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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팝스타6’ 크리샤츄, 24일 솔로 데뷔 확정..첫 티저 공개

    ‘K팝스타6’ 크리샤츄, 24일 솔로 데뷔 확정..첫 티저 공개

    ‘K팝스타6’ 준우승 출신의 크리샤츄가 24일 정식 데뷔를 확정했다. 소속사 얼반웍스이엔티 측은 “크리샤츄가 24일 데뷔앨범을 발표하고 가요계 첫 발을 내딛는다. ​낯선 한국 땅에서 2년간의 준비기간을 끝내고 정식 데뷔하는 만큼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크리샤츄의 데뷔 티저이미지를 첫 공개하며 본격적인 데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크리샤츄는 로맨틱한 플라워 프린트의 블라우스로 사랑스러운 ‘츄블리’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부끄러운 듯 얼굴을 가린 채 활짝 웃고 있는 크리샤츄의 모습에서 데뷔를 앞둔 설렘이 느껴진다. 특히, 크리샤츄의 데뷔앨범의 공식 콘텐츠 릴리즈 일정을 깜짝 공개해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필리핀계 미국인 크리샤츄는 한국에서 ‘K팝스타‘가 되기 위해 2015년 10월부터 데뷔 준비를 하다가 최근 종영한 ’K팝스타6’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했다.‘K팝스타6’ 방송 당시 청순한 비주얼과 호소력 짙은 음색,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던 만큼 크리샤츄의 정식 데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이른 상황이다. 한편 크리샤츄는 오는 24일 데뷔 싱글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귀화 미적대는 사이 라틀리프 필리핀행

    [스포츠 돋보기] 귀화 미적대는 사이 라틀리프 필리핀행

    프로농구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28)가 필리핀 리그에 진출했다는 게 11일 알려졌다. 지난 6일 한국에서 출국해 필리핀리그 퓨어푸즈 스타 핫샤스에 합류했다. 2년 연속 필리핀행이다.삼성에서는 살짝 걱정하는 눈치도 있었다. 라틀리프의 체력이 걱정됐다. 라틀리프는 2016~17 정규시즌 54경기를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모두 뛰었다. 경기당 평균 35분 56초다. 그뿐 아니라 6강·4강 플레이오프(PO)와 챔피언결정전을 합쳐 16경기에서 평균 37분 43초씩 뛰었다. 아무리 철인이라도 체력이 달릴 법하다. 하지만 라틀리프는 챔피언결정 6차전 뒤 사흘만 쉬고 곧장 필리핀으로 향했다. 계속 시합에 나서 연봉을 벌기 위해서다. 라틀리프는 10일 첫 경기에서 37득점 22리바운드 3블록슛이라는 활약을 펼치며 체력을 과시했다. 라틀리프의 필리핀행이 지지부진한 귀화 절차에 대한 무언의 항의라는 지적도 나온다. 라틀리프는 수차례 귀화에 대해 긍정적 의사를 내비쳤지만 한국농구연맹(KBL)과 대한농구협회(KBA)에서는 결론을 못 내고 있다. 라틀리프에 대한 연봉을 국내 선수 샐러리캡에서 제외해야 할지 등 세부적 사항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농구계 안팎에서는 ‘이러다 라틀리프가 다른 나라로 눈을 돌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솔솔 새 나온다. 2019 중국 농구 월드컵의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 지역예선을 6개월 남긴 상황에서 라틀리프에 대한 귀화 절차를 빨리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필리핀이나 대만은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귀화 선수를 앞세우고 있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오는 7월에는 국제농구연맹(FIBA)에 선수 등록을 하기 때문에 이제 라틀리프 문제를 매듭지어야 할 때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北, 30개국 은행 해킹… 거액 탈취해 핵 개발 우려”

    북한이 베트남과 방글라데시 등 전 세계 30개국 이상의 은행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으로 거액의 현금을 탈취해 핵·미사일 개발 재원으로 이용했을 우려가 있다고 NHK가 11일 보도했다. NHK는 미국의 글로벌 보안회사 시만텍을 인용해 2015년부터 올해까지 북한 해커집단이 방글라데시와 베트남 등 30개국이 넘는 은행과 금융기관에 사이버 공격을 가해 거액을 훔쳤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시만텍은 앞서 지난달 26일 ‘인터넷 보안 위협 보고서 제22호’를 공개하고 북한의 사이버 공격집단이 2015∼2016년 세계 각국의 은행을 상대로 1000억원 이상을 탈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NHK는 북한이 사이버 공격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상국 수가 보도를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의 경우, 악성 코드가 포함된 이메일이 직원에게 전달되면서 은행 내 감염된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 사기 거래를 하는 방식으로 8100만 달러(약 915억원)가 필리핀으로 송금됐다. 범행조직은 이 중 일부를 획득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해당 집단은 국제 금융거래망인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의 컴퓨터 통신망에 접근했다. 문제의 악성 코드를 분석한 결과, 2014년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사이버 공격 시 사용된 악성 코드와 일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당시 사건을 북한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악성 코드는 베트남 은행에 대한 사이버 공격에도 사용돼 해당 은행이 100만 달러(약 11억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NHK는 “북한은 새로운 자금 획득의 유력한 수단으로 사이버 범죄를 생각하고 있다”는 백악관의 전직 사이버테러 대책 담당자의 말을 전했다. 또 사이버 공격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의 새로운 자금원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덧붙였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씨줄날줄] 노후 반납/이동구 논설위원

