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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 호텔 습격, 사망자에 한국인 포함?

    리비아 호텔 습격, 사망자에 한국인 포함?

    ‘리비아 호텔 습격’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정 세력이 27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5성급 호텔을 습격해 경비원과 외국인 등 9명이 숨졌다고 AFP가 보도했다. AFP와 쿠웨이트 국영 KUNA 통신은 현지 보안 당국자를 인용해 사망자 중에 한국인 1명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 최소 3명이 이날 오전 10시께 5성급의 코린시아 호텔을 습격해 폭탄 공격을 감행하고 호텔 내에서 인질극을 벌였다. AFP통신은 한 보안 소식통을 인용, 이 과정에서 한국인 1명과 미국인 1명, 프랑스인 1명, 필리핀인 2명 등 외국인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전체 사망자는 리비아 경비원 등을 포함해 9명에 달하고 부상자도 5명 발생했다고 전했다.뉴스팀 chkim@seoul.co.kr
  • 리비아 호텔 습격, 왜 5성급호텔 노렸나? ‘이유 있다는데..’

    리비아 호텔 습격, 왜 5성급호텔 노렸나? ‘이유 있다는데..’

    ‘리비아 호텔 습격’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정 세력이 27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5성급 호텔을 습격해 경비원과 외국인 등 9명이 숨졌다고 AFP가 보도했다. AFP와 쿠웨이트 국영 KUNA 통신은 현지 보안 당국자를 인용해 사망자 중에 한국인 1명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 최소 3명이 이날 오전 10시께 5성급의 코린시아 호텔을 습격해 폭탄 공격을 감행하고 호텔 내에서 인질극을 벌였다. AFP통신은 한 보안 소식통을 인용, 이 과정에서 한국인 1명과 미국인 1명, 프랑스인 1명, 필리핀인 2명 등 외국인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전체 사망자는 리비아 경비원 등을 포함해 9명에 달하고 부상자도 5명 발생했다고 전했다. 쿠웨이트 국영 KUNA 통신도 이날 트리폴리발로 한국인, 미국인, 프랑스인 1명씩과 필리핀 여성 2명이 사망했다고 리비아 보안국 대변인 무함마드 함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인과 프랑스인 각 1명, 아시아인 2명 등 외국인 4명과 경비원 3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피해자의 구체적인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한국 정부 관계자는 리비아 호텔 습격 사건의 사망자 중 한국인이 포함됐다는 정보를 아직 듣지 못했다며 관련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리비아 내에는 현재 한국 교민 45명가량이 머물고 있다. 이번에 습격을 받은 코린시아 호텔은 외국 외교관과 사업가, 리비아 정부 관리가 주로 머무는 곳으로 이탈리아와 영국, 터키 국적의 투숙객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무장괴한들은 차량폭탄을 이용해 정문을 부수고 호텔에 진입한 뒤 로비에서 총격전을 벌여 경비원을 최소 3명 사살했으며 여러 명을 인질로 잡았다. 무장괴한들은 이후 호텔 주변을 에워싼 리비아 보안군과 4시간가량 대치하다 이 호텔 24층에서 자폭했다고 리비아 보안국 대변인 이삼 알나스가 말했다. 리비아는 2011년 이후 전국 각지의 무장단체 간 교전이 지속하면서 현재 한국의 여권사용제한국(여행금지국)으로 지정된 상태다. 리비아 호텔 습격, 리비아 호텔 습격, 리비아 호텔 습격, 리비아 호텔 습격 사진 = YTN (리비아 호텔 습격) 뉴스팀 chkim@seoul.co.kr
  • 리비아 호텔 습격, 도대체 무슨 일이?

    리비아 호텔 습격, 도대체 무슨 일이?

    ‘리비아 호텔 습격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정 세력이 27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5성급 호텔을 습격해 경비원과 외국인 등 9명이 숨졌다고 AFP가 보도했다. AFP와 쿠웨이트 국영 KUNA 통신은 현지 보안 당국자를 인용해 사망자 중에 한국인 1명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 최소 3명이 이날 오전 10시께 5성급의 코린시아 호텔을 습격해 폭탄 공격을 감행하고 호텔 내에서 인질극을 벌였다. AFP통신은 한 보안 소식통을 인용, 이 과정에서 한국인 1명과 미국인 1명, 프랑스인 1명, 필리핀인 2명 등 외국인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뉴스팀 chkim@seoul.co.kr
  • [씨줄날줄] 중국과 ‘아편전쟁 트라우마’/구본영 논설고문

