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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방에 이색 아시아 영화가 쏟아진다

    안방에 이색 아시아 영화가 쏟아진다

    5~13일 ‘아세안 영화제’ 개막브루나이·캄보디아 등 10개국네이버TV로 20편 무료 감상4~13일 日 영화제 ‘JFF’ 열려최근 개봉작까지 23편 공개 초겨울 추위가 한창인 12월, 평소 접하기 힘든 아시아 영화 43편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영화팬들을 위해 아세안과 일본 영화제가 온라인으로 열려서다. 한국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간 문화교류협력의 일환으로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2020 아세안 영화제’가 열린다. 누구든지 네이버TV를 통해 무료로 아세안 10개국 영화 20편(국가별 2편)을 만나 볼 수 있다. 참가국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으로, 이들 국가의 작품과 문화, 영화산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 토크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브루나이 영화로는 브루나이 자본으로 제작된 최초의 영화 ‘리나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2013)와 ‘야스민: 전설의 고수를 찾아서’(2014) 두 작품이 소개된다. 하리프 하지 모하마드 감독의 ‘리나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30대 청춘남녀들의 결혼과 사랑을 주제로 한 로맨틱 코미디다. 시티 카말루딘 감독의 ‘야스민’은 인도네시아 전통 무술 ‘실랏’을 소재로, 최고의 실랏 파이터가 되기 위해 전설의 무림고수를 찾아 나서는 소녀 야스민의 좌충우돌기가 그려졌다.캄보디아 전통무술 ‘보카토어’의 보존과 복원을 위한 투쟁을 그린 마크 복슐러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생존의 역사 보카토어’(2018)도 상영된다. 자히르 오마르 감독의 ‘쿠알라룸푸르의 밤’(2018)은 대표적인 말레이시아 작품이다.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네 명의 택시기사들이 빚을 갚는다는 명목으로 승객들을 상대로 크고 작은 범죄를 저지른다는 내용의 범죄 스릴러물이다. 인도네시아에선 공포영화인 ‘드레드 아웃’(2019), 식도락을 담은 ‘연애진미’(2018)가 온다. 한국 생활 20년차인 인도네시아 방송인 김야니가 인도네시아 음식과 명절, 풍습 등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4일부터 13일까지는 일본국제교류기금이 세계 각국에서 실시한 재팬필름페스티벌(JFF)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최근 일본에서 개봉한 ‘마에다 건설 판타지 영업부’(2020)를 비롯해 한국 미개봉 최근작인 ‘댄스 위드 미’(2019),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2019) 등 명작 23편을 ‘JFF Plus’ 웹사이트에서 한국어 자막으로 만날 수 있다.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댄스 위드 미’는 최면에 걸려 음악이 나오면 춤과 노래를 멈출 수 없게 된 직장 여성이 최면을 풀기 위해 겪는 에피소드를 담은 뮤지컬 코미디 영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산업용 필름 장기 재고의 신속한 거래 돕는 플랫폼 ‘노스탁’ 론칭

    산업용 필름 장기 재고의 신속한 거래 돕는 플랫폼 ‘노스탁’ 론칭

    1999년 설립 이후 산업용 필름을 사용한 UV, 점착코팅과 인쇄 등 외주 임가공을 전문으로 해온 주식회사 유원인더스트리(대표 김연득)가 산업용 필름의 장기 재고 거래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노스탁(NoStock)’을 론칭했다. 다양한 분야에 사용하는 산업용 필름은 구매 후 전량을 사용하지 못하면 창고에 장기 보관하게 된다. 샘플 작업 등의 과정에서 환경적인 요소에 의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거나, 미세한 품질 미달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는 창고 공간의 부족과 재고 보관 및 폐기 비용의 부담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이에 유원인더스트리는 장기 재고로 창고에 보관되어 있는 산업용 필름을 신속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노스탁(NoStock)’을 론칭했다. ‘노스탁(NoStock)’은 가입비나 연회비 없이 회원으로 가입하면 판매자와 구매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블라인드 서비스를 통해 기업 정보 노출의 걱정을 덜 수 있다. 판매자는 회원가입 및 장기재고 리스트를 제공하고 ‘노스탁(NoStock)’이 제품 업로드와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며, 구매자는 필요 품목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현재 △PET, OPP, CPP, Nylon, Rainbow 등 산업용 필름, 연포장필름 △후지, 펄헤다 등 제품 △우레탄 접착제, 아크릴 접착제 등 케미칼 관련 제품이 등록되어 있으며, 필요한 경우에는 유원인더스트리를 통해 OEM 생산도 가능하다. 유원인더스트리 김연득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항균 필름과 마스크 포장지 등의 매출이 상승한 만큼, 재고 필름의 양도 증가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판매나 구매를 하려고 해도 아는 업체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거나 필름메이커의 대리점을 통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노스탁(NoStock)’이 구매자와 판매자의 윈윈 사례를 이끌어내고, 자원의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광식의 천문학+] 지구보다 큰 태양 흑점 출현…흑점 활동기 접어들다

