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필러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소바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속담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상무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유도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10
  • 4살 딸 손 잡고 길 건너던 母 치어 숨지게 한 50대 징역 7년 구형

    4살 딸 손 잡고 길 건너던 母 치어 숨지게 한 50대 징역 7년 구형

    네 살 딸의 손을 잡고 유치원에 가던 어머니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치어 숨지게 한 50대 운전자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 김상우) 심리로 1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구속기소한 A(54)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A시는 올해 5월 11일 오전 9시 24분쯤 인천시 서구 마전동의 한 스쿨존에서 레이 승용차를 몰고 좌회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B(32·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 사고로 A씨의 차량 밑에 깔린 B씨는 5m가량 끌려가면서 온몸에 상처를 입었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당시 유치원에 가기 위해 엄마인 B씨의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함께 건너던 딸 C(4)양도 다리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차량이 급제동할 때 생기는 타이어 자국인 ‘스키드 마크’가 발견되지 않은 점을 토대로 운전자 A씨가 사고 전후로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것으로 추정했다. A씨는 경찰에서 사고 발생 3일 전 왼쪽 눈 수술을 받았고, 차량의 전면 유리 옆 기둥인 ‘A 필러’에 가려 B씨 모녀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비록 동종범죄 전력이 없긴 하지만 주의 의무를 위반한 과실이 무겁고 피해자도 사망하는 결과가 발생했다”면서 “유족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에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사고를 내기 사흘 전 왼쪽 눈 ‘익상편 제거’ 수술을 받았다”면서 “운영하던 식당의 배달 일을 직접 하던 피고인이 생업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출근하다가 사고를 낸 점을 고려해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사죄드린다”면서 “한순간의 실수로 한 가정의 미래와 행복이 무너지는 안타까운 현실에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있다”며 울먹였다.
  • “백신 2차 접종 후 이상반응 확률 더 높아… 접종 4일 내 가슴 아프면 병원 찾아가야”

    “백신 2차 접종 후 이상반응 확률 더 높아… 접종 4일 내 가슴 아프면 병원 찾아가야”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수급 문제로 50대 접종에 화이자가 병용되면서 같은 연령층도 누구는 모더나를, 누구는 화이자를 맞게 됐다. 27일 방역 당국과 전문가 설명을 토대로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었다. Q. 두 백신의 차이점은. A.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는 둘 다 90% 이상으로 별 차이가 없다. 그러나 델타 변이에 대한 효과는 연구에 따라 엇갈린다. 캐나다 연구진에 따르면 델타 변이 예방률은 1차 접종 기준 모더나 72%, 화이자 56%로 나타났다. 반면 영국 공중보건국 연구팀은 1차 접종 시 화이자의 델타 변이 예방 효과가 36%에 그쳤다고 밝혔다. 다만 2차 접종을 마치면 예방률이 88%까지 올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여러 논문을 정리한 결과 델타 변이 예방 효과가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AZ)는 10% 이내, 화이자는 10~20% 이내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Q. 화이자 1·2차 접종 간격이 3주에서 4주로 변경됐는데. A. 방역 당국은 효과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외국에서도 수급 상황에 따라 접종 간격을 6~16주까지 늘리고 있다. 그러나 화이자의 델타 변이 방어력이 모더나보다 떨어져 그사이 델타 변이에 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Q. 이상반응은. A. 두 백신 모두 1차보다는 2차 접종 후 두통,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필러시술을 받은 사람은 모더나 접종 시 얼굴부종이 나타난다는 보고도 있다. Q. 심근염·심낭염 발생률은. A. 두 백신 모두 100만건당 4건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젊은 남성에게 1차보다 2차 접종 후 더 많이 발생한다. 심장을 둘러싼 얇은 막인 심낭에 염증이 생기는 게 심낭염, 심장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게 심근염이다. 사망률은 2% 이내로 낮다. 공통 증상은 가슴 통증이다. 숨을 들이마시거나 자세를 바꿀 때, 기침을 할 때 통증이 생기면 심낭염을 의심할 수 있다. 심근염이 생기면 심장근육이 부어올라 펌프질 기능이 약화하고 두근거림과 호흡 곤란이 온다. 백신 접종 후 4일 내 이런 증상이 생기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 50대 접종 모더나·화이자 차이는…델타변이 방어력 ‘모더나>화이자’

    50대 접종 모더나·화이자 차이는…델타변이 방어력 ‘모더나>화이자’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수급 문제로 50대 접종에 화이자 백신이 병용되면서 같은 연령층이라도 누구는 모더나를, 누구는 화이자를 맞게 됐다. 27일 방역당국과 전문가 설명을 토대로 두 백신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었다. Q.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차이점은. A.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는 두 백신 모두 90% 이상으로 별 차이가 없다. 그러나 델타 변이에 대한 효과는 연구에 따라 크게 엇갈린다. 캐나다 연구진에 따르면 델타 변이 예방률은 1차 접종 기준 모더나 72%, 화이자 56%로 나타났다. 반면 영국 공중보건국 연구팀은 1차 접종시 화이자의 델타 변이 예방효과가 36%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 논문대로라면 1차 접종만으론 델타 변이에 대한 화이자 백신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다만 2차 접종을 마치면 예방률이 88%까지 오르는 것으로 나왔다. 영국 논문은 모더나 접종 효과를 따로 적시하지는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여러 논문을 정리해 결과, 델타 변이에 대한 예방효과가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AZ)는 10% 이내, 화이자는 10~20% 이내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얀센 백신은 델타 변이에도 예방효과가 떨어지지 않았다. Q. 화이자 1·2차 접종간격이 3주에서 4주로 변경됐는데 괜찮나. A. 방역 당국은 효과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외국에서도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접종 간격을 6~16주까지 늘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화이자의 델타 변이 방어력이 모더나보다 떨어져 그 사이 델타 변이에 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Q. 이상반응은 어떠한가. A. 두 백신 모두 1차보다는 2차 접종 후 두통,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필러시술을 받은 사람은 모더나 접종시 얼굴부종이 나타난다는 보고도 있어 접종 후 부종 여부를 잘 살펴야 한다. Q. 심근염·심낭염 발생률은. A. 두 백신 모두 100만건당 4건 정도로 매우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 젊은 남성에게서, 1차보다 2차 접종 후 더 많이 발생한다. 심장을 둘러싼 아주 얇은 막인 심낭에 염증이 생기는 게 심낭염, 심장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게 심근염이다. 대부분 저절로 낫지만 심근염의 경우 아주 드물게 증상이 악화해 하루이틀새 쇼크에 빠질 수 있다. 사망률은 2% 이내로 낮다. 공통 증상은 가슴 통증이다. 숨을 들이마시거나 자세를 바꿀 때, 기침을 할 때 통증이 생기면 심낭염을 의심할 수 있다. 심근염이 생기면 심장 근육이 부어올라 펌프질 기능이 약화하고 두근거림과 호흡곤란이 온다. 백신 접종 후 4일 내 이런 증상이 생기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 “모더나 백신 예방효과 94.1%…1차 접종시 델타변이 72% 예방”

