계 등이 매우 복잡하게 설치되기 때문에 작은 장비 한가지만 바뀌어도 관련 시스템의 설계가 연쇄적으로 변경돼야 하는 특징이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방사청과의 본계약 협상에 성실히 임해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 대표 방산기업으로 해군과 함께 국익과 우방의 안보 수호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소 10명 성폭력 당해”…석방 인질 치료한 이스라엘 의사 증언

    “최소 10명 성폭력 당해”…석방 인질 치료한 이스라엘 의사 증언

    하마스가 석방한 이스라엘 민간인 가운데 최소 10명이 감금 기간 성폭력을 당했다고 AP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까지 일주일 간의 일시 휴전으로 가자지구에서 풀려난 이스라엘 측 인질 중 일부를 치료한 현지 의사가 이날 익명을 조건으로 최소 10명의 남녀가 성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의사는 인질들의 신원이 드러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추가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의사의 증언은 지난 5일 열린 비공개 정부 회의에 참석한 인질들의 증언과도 일치한다. 이 여성들은 감금 당시 하마스 대원으로부터 신체 접촉을 당했다며 성적 학대를 당한 경험을 자세히 털어놨다. 그러면서 가자지구에 남은 다른 인질들이 하루 빨리 풀려나도록 이스라엘 정부가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한 여성은 가자지구에 잡혀 있는 인질들은 남녀할 것 없이 구타와 모욕, 제모 등 신체적 폭력을 당하는 등 참혹한 환경을 견뎌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여성은 “하마스 감시병들이 소녀들까지 건드렸는 데 잡혀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 사실을 안다”고 주장했다. 인질 가족 모임의 대표자 가운데 한 명인 로넨 추르는 해당 회의 후 “이례적인 모임이었다. 내각 구성원들은 풀려난 여성 인질들로부터 성적 학대를 포함해 지하터널에서 벌어지고 있는 어려운 일들과 포로들이 억류된 곳 바로 근처에서 공습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일주일에 걸친 최근 휴전 기간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중 여성과 어린이, 외국인 등 105명이 풀려났다. 그중 이중국적자를 포함한 이스라엘인이 81명, 태국인 23명, 필리핀인 1명이다. 이에 앞서 풀려난 인질 4명과 구출된 1명을 더하면 총 110명이 풀려난 것이다.이스라엘은 하마스가 휴전 기간을 연장할 기회가 있었지만 합의에 따라 억류된 모든 여성들의 석방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자지구에는 여성 20명을 포함해 138명의 인질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4일 브리핑에서 하마스가 이스라엘에서 납치한 민간인 여성들에 대한 성폭력 증언을 막고자 추가 석방을 보류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마스가 인질을 넘겨주지 않으려는 이유인 것 같다. 임시 휴전이 결렬한 것은 여성들이 구금 기간 그들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발설하는 것을 (하마스가) 원치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하마스가 저지른 성범죄에 대한 보고를 의심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우리는 하마스가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보고를 분명히 봤고, 그들은 강간을 저질렀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의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 당시 성범죄 증거를 조사·수집하고 있다. 이스라엘 경찰은 현재까지 하마스의 성범죄에 관한 목격자와 의료진 증언 1500여 건을 수집했으며, 이스라엘에 구금돼 있는 하마스 대원 수백 명 중 일부가 성범죄에 연루돼 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구금된 모든 성범죄 용의자를 재판에 넘기는 것이다. 반면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주장하는 성범죄 등 잔혹 행위는 하마스 공격 이후 침입한 다른 무장 세력에 의한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 [속보] 필리핀 마닐라 근처에 규모 5.7 지진…버스 굴러 16명 사망

    [속보] 필리핀 마닐라 근처에 규모 5.7 지진…버스 굴러 16명 사망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커다란 재앙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필리핀 남부에 이어 수도권 근처에서도 지진이 발생해 시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6일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오후 4시 23분쯤 필리핀 본섬인 루손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일어났다. 발생 지역은 수도 마닐라에서 남서쪽으로 94㎞ 떨어진 곳이며 진원의 깊이는 77㎞로 파악됐다. 필리핀은 최근 남부 지역에서 지진이 계속됐다. 앞서 지난 2일 민다나오섬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4일 오전에도 민다나오섬 북부의 부투안 동쪽 117㎞지점에서 유럽지중해지진센터(ESMC) 관측 결과 규모 6.8의 지진이 일어났다. 로 인해 지금까지 주민 3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으며 교량 파손 및 전력 공급 중단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민다나오섬 인근에서는 6일 오전에도 규모 5.3의 지진이 보고됐다. 한편 필리핀 중부 산악마을을 연결하는 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전날 오후 내리막 커브길에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협곡 아래로 굴러 떨어지는 바람에 16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AP 통신이 6일 전했다.
  • “두번째 트럼프는 훨씬 강하고 급진적이며 위험하다”

