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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번 접고, 맘껏 구부리고… 삼성·LG, 유럽·美서 디스플레이 대결

    두 번 접고, 맘껏 구부리고… 삼성·LG, 유럽·美서 디스플레이 대결

    코로나19 팬데믹에 얼어붙었던 글로벌 산업 전시회가 속속 현장 행사로 돌아오면서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과 LG가 미국과 유럽에서 신기술 경쟁으로 맞붙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2’에 참가해 각사의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728㎡(약 522평) 규모의 공간에 상업용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을 중심으로 전시장을 구성하고, 2022년형 더 월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기존 대비 약 43%(LED 면적 기준) 이상 촘촘해진 초미세 픽셀과 초저반사 필름을 적용해 화면의 색 농도를 더욱 세밀하게 표현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LG전자는 가정과 학교, 매장, 기업 등 디스플레이 제품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시관을 꾸몄다. 이 가운데 LG전자가 공개한 투명 올레드는 검은색 패널로 막힌 기존 디스플레이와 달리 유리처럼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과 화면 뒷면의 공간까지 모두 볼 수 있다. 지하철, 사무실, 박물관, 호텔 등 고객과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이날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2’에서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디스플레이 위크는 북미지역 최대 규모 디스플레이 전시회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안으로 두 번 접는 ‘플렉스G’, 안팎으로 두 번 접는 ‘플렉스S’를 비롯해 새로운 콘셉트의 슬라이더블 제품들을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가 열어 갈 새로운 미래’를 테마로 97인치 초대형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화면을 자유롭게 접고 구부릴 수 있는 벤더블·폴더블 올레드, 터치 내장형 대형 올레드 등 올레드 신기술을 소개했다.
  • 현충원 갈 땐 마이바흐, 취임식장엔 에쿠스 타고 이동

    현충원 갈 땐 마이바흐, 취임식장엔 에쿠스 타고 이동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며 이용한 차량은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가드’와 ‘에쿠스 방탄 리무진’ 등 2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침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위해 서울 서초동 사저를 나서면서 ‘마이마흐 가드’를 탔다. 일반 메르세데스 벤츠 S600의 고급 모델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5년 전 취임식장에 갈 때 같은 차량을 이용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플래그십 방호차량으로 최고의 방호·동력 성능을 자랑한다. 6ℓ급(5980㏄) V형 12기통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84.7㎏.m에 달하는 힘을 갖고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210㎞다. 제로백은 7초가량이다. 폭탄 공격까지 방어할 만큼 장갑이 두꺼워 가속력은 다소 떨어진다. 무게는 4.6t에 달한다. 공기압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도 시속 80㎞로 주행이 가능한 특수 타이어가 장착됐다. 마이바흐 가드는 업계 최초로 ‘VR9 등급’이라는 높은 방탄 능력을 인증받았다. 캐빈룸에 2인치 두께의 강철판을 둘러 M60 기관총의 총격뿐 아니라 차량 바로 아래에서의 지뢰 폭발도 견딜 수 있다. 화생방 공격 등에 대비해 별도의 산소공급장치도 트렁크에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취임식장으로 이동하면서 ‘에쿠스 방탄 리무진’으로 차를 바꿔 탔다. 현대자동차의 에쿠스 리무진을 방탄용으로 개조한 차량으로, 공식 명칭은 ‘에쿠스 스트레치드 에디션’이다. 소총·수류탄·기관총 등의 공격을 견뎌 내기 위해 강화유리와 특수필름을 번갈아 붙인 다중접합유리와 방탄섬유 복합소재의 문을 적용했다. 유해가스 감지·차단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펑크가 나도 시속 80㎞로 30분 이상 주행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가 장착됐다. 5.0ℓ 8기통 가솔린 타우 엔진을 장착해 최대 430마력을 낸다. 이 차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3년 취임식에 처음 타고 등장했다. 문 전 대통령도 취임 선서 직후 청와대로 이동할 때는 이 차를 이용했다. 이처럼 대통령들이 차량 2대를 번갈아 타는 것은 경호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 마음껏 구부리고 접는 디스플레이…미국·유럽서 맞붙은 삼성·LG 기술경쟁

    마음껏 구부리고 접는 디스플레이…미국·유럽서 맞붙은 삼성·LG 기술경쟁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에 얼어붙었던 글로벌 산업 전시회가 속속 현장 행사로 돌아오면서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과 LG가 미국과 유럽에서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은 화면이 양옆으로 늘어나는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로, LG는 100인치에 달하는 초대형 올레드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약에 나섰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1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2’에 참가해 각사의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ISE는 해마다 2월 유럽 주요 도시에서 열리지만 지난해 전시회는 코로나19 확산 탓에 취소됐다. 삼성전자는 1728㎡(약 522평) 규모의 공간에 상업용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을 중심으로 전시장을 구성하고, 2022년형 더 월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기존 대비 약 43%(LED 면적 기준) 이상 촘촘해진 초미세 픽셀과 초저반사 필름을 적용해 더욱 뛰어난 블랙 표현력을 갖췄다. 디자인과 설치 간편성을 강화한 더 월 신규 라인업 ‘더 월 올인원’과 교육 시장에 최적화된 터치 디스플레이 ‘삼성 플립 프로’ 신제품도 공개됐다.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ISE 2022를 통해 현존 최고의 상업용 디스플레이인 더 월의 진화를 새롭게 선보였다”라면서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플랫폼 개발과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가정집과 학교, 매장, 기업 등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자동문 등 올레드 기술과 함께 호텔·병원 솔루션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혁신 제품을 소개하는데 주력했다. LG전자는 특히 4K 136인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LG 매그니트’를 전시관 전면에 배치하면서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스피커로 홈시네마 공간을 연출했다. 관람객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 특유의 몰입감 넘치는 화질과 프리미엄 사운드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전무)은 “비즈니스 공간뿐 아니라 일상 저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이날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2’에서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디스플레이 위크는 북미지역 최대 규모 디스플레이 전시회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안으로 두 번 접는 ‘플렉스G’, 안팎으로 두 번 접는 ‘플렉스S’를 비롯해 새로운 컨셉의 슬라이더블 제품들을 공개했다. 6.7인치 슬라이더블 제품은 가로로 화면이 확장되는 기존 제품과 달리 화면이 위로 확장되는 형태로 문서작업이나 웹서핑에 최적화됐다.12.4인치 슬라이더블 제품 역시 올해 처음 공개되는 컨셉 제품으로, 좌우 양방향으로 화면이 늘어난다. 이 제품은 화면 크기를 8.1인치에서 최대 12.4인치까지 확장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가 열어갈 새로운 미래’를 테마로 초대형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화면을 자유롭게 접고 구부릴 수 있는 벤더블·폴더블 올레드, 터치 내장형 대형 올레드 등 올레드 신기술을 소개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올레드 TV 패널 중 가장 큰 97인치 ‘OLED.EX’(올레드 이엑스)를 배치했고, 화면을 앞뒤로 모두 접을 수 있는 ‘8인치 360도 폴더블 올레드’ 디스플레이도 이날 처음으로 공개했다.이 제품은 20만번 이상 접었다 펴도 내구성을 보장하는 모듈 구조와 접는 부분의 주름을 최소화하는 특수 폴딩 구조가 적용됐다.
  • [열린세상] 질문에서 질문으로/김하늘 라이스앤컴퍼니 대표

