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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국민 14명, 中서 마약밀수 혐의 구속

    외교부 당국자는 30일 “중국 광저우 바이윈(白雲) 공항에서 지난 28일 오전 출국하려던 우리 국민 22명이 마약을 소지하고 있었다는 이유로 체포됐다”면서 “조사 결과 연루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진 8명은 지난 29일 풀려났지만 14명은 20㎏ 이상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로 형사구속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중국에 거주 중인 우리 국민으로, 평소 야구 동호회에서 함께 활동하며 친분을 쌓아 왔다. 당시 이들은 친선 야구 경기에 초청을 받고 호주로 향하던 중이었다. 바이윈 공항에서 출국심사를 받던 이들은 수하물에서 마약이 발견돼 중국 공안에 즉시 체포됐다. 이들 14명은 “부탁을 받고 맡았던 짐 속에 마약이 들어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 주광저우 총영사관을 통해 관계 당국과 접촉하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영사면회를 긴급히 신청했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향후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中, 한국인 마약사범에 사형 유예·무기징역 선고

    중국 장쑤(江蘇)성 난퉁(南通)시 중급법원은 최근 한국인 마약사범 김모(72)씨와 정모(66)씨에 대해 각각 사형 유예(2년)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법제일보가 26일 보도했다. 사형 유예는 사형선고 뒤 유예기간 동안 수형자의 반성 여부를 고려해 징역형으로 감형해 줄 수 있는 제도로 사형 집행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김씨와 정씨는 중국과 일본의 마약범들이 다량의 필로폰을 중국에서 일본으로 밀수하는 과정에서 화물선을 이용해 이를 운반하는 데 참여했다가 적발됐다. 주범 격인 중국인 2명과 일본인 1명에게는 사형이 선고됐다. 앞서 중국은 지난 8월 다량의 마약을 밀수·판매한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은 한국인 2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중국에서 마약은 살인, 테러 등과 함께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중대 범죄로 규정된다. 아편 1㎏ 이상이나 헤로인, 필로폰 50g 이상을 밀수·판매·운송·제조하면 국적에 상관없이 최소 징역 15년에서 최고 사형에 처한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정윤회 문건 파문] ‘만만회’ 의혹 제기 박지원 공판 공회전

    이른바 ‘만만회’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지원(72)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대한 첫 공판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던 것에 견줘 별다른 공방 없이 싱겁게 끝났다. 박 의원은 방북 일정 등을 이유로 재판정에 나오지 않았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범균) 심리로 열린 1회 공판준비기일에서 박 의원 측은 다음 기일을 새정치연합의 전당대회가 열리는 2월 8일 이후로 잡아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 의원 측 소동기 변호사는 “박 의원으로부터 공소 사실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말만 들었을 뿐 아직 구체적인 대화는 나누지 못했다”며 “한 차례 더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공소가 제기된 지 벌써 넉 달이 지나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며 다음달 30일을 다음 기일로 지정했다. 소 변호사는 이날 정윤회씨, 박지만 EG 회장과의 남다른 인연도 강조했다. 소 변호사는 “(정씨의 장인인) 최태민 목사 사망 뒤 상속 합의서를 작성한 인연이 있다”며 “시간을 주시면 피해자 측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이 저에게 변론을 맡긴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닌가 한다”며 반의사불벌죄인 명예훼손 사건에서 공소 기각을 이끌어낼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소 변호사는 1998년과 2002년 박 회장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받을 당시 변론을 맡았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6월 SBS 라디오 전화 인터뷰 등에서 “‘만만회’는 이재만 대통령총무비서관,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 회장, 박 대통령의 옛 보좌관인 정씨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들었다”고 언급했다가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범키 소속사 공식입장, 구속 기소에 “지인들 중 마약사범있다는 이유로..” [전문포함]

    범키 소속사 공식입장, 구속 기소에 “지인들 중 마약사범있다는 이유로..” [전문포함]

    ‘범키 소속사 공식입장, 범키 구속 기소’ ‘미친 연애’, ‘갖고 놀래’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힙합가수 범키(30.본명 권기범)가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을 투약하고 지인들에게 판매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11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0월 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범키를 구속 기소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음악감독·의사 등이 포함된 마약 사범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투약자들의 진술과 계좌 입출금 내역 등을 조사하다가 범키를 중간 판매책으로 지목했다. 범키는 2012년 8월 초부터 지난해 9월까지 지인 2명에게 필로폰 약 6g과 엑스터시 10정을 판매하고 두 차례에 걸쳐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범키는 검찰의 공소 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범키 측은 돈이 오고간 것은 단순 채무관계를 해결한 것일 뿐 마약을 사고판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범키의 한 지인은 “이번에 붙잡힌 마약사범들 중 음악감독, 의사 등 범키의 지인들이 몇몇 있다. 이들 중 1명과 돈 거래가 오고간 것은 단순 채무관계를 해결하기 위한 것일 뿐, 마약을 사고팔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최근 발생한 마약 복용 사건과 관련, 범키가 전혀 관계가 없는데도 그들과 알고 지냈다는 이유로 의심을 받고 있다. 처음엔 직접 복용했다는 의심도 받았지만 모발 및 소변검사에서 음성 판결이 나온 것으로 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범키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11일 보도 자료를 통해 “현재 범키는 의혹과 관련해 모두 사실무근임을 주장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저희 브랜뉴뮤직은 모든 것을 재판 과정을 통하여 명명백백히 밝힐 것”이라며 “팬 여러분께서도 억측을 자제해주시고 기다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범키 구속 기소 소식에 네티즌들은 “범키 소속사 공식입장, 범키 구속 기소 마약이라니..사실 아니길 바란다”, “범키 소속사 공식입장, 범키 구속 기소 일단 지켜보겠어”, “범키 소속사 공식입장, 범키 구속 기소 기다려봐야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범키 구속 기소에 대한 소속사 브랜뉴뮤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브랜뉴뮤직입니다. 우선 당사 소속가수인 범키가 마약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 범키는 의혹과 관련해 모두 사실무근임을 주장하고 있고, 이에 저희 브랜뉴뮤직은 모든 것을 재판 과정을 통하여 명명백백히 밝히고자 합니다. 팬여러분께서도 억측을 자제해주시고 기다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본의 아니게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사진=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범키 구속 기소, 소속사 입장보니 “사실무근”