    “모더나 백신 예방효과 94.1%…1차 접종시 델타변이 72% 예방”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1차 접종 후 델타 변이 예방효과가 72%에 이른다는 보고가 나왔다.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은 3만420명을 상대로 한 임상 3상 결과 코로나19에 대해서 94.1%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 캐나다에서 42만1073명을 대상으로 벌인 1차 접종 후 변이주에 대한 예방 효과는 알파 변이 83%, 베타·감마 변이 77%, 델타 변이 72%로 나타났다. 특히 1차 접종 후 입원·사망에 이르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를 변이주에 따라 분석했더니 알파 변이 79%, 베타·감마 변이 89%, 델타 변이 96%로 보고됐다고 추진단은 전했다. 백신 29만회분 국내 도착…26일부터 50대 접종 시작8월 말까지 3100만회분 추가 공급 모더나 백신은 지난달부터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의 30세 미만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돼 현재까지 6만3248명이 접종을 받았다. 오는 26일부터는 50대 연령층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이날 모더나 백신 29만회분이 국내에 도착해 총 2492만회분의 도입이 완료됐으며 내달 말까지 약 3100만회분의 백신이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김기남 코로나19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모더나 백신은 7월 중에 추가로 도입이 될 예정”이라면서 “월별 모더나 백신의 총량은 제약사와의 비밀유지협약에 따라 총량을 공개하지는 않아 일정이 확정되고 도입하는 시기에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접종 후 3일간은 몸 상태 관찰“심근염·심낭염 의심 증상자 등은 신속히 진료받아야” 이날 추진단은 모더나 백신의 이상 반응에 대한 대응 요령도 안내했다. 모더나 백신 접종자는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 기관에 머물러 이상 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3시간 이상 몸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몸 상태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해야 하며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사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추진단은 “모더나 접종 후 심근염·심낭염 의심 증상이 발생하거나 피부 필러 시술자가 얼굴 부종이 나타나는 경우는 신속히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딸 손잡고 유치원 가던 엄마, 스쿨존서 참변…“눈 수술 후 운전”

    딸 손잡고 유치원 가던 엄마, 스쿨존서 참변…“눈 수술 후 운전”

    4살 딸의 손을 잡고 유치원에 가던 어머니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치어 숨지게 한 50대 운전자가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8일 인천지법 형사12부(김상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는 “(공소 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유족들이 정신적인 피해로 고통받고 있다”며 진단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A씨의 변호인은 “피해자 유족의 충격이 너무 커서 직접 접촉은 하지 못했고 피해자 측 변호인과 2차례 통화를 했다”며 “합의를 하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올해 5월 인천시 서구 한 스쿨존에서 레이 승용차를 몰고 좌회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발생 3일 전 왼쪽 눈 수술을 했고, 차량의 전면 유리 옆 기둥인 ‘A필러’에 가려 B씨 모녀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 사고로 A씨의 차량 밑에 깔린 B씨는 5m가량 끌려가면서 치명상을 입었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유치원에 가기 위해 B씨의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함께 건너던 4살 딸 C양도 다리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6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이날 형수를 잃은 유가족 B씨가 형을 대신해 법정에 출석했다. 그는 “형수는 둘째 조카를 유치원에 데려다주기 위해 스쿨존에서 횡단보도를 건넜고,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며 “(운전자가) 브레이크만 밟았어도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차량이 급제동할 때 생기는 타이어 자국인 ‘스키드 마크’가 발견되지 않은 점을 토대로 A씨가 사고 전후로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것으로 추정했다.
  • “백신 위탁생산 ‘점프’… 다음은 한국판 존슨앤드존슨으로”

    “백신 위탁생산 ‘점프’… 다음은 한국판 존슨앤드존슨으로”

    “존슨앤드존슨을 롤모델 삼아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이 되겠다.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휴온스그룹의 성장을 주목해 달라.” 윤성태(57)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지난 25일 경기 판교 사옥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2025년까지 3개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6개의 신약을 연구할 계획이며 2030년에는 글로벌 제약기업 톱100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2004년 이래 16년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이뤄 온 휴온스그룹이 올해 ‘퀀텀점프’를 준비한다. 1965년 광명약품공업사로 시작해 점안제, 치과용 국소마취제, 에스테틱(보툴리눔 톡신, 필러), 건강식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온 휴온스글로벌은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의 위탁생산(CMO)을 맡아 올해 하반기(9~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AZ·얀센 같은 방식… 작년 첫 백신 승인 스푸트니크V는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백신과 같은 바이러스 벡터 방식의 백신으로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예방 백신으로 승인받았다. 수출 위탁생산이 중심이지만 스푸트니크V의 국내 도입과 관련해 지난 4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사전 검토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앞서 휴온스글로벌은 싱가포르 바이오 업체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DS·원액생산), 보란파마·휴메딕스(DP·바이알 충진, 완제품 포장)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푸트니크V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 국부펀드(RDIF)와 백신 완제품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이 생산한 백신은 세계 66개국에 수출될 예정이며 수출 전반을 휴온스글로벌이 총괄한다. 위탁생산을 위한 제반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액생산을 맡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충북 오송에 백신 센터를 짓고 있고 2000ℓ급 세포배양기 8대를 우선 설치 중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월 3000만 도즈(1도즈=1회 접종분) 이상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완제품 포장을 맡은 휴메딕스와 보란파마도 올해 하반기 중에 기계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윤 부회장은 “7월 중에는 기술 이전을 위한 러시아 기술진이 방문한다”면서 “기술 이전이 끝난 9~10월 중에는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월 1억 도즈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너 2세인 윤 부회장은 1997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윤명용 회장의 뒤를 이어 30대의 젊은 나이에 대표로 취임했다. 당시 연매출 60억원짜리 회사는 지난해 매출 기준 5000억원이 넘는 회사로 성장했다. 화재 등의 악재로 직원 월급을 주지 못할 때도 있었지만 20㎖ 플라스틱 주사제, 일회용 점안제, 15g 고용량 비타민C 주사제 등의 제품이 연달아 히트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이후 그는 휴메딕스, 휴온스메디케어, 휴온스내츄럴, 휴온스네이처, 휴베나 등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2016년 국내 제약업계 중 7번째로 지주사 체제 전환에 성공한다. 최근에도 과감한 투자를 이어 가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지난 2월 58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메이크업 소품업체 블러썸(휴온스 블러썸)을 인수했고, 최근에는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인 팬젠에 1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 ●의료기기·화장품 자금으로 본격 신약 개발 윤 부회장은 “모기업인 휴온스가 제약산업에 국한돼 사업을 펼쳐 왔으나 업의 개념을 제약산업에서 헬스케어산업으로 확장하면서 제약은 물론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화장품 산업으로 넓혀 성장 가능성이 있는 회사들을 과감하게 인수합병한 것이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바이오벤처 회사에 지분투자를 통해 상호 동반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도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매출은 연결기준 5230억원, 영업이익은 89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4%, 22.5% 성장했다. 꾸준한 성장 비결에 대해 윤 부회장은 “신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려는 노력과 행운이 맞아떨어진 결과”라면서도 “새로운 비즈니스를 주저하지 않고 과감하게 추진하려 했다”고 말했다. 실제 에스테틱 사업 부진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던 자회사 휴메딕스와 휴온스메디컬은 지난해 코로나19 항원 키트 생산(러시아, 이탈리아 수출)과 항원 키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부진을 만회했고, 내수 매출이 부진했던 휴온스도 미국에 마스크, 가운, 소독액 등 코로나 관련 개인보호장비(PPE)를 수출하면서 활로를 뚫었다. 신제품인 여성 갱년기 유산균 YT1도 홈쇼핑,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판매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윤 부회장은 “의료기기, 화장품 등 캐시카우를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신약 개발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면서 “올해를 포함해 내년은 휴온스그룹 성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올해 기업공개(IPO)를 예고한 휴온스메디케어의 상장 시기는 늦추기로 했다. 윤 부회장은 “개발하고 있는 신제품들의 발매 시기가 늦어지면서 불가피하게 상장 시기를 2023년으로 늦추기로 했다”면서 “개발 중인 소독제, 소독기, 공간 멸균기 등은 중국에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데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등록이 지연되고 있다”고 했다. 휴온스메디케어 상장에 성공하면 그룹의 코스닥 상장사는 5곳으로 늘어난다. 대형 제약사 가운데 상장 계열사를 4곳 이상 보유한 곳은 GC녹십자, 종근당 JW중외그룹 정도다. ■ 윤성태 부회장은 ▲1964년 출생 ▲1987년 한양대 산업공학 학사 ▲1989~1992년 한국IBM 입사 ▲1992~1997년 광명약품공업 근무 ▲1997~2003년 광명약품(구 광명약품공업) 대표 ▲2003~2016년 휴온스(구 광명약품) 대표 ▲2016년~현재 휴온스글로벌 대표(부회장)
  • [인터뷰]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점프’... 다음은 한국판 존슨앤드존슨”

