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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극장가 승자 누가 될까…‘국제수사’, ‘담보’ 우세

    추석 극장가 승자 누가 될까…‘국제수사’, ‘담보’ 우세

    추석이 다가왔지만, 극장가에는 코로나19 탓에 찬바람이 쌩쌩 분다. 그나마 올해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관객을 부른다. 코미디, 드라마, 액션 등 골라보는 재미가 있을 법하다. 관객이 끊긴 탓에 순위를 점치긴 어렵지만, 조심스레 ‘국제수사’와 ‘담보’의 2파전을 예상해본다. 이밖에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과 ‘검객’의 선전도 기대된다. 외화 가운데에는 ‘그린랜드’ 정도가 눈에 띈다. 과연, 어느 영화가 추석 시즌에 웃을 수 있을까. 29일에는 한국 영화 3편이 나란히 개봉했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영화는 ‘국제수사’다. 28일 예매율 18.6%로 영화들 가운데 시작이 가장 좋다. 영화는 필리핀으로 인생 첫 외국여행을 떠났다가 범죄에 휘말려 살인 용의자가 돼버린 대천경찰서 강력팀 홍병수 경장의 고군분투를 그린다. ‘믿고 보는 배우’ 곽도원이 누명을 벗으려 현지 가이드이자 고향 후배인 만철(김대명 분)과 함께 수사에 나선 병수역으로 열연한다. 작정하고 웃기지는 않는 데다가, 스토리에서 정교함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어 안심하긴 이르다.28일 예매율 14.8%로 2위를 달린 ‘담보’는 까칠한 사채업자 두석(성동일 분)과 종배(김희원 분)가 떼인 돈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 분)를 맡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가족 드라마다. 부잣집으로 간 줄 알았던 승이가 실은 엉뚱한 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이 승이를 찾아나서면서 눈물 콧물 쏙 빼는 일들이 이어진다. 1993년 인천을 배경으로 해 복고적인 느낌을 물씬 풍긴다. 대목이 대목인 만큼, 따뜻함을 강조한 가족영화가 추석 시즌에 선전할 가능성도 없잖아 있다.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인류 멸망을 목표로 지구에 온 죽지 않는 언브레이커블과 이에 맞서는 여고 동창 소희(이정현 분)·세라(서영희 분)·양선(이미도 분)의 대결을 그린 코믹극이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로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선보인 신정원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았다. 예매율 6.4%로 ‘담보’보다 다소 뒤지지만, 기대 지수만큼은 담보보다 외려 높다. 코로나19와 같은 답답한 시절에 맘 놓고 볼 수 있는 코미디를 원하는 이들도 있는 법이다. 입소문만 제대로 붙는다면 ‘감독 빨’을 타고 의외의 대박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한 주 앞서 개봉한 ‘검객’은 다소 힘이 빠진 모습이다. 3편의 영화에 밀려 예매율이 바닥을 밑돌고 있다. 영화는 광해군 폐위 후 세상을 등진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의 이야기다. 세상과 연을 끊고 평범하게 지내려 했지만, 청나라 황족과 그의 무리가 딸을 납치하자 그는 다시 칼을 뽑는다. 배우 장혁이 태율을 맡아 현란하고 빠른 액션을 선보인다. 이것저것 다 귀찮을 때, 취향이 여럿으로 갈릴 때에는 액션 영화가 최고일 수 있다.외화는 지난달 26일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테넷’이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넘기며 버티고 있다. 여기에 17일 개봉한 말 많고 탈 많은 영화 ‘뮬란’이 외화 가운데에는 2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화끈한 대작들이 실종한 가운데, 그나마 30일 개봉한 ‘그린랜드’가 도전장을 내민다. 지구의 유일한 희망인 그린랜드 지하 벙커로 향하는 존 가족의 사투를 그린다. 초대형 혜성 충돌까지 48시간 동안을 긴박하게 그린다. ‘엔젤 해즈 폴른’ 릭 로먼 워 감독과 존을 맡은 제라드 버틀러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폴른’ 시리즈 팬이라면, 의리상 한 번쯤 볼 것 같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곽도원의 첫 코미디 도전? 뚜껑 열어보니 ‘글쎄’

    곽도원의 첫 코미디 도전? 뚜껑 열어보니 ‘글쎄’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2011)의 악질 검사 조범석, 올 초 개봉한 ‘남산의 부장들’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전 중앙정보부장. 그간 선 굵은 캐릭터를 빚어낸 곽도원이 추석 대목을 맞아 개봉하는 영화 ‘국제수사’에서 처음으로 코미디 연기에 도전했다. 가족과 함께 필리핀으로 첫 해외여행에 나섰다가 국제적 ‘셋업 범죄’에 휘말린 시골 형사 병수 역이다. 코로나19 탓에 수차례 개봉을 연기한 끝에 관객들과 만나는 ‘국제수사′는 오래 기다려 온 팬들의 기대가 무색하게 아쉬움 범벅이다. 친구 용배(김상호 분)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집을 경매에 넘길 위기에 몰린 병수는 가족들의 성화에 필리핀 여행에 나선다. 필리핀 감옥에 수감된 용배로부터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일본군이 바닷속에 떨어뜨렸다는 금괴인 ‘야마시타 골드’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이를 찾아 나서지만, 돈 냄새를 맡은 이는 병수만이 아니다.야마시타 골드를 차지하기 위한 좌충우돌이 영화의 골자인데 관객들에게 웃을 여지를 주기에 영화는 모자란 점이 많다. 무고한 사람을 범인으로 몰아 돈을 뜯어내는 ‘글로벌 셋업 범죄’라는 타이틀에 비해서는 정교함이 매우 떨어진다. 이러한 허술함을 나타내는 말로 “여긴 필리핀이야”라는 대사가 전가의 보도처럼 쓰이는데, 아무리 섬만 7000개가 넘는 필리핀이라 할지라도 사람이 감옥을 들고 나는 게 무시로 일어나는 무법천지로 그린 것은 개연성이 떨어진다. 용배와 병수를 겁박해 야마시타 골드의 정체를 파헤치려는 악역 패트릭(김희원 분)은 무섭지도, 웃기지도 않아서 악역으로서의 매력이 없다. 무게감 있는 시대극에서 빛을 발하던 곽도원의 연기도 장르물에서는 아쉬움을 남긴다. 시골 형사의 리얼리티를 살리는 데는 충실하지만, 코미디극에서 필수불가결한 과장된 제스처나 익살스러운 말맛이 부재한 탓이다. 여기가 웃을 포인트라고 콕 집어 알려 줘야 하는데, 곽도원의 코미디 연기에는 그런 ‘깜빡이’가 없다. 그나마 극의 균형을 맞추는 것은 후배 만철 역을 맡은 김대명의 자연스러운 충청도 사투리다. 어눌하지만 의뭉스러운 캐릭터를 그만의 능청스러움으로 잘 소화했다. 여기에 뜬금없이 등장해 병수, 만철을 돕는 필리핀 ‘거지 콤비’의 액션이 영화의 유일무이한 웃음 포인트다. 15세 관람가.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필리핀 프리미엄 아파트… 계약시 비자 혜택도