    [열린세상] 질문에서 질문으로/김하늘 라이스앤컴퍼니 대표

    몇 년간 사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있다. “왜 젊은 여성이 쌀에 뛰어들었냐”는 물음이다. 내가 집중했던 것은 쌀이었으나 많은 사람들이 집중했던 건 ‘젊은 여성’이었다. 여기서 내가 선택한 것은 젊음도 아니고 여성도 아니다. 그저 쌀일 뿐. 내가 보는 것과 사람들이 보는 것은 달랐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했고 사람들은 듣고 싶은 것을 들었다. 하고 싶은 말이 듣고 싶은 말이 되는 순간을 기다려 왔다. 많은 반응과 강요와 질문이 나에게 머물렀다. 첫 번째, 반응. 3년 전 지방의 작은 단위농협 조합장을 만나기 위해 서울에서 장장 4시간을 달려갔다. 조합장의 환대를 받으며 해당 사업 담당자와 함께 무리없이 대화를 나눴다. 그런데 한참 사업 설명에 열중하고 있는 도중 갑자기 조합장이 사업 담당자를 밖으로 내보내는 것 아닌가. 그러고는 꿀물 한 병을 벌컥벌컥 삼키더니 물었다. “젊은 여자가 결혼도 했으면 애를 가져야지, 뭣하러 쌀을 한답시고 이 시골까지 왔대요?” 그 만남을 만들기까지 걸렸던 시간과 에너지 등 모든 비용이 필름처럼 스쳐갔다. 기운이 빠졌다. 두 번째, 강요. 나는 페이스북 헤비 유저다. 싸이월드 다이어리와 사진첩을 오가며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했던 습관을 그대로 페이스북으로 옮겨 왔다.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과 깊은 사유를 구경하고 공감하고 배우는 것을 즐긴다. 그런데 딱 하나 거르거나 하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정체성 정치(질)’이다. “하늘님은 젊은 여성 사업가인데, 왜 페미니즘을 이야기하지 않죠?” 꽤 자주 받는 질문이다. 하지만 답하지 않는다. 나는 여성이라서 혹은 페미니스트가 되기 위해서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쌀 사업을 하는 어느 개인이다. 물론 쌀문화를 한층 더 다양하고 심도 있게 개선하고 전파하는 것을 미션으로 삼고 있다. 이것은 누군가에게 원대하게 들릴 수 있으며, 나름의 자긍심도 갖고 있다. 하지만 이 자긍심에 목표를 두지 않는다. 이는 나를 경제적 정의에서 멀어지게 하기 때문이다. 정체성 정치의 주도자들은 타협이나 협상에는 관심이 없다. 세상엔 다면적, 다각적 수많은 눈금들이 존재하지만 그들은 ‘All or Nothing’ 전부 아니면 전무를 원한다. 물음표만 찍는다고 질문이 되지 않는다. 물음도 때로 강요가 되는 법이다. “너를 내세워야 네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어. 사람들이 듣고 싶은 말을 해!” 참 많이 들었다. 매우 동의한다. 하지만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는데 남들 박수를 받는 게 무슨 소용이겠는가. 타인의 요구에 나를 맞추기만 하면 그 끝은 결국 공허일 것이다. 적잖은 SNS 유명인사들의 속내가 그러하듯. 애초 추구했던 방향과 가치에서는 한참 멀어진다. 그 밖에도 갖가지 강요가 있었다. 뭘 하는 것보다 하지 않는 것이 더 어려웠다. 하지 않음으로써 조금은 성장했다 느낀다. 그리고 세 번째, 질문. “밥은 먹었어?”라는 사사롭고 익숙한 일상의 질문. 이 질문엔 나이도 성별도 없다. 이 질문을 시작으로 안부뿐만 아니라 취향, 세계관 등을 묻고 답하는 날이 오리라. 그렇게 쌓인 문화는 반드시 나를, 공동체를, 세상을 다시 보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이 시대의 우리가 놓치고 있는, 안부가 필요한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물꼬 같은 질문이리라. 나부터 정체성과 시선의 프레임에서 벗어나려 한다. ‘하지 않음’에 대한 정당화도 내려놓으려 한다. 젊은 여성이 아닌 한 사람의 기업가로서 사회 문제들을 해결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정체성 정치가들이나 하는 ‘정당화 이론 세우기’ 대신 쌀을 통해 일상과 사유를 공유하고 질문하고 답할 것이다. 공동이라는 집단의 지식과 취향 그리고 꿈을 이야기할 것이다.
  • 이혼소송 패소 홍상수♥김민희 美서 포착

    이혼소송 패소 홍상수♥김민희 美서 포착

    홍상수(62) 감독과 배우 김민희(40)가 미국 뉴욕에서 포착됐다. 미국 뉴욕 종합예술센터 필름앳링컨센터(Film at Lincoln Center)는 지난 6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월터 리드 극장 앞 홍상수와 김민희”라는 글과 함께 두 사진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글귀 양 끝에는 빨간 하트가 붙어 눈길을 끌었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함께 미국으로 출국해 지난 4일부터 열린 홍상수 감독 회고전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7일까지 ‘당신의 얼굴 앞에서’의 상영과 프리토크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다정히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홍상수와 김민희가 담겼다. 두 사람이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2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동반 참석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당시 두 사람은 2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또한 홍상수는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그러나 2016년 두 사람의 불륜설이 보도됐고,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홍상수와 김민희는 공개적으로 이를 인정했다. 홍상수는 “우리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라며 말했고 김민희 역시 “진심을 다해서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홍상수가 2019년 아내 A씨에게 제기한 이혼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두 사람은 여전히 불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스우파’ 허니제이, 박재범 레이블 모어비전 합류…새로운 행보

