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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직업능력개발의 중요성과 가치/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

    [기고] 직업능력개발의 중요성과 가치/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

    9월은 직업능력의 달이다. 올해로 직업능력의 달을 만든 지 21주년을 맞게 됐으나 많은 국민들에게 아직도 ‘직업능력개발’이라는 용어가 여전히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내일배움카드제, 일학습병행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국가기술자격 등 직업능력개발제도는 어느 정도 알려진 듯하나 중요성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직업능력개발은 개인에게는 일자리의 기회를 확대하고 생애에 걸쳐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주는 수단이며, 기업과 사회에는 생산성 제고와 삶의 질 향상을 뒷받침해 주는 요소다. 현대경제연구원의 OECD 국가 대상 분석 결과 직업훈련 지출이 GDP 대비 0.1%P 상승할 경우 고용률은 0.47%P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듯 직업능력개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지금 우리에게는 단순한 재정 투입 증대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인공지능 등 기술혁신으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은 직업능력개발 분야의 또 다른 도전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미래사회의 직무 변화를 예측하고 있는바 직무의 변화는 결국 필요한 숙련의 내용을 바꾸고 재숙련에 대한 수요를 높인다. 따라서 이에 신속히 대응할 직업훈련 체제가 마련돼야 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기술 발전으로 더욱 어려운 위치에 놓일 취약계층을 포괄하고 직업훈련의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는 포용적 훈련 시스템이 필요하다. 정부는 우선 미래 유망분야에 대한 직업능력개발 기회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층 고급·융합인력 양성을 위한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훈련’은 가상현실이나 핀테크 관련 신산업 수요를 적극 수용하는 훈련과정이다. 공공부문인 폴리텍 직업훈련은 혁신산업 중심으로 연차별 학과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훈련방법 혁신도 시도하고 있다. 가상·증강현실을 직업훈련에 접목한 가상훈련과정을 개발, 훈련기관에 보급하는 준비가 한창이다. 내년에는 훈련 소외층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별도 직업능력개발계좌의 발급과 훈련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정보격차로 불평등한 상황에 놓일 수 있는 신중년 대상 기초 ICT 과정 보급은 지속 확대되고 폴리텍을 통한 전기 시스템 제어, 특수용접 등 신중년 특화 과정도 개설된다. 재직자 훈련 분야에서는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한 요건과 절차를 부담스러워하는 중소기업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범용훈련 중심의 훈련시장을 핵심 기술 중심으로 바꾸어 나갈 수 있도록 개편안을 준비 중이다. 그간 우리 사회가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숨 가쁘게 달려오는 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룬 가치가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람과 노동의 가치다. ‘직업능력개발! 당신의 가치를 높입니다” 라는 슬로건에서 드러나듯 직업능력개발은 바로 이 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다. 현직에 있든 취업 준비 과정이든, 나이가 많든 적든, 여성이든 남성이든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정부는 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국민 모두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 행사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 행사

    신한금융그룹은 2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데이터시스템 등 전 그룹사가 참여하는 핀테크 협업 프로그램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신한 퓨처스랩은 핀테크 기업을 발굴해 육성·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 [열린세상] 탈통신, 탈방송 그리고 탈금융의 공통점/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미래법정책연구소 대표

    [열린세상] 탈통신, 탈방송 그리고 탈금융의 공통점/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미래법정책연구소 대표

    카카오톡이 얼마 전 소액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카카오톡은 문자를 주고받는 통신인데 이제 금융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케이블TV 방송사가 인터넷, 알뜰폰이라는 통신을 방송과 결합해 판매한 것은 이미 오래전 일이다. 창구에서 예금, 대출 업무를 하던 은행 등 금융권도 이제 인터넷, 모바일뱅킹 등 정보기술(IT) 기반 금융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이렇게 고유의 통신, 방송, 금융 영역을 벗어나 새로운 영역에서 수익을 얻고자 하는 노력이 바로 탈통신, 탈방송, 탈금융의 흐름이다.탈통신부터 살펴보자. 전통적으로 통신사의 수입은 음성과 데이터에서 나왔지만 이제 무료 인터텟 전화와 SNS 서비스가 이를 대체하고 있다. 나아가 가계통신비 인하 압력, 재판매 사업자의 경쟁 압력으로 유무선 통신사업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 이에 통신사들은 내비게이션, 클라우드, 인터넷 전문은행, 인공지능 스피커로 탈통신을 실행하고 있다. 방송 역시 마찬가지다. 지상파, 케이블, 위성 등 전통적 미디어는 경제 침체에 따른 광고시장의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년이 넘은 케이블은 10년 역사를 가진 통신사들의 IPTV에 가입자를 추월당할 위기에 놓여 있다. 지상파는 여론 영향력에서 포털에 뒤처지는 것은 물론 광고 수익도 계속 줄어들어 케이블에 1위를 내주었다. 지상파는 푹(Pooq), 초고화질(UHD) TV, 케이블은 티빙(Tving)과 같은 신규 동영상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금융은 핀테크 열풍이다. 핀테크는 모바일, SNS, 빅데이터 등 새로운 IT를 활용해 기존 금융기법과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핀테크는 단순히 금융사들이 IT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을 넘어서고 있다. 오히려 IT 기업 같은 비금융 회사들이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맞서 기존 금융권도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강화로 맞서고 있다. 이 세 가지 흐름의 공통점은 첫째, 플랫폼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라는 점이다. 플랫폼은 프로그램을 생산하는 콘텐츠와 최종 소비자 간 유통을 담당하는데, 플랫폼 분야에서는 지상파, 케이블, 위성을 누르고 포털(구글, 네이버), OTT(유튜브, 넷플릭스), SNS(페이스북, 트위터), 메신저(카카오), IPTV 등이 주도권 다툼을 하고 있다. 플랫폼은 네트워크와 가입자를 기반으로 새로운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둘째, 데이터가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는 점이다. 향후 가장 가치 있는 자원은 석유가 아닌 데이터이고 데이터는 새로운 세계의 기축통화가 될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플랫폼이 이용자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그들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가 콘텐츠를 찾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가 자신을 원하는 소비자를 찾아가는 시대가 온 것이다. 셋째, 정부의 강력한 규제 대상이 되는 산업군이라는 점이다. 방송, 통신은 공공성, 공익성, 금융은 건전성과 소비자 보호를 이유로 규제를 받고 있다. 이런 규제는 기존의 사업자에게는 보호막이 될 수는 있지만 신규 진입자에게는 장벽이 되고 결국 혁신을 가로막는다. 이 세 가지 흐름의 본질은 기술, 서비스의 융합이고 융합은 혁신을 지향한다. 기존 이해관계와의 단절, 조정을 통해 시장의 자발적인 혁신을 유도하고 칸막이식 수직 규제를 개혁해 융합을 활성화해야 한다. 예컨대 일본은 전력 재판매 시장을 개방해 통신사들이 전력과 통신을 결합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각 주체는 고통이 수반되더라도 혁신을 수용하고 선도할 수 있어야 한다. 도소매 통신요금의 유지에 안주하려는 통신사, 콘텐츠 대가 협상에 매달리는 방송사, 비효율적 금융 서비스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금융사 그리고 이해관계자의 반대 등을 이유로 혁신에 방해되는 규제를 두고 어중간한 중립을 지키는 정부가 돼서는 안 된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탈통신은 통신을 탈출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가입자, 노하우의 자원을 기반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것이다. 다만, 기존의 자원이 혁신을 거부하는 안전판이 되거나 신규 진입을 방해하는 장벽이 돼서는 안 된다.
  • 잇달아 문 여는 가상화폐 거래소…금융 미래 열까 도박판 전락할까

