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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더’ AFA 작품상 등 3관왕

    ‘마더’ AFA 작품상 등 3관왕

    봉준호가 연출하고 김혜자가 주연한 ‘마더’가 제4회 아시아필름어워드(AFA)에서 작품상을 포함, 3관왕을 차지했다. ‘마더’는 22일 홍콩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린 AFA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등 3개 부문을 휩쓸었다. 마더는 이 밖에도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시각효과상은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박쥐’에 돌아갔다. AFA는 홍콩국제영화제(HKIFF)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아시아 영화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이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엄정화·요한슨, 국적불문 여배우 다이어트

    엄정화·요한슨, 국적불문 여배우 다이어트

    최근 영화를 위해 과감한 체중 감량에 뛰어드는 여배우들이 시선을 모은다. 한국 스릴러 영화 ‘베스트셀러’의 엄정화부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2’의 스칼렛 요한슨까지, 평소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사랑받아온 ‘건강미인’들도 작품을 위한 다이어트에 동참했다. 이들의 ‘핫 바디’는 야위었을지도 모르나 ‘여배우’로서의 열정은 한층 아름다워졌다. ◆ 엄정화, 표절 강박증 때문에 “-7kg” 엄정화는 4월 개봉 예정인 스릴러 영화 ‘베스트셀러’에서 창작욕에 사로잡힌 히스테릭한 작가로 변신하기 위해 7kg을 감량했다. 그는 표절 의혹과 이혼으로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에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백희수로 분해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모습을 연출한다. 불안과 강박증에 시달리는 작가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강도 높은 감량을 시도한 엄정화는 평소 패셔니스타의 모습을 버리고 푸석거리는 머리와 화장기 없는 수척한 얼굴을 드러냈다. ‘베스트셀러’의 제작 관계자는 “엄정화의 예민함을 끌어올리기 위해 촬영이 있는 날이면 하루 종일 식사를 금했다.”고 밝혔다. ◆ 스칼렛 요한슨, 섹시악녀 변신 위해 “-6kg” 할리우드 톱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도 다이어트 대열에 합류했다. 마릴린 먼로를 연상시키는 외모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현재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 배우로 꼽히는 요한슨은 영화 ‘아이언맨2’에 악녀 블랙 위도우로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특히 요한슨은 ‘아이언맨’ 전편의 히로인 기네스 팰트로와 섹시한 매력은 물론 화끈한 액션 대결까지 펼칠 예정이라 팬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요한슨은 6kg를 감량하고 붉은 색으로 머리카락을 염색하는 등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 박진희, ‘친정엄마’ 위해 건강 포기 “-5kg” 건강미인으로 알려진 배우 박진희도 영화 ‘친정엄마’ 속 아픈 딸 역할을 위해 한 달 동안 무리한 감량을 시도했다. ‘친정엄마’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박진희는 언론 인터뷰에서 “8kg을 감량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5kg만 감량했다.”고 밝혔다. 1달 만에 급히 체중을 줄여야 했다는 박진희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할 수 없어 무식하게 굶는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단 한 달 동안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며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경험이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금식만큼은 피하라고 충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영화 ‘아이언맨2’ 스틸이미지, 에코필름, 동아수출공사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단신]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받은 ‘반드시 크게 들을 것’이 ‘영화·희망·나눔 영화인 캠페인’ 2010년 3월 상영회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인디레이블 루비살롱 레코드 소속 밴드 타바코쥬스의 드러머 백승화가 만든 음악 다큐멘터리로 루비살롱 레코드 소속 밴드들의 일상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담았다. 22일 오후 7시30분 서울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해 주목받은 국내 예술 영화를 조명하는 특별전이 18일 광화문 시네큐브에서 막을 올렸다. ‘한국예술영화 특별전’은 31일까지 열린다. 각종 해외영화제에서 20여개 상을 휩쓴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를 비롯해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로테르담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박찬옥 감독의 ‘파주’, 홍상수 감독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 노형석 감독의 ‘낮술’, 부지영 감독의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신동일 감독의 ‘반두비’, 신연식 감독의 ‘페어러브’, 이재용 감독의 ‘여배우들’이 상영된다. ●한국전쟁 당시 벌어진 ‘노근리 사건’을 다룬 영화 ‘작은 연못’이 필름 구매 캠페인을 벌인다.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전국 8개 지역에서 열리는 시사회에서 필름 구매 봉투에 1만원을 넣고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면 필름 1벌당 참여자 100명의 이름이 오프닝 크레디트에 가장 먼저 실린다. 시사회에 참석하지 않아도 영화 홈페이지(www.alittlepond2010.co.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소상민 감독의 ‘나는 곤경에 처했다’와 장건재 감독의 ‘회오리바람’, 이상우 감독의 ‘엄마는 창녀다’가 21일 개막하는 홍콩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홍형숙 감독의 ‘경계도시2’도 다큐멘터리 경쟁부문에 초청받는 등 모두 10편의 한국 영화가 홍콩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 이준익 신작 ‘구르믈...’, 개봉 전 5개국 선판매