    “두번째 트럼프는 훨씬 강하고 급진적이며 위험하다”

    “중국 학생들이 천안문 광장으로 쏟아져 나왔을 때 중국 정부는 힘을 보여줬다. 지금 우리나라는 약하다고 인식돼 전 세계가 침을 뱉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에 나서면 훨씬 급진적 통치를 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 근거로 중국의 독재정치를 감싸며 민주화운동인 천안문 사태 유혈진압을 찬양한 1990년 플레이보이지와의 인터뷰를 들었다. 네 차례의 형사 기소 끝에 다시 대선에 출마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 임기 때보다 훨씬 미국식 민주주의를 위협할 것이라고 NYT는 경고했다. 이어 그는 수십 년 동안 정치적 폭력을 미화하고 독재자들에 대해 감탄하는 말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2016년 대선 후보 시절 그는 전 이라크 독재자 사담 후세인이 테러리스트 살해에 “너무 능숙하다”고 칭찬했다. 취임한 지 몇 달 뒤, 필리핀의 독재자 로드리고 두테르테가 마약과의 싸움이라는 명목으로 수천 명을 초법적으로 살인한 것을 두고는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번째 임기 동안 그의 ‘독재적’ 성향을 억제했던 세력들은 더욱 약해졌다고 분석했다. 2017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트위터(현재 엑스)로 북한에 무분별한 위협을 가하는 것을 비난했던 밥 코커 상원의원은 정치에서 은퇴했고, 건강보험법 폐지를 막은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사망했다.1월 6일 의회 폭동을 선동한 혐의로 트럼프 탄핵 투표를 이끌었던 리즈 체니 전 하원 의원은 ‘친트럼프’ 후보에 밀려 의회 재입성에 실패했다. 첫 번째 탄핵 심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라고 인정했던 유일한 공화당 상원의원인 밋 롬니도 정계를 은퇴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해였던 2020년 자신을 견제했던 고문들과 충성심이 부족한 관리들을 교체하고, 대신 존 매켄티를 비롯한 젊은 보좌관을 임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한 후, 그가 위반한 민주주의 규범을 법으로 성문화하자는 제안이 많았다. 대통령의 비상 권한 사용에 대한 제한 강화, 세금 납부 이력 공개, 외부 수입 금지, 사면 권한 남용 금지 등이 거론됐다. 하지만 공화당은 의회 폭동 이후 민주당이 대통령의 권한을 제한하고 민주주의를 보호하기 위해 제안한 모든 법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민주당 당원들은 개혁이 미래의 대통령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공화당원들은 이를 불필요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공격이라며 일축했다. 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랫동안 민주주의 대신 권위주의적 통치를 하려는 충동을 보여왔으며, 두 번째 임기에서 그의 정책 운영은 더욱 정교해질 것이고 견제할 완충 장치는 약해졌다고 우려했다.
  • 필리핀 “남중국해 수역에 中 선박 135척 무더기 불법 진입”

    필리핀 “남중국해 수역에 中 선박 135척 무더기 불법 진입”

    필리핀 해경이 4일 남중국해 위트선(Whitsun) 암초 부근 자국 수역에 떼를 지어 불법 진입한 중국 해상 민병대 선박 사진을 공개했다. 이곳은 남중국해의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필리핀 팔라완에서는 320㎞, 중국 하이난에서는 1000㎞ 거리에 있는데 중국은 이 지역을 자국 해역이라고 주장하며 중국 선박들의 장기간 정박을 방치하고 있다. 필리핀 해경은 지난달 13일 111척이던 중국 선박들이 최근 135척으로 늘어났다며 퇴거를 촉구했으나 전혀 응답이 없다고 전했다. 필리핀 해경 제공 AP 연합뉴스
  • 프랑스 검찰 “독일 관광객 살해한 용의자, IS에 충성 맹세”

    프랑스 검찰 “독일 관광객 살해한 용의자, IS에 충성 맹세”