    잇달아 문 여는 가상화폐 거래소…금융 미래 열까 도박판 전락할까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사고파는 거래소가 잇달아 문을 열고 있다.●110종 이상 거래 ‘업비트’ 새달 출범 카카오가 투자한 핀테크 기업 ‘두나무’는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렉스’와 독점 제휴를 맺고 다음달부터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상화폐를 취급하는 거래소 ‘업비트’를 출범시킨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거래소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6~8종의 주요 가상화폐만 다루는 반면, 업비트는 최대 110종 이상 거래가 가능하다. 가상화폐는 경제·금융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아이콘이지만, 가격 변동이 극심한 가상화폐 투기를 부추겨 ‘도박판’으로 전락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두나무는 2014년 모바일 주식거래 앱 카카오스탁을 출시해 현재 하루 평균 22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업비트가 카카오스탁 수준의 편의성을 제공한다면 빗썸과 코인원, 코빗 3사가 과점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송치형 두나무 대표는 “안전하면서도 빠르고 간편한 가상화폐 거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세계적 기업과 협업했다”고 말했다. 2013년 국내에 처음으로 등장한 가상화폐 거래소는 신생업체가 우후죽순 탄생하면서 현재 3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돈’이 되기 때문이다. 국내 거래소의 하루 평균 가상화폐 거래량은 1조 5000억원으로 추산되는데, 거래 수수료율이 0.1% 안팎인 걸 감안하면 하루에 15억원 이상 이익이 남는 것이다. 영국 가상화폐 분석업체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비트코인 통화별 거래량 중 원화의 비중은 지난해 12월 0.05%에 불과했으나 지난달 11.05%로 확대됐다. 엔(42.24%)과 달러(27.56%), 위안(14.25%)에 이은 세계 4위다. 이더리움 거래는 원화가 41.94%로 달러(22.75%)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상용화 vs 규제… 지구촌 대처 갈려 가상화폐에 대한 지구촌의 대처는 엇갈린다. UBS와 HSBC 등 글로벌 은행은 블록체인 기반 결제용 가상화폐를 공동으로 개발해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일부 주와 영국, 일본, 베트남 등은 가상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인정했다. 에스토니아는 국가 차원의 발행을 검토한다. 반면 중국은 이달 들어 가상화폐를 통한 자금 조달을 전면 금지하는 등 강력한 규제에 나섰다. 올해 1~8월 비트코인 가격은 무려 364.5%나 뛰었는데, 나스닥(18.4%)이나 금(14.0%) 등과 비교하면 비정상적이라는 것이다. ●“한국 최대 투자국… 보호장치 시급” 황수영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분권형 화폐 시스템인 가상화폐는 정부 등 제3자가 임의로 폐쇄할 수 없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한국은 가상화폐 최대 투자국 중 하나인 만큼 거래소 인가제 등 최소한의 투자자 보호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인터넷은행 ‘은산 분리 완화’ 입법 장벽 넘나