    범키 구속 기소, 소속사 입장보니 “사실무근”

    힙합가수 범키(30.본명 권기범)가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을 투약하고 지인들에게 판매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1일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0월 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범키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음악감독·의사 등이 포함된 마약 사범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투약자들의 진술과 계좌 입출금 내역 등을 조사하다가 범키를 중간 판매책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범키 측은 이를 모두 부인하며 돈이 오고간 것은 단순 채무관계를 해결한 것일 뿐 마약을 사고판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범키의 소속사 브랜뉴뮤직 역시 11일 보도 자료를 통해 “현재 범키는 의혹과 관련해 모두 사실무근임을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저희 브랜뉴뮤직은 모든 것을 재판 과정을 통하여 명명백백히 밝힐 것”이라며 “팬 여러분께서도 억측을 자제해주시고 기다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범키 구속 기소, 마약 투약에 지인들에게 판매? “사실무근”

    범키 구속 기소, 마약 투약에 지인들에게 판매? “사실무근”

    힙합가수 범키(30.본명 권기범)가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을 투약하고 지인들에게 판매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1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0월 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범키를 구속 기소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음악감독·의사 등이 포함된 마약 사범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투약자들의 진술과 계좌 입출금 내역 등을 조사하다가 범키를 중간 판매책으로 지목했다. 이에 범키 측은 돈이 오고간 것은 단순 채무관계를 해결한 것일 뿐 마약을 사고판 것이 아니라며 해당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범키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11일 보도 자료를 통해 “저희 브랜뉴뮤직은 모든 것을 재판 과정을 통하여 명명백백히 밝힐 것”이라며 “팬 여러분께서도 억측을 자제해주시고 기다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로폰 운반책 잡고보니 3살 아이? 中 충격

    필로폰 운반책 잡고보니 3살 아이? 中 충격

    중국 경찰이 필로폰을 매매·운반하는 조직을 찾던 중, 범죄자들이 3세 아이까지 이용했다는 사실을 밝혀내 충격을 주고 있다. 양즈만바오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장쑤성 난징시 경찰은 지난달 27일 마약을 흡입한 여성 우(吳)씨를 체포한 뒤 조사하는 과정에서, 마약을 전문적으로 운반하는 운반책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난징시 경찰이 중간매매상 등을 차례로 검거해 조사를 펼친 결과, 안후이성에 사는 남성이 이를 전문적으로 담당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지난 달 29일 오후 3시경, 난징 경찰은 한 차에서 내리는 23세 남성 자오(趙)씨와 22세 쑨(孫)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는데, 이들 차에는 자오씨의 세 살짜리 친아들이 동승해 있었다. 경찰은 자오씨와 쑨씨의 차량 및 소지품에서 마약 운반의 흔적을 찾지 못해 당황하던 중, 아무 말 없이 서 있던 자오씨 아들이 멘 어린이용 가방에 눈길을 돌렸다. 경찰은 즉각 아이의 가방을 열었고, 그 안에서 메스암페타민 즉 필로폰이 든 봉투를 발견했다. 자오씨 일당은 필로폰 1㎏을 운반하기 위해 3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 아들까지 이용했고, 이들은 “사람들의 이목을 피하기 위해 아들과 아들의 책가방을 이용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자오씨에게서 마약 흡입의 흔적을 찾지는 못했지만, 범죄에 자신의 어린 친아들을 이용하고 마약을 매매·운반한 것만으로도 중형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전설의 록밴드 AC/DC 멤버, 살인청부 혐의로 체포

    전설의 록밴드 AC/DC 멤버, 살인청부 혐의로 체포

    전설적인 하드록 밴드 AC/DC의 드러머 필 루드(60)가 살인 청부업자를 고용하려 한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6일(현지시간) 페어팩스뉴질랜드뉴스 보도에 따르면, 필 루드가 두 남성을 살해할 계획을 세우고 있던 정황이 포착돼 이날 오전 긴급 체포됐다. 표적이 된 두 남성과 살인청부업자로 고용된 남성의 신원은 법원의 명령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뉴질랜드 북섬 타우랑가의 해안에 있는 필 루드의 자택을 급습, 수색한 끝에 살인 알선 및 예고, 필로폰 및 대마초 소지 등 여러 혐의로 루드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타우랑가 지방법원은 루드를 이날 오후에 출석하도록 했다. 호주 태생의 필 루드는 1975년에 AC/DC에 합류, 1983년에 한 차례 탈퇴했지만 1994년에 복귀한 이래 지금까지 이 밴드의 드러머로 활동하고 있다. AC/DC는 지난 9월 창립 멤버이자 기타리스트인 말콤 영(61)이 치매로 시드니에 있는 병원시설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말콤 영의 질병과 활동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체설이 흘렀다. 이 당시 필 루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일축했으며, 말콤 영의 동생이자 기타리스트인 앵거스 영 역시 “결코 음악을 관두는 일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AC/DC는 곧 신보 ‘록 오어 버스트’(Rock or Bust)를 출시할 예정이며, 오는 2015년에는 세계 투어를 계획하고 있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조덕배 대마초 혐의로 구속기소…이번이 몇번째?

