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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링걸 김세라, ‘넘치는 볼륨감’ 비현실적 몸매

    링걸 김세라, ‘넘치는 볼륨감’ 비현실적 몸매

    대한민국의 유명 격투기 단체인 TFC(Top Fighting Championship)의 링걸인 김세라가 최근 필리핀 유명 휴양지인 보라카이 섬에서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링걸 외에도 방송인, 모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김세라는 화보 속에서 화이트 비키니를 입고 청순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발산했다. 특히 172㎝의 큰 키와 함께 넘치는 볼륨감을 자랑하며 한층 더 성숙해진 미모를 과시했다. 김세라는 2011년 패션N채널 ‘스타일 배틀로얄 TOP CEO 3’에 쇼핑몰 업계를 주도하는 경영자로 소개되며 방송에 데뷔했다. 2012년에는 슈퍼모델의 산실인 ‘엘리트모델 선발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하며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83만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김세라는 모델 활동 외에도 아프리카TV의 BJ로 활동하며 많은 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 큐브바이오, 홍콩 제이콥슨 파마 등과 ‘소변기반 암 스크리닝 제품’ 8개국 1000억원 규모 수출 계약 체결

    큐브바이오, 홍콩 제이콥슨 파마 등과 ‘소변기반 암 스크리닝 제품’ 8개국 1000억원 규모 수출 계약 체결

    체외진단 전문기업 큐브바이오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소변기반 암 스크리닝 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큐브바이오는 제이콥슨 파마 그룹, 퍼스트링크 헬스케어 아시아 등과의 계약을 통해 홍콩, 마카오,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8개국에 3년간 1000억원 규모의 수출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계약식은 수입국 현지 기업 임원들이 직접 방한해 계약서에 서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큐브바이오는 지난 5월 코트라의 수출지원 및 비즈니스 매칭 사업을 통해 해당 기업들을 소개받았으며, 그 동안 제품 소개와 기술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이번 수출계약까지 이르게 됐다. 수출계약을 체결한 소변기반 암 스크리닝 제품은 ▲혈당측정기의 원리를 응용해 개발한 진단기와 센서로 구성된 소형 진단제품 ▲소변스트립 형태의 간편 진단제품 ▲중·대형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약형태의 대량 진단제품 등 3가지다. 기존 제품보다 짧은 시간에 간편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암 스크리닝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된 제품들이다. 해당 제품들은 조기암 진단 솔루션이 부족한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유수의 의료 기업들로부터 각국의 암 검진율을 높일 수 있는 패러다임 전환책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및 각종 기관 등을 통해 소개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큐브바이오는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HIP)에 입주해 산학공동기술개발협력을 통해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삼성전자 기술나눔을 통해 삼성전자가 개발해 보유하고 있던 특허(특허명 바이오센서)를 이전받아 관련 기술을 제품에 적용시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을 체결한 제이콥슨 파마 그룹은 홍콩 증시에 상장된 홍콩 최대 제네릭 제약사로 홍콩, 중국,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 캄보디아 등 중화권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민간 및 공공시장에 걸쳐 광범위한 판매 및 유통망을 보유한 제약 그룹이다. 제이콥슨 파마 그룹은 아태지역 제네릭 의약품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전략을 위해 큐브바이오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국들에 암 관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퍼스트링크 헬스케어 아시아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중국, 동남아시아 등 5개국에서 제약 유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큐브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8개국 계약 체결 이외에도, 현재 세계적인 의료기기 기업과 소변 암 스크리닝 제품의 국내 시장 진출에 대한 MOU 계약 체결을 완료했고 본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또 일본의 글로벌 의료 기업, 싱가포르 의료기관 그룹, 중동 국립병원, 아프리카 의료 유통사 등 추가적인 수출계약까지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큐브바이오는 소변으로 암을 스크리닝 하는 기술 및 제품을 연구개발 하는 체외진단 전문기업으로, 지난 10월 사업성과 기술성 평가를 통해 1차로 40억원의 투자유치를 완료해 안정적인 수출제품 개발과 생산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사랑의 일기 큰잔치’ 기관장상 176명 수상

    ‘사랑의 일기 큰잔치’ 기관장상 176명 수상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는 지난 12일 비대면 방식으로 ‘2022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대회에 축전을 보내 “제31회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학생들이 보낸 편지도 감사히 잘 받았다”고 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고 재능을 키워 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교육부, 통일부 등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서울신문 등의 언론사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87개 초중고 및 대학교와 미국, 필리핀 등 해외에서 5000여명의 학생이 응모했다.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1차 심사를 해 2차 과제물 제출 대상자 392명을 선정했고, 1차 일기 심사 점수와 2차 과제물 점수를 합산해 주요 기관장상 수상 후보자 176명을 선정했다. 주요 기관장상 수상 후보자들은 지난달 일기와 연관된 자신의 소개 포트폴리오 자료(PPT) 제작 워크숍에 참여한 뒤 직접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 김숙희 동백중 교사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다산한강초 6학년 최서윤양과 천천중 2학년 이동혁군은 통일부 장관상을 각각 받았다. 서울특별시장상에는 방일초 6학년 박주상군, 한서초 전주연 교사, 대원여고(단체)가, 서울신문사 대표이사상에는 권보숙 서울시흥초 교사, 김혜림 덕신초 교사 등 10명의 교사가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 발표 중간에 ‘일기, 나를 기록하다’라는 주제로 수상자의 일기쓰기 포트폴리오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상자들은 “일기를 꾸준히 쓰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자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랑의 일기 큰잔치는 1992년부터 개최됐으며 정부 각 부처, 시도청, 시도의회, 시도교육청, 언론기관 등에서 상장을 후원했다. 올해 대회에는 43개 기관장이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은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이 부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진석, 이재명 직격… “대북 송금 스캔들 핵, 3각 커넥션 밝혀라”