    “미국에서 경찰에 대들거나 중국에서 마약을 운반하려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 오랜 외교관 경력으로 해외 사정에 밝은 선배가 한 얘기다. 전자는 오래전 미국 연수 생활 중 실감했다. 시민에게 총기 휴대를 허용하는 미국에선 집회 시 폴리스라인만 넘으면 사고를 막으려고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수갑을 채울 정도니 말이다. 어제 중국이 한국인 마약사범 1명의 사형을 집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것도 집행 후 1주일이 지나서야 우리 정부에 통보해 왔단다. 잊고 있었던 선배의 말이 떠올랐다. 지난달에도 한국인 14명이 마약 밀수 혐의로 중국 공안 당국에 석연치 않게 구속됐다는데…. 재외 국민, 특히 중국에 체류하는 국민과 여행객 보호를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다. 무엇보다 중국이 마약사범에 관한 한 ‘무관용 정책’을 펴고 있는 배경을 주목해야 할 것 같다. 중국 형법은 1kg 이상의 아편이나 50g 이상의 헤로인·필로폰 등을 제조·판매·운반·밀수할 경우 15년 이상의 징역이나 사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조항을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적용한다. 2010년엔 일본인 4명, 2011년·2013년엔 각각 필리핀인 4명과 1명을 처형했다. 지난해에도 파키스탄인과 일본인 1명씩을 사형시켜 상대국과 외교 마찰을 빚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2009년엔 고든 브라운 당시 영국 총리까지 나서 영국인의 사형집행을 막으려 했으나 허사였다. 마약사범에 대한 중국의 가혹한 처벌이 인권 침해 소지가 농후한 건 물론이다. 중국이 개혁·개방 이후 민주화가 진전되긴 했지만, 아직 ‘세계 표준’과는 거리가 멀다는 뜻이다. 마약사범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강력한 단속은 역사상 가장 부도덕한 전쟁이라는 아편전쟁과 무관치 않다. 산업혁명 후 영국은 무역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대중 아편 수출을 선택했다. 강희·옹정·건륭제 등 3대 황제가 통치한 황금기가 끝나고 쇠퇴기에 접어든 청(淸)의 생활고에 찌들린 백성들을 아편의 잠재적 수요자로 본 것이다. 청 조정은 처음에는 아편 몰수에 나서는 등 완강히 저항했으나, 아편전쟁(1840∼1842)은 압도적으로 우세한 신병기로 무장한 영국의 승리로 끝났다. 경제사가들은 아편전쟁 전인 1820년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세계 GDP의 3분의1에 육박했다고 추정한다. 그 이전에도 세계 제일의 경제 규모였지만. 아편전쟁 무렵부터 덩샤오핑이 개혁·개방으로 잠자던 중국을 흔들어 깨운 1970년대 후반까지 150여년은 중화(中華)의 자존심이 바닥으로 곤두박질친 시기였던 셈이다. 중국의 마약사범 무관용 정책이 이런 ‘아편전쟁 트라우마’와 맞닿아 있기에 쉽게 바뀔 것 같진 않다. 이는 대(對)중 영사업무에 관한 한 일이 터지기 전에 예방이 중요함을 일깨운다. 당장엔 억울한 국민이 더는 나오지 않도록 수습에 주력해야겠지만.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사설] 아세안 6억명의 마음을 사는 외교 펼치길

    한국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가 이틀 일정으로 어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1991년 국가 차원의 수교를 뜻하는 ‘대화관계’를 수립한 뒤 25년간 이어져 온 양자 관계의 발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25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이번 정상회의는 무엇보다 아세안 10개국이 하나의 공동체(AC·아세안 커뮤니티)로 통합되는 시점을 맞아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태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브루나이 등 10개국으로 구성된 아세안은 지난해 기준으로 인구 6억명에 전체 국내총생산(GDP)이 2조 3100억 달러에 이르는 세계 7위의 경제권이다. 예정대로 내년에 유럽연합(EU)에 비견되는 공동체로 통합되면 중국, 인도에 이은 세계 3위의 인구 규모에 연평균 5% 이상의 성장률을 자랑하는 유망 경제블록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미 우리 전체 교역액의 12.6%를 차지하며 중국 다음으로 큰 교역 파트너가 된 상황임을 감안하면 내년 AC 발족은 우리에게 다시 한번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된다고 할 것이다.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에 이어 한·베트남 FTA가 타결된 상황에서 머지않아 한·인도네시아 FTA까지 성사된다면 양자 간 경제협력은 가일층 확대될 것이다. 아세안의 부상과 한·아세안 관계 발전은 이제 아세안을 미국·중국·일본·러시아에 이은 제5의 한반도 주요국으로 자리매김토록 했다. 경제를 넘어선 아세안과의 관계 발전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외교·안보와 문화의 영역으로 새로운 협력의 역사를 써 나가야 한다. 2010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외교 관계를 격상시킨 한국과 아세안은 그동안 북핵과 북한 인권 문제 등에서 폭넓은 협력을 유지해 온 게 사실이다.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으로 우리의 고등훈련기 T50을 수출하는 등 안보 협력도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 그러나 냉정히 따져 볼 때 경제를 넘어 외교안보 영역은 여전히 협력의 여지가 많은 상황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 유엔에서 북한 인권을 논의할 때 몇몇 아세안 국가가 소극적 자세를 보인 점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아세안을 외교안보의 확고한 우군으로 삼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펼쳐져야 한다. 마음을 얻는 외교가 필요하다. 중국과 일본이 막대한 자금력을 무기 삼아 일찌감치 아세안을 공략해 온 상황에서 이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우리는 늘 아세안에서 중국, 일본 다음에 머물 수밖에 없다. 소프트파워를 극대화하는 외교를 펼쳐야 한다. 아세안인들은 이미 다문화 가정을 통해 대한민국 깊숙이 들어와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현재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는 외국인 14만여명 가운데 40% 정도가 아세안인들이다. 베트남 출신이 3만 9004명으로 가장 많고, 필리핀인 9334명, 캄보디아인 4523명, 태국인 2604명 등이 뒤를 잇는다. 중국동포를 포함한 중국 출신(6만 2909명)을 제하면 대부분이 아세안 출신인 것이다. 유학생과 근로자까지 포함하면 무려 33만여명의 아세안인들이 이 땅에 살고 있다. 정부와 국민 모두가 이들을 보듬어 안는 자세를 보인다면 그 자체로 아세안 6억 인구의 마음을 사는 외교가 될 것임은 말할 나위가 없다. 한류를 매개로 문화 협력을 강화하는 노력도 확대해야 한다.
  • 오룡호 선장 “배와 함께하겠다” 최후 교신

