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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정] 박원순 시장, 이해찬 대표와 양재R&D혁신허브 방문

    △ 박원순 서울시장은 12일 오전 10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AI 양재R&D 혁신허브’를 방문해 청년 창업가 60여명과 창업활성화 방안을 토론한다. 이날 참석할 청년 창업가들은 양재R&D혁신허브, 서울창업허브, 서울핀테크랩, 서울바이오허브, 청년청, 캠퍼스타운 등 서울시가 설치·운영하는 다양한 창업지원기관에 입주해 활동 중인 이들이다.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SC제일은행 아시아나 삼성지엔미’ 카드 출시 삼성카드가 전월 이용액에 관계없이 1000원당 최대 아시아나항공 3마일을 적립해주는 ‘SC제일은행 아시아나 삼성지엔미카드’를 내놨다. 카드 결제액 1000원당 아시아나항공 1마일을 기본으로 준다. G마켓을 비롯한 온라인쇼핑몰과 홈쇼핑에서 물건을 사면 1000원당 1마일이 추가 적립된다. 스타벅스 등 커피전문점에서 결제하면 1000원당 2마일을 더 적립해 준다. 전월 이용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50%, 캐리비안베이 30%를 할인해 준다.●KEB하나은행, 연말연시 개인형 IRP 이벤트 KEB하나은행이 연말정산 기간을 앞두고 개인형 퇴직연금(IRP) 이벤트를 연다. 오는 24일까지 개인형 IRP 신규 금액 10만원 이상, 자동이체 1년 이상 고객 중 운용자산의 50% 이상을 타깃데이트펀드(TDF)로 선택하면 온·오프라인 현금처럼 쓸 수 있는 1만 ‘하나머니’를 제공한다. 다른 금융기관의 연금저축이나 개인형 IRP를 KEB하나은행으로 계좌로 옮기면 이전 금액 100만원 미만이면 1만 하나머니, 100만원 이상이면 2만 하나머니를 준다.●‘롯데카드 라이프’ 앱 해외송금 서비스 제공 롯데카드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롯데카드 라이프’로 간편하게 외화를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카드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송금수수료는 3000~5000원이다. 영국, 베트남, 싱가포르는 실시간 송금이 가능하고, 다른 국가로 송금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2일이다. 이달 말까지는 송금수수료 전액이 면제된다. 건당 120만원 이상 송금할 경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기프트카드 3만원권을 준다.●NH투자증권, 뱅크샐러드와 발행어음 판매 NH투자증권의 모바일증권 나무(www.mynamuh.com)는 증권업계 최초 핀테크업체인 레이니스트(뱅크샐러드)와 손잡고 CMA 발행어음 상품을 오는 30일까지 판매한다. 이번 특판 상품의 가입 한도는 200만원이며, 연 3.5%(세전) 3개월 만기가 적용된다. 가입 대상은 신규 고객이며, 가입과 동시에 국내 주식수수료 무료 혜택도 더해진다.
  • 간편결제 선불 충전·이용 한도 높인다