    이준익 신작 ‘구르믈...’, 개봉 전 5개국 선판매

    이준익 감독의 신작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 개봉 전 5개국에 선판매되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이 영화는 지난 2월에 열린 제60회 베를린영화제의 유럽필름마켓에서 독일 및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 유럽 4개국과 남미 지역에 수출됐다. 독일 및 베네룩스 3국의 판권을 구매한 스플렌디드는 이미 ‘해운대’와 ‘쌍화점’ 등 한국영화를 유럽 시장에 꾸준히 소개해 오고 있는 유럽의 중견 배급사다. 남미 판권을 구매한 VIP888은 ‘구르믈 버섯난 달처럼’을 통해 남미에서 제2의 한류 열풍을 기대하고 있다. 해외 바이어들은 ‘왕의 남자’와 ‘님은 먼 곳에’ 등의 영화를 통해 해외에 이름을 알린 이준익 감독에 대한 강한 신뢰감이 구매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임진왜란 직전, 혼돈의 시대를 뒤엎고 스스로 왕이 되고자 하는 반란군 이몽학(차승원)과 그에 맞서 세상을 지키려는 전설의 맹인 검객 황정학(황정민)의 대결을 담고 있다. 개봉은 4월 29일. 사진=영화사 아침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 ‘마더’ AFA 최우수작품상 등 주요부문 후보

    영화 ‘마더’ AFA 최우수작품상 등 주요부문 후보

    오는 23일 저녁에 열리는 제4회 AFA(Asian Film Awards)에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김혜자) 등 주요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이 영화제에는 ‘마더’ 외에도 ‘박쥐’(감독 박찬욱)의 송강호, ‘잘 알지도 못하면서’(감독 홍상수) 등이 각각 남우주연상과 각본상 후보로 지명됐다. ‘마더’의 원빈과 ‘똥파리’의 김꽃비는 남녀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 영화제는 아시아지역 유명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해 세계 각지의 투자자들과 미팅을 통해 투자 유치와 공동제작의 기회를 제공하는 홍콩아시아필름파이내싱포럼(HAF, Hongkong Asian Film Financing Forum)의 마지막날에 개최된다. 포럼은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영화 ‘마더’ 스틸컷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만원에 상영용 필름 구매하세요”

    “1만원에 상영용 필름 구매하세요”

    한국전쟁 당시 일어난 노근리 사건을 소재로 8년 간에 걸쳐 제작한 영화 ‘작은 연못’이 내달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는 ‘영화 작은연못 배급위원회’를 결성, 자체적으로 영화 배급을 준비하는 것에 이어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필름 구매 캠페인’도 준비하고 있다. 영화 ‘작은 연못’은 오는 22일 울산시사회를 시작으로 4월 7일까지 전국 8개 지역에서 약 1만명 규모의 시민사회단체 시사회를 개최한다. 제작진은 이 기간 동안 극장 상영용 필름(프린트 필름) 구매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 시사회를 통해 ‘작은 연못’을 관람한 관객 중 참여를 원할 경우 필름구매봉투에 1만원을 넣고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을 적어 제출하면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1벌의 상영용 필름을 소유할 수 있게 된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면 영화 개봉 시 필름 1벌당 100명의 참여자 이름이 영화 시작과 함께 약 10초간 노출될 예정이다. 관객이 직접 상영용 필름을 구매하고, 영화 제작에도 참여하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인 캠페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꼭 시사회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작은 연못’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영화 ‘작은 연못’은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리젠테이션 상영작으로 선정되어 개봉에 앞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에는 문성근, 이대연, 김뢰하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또한 지금은 고인이 된 故 박광정의 생전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4월 15일 개봉 예정. 사진=영화 ‘작은 연못’ 포스터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근석, 드라마 이어 영화도 日 수출 ‘근석파워’