    [인터뷰]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점프’... 다음은 한국판 존슨앤드존슨”

    “존슨앤드존슨을 롤모델 삼아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이 되겠다.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휴온스그룹의 성장을 주목해 달라.” 윤성태(57)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지난 25일 경기 판교 사옥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2025년까지 3개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6개의 신약을 연구할 계획이며 2030년에는 글로벌 제약기업 톱100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2004년 이래 16년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이뤄 온 휴온스그룹이 올해 ‘퀀텀점프’를 준비한다. 1965년 광명약품공업사로 시작해 점안제, 치과용 국소마취제, 에스테틱(보툴리눔 톡신, 필러), 건강식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온 휴온스글로벌은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의 위탁생산(CMO)을 맡아 올해 하반기(9~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스푸트니크V는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백신과 같은 바이러스 벡터 방식의 백신으로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예방 백신으로 승인받았다. 수출 위탁생산이 중심이지만 스푸트니크V의 국내 도입과 관련해 지난 4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사전 검토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앞서 휴온스글로벌은 싱가포르 바이오 업체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DS·원액생산), 보란파마·휴메딕스(DP·바이알 충진, 완제품 포장)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푸트니크V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 국부펀드(RDIF)와 백신 완제품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이 생산한 백신은 세계 66개국에 수출될 예정이며 수출 전반을 휴온스글로벌이 총괄한다. 위탁생산을 위한 제반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액생산을 맡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충북 오송에 백신 센터를 짓고 있고 2000ℓ급 세포배양기 8대를 우선 설치 중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월 3000만 도즈(1도즈=1회 접종분) 이상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완제품 포장을 맡은 휴메딕스와 보란파마도 올해 하반기 중에 기계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윤 부회장은 “7월 중에는 기술 이전을 위한 러시아 기술진이 방문한다”면서 “기술 이전이 끝난 9~10월 중에는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월 1억 도즈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너 2세인 윤 부회장은 1997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윤명용 회장의 뒤를 이어 30대의 젊은 나이에 대표로 취임했다. 당시 연매출 60억원짜리 회사는 지난해 매출 기준 5000억원이 넘는 회사로 성장했다. 화재 등의 악재로 직원 월급을 주지 못할 때도 있었지만 20㎖ 플라스틱 주사제, 일회용 점안제, 15g 고용량 비타민C 주사제 등의 제품이 연달아 히트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그는 휴메딕스, 휴온스메디케어, 휴온스내츄럴, 휴온스네이처, 휴베나 등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2016년 국내 제약업계 중 7번째로 지주사 체제 전환에 성공한다. 최근에도 과감한 투자를 이어 가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지난 2월 58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메이크업 소품업체 블러썸(휴온스 블러썸)을 인수했고, 최근에는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인 팬젠에 1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 윤 부회장은 “모기업인 휴온스가 제약산업에 국한돼 사업을 펼쳐 왔으나 업의 개념을 제약산업에서 헬스케어산업으로 확장하면서 제약은 물론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화장품 산업으로 넓혀 성장 가능성이 있는 회사들을 과감하게 인수합병한 것이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바이오벤처 회사에 지분투자를 통해 상호 동반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도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매출은 연결기준 5230억원, 영업이익은 89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4%, 22.5% 성장했다. 꾸준한 성장 비결에 대해 윤 부회장은 “신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려는 노력과 행운이 맞아떨어진 결과”라면서도 “새로운 비즈니스를 주저하지 않고 과감하게 추진하려 했다”고 말했다. 실제 에스테틱 사업 부진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던 자회사 휴메딕스와 휴온스메디컬은 지난해 코로나19 항원 키트 생산(러시아, 이탈리아 수출)과 항원 키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부진을 만회했고, 내수 매출이 부진했던 휴온스도 미국에 마스크, 가운, 소독액 등 코로나 관련 개인보호장비(PPE)를 수출하면서 활로를 뚫었다. 신제품인 여성 갱년기 유산균 YT1도 홈쇼핑,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판매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윤 부회장은 “의료기기, 화장품 등 캐시카우를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신약 개발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면서 “올해를 포함해 내년은 휴온스그룹 성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올해 기업공개(IPO)를 예고한 휴온스메디케어의 상장 시기는 늦추기로 했다. 윤 부회장은 “개발하고 있는 신제품들의 발매 시기가 늦어지면서 불가피하게 상장 시기를 2023년으로 늦추기로 했다”면서 “개발 중인 소독제, 소독기, 공간 멸균기 등은 중국에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데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등록이 지연되고 있다”고 했다. 휴온스메디케어 상장에 성공하면 그룹의 코스닥 상장사는 5곳으로 늘어난다. 대형 제약사 가운데 상장 계열사를 4곳 이상 보유한 곳은 GC녹십자, 종근당 JW중외그룹 정도다.
  • “보정 앱 필터 속 얼굴 되고 싶어”…2억원 들여 성형수술 한 남성