    [씨줄날줄] 노후 반납/이동구 논설위원

    몇 해 전 미국의 은퇴자협회(AARP)라는 곳에서 은퇴자들이 살기 좋은 세계 10대 도시를 선정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이탈리아의 라만차, 파나마의 보케츠, 포르투갈의 카스카이스 등이다. 공통점은 아름다운 경치와 온화한 날씨, 저렴한 생활비 등이 꼽혔다. 여기에다 잘 갖춰진 공원, 체육·레저시설 등으로 은퇴 후 행복한 삶을 누리기엔 최적의 장소라는 것이다.우리나라 은퇴자들은 한동안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을 선호했다. 생활비가 싸고 기후와 경치도 나쁘지 않은 데다 비행기로 한나절이면 자녀들을 만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외국보다는 국내에서 은퇴 후 삶을 원하는 사람들은 제주도 등 남쪽 지방의 따뜻한 곳에서 삶을 보내고 싶어 한다. 평온하고 낭만적인 곳에서 살면서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버킷 리스트)을 해 본다면 축복받은 노후일 것이다. ‘인생 말년의 복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나이 들어서도 건강하게 넉넉하고 품위 있는 삶을 이어 간다면 그보다 좋을 순 없을 것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중장년에게는 여전히 ‘그림의 떡’처럼 느껴진다. 팍팍한 세상살이에 제대로 된 노후 준비는커녕 자녀 부양이라는 책임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육아정책연구소가 그제 공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들은 자녀가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도 경제적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40.9%나 됐다. 8년 전 조사 때 26.1%보다 크게 늘어났다. 이들 가운데 약 5%의 부모는 결혼한 자녀들도 평생 동안 필요하다면 뒷바라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청년 취업난에 주택난, 경기침체 등이 겹친 탓도 있지만 “부모는 자식을 끝까지 뒷바라지해야 한다”는 책임 의식이 더 크다. 사정이 이러니 우리나라 남성들은 은퇴 시기를 늦춰 가며 오랫동안 일을 할 수밖에 없다. 남성의 근로 은퇴는 평균 72.9세로 OECD 회원국의 평균 은퇴 연령보다 무려 9년이나 늦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은 50%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다. 50대 남성 삶의 만족도가 가장 낮다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최근 발표가 와 닿은 이유다. 통계 수치로 나타난 우리나라 중장년의 노후 생활은 시쳇말로 ‘꽝’이다. 더 솔직히 말하면 어렵다 못해 비참하다고 해야 마땅할 것이다. 물 맑고 공기와 경치 좋은 곳에서 은퇴 생활을 누리는 여유는 스스로 반납한 채 살아가고 있다. 버킷 리스트가 노동이 될지언정 자식들만 행복해질 수 있다면 된다는 부모 마음으로…. 이동구 논설위원
  • 다문화 이웃 모이는 성남

    다문화 이웃 모이는 성남

    경기 성남시는 오는 14일 오후 성남시청 광장에서 외국인과 주민이 어우러져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즐기는 ‘제6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축제에는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다문화 가족,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여한다, 우즈베키스탄, 중국, 필리핀, 미얀마, 몽골의 전통춤·음악과 베트남, 러시아, 네팔 등 9개국의 전통의상 패션쇼가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50개의 전시·체험·홍보부스가 차려진다. 일본의 물풍선 요요, 몽골의 게르 만들기, 캄보디아의 전통의상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국가별 전통 의상과 소품, 민속품, 먹거리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시청광장에서는 어린이 글짓기, 그림 그리기 대회도 열린다. 외국인 업무 유공자 11명에게 시장 표창을, 5곳의 다문화 가정 20명에게 모국방문 증서 전달식도 갖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취임 하루도 안돼… 트럼프 “文대통령 공식 초청”

    취임 하루도 안돼… 트럼프 “文대통령 공식 초청”

    文대통령 “빠른 시일내 특사 파견”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굳건한 한·미 동맹에 기초해 북핵 등 한반도 안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을 공식 초청했고, 문 대통령은 빠른 시일 내 특사를 보내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 두 정상의 통화는 문 대통령이 당선된 지 채 하루도 안 돼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서울 홍은동 자택에서 가진 통화에서 “한반도와 주변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져 가는 상황 속에서 한·미 동맹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인들의 선택에 경의를 표한다”고 축하를 한 뒤 “북핵 문제는 어렵지만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공식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해외 정상 중 첫 축하 전화를 받게 돼 기쁘다”면서 “한·미 동맹은 우리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께서 북한 도발 억제와 핵문제 해결에 대해 안보 사안 중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 “빠른 시일 내에 특사 대표단을 파견하겠다”면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워싱턴을 방문해 직접 만나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한·미 동맹은 단순히 좋은 관계가 아니라 ‘위대한 동맹 관계’”라면서 “조기 방미해 정상회담을 갖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조만간 한국에 고위 자문단을 보내 문 대통령의 방미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역시 트럼프 대통령을 한국에 초청하면서, “직접 만나기 전에도 현안이 있을 때 통화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언제라도 편하게 전화해 달라”고 화답했다. 이날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 왔으며 밤 10시 30분부터 약 30분에 걸쳐 진행됐다. 한편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필리핀 등 주변 주요 국가들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과 취임에 잇따라 축전을 보내면서 협력 강화와 관계 발전을 희망했다.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축전에서 “한·중 양국은 중요한 이웃나라이며 양국 관계가 발전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美·필리핀 합동군사훈련 남중국해 밖에서 첫 실시