    장근석, 드라마 이어 영화도 日 수출 ‘근석파워’

    배우 장근석이 주연한 영화가 일본에 수출돼 ‘근석파워’를 입증 시켰다.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에서 주연을 맡은 장근석 측은 “최근 일본의 영화 및 드라마 수입사 C.C.C에 DVD 판권을 판매하게 됐다.”고 알렸다.수입사 C.C.C는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의 일본 판권을 계약한 곳으로 장근석의 출연작이 연이어 일본 팬들을 찾아가게 됐다.장근석 소속사는 “‘미남이시네요’가 최근 일본 KNTV 주말 황금시간대에 편성되는 등 일본 방영 초반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지난해 출연했던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의 DVD 판권까지 연속 수출계약을 달성시켰다.”고 밝혔다.이어 “‘이태원 살인사건’의 경우 국내에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다소 무거운 느낌의 미스터리물이라는 수출 약점이 있었지만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높아진 일본 내 장근석에 대한 관심이 증명된 것 같다.”며 “이 기회를 통해 영화배우 장근석의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한편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에서 한국계 미국인 피어슨 역으로 분한 장근석은 냉혈한 살인 용의자로 변신해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여 국내 개봉 당시 큰 화제를 모은바 있다.사진=선필름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셔터 아일랜드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셔터 아일랜드

    ‘셔터 아일랜드’는 미국 보스턴 외곽의 작은 섬 ‘셔터 아일랜드’에서 나흘 반나절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다. 중범죄를 저지른 정신병자들을 격리 수용한 그곳 병원에서 환자 한 명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에 연방보안관인 테드(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왼쪽)와 그의 새 파트너 처크가 투입돼, 과거에 아이 세 명을 살해했다는 여인의 자취를 조사한다. 교도소와 다름없는 병원의 비밀스러운 분위기, 의사와 직원들의 불쾌한 대응, 별다른 단서를 찾을 수 없는 상황에 부딪힌 테드는 하루 사이에 수사를 그만두기로 결정해 버린다. 그러나 수십년 만에 불어닥친 거대한 허리케인의 광풍은 두 사람이 섬을 떠나는 걸 허락하지 않는다. 데니스 루헤인의 베스트셀러를 각색한 ‘셔터 아일랜드’의 클라이맥스에도 요즘 스릴러의 한 경향인 ‘반전’이 자리하고 있다. 원작소설이 인물·환상·기억·대화를 치밀하게 구성해 놀랄 만한 결말을 구축한 것처럼, 영화는 필름누아르·사회드라마·고딕호러와 섬세한 연기를 결합해 어두컴컴한 미로를 꾸며놓았다. 하지만 그 반전이란 게 조금 예리한 관객이라면 익히 짐작할 수 있는 수준이며, 영화 또한 기절초풍할 결말로 관객을 깜짝 놀라게 해줄 마음이 없다. 감독 마틴 스코세이지가 이번 스릴러를 완성하는 데 역점을 둔 부분은 ‘인물을 향한 끈질긴 자세’다. 그는 뒤틀린 남자가 종말로 치닫는 내내 걸음을 함께한다. 영화화된 루헤인 소설-‘미스틱 리버’, ‘가라, 아이야, 가라’, 그리고 ‘셔터 아일랜드’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상처는 ‘아이에게 가해진 폭력’과 관련되어 있다. 루헤인은 ‘수컷들이 휘두르는 폭력’을 ‘하늘의 선물’이라고 냉혹하게 표현하면서, 그런 형편없는 남자들을 비극의 근원으로 파악한다. ‘셔터 아일랜드’의 배경은 1954년이다. 테디는 2차 세계대전의 끔찍한 지옥을 빠져나오자마자 새로운 이념전의 소용돌이와 사회의 위기에 둘러싸인 인물이다. 그 자신부터 거듭되는 폭력의 늪에서 허우적대느라 테디는 가족이 어떤 슬픔을 느끼고 그들의 미래가 어떻게 변질되는지 깨닫지 못한다. 극중 정신병자는 우리가 눈길을 돌려야 할 존재가 아니라, 우리의 또 다른 얼굴이다. 현실을 예민하게 감지하는 그들은 잘못된 세상의 징후와 같다. 곁의 누군가 미쳐버렸을 때, 그의 광기가 영혼과 몸을 갉아먹게 내버려둔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둡다. 미래는 함께 지켜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스코세이지는, 슬픔으로 인해 정신적 외상에 시달렸던 여자와 살아남았으나 죄책감에 벗어나지 못하는 남자를 직시하게 한다. 그리고 우리의 미래가 망가지지 않으려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의견을 구한다. 그러므로 ‘셔터 아일랜드’가 장르의 게임에 느슨하다고 불평하기보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염려를 먼저 생각할 일이다. 영화의 외형은 감독의 자세만큼 강렬하고 열정적이다. 히치콕·투르네르·루튼·레이·풀러가 만든 옛 할리우드 장르영화가 마구 연상되는 고전적인 터치, 컴퓨터그래픽(CG)의 컬러와 역동성이 폭발해 실낙원의 망상을 극대화한 이미지, 전설적인 그룹 ‘더 밴드’의 멤버였던 로비 로버트슨이 직조한 현대음악의 향연 속에서 스코세이지 영화의 풍성함이 쏟아져 내린다. 특히 미술감독 단테 페레티, 촬영감독 로버트 리처드슨과 계속되는 작업은 스코세이지가 꿈의 영화라고 한 마이클 파웰과 에머릭 프레스버거의 세계에 근접하도록 돕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영화평론가
  • 착한女·나쁜女·무서운女…영화도 TV도 ‘여인천하’