    [이광식의 천문학+] 지구보다 큰 태양 흑점 출현…흑점 활동기 접어들다

    오랫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던 태양 흑점들이 최근 지구를 향한 태양면에 나타나 지구촌 별지기들의 망원경을 모으고 있다. 태양 필터 필름을 끼운 쌍안경으로 관측하면 태양의 아랫면 7시 방향에 나타난 흑점을 볼 수 있다. ​연구자들은 태양지진학에 바탕한 기법을 통해 태양 표면 아래의 음향파를 탐지해 지구에서 흑점이 보이기 전에 그 출현을 확인했다. 태양 활동을 예측하는 NSO(National Solar Observatory) 프로그램의 부소장 알렉세이 페프트소프는 성명에서 "우리는 태양 뒷면에서 일어나는 음향 신호의 변화를 측정했다"고 밝히면서 "이 기술을 사용하여 지구를 향한 태양의 측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며칠 전부터 알 수 있다"고 설명한다. 과학자들은 27일 경 부터 지구보다 몇 배 더 큰 최대 태양 흑점이 태양 앞면에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이것은 실제로 실현되었다. ​쌍안경이나 작은 망원경에 적절한 필터를 장착하여 흑점을 볼 수 있지만, 특히 어린이들이 보호 장비 없이 망원경을 태양에 겨누지 못하게 주의해야 한다. 자칫 눈을 크게 다칠 수가 있기 때문이다. 태양 흑점을 가장 쉽게 관측하려면 인터넷 몰 등에서 태양 필터 필름을 구입해 종이컵 등에 부착하여 태양을 보면, 태양의 누런 맨얼굴과 그 위에 흩어져 있는 흑점들을 관측할 수 있다.​연구자들은 태양 흑점을 사용하여 태양풍에 의해 생성되는 우주 날씨를 예보하기도 한다. 태양풍이 어떨 때는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기도 하는데, 이를 '코로나 질량 방출(CME)'이라 한다. 태양 흑점 등에서 열에너지 폭발이 발생하면 거대한 플라스마 파도가 지구를 향해 초속 400~1000㎞로 돌진한다. 이럴 경우 마치 지구 자기장에 구멍이 난 것처럼 대량의 입자들이 지구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를 '태양폭풍'이라 한다. 이 물질들은 대기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사람에게 직접적인 해를 입히지는 않지만, 위성통신과 통신기기를 활용하는 전자 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경우 전력망, 스마트폰, GPS 등 위성통신을 사용하는 모든 서비스가 마비될 수 있으며, 대규모 정전사태를 가져와 엄청난 재산상 피해를 낼 수도 있다. 따라서 태양풍의 근원인 태양 흑점이 언제 지구를 향할 것인지 아는 것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태양풍이 실어다주는 하전 입자들은 고위도의 지구 상공에 아름다운 오로라를 만들기도 한다. "활성 흑점의 존재를 최대 5일 전에 예측하는 우주 날씨 예보는 현대 기술 중심 사회에 매우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페프트소프 부소장은 강조한다. 태양은 현재 11년의 흑점 주기의 초기의 비교적 조용한 시기에 있다. 이번에 나타난 태양 흑점 그룹은 이 주기에서 관찰된 가장 강력한 신호를 생성했다고 NSO 과학자 키란 자인이 같은 성명에서 덧붙였다. NSO는 미국 국립과학재단과 국립해양대기국에서 자금을 지원하는 GONG(Global Oscillation Network Group)을 통해 태양을 모니터링하는 전 세계 6개의 모니터링 스테이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베스트셀러] 마이크 샌델 ‘공정하다는 착각’, 4위로 진입

    [베스트셀러] 마이크 샌델 ‘공정하다는 착각’, 4위로 진입

    ‘정의란 무엇인가′로 잘 알려진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신간 ‘공정하다는 착각’이 출간과 동시에 4위에 올랐다. 27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11월 셋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1’이 6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이미예 작가의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2위에 랭크됐고, 오은영 박사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가 뒤를 이었다. ‘공정하다는 착각’은 남성 독자들의 관심에 힘 입어 출간과 동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책을 구매한 이들 중 남성 독자가 62.5%였으며 특히 40대 남성 독자가 36.2%로 큰 관심을 보였다.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중적 인기로 래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래퍼 스윙스의 에세이 ‘HEAT’가 종합 5위로 진입했다. 20대 남성 독자의 구매가 49.5%로 가장 눈에 띄었다. ◇ 교보문고 11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트렌드 코리아 2021 (김난도·미래의창) 2.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팩토리나인) 3.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오은영·김영사) 4.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와이즈베리) 5. HEAT(히트) (스윙스·필름) 6.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김유진·토네이도) 7. 돈의 속성 (김승호·스노우폭스북스) 8. 흔한남매. 6 (흔한남매·아이세움) 9.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 (존리·베가북스) 10. 마음챙김의 시 (류시화·수오서재)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열흘간 만나는 23편 日영화…일본영화제 올해 온라인으로

    열흘간 만나는 23편 日영화…일본영화제 올해 온라인으로

    일본국제교류기금은 다음 달 4~13일 열흘 동안 일본의 다양한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재팬필름페스티벌(JFF)을 온라인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일본에서 개봉한 ‘마에다 건설 판타지 영업부’를 비롯해 한국 미개봉 최근작인 ‘댄스 위드 미’, 미우라 하루마 주연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2019), 야시로 타케시 감독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단편 작품집,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1952년도 영화 ‘오차즈케의 맛’까지 다양한 장르의 명작 23편을 한국어 자막으로 만날 수 있다. JFF 웹사이트(watch.jff.jpf.go.jp)에서 계정을 만든 뒤 날짜별로 여는 작품에 한해 24시간 동안 무료로 볼 수 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홈페이지(jpf.or.kr)에서 전체 상영 일정표를 확인하고 작품별 링크를 이용해도 된다. 한편, 영화제 기간에는 영화평론가 마크 실링과 이마이즈미 리키야 감독 등 다섯 명의 감독과 토크 이벤트를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일제강점기 ‘이왕가박물관’ 전시 유물 희귀 사진 공개

    일제강점기 ‘이왕가박물관’ 전시 유물 희귀 사진 공개

    우리나라 최초의 박물관은 1909년 11월 1일 일제의 주도 하에 순종 황제의 명으로 창경궁 안에 개관한 대한제국 제실박물관(帝室博物館)이다. 이듬해 대한제국을 강제병합한 일제는 창경궁을 창경원으로 격하시키고, 박물관 명칭도 이왕가박물관으로 바꿨다. 이후 1938년 소장품을 덕수궁에 새로 설립한 이왕가미술관으로 이전하면서 이왕가박물관은 문을 닫았다. 학계 연구와 문헌 기록에 따르면 이왕가박물관은 창경궁의 정전인 명정전 내부와 명정전 뒤쪽 툇간(退間·건물 바깥쪽으로 붙여 지은 공간)에 석조 유물을 두었고, 함인정과 환경전, 경춘전에는 금속기와 도기, 칠기류 유물을 배치했다. 통명전과 양화당에는 회화 유물을, 1911년 옛 자경전 자리에 건립한 신관 건물에는 금동불상과 나전칠기, 청자와 같은 명품 유물을 전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왕가박물관이 실제로 어떤 유물들을 어떻게 전시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유리 건판 희귀 사진 16점이 25일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유리건판 사진은 유리판에 액체 상태의 사진 유제를 펴 바른 후 건조한 것으로, 현대의 흑백사진 필름에 해당한다. 1871년 영국에서 발명돼 20세기 초반에 많이 사용됐다. 공개된 사진은 명정전 내부에 전시한 팔부중상(八部衆像) 조각이 있는 석탑 기단부 면석(面石, 평평한 돌)과 금동불상, 비석에 불상을 새긴 중국 불비상, 고구려 벽화고분 모형 등을 촬영한 것들이다. 창경궁 전각을 전시실로 사용하던 당시 상황을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다.국립고궁박물관은 “촬영 대상 유물의 곁에 고유번호를 기재한 표지와 크기 측정을 위한 자가 놓여 있는 것으로 미뤄 이왕가박물관 소장품 관리 업무를 위해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촬영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이왕가박물관이 중국 불비상을 입수한 1916년에서 1938년 사이인 것으로 유추했다. 박물관 측은 “일제가 이왕가박물관 유물을 촬영한 유리건판 약 7000여 점에 대한 디지털 작업과 내용 파악을 마쳤다”라면서 “내년 상반기에 전국박물관소장품을 검색할 수 있는 ‘이(e)-뮤지엄’에 유리건판 사진 전체 파일과 세부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현대무용도 온라인으로 ‘친하게 지내자’

