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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테르테, 한국 조폭 사살 경고…범죄자들에 “경찰 대신 개인적으로 죽일 것”

    두테르테, 한국 조폭 사살 경고…범죄자들에 “경찰 대신 개인적으로 죽일 것”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 6일(현지시간) 자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조직폭력배들을 사살할 수 있다고 경고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범죄자들을 자신이 개인적으로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권이나 사법절차를 무시한다는 국내외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7일 현지 ABS-CBN 방송 등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기업인들이 열린 국세청의 2017년 납세 캠페인 행사에 참가해 범죄자와 마약용의자들을 개인적으로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경찰에 범죄자 사살 명령을 내리지 않고 기회가 되면 내가 죽일 것”이라며 “이전에도 많이 해봤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다바오시 시장으로 재직할 때 마약사범 3명 정도를 직접 총으로 쏴 죽였다고 지난해 12월 말하기도 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5일에는 자신의 ‘마약과의 유혈전쟁’을 비판한 가톨릭계를 향해 마약 종식을 위해서라면 지옥에 갈 것이라며 가톨릭 지도자들도 동참하라고 맞받았다. 필리핀가톨릭주교회의는 이날 주일미사 교서에서 필리핀 내 많은 빈곤 지역이 ‘공포의 지배’를 당하고 있다며 불법 마약 거래는 종식돼야 하지만 마약용의자를 살해하는 것은 해법이 아니라고 강력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환율전쟁에… ‘수출 한국’ 환율 공포

    트럼프 환율전쟁에… ‘수출 한국’ 환율 공포

    원·달러 환율이 3개월 만에 달러당 1130원대로 추락했다. 연초 1200원대에서 형성된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1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달러가 너무 강하다”는 한마디에 급락했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하락해 조만간 1100원선이 무너질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나오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다른 신흥국과 비교해도 유독 하락 폭이 커 우리 수출 기업의 또 다른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9.7원 하락한 1137.9원에 마감해 지난해 11월 8일(1135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형성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 의해 좌지우지됐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은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앞서 발표된 지난달 미국 민간부문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12% 오른 데 그쳐 시장 전망치 0.3%에 크게 못 미쳤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지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고, 달러 약세(원화절상)로 이어졌다.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연초 이후 원화의 달러 대비 절상률(원화가치 상승, 원·달러 환율 하락)은 4.87%로 신흥 22개국 중 폴란드(5.1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브라질(4.6%)·페루(4.49)·칠레(4.21%) 등 남미 국가보다도 절상 폭이 크다. 같은 아시아권에선 대만(3.84%)이 약간 높았을 뿐 태국(2%)·말레이시아(1.55%)·인도(1.42%)·중국(1.36%)·인도네시아(0.91%)·필리핀(-0.03%)·홍콩(-0.04%) 등은 2% 이하에 그쳤다. 소규모 개방경제인 우리나라는 원화가치가 대외 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인 데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꺼내든 환율조작국 카드가 가세하면서 엎친 데 덮친 형국이다.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7% 수준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한 환율조작국 지정 요건 가운데 하나는 이 비율이 3%다. 따라서 추가적인 원화절상 압력이 거셀 수밖에 없다. 원화가치가 오르면 국제 교역시장에서 수출 가격경쟁력이 약해져 경상흑자가 줄어들 수 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학계에선 원·달러 환율이 1000원대 초반, 심지어 900원대 후반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며 “정부가 외환시장 대책을 어떻게 마련하느냐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이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우리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큰 이유는 정부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외환시장에 암묵적으로 개입한다는 인식이 퍼져 있기 때문”이라며 “수출 중심의 경제성장 전략을 수정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번엔 주일미군 겨냥… 中 또 무력시위

