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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한미 등 아 16개은행/FRCD 신용등급 하향조정/무디스사

    【서울 AFP 연합】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미국의 무디스사는 16일 한국의 하나은행과 한미은행 등 아시아 6개국 16개 시중은행이 발행하는 FRCD(변동금리식양도성 예금증서)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사는 채권과 예금의 성격을 함께 지닌 FRCD가 앞으로 있을 수 있는 정부의 환율통제 또는 은행의 지불유예 아래서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한국,중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 등 6개국 시중은행들에 대한 FRCD 등급을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 화물선 침몰 20명 사망·실종/모두 비 선원

    ◎기름 유출… 울산 앞바다 오염 【울산=강원식 기자】 15일 상오 3시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앞 0.5마일 해상에서 파나마 국적 화물선 뉴바론호(4천400t)가 높은 파도와 강풍으로 좌초 후 침몰돼 필리핀인 선원 2명이 숨지고 18명이 실종됐다. 또 침몰된 배에서 2백여t의 벙커C유 등 연료유가 새어 나와 인근 바다를 오염 시키고 있다. 배에는 벙커C유 345t과 벙커A유 48t 등 모두 393t의 기름과 시멘트 5천t,석고 1천300t 등이 실려있어 울산 앞 바다의 심각한 오염이 우려된다.
  • 마르코스 일가 예금반환 동의/스위스 연방법원

    【로잔 AFP 연합】 스위스 연방법원은 15일 국내 은행에 예치된 고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전 필리핀 대통령 일가 소유의 예금 전액을 반환하는데 동의했다고 ATS통신이 보도했다. 연방법원의 이날 결정으로 수년간의 법정 소송끝에 약 4억2천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의 예금이 필리핀으로 반환되게 됐다. 한조사담당 판사는 이 예금중일부가 마르코스의 미망인 이멜다의 소유라고 밝혔다고 ATS 통신은 전했다. 스위스 법원은 앞서 작년 12월에도 마르코스 일가의 예금 1억달러를 돌려주는데 동의했었다.
  • 아시아 통화·주가 일제 오름세/경제상황 낙관론 영향

    ◎인니 루피아화 달러당 7,650 거래 【홍콩·싱가포르 AFP AP 연합】 아시아 통화와 주가는 14일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이 구조개혁을 통해 경제상황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IMF(국제통화기금) 및 미국 관리들의 낙관적 발언에 힘입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일본 엔화는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1.67엔이 오른 달러당 130.87∼130.90에 거래됐으며 런던 외환시장에서는 전날 달러당 131.71에서 130.73엔으로 상승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달러당 7천650에 거래돼 전날 8천225에 비해 큰폭으로 올랐으며 대만달러도 전날 미달러당 34.36에서 34.02로 뛰었다. 말레이시아 링기트화는 달러당 4.5900에서 이날 4.3100에 거래됐으며 필리핀 페소화는 43.62에서 42.50으로 회복됐다. 싱가포르달러는 미달러당 1.7740에서 1.7400으로 반등했으며 태국 바트화는 53.70에서 50.50으로 올랐다. 한편 아시아주가는 이날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225개 대표종목)가 전날보다 366.04(2.48%)가 오른 1만5천121.98로 마감하는 등 연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홍콩은 전날보다 5.8%,싱가포르는 7.5%,말레이시아는 6.5%,필리핀은 6.0%,태국은 5.4%,인도네시아는 4.9%,호주는 1.5%,대만은 3.8%씩 주가가 올랐다.
  • 맥슨전자/세계 첫 양방향 삐삐 개발