    ‘스우파’ 허니제이, 박재범 레이블 모어비전 합류…새로운 행보

    댄서 허니제이(Honey J)가 모어비전(MORE VISION)과 함께하는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9일 소속사 모어비전은 공식 유튜브 채널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룩’(Look)이란 제목의 비주얼 필름과 이미지를 공개하며 안무가 허니제이의 영입을 알렸다. 공개된 영상은 미스터리한 사운드로 시작되어 신비한 분위기를 이끌며 시선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심장을 뛰게 하는 과감한 비트와 폭발적인 사운드는 허니제이의 파워풀한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스피드 넘치는 화면 전환과 감각적인 연출에 완벽하게 녹아든 허니제이는 본인만의 방식대로 거침없이 퍼포먼스를 펼쳐 보이며 한 편의 영화와 같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허니제이는 지난해 종영된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최종 우승 댄스 크루 홀리뱅(HolyBang)의 리더로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반전 매력을 가감없이 보여주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모어비전은 박재범이 지난 3월 새롭게 론칭한 엔터테인먼트사로 ‘다 함께 신나고 즐거워야 의미가 있다’라는 취지 아래 설립됐다.
  • 홍상수♥김민희, 다정한 모습 포착…꿀 뚝뚝 미소 [EN스타]

    홍상수♥김민희, 다정한 모습 포착…꿀 뚝뚝 미소 [EN스타]

    홍상수 영화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앞서 지난 6일 ‘filmlinc’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뉴욕 필름앳링컨센터에서 열리는 홍상수 감독 회고전에 참석한 모습이다. 두 사람은 영화제 관련 오렌지색 자료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필름앳링컨센터 측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월터 리드 극장 앞의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Hong Sangsoo and Kim Minhee outside the Walter Reade Theater)”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7년째 연인 관계로 지내오고 있다. 2017년 연인 관계임을 공식적으로 밝힌 김민희는 이후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그 후’(2017) ‘클레어의 카메라’(2018) ‘풀잎들’(2018) ‘강변호텔’(2019) ‘도망친 여자’(2020) ‘인트로덕션’(2021) ‘소설가의 영화’(2022)까지 홍 감독의 작품 총 9편에 함께 했다.
  • 프로젝트 최고 밝기와 화질…2022년형 LG 시네빔 레이저 4K 출시

    프로젝트 최고 밝기와 화질…2022년형 LG 시네빔 레이저 4K 출시

    LG전자는 화질과 밝기를 업그레이드한 ‘LG 시네빔 레이저 4K’ 신제품을 출시하고 프리미엄 홈 시네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신제품은 빛의 삼원색(적·녹·청)을 구현하는 ‘3채널 레이저 광원’을 탑재해 단일 광원보다 낮에도 더 또렷하고 생생한 화면을 구현한다. 최대 밝기는 초 3700개를 동시에 켠 수준인 3700 안시루멘(ANSI-Lumen)으로, 가정용 초단초점 프로젝터 가운데 업계 최고 수준이다. 신제품에는 엠비언트(Ambient) 조도 센서가 탑재돼 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 밝기를 조절하고, 재생 중인 영상에 맞춰 광원 출력도 조절한다. 화면의 장면을 세분화해 각각의 구역별로 HDR(High Dynamic Range) 효과를 극대화하는 다이내믹 톤 맵핑(Dynamic Tone mapping), 원작자가 의도한 색감과 분위기를 살려주는 필름메이커(Filmmaker) 모드 등도 지원한다.이 제품은 초단초점 방식을 적용해 스크린으로부터 손 반 뼘 수준인 9.8㎝만 떨어져 설치해도 100형(대각선 길이 약 254㎝)의 초대형 화면을 구현하고, 4K UHD 해상도와 200만대 1의 명암비를 지원한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9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일본 등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시장조사업체 PMA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홈 시네마 프로젝터 시장은 2조 70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 ‘그것이 알고 싶다’ 정인이 편, 휴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 ‘금상’

    ‘그것이 알고 싶다’ 정인이 편, 휴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 ‘금상’

    ‘그것이 알고 싶다’의 ‘정인이는 왜 죽었나?’ 편이 제 55회 휴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에서 금상을, 2022 뉴욕 텔레비전 필름 페스티벌 어워즈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SBS 측은 28일 ‘그것이 알고 싶다’의 ‘정인이는 왜 죽었나? 271일간의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 편이 두 시상식에서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1월2일 방송된 해당 편에서는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이’가 사망하게 된 원인을 자세히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아동학대 범죄에 대한 사회 제도의 허점을 분석하여 대안을 제시하였다는 평을 받으며 휴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에서는 탐사 저널리즘 금상을, 뉴욕 텔레비전 필름 페스티벌 어워즈에서는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한편 휴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은 뉴욕, 반프 TV 페스티벌과 함께 북미 최대의 TV 전문 페스티벌 중 하나로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뉴욕 텔레비전 필름 페스티벌 어워즈는 1957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매년 50여 나라가 참여해 수상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으로 뉴스, 다큐멘터리, 예능 프로그램 등 16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 춤추는 BTS가 룩셈부르크에…김영미 작가 개인전

    춤추는 BTS가 룩셈부르크에…김영미 작가 개인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펠트 천 위에서 새롭게 태어났다. 푸른 바탕에 새겨진 멤버들의 모습은 보랏빛으로 환하게 빛난다. 룩셈부르크 아르코코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김영미 작가의 개인전 풍경이다. 김 작가는 30년 이상 인간, 그 중에서도 인간의 신체에 대해 깊은 관심을 기울여 온 화가다. 31일까지 현지에서 열리는 개인전에서 작가는 BTS를 비롯해 화가 막스 에른스트, 뮤지션 에릭 사티 등 여러 인간을 모델로 한 작품을 두루 선보인다. 특히 BTS에 주목한 건 이들의 긍정적인 메시지가 김 작가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그는 “인체 회화라는 주제 의식의 밑바탕에는 언제나 인간에 대한 연민과 애정이 담겨 있다”며 “BTS의 활기찬 노래, 열정적인 춤이 전 세계에 인류에 대한 사랑과 희망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그래서인지 그의 작품에선 역동적인 인체의 퍼포먼스가 잘 드러나는 한편 따스함도 느껴진다. 차가운 푸른색을 주로 쓰는 데도 그렇다. 붓이 아닌 손으로 직접 유화물감을 떠내 그림을 그리는 작가의 특성도 여실히 드러난다. 김 작가는 “손으로 그리면 물감이 파스텔처럼 표현되고, 대상이 되는 인체와 혼연일체가 된다”고 했다. 물감이 뭉치고 엉겨 붙은 모양은 언뜻 어지럽지만, 김 작가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탄생한 인물들은 뜨거움, 격렬함, 열정을 함께 품고 있다. 김 작가는 30대에 독일에서 처음으로 해외 개인전을 연 이후 룩셈부르크를 비롯해 미국 뉴욕, 중국 상하이 등에서 꾸준히 개인전을 선보였다. 2019년에는 알츠하이머를 앓는 어머니와 파괴되는 가정사를 담은 단편 다큐멘터리를 제작,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에서 개최하는 2019 런던 동아시아 필름 페스티벌에서 초청받았다. 김 작가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
  • 지스트, 학계 최초 대면적 ‘유기 태양전지’ 필름 개발