    현대무용도 온라인으로 ‘친하게 지내자’

    창단 10주년을 맞은 국립현대무용단이 오는 29일까지 온라인 페스티벌을 열어 관객들을 만난다. ‘친하게 지내자’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공간과 주제를 활용하며 꾸며진 24개 작품들을 통해 보다 친숙하게 현대무용의 매력을 느끼도록 했다. 국립현대무용단의 화제작으로 구성된 ‘댄스필름’과 권병준 작가의 로봇 작품을 활용해 세 명의 안무가들이 협업한 ‘로봇과 춤’, 독특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음악과 춤의 즉흥적 결합을 표현한 ‘음악+즉흥춤’ 등 세 가지 섹션 총 10개 작품이 무용 움직임에 대해 더욱 다양한 해석을 나눌 수 있도록 꾸몄다. 지난 16일 개막작 안무가 김설진의 ‘볼레로 만들기’를 시작으로 지난 한 주간 매일 오후 5시 한 편씩 공개돼 72시간씩 무료로 볼 수 있다. 공연 영상들은 4000~5000회에서 많게는 1만회 넘는 조회수를 각각 기록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간을 축적한 무용수와 데이터를 축적한 인공지능(AI)의 안무라는 새로운 시도를 담은 ‘비욘드 블랙’, 로봇들이 테크노 비트에 맞춰 화려한 움직임을 선보이는 ‘입 닥치고 춤이나 춰’ 등이 특히 참신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페스티벌에서는 국립현대무용단 10년 역사를 훑어볼 수 있는 ‘아카이빙 공연’ 섹션에서 안성수 안무 ‘검은 돌: 모래의 기억’, 김보람 안무 ‘철저하게 처절하게’, 초대 예술감독 홍승엽 안무 하이라이트 등 대표 레퍼토리 실황 영상 14편도 볼 수 있다. 남정호 단장 겸 예술감독은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에서 더 많은 관객들이 현대무용을 가깝고 편하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제일기획이 이마트 고객 건강 위해 낸 ‘신박한 아이디어’는

    제일기획이 이마트 고객 건강 위해 낸 ‘신박한 아이디어’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제일기획이 늘어나는 집밥 수요로 더욱 중요해진 ‘장보기’에 나선 고객들을 위한 ‘신박한 아이디어’를 내놨다. 제일기획은 이마트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손잡지에 살균 소독기가 장착된 특수 카트를 운영하는 ‘라이트 세이버’ 캠페인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 고양 일산동구에 위치한 이마트 풍산점에서 24일까지 시범 운영된다. 제일기획과 이마트, 살균기 전문업체 썬웨이브가 함께 손잡고 만들어낸 특수 카트는 고객이 손잡이를 만지면 LED 살균기가 작동하면서 405 나노미터 자외선 살균 광선이 배출된다. 이 살균광선은 모든 바이러스를 실시간으로 99.3% 살균해주고 카트를 잡고 있는 손의 균도 10분만에 90% 이상 없애준다. 아이디어를 고안해낸 제일기획 관계자는 “대형마트에서 쇼핑할 때 카트 손잡이를 잡고 있는 시간이 길다는 점에 착안해 손잡이에 살균 소독기가 장착된 카트를 고안했다”라고 말했다.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는 감염을 막을 항균 장갑도 나눠주는데 고객들의 장갑 착용을 유도하기 위해 장갑에 할인 쿠폰을 넣었다는 게 특징이다. ‘세이프 세일’ 장갑은 항균 기능에 더해 스마트폰 터치가 가능하고 세탁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실용성도 갖췄다. 일부 장갑에는 온도 감응형 쿠폰이 탑재돼 장갑 착용할 때 오른쪽 손바닥 부위에 인쇄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이미지가 체온에 반응하면서 할인 쿠폰 바코드로 바뀐다. 제품을 결제할 때 해당 바코드를 인식시키면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고안한 이번 아이디어로 오프라인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감염 우려 없이 안심하고 쇼핑하면서 쇼핑의 새로운 재미도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코로나19 발생 초부터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점포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150여개 점포 계산대에 ‘고객안심가드’를 설치해 고객과 직원이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게 했다. 이어 5월에는 국내 대형마트 가운데 처음으로 전국 매장내 쇼핑 카트 10만여대 손잡이에 항균 필름을 부착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통학로에 금연문구 야간조명… 디자인행정 빛나는 동대문

    통학로에 금연문구 야간조명… 디자인행정 빛나는 동대문

    서울 동대문구가 도시 디자인을 활용한 행정 아이디어로 지역 학생들의 등하굣길 지키기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동대문구는 용두초, 종암초, 홍파초, 홍릉초, 삼육초, 청량초, 이문초, 은석초, 장평초, 안평초, 휘경초, 전곡초, 전동초, 배봉초, 신답초, 전농초, 답십리초, 군자초, 동답초, 대광중·고 등 등 초중고교 통학로 20곳에 금연 메시지를 전달하는 고보조명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보조명은 전하고자 하는 이미지나 문구가 담긴 필름에 발광다이오드(LED) 빛을 통과시켜 벽면이나 바닥에 표현하는 야간조명장치다. ‘통학로에서 금연하는 당신 멋져요!’, ‘통학로에서는 언제나 금연입니다’ 등의 문구를 담았다. 학교 출입문으로부터 50m 이내의 절대보호구역에서 벌어지는 야간 흡연 행위를 억제해 학교 주변 금연 환경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지속적으로 이미지 필름을 교체해 금연과 관련한 다양한 문구와 그림을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달 신답초, 동답초 등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9곳에 옐로카펫을 설치하기도 했다. 옐로카펫은 일종의 어린이 횡단보도 대기장소로, 횡단보도 앞바닥 또는 벽면을 노랗게 표시해 아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보행자 신호를 기다리게 하고 운전자가 이를 쉽게 인지하도록 해 사고를 방지하는 교통안전 설치물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고보조명 설치로 통학로에서 흡연을 삼가는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통학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애니켐, 재활용 가능한 아이스팩 시대 연다