    착한女·나쁜女·무서운女…영화도 TV도 ‘여인천하’

    올 봄, 스크린은 일치감치 ‘여인천하’를 예고했다. 영화 ‘폭풍전야’의 황우슬혜와 ‘비밀애’의 윤진서, ‘베스트셀러’의 엄정화 등 여배우들은 청순가련한 여인부터 사랑을 파국으로 이끄는 팜므파탈, 스릴러의 여왕까지 다양한 이미지의 여인으로 분해 관객들과 만난다. 안방극장 역시 여인들의 치마폭에 휩싸였다. 조선시대의 ‘거상 김만덕’으로 분한 이미연과 못된 ‘신데렐라 언니’가 된 문근영, 천민에서 후궁까지 무서운 신분상승을 이룬 ‘동이’ 한효주 등 개성 넘치는 여주인공들이 시청률 공략 준비를 마쳤다. 착하고 못됐고 때론 무서운 캐릭터를 열연할 여배우의 작품 속 행보를 유형별로 살펴봤다. ◆ 착한女: 황우슬혜 vs 이미연 먼저 착한 여인의 대표주자로는 영화 ‘폭풍전야’의 황우슬혜와 KBS 드라마 ‘거상 김만덕’의 이미연이 나섰다. 내달 1일 개봉하는 ‘폭풍전야’의 황우슬혜는 지독한 사랑의 상처로 인해 마음의 문을 닫고 바닷가에서 홀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미아를 연기한다. 극중 황우슬혜는 탈옥수 수인으로 분한 김남길을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감싸며 처연하고 애틋한 여인의 모습을 선보인다. 지난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거상 김만덕’은 조선 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제주도에서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제주도민을 구휼한 여성 김만덕의 일생을 다룬다. 타이틀롤을 맡은 이미연은 천민 기녀부터 오블리스 노블리주를 실천하는 최고의 여자 상인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이며 자애로움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드러낸다. ◆ 나쁜女: 윤진서 vs 문근영 순진무구한 ‘캔디’보다 더 사랑받는 악녀 캐릭터는 최근 여배우들의 로망이자 이미지 변신에 도전하는 기회로 각광받고 있다. 영화 ‘비밀애’의 윤진서는 못된 악녀보다는 운명에 휘말린 ‘팜므파탈’에 가까운 캐릭터 연이로 분했다. 신비스럽고 도발적인 연이 역의 윤진서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쌍둥이 형제인 두 남자의 사랑을 독차지해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다. 영화는 내달 25일 개봉한다.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KBS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는 상큼 발랄한 ‘국민 여동생’ 문근영을 시니컬하고 상처받은 소녀 은조로 변신시켰다. 동화 ‘신데렐라’와 달리 신데렐라의 언니에게 초점을 맞춘 이 드라마에서 문근영은 맥주병으로 상대를 위협하고 의붓동생(서우 분)의 뺨을 때리는 등 독한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낸다. ◆ 무서운女: 엄정화 vs 한효주 무서운 여인들도 관객들 앞에 선을 보인다. 먼저 배우 엄정화는 스릴러 영화 ‘베스트셀러’에표절 혐의를 딛고 성공적인 재기를 위해 발버둥치는 베스트셀러 작가 백희수로 분해 섬뜩한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광기 어린 미소부터 공포에 질린 표정, 강박증에 시달리는 내면 연기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펼쳐 올해의 ‘스릴러 퀸’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반면 한효주는 다른 의미의 무서운 여인을 연기한다. MBC 드라마 ‘동이’는 조선시대 숙빈 최씨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다룬다. 한효주가 맡은 동이는 내명부 최하층 무수리에서 최고 품계인 숙빈, 이어 영조 대왕의 모후에 이르는 무서운 신분 상승을 이루는 인물이다. 오는 22일부터 전파를 타는 ‘동이’는 ‘대장금’을 연출한 이병훈 PD의 작품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KBS, MBC, 오퍼스픽쳐스, 한컴, 에코필름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이기동(선 플러스 대표)씨 별세 중일(학원 강사)중옥(연극배우)씨 부친상 창동(영화감독)준동(나우필름 대표)씨 형님상 14일 영남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30분 (053)620-4243 ●정진수(미국 거주)진문(지감이엔씨 상무)씨 모친상 엄영일(성균관대 정보통신처장)씨 장모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410-6914 ●이재욱(주택금융공사 제주지사장)씨 장모상 14일 마산 영락원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7시30분 010-3306-6461 ●오상준(오상준흉부외과 원장)씨 모친상 최윤섭(미국 거주·건설회사 사장)씨 장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010-2236 ●박희태(전 옥천읍장)희관(해성산전 상무)씨 부친상 15일 옥천 농협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8시 (043)731-8499 ●이인열(한국섬유소재연구소 연구원)씨 부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3010-2294 ●이은석(광남일보 기획이사)씨 부친상 15일 광주 한국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10-9009-8114
  • 인터파크 CG 업체 인수…영화사업 본격화