    ◎스피커·마이크 내장… 전화처럼 통화/상대방 메시지 받은후 호출기로 응답/음성저장 능력 14분… 배터리 재충전 사용 상대방과 대화할 수 있는 ‘양방향 음성 호출기’를 맥슨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양방향 음성호출기(삐삐)는 스피커와 마이크가 내장돼 있어 여느 삐삐와 달리 마치 전화처럼 통화할 수 있다. 통화속도는 이동전화와 같이 실시간으로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음성메시지를 받은 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고나서 송신키를 누르면 된다.상대방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음성메시지를 받고나서 소리를 보내면 된다. 따라서 이 호출기는 메시지를 받은 뒤 공중전화 등을 찾아 다니는 불편을 겪을 필요 없이 호출기로 즉시 응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이 삐삐는 음성을 압축해 보내므로 전송속도가 빠르다.발송한 메시지를 상대방이 이상없이 받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 호출기는 셀룰러망을 이용해야만 하고 단축다이얼을 이용해 전화번호를 30개만 미리 입력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맥슨전자측에 따르면 국내에 이 호출기시스템을 도입하려면 SK텔레콤의 셀룰러망을 이용해야 하나 SK측이 이동전화통화량의 감소를 우려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가 이 음성호출기를 쓰면 기존의 호출기보다 약간 비싼 요금으로 통화량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어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된다는 것이 맥슨전자측의 설명이다. 맥슨전자는 양방향 음성호출 기술의 특허를 갖고 있는 미국 레디컴사와 특허 이용계약을 맺은뒤 이 제품을 개발했으며 생산,판매권도 확보했다. 맥슨전자는 미국,중국,인도네시아,필리핀,인도,베트남 등과 이 제품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월말쯤에는 일부 국가와 수출계약이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국과 호주의 이동통신 회사들은 오는 6월부터 양방향 음성호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맥슨전자는 세계 처음으로 개발한 양방향 음성호출기의 전세계 총수요는 올해 70만대(1억5백만달러)로 예측되며 미국에서만도 4천만명 이상의 잠재고객이 있다고 밝혔다. 이 호출기의 음성저장능력은 최대 14분이며 배터리는 재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 ‘아시아 회생’ 지구촌 공조체제로(해외사설)

    아시아의 금융위기는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꼭 1년전 도저히 멈출수 없을것 같았던 태국의 통화불안으로 시작되어 이제는 가장 미래가 밝았던 아시아지역을 휩쓸고 있다 .처음에는 이른바 떠오르는 개발도상국이던 태국 말레이지아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 시작됐다. 그러나 이제는 홍콩 대만 그리고 세계의 경제강대국인 한국과 일본에까지 번졌다. 이같은 불행한 도미노현상으로 다음은 중국이 새로운 희생양이 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는 총체적인 대응의 부족때문이다. 지난 95년 멕시코 사태 때처럼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몇주동안 세계 굴지의 은행들이 이지역의 태풍을 잠재울 수 있도록 참여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그렇게 되지 않고 있다. IMF와 국제사회에 의해 조달되기로 한 1천억달러의 돈은 아직 거의 제공되지 않았다. 타이타닉호같이 아시아는 위기로 위기로 더욱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악순환 절망적인 상태로 맞물려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IMF와 돈을 빌려준 강대국들이 요구하고있는 경제구조와 회계의 투명성 확보가 즉각실행에 옮길수 없는 입장에 처해있음에 따라 오히려 위기를 부추기고 있다. 우선 당사국들의 책임자들은 개혁에 나서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 자신들도 연루되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경제성장의 보다 급격한 하락을,결국 경제전반의 마비까지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가 지난 30년간에 결쳐 형성된 아시아지역의 토양하에서 번져가는 경제불황의 위기를 피하려면 IMF와 국제사회,그리고 아시아의 지도자들이 함께 아시아의 경제를 근본적으로 개혁하면서 우선 서로간에 이를 막을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어야 한다. 부자나라들은 지원에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당사국인 아시아국가들은 국가와 금융기관,기업과 기업간에 건강하고도 투명한 새로운 관계를 설정해야 한다. 국가간에 서로 연결되어있는 경제구조,이른바 세계화 아래서는 지역이나국가· 대륙에서 일어나는 위기에 세계가 함께 대처해야할 필요성이 보다 절실하다. 범세계적인 대응이 없다면 유토피아는 아직 멀었다. 세계 지도자들은 세계가 공동으로 아시아를 회생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형태를 구축해야 한다. 아시아는 강건너 불이 아니다. 오늘날 아시아는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
  • 취임식 국회 앞마당서 연다