    후불결제 허용해 신용카드처럼 사용 마이 페이먼트 산업 도입… 전용 펀드도 내년 하반기부터 ‘○○페이’와 같은 간편결제의 충전 한도가 현행 200만원에서 상당 폭 오른다. ‘○○페이’로 가전제품이나 항공권 등 값비싼 상품도 살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핀테크 스케일업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소비자들이 디지털금융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간편결제 선불 충전과 이용 한도를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페이’에 후불결제 기능을 탑재해 일정 금액 안에서는 신용카드처럼 쓸 수 있게 허용하는 방안도 주요 규제 개선 사항으로 제시했다. 금융위는 ‘마이 페이먼트’ 산업도 도입하기로 했다. 마이 페이먼트란 고객의 자금을 보유하지 않고 금융기관에 지급 지시만 하는 사업이다. 은행이 아닌 핀테크(금융+기술)업체가 오픈뱅킹을 이용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금융권과 민간 출자를 통해 4년간 3000억원 규모의 핀테크업체 전용 투자펀드도 조성한다. 창업 초기와 규모 확대, 해외 진출 등 성장 단계별로 핀테크업체에 투자하는 펀드다. 금융위는 자금 운용 추이와 시장 수요를 보면서 필요하면 최장 6년간 5000억원 규모로 펀드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2022년까지 3년간 핀테크업체들에 3조 3500억원 규모의 투자·보증·대출도 공급한다. 핀테크업체의 기업공개(IPO) 활성화를 위해 코스닥 상장 제도도 보완하기로 했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기업이 기술특례 상장에 나서면 기술 평가와 질적 심사에서 우대해 주는 방식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홍남기 “핀테크 기업 키울 것”…혁신성장 법안 처리 촉구

    홍남기 “핀테크 기업 키울 것”…혁신성장 법안 처리 촉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국내에도 세계적 수준의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 핀테크가 출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혁신성장 전략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핀테크 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내년 3월까지 혁신금융서비스를 100건 이상 창출하겠다”며 “핀테크 기업에 특화한 임시 허가제도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고객 자금 없이 금융기관에 지급을 지시하는 ‘마이 페이먼트’를 도입하겠다”며 “3000억원 규모의 핀테크 전용 혁신 투자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홍 부총리는 또 “한류 5대 유망 식품 산업을 육성해 2030년까지 산업 규모를 24조 9000억원으로 2배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5대 유망 식품 산업에는 맞춤형·특수식품, 건강기능식품, 간편식품, 친환경식품, 수출식품 등이 포함된다. 이를 위해 “고령친화식품, 애완동물 식품 등 맞춤형 식품 유형을 신설하고 건강기능식품 판매 영업 신고 면제 등을 추진하겠다”며 “한류 문화 축제와 K-FOOD 페어를 연계해 개최하는 등 수출 식품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국회에 계류 중인 ‘데이터 3법’(정보통신망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 개정안 통과에 대비해 “금융·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개인정보보호 관련 업무 일원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규제 애로 개선과 관련해 기재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공항 임대료 이자율 인하, 청년 스타트업 임대료 인하 등 49건의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성장 틀을 재정리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성장은 아직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거나 국민들께 체감적으로 다가가기에는 많은 부분 미흡했다”며 “‘4+1’의 전략적 틀(프레임)을 재정립하고 일관성 있게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4+1 전략 틀이란 ▲ 기존산업 혁신 및 생산성 향상 ▲ 신산업·신시장 신규 창출 ▲ 혁신기술 확보 및 연구개발(R&D) 혁신 ▲ 혁신인재·혁신금융 등 혁신자원 고도화 ▲ 제도·인프라를 말한다. 홍 부총리는 “혁신인재를 20만명 육성하고 대규모 모험자본 확충 등 혁신금융을 활성화하겠다”며 “규제 샌드박스 본격화, 혁신 공공 조달 강화 등 혁신성장을 법·제도·규제적으로 뒷받침하는 공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데이터 3법 등 혁신성장 주요 법안들의 조속한 처리가 긴요하다”며 “다음 주 화요일에 정기 국회가 종료되므로 회기 내 입법이 마무리되도록 국회에 절박한 심정으로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데일리펀딩, “P2P로 중소기업 돕는다”⋯대안금융 급부상