    이번엔 주일미군 겨냥… 中 또 무력시위

    사거리 1000㎞… 日·比 과녁에 댜오위다오 둘러싼 美·日에 경고 남중국해·대만 영유권 의지 표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과 일본의 대중국 압박 전략이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연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지난 4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의 한·일 순방에 맞춰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다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사실을 공식 확인한 데 이어 6일에는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주일 미군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최신형 준중거리 탄도미사일까지 공개했다. 중국은 이를 통해 남중국해와 대만에 대한 영유권 의지를 드러내는 한편, 미국과 일본에 동시에 경고를 보내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생화학전 악조건 속 발사대 신속 설치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이날 중국 인민해방군이 최근 둥펑16 미사일 부대의 훈련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영상은 춘제(春節·설) 기간 중국 로켓군 소속 여단의 훈련 모습을 담은 것으로 둥펑16을 실은 여러 대의 발사 차량이 이동하는 모습과 생화학 무기 공격 상황 등 악조건에서도 신속하게 발사대를 설치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사거리가 1000㎞로 알려진 둥펑16은 2015년 9월 베이징에서 열린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차이나데일리는 군사 전문가들을 인용해 “둥펑16의 타격 가능 거리가 일본, 대만, 필리핀까지 이른다”고 평가했다. 중국 군비통제·군축협회의 쉬광위(徐光裕) 선임 연구원은 “둥펑16은 중국군에 없었던 중거리 미사일 전력을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 미사일은 중국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열도)에서 400㎞ 떨어진 오키나와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군사전문가인 스훙은 “둥펑16은 500㎏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면서 “크루즈 미사일만큼 정확도가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2015년 첫 공개… 500㎏ 탄두도 탑재 한편 중국 국방부는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 둥펑5C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 위성발사센터에서 서부 사막 지대로 발사된 이 미사일은 10개의 탄두(MIRV)를 탑재한 최신예 장거리 전략 미사일로 미국을 도달 범위에 두고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두테르테, 한국 조폭 사살 경고…필리핀 경찰 한인 살해 책임 회피하나

    두테르테, 한국 조폭 사살 경고…필리핀 경찰 한인 살해 책임 회피하나

    “세부지역 매춘·마약 관여 정보” 경찰도 연일 조폭 배후설 흘려 외교부, 공식 입장 없이 “파악중” 로드리고 두테르테(72) 필리핀 대통령이 자국 내에서 활동하는 한국 조직폭력배들을 필리핀인 마약사범처럼 사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두테르테는 지난 4일 자신의 고향인 필리핀 남부 다바오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조폭들이 세부에서 매춘, 마약, 납치에 관여하고 있다는 정보를 보고받았다”면서 “불법을 자행하는 한국인은 외국인이라고 특권을 누릴 수 없고 내국인 범죄자들과 똑같은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매체 인콰이어러가 보도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경찰이 마약 밀매 용의자를 재판 없이 현장에서 가차 없이 사살하도록 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로널드 델라로사 필리핀 경찰청장이 현지 경찰들의 한국인 사업가 납치 살해 사건에 한국 조폭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제기한 데 이은 것으로, 이 사건에 대한 필리핀 사법 당국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델라로사 경찰청장은 지난해 10월 발생한 경찰의 한국인 지모(53)씨 납치 살해 사건에 대해 “필리핀에서 서로 경쟁하는 한국인 범죄 조직들이 있고 한국 조폭들은 세부에서 영향력이 매우 크다”며 지씨의 죽음이 이들과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배후에 한국 조폭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경찰청장 출신인 판필로 락손 상원의원은 한국 조폭 배후설에 대해 “증거가 없다”고 의문을 제기하면서 경찰관들의 범행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명확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이날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대신 두테르테 대통령 발언의 진의가 뭔지 여러 경로를 통해 파악한 뒤 정부 차원의 대응 수준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만 밝혔다. 세부는 2만 5000여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연간 40만여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찾는 유명 여행지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밸런타인데이 법으로 금지하는 나라 어디?