    정진석, 이재명 직격… “대북 송금 스캔들 핵, 3각 커넥션 밝혀라”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 안모 회장이 쌍방울그룹의 불법 외화 반출 및 대북 송금 의혹으로 지난 11일 구속되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아태협의 연관 가능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의 경기도, 아태협, 쌍방울이 벌인 대북 송금 사건의 윤곽이 거의 드러났다”면서 “이 대표는 이제 대북 송금 스캔들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2018년 10월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북한으로 보내 경제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북한과의 경협에 창구로 내세운 단체가 아태협”이라며 이 대표와 아태협 간 연결 고리를 강조했다. 이어 “그전까지 아태협은 대북 사업을 하던 단체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 전 부지사는 2019년 6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쌍방울그룹으로부터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경기도·아태협·쌍방울 3각 커넥션이 북한에 얼마나 송금했는지 전모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또한 아태협이 발행한 대북 코인 ‘APP427‘을 언급하면서 “이 코인은 실제로 태국의 한 거래소에 상장됐다고 하는데, 이를 통해 북한으로 얼마나 자금이 흘러 들어갔는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태협은 2019년 필리핀에서 북한 고위층이 참석하는 국제대회를 주최하면서 북한 관련 블록체인을 소개한 뒤 2020년 아태협의 영어 약자와 남북정상회담 날짜를 붙인 APP427 코인 사업을 내놓았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양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경기도민의 세금이 북한으로 흘러 들어갔을지 모르는 만큼 전모를 더욱 명백히 밝혀내야 한다”고 비판했다.  검찰은 최근 북한을 중심으로 한 경기도·아태협·쌍방울의 ‘삼각 유착 관계’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안모 아태협 회장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및 횡령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고 11일 구속했다.
  • ‘사랑의 일기 큰잔치’ 기관장상 176명 선정

    ‘사랑의 일기 큰잔치’ 기관장상 176명 선정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는 지난 12일 비대면 방식으로 ‘2022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대회에 축전을 보내 “제31회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학생들이 보낸 편지도 감사히 잘 받았다”고 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고 재능을 키워 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교육부, 통일부 등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서울신문 등의 언론사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87개 초중고 및 대학교와 미국, 필리핀 등 해외에서 5000여명의 학생이 응모했다.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1차 심사를 해 2차 과제물 제출 대상자 392명을 선정했고, 1차 일기 심사 점수와 2차 과제물 점수를 합산해 주요 기관장상 수상 후보자 176명을 선정했다. 주요 기관장상 수상 후보자들은 지난달 일기와 연관된 자신의 소개 포트폴리오 자료(PPT) 제작 워크숍에 참여한 뒤 직접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 김숙희 동백중 교사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다산한강초 6학년 최서윤양과 천천중 2학년 이동혁군은 통일부 장관상을 각각 받았다. 서울특별시장상에는 방일초 6학년 박주상군, 한서초 전주연 교사, 대원여고(단체)가, 서울신문사 대표이사상에는 권보숙 서울시흥초 교사, 김혜림 덕신초 교사 등 10명의 교사가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 발표 중간에 ‘일기, 나를 기록하다’라는 주제로 수상자의 일기쓰기 포트폴리오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상자들은 “일기를 꾸준히 쓰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자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랑의 일기 큰잔치는 1992년부터 개최됐으며 정부 각 부처, 시도청, 시도의회, 시도교육청, 언론기관 등에서 상장을 후원했다. 올해 대회에는 43개 기관장이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은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이 부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與 이재명 직격… “대북송금 스캔들 핵, 3각 커넥션 밝혀야“

    與 이재명 직격… “대북송금 스캔들 핵, 3각 커넥션 밝혀야“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 안모 회장이 쌍방울그룹의 불법 외화 반출 및 대북 송금 의혹으로 지난 11일 구속되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아태협의 연관 가능성을 지적하고 나섰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의 경기도, 아태협, 쌍방울이 벌인 대북 송금 사건의 윤곽이 거의 드러났다”면서 “이 대표는 이제 대북 송금 스캔들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2018년 10월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북한으로 보내 경제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북한과의 경협에 창구로 내세운 단체가 아태협”이라며 이 대표와 아태협 간 연결 고리를 강조했다. 이어 “그전까지 아태협은 대북 사업을 하던 단체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 전 부지사는 2019년 6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쌍방울그룹으로부터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경기도·아태협·쌍방울 3각 커넥션이 북한에 얼마나 송금했는지 전모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또한 아태협이 발행한 대북 코인 ‘APP427‘을 언급하면서 “이 코인은 실제로 태국의 한 거래소에 상장됐다고 하는데, 이를 통해 북한으로 얼마나 자금이 흘러 들어갔는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태협은 2019년 필리핀에서 북한 고위층이 참석하는 국제대회를 주최하면서 북한 관련 블록체인을 소개한 뒤 2020년 아태협의 영어 약자와 남북정상회담 날짜를 붙인 APP427 코인 사업을 내놓았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양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경기도민의 세금이 북한으로 흘러 들어갔을지 모르는 만큼 전모를 더욱 명백히 밝혀내야 한다”고 비판했다. 검찰은 최근 북한을 중심으로 한 경기도·아태협·쌍방울의 ‘삼각 유착 관계’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안모 아태협 회장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및 횡령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고 11일 구속했다.
  • 7인제 럭비 국대 “일본·홍콩과 차이 줄이겠다”… 오는 12일 세븐스시리즈 2차전

