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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 수행비서가 필로폰 투약…경찰 입건

    국회의원 수행비서가 필로폰 투약…경찰 입건

    현직 국회의원의 수행비서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달 초 성남에서 일명 ‘던지기’ 방식으로 필로폰을 구매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필로폰 판매자와 채팅 앱을 통해 접촉해서 지난 5일 성남에서 필로폰을 구입하려다가 현장에서 검거됐다. 던지기는 구매자가 돈을 입금하면 판매자가 마약을 숨겨놓은 특정 장소를 알려줘 찾아가도록 하는 마약 거래 수법이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모 국회의원의 수행비서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검찰 송치 사실 외에 다른 내용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미드 ‘브레이킹 배드’ 따라했나…美 화학교수, 필로폰 제조 덜미

    미드 ‘브레이킹 배드’ 따라했나…美 화학교수, 필로폰 제조 덜미

    고등학교 화학 교사가 마약 제조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국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 엄청난 호평을 받으며 미전역을 휩쓴 이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실제로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을 제조한 대학교수들이 붙잡혔다. CNN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아칸소주 헨더슨 주립대학교 화학과 부교수인 브래들리 앨런 롤랜드(40)와 테리 베이트먼(45)이 필로폰 제조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달 8일 정체불명의 냄새 때문에 폐쇄됐던 학교 과학실에서 염화벤질이 검출된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화학물질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들어와 과학실을 폐쇄하고 환기 작업을 벌인 뒤 20일 후 재개관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교수들이 학교 안에서 필로폰을 제조했는지는 함구했다. 염화벤질은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무색 액체로, 필로폰 합성 과정에 사용된다.현지언론은 체포된 롤랜드 교수가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의 열혈 팬이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롤랜드 교수는 2014년 학교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과학적으로 정확하다. 학생들이 화학에 더 관심을 갖게 해줬다”며 해당 드라마를 극찬한 바 있다. 학교에서 ‘헨더슨의 하이젠버그’라고 불릴 만큼 그의 드라마 사랑은 유별났다. 하이젠버그는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마약을 팔 때 사용한 가명이다. 체포 며칠 전부터 휴가를 내고 학교에 나오지 않은 두 사람은 현재 수감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 현지 경찰은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며 검사가 기소 결정을 내리면 법원에 출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미국 케이블 채널 AMC에서 방영한 ‘브레이킹 배드’는 폐암에 걸린 고등학교 화학 교사(월터 화이트)가 뇌성마비에 걸린 아들과 임신한 아내를 위해 마약 제조상이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 시즌5는 유명 리뷰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99점이라는 역대 최고점을 받았으며, 2014년 역대 최고 평가를 받은 TV 시리즈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마약 투약’ 황하나 2심도 징역형 집행유예

    ‘마약 투약’ 황하나 2심도 징역형 집행유예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던 황하나(31)씨가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형의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3부(부장 허윤)는 8일 열린 황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황씨는 2015년 5월과 6월, 그리고 같은 해 9월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의사 처방 없이 불법으로 복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 2~3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와 세 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도 알다시피 소셜미디어 활동을 통해 상당한 유명세를 얻고 있어 일반인들의 관심 대상이 된다”면서 “그런데도 피고인이 여러 사람과 어울려 필로폰을 투약해 온 것은 향락을 일삼았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지만 정식 재판은 이번이 처음이고,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수감생활을 한 점, 1심 때부터 수회에 걸쳐 약물을 끊고 사회 기여활동 의지를 보이는 점을 고려하면 원심의 판단이 적절하다고 보인다”고 밝혔다. 황씨는 재판이 끝난 뒤 취재진에게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사회에 봉사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7월 1심에서 재판부가 황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약물치료 프로그램 수강, 220만 560원의 추징을 선고한 것은 양형 부당이라면서 항소했다. 이에 황씨도 항소를 했다. 한편 앞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유천씨는 지난 7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원 납부명령 등을 선고받았다. 검찰과 박씨 모두 항소하지 않으면서 형은 확정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소변서 마약 성분 검출됐어도 무죄… 왜?