    조덕배 대마초 혐의로 구속기소…이번이 몇번째?

    조덕배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강해운)는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가수 조덕배(55)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10시 30분쯤 경기 용인시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자신의 링컨 승용차를 세워놓고 대마 2g을 종이에 말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조씨를 구속한 뒤 모발정밀 검사를 거쳐 대마 흡연 사실을 확인했다. 조씨는 지난해 8월 서울 종로의 포장마차와 신사동 가로수길 등지에서 세 차례에 걸쳐 최모(42)씨로부터 필로폰(메스암페타민) 0.56g과 대마 2g을 건네받은 혐의도 있다. 필로폰은 20차례 가까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조씨는 검찰 조사에서 “작년에 최씨에게 받은 대마를 보관하다가 지난달에 피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1990년대에만 네 차례 마약 혐의로 적발됐다. 2000년에는 대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가 검사결과 음성반응이 나와 석방되기도 했다. 2003년에도 필로폰 투약, 판매 혐의로 구속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로지 ‘팁’ 위해 거액들여 성형한 女 충격

    오로지 ‘팁’ 위해 거액들여 성형한 女 충격

    개인적인 욕심이나 원활한 사회활동을 위해 성형수술을 하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오로지 ‘팁’을 위해 약 1800만원을 들여 성형수술을 한 여성들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현대쾌보 등 현지 언론의 5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중국 장쑤성 창저우 신베이구(區)에서는 필로폰을 흡입하던 수 명이 적발돼 현장에서 체포됐다. 당시 현장에는 미사용한 필로폰 및 마약 흡입기구 등이 함께 발견됐으며, 마약을 흡입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마약 중독자들을 유인하는 길잡이 역할의 여성인 양모씨와 한모씨도 포함돼 있었다. 경찰은 경찰서에서 이들의 신원을 조사하던 중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 양씨와 한씨의 신분증 상 얼굴과 실제 얼굴이 판이하게 달랐기 때문. 일부 경찰은 “동일인이 아니다”라고 주장할 정도로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지만 두 여성은 한결같이 “신분증 속 사진인물은 내가 맞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사 결과 두 여성은 마약중독자들의 유인책 역할을 하는 동시에 이들에게서 더 많은 팁을 받기 위해 1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1800만원가량을 들여 대대적인 성형수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쌍꺼풀, 코 수술 및 얼굴의 지방을 제거하고 피부를 희게 하는 주사를 수없이 맞아 완벽한 미인으로 거듭났으며, 거액의 돈과 노력을 들인 것은 마약을 찾아 온 ‘손님’들에게 호감을 사서 더 많은 팁을 받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해 경찰까지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경찰은 이들 남녀에 대해 마약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미모로 유명한 ‘마약·조폭’ 女검사,실제로 보니…

