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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진공업국 「녹색 제작방식」실태(현장 세계경제)

    ◎제품설계때 안전한 분해·폐기 고려/세계기업들 재활용기술 개발 “한창”/재생·재사용 연구후 제품 구상/BMW사는 차95% 재활용이 목표/제록스사,재생관리조직 35명 구성 『미시간주 하일랜드파크의 기술자들이 갓 출고된 포드의 「어스파이어」와 일본차 킬러인 크라이슬러의 「네온」을 분해한다.부품을 모조리 분해해 무게를 측정하고 비디오로 촬영해 기록으로 남긴다.자동차부품은 해부학시간 수술대에 오른 고양이의 내장과 같다』포드·크라이슬러·제너럴 모터스가 공동설립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자동차재활용개발센터」(VCDC)의 모습을 설명한 말이다. 이곳에선 재활용협회의 전문가들과 크라이슬러·포드·GM의 엔지니어들이 공동협력해 자동차를 분해하고 있다.이 분해작업의 목적은 이 회사들이 폐차에서 부품을 더 쉽게 찾아 쓸 수 있도록 더욱 쉬운 설계방법을 찾는 것이다. 이 개발센터의 직원들은 최근 들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생산개념인 「분해에 대비한 설계」(DFD)라는 조류를 타고 있다.DFD의 목적은 부품의 재생·재사용 및 안전한 폐기라는 더 장기적인 안목에 맞춰 제품을 구상하고 제작하는 것이다. 폐기물처리비용이 날로 증가하는 까닭에 값싼 폐기도 생산 그 자체만큼이나 중요하게 취급되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새로운 개념은 미국은 물론 도쿄에서 알프스산악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적으로 기업에 자극제역할을 하고 있다.지멘스의 커피포트와 캐터필러의 트랙터,제록스의 복사기와 이스트먼 코닥의 카메라에서 독일 엔진과 캐나다의 전화기에 이르기까지 많은 기업 제품들이 손쉬운 분해를 고려해 설계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환경중심주의는 단순히 자연으로 돌아가기운동이라기보다는 자본의 이익과 긴밀한 연관을 가진 흐름이다..즉 이같은 녹색 제작방식은 이전의 환경운동과는 달리 『돈을 버는 만큼 소비자에게 이익을 준다』는 기업체의 약속이다. 나아가 부품숫자 축소,소재합리화,부분품의 재사용을 강조하는 이같은 환경제품(그린머신)은 기존의 제품보다 제작이나 유통이 훨씬 효율적임이 입증되고 있다.이는 현재 가장 애용받는 생산전략인 총체적 품질관리(TQC)등과부합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환경제품설계는 광물자원의 남용을 막고 선진공업국 쓰레기매립장의 넘치는 쓰레기를 줄일 수도 있다.일례로 철강완성품을 잘만 쓰면 미국인 1인당 평균 2만파운드에 이르는 철광석 수요를 줄일 수 있다. 현재 선진공업국의 기업들은 쓰레기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환경법안에 저항감을 표출하고 있지만 어쩔 수 없이 여기에 적응해가는 분위기다. 자동차부문에서 독일 BMW등 일부기업과 미국의 빅3는 자체 혹은 공동으로 분해공장이나 연구소를 설립해 효과적인 분해처리를 위한 설계방안을 찾고 있다.BMW가 범퍼를 접착·땜질방식에서 나사·볼트 조립방식으로 바꾼 것도 DFD에서 배운 것이다.승용차 한대당 재활용률은 현재 80%선까지 올랐는데 BMW는 95%선까지 올린다는 전략이다. 미국은 자동차재활용에 관한 한 독보적이다.거의 전차종의 재활용률이 75%에 이르는 미국은 재활용부품 회수시설이 모두 1만2천여곳에 이르고 있어 재활용업은 수십억달러의 수지맞는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본래 기판의 금과 백금등 귀금속회수에서 출발,부분품을 재활용하던 컴퓨터업체는 제품수명주기가 급속히 짧아지고 있어 재활용은 갈수록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현재 한 시점에서 컴퓨터의 구입 및 폐기의 비율은 3 대 2다.이것이 2005년에는 1 대 1로 늘어난다.또 현재 폐기처리를 기다리는 컴퓨터만 7천만대에 이른다. 이에 따라 폐기되는 컴퓨터가 회수될 때 부품숫자와 분해시간을 단축할 경우 톡톡한 재미를 볼 수도 있다.IBM은 91년부터 두가지 모델에 DFD방식을 적용했고 HP는 1년이상 자사 벡트라 PC 12개 모델에 이 방법을 도입하는등 컴퓨터업체들은 전반적으로 부품숫자와 분해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었다. 