    오룡호 선장 “배와 함께하겠다” 최후 교신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501오룡호’의 김계환(46) 선장은 마지막까지 배를 버리지 않고 선원들과 최후를 맞이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이준석 선장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라 동료 선원들과 가족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오룡호 김 선장의 동생 김세환(44)씨는 3일 “같은 회사 소속 69오양호 이양우 선장으로부터 지난 2일 밤 국제전화를 받았는데 형님의 마지막 무전교신 내용을 알려줬다”면서 “배가 가라앉기 직전 하직인사는 해야 될 것 같다면서 이 선장과 무선교신을 했다”고 전했다. 무전교신 중 이 선장은 “빨리 배에서 나와. 나오라고…”라며 소리쳤고 김 선장은 단호한 목소리로 “나는 이 배하고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선장은 결국 “나중에 탈출하게 되면 소주 한 잔 하자”며 김 선장의 무사귀환을 바란 것이 마지막 교신이었다고 세환씨에게 전했다. 세환씨는 이 같은 무전 내용을 국제전화로 듣고 3일 오전 사조산업 측에 501오룡호와 69오양호 간의 무전교신 내용을 요구해 당시 상황과 상당 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이날 사고대책본부는 오룡호와 96오양호 간의 교신 내용만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501오룡호’가 기상악화로 피항이 불가피했으나 선박에 물이 차는 바람에 펌핑 작업을 하느라 골든타임을 놓친 것으로 보인다. 임채옥 사고대책본부장은 “오전 9시쯤(이하 현지시간) 날씨가 안 좋아져 96호는 곧바로 그물을 걷어 올리고 회항했고 오룡호는 오후 2시쯤 ‘배에 물 들어와 물을 뽑아내고 있다’는 교신에 이어 ‘다시 배가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다’는 통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고대책본부는 또 실종 선원 수색 작업에서 11구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오후 1시 25분쯤 한국인과 인도네시아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씩을 인양한 데 이어 오후 1시 50분쯤 동일 지점에서 한국인 1명, 필리핀인 1명, 인도네시아인 2명 등 시신 4구를 동시에 인양했다. 또 오후 2시 2분쯤에는 역시 동일 지점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와 인도네시아인 시신 4구를 추가로 인양했다. 이로써 ‘501오룡호’의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었고 실종 선원은 41명으로 줄었다. 이번 사고로 사망이 확인된 한국인은 사고 당일 구조됐다 저체온증으로 숨진 조기장 이장순(51), 2등 항해사 김범훈(25), 3등 항해사 김순홍(21), 냉동사 김태중(56)씨 등 4명이다. 가족들은 사조산업 측에 사고해역 방문을 요구하고 있으나 러시아와의 비자 문제 등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사고 당시 구조된 7명의 선원들은 러시아 선적 카로니아77호에서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으나 저체온증과 발작증세 등 각종 후유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조산업은 이들의 상태가 안정되는 대로 국내로 송환할 계획이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사조산업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 등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사설] ‘세월호 참사’ 교훈 잊은 501오룡호 사고

    모두 60명의 선원이 탄 사조산업 소속의 1753t급 명태 잡이 트롤어선 ‘501오룡호’가 그제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했다. 7명이 구조됐지만 1명은 저체온증으로 숨지고 5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라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사고 해역에서는 러시아 구조본부와 미국 해양경비대의 항공기, 러시아 구조선 및 우리 어선들이 이틀째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파도가 매우 높아 수색 작업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한다. 구조된 선원들은 구명보트를 타거나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다. 서베링해의 수온이 얼음물과 다름없는 0도 안팎인 만큼 실종자들이 버틸 수 있는 시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는 전문가가 많다. 그럼에도 지금은 실종자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세월호 참사가 아직 뇌리에 생생한 상황에서 또다시 대형 해난 사고의 소식을 듣는 국민들의 마음은 착잡하다. 침몰 원인이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선사 측은 어획물 처리실에 바닷물이 일시에 들어차면서 배가 기운 것으로 추정한다. 북태평양 조업에 나서는 원양어선이라면 파도에 대한 대비는 철저히 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럼에도 배수가 되지 않아 침몰에 이르렀다는 설명은 이해하기 어렵다. 전문가들이 사고의 직간접 원인으로 선박의 노후화를 지목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1978년 1월 스페인에서 건조된 사고 선박의 선령은 만 36년이 넘는다. 세월호 참사 때와 마찬가지로 시간적 여유가 있었음에도 퇴선 명령이 제대로 내려졌는지도 의문이다. 사고 선박에는 한국인 11명, 인도네시아인 35명, 필리핀인 13명과 러시아 국경수비대 소속 감독관이 타고 있었다. 원양어선의 인적 구성은 원양어업의 취약성을 그대로 보여 준다. 고철에 가까운 배를 사들여 저임금의 외국인 선원을 투입하는 원양어업계가 안전 쪽에 투자하기를 기대하기란 어려운 노릇이다. 1960~1970년대 외화를 벌어들이며 경제발전에 기여한 원양어업이지만 최근에는 활력을 잃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세월호 참사로 큰 타격을 입은 해양수산부지만, 원양어업의 경쟁력 하락을 방치한 책임에서도 비켜 갈 수 없다. 정부와 사고 선사는 러시아 및 미국 당국과 협력해 마지막 순간까지 실종자의 생존 가능성을 포기하지 말고 수색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실종자의 가족에게는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외국인 실종자의 가족에게도 해당국 정부와의 협력 채널을 가동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정부는 우선 원양어선의 안전 실태를 점검해 비슷한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원양어업을 포함한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장기 대책도 세워야 할 것이다.
  • 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 침몰, 52명 실종상태..한국인 탑승자명단 보니 ‘안타까워’

