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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악!” 산낙지 먹고 경악하는 美사람들

    “으악!” 산낙지 먹고 경악하는 美사람들

    이국적인 아시아 음식을 맛보는 미국인들의 영상이 화제다. 지난 10일 유튜브에 게재된 ‘미국인들의 이국적인 아시아 음식 맛보기’(Americans Taste Exotic Asian Food)란 영상이 37만 67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에는 여러 명의 미국인이 식탁에 앉아 아시아의 이색적인 음식을 맛보는 장면과 함께 그들의 재미있는 반응을 담고 있다. 시식에 참여한 미국인들은 우리나라, 중국, 홍콩, 대만, 베트남 등지에서 주로 먹는 닭발을 비롯하여 일본의 낫토(고온에서 발효시킨 일본의 콩 발효 식품 중 하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의 두리안(구린내가 나는 열대지방 과일),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의 발롯(부화 직전의 오리알을 삶은 것), 한국의 산낙지 등을 차례로 시식한다. 시식에 임한 사람들은 흉측한 닭발의 모습에 전혀 손을 못 대거나 낫토와 두리안의 냄새에 헛구역질을하기도 한다. 발롯을 먹던 이들은 알 속 오리의 모습에 경악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산낙지. 살아 움직이는 모습과 입안에서의 꿈틀거림으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처음 접하는 낯선 땅의 이색적인 음식을 맛보는 이들의 표정과 반응이 즐거울 따름이다. 사진·영상= BuzzFeedYellow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의암호 하늘길 전망대 ‘스카이워크’

    의암호 하늘길 전망대 ‘스카이워크’

    춘천 의암호 물 위를 걸으며 자연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하늘길 ‘스카이워크’가 오는 14일 개통된다. 춘천시는 11일 의암댐 인근 김유정문인비∼송암스포츠타운에 투명 유리 자전거 길과 전망대를 겸한 스카이워크를 개통해 지역 명물로 자리 잡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로 길이는 190m로 다리 중간에 하늘길 전망대를 겸한 휴게시설을 뒀다. 전망대는 의암호 수면에서 12m 높이에 설치된 데다 바닥과 난간이 모두 투명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관광객들에게 물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하늘길에는 두께 1㎝ 강화유리 3장이 쓰였고 유리 사이에는 다시 특수필름 2개가 들어가 부서지지 않도록 했다. 또 전망대 중간에는 의암호를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일본, 도쿄, 중국, 필리핀, 러시아와 국내 주요 지점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동판으로 설치됐다. 주변의 삼악산과 의암호, 붕어섬 등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과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명품코스가 될 전망이다. 특히 전망대는 지름이 10m로 넓어 대규모 자전거 동호인들이 한꺼번에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역할도 기대된다. 하지만 자전거가 넘어져 강화유리가 깨지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자전거를 끌고 들어갈 수 없다. 안전을 위해 하늘길 입구에 안내원을 배치하고 유리 보호 등을 위해 이용자들에게는 고무 덧신을 신고 입장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 도로과 관계자는 “의암호 풍광이 가장 아름다운 곳에 자전거 라이딩의 묘미를 더 할 수 있는 수상 전망대가 설치돼 춘천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며 “의암호와 삼악산의 비경, 조망권과 어울려 춘천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홍콩 섹시 팬들, KPOP에 흠뻑 빠져…

    홍콩 섹시 팬들, KPOP에 흠뻑 빠져…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2014 드림콘서트’ 오프닝 무대에서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www.coverdance.org) 특별 공연팀으로 참가한 홍콩 참가자가 KPOP에 흠뻑 빠져 신나게 춤을 추고 있다. 올해로 개최 20주년을 맞이하는 드림콘서트의 성대한 오프닝을 위해 나이지리아, 네덜란드, 대한민국, 덴마크, 독일, 러시아, 루마니아, 말레이시아, 미국, 베네주엘라, 싱가포르, 영국,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캐나다, 터키,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프랑스, 필리핀, 호주 국적의 KPOP 팬들로 구성된 특별 공연팀이 KPOP 메들리 커버댄스를 선보였다. 총 23개국에서 모인 KPOP을 사랑하는 외국인 팬들이 준비한 열정의 무대를 향해 관객들은 아낌없는 응원과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오프닝 커버댄스를 위해 준비된 KPOP 메들리는 엑소의 ‘늑대와 미녀’, 티아라 ‘넘버 나인’, 소녀시대 ‘미스터 미스터’, 오렌지캬라멜 ‘카탈레나’, 에이핑크 ‘미스터 츄’, 포미닛 ‘오늘 뭐해’, 엑소 ‘으르렁’, 비 ‘라송’ 등 올 한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K-POP 곡들로 구성되어 흥겨움을 더했다. 특히 ‘라송’에 맞춰 커버댄스 팀이 앞 쪽 돌출무대로 나와 한데 어우러져 춤을 추는 모습은 관객들의 어깨까지 들썩이게 했다. 이날 무대에는 소녀시대, 엑소(EXO), 비스트, 레인보우, 포미닛, 에이핑크, 티아라, 제국의아이들, 유키스, 걸스데이, 빅스, 비투비, 블락비, 갓세븐(GOT7), B1A4, 소년공화국, 엔소닉, 타이니지, 달샤벳, 탑독, 포커즈, 스피드, 루커스, 립서비스, 베스티, 세이예스, 소리얼, 씨클라운, 엠파이어, 오프로드, 제이준, 헤일로, YB 등이 함께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클라라 세부, 섹시한 비키니+청순한 원피스 ‘두 가지 매력’