    대법 “영장 기재 혐의와 무관” 원심 확정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통해 확보한 소변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됐더라도 당초 영장에 기재된 혐의와 관련이 없는 것이라면 유죄 인정 증거로 활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42)씨의 상고심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필로폰 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년이 확정됐다. 김씨는 지난해 6월 21~25일 사이 부산 모처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앞서 수사기관은 같은 해 5월 29일 필로폰 수수 및 투약 혐의로 김씨의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으나 약 한 달이 지난 6월 25일에야 영장을 집행해 김씨의 소변을 확보했다. 검사 결과 마약 성분이 검출됐지만 이 결과는 5월의 투약 혐의와 연결 지을 수 없는 것이었다. 소변에서 마약이 검출될 수 있는 기간은 투약 후 4~10일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5월 범행’은 필로폰 수수 혐의로, ‘6월 범행’은 투약 혐의로 기소했다. 1심은 두 혐의 모두 유죄로 인정했으나 2심은 “영장주의 원칙상 적어도 영장 발부 전에는 해당 혐의 사실이 존재해야 하는데 필로폰 투약은 영장 기재·발부 시점보다 한 달 뒤 발생한 범죄”라고 투약 혐의를 무죄 판결했다. 대법원도 “마약 투약은 범행 일자가 다를 경우 별개 범죄로 봐야 한다. 공소사실 역시 범행 사실, 투약 방법, 투약량이 특정되지 않아 영장 기재 혐의와 객관적 관련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아·태지역 필로폰 합동단속…북미지역 마약 유입 차단

    아·태지역 필로폰 합동단속…북미지역 마약 유입 차단

    동남아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생산된 필로폰과 북미지역 마약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유입을 막기 위한 국제 단속이 실시된다.관세청은 30일 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정보센터(WCO RILO AP)가 11월 4일부터 12월 29일까지 8주간 아·태지역 필로폰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태정보센터와 유엔(UN) 마약·범죄사무소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합동단속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태지역 관세청과 말레이시아 경찰, 미국 마약청 등 20개국·22개 기관이 참여해 필로폰 밀수 가능성이 높은 수입화물과 여행자에 대한 정보교환 및 공조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필로폰 생산·유통이 증가하고 있다. 유엔 마약·범죄사무소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 필로폰 압수량은 185t으로 10년 전에 비해 7.4배 증가했다. 이 중 아·태지역 적발량이 51%로, 북미(47%)와 함께 전 세계 필로폰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특히 2018년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적발량이 126t으로 전년(82t)대비 54% 증가했다. 국제 범죄조직이 마약 생산기지를 중국에서 동남아로 옮기면서 생산양을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미얀마 트라이앵글 반군 자치지역에서 생산한 필로폰을 태국·라오스·캄보디아 등을 거쳐 가격이 높은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으로 밀수출하고 있다.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북미지역으로부터 아·태지역으로 유입되는 필로폰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2월 멕시코 카르텔이 호주에 밀수출하려던 필로폰 1.7t을 미국에서 적발했고, 8월 호주 시드니에서는 멕시코에서 온 해상화물에 은닉된 필로폰 755㎏이 발견됐다. 한국에서도 화교계 범죄조직의 밀수가 적발되는가 하면 미국 출발 필로폰 밀수가 급증하고 있다. 2015년 미국 출발 필로폰 단속량이 2015년 0.2㎏에서 올해 9월 현재 8.7㎏에 달한다. 이민근 아·태정보센터 소장은 “이번 합동단속은 필로폰의 아·태지역 확산과 멕시코산 필로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관세당국간 협력 차원에서 지역·경찰·마약청 등 범위가 확대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황하나 “애정결핍으로 마약, 한 번만 기회 달라”눈물…검찰 2년 구형

    황하나 “애정결핍으로 마약, 한 번만 기회 달라”눈물…검찰 2년 구형

    “제 과거가 수치스럽습니다. 한 번만 기회를 준다면 새로운 인생을 살겠습니다.” 마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가 법정에서 눈물을 쏟았다. 15일 수원지법 형사항소3부(부장 허윤)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황씨는 선처를 호소하며 울먹였다. 황씨는 “현재 필로폰 중독 치료를 받고 있다”며 “다시는 같은 범죄를 저지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재판부가 황씨에게 과거 짧은 시간에 필로폰 투약이 잦았던 이유를 묻자 아픈 가정사로 인한 우울증과 애정 결핍 때문이라는 취지로 답했다. 이어 최후 진술에서는 “1심 선고 이후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지 온몸으로 깨닫고 개과천선했다”며 “일상의 소중함을 모르고 철부지처럼 산 과거가 수치스럽고 후회된다”고 말했다. 검찰은 원심과 같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황 씨는 동종범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데도 재범했고, 항소심에 이르러서야 모든 범행을 인정하는 등 죄를 뉘우친다고 볼 수 없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앞서 황 씨는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3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의사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당시 연인이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와 필로폰을 3차례 구매해 총 7차례 투약한 혐의도 받았다. 황 씨는 지난 7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약물치료 프로그램 수강, 220만560원의 추징을 선고받은 바 있다. 검찰과 황 씨는 이에 대해 각각 항소했지만, 함께 기소됐던 박 씨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이 확정되면서 재판이 끝났다. 황 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8일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약혐의’ 황하나, 항소심도 징역 2년 구형