    “보정 앱 필터 속 얼굴 되고 싶어”…2억원 들여 성형수술 한 남성

    사진보정 앱 필터 속 얼굴이 되고 싶어 2억원을 들여 성형수술을 한 남성이 화제다. 22일 영국 일간 ‘미러’는 맨체스터 화이트필드 출신 남성 말릭의 이야기를 전했다. 자신의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말릭은 늘 사진보정 앱 필터를 이용해 셀프카메라(셀카)를 찍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그는 항상 성형을 한 듯 이목구비를 변신시키는 필터를 사용해 사진을 찍었다. 필터를 적용한 자신의 모습은 그가 꿈꾸는 모습 그대로였다. 하지만 그럴수록 거울 속 자신과의 괴리감에 괴로워했고, 사진과 영상을 올릴 때마다 필터를 적용해야 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꼈다.결국 말릭은 무려 13만파운드(한화 약2억484만원)이상을 쏟아부어 성형수술을 했다. 그는 성형외과 의사에게 필터를 적용한 자신의 사진을 보여주며 그대로 성형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성형수술을 한 후 말릭은 자신의 외모가 마음에 들었다. 이제 그는 자신있게 필터없이 사진과 영상을 올릴 수 있게 됐다. 말릭은 결점없는 피부를 위해 주름 방지 주사와 필러를 맞고 있다. 자신의 모습이 너무 마음에 들었던 그는 매일 4~5시간 이상을 SNS에 소비 한다고 한다. 일부 네티즌은 “성형수술 후 오히려 얼굴을 망쳤다”, “부자연스럽다”며 악플을 달지만 그는 “나와 우리 가족만 행복하면 된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성형 수천 번, 내가 잘못된 증거다“…‘007본드걸’의 후회

    “성형 수천 번, 내가 잘못된 증거다“…‘007본드걸’의 후회

    브릿 에클랜드, 성형 시술과 후회“내 생애 가장 큰 실수” 영화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1974)에 ‘본드걸’로 출연했던 브릿 에클랜드(78)가 수천 번의 성형 경험을 털어놓으며 “내 생애 가장 큰 실수”라고 말했다. 7일 온라인상에서 화제된 내용에 따르면 브릿 에클랜드는 최근 영국 더타임스의 일요판 선데이타임스에서 보톡스, 필러 등을 과도하게 시술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과거 빼어난 미모 덕에 ‘본드걸’로 발탁되며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친 브릿 에클랜드. 그는 “성형 시술로 20년간 대가를 치렀다. 내 경력과 육체적인 면에서 인생을 망쳤다”며 “수천 번의 주사를 맞은 건 내 생애 가장 큰 실수”라고 고백했다. 이어 “(성형은) 내가 어떻게 심하게 잘못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다. 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절대로 얼굴에 손을 대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며 성형시술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그는 수차례 성형 시술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유명 연예인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아마도 나처럼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릿 에클랜드는 과거 보톡스 시술 경험을 밝힌 배우 니콜 키드먼에 대해서 “영화 속에 나오는 모습이 어색해보인다”고 했다. 팝스타 마돈나를 향해서는 “미스토 포테이토(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 속 감자인형 캐릭터)를 닮았다”고 말했다.브릿 에클랜드는 인터뷰에서 “뒤늦게 시술받은 물질들을 녹여 없애려고 했지만 여전히 일부는 남아있다”면서 “성형 시술을 멈춘 지금은 기분이 좋다. 나이를 먹는 건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이다. 불평하지 말고 인생이란 여행에서 자신을 돌아보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성형을 거의 하지 않은 76세의 헬렌 미렌에 대해선 “5~7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멋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에클랜드는 “성형 시술을 멈춘 지금은 기분이 좋다. 나이 먹는 걸 불평하지 말고 인생이란 여행에서 자신을 돌아보라”고 조언했다. 한편 영국에서는 성형 시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5년 사이 무허가 시술도 늘었다. 보톡스·필러와 같은 시술 부작용에 대한 컴플레인만 10배 가량 늘었다고 한다. 이에 영국에서는 최근 18세 이하 청소년들에게 미용을 목적으로 한 보톡스나 필러 시술을 금지하는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키츠가든, 프리미엄 에어드라이 캣푸드 ‘알로(Allo)’ 3종 선봬

    키츠가든, 프리미엄 에어드라이 캣푸드 ‘알로(Allo)’ 3종 선봬

    브랜드 키츠가든이 반려묘의 균형잡힌 건강을 위한 신제품 ‘알로(Allo)’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키츠가든 관계자는 프리미엄 에어드라이 캣 푸드 ‘알로(Allo)’에 대해 “에어드라이 공정으로 수분을 최대한 제거한 열풍건조육이 듬뿍 담겨있어 동일 무게의 생육에 비해 더 많은 단백질과 영양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 라인은 ▲장 건강을 위한 라이브(LIVE) ▲피모 개선을 위한 샤인(SHINE) ▲육식동물 맞춤 식단을 제공하는 프라임(PRIME) 3종으로 출시되어 많은 반려인들의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반려묘의 튼튼한 장 건강을 위한 산양유과 생유산균 2종(비피더스/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을 더한 알로 라이브 (Allo LIVE), 빛나고 아름다운 피모 건강을 위해 엄선한 피쉬 콜라겐이 함유된 알로 샤인 (Allo SHINE), 마지막으로 육식동물 고양이를 고려해 닭안심 큐브를 더한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단 알로 프라임(Allo PRIME) 총 3종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키츠가든은 브랜드 슬로건 ‘Happily Ever After 오래오래 행복하게’의 현실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에도 적극적인 브랜드이다. 세척 후 바로 분리배출이 가능한 단일소재 포장재를 사용하고, 항곰팡이 처리된 소재로 만든 소포장을 제공해 편리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선사한다. 키츠가든 관계자는 ‘알로(Allo’)는 사랑스러운 반려묘의 건강을 위해 특별히 고안한 저탄고단 식단으로, 에어드라이 공법을 거친 프리미엄 열풍건조육의 뛰어난 식감과 향, 영양을 풍부하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알로(Allo)는 키츠가든 공식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신규 회원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키츠가든은 업계 최초로 카메라 앱 ‘SNOW’에서 키츠가든 알로 필터를 8일부터 출시한다. 키츠가든 알로 필터로 고양이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선착순 50명에게 알로 본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맥캘란, 팝업스토어 ‘더 맥캘란 익스피리언스’ 오픈