    클라라 세부, 섹시한 비키니+청순한 원피스 ‘두 가지 매력’

    배우 클라라가 필리핀 세부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클라라는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부에서의 아름다운 아침 Here? Cebu!”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첫 번째 사진 속 클라라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비키니를 입고 늘씬한 몸매를 뽐내고 있다. 특히 클라라는 역광을 받아 실루엣만 공개됐음에도 남다른 몸매를 과시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섹시미가 돋보이는 실루엣 사진에 이어 두번째로 공개된 사진에서는 노란색 원피스를 입고 즐거운 듯 춤을 추는 포즈로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 한편 클라라는 방송 촬영차 필리핀 세부에 머물고 있다. 사진 = 클라라 트위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글로벌 한류 팬 KPOP 라송에 맞춰 ‘라라라’

    글로벌 한류 팬 KPOP 라송에 맞춰 ‘라라라’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2014 드림콘서트’ 오프닝 무대에 참가한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www.coverdance.org) 특별 공연팀이 비(Rain)의 라송(LA SONG)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고 있다. 올해로 개최 20주년을 맞이하는 드림콘서트의 성대한 오프닝을 위해 나이지리아, 네덜란드, 대한민국, 덴마크, 독일, 러시아, 루마니아, 말레이시아, 미국, 베네주엘라, 싱가포르, 영국,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캐나다, 터키,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프랑스, 필리핀, 호주 국적의 KPOP 글로벌 팬들로 구성된 특별 공연팀이 KPOP 메들리 커버댄스를 선보였다. 오프닝 커버댄스를 위해 준비된 KPOP 메들리는 엑소의 ‘늑대와 미녀’, 티아라 ‘넘버 나인’, 소녀시대 ‘미스터 미스터’, 오렌지캬라멜 ‘카탈레나’, 에이핑크 ‘미스터 츄’, 포미닛 ‘오늘 뭐해’, 엑소 ‘으르렁’, 비 ‘라송’ 등 올 한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K-POP 곡들로 구성되어 흥겨움을 더했다. 특히 ‘라송’에 맞춰 커버댄스 팀이 앞 쪽 돌출무대로 나와 한데 어우러져 춤을 추는 모습은 관객들의 어깨까지 들썩이게 했다. 이날 무대에는 소녀시대, 엑소(EXO), 비스트, 레인보우, 포미닛, 에이핑크, 티아라, 제국의아이들, 유키스, 걸스데이, 빅스, 비투비, 블락비, 갓세븐(GOT7), B1A4, 소년공화국, 엔소닉, 타이니지, 달샤벳, 탑독, 포커즈, 스피드, 루커스, 립서비스, 베스티, 세이예스, 소리얼, 씨클라운, 엠파이어, 오프로드, 제이준, 헤일로, YB 등이 함께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차세대 한류 콘텐츠 ‘한중 드라마 OST 콘서트’ 중국 베이징 개최