    지스트, 학계 최초 대면적 ‘유기 태양전지’ 필름 개발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를 대체할 차세대 태양전지인 ‘유기 태양전지’상용화에 기여할 고효율 대면적 모듈 필름이 개발됐다. 28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에 따르면 연구혁신센터 강홍규 박사(선임연구원)와 차세대에너지연구소 이광희 소장(신소재공학부 교수) 공동 연구팀이 500㎠ 이상 대면적 크기의 고효율 유기 태양전지 모듈 필름 제작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500㎠ 이상의 대면적 필름이 학계에 보고된 사례는 이번 연구가 처음으로 528㎠ 크기에서 7.67%의 효율을 나타냈다. 강홍규 박사는 “이번 연구는 유기 태양전지 상용화의 가장 큰 걸림돌인 태양전지 물질의 나노박막 불균일도를 해결하고 높은 수준의 에너지 변환 효율을 갖는 유연한 대면적 모듈을 구현했다”라며 “별도 부지 없이도 다양한 응용 분야에 필름 형태로 적용이 가능한 유기 태양전지의 상용화를 앞당겨 주민친화형 태양전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GIST 연구팀이 개발한 모듈 필름 제작기술은 필름 크기가 커질수록 효율이 감소하는 기존의 연구 한계를 극복하고 대면적 플렉서블(flexible) 유기 태양전지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성과로 평가 된다.
  • 생분해 플라스틱이 친환경 정책에 역행?

    생분해 플라스틱이 친환경 정책에 역행?

    경기도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장현철(44)씨는 최근 매장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컵과 뚜껑, 빨대 등을 생분해 플라스틱(PLA) 성분으로 바꿨다. PLA 코팅이 된 종이컵과 PLA 뚜껑은 1000개에 각각 21만원, 11만원대로 일반 플라스틱 일회용품보다 단가가 3~5배 비싸지만 환경 보호에 동참하려는 신념에 비용 부담도 감수했다. 그러나 생분해 플라스틱이 오히려 국내 친환경 정책에서는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장씨는 다시 고민에 빠졌다. 옥수수 전분 등을 사용해 쉽게 분해된다며 ‘친환경’을 내세운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국내 쓰레기 처리 환경에서는 역효과를 부른다는 지적이 나온다. 생분해 플라스틱의 장점인 매립과 자연 분해가 국내 환경에서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PLA는 바이오플라스틱의 한 종류로 크게 바이오매스 합성수지 제품과 생분해성 수지 제품으로 나뉜다. 흔히 카페 일회용품이나 배달 용기 등으로 쉽게 접하는 생분해 플라스틱은 바이오매스 합성수지로 현재 일반쓰레기 혹은 플라스틱으로 분리 배출된다. 문제는 기존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에 중점을 두고 처리하는 것과 달리 생분해 플라스틱은 ‘매립’을 전제로 만든 제품이라 재활용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서영태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27일 “PLA 성분이 일반 플라스틱의 단일 패트 재질과 섞이면 오히려 재활용 효과를 방해한다”고 설명했다. 생분해 플라스틱이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분야는 따로 있다. 바로 매립해 퇴비화가 가능한 음식물 종량제 봉투나 농업용 멀칭필름, 어업용 어구·어망 등 생분해성 수지 제품이다. 그러나 현재 활용 및 개발 역량은 첫발을 뗀 수준이다. 서 과장은 “생분해성 수지 제품은 연구와 개발을 좀더 진행하면 친환경 정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무늬만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컵…“비싸고 재활용 방해”

    무늬만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컵…“비싸고 재활용 방해”

    ‘매립·분해’ 목적인 생분해 플라스틱국내 플라스틱 재활용 체계와 엇박자“사용량 줄이되 강점 개발은 살려야”경기도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장현철(44)씨는 최근 매장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컵과 뚜껑, 빨대 등을 ‘생분해 플라스틱’(PLA) 성분으로 바꿨다. PLA 코팅이 된 종이컵과 PLA 뚜껑은 1000개에 각각 14만원, 11만원대로 일반 플라스틱 일회용품보다 단가가 3~5배 비싸지만 환경 보호에 동참하려는 신념에 비용 부담도 감수했다. 그러나 생분해 플라스틱이 오히려 국내 친환경 정책에서는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장씨는 다시 고민에 빠졌다. 장씨는 27일 “‘리유저블컵’ 같은 다회용 플라스틱도 내구성이 좋지 않고 결국 플라스틱으로 만든 거라 아예 모든 플라스틱을 안 쓰려고 하는 방법 말고는 대안이 없는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옥수수 전분 등을 사용해 쉽게 분해된다며 ‘친환경’을 내세운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국내 쓰레기 처리 환경에서는 역효과를 부른다는 지적이 나온다. 생분해 플라스틱의 장점인 매립과 자연 분해가 국내 환경에서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PLA는 바이오플라스틱의 한 종류로 크게 바이오매스 합성수지 제품과 생분해성 수지 제품으로 나뉜다. 흔히 카페 일회용품이나 배달 용기 등으로 쉽게 접하는 생분해 플라스틱은 바이오매스 합성수지로 현재 일반쓰레기 혹은 플라스틱으로 분리 배출된다.문제는 기존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에 중점을 두고 처리하는 것과 달리 생분해 플라스틱은 ‘매립’을 전제로 만든 제품이라 재활용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서영태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PLA 성분이 일반 플라스틱의 단일 패트 재질과 섞이면 오히려 재활용 효과를 방해한다”며 “국내 자원순환 정책은 ‘매립 제로화’로써 매립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재질 특성을 살린 고차원적인 재활용 정책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생분해 플라스틱이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분야는 따로 있다. 바로 매립해 퇴비화가 가능한 음식물 종량제 봉투나 농업용 멀칭필름, 어업용 어구·어망 등 생분해성 수지 제품이다. 그러나 현재 활용 및 개발 역량은 첫 발을 뗀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기준 환경산업기술원이 인증한 바이오플라스틱 인증제품은 총 417개지만 이중 농업용 필름의 경우 27개에 불과하다. 서 과장은 “생분해성 수지 제품은 친환경 정책에 맞춰 연구와 개발에 힘쓰고 해외 진출과 기술 수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며 “생분해 플라스틱 컵이나 빨대 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정책 홍보와 교육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 [이광식의 천문학] 아폴로 16호 달착륙 사진 속 비밀...50년 만에 리마스터링 해 보니