    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 침몰, 52명 실종상태..한국인 탑승자명단 보니 ‘안타까워’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사조산업 원양어선 ‘501 오룡호’가 베링해에서 조업중 침몰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사조산업의 1,753t급 명태잡이 트롤선인 501오룡호가 러시아 극동 추코트카주 인근 서베링해에서 1일 오후 1시40분쯤(한국시간) 기상 악화로 침몰했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에는 한국인 선원 11명과 함께 필리핀인 13명 , 인도네시아인 35명, 러시아 국경수비대 소속 감독관 1명 등 총 60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외국인 선원 7명과 한국인 선원 1명 등 8명이 인근에 있던 러시아 선박의 도움으로 구조됐으나 한국인 선원은 저체온증으로 구조 직후 사망했다. 현재 승선 선원 대다수가 실종중이어서 큰 인명피해가 예상된다. 사조산업 측은 부산지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룡호 고기 처리실에 어획물을 넣는 작업을 하던 중 한꺼번에 많은 물이 들어오면서 배수구가 막혀 배가 기울기 시작했다”며 “선원들이 배를 세우려고 노력해 어느 정도 복원됐다고 판단, 펌프로 배수 작업을 했으나 갑자기 배가 심하게 기울어 퇴선명령이 떨어지고 선원들이 탈출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사고 해역주변에서 실종선원을 찾기 위해 구조선들이 긴급 구조에 나서고 있으나, 기상상황이 열악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해졌다. 정부는 외교부와 해양수산부, 국민안전처 관계자 등과 함께 ‘구조 및 사후 수습을 위한 합동 대책회의’를 열어 선원 구조 방안을 논의하고 신속한 구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 침몰 소식에 네티즌들은 “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 침몰, 이게 또 무슨 일이야”, “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 침몰, 제발 다 구조되길”, “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 침몰, 제발 무사히 구조되길 바랍니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 침몰, 안타깝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왜 자꾸 이런 일이..”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인 탑승자 명단 ▲김계환(46·선장) ▲유천광(47·1항사) ▲김범훈(24·2항사) ▲김순홍(21·3항사) ▲정연도(57·갑판장) ▲최기도(60·갑고수) ▲김치우(53·기관장)▲김영훈(62·1기사) ▲이장순(50·조기장) ▲김태중(55·냉동사) ▲마대성(56·처리장) 사진=방송캡쳐(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사조산업 트롤선 ‘501오룡호’ 러시아 베링해 인근서 좌초…한국인 1명 사망(3보)

    사조산업 트롤선 ‘501오룡호’ 러시아 베링해 인근서 좌초…한국인 1명 사망(3보)

    ‘사조산업’ ‘트롤선’ ‘501오룡호’ ‘베링해’ 사조산업의 명태잡이 트롤선인 ‘501오룡호’가 1일 오후 1시 40분쯤(한국시간) 러시아 베링해에서 좌초했다. 이 선박에는 러시아 감독관을 포함해 한국인과 외국인 선원 명 등 60명이 타고 있었으며, 베링해 사고 해역주변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롤선은 현재 침몰한 상태이며, 현재 8명이 구조됐으나 한국인 선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롤선에는 한국인 11명, 인도네시아인 35명, 필리핀인 13명, 러시아 국경수비대 소속 감독관 1명 등이 타고 있었다. 사조산업은 베링해에서 조업중인 어선 모두 사고해역 주변으로 이동, 구조작업에 동참하라고 지시했다. 오룡호는 건조된 지 40여년이 지난 배로 지난 7월 10일 출항했다. 사조산업은 서울 본사에 사고종합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사고수습에 나서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사고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며 어획물을 저장하는 선박 어창이 침수돼 배가 좌초했다고 보고받았다”면서 “현재는 침몰한 상태”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0명 탄 사조산업 원양어선 베링해서 침몰… 한국 선원 11명 사망·실종