    차세대 한류 콘텐츠 ‘한중 드라마 OST 콘서트’ 중국 베이징 개최

    한풍한조 한중 드라마 OST 콘서트 6월14일 중국 베이징 개최 한풍한조<漢風韓潮 중국붐 한류> ‘한중 드라마 OST 콘서트’가 한중수교 22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오는 6월 14일 중국 베이징 751 D PARK(패션디자인광장)에서 개최된다. ‘한중 드라마 OST 콘서트’는 중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드라마 OST 콘서트로 ‘박상민’, ‘김종국’, ‘에일리’, ‘크레용팝’, ‘신민철’, ‘숙희’, ‘케이걸즈’, ‘오유준’이 한국가수 대표로 참여하고, ‘M4M’, ’왕즈페이(王紫菲)‘, ’시펑(师鹏)‘, ’김택남(金泽男)‘, ’진린(金霖)‘, ’0086(0086男团)’가 중국가수 대표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더그루브엔터테인먼트(대표 황동섭)가 콘텐츠를 기획하고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주중한국문화원(원장 김진곤)이 콘서트 제작지원, 차이나뮤직 (国韵文化 총재 런시아오펑 任晓锋)이 시스템과 중국가수 선정, 751 D PARK (총재 지펑 季鹏)가 공연장을 제공, 투도우 (土豆 총재 양웨이동 杨伟东)가 마케팅 프로모션을 담당하며, 함께 손을 잡고 준비기간만 5개월이 넘는 시간을 투자해 한중 합자 콘서트 프로젝트로 추진하면서, 차후 중국 진출시 성공적인 합자 모델을 구축하였다. 더그루브엔터테인먼트 황동섭 대표는 ‘일반적인 콘서트와 차별화된 한류 드라마 OST 콘서트를 브랜드 콘텐츠로 개발하여 차세대 한류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중국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홍콩, 태국, 필리핀, 미국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국간의 우의 증진을 위해 준비된 본 프로그램은 양국을 대표하는 한중 가수들이 펼칠2014 한중 드라마 OST 콘서트가 아티스트 프로그램으로 함께하며 2014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팬들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6월 14일, 15일 양일간 개최되며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前경찰간부 조폭과 손잡고 1000억대 도박사이트 운영

    전직 경찰 간부와 조직폭력배 등이 낀 대규모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이 적발됐다. 광주지검 강력부(부장 박재억)는 11일 도박공간 개설,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대 출신 전직 경찰관 A(38)씨 등 7명을 구속 기소하고,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필리핀으로 도주한 주범인 포항 폭력조직 행동대원 B(37)씨에 대해 여권무효화와 인터폴 적색 수배를 하고 5명에 대해 기소중지했다. A씨등은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필리핀에 서버를 둔 사이트 ‘황금어장’ 등을 운영해 1580여억원 상당의 게임 머니를 판매해 도박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필리핀서 한국인 노린 범죄 줄어드나

    필리핀서 한국인 노린 범죄 줄어드나

    한국인을 노린 범죄가 판치는 필리핀에 ‘코리안 데스크’(한국인 범죄 전담 수사팀)가 올해 10곳이 더 생긴다. 레나토 굼반(54) 필리핀 경찰청 납치전담수사국장은 지난 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청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세부와 보라카이 등 관광지와 팡가시난과 메트로마닐라 시티 등에 코리안 데스크 10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필리핀에는 교민 10만명이 살고 있으며 한국인 관광객이 해마다 100만명가량 찾는다. 지난해에만 한국인 12명이 피살됐고 올해에도 8명이 범죄 등으로 목숨을 잃었지만, 현재 필리핀경찰청에만 코리안 데스크가 설치돼 있다. 한국의 경찰 주재관도 1명뿐이다. 굼반 국장은 “새로 만들어지는 코리안 데스크에는 한국어를 잘하는 필리핀 경찰을 배치할 계획”이라면서 “한국 경찰에도 파견 경찰관을 증원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인력 파견은 물론, 코리안 데스크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경찰청이 기획한 국내 연수 프로그램 참가차 방한한 굼반 국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관광객을 대상으로 납치 강도 행각을 벌인 일당을 전원 검거하는 등 한국인 대상 범죄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 왔다. 그는 “필리핀에서 납치 등 범죄를 피하려면 공인된 회사의 택시를 타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22세 연상 대통령 사로잡은 미모 ‘올킬’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22세 연상 대통령 사로잡은 미모 ‘올킬’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필리핀 대통령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그레이스 리가 화제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2TV ‘여유만만’에는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으로 유명한 한국계 필리핀 방송인 그레이스 리가 출연했다. 10살 때 부모를 따라 필리핀으로 건너온 그레이스 리는 2012년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과의 열애설로 유명세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는 “대통령과 열애설이 터진 후 댓글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의 필리핀 방문 당시 스피치를 맡아 달라고 해서 아키노 대통령과 처음 만났다”며 “대통령궁 크리스마스 파티에 다시 초대받았다. 그 파티에서 나를 향한 마음을 눈치챘다”고 고백했다. 그레이스 리는 “아키노 대통령과 데이트는 몇 번 했는데 열애설이 너무 크게 터지는 바람에 연인 사이로는 발전하지 못했다”며 “나중에 다시 만날 생각이 있다. 지금도 연락하며 안부를 묻고 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대단하네”,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나이차가 22살인데”,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아직도 연락 하는구나”, “그레이스 리 대통령과 데이트를 하다니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쌀 미래는 있다] 日 쌀값 1000% 수준 종량세… 국제가 오르면 종가세 유리