    미모로 유명한 ‘마약·조폭’ 女검사,실제로 보니…

    지난 7월 24일 오후 9시 30분 서울 양천구의 한 식당 앞 주차장. 한 ‘사내’가 승용차에 올라타자 건장한 남성 6명이 일시에 차량을 에워싼 뒤 유리창을 부수고 운전석에 올라탄 사내를 제압했다. 사내는 끈질기게 저항했지만 결국 그의 두 손엔 수갑이 채워졌다. 6개월에 걸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 소속 수사관들의 잠복수사가 끝나는 순간이었다. 사내는 수도권 최대 필로폰 판매 조직을 결성한 마약사범 마모(47)씨였다. 마씨는 필로폰 공급 사슬의 최고 윗선으로 마약 시장에서 그의 영향력은 절대적이었다. ●‘유리천장’ 허물어져… 女검사장 시대 열려 같은 시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에서는 원지애(41·사법연수원 32기) 검사가 실시간으로 수사관들과 호흡하며 그들을 지휘했다. 검사실에는 원 검사 외에 한 명이 더 있었다. 바로 원 검사의 12살 된 아들이었다. 친구 생일파티에 초대된 아들에게 선물을 함께 골라 주겠노라 굳게 약속했지만 일주일째 미뤄 오던 터였다. 이날만큼은 약속을 지키려고 오후 7시에 아들과 만났지만 마씨의 행적을 포착했다는 수사관들의 보고를 받고 부리나케 아들과 함께 발길을 검찰청사로 돌렸다. 원 검사는 체포된 마씨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치고 다음날 새벽이 돼서야 아들과 손을 잡고 집으로 향할 수 있었다. 여성 검사는 고달프다. ‘거악 척결’이라는 검사로서의 사명과 화목한 가정을 꾸려야 하는 아내, 엄마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짊어져야 한다. 여성에 대한 편견과도 맞서야 한다. 군대식 상명하복 문화도 여성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래서 검찰 내 여성 검사는 소수였고, 검찰은 여전히 남성 위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검찰도 조금씩 변하고 있다. 선배 여성 검사들이 부딪히고 깨지면서도 소임을 수행해 온 덕에 검찰이 ‘금녀의 기관’이라는 말은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이야기가 됐다. 우선 여성 검사가 대폭 늘었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9월 현재 전체 검사는 1982명이며 이 가운데 여성은 26.8%인 532명에 이른다. 검사 4명 중 1명이 여성인 셈이다. 2004년 103명에서 10년 만에 5배 이상 증가했다. 부장검사급 이상 간부는 아직 18명(3%)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말 조희진(52·19기) 서울고검 차장검사가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에 오르며 검찰 창설 65년 만에 여성 검사장 시대를 여는 등 굳건하던 ‘유리 천장’도 차츰 허물어지고 있다. 1990년 임용된 그는 여성 최초 부장검사, 여성 최초 지청장 등 각종 ‘1호 여검사’ 타이틀을 갖고 있다. ‘마초’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강력부와 특별수사부, 공안부 등도 이젠 더 이상 ‘남성 검사만의 영역’이 아니다. ‘여성 칼잡이’가 더 무섭다는 얘기도 나온다. 원 검사가 대표적이다. 그는 자타가 인정하는 ‘강력부 검사’다. 2004년 수원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에서 근무한 정옥자(45·29기) 부부장검사 이후 역대 두 번째로 강력부에 배치됐다. 빼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2009년 대구지검에서 최초로 마약·조직범죄수사부에 배치된 이후 서울중앙지검에 올 때까지 줄곧 강력부에서 뛰고 있다. 능력 못지 않게 뛰어난 미모로도 유명하다. ●강력부 원지애 검사 ‘자타 인정 강력 전문’ 어릴 적 꿈이 ‘조폭 잡는 검사’였다. 그만큼 강력부 업무 자체를 좋아한다. 과학고에 진학했지만 검사가 되고 싶어 일반고로 전학했을 만큼 소신도 뚜렷했다. 남성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강력부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다. 그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조직 폭력배가 미화되는데 초임 검사 시절 조폭이 가담한 사건을 수사하면서 그들의 악함을 알게 됐다”면서 “수사를 통해 그들의 폭력성과 실상을 드러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업무에 집중할수록 가족과 함께 보낼 시간이 줄어드는 건 피할 수 없으면서도 늘 안타깝다. 원 검사는 이른 새벽 출근해 자정 무렵 퇴근하는 날이 다반사다. 일요일도 쉬는 날이 거의 없다. 마약사범을 검거하면 구속시킬 때까지는 집에 가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깨어 있는 아이를 볼 기회는 토요일이 유일하다. 이마저 몸이 피곤해 놀아 주기가 쉽지 않다. 원 검사는 “검사를 꿈꾸던 아들이 돈도 못 벌고 힘들기만 한 일을 왜 그렇게 열심히 하느냐고 물었던 적이 있다”면서 “그냥 돈 많이 버는 변호사로 개업을 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하기도 했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일부 일보다 가정 우선… 檢수뇌부 ‘고민’ 그러나 죄질이 나쁜 거물급 피의자들을 구속했을 때는 세상을 다 얻은 것 같다고 한다. 특히 마약사범은 자신의 지위나 영향력을 이용해 공범을 꼬드기거나 증거를 없애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철저히 파고들어 응분의 처벌을 받게 할 때 보람을 느낀다는 것이다. 마씨를 검거했을 때도 그랬다. 원 검사는 “잠복수사가 많고 피의자들이 거칠어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수사관들과 함께 고생한 끝에 범죄자들을 검거하면 그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동료 의식과 성취감이 강력부 검사로서 갖는 자부심 중 하나”라고 말했다. 같은 검찰청 공안2부의 서경원(36·35기) 검사도 일이 즐겁다. 공안업무를 계속하고 싶다는 바람도 있다. 서 검사는 2011년 2월부터 대구지검 공안부에서 근무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공판부를 거쳐 공안2부로 자리를 옮겼다. 본인이 원한 길이다. 서 검사는 “노동자와 사용자 등 사회집단 간 갈등이라든지, 국가관이나 인생관의 갈등에 대해 공부하고 싶었다”면서 “직책이 주는 무게와 어려움이 있지만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그것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매력”이라고 귀띔했다. 그 역시 바쁘기는 원 검사와 마찬가지다. 6살짜리 딸을 돌보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개의치 않는다. 부모 스스로 자기 일에서 보람을 찾고 즐거워야 자녀도 행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대신 출근하지 않는 토요일에는 딸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함께 보는 등 검사에서 엄마로 변신한다. 물론 모든 여성 검사들이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다. 검찰 수뇌부의 고민도 깊다. 업무 능력에 다소 편차를 보이거나 일보다는 가정을 더 챙기려는 경우도 일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로 한 검사장은 “일부 여성 검사들이 야근을 힘들어하거나 수사력이 부족해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시선도 있다”고 털어놨다. 검찰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수사력 강화 교육에 힘쓰고 있다. 김진숙(50·22기) 부장검사가 이끄는 대검찰청 검찰미래기획단은 기획, 특수, 공안, 강력 분야를 먼저 경험한 여성 검사를 연사로 초청해 후배들에게 비법을 전수해 주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검찰 릴레이 포럼’을 열고 있다. 원 검사는 새내기 검사들에게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꾸준한 공부가 필요하다”면서 “기업 수사는 회계나 계좌 분석 등을, 국제조직과 연계된 범행이 많은 조직폭력이나 마약 분야는 어학을 공부해 두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서 검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실력”이라면서 “돌파력과 장악력 등은 성격이 아니라 책임질 수 있는 실력만 갖추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관심 분야 꾸준한 공부를… 실력이 우선” 여성 검사 근무 환경 개선은 검찰의 숙제다. 김진태 검찰총장도 “(여검사는) 일과 가정을 양립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면서 “여성 검사들이 역량을 강화해 능력을 발휘하는 일은 개인뿐 아니라 검찰 조직 전체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7월부터 ‘모성 보호에 관한 지침’을 시행하고 있다. 임신 중이거나 산후 1년 미만인 여성 검사 등은 당직업무에서 빼 주기로 했다. 변사체 검시업무나 변사 사건 수사 지휘업무 등에서도 제외시켰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女검사 天下