    ㈜애니켐, 재활용 가능한 아이스팩 시대 연다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온라인 쇼핑 총거래액이 역대 최대치인 14조 7,208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류 별로는 음·식료품의 증가 폭이 가장 컸으며, 배달과 생활용품, 가전·전자·통신기기의 거래량도 크게 증가했다. 이처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이 일상이 된 가운데, ‘아이스팩’이 새로운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흔히 사용하는 1세대 아이스팩의 내용물은 고흡수성 수지로, 물에 흘려보내면 미세 플라스틱에 의한 환경오염을 야기한다. 포장지도 폴리에틸렌 필름과 나일론 필름, PET 부직포로 제작돼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이로 인해 환경부가 오는 2022년부터 1세대 아이스팩에 대해 높은 폐기물 부담금을 부과함으로써 현실적으로 사용을 금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물을 채운 아이스팩을 도입하는 곳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2세대 친환경 종이 아이스팩 역시 방수와 낙하내충격성을 위해 플라스틱 필름과 종이를 섞은 포장재를 사용하기에 생각처럼 재활용률이 높지 않다.이에 전 세계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적인 아이스팩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가운데,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 ㈜애니켐(대표 이옥란)이 국내 최초로 ‘3세대 친환경 자원순환형 아이스팩’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내용물과 포장재 모두 재활용할 수 있도록 물과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수지만을 사용한 유니소재(UNI-material)를 채택했다. 나일론 필름으로 낙하내충격성을 갖는 1세대 아이스팩과 달리, 특수 폴리에틸렌 수지 단독 사용으로 낙하내충격성을 확보하는 핵심 기술은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애니켐은 이와 함께 매립 의존도가 높아 재활용과 생분해성을 모두 갖춘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과 중국, 중동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도 출시했다. 영국의 Symphony사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특수 폴리에틸렌 수지에 산화생분해촉진제(d2w)를 극소량 첨가해 낙하내충격성을 유지하면서도 매립 후 산화생분해되어 자원 순환이 가능한 아이스팩이다. ㈜애니켐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친환경 아이스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자사가 개발한 신제품이 수출 유망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아이스팩과 비닐봉지, 택배봉투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통해 범지구적 트렌드에 부응하겠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명방음벽은 새들의 무덤’...봉사단체, 충돌방지에 팔 걷어

    ‘투명방음벽은 새들의 무덤’...봉사단체, 충돌방지에 팔 걷어

    “많은 새들이 투명한 방음벽에 부딪혀 안타깝게 죽어가고 있는데 그냥 둘 수 있나요.”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와 하남시자원봉사센터가 14일 하남시 미사중학교 일대 투명 방음벽 84m 구간에서 방음벽 개선작업을 벌였다. 이날 자원봉사자 70여명은 투명 방음벽에 가로 5㎝, 세로 5㎝ 간격으로 점이 찍혀 있는 조류충돌 방지 테이프·필름을 부착했다. 이들이 방음벽 개선작업을 벌인 구간은 방음벽 조류 충돌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지역이다. 해당 구간에서 그동안 조류충돌 피해를 모니터해온 한 자원봉사자가 지난 1년간 조사한 결과 투명방음벽에 부딪혀 폐사한 조류가 210여 마리에 달한다고 자원봉사센터 측은 밝혔다. 하남시 미사지역은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투명한 유리벽이 곳곳에 설치돼 조류충돌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눈이 머리 측면에 있는 새는 전방 구조물을 인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유리 등 투명한 구조물의 인지는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조류 이동이 잦은 한강과 인접해는 점을 고려하면 이 지역은 새들에게 일종의 ‘킬링필드’인 셈이다. 투명방음벽 조류충돌 문제는 이곳 뿐만은 아니다. 강원 태백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새들이 투명방음벽에 부딪혀 죽어간다”는 민원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다. 태백시 동점동 동점산업단지 인근에 산다는 시민 A씨는 “매일 아침 산책 때마다 동점산업단지 진입구에 설치된 투명방음벽에 부딪혀 죽은 새들을 목격한다”며 “폐사체가 많을 때는 20마리도 넘었다”고 말했다. 투명방음벽은 동점산업단지 진입로와 진입로 아랫마을 사이에 길이 180m, 높이 2∼3m 규모로 2018년 설치됐다. 동점산업단지 주변은 울창한 숲이고, 마을 건너편은 하천이다. 즉 수분 섭취 등을 위한 새들의 이동 경로 사이를 투명방음벽이 가로막고 있는 셈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투명방음벽에 조류 충돌 방지 테이프를 붙이는 등 피해 저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권석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은 “더 이상의 무의미한 조류의 죽음은 없어져야 생태계 교란을 막고, 새들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건강한 세상이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가 2017년 12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조사한 자료를 보면 전국에서 연간 약 800만 마리가 충돌로 폐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포토 다큐]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것

    [포토 다큐]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것

    쓰임과 용도에 잘 들어맞으면서 튼튼하고 질 좋게 다듬어진 물건이나 일을 가리켜 ‘안성맞춤’이라 한다. 어원을 따라가 보면 안성 지역은 유기그릇으로 유명했는데 개인 주문 방식의 맞춤 제품이 특히 훌륭했다. 공방에서 대량생산된 ‘장내기 유기’들과 달리 주문자의 의도가 반영되는 만큼 완성도가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런 과정을 거친 안성 유기 제품에 명성이 쌓여 마침내 ‘안성맞춤’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최근 개성을 중시하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안성맞춤 방식의 ‘커스텀 튜닝’ 제품의 생산이 늘고 있다. 기존의 공장에서 생산된 획일화된 기성품으로는 이들의 다양한 욕구를 채워 줄 수 없어서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것을 갖고 싶다는 욕구도 맞춤 시장을 더 넓히고 있다.●안경부터 깔창까지 내게 딱… 취향 확고한 2030 저격 지난 11일 경기 군포시의 한 자동차 튜닝업체에서는 자동차에 색필름을 씌우는 래핑 작업이 한창이다. 래핑은 도색 작업과 달리 손쉽게 색을 바꿀 수 있는 데다 페인트로는 구현할 수 없는 다양한 색상으로 도색할 수 있어 개성을 중시하는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7년째 튜닝숍을 운영해 온 사장 박재규씨는 “나만의 것으로 주변의 시선을 즐기고 싶은 이들이 많이 찾는다”면서 “최근 주문이 부쩍 늘어 이번 달은 이미 예약이 다 찼을 정도”라고 말했다. 자동차 튜닝만이 아니다. 서울 강남의 한 맞춤 깔창 생산업체는 정확한 발바닥 모양을 스캔해 발에 꼭 맞는 맞춤 깔창을 생산한다. 압력스캐너와 레이저포인터를 이용해 족적과 보행 패턴을 분석하고 발바닥 본을 떠 그에 맞는 깔창을 맞춰 주는 방식이다. 13년 경력의 김원태 사장은 “사람마다 발 모양이 다 다른데도 기성 깔창은 한 가지 모양뿐인데, 맞춤 깔창은 이를 보완할 수 있다”며 “맞춤 깔창이 편안한 보행과 신체의 균형 잡기에 도움을 준다”고 귀띔했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알음알음으로 찾아오는 이유도 그래서다.●소수만 즐기던 맞춤시장, 모두가 누리는 시장으로 확대 맞춤 생산 방식이 꾸준히 발전해 온 곳이 다름 아닌 안경업체다. 아이닥 안경 김영근 대표는 “15년 전부터 맞춤 제작 안경을 생산했다”고 자부한다. 예전에는 측정 장비가 크고 속도가 느린 탓에 측정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 정확한 계측을 위해 여러 장의 스캔 이미지를 찍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했다. 생산은 일본에 맡겨야 하는 등 맞춤 안경을 손에 쥐기까지는 손이 너무 많이 갔고 그만큼 고가였다. 하지만 지금은 전자 스캐너 기술의 발전으로 간편하고 정밀하게 체형 분석을 할 수 있게 됐다. 3D 프린터와 같은 다품종 소량생산의 수단도 등장했다. 개성을 중시하는 사회풍토와 맞물려 맞춤 시장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수요의 증가는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졌다. 우리 곁 곳곳에 맞춤 시장이 자리잡고 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것이 오늘 문득 욕심 난다면 포털 검색창에 필요한 제품 이름 뒤에 ‘맞춤’이란 단어만 붙여 보자. 명품 한정판을 혼자 소유하는 듯한 기쁨, 그 짜릿함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글 사진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경북, 꿀사과 따려다가 환경 훼손에 사과할 판