    인터넷은행 ‘은산 분리 완화’ 입법 장벽 넘나

    새 정부 출범 후 첫 정기국회에서 인터넷전문은행과 관련된 ‘은산 분리 완화’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4월과 7월 문을 연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뜨거운 데다 정부가 이미 ‘제3의 인터넷은행’ 카드까지 만지작대기 때문이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금융권 안팎에서 인터넷은행의 필요성에 상당 부분 공감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보고 “이번엔 기필코”라며 기대에 찬 모습이다.●與 이견 속 우원식 “핀테크 활성화”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인터넷은행은 최근 몇 달 운영을 봐도 은산 분리 취지를 저해할 우려가 크지 않아 예외 조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밝힌 것도 이런 기대감을 높이는 대목이다. 최 위원장의 의견과 함께 새삼 재조명받고 있는 경제·금융권 인사들의 인터넷은행 관련 발언들을 모아봤다. 19대 대선 전 당시 야 3당의 공동토론회 자료집에 따르면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 한성대 교수는 ‘재벌개혁의 전략과 과제’라는 보고서에서 은산 분리 규제를 ‘과거의 경직적 규제 체계’로 정의했다. 그는 “금융환경 변화로 (인터넷은행이) 재벌의 사금고화가 될 소지가 줄었다”며 “은행법 개정 차원에서 논의하기보다는 특례법이나 특별법 제정으로 논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은산 분리 완화를 두고 여당 내에서도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지만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글로벌 핀테크 산업현황 및 시사점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금융권의 신성장동력이자 핀테크 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인터넷은행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무위 소속이자 같은 당 민병두 의원 역시 ‘카카오뱅크 오픈 행사’에서 “정치가 해야 할 일은 시장 경쟁을 촉진시키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국회에 남아 있는 (은산 분리)숙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경제라인의 ‘숨은 설계자’로 거론되던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도 저서 ‘경제철학의 전환’을 통해 “현행법상 대주주의 지분 보유한도(4%)를 과감하게 완화하되 대주주와의 거래는 강력히 규제하는 방식으로 인터넷은행 설립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만장일치 관례 정무위 통과 쉽진 않아 국회는 19일부터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인터넷은행법 등 법안을 논의한 후 21일 전체회의에서 합의한 내용을 처리할 계획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무위는 만장일치로 법안을 통과시키는 관례가 있어 쉽지만은 않다”면서 “단 인터넷은행 발전이 시대적 요구로 받아들여지는 만큼 정기국회에서 돌파구를 찾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산업자본이 은행의 의결권 있는 지분을 50% 보유할 수 있게 하는 은행법 개정안 2건과 34%까지 허용하면서 5년마다 재심사하는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3건이 국회 정무위 법안심사 소위에 계류돼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고용노동부,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 12개 훈련기관 추가 선정

    고용노동부는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등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인력을 양성할 훈련기관 12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훈련기관들은 3D 프린터스 기반 패션디자인 과정, ICT융합 지능로봇 전문기술인력 양성 등 스마트제조 분야, 머신러닝 기반 금융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과정 등 빅데이터 분야, VR·AR 콘텐츠 개발 과정 등 실감형 콘텐츠 분야 등 모두 7개 분야 19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스마트 제조에서는 고려대·멀티캠퍼스·목원대·한국패션실용전문학교가, 사물인터넷에서는 멀티캠퍼스·한성대·한국생산성본부·스마트미디어인재개발원·한국IT교육원이 뽑혔다. 빅데이터 분야에서는 멀티캠퍼스·한국생산성본부가, 바이오는 충남대가, 핀테크는 서울대·충남대, 실감형 콘텐츠는 한국생산성본부가 각각 선정됐다. 고용부는 훈련기관을 통해 지능형 IoT 서비스 개발과정, 융복합 생명의약 실무과정, 빅데이터 핀테크 과정 등 미래 유망분야에서 전문인력 452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고용부는 올해 훈련 성과를 토대로 2019년까지 교육인원은 1만 5000명까지 늘릴 방침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핀테크 데모데이’ 스위스와 MOU

    ‘핀테크 데모데이’ 스위스와 MOU

    1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0차 핀테크 데모데이’에서 외국인 바이어들이 국내 핀테크 기업의 기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핀테크지원센터는 이날 스위스 광역취리히 투자진흥원과 핀테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핀테크지원센터 제공
  • 최종구 “금융권 일자리 창출 위해 영업규제 전면 재검토”

    최종구 “금융권 일자리 창출 위해 영업규제 전면 재검토”

    금융업 진입 규제 개편안 마련 중 금감원장은 “핀테크, 고용 촉매제”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에 이른 아침부터 정장 차림의 청년 수십명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오전 10시쯤에는 대기자 1000여명이 100m가 넘게 긴 줄을 형성했다. 은행 등 금융권 일자리를 노리고 이날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장을 찾은 청년들이다. 이날 박람회에는 금융공기업과 은행, 보험사, 증권사, 카드사 등 53개 금융사가 참여했는데, 시중은행들의 부스에는 청년들이 몰려들었다. 국민·신한·KEB하나·우리·농협·기업 등 6개 은행이 실시한 현장 서류전형 및 약식 면접이 박람회에서 가장 관심을 끈 행사였다. 이날 심사 통과자는 서류전형 합격자와 동일한 자격을 부여받았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박람회 참석 인원은 8000여명, 현장면접 접수 인원은 13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다른 금융사들도 채용 상담 부스를 설치해 참석자들에게 전형을 안내하거나 원서를 받았다. 금융권에 먼저 취업한 1~4년차 사원들이 취업 비결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금융위 집계 결과 행사에 참석한 금융권 53개 기업은 올 하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0명 늘어난 4817명(잠정치)을 채용할 예정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박람회 축사에서 “금융회사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업무 범위를 확대하고 수익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영업 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이를 위해 금융회사의 권역별 영업 규제를 전면 재검토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금융업 인허가 체계 개편을 통해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사업에 원활하게 진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업 규제는 인허가, 건전성, 광고, 고객정보 활용 등의 내용이 꼽힌다. 금융위는 지난달 ‘금융업 진입 규제 개편’ 태스크포스를 꾸려 연말까지 금융업 인허가 등 진입 규제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도 “최근 금융과 정보기술(IT)이 접목된 핀테크 기술이 속속 도입되고 오프라인 점포가 축소되면서 기존 전통적 일자리들이 위협받고 있다”며 “올해 새롭게 출범한 2개 인터넷전문은행이 양질의 일자리를 500개 이상 만든 만큼 핀테크는 인력 감축 수단이 아닌 혁신적 발전을 통해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촉매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최종구 금융위원장 “혁신금융 한시인가 추진”

    최종구 금융위원장 “혁신금융 한시인가 추진”