    7인제 럭비 국대 “일본·홍콩과 차이 줄이겠다”… 오는 12일 세븐스시리즈 2차전

    “일본, 홍콩과 차이를 줄이겠다.” 7인제 럭비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찰리 로우 감독은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아 국가 간 대항전을 앞두고 11일 서울 구로구 베르누이 호텔에서 열린 2022 아시아 럭비 세븐스시리즈 2차 대회 미디어데이에서 “이 대회는 아시아 럭비의 주요 행사”라며 “홍콩, 일본 팀의 기량이 많이 좋아졌는데, 우리도 실력을 발휘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특히 국제무대를 여러 차례 경험한 일본과 홍콩이 점차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국제 대회에 참여하지 않으면 이 두 국가와 간극을 좁히는 속도가 점점 줄어든다. 따라잡지 못할까 봐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12∼13일 인천 남동 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 남자부 대회에는 한국, 일본, 중국 등 8개국이 출전한다. 여자부에도 중국, 홍콩, 태국 등 7개국이 나선다. 우리나라는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과 함께 B조에 속했다. 12일 필리핀, 말레이시아, 일본과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펼친 후 13일 토너먼트를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열린 1차 대회를 홍콩, 일본에 이어 최종 3위로 마쳤다. 5년 전 인천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 정상에 선 것이 마지막 우승이다. 7인제는 ‘럭비의 본류’라고 할 수 있는 15인제보다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는 만큼 속도를 통해 경기를 풀 수 있어, 체격 조건에서 뒤지는 한국 럭비가 주력으로 삼아온 종목이다. 지난 9월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럭비 월드컵 세븐스 2022’ 본선에 출전, 21년 만에 2승을 거뒀다.이번 대회를 끝으로 한국 럭비대표팀 주장을 맡아온 박완용(38·한국전력)은 대표팀 은퇴를 한다. 박완용은 2010년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대표팀으로 뛰었다. 박완용은 “이번 대회가 마지막일 것 같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선수들 모두가 열심히 했다”며 “은퇴 무대라 해도 항상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또 “2019년 올림픽 지역 예선 홍콩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돌아봤다. 당시 인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결승에서 대표팀은 홍콩에 12-7로 역전승을 거두며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완용은 “항상 그 경기를 생각하며 더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해왔다. 그때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이번 대회 이후 박완용은 18세 이하(U-18) 대표팀의 감독직을 맡아 지도자의 세계로 발을 들인다. 로우 감독은 “한국 럭비에는 어린 선수들을 이끌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박완용이 적격이라 판단했다. 그를 믿는다”고 격려했다.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도 “올 한해 동안 각종 국내 대회와 럭비 세븐스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상을보여준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번 2차 대회에서도 힘찬 플레이를 보이며 유종의 미를 장식하길 바란다”며 “인천에서 열리는 ARSS 2차 대회에 끝난 이후에도 우리 선수들은 짧은 휴식 기간을 가진 뒤 이달 26일 3차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오니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향한 힘찬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한국 농촌 멋져요” 전세계에 다큐로 韓농촌 알리는 한류 스타 누구

    “한국 농촌 멋져요” 전세계에 다큐로 韓농촌 알리는 한류 스타 누구

    권은비, 군위·담양 매력 여행 체험 소개영화 ‘리틀포레스트’ 촬영지 군위서1936년 첫 모습 간직한 화본역 공개세계농업유산 담양 대숲서 500년 여행日 등 아시아 19개국에 케이블·OTT 방영한류 아이돌이 직접 소개하는 한국 농촌 다큐멘터리가 11일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19개국과 전세계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방송된다. 일본과 동남아 권역에 상당한 팬덤을 보유한 걸그룹 ‘아이즈원’의 리더 출신 권은비가 생생한 한국 농촌의 매력을 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한국 농촌의 다채로운 매력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농업과 농촌 관광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편당 30분 분량의 농촌 여행 다큐멘터리 ‘트래블 다이어리: 군위&담양’을 케이블 방송 히스토리 채널을 통해 방영한다고 밝혔다. 트래블 다이어리에서는 한국의 숨은 여러 농촌 도시의 매력과 이야기를 담아낸다. 유튜브에서 5분 분량으로 편집된 영상을 볼 수 있다. 다큐멘터리에서 권은비는 농촌 지역을 여행하면서 지역 먹거리와 농촌 관광지를 체험하며 느끼는 솔직한 감정들을 특유의 낭랑함으로 전한다. 다큐멘터리는 경북 군위군에서는 농촌 관광편이, 전남 담양군에서는 농업 유산편으로 2편이 제작된다. 군위·담양 편에서는 농촌의 풍광뿐만 아니라 지역 특성에서 비롯된 문화와 역사를 서사로 풀어낸다.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촬영지로 유명한 군위 편에서는 1936년 처음 지었을 때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간이역 화본역과 추억 박물관으로 탈바꿈한 폐교를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시간 여행지로서의 군위를 소개한다.  담양 편에서는 세계농업유산인 담양 대숲을 중심으로 500년을 이어 내려오는 맛과 멋을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이날 오후 6시 30분 군위 편을, 18일에는 담양 편을 히스토리 채널과 국가별 OTT에서 볼 수 있다. 일본을 비롯한 홍콩,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등 아시아에는 다음달 중순 방송된다. 한편 다큐멘터리로 한국 농촌을 소개하는 권은비는 2018년 엠넷에서 주관하는 걸그룹 서바이버러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 참가해 최종 걸그룹 아이즈원 멤버로 선발돼 활동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솔로로 데뷔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 팔로워 180만명, 유튜브 구독자 18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 선문대 행정·공기업학과, ‘공직 실무 현장체험’