    ‘마약혐의’ 황하나, 항소심도 징역 2년 구형

    마약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에 대해 검찰이 15일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날 수원지법 형사항소3부(부장 허윤) 심리로 열린 이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황 씨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황 씨는 동종범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데도 재범했고, 항소심에 이르러서야 모든 범행을 인정하는 등 죄를 뉘우친다고 볼 수 없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황 씨 측은 현재 필로폰 중독 치료를 받고 있다며 다시는 같은 범죄를 저지르지 않겠다고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또 과거 짧은 시간에 필로폰 투약이 잦았던 이유에 관해 묻는 재판부 질문에는 아픈 가정사로 인한 우울증과 애정 결핍 때문이라는 취지로 답했다. 황 씨는 최후 진술에서 “1심 선고 이후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지 온몸으로 깨닫고 개과 천선했다”며 “일상의 소중함을 모르고 철부지 처럼 산 과거가 수치스럽고 후회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만 기회를 준다면 새로운 인생을 살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황 씨는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3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의사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당시 연인이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와 필로폰을 3차례 구매해 총 7차례 투약한 혐의도 받았다. 황 씨는 지난 7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약물치료 프로그램 수강, 220만560원의 추징을 선고받았다. 검찰과 황 씨는 이에 대해 각각 항소했지만, 함께 기소됐던 박 씨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이 확정되면서 재판이 끝났다. 황 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8일 열릴 예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한끼줍쇼’ 백지영 눈물 “♥정석원 큰 잘못..잘 견뎌줘서 고마워”

    ‘한끼줍쇼’ 백지영 눈물 “♥정석원 큰 잘못..잘 견뎌줘서 고마워”

    가수 백지영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남편 정석원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백지영은 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 개그우먼 홍현희와 함께 밥동무로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이 “칭찬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느냐”고 묻자 백지영은 “나 이거 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답하며 눈물을 쏟았고, 방송에 나가지 않는다면 하겠다는 등의 단서를 붙인 뒤 남편 정석원의 이야기를 꺼냈다. 백지영은 “작년에 남편이 큰 잘못을 했다. 그래서 일을 쉬고 있는데, 그냥 너무 잘 견뎌주고 있어서 남편한테 고맙다”고 전했다. 배우 정석원은 현재 필로폰 투약 혐의로 인해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자숙 중이다. 지난해 2월 초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한국계 호주인 등과 함께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지난 8월 2일 서울고법 형사 4부는 정석원에 대해 1심과 같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한편 백지영과 정석원은 9살 연상연하 커플로, 2013년 3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고 2017년 5월 첫 딸을 얻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들 여친에 ‘마약주사’ 50대 구속…부인도 마약 투약

    아들 여친에 ‘마약주사’ 50대 구속…부인도 마약 투약

    아들의 여자친구를 펜션으로 데려가 마약을 강제로 투약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검거될 당시 함께 있던 부인도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지법은 3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혐의로 체포된 A(56·무직)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응하지 않았고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3시쯤 경기도 포천시의 한 펜션에서 아들의 여자친구에게 마약을 강제 투약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피해자는 “펜션에서 놀라게 해주겠다고 눈을 감으라고 했는데, 갑자기 따끔한 느낌이 들어 눈을 떠보니 주사기를 들고 있어 바로 112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A씨는 경찰 신고 직후 차를 몰고 도주했다가 12일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피해자는 평소 A씨 집안 경조사에도 참가할 정도로 친밀한 사이라 크게 의심하지 않고 펜션에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가 성폭행 의도도 있었을 것으로 의심된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를) 위로해 주기 위해 펜션으로 데려왔다”며 “최근 아들과 사이가 안 좋은 것 같아 무슨 일이 있는지 속내를 듣기 위해 마약 주사를 놓았다”고 진술했다. 이어 “마약에 취하면 이야기를 잘할 것 같아 범행을 저질렀지만 성폭행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포천경찰서는 검거 당시 A씨와 함께 있던 부인 B씨도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 27일 경기 용인시에서 검거될 때 A씨 부부는 모두 마약을 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은 간이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이들의 거주지에서 마약 주사기도 무더기로 발견해 압수하고 다수의 마약 전과가 있는 A씨가 마약을 구입한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마약 투약 혐의’ 정석원, 2심도 집행유예 “상습 아냐”