    프랑스 파리 에펠탑 근처에서 2일(현지시간) 밤 흉기를 휘둘러 독일인 관광객을 사망케 한 20대 프랑스 남성이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 프랑수아 리카르 대테러 검찰 검사는 3일 저녁 기자회견을 열어 “용의자가 범행 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 계정에 동영상을 올렸으며, 이 영상에서 IS에 충성을 맹세했다”고 말했다. 리카르 검사에 따르면 용의자인 아르망(26)은 이 영상에서 아랍어로 자신을 IS의 전사라고 소개하며, 아프리카와 이라크, 시리아, 예멘, 파키스탄 등에서 활동하는 지하디스트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계정은 10월 초 개설됐으며, 가자지구의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전반에 관한 많은 글이 게시돼 있었다고 한다. 아르망은 이란인 부모에게서 태어났지만, 그의 부모는 이슬람교를 믿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르망은 18세가 되던 2015년 이슬람교로 개종한 뒤 빠르게 지하드 이데올로기에 빠져들었고, 특히 IS가 유포한 동영상과 선전 문서를 광범위하게 접한 것으로 보인다고 리카르 검사는 설명했다. 리카르 검사는 아울러 아르망이 그 동안 프랑스에서 벌어진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용의자들과 SNS에서 일부 교류를 하긴 했지만, 이들의 범행과는 연관이 없었다고 말했다. 아르망은 그러나 2016년 이라크와 시리아 지역의 IS에 합류하기로 하고 실제 테러 계획을 세웠으며, 이 일로 5년 징역형을 선고받아 4년을 복역했다. 리카르 검사는 아르망이 2020년 3월 석방된 뒤 올해 4월 26일까지 보호 관찰 대상이었으며, 이 과정에 정신과 치료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리카르 검사는 아르망의 모친이 지난 10월 말 아들의 행동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으나, 당시 그를 새로 기소할 혐의가 발견되지 않아 별다른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감시망에서 벗어나 있던 아르망은 결국 전날 밤 파리 15구 에펠탑 인근에서 필리핀과 독일 이중 국적의 관광객(23)을 둔기로 두 차례 가격하고, 흉기로 네 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길에도 행인 두 명에게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다. 다행히 이들의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수사 당국은 아르망의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그의 가족 3명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번 흉기 사건의 배경이 이슬람 극단주의라는 분위기가 형성되자 프랑스 내 이슬람위원회는 성명을 내 “극우 단체는 이 비극적인 사건으로 긴장을 고조시키고, 무슬림 공동체를 낙인찍는 데 악용할 것”이라며 프랑스 내 무슬림 사회에 각별히 경계해달라고 당부했다. 자국민이 사망한 독일 정부는 이번 사건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X에 “이번 일에 충격받았다”면서 “우리가 증오와 테러에 단호히 반대하는 이유가 더 분명해지고 있다”고 적었다.
  • 필리핀 민다나오섬서 또 규모 6.8 지진, 인니 화산 폭발…‘불의 고리’ 들썩

    필리핀 민다나오섬서 또 규모 6.8 지진, 인니 화산 폭발…‘불의 고리’ 들썩

    지난 2일(현지시간)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뒤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4일 규모 6.8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SMC)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3시49분 필리핀 민다나오섬 북부의 부투안 동쪽 117㎞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앙의 깊이는 39㎞다. 민다나오섬에서는 지난 2일 오후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한 후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2일에는 지진으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며 최소 2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쓰나미 경보는 해제됐으나 교량이 파괴되고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또 3일에는 오전과 오후에 걸쳐 부투안 동쪽 해역에서 규모 6.2∼6.6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2일 필리핀 지진 이후 일본 도쿄 남쪽 이즈제도 하치조시마에서도 40㎝의 쓰나미가 관측됐다. 또 규슈에서 간토에 걸친 태평양 연안과 아마미 지역 등에도 쓰나미가 도달했다. 일본 기상청은 3일 오전 7시에 미야코지마 야에야마 지역의 쓰나미 주의보를 해제했다.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다. 지난해 10월 25일에도 필리핀 북부 루손섬 아브라주의 돌로레스 인근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일어나 수십 명이 다치고 건물이 훼손됐다. 같은 해 7월에도 아브라주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인해 산사태 및 지반 균열이 발생해 총 11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 지난달에도 민다나오섬에서 규모 6.7의 강진으로 인명 피해가 났다.한편 같은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에서는 화산이 폭발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3일 오후 2시 54분쯤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족자카르타 인근의 므라피 화산이 폭발했다.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은 화산 정상에서 최고 3㎞ 높이까지 화산재가 치솟는 것도 목격됐다고 덧붙였다. 화산재는 인구 10만여명의 수마트라섬 부키팅기시까지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발 2891m인 므라피 화산은 1930년 대폭발을 일으켜 1300명이 사망했다. 2010년에도 대폭발로 350명 이상이 숨졌다. 최근에도 수시로 화산재와 용암을 분출하고 산사태와 지진이 반복되고 있다.
  • 에펠탑 인근서 관광객 피습 사망… 용의자 “알라후 아크바르” 외쳐