    밸런타인데이 법으로 금지하는 나라 어디?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는 밸런타인데이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세계 각국이 밸런타인데이를 보내는 다양한 방식을 소개했다. 2월 14일로 ‘지정’된 밸런타인데이가 되면 한국에서는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포함한 선물을 건네며 마음을 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본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한국과 마찬가지로 밸런타인데이에는 여성이 남성에게,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는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과 선물 등을 건넨다. 유럽은 어떨까. 영국은 밸런타인데이가 되면 남녀 구별없이 자신의 연인에게 혹은 특별한 상대에게 선물을 건넨다. 밸런타인데이에 ‘굳이’ 초콜릿을 건네는 풍습은 19세기 영국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일본의 한 제과업체가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광고를 시작하면서 밸런타인데이는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 잡았다. 독일 밸런타인데이에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돼지’가 등장한다. 독일에서 돼지는 행운과 열정의 상징이기 때문에, 밸런타인데이 카드와 선물상자에 돼지가 그려져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종종 여기에 또 다른 행운의 상징인 네잎크로버가 함께 그려져 있기도 한다. 핀란드와 에스토니아는 2월 14일을 밸런타인데이가 아닌 ‘친구의 날’(Friend’s Day)로 정했다. 연인관계가 아니더라도 꽃이 그려진 카드 등을 건네며 여러 사람과 친목을 다지기도 한다. 카카오 원산지 중 하나인 아프리카 가나는 이 날을 ‘초콜릿의 날’로 정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다. 필리핀에서는 밸런타인데이 전후로 결혼식을 올리는 커플이 많은데,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결혼관련 업체나 기관이 다양한 지원을 내놓기 때문이다. 중동에서는 비교적 상반적인 분위기가 존재한다. 이라크에서는 밸런타인데이가 되면 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기거나 연인끼리 선물을 주고받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밸런타인데이가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암시장에서는 ‘고백용’ 붉은 장미를 몰래 판매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해변 뒤덮은 해파리떼의 공습…재앙의 전조?

    해변 뒤덮은 해파리떼의 공습…재앙의 전조?

    푸르스름한 빛을 띠는 해파리 무리가 해변에서 발견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호주 ABC 등 현지 언론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퀸즐랜드 브리즈번 해변을 걷던 샬럿 러슨(24)은 해변 한 쪽을 가득 채운 푸른빛의 해파리떼를 본 뒤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일반적으로 해파리는 조류의 흐름에 의존하며 이동한다. 파도가 거세거나 조류의 방향이 급변할 경우 해파리는 스스로 진행방향을 바꿀 수 없다. 이런 특성 때문에 종종 해변에서는 조류나 파도에 떠 밀려온 해파리 무리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번에 발견된 것처럼 엄청난 수의 해파리떼가 한꺼번에 해변에 떠밀려온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번에 발견된 것은 대다수가 파랑해파리(Blue jelly)였다. 두툼해파리라고도 불리는 이것은 크기가 작은 편이며 호주 해안뿐만 아니라 필리핀 근해에서도 서식한다. 이를 처음 발견한 러슨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그 수가 너무 많아서 처음에는 해파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가까이 가서야 그 정체를 알 수 있었다”면서 “멀리서 봤을 때는 모래사장에 기포가 들어있는 포장지(버블랩)를 깔아놓은 것 같았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현지의 해양 전문가들도 대규모 해파리떼의 출현에 관심을 보였다. 리사 안-거슈인 박사는 ABC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해파리가 무리로 움직이는 모습은 그다지 희귀한 일이 아니다. 또 날씨와 파도에 따라 해변에 좌초되는 해파리를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사례의 경우 그 수가 매우 많기 때문에 학계에서도 드문 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도 북풍과 조류, 높은 해수면온도 등 복합적인 상황이 해파리 무리를 형성하고 해변으로 떠밀려오게 하는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해변에 ‘뿌려진’ 해파리가 약 일주일 정도면 다시 파도를 타고 바다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미스 유니버스 대회서 네덜란드 대표가 주목받은 까닭