    데일리펀딩, “P2P로 중소기업 돕는다”⋯대안금융 급부상

    종합P2P(개인간 거래)금융 기업 데일리펀딩이 자금경색을 겪는 중소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며 대안금융의 모범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데일리펀딩은 지난달 매출채권 등의 자산을 유동화해 관공서 및 대기업 협력사 등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80억 원의 사업 운영자금을 공급했다. 11월 한 달간 모집한 금액(250억 원)에서 매출채권 유동화 상품의 비중은 32%에 달한다. 데일리펀딩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본격화한 지난 6월부터 중소기업 자금 융통 규모를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몰 선정산 서비스 등 영세 소상공인 대상 금융서비스 개발에 착수하며 공급망 금융(SCF)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공급망 금융의 하나인 선정산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정산기일 이전 판매대금을 미리 지급해 유동성을 확보해주는 서비스다. 데일리펀딩은 이와 같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사업자금 조달에 발 벗고 나서며 금융당국의 소상공인 지원방안에 적극적으로 조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0월 22일 소상공인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핀테크 기반 공급망 금융 활성화 전담팀(TF)’을 발족해 회의를 개최하는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해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P2P금융으로 자금난 문제를 조기에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조력할 계획”이라며 “금융당국의 포용금융 혁신에 발맞춰 공급망 금융을 활성화해 소상공인과 상생 협력하는 대표 모범사례로 발돋움 하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픈뱅킹, 한 달간 239만명 가입

    하나의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다른 은행 계좌의 출금과 이체가 가능한 ‘오픈뱅킹’ 서비스가 시범 운영된 지 한 달 동안 약 240만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부터 12개 은행에서 오픈뱅킹 서비스 시범 실시 이후 총 239만명(첫날 제외)이 서비스에 가입, 551만 계좌(1인당 2.3개)를 등록했다. 같은 기간 서비스 총이용 건수는 4964만건(일평균 165만건)으로 출금이체 116만건, 잔액조회 3972만건이었다. 오는 18일부터 오픈뱅킹 공식 서비스가 출범하면 핀테크 기업 등이 참여한다. 현재까지 총 169개 기관(은행 18개, 핀테크기업 151개)이 오픈뱅킹 이용을 신청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협력 강화방안 논의

    한국과 중국, 일본의 금융 당국 고위 관계자들이 29일 3국 간 금융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제9차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주요 금융현안을 공유했다. 손 부위원장은 한국 정부의 핀테크 정책과 혁신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 등 금융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한 그 동안의 성과와 금융업 진입장벽 완화 등 혁신을 위한 정책 방안을 소개했다. 금융 시스템 안정성을 위한 금융 당국 간 협력 강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중국 측은 금융업권 시장개방 현황과 영향에 대해, 일본 측은 고령화에 대비한 금융 부문의 정책적 대응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2008년 처음 열린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는 3국이 번갈아 가며 개최하는 금융당국 간 협의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사무실 주고 투자금 대고 사업 키워…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돕는다