이밖에 독일 위베르제의 엔진제작업체인 도이츠 서비스 인터내셔널은 구형엔진 5천개를 구매,3천5백개를 다시 제작해 신형보다 25% 싼값에 판매해 재미를 보고 있다. 복사기 제작회사인 제록스는 아예 회사내에 35명으로 구성된 「자산재활용관리조직」이라는 팀을 투입,DFD방식을 교육시켜 좋은 결과를 얻었다.재사용이 가능한 부품은 손쉽게 닿는 곳에 설치하고 스크루드라이버를 스냅으로 교체하는등 전체적으로 재활용에 초점을 두었다.그 결과 지금은 부품재사용으로 연간 2억달러를 절약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들이 DFD기술을 개발할 수 있게 된 데는 「리스타」등 2만달러 남짓하는 DFD전용 소프트웨어의 개발도 일조를 했다.월풀·IBM·다이믈러 벤츠등이 이 프로그램의 사용자다. 이론상 뭐든지 DFD방식으로 제작될 수 있다.아이템의 가치가 클수록 부품을 재사용하는 것은 그만큼 합당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이것이 기업에 정착하기 위해선 먼저 제품에 재활용품이 사용되는 것을 꺼리는 소비자의 의식구조가 개선돼야 할 것이다. ◎재활용 모범/미 「이스트먼 코닥」사/리사이클링 센터에 커버·렌즈 분해 하청/제품87%재활용… 핵심부품 10번재사용 재활용과 재사용을 기초로 하는 「분해에 대비한 설계」(DFD)에서 값진 교훈을 얻은 기업으로는 미국의 카메라 회사인 이스트먼 코닥을 들 수 있다. 80년대초 일군의 코닥사 엔지니어들은 「플링」이라는 35㎜ 일회용 카메라를 개발했으나 경영진들의 반응은썩 좋지 않았다.코닥의 경영철학과 정면 배치됐기 때문이라는 게 당시 프로젝트 참석자의 설명이다. 즉 코닥이 이제까지 고집했던 신념은 신이 인간에게 필름 한통과 카메라 한대를 주시고 이 필름을 카메라에 감아쓰도록 하셨다는 것이었는데 이 믿음에 비추어 볼 때 일회용은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이다.당연히 실패작이 됐고 매출은 형편없었다.그 이름만 들어도 환경론자들은 불쾌하기 짝이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한 엔지니어가 광각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10달러짜리 이중렌즈 카메라를 개발한데 이어 수중촬영이 가능한 카메라인 「펀세이버」를 개발했으나 이 또한 환경론자들의 격렬한 반발을 샀다.플링과 마찬가지로 수십만개의 카메라가 매립장에서 운명을 고해야 한다는 이유 때문이었다.이에 따라 최후 수단으로 강구된 것이 DFD와 부분품 재사용이었다. 90년말 코닥은 일회용 카메라를 재활용 카메라로 전환했다.이전에 초음파로 용접됐던 카메라 케이스는 쉽게 분해·조립이 가능하도록 재설계됐다.그 결과 고객이 카메라를 사진관에 반환하면 사진관은 소정의 수수료를 받고 이를 코닥에 돌려주는 재사용의 루트가 마련됐다. 코닥은 장애자를 고용하는 뉴욕주의 「아웃 소서」에 카메라 분해 하청을 주었다.리사이클링 센터에서 카메라 커버와 렌즈가 제거되고 플라스틱 부품은 갈아서 작은 알갱이로 만들어 새로운 카메라 부품을 만드는데 사용한다.카메라의 핵심부품인 전자부품은 시험을 거쳐 10회까지 재사용한다.이같은 방식으로 코닥은 현재 무게기준으로 87%선까지 카메라를 재사용하거나 재활용하고 있다.코닥은 이같이 생산한 일회용 카메라로 93년 전세계에 약 3천만대를 팔았다. 리사이클링은 이와 함께 새로운 흥미있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예컨대 메모리 칩이나 마이크로 프로세서 중고품은 물리적 충격이 없다면 거의 1백% 재사용이 가능하다.재활용업계의 속어로 말하자면 신제품의 유아사망률이 5%인 반면 구제품의 불량률은 2%에 불과한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 마약주사후 살해 가능성 수사/「태양사원」 집단 변사 안팎

    ◎금전문제로 잡음… 주요채권자 시신도 발견/교주행방 묘연… 생존교도 보복 두려워 잠적 이른바 「태양의 사원」교단 신도 집단사망 사건을 수사중인 당국은 6일 일부 사체에서 주사바늘 자국을 발견하고 이들이 마약을 복용해왔거나 숨지기전 진정제나 독극물 등 강력한 물질을 체내에 주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중이다. ○…이번 사건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스위스의 안드레이 필러 치안판사는 사망자들을 검시한 결과 23명의 사체에서 마약을 투여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바늘자국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그러나 