    맥캘란, 팝업스토어 ‘더 맥캘란 익스피리언스’ 오픈

    세계적인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을 수입 유통하고 있는 디앤피스피리츠 (대표이사 노동규)가 위스키 애호가들을 위한 체험형 팝업스토어 ‘더 맥캘란 익스피리언스(The Macallan Experience)’를 오픈했다. 지난 3일부터 와인앤모어 청담점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맥캘란이 지난 200여 년간 유지해온 장인 정신과 전통, 품질에 대한 6가지 철학인 ‘6 pillars(식스필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의 크리스탈 장인 라리끄가 맥캘란의 ‘6 pillars’를 재해석해 선보인 최고급 라인 ‘라리끄 시리즈’를 특별 전시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또한 이번 팝업스토어 론칭을 기념해 맥캘란의 진귀한 프리미엄 라인 1824 MARSTERS 시리즈가 특별 판매될 예정이다. 오는 5일 단 하루 동안에는 한정판 맥캘란 EDITION NO.6를 선착순 판매(오전 11시부터, 선착순 1인 1병)할 예정이며, 이 밖에 모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기프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 할 예정이다.싱글몰트 위스키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브랜드 엠버서더와 함께 맥캘란의 제조 공정, 제품별 특징, 캐스크 등 다양한 스토리를 소개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특별 운영한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6월 3일, 4일, 18일, 19일과 7월 9일, 10일, 23일, 24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나와 맞는 맥캘란을 찾을 수 있는 취향 테스트존을 비롯해 맥캘란의 독특하고 풍부한 향을 체험할 수 있는 시향존도 선보인다. 맥캘란 수입유통사 디앤피스피리츠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맥캘란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며 “맥캘란의 최고급 라인과 리미티드 에디션 시리즈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인만큼 위스키 애호가와 콜렉터들의 큰 관심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팝업스토어는 오픈 기간 동안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준수해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약처,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품목허가…국내 네 번째

    식약처,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품목허가…국내 네 번째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품목허가를 받았다. 식약처는 21일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모더나코비드-19백신주’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토한 결과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를 허가 후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 하기로 했다. 모더나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백신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허가받은 코로나19 백신이다. 유럽, 미국 등 39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조건부 허가 또는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코로나19 백신 허가심사 과정의 마지막 단계인 이날 회의에는 외부 전문가 3인과 식약처장 등 내부 5인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모더나 백신의 임상시험에서 예방효과가 94.1%로 나타나 허가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미국 임상에서 코로나19로 확진 받은 사람이 백신군 1만 4134명 중 11명, 대조군 1만 4073명 중 185명 발생했다. 임상시험에서 발생한 이상 사례 등은 대부분 허용할 수 있는 수준이어서 안전에 큰 문제는 없다고 봤다. 백신 투여와 관련성을 배제할 수 없는 중대한 이상 반응은 얼굴이 부어오르는 얼굴 부종 2건 등 총 9건이었으나 임상시험 자료를 제출하는 시점에는 모두 회복 중이었다. 얼굴 부종은 미용성형시술인 필러 시술 이력이 있는 사람에게 나타나 식약처는 이 부분을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기재했다. 최종점검위원회는 2차 투여 후 예측되는 이상 사례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는 내용도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반영하도록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4살 딸 등원시키던 엄마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 구속(종합)

    4살 딸 등원시키던 엄마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 구속(종합)

    4살 딸의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어머니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50대 운전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17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A(54)씨를 구속했다. 장기석 인천지법 영장 전담 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날 A씨는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인천지법 앞에서 “잘못을 인정하나”, “정말 (피해자를) 못 봤나”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9시 20분쯤 인천시 서구 마전동 한 삼거리에서 자신의 레이 승용차를 몰면서 좌회전하던 중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횡단보도를 건너던 B(32·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의 차량 밑에 깔려 4∼5m를 끌려가면서 온몸에 상처를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당시 사고로 유치원 등원을 위해 B씨가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함께 건너던 그의 딸 C(4)양도 바닥에 넘어지면서 다리에 골절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현장에는 차량이 급제동할 때 생기는 타이어 자국인 ‘스키드 마크’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사고 직전과 직후에 A씨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사고 발생 3일 전인 지난 8일 왼쪽 눈 수술을 했고, 차량의 A필러(전면 유리 옆 기둥)에 가려 B씨 모녀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4살 딸 손 잡고 가던 엄마 정말 못 봤나”...운전자는 ‘묵묵부답’

    “4살 딸 손 잡고 가던 엄마 정말 못 봤나”...운전자는 ‘묵묵부답’

    4살 딸의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어머니를 승용차로 치어 숨지게 한 50대 운전자가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A(54)씨는 17일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검은색 모자를 눌러쓴 A씨는 영장실질심사 법정 앞에서 “잘못을 인정하나”, “정말 (피해자를) 못 봤나”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이어 “눈이 안 보이는데 왜 운전했나”, “스쿨존인 것을 몰랐는가” 등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A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인천지법에서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9시20분쯤 인천시 서구 마전동 한 삼거리에서 자신의 레이 승용차를 몰면서 좌회전하던 중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횡단보도를 건너던 B(32·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는 A씨의 차량 밑에 깔려 4∼5m를 끌려가면서 온몸에 상처를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사망했다. 당시 사고로 유치원 등원을 위해 B씨가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함께 건너던 그의 딸 C(4)양도 바닥에 넘어지면서 다리에 골절상을 입는 등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현장에는 차량이 급제동할 때 생기는 타이어 자국인 ‘스키드 마크’가 발견되지 않았고, 경찰은 사고 직전과 직후에 A씨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사고 발생 3일 전인 지난 8일 왼쪽 눈 수술을 했고, 차량의 A필러(전면 유리 옆 기둥)에 가려 B씨 모녀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4세 딸 유치원 보내던 엄마 ‘스쿨존 참변’

    4세 딸 유치원 보내던 엄마 ‘스쿨존 참변’

    유치원 가는 어린 딸의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 엄마가 차에 치여 숨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2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자영업자 A(54·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인 11일 오전 9시 20분쯤 인천 서구 마전동 한 삼거리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좌회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B(32·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B씨는 차량 밑에 깔린 채 4∼5m를 끌려가면서 온몸에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B씨가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함께 건너던 그의 딸 C(4)양도 바닥에 넘어지면서 무릎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C양은 어머니의 사망으로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딸을 유치원에 데려다주는 길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자영업자인 A씨는 3일 전 왼쪽 눈 수술을 받고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 경찰은 A씨가 수술을 받았다는 병원을 상대로 A씨에게 운전 자제를 당부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수술로 앞이 흐릿하게 보이는 데다 차의 A필러(전면 유리 옆 기둥)에 시야가 가려 모녀를 제대로 못 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 지점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포함되고 어린이인 C양이 당시 사고로 골절상을 입은 것을 확인하고 A씨에게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특가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민식이법은 2019년 9월 충남 아산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김민식(사망 당시 9세)군의 이름을 따 개정한 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합쳐 부르는 말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4살 딸과 횡단보도 건너던 엄마 친 운전자, 3일 전 눈 수술(종합)

    4살 딸과 횡단보도 건너던 엄마 친 운전자, 3일 전 눈 수술(종합)