    일본과 타이완은 우리보다 먼저 쌀 관세화를 통해 시장을 개방했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아직 수입쌀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하지만 불안한 점도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가 쌀 관세화 유예 종료 시점을 앞두고 이들을 살펴야 하는 이유다. 1994년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에서 일본은 2000년까지 쌀 관세화를 유예했지만 종료 시점을 2년 앞둔 1999년 관세화로 전환했다. 관세화 유예기간 동안 해마다 늘려야 하는 의무수입 물량을 줄이기로 한 것이다. 그 결과 일본은 2000년에 연간 75만 8000t을 수입하도록 돼 있었지만 68만 2000t만 수입하는 것으로 수정됐다. 일본은 쌀 관세화를 하면서 쌀의 관세를 종량세(341엔/㎏)로 설정했다. 가격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거의 1000%에 해당하는 관세다. 우리나라가 관세화를 할 경우 300% 이상의 고율 관세가 필요하다고 분석되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3배 이상 높다. 하지만 15년간 국제쌀 값이 3배나 상승하면서 현재는 가격 기준으로 환산한 관세가 280% 수준으로 떨어졌다. 종량세에는 국제 쌀값에 따라 실질 관세율이 변하는 허점이 있는 셈이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가 관세화를 했다고 가정하고 종량세 3000원과 종가세 300%를 비교해보자. 지난해 평균 미국 쌀값 ㎏당 781원에 300%의 관세를 적용하면 3124원이고, 종량세 3000원을 적용하면 3781원이 된다. 종량세를 매긴 경우 수입쌀의 국내 가격이 더 높다. 하지만 미국 쌀값이 두 배로 올라 ㎏당 1562원이 됐다면 300% 관세 적용 시 6284원이 되고, 종량세 3000원을 적용하면 4562원에 머물게 된다. 국제 쌀값이 오르면 수입을 덜하기 위해 종가세가 유리한 셈이다. 타이완은 2002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했고 1년 후인 2003년 관세화로 전환했다. 타이완 역시 쌀 관세를 종량세로 높게 설정했고, 연간 500t 정도의 쌀만 수입하고 있다. 수입 쌀을 막는 데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수입 쌀과 타이완 쌀을 섞은 혼합미가 불법 유통되면서 사회 문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혼합미 유통은 타이완에서 불법이다. 수입 쌀은 가정보다 식당에서 주로 유통되고 있다. 일본과 타이완이 관세화로 전향한 반면 필리핀은 관세화를 세 번째 유예하기 위해 2012년 초부터 협의 중이다. UR협상 이후 2005년까지 관세화를 유예한 후 2012년까지 7년간 한 번 더 유예했고, 의무수입 물량은 1997년 5만 9730t에서 35만t으로 늘어났다. 필리핀은 5년간 다시 한번 유예하기 위해 의무수입 물량을 80만 5200t까지 늘리겠다고 공언했지만 아직 협상에 성공하지 못했다. 다른 나라들은 필리핀이 관세화를 또 유예하려면 의무수입 물량을 더 늘리고, 다른 농산물도 개방해야 한다면서 압박하고 있다. WTO는 1986~88년 자료를 사용해 국내 가격과 국제 가격의 차이를 기준으로 쌀 관세를 산출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내년부터 쌀 관세화에 나설 경우 수입 쌀에 대한 관세는 300~500% 정도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에도 미국산 쌀 가격의 40% 수준인 태국 쌀은 일부 수입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국 쌀의 국내 소비는 매우 적어 우선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화를 할 경우 의무수입 물량을 대북 원조 등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000년부터 8년간 북한에 쌀 250만t을 지원하면서 국내산 쌀 저장량이 부족해 의무수입 물량을 두고도 수입 쌀을 구입해 보내야 했다. 일본은 의무수입 물량 중 일부를 해외 원조나 가축 사료용으로 쓰고 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이외수 사과, “속수무책 침몰했다는 뜻”…트위터 은어 ‘곤계란’ 뜻 알고보니

    이외수 사과, “속수무책 침몰했다는 뜻”…트위터 은어 ‘곤계란’ 뜻 알고보니

    이외수 사과, “속수무책 침몰했다는 뜻”…트위터 은어 ’곤계란’ 뜻 알고보니 이른바 ‘트통령’(트위터 대통령의 약자)로 불리던 소설가 이외수가 트위터에 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을 ‘세월호’에 비유했다가 논란에 휘말렸다. 이외수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축구 4대 0으로 가나에 침몰, 축구계의 세월호를 지켜보는 듯한 경기였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축구와 세월호를 비교하는 것은 타당치 않다며 이외수를 비난했다. 논란이지속되자 이외수는 “속수무책으로 침몰했다는 뜻인데 난독증 환자들 참 많군요. 게다가 반 이상이 곤계란들”이라고반박했다. 비난하는 여론이 거세자 이외수는 “속수무책으로 침몰했다는뜻으로 쓴 것입니다만 비유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많아 원문 지웁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가나전과 세월호를 비교한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어 소설가 이외수는 “반성합니다” “세월호는 어쨌든 우리들의 폐부를 찌르는 금기어였습니다. 반성합니다”라는 글을 연이어 올렸다. 곤계란은 부화 직전의 오리알을 삶은 것으로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에서 즐겨 먹는다. 원래는 부화하기 전의 오리알을 삶은 것이지만 가격이 비싸다보니 부화하기 전의 닭알을 삶아서 많이 먹는다. 이외수가 말한 ‘곤계란’은 프로필 사진을 올리지 않아 알 모양의 이미지가 프로필 사진으로 되어 있는 트위터 계정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외수 트위터 “축구계의 세월호”…사과에도 비난 봇물 “트통령이 어쩌다”