    미스 유니버스 대회서 네덜란드 대표가 주목받은 까닭

    30일(현지시간)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제 65회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참석한 네덜란드 대표 조이 아이보리(Zoey Ivory·23)가 화제에 올랐다. 86명의 각국 대표가 참가한 이 대회에서 조이 아이보리는 왕관을 획득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행사 중간 휴식 시간, 비욘세의 ‘싱글레이디’(Single Ladies)가 흘러나오자 흥을 주체하지 못한 조이 아이보리는 홀로 춤을 췄다. 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누리꾼들은 “축제를 즐길 줄 아는 미스 네덜란드가 진정한 1위”라며 찬사를 보냈다.한편 미스 네덜란드 조이 아이보리는 대학교에서 춤을 전공했다. 현재는 프로모델로 활동하고 있지만, 무용가의 꿈을 버리지 않고 계속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양한나, 햇살보다 눈부신 명품 몸매

    양한나, 햇살보다 눈부신 명품 몸매

    아나운서 양한나가 섹시한 수영복 자태를 뽐냈다. 양한나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햇살이 눈부시게 빛나네”라는 글과 함께 “행복한 #필리핀 #마닐라 #새해맞이 #가족여행 둘째날 호텔 #수영장 컷”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올렸다. 방송인 양정원의 친언니인 양한나는 물방울 무늬 원피스 수영복 차림에 군살없는 S라인 몸매를 한껏 드러내 보는 이들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봉사단 印尼서 활동

    대한항공 봉사단 印尼서 활동

    대한항공은 사내 봉사단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단원 20여명이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톤다노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고아원 생활관 1동을 건설하고, 도로와 축대 보수에 필요한 장비를 전달했다. 톤다노 지역은 세계에서 11번째로 큰 섬인 술라웨시섬 북술라웨시주의 주도인 마나도에서 남쪽으로 약 35㎞ 떨어진 곳으로 주민 대부분이 농사를 짓는다. 대한항공에는 25개의 사내 봉사단이 활동 중이며 태국, 필리핀, 몽골 등에서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아열대 과일 파파야·아티초크·몰로키아·망고… 30년 후엔 ‘메이드 인 충청’

    아열대 과일 파파야·아티초크·몰로키아·망고… 30년 후엔 ‘메이드 인 충청’

    ‘쌀과 사과, 배는 보기 어렵고 망고, 아보카도, 파파야는 흔하게 볼 수 있다.’ 충청도 작물 지도가 바뀌고 있다. 30여년 후인 2050년 이 지역 기온이 크게 높아져 아열대 과일이 넘칠 것으로 보인다.충남도 농업기술원은 31일 ‘기후변화 적응 충남 농업기술 개발 계획(2017∼26)’을 발표하고서 1970∼80년대 11.6도이던 도내 연평균 기온이 2000년대 12.3도로 높아지고 2050년에는 일부 내륙 외 대부분이 아열대 기후로 변한다고 예측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여름이 길고 겨울도 고온화하면서 작물을 키울 수 있는 기간이 258일에서 288일 이상으로 늘면서 태국과 필리핀 등 동남아에서 자라는 아열대 작물이 충청권에서 많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지광 농업기술원 미래농업팀장은 “2050년에도 충청권에서 노지 재배할 수 있는 작물은 파파야 등 주로 1년생 채소”라며 “망고 등도 비닐하우스에서 기를 수 있지만 겨울철 난방비가 적지 않아 아무래도 제주와 남부지역이 아열대 과일나무 재배의 주산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노지 재배가 가능한 아열대 작물은 파파야 외에도 속이 빈 채소인 공심채, 꽃을 먹는 채소 아티초크, 클레오파트라가 피부미용을 위해 먹었다는 몰로키아, 인도가 원산지로 알려진 오이 모양의 여주, 당뇨에 효과가 있는 명월초, 고구마처럼 생긴 야콘 등이 있다. 비닐하우스에서는 망고 말고도 올리브, 아보카도, 패션푸르트 등이 재배될 것으로 예상한다.김 팀장은 “2015년부터 매년 10개 작물씩 올해까지 모두 30개 아열대 작물을 농촌기술원에서 시험 재배하고 있고, 공심초 등 대부분 아열대 작물이 잘 자란다”면서 “레몬과 아보카도는 공주의 한 민간농장에서 시설 재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에서 주로 키우는 천혜향과 한라봉도 최근 태안에서 재배하고 나서 아열대 과일이 점차 북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우리나라 전통 과일인 사과는 충남의 산간 등 극히 일부에서만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 명성을 자랑하는 예산사과는 지금도 고온으로 일교차가 줄어들면서 당도가 떨어지고 있다. 배는 재배하기 좋은 곳이 현재에 비해 70% 이상 줄어든다. 포도는 거의 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재배지가 갈수록 북상 중인 딸기 재배도 위험에 노출됐다. 전국 생산량의 23%에 이르는 토마토와 33%를 차지하는 수박도 기후에 맞는 품질 개발을 서둘러야 할 실정이다. 주식인 쌀도 2050년 수확량이 30% 가까이 줄고 밥맛도 떨어진다. 고온으로 단백질 함유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두희 농촌기술원 농업연구사는 “현재의 쌀과 주요 과일을 유지하려면 품종 개발과 함께 고온재배법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예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두테르테 “한인 살해 당혹” 부패경찰과 전쟁

