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출시 하루 만에 100만장 판매 ‘기염’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가 출시 하루 만에 전세계적으로 100만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면서 2010년 베스트셀링 PC 게임으로 등극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출시 48시간 만에 150만장 이상 판매됐으며, 이는 전략 게임 사상 최단시간 내 판매 기록이다.
스타크래프트 II는 한국을 포함 북미, 유럽, 호주, 뉴질랜드, 러시아,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싱가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전세계에 지난 7월 27일 동시 발매됐으며, 전세계 8천 개 이상의 스토어들은 27일 자정부터 문을 열어 출시를 기념했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CEO는 “출시 첫날부터 많은 게이머들이 바로 접속해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스타크래프트II를 5개 대륙에 11개의 다른 언어로 출시했다”며 “벌써 전세계 많은 게이머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더욱 더 많은 플레이어들을 Battle.net에서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크래프트 II는 역대 최고의 실시간 전략게임으로 평가받아온 1998년 인기작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으로, 프로토스와 테란, 저그 종족이 더 강력해진 기존 유닛과 새로운 유닛을 앞세워 화려한 3D 그래픽을 배경으로 재대결을 펼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인 Battle.net의 차세대 버전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II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온라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차세대 Battle.net은 블리자드 게임을 즐기는 모든 게이머들을 연결해 주는 플랫폼으로, 음성 대화, 클라우드 파일 저장 시스템, 리그와 래더, 업적 시스템, 경기 전적 조회 등의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