    에펠탑 인근서 관광객 피습 사망… 용의자 “알라후 아크바르” 외쳐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서 600m 떨어진 센강변에서 한 남성이 관광객들을 공격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내년 7월 센강에서 열리는 2024년 파리하계올림픽 개막식을 1년도 채 남겨 두지 않은 시점에 테러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용의자는 아내와 함께 관광을 하던 필리핀 태생의 독일인의 등과 어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용의자는 출동한 경찰을 따돌리고 파리 7구와 16구를 잇는 비르하켐 다리를 건너면서는 60대 프랑스인과 영국 국적의 관광객 머리에 망치를 휘둘렀다. 현장을 목격한 조제프(37)는 AFP에 비명과 함께 사람들이 도망치며 “살려 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고 넘어진 남성이 공격당한 지 10분 만에 경찰이 도착했다고 말했다.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장관은 이날 “경찰이 테이저 전기충격기를 사용해 프랑스 국적의 26세 남성을 신속하게 체포했다”며 “이 남성은 매우 심각한 정신 장애를 가지고 있고 신경정신과에서 약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6년 또 다른 테러를 계획한 혐의로 체포돼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20년 출소했다. 프랑스 보안 당국은 그를 잠재적 위험 인물로 간주해 감시 대상에 올려놨다. 독일인 부부를 공격한 직후 추가 범행을 저지하려던 택시기사는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되기 직전 아랍어로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를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아프가니스탄과 팔레스타인에서 너무 많은 무슬림이 죽어가고 있어 화가 났다”며 “가자지구 상황이 악화되는 것에 화가 났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2015년과 2016년에 대규모 이슬람 테러 공격이 발생한 뒤 불특정 다수를 향한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13일에는 프랑스 북동부 아라스 지역의 강베타 고등학교 교사 피살 사건이 발생하면서 프랑스 정부는 최고 수준의 테러 경보를 유지해 왔다.
  • 필리핀 대학 미사 중 무슬림 세력의 폭탄테러, 적어도 4명 사망

    필리핀 대학 미사 중 무슬림 세력의 폭탄테러, 적어도 4명 사망

    필리핀 남부의 한 대학에서 3일 천주교 미사 도중 폭탄테러가 발생, 최소 4명이 죽고 46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이날 오전 민다나오섬 마라위에 있는 민다나오주립대 체육관에서 천주교 미사 도중 폭탄이 터졌다. 대학 측은 성명을 통해 “종교 행사 중 일어난 끔찍한 폭력에 깊은 슬픔을 느끼며 강력히 규탄한다”며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수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부상자는 경미한 부상이라 사망자 수는 크게 변하지 않을 전망이다. 경찰은 정부군의 공격에 대한 이슬람 무장단체의 보복일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수사에 나섰다. 필리핀 정부군은 지난 1일 남부 마긴다나오주에서 방사모로이슬람자유전사단(BIFF)과 다울라 이슬라미야(DI)의 무장 대원 및 간부들의 소재지를 공격해 11명을 사살했다고 전날 밝혔다. 필리핀 남부에서는 정부군과 이슬람 분리주의 무장세력의 무력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폭탄 테러가 발생한 마라위 시는 과거 이슬람 무장단체가 점령했던 지역으로, 필리핀에서 무슬림이 가장 많은 도시로 꼽힌다. 필리핀은 1억 1300만 인구 가운데 80% 가까이가 가톨릭을 신봉하는데 이곳 민다나오처럼 교회가 없는 곳에서는 체육관이나 심지어 쇼핑몰에서도 일요 미사가 집전되곤 한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2017년 5월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마우테 그룹이 마라위 시를 점령하자 민다나오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반군 토벌 작전을 벌였다. 마라위 사태는 1000여명의 희생자를 내고 5개월 만에 끝났고, 이 지역에서 정권과 마우테 그룹이 나란히 지방의회에 진출하는 등 화해의 기운이 싹텄지만 이슬람 무장단체의 테러 등이 이어지고 있다.
  • 필리핀에 세 차례 강진...‘불의 고리’가 들썩인다