    필리핀 프리미엄 아파트… 계약시 비자 혜택도

    포스코건설 ‘더샵 클락힐즈’(조감도)는 필리핀 클락자유경제지역(Clark Freeport Zone·CFZ) 내 주거지역 가장 중심 입지에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1층의 콘도미니움 5개동 총 552가구로 구성된다. 1인 가구뿐만 아니라 4인 가족 등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거주하도록 평면 구성을 다양하게 했다. 더샵 클락힐즈는 현지에서의 일반적 콘도미니엄과는 달리 국내 인테리어 마감 수준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을 적용한 프리미엄급 아파트로 설계됐다. 포스코건설은 국내에서 이주하는 수요자들을 위해 일부 가구는 ‘현대 리바트’의 제품으로, 주요 가전제품은 ‘삼성전자’ 브랜드로 선택할 수 있는 유상옵션 품목을 마련했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작년 9월 필리핀 은퇴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더샵 클락힐즈 계약자가 필리핀에 은퇴비자를 신청하면 은퇴비자 취득 기간 단축, 비자 예치금 활용 등의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 북부에 위치한 클락은 필리핀 정부가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대통령직속기관으로 클락개발공사를 설립해 직접 관할하고 있는 곳이다. 필리핀 정부는 클락과 그 주변 지역을 분당신도시의 6배 규모인 신도시로 발전시켜 새로운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하는 ‘뉴클락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유해시설 관리도 철저해 매연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아울러 클락은 20년간 강력범죄율이 거의 없었을 정도로 치안도 좋다. 도시 전체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5개의 게이트를 통해서만 출입이 가능하다. 24시간 경찰이 교대근무를 하며 철저한 보안 유지에도 신경 쓰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BTS is 뭔들!… 트위터 케이팝 언급 1위

    BTS is 뭔들!… 트위터 케이팝 언급 1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가 지난 10년간 케이팝 관련 트윗양을 분석한 결과, 한국 그룹 가운데 방탄소년단(BTS)이 4년 동안 가장 많은 트윗양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는 2010년 7월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 10년 동안 케이팝 연관 키워드를 분석한 ‘#케이팝 트위터 2020 월드맵’을 22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2016, 2017, 2019, 2020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한국 그룹이었다. 올해 트윗양은 방탄소년단에 이어 엑소, 갓세븐, 블랙핑크, 엔시티127 순서로 많았다. 곡별 언급량 1위는 엑소의 ‘옵세션’(Obsession), 2위는 방탄소년단의 ‘온’(ON) 이었다. 2010년도 초반 원더걸스, 소녀시대 등을 중심으로 나타나던 트윗양은 2017년 상반기와 2018년 상반기 가파르게 상승했다. 2017년 5월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톱 소셜 아티스트 첫 수상, 같은 해 7월 엑소가 트위터 계정을 연 시기와 겹쳐 두 팀이 케이팝에 대한 관심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측은 “이후 갓세븐, 세븐틴, 블랙핑크, 워너원 등 다양한 그룹이 전 세계 팬과 소통하며 케이팝을 트위터 내 가장 주목받는 장르로 견인했다”고 밝혔다. 그룹별 팔로어 수도 방탄소년단(2900만), 엑소(910만), 갓세븐(870만)이 뒤를 이었다.지난 1년간 트위터 내 케이팝 관련 대화량은 총 61억건으로 2018년과 비교해 15% 늘어났다. 이용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 일본, 한국 순이었지만 트윗양은 태국이 1위였다. 케이팝 열혈 팬이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국, 브라질, 말레이시아, 일본, 멕시코, 아르헨티나가 뒤를 이어 아시아, 미주, 남미 등에서 인기를 증명했다. 김연정 트위터 글로벌 케이팝 및 콘텐츠 파트너십 총괄이사는 “코로나19로 콘서트, 월드투어, 팬미팅이 줄줄이 취소되었지만 트위터 내 대화량은 전혀 줄지 않았다”며 “300개 이상의 케이팝 관련 주제로 더 활발하게 아티스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는 이날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최신 순위에서 지난주와 같은 2위에 올랐다. 지난 1일 ‘핫 100’ 1위로 진입한 뒤 4주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빌보드가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인기곡을 집계하기 위해 지난주 신설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와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BTS, 트위터 최다 언급…엑소·갓세븐 등 ‘SNS 한류’ 이끌었다