    60명 탄 사조산업 원양어선 베링해서 침몰… 한국 선원 11명 사망·실종

    1일 오후 1시 40분쯤(한국시간) 러시아 서베링해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사조산업 소속 명태잡이 트롤선 ‘501오룡호’(1753t)가 기상 악화로 좌초된 뒤 침몰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사고 발생 직후 서울 및 현지 외교 채널을 통해 러시아와 미국 등 관련 국가에 수색과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11명을 비롯해 필리핀인(13명), 인도네시아인(35명), 러시아 국경수비대 소속 감독관(1명) 등 모두 60명이 탑승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사조산업은 인근에 있던 러시아 선박의 도움으로 러시아 감독관 1명과 외국인 선원 6명을 구조했다. 한국인 선원 1명은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52명은 실종 상태다. 캄차카 국경수비대 및 러시아 구조재난센터의 협조로 인명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조된 선원에 대해 국적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조산업은 부산 사무소에 사고종합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사고 수습에 나섰다. 현지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 해수 온도가 낮아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실종자 상당수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건조된 지 36년 된 사고 선박은 지난 7월 10일 출항했다. 해양수산부는 “현지 기상 악화로 어획물을 저장하는 선박 어창 등에 바닷물이 들어오면서 선체가 기울어 선원들이 퇴선하고 구조를 요청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어창에 바닷물이 들어온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정부는 이날 밤 외교부 청사에서 ‘구조 및 사후 수습을 위한 정부 합동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명렬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은 “이번 사고는 정부가 해양 안전 체계를 새롭게 정비한 후 발생한 해외 선박 사고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 간 수색과 구조 작업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사조산업 원양어선 좌초 ‘501오룡호’ 러시아 베링해 인근서 침몰…한국인 1명 사망

    사조산업 원양어선 좌초 ‘501오룡호’ 러시아 베링해 인근서 침몰…한국인 1명 사망

    ‘사조산업’ ‘트롤선’ ‘501오룡호’ ‘베링해’ 사조산업의 명태잡이 트롤선인 ‘501오룡호’가 1일 오후 1시 40분쯤(한국시간) 러시아 베링해에서 좌초했다. 이 선박에는 러시아 감독관을 포함해 한국인과 외국인 선원 명 등 60명이 타고 있었으며, 베링해 사고 해역주변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롤선은 현재 침몰한 상태이며, 현재 8명이 구조됐으나 한국인 선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롤선에는 한국인 11명, 인도네시아인 35명, 필리핀인 13명, 러시아 국경수비대 소속 감독관 1명 등이 타고 있었다. 사조산업은 베링해에서 조업중인 어선 모두 사고해역 주변으로 이동, 구조작업에 동참하라고 지시했다. 오룡호는 건조된 지 40여년이 지난 배로 지난 7월 10일 출항했다. 사조산업은 서울 본사에 사고종합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사고수습에 나서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사고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며 어획물을 저장하는 선박 어창이 침수돼 배가 좌초했다고 보고받았다”면서 “현재는 침몰한 상태”라고 밝혔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좌초 소식에 네티즌들은 “사조산업 원양어선 좌초, 어쩌다가?”, “사조산업 원양어선 좌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좌초, 이를 어쩌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원조 현장을 가다] (중) 교육 및 인력개발협력