    [이광식의 천문학] 아폴로 16호 달착륙 사진 속 비밀...50년 만에 리마스터링 해 보니

    미 항공우주국(NASA)이 아폴로 16호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해 관련 사진들을 리마스터링해서 공개했다.  우주비행사 존 영, 찰스 듀크, 토마스 매팅리가 50년 전 4월 21일(이하 미국동부시간) 달에 착륙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지막에서 두번째 달 착륙의 상징적인 이미지들이 리마스터링되었다.  1972년 4월 16일 플로리다의 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아폴로 16은 탐사나 홍보에 치중했던 초기 임무와는 달리 주로 과학에 중점을 두어 설계된 3개의 'J-미션' 중 두 번째였다.  아폴로 16호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곧 출간될 책 '아폴로 리마스터링'의 저자이자 이미징 전문가인 앤디 손더스는 11일간의 임무 동안 승무원이 촬영한 이미지들을 신중하게 복원, 개선했다. 그 중에는 달의 지평선을 보여주는 사진, 지구돋이, 월면에 놓여진 우주비행사들의 가족사진, 존 영의 '대도약' 등이 포함되어 있다. 출간은 올해 12월 최종 미션인 아폴로 17호의 달 착륙 50주년을 앞둔 9월로 예정되어 있다. 여전히 달 탐사에 대한 좋은 추억을 기지고 있는 달 착륙선 조종사 찰리 듀크는 리마스터된 이미지에 대해 "그 사진들은 너무 선명하고 현실적이어서 우리가 직접 달에 있는 것 다음으로 가장 좋은 것"이라며 "나는 달에 있어요! 외치는 듯해요. 아직도 믿을 수가 없어. 오늘날에도 그것은 흥분되는 기억"이라고 덧붙였다.  NASA가 아폴로 17호 이후 새로운 달 착륙 임무가 없을 것이라고 선언한 지 2년 후에 이 임무가 시작되었다. 그래서 승무원들은 시간이 제한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달로 떠났다. 여기에는 월면차가 포함되었으며, 이전 여행의 경우보다 달 표면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승무원은 11일의 임무 기간 중 3일 동안 달에서 효과적으로 생활하고 작업했으며 나머지는 월면을 여행하는 데 보냈다.  앤디 손더스_1이라는 사용자 이름으로 소셜 미디어에 리마스터링한 이미지 중 일부를 공유한 손더스에 따르면, 그들이 직면한 문제 중 일부는 실제로 놀라운 몇몇 사진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할 수 있다. 아폴로 16의 임무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다. 달 궤도에 도착하고 착륙선이 사령선(CSM)에서 분리된 직후 사령선 조종사 매팅리는 SPS 엔진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 SPS 엔진은 사령선의 주엔진으로, 월면으로 이동한 후 지구로 귀환하기 위해 완벽하게 분사되어야 한다. 과연 달 착륙을 결행해야 하는가?  임무관제실이 문제를 평가하고 착륙 중단 여부를 결정하는 데 4시간이 걸렸다. 사령선의 매팅리와 착륙선의 존 영, 찰스 듀크는 작은 기동으로 시각적인 스테이션을 유지해야 했다. 이것은 그들이 달 궤도에서 서로 안전하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연락이 끊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바로 푸른 지구가 거친 달의 지평선 위로 떠오르는 순간 달 표면 위를 비행하는 사령선을 보여주는 특별한 광경을 담아낼 수 있는 사진으로 이어졌다. ​"그것은 실제로 우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사건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표현하는 손더스는 "달의 상공을 날고 있는 우주선에 탄 두 남자가 다른 남자가 탄 우주선을 촬영하고, 그곳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 40만km 떨어진 우주공간에 지구가 있다"고 설명한 후, "방문자들은 그 지구에서 왔으며, 거기는 그들의 이상한 비행체가 만들어진 곳"이라고 덧붙였다.  아폴로 리마스터링을 연구하는 동안 듀크는 손더스에게 자신이 그 놀라운 사진을 찍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임무관제실에서 우리에게 랑데뷰에 대해 알려주는 바람에 줬기 때문에 존 영은 그 일로 바빠 내게 기회가 돌아온 것"이라고 밝힌 듀크는 "그것은 놓칠 수 없는 특별한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손더스는 이전에 역사적인 첫 번째 지구 궤도를 돈 존 글렌의 캡슐에서 찍은 이미지뿐만 아니라 초기 아폴로 임무의 이미지들을 공유하기도 했다.  ​"녹음된 음성 전송과 이 순간의 대화 녹취록을 읽으면 우리는 이 사람들이 실제로 달 주위에서 이 우주선을 조종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상기하게 된다"고 말하는 손더스는 "그것은 조종 기술이 필요하고 또 위험한 시도처럼 보였다. 당시에는 너무 원시적이었다. 자동항법 장치로 날고 바다의 플랫폼에 정확히 자동 착륙할 수 있는 현대의 로켓 및 우주선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설명한다.  매팅리가 달의 뒷면에서 엔진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들은 지상 관제실실과 접촉하지 않았지만 두 우주선은 서로 통신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레이더의 자동 추적으로 스테이션 유지를 시각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악전고투해야 했다.7. 16mm 영화 필름의 여러 프레임을 겹쳐서 제작 - 달에 있는 우주비행사의 '집', 달 착륙선 오리온과 함께 '그랑프리'에서 볼 수 있는 월면차의 흙먼지.(출처:NASA)  엔진 문제를 인지한 지 3시간 30분 만에 승무원은 마침내 예정된 곳에 도착했고, 영은 '눈앞이 캄캄했다'고 말했다. 몇 분 후 영과 듀크는 지장 관제실에서 그들이 바라던 소식을 들었다. 달 표면에 동력 하강하라는 'GO' 신호였다.  이로써 다섯 번째 달 착륙에 성공한 아폴로 16호는 우주비행사들이 지구의 6분의 1 중력 속에서 생존하고 일할 수 있다는 확신을 보여주는 임무를 훌륭하게 완수했다.  그들은 가능한 한 높이 뛰기를 시도했고 충분히 편안함을 느꼈다. 존 영 선장은 성조기와 달 착륙선이 있는 사진을 찍기 위해 '점프 경례'를 했는데, 이는 고전적인 사진이 되었다. 그러나 승무원들은 듀크가 장난을 치면서 '미니 올림픽'을 한다고 '큰 도약'을 시도했을 때 재빨리 그 위험을 상기시켰다. 그는 도약 중 균형을 잃고 생명 유지 배낭을 멘 채 거칠게 착지했다. 영이 나무라듯 말했다. '별로 잘한 짓 아니야, 찰리." 듀크는 배낭을 손상시키거나 슈트가 쪼개지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었다. 달에서 기동성과 장비의 한계를 뛰어넘은 또 다른 예는 월면차의 무제한 테스트였다. '미니 올림픽'과 달리 계획된 훈련이었던 이 테스트는 크레이터가 있는 착륙지점에서 하는 일련의 고속 기동과 급선회로 이루어진 것으로, 로버의 능력을 시험하는 '달 그랑프리'로 불렸다.  아폴로 우주비행사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어 표현하지 않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그들은 감정을 억제하고 집중력을 유지하도록 훈련받는다. 그들의 전직은 대개 차갑고 냉정하고 매의 눈을 가진 최고의 전투기 조종사이거나 시험 조종사, 엔지니어였다.  따라서 아폴로 임무 동안 실제 인간적인 분위기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이 임무가 끝나면서 이런한 순간을 찰리 듀크가 제공했다. 존 영 선장과 함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선외 활동을 마치고 달 착륙선 근처로 돌아왔을 때 듀크는 달 표면에 가족사진을 내려놓고 사진 찍기에 적절한 장소를 찾았다.  사진은 찰리와 아내 도티, 그리고 당시 7살, 5살이던 자녀 찰스와 탐이 집 뒤뜰에 있는 모습을 담았다. 비닐이 씌워진 사진 뒷면에는 '지구에서 온 우주비행사 듀크 가족입니다. 1972년 4월 달 착륙'이라고 적혀 있다.  
  • 산업용 필름, 정수기 필터도 재활용으로 분류된다