    BTS, 트위터 최다 언급…엑소·갓세븐 등 ‘SNS 한류’ 이끌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가 지난 10년간 케이팝 관련 트윗량을 분석한 결과, 한국 그룹 가운데 방탄소년단(BTS)이 4년 동안 가장 많은 트윗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는 2010년 7월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 10년 동안 케이팝 연관 키워드를 분석한 ‘#케이팝 트위터 2020 월드맵’을 22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2016, 2017, 2019, 2020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한국 그룹이었다. 올해 트윗량은 방탄소년단에 이어 엑소, 갓세븐, 블랙핑크, 엔시티127 순서로 많았다. 곡별 언급량 1위는 엑소의 ‘옵세션’(Obsession), 2위는 방탄소년단의 ‘온’(ON) 이었다.2010년도 초반 빅뱅, 원더걸스, 소녀시대 등을 중심으로 나타나던 트윗량은 2017년 상반기와 2018년 상반기 가파르게 상승했다. 2017년 5월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톱 소셜 아티스트 첫 수상, 같은 해 7월 엑소가 트위터 계정을 연 시기와 겹쳐 두 팀이 케이팝에 대한 관심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측은 “이후 갓세븐, 세븐틴, 블랙핑크, 워너원 등 다양한 그룹이 전 세계 팬과 소통하며 케이팝을 트위터 내 가장 주목받는 장르로 견인했다”고 밝혔다. 그룹별 팔로어 수도 방탄소년단(2900만), 엑소(910만), 갓세븐(870만)이 뒤를 이었다. 지난 1년간 트위터 내 케이팝 관련 대화량은 총 61억건으로 2018년과 비교해 15% 늘어났다. 이용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 일본, 한국 순이었지만 트윗량은 태국이 1위였다. 케이팝 열혈 팬이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국, 브라질, 말레이시아, 일본, 멕시코, 아르헨티나가 뒤를 이어 아시아, 미주, 남미 등에서 인기를 증명했다. 김연정 트위터 글로벌 케이팝 및 콘텐츠 파트너십 총괄이사는 “코로나19로 콘서트, 월드투어, 팬미팅이 줄줄이 취소되었지만 트위터 내 대화량은 전혀 줄지 않았다”며 “300개 이상의 케이팝 관련 주제로 더 활발하게 아티스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는 이날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최신 순위에서 지난주와 같은 2위에 올랐다. 지난 1일 ‘핫 100’ 1위로 진입한 뒤 4주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빌보드가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인기곡을 집계하기 위해 지난주 신설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와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하와이서 파도에 쓸려간 서핑보드, 8300㎞ 떨어진 필리핀서 발견

    하와이서 파도에 쓸려간 서핑보드, 8300㎞ 떨어진 필리핀서 발견

    2년 전 하와이에서 한 남자가 서핑 중 잃어버린 서핑보드가 2년이 훌쩍 지난 후 무려 8300㎞가 훌쩍 넘는 필리핀에서 발견됐다. 22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하와이에 사는 사진작가이자 서퍼인 더그 폴터가 겪은 흥미로운 사연을 보도했다. 그가 애지중지하던 서핑보드를 잃어버린 것은 지난 2018년 2월. 당시 그는 오아후섬 와이메아베이에서 서핑을 하던 중 집채만한 파도에 휩쓸려 그만 서핑보드를 잃어버렸다. 당시 폴터는 이같은 사연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서핑보드가 흘러갔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근 카우아이섬에서 보드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기를 간절히 바랬다. 그러나 파도에 휩쓸려 기억 저편으로 멀리 사라져버린 서핑보드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놀랍게도 8300㎞나 훌쩍 떨어진 필리핀에서였다. 폴터는 "카우아이섬의 어부가 발견했을 것이라 생각했던 서핑보드가 필리핀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서핑보드가 이역만리에서 발견된 과정도 흥미롭다. 폴터에 따르면 2년 여 전 잃어버린 서핑보드는 태평양을 흘러흘러 6개월 후인 2018년 8월 필리핀의 한 어부가 발견했다. 그리고 이 보드는 현지 초등학교 교사인 지오바니 브랜줄라가 어부에게 40달러를 주고 사들였다. 바다를 떠돈 지 6개월이나 지났지만 서핑보드의 상태는 색깔이 당초 파란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한 것 외에는 양호했다. 이 서핑보드의 원래 주인의 힌트는 그 바닥에 적혀있었다. 라일 카슨이라는 서핑보드 디자이너의 이름이 선명하게 남아있어 페이스북을 통해 그와 연락이 닿은 것. 이렇게 태평양을 흘러흘러간 서핑보드는 다시 SNS를 흘러흘러 원 주인인 폴터에게 닿았다. 서핑보드의 새 주인인 브랜줄라는 "평소 서핑을 배우고 싶어 보드를 샀는데 하와이에서 온 것이라니 믿을 수 없었다"면서 "폴터의 보드를 잘 관리해 열심히 파도를 타겠다"며 웃었다. 폴터도 "현재 온라인으로 브랜줄라와 연락하고 있다"면서 "만약 코로나 팬데믹이 아니었다면 당장 그에게 찾아갔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에 그에게 찾아가 서핑하는 법을 가르친다면 멋진 결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권상우 측 “15년 전 원정 도박? 말도 안 되는 이야기” [공식]

    권상우 측 “15년 전 원정 도박? 말도 안 되는 이야기” [공식]

    유튜버 김용호 씨가 배우 권상우의 15년 전 도박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권상우 소속사 측이 이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전면 부인했다. 21일 권상우 소속사 수컴퍼니 측은 “도박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전날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연예인들의 도박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김용호 씨는 지난 2005년 신정환이 서울의 한 카지노에서 검거됐을 때 권상우도 현장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당 주장에 대해 권상우 소속사 측은 즉각적으로 반박하고 나선 상황이다. 김용호 씨는 ‘수다맨’으로 알려진 개그맨 강성범에 대해서도 필리핀 카지노 VIP라며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강성범은 다수의 매체 등을 통해 “사실 무근이며 필리핀에는 가족여행을 간 것이고 호텔 지하에 카지노와 무대가 있어서 와전된 것”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유상범 “윤지오·이혁진 같은 해외도피범죄자 4년새 49% 급증”