    금융당국이 혁신적 금융사업자에 한시인가, 개별규제 면제 등 특례를 적용하는 법안을 추진한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금융규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정책세미나’ 축사에서 “내년에는 혁신적 금융사업자에 한시인가, 개별규제 면제 등 특례를 적용하는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칙 중심 규제란 법률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정하는 현재의 규정 중심 규제와는 차별화되는 규제”라면서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 이상 운전하지 말라’에서 ‘운전자는 안전을 위해 신중하고 합리적인 속도로 운전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칙 중심 규제란 일반 원칙을 법률에 명시하고 이를 준수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은 각 금융사의 자율에 맡기는 방식이다. 김용재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이날 세미나에서 “최근 자본시장은 로보어드바이저 등 핀테크 발달로 어느 금융 분야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규정 중심 규제하에서는 관련 법령이 사전에 제정되지 못해 투자자 보호에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도 축사를 통해 “규정 중심 규제는 통제의 편의성만 높일 뿐 지속가능한 금융 혁신에 역효과만 가져왔다”면서 “규제 패러다임의 대변혁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전광판서 비트코인 시세 보고… 바로 옆 ATM 출금

    전광판서 비트코인 시세 보고… 바로 옆 ATM 출금

    “실체가 없는 가상화폐는 온라인상에만 존재하며 온라인 거래로만 이뤄집니다. 그래서 투자자들이 가상화폐에 대해 이해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11일 서울 여의도 에스트레뉴 빌딩 3층.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이날 330㎡ 규모로 개소한 ‘코인원블록스’는 증권사 객장과 비슷한 풍경이었다. 한가운데 위치한 대형 전광판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코인원에 상장된 주요 가상화폐 6종의 시세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됐다. 전광판 뒤에는 비트코인 자동입출금기기(ATM)가 설치돼 있어 언제든지 현금과 교환이 가능했다. 스마트폰으로 받은 QR코드를 스캐너로 인증만 하면 됐다. 한 번에 거래할 수 있는 금액은 20만원으로 제한했지만 단계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한쪽에는 노트북이 비치돼 가상화폐를 다른 투자자와 거래하거나 이동식저장장치(USB) 형태의 전자지갑(하드월렛)에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가상화폐가 기반으로 하는 기술인 블록체인(모든 거래 참여자가 정보를 나눠 보관하는 분산원장기술) 전문가가 상주해 무료로 상담을 진행했다.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코인원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거래소인 셈이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은행이나 증권 등 전통 금융이 점포를 줄이고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지만, 대고객 접점을 모두 없앨 수는 없다”며 “가상화폐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오프라인 거래소를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거래소를 오프라인에 설치한 건 코인원이 전 세계에서 처음이다. 코인원블록스가 가상화폐 투기를 더 부추길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올 들어 5배 이상 폭등한 개당 500만원을 웃돌았다. 국내 거래소 거래량은 세계 1위로 올라서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국내 대표적인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하루 거래량이 2조 6000억원을 돌파해 코스닥 거래규모를 앞질렀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연말까지 가상화폐 거래자에 대한 은행 실명 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규제에 나섰다. 신원희 코인원 최고업무책임자(COO)는 “지난해 대신증권 본사가 명동으로 이전해 여의도에 증권사 객장이 모두 사라진 걸 안타깝게 여기다 가상화폐 생태계를 건전하게 만들자는 취지로 코인원블록스를 기획한 것”이라며 “가상화폐는 불법 기술이나 도박이 아닌 혁신적인 핀테크인 만큼 조만간 우리 실생활에 폭넓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슈 포커스] 韓, AI 기술 통신 ‘쏠림’ 심화… “응용분야도 인력 양성 강화해야”

    [이슈 포커스] 韓, AI 기술 통신 ‘쏠림’ 심화… “응용분야도 인력 양성 강화해야”

    인공지능(AI) 전문인력 확보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치열한 가운데 국내 인재들은 통신장비 등 하드웨어 기반의 AI 기술에 지나치게 쏠려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이 금융, 교육, 보안 등 다양한 AI 응용 분야에 대해 투자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소프트웨어에 취약한 현실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로 받아들여진다.11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인공지능 발전 추이 국제 비교와 인력 양성에 대한 함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AI 기술 특허는 2006년 474건에서 2015년 4929건으로 10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 중 한국인이 출원한 특허도 같은 기간 3건에서 95건으로 늘었다. 우리나라의 세부 기술별 출원 비중은 미국 특허청 전체 평균과 비교했을 때 원격통신, 디지털통신, 전기통신, 컴퓨터 연산처리 및 계산, 배터리 충전·방전 등 ‘통신 및 장치 기술’ 분야에 집중돼 있다. 반면 재무·비즈니스·가격 결정 데이터 처리, 교육 및 시연, 정보보안, 이미지 분석 등 응용 분야의 특허 건수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국내에서 응용 분야의 AI 개발 열풍이 약한 것은 아니다. 이를테면 금융회사들은 AI를 기반으로 한 핀테크 플랫폼을 속속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고객 응대 AI 챗봇 등의 개발 경쟁도 치열하다. 국내 6개 병원은 첨단 정밀의료 AI 솔루션 ‘왓슨’을 도입했다. 서울대병원, 연세의료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은 정보기술(IT) 업체와 함께 ‘한국형 왓슨’을 개발하겠다고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이동통신사와 포털은 AI 스피커를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빅스비’를 선두로 AI 음성비서 경쟁도 치열하다. AI 전문인력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 6월 애플 출신의 AI 전문가 이치훈 상무를 영입했다. 삼성전자는 구인구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드인’을 통해 AI 인력 모집 공고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 지난 5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채용 설명회를 열었던 SK텔레콤은 최근 서울대와 협약을 맺고 전기정보공학부 대학원 과정에 AI 관련 강좌를 포함시켰다. 하지만 열기에 비해 성과는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테슬라 등 선진 기업보다 아직 부족하다. 가장 큰 이유로 AI 응용 분야의 인재 부족이 꼽힌다. 한 IT 기업 임원은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이 미국 유명 대학의 2학년들을 미리 점찍어 인턴으로 데려가는 등 인력을 휩쓸어 가기 때문에 최고 수준의 인재를 영입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라고 전했다. 그는 “결국 그 나머지 중에도 소수만 금융, 교육, 보안 등의 분야로 영입되는데, 국내 기업은 변방이라는 인식이 강해 시세의 2~3배 급여를 줘도 데려오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AI 인재에 연간 약 2600억원을, 구글은 약 1500억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AI 전문가는 “국내 대학은 주로 산업공학이나 물리통계학에서 AI를 다루는데 교과 과정이 기술에 뒤떨어진 경우가 많다”며 “따라서 AI 개론 및 총론을 다루는 인력은 꽤 있지만 특화된 기술을 갖춘 전문인력은 너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이통사와 포털들이 AI가 접수한 음성명령을 해석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자연어 처리’ 전문가를 찾고 있지만 충원하지 못하고 있는 게 대표적인 사례”라고 전했다. 금융, 의료, 교육 등 응용산업 분야 기업들의 경직된 조직 문화, 과도한 규제 등도 인재 확보의 걸림돌로 지적된다. 감동근 아주대 전자공학과 교수는 “금융권은 최근 카카오뱅크의 돌풍으로 AI 인재가 절실해졌지만 직급 및 연봉 체계가 너무 엄격해 인재들이 선호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감 교수는 “카카오 역시 소수 정예로 인재를 잘 영입하고 있는데, 자유분방한 조직 문화와 능력급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올 초 카카오브레인을 설립하며 AI 스타트업 자몽랩을 이끌던 김남주 전 소장을 AI 연구총괄로 영입했고 지난 5월부터 AI 인력을 상시 채용 중이다. 다양한 AI 응용 분야에 대한 정부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미국과학재단(NSF)의 투자금 상위 10대 AI 과제에는 교육학, 사회학, 병리학, 광학 등 AI 응용 기술이 주를 이뤘다. 황규희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글로벌협력센터장은 “세계 AI 기술 트렌드를 볼 때 다소 시차가 있더라도 응용 분야가 부각될 것이기 때문에 관련 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정부 투자도 늘려야 한다”며 “우선 우수 인력이 많은 의학·보건 부문에서 AI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허브 전략을 시도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달변가’보다 ‘경청가’ 선호… 공적 마인드 갖춰라