    女검사 天下

    지난 7월 24일 오후 9시 30분 서울 양천구의 한 식당 앞 주차장. 한 ‘사내’가 승용차에 올라타자 건장한 남성 6명이 일시에 차량을 에워싼 뒤 유리창을 부수고 운전석에 올라탄 사내를 제압했다. 사내는 끈질기게 저항했지만 결국 그의 두 손엔 수갑이 채워졌다. 6개월에 걸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 소속 수사관들의 잠복수사가 끝나는 순간이었다. 사내는 수도권 최대 필로폰 판매 조직을 결성한 마약사범 마모(47)씨였다. 마씨는 필로폰 공급 사슬의 최고 윗선으로 마약 시장에서 그의 영향력은 절대적이었다. ●‘유리천장’ 허물어져… 女검사장 시대 열려 같은 시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에서는 원지애(41·사법연수원 32기) 검사가 실시간으로 수사관들과 호흡하며 그들을 지휘했다. 검사실에는 원 검사 외에 한 명이 더 있었다. 바로 원 검사의 12살 된 아들이었다. 친구 생일파티에 초대된 아들에게 선물을 함께 골라 주겠노라 굳게 약속했지만 일주일째 미뤄 오던 터였다. 이날만큼은 약속을 지키려고 오후 7시에 아들과 만났지만 마씨의 행적을 포착했다는 수사관들의 보고를 받고 부리나케 아들과 함께 발길을 검찰청사로 돌렸다. 원 검사는 체포된 마씨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치고 다음날 새벽이 돼서야 아들과 손을 잡고 집으로 향할 수 있었다. 여성 검사는 고달프다. ‘거악 척결’이라는 검사로서의 사명과 화목한 가정을 꾸려야 하는 아내, 엄마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짊어져야 한다. 여성에 대한 편견과도 맞서야 한다. 군대식 상명하복 문화도 여성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래서 검찰 내 여성 검사는 소수였고, 검찰은 여전히 남성 위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검찰도 조금씩 변하고 있다. 선배 여성 검사들이 부딪히고 깨지면서도 소임을 수행해 온 덕에 검찰이 ‘금녀의 기관’이라는 말은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이야기가 됐다. 우선 여성 검사가 대폭 늘었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9월 현재 전체 검사는 1982명이며 이 가운데 여성은 26.8%인 532명에 이른다. 검사 4명 중 1명이 여성인 셈이다. 2004년 103명에서 10년 만에 5배 이상 증가했다. 부장검사급 이상 간부는 아직 18명(3%)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말 조희진(52·19기) 서울고검 차장검사가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에 오르며 검찰 창설 65년 만에 여성 검사장 시대를 여는 등 굳건하던 ‘유리 천장’도 차츰 허물어지고 있다. 1990년 임용된 그는 여성 최초 부장검사, 여성 최초 지청장 등 각종 ‘1호 여검사’ 타이틀을 갖고 있다. ‘마초’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강력부와 특별수사부, 공안부 등도 이젠 더 이상 ‘남성 검사만의 영역’이 아니다. ‘여성 칼잡이’가 더 무섭다는 얘기도 나온다. 원 검사가 대표적이다. 그는 자타가 인정하는 ‘강력부 검사’다. 2004년 수원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에서 근무한 정옥자(45·29기) 부부장검사 이후 역대 두 번째로 강력부에 배치됐다. 빼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2009년 대구지검에서 최초로 마약·조직범죄수사부에 배치된 이후 서울중앙지검에 올 때까지 줄곧 강력부에서 뛰고 있다. ●강력부 원지애 검사 ‘자타 인정 강력 전문’ 어릴 적 꿈이 ‘조폭 잡는 검사’였다. 그만큼 강력부 업무 자체를 좋아한다. 과학고에 진학했지만 검사가 되고 싶어 일반고로 전학했을 만큼 소신도 뚜렷했다. 남성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강력부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다. 그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조직 폭력배가 미화되는데 초임 검사 시절 조폭이 가담한 사건을 수사하면서 그들의 악함을 알게 됐다”면서 “수사를 통해 그들의 폭력성과 실상을 드러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업무에 집중할수록 가족과 함께 보낼 시간이 줄어드는 건 피할 수 없으면서도 늘 안타깝다. 원 검사는 이른 새벽 출근해 자정 무렵 퇴근하는 날이 다반사다. 일요일도 쉬는 날이 거의 없다. 마약사범을 검거하면 구속시킬 때까지는 집에 가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깨어 있는 아이를 볼 기회는 토요일이 유일하다. 이마저 몸이 피곤해 놀아 주기가 쉽지 않다. 원 검사는 “검사를 꿈꾸던 아들이 돈도 못 벌고 힘들기만 한 일을 왜 그렇게 열심히 하느냐고 물었던 적이 있다”면서 “그냥 돈 많이 버는 변호사로 개업을 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하기도 했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일부 일보다 가정 우선… 檢수뇌부 ‘고민’ 그러나 죄질이 나쁜 거물급 피의자들을 구속했을 때는 세상을 다 얻은 것 같다고 한다. 특히 마약사범은 자신의 지위나 영향력을 이용해 공범을 꼬드기거나 증거를 없애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철저히 파고들어 응분의 처벌을 받게 할 때 보람을 느낀다는 것이다. 마씨를 검거했을 때도 그랬다. 원 검사는 “잠복수사가 많고 피의자들이 거칠어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수사관들과 함께 고생한 끝에 범죄자들을 검거하면 그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동료 의식과 성취감이 강력부 검사로서 갖는 자부심 중 하나”라고 말했다. 같은 검찰청 공안2부의 서경원(36·35기) 검사도 일이 즐겁다. 공안업무를 계속하고 싶다는 바람도 있다. 서 검사는 2011년 2월부터 대구지검 공안부에서 근무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공판부를 거쳐 공안2부로 자리를 옮겼다. 본인이 원한 길이다. 서 검사는 “노동자와 사용자 등 사회집단 간 갈등이라든지, 국가관이나 인생관의 갈등에 대해 공부하고 싶었다”면서 “직책이 주는 무게와 어려움이 있지만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그것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매력”이라고 귀띔했다. 그 역시 바쁘기는 원 검사와 마찬가지다. 6살짜리 딸을 돌보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개의치 않는다. 부모 스스로 자기 일에서 보람을 찾고 즐거워야 자녀도 행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대신 출근하지 않는 토요일에는 딸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함께 보는 등 검사에서 엄마로 변신한다. 물론 모든 여성 검사들이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다. 검찰 수뇌부의 고민도 깊다. 업무 능력에 다소 편차를 보이거나 일보다는 가정을 더 챙기려는 경우도 일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로 한 검사장은 “일부 여성 검사들이 야근을 힘들어하거나 수사력이 부족해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시선도 있다”고 털어놨다. 검찰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수사력 강화 교육에 힘쓰고 있다. 김진숙(50·22기) 부장검사가 이끄는 대검찰청 검찰미래기획단은 기획, 특수, 공안, 강력 분야를 먼저 경험한 여성 검사를 연사로 초청해 후배들에게 비법을 전수해 주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검찰 릴레이 포럼’을 열고 있다. 원 검사는 새내기 검사들에게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꾸준한 공부가 필요하다”면서 “기업 수사는 회계나 계좌 분석 등을, 국제조직과 연계된 범행이 많은 조직폭력이나 마약 분야는 어학을 공부해 두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서 검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실력”이라면서 “돌파력과 장악력 등은 성격이 아니라 책임질 수 있는 실력만 갖추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관심 분야 꾸준한 공부를… 실력이 우선” 여성 검사 근무 환경 개선은 검찰의 숙제다. 김진태 검찰총장도 “(여검사는) 일과 가정을 양립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면서 “여성 검사들이 역량을 강화해 능력을 발휘하는 일은 개인뿐 아니라 검찰 조직 전체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7월부터 ‘모성 보호에 관한 지침’을 시행하고 있다. 임신 중이거나 산후 1년 미만인 여성 검사 등은 당직업무에서 빼 주기로 했다. 변사체 검시업무나 변사 사건 수사 지휘업무 등에서도 제외시켰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가수 조덕배 또 마약