    [해외원조 현장을 가다] (중) 교육 및 인력개발협력

    교육 및 인력개발 협력은 동남아 협력의 주요 키워드다. 직업훈련학교 신축 및 시설 지원과 함께 교육 봉사자들을 파견하는 ‘한국식 지원’은 필리핀, 미얀마 등지에서 호응을 얻으며 확산되고 있다. ●한·필리핀 직업훈련학교 필리핀 민다나오섬 다바오 외곽의 ‘한·필리핀 직업훈련학교’. 본관 앞 국기게양대에 태극기가 필리핀 국기와 나란히 펄럭인다. “안녕하세요.”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한국말로 인사를 했다. 한국인 교사나 참관을 온 한국인들을 만나면 오랜 친구라도 된 듯 낙천적인 필리핀인의 미소를 보이며 한국말을 건넨다. 직업훈련학교는 공업고교와 전문학교의 중간쯤 되는 1년 과정의 교육기관이다. 정보처리, 농기계, 자동차 등 10개과, 258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2003년부터 3년 동안 500만 달러를 지원했고 2012년부터 3년 동안 300만 달러를 추가로 들여 밀링머신과 자동차 스캐너 등의 장비와 사무기기 등을 보탰다. 건물 신축과 기자재 설치 지원 등 코이카가 최대 후원자다. 코이카는 지난 10년 동안 교육봉사단도 보내왔다. 지금도 한국어 교육, 자동차 정비, 컴퓨터 등에 4명이 교육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퇴역한 공병 대령 출신으로 한국어교육을 맡고 있는 황성진(61) 단원은 “학생들이 한국 선생님들과 한국 영화, TV드라마에 대해 즐겨 이야기를 하고 K팝을 흥얼거린다”면서 “동남아에 뜨겁게 흐르는 한류를 이 학교가 더욱 북돋우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형기(57) 봉사단원은 “학생들이 컴퓨터를 배우면서 동시에 한국을 알고 한국에 대해 더 끈끈한 친근감을 느끼게 된 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관 퇴임 후 지난해 8월부터 컴퓨터교육을 하고 있다. 에그메디오 발데즈 학장은 “봉사단원들의 참여는 다른 선진국 지원에선 볼 수 없다”면서 “한국에 대한 친근감과 유대감을 높이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학생들의 높은 실력은 방학도 없이 이어지는 깐깐한 수업의 결과다. ‘동남아국가 직업훈련인증위원회’에서 실버등급을 받아 동남아에서는 꽤 알려져 있다. 이 학교는 100여개의 탄탄한 중소기업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기술협력 및 학생 취업 등과 연결시키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지난 6월에 열렸던 졸업식에 30여명의 중소기업 대표가 참석해 좋은 학생들을 먼저 데려가기 위해 경쟁을 벌인 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송민현 코이카 필리핀 사무소장은 “교육 및 청년기회 확대가 필리핀 정부의 중기 개발계획의 역점 사업이란 점에서 지원과 관심을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미얀마 타가야 직업훈련학교 미얀마의 옛 수도 양곤에서 320㎞ 떨어진 중부 오지에 위치한 타가야 직업훈련학교. 미얀마 공업부 산하인 이곳 학생들은 기계, 주조, 전기·전자, 컴퓨터설계 분야를 1년 동안 집중 교육받은 뒤 정부 산하 공장이나 기업 등에 현장 기술인력으로 배치된다. 2011년부터 해마다 150명의 졸업생이 나오고 있다. 코이카가 2007년부터 3년 동안 230만 달러를 들여 학교 설립을 지원했다. 건물은 미얀마 측이 짓고 직업훈련 기자재와 시설, 운영, 교육 등은 코이카가 맡았다. 2011년부터 2년 동안 85만 달러를 추가 지원해 모두 315만 달러를 지원했다. 학교 건물 벽에는 코이카 지원을 알리는 동판이 붙어 있고 밀삭기 등 한국에서 보낸 한국제 기자재에도 코이카 기증 표식이 있다. 조 수아 우 교장은 “실용 기술을 가르치고 익히는 기술학교가 적다는 점에서 이 학교의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미얀마 공업부도 “숙련된 기술자 배출로 국가경쟁력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중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어서 졸업해 공장에서 일하고 싶다”며 수료 후 진로에 기대를 품고 있다. 컴퓨터디자인을 전공하는 틴이쉐는 “한국 기계류를 모델로 설계 연습을 하고 있다”면서 “TV를 통해 한국에 익숙하다”며 호감을 보였다. 코이카는 이곳에도 봉사단원을 계속 파견하고 있다. 컴퓨터 디자인을 가르치는 김미애 봉사단원과 특성화고교 졸업 후 봉사단원으로 일하는 ‘드림 봉사단원’ 두 명이 활동 중이다. 글 사진 다바오·타가야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여수 ‘수리선박’ 가스누출 근로자 1명 사망

    여수 ‘수리선박’ 가스누출 근로자 1명 사망

    31일 오후 4시 13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여수해양 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던 참치운반선 ‘마로라오이호’에서 가스가 누출돼 1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진모씨가 숨지고 21명이 화상이나 질식으로 5개 병원으로 나뉘어 이송됐다. 필리핀인 1명과 한국인 7명은 중상이어서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 근로자들은 사고 당시 배 안에서 페인트 도색과 용접 등 여러 가지 작업을 동시에 벌이고 있었다. 119는 1차 구조를 마치고 배에 남은 사람이 더 있는지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마로라오이호는 1400t급 선박으로 이날 냉매장치를 수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선수 지하 1층에 있던 50㎏들이 15개의 암모니아 가스통 가운데 1개의 하단 부위에서 가스가 누출되면서 낡은 가스통이 찢어졌다. 또 배 안에서 일하던 80명은 가스 누출 사실을 알고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119와 경찰은 급냉동 촉매로 사용하는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수해경과 소방서 측은 일단 현장에서 암모니아 잔류 검사와 함께 추가 인명 피해가 있는지 조사했다. 경찰은 잡아들인 참치를 급랭하는 냉동고 안에 있는 암모니아 가스통 2개 가운데 하나에서 관이 터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애초 폭발 사고로 알려졌지만 화재나 폭발은 없었으며 냉매 접촉으로 인한 화상 환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덧붙였다. 러시아 국적의 사고 선박은 사조산업 소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6일 소기업인 ㈜여수해양에 수리를 맡겼다. 경찰, 해경, 소방 당국, 여수시 등은 잔류 가스 제거 작업을 벌이는 한편 구조 활동이 끝난 뒤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필리핀 한인 사업가, 납치범 공격에 사망