    마약 단속 일시 중단… 조직 정비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현지 공안 당국이 연루된 한국인 사업가 납치·살해 사건을 계기로 ‘부패경찰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밤 마닐라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인 사업가 지모(53)씨 사건으로 당혹스러웠다며 기존 경찰 마약단속 조직의 해체 등 쇄신책 마련을 경찰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로널드 델라로사 필리핀 경찰청장은 경찰의 마약 단속을 일시 중단하고 부패·비리 경찰관 척결과 조직 재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그렇지만 마약단속청(PDEA)은 다른 유관기관들과 함께 마약 단속을 계속한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씨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법무부 소속 국가수사국(NBI) 직원 3명에게 24시간 안에 자수할 것을 권하고 이들을 찾는 데 100만 페소(약 2342만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그는 이어 30일 지씨의 부인 최모씨를 만나 위로하고 범인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또 범죄 경력이 있거나 범죄에 연루됐다가 복직된 경찰관들을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반군단체들이 활동하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지역에 배치하기로 했다. 목숨을 잃을 수 있는 반군 토벌작전에 비리경찰관들을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포토] ‘세계 최고 미인의 섹시한 S라인 몸매’

    [포토] ‘세계 최고 미인의 섹시한 S라인 몸매’

    30일(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2017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왕관을 차지한 미스 프랑스 이리스 미테네어가 이브닝 드레스 차림으로 무대위를 걷고 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둘 중 올해 최고의 미인은 누구에게?’

    [포토] ‘둘 중 올해 최고의 미인은 누구에게?’

    30일(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2017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미스 프랑스 이리스 미테네어(오른쪽)와 미스 아이티 라켈 펠리시어가 우승자 호명이 되기 전 손을 맞잡고 있다.올해 미스 유니버스의 왕관은 미스 프랑스 이리스 미테네어에게 돌아갔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이에요’… 2017 미스 유니버스 우승자의 미소

    [포토]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이에요’… 2017 미스 유니버스 우승자의 미소

    30일(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2017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의 이리스 미테네어가 왕관을 쓰고 있다.프랑스가 미스 유니버스대회 우승자를 배출한 것은 1953년 이후 64년 만이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흠잡을데 없이 섹시한 자태’… 2017 미스 유니버스 수영복 몸매