    이외수 트위터 “축구계의 세월호”…사과에도 비난 봇물 “트통령이 어쩌다”

    ‘이외수 트위터’ ‘곤계란’ 이른바 ‘트통령’(트위터 대통령의 약자)로 불리던 소설가 이외수가 트위터에 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을 ‘세월호’에 비유했다가 논란에 휘말렸다. 이외수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축구 4대 0으로 가나에 침몰, 축구계의 세월호를 지켜보는 듯한 경기였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축구와 세월호를 비교하는 것은 타당치 않다며 이외수를 비난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이외수는 “속수무책으로 침몰했다는 뜻인데 난독증 환자들 참 많군요. 게다가 반 이상이 곤계란들”이라고 반박했다. 비난하는 여론이 거세자 이외수는 “속수무책으로 침몰했다는 뜻으로 쓴 것입니다만 비유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많아 원문 지웁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가나전과 세월호를 비교한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어 소설가 이외수는 “반성합니다” “세월호는 어쨌든 우리들의 폐부를 찌르는 금기어였습니다. 반성합니다”라는 글을 연이어 올렸다. 곤계란은 부화 직전의 오리알을 삶은 것으로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에서 즐겨 먹는다. 원래는 부화하기 전의 오리알을 삶은 것이지만 가격이 비싸다보니 부화하기 전의 닭알을 삶아서 많이 먹는다. 이외수가 말한 ‘곤계란’은 프로필 사진을 올리지 않아 알 모양의 이미지가 프로필 사진으로 되어 있는 트위터 계정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리 미모 깜짝 “아직 연락은 한다”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리 미모 깜짝 “아직 연락은 한다”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한국명 이경희)와 필리핀 대통령의 러브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한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의 필리핀 TV5 방송국의 메인 뉴스와 한류 소개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약하는 모습을 소개됐다. 방송에 포착된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는 늘씬한 몸매와 또렷한 이목구비로 눈길을 모았고, 한국어, 영어, 타갈로드어 등 3개 국어에 능통하는 등 현재 필리핀의 공중파 TV5의 간판뉴스 앵커로 활약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그레이스 리는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의 전 연인이라는 소문으로 유명세를 치렀으며 2012년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 열애설이 보도돼 현지의 집중관심을 받아 혹독한 악성 댓글로 마음고생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필리핀 대통령과 “서로 좋은 만남으로 데이트를 가졌다”며 “진지한 관계에 접어들기 전 열애설 보도로 오히려 멀어졌다”고 해명하고 “지금도 서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연락하고 있다”고 답했다.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인터뷰에 네티즌들은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인터뷰..악성댓글 때문이라니 안타깝네”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인터뷰..두 사람 아직도 연락하나?”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대통령이 반할만 하네”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인터뷰..매력적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인터뷰)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쌀 미래는 있다] 올해 관세화 기로