    필리핀 마닐라 시내에서 50대 한국인 사업가가 현지 납치범들과 몸싸움을 벌이며 저항하다 사망했다. 2009년 이후 5년 동안 필리핀에서 한국인 40여명이 각종 범죄 사건에 연루돼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필리핀인 3명이 택시로 한국인 배모(58)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납치를 시도하다 저항하던 배씨를 숨지게 했다고 28일 밝혔다. 배씨는 범인들과 실랑이를 벌이던 중 권총에 머리를 두들겨 맞고 아스팔트 도로 위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배씨는 27일 오전 9시(현지시간) 마닐라 올티가스 지역을 승용차로 지나다 변을 당했다. 범인들은 배씨와 함께 탄 부인 성모(55)씨를 납치한 뒤 몸값으로 50만 페소(약 1180만원)를 요구했다가 배씨가 숨진 사실을 알게 되자 성씨를 풀어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경찰은 납치에 가담한 3명 외에 택시 운전사, 성씨의 자가용 운전사 등 최대 5명이 납치를 사전 모의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찾기 위해 탐문 수사 중이다. 경찰은 특히 성씨가 열흘 전에 자가용 운전사를 채용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배씨가 사망하면서 올해 필리핀에서 범죄 사건으로 희생된 한국인 수는 총 9명이 됐다. 지난 3월에는 필리핀에서 유학 중이던 한국인 여대생이 납치 한 달 만에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한국이 버린 코피노 형제 직접 ‘아빠 찾기’ 첫 승소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른바 ‘코피노’(Kopino·Korean과 Filipino의 영어 합성어)가 국내 법원으로부터 친자 확인을 받아냈다. 코피노가 직접 친자확인 소송을 제기해 이긴 것은 처음이다. 잘못된 성문화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코피노가 필리핀뿐 아니라 국제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내려진 이번 판결은 적지 않은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 권양희 판사는 필리핀에 사는 A군과 B군이 한국에 사는 C씨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유전자 감정 결과 A군과 B군은 C씨의 친생자가 맞다”고 판결했다. 한국에서 결혼해 자녀까지 낳아 가정을 꾸리고 살던 사업가 C씨는 1997년 필리핀으로 건너가 회사를 운영하다가 현지 여성 D씨를 만나 동거했다. C씨는 D씨와 두 자녀까지 낳으며 살던 가운데 2004년 돌연 한국으로 귀국했다. 당시 필리핀에서 운영하던 회사까지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C씨는 ‘다시 돌아가겠다’는 약속을 끝내 지키지 않았다. 일방적으로 연락이 끊기자 D씨는 C씨의 이름과 사진을 들고 한국으로 건너왔다. 이후 불법 체류로 인한 추방 위기에서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를 통해 법률 지원을 받아 2012년 12월 친자확인소송을 제기했다. 유전자 검사를 거부하는 C씨에게 법원이 강제수검 명령을 내리고 과태료를 고지하는 등 1년 6개월 넘게 이어진 법정공방은 유전자검사를 관련 기관에 맡기면서 종지부를 찍었다. 유전자 검사 결과 A군과 B군이 C씨와 혈연관계라는 것이 객관적으로 드러난 것이다. 권 판사는 유전자 검사 결과와 함께 필리핀에서 작성된 아이들 출생증명서에 C씨가 아버지로 기재된 점 등을 근거로 지난달 30일 A군과 B군의 친자확인 청구를 받아들였다. 이 판결이 확정되면 D씨는 C씨에게 양육비 등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D씨를 무료 변론한 조동식 변호사는 “D씨가 단순히 금전 취득을 위해 소송을 낸 것은 아니다”라면서 “A군과 B군을 C씨 호적에 편입시켜 한국에서 키우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정확한 코피노 수가 집계된 적은 없지만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아동성착취반대협회(ECPAT) 자료를 인용해 ‘3만명에 달하는 코피노가 한국과 필리핀 정부 양쪽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필리핀서 또 한인 1명 총격 피살

    지난 12일(현지시간) 한국인 두 명이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됐다가 이 중 한 명이 피살됐다. 현지 경찰 조사에서 한국인들이 운영하던 온라인 도박 사이트의 수익금 배분을 둘러싼 갈등이 빚어지면서 청부 납치·살인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12일 새벽 1시 30분쯤 양모(31)씨와 정모(30)씨 등 한국인 두 명이 필리핀 파라냐케 시내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됐다가 4시간 만인 새벽 5시 30분쯤 양씨가 총격으로 숨지고 정씨는 달아나다 부상을 입었다. 필리핀 경찰은 이튿날인 13일 한국인 신모(40)씨와 현지인 4명을 용의자로 긴급 체포했다. 필리핀 당국과 우리 대사관 등에 따르면 신씨는 마닐라에서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양씨 등을 고용했다가 수익금 분배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업주인 신씨가 현지인들에게 양씨 등을 살해하라고 청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국인이 주범으로 필리핀인을 동원해 범행을 저지른 전형적인 청부살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포함해 2009년 이후 필리핀 현지에서 피살된 한국인은 40명으로, 지난해 12명에 이어 올해 들어 벌써 5명째다. 지난 3월에는 필리핀에서 유학 중인 한국인 여대생이 마닐라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된 지 한 달여 만인 지난달 9일 피살된 채 발견된 바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한국 자동차 운반선, 일본 해상 사고…“불 났지만 24명 전원 구조”

    한국 자동차 운반선, 일본 해상 사고…“불 났지만 24명 전원 구조”