    산업용 필름, 정수기 필터도 재활용으로 분류된다

    그동안 폐기처리됐던 폴리프로필렌 재질 식판이나 도마, 화분, 옷걸이 등도 앞으로는 재활용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플라스틱 제품 재활용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26일 국무회의 의결을 통과하고 이달 말 공포 후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에 따라 산업용 필름을 비롯해 플라스틱 제품 15종이 ‘폐기물 부담금 부과 대상 제품’에서 ‘재활용 의무 대상 제품’으로 전환된다. 이번에 재활용의무 대상에 포함된 품목은 산업용 필름, 교체용 정수기 필터, 안전망, 어망, 로프, 폴리에틸렌관, 폴리염화비닐 제품, 폴리프로필렌 재질 생활용품, 파렛트, 플라스틱 운반상자, 창틀 및 문틀, 바닥재, 건축용 단열재, 전력·통신선, 자동차 유지관리용 물품이다. 이 가운데 산업용 필름, 교체용 정수기 필터는 올해 출고 제품부터 재활용 의무 대상이 되고 나머지 13종은 2023년 출고 제품부터 적용된다. 재활용 의무 대상 제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려는 사업자는 품목별로 정해진 재활용의무율을 달성해야 한다. 목표 의무율을 달성하지 않으면 재활용에 소요되는 비용 이상의 재활용부과금을 부담해야 한다. 산업용 필름은 출고량 대비 재활용의무율은 55%, 교체용 정수기 필터는 71%이다. 나머지 13종의 재활용 의무율은 올해 안에 별도 고시될 예정이다. 정부는 소규모 사업자의 재활용의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년도 연간 매출액이 10억원 미만인 제조업자나 전년도 연간 수입액이 3억원 미만인 수입업자는 2025년까지 재활용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했다.
  • 스타워즈 제작진이 선택한 LG ‘OLED TV’…“제작자 꿈 완벽히 실현”

    스타워즈 제작진이 선택한 LG ‘OLED TV’…“제작자 꿈 완벽히 실현”

    LG디스플레이는 21일 월트 디즈니와 스타워즈 시리즈의 신작 드라마인 ‘북 오브 보바 펫(The Book of Boba Fett)’ 공개에 맞춰 OLED TV의 뛰어난 화질을 알리는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스타워즈 시리즈 제작사인 루카스필름은 LG디스플레이가 이날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 제작자와 시청자 모두 동일한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정확한 화질을 구현하는 OLED TV를 전 세계 스튜디오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한다고 소개했다. 예룬 슐테 루카스필름 수석 컬러리스트는 “OLED TV는 버추얼 프로덕션과 촬영, 시각효과 작업, 후반 편집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콘텐츠 제작 과정에 깊숙이 연동되어 있다”며 “OLED TV는 제작자의 꿈을 완벽하게 실현하는 디스플레이”라고 평가했다. 마블과 픽사, 루카스필름 등 월트 디즈니 산하의 영화 제작사들은 수년 전부터 완성도 높은 영상 제작을 위해 편집 작업에 OLED TV 사용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색 보정과 컴퓨터 그래픽 비중이 높은 후반 편집 작업은 정확한 색감의 이미지를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의 성능이 매우 중요하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은 최고 수준의 색 충실도, 무한대의 명암비, 넓은 시야각으로 원작의 영상미를 왜곡이나 과장없이 정확히 구현해 영상 전문가용 디스플레이로도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LG디스플레이는 루카스필름 산하의 특수효과 전문기업 ‘ILM’과 공동으로 신작 드라마 주인공이 등장하는 30초 분량의 OLED TV 홍보 영상을 제작해 내달 20일까지 뉴욕 타임스퀘어 LG전자 전광판을 통해 선보인다.주인공 ‘보바 펫’이 타임스퀘어를 내려다보는 장면과 시청자가 드라마를 감상하는 모습이 이어지며 “지금 OLED TV로 즐기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착시 현상으로 입체감을 구현하는 ‘아나모픽(Anamorphic) 기법을 적용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0년 월트 디즈니 자회사인 ‘디즈니 스튜디오랩’(StudioLAB)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OLED를 활용한 기술 협업 및 프로모션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진민규 LG디스플레이 라이프 디스플레이 프로모션 담당은 “디즈니와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스타워즈 팬들에게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LG디스플레이 기술로 완성된 디즈니 컨텐츠의 감동을 가정에서 OLED TV로 완벽히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장군의 아들·서편제 낳은 ‘태흥영화 20년’ 돌아보다