    미군과 필리핀군의 연례 합동군사훈련인 ‘발리카탄’(어깨를 나란히)이 사상 처음으로 분쟁 수역인 남중국해 밖에서 실시되고 있다. 이 훈련은 그동안 남중국해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실시됐으나 올해는 친중 성향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지시에 따라 남중국해에서 실시되지 않으며 훈련의 성격도 테러와 재난대응 훈련으로 변경됐다. ●참가 병력 작년의 절반 수준 9일 중국 신랑군사망에 따르면 8일부터 시작된 올해 훈련에는 미군 2600여명, 필리핀군 2800여명, 호주군 80여명, 일본군 20여명이 참가해 12일간 실시된다. 참가병력이 지난해보다 절반으로 줄었다. 종전까지는 중국과 필리핀의 영유권 분쟁해역인 남중국해를 마주 보는 수비크만, 팔라완, 삼발레스 등 필리핀 북서부 지역에서 훈련이 실시됐다. 그러나 올해는 비사야스, 누에바에시하, 이사벨라 등 남중국해와 반대편에 있는 필리핀 북동부와 중부 지역에서 주로 열린다. 예전과 달리 실탄 훈련도 생략됐다. 대신 5개 학교 개보수, 지역의료 봉사활동이 포함됐다. ●두테르테 “분쟁 발생 원하지 않아” 두테르테 대통령은 “훈련 덕분에 지역분쟁이 발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작전 해역 변경을 지시했다. 델핀 로렌자나 국방부 장관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중국을 적대시하기를 원하는 않는다는 점을 들며 “인도주의와 재난·테러 대응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합동 훈련 취소를 공언했던 두테르테 대통령이 훈련을 유지한 것은 미국과의 관계도 여전히 중시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AFP통신은 “중국과의 관계가 틀어질 것을 대비해 합동 군사훈련이라는 보험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신비한 그림, 문자 등 ‘문신’ 새겨진 거대 물고기 발견

    신비한 그림, 문자 등 ‘문신’ 새겨진 거대 물고기 발견

    온 몸에 난해한 문신을 한 거대 물고기가 필리핀에서 발견돼 사람들 사이에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필리핀 지역 채널 GNA뉴스는 5일(현지시간) 민다나오섬 미사미스 옥시덴탈주 로페나 자에나 지역의 한 어부에게 잡힌 정체불명의 물고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물고기는 새치류에 속하는 것으로, 몸에는 평범한 비늘 대신 왕관과 방패 문양을 비롯해 뜻을 알 수 없는 문자 등 복잡한 디자인이 새겨져 있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시 이 물고기를 잡은 어부 조스미오 타노(41)는 매우 놀라서 일반 물고기와의 차이점을 보여주기 위해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내려고 앞다퉈 GNA공식 사이트에 글을 올렸고, 이미 수천 건의 댓글이 달린 상태다. 사람들이 제기한 가능성 중 하나는 누군가가 물고기에 실제로 문신을 한 후 바다에 다시 던졌다는 것이다. 이에 스티브 클락이란 네티즌은 “아마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나 직물(천)이 물고기의 피부에 눌어붙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그 위에 자국으로 남았을 지 모른다”며 더 그럴듯한 대답을 내놓았다. 한편 일부 사람들은 “이 세상에는 우리가 모르는 많은 것들이 있다. 특히 광범위한 바다 아래가 더욱 그렇다”며 신의 환생과 같은 신비로운 무언가와 관계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미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스텔라데이지 수색 사실상 종료…가족 “포기 안돼”

    스텔라데이지 수색 사실상 종료…가족 “포기 안돼”