그는 이들이 집단 자살한 것인지 아니면 「처형」된 것인지 아직 분명히 알수 없다고 말했다. ○…캐나다 경찰도 이날 「태양의 사원」교단과 관련된 두채의 가옥 잔해에서 남여 사체 2구를 추가 발견하고 이들의 신원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이로써 스위스와 캐나다 등지 4곳에서의 총 사망자수는 최소한 52명으로 늘어났으며 캐나다에서만 최소한 4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한편 스위스 TV방송은 지난 5일까지 확인된 사망자 48명중 일부는 2명의사교지도자가 설치한 덫에 갇힌 뒤 처형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이 사교 집단내에서 수년간 금전문제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고 전하고 교단내 주요 채권자인 알베르르 지아코비노가 교단 지도자들에게 빌려준 거액의 돈을 환수하려 했다고 주장했다.지아코비노는 셰이리의 농장에서 다른 교도들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이 TV방송은 또 일부 교도들이 아직 살아있으며 보복이 두려워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해 왔다고 덧붙였다. 필러 치안판사도 6일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사교집단 내부에 수개월동안 금전문제로 잡음이 있었다고 말했다.필러판사는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수명을 연행,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2명의 용의자에 대해선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설명했다.그러나 그는 재림예수를 자처하는 교주 뤽 주레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이며 『그가 죽었는지 살아있는지 조차 모른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함께 스위스 서부와 남부 2곳의 산장 화재가 타이머나 전화로 작동되는 원격조정장치에 의해 점화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또다른 산장을 수색했으나 사체나 수사에 도움이 될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
  • 「PC 화상통화」 미서 개발

    ◎컴퓨터 화면통해 상대방 얼굴보며 의견교환/내년초 첫선… 컴퓨터 이용 화상회의시스템도 내년 초쯤에는 컴퓨터끼리 컬러화면을 이용한 화상통화 및 화상회의 서비스가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멀티미디어 PC의 새로운 영역이 개척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계 최고의 통신기술을 보유한 미AT&T사는 최근 음성 뿐만 아니라 데이터·그래픽·실시간 영상그래픽 등을 PC간 서로 송수신할 수 있는 영상회의시스템 「월드웍스(World Worx)」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월드웍스는 컴퓨터 화면을 통해 상대방의 얼굴을 서로 보면서 통화할 수 있고,통화중에 그림이나 문장을 비교할 수도 있는 차세대 첨단 전화통화방식으로 미래 기업망서비스의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이는 지금까지 컴퓨터로 음성·영상·데이터 등을 전송하는 길(roadway)을 단순한 음성 다이얼톤으로부터 멀티미디어 다이얼톤으로 재포장하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월드웍스는 데스크톱 비디오시스템인 「비스티엄」과 비디오 코덱칩 「AVP」를 탑재한 PC(글로벌리스트)를 사용,56Kbps(1초당 영문 6만5천자 전송능력))회선 또는 ISDN(종합정보통신망)회선을 이용해 현재 미국에서 특정 장소간 음성과 영상을 시험제공 중이다.따라서 현재는 AT&T에서 개발한 동일기종의 데스크톱형 회의시스템끼리만 접속되고 있으며 다른 회사 제품과의 접속은 95년 초에나 가능할 것 같다. 