    유상범 “윤지오·이혁진 같은 해외도피범죄자 4년새 49% 급증”

    국내에서 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도피한 범죄자가 최근 4년새 49%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해외도피사범이 총 669건에 이르렀다고 20일 밝혔다. 유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외도피사범 현황’에 따르면 2015년 449건이던 해외도피사범 수는 2016년 521건, 2017년 534건, 2018년 555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다 지난해엔 669건으로 급증했다. 5년간 해외도피사범을 범죄유형별로 보면 사기가 1065건으로 가장 많았고 마약(243건), 횡령·배임(167건) 범죄가 뒤를 이었다. 해외 도피처로 범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지역은 미국(440건), 중국(350건), 필리핀(321건), 베트남(178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고(故) 장자연 사건’ 거짓 증언과 억대 후원금 전용 의혹 등으로 고소·고발된 윤지오씨는 캐나다로 출국해 1년 넘게 해외 도피 생활 중”이라며 법무부와 검찰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옵티머스펀드 사기’ 사태로 국민에게 수천억원대 피해를 입힌 이혁진 전 대표도 2018년 3월 수사받던 도중 돌연 해외로 도피했다”며 “하지만 정권의 실세와 밀접한 친분관계 때문인지 지금까지 여권 무효화, 국내 송환 등 어떠한 조치도 이뤄지고 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이어 “현 정부에서 국외도피사범이 꾸준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서 “법무부가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해당 국가와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해외도피 범죄자를 끝까지 추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코로나 신규확진 126명…산발적 집단감염·전북 무더기 확진(종합)

    코로나 신규확진 126명…산발적 집단감염·전북 무더기 확진(종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16일째 100명대를 유지한 가운데 전날 153명보다 27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126명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 사례는 109명, 해외유입은 17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 126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46명, 부산 2명(해외 1명), 대구 2명, 인천 6명(해외 2명), 대전 3명(해외 1명), 경기 37명(해외 5명), 충북 3명, 충남 6명(해외 3명), 전북 8명(해외 1명), 경북 5명, 경남 4명(해외 1명), 제주 2명(해외 1명), 검역과정 2명 등이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377명이다. 이에 따라 전체 치명률은 1.65%로 나타났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감소한 150명을 기록했다. 신규확진 16일째 100명대…곳곳서 산발적 감염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195→198→168→167→119→136→156→151→176→136→121→109→106→113→153→126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추이는 3일부터 18일까지 ‘188→189→158→152→108→120→144→141→161→118→99→98→91→105→145→109명’을 기록했다. 최근 2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24.93명이다.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는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서울이 46명, 경기 32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82명을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27명이다. 서울 세브란스병원 집단감염의 경우 고양시 일가족 발병 사례와의 연관성이 확인되면서 누적 46명으로 늘었고, 경기 부천시 남부교회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15명으로 집계됐다. 충남 보령 해양과학고에서도 최소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마스크 유통업체인 서울 강남구 소재 K보건산업 관련 확진자가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다. 강남구 K보건산업에서는 지난 9일 직원 1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5일까지 20명, 16일까지 6명이 추가된 바 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와 관악구 등에서 확진자가 각각 5명씩 추가됐다. 기아자동차 광명소하리 공장 직원 1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증가했다. 경기 부천에서 온라인 예배 녹화 교인 가족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은 전북 지역이 심상치 않다. 이 지역에선 총 8명의 확진자가 추가돼다. 이중 해외유입이 1명이고 나머지는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발생 7명은 전북 107~113번째 확진자로 모두 17일 오전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증가…11개 국가서 유입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전날(8명)보다 증가했다. 이 가운데 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5명은 경기(5명), 충남(3명), 인천(2명), 부산·대전·전북·경남·제주 (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46명, 경기 37명, 인천 6명 등 수도권이 89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과 미국이 각각 4명으로 가장 많고, 방글라데시· 필리핀·키르기스스탄·인도네시아·네팔·캐나다·네덜란드·이탈리아·터키 각 1명이다. 총 11개 국가에서 확진자가 유입됐다. 이들의 국적은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12명이다. 국내에서 이뤄진 총 검사 건수는 220만6365건으로, 이 가운데 215만817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2만5403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4473건으로, 전일 1만3060건보다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28명 늘어 1만9771명이 됐고,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107명 줄어 현재 2635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특수학교·두테르테·우산혁명…아시아 사회의 민낯 날카롭게 포착하다