    경북, 꿀사과 따려다가 환경 훼손에 사과할 판

    시군, 농가 대상 은박지 수백t씩 지원흙 등 이물질 합쳐져 무게 4배로 늘어수거 장소까지 운반 어려워 몰래 소각 전깃줄 걸려서 3년간 정전 46건 유발“사과의 색이나 발육을 좋게 만들기 위해 농장 바닥에 깔았던 반사필름(은박지)이 환경 파괴뿐 아니라 정전 사고의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2일 찾은 사과 주산지 경북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 과수원 주변 곳곳에서 사과 농사에 사용했던 폐반사필름이 흉물스럽게 나뒹굴고 있었다. 또 마을 도로변에도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폐반사필름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사과 등 과수작물의 생육과 품질 향상을 위해 사용된 농업용 반사필름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농촌의 새로운 환경오염원이 되고 있다. 경북도 내 사과 주산지 시군에 따르면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햇빛을 반사하는 반사필름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해 반사필름 지원분 1500㏊를 비롯해 지역 전체 과수원의 70% 정도인 2275㏊에서 반사필름이 사용된 것으로 파악했다. ㏊당 110㎏(11㎏짜리 10롤)이 사용된 것을 감안할 때 전체 공급량은 250t 정도다. 이를 농사에 사용한 뒤 폐자재로 배출하면 무게는 4배 정도인 약 1000t으로 늘어난다. 이는 폐반사필름을 흙 등 이물질이 묻은 채로 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안동 지역에서 수거된 전체 폐반사필름은 769t에 불과하다. 나머지 230여t은 소각 또는 매립 등 불법 처리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 과수 농가는 “산간오지의 과수원에서 배출되는 폐반사필름은 수거 장소까지 운반하기가 어려워 농가가 무단 처분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주로 공무원 퇴근 시간이 지난 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소각하고 있다”고 귀띔했다.의성군도 같은 해 과수원 2200㏊에 반사필름 242t을 지원했다. 이로 인해 연간 폐반사필름 968t 정도가 배출되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실제 수거량은 400t 정도에 그치는 등 수거율이 50%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군위군에서는 연간 330t의 폐반사필름이 발생하지만 수거량은 100t 정도에 그쳐 민원이 잦다. 이런 실정은 도내 다른 사과 주산지인 예천, 영천, 군위, 청송, 문경, 청송, 봉화, 영주 등도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람에 날린 폐반사필름이 전깃줄에 걸리면서 정전 사고도 속출하고 있다. 한국전력 경북본부 관계자는 “최근 3년간(2017~2019년) 안동 등 경북 북부 지역 11개 시군에서 폐반사필름으로 인한 정전 사고가 46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지자체와 과수 농가들의 철저한 관리가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시군 관계자들은 “폐반사필름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관련 업체에 예산을 지원하고 농가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소각 등 불법 처리에 대해서도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군위·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흑과 백 사이… 절묘한 빛을 담다

    흑과 백 사이… 절묘한 빛을 담다

    아날로그 방식의 흑백사진만 고수 군산 인근 서해서 1년간 집중 촬영 아웃사이더로 제한 없는 자유 추구흑과 백 사이에 수많은 회색이 존재한다. 아날로그 방식의 흑백사진을 고수하는 사진가 민병헌은 ‘회색의 달인’으로 불릴 정도로 그 복잡 미묘한 차이를 절묘하게 포착해 내는 작가다. 잡초, 폭포, 안개 등 자연을 주제로 그동안 선보인 연작 작업들은 한 폭의 수묵화나 연필화처럼 고즈넉이 스며드는 힘으로 보는 이들을 매혹시켰다. 그가 이번엔 ‘새’ 연작을 들고 왔다.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나우에서 개막한 개인전에 새를 촬영한 작품 26점을 공개했다. 창공을 홀로 나는 새, 물위에서 헤엄치는 새의 무리, 하늘을 뒤덮은 철새들의 군무가 안개에 싸인 듯 흐릿한 회색 조로 펼쳐져 마치 꿈인 양 환상인 양 비현실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시장에서 만난 작가는 “사진이 흐리니까 자세히 보려고 가까이 다가가는데 떨어져서 봐야 외려 잘 보인다”고 조언했다. 말 그대로였다. 뒷걸음질할수록 피사체의 윤곽이 점점 선명해졌다. 그의 사진들에는 디지털 기술을 빌린 어떤 인위적인 가공이나 첨삭이 없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실 그대로의 자연이 담겼을 뿐이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회화적인 느낌이 가능할까.그는 “흐릿한 사진은 흐린 날씨에 찍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똑같은 광경이라도 광선의 차이에 따라 분위기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상황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흐린 날, 안개 낀 날, 어스름 저녁에 주로 촬영하는 이유다. 이전 연작 작업은 주제를 정한 뒤 3~4년 긴 시간을 두고 피사체를 촬영하는 방식이었다. 이번 ‘새’ 연작은 달랐다. 지난해 과거 필름들을 정리하다 새가 찍힌 작품이 많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1년간 집중적으로 작업했다고 한다. 촬영지는 집과 작업실이 있는 전북 군산 인근 서해안이었다. 전시회에는 서해안에서 찍은 작품과 이전에 촬영한 작품이 섞여 있다. 개인전에 맞춰 프랑스 최대 사진 출판사인 ‘아틀리에 EXB’에서 ‘새’ 연작 50여점을 실은 사진집도 나왔다. 1955년생인 작가는 홍익대 건축공학과를 다니다 적성에 맞지 않아 중퇴하고 독학으로 사진을 공부했다. 그는 “취미로 시작했는데 어쩌다 보니 헤어나질 못하겠더라”며 웃었다. 당시 사진을 전공한 유학파 1세대들이 활약하던 시기라 열등감과 소외감이 심했다고 한다. “그때는 사진이 재미있어서 열중했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돌이켜보니 암실을 열등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도피처로 여겼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작업을 계속 하면서 “전공을 안 한 게 오히려 다행”이라는 깨달음이 왔다고 한다. “아웃사이더로서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홀로 작업해 온 것이 훨씬 도움이 됐다”고 했다. 안개가 잦은 양수리에서 17년을 살았던 작가는 5년 전 군산에 있는 100년 된 고택으로 거처를 옮겼다. 도시이면서 시골의 정취가 남아 있는 군산의 매력에 빠져 연고도 없는 곳에 무작정 정착했다. 군산과 서해안의 날씨와 풍광이 그의 카메라에 어떻게 기록될지 궁금하다. 전시는 오는 12월 2일까지. 글 사진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흑과 백 사이 절묘한 빛을 담다, 사진작가 민병헌 개인전 ‘새‘