    ◎의회주의 구현 상징… 소외계층 주로 초대/아키노·바웬사·만델라 등 초청방안 검토 ‘김대중 대통령’의 취임식이 오는 2월25일 상오 10시 국회 본관 앞마당에서 열린다. 취임식에는 또 일반 국민의 참관을 최대한 허용한다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김한길 대변인이 12일 밝혔다. 그동안 인수위의 취임식준비 소위원회는 국회의사당 로텐더홀,청와대 대정원,세종문화회관,올림픽주경기장이나 체조경기장 등을 취임식 장소로 올려 놓고 고심해 왔다.국회 앞마당으로 결정된 것은 결국 ‘의회주의’를 구현한다는 상징성이 있는데다 보다 많은 사람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김당선자의 의중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반국민들로 부터 무작정 신청을 받으면 경호상의 문제가 있다는 것이 취임식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우려다. 따라서 우리 사회의 각계 각층을 대변하는 기관·단체와 참석대상을 협의하되 장애인과 환경미화원·일용근로자 등 전국민적 화합차원에서 소외계층을 주로 초청하고 싶다는 김당선자의 뜻이 적극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소위는 이번 대통령 추임식에서 민주화세력에 의한 정권교체의 상징성을 부각시킨다는 뜻에서 필리핀의 아키노 전 대통령과 폴란드의 바웬사 전 대통령,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만델라 대통령 등을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비,마닐라환전소 177곳 폐쇄

    ◎달러 사재기로 폐소화 하락 부추겨 규제 【마닐라 AFP 연합】 마닐라시는 9일 환전업소들이 페소화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보고 모두 폐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알프레도 림 마닐라 시장은 마닐라시 환전상들이 달러 사재기로 (폐소화의) 평가절하를 부추기고 있기 때문에 폐쇄되는 것이라면서 시험적으로 환전상들에게서 달러화를 사려고 했으나 팔지 않고 사재기해 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림 시장은 이어 환전소들에 대해 “어떤 형태의 규제가 취해져야 한다고 본다”며 필리핀의 주요 외화수입원인 약 4백50만 해외근로자들의 가족이 “달러를 은행에서 환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은 림 시장의 이같은 지시에 따라 이미 8일 마닐라의 주요 관광지구에 있는 48개 소규모 환전소를 폐쇄했으며 9일 129개 업소를 추가로 폐쇄할 것으로 보인다고 환전상 단속업무를 지휘하고 있는 플로렌티노 바갈론 경감이 말했다.
  • 일,동남아와 안보대화 확대/비·태·인니에 무관파견 추진

    【도쿄 연합】 일본 방위청은 미·중·러시아와의 정부간 정기 안보협의가 실현됨에 따라 앞으로는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안보대화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11일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베트남외에 특히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과의 교류를 강화,함정 친선방문,무관파견 등의 인적교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 “미 금융위기 해결사 4인/한국 부채 상환연장 주도”

    ◎미 WSJ지 활약상 보도 【뉴욕 연합】 현재 한국의 대외 부채구조 재조정 문제를 협의하고 있는 미국의 주요 민간 채권은행 고위관계자들은 지난 80년대 중남미와 필리핀 외채위기 당시 해결사 역할을 한 위기관리 전문 뱅커들인 것으로 드러났다.미 월 스트리트 저널은 9일 이들 소방수 4인을 각자의 활약상과 함께 상세히 소개했다. ▲어니스트 스턴(J.P.모건사 수석은행원)=미 주요 채권은행 입장에서 전방소방수로 꼽히고 있다.95년 J.P.모건사에 들어가기전 23년 동안 세계은행(IBRD)의 간부와 은행총재 대리를 지낸 거물로 금융위기 문제를 전담해왔다. ▲윌리엄 R.로드스(시티은행 부회장)=40년전 시티은행의 하급직원으로 출발했다.특히 몇몇 국제 금융지원 협상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 위기관리에 강한 소방수로서 명망을 얻었다.80년대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우루과이 등 중남미 외채위기 당시 부채구조 재조정 협상위원회의 미측 대표였다.그는 이번 한국의 외환위기에서도 세계주요 은행들에게 만기도래하는 외채의 상환을 연장해줄 것을설득하는 노력을 벌였다. ▲데이비드 L.플러그 2세(체이스 맨해튼 은행)=지난 20년 이상 체이스 은행원으로서 주로 동남아 관계 업무를 보아온 인물.80년대 필리핀 금융위기 당시 국제 채권은행을 대표하여 필리핀 정부와 협상을 벌인 관록을 갖고 있다. 그는 한국과의 협상에서 미 최대은행인 체이스 맨해튼은행을 대표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E.제너럴 고리간(살로먼 스미스 바니사)=한국 정부의 금융자문기관으로 위탁된 회사중 하나인 살로먼 스미스 바니사에 소속된 인물로 한때 미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로서 금융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 미 수출입은 총재 내일 방한