    특수학교·두테르테·우산혁명…아시아 사회의 민낯 날카롭게 포착하다

    한국 대표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8일간 경기 파주시와 고양시 일대에서 열린다. 33개국 122편의 다큐멘터리 가운데 김영우 프로그래머가 ‘한국 사회’, ‘아시아’, ‘선거’를 주제로 추천한 6개 작품을 소개한다. 개막작인 김정인 감독의 ‘학교 가는 길’은 서울 강서구 장애인 특수학교인 서진학교 설립을 두고 벌어진 갈등을 그린다. 서울시교육청이 2013년 말부터 학교 설립을 추진했지만 장애인 자녀 학부모들과 지역 주민 간 갈등으로 5년 동안 첫 삽조차 뜨지 못했다. 차별적인 한국 사회의 민낯을 확인할 수 있다. ‘위대한 계약: 파주, 책, 도시’는 책 도시를 꿈꾼 출판계 사람들과 새로운 건축을 바라는 건축가들이 만든 결과물을 담았다. 건축 다큐멘터리를 꾸준히 제작해 온 정다운, 김종신 감독이 군사 접경지역의 버려진 늪지가 30년에 걸쳐 출판도시로 변모하는 과정을 좇았다. 김 프로그래머는 “건축 다큐멘터리 특유의 조형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시아 국가들이 마주한 복잡다단한 사회문제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포착한 영화도 눈에 띈다. 알릭스 아인 아름팍 감독의 ‘아수왕’은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철권통치를 살펴본다. 마약과의 전쟁이란 미명하에 자행한 초법적인 공권력 행사가 인권침해와 무자비한 살육으로 이어진다. 제임스 렁, 린 리 감독의 ‘우리가 불타면’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홍콩의 우산혁명을 담았다. 송환법으로 시작한 홍콩 시위대의 투쟁은 지난해 7월 1일 입법회 건물을 점거하면서 변곡점을 맞는다. 뜨거웠던 지난여름, 시위 현장을 지킨 카메라가 담아낸 장면과 입법회를 점거하던 순간 등이 생생하다. 감독은 여전히 시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완성작이 아닌, 제작 단계 버전을 공개한다.민환기 감독의 ‘청춘 선거’는 2018년 제주도 지방선거에 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고은영 후보와 동료들의 도전을 기록했다. 아무런 정치 경험이 없는 30대 이주민 여성 고은영을 통해 선거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보여 준다. 하라 가즈오 감독의 ‘레이와 시대의 반란’도 눈여겨보자. 인기 배우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야마모토 다로가 이끄는 반체제 진보 정당 레이와 신센구미의 지난해 참의원 선거를 통해 다양한 인간상과 일본의 민주주의의 민낯을 볼 수 있다. “선거를 소재로 하는 영화는 그 자체로 기승전결을 가진 하나의 드라마”라는 게 김 프로그래머의 추천 이유다. 영화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홈페이지(dmzdoc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공수처법 찬성한 이재명…진중권 “조합 최악, 한국의 두테르테”

    공수처법 찬성한 이재명…진중권 “조합 최악, 한국의 두테르테”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개정안 발의를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힌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한국판 두테르테가 되려고 하나”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과 공수처의 조합은 상상 가능한 것 중 최악의 시나리오”라며 “아마 사회가 감당하기 힘든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기 이미지가 행여 공수처랑 엮이지 않게 조심해야 할 판에 뭐하러 한국판 두테르테가 되려고 하는지”라고 우려했다. 진 전 교수가 언급한 ‘로드리고 두테르테’는 필리핀 16대 대통령으로 “미친 정국에는 미친 정치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신념을 갖고, 과격한 범죄 억제 대책을 세우기로 악명 높다.앞서 이 지사는 전날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 지사는 “야당의 무조건적 반대 국면에서 벗어나, 공수처 설치를 외치며 촛불을 들었던 국민들의 숙원인 공수처 설치를 조금이라도 앞당길 수 있는 대안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에는 국회의장이 서면으로 각 교섭단체에 기한(10일 이내)을 정해 추천위원 추천을 요청하고, 기한 내 추천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법학계 인사를 추천위원으로 위촉할 수 있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제11호 태풍 ‘노을’ 발생…다행히 한반도 안 온다

    [속보] 제11호 태풍 ‘노을’ 발생…다행히 한반도 안 온다

    잇단 태풍이 한반도를 휩쓸고 지나간 가운데 제11호 태풍 ‘노을’이 16일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서남서쪽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태풍 노을은 큰 수해를 입힌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과 달리 우리나라로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은 노을이 현재 필리핀 마닐라 서남서쪽 약 320㎞ 부근 해상에서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심기압은 1000hPa, 강풍반경은 150㎞, 최대풍속은 초속 18m다. 노을은 필리핀 마닐라 서쪽에서 베트남 다낭과 하노이 방향으로 이동하며, 한반도 쪽으로는 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을은 북한이 제출한 이름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원정도박·코로나 1호된 초신성…범죄 아이돌 오명[EN이슈]

    원정도박·코로나 1호된 초신성…범죄 아이돌 오명[EN이슈]

    그룹 슈퍼노바(초신성) 멤버인 윤학과 성제가 해외 원정 불법도박 사건에 연루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번 사건에 폭력조직원들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도박 혐의로 입건된 윤학과 성제 외 다른 연예인도 해외 도박에 연루됐는지 확인 중이다. 윤학과 성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에서 판돈 700만∼5000만원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1∼2차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필리핀에서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불법 온라인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도박을 하려고 필리핀에 간 것은 아니다. 우연히 현지에서 도박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학은 지난 4월에는 국내 연예인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 활동을 마무리하고 3월 24일 귀국한 윤학은 이틀 뒤인 26일, 강남 유흥업소 여종업원 A씨를 만났고, A씨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는 윤학과 A씨가 지인이라서 만났을 뿐 업소를 방문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해외 입국자로서 2주간 자가격리를 지침을 지키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윤학은 중증환자로 분류돼 치료를 받았고, 입원 한 달 만에 퇴원했다. 이번에는 원정도박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다. 소속사는 “윤학, 성제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한 좋지 않은 소식으로 아껴주신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이어 “여행 중 안일한 생각에 부주의한 행동을 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통해 행동 하나하나에 늘 신중하고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매사 신중하게 생각하고 책임 있는 행동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소속사의 말처럼 안일하고, 부주의했다고 여기기엔 상습적이고 장기간 도박을 했고, 국내에서도 불법 온라인도박을 했다. 유흥업소 종업원과 폭력조직원들이 연루되어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지점이다. 단순 실수가 아닌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만큼 합당한 처벌이 필요한 시점이다. 윤학이 소속된 초신성은 2007년 데뷔했으며 일본에 진출해 현지 ‘오리콘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2018년 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된 이후 멤버 성모가 빠지고 5인 체제로 재편, 팀명을 슈퍼노바로 변경하고 활동 중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한류 아이돌 초신성 멤버 2명 원정도박…“폭력조직원도 연루된 듯”

    한류 아이돌 초신성 멤버 2명 원정도박…“폭력조직원도 연루된 듯”