    가수 조덕배 또 마약

    ‘꿈에’ 등의 히트곡으로 198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가수 조덕배(55)씨가 마약 관련 혐의로 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강해운)는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윤강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며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조씨는 지난해 8월 지인으로부터 필로폰(메스암페타민) 0.21g을 3차례에 걸쳐 넘겨받고 대마초도 2g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모발 검사 등을 통해 마약 투약 여부 등 혐의를 추가 확인한 뒤 조씨를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조덕배, 마약혐의로 긴급 체포… 필로폰-대마초 수차례 제공받아 ‘충격’

    조덕배, 마약혐의로 긴급 체포… 필로폰-대마초 수차례 제공받아 ‘충격’

    가수 조덕배(55)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25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강해운 부장검사)는 “마약과 관련된 혐의로 조덕배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덕배는 지난해 8월 지인으로부터 필로폰을 3차례에 걸쳐 제공받고, 대마초도 1차례 넘겨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덕배는 소변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고, 검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조덕배의 모발 정밀검사를 요청한 상태다. 조덕배는 검찰조사에서 마약 복용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조덕배는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상태이며,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한편 조덕배는 1991년에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조덕배가 대마관리법위반으로 적발된 경우는 이번이 4번째이다. 사진=서울신문DB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조덕배 마약 혐의로 검찰체포…또? 그동안 전과보니

    조덕배 마약 혐의로 검찰체포…또? 그동안 전과보니

    가수 조덕배(55)가 마약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강해운)는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덕배를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조덕배는 지난해 8월 지인으로부터 필로폰 0.21g을 3차례에 걸쳐 넘겨받고 대마초도 2g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마약류 복용 혐의가 있다고 보고 사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덕배는 현재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혈액과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검찰은 마약류 복용 혐의가 있다고 보고 사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덕배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는 25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한편 조덕배는 1991년을 시작으로 4차례 가랑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또 2003년에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2009년 뇌출혈로 쓰러져 신체가 마비되는 증상을 겪었던 조덕배는 2년만에 중증을 극복하고 노래를 다시 부르기 시작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덕배 왜 또 그랬대”,“조덕배 줄리엔강 마약 혐의가 줄줄이”,“조덕배 아픈 몸을 이끌고 왜 마약에 손을 댔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약에 물드는 부산] 인터넷 거래·국제범죄조직 연계로 확산