    ‘달변가’보다 ‘경청가’ 선호… 공적 마인드 갖춰라

    정부의 일자리 늘리기 정책에 따라 올 하반기 금융권에 채용 ‘큰 장’이 열린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과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금융공기업 8개사가 하반기에만 모두 2300여명을 뽑는다. 금융권 신입사원 연봉이 5000만원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바늘구멍’ 경쟁이 될 전망이다. 인사 담당자들이 조언하는 입사 ‘꿀팁’을 정리해 봤다.서류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소개서다. 채용 담당자들은 화려한 스펙 대신 주제에 맞춰 본인의 성격이나 전문 경력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쓰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우리은행 인사 담당자는 “제목을 달고 문단을 나눈 뒤 두괄식으로 정리해야 한눈에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해당 은행 자료나 금융 관련 기사를 찾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오는 20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는 KB국민은행은 아예 “필기전형에서는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자료와 신문 기사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사전 안내하기도 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예금보험공사 등 금융 공기업들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바탕으로 채용 과정이 진행되기 때문에 직무설명서를 꼼꼼히 숙지해야 한다. 순발력과 듣는 자세도 중요하다. 금융기관들은 ‘달변가’보다는 ‘경청가’를 선호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면접관들은 토론식 면접에서도 ‘말 잘하는 사람’ 대신 ‘대화를 잘하는 사람’을 주목한다”면서 “다른 이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면서도 본인의 생각을 잘 풀어내는 자세를 높게 산다”고 귀띔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특정 상황을 주고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거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직무 상황을 해결하는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산업은행의 경우 영화 속 상황을 제시하고 찬반 의견을 묻기도 했다. 각 기관의 인재상을 기억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예금보험공사 인사 담당자는 “공공기관의 특성에 맞춰 공적 마인드를 갖추면서 조직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은 인재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사들이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인재상을 찾는 만큼 4차 산업혁명이나 핀테크 등 최신 트렌드나 고객 변화상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자율車 등 신산업·신기술 ‘사후 규제’로 바꾼다