이 시스템의 가격은 전용 PC를 포함해 6천달러(약 4백90만원)이나 수개월내 2천5백달러(2백만원)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서비스 이용료는 네트웍구성,하루 시간대,사용거리 등에 따라 다르지만 1분당 50센트∼1달러50센트(4백∼1천2백원) 선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AT&T사는 그동안 개발해온 시스템을 이용,지난달말 뉴욕에 있는 소비자와 일리노이주 소재 커터필러사 제품과장을 연결한 PC화상시험통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이 시험통화는 11·2Kbps(1초에 영문 1만5천자 전송능력) 속도로 전송됐다. 통화 당사자들은 『영상이 약간 흔들리긴 했으나 놀라울 정도로 선명했다』고 전했다.특히 카터필러사 제품과장은 통화중에 자기회사의 세계영업망지도를 보여주었는데 이 역시 상대방의 PC에 뚜렷이 나타났다는 것. AT&T사는 이같은 새로운 서비스 제공에 앞서 다른 회사 제품과의 호환가능한 영상시스템과 어플리케이션(응용시스템)을 보다 완벽하게 설계하기 위해 애플·IBM·선 마이크로시스템·로터스 디벨로프먼트·노블·픽처텔·제록스사 등 미국내 유명 통신서비스 및 컴퓨터·소프트웨어업체 등을 공동개발사로 지정,더욱 진보한 기술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 잔디스키/가족 레포츠로 인기 높다

    ◎천마산·무주리조트 주말이면 수천명 몰려/초보자도 1∼2회 배우면 쉽게 탈수있어/눈스키의 기본기·고난도 기술도 연마/긴 소매·바지 평상복차림… 안전모 팔·무릎 보호대 등 필수 「설원보다 멋진 잔디위를 달린다」.스키 슬로프위에 인조잔디를 심어 한여름에도 한겨울 눈스키의 스릴과 스피드를 만끽할 수 있는 「잔디스키」가 가족 레포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잔디스키는 물기가 있어야 마찰이 줄고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어 스프링 클러를 설치,슬로프에 물을 뿌려주어야 하기때문에 요즘 같은 장마철에 더욱 걸맞는 레포츠이다. 스프링 클러가 내뿜는 물보라 속에서 또는 비오는 날 빗속에서 깃대사이를 회전하며 내려올 때면 한여름의 무더위를 말끔히 씻어 낼 수 있다. 전북 무주군 설천면 신곡리 「무주리조트」에는 주말을 이용,서울·대구·부산·광주등 전국에서 몰려든 가족단위의 여행객 1천∼1천2백여명이 잔디스키를 즐기고 있다. 서울에서 가족과 온 이덕우씨(38·회사원)는 『잔디스키가 겨울스키의 묘미인 스릴과 스피드를 대신할수 있어 만족스럽다』면서『잔디스키를 통해 고난도의 기술을 연마해 겨울에는 눈위에서 실력을 과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무주운영본부 김태용 업무과장(37)은 『현재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의 70%이상이 가족을 동반하고 있다』면서『초·중·고생의 방학이 시작되는 이달 중순이후에는 잔디스키장이 학생들로 크게 붐빌 것』으로 내다봤다.이 곳 잔디스키장은 길이 3백60m,폭 60m,경사도 10도로 리프트를 이용해 상오9시부터 하오6시까지 즐길 수 있다. 복장은 겨울 스키와는 달리 평상복차림으로도 가능하다.긴소매 웃옷과 긴바지에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헬멧과 팔목·무릎보호대는 필수다.이는 하강하면서 넘어졌을 경우 인조잔디와의 마찰로 찰과상이나 화상등 부상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무주리조트의 잔디스키는 일자바퀴형(롤러 브레이드)과 탱크바퀴형(캐터필러)스키가 사용되나 일반 눈스키에 특수 브러시를 단 「플라스틱 스노스키」도 있다. 경기도 남양주군 화도읍 묵현리 「천마산 스키장」에는 눈이 오지 않는 여름철 의 경우 슬로프에난 풀을 이용해 「플라스틱 스노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설치돼 있다.규모는 길이 3백50m,폭 30m로 리프트를 이용한다. 초보자도 1∼2회 정도 배우면 자유하강이 가능하고 겨울 스키에 그대로 적응하기가 쉽다.때문에 스키 경험이 없는 초보자들이 잔디스키를 겨울철 눈스키를 즐기기 위한 기본기 교육과정으로 이용하거나 스키를 잘 타는 사람들이 고난도기술을 연마하는 훈련장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무주리조트(02­515­5050)이용료는 어른 1만3천원,어린이 9천원이며 헬멧등 장비대여및 리프트 이용료를 포함하면 9천원을 더 내야 한다.또 천마산스키장(02­744­6019)은 어른기준 스키대여료 2만3천원,리프트이용료 2만2천원이며 상오9시부터 하오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초보자의 강습료는 무주 8천원,천마산 2만2천원.