    남대서양에서 실종된 한국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와 선원 22명을 찾는 수색작업이 10일 새벽 사실상 종료된다. 지난 3월 31일 “물이 샌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소식이 끊긴 지 40일 만이다. 실종자 가족들은 수색 종료 통보에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스텔라데이지호는 철광석 26만t을 싣고 브라질에서 중국으로 항해하던 중 실종됐다. 필리핀인 선원 2명은 구명벌(구명뗏목)을 타고 있다가 구조됐지만, 선장 등 한국인 선원 8명과 필리핀인 14명의 생사는 끝내 확인되지 않았다. 수심이 3㎞가 넘기에 침몰 선박도 발견하지 못했다. 외교부는 9일 실종 선원 가족 대표에게 “우루과이해상구조본부(UMRCC)가 수색자원의 한계 등을 고려해 10일 자로 통항선박 위주 수색체제로 전환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실종 초기에 투입됐던 각국의 군함과 군용기는 4월 중순 모두 철수했다. 이후에는 스텔라데이지호의 선사인 폴라리스쉬핑이 동원한 선박과 인근 해역을 지나는 국적선 중 해수부의 요청을 받아들인 선박만 참여해 왔다. 이어 지난 1일 기상악화로 수색작업을 중단했다가 5일 오후 재개한 뒤에는 폴라리스쉬핑이 동원한 상선 1척과 예인선 1척이 침몰 추정해역을 수색했다. 이 상선은 8일 떠났고 예인선도 10일 수색을 종료한다. 앞으로는 폴라리스쉬핑이 한국선주협회에 요청해 한국 관련 선박이 침몰 추정해역을 지날 때만 찾아보는 통항선박 수색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폴라리스쉬핑은 “10일 오전 4시부터 현장수색을 종료하고 사고 지점 인근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의한 통과수색 등 장기 수색체제로 전환한다”며 “앞으로 우루과이해상구조본부가 종료를 선언해도 선사 차원에서 당분간 통과수색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폴라리스쉬핑은 실종자 가족들에게 이달 3일 “국내법상 실종선원 보상금과 회사 측의 특별위로금을 포함한 승무원 가족 보상 전반에 관한 협의를 개시하고자 한다”며 “보상을 원하는 분들과는 원만히 보상할 예정이고, 원하지 않으면 법적 절차를 밟게 된다”고 통지했다.5일부터 서울에 머무르는 실종자 가족에 대한 호텔과 식사 지원도 중단됐다. 실종자 가족들은 같은 날부터 서울 남대문 인근 폴라리스쉬핑 사무소 앞 인도에 천막을 치고 농성 중이다. 실종자 가족 대표 허경주씨는 “이렇게 급하게 수색을 종료하겠다는 통보를 들어 무척 당황스럽다. 선사나 외교부가 새 정부 출범 전에 급하게 수색을 그만두려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늦게나마 위성촬영을 시작한 지금 수색구역을 제대로 촬영해 충분히 확인하기도 전에 일방적으로 수색을 종료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자월드컵 챔피언 세 번 만에 맞혔다고 자질 따지나

    여자월드컵 챔피언 세 번 만에 맞혔다고 자질 따지나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에 새로 뽑힌 방글라데시 여성이 곧바로 자질 시비에 휘말렸다고 영국 BBC가 9일 보도했다. 주인공은 전날 바레인의 마나마에서 시작한 제27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정기총회 도중 진행된 FIFA 평의회 여성 위원 한 명을 선출하는 투표에서 모야 도드(52·호주)를 27-17로 물리친 마푸자 아크터르 키론(방글라데시). 당초 4명이 출마했으나 한은경(북한)과 수전 샬라비 몰라노(팔레스타인)는 투표 직전 출마를 철회했다. 호주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도드를 상당한 표 차로 물리친 키론은 영국 BBC 월드서비스 기자가 현재 여자월드컵 챔피언이 어느 나라냐는 질문에 “한국”과 “일본”이라고 답한 뒤에야 “미국”이라고 정답을 맞혔다. 두 차례 여자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칼리 로이드(미국)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주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적었다. 프랑스 여자축구 리옹의 포워드 알렉스 모건(미국)도 비슷한 취지의 반응을 보였다고 BBC는 전했다. FIFA 평의회 위원은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여섯 대륙 연맹에서 선출되는데 대륙별로 반드시 한 명의 여성을 선출해야 한다. AFC 몫으로 배정된 3명을 선출해야 하는 남성 평의회 위원 선거에는 3명만 출마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장지안 중국축구협회 부회장, 마리아노 바라네타 필리핀축구협회장이 투표 없이 당선됐다. 당초 당선이 유력했던 이는 현역 변호사 도드였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FIFA 집행위의 지명직 위원으로 활동했고 여자축구의 부흥을 위해 앞장서 일한 공로 때문이었다. 도드는 “당연히 실망스럽다”며 “지난 몇년 동안 내가 FIFA의 일원으로서 한 일이면 충분히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다고 바랐는데 다른 걸 보여줬어야 했나 보다”라고 아쉬워했다. 키론은 아시아 여자축구에 여전히 스폰서가 충분하지 않으며 더 많은 코치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일을 했으면 하고 바란다고 밝혔다. 그녀는 “꿈이 이뤄진 것 같다. 난 무언가 아시아 여자축구를 위해 하길 원한다. 그리고 지난 10년 동안 축구와 기업 일에 종사해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BBC의 보도에는 인종에 대한 편견이 작용하고 있지 않은지 의심스럽다. 약소국을 얕잡아보는 것 아닌가 하는 점, 만약 도드가 당선됐더라도 BBC 기자가 같은 질문을 던졌겠느냐는 의문 역시 지울 수 없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0여개 나라 색다른 맛 하루에 맛보자

    “군포에서 하루 10여개국 여행하는 특별한 체험 하세요.” 경기도 거주 외국인 54만 9503명 중 1만 787명이 거주하는 군포시는 오는 13일 산본로데오거리에서 ‘2017 다문화 음식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나라별 음식경연과 다채로운 공연, 음식 만들기·시음 등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군포시 주최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지역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지원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코코넛 밀크를 넣은 쌀가루 반죽에 새우를 얹어 구워낸 베트남 붕따우의 특산음식 ‘반콧’을 비롯해 태국의 돼지고기 죽 ‘카우똠무’, 페루의 ‘카플라카나’가 소개된다. 향신료를 넣은 인도네시아 볶음밥 ‘나시고랭’, 왕새우로 만든 중국 산동성 지역의 대표음식 ‘홍샤오 따샤’ 등 10여개국의 음식을 체험할 수 있다. 2014년 시작한 다문화 음식축제는 지난해까지 색다른 30여종의 각국 요리를 선보였다. 1000원으로 엽전 3개를 교환하면 세 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한국 전통무예 태권무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를 아우르는 의미의 무지개떡 자르기, 나라별 음식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2부에서는 필리핀, 미얀마, 몽골, 베트남 등의 전통춤과 비보이 댄스,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 등이 이어진다. 체험 부스에서는 야자수 잎으로 만든 원뿔형의 베트남 모자 ‘논’ 만들기, 각국 전통의상 입어보기 행사가 열린다. 이외에도 원형단상에 올라가 상대편을 떨어뜨리는 미국의 전통놀이 ‘유령권투’, 고리 던지기인 일본 전통놀이 ‘와나게’ 등의 놀이체험이 열린다. 세계 전통차 시음 판매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각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행사”라며 “결혼 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의 자존감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정몽규, 6년 만에 FIFA 집행부 진입