    제임스 하몬 미국 수출입은행 총재 겸 회장이 11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방한한다. 하몬총재는 11일부터 16일까지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3국을 방문해 시장상황을 살펴볼 예정이며 특히 한국관리들과 만나 미국의 대한수출장려차원에서 수출입은행의 한국진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새뮤얼슨 WP 칼럼니스트 IHT지 기고 요지(해외논단)

    ◎일 소비억제 아주위기 부채질 워싱턴 포스트의 로버트 새뮤얼슨은 지난 3일자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에 ‘완고했던 일본 역시 아시아 경제위기의 일부분이다’는 사설을 통해 일본이 그동안 성장을 구가해오면서 자기 혁신에 뒤졌기 때문에 경제위기가 닥친 아시아가 위기를 벗는데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그는 과잉이익을 내며 소비를 억제한채 수출증가란 환상에만 빠진 일본이 이제 침체의 늪에 빠져들면서 세계경제에 주름살을 더 만들 것이라고 일본의 개혁을 촉구했다. 다음은 사설 요지다. ○한·태·비 등 지원 했어야 일본은 자기경제가 어렵게 될 것이란 우려에 대해 거의 무한대의 부인능력을 가졌었다. 1990년대 대부분 기간동안 그들은 자기 경제가 근본적으로 건실하다고 확신해 왔다. 미미한 경제성장(1992년부터 계속 1%정도의 성장만 보였다)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낮았는데 이는 기업들이 오랜 기간동안 해고를 싫어했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으며 생활수준은 그리 올랐다고 볼 수 없는데도 높게나타났다. 그래서 일본인들은 근본적 문제를 치유하는데 늦었다. 그 문제들이란 연약한 은행체계와 소비가 주도하는 성장을 이끌어내는 능력의 부재란 것이다. 그결과 지금 세찬 바람을 맞고 있다. 경기후퇴의 조짐이 강하다. 이에 대해 심지어 일본인들 역시 지금은 상당히 놀라고 있는데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는 경기부양을 위해 1백54억달러의 세수삭감을 발표하는 자리에서“세계경제의 침체가 일본에서 시작돼서는 안된다”고 말했을 정도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일본 은행들을 보완시켜주는 이런 저런 시책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경기후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침체가 일본만 위험에 빠뜨리지 않고 여타국가에도 여파를 불러일으킬 것이란 하시모토 총리의 말이 맞아 보인다. 한국,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그리고 필리핀등 아시아 금융위기의 당사국들은 경기회복을 위해 수출을 늘려야 한다. 그들은 외환보유고가 바닥났으며 외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있기 때문에 물품을 사들이고 빚을 갚기 위해­다시말해 그들의 경제를 굴러가게 하기위해­외화를 벌어들여야 한다. 경제가 건실했던 일본은 그들의 수출시장인 이들을 위해 지원을 강화하고 확대했어야 한다. 그러나 그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었다. ○수출 늘리기에만 급급 일단 일본의 경기가 좋지 않으면 모든 것이 엉망이 된다. 일본이 아시아국가들로부터 사들이지 않고 자신의 물건을 더 팔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앞으로 모든 경제의 위협이 일본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을 말해 준다. 아시아 경기침체가 그 자체를 키우고 있다. 즉,엄청나게 많은 팔 사람이 너무 적은 살사람을 찾고 있는 것이다. 아시아의 휘청거리는 경제를 위해서는 수요가 많은 것이 공급이 적은 것보다 효과적이다. 궁극적으로 일본의 전략은 자기 기만이 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도쿄는 절대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미국의 비난에 대꾸도 하지 않았었다. 그들은 소비를 훨씬 넘는 저축을 좋아했고 관료주의 힘은 시장을 지배했다. 각종 아이디어는 다발로 안겨지는 투자와 함께 수출을 효과적으로 늘리는데 기여했다. 가정에서와 정부는 각종 그룹들(고비용의 농부들,적은수의 소매상점주들,기업카르텔등),즉 일본 일상생활의 주역들을 보호해 왔으며 심지어 소비자 가격을 높게 유지하기도 했다. 사회안정성과 경제성장은 조화를 이루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80년대 중반까지 이 시스템은 붕괴해오고 있었다. 보다 중요한 것은 수출이 더 이상 증대될 수 없었다는 점이다. 세계가 증가분을 흡수하지 못한 것이다. 왜냐하면 일본에는 엔화의 강세와 각종 수입규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은 이런 것들을 절대 수정하려고 하지 않았다. ○시의성 놓친 소비세 인상 소비를 저지하는 반경쟁적 행위는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미국에서는 소비가 GDP의 68%를 보였던데 비해 일본에서는 60%만을 나타냈다. 이 때문에 일본경제는 정체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일본내 회사들이 은행의 지원이 없어지면서 붕괴되기 시작했다.평생고용의 신화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일본이 그들의 새로운 실체를 거부해온 결과이다. 최근까지도 그들은 낮은엔화가 수출을 촉진시켜줄 것이란 희망을 해왔다. 이것은 성장을 추구하는 나라에서 낯익은 측면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것은 동시에 허상에 불과한 것이기도 하다. 수출은 혜택을 가져다 주나 그 효과는 다른 약점과 몇몇의 실정자들에 의해 뒤집어졌다. 지난 4월 일본 정부는 소비세를 3%에서 5%로 높였는데 그것은 소비행태와 가정경제를 황폐화시켜 버렸다. 일본의 정책지도자들은 소비세의 인상은 시기를 잘못 선택했다는 경고를 무시했다. 왜 일본은 과소 소비가 만연한 때 소비세를 더 부과했을까? 좋은 질문이다. 그것은 일본 자체가 바로 아시아문제를 담당하는 한 부분이란 사실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 태,관리변동환율제 복귀 추진