  • 북­미 완전합의 전까지/북,국제사찰 전면거부/주러 북대사

    【모스크바 연합】 손성필러시아주재 북한대사는 20일 북·미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북한은 전면적 국제핵사찰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대사는 이날 러시아하원 외교분과위에 출석,북한입장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미국과 전면적 합의에 도달하기 전까지 국제사찰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대사는 또 국제기구가 여하한 형태의 대북한제재구상을 즉각 철회하지 않을 경우 핵확산금지조약(NPT)으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대사는 특히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가 가해진다면 『우리는 이를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이며 전쟁에는 전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동남아의 새용으로 부상(현장 세계경제)

    ◎베트남 「도이모이」 열풍속 연7% 성장/금수 해제 앞두고 미기업 진출 러시/해외자본금 “밀물”… 올핸 8% 성장 기대/젊은층 이념투쟁사 대신 영어·컴퓨터공부 바람 베트남이 동아시아 경제질서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지난 86년 베트남판 페레스트로이카인 「도이모이」의 바람이 분 이후 하루가 다르게 변해온 베트남의 경제가 임박한 미국의 대베트남 금수조치해제를 앞두고 신용으로의 발돋움을 하고 있는 것이다. 베트남의 경제도약을 이끌고 있는 것은 아이로니컬하게도 역사상 가장 치열한 전쟁을 벌였던 미국의 기업들이다.이미 하노이와 호치민시에는 「시티뱅크」「캐터필러」「제너럴 일렉트릭」등 15개의 미국기업이 지사를 운영하는등 발빠른 진출을 보이고 있다.아직 대베트남 금수조치가 해제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베트남에서의 활동을 모색하고 있는 미기업들은 2백개가 넘는다. ○물가 한자리수로 베트남은 이미 국영기업의 수출입 허용과 전기·주택·의약부문 이외의 부문에서 가격통제 철폐와 함께 외환시장이 개설됐다.농민들에게는 20∼50년간의 농지사용권이 부여됐고 국영기업의 보조금지급이 중단되는것과 함께 법인세도 인하돼 민간기업활동이 촉진됐다. 엄격한 재정 및 금융정책으로 연간4백%의 살인적 물가를 한자리 숫자로 낮추어 집안살림도 내실을 다져놓았다. 또 외국인투자법을 마련,하노이시에 외국인을 위한 「수출촉진지역」4곳을 설치하는등 해외자본의 유치에 적극 나서는등 일련의 정책덕분에 베트남은 연간 7.2%의 고도성장을 이룩해왔다.특히 올해는 8%의 경제성장이 기대돼 세계적으로 「기적의 경제체제」가운데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이같은 경제제일주의는 이념의 퇴조를 가져와 오늘날 베트남 사회에 큰 변화의 물결을 몰아치고 있다.젊은이들은 치열했던 이데올로기 투쟁사가 아니라 영어회화와 컴퓨터공부에 온 정신을 쏟고 있다.또 개방바람을 타고 부를 축적한 신흥부자들은 대다수 빈민을 비웃기라도 하듯 하노이의 번창한 호화호텔과 VIP클럽,가라오케바에서 돈을 물쓰듯 한다.더이상 사회주의 베트남은 존재하지 않는듯하다. ○기간시설 확충 주력 베트남의 변신은 외국투자와 차관제공에서 입증된다.88년이후 지금까지 8백여건의 프로젝트(75억달러)가 승인됐다.지난해 연말 한달동안에 국가계획위원회(SCCI)는 무려 30건을 승인하는등 93년 한햇동안 승인된 프로젝트만 모두 28억달러에 달한다. 또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의 차관 6억원이 지난해 10월이후 제공됐으며 향후 3년동안 최소 30억달러 이상이 제공될것으로 전망된다.현재 베트남정부의 목표는 2000년까지 1백30억∼1백40억달러의 외자를 유치,기간시설을 확충해 경제의 숨통을 튼다는 것이다.이 목표는 「베트남 열병」으로까지 묘사되고 있는 외국기업들의 베트남 러시에서 밝은 전망을 얻고 있다. 현재 베트남의 재건을 주도하고 있는 외국기업은 대부분이 미국기업.이미 진출한 15개 기업외에 IBM과 「디지털 이큅먼트」는 향후 7년동안 3억달러의 정보기술 구매를 돕겠다는 협정에 서명했다.이들 미국기업들은 정부의 대베트남 금수조치로 미국에 떨어질 떡이 일본의 손에 들어가고 있다며 정부의 금수조치해제를 촉구하고 압력까지 행사하고 있는실정이다. ○노동력·광물 풍부 베트남이 대만등 「용」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4백억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자본이 필요하다.게다가 전체 도로의 12%에 불과한 도로포장률이 말해주듯 사회간접자본의 확충도 절실한 실정이다.그러나 베트남은 석탄등 풍부한 광물자원과 값싼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자본의 수혈만 제때에 이뤄진다면 그것이 곧 새로운 용의 탄생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
  • 미 기업/“금수” 베트남 진출 서두른다/클린턴정부에 해금조치 기대

    ◎코닥·듀퐁사 간부 등 대거방문,투자 협의/한·대만·불 등과 「자원보고」 시장싸움 채비 미국정부의 금수조치가 아직 해제되지 않고 있는데도 미국기업인들의 베트남 나들이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지난 91년 베트남을 방문한 미국기업인은 겨우 20명에 그쳤으나 지난해엔 5배인 1백1명에 이르렀다.지난해 베트남을 찾은 미국기업인들 가운데는 보잉,코닥,듀퐁,켈로그등 우량업체의 간부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이번주에도 26개업체 대표단이 베트남을 방문,정부 관리들과 만나 관심사를 협의할 예정이다. 월남전이후 17년동안 계속되고 있는 미국정부의 무역금수조치에도 불구하고 미국기업들이 이처럼 베트남에의 진출채비를 서두는 것은 조만간 금수조치가 해제될 것이라는 낌새를 눈치챈데 따라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어떻게 보면 미국기업들이 이제부터 베트남에 진출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뒤늦은 감이 없지 않다.