    [쌀 미래는 있다] 올해 관세화 기로

    “쌀 관세화(관세만 내면 누구나 쌀을 수입할 수 있는 제도)가 불가피하게 도입된다면 정부는 국내 쌀 산업 보호 대책을 먼저 내놓아야 합니다.” 지난 9일 경기 화성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한국농축산연합회(한농연)가 주최한 ‘쌀 관세화 유예 종료에 따른 농업정책 토론회’에서 가세현 농업경영인경기도연합회 정책부회장은 “농업정책자금 금리를 현재 연 3%에서 1%로 낮추고 동계논이모작 직불제 단가를 1㏊당 4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 농업용 전기료를 인하하고 쌀 농가소득 보전 및 쌀 소비대책을 마련하자고 제언했다. 최재관 여주군 농민회 교육부장은 “2010년만 해도 밥상용 수입 쌀을 2만t도 팔기 힘들었는데 2012년 판매량이 14만t을 넘은 것은 수입 쌀을 국산과 섞은 혼합 쌀이 대량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국내 농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이 같은 편법 판매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산 쌀 95%와 국산 찹쌀을 5% 섞은 쌀이 국산 쌀과 같은 포장으로 팔리는 것을 막아 달라는 것이다. 현재는 원산지 표시만 정확히 하면 되고, 포장에 대한 별도 규정은 없다. 이날 열린 토론회는 정부가 이달까지 쌀 관세화에 대한 입장을 결정하기로 하면서 한농연이 지역별로 순회 개최하는 것이다. 정부도 오는 20일 쌀 관세화 유예 종료와 관련해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국가들은 농산물에 대한 수입허가제도를 철폐하는 대신 관세를 설정한 후 시장을 개방해야 한다. 우리나라도 1994년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으로 농산물 개방을 했지만 쌀만은 중요성을 감안해 1995년부터 올해까지 20년간 관세화를 유예해 왔다. 하지만 관세화를 유예하려면 낮은 관세로 수입하는 의무수입 물량을 해마다 늘려야 한다. 우리나라도 20년간 관세화를 유예하면서 의무수입 물량을 1995년 5만 1307t에서 올해 40만 8700t으로 늘려 왔다. 이는 수출할 수 없으며 국내 판매용으로만 쓸 수 있다. 우리나라는 오는 9월까지 WTO에 쌀 관세화에 대한 입장을 전달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크게 3가지의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의무수입 물량을 늘리지 않은 채 쌀 관세화를 유예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말했다. 또다시 쌀 관세화를 유예하는 대신 WTO 회원국들의 요구를 들어주는 방법도 있다. 이를 의무면제협상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이 경우 과도한 요구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 최근 의무면제협상을 했던 필리핀의 경우 의무수입 물량을 2.3배로 늘리고, 의무수입 물량에 대한 관세율을 40%에서 35%로 낮추는 동시에 5년간 유예 후 즉시 관세화하겠다고 했지만 부결됐다. WTO 회원국들은 의무수입 물량을 더 늘리고 쌀 이외 품목의 농산물 시장 개방을 더 요구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추가로 쌀 관세화를 10년간 더 유예하면 의무수입 물량은 60만~80만t으로 늘려야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농업계에도 필리핀과 같은 의무면제협상은 오히려 국내 쌀 산업 피해를 늘리게 된다는 생각이 퍼져 있다. 마지막 방법은 쌀 관세화를 하되 쌀 관세를 크게 높이는 방식이다. 지난해 미국 쌀값은 6만 2467원(80㎏)이다. 300%의 관세를 매길 경우 24만 9867원이 되고 400%의 관세를 부과하면 31만 2334원까지 오른다. 우리나라 지난해 평균 쌀값이 17만 5086원이기 때문에 30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현재 의무수입물량(40만 8700t) 이외의 추가 수입은 힘들다. 하지만 쌀 관세율, 환율, 국제곡물가, 국내 쌀 가격 등이 늘 일정한 것은 아니다. 관세를 높여 놓았다고 해서 모든 수입을 무조건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김준봉 한농연 회장은 “국제곡물가가 떨어질 경우 쌀 수입 물량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쌀 관세화를 신중하게 추진하자는 목소리도 있다”면서 “쌀 시장 개방 확대의 위기에서 쌀 산업을 보호하고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열애설 당시 모습은? “지금도 연락하며 지내”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열애설 당시 모습은? “지금도 연락하며 지내”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열애설 당시 모습은? “지금도 연락하며 지내”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으로 현지 언론의 조명을 받았던 방송인 그레이스리(32·한국명 이경희)가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화제다. 10일 방송된 여유만만에는 필리핀 TV5 방송국의 메인 뉴스와 한류 소개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약하는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리가 출연해 소감을 밝혔다. 그레이스리는 169cm 큰 키에 늘씬한 몸매와 또렷한 이목구비로 수려한 외모로 필리핀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레이스 리는 한국어, 영어, 타갈로드어 등 3개 국어에 능통하다. 그레이스리는 특히 2012년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 열애설로 유명세를 치른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대통령과 열애설이 보도된 후 악성댓글로 고생이 심했다”면서 “충격을 받고 여동생을 데리고 싱가포르로 도주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레이스리는 필리핀 대통령과 열애설에 터지게된 계기에 대해 “크리스마스 파티에 다시 초대받은 후 서로 좋은 마음을 갖고 데이트를 하게 됐고, 진지한 관계에 접어들기 전에 쏟아진 큰 관심이 상처를 남겼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필리핀 대통령과는 완전히 헤어진 건가?”라는 질문에 그레이스리는 “대통령으로 있을때는 만나기 힘들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다시 만날 생각이 있다. 지금도 서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안부를 묻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네티즌들은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예쁘다”,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지금도 연락하고 지낸다고?”,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나이 차가 많이 나는 것 같은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레이스 리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 열애설 뒤 반응이…” 고백보니