    [마약에 물드는 부산] 인터넷 거래·국제범죄조직 연계로 확산

    마약은 강한 중독성과 의존성을 가져 재범률이 높을 뿐 아니라 최근 값싼 외국산 마약까지 인터넷 등으로 쉽게 거래되면서 점차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다 유혹과 호기심으로 마약에 빠져드는 사례도 많아 근절되지 않고 있다. 17일 대검찰청의 ‘2013년 마약류사범 단속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사범은 9764명으로 전년도 9255명에 비해 5.5% 늘어났다. 종류별로는 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 사범이 7902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대마사범(1177명)과 양귀비 등 마약사범(685명)이 차지했다. 마약류사범은 중독으로 인한 사례가 24.8%로 가장 높았고, 유혹(15.4%)과 호기심(9.9%) 등 순간의 선택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도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마약은 한번 접한 뒤 다시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재범률이 39.6%에 달할 정도로 중독성이 강하다. 재범률은 2009년 33.8%에서 2013년 39.6%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마약이 사회 곳곳으로 확산되는 것은 외국의 값싼 마약류가 인터넷 직접구매를 통해 쉽게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 흡입하는 액상 마약인 일명 ‘러시’는 지난해 12월 임시마약류로 지정된 이후 지난 5월까지 42건(1602g)이 적발됐다. 또 일본 야쿠자 등 국제범죄조직과 연계한 필로폰 밀수사범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주요 마약류 압수량의 25%가량이 국제범죄조직과 연계한 밀수로 조사됐다. 미국이나 유럽으로 공급되던 저렴한 멕시코산 필로폰까지 국내로 밀반입되는 등 공급선이 다양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마약사범의 직업도 무직(27.6%), 회사원(3.4%), 농업(2.9%), 노동(2.8%), 서비스업(1.3%), 의료(1.2%)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20~40대가 전체 마약류사범의 72%를 차지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청·장년층이 마약류에 심하게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마약 공급선 차단이 일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되지 않고 있다. 검·경이 1999년 1만명을 넘어선 마약사범을 척결하려고 2002년 강력한 단속으로 공급선을 차단하자, 2003년부터 2006년까지 4년간의 마약사범은 연간 7000명 선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2007년부터 다시 연간 1만명 안팎의 마약류사범이 단속되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공급선 차단과 함께 중독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와 재활을 병행해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중독성과 의존성이 강한 마약을 퇴치하려면 치료와 재활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조성남(중독포럼 대표) 강남을지병원장은 “마약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공급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그러나 투약자들에 대한 치료와 재활이 뒷받침돼야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조언했다. 조 원장은 “외국에서는 치료와 재활이 마약사범을 줄일 수 있는 근본 대책으로 보고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면서 “중독자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가 지원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마약에 물드는 부산] 주사기 1개분 30만원대… 은밀한 거래에 잠복근무 허탕 일쑤

    [마약에 물드는 부산] 주사기 1개분 30만원대… 은밀한 거래에 잠복근무 허탕 일쑤

    부산은 마약사범이 가장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일반인들에게까지 마약이 급속하게 퍼져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주초 무려 45명의 마약 투약 및 밀거래자가 무더기로 검거되기도 했다. 지난 5년간 부산지역에서 검거된 마약사범은 총 3300여명에 이른다. 이 중 1100여명은 구속되고 2100여명이 불구속됐다. 최근에는 인천공항 등을 통해 밀반입된 마약이 KTX 등 편리한 교통수단을 통해 수도권과 대전, 대구 등을 거쳐 부산에서 최종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부산지역의 마약 유통 실태와 원인, 대책 등을 짚어봤다. 지난 16일 오후 8시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부산 서면의 뒷골목 원룸촌 길모퉁이에 9인승 승합차가 조용히 자리를 잡았다. 차량에는 5명의 건장한 남자가 잔뜩 긴장한 채 예사롭지 않은 눈빛으로 주위를 예의 주시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늦은 밤 필로폰 밀거래가 있을 것이라는 제보를 접한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 형사들이 잠복근무에 나선 것. 기자는 마약 밀거래 현장 취재를 위해 이들과 동행했다. 이날 형사들은 지난 15일 검거한 필로폰 단순 투약자로부터 확보한 정보를 바탕으로 필로폰 중간 공급책 검거에 나선 것이다. 불 꺼진 원룸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기다리기를 수 시간째.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자랑하는 마약 수사 전담 형사들도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상대는 마약사범들 사이에서 일명 ‘고사바리’라고 불리는 필로폰 중간 공급책이다. 점조직으로 움직이는 이들은 의심이 많고 눈치가 빨라 조금이라도 ‘낌새’를 알아채면 도망가버린다고 한다. 차량 내부는 긴장감으로 공기가 몹시 탁했다. 좁고 불편한 상태로 3시간 이상을 참고 기다렸지만 중간 공급책은 나타나지 않는다. 오후 11시 30분쯤 또 다른 수사팀으로부터 용의자가 눈치를 채고 잠적한 것 같다는 연락이 무전으로 날아왔다. 전원 철수다. 순간 형사들은 허탈감을 달래기라도 하듯 중얼중얼 욕설을 내뱉었다.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 장동국(35·가명) 형사는 “오늘처럼 허탕 치는 경우가 많다. 마약 거래 자체가 은밀하게 진행되는 데다 마약 거래자들이 눈치가 빨라 수사에 애를 먹는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또 “마약사범들이 환각 상태일 경우가 많아 돌발상황도 잦아 경험 많은 형사도 긴장하기는 마찬가지”라며 “보통 4~5시간 잠복해 있다 용의자를 검거하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10시간 잠복해도 용의자가 나타나지 않아 허탕 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때로는 용의자가 건물 안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도 경찰이 섣불리 검거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강제 진압하면 용의자가 자해소동을 벌이거나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등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 때문이다. 이들이 거래하는 필로폰 가격은 ‘작대기’(일회용 주사기 1개를 지칭하는 은어) 1개에 30만~40만원에 거래될 정도로 고가이다. 일회용 주사기 1개에는 필로폰 0.7~0.8g이 담기는데 이는 2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많은 양이다. 휴대전화로 중간 공급책과 거래가 성사되면 통상 야간을 이용해 승용차 안이나 길거리 등에서 필로폰과 현금을 맞교환하는 식으로 거래한다. 전혀 모르는 사람과는 거래하지 않고 안면이 있는 사람들만 거래하는 것이 이들의 철칙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악수하는 척하면서 왼손에서 상대방 왼손으로 전달하는 방식을 취하기도 한다고 한다. 지난달 서면에서 검거한 필로폰 중간 공급책은 자신의 주머니에 5g에 달하는 다소 많은 양의 필로폰을 소지하고 오락실에서 필로폰 투약자와 거래하려다 제보를 받고 출동한 형사들에게 검거됐다. 당시 중간 공급책은 정강이에서 길이 30㎝에 달하는 회칼(일명 사시미 칼)을 꺼내 휘두르며 완강하게 저항했다고 한다. 이에 형사들은 삼단봉과 테이저건 등의 장비로 용의자를 제압했지만 형사 몇 명은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가벼운 상처를 입기도 했다. 최근에는 가정주부 등 일반 여성들도 마약을 투약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마약투약 경험이 있는 남자 친구나 애인 등으로부터 마약을 접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서서히 중독자가 됐다. 김창립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장은 “해외 여행객과 유학생들이 외국에서 쉽게 마약을 접한 뒤, 귀국해 다시 마약의 유혹에 빠지는 경우가 흔하다”면서 “최근에는 회사원이나 학생, 가정주부 등 특정계층을 가리지 않고 우리 사회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어 안타깝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마약에 물드는 부산] “동네 선배 권유로 호기심에 투약 시작 끊으려 했지만 안돼”