    흑과 백 사이 절묘한 빛을 담다, 사진작가 민병헌 개인전 ‘새‘

    흑과 백 사이에 수많은 회색이 존재한다. 아날로그 방식의 흑백사진을 고수하는 사진가 민병헌은 ‘회색의 달인’으로 불릴 정도로 그 복잡 미묘한 차이를 절묘하게 포착해 내는 작가다. 잡초, 폭포, 안개 등 자연을 주제로 그동안 선보인 연작 작업들은 한 폭의 수묵화나 연필화처럼 고즈넉이 스며드는 힘으로 보는 이들을 매혹시켰다. 그가 이번엔 ‘새’ 연작을 들고 왔다.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나우에서 개막한 개인전에 새를 촬영한 작품 26점을 공개했다. 창공을 홀로 나는 새, 물위에서 헤엄치는 새의 무리, 하늘을 뒤덮은 철새들의 군무가 안개에 싸인 듯 흐릿한 회색 조로 펼쳐져 마치 꿈인 양 환상인 양 비현실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시장에서 만난 작가는 “사진이 흐리니까 자세히 보려고 가까이 다가가는데 떨어져서 봐야 외려 잘 보인다”고 조언했다. 말 그대로였다. 뒷걸음질할수록 피사체의 윤곽이 점점 선명해졌다. 그의 사진들에는 디지털 기술을 빌린 어떤 인위적인 가공이나 첨삭이 없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실 그대로의 자연이 담겼을 뿐이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회화적인 느낌이 가능할까.그는 “흐릿한 사진은 흐린 날씨에 찍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똑같은 광경이라도 광선의 차이에 따라 분위기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상황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흐린 날, 안개 낀 날, 어스름 저녁에 주로 촬영하는 이유다. 이전 연작 작업은 주제를 정한 뒤 3~4년 긴 시간을 두고 피사체를 촬영하는 방식이었다. 이번 ‘새’ 연작은 달랐다. 지난해 과거 필름들을 정리하다 새가 찍힌 작품이 많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1년간 집중적으로 작업했다고 한다. 촬영지는 집과 작업실이 있는 전북 군산 인근 서해안이었다. 전시회에는 서해안에서 찍은 작품과 이전에 촬영한 작품이 섞여 있다. 개인전에 맞춰 프랑스 최대 사진 출판사인 ‘아틀리에 EXB’에서 ‘새’ 연작 50여점을 실은 사진집도 나왔다.1955년생인 작가는 홍익대 건축공학과를 다니다 적성에 맞지 않아 중퇴하고 독학으로 사진을 공부했다. 그는 “취미로 시작했는데 어쩌다 보니 헤어나질 못하겠더라”며 웃었다. 당시 사진을 전공한 유학파 1세대들이 활약하던 시기라 열등감과 소외감이 심했다고 한다. “그때는 사진이 재미있어서 열중했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돌이켜보니 암실을 열등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도피처로 여겼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작업을 계속 하면서 “전공을 안 한 게 오히려 다행”이라는 깨달음이 왔다고 한다. “아웃사이더로서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홀로 작업해 온 것이 훨씬 도움이 됐다”고 했다.안개가 잦은 양수리에서 17년을 살았던 작가는 5년 전 군산에 있는 100년 된 고택으로 거처를 옮겼다. 도시이면서 시골의 정취가 남아 있는 군산의 매력에 빠져 연고도 없는 곳에 무작정 정착했다. 군산과 서해안의 날씨와 풍광이 그의 카메라에 어떻게 기록될지 궁금하다. 전시는 오는 12월 2일까지.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책상 전용 항균필름, 학교·학원 방역시스템으로 주목

    책상 전용 항균필름, 학교·학원 방역시스템으로 주목

    다음 달 3일에 치러질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학교, 학원의 방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코로나가 지역 사회 곳곳에서 집단으로 발생하면서 학교 내 감염도 늘어나 수험생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1일 서울예술고등학교의 음악 교습 관련 학생들의 집단 감염을 비롯해, 3일 경남 창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포함한 가족 5명의 코로나19 확진, 9일 강원 원주시에는 고등학교 교사와 초등학교 방과후 강사 중 확진자가 발생하여 학교폐쇄 및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수능까지 남은 20여 일 동안 고3 학생들의 집단 감염을 최대한 막기 위해 고등학교, 학원에서 책상 전용 항균 필름을 부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항균 필름은 생활속 거리두기가 활성화되면서 일찍이 학교, 학원의 방역 솔루션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사람들의 손이 닿는 닿는 부분에 필름을 붙이는 것만으로도 교차 감염 예방, 생활 방역을 지속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생들이 사용하는 책상용 항균필름의 경우, 엘리베이터 버튼이나 손잡이 보다 피부 접촉이 밀접하게 이뤄지고, 필기구나 마찰로 인한 내구성 저하가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책상 전용 항균 필름이 요구된다. 책상 전용 항균필름은 일반적인 항균 필름과 달리, 고투명에 매끈한 표면을 가진 항균 필름으로 학습에 방해되지 않는 제품이다. 또한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부드러운 소재의 일반 항균 필름이 아니라 내구성, 내스크래치 성능이 강화되어 있어 잘 긁히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지오드 항균 필름 관계자는 “최근 고등학교, 입시학원의 책상 전용 항균 필름에 대한 상담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긴급 물량을 확보하여 고등학교, 입시학원에 납품하고 있으며, 특히 지오드 항균 필름은 미국에서 휴먼 코로나 바이러스로 제품의 항바이러스 성능을 검증하는 ALG(Analytical Lab Group)에서 테스트 한 바, 30분 내에 76%, 3시간 내에 96%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감소함을 검증 중금속 및 205개 유해물질으로부터 안전한 항균필름으로 호평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오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자료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이든의 반려견 독일산 셰퍼드 이름이 ‘챔프’와 ‘메이저’인 사연