    정몽규, 6년 만에 FIFA 집행부 진입

    “국제무대에서 한국 축구의 영향력과 외교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정몽규(55) 대한축구협회장이 한국인으로는 6년 만에 다시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부에 발을 들여놓았다. 정 회장은 8일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에서 막을 올린 제27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총회에서 진행된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됐다. 임기는 2019년까지 2년이다. AFC에 할당된 몫은 남자 3명과 여자 1명을 합쳐 4명이다. 정 회장과 함께 장지안 중국축구협회 부회장, 마리아노 바라네타 필리핀축구협회 부회장이 FIFA 평의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당초 셰이크 아마드 알사바(쿠웨이트)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도 출마해 표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비리에 연루돼 최근 출마를 철회하면서 3명만 남았다. 이에 셰이크 살만 빈이브라힘 알칼리파(바레인) AFC 회장이 쿠웨이트와 북마리아나를 제외하고 45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를 유도해 투표 없이 선출을 마무리했다. 정 회장은 2015년 FIFA 집행위원 선거 때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과 텡구 압둘라 말레이시아 축구협회장에게 밀려 낙선했지만 재수 끝에 FIFA 집행부에 입성했다. 1994년부터 2011년까지 17년 동안 FIFA 집행위원을 지낸 정몽준(66) 전 축구협회 명예회장에 이어 6년 만에 사촌 동생인 정 회장이 한국인 FIFA 지도부의 맥을 잇게 됐다. FIFA는 최고 의결기구였던 집행위원회(25명)를 폐지하고 이를 대체하는 평의회 규모를 37명으로 늘려 아시아 몫을 3명에서 4명으로 늘림으로써 정 회장도 혜택을 보게 됐다. 현재 AFC 심판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 회장은 아울러 2015~2019년의 잔여 임기를 소화하는 AFC 부회장으로도 역시 투표 없이 선출됐다. 정 회장은 “재도전 끝에 당선돼 무척 기쁘다. 성원과 관심을 보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아시아 축구의 발전 가능성이 현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FIFA에서 앞장서 목소리를 내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여성 몫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는 한은경 북한축구협회 부회장 등 2명이 출마를 포기해 2명끼리 표 대결을 펼쳐 마흐푸자 아크터 키론(방글라데시)이 당선됐다. 이에 따라 기대를 모았던 남북한 동시 FIFA 평의회 위원 배출은 무산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국내 관제시스템 탑재 ‘무궁화위성 7호’ 날다

    국내 관제시스템 탑재 ‘무궁화위성 7호’ 날다

    우리나라의 네 번째 방송통신 위성인 ‘무궁화위성 7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우리나라 독자 기술로 개발된 관제시스템을 적용한 첫 번째 위성으로, 토종 위성 관제시스템의 상용화와 우리나라 위성의 세계 영토 확대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KT의 위성 전문 자회사 KT SAT과 미래창조과학부는 4일 오후 6시 50분(현지시간·한국시간 5일 오전 6시 50분) 남미 북동부 대서양 연안의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우주기지에서 무궁화위성 7호를 발사했다고 5일 밝혔다. 무궁화위성 7호는 발사 후 37분 뒤인 4일 오후 7시 27분 로켓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무궁화위성 7호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5∼16일 정지궤도로 진입해 동경 114.5도에서 3주간 탑재중계기 궤도상 성능시험 등을 거친 후 동경 116도로 이동한다. 이어 7월 초부터 아시아 지역에서 고화질 방송과 위성 롱텀에볼루션(LTE)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무궁화위성 5, 6호와 천리안위성을 포함해 총 4기의 정지궤도 방송통신위성을 보유하게 됐다. 무궁화위성 7호는 국내에서 개발한 지상관제시스템을 상용화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무궁화위성 7호에 탑재된 지상관제시스템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천리안 통신위성 개발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제작됐다. 지금까지 발사된 무궁화위성의 위성체와 발사체, 관제시스템은 모두 해외에서 조달해 왔지만, 관제시스템의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수입 대체와 수출의 기반까지 마련하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무궁화위성 7호는 프랑스 위성 제작사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가 제작하고 프랑스 다국적 상업 우수 발사업체인 아리안 스페이스가 발사를 맡았다. 국내 서비스에 주력한 무궁화위성 5, 6호와 달리 7호는 한국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차이나, 인도 지역으로 서비스 영토를 넓혔다. KT SAT은 올해 3분기 무궁화위성 5A호를 동경 113도 궤도에 발사할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무궁화 위성 7호 발사 성공…아시아지역 고화질 방송·LTE 통신서비스 제공