베트남정부가 「도이 모이」개혁정책을 내세워 중앙통제식 경제를 철폐한 이후 마치 무주공산과도 같은 베트남시장에 각국이 이미 상당히 진출해있기 때문이다.8억달러 넘게 투자한 대만을 선두로 홍콩 프랑스 호주 영국 일본 네덜란드 러시아 한국 캐나다등의 순으로 각국이 시장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미국기업의 베트남진출은 지난해 12월 부시 전대통령이 미국기업에 대해 베트남에 사무실을 개설하고 임시계약을 체결할수 있도록 허용,규제를 완화함으로써 새 계기를 맞게됐다. 아시아각국을 비롯,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미국까지도 시장쟁탈전에 뛰어들려는 이유는 베트남시장이 갖고있는 특유의 매력때문이다.풍부한 석유와 석탄자원이 있는데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지역의 중심지라는 전략적 이점과 교육수준이 높고 근면하며 임금이 싼 7천만 인구를 갖고있는 점등이다. 그동안은 각국의 시장쟁탈전을 지켜만 봐 왔으면서도 미국기업들이 베트남시장에 대해 기대를 걸수 있는것은 월남전을 통해 미국상품이 베트남국민들에게 확실한 인식을 심어줬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미군철수때 많은 미국제품들이 그대로 베트남에 버려졌다.베트남 전역의건설현장에서 카터필러사의 노란색 트랙터를 보는 것은 어렵지 않으며 캐리어사의 녹슨 에어컨은 아직도 돌아가고 있다. 많은 베트남인들이 코카콜라 맛을 잊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듯 엄청난 물량이 싱가포르 홍콩 등지로부터 밀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뒤늦기는 했지만 일단 베트남진출의 문이 열리면 시장확보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미국기업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베트남시장에 눈독을 들이면서도 전쟁포로 관련단체등의 반발과 국내여론을 의식한 미국기업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클린턴 정부가 금수조치를 해제해줄 때를 기다리고 있다.클린턴정부가 베트남에 대한 족쇄를 언제 풀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업계의 분위기로 보아 그리 멀지 않을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현재 베트남에는 2년전에 건너간 미국 컨설턴트 관계자들이 베트남정부와 미국업체사이에 다리놓기 작업을 벌이고 있어 금수조치의 해제와 더불어 미국기업들이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미국기업의 베트남재상륙은 이제 시간문제에 불과한 것처럼 보인다.
  • 일에 또 「산업스파이」 파문

    ◎고마쓰사의 건설기계 기밀문서 유출/미쓰비시등 대기업 15개사 조사받아 일본최대의 건설기계메이커인 고마쓰(소송)제작소의 기밀문서가 경쟁사들에 유출된 산업스파이사건을 수사중인 일본경시청은 수사의 범위를 15개 경쟁사들로 확대하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수사를 받고 있는 15개 경쟁사들 가운데는 일본 5위의 제철회사인 고베(신호)제철과 2위의 중공업회사인 카와사키(천기)중공업등 쟁쟁한 산업체들이 포함돼 있다. 또 미쓰비시(삼릉)중공업도 이 사건과 관련,이미 지난 18일 경찰의 수사를 받았다. 이번 산업스파이사건의 희생자인 고마쓰 제작소는 일본최대의 건설기계메이커이자 미국의 카터필러사에 이어 세계 제2위에 올라있는 대기업이다. 오사카(대판)에 소재한 중기업 동양운반기사는 지난 17일 한 정보 브로커를 통해 정보자료를 사들인 사실을 시인하고 이 서류들이 도난당한 것인지의 여부를 확인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6일 고마쓰사로부터 산업기밀을 훔친 혐의로 정보 브로커 오타 기요시(51)를 체포했는데 경찰은 계속 수사를 위해 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만 말할뿐 이 사건의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기를 회피했다. 정보브로커 오타는 고마쓰사의 기밀을 경쟁사들에 20년간 팔아왔으며 지난 71년에는 고마쓰에 잠입하려다 체포된바 있다고 현지 신문들이 전했다. 기업의 기밀을 훔쳐 파는 정보 브로커들은 일본의 일부 산업계,특히 경쟁이 치열한 제약업계와 전자산업등에서 흔히 볼수 있다. 앞서 일본에서 터진 대규모 산업스파이사건은 지난 83년 후지사와(등택)제약회사의 직원이 한 정부실험실에서 경쟁사인 야마노우치(산지내)제약회사에 속한 자료들을 빼돌린 사건이었다. 지난 82년에는 히타치(일립)와 미쓰비시 전기가 미국의 IBM사로부터 기밀서류를 훔쳐낸 혐의로 미FBI(연방수사국)에 의해 적발되었다. 그러나 두 회사는 그들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고 나중에 법정밖에서 이 문제를 해결지었다. 일본의 기업들은 전통적으로 미국에서와 같이 철저한 내부 보안을 하고 있지않다.그것은 회사가 고용인들을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일본의 한 기업인은 주장했다. 『미국 회사들은 정보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일본보다 엄격한 내부보안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그것은 그만큼 미국에 산업스파이 사건이 빈발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그는 반문했다. 현재 일본의 일부 기업인들은 변화하는 근무 스타일과 직업윤리 때문에 산업스파이의 기회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 『지난날에는 일본의 직장인들이 그들 회사를 평생직장으로 생각했으나 최근에 와서는 그러한 개념이 희박해지고 직장을 옮겨 다니기 시작했다』고 일본 최대의 제철회사인 일본제철의 한 간부는 말했다.