    장군의 아들·서편제 낳은 ‘태흥영화 20년’ 돌아보다

    1980~1990년대 한국영화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태흥영화사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전이 잇따라 열린다. 1984년 영화제작자 고 이태원 대표가 설립한 태흥영화사는 1984년부터 2004년까지 모두 36편의 영화를 제작했다. 임권택 감독의 ‘장군의 아들’(1990)과 ‘서편제’(1993)는 한국 영화 흥행 기록을 경신했고, ‘춘향전’(2000)과 ‘취화선’(2002)은 한국 영화 세계화의 초석을 닦았다. 특히 영화 제작 자유화, 할리우드 직배 허용, 대기업의 영화 진출, 멀티플렉스 탄생 등 영화계의 격변기에 전통적인 충무로 제작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한국 영화의 변화와 도약을 이끈 곳으로 평가받는다. 한국영상자료원에서 14일부터 열리는 한국영화박물관 신규 기획전시 ‘위대한 유산: 태흥영화 1984∼2004’는 지난해 10월 별세한 이 대표를 추모하고, 태흥영화사가 한국 영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기리기 위한 자리다. 전시는 5개 섹션으로 나뉘며 태흥영화사가 한국영상자료원에 기증한 2000여점의 자료 중 85점이 공개된다. 태흥영화사 작품 36편 중 11편을 차지하는 임 감독의 작품 자료들을 포함해 불교계와의 대립으로 제작이 무산된 창립작 ‘비구니’(1984)의 촬영 필름 디지털 복원 영상, ‘취화선’으로 임 감독이 받은 칸영화제 감독상 트로피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무료이며 오는 9월 25일까지 이어진다. 다음달 10일부터 6월 5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는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1987) 등 태흥영화사가 제작한 영화 20편을 상영한다. 오는 28일 개막하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도 회고전을 통해 태흥영화사의 발자취를 기린다. ‘취화선’을 비롯해 송능한 감독의 ‘세기말’, 김유진 감독의 ‘금홍아 금홍아’, 김홍준 감독의 ‘장미빛 인생’, 장선우 감독의 ‘경마장 가는 길’, 이명세 감독의 ‘개그맨’, 배창호 감독의 ‘기쁜 우리 젊은 날’, 이두용 감독의 ‘장남’ 등 8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 문석 프로그래머는 “태흥영화사는 유신 시대를 거치며 암흑기에 놓였던 영화계를 견인하고 더 나아가서는 한국 영화의 세계화에 기여한 곳”이라며 “프로그램 이벤트와 특별 책자 발간 등의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STOP PUTIN] 우크라 앵커 “침공 이틀 만에 키이우 떠나 부끄러웠어요”

    [STOP PUTIN] 우크라 앵커 “침공 이틀 만에 키이우 떠나 부끄러웠어요”

    수도 키이우를 떠나 우크라이나 서부의 시골 마을로 피란 와 6주를 보낸 루드밀라 치르코바(27)가 키이우로 돌아왔다. 지난달 24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군이 침공한 지 이틀 만에 고항을 떠난 것이 못내 마음에 걸렸다고 했다. 그녀는 키이우에 돌아왔다며 11일 소셜미디어에 게시물을 올렸는데 일종의 일지 형식으로 피신과 귀향 과정을 설명한 것이라고 영국 BBC가 소개했다. 물론 키이우로 돌아오겠다고 결심한 데는 러시아 군이 퇴각한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그녀는 자신이 살던 아파트 건물이 멀쩡했으며 조용하기만 하다고 했다. 또 “식물들이 시들었지만 화가 나지 않았다. 머리로는 이 끔찍한 정보들을 완전히 이해하지도, 처리하지도 못하고 있다. 울 수도 없고 어떤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다. 난 플라스틱 한 조각마냥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치르코바는 방송국 앵커로 일하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시골에 숨어 지내면서도 그녀는 전쟁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을 바로잡는 일에 매달렸다. 하지만 멀리서 돕고 있다는 죄책감이 그녀를 옭아맸다. 저녁마다 울었다고 했다. 특히 남부 마리우폴에서 끔찍한 일들이 계속되고 있다는 소식에 괴로워했다. 지인 중의 한 명이 일주일째 부차에 머무르다 기적처럼 탈출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미안함을 느꼈다. 밤새 눈이 내린 어느날 아침, 커피를 타준 남자친구에게 자신의 결심을 들려줬더니 남친도 흔쾌히 키이우로 돌아가자고 했다. 남친 역시 키이우를 빠져나왔다는 사실에 부끄러움을 느꼈다고 했다. 치르코바처럼 침공 초기 피란길에 올랐다가 최근 귀향을 결심한 우크라이나인들이 늘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가 5일 보도했다. 이들은 전쟁이 몇 년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고달픈 타향살이보다 차라리 고국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맞서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르비우 등 국경 초소를 통해 우크라이나로 돌아오는 사람이 9000명, 우크라이나를 떠나는 사람이 1만 8000명이었다. 이들 중에는 운송업자도 있었지만 대다수는 귀국하려는 우크라이나 여성과 어린이들이었다. 18∼60세 남성들은 국가 총동원령으로 아예 출국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국경을 넘는 차량 운전자는 거의 여성이었고, 열차 역과 버스 정류장은 여성과 어린이들로 가득 찼다고 NYT는 전했다. 르비우의 군사 행정관인 유리 부치코는 “사람들은 이제 전쟁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됐고, 전쟁을 하더라도 르비우에 머물며 살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됐다”며 “처음에는 공황 상태로 떠났지만 여전히 가족들은 여기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상점과 기업들이 다시 영업을 재개해 일하기 위해 돌아가려는 우크라이나인들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국경 수비대에 따르면 전쟁 발발 후 400만명 이상이 우크라이나를 떠났다. 고향을 떠나 서부 등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으로 피란한 사람도 700만명이 넘는다. 르비우에서 만난 옥사나란 여성은 동부 드니프로로 돌아가려고 기차역으로 가는 길이었다. 그는 딸, 한 살배기 손자와 함께 폴란드와 체코에서 2주 이상 난민 생활을 했다. 그는 “아무도 우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며 “그들은 날 청소부로 데려갈 준비가 돼 있겠지만, 그렇더라도 살 곳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학 강사인 딸 할리나는 “체코에서 작은 센터에 머물렀는데, 모든 걸 스스로 해야 하고 체코어로 돼 있어 글자도 이해할 수가 없었다”면서 “쉽지 않았다. 모두 한 방에서 지냈고, 특히 폴란드에서는 음식 등에 많은 도움을 줬지만 우리가 살 곳은 없었다”고 고충을 전했다. 옥사나 역시 “그곳의 모든 사람이 고향으로 돌아오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철도역에서 만난 공무원 발레리아 유리브나는 미콜라이우로 향하는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남부 미콜라이우는 여전히 러시아의 공습이 이어지는 곳이다. 그는 한 달 동안 딸, 개와 함께 친구들과 한 아파트에서 지내는 게 힘들었다고 했다. 그는 귀향하면 폭격을 맞은 병원 창문에 보호 필름을 붙이는 일을 하겠다고 했다.
  • 아태 광고제 휩쓴 K-광고…슬로우로드, 마스크ID 등 27개상 석권