    한국 자동차 운반선, 일본 해상 사고…“불 났지만 24명 전원 구조”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비통에 잠긴 가운데 우리나라 선적 화물선의 일본 해상 사고 발생 소식이 전해졌다. 다행히 이번 일본 해상 사고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국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이 소식은 ‘일본 해상 사고’라는 검색어로 확산되고 있다. 19일 오후 5시 30분쯤 일본 와카야마(和歌山)현 남쪽 약 740㎞의 태평양 해상에서 한국 선적의 7만 1383t급 자동차 운반선 ‘아시안 엠파이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일본 해상에서 사고 난 자동차 운반선에는 한국인 11명과 필리핀인 13명 등 24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일본 해상보안청에 “배에 화재가 발생해 탈출한다”고 통보한 뒤 구명보트로 탈출했으며 다른 선박에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해상보안청 제4관구 해상보안본부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15분쯤 사고 현장 부근을 항해 중이던 선박으로부터 “전원을 구조했다”는 무선 연락이 접수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선적 車운반선, 일본 해상 화재 사고…“한국인 등 24명, 구명보트 탈출 전원 생존”

    한국 선적 車운반선, 일본 해상 화재 사고…“한국인 등 24명, 구명보트 탈출 전원 생존”

    한국 선적 車운반선, 일본 해상 화재 사고…“한국인 등 24명, 구명보트 탈출 전원 생존”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패닉에 빠져 있는 가운데 한국 선적 자동차 운반선의 일본 해상 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다행히 이번 일본 해상 사고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국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 뉴스는 ‘일본 해상 사고’라는 검색어로 확산되고 있다. 19일 오후 5시 30분쯤 일본 와카야마현 남쪽 약 740㎞의 태평양 해상에서 한국 선적 7만 1383t급 자동차 운반선 ‘아시안 엠파이어’ 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일본 NHK 등에 따르면 일본 해상에서 사고 난 자동차 운반선에는 한국인 11명과 필리핀인 13명 등 24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일본 해상보안청에 “배에 화재가 발생해 탈출한다”고 통보한 뒤 구명보트로 탈출했다. 전원 다른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선적 車운반선, 일본 해상 화재 사고…“한국인 11명, 필리핀인 13명 등 구조”

    한국 선적 車운반선, 일본 해상 화재 사고…“한국인 11명, 필리핀인 13명 등 구조”

    한국 선적 車운반선, 일본 해상 화재 사고…“한국인 11명, 필리핀인 13명 등 구조” 세월호 참사의 와중에 우리나라 선적 화물선의 일본 해상 사고 발생 소식이 전해졌다. 다행히 일본 해상 사고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국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 뉴스는 ‘일본 해상 사고’라는 검색어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9일 오후 5시 30분쯤 일본 와카야마현 남쪽 약 740㎞의 태평양 해상에서 한국 선적 7만 1383t급 자동차 운반선 ‘아시안 엠파이어’ 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일본 NHK 등에 따르면 일본 해상에서 사고 난 자동차 운반선에는 한국인 11명과 필리핀인 13명 등 24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일본 해상보안청에 “배에 화재가 발생해 탈출한다”고 통보한 뒤 구명보트로 탈출했다. 전원 다른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리핀 여대생 피살 사건, 살해범 하는 말이..“젊고 예뻐 돈 많은 줄”

    필리핀 여대생 피살 사건, 살해범 하는 말이..“젊고 예뻐 돈 많은 줄”

    ‘필리핀 여대생 피살 사건’ 필리핀에서 유학 중이던 한국인 여대생 이모씨(23)가 필리핀 현지 괴한들에 납치된 뒤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필리핀 한인 유학생이 현지인들에게 피랍돼 살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9일 “지난달 3일 필리핀에서 20대 중반의 한국인 여성 유학생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그동안 필리핀 경찰에 총력 수사를 요청하고 최선을 다해 석방 노력을 했으나 어제 납치범 은거지에서 이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피해 여대생 이씨는 지난달 3일 친구를 만나러 가던 중 택시 안에서 납치됐다. 필리핀 경찰 당국은 피랍 직후부터 현지에 파견된 한국경찰(코리안데스크·한국인 관련 범죄 전담팀)과 함께 비공개 공조 수사를 벌여 왔고 8일 밤 납치범 중 1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 납치범을 심문해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자동차로 1시간~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은거지를 수색한 결과, 현장에서 한국인으로 보이는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2012년부터 파견 근무 중인 ‘코리안데스크’ 서승환 경감은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통화에서 “사건 자체는 3월 3일 발생했다. 저녁 9시 20분경 피해자가 친구를 만나기 위해 집을 나와 택시를 탄다고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다. 그 뒤 4시간 정도 지난 12시 40분경에 친구에게 전화해서 자신이 납치됐다고 말을 한 이후에 필리핀인 용의자가 전화를 받아서 10만 페소, 우리 돈으로 2억4000만원정도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경감은 숨진 여대생이 표적이 된 이유에 대해 “처음부터 인질의 몸값을 요구하기 위해 피해자를 납치한 게 아니라 그냥 단순 택시강도를 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를 납치한 것”이라며 “외국인이고 여자이다 보니까 돈이 있을 것으로 생각해서 강도사건에서 인질 납치사건으로 전환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협상시작 하루 만에 자기들 내부적으로 분란이 일어나서 서로를 죽이면서 그 과정에 우발적으로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검거된 용의자에 따르면 한국인이고 젊고, 피해자가 예쁘게 생겼기 때문에 돈이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올해 들어 필리핀에서 살해된 한국인의 숫자는 4명으로 늘었다. 특히 한국인 유학생이 현지인에게 피랍되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피살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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