    ‘마약 투약 혐의’ 정석원, 2심도 집행유예 “상습 아냐”

    호주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정석원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30일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조용현)는 마약류관리법상 마약 등 혐의로 기소된 정석원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김모씨 등 2명에게도 같은 형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이들 3명으로부터 공동으로 30만원을 추징할 것도 명령했다. 지난해 2월 정석원은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한국계 호주인 등과 함께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1심은 지난해 10월 그의 혐의를 일부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일부 무죄 판단에 항소했다. 재판부는 “위험성과 전파 가능성, 의존성에 비추어볼 때 비난 가능성이 상당이 높다”면서도 “정씨 등이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마약을 주고받은 행위와 사용한 행위를 따로 처벌해야 한다는 검찰의 주장에 대해서는 “별개로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독립된 행위로 보기 어렵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해외여행 중 필로폰 투약한 정석원 집행유예

    해외여행 중 필로폰 투약한 정석원 집행유예

    호주에서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정석원(34)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조용현)는 30일 마약류관리법상 마약 등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김모씨 등 2명에게도 같은 형이 선고됐다. 정씨는 지난해 2월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한국계 호주인 등과 함께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1심은 지난해 10월 그의 혐의를 일부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일부 무죄 판단에 항소했지만 재판부는 “정씨 등이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마약 투약’ 배우 정석원 2심도 집유

    [포토] ‘마약 투약’ 배우 정석원 2심도 집유

    호주에서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정석원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마약 투약’ 로버트 할리, 집행유예 2년 선고

    ‘마약 투약’ 로버트 할리, 집행유예 2년 선고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이승원 부장판사는 28일 오전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하일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40시간 마약류치료강의 수강과 벌금 70만 원도 선고됐다. 하씨와 함께 한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외국인 지인 A씨(20)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일은 선고 직후 “실수를 했고 잘못을 했으니까 대가를 치러야 한다”면서 “앞으로 가족을 생각하고, 가족을 충실하게 사랑하겠다. 가족과 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재판에 출석하기 전에는 취재진에게 “제가 잘못했다. 오늘 순순히 재판받고, 앞으로도 착하게 살아야겠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하일은 지난 3월 중순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필로폰 1g을 구매한 뒤 같은 날 외국인 지인 A씨(20)와 함께 투약하고 이후 4월 초에 홀로 한 차례 더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 4월 하일을 서울 강서구 한 주차장에서 체포했고 하일 집에서 마약 투약에 사용된 주사기 등을 확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미국 출신인 하일은 1986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다 1997년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한 후 방송에 출연해 왔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마약’ 로버트 할리 집행유예…“대중에 모범 못 보여”

    ‘마약’ 로버트 할리 집행유예…“대중에 모범 못 보여”

    “반성하는 점 고려”…하씨 “봉사하며 살 것”필로폰 구매와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61)씨가 28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이승원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하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마약류 치료강의 수강과 추징금 70만원도 명령했다. 하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A(20)씨에게는 징역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7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마약류 범죄는 강한 중독성과 개인적, 사회적 폐해가 심각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대중의 관심을 받는 방송인이 모범을 보이지 못하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는 점과 재범하지 않겠다고 하는 점,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하씨는 지난 3월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필로폰 1g을 구입해 외국인 지인 A(20)씨와 필로폰을 투약한 뒤 4월 은평구 자택에서 한 차례 더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하씨는 선고 직후 취재진과 만나 “제가 잘못했으니 그 대가를 치러야하고 앞으로 가족과 사회를 위해서 봉사하며 살아가겠다. 죄송하다”면서 “항소에 대해서는 현재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발리 경찰, 호주 관광객 구금하고 뇌물 요구” 주장 파문