    자율車 등 신산업·신기술 ‘사후 규제’로 바꾼다

    4차 산업혁명 대비 과감히 혁파 신사업 검증 ‘규제 샌드박스’ 도입 일자리 창출 애로사항 우선 해결 법이나 시행령에 관련 내용이 없어도 신산업·신기술 서비스나 제품이 나올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정부가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신산업·신기술 분야 규제를 ‘사전 허용·사후 규제’의 포괄적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을 저해하거나 민생 불편과 부담을 가중시키는 규제를 집중 개선하기로 했다.정부는 7일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새 정부 규제개혁 추진 방향’을 심의, 확정했다. 문재인 정부가 주요 국정과제인 4차 산업혁명에 걸맞게 각종 규제를 재설계하는 작업에 들어간 셈이다. 추진 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기존 협의의 네거티브 리스트 규제(원칙 허용·예외 금지)만으로는 신산업 분야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없다고 판단해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로 바꾸기로 했다. 이는 관련 법령의 주요 개념과 용어 정의를 포괄적으로 바꾸고 기존 분류체계는 유연하게 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유럽연합은 모터사이클을 L1~L6으로 분류하고 여기에 속하지 않은 차량은 L7으로 분류했다. 새로운 형태의 모터사이클이 나오면 L7에 속하기 때문에 법을 개정할 필요 없이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정부는 올해 자율주행차를 대상으로 미래 지향적 규제 개선 로드맵을 만들고 맞춤형 헬스케어와 드론에 대해서도 추진할 방향이다. 자율주행차의 경우 2020년 돌발상황 시 수동 전환하는 ‘3단계’ 수준으로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고 이후 4단계 완전 자율주행 직전, 5단계 완전 자율주행으로 진행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처리, 보험 등 각종 문제를 미리미리 해결해야 한다.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를 위해 규제를 탄력적으로 적용해 신사업을 테스트할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도 도입된다. 규제 샌드박스란 어린이들의 모래 놀이터처럼 제한된 환경에서 규제를 풀어 시범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영국이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처음 시도했다. 정부는 “혁신적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시범사업·임시허가 제도 등과 함께 규제를 면제·유예·완화하되 문제가 있을 경우 시범사업 철회·중단 등 사후 규제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프로젝트를 선정해 현장의 규제 애로를 조정, 해결하는 등 일자리 위주의 규제 혁파 작업도 병행한다. 소규모 프로젝트라도 중소·중견 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규제 개선 요구사항을 우선 해결하기로 했다. 또 국무조정실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을 활용해 일자리 관련 규제 정비 사항을 상시적으로 접수,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국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규제 관련 5대 분야로 보건·복지, 주거·건설, 도로·교통, 교육·보육, 문화·체육을 선정해 규제 개선을 중점 추진하고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규제 수준 차등 적용, 한시적 규제 면제 등으로 규제 차등화를 시행하기로 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KEB하나銀 ‘인터파크 쇼핑 적금’ 상품 KEB하나은행은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에서 계약할 수 있는 ‘인터파크 쇼핑 적금’을 출시했다. 월 10만∼30만원을 넣을 수 있으며 금리는 1년 만기 상품이 연 2.0%, 2년 만기 상품이 2.5%다. 인터파크 사이트 내 KEB하나은행 상품몰에서 계약하면 금리를 0.1% 포인트 우대하며 이 경우 2년 만기 적금에 2.6% 금리로 가입할 수 있다.●NH농협 ‘NH농심-농부의마음’ 정기예금 NH농협은행은 농업·농촌 지원을 위해 농협 경제사업장 이용 실적과 금리 우대조건을 연계한 ‘NH농심-농부의마음’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개인 가입 고객은 농협은행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한 농심실적(농협 경제사업장 이용실적)이 월평균 15만원 이상일 때 0.3% 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하나카드 ‘하나컬처’ 문화 이벤트 하나카드는 가을을 맞아 홈페이지의 ‘하나컬처’에서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컬처란 전 회원을 대상으로 영화, 공연, 전시 등 무료 초청 이벤트와 특가 할인을 상시 제공하는 서비스다.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실적 조건 제한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뮤지컬 ‘레베카’를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1+1’ 혜택을 준다.●신한금융투자 ‘삼성픽테 4차산업 펀드’ 신한금융투자는 ‘삼성픽테 4차산업 글로벌 디지털 펀드(재간접)’를 판매한다. 이 펀드는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사업에 투자한다.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핀테크, 소셜미디어 기업이 대상이다. 자문위원회를 통해 다각도에서 글로벌 디지털 관련 산업을 분석한 뒤 지역, 국가, 시가총액 등에 구애받지 않고 40~70개의 투자 기업을 선정한다. 총보수는 연 1.28%이다. 환매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키움증권 애플&페이스북 ELS 출시 키움증권은 연 10.1%의 수익을 추구하는 애플&페이스북 주가연계증권(ELS)을 출시했다. 애플과 페이스북 두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만기는 3년이다. 발행 후 6개월마다 조기 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조기 상환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90%(6개월, 12개월, 18개월), 85%(24개월, 30개월, 36개월) 이상이면 최고 30.3%(연수익률 10.1%, 세전) 수익으로 상환된다. 청약 마감은 8일 오후 1시다.
  • 영화·맥주·호텔… 크라우드펀딩도 고르는 재미

    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에 소액 투자하는 크라우드펀딩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영화와 뮤지컬 등 문화 콘텐츠는 물론 술집과 식당, 게임, 여행업체, 교육 프로그램, 부동산,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업종에 대한 펀딩이 진행돼 투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취미 등 평소 관심 많은 분야에 투자할 수 있는 데다 성공하면 쏠쏠한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는다. 6일 예탁결제원 크라우드넷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 제도가 도입된 후펀딩 성공기업 총발행금액은 343억원(221건)이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 증권(주식·채권)을 발행해 모금하고, 배당금이나 이자로 수익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지난해 165억원어치를 발행한 데 이어 올해도 속속 펀딩에 성공하는 기업이 등장하고 있다. 펀딩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된 업종은 영화를 꼽을 수 있다. 지난해 개봉한 ‘인천상륙작전’은 제작비 중 5억원을 펀딩으로 조달했고, 관객 700만명을 돌파하면서 투자자에게 25.6%의 수익률을 돌려줬다. 올해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은 수입사에 대한 펀딩(1억 5000만원)이 진행됐으며 관객 360만명을 끌어모아 수익률 40%를 올렸다. 제작비 1억원을 펀딩한 영화 ‘재심’ 역시 24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 3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사냥’이나 ‘걷기왕’ 등 관객이 손익분기점에 미치지 못해 원금 손실이 난 경우도 있었지만, 영화 펀딩은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마케팅비 부족으로 개봉관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펀딩 개시 26분 만에 목표 금액 2억원을 모으며 개봉에 성공했다. 수제맥주 펀딩도 눈길을 끈다.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마셔 화제가 된 ‘세븐브로이’는 자회사까지 합쳐 4억원을 펀딩으로 조달한 업체다. 제주도 크래프트 맥주 회사인 ‘제주맥주’도 최근 펀딩에 나서 11시간 만에 목표 금액인 7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이 밖에 여행업체 ‘두리함께’, 건축물 도장 로봇 제조사 ‘로보프린트’, 중·고교생 진로교육 중계 플랫폼 ‘달꿈’, 사회적기업 ‘리움’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펀딩에 성공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개인투자자의 경우 건당 200만원, 연 500만원으로 투자 한도가 제한돼 있다. 기업이 펀딩을 통해 조달할 수 있는 자금도 연간 최대 7억원으로 규정돼 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것이지만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업 조달 한도를 10억원 확대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개인투자금 상한선을 1000만원으로 늘리는 법안을 발의했다. 대출형 크라우드펀딩인 P2P(개인 대 개인) 금융에서도 이색적인 상품이 돋보인다. P2P는 돈을 빌리려는 사람과 빌려줄 수 있는 사람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핀테크(금융+IT)다. 아이돌 가수 콘서트와 뮤지컬 공연, 미술품 등 문화 콘텐츠부터 시작해 소고기·돼지고기 등 육류를 취급하는 상점에 대출하는 상품, 서울 강남 전광판에 투자하는 상품 등 이색 상품이 잇따라 선을 보였다. 최근에는 홈쇼핑 출연이 확정된 상품의 생산 자금을 모집하는 상품, 평창에 건설 중인 호텔에 투자하는 상품 등도 등장했다. P2P금융협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회원사의 누적 대출액은 1조 2092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6배 이상 증가했다. P2P도 지난 5월부터 금융 당국이 마련한 투자 가이드라인이 시행돼 개인투자자는 한 업체에 연간 1000만원까지만 투자할 수 있다. P2P는 투자 기간이 보통 1년 이내로 짧고, 연평균 10% 내외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고위험·고수익 투자인 만큼 원금손실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증권형에 투자한 기업이 언제든지 문을 닫을 수 있다. P2P도 최근 들어 연체율(원금상환 30~89일 지연)과 부실률(90일 이상 지연)이 올라가며 경고등이 켜졌다. 천창민 자본시장연구원 금융법제팀장은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는 만큼 기업에 대한 심도 있는 공부와 분석 없이 투자해서는 안 된다”며 “특히 증권형은 투자금 회수와 수익 발생 기간이 길기 때문에 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핀테크 해외송금 외면한 시중은행