    그레이스 리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 열애설 뒤 반응이…” 고백보니

    그레이스 리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 열애설 뒤 반응이…” 고백보니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방송인 그레이스 리가 한국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레이스 리는 10일 방송되는 KBS 2TV ‘여유만만’을 통해 필리핀 TV5 방송국의 메인 뉴스와 한류 소개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약하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레이스 리는 2012년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 열애설이 터진 후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았지만 혹독한 악성 댓글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다. 그레이스 리는 3개월간 신문 앞면을 장식한 온갖 추측성 기사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레이스 리는 “2박3일 동안 여동생을 데리고 싱가포르로 도주했었다”고 말했다. 그레이스 리는 현지를 찾은 조영구 리포터와 만나 방송인으로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또 10살 때 아버지를 따라 필리핀으로 이주한 이민자 2세로 필리핀 방송가를 주름잡은 과정도 되짚었다. 그레이스 리는 이날 방송을 통해 여전히 한국 국적을 고수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어린 시절 한국을 떠났지만, 오히려 그 점이 고국에 대한 애틋함을 키웠다”고 고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드림콘서트 20주년 성대한 오프닝, 23개국 KPOP 커버댄스팀

    드림콘서트 20주년 성대한 오프닝, 23개국 KPOP 커버댄스팀

    4만 관객이 함께한 ‘힘내라 대한민국 2014 드림콘서트’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개최 20주년을 맞이하는 드림콘서트의 성대한 오프닝을 위해 나이지리아, 네덜란드, 대한민국, 덴마크, 독일, 러시아, 루마니아, 말레이시아, 미국, 베네주엘라, 싱가포르, 영국,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캐나다, 터키,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프랑스, 필리핀, 호주 국적의 KPOP 팬들로 구성된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KPOP COVER DANCE FESTIVAL, www.coverdance.org) 특별 공연팀이 KPOP 메들리 커버댄스를 선보였다. 총 23개국에서 모인 KPOP을 사랑하는 외국인 팬들이 준비한 열정의 무대를 향해 관객들은 아낌없는 응원과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오프닝 커버댄스를 위해 준비된 KPOP 메들리는 엑소의 ‘늑대와 미녀’, 티아라 ‘넘버 나인’, 소녀시대 ‘미스터 미스터’, 오렌지캬라멜 ‘카탈레나’, 에이핑크 ‘미스터 츄’, 포미닛 ‘오늘 뭐해’, 엑소 ‘으르렁’, 비 ‘라송’ 등 올 한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K-POP 곡들로 구성되어 흥겨움을 더했다. 특히 ‘라송’에 맞춰 커버댄스 팀이 앞 쪽 돌출무대로 나와 한데 어우러져 춤을 추는 모습은 관객들의 어깨까지 들썩이게 했다. 이날 무대에는 소녀시대, 엑소(EXO), 비스트, 레인보우, 포미닛, 에이핑크, 티아라, 제국의아이들, 유키스, 걸스데이, 빅스, 비투비, 블락비, 갓세븐(GOT7), B1A4, 소년공화국, 엔소닉, 타이니지, 달샤벳, 탑독, 포커즈, 스피드, 루커스, 립서비스, 베스티, 세이예스, 소리얼, 씨클라운, 엠파이어, 오프로드, 제이준, 헤일로, YB 등이 함께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버그달 병장 구하기 미국의 두 가치 충돌