    아태 광고제 휩쓴 K-광고…슬로우로드, 마스크ID 등 27개상 석권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광고제 ‘애드페스트 2022’(ADFEST 2022)에서 국내 광고회사들이 상을 휩쓸며 K-광고의 저력을 보였다. 1998년에 시작된 애드페스트 2022는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와 함께 아태지역에서 양대 국제 광고제로 손꼽힌다. 삼성그룹 계열 광고회사 제일기획은 애드페스트 2022에서 금상 4개, 은상 10개, 동상 5개 등 총 19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국내와 중국 지역에서 각각 9개와 10개의 본상을 수상해 각 지역 광고 회사 중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가장 호평을 받은 ‘슬로우로드’(Slow Road) 캠페인은 금상 3개를 포함해 총 9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슬로우로드 캠페인의 국제 광고제 누적 수상 기록은 17개로 늘어났다. 제일기획,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티맵모빌리티가 민관 협업으로 진행한 슬로우로드은 ‘네비게이션=빠른 길 안내’라는 고정 관념을 깨고, 제주도 내 다양한 여행지를 경유하는 ‘느린 길’을 안내하는 역발상으로 시작한 캠페인이다. 제주공항, 중문, 서귀포 등을 잇는 경로에 적게는 5곳, 많게는 11곳의 장소를 경유하는 우회 경로를 제공해 여행객들에게 제주도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줬다는 평가다. 이외에 홍콩법인과 자회사 펑타이가 협업한 삼성전자의 ‘더 코스트 오브 불링’(The Cost of Bullying) 캠페인은 미디어 부문 금상 등 총 6개의 본상을 받았다. 게임 속 채팅에서 벌어지는 욕설, 따돌림 등의 사이버 불링을 탐지해 타인을 괴롭히는 사람들에게 아이템 구매 가격을 인상시키도록 했다. 폭스바겐의 ‘어밴던드 스테이션스’(Abandoned Stations) 캠페인, 츄파춥스의 ‘조이스틱’(Joy Sticks) 캠페인도 수상했다.현대차그룹 계열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도 금상 1개, 은상 4개, 동상 3개 등 8개를 수상하면서 선전했다. 특히 5개의 상을 휩쓴 ‘마스크ID’ 캠페인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마스크 착용을 참신하게 독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페 등 실내에서 와이파이 연결 시 비밀번호 대신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인증해야 접속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한 캠페인으로, 실제로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다양한 모습을 인공지능(AI) 딥러닝으로 학습시켜 95%가 넘는 인식률을 구현했다. 코나 턱에 마스크를 걸치는 소위 ‘턱스크’도 잡아냈다. 호주법인이 제작한 ’투모로우즈 카’(TOMORROW‘S CAR) 캠페인은 필름 크래프트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투싼을 다룬 캠페인으로, 외계에서 온 로봇들이 미래차인 투싼의 다양한 첨단 기능과 역동적인 외관에 매료된 장면을 재밌게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 GOS에 이어 통화품질 불량 논란까지…바람 잘 날 없는 갤럭시 S22

    GOS에 이어 통화품질 불량 논란까지…바람 잘 날 없는 갤럭시 S22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삼성전자의 갤럭시 S22 시리즈에 통화품질 불량 이슈까지 불거졌다. 8일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삼성멤버스 커뮤니티와 IT(정보기술) 커뮤니티 등지에선 갤럭시 S22 이용자 중심으로 ‘콜드롭’ 현상이 나타난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콜드롭은 전화가 걸려오면 알림 없이 부재중 전화 표시가 뜨는 현상이다. 심지어 부재중 표시조차 누락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통화가 이뤄지더라도 상대방의 음성이 제대로 안 들리거나 잡음이 들린다는 후기도 있다. 콜드롭 현상은 통신사나 자급제 여부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16일 수신 불량 문제와 관련해 전화수신이 안되거나 안내문자 등이 수신되는 현상을 보완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 시리즈 모델은 방수기능을 위해 제품 내부의 압력과 외부 압력을 맞추는 공기 통로가 후면 카메라 렌즈 주변부에 위치하고 있다”며 “후면 카메라 렌즈 주변부에 폰케이스, 보호 필름 등이 부착돼있는 경우 상단 스피커나 수화부(리시버)에서 잡음이 들리거나 소리가 작게 들릴 수 있으니 이 경우에는 커버나 필름 등을 제거해 달라”고 밝혔다. 하지만 업데이트 3주가 지난 현재까지도 일부 이용자들은 콜드롭 현상을 겪고 있다. 삼성전자 멤버스에 글을 올린 한 이용자는 “통화때 상대 목소리, 폰에서 재생하는 목소리가 찢어져서 들린다”면서 “전화를 받았을 때 4초 정도 묵음상태가 이어진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GOS 논란으로도 한바탕 곤욕을 치러야 했다. GOS는 게임 성능 향상과 발열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앱으로, 고성능 게임을 실행하면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 등을 조절해 화면 해상도를 낮춰 스마트폰의 과도한 발열과 배터리 소모를 막아준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100만원 전후의 고가 스마트폰을 구매하고도 제 기능을 온전히 사용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불만을 표했고, 결국 GOS 적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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