    인터파크 CG 업체 인수…영화사업 본격화

    인터파크가 국내 CG업체 디티아이픽쳐스, 이오엔디지탈필름스, 인사이트비주얼 등 3개 업체를 인수하고 시장규모 3조원에 이르는 헐리우드 영화 CG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다음달 1일자로 디지털아이디어라는 새로운 합병 법인명으로 출범하며 대표이사는 이승훈 사장이 겸임한다.16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인수합병 대상 업체인 디티아이픽쳐스, 이오엔디지탈필름스, 인사이트비주얼은 올드보이, 살인의 추억, 남극일기, 태극기 휘날리며, 청연, 태풍, 중천, 포비든킹덤, 모던보이, 신기전, 놈놈놈, 국가대표 등 국내외 주요 영화의 CG작업을 수행한 바 있으며 청룡상과 대종상 기술상 등 10여 차례 이상 영화제에서 수상 해 기술력을 검증받은 업체들이다.강제규 감독의 기대작 마이웨이와 국내 최대 특수효과(VFX)가 투입되는 로보트 태권브이 등 대형 CG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디지털아이디어로 출범 이후에도 계속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11월 아메리칸필름마켓에 참가해 2010년 1천만불 가까운 헐리우드 CG작품들을 수주키로 협의중이다. 인터파크는 디지털아이디어 인수를 시작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CG스튜디오를 구축한 후 헐리우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전략이다.디지털아이디어는 방송영상복합도시 브로맥스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고양시와도 MOU를 체결해 일산 M시티에 입주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VFX스튜디오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고양시와 마케팅협력 및 인력양성등을 통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주요 관련 기업, 투자조합 등 여러 관계 기관과도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먼저 CJ그룹의 계열사로 영화컨텐츠, 디지털방송 송출사업을 담당하는 CJ파워캐스트와 국내외 영화 VFX 수주 및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아시아 최대 CG스튜디오를 완성함으로써 글로벌 디지털콘텐츠 허브로의 도약을 추진키로 했다.또, 인터파크는 소빅창업투자와 함께 소빅글로벌CG투자조합을 결성해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는 모태펀드 조합에 선정됐고 이 투자조합은 정부 75억원을 포함 총 150억원을 CG관련 산업에 출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기도 고양 및 부천CG애니메이션사업과 연계된 추가펀드 결성도 준비중이다. 이번 출자는 해외 VFX 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춰 CG 산업 전반의 활성화와 디지털컨텐츠 산업에 전략적인 지원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인터파크 이승훈 사장은 “CG산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아시아 최대 CG제작기지를 구축하고 글로벌 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투입키로 해 1조원 이상의 신시장 창출이 기대된다. 2013년까지 국내외 학계를 포함한 연관업체들과 제휴 및 집중적인 R&D 투자를 통해 헐리우드 대형 CG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메이저 CG스튜디오로 도약할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바른손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CGV, 아이맥스 상영관 늘린다… ‘아바타’ 효과