    사무실 주고 투자금 대고 사업 키워…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돕는다

    스타트업 발굴·육성 ‘원큐 애자일 랩’ 2015년 6월 만들어 4년간 76개 지원 모든 계열사 부서들과 아이디어 공유 하이 뱅킹·하이 로보 서비스 공동 개발 블록체인·플랫폼 등 사업 분야도 다양 향후 3년간 200억 투자 등 지원 강화시중은행의 핀테크(금융+기술) 성공 사례로 꼽히는 KEB하나은행의 ‘하이(HAI) 뱅킹’과 ‘하이(HAI) 로보’ 서비스는 공통점이 많다. 우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신기술이다. 하이 뱅킹은 스마트폰으로 AI 하이와 대화하면서 은행 업무를 간편하게 볼 수 있다. 하이에게 ‘잔액 알려 줘’라고 하면 하이가 계좌를 조회해 잔액을 말해 준다. ‘엄마에게 5만원 이체해 줘’라고 부탁하면 계좌이체도 척척 해 준다. 공과금 납부는 물론 금융상품 가입도 가능하다. 하이 로보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고객별 성향에 맞는 펀드를 자동 추천하는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다. 주기적으로 성과를 분석해 더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펀드로 교체도 해 준다.하이 뱅킹과 하이 로보의 또 다른 공통점은 하나은행의 스타트업 발굴·협업·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원큐 애자일 랩’이 낳은 작품이라는 점이다. 원큐 애자일 랩에 참여한 마인즈랩(4기)이 하이 뱅킹을,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5기)가 하이 로보를 하나은행과 공동 개발했다. 두 회사는 하나은행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업계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마인즈랩은 언어와 시각, 사고 지능을 통합한 플랫폼 ‘마음 AI’를 출시한 뒤 음성봇과 고객센터,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는 지난 5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국내 최초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시키기도 했다. 이 외에도 하나은행은 핀카(5기)와 자동차 구입 비용을 대출해 주는 ‘원큐 오토론’ 서비스를 내놨고, 아토리서치(7기)와는 하나금융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기도 했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26일 하나은행과의 협업으로 성공한 스타트업들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하나은행은 원큐 애자일 랩을 통해 많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했고, 함께 발전하며 동반 성장했다. 상생 기반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생산적 금융 지원을 위한 하나은행의 노력이 금융을 넘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원큐 애자일 랩은 하나은행이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목표로 2015년 6월에 만들었다. 하나은행은 원큐 애자일 랩으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에 서울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을 비롯한 사무실을 연구 공간으로 무료로 내준다. 스타트업 초기 단계에는 하나은행이 직접 종잣돈도 투자한다. 외부 전문가들을 초빙해 스타트업 임직원에게 경영 및 세무 컨설팅도 해 준다. 원큐 애자일 랩의 가장 큰 장점은 스타트업이 하나금융그룹 모든 계열사의 현업 부서들과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나금융 연계 공동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발전 가능성이 큰 사업들은 그룹 차원에서 사업화를 지원한다. 지난 4년간 원큐 애자일 랩 1~9기까지 하나은행이 발굴하고 육성한 스타트업만 총 76개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의 사업 분야도 다양하다. AI와 빅데이터는 물론 클라우드, 블록체인, 플랫폼, 헬스케어, 자율주행, 온라인 쇼핑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하나은행과 함께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본점에서 원큐 애자일 랩 9기 출범식을 열었다. 하나은행은 인공지능 기반 이모티콘 서비스 기술을 보유한 플랫팜, 소비 데이터 분석 및 가계부 프로그램을 서비스하는 텐큐브 등 11개 스타트업과 혁신 사업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은 원큐 애자일 랩 출범 5주년을 맞아 스타트업 지원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향후 3년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총 200억원 이상의 지분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5000억원 수준의 투자금도 유치한다. 유망 스타트업과 지역 거점 대학을 이어 주는 산학 연계 활동과 함께 별도의 청년 창업 지원사업도 시작한다. 하나은행의 강점인 해외 네트워크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24개국에 나가 있는 지점을 비롯한 199개 해외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파트너를 활용해 스타트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돕는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앞으로도 스타트업과의 견고한 파트너십 구축을 확대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국경 허무는 ‘아이디어의 힘’… 글로벌 기업 꿈꾸는 한·아세안 스타트업