    필리핀에 세 차례 강진...‘불의 고리’가 들썩인다

    전날 7.6 규모 강진이 발생한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3일(현지시간) 또 규모 7에 육박하는 지진이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SMC)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5분쯤 민다나오섬 북부 부투안 동쪽 148㎞ 해저에서 6.6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63㎞로 파악됐다. 민다나오섬에서는 전날 오후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한 후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지진으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며 최소 임산부 등 2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쓰나미 경보는 해제됐으나 교량이 파괴되고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다. 민다나오섬에서는 지난달 17일에도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해 11명이 사망했다.칠레 북부 타라파카 지역에서는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EMSC를 인용해 보도했다. 진원의 깊이는 103㎞로 파악됐다. 앞서 로이터는 EMSC를 인용해 지진 규모를 5.8이라고 보도했다가 나중에 5.7로 바로잡았다. 다른 중남미 국가 도미니카공화국에서도 이날 지진이 발생했다. 신화 통신에 따르면 독일지구과학연구소(GFZ)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한편 방글라데시에서 규모 5.6 지진이 발생해 최소 80명이 부상했다. 3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더데일리스타와 스페인 EFE 통신에 따르면 지진은 전날 오전 9시 35분쯤 남동부 치타공주 락슈미푸르 지구의 람간지에서 일어났다. 진원은 10㎞ 깊이다. 방글라데시는 인도와 유라시아 지각판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규모는 작지만 지진이 자주 일어난다. 이들 지진 대부분은 인도와 미얀마에 진원을 두는 점에 비춰 이번 지진은 다소 이례적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등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에서는 올해 들어 규모 3.0∼4.5인 지진이 약 100차례 발생했다. 이 가운데 5차례는 규모가 5이상이었고, 8차례는 진원이 방글라데시 내에 있었다. 이번 지진은 방글라데시에서 수년 만에 발생한 최대 규모의 지진이다. 더데일리스타는 한 전문가의 말을 인용, 이날 지진이 인구 밀도가 높고 지진 대비가 제대로 안된 내지에서 일어났더라면 큰 인명 피해가 났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 “지진 안전지대라는 착각 벗어나야”...올해만 규모 2.0이상 지진 99회

    “지진 안전지대라는 착각 벗어나야”...올해만 규모 2.0이상 지진 99회

    “다른 지역은 긴급재난문자 알림을 받고 나서야 지진이 온 것을 알아챘을지 몰라도 우리는 새벽부터 온몸으로 진동을 느꼈다.”(경주시민 김지경씨) 30일 오전 4시 55분쯤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점(경주시 문무대왕면)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해 경주와 포항 지역 주민들이 또다시 공포에 떨었다. 경주와 포항은 2016년 9월 국내 지진 관측 이래 최대인 규모 5.8 지진에 이어 2017년 11월 규모 5.4 지진이 일어나 대규모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지진 발생 당시 깨어 있었다는 이경희씨는 “집 안 가구가 흔들리는 게 눈에 보일 정도였다”고 전했다. 지진 발생 이후 여진은 일곱 차례 이어졌고,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신고는 132건 접수됐다. 다만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발생 깊이가 12㎞인 이번 지진은 올해 발생한 지진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과거 지진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시민들이 많은 만큼 향후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와 포항을 비롯해 우리나라 동남권은 최근 지진 발생이 잦아지면서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지점은 2016년 9월 역대 최대 규모 지진이 일어났던 곳과 불과 22㎞ 떨어져 있다. 특히 지진 관측이 시작된 1978년부터 현재까지 이번 지진이 발생한 진앙을 중심으로 반경 50㎞ 내에서만 규모 2.0 이상 지진이 모두 418회나 발생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규모 3.0 이상 지진은 모두 53회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40회(75%)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지진이다. 최근 10년 사이 이곳에서 유독 지진이 자주 발생했다는 얘기다.김명수 기상청 지진분석전문관은 “30일 발생한 지진의 단층 크기, 과거 지진 발생 지점과의 거리 등을 감안할 때 이번 지진은 2016년과 2017년 지진과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경주와 포항에서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판과 판이 만나는 곳에 에너지가 많이 쌓여 지진이 일어나기 쉽다”며 “이 지역은 필리핀판, 태평양판과 맞닿은 유라시아판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주와 포항을 비롯한 동남권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하는 지진도 잦아지고 있다. 올해 기준으로 규모 2.0 이상 지진은 모두 99회 발생했다. 1999년 이후 연평균 기준으로 봤을 때 규모 2.0 이상 지진이 70.6회 정도 일어났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최근 지진이 빈번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의 경우 지진 관측 이후 역대 네 번째로 지진이 잦은 해였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과거 지진이 발생했던 이력을 보면 특히 동남권 지역에 지진을 일으키는 힘이 쌓여 가고 있을 수 있다”며 “우리나라가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