    CGV, 아이맥스 상영관 늘린다… ‘아바타’ 효과

    초대형 영화 스크린을 갖춘 아이맥스(IMAX) 상영관이 국내에 증설된다. 국내 멀티플렉스 체인인 CJ CGV는 15일 “국내 아이맥스 상영관을 10개 추가해 현재의 5개관에서 총 15개관으로 확대하기로 캐나다 아이맥스사와 협약했다.”고 밝혔다. 또 기존 필름 상영 방식의 아이맥스 스크린은 모두 디지털 방식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CJ CGV는 지난 2005년 12월 CGV 용산에 국내 최초로 CGV 아이맥스를 개관한 후, CGV왕십리·일산·대구·광주 등 총 5개관을 운영해왔다. 아이맥스사의 리처드 겔폰드 대표는 “한국은 아이맥스에 대한 수요가 큰 시장”이라며 “지난 5년간 CJ CGV와의 성공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사업을 확장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아이맥스 상영관의 증가는 ‘아바타’ 효과로 설명된다. 특히 ‘아바타’의 아이맥스 3D 버전은 전국 CGV 아이맥스관에서 관객점유율 85%, 서울 2개관에서는 92%의 관객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국내 아이맥스 열풍을 이어 왔다. 또 ‘아바타’에 이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아이맥스 3D 버전이 2D·3D 버전과 함께 상영되고 있으며 오는 4월에는 ‘아이언맨2’를 아이맥스로 선보인다. 국내 관객들의 아이맥스 수요 증가뿐만 아니라 영화관 입장료도 아이맥스 상영관 증설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재 아이맥스 상영관의 입장료는 1만 4000원에서 1만 6000원 선으로 일반 상영관의 최대 2배에 달해 관객 1인당 매출과 수익이 높다. 이번 CGV 아이맥스 확대 협약으로 올해 안에 CGV 서면과 인천에 아이맥스관이 개관될 예정이다. 또 내달 중에는 필름 방식으로 운영되었던 CGV 용산·왕십리·일산·대구의 아이맥스 상영관이 디지털 시스템으로 변환된다. CJ CGV의 김주형 대표는 “CGV는 영화관의 진화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요구에 한 발 더 앞서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CGV 아이맥스의 디지털 시스템과 상영관 확대를 통해 다양한 작품을 다양한 지역에서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 영화 ‘아바타’ 스틸이미지, CJ CGV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플러스] 라면봉지 등 필름류 분리배출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이달부터 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혼합배출로 인한 재활용품 선별의 애로사항을 줄이기 위해 필름류에 대한 분리배출제를 실시하고 있다. 필름류(비닐)란 라면봉지, 과자봉지류, 음식료품 바깥 포장재 등 분리배출 삼각표가 표시된 필름류와 1회용품 일반비닐봉투 등 플라스틱 재질로 된 포장재 등을 말한다. 오는 12월까지 지역 100가구 이하 아파트를 포함한 일반 주택, 상가에 희망근로자를 통해 필림류 분리배출에 따른 홍보전단지를 배포하고 안내한다. 청소행정과 2620-3435.
  • ‘파주’, 독일·프랑스 이어 美영화제 진출