    아직 서비스 개시도 못해 ‘발동동’…은행측 “금융위 가이드라인 필요” 핀테크 업체가 지난 7월부터 허용된 해외송금서비스의 첫발도 떼지 못하고 있다. 시중은행이 협업을 거절한 탓이다. 해외송금 수수료가 5000원에 불과한 카카오뱅크 서비스에 쇼크를 받은 시중은행이 핀테크업체의 해외송금을 막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6일 현재 하나금융과 SK텔레콤의 합작회사 핀크 등 4개 핀테크 업체가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에 소액 해외송금업자로 등록을 완료했다. 이달 중으로 등록 업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외국환거래법을 개정해 지난 7월부터 핀테크 업체의 해외송금 영업을 허용했다. 고객들이 굳이 은행 지점에 가지 않아도 1인당 연간 2만 달러(약 2300만원)까지 외국에 돈을 보낼 수 있다. 수수료는 은행의 10분의1 수준이다. 하지만 핀크를 제외한 핀테크 업체들은 시중은행의 견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한다. 업체들은 수수료를 낮추기 위해 한꺼번에 해외 금융기관에 뭉칫돈을 보내는 ‘프리 펀딩’ 방식을 주로 이용한다. 미리 파트너 회사에 일정금액을 보내놓고 건건이 발생하는 송금에 대해서는 정보만 보내 즉시 처리되도록 한다. 프리 펀딩은 시중은행을 꼭 거쳐야 한다. 하지만 시중은행이 핀테크 업체에 이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해외 은행 송금 단계에서 의심거래로 판단되면 책임져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한다. 이에 핀테크 업체들은 억울하다는 반응이다. 핀테크 업체 관계자는 “최근 A 시중은행을 방문해 프리 펀딩이 가능하게 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면서 “금융 당국의 까다로운 기준을 모두 통과해 정식으로 영업 허가를 받고 등록했는데 은행들이 그 길을 막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핀테크 업체들은 지난 7월 금융위가 제시한 시중은행 수준의 자금세탁방지(AML) 의무 적용에 맞춰 등록을 준비했다. 카뱅 출범 이후 시중은행은 해외송금 수수료를 경쟁적으로 인하하고 있다. 핀테크 업체까지 영업을 시작하면 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을 우려한 은행들이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비판이다. 등록을 앞둔 한 핀테크 업체 관계자는 “은행들이 자기 밥그릇만 생각하며 독과점의 폐해를 여실히 보여 주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핀테크 업체들은 카뱅이 서비스하지 않는 중국, 동남아 등의 시장을 겨냥할 계획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아직 금융위에서 핀테크 해외송금의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을 명확하게 내리지 않았다”면서 “금융당국으로부터 해외송금 규제를 받는 시중은행이 핀테크 업체의 의심거래 우려를 알아서 판단하라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핀테크 업체들은 시중은행에 일종의 중개은행 역할을 기대하지만 은행 입장에서는 중개 수익보다 리스크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KB, 핀테크기업 거점 확장 이전

    KB, 핀테크기업 거점 확장 이전

    KB금융그룹은 핀테크 기업을 육성하는 공간인 ‘KB 이노베이션 허브’를 국민은행 명동 별관에서 서울 강남구 역삼동으로 30일 확장·이전했다고 밝혔다. 기존 시설은 약 132㎡ 규모로 6개 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수준이었는데 새로 마련한 허브는 661㎡ 규모로 약 20개 기업이 동시에 입주할 수 있다. KB금융은 30일부터 KB 이노베이션 허브 홈페이지(http://kbinnovationhub.com/)에서 신청을 받아 오픈형 공간 입주 기업을 선정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중국 전자화폐 알리페이 부산서도 통용