    선문대 행정·공기업학과, ‘공직 실무 현장체험’

    선문대학교 행정·공기업학과(학과장 경종수)는 학생들의 공공부문 현장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10일부터 11일까지 대전도시공사에서 ‘2022년 공직실무 현장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공직실무 현장캠프’는 학생들에게 현장경험과 현장실습으로 공기업과 공공기관 등에 취업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선문대 행정·공기업학과 70여 명의 재학생은 캠프 기간 대전도시공사를 방문해 택지·주택·레저·환경 등 대전지역 공공서비스 제공과 도시재생 등 공적 기능의 공직 실무현장을 경험했다.대전도시공사 김홍준 부사장은 ‘공기업의 바람직한 인재상’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공무원 진출과 공기업, 공공기관 취업 등을 목적으로 한 학생들의 공직 실무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종수 학과장은 “학생들이 공직 현장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현장경험과 현장실습을 통해 공직 실무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공무원·공기업·공공기관 등 다양한 공공부문에 진출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이론과 실무, 공공기관 현장실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선문대 행정·공기업학과는 전공 트랙으로 공무원행정 트랙과 공기업경영 트랙을 운하고 있으며, 동계방학 중 필리핀 앙헬레스 소재 대학(Holy Angels University)에서 3주간의 전공 영어연수와 필리핀 정부와 공공기관 탐방프로그램인 ‘선문 FLY제도(재학생 전체 1회 이상 해외연수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여기는 동남아] 필리핀 법원, 영아 성폭행한 호주 남성에 징역 129년

    [여기는 동남아] 필리핀 법원, 영아 성폭행한 호주 남성에 징역 129년

    호주 남성이 18개월 미만 영아 성폭행 혐의로 필리핀 교도소에서 징역 129년을 선고받았다. 앞서 피터 제라드 스컬리는 미성년 강간 및 인신매매와 관련된 첫 번째 혐의에서 이미 종신형을 선고받아 수감 중이고, 이번이 두 번째 유죄 판결이라고 VN익스프레스는 9일 전했다. 법원은 스컬리와 세 명의 피고인을 인신매매, 아동 포르노, 아동학대, 강간 등 60건의 범죄 행위로 기소했다. 지난 3일 스컬리의 여자친구인 러블리 마갈로는 126년형을 선고받았고, 다른 2명은 9년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다. 필리핀 남부 카가얀 데 오로 지역 검사인 멀린 바롤라위 씨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이 인신매매범과 가해자들에게 매우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희생자 중에는 18개월 된 여아 1명과 스컬리가 세 들어 사는 집 바닥 밑에 묻힌 채 발견된 아이 1명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스컬리는 지난 2011년 호주에서 사기 혐의를 피하기 위해 필리핀으로 도망쳤다가 2015년 필리핀 남부 도시 말레이발레이에서 체포됐다. 필리핀에서 그는 가난한 가정의 10대 소녀들과 성관계 장면 등을 촬영하는 사이버 섹스 사업을 시작했다. 해당 영상물은 독일, 미국, 브라질 등의 해외 고객들에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수천 명의 아이들이 학대를 받았으며, 대부분의 경우 부모의 동의하에 이루어졌다고 당국은 밝혔다. 최근 필리핀은 전 세계적으로 아동 성착취의 핫스팟이 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지난해 유엔 아동 기금은 필리핀이 글로벌 최대 아동 성학대 관련자료 공급처 중 하나라고 전했다. 
  • 농협, ‘ICAO 글로벌 워크숍’ 개최… 전 세계 농협에 노하우 등 소개

    농협, ‘ICAO 글로벌 워크숍’ 개최… 전 세계 농협에 노하우 등 소개

    농협중앙회는 오는 12일까지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스마트 영농과 디지털 농업 등 농업협동조합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주제로 ‘2022년 ICAO(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글로벌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15개국 20개 회원기관과 국제기구 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워크숍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한국 농협의 사업 모델과 성공 노하우를 세계 농업협동조합에 전파하고 협동조합 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성희 회장은 앞서 지난 6월 스페인에서 열린 ICAO 회장 선거에서 4년 임기의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 선거는 ICAO 70년 역사상 처음으로 선거를 통해 치러졌다. 지난 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워크숍 개회식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그로츠키 ICAO 유럽 부회장(폴란드), 아심위 아프리카 부회장(우간다), 크리스티 아시아 집행위원(필리핀), 탕 쉥야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한국사무소장, 셀리식 중앙아시아 부대표 등 농업분야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해 기조강연과 스마트팜 및 디지털 역량 강화 세미나 등을 했다. 10일에는 한국 농협이 디지털 농업 확산과 청년농 육성의 중심 역할을 하기 위해 개발한 ‘농협형 스마트팜’의 시범 모델인 동천안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유형의 스마트팜 시설과 기능, 작물 재배 현황과 기술을 살펴본다. 이어 오는 11일에는 부산을 방문해 참가자들에게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하고 부산이 개최 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당부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ICAO 회장)은 “미래 농업 발전에 있어 스마트팜과 디지털 농업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며 “한국 농협이 전 세계 농업의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고 협동조합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ICAO는 1951년 설립돼 35개국, 42개 회원기관이 가입돼 있으며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의 농업분과를 담당하고 있다. 4개 대륙별 부회장을 두고 있으며 한국 농협중앙회가 1998년부터 사무국을 맡아 개도국 농업협동조합의 육성을 지원하고 세계 협동조합 운동의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 한국판 인·태전략 공개… 尹정부 대외정책 기틀 완성한다