    무궁화 위성 7호 발사 성공…아시아지역 고화질 방송·LTE 통신서비스 제공

    무궁화위성 7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KT의 위성 전문 자회사 KT SAT(케이티샛)과 미래창조과학부는 현지시간 4일 오후 6시 50분(한국시간 5일 오전 6시 50분) 남미 북동부 대서양 연안의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우주기지에서 무궁화위성 7호를 발사했다고 5일 발표했다.무궁화위성 7호는 발사 후 37분 뒤 로켓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무궁화위성 7호는 한국시간 이달 15∼16일쯤 정지궤도로 진입한다. 일단 동경 114.5도에서 약 3주간 탑재중계기 궤도상 성능시험(IOT·In Orbit Test) 등을 거치고 동경 116도로 이동한다. 이어 7월 초쯤부터 아시아지역에서 고화질 방송과 위성 LTE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한국은 무궁화위성 5·6호와 천리안위성을 포함해 총 4기의 정지궤도 방송통신위성을 보유하게 됐다. 정지궤도위성은 적도 상공 고도 3만 5786km 궤도를 도는 위성으로, 지구 주위를 도는 궤도주기가 지구의 자전주기와 똑같아서 지표면에서 보면 마치 정지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무궁화위성 7호의 설계수명은 15년이다. 무궁화위성 7호는 프랑스 위성제작사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Thales Alenia Space)가 제작했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프랑스 칸과 툴루즈 공장에서 조립과 시험을 마치고, 올해 2월 발사 장소인 기아나로 옮겨졌다. 위성 발사는 프랑스 다국적 상업 우주 발사업체인 아리안 스페이스가 맡았고, 지상관제시스템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제작했다.국내에서 개발한 지상관제시스템이 상용화된 것은 무궁화위성 7호가 처음이다. 서비스 영역이 대체로 한반도에 국한됐던 무궁화위성 5·6호와 달리 무궁화위성 7호는 한국·필리핀·인도네시아·인도차이나·인도 지역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하다. 분배 주파수가 넓고 전파(beam)의 방향을 원하는 대로 조종할 수 있는 Ka-밴드(Band) 가변빔을 장착해 위성 서비스가 필요한 지역 어디에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고해상도 위성방송 및 위성 LTE 서비스에 최적화된 54㎒ 대역폭의 광대역 중계기와 초고화질(UHD) 위성 방송 서비스에 대비한 방송용 중계기 등 총 33기의 위성 중계기를 탑재해 초고속·고화질의 위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궁화위성 7호는 애초 3월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기아나의 총파업 사태로 수차례 미뤄졌다. 한 달가량 이어진 기아나의 총파업은 프랑스 정부가 거액의 지원을 약속하면서 최근 종료됐다. KT SAT은 올해 3분기 무궁화위성 5A호를 동경 113도 궤도에 발사할 계획이다. 올해 발사하는 신규 위성을 통해 글로벌 커버리지를 강화하고, 2020년까지 글로벌 위성 사업자 톱 15위권 내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4억 러브콜까지… ‘FA 신상’ 김연경에 줄 선 세계배구

    34억 러브콜까지… ‘FA 신상’ 김연경에 줄 선 세계배구

    유럽·일본·중국서도 영입 노려…연봉 14억여원서 껑충 뛸 듯 “대표팀 일정 고려해 거취 결정”한껏 ‘물오른’ 김연경(29·페네르바체)을 잡으려고 세계 배구계가 바빠졌다. 김연경은 3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6~17 터키 여자배구리그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11득점을 올리며 갈라타사라이를 3-0으로 꺾는 데 힘을 보탰다. 팀은 3연승으로 통산 5번째이자 2년 만에 컵을 안았다. ‘해피엔딩 시즌’을 장식한 김연경은 자유계약(FA) 자격을 취득했다. 2011년 터키로 진출한 김연경은 2013~14시즌 직후 러시아 구단으로부터 연봉 20억원에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재계약하며 지금까지 페네르바체에만 머물렀다. 터키 최고의 대접을 받아 굳이 이적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김연경은 지난해 배구 전문매체 ‘월드오브발리’가 공개한 여자 선수 연봉 순위에서 120만 유로(약 14억 8100만원)로 주팅(중국·110만 유로)과 타티야나 코셸레바(러시아·100만 유로)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유럽배구가 정확한 연봉을 공개하지 않지만 세계 여자배구에서 위치를 보여주는 지표로 충분하다. FA시장에 나온 김연경을 잡으려고 벌써부터 유럽은 물론 중국과 일본에서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월드오브발리는 지난달 페네르바체의 라이벌 구단인 엑자시바시가 김연경을 영입하려고 최대 300만 달러(약 34억원)나 되는 연봉을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마르셀로 아본단자(이탈리아) 페네르체바 감독은 김연경에 대해 “분위기 메이커인 데다 가장 중요한 23점 또는 24점 때 세트를 마무리하는 득점을 올린다”고 치켜세웠다. 김연경은 우승을 가름한 직후 인터뷰에서 “좋은 리그여야 하는 건 물론 국가대표 일정과 잘 맞는지도 봐야 할 것 같다. 유럽리그는 너무 늦게 끝나 조율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해 다른 리그로 이적 가능성도 열어뒀다. 터키리그는 뚜렷하게 장단점을 갖췄다. 세계 최고수준의 리그로 인정받는 데다 여자 배구의 인기가 높아 연봉도 최고다. 반면 이슬람국가(IS) 영향권 안이라 국내에 크고 작은 테러가 끊이지 않는 데다 지난해 벌어진 쿠데타 시도를 비롯해 소요사태도 상당하다는 건 불안요소로 손꼽힌다. 김연경은 일단 오는 6월 3일 태국에서 열리는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8월 9일부터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시아선수권도 있다. 한국은 직전 대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당시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뛴 김연경은 “꼭 챔피언을 차지하겠다”고 벼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진공청소기 입 가진 듀공, 어떻게 생겼나 봤더니…