    50대 운전자, 사흘 전 눈 수술…회복 덜 돼사고지점 어린이보호구역…민식이법 적용 유치원에 가는 4살 딸의 손을 잡고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횡단보도를 건너던 어머니가 50대 운전자가 모는 차량에 치여 숨졌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A(54·남)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 20분쯤 인천시 서구 마전동 한 삼거리에서 레이 승용차를 몰고 좌회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B(32·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파트 앞 횡단보도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피해자 B씨는 A씨의 차량 밑에 깔린 채 4~5m를 끌려가는 바람에 온몸에 상처를 입었다. 사고 이후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B씨는 결국 사망했다. B씨가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함께 건너던 딸 C(4)양도 당시 사고로 바닥에 넘어지면서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C양은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고, 어머니의 사망에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자영업자인 A씨는 지난 8일 왼쪽 눈의 익상편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고 완전히 회복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술 사흘 만인 당일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냈다. 익상편은 결막의 주름이나 섬유혈관성 조직이 날개 모양으로 각막을 덮으며 자라나는 질환이다. A씨는 좌회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을 당시 안대를 착용하지는 않았지만, 왼쪽 눈이 빨갛게 충혈된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수술을 받았다는 병원을 상대로 A씨에게 운전 자제를 당부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수술로 앞이 흐릿하게 보이는 데다 차량의 A필러(전면유리 옆 기둥)에 시야가 가려 횡단보도를 건너는 B씨 모녀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확인한 A씨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는 B씨가 오른편에 있는 딸의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차량에 치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B씨는 딸을 인근 유치원에 등원시켜주려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초등학교 인근인 사고 지점이 어린이보호구역에 포함되고 어린이인 C양이 당시 사고로 골절상을 입은 것을 확인하고 A씨에게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특가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민식이법은 2019년 9월 충남 아산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김민식(사망 당시 9세)군의 이름을 따 개정한 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합쳐 부르는 말이다. 또 사고지점의 차량 제한속도가 시속 30㎞인 것을 확인하고 도로교통공단에 속도 분석을 의뢰하는 등 A씨의 과속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로 인한 피해가 중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보강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맹모‘성형’지교…성형수술 갈수록 어려지는 中 “부모들 유교적 통제 탓”

    맹모‘성형’지교…성형수술 갈수록 어려지는 中 “부모들 유교적 통제 탓”

    중국에서 미용을 위해 성형수술을 받는 연령대가 갈수록 어려지고 있으며, 여기엔 부모가 자녀를 강하게 통제하는 유교 문화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보도했다. 성형수술의 상당수가 자녀의 외모를 보다 예쁘게 보이고 싶어 하는 부모의 의지 때문에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中 미용의료시장 연평균 29%씩 성장 10일 이코노미스트의 ‘왜 그렇게 많은 중국 젊은이들이 성형수술을 받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 따르면 2019년 성형수술, 보톡스·필러 주사 등을 포함한 중국의 미용의료 시장 규모가 전 세계의 5분의1에 해당하는 270억 달러에 달했다. 2015~2019년 연평균 29%씩 성장하며 전 세계 산업 성장률 평균치(9%)를 3배 이상 웃돌았다. 관련 시장 규모는 2023년에는 4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트대학의 우이 박사는 “숨겨진 시장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정확한 매출 규모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광둥성 둥관의 경우 정식 인가를 받은 성형 클리닉은 43개에 불과한 반면 무면허 클리닉은 60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보톡스 등 주사는 3분의2가 무면허로 시술되고 있다. 이 때문에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는 2011년 이후 중국 관련 데이터는 공식 통계에서 제외하고 있다. ●61%가 25세 이하… 美는 81%가 30세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성형수술은 어릴 때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지난해 수술 환자의 61%가 16~25세였는데, 이는 2년 전의 48%에 비해 13% 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환자의 90% 이상이 35세 미만으로, 81%가 30세 이상인 미국과 극명한 대조를 보인다. 우이 박사는 “젊은 세대가 성형수술을 많이 받는 데는 자녀를 부모의 뜻에 따라 키우는 유교적 양육 분위기가 큰 몫을 차지한다”며 “유교 문화는 통상 자녀에 대한 학업 성적 압박으로 연결되지만, 자녀들이 어린 나이부터 외모를 개선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도록 하는 결과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 선임기자 windsea@seoul.co.kr
  • “모든 여성에겐 이야기가 있다”…당신이 몰랐던 ‘오스카 3관왕’ 프랜시스 맥도먼드 [김정화의 WWW]