    한국판 인·태전략 공개… 尹정부 대외정책 기틀 완성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취임 후 첫 동남아 순방에 나선다.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이 베일을 벗을 예정이고, 개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한미·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더욱 견고한 대북 공조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9일 브리핑에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 때 한국판 인·태 전략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우리만의 특화된 인·태 전략을 제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난 6개월간 이어 온 동맹외교·다자외교에 인·태 전략으로 대표되는 지역외교의 퍼즐을 맞춤으로써 대외정책의 기본 틀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순방에서 발표될 인·태 전략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때 관련 계획을 독자적으로 수립한다고 밝힌 뒤 6개월 만에 공개되는 것이다.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도전에 맞서 인도양과 태평양 지역의 전략적·경제적 영향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한국도 이에 부응해 자체 전략을 내놓는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판 인·태 전략이 아세안·인도와의 협력 강화에 방점을 뒀던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차별화해 미국의 지역 전략에 한층 더 부응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아울러 대중국 견제 성격이 강한 미국 등 다른 국가들의 인·태 전략과 비교해 한국의 대중 외교가 어떤 방향성을 가질지도 이번 계기를 통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실장은 “아세안에 특화한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놈펜에서는 아세안 국가들과 한중일이 함께하는 ‘아세안+3’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도 예정돼 있다.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리커창 중국 총리가 참석한다. 이어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는 식량 에너지와 안보·보건 세션에서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 아세안 외교와 더불어 미국 등 주요국 정상들과의 회담도 추진된다. 대통령실은 한미일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협의 중”이라고, 한일·한중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혀 온도 차를 보였다. 한미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순방 이후 5개월 만으로, 프놈펜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는 정식회담이 아닌 자연스럽게 조우하는 형식으로 처음 대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일 회담은 막판까지 성사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한중 회담은 개최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지금 시 주석이 3연임에 성공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국내 일정으로 굉장히 바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이번 아세안 순방에서는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과의 정상회담이 확정됐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세안 국가들은 우리와 상호 보완적인 산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지속적인 협력 확대 가능성이 매우 큰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 중국서 대박 난 ‘MLB’ …해외 판매액 1.2조 돌파 전망

    중국서 대박 난 ‘MLB’ …해외 판매액 1.2조 돌파 전망

    패션기업 F&F가 전개하는 브랜드 MLB의 올해 해외 판매액이 1조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패션기업의 단일 브랜드가 해외 판매액 1조를 돌파한 건 처음이란 설명이다.F&F는 MLB가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올해 소비자 판매액이 1조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중국 시장 내 성장세가 눈에 띈다. 2020년 중국 진출한 MLB는 중국 내 봉쇄와 시장 침체 상황에서도 주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 진출 1호점이었던 중국 상해의 700호 매장은 현지 성장세에 힘입어 3년 만에 5배 규모(총 650평)로 확대 오픈하기도 했다. F&F 측은 연말까지 매장 수 900개 돌파를 확신했다. F&F 관계자는 “MLB는 K패션의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줬다”면서 “상품기획과 생산, 디자인 등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F&F는 MLB를 통해 서양의 대표 스포츠에 동양의 패션감각을 접목시켜 동서양의 화합, 스포츠와 라이프 스타일의 융합을 추구해왔다. MLB는 중국 외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7개국에서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내년에는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까지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F&F의 글로벌 진출엔 더욱더 가속이 붙을 예정이다. F&F는 골프용품 업체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위한 펀드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하는 한편 최근 글로벌 테니스 브랜드 세르지오타키니 미국 본사를 인수해 테니스 의류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 플라이강원 다시 ‘힘찬 날개짓’

    플라이강원 다시 ‘힘찬 날개짓’

    강원 양양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겨냥해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고 취항 노선을 늘리며 재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에어버스 A330-200 여객기 1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A330-200은 중형기로 객실 좌석은 비지니스 18석·이코노미 242석 등 총 260석이고, 화물은 21t까지 실을 수 있다. 1회 주유로 1만 3000㎞ 이상의 거리를 운항해 양양에서 미국 LA, 시카고까지 직항이 가능하다. 기령은 11년으로 2011년 11월 제작됐다. A330-200은 플라이강원이 칼라일 에비에이션(carlye aviation)으로부터 2028년 11월까지 6년간 임대했다. 플라이강원은 다음 달 신규로 양양~대만 타이베이, 양양~일본 후쿠오카 노선을 취항한다. 이로써 플라이강원이 운항하는 국제선 노선은 기존 양양~베트남 하노이, 양양~베트남 호치민, 양양~일본 나리타, 양양~필리핀 클라크를 포함 총 6개로 늘어난다. 국내선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양양에서 각각 제주, 여수를 오가는 2개 노선이다. 플라이강원은 내년 4월까지 양양공항에 연간 20만t 규모의 화물을 처리하는 화물터미널도 짓는다. 화물터미널은 플라이강원이 20년간 운영한 뒤 한국공항공사에 기부채납하는 BOT(Build Operate Transfer) 방식으로 건립된다. 플라이강원은 2016년 4월 설립됐으나 면허 취득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데다 코로나19 사태까지 덮쳐 경영난을 겪었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이사는 “코로나 3년간 긴축경영으로 견뎠다”며 “차츰 여객 수요가 살아나고 있어 내년 4분기이면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尹, ‘4박6일’ 아세안·G20 순방…인·태 구상 밝힌다