    한류 아이돌 그룹 초신성 멤버들이 연루된 해외 원정 불법도박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번 사건에 폭력조직원들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도박 혐의로 이미 입건한 A씨 등 초신성 멤버 2명 외 다른 연예인도 해외 도박에 연루됐는지 확인 중이다. 그러나 A씨 등 2명 외 경찰 수사를 받는 초신성 멤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30대인 A씨 등 초신성 멤버 2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에서 판돈 700만∼5000만원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1∼2차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필리핀에서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불법 온라인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경찰에서 “도박을 하려고 필리핀에 간 것은 아니다”라며 “우연히 현지에서 도박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만간 도박장 운영자 등의 신병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6인조 아이돌 그룹 초신성은 2007년 데뷔했으며 일본에 진출해 현지 ‘오리콘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이돌 ‘초신성’ 멤버 2명 필리핀 원정도박 혐의로 검거

    아이돌 ‘초신성’ 멤버 2명 필리핀 원정도박 혐의로 검거

    아이돌 그룹 ‘초신성’ 멤버 2명이 원정도박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도박 등의 혐의로 아이돌 그룹 초신성 멤버 A씨와 B씨를 체포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다. 이들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 현지 카지노에서 이른바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도박으로 쓴 돈이 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도박을 목적으로 해외에 간 것이 아니라 필리핀에 갔다가 우연히 도박을 하게 됐다며 원정도박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별건의 수사를 하던 도중 A씨와 B씨의 혐의가 확인됐다”면서 “정확한 경위는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영남이공대 ‘미래가치 1등 직업교육대학 추구한다

    영남이공대 ‘미래가치 1등 직업교육대학 추구한다

    영남이공대는 ‘미래가치 1등 직업교육대학’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3대 핵심가치, 7대 핵심부문과 20대 액션플랜, 60대 세부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영남이공대는 △직업교육 가치 실현, △글로벌 역량 강화, △대학정체성 확립 등의 3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학생관리 강화 △교육품질강화 △취·창업 강화 △산학협력 확장 △글로벌확장 △특성화 확장 △대학건전성 확립 등을 설정해 20대 액션플랜, 60대 세부추진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대학 고유의 학생 직무능력 인증제인 ‘Y-FIVE(YNC-Five Indexes for Validated Education)’를 통해 학생의 능력을 개발하고 고도화 된 등급 인증제를 운영하여 장학금 지급과 학생 성적·취업 역량 등을 통합 관리해 학생 만족도와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글로벌 로봇기업 ABB △헬스케어, 산업자동화 기업 오므론(OMRON) △독일을 대표하는 기업 지멘스 등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과 협력한 인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선진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종합설계, 창의적 설계 등 현장 실무 위주의 과정과 지역별 산학협력 협의체를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취업특강과 진로지도 포럼의 지속적 전개와 함께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술지원과 경영기법,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어 국제적 의식과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단과대학 수준의 기구인 국제대학(IC)과 대학 대표 브랜드 사업인 기숙형 대학(RC)을 통해 학업을 원하는 학생이 마음 놓고 공부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수 기업 취업과 명문대 편입 등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 A등급…I유형에 이어 III유형도 선정되며 최우수 대학 인정 영남이공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19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교육부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지원하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I유형과 지난해 대구지역 전문대학 중 최초로 사업에 선정된 III유형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교육역량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영남이공대는 △사업추진실적, △성과관리, △2차년도 사업계획 등 연차평가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음으로써, ‘미래사회를 여는 창의융합 전문기술 인재 양성’과 ‘공영-특성화-글로벌 기반의 자립형 평생직업교육대학 선도’를 목표로 미래 전문 인재 양성과 지역 평생직업교육의 수요 충족을 위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취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지원…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한 해외진출 발판 마련 영남이공대학교는 국제화 교육에 앞장서 2020년 현재 17개국, 97개 대학 및 기관과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기존의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물론 현장 실무중심 교육 및 전공에 맞는 해외직무교육과 인턴십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청해진 대학사업’, ‘K-Move스쿨’ 등의 정부 해외연수·취업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또한 중장기발전 계획의 하나인 글로벌 리더 양성 과정을 바탕으로 최근 3년간 졸업생 173명이 호주, 싱가포르, 일본, 중국, 필리핀 등 해외 현지 취업에 성공하고, 최근 5년 누적 국고지원금액 부분에서 전국 상위 수준의 성과를 올렸다. ●‘YNC일자리센터’ 학생들이 희망하는 우수기업 취업 성과 ‘맞춤형 밀착 지도’ 비결 영남이공대학교 YNC일자리센터는 지난 2016년 고용노동부 대학 일자리센터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에게 진로와 취·창업 관련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총 552명의 맞춤식 취업지도 지원자를 받아 296명을 희망하는 기업과 직종에 취업시켰다. 이러한 성과의 비결은 취업전문 노하우를 가진 7명의 전문 컨설턴트의 꾸준한 학생 관리와 함께 산업체 경력 20년 이상의 산학협력교육 중점교수 8명이 맞춤식 취업지도로 기업별 인재역량을 개발하고 인성교육과 면접지도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다. 또한, 기본적인 취업 상담 외에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첨삭, 취업특강, 1:1 면접 지도, 헤어 및 메이크업, 이미지 스타일링, 코디 컨설팅, 학생 맞춤형 진로·취업 상담 서비스 상시 운영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7년 연속’ 1위 … 전국 상위권 수준 장학금제도 운영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직업교육 중심대학 영남이공대학교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조사한 2019년 국가고객만족도(NCSI)에서 전문대학부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지역을 넘어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했다. NCSI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장기 석권하고 있는 영남이공대학교는 해마다 상반기 대학 자체 설문조사를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해 학생 교육 만족도를 세밀하게 분석한다. 이어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전략이 수립되면 즉시 개선하는 순환형 학생 만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영남이공대학교의 학생 만족 프로그램은 다양한 복지제도에서도 찾을 수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전국에서도 상위권 수준의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 정보공시 기준으로 영남이공대학교의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약 411만 원으로 전국 전문대학 평균 약 350만 원을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으로 재학생 5,781명 중 장학금 수혜자가 5,710명으로 98.7%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있다. ●전문대 최초 기숙형 대학 ‘RC’프로그램 … 인재 키우는 ‘24시간의 힘’ 영남이공대학교는 전문대 최초로 기숙형 대학 RC(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C 프로그램은 단순 주거공간으로만 사용되었던 기숙사와는 달리 생활과 학습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4차산업혁명시대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각 학과(계열) 전공교육과 기숙형대학의 교육과정을 통해 전공실무능력 및 직무수행능력 향상, 외국어 어학능력 향상, 생활 습관과 태도 변화에 초점을 맞춘 융복합형 인재 양성 교육시스템이다. RC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글로벌 인재 필수 항목인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실무회화와 글로벌튜터링 진로지도, RC 경력개발 프로그램, 전공 자격증 준비 등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24시간 운영되는 RC 프로그램을 통해 입학 당시 평범했던 학생이 졸업과 동시에 포스코나 SK하이닉스 등의 대기업에 취업하고 상위권 4년제 대학 편입에 성공하며 학교를 빛내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박기석의 외교 통일 수첩] 남중국해 두고 격돌하는 미중… 한국의 선택은