    【방콕 AFP 연합】 태국은 자유변동환율제가 바트화 안정에 “효과가 없다”고 판단, 관리변동환율제로 복귀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8일 네이션이 보도했다. 중앙은행인 태국은행은 이날 바트화가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함에 따라 “바트의 장중거래에 필리핀 모델을 사용할 가능성을 고려중”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신문은 시리 간자렌데 태국은행 수석부총재의 말을 인용,관리변동환율제에서는 태국은행이 시중은행들 및 주요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형성,바트화환율을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바트화 폭락에 따른 것으로 이날 바트화는 지난해 7월 관리변동환율제에서 자유변동환율제로 전환된 당시보다 50% 이상 하락한 달러당 53.25∼45바트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관리변동환율제로 전면 복귀,중앙은행과 시중은행들이 단기선물시장에서 달러화를 공동으로 운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관리변동환율제가 채택될 경우 환율은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의 수요·공급에 따라 효율적으로 책정된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 일·동남아 통화 동반폭락

    ◎1달러 133엔대… 태 바트화 등 최저치 행진 【도쿄·홍콩 AFP 연합】 일본 엔화가 근 6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아시아 각국 통화는 전날에 이어 6일에도 폭락세가 이어졌다. 전날 달러당 132.83엔으로 폐장된 엔화는 이날 개장초 133엔대에 거래되다 동남아통화 급락에 영항받아 상오 한때 92년 4월 이래 최저인 134.38엔으로까지 떨어졌으나 하오 들어 중앙은행의 시장개입설로 달러당 133.58엔으로 회복됐다. 일본 투자자들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이웃국가들의 경제회복 전망에 우려가 고조되자 엔화 투매에 나섰는데 경제분석가들은 엔화가 일본경제 문제와 아시아 금융위기로 인한 아시아통화의 폭락 소용돌이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호주 달러도 이날 미달러 강세와 금값 하락에 자극받아 전날 1달러당 1.543 호주달러에서 이날 1.576 호주달러로 급락,11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는 아시아 전역의 통화 약세와 전날밤 서자바 반둥에서 폭동이 발생한데 영향받아 사상최저치인 달러당 7천400∼7천700루피아에 거래되다 하오 들어 7천200∼7천500루피아로 반등했다. 필리핀 페소는 전날보다 6% 폭락한 달러당 45.209페소로 사상최저치를 경신했으며 환율변동폭 초과로 거래가 두차례 중단되기도 했다. 태국 바트도 개장직후 4.4%가 곤두박질,달러당 51.50∼52.00 바트를 나타내면서 사상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말레이시아 링기트는 루피아와 바트,페소 하락에 자극받아 달러당 4.33링기트로 사상최저치를 갱신했다. 한편 이같은 통화폭락으로 아시아 증시도 하락세를 면치못한 가운데 일본 닛케이지수는 이날 상오 1만4천829.67로 전날보다 0.86%(127.17포인트) 하락했으며 홍콩 항생지수는 1만165.42로 1.3%(138.12포인트) 떨어졌다.
  • 동남아 통화 일제 폭락/말련 등 사상 최저 기록