    尹, ‘4박6일’ 아세안·G20 순방…인·태 구상 밝힌다

    윤석열 대통령이 11~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하는 아세안 정상회의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하는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9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 일정을 소개하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자유와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우리의 새로운 대아세안 정책, 즉, 한·아세안 연대 구상에 관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1일 오후 프놈펜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12일), 동아시아 정상회의(13일) 등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15일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식량에너지·안보, 보건 분야에 대한 우리 정부의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발리에서는 G20 회원국인 경제 단체와 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B20서밋(14일)에 참석할 예정으로, 글로벌 기업인들과의 면담 가능성도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16일 새벽 귀국하게 돼 ‘4박 6일’로 이번 순방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김 실장은 “이번 순방은 북한의 도발과 이태원 참사 수습 등 국내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이뤄진다”며 “윤 대통령은 반드시 필요한 핵심 일정 위주로 참석한 후 귀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중,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한미일, 한미 회담은 협의중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아세안 국가 등과의 경제 분야 협력도 논의한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어 가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경제외교 활동에 나선다”며 ▲세일즈외교 ▲첨단산업의 공급망 강화 ▲디지털 파트너십 기반 구축을 이번 순방의 경제 분야 3대 키워드로 소개했다. 한편 이번 순방에서는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의 정상회담이 확정됐다.
  • 건설사 탓에 묶였던 돈줄… 한은이 좀더, 더, 했어야 하지 않냐고요?[차현진의 銀根한 이야기]

    건설사 탓에 묶였던 돈줄… 한은이 좀더, 더, 했어야 하지 않냐고요?[차현진의 銀根한 이야기]

    지난달 20일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이 만기를 하루 앞두고 7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차환에 성공했다. 정부가 조성한 채권시장안정펀드가 개입한 덕이다. 이로써 한 달여 전에 시작된 금융시장 경색과 위기감이 조금씩 해소될 기미가 보인다. 여전히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다. 한국은행이 나서서 대출담보의 범위를 늘리고 돈도 풀었지만, 그걸로는 충분치 않다고 본다. 한은이 증권사 등 영리기업에 직접 자금을 지원하기를 기대한다. 평소에도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사들일 수 있게 한은법을 고치자는 주장도 나온다.그런 주장의 근거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보여 준 과감한 태도다. 당시 연준은 마치 하늘에서 돈을 뿌리듯이 콸콸 자금을 풀어서 벤 버냉키 의장에게 ‘헬리콥터 벤’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그 모습을 보고 우리나라도 2011년 한은법을 고쳤다. 영리기업 여신조건을 완화하는 개정 작업에 필자도 참여했다. 하지만 지금보다도 조건을 더 완화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편익보다 위험이 더 클 수 있다. 미국형과 유럽형으로 나눠진 금융시스템에서 한국은 미국형에 속한다. 미국에서는 은행업과 비은행업(증권업)을 엄격하게 구분한다. 이를 전업주의라고 한다. 대공황의 원인 중 하나는, 상업은행들의 무분별한 증권투자에 있다는 반성에 따라 채택된 원칙이다. 전업주의 원칙 아래서 연준은 원칙적으로 은행만 상대한다. 대출할 때는 생산, 투자, 고용을 위해 발행되는 상업어음(진성어음)만 담보로 인정한다. 자금융통 목적의 CP 매입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화폐공급이 실물경제와 멀어지면 사상누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준도 증권사와 채권을 사고팔 수 있다. 이를 공개시장조작이라고 한다. 공개시장이란 은행간시장보다 참가자 범위가 넓다. 다만 매매할 수 있는 대상은 극도로 제한된다. 금과 국채 그리고 정부보증채뿐이다. 금융위기에도 예외가 없다. 혹시 금융위기를 이유로 영리기업을 도와야 한다면, 회사채나 CP 매입이 아닌 대출만 허용한다. 연준이 대출채권자로서 영리기업의 재무정상화에 시시콜콜 간섭해서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의 생각은 다르다. 일단 은행업과 증권업을 크게 구분하지 않는다. 이를 겸업주의라고 한다. 또한 상업은행이 하는 일이라면, 중앙은행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영국 중앙은행(영란은행)은 영리기업에 지급보증까지 한다. 미 연준과 한은은 지급보증이 금지된 것과 다르다. 그러니 유럽에서는 금융위기 때 중앙은행이 상업은행만 도울 것이냐, 증권사 같은 영리기업까지 도울 것이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유럽에서는 중앙은행이 회사채와 CP를 사들이는 것도 자연스럽다. 유럽연합(EU) 협정문은 중앙은행이 정부한테 직접 국채를 사들이거나 정부에 대출하는 것은 금지할지언정 회사채를 사는 것은 금지하지 않는다. 그래서 유럽중앙은행(ECB)은 평상시에도 회사채와 CP를 매입한다.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 원칙에 관한 미국과 유럽의 차이는 전기 공급 방식으로서 직류와 교류만큼이나 다르다. 한국은 일본과 함께 미국의 길을 택했다. 현실은 상당히 다르다.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은행의 발권력을 이용해 군수산업을 직접 지원했다. 패전 이후 재벌을 해체하는 과정에서도 관치금융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래서 일본은행은 정부 요구에 따라 회사채와 CP는 물론 주식과 부동산 관련 자산까지 매입한다. 일본에서는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구분이 아주 약하다.한국은행은 1949년 연준 직원이 출장 와서 알려 준 연준법의 정신에 충실했다. 당시 연준은 필리핀, 쿠바, 과테말라 등 여러 후진국들의 중앙은행법 마련에 기초가 됐는데, 그중 한국이 가장 모범생이었다. 정부에 대한 독립성이 약했을 때 한국은행은 ‘재무부 남대문출장소’라는 동정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영리기업의 회사채와 CP는 매입하지 않아서 ‘재벌의 남대문출장소’가 되는 것은 피했다. 그것이 일본은행과의 차이이고, 그 자세가 한은의 무형문화재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미국처럼 엄격하게 유동성 공급 원칙을 따르는 것은 한국, 대만, 필리핀 등 극소수다. 그런 마당에 1970년대 통화주의가 풍미하면서 원칙보다는 결과를 중시하는 풍조가 강해졌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생각으로 유동성 공급량에만 신경을 쓰고, 공급 경로는 따지지 않는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위기를 계기로 양적완화가 유행할 때는 ‘최종시장조성자’(market maker of last resort)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중앙은행들이 회사채와 CP까지 닥치는 대로 사들여 금융시장을 살리는 것이 선이라는 생각이다. 그 후유증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이다. 물론 금융위기가 닥치면 중앙은행이 영리기업의 회사채와 CP를 직접 매입할 필요가 있다. 금융시스템이 정상 작동을 멈추면 상업은행의 자금중개기능도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2011년 한은법(제80조) 개정을 통해 영리기업 여신 조건을 완화했다. 그럼으로써 미 연준법과 똑같아졌다. 지금보다 여신 조건을 더 풀면, 한국은행은 일본은행에 가까워진다.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각각의 건전성도 무너지기 쉽다. 유럽에서는 중앙은행이 회사채와 CP를 매입하는 것이 법률의 문제가 아니다. 정책적 판단의 문제다. 고도의 재량권을 가진 유럽중앙은행은 국제기구라서 회원국 정부가 간섭할 수 없다. 연준에는 이중의 견제장치가 있다. 법률로써 연준의 재량권을 강하게 제한하는 데다가 연준 자체가 헌법상 의회에 속해 있어 행정부의 지시를 받지 않는다. 일본의 경우 법률로는 대출담보나 매입 대상 유가증권에 대한 중앙은행의 재량권을 대단히 넓고 느슨하게 설정하고, 행정부가 그 재량권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친다.한은이 따라야 할 길은 유럽인가, 미국 또는 일본인가. 한은의 위상이 아직 충분히 높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미국 방식이 불가피하다. 2016년 6월 23일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에 관한 국민투표가 가결됐을 때 영국은 큰 충격에 빠졌다. 그날 저녁 국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TV 생방송에 출연한 것은 장관이나 정치인이 아니라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였다. 그는 “영란은행은 이런 사태에도 모든 준비가 돼 있으며 런던 금융시장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대국민 메시지를 전했다. 영란은행 총재의 정치적 센스와 순발력은 현역 정치인을 뺨칠 정도였다. 한은이 영란은행처럼 정치적 이슈에 뛰어들기는 어렵다. 주 52시간 근무제, 최저임금 인상, 부동산 대책 등이 큰 이슈가 됐을 때 한은은 그 중심에 서지 않았다. 기대하는 사람도 없었다. 이처럼 한국 사회에서 한은의 위상이 견고하지 않은데 재량권만 커지면, 한은이 정부와 정치권에 휘둘리기 쉽다. 그리스 신화에서 세이렌의 유혹을 물리치기 위해서 오디세우스가 스스로 귀를 막고 몸을 뱃기둥에 묶었던 것처럼, 정치 바람 앞에서 한은이 스스로를 지킬, 단단한 준칙을 법률로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의 한은법이 그러하다. 만일 한은법을 굳이 고쳐야 한다면, 손볼 곳은 다른 데 있다. 한은이 한미 금리 차나 환율 같은 거시경제 변수뿐만 아니라 평소에 국내 금융시장의 미시 정보도 잘 파악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야 건설사에서 시작된 금융경색에 한은이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지금 그런 문제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적다는 것은 유감이다. 객원 논설위원
  • 깐부치킨, 필리핀에 해외 최초 매장 오픈…해외진출 박차