    [박기석의 외교 통일 수첩] 남중국해 두고 격돌하는 미중… 한국의 선택은

    무역, 기술, 홍콩 등을 두고 전방위적인 갈등을 벌이던 미국과 중국이 최근 전선을 옮겨 남중국해에서 격돌하는 모습이다. 당사국인 아세안의 일부 국가들도 예년에 비해 중국에 강경한 입장을 내비치면서 남중국해 문제로 미중의 편 가르기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남중국해 문제에 원론적 입장을 견지하던 한국도 미중으로부터 자국 지지를 압박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지난 9일 화상으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서 남중국해 문제로 공방을 주고받았던 미국과 중국은 12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도 2차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EAS 회의에서 “중국공산당이 남중국해에서 공격적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고,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미국이 남중국해의 평화를 훼손하는 가장 위험한 요인”이라고 반박했다. 중국은 남중국해 해변을 따라 U자 형태의 구단선을 설정하고 이 해역 내의 영유권을 주장하며 베트남·필리핀·말레이시아·브루나이 등과 분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2010년대부터 남중국해에서 인공섬을 건설하고 군사기지화했으며, 이에 당시 미국의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2015년부터 항행의 자유를 수호한다는 명분으로 해당 수역에 군함을 보내는 ‘항행의 자유 작전’을 실행해왔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미중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을 견제하는 ‘인도·태평양 전략’과 연계해 남중국해에서 군사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중국도 군사훈련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26일 남중국해 군사기지화를 위한 전초기지 건설에 참여한 24곳의 중국 기업과 이에 연루된 개인들을 제재하면서 남중국해발(發) 갈등은 격화됐다. 미국이 남중국해 관련 제재를 한 것은 처음이다. 미중 갈등이 격화되는 것과 맞물려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아세안의 당사국들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앞서 아세안 10개국은 물론, 영유권 분쟁 당사국인 베트남·필리핀·말레이시아·브루나이도 각자 입장을 달리해 중국에 단합된 대응을 하지 못했다. 이에 중국은 남중국해 문제에서 아세안에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는 평가다. 하지만 올해 아세안 의장국이자 대중국 강경파인 베트남이 강경한 입장을 주도하고, 중립적이었던 필리핀, 온건파였던 말레이시아·브루나이가 입장을 선회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중국이 최근 미국의 압박이 거세지자 남중국해에서 더욱 공세적으로 나오며 아세안의 당사국들과 마찰을 빚은 것이 아세안 내 강경론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다. 지난 6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중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고군분투하는 동안 국제법을 위반하는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나라가 있다”며 “그 국가는 베트남을 포함한 아세안 일부 지역의 안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간접 비판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해 12월 영유권 주장을 자제하던 기존 입장과 달리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CLCS)에 남중국해의 중국 영유권을 부인하고 북부 해역에 대한 자국의 대륙붕 연장 주장을 담은 신청서를 제출했다. 브루나이도 말레이시아와 함께 대륙붕 연장 주장을 하며 동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세안의 당사국들은 EAS 회의에서도 남중국해와 관련 예년보다 자국의 입장을 명확하게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세안의 남중국해 비당사국은 영유권 분쟁에 중립을 지킨다는 방침이라 아세안 10개국이 단결해 중국에 강경 대응하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또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은 아세안 국가들이 중국과 직접 대립하거나 미국 주도의 반중국 전선에 들어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럼에도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중 갈등이 격화되고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영유권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한다면 아세안 국가들도 중국 대응 수위를 높일 수밖에 없다. 그럴 경우 남중국해에 이해가 달려있는 역내 국가인 한국도 입장을 명확히 하라는 요구를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역내 국가인 호주는 그동안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분쟁 당사국들이 국제법에 따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유지해왔으나, 지난 7월 23일 유엔에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은 법적 근거가 없다는 선언문을 제출했다. 중국과 갈등을 벌이고 있는 호주가 동맹국인 미국에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EAS 회의에서 ‘분쟁의 평화적 해결이 중요하다’는 기존의 원론적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다. 이재현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이 남중국해에서 ‘비군사화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중국의 군사기자화를 언급하진 않았다”며 “예전보다 입장이 명확해졌지만 그 이상 나아가긴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역내에서 중견국 지위를 공고히 하고 외교적 활동 공간을 넓히려면 남중국해와 관련한 우리의 입장을 명확히 정리하고 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잇딴 대형 태풍 원인은, 해양과학기술원 “북태평양 필리핀해역 고수온층 때문’

    잇딴 대형 태풍 원인은, 해양과학기술원 “북태평양 필리핀해역 고수온층 때문’