    바이든의 반려견 독일산 셰퍼드 이름이 ‘챔프’와 ‘메이저’인 사연

    미국 대선에서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백악관에 반려동물을 들이는 오랜 전통을 다시 이을 전망이다. 내년 1월 전직 대통령으로 물러서길 한사코 거부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낙 위생 관념에 투철해 100여년 만에 처음으로 반려동물을 백악관에 들이지 않은 미국 대통령이었기 때문이다. 바이든 후보는 1월 취임식을 마친 뒤 독일산 셰퍼드 ‘챔프’와 ‘메이저’를 백악관에 들일 것으로 보인다. 이미 트위터에 둘 다 계정을 갖고 있고 수만명의 팔로어를 거느리고 있는 소셜미디어 스타들이다. 영국 BBC는 두 반려견 외에 역대 대통령들이 퍼스트 패밀리 못잖게 챙겼던 퍼스트 펫들을 9일(현지시간) 소개해 눈길을 끈다.조 바이든- 챔프와 메이저 바이든 후보는 20008년 부통령에 당선된 뒤에 새끼였던 챔프를 기르고 있었다.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남편에게 당선되면 선물하겠다며 유세를 다니는 비행기 좌석에 두 마리 견공이 늠름하게 앉아 있는 사진을 찍었다. 두 마리의 이름은 손주들 이름을 땄는데 상당히 감성적인 의미를 지닌다. 그는 2008년 대선 유세를 통해 부친이 “낙담할 때마다, 넌 챔프야, 일어나!”라고 말하곤 했다고 털어놓은 적이 있는데 반려견 이름을 붙인 이유가 된다. 메이저는 2년 전 델라웨어 휴메인 어소시에이션이란 단체에서 위탁받아 기르다 입양했다. 인스타그램에 메이저와 어울리는 동영상을 올리고 “No ruff days on the trail when I have some Major motivation”라고 적었다. ‘중대한(견공 이름도 중의적으로) 동기가 있다면 (내) 앞길은 힘들(개 짖는 소리도 중의적으로) 일이 하나도 없다’는 뜻이다.버락 오바마- 보와 서니 포르투갈 물개 보와 서니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백악관에 살았다. 그는 대선 승리를 확정한 뒤 딸들에게 “새로운 강아지들과 백악관에 함께 들어갈 수 있단다”라고 말했다. 보는 2009년 테드 케네디 상원의원이 오바마 자녀들에게 선물한 것이었으며 서니는 2013년 8월에야 합류했다. 보는 가슴이 하얗고 앞쪽에 반점도 있는 반면, 온통 검정색인 서니는 대통령 가족의 공적 임무 때 수행하기도 해 인기가 대단했다. 영부인 미셸 여사는 “모두 그들과 사진찍길 원한다. 매달 초에 메모를 받아 그들의 일정표를 짠다. 난 그들이 언제 나타날지 승인하는 임무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클린턴- 버디와 삭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버디란 이름의 초콜릿색 래브래도 반려견과 삭스란 이름의 반려묘를 길렀다. 둘은 이따금 아웅다웅 다퉈 인간 뉴욕 타임스(NYT)는 둘을 호적수라고 불렀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2000년 취재진에게 아내가 부재 중이면 버디가 가끔 옆에서 잔다고 얘기하며 “내 진짜 친구”라고 말했다. 두 반려동물에 대한 책도 썼는데 존경하는 삭스, 존경하는 버디라고 표현했고, 자녀들이 보낸 편지, 둘의 앙숙 관계와 습관 등을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다.조지 W 부시- 미스 비즐리와 바니 반려동물을 많이 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미스 비즐리와 바니란 두 마리 스코티시 테리어종을 길렀다. 백악관이 배포한 동영상 제목 중에는 “아주 비즐리 크리스마스”와 “바니 캠” 등이 붙여져 있었다. 로라 여사는 비즐리가 “기쁨의 원천”이라면서 남편과 바니가 야외 활동을 무척 즐긴다고 소개했다.린든 B 존슨- 유키 존슨 전 대통령이 아낀 반려견으로는 유키란 이름의 테리어 혼종견이 있었다. 대통령 반려동물 뮤지엄 홈페이지에 따르면 딸 루시가 1966년 추수감사절에 고향 텍사스주의 한 주유소에서 발견했는데 이듬해 아버지에게 선물했고, 대통령은 직접 9월 백악관 남쪽 잔디마당에서 열린 농업 박람회에 유키를 소개했다. 둘은 각료 회의는 물론 함께 수영을 즐기기도 했다. 그의 손자는 한때 “존슨 시티의 가난한 소년이 백악관에까지 이르게 만든 미국의 정신을 체화하는 각별한 유대를 공유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프랭클린 D 루즈벨트- 팔라 아마도 역대 퍼스트 독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프랭클린 D 루즈벨트 전 대통령이 예뻐했던 스코티 시 테리어 팔라이다. 1940년 사촌이 대통령에게 선물했는데 스코틀랜드 조상의 이름을 따 ‘팔라힐의 무법자 머레이’라고 긴 이름을 붙여줬다. 대통령 반려동물 뮤지엄에 따르면 팔라는 매일 아침 대통령이 아침을 들 때 뼈 하나를 대접 받았고, 편지에 답하는 전담 비서를 둘 정도였다. 4월 7일 팔라의 생일 때면 대통령이 손수 케이크를 만들어 바쳤다. 1942년 대선 유세 때 팔라는 전쟁에 적극 참전을 독려하는 고무 스태프 모으기에 장난감들을 기부하기도 했다. 기록 필름들을 보면 워싱턴 DC에 프랭클린 델라노 루즈벨트 메모리얼에 있는 대통령 동상 옆에 팔라의 동상도 눈에 띈다.존 F 케네디- 마카로니 퍼스트 펫 명칭을 받은 것이 견공과 반려묘 뿐만은 아니었다. 조류나 햄스터, 심지어 망아지도 있었다. 마카로니는 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 캐롤라인이 린든 B 존슨 전 대통령에게 선물 받은 망아지였다. 주로 버지니아주 농장의 마굿간에 있었지만 이따금 백악관 마당을 어슬렁거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앞의 뮤지엄에 따르면 재키 케네디 여사는 이란 방문 때 데려가 마카로니를 파라 왕비가 이끌게 했는데 왕비가 들고 있던 수선화 더미를 먹으려 하는 재미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러자 팬레터가 쏟아져 라이프 잡지 표지에 실리기도 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넥슨, 디즈니 CSO 출신 케빈 메이어 사외이사 영입