    중국 전자화폐 알리페이 부산서도 통용

    중국 전자화폐인 알리페이 결제시스템이 부산에도 도입된다.부산시는 29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알리페이와 ‘중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와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와 알리페이는 부산의 주요상권, 관광지 및 교통수단에 알리페이 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알리페이의 핀테크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음달 열리는 2017 ITU텔레콤 월드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알리페이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이 개발한 온라인 결제 플랫폼으로 5억 2000만명이 사용하는 중국 최대의 모바일 결제 수단이다. 결재는 QR 코드로 간편하게 이뤄지며 우리나라의 카카오페이와 모바일 결재수단 연동을 추진 중이다. 이미 알리페이를 사용하는 서울의 경우 명동 등 주요상권에서 가맹점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부산시는 전통시장, 주요상권, 의료기관, 관광지 등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알리페이 결재환경 보급을 늘릴 계획이다. 부산시는 알리페이 도입으로 부산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연간 150만명, 알리페이 가맹점 5만개, 소비 효과 연간 3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형권 알리페이 한국지사 대표는 “세계 주요 도시들이 금융혁신을 받아들이는 상황에서 부산시도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금융 혁신도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김상조 “하청 옥죄는 대기업 전속거래 금지할 것”

    김상조 “하청 옥죄는 대기업 전속거래 금지할 것”

    기재부, 산업생태계 등 혁신 3%대 성장 공정위, 대기업 자사주 의결권 부활 방지 금융위, 생산적 금융 5년 내 40조 확충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산업생태계 혁신, 혁신성장 거점 구축, 규제 혁신, 혁신안전망 확충 등 4대 혁신 기반의 유기적 연계와 시너지 창출을 통해 우리 경제가 3%대 성장능력을 확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데이터·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공장 확산 등을 통해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 및 생산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공유경제 등 신유형 서비스의 활성화, 서비스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11월 중에 서비스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한다. 다음달 발표할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에는 금융·판로 등 인프라 구축, 자율·협력을 통한 혁신 확산 기반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산업·지역별 규제 개혁 시스템 구축을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하반기 중점 추진할 핵심 과제로 기업을 인적분할할 때 자사주 의결권이 부활해 지배주주의 지배력이 강화되는 이른바 ‘자사주의 마법’을 막기 위한 대책을 국회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소상공인의 공정한 경쟁 기회 보장을 위해 전속거래 구속행위를 금지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전속거래 구속행위란 대기업이 정당한 사유 없이 자기가 지정하는 사업자와 거래하도록 하는 행위를 말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 과제로 금융시스템 전반을 개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20조원 정도인 정책금융기관의 4차 산업혁명 지원 규모를 2021년까지 40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최 위원장은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1만 1000개 기업이 자금을 더 공급받고, 관련 분야 일자리 6만개가 새롭게 만들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창업에 실패하더라도 빚의 굴레에 빠지지 않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연대보증제도를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연대보증 폐지로 연간 2만 4000명이 최대 7조원 규모의 연대보증 굴레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위는 이어 서민금융 강화를 위해 내년 1월부터 법정 최고대출금리를 연 24%로 낮춘다. 최대 293만명의 이자 부담이 연간 1조 10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문 대통령은 금융 부문과 관련해 ▲핀테크 등 새로운 금융산업 활성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술 영업가치 기반으로 자금 조달 가능한 금융시스템 마련 ▲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중금리 시장 활성화 등을 주문했다. 이날 핵심 정책 토의에서는 무결론, 무격식, 무시나리오 등 이른바 ‘3무(無)’ 방식으로 한 시간 넘게 복지예산 증가에 따른 지방비 부담 문제, 규제 개혁, 포용적 금융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토론이 벌어졌다. 지방자치단체도 재정혁신을 해야 한다는 기재부 관계자의 지적에 대해 다른 참석자가 “지방재정 조정제도에 문제가 많다. 지자체 간 불균형 해소가 필요하다”는 반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서울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코스피 고공행진에도 증권가 고용 찬바람

    코스피 고공행진에도 증권가 고용 찬바람

    코스피의 유례없는 고공행진에 증권가가 호황을 누렸지만, 고용은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수년간 불황을 이유로 인력 줄이기에만 몰두한 증권가가 여력이 생긴 만큼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2일 금융투자협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분기 기준 증권사 임직원 수는 3만 5606명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3분기 3만 5003명 이후 가장 적다. 올해 1분기(3만 5824명)에 비해 3개월 새 218명 줄었다. 분기 단위로 집계되는 증권사 고용은 2011년 4분기 4만 4055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2014년 1분기 3만 9146명으로 4만명 선이 무너진 뒤에도 계속 뒷걸음질쳤다. ●공채 미정… “채용 증원” 은행권과 대조 회사별로는 전문계약직 비중이 높은 메리츠종금증권이 전분기 대비 68명 줄었고, 업계 최다 인력을 거느린 미래에셋대우가 55명 감원됐다. 하나금융투자와 하이투자증권도 각각 35명과 34명 줄었다. 금투협에 임직원 수를 공시한 53개 증권사 중 인력이 늘어난 곳은 현대차투자증권(22명)과 키움증권(20명) IBK투자증권(14명) 등 22곳에 그쳤다. 증권가는 지난 5월부터 코스피가 잇따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렸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5개 증권사는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8.2% 증가한 6480억원, 순이익은 30.8% 늘어난 5160억원을 기록했다. 은행과 보험 등 다른 금융업권을 압도하는 증가율이다. 하지만 채용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증권사는 키움과 교보증권 등 중소형사 일부를 제외하곤 찾아보기 힘들다. 하반기 공채 시즌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미래에셋대우·NH투자·삼성·한국투자·KB증권 등 대형 증권사는 아직 구체적인 채용 시기와 규모를 확정하지 못했다. 은행권이 우리은행 등을 중심으로 채용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힌 것과 대조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대내외적 불안요인으로 호황이 지속될지 알 수 없는 데다 로보어드바이저와 비대면 서비스 확대 등으로 필요 인력이 줄어드는 추세라 얼마나 신규채용을 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핀테크 인력 등 고용 늘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 골드만삭스는 전통적 금융 인력은 줄였지만, 핀테크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해 고용을 늘렸다”며 “유망한 벤처기업에 자기자본투자(PI)를 해 간접적인 고용을 늘리거나 사회환원 측면에서 금융교육 인력을 양성하는 등 증권가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다양한 방안이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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