    “모든 여성에겐 이야기가 있다”…당신이 몰랐던 ‘오스카 3관왕’ 프랜시스 맥도먼드 [김정화의 WWW]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인공은 감독상에 작품상, 여우주연상까지 휩쓴 영화 ‘노매드랜드’였다. 중국계 감독 클로이 자오와 함께 이를 만든 주역은 바로 프랜시스 맥도먼드. 맥도먼드는 도시의 쇠락으로 직장과 집, 남편까지 잃은 뒤 밴에 전재산을 싣고 떠돌이 생활하는 주인공 ‘펀’을 연기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1997년 제69회 시상식에서 영화 ‘파고’로 처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맥도먼드는 2018년 제90회 시상식에서 영화 ‘쓰리 빌보드’로 두 번째 상을 받았고, 이번에 3번째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역대 아카데미에서 주연상을 3회 이상 받은 배우는 그와 캐서린 헵번(4회), 메릴 스트립(이하 3회), 잉그리드 버그만뿐이다. 40년 연기 인생…“사람과의 교류를 원하는 배우”1957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난 맥도먼드의 출생 당시 이름은 신시아 앤 스미스였다. 그는 생후 18개월 무렵 목사 가정에 입양돼 프랜시스 맥도먼드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목사라는 특성상 자주 이사를 다녔고, 베서니 칼리지와 예일대 드라마스쿨을 거쳐 영화와 연극계로 발을 디뎠다. 코엔 형제의 작품 ‘분노의 저격자(블러드 심플)’로 처음 영화에 데뷔했고, 현 남편인 조엘 코엔의 ‘아리조나 유괴 사건’ 등에서 연기하며 이름을 알렸다. 헐리우드에서 그를 유명하게 만든 건 1996년작 파고다. 임신 중인 경찰서장 마지 건더슨 역을 맡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는다. 붉은 피가 솟구치는 설원의 범죄 현장에서 냉정하지만 따스한 경찰을 연기한 그는 단번에 오스카를 매료시켰다. 이후에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고, 2018년 ‘쓰리 빌보드’에서 강간, 살해로 딸을 잃은 엄마 밀드레드 헤이스로서 처절한 아픔을 연기하며 또 다시 세계를 매료시켰다.맥도먼드의 매력은 평범함이 주는 자연스러움에 있다. 그는 주름을 없애기 위해 보톡스를 맞지 않고, 볼이나 이마를 빵빵하게 만들어주는 필러도 쓰지 않는다. 레드카펫에서도 화장하지 않은 맨얼굴을 당당히 드러낸다. 배우지만 인터뷰를 거의 하지 않기로도 유명하다. 더 예쁘고, 더 어리고, 더 화려한 사람만이 주목받기 쉬운 헐리우드에서 이같은 행보는 기행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그 안의 메시지는 보다 강하다. 그는 2017년 뉴욕타임스(NYT)와의 특집 인터뷰에서 “스스로 유명하다고 생각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며 인위적이고 가식적인 모습을 거부한다고 밝혔다.맥도먼드는 “나는 다른 사람에게 이름을 물어본다. 그들을 만지고, 본다. 여기에 진짜 ‘교류’가 있다”며 “나는 사진을 찍히고 싶어 배우가 된 게 아니다. 사람과의 소통을 원해 배우가 됐다”고 설명했다. 1990년 켄 로치 감독과 함께 영화 ‘숨겨진 계략’을 제작한 영국 감독 레베카 오브라이언은 맥도먼드에 대해 “가장 덜 버릇없는(least spoiled) 미국 배우 중 한명”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맥도먼드가 얼마나 평범해질 수 있는가를 사랑한다”며 “그는 화장을 하지 않고, 그저 온전한 자신으로 연기한다”고 평했다. 오스카 주연상 3회…연극 토니·드라마 에미상까지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그의 연기는 풍부하고 진정성 있는 극 중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그가 맡은 역할은 모두 언뜻 평범하지만 결코 구태의연하지 않다. 매번 틀에 박힌 여성상을 뛰어넘는다. 파고의 마지가 그랬고, 쓰리 빌보드의 밀드레드가 그랬다. 가디언은 “출산을 앞둔 경찰관 마지, 딸의 죽음을 슬퍼하며 경찰에 저항하는 엄마 밀드레드의 모습은 20년의 세월을 넘어 맥도먼드를 설명하는 결정적인 두 역할”이라며 “둘 다 살인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한, 자신감 있는 괴짜”라고 했다. 두 여성 모두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남성들에 비해 더 똑똑하고, 더 강하다. 이런 맥도먼드가 이번에 노매드랜드에서 완벽한 유목민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NYT가 “노매드랜드는 대중의 눈에 띄지 않으려는 맥도먼드의 노력의 절정이었다”고 한 것처럼 그는 단순히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지 않았다. 영화를 촬영하며 몇 개월간 실제 유랑자처럼 생활했고, 같이 지낸 유목민 대부분은 그가 배우라는 사실도 모를 정도였다. 극 중 주인공 이름 ‘펀’(Fern)조차 그의 이름 ‘프랜’(Fran)과 비슷하다.크고 작은 디테일 역시 맥도먼드의 실제 삶에서 가져왔다. 영화에서 펀은 접시 세트를 자랑하는데, 이는 맥도먼드의 아버지가 대학 졸업 선물로 사준 것이다. 펀의 여동생으로 나오는 사람은 맥도먼드의 가장 오랜 친구 중 한명이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비평가 저스틴 창은 영화 리뷰에서 “맥도먼드는 영화에서 펀의 뒤로 사라지지 않는다. 펀에 의해 재발견되고, 펀 역시 맥도먼드에 의해 재발견된다”고 썼다. “여성들이여, 연대를” 헐리우드 성차별 소신 발언도헐리우드에 만연한 성차별을 깨뜨리기 위해 여성 배우로서의 목소리 역시 끊임없이 내고 있다. 그는 2018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성들에게 모두 연대해달라고 연설하며 업계 관계자들이 더 많은 여성 인재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상식장의 모든 여성을 일으켜 세우고, “서로 둘러보라. 우리에겐 모두 이야기가 있다”고 말한 후 두 단어를 남겼다. ‘인클루전 라이더’(Inclusion Rider). ‘포용 특약’이라고도 하는 이 개념은 남성 일색의 헐리우드 캐릭터가 실제 사회의 성별, 성 정체성, 인종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데서 비롯됐다. 출연 계약 때 이 인클루전 라이더를 넣어 배우, 제작진에 여성과 성소수자, 흑인 등을 일종 비율로 포함시키자는 제안이다. 헐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오랜 성폭행 등에서 보듯, 업계의 남성중심적 관점을 깨기 위해선 더 많은 다양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연기 인생의 초반에 큰 성과를 얻고 이후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는 배우들도 있는 반면, 맥도먼드의 삶은 계속해서 성숙하고 발전한다. 그는 아카데미 외에도 브로드웨이 연극 ‘굿 피플’로 토니상을, HBO 드라마 ‘올리브 키터리지’로 에미상을 받았다. 영화, 연극, 드라마 등 세 분야에서 모두 상을 받은 ‘트리플 크라운 액팅’을 달성한 흔치 않은 배우다. 노매드랜드에서 그랬듯, 제작자로서의 역량도 보여주고 있다. 맥도먼드는 저널리스트 제시카 브루더가 쓴 동명의 논픽션을 읽고 자오 감독에게 직접 연출을 제안한 장본인이다.60이 넘은 나이에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맥도먼드가 연기를 이어가는 건 스타라는 화려함에만 갇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직업으로서의 배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꾸준히 노력하며 어떤 이도 갖지 못한 자신만의 색으로 세상을 칠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맥도먼드가 셰익스피어의 비극 ‘맥베스’ 구절을 인용해 밝힌 소감은 이 목표 의식을 명확히 보여준다. “나는 할 말이 없다. 이 칼이 내 말을 대신할 테니까.(I have no words: my voice is in my sword) 우리는 그 칼이 우리 일이라는 걸 압니다. 나는 그 일을 좋아하죠. 그걸 알아줘서 감사합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프랜시스 맥도먼드는 누구 · Frances Louise McDormand1957 미국 일리노이주 깁슨 출생1975 펜실베이니아주 모네센 고등학교 졸업1979 웨스버지니아주 베서니 칼리지에서 예술 학사1982 예일대 드라마스쿨 예술 석사1984 영화 ‘블러드 심플’(Blood Simple)로 데뷔1987 영화 ‘아리조나 유괴사건’(Raising Arizona) 출연1988 영화 ‘미시시피 버닝’(Mississippi Burning) 출연1997 영화 ‘파고’(Fargo) 출연, 제69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2000 영화 ‘올모스트 페이머스’(Almost Famous) 출연2011 연극 ‘굿 피플’(Good People) 출연, 토니상 수상2014 TV시리즈 ‘올리브 키터리지’(Olive Kitteridge) 제작·출연, 제67회 에미상 수상2018 영화 ‘쓰리 빌보드’(Three Billboards Outside Ebbing, Missouri) 출연, 제90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2021 영화 ‘노매드랜드’(Nomadland) 제작·출연, 제93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영화 ‘노매드랜드’와 클로이 자오 감독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우리는 존재한다” 아시아 여성 최초 골든글로브 감독상 자오의 말 [김정화의 WWW]https://bit.ly/3nEbrxD
  • “잘생긴 외모 싫증나”…5000만원 들여 성형수술한 남성