  • 쿠웨이트 재건공사 발주는 어떻게

    ◎망명정부의 복구대책반서 “밀실지휘”/담맘시 호텔에 40여명 전문가팀 구성/1차 10억불,2차 6백억불 계약 분주 쿠웨이트 망명 정부가 전후복구 사업에 눈코 뜰새없이 바쁜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국무역진흥공사 중동 5개국 무역관이 현지 조사를 통해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쿠웨이트 재건의 핵심 역할은 현재 사우디 담맘시 오베로이 호텔 22층에 마련된 쿠웨이트 복구대책반(KERP)이 맡고 있다. 건축가인 알 샤헨씨(43)가 책임자로 있는 KERP는 40여명의 각계 전문가로 구성,전후 90일간에 걸친 쿠웨이트의 1단계 복고 계획 및 이와관련된 공사계약체결을 주도하고 있다. 1단계 복구계획의 주요내용은 ▲식품 수도 및 방역사업 ▲이라크가 파괴한 5백여개의 유전시설 ▲정부건물 및 호텔 등이다. 샤헨씨는 최근 이들의 복구비용으로 기본시설 및 서비스 복구비로 8억∼10억달러를 잡았으나 유전 등의 피해 액수는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2단계 사업인 쿠웨이트시 재건에는 미 애리조나주의 피닉스시를 새로이 건설할 때와 같은 6백억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미 공병대측이 밝히고 있다. 이같은 막대한 수주물량을 두고 각국은 수주로비 및 계약 따내기에 혈안이다. 샤헨씨는 현재 2백여건 8억달러 규모의 공사계약이 체결되었으며 이중 70%가 미국기업에 낙찰되었다고 밝혔다. 공사를 따낸 미 기업들중 공개된 것은 ▲벡켈사의 원유산업 복구 ▲캐터필러사의 발전시설 ▲모토롤러사의 통신시설 ▲레이션사의 공항관제시설 ▲오브리언 고잉 심프슨사의 유전 화재진화 등이다. 이러한 미업체의 독주에 가장 불만을 보이고 있는 국가는 영국. 영 업체들은 현재 1단계 공사량의 22%를 따낸 것으로 알려졌으나 더 많은 계약을 확보하기 위해 특별전담반을 설치하고 6명의 고위 정부인사를 쿠웨이트 망명정부 측에 파견,수주활동을 전개중이다. 프랑스도 수주활동에 나섰으며 쿠웨이트에는 큰 기대를 걸지 않고 관련공사 및 채권이 많은 이라크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일본의 경우는 쿠웨이트측으로부터 환영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나 미 건설사 및 엔지니어링사와의 합작투자를 모색중이다. 그러나 이같은 각국간의 수주경쟁 및 계약체결 내용은 일체비밀에 부쳐져 파악이 어려운 상태이며 KERP측도 폭주하는 내방객 및 국제교신으로 특정인사를 제외하고는 면담조차 거절하고 있는 실정. 이 때문에 미 대기업을 뺀 미 중소기업과 다국적군에 참가하거나 지원했으면서도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독일·일본·이집트 업체의 불만이 대단하다. 우리나라 역시 현지에 진출한 미 기업과 협회측과 접촉을 시도했으나 이들이 『아직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았다』는 식으로 외면하거나 계약내용을 비밀에 부쳐 애를 먹고있다. 우리나라는 복구사업에 대한 직접참여 가능성이 희박,낙찰업체의 하청이나 일본과 함께 합작을 통해 공동 참여하는 방법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다. 유망 진출 분야는 기존의 건설 프로젝트와 생필품,전자,발전설비 등이 점쳐지고 있다. 이같은 전후복구비 조달을 놓고 쿠웨이트측의 고심은 이만 저만이 아니다. 현재 미·영 등에 있는 부동산과 주식 등 해외자산이 1천억달러에 달하나 이를 당장 복구자금으로 전환할 수 없기 때문. 이와관련,알사바 재무장관은 지금 『이러한 해외자산의 처분은 없을 것이며 해외차관을 통해 복구비를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쿠웨이트는 이미 신화폐를 영국에서 인쇄,구화폐와 교환·통용시킬 예정이며 기업들에게 14억달러의 자금을 저리로 융자해 주고 있다. 또 쿠웨이트는 수개월후부터는 재개될 원유생산 대금으로 6백억달러에 달하는 전비 및 복구비용을 충당할 것으로 보인다.