    진공청소기 입 가진 듀공, 어떻게 생겼나 봤더니…

    희귀 바다 포유류인 듀공(Dugong)의 먹이 먹는 순간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홍해 다이빙 사파리’(Red Sea Diving Safari)가 게재한 영상에는 이집트 마르사 알람 마르사 샤그라 마을 해변의 듀공 모습이 담겨 있다. 수중의 듀공 몸에 붙어 공생하는 여러 마리의 빨판상어와 주둥이로 해초를 흡입(?)하고 있는 듀공의 모습이 마치 만화 속 상상의 동물처럼 신기하기만 하다. 듀공은 홍해와 동부 아프리카에서 필리핀, 뉴기니, 오스트레일리아 북부의 수심 얕은 연안에 서식하는 포유동물로 몸길이는 3m가량이며 앞다리는 가슴지느러미처럼 생겼고, 발톱이 없다. 뒷다리는 없으며, 꼬리지느러미는 고래와 같이 갈라졌다. 목이 없으며 입 둘레에 털이 있고 네모진 주둥이를 갖고 있다. 주로 산호초가 있는 열대의 얕은 바다에 살며 해초류 등을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참고: 다음 학습그림백과, 위키백과) 가죽과 고기, 기름을 얻기 위한 밀렵으로 멸종 위기에 놓인 듀공은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예전에는 수백 마리씩 떼 지어 살았으나 개체수가 줄어든 요즘에는 단독생활을 하며 낮에는 바다 밑에 숨어 있다가 밤부터 먹이를 활동한다. 초식 동물인 듀공의 특이한 점은 젖꼭지가 앞다리와 겨드랑이 부분에 있어 마치 사람처럼 물속에 서서 새끼를 안고 젖을 먹인다. 사진·영상= Red Sea Diving Safari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광명동굴서 마시는 한국와인 너무 맛있어요”

    “광명동굴서 마시는 한국와인 너무 맛있어요”

    경기 광명시는 지난 2일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과 광명전통시장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알리는 ‘와인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체계)를 배치한 반발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자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적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와인데이 행사에는 주한미군 가족 70명과 베트남, 필리핀, 인도 등 외국인 여행객 120명, 외국인 유학생 100명, 개인 신청 외국인 여행객 52명 등 모두 342명이 참가했다. 외국인 와인데이 행사는 라스코전시관의 ‘미디어아트로 보는 세계명화전’을 시작으로 동굴 관람, 와인레스토랑 광장 오찬 연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찬 연회에 광명동굴에서 판매하는 한국와인과 광명시장 전통음식이 선보였다. 전통한복 입어보기와 떡메치기 체험도 곁들여졌다. 양기대 시장은 인사말에서 “광명동굴에는 7만명이 넘는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하고 있다”며 “여러분이 본국에 돌아가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도약하고 있는 광명동굴을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널리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캐런 뉴먼(여·31·미국)은 “광명동굴에서 본 PID(어둠 속 빛의 퍼포먼스) 공연이 너무 기발하고 환상적이어서 놀라웠고 아이들도 매우 즐거워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명시는 오는 9월 제2차 와인데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광명동굴서 외국인 340명 와인데이 축제

    광명동굴서 외국인 340명 와인데이 축제

    경기 광명시는 지난 2일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과 광명전통시장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알리는 ‘와인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체계)를 배치한 반발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자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적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와인데이 행사에는 주한미군 가족 70명과 베트남, 필리핀, 인도 등 외국인 여행객 120명, 외국인 유학생 100명, 개인 신청 외국인 여행객 52명 등 모두 340여명이 참가했다.외국인 와인데이 행사는 라스코전시관의 ‘미디어아트로 보는 세계명화전’을 시작으로 동굴 관람, 와인레스토랑 광장 오찬 연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찬 연회는 광명동굴에서 판매하는 한국와인과 광명시장의 전통음식이 선보였다. 전통한복 입어보기와 떡메치기 체험도 곁들여졌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명동굴에는 7만명이 넘는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하고 있다”며 “여러분이 본국에 돌아가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도약하고 있는 광명동굴을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널리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캐런 뉴먼(여·31세·미국)은 “광명동굴에서 본 PID(어둠 속 빛의 퍼포먼스) 공연이 너무 기발하고 환상적이어서 놀라웠고 아이들도 매우 즐거워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명시는 오는 9월 제2차 와인데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떠오르는 파머징 시장… 국내 제약사들 수출 경쟁 후끈