    깐부치킨, 필리핀에 해외 최초 매장 오픈…해외진출 박차

    치킨 브랜드 깐부치킨은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파라냐케 시티에 위치한 솔레어 리조트 엔터테인먼트 시티에서 솔레어 리조트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솔레어 리조트 엔터테인먼트 시티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곳으로 2017년부터 ‘포브스 여행 가이드’에서 6년 연속 5성급 평가를 받고 있는 대규모 복합 엔터테이먼트 카지노 리조트다. LPGA 고진영과 박성현 프로의 메인 스폰서로 알려져 있으며, 총 793개의 객실, 21개의 식음료 업장, 가장 현대적인 카지노 시설, 17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극장 및 명품 쇼핑몰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깐부치킨은 향후 차별화된 제품력과 깔끔한 인테리어 컨셉을 앞세워 필리핀 외식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전기구이, 깐부통닭, 바삭한 식스팩 등 시그니처 제품을 통해 많은 고객들에게 맛으로 인정받은 만큼 치킨이 주식인 필리핀에서도 통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밖에 깐부치킨은 필리핀 시장 진출을 통해 해외 사업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관광과 외식업이 발달한 필리핀에서 성공하면 다른 국가들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깐부치킨 관계자는 “필리핀이 팬데믹의 충격을 이겨내고 관광 산업이 회복되고 있는 시기에 맞춰, 유동인구가 많은 솔레어 리조트 엔터테인먼트 시티에 1호점을 오픈하게 돼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필리핀에서의 경쟁력은 향후 해외 시장 공략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필리핀 시장이 깐부치킨의 첫 해외 진출인 만큼 시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1호점 오픈을 통해 깐부치킨의 제품 경쟁력을 어필하여 필리핀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솔레어 리조트 엔터테인먼트 시티는 11월 8~9일에 aT센터에서 열리는 ‘2022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에 참여해 깐부치킨 필리핀 1호점에서 열정을 채울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 CSRI “韓출산율 세계 최저… 10년 후 경제적 압박 시작”