  • 올해 「100대 우량기업」선정/최우수에 「삼보컴퓨터」

    ◎80년 창업… 고성장 이룬 벤처기업/2위 태광산업 3위엔 이동통신 한국능률협회가 선정한 90년도 「한국의 1백대 우량기업」에서 삼보컴퓨터가 수위를 차지했다. 15일 능률협회에 따르면 삼보컴퓨터는 수익성ㆍ안정성ㆍ규모 및 활동성ㆍ성장성 등 4개 부문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73.32점(1백점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위는 71.55점을 얻은 태광산업이 선정됐으며 한국이동통신(71.43점) 혜인(68.22점) 나산실업(68.05점)이 3∼5위에 뽑혔다. 6∼10위는 대륭정밀 백양 유성기업 한일철강 신영의 순으로 선정됐다. 1위를 차지한 삼보컴퓨터(대표 김종길)는 지난 80년 창업한 대표적인 벤처기업. 7명의 「컴퓨터광」이 1천만원의 자본금만으로 출범시킨 이 회사는 퍼스널컴퓨터 분야에서 해마다 1백%를 넘는 고성장을 이룩,현재는 코리아네르ㆍ에이아이소프트 등 6개의 계열기업과 4개의 해외법인을 거느린 정보통신업계의 총아로 떠올랐다. 지난해 매출액은 2천50억원.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최근에는 컴퓨터를 이용한 정보망구성에 이르기까지 컴퓨터에관한한 사각지대를 두지 않겠다는 것이 이 회사의 목표이다. 국내에 벤처캐피털이 처음 도입되던 80년대초 최우선적으로 투자대상업체로 선정돼 이같은 성공을 거둠으로써 대표적인 벤처기업으로도 불린다. 능률협회의 평가에서는 수익성에서 22.20점,안정성 17.94점,규모 및 활동성 13.31점,성장성 19.87점을 받는 등 전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 2위인 태광산업은 수익성에서 27.68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한국전기통신공사의 전액출자회사인 한국이동통신은 차량전화(카폰)와 무선호출서비스의 수요급증에 힘입어 성장성(21.86점)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 3위를 기록했다. 미국 카터필러사의 건설장비를 국내에 판매하는 혜인은 건설경기호조에 따른 수요증가로 4위를,조이너스브랜드의 여성하이패션업체인 나산실업은 수익성과 성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5위를 각각 차지했다. 능률협회가 이번에 「우량기업」을 선정한 것은 5년만의 일로 기존의 분석방법이 수익성ㆍ안정성ㆍ성장성만을 평가한데 비해 규모 및 활동성을 추가한 것이 특징. 이와 함께 수익성과 성장성을 평가한는데 있어서도 당해 회계연도의 결산자료만 분석하지 않고 2년치를 사용해 정확도를 높였다는 것이 협회측 주장이다. 1백점만점에 수익성 30점,안정성 25점,규모 및 활동성 20점,성장성 25점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3월말 현재 상장회사 가운데 금융 보험 및 관리대상업체를 제외한 5백19개 기업을 대상으로 우량기업을 뽑았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5백19개 기업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1백8조8천2백65억원으로 집계돼 그 전년에 비해 16.9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순위에서는 삼성물산이 7조6천1백32억원을 기록,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5조7천29억원의 현대종합상사,3위는 4조7천8백96억원의 대우가 차지했다. 4위는 한전(4조5천6백82억원),5위는 포항제철(4조3천6백43억원)이었으며 매출금액규모가 1조원이상인 업체는 모두 18개사였다. 순이익규모는 모두 2조8천9백70억원이었으며 한전이 7천6백61억원으로 이부문 1위에 올랐다. 5위까지는 대우(2천1백51억원) 삼성전자(1천5백85억원) 포항제철(1천4백45억원) 유공(6백57억원)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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