    【싱가포르 AFP 연합】 5일 동남아 각국의 통화는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지 않아 일제히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폭락세를 보였다. 인도네시아 루피아,말레이시아 링기트,필리핀 페소,태국 바트 등 동남아 통화들은 앞으로 금융위기가 진정되기 전에 몇차례 더 혼란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사상 최저 수준을 경신하는 등 일제히 폭락세를 보였다. 인도네시아 루피아는 지난주 달러당 6천50루피아에 거래됐으나,이날 장중 사상 최저치인 달러당 6천350까지 떨어졌다가 6천312.50루피아로 다소 안정됐다. 말레이시아 링기트는 지난주 3.9525링기트에서 심리적 지지선인 4.0수준 이하로 급락,사상 최저인 4.02링기트에 거래됐으며 필리핀 페소는 지난주 달러당 41.05페소에서 이날 역시 기록적인 수준인 42.65페소로 폭락했다. 태국 바트도 달러당 지난해 종가 48.05바트에서 50.60바트로 떨어졌다가 소폭 반등한 50.15바트로 하락세를 멈췄다. 한편 싱가포르달러는 달러당 1.6955싱가포르달러에서 1.7050싱가포르달러로 떨어졌고 대만 달러도 달러당 32.64에서 33.05로 하락했다.
  • 아태의회포럼 총회 의장 유흥수 의원

    ◎“아 금융 위기 국제협력 결의 추진”/우리 경제상황 설명… 신인도 제고 기여할것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 제6차 총회 의장인 한나라당 유흥수 의원은 5일 “우리 국회의 신속한 입법조치 등 IMF 약속이행에 대한 범국가적인 노력을 각국 대표단에게 보여줘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의 특별한 의미는. ▲24개 회원국과 옵서버 2개국 등 총 26개국에서 200여명의 의회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의회 차원의 협조를 구하는 외교활동의 장이 될 것이다.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는 특히 최근 우리가 당면한 IMF사태가 관심사다.미국과 일본,호주,캐나다,뉴질랜드 등 우리나라에 대해 약 2백억달러의 금융지원을 약속했거나 검토중인 나라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IMF협약 이행의사를 설명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IMF외교’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시아지역의 금융위기에 대한 국제적 협력유도를 위한 결의안을 제출,총회에서 논의토록 할 계획이다.결의안은 일본과 필리핀도 제출한 만큼 3개국 대표가 모여 단일안을 내도록 할 생각이다. ­미국대표로 거물급이 온다는데. ▲그렇다.윌리엄 로스 상원 재무위원장과 뷰라이터 하원 아·태소위원장이 참석한다.총회 개막일인 7일 미국에서 한국에 대한 금융지원과 관련한 미의회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란 점을 감안할때 이들이 직접 한국 경제상황을 파악한다는 것 자체가 미 의회 분위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대표단이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와 만나는지. ▲김당선자에게 오찬을 베풀어주도록 요청했다.한국의 차기대통령이 아·태지역 의회지도자들에게 우리의 경제상황을 설명함으로써 대외신인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동남아 조류독감 비상/인니 등 공항검역 강화