    CSRI “韓출산율 세계 최저… 10년 후 경제적 압박 시작”

    출산율 하락 등 영향으로 10년 후 한국의 경제적 압박이 시작될 것이라는 유럽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의 분석이 나왔다. 크레디트스위스 리서치 인스티튜트(CSRI) 지난 4일(현지시간) 발표한 ‘아시아의 고령화가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The global effects of Asia’s aging population) 보고서에서 “한국의 향후 젊은 세대 출산율은 이전 세대보다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경제활동 인구가 감소하고 부양 비율이 증가하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며 이같이 짚었다. CSRI는 이어 “한국의 경제활동 가능 인구는 2020년에서 2030년까지 매년 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양 비율 증가로 인한 경제적 압박이 10여년 후에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SRI는 “1980∼1990년 출생한 사람들은 연평균 65만∼80만명으로, 2030년에 최고 소득 연령인 40대에 도달한다”며 “이들의 직장 생활이 길어지면 경제활동 인구 감소세 및 부양 비율 증가 효과가 일부 상쇄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국의 연금 기여도는 월 소득 9%로, 다른 OECD 국가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현재로서는 보험기여료가 연금급여료를 충당할 수 있는 단계”라면서 “부양 비율이 1980년 수준으로 올라가는 2030년대 중반이 되면 고령화로 인한 압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SRI는 한국의 이같은 부양 비율 증가 원인으로 출산율 하락을 꼽았다. CSRI는 “한국의 출산율과 혼인율은 지난 20년간 급격히 감소하고 있고, 2021년 기준 한국 출산율은 0.81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현 고령화 추세는 반전 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10개국의 인구구조적 변화가 경제적 전환 속도를 앞지르고 있다고도 분석하면서 “이들 국가의 부양 비율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급격하게 증가하는 현상은 2035년 이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 임신한 30세 연하 아내에 흉기 휘두른 남편

    임신한 30세 연하 아내에 흉기 휘두른 남편

    임신 중인 아내를 흉기로 위협하고 출동한 경찰관도 위협한 60대 남성이 테이저건을 맞고 경찰에 검거됐다. 7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수협박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60대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김포시 양촌읍 아파트에서 필리핀 국적의 아내 3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도 받는다. 임신 중인 B씨는 다치지 않았으며 아파트를 탈출해 인근 파출소에 A씨를 신고했다. 경찰관은 A씨가 여러 차례 경고에도 흉기를 내려놓지 않자 테이저건을 발사해 그를 제압했다. A씨는 B씨와 부부싸움을 하다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나우뉴스] 커닝 절대 못할 듯…필리핀 학교서 ‘부정행위 방지’ 모자 등장

    [나우뉴스] 커닝 절대 못할 듯…필리핀 학교서 ‘부정행위 방지’ 모자 등장

    필리핀의 한 대학교 학생들이 저마다 다른 ‘핸드메이드’ 모자를 쓰고 시험을 치렀다. 해당 대학 교수가 학생들에게 ‘자신만의 커닝 방지 모자’를 준비해 오라고 주문했기 때문이다. 영국 BBC의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레가스피시(市)에 있는 비콜대학교 학생들은 지난주 중간고사 시험에서 커닝을 막기 위한 모자를 쓰고 시험에 임했다. 일부 학생들은 모자에 종이를 끼워 옆 사람의 시험지와 답안지가 보이지 않게 하는 간단한 형태의 모자를 착용했지만, 계란판부터 선글라스까지 도구를 이용해 직접 만든 ‘부정행위 방지 모자’를 쓴 학생도 적지 않았다. 한 학생은 상자를 오려 머리 전체를 덮고 얼굴 부분만 오린 모자를 썼고, 또 다른 학생은 머리를 두른 띠에 헝겊을 연결한 모자를 쓰기도 했다. 한글이 적힌 모자를 만들어 쓰거나, 오토바이 헬멧을 쓴 학생도 눈에 띄었다. 학생들에게 독특한 주문을 한 교수는 해당 학교의 마리 조이 만다네-오르시즈 기계공학과 교수다. 그는 공평하고 정직한 시험을 치를 수 있는 동시에 경직되지 않은 재미있는 방법을 찾다가 학생들에게 직접 모자를 만들어오라는 지침을 내렸다.마리 교수는 2013년 태국의 한 학교 학생들이 머리 양쪽에 종이를 붙이고 시험을 치른 장면을 본 뒤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모자를 착용하고 시험을 보게한 뒤 부정행위로 적발된 학생은 단 한 명도 없었다. 학생들의 성적도 전체적으로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마리 교수가 직접 SNS에 공개한 시험장 사진은 현지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영국 BBC, 미국 뉴욕포스트 등 주요 외신이 소개하면서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독특한 조치가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에는 인도의 한 대학교 학생들이 얼굴이 보일 정도의 작은 구멍을 뚫은 종이상자를 뒤집어 쓰고 시험을 치르는 장면이 공개됐었다. 당시 신선한 아이디어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일각에서는 “과도한 조치”, “비인간적 시험방식”이라는 비판도 쏟아졌다. 2013년에는 중국 안후이성(省)의 한 초등학교에서 커닝 등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아이들을 모두 교실 밖으로 내보낸 뒤, 차가운 바닥에 엎드리거나 앉게 한 채로 시험을 치르게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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