    17일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마약사범 용의자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된 방국민(35·가명)씨. 다소 왜소한 체구에 면도도 하지 않은 얼굴에는 초조한 기색이 역력했다. 20대 후반부터 마약에 손을 댔다는 방씨는 10여년 전 동네 선배의 권유로 필로폰을 처음 접했다가 아직도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방씨는 “처음 호기심으로 시작한 것이 계속 누적되면서 중독성이 강해 끊질 못하고 있다”며 “여러 차례 마약을 끊으려고 애를 써봤지만 마음대로 잘 안 되고 심각한 금단현상까지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동네 선배나 지인 등 주로 필로폰을 통해 알게 된 인맥으로 마약을 구입해 왔다. 필로폰은 가격대가 비싸 돈이 생기는 대로 그때그때 필요할 때마다 구입한다고 했다. 방씨는 “일단 필로폰을 구입하면 집이나 모텔 등 사람들의 눈을 피해 몰래 투약한다”며 “순간적이나마 현실에서 도피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그 유혹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아직 미혼인 그는 결혼도 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도 많이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작심 3일. 한번 악마의 손아귀에 빠지면 쉽게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이 마약의 무서움이다. 박태명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 팀장은 “한번 마약의 유혹에 빠지면 쉽게 헤어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치명적”이라면서 “처음부터 마약류에는 절대 관심을 가지지 말고 주변의 유혹에도 빠지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중국 사형 집행, 한국인 이틀간 3명 집행 ‘살인범 오원춘 무기징역인데..’

    중국 사형 집행, 한국인 이틀간 3명 집행 ‘살인범 오원춘 무기징역인데..’

    ‘중국 사형 집행, 오원춘’ ’중국 사형’ 중국에서 한국인 마약사범 3명이 사형에 처한 가운데 잔혹한 살인범 오원춘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7일 오후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중급인민법원은 중국에서 필로폰을 대거 밀수, 판매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한국인 56살 장 모(56) 씨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지난 6일 사형을 선고받은 김 모(53)씨와 백 모(45)씨에 이어 한국인 3명에 대해 형을 집행한 것. 중국에서 우리 국민에 대한 사형이 집행된 것은 2004년 이후 10년 만이다. 앞서 우리 정부는 이들에 대한 사형 선고 이후 여러 경로를 통해 “중국 사법당국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인도적 측면에서 사형집행은 면해줄 것”을 수차례 요청해 왔으나, 중국은 “한국 측 입장은 이해하지만 마약범죄는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동일한 기준으로 처벌하고 있다. 어느 특정국이라고 집행을 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온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마약관련 중범은 외국인이라도 엄단한다. 그 이유는 19세기 중국이 아편전쟁으로 열강에 침탈당했으며 마약사범이 258만명으로 마약과의 전쟁을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해 4월 수원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잔인하게 살해한 중국인 오원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한국은 1997년을 마지막으로 지난 17년간 사형을 집행하지 않은 실질적 사형폐지국가로 오원춘은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고 3심에서는 무기징역이 확정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잔혹한 살인범이었던 오원춘도 무기징역인데 중국에서 사형을 집행한 것은 심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중국 사형 집행, 오원춘 무기징역에 네티즌은 “중국 사형 집행, 오원춘 무기징역..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까지 냈는데 무기징역인데 마약으로 3명이나 사형이라니”, “중국 사형 집행, 오원춘 무기징역..오원춘도 예외로 하지 마라”, “중국 사형 집행, 오원춘 무기징역..오원춘도 사형하자”, “중국 사형 집행, 오원춘 무기징역..불합리하다”, “중국 사형 집행, 오원춘 무기징역..올바른 결정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중국 사형 집행, 오원춘 무기징역) 뉴스팀 chkim@seoul.co.kr
  • 中, 한국인 마약사범 1명 또 사형 집행

    중국 사법 당국이 지난 6일 한국인 마약범죄자 2명을 사형에 처한 데 이어 7일에도 한국인 마약 범죄자 1명에 대해 사형을 추가로 집행했다. 외교부는 7일 오후 중국 정부가 필로폰을 밀수·판매한 혐의로 수감된 마약사범 장모(56)씨를 사형했다고 우리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중국에서 총 11.9㎏ 분량의 필로폰을 유통한 혐의로 2009년 6월 체포됐다. 그는 2012년 5월 칭다오 중급인민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6월 2심인 산둥성 고급인민법원에서 원심이 확정됐다. 중국 최고인민법원은 최근 서면 심사를 통해 사형 집행 명령을 내리고, 지난 1일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에 장씨의 사형 집행을 통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금까지 중국에서 사형에 처해진 한국인은 모두 5명으로 늘었다. 중국은 6일에는 김모(53)씨와 백모(45)씨 등 2명에 대한 형을 집행했다. 현재 중국에 수감된 한국인은 300여명으로, 이 중 100여명이 마약 관련 혐의로 기소됐고, 20여명이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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