    떠오르는 파머징 시장… 국내 제약사들 수출 경쟁 후끈

    세계 제약시장 성장의 무게추가 미국·유럽 등 선진국 위주에서 소위 ‘파머징’이라 불리는 신흥국가로 옮겨 가면서 국내 제약사들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파머징은 ‘제약’(Pharmacy)과 ‘신흥’(Emerging)을 합친 신조어다. 통상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와 이집트,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동남아·중동 국가들을 포함한 약 17개국의 제약 시장을 지칭한다.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의 ‘글로벌 제약 산업 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제약시장은 지난해 약 1조 1000억 달러에서 연평균 5.8% 성장해 2021년에는 약 1조 485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신흥국의 제약 산업은 연평균 7~10%씩 성장해 지난해 2429억 달러에서 2021년에는 34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이 점차 시장 효율화와 비용절감에 집중할 것으로 예측되는 반면 신흥국들은 시장을 빠르게 확장해 나갈 것으로 보여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 중 러시아는 의약품 수출량보다 수입량이 압도적으로 많다. 러시아 소매 제약시장에서 외국산 의약품의 점유율이 70%에 이를 정도다. 러시아는 우리나라의 제약시장 규모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2011년 15위에 그쳤던 러시아 제약시장은 지난해 14위로 올랐고 2021년에는 13위가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2021년 추정 제약시장 규모 순위는 12위다.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지역은 정부의 의약품 구매 비중이 높다. 지난해 이미 세계 제약시장 4위로 올라선 브라질은 특히 주목할 국가다. 브라질 정부는 전 국민에게 무료로 의약품을 공급하는 국민건강보험제도 등을 포함해 올해 384억 달러 규모의 보건 예산을 책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보건장려 정책을 펴고 있다. 브라질의 국민건강보험제도는 최대 10년까지 독점 입찰이 가능해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등으로 대표되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은 복제약을 중심으로 관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2020년까지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선다는 ‘글로벌 2020 비전’을 앞세워 2004년 베트남 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곳곳에 깃발을 꽂았다. 특히 인도네시아를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 기지로 삼고, 자카르타 지사에 이어 현지 최초의 바이오의약품 공장인 ‘대웅 인피온’을 설립해 연구개발·생산·마케팅까지 직접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이를 통해 지난해 12월 현지에서 생산한 첫 바이오의약품인 ‘에포디온’의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올해 1월부터 판매에 나섰다. 동아ST는 결핵 치료제 원료인 ‘테리지돈’의 수출 확대를 위해 인도, 중국, 필리핀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한 아프리카 11개 국가에 대한 제품 등록 및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추가 공급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도 지난해 브라질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33.2% 증가한 357억원가량을 수출했다. 2014년에는 자체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 신약 ‘에보글립틴’에 대해 브라질 제약회사 유로파마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15년에는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17개국으로 대상국을 확장한 바 있다. 보령제약이 2011년 3월 발매한 고혈압 치료제 신약 ‘카나브’도 대표적인 신흥국가 공략 효자 품목이다. 2014년 9월 멕시코에서 공식 판매된 카나브는 현재 멕시코 외에도 에콰도르, 콜롬비아, 과테말라 등 중남미 10개국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또 지난해 9월 멕시코 스텐달사와 손잡고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25개국에 카나브 암로디핀 복합제 ‘듀카브’와 카나브 고지혈증 복합제 ‘투베로’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카나브 관련 제품이 전 세계 41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LG화학은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를 중남미 23개국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중국 진출을 위한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 펜젠도 최근 말레이시아 식약청에 조혈호르몬(EPO) 바이오시밀러 ‘에리사’의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의료시설 및 의약품 공급 수준이 낮았던 신흥국가들은 급격한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의약품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당분간 제약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신흥시장은 국내 제약사 입장에서 대규모 시간과 자본을 투자해 신약 개발에 힘쓰지 않아도 적절한 전략만 세우면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정부의 시장 개입이 높은 경우가 많은 만큼 국가별 진출에 따른 규제와 관련법 등에 대한 충분한 분석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中 군함 오른 두테르테 트럼프 초청엔 “바쁘다” 필리핀 ‘친중 반미’ 행보 이어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친중 반미’ 외교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필리핀에 정박한 중국 군함에 승선해 중국 해군 모자를 쓰고 양국 우의를 다짐했다. ●中해군 20개국 순회… 필리핀 첫 방문중국은 해군 창설 68주년을 맞아 구축함인 창춘호와 호위함인 징저우호 등 원양 편대를 출항시켜 20개국 순회에 나섰다. 첫 번째 방문국이 바로 필리핀이다. 중국 군함이 필리핀에 입항한 것은 2010년 이후 7년 만으로 중국이 남중국해 난사군도(스프래틀리)에서 인공섬 건설에 들어간 후 처음이다.두테르테 대통령은 창춘호에서 “필리핀은 중국과 합동 군사훈련을 할 수도 있다”면서 “중국과 함께 해상을 누비고 싶다”고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취임 이후 미국과의 합동 군사훈련을 대부분 취소했다.특히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백악관에 초청한 것과 관련, “러시아도 가야 하고 이스라엘도 가야 한다. 너무 바쁘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의례적인 답변조차 못 들어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아세안 순회 의장국인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을 초청했지만 의례적인 수락 답변조차 듣지 못했다. 더욱이 두테르테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력으로 김정은을 겁줄 수 없다’고 말했다”며 전화통화 내용까지 공개했다. 오히려 두테르테 대통령은 “중국의 중재로 미국과 북한이 대화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중국 역할론을 부각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 의장성명에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문구가 들어가는 것을 적극적으로 막아 중국의 체면을 세워 주기도 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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