    넥슨, 디즈니 CSO 출신 케빈 메이어 사외이사 영입

    게임업체 넥슨이 글로벌 미디어 기업인 월트디즈니의 최고전략책임자(CSO) 출신인 케빈 메이어를 영입했다. 넥슨은 신임 사외이사로 메이어 전 월트디즈니 CSO를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신임 사외이사는 내년 3월에 이사회를 열어 공식 선임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이로써 현재 총 6명(등기 4, 사외 2)인 넥슨의 이사진은 7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지난 6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해 15억 달러(약 1조 8000억원)를 투입하겠다고 밝힌 넥슨이 해당 분야에 꾸준히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메이어 내정자는 영화·텔레비전·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성과를 냈던 인물이다. 월트디즈니의 CSO로서 픽사, 마블 엔터테인먼트, 루카스필름, 폭스 등의 인수를 이끈 바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조광희 경기도의원, 대중교통포비아 극복 방역버스 도입 주장

    조광희 경기도의원, 대중교통포비아 극복 방역버스 도입 주장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광희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5)은 9일 경기도 교통국에 대한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중교통포비아’ 극복을 위한 청정·방역 버스·택시 구축 제안과 운수종사자의 온라인 교육, 시내버스 무정차운행 근절 대책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날 조광희 의원은 도민 80%가 대중교통 이용 시 코로나 감염 불안감을 느끼는 ‘대중교통 포비아’ 상황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코로나 발생 후 교통국은 예방수칙 점검 수준에 그친 대책을 실시하였으며, 별도의 특별 보조금이나 방역시설 지원 등은 전혀 없었다. 그나마 도의회에서 지난 추경에 버스·택시 기사에 대한 마스크 지원 예산을 신규로 세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의원은 대중교통 포비아의 극복 대안으로 버스와 택시를 방역차량으로 만드는 방안을 제안하며 “이미 부산시의 경우 지난 6월 헤파급 공기정화 방역필터를 시내버스에 구축했다”며 경기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강하게 주문했다. 조 의원은 “경기도는 올해 4월 시외버스 스마트형 공기청정장치에 대한 실증 사업을 추진하였으나, 시내버스에 대해서는 여전히 대책이 없다”며 감염병 및 미세먼지 대책으로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에 청정·방역시설 설치를 통해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이 제안한 대중교통수단(버스, 택시)의 청정·방역체계 구축 방안은 도내 시내버스에 헤파급 공기정화 방역필터를 설치하고, 버스내 하차벨, 손잡이 등에 항균필름을 부착하며, 승차입구 항균매트 설치와 에어콘 고압 살균 세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자는 것이다. 또한 택시의 경우 차내에 일정한 주기로 소독제를 분사하는 장치를 설치하고, 항균매트를 설치하여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하자는 것이다. 이에 박태환 교통국장은 “사기업이다 보니 차량의 방역 시설은 업체가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설개선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의원님이 제안하신 방역시설 확충이 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조광희 의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운수종사자의 온라인 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질의하며 “운수종사자 교육의 특성 상 별도의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여 운전 중 교육 이수를 금지하거나 고령운수종사자를 위한 편리한 온라인교육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 밖에 조 의원은 시내버스 무정차 운행으로 인한 도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버스 승차대기 알림 및 무정차 신고 앱 개발’ 사업과 관련해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계층을 위한 대책과 업체 및 운수종사자의 자체 근절 유도를 위한 인센티브 또는 패널티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전자, 신제품 ‘트롬 스타일러’ 체험단 5인 모집

    LG전자, 신제품 ‘트롬 스타일러’ 체험단 5인 모집

    LG전자는 네이버 대표 커뮤니티 ‘레몬테라스’를 통해 오는 15일까지 신제품 ‘LG 트롬 스타일러 블랙에디션2’ 및 ‘LG 오브제컬렉션 스타일러’ 체험단을 모집한다.체험단 신청은 커뮤니티에 게재된 체험단 모집글을 개인 블로그 및 SNS 등에 공유한 후 신청서 양식에 맞춰 공유한 URL과 함께 개인 정보를 입력한 뒤 제출하면 된다. 체험단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총 5명이 선발되며, 12월부터 약 2개월간 새로워진 LG 트롬 스타일러 블랙에디션2 또는 LG 오브제컬렉션 스타일러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총 7건의 후기 포스팅 미션이 주어진다. 또 추첨을 통해 선정된 2등 당첨자(3명)에게는 ‘LG 톤 프리 무선 이어폰’, 참가상 당첨자(3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신제품 LG 트롬 스타일러는 스타일러 최고급 모델인 블랙에디션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상의 5벌과 바지 1벌을 포함해 최대 6벌까지 의류 관리가 가능하다. 공간 인테리어 가전 브랜드 품목 중 하나인 LG 오브제컬렉션 스타일러는 자연을 닮아 차분한 느낌의 ‘미스트 그린’, 공간에 은은하게 어우러지는 ‘미스트 베이지’ 2종 색상으로 첫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신제품에는 LG전자의 특허 기술인 무빙행어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무빙행어 플러스’를 적용, 무빙행어 플러스가 분당 최대 200회 옷을 흔들어 바람으로 털기 힘든 미세먼지를 제거하는데 탁월하다. 또 롱코트 등 길이가 긴 옷을 감안해 옷걸이 거치대를 이전 모델 대비 최대 2.5㎝ 높이고, 무거운 옷을 걸기 쉽도록 옆에서 안쪽 방향으로 걸 수 있게 바꿨다. 뿐만 아니라 물을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을 의류에 분사해 탈취, 살균해 주어 옷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 게다가 바지 관리기에 ‘바지 필름’을 새롭게 추가해 밀착력을 높여 더욱 정교하고 편리하게 바지 주름선 관리가 가능해졌다. LG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LG 트롬 스타일러 블랙에디션2와 LG 오브제컬렉션 스타일러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번 체험단을 모집하게 됐다”라며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스타일러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해보고, 사용을 일상화하면서 옷 관리는 물론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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