    최근 대형 태풍의 발생 원인이 북태평양 필리핀 해역의 고수온 현상 때문으로 11일 알려졌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에 따르면 대형 태풍은 중심으로부터 초속 15m 이상의 바람이 부는 강풍 반경이 500∼800㎞인 태풍을 말한다. KIOST는 해양조사선 이사부호가 지난 8월 북서태평양 해역 55개 지점에서 수온과 염분을 조사한 결과, 필리핀해역 상층수(수심 50m 이하) 온도가 지난 3년간 8∼9월 평균 수온보다 1도 가량 높아 태풍이 발달하기 좋은 조건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해역 표층 수온이 예년보다 높고 수심 50m까지 고수온 층이 형성된 것이 최근 한반도를 휩쓸고 간 마이삭과 하이선의 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태풍은 열이 해양에서 대기로 이동하면서 발생한다. 표층 해수면 온도가 26도 이상일 때 대기는 바다로부터 따뜻한 수증기를 공급받아 열대 저기압을 형성하고, 이 상태가 지속하면 태풍이 발생한다. 폭풍우를 동반한 태풍은 고위도로 이동하며, 고수온 물이 두텁게 분포한 따뜻한 소용돌이를 만나거나 구로시오 해류를 통과하면서 급격하게 강해지기도 한다. 24시간 이내에 풍속 30노트(시속 55.56㎞) 이상으로 세력이 강해지는 것을 ‘급강화’라고 한다. KIOST는 태풍의 급강화 원리를 밝히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지원하는 ‘북태평양 해양-대기 상호작용 및 태풍 급강화 현상’ 연구 차원에서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통과한 후에도 상층 수온이 30도 이상을 유지하여 해수의 높은 열용량이 지속했다. 상층 고수온 현상이 계속되면 대기는 해양으로부터 지속해서 수증기를 공급받고,태풍의 발생 빈도가 잦아지거나 강도가 강해지는 원인이 된다고 KIOST는 설명했다. 2018년과 2019년의 가장 강력한 태풍이었던 망쿳과 하기비스 발생 당시 인근 해역에서도 고수온 현상이 나타났고, 제10호 태풍 하이선 역시 따뜻한 소용돌이 영향을 받으며 대형 태풍으로 세력을 확장했다. 따라서 태풍 발생 연구와 일기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해양 열에너지나 수온 등 해양상태의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현대중공업 직원 추가 감염 없어… 울산 확진자 늘어 총 131명

    현대중공업 직원 추가 감염 없어… 울산 확진자 늘어 총 131명

    사내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으로 비상이 걸렸던 현대중공업이 한숨을 돌렸다. 감염 직원 6명과 밀접 접촉했거나 같은 건물에서 일한 동료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한 결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일 현대중공업 사내 최초 확진자(115번)가 발생함에 따라 115번 감염자의 동료와 가족 등 2436을 대상으로 이틀간(8~9일) 전수 검사를 벌였다. 검사 결과, 지난 8일에는 542명 검사 대상 중 7명(직원 5명·가족 2명)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으나 9일에는 검사 대상 1894명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현대중공업 관련 확자는 115번, 121번, 122번, 123번, 124번, 127번 등 직원 6명과 115번의 아들인 120번, 121번 확진자의 부인인 125번 등 2명은 직원 가족이다. 현대중공업과 방역 당국은 잇단 감염자가 발생한 사무동 건물을 폐쇄하고, 건물 내 모든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였다. 검사는 울산동구보건소와 현대중공업 내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진행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8일 이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밀접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2주간 자가격리 조치하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또 10일 울산지역에서는 26세 남성(중구·128번), 58세 여성(중구·129번), 59세 여성(울주군·130번), 49세 남성(울주군·131번) 등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28번 확진자는 이달 8일 필리핀에서 들어온 해외 입국자다. 129번과 130번 확진자는 현대중공업 직원 부인인 125번 확진자의 부동산개발업 사무실 동료다. 131번 확진자는 지난 5일 두통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지만, 현대중공업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뎅기열 거짓말’ 해외원정 도박 신정환, 포커게임 모델(종합)

    ‘뎅기열 거짓말’ 해외원정 도박 신정환, 포커게임 모델(종합)

    남성 듀오 컨츄리꼬꼬 출신 방송인 신정환이 모바일 포커게임 모델로 발탁되자 과거 해외원정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신씨의 모델 활동에 논란이 일고 있다. 게임사인 다미게임즈는 자사의 모바일 포커게임 모델로 신정환을 발탁했다는 소식을 최근 전했다. 게임사 측은 국내 출시뿐만 아니라 해외 138개국 동시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포커게임과 신정환의 이미지가 맞아떨어져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신정환은 지난 2005년 불법 카지노 도박 혐의에 이어 지난 2010년 필리핀 원정 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었고 이후 뎅기열로 입원해 방송 출연에 차질을 빚었다는 거짓말 논란이 불거져 연예 활동을 전면 중단한 뒤 싱가포르에서 거주해왔다. 싱가포로에서 한국으로 거주지를 옮긴 뒤 아이스크림 가게 등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신정환은 지난 2017년 초 연예계 복귀를 선언했고 당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7년 전 행동은 지금도 후회가 많다”며 “아직 실망감을 느끼고 계신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마지막으로 용기를 내보려 한다”고 밝혔다. 이후 그해 9월 방송된 엠넷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를 통해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하고, 지난 2018년 8월 JTBC ‘아는 형님’에도 출연했다. 특히 ‘아는 형님’에서는 도박을 주제로 한 영화 ‘타짜’의 주요 인물인 아귀에 빗대어 신정환에게 ‘필리핀의 뎅귀’란 별명을 붙여주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비판 여론은 여전히 존재했으며, 특히 최근 압수수색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며 정진웅 검사 측이 공개한 입원치료 사진이 신정환의 뎅기열 거짓말 입원 사진과 유사하다는 풍자가 나오면서 또 한번 입길에 올랐다. 신정환은 최근에는 유튜브 개인 방송으로 복귀 의사를 내비쳤으며 이달중 개인 유튜브 방송을 시작할 수 있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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