    “잘생긴 외모 싫증나”…5000만원 들여 성형수술한 남성

    잘생긴 외모에도 불구하고 5000만원을 들여 성형 수술한 남성의 외모가 충격을 안겼다. 21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기를 얻기 위해 얼굴 전체를 성형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맨체스터에 사는 남성 레비 제드 머피(24)는 19살 무렵부터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하며 성형에 관심을 가졌다. 그는 원래도 잘생긴 외모로 인기를 누렸지만, 잘생기고 선하게 생긴 자신의 외모가 싫었다. 그는 자신의 얼굴도 ‘보정 한 것처럼 생겼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부렸고, 계속 성형을 했다. 19세 때 처음 입술 필러를 맞아본 레비는 크게 만족했다. 이에 본격적으로 성형에 눈을 뜨고 눈, 코, 턱 등 얼굴 전체를 성형했다. 눈 리프팅으로 고양이 눈처럼 만들었고, 치아교정까지 해 가지런한 치아를 만들었다. 그는 5년간 성형수술로 3만 파운드(한화 약 4700만원)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선한 인상에서 다소 무서운 인상으로 바뀐 레비는 “스스로 만족하고 있다. 그래도 가족들은 응원해줘서 든든하다. 비판하는 메시지를 많이 받아서 이제는 익숙하다”며 자신의 성형 외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꽃다발 속 안개꽃의 의미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꽃다발 속 안개꽃의 의미

    식물을 그리는 일을 하고 있지만 꽃다발을 받아 본 기억은 별로 없다. 전시 축하나 졸업식, 입학식 정도. 나는 주로 스스로를 위해 꽃다발을 샀다. 만들어진 다발 그대로 책상이나 책장 위에 꽂아 두면 집안에 꽃 향과 아름다움이 퍼지고, 그렇게 집에 있는 동안 행복해진다. 최근엔 자주 가는 동네 꽃집에서 장미와 라눙쿨루스, 소국과 글라디올러스가 장식된 꽃다발을 사 왔다. 꽃집 쇼윈도에는 졸업식 꽃다발을 주문받는다는 안내 문구가 쓰여 있었다.학창 시절 졸업식 날이면 받았던 꽃다발 속 식물은 빨간 장미와 프리지아, 거베라와 같은 종류였다. 친구들도 나와 비슷한 꽃다발을 들고 있었다. 최근에는 라눙쿨루스와 작약 혹은 유칼립투스와 같은 소재들도 졸업식에서 흔히 볼 수 있게 됐다고 하는데, 이 흐름 속에서도 안개꽃만은 시대를 가리지 않고 졸업식 꽃다발에 꼭 등장한다. 안개꽃이 특별히 아름다운 꽃이 아니라는 것쯤은 나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꽃다발에서 빠질 수 없는 이유가 몇 가지 있다. 장미와 거베라만으로 꽃다발을 풍성하게 만들려면 많은 양이 필요하고, 그러면 가격이 너무 비싸진다. 그렇다고 장미만 넣어 만들면 너무 빈약해져 다른 식물을 추가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서 새빨간 장미와 색이 대비되는 흰색의 안개꽃은 부피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장미의 아름다움을 강조해 주기까지 한다. 심지어 어떤 꽃다발에는 장미보다 안개꽃이 훨씬 많을 때도 있지만 우리는 이 꽃다발을 장미 다발이라 기억할 뿐 안개꽃의 존재를 잊는다. 다른 꽃을 더욱 빛나게 해 주고, 다발의 빈자리를 메꾸는 것. 이것이 꽃다발 속 안개꽃의 역할이다. 꽃다발은 하나의 작품이다. 플로리스트는 식물의 색과 형태를 치밀하게 계산해 꽃을 조합한다.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꽃다발이란 다발 속 식물이 각자 빛나면서도 그 모든 꽃들이 하나의 숲처럼 조화를 이루는 꽃다발이다. 이때 유념해야 할 점은 좋아하는 꽃을 무조건 많이 넣는다고 아름다운 꽃다발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꽃다발 장식에는 기본적인 공식이 있다. 꽃 장식에 쓰이는 식물은 크게 네 가지 형태로 분류된다. 작약과 나리, 해바라기처럼 꽃이 크고 독특해서 한눈에 눈길을 사로잡는 폼 플라워와 이들보다는 작지만 풍성하고 아름다워서 폼 플라워의 서브 역할을 해 주는 장미, 카네이션, 달리아와 같은 매스 플라워, 또 다른 부류로서 포인트를 주는 글라디올러스와 금어초와 같은 라인플라워, 그리고 꽃다발의 나머지 빈자리를 메꿔 주는 필러 플라워가 있다. 이름조차 필러(채우는)인 이 꽃들은 작고 화려하지 않아 다른 꽃을 돋보이게 하고, 다발이 입체적이고 풍성해지도록 만든다. 이 식물들이 바로 안개꽃과 소국, 스타티세와 같은 식물이다.꽃다발에는 이 식물들이 고루 들어간다. 물론 무조건 이들이 다 들어가야 하는 것도, 장미와 카네이션이 매스 플라워의 역할만을 하는 것도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안개꽃, 소국과 같은 필러 플라워가 꽃다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크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사는 사회도 꽃다발과 다르지 않다. 어느 집단에서든 중심이 되는 존재와 그 뒤를 좇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 다른 부류로서 또 다른 길을 가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고, 사회를 이루는 대부분은 사실 안개꽃과 소국처럼 작고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특별한 취급을 받는 것은 대개 눈에 띄는 커다랗고 특이한 사람들일 뿐이고, 보통 사람들은 특별한 누군가를 위한 존재처럼 여겨지면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회의감을 갖게 되는 것 같다. 막상 직접 꽃다발을 만들다 보면 만지는 꽃 한 송이 아름답지 않고 귀하지 않은 게 없다는 걸 알게 된다. 이것은 내가 늘 가는 숲에서도 마찬가지다. 어느 하나만이 특별하지 않다. 숲속의 모든 식물이 각자 제 역할을 하기에 숲은 유연하게 순환한다. 안개꽃과 소국 역시 꽃잎 하나하나 치밀하게 구성돼 있고, 은은하게 아름답다. 게다가 이들은 온도와 습도에 예민하지도 않아 재배가 수월하고, 덕분에 가격도 저렴하며 개화가 오래가기까지 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입학식과 졸업식 같은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꽃 소비량이 줄어들면서 안개초 역시 가격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안개꽃을 재배하는 농가들은 힘겨운 상황에 처해 있고, 안개꽃을 갈아엎고 채소 재배로 전향한 농가도 있다. 모두 주목받고 싶고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어 하는 이 세상에서 애써 특별해지고 싶어 하지 않는, 나를 드러내고 싶어 하지 않는 보통의 식물들. 나는 이들의 존재를 기억하고 싶다. 작고 평범한 꽃의 가치가 비로소 빛나는 날이 오길 바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