    “발리 경찰, 호주 관광객 구금하고 뇌물 요구” 주장 파문

    발리 경찰이 처방약을 들고 입국한 호주 여성을 가두고 석방을 대가로 뇌물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인도네시아 발리 공항에서 체포된 20대 호주 여성이 경찰에게 뇌물을 건넨 뒤에야 풀려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6일 여행차 발리를 찾은 호주 여성 토리 앤 라이라 헌터(25)는 공항에서 세관에 적발돼 경찰에 넘겨졌다. 체포 사유는 마약 소지. 그녀가 소지한 처방약이 문제였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헌터는 처방약의 종류와 하루 복용량, 복용 이유가 담긴 진단서를 제출했지만 경찰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신 그녀의 처방약이 인도네시아에서는 A급 마약이라면서, 관련 리스트를 들이밀고 석방을 대가로 한화 3200만원 가량의 뇌물을 요구했다. 헌터는 “발리의 비리 경찰과 부패한 변호사들은 이대로 재판을 받게 될 경우 최소 5년은 감옥에서 썩어야 한다면서, 풀려나고 싶으면 돈을 내놓으라고 노골적으로 요구했다”고 밝혔다.인도네시아는 아편, 헤로인, 코카인, 마리화나, 엑스터시, 필로폰, 암페타민을 금지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치료용 대마초를 허가하고 있는 반면, 인도네시아에서는 대마초 소지와 유통 모두 불법이다. 헌터가 소지한 처방약은 덱스암페타민과 디아제팜, 세로켈(성분명 쿠에티아핀) 등 세 가지로 모두 향정신성 약물이다. 이 중 암페타민의 일종인 덱스암페타민이 문제가 돼 헌터가 구금됐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근 발리섬에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마약이 성행하면서 경찰이 단속을 강화한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헌터의 말이 사실이라면 석방을 대가로 뇌물을 요구한 발리 경찰은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결국 헌터는 체포 즉시 14시간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3일을 더 갇혀 있다가 경찰이 요구한 뇌물(현금)을 전달한 뒤에야 풀려났다. 헌터의 이 같은 주장이 알려지자 호주 언론은 인도네시아 관련 당국의 입장 발표를 요구했으나 아직 별다른 답변은 받지 못한 상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마약투약‘ 로버트할리 징역형 집행유예 구형…“죽을 때까지 반성”

    ‘마약투약‘ 로버트할리 징역형 집행유예 구형…“죽을 때까지 반성”

    검찰 “초범이고 자백·반성하고 있다”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61)씨에게 검찰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이승원 판사 심리로 열린 하씨의 첫 공판에서 “초범이고 자백과 반성을 하고 있다”며 집행유예를 구형했다. 하씨는 법정에서 제기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후 변론에서 울먹이며 “어려서부터 모범생으로 살았고 결혼 뒤 모범적 아버지로 노력했다. 순간 잘못된 생각으로 모든 사람을 실망시켰다”면서 “아들들이 아빠를 존경했는데 그마저 다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을 실망시켰다”면서 “앞으로 제가 어떻게 사죄해야할지 모르겠다. 사과드리면서 죽을 때까지 반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씨는 지난 3월 중순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필로폰 1g을 구매한 뒤 같은 날 외국인 지인 A(20) 씨와 함께 투약하고 이후 홀로 자택에서 한 차례 더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4월 서울 강서구 한 주차장에서 하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하씨 집에서 필로폰 투약에 사용된 주사기도 압수했다. 검찰은 하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A씨 측 변호인은 “A씨와 하씨는 한 달에 두번가량 만나 술 마시는 친구 사이였다”며 “A씨는 구매한 것이 필로폰인지와 투약하는 방법도 몰랐다. 하씨를 만나지 않았다면 이런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씨는 재판이 열리기 전 법정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성실히 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마약 홍보·판매·투약한 중국 교포 등 실형

    인터넷으로 마약을 홍보하거나 매매·투약한 중국 교포 등 6명이 실형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 박무영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중국 교포 A(34)씨와 B(37)씨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50만원과 29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고 5일 밝혔다. 또 C(34)씨 등 4명에게는 징역형의 집행유예 2∼3년을 선고하고, 추징금과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1월 신원을 알 수 없는 마약류 판매업자로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약 판매를 할 예정이니 홍보해 달라”라는 제안을 받고, 자신이 개설한 인터넷 사이트와 SNS 계정에서 불특정 다수 사람에게 판매업자와 접촉 방법을 알려 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필로폰을 5회 투약한 혐의도 있다. B씨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필로폰을 14회 투약하고, 필로폰을 판매하거나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다. C씨 등 4명은 1∼13회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필로폰 광고 규모와 내용, 투약·매매 횟수와 경위, 피고인들의 연령, 환경, 범행 동기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해상조업 중 피로 풀려고 배 위에서 마약, 해경 마약 특별단속 결과 발표