    【마닐라·자카르타 AP AFP 연합】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들은 홍콩의 조류독감이 자국 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홍콩 및 중국산가금류의 수입을 금지하거나 이들 지역으로부터 오는 승객과 화물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건 당국자들이 4일 말했다. 수주디 인도네시아 보건장관은 “작년 12월 홍콩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최초로 보고된 이후 우리는 홍콩이나 중국의 가금류 및 그 고기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살바도르 에스쿠데로 필리핀 농업장관도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지도 모를 승객이나 밀수품이 국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국제공항에서 검역비상체제를 가동중”이라고 말했다.
  • 미 달러·주가 강세로 출발/1불 132.55엔… 5년반만에 최고

    ◎영·불·독 등 유럽주가도 오름세 【뉴욕·런던 AP AFP 연합】 미국 달러화와 주가가 2일 새해 첫 출발을 강세로 시작했으며 영국, 프랑스,독일 등 유럽의 주가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새해 첫장인 2일 다우존스지수가 구랍 31일보다 56.79포인트(0.72%) 오른 7천965.04로 마감됐다. 상승종목은 1천571개,하락종목 1천435개였으며 432개종목은 주가변동이 없었다.특히 미연방법원이 구랍 31일 지역 통신회사들의 장거리전화서비스를 금지한 통신 관련법 조항을 위헌으로 판결함에 따라 통신관련 주식의 거래가 활발했다. 이같은 주가상승은 미 제조업부문이 19개월 연속 성장을 기록하고 경제전반으로는 80개월 연속 성장을 기록했다는 고무적인 뉴스로 30년 만기 미재무부 채권금리가 93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5.84로 하락한데 일부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미달러화는 뉴욕 환시장에서 2일 일본 엔화에 대해 5년반 만에 가장 높은 환율을 기록했으며 독일 마르크 등 다른 주요통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였다. 달러는이날 후장에서 달러당 132.55엔으로 구랍 31일 130.42엔보다 약 2엔 올랐다.이같은 환율은 92년 5월12일의 132.90엔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이는 일본의 주요 교역상대국인 한국,필리핀,말레이시아 등의 금융위기가 침체된 일본경기에 대한 우려감을 높여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달러는 마르크화에 대해서도 1.8043마르크로 구랍 31일 1.7987마르크보다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9월9일 1.8135마르크 기록 이후 4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기록이다.
  • 대만,영해·EEZ 확대법안 통과/입법원 표결

    ◎조어도 등 영유권 협상 법족토대 마련 【대북 AFP 연합】 대만 입법원은 2일 영해와 배타적 경제수역을 각각 12마일(19.2㎞)과 2백마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입원원은 이날 실시된 영해 및 배타적 경제수역 확대법안에 대한 표결에서 찬성 58표대 반대 2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이 법안을 채택했다. 법안 입안자인 신당의 전곤성 의원은 “이 법안에 따라 해양경찰은 12마일 영해를 침범하는 선박에 대해 검문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 법은 또한 외국과의 영유권 분쟁 해결을 위한 협상에서 법적 기초를 제공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은 현재 일본·중국과 조어도(일본명 센카쿠제도)영유권 다툼을 벌이고 있으며,석유매장이 풍부한 것으로 소문난 남사군도를 놓고는 중국·브루나이·말레이시아·필리핀·베트남 등과 갈등을 빚고 있다.
  • 아주국 통화 내림세 출발/말련·태 사상 최저 기록

    【싱가포르 AFP 연합】 지난해 폭락세를 보였던 아시아 각국 통화가 98년 첫거래에서도 내림세를 보였다. 말레이시아 링기트화는 2일 금융기관 효율화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표명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보이면서 사상 최저치인 달러당 3.9350 링기트를 기록했다. 또 연말에 달러당 5천450 루피아를 기록했던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달러당 6천루피아대까지 밀렸으며,태국 바트화도 역외거래에서 달러당 48.00바트에 거래돼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밖에 싱가포르 달러화는 달러당 1.6925싱가포르 달러 수준으로 내려 앉았으며,필리핀 페소화도 한때 달러당 41.07페소까지 하락하는 등 장중내내 내림세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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