    버그달 병장 구하기 미국의 두 가치 충돌

    보 버그달 미군 병장과 탈레반 포로 5명의 맞교환을 놓고 미국의 두 가치관이 충돌하고 있다. 한쪽에서는 “적에게 잡힌 우리 병사를 구출하지 않고 어떻게 애국심과 전우애를 말할 수 있느냐”는 전통적인 가치관을 내세우고 있다. ‘세계 경찰’을 자처하는 미국이 전 세계 전쟁터에 젊은이들을 내보내려면 국가가 당연히 마지막 1명까지 구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한쪽에서는 9·11테러의 교훈을 들어 “인질 교환은 되레 더 큰 희생을 부른다”고 주장한다. 11월 중간선거를 맞아 여야의 정치 공방 성격이 짙었던 논란은 미국 사회 전체를 분열시킬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AP통신은 9일 ‘버그달 문제로 충돌하는 미국의 가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 2일 포로 맞교환 이후 연일 가열되는 논란과 그 속에서 대립하는 양측의 신념을 조명했다. 우선 맞교환을 옳다고 여기는 쪽은 “적진에 남겨진 전우를 두고 떠나지 않는다”는 가치관을 따르고 있다. 1993년 10월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 파견된 미군 부대가 고립된 전우를 구출하기 위해 사지(死地)로 되돌아갔던 ‘블랙호크다운’ 작전이 대표적 예다. 헬리콥터 두 대가 격추되고 18명의 군인이 사망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구조 작전이 펼쳐졌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러한 신념을 “신성하다”고까지 표현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당신이 해군이라면 물 밖에 있을 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어떤 이유로 나가게 됐든지 주변 모든 배를 동원해 당신을 구조할 것”이라며 이번 논란에 대한 대답을 대신했다. 탈영병이라는 의혹에도 불구하고 버그달을 구한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대변한 것이다. 미국이 북한에 6·25전쟁 참전 미군의 유해 송환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2001년 9·11테러 이후 맹목적인 인질 협상이 오히려 화를 키운다는 새로운 인식이 생겼다. 9·11 사건 이후 미국은 인질범에게 몸값을 주는 것을 정부 차원에서 금했던 정책을 암암리에 완화했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자국민을 테러에 속절없이 잃는 아픔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한 차원이었지만 결국 더 많은 국민과 돈을 잃게 됐다. 2002년 필리핀 남부에서 게릴라 단체 아부사야프에 납치됐던 미국인 기독교 선교사 마틴 번햄은 구조 작전 속에서 사망했다. 1년이 넘게 정부의 몸값 줄다리기 협상이 진행되는 상태였다. ‘버그달 병장 구하기’ 논란은 최근 열린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에 참석한 세계 정상들까지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상륙작전 당시 연합군의 낙하산 부대가 뒤처져 독일 부대에 섞이게 됐는데 공격을 감행한 것이 옳은 것인지, 다른 방법이 없었는지를 두고 정상들이 갑론을박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을 탄핵 위기로까지 몰았던 ‘이란-콘트라’ 사건도 인질 협상에서 비롯됐다. 1987년 레이건은 이란의 힘을 빌려 쿠웨이트에 잡혀 있던 미국인을 구하기 위해 이란에 무기를 불법적으로 판매했다. 또 그 이익으로 니카라과의 반군인 콘트라 반군을 지원해 ‘테러의 후원자’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그레이스 리, 필리핀 대통령 前여친 “성형 했다” 솔직고백

    그레이스 리, 필리핀 대통령 前여친 “성형 했다” 솔직고백

    ‘그레이스 리’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의 前 연인인 그레이스 리가 성형 사실을 고백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필리핀 대통령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자 그레이스 리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그레이스 리는 키와 몸무게를 묻는 질문에 “162cm에 49kg”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성형을 했냐’는 질문에 “눈을 집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레이스 리는 이어 “지금은 (쌍꺼풀이)다 풀려서 고민”이라며 “얼굴이 더 작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레이스 리’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그레이스 리 정말 예쁘다”,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이 반할 만할 미모다”, “그레이스 리 정말 솔직하네”, “그레이스 리 한국에서 방송 하나요?”, “그레이스 리..왜 나이 많은 필리핀 대통령과 사귀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레이스 리는 지난 2012년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의 연인으로 밝혀지며 필리핀과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주인공이다. 그는 현재 필리핀 TV5 방송국의 메인 뉴스 앵커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 = 방송 캡처 (그레이스 리, 필리핀 대통령)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외수 트위터 “가나전은 축구계의 세월호” 논란 일자 삭제…“반성합니다”

    이외수 트위터 “가나전은 축구계의 세월호” 논란 일자 삭제…“반성합니다”

    ‘이외수 트위터’ ‘곤계란’ 이외수가 트위터에 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을 ‘세월호’에 비유했다가 거듭 사과했다. 이외수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축구 4대 0으로 가나에 침몰, 축구계의 세월호를 지켜보는 듯한 경기였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축구와 세월호를 비교하는 것은 타당치 않다며 이외수를 비난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이외수는 “속수무책으로 침몰했다는 뜻인데 난독증 환자들 참 많군요. 게다가 반 이상이 곤계란들”이라고 반박했다. 비난하는 여론이 거세자 이외수는 “속수무책으로 침몰했다는 뜻으로 쓴 것입니다만 비유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많아 원문 지웁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가나전과 세월호를 비교한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어 소설가 이외수는 “반성합니다” “세월호는 어쨌든 우리들의 폐부를 찌르는 금기어였습니다. 반성합니다”라는 글을 연이어 올렸다. 곤계란은 부화 직전의 오리알을 삶은 것으로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에서 즐겨 먹는다. 원래는 부화하기 전의 오리알을 삶은 것이지만 가격이 비싸다보니 부화하기 전의 닭알을 삶아서 많이 먹는다. 이외수가 말한 ‘곤계란’은 프로필 사진을 올리지 않아 알 모양의 이미지가 프로필 사진으로 되어 있는 트위터 계정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조던 아예우(소쇼)에게 3골, 아사모아 기안(알 아인)에게 1골을 허용해 0-4로 대패했다. 평가전을 모두 마친 대표팀은 11일 ‘결전의 땅’ 브라질에 입성해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에서 러시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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