    ‘파주’, 독일·프랑스 이어 美영화제 진출

    서우와 이선균 주연의 영화 ‘파주’(감독 박찬옥)가 독일과 프랑스에 이어 미국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이하 트라이베카 영화제)에도 진출한다. ‘파주’는 내달 21일부터 5월 2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9회 트라이베카 영화제의 극영화 장편 경쟁부문에 올랐다. 한국영화가 트라이베카 영화제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린 것은 ‘파주’가 처음이다. 지난 1월 독일 로테르담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개막작이 된 ‘파주’는 프랑스 도빌아시아영화제에서도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는 전 세계의 영화 11편과 맞대결을 펼치게 돼 결과에 시선이 모인다. 또 한국과 프랑스의 합작영화인 우니 르콩트 감독의 ‘여행자’는 영화제 비경쟁부문인 쇼케이스에 초청됐고, 남상미가 주연한 ‘불신지옥’(감독 이용주) 역시 비경쟁부문인 시네마니아 섹션에서 상영된다. 한편 트라이베카 영화제는 지난 2002년 미국의 배우 겸 감독인 로버트 드 니로가 9·11사태로 침체된 뉴욕 맨해튼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만든 영화제다. 9회째를 맞이한 이 영화제는 올해의 영화제 개막작으로 애니메이션 ‘슈렉 포에버’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 영화 ‘파주’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지진희 “명품 초딩 품절남이에요”

    [NTN포토] 지진희 “명품 초딩 품절남이에요”

    15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집 나온 남자들’ (감독 이하, 제작 스폰지이엔티·NT필름)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지진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지진희 양익준 이문식 등이 출연하는 ‘집 나온 남자들’은 남편보다 하루 먼저 집 나간 아내를 찾아 나선 철없는 세 남자의 대책 없는 가출코미디로 오는 4월 8일 개봉된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장난기 발동한 이문식 “유인원 같죠?”

    [NTN포토] 장난기 발동한 이문식 “유인원 같죠?”

    15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집 나온 남자들’ (감독 이하, 제작 스폰지이엔티·NT필름)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이문식이 포즈를 취하고있다.지진희 양익준 이문식 등이 출연하는 ‘집 나온 남자들’은 남편보다 하루 먼저 집 나간 아내를 찾아 나선 철없는 세 남자의 대책 없는 가출코미디로 오는 4월 8일 개봉된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집나온 남자들’ 주연배우들

    [NTN포토] ‘집나온 남자들’ 주연배우들

    15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집 나온 남자들’ (감독 이하, 제작 스폰지이엔티·NT필름)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지진희 양익준 이문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지진희 양익준 이문식 등이 출연하는 ‘집 나온 남자들’은 남편보다 하루 먼저 집 나간 아내를 찾아 나선 철없는 세 남자의 대책 없는 가출코미디로 오는 4월 8일 개봉된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함박웃음 짓는 양익준·이문식·지진희

    [NTN포토] 함박웃음 짓는 양익준·이문식·지진희

    15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집 나온 남자들’ (감독 이하, 제작 스폰지이엔티·NT필름)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지진희 양익준 이문식이 미소를 짓고 있다.지진희 양익준 이문식 등이 출연하는 ‘집 나온 남자들’은 남편보다 하루 먼저 집 나간 아내를 찾아 나선 철없는 세 남자의 대책 없는 가출코미디로 오는 4월 8일 개봉된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GS칼텍스 차세대 ‘전지용 탄소’ 양산