    [포토] ‘흠잡을데 없이 섹시한 자태’… 2017 미스 유니버스 수영복 몸매

    30일(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2017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 참가자들이 각양각색의 수영복을 입고 멋진 몸매를 뽐내고 있다.AP·AFP·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탄탄한 근육질 몸매에 눈길이 저절로’… 2017 미스 유니버스

    [포토] ‘탄탄한 근육질 몸매에 눈길이 저절로’… 2017 미스 유니버스

    30일(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2017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아이티의 라켈 펠리시어가 수영복 심사에서 멋진 몸매를 뽐내고 있다.AFP·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흠잡을데 없는 탄탄한 몸매’… 2017 미스 유니버스 3위 수영복 자태

    [포토] ‘흠잡을데 없는 탄탄한 몸매’… 2017 미스 유니버스 3위 수영복 자태

    30일(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2017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콜롬비아의 안드레아 토바르가 수영복 심사에서 멋진 몸매를 뽐내고 있다.AFP·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올해 최고의 몸매’… 2017 미스 유니버스 왕관의 수영복 자태

    [포토] ‘올해 최고의 몸매’… 2017 미스 유니버스 왕관의 수영복 자태

    30일(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2017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프랑스의 이리스 미테네어가 수영복 심사에서 멋진 몸매를 뽐내고 있다.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7 미스유니버스 ‘프랑스 치대생’ 이리스 미테네어…2위는 아이티지진 생존자

    2017 미스유니버스 ‘프랑스 치대생’ 이리스 미테네어…2위는 아이티지진 생존자

    올해 세계 최고의 미녀를 뽑는 2017 미스 유니버스의 왕관은 프랑스의 이리스 미테네어(24)에게 돌아갔다. 미테네어는 30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총 86명의 후보자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65회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테네어는 이날 행사에서 “프랑스에서 우리는 최대의 국제화와 인적 교류를 원한다”, “개방된 국경을 통해 세계를 더 많이 여행할 수 있다”며 일부 서방국가의 난민 유입 봉쇄정책을 에둘러 비판했다. 그녀는 치대생으로, 대회조직위원회에 제출한 자기소개서에서 “미스 유니버스 왕관을 가져간다면 구강 위생관리를 위해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2위는 아이티의 라켈 펠리시어(25), 3위는 콜롬비아의 안드레아 토바르(23)가 각각 차지했다. 펠리시어는 2010년 고향 마을이 파괴되는 아이티 대지진에서 살아남았다. 그녀는 이 대지진이 자신의 삶을 가치 있게 한 것은 물론 꿈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명 점성술사가 내다본 트럼프, 푸틴, 시진핑, 메르켈 올해 운세는?

    유명 점성술사가 내다본 트럼프, 푸틴, 시진핑, 메르켈 올해 운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세계 주요국 정상들의 올해 운세는 어떨까. CNN 방송은 27일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예언한 홍콩의 유명 점성술사 프리실라 램에게 물어본 세계 주요 지도자들의 올해 운세를 보도했다.먼저 지난 20일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올해 초반에는 예상 외로 부드러운 출발을 했다가 후반에 반대 시위 등 난관에 부딪힐 것이라고 램은 예언했다.푸틴 대통령에 대해선 올해가 좋은 해가 될 것이라며 재물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 경제도 잘 풀릴 것이라고 램은 내다봤다.시 주석의 경우 사주에 ‘불’(火)의 요소가 있고, 이는 정유년과 잘 맞는다고 했다. 따라서 올해 운세가 괜찮고 중국 경제도 좋을 전망이다.오는 9월 총선에서 재신임이 결정되는 메르켈 총리의 경우 4선에 성공할 것이라는 게 램의 예측이다. 1945년생으로 닭띠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에 대해선 올해 정치적 경쟁자를 만나 ‘닭싸움’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쿠데타를 진압한 뒤 철권을 휘두르고 있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사주에 물’(水)이 있어 봄에 운이 좋지 않다. 올해 4월에 실시되는 국민투표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이 패배할 수 있다고 램은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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