    해상조업 중 피로 풀려고 배 위에서 마약, 해경 마약 특별단속 결과 발표

    섬에서 몰래 양귀비 재배한 50대도 검거해경, 특별단속 석달간 121명 검거·7명 구속 해상조업 중 피로를 풀려고 배 위에서 필로폰을 투약하는 등 해상과 섬 지역에서 마약을 투약·유통한 선원과 주민들이 해경에 덜미를 잡혔다. 해양경찰청은 올 4월부터 7월까지 석달간 마약류 범죄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모두 121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7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해경은 마약의 원료인 양귀비 6106주로 압수했다. 마약류 검거 인원은 지난해(69명)보다 75% 늘어났으며, 양귀비 압수량도 68% 증가한 수치다.해경에 따르면 선원 A(50)씨는 지난 1∼3월 전남 목포·신안군 인근 해상에서 필로폰 3g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편의점 택배나 터미널 수화물을 통해 마약 유통업자로부터 필로폰을 건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조업 중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마약을 투약했다”고 해경에 진술했다. 이번에 적발된 마약 사범 중 경기 안산 인근의 섬에서 양귀비 610주를 몰래 경작한 혐의를 받는 B(59)씨도 포함돼 있다. B씨는 해경 조사에서 “상비약으로 쓰고자 양귀비를 키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해상을 통한 마약류 유통을 근절하고자 국제 공조 수사를 강화하고 해외 마약 유통 사범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박유천, 성폭행 수사 때 집에서 경찰 접대 의혹

    박유천, 성폭행 수사 때 집에서 경찰 접대 의혹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이 과거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을 당시 경찰관을 집으로 불러 식사를 접대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서울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은 최근 박유천과 관련한 풍문을 입수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수사에 참여했던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기초 조사를 한 뒤 감찰 착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풍문은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던 2016년 경찰 관계자를 집으로 초대해 식사 자리를 가졌다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박유천은 서울 강남구의 유흥주점 및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4명의 여성에게 잇따라 고소당한 상황이었다. 해당 사건을 수사한 강남경찰서는 성관계에 강제성이 없었다고 보고 성폭행 혐의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이 중 한 건만 성매매 혐의를 적용했다. 박유천은 자신을 고소한 4명 중 2명에 대해서는 무고죄와 공갈 등 혐의로 맞고소했고,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이 가운데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은 1명은 지난해 12월 박유천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5일 이 사건과 관련해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한편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박씨는 지난 2일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항소 안 한다더니…마음 바꾼 황하나

    항소 안 한다더니…마음 바꾼 황하나

    마약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다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풀려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가 항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애초 항소하지 않겠다고 했던 황씨는 검찰이 항소를 제기하자 방어 차원에서 맞항소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9일 수원지법에 따르면 황 씨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 26일 항소했다. 수원지법 형사1단독 이원석 판사는 지난 19일 선고 공판에서 황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약물치료 프로그램 수강, 220만 560원의 추징을 명령했다.이 판사는 “피고인은 수회에 걸쳐 지인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하고 향정신성 의약품을 복용했지만, 매매는 단순 투약 목적이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며 “두 차례의 다른 전과 빼고는 별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도 감안했다”고 판시했다. 황씨는 지난 19일 1심 선고 후 수원구치소에서 풀려나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과거와는 단절되게 반성하며 살겠다”며 “그동안 저 때문에 고생 많이 하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선행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재판 결과에 대한 질문에는 “항소 안 한다”고 잘라 말했었다. 하지만 황씨는 항소시한인 이날 검찰이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하자 오후 늦게 법원에 항소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항소를 제기함에 따라 항소심에서 불이익을 받을 것을 우려, 방어 차원에서 항소한 것으로 분석된다.앞서 검찰은 황 씨가 공범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와는 달리 과거 마약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그런데도 재차 장기간에 걸쳐 범행한 점, 재판과정에서 일부 범행을 부인한 점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 황씨는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3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의사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2∼3월 옛 연인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와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해 9∼10월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을 박 씨와 함께 투약하기도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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