    GS칼텍스 차세대 ‘전지용 탄소’ 양산

    GS칼텍스가 차세대 탄소소재와 두께 0.15㎜의 박막전지 양산시대를 연다. GS칼텍스는 세계 3번째, 아시아 최초로 오는 6월부터 종이처럼 얇은 박막전지의 상업생산에 착수한다. GS칼텍스는 12일 경북 구미시에 친환경 에너지 저장장치인 ‘전기이중층커패시터(EDLC)’용 탄소소재 생산 법인인 파워카본테크놀로지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연산 규모는 300t으로 세계 최대 수준이다. 이 법인은 GS칼텍스와 신일본석유가 50대 50으로 합작했다. 세계 처음으로 원유정제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인 코크스를 원료로 EDLC용 탄소소재를 상용화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EDLC는 차세대 물리전지로 현재의 리튬이온 전지에 견줘 수명이 반영구적이며 급속 충·방전 및 고출력 기능이 장점이다. 풍력·태양열발전소의 에너지 저장 및 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의 보조전원으로 사용된다. 내년 선보일 현대자동차의 가솔린 하이브리드에도 EDLC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초기 단계인 세계 EDLC 시장 규모는 5000억~6000억원이지만 향후 1조 2000억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이 세계 EDLC의 80%를 점유하고 있어 현재는 탄소소재 전량을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GS칼텍스는 2015년까지 1억달러를 투자해 생산 규모를 900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두께가 0.15㎜로 종이처럼 얇은 박막 전지도 6월부터 연간 70만셀 규모로 생산한다. 박막전지는 폭발과 발화 위험이 없는 차세대 전지로 배터리의 구성요소인 양극, 전해질, 음극 등을 얇은 필름에 집적시키는 기술이 관건이었다. GS칼텍스는 세계 3번째, 아시아 최초로 양산 기술을 확보했다. 박막전지는 스마트폰, 인공장기 등의 극소형화에 기여할 수 있어 디자인 혁명을 주도할 기술로 꼽히고 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고부가가치 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신에너지분야의 최고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탄소소재와 박막전지뿐 아니라 수소에너지, 바이오연료 등 신성장 전략을 강력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영화단신]

    ●영화를 전공하지 않았던 봉준호, 이영재, 이수연, 임상수 감독은 어떻게 영화를 만들 수 있었을까.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졸업한 감독들의 데뷔작을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이 마련됐다. 최근 영화진흥위원회의 조직 개편과 맞물려 영화아카데미 위상이 축소되고 운영이 파행을 겪자, 영화아카데미 동문이 ‘한국영화아카데미 정상화를 촉구하는 차원에서 마련한 행사다. 16일부터 나흘 동안 매일 오후 7시 서울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 이영재 감독의 ‘내 마음의 풍금’, 이수연 감독의 ‘4인용 식탁’, 임상수 감독의 ‘처녀들의 저녁식사’가 차례로 상영된다. 작품 상영 뒤에는 각 감독들이 동문 후배 감독들과 특별 대담을 한다. 18일에는 ‘한국영화아카데미,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서울을 배경으로 한 독립영화에 최대 5000만원이 지원된다. 서울시는 필름과 비디오로 제작하는 장·단편 영화와 다큐멘터리 가운데 서울이 배경으로 30% 이상 비쳐지는 30편을 선정해 장편은 5000만원, 단편은 1000만원까지 순제작비의 50% 이내에서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세부내용은 서울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seoulf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행하는 영화산업 정보지가 또 이름을 바꿔 달았다. 영진위는 최근 ‘한국 영화’ 3월호를 선보였다. 2010년 한국 영화산업 지형도를 살펴보는 한편, 영화제작 상황판 등을 담았다. 1999년 이후 매년 10차례 ‘한국영화 동향과 전망’을 발간하던 영진위는 이 잡지가 너무 학술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2008년 12월 폐간하고, 이듬해 6월 ‘시노’를 선보였다. 하지만 올해 1월호까지 8차례 나오고 간판을 바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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