    국경 허무는 ‘아이디어의 힘’… 글로벌 기업 꿈꾸는 한·아세안 스타트업

    판교 등에서 열려… 10개국 40개사 참여 나라별 투자환경·창업정책·규제 등 소개 B2B·B2C 영역 빠르게 디지털·모바일화 유망 스타트업 18곳 기업공개 데모대회도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는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두고, 40개국에서 28개 온라인 배달 브랜드를 운영한다. 스웨덴 왕립기술원 공대 출신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니클라스 외스트버그가 ‘피자 좀 쉽게 주문하고 싶다’는 바람을 담은 앱을 2011년 유럽에서 구현했고, 그 서비스가 이듬해 6월 ‘배달음식 천국’인 한국에서 꽃을 피웠다. 창업 몇 달 만에 이 회사는 다국적 기업이 된 것이다. 온라인 앱에서만 글로벌화가 손쉬운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 사내벤처인 C랩에서 출발해 2016년 독립한 스타트업 스케치온이 제조한 세계 최초 스킨 프린터인 프링커의 유튜브 동영상은 100여개국, 수천만명의 주목을 끈다. 스케치온은 전 세계에서 오는 프링커 온라인 주문 대부분을 우체국택배로 응대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북한과 이란이 아니라면 세계 어느 곳에나 판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이디어의 힘이 국경의 힘보다 강해진 시대, 한국 너머 아세안 지역에 있는 사업·판매 기회를 타진하기 위해 열리는 ‘한·아세안 스타트업 위크’와 ‘컴업 2019’를 소개한다.‘한·아세안 스타트업 위크’는 오는 25일 개막하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부대 행사의 일환으로 29일까지 경기도 판교, 부산, 서울 등지에서 진행된다.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아세안 참가국 10개국 정부 관계자와 스타트업 유관기관, 투자진흥기관 및 아세안 스타트업 40개사 등이 참여한다. 지난 20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아세안 ICT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 세미나’에선 미국 알케미스트 액셀러레이터 피터 김이 ‘최신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 및 투자동향’을 발표한 데 이어 아세안 10개국의 투자환경, 창업정책, 규제와 시장 제도 등이 소개됐다. 특히 아세안 10개국별로 설치된 스타트업 육성 공공기관이 발표에 나서며, 스타트업 육성정책이 북미·유럽·동아시아 국가들뿐 아니라 지구적 차원에서 시도되는 중임을 확인시켰다. 아세안 국가 중 베트남의 기획투자부, 미얀마의 상업부, 라오스·캄보디아의 우편통신부, 필리핀의 무역산업부처럼 중앙부처 차원에서 창업진흥정책을 펴는 곳이 있는가 하면 태국의 디지털경제촉진에이전시,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투자개발당국, 인도네시아의 투자협력보드, 브루나이의 다루살람 엔터프라이즈처럼 창업에 좀더 특화된 기구를 운영하는 곳도 있다. 이곳들은 한국의 벤처·중소기업 관련 부처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벤처투자 같은 기관이 수행하는 기업 지원 역할을 아세안 각국에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유선망과 같은 인프라 환경이 제대로 구축되지 못했던 아세안 일부 국가는 무선인터넷, 모바일 환경 등의 디지털화를 본격 시도할 적기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21일 경기혁신센터에선 아세안 유망 스타트업 18개사의 기업소개(IR) 데모대회가 열렸다. 아세안에서 활발하게 창업이 이뤄지는 분야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창업 유망 분야와 크게 다르지 않다. 브루나이의 알리페이(전자결제 플랫폼 기업) 격인 ‘빕’과 기계학습·인공지능(AI) 기업인 ‘싱크 악시스 솔루션’, 인도네시아의 가정 방문 간호사 연결 서비스인 ‘페라와추’, 라오스의 도서 매매·대여 플랫폼 ‘북메이트’와 프리랜서 구직 플랫폼인 ‘아이학 솔루션’, 말레이시아의 호텔·식당·상점 키오스크 서비스인 ‘소니붐 솔루션’, 필리핀의 건설 현장 안전관리 플랫폼인 ‘센티 테크랩’, 싱가포르의 여행정보 앱인 ‘푸요’, 태국의 여행 짐 보관·운송 플랫폼인 ‘벨러그’, 베트남의 사물인터넷(IoT) 관련 솔루션인 ‘그라티오트 IOT’ 등이 소개됐다. 아세안 지역에서도 B2B(기업 대 기업), B2C(기업 대 소비자) 영역 양쪽에서 빠르게 디지털화, 모바일화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아세안 스타트업 콘퍼런스는 25~26일 부산 벡스코에서 한 번 더 열린다. 부산 행사에선 아세안 스타트업뿐 아니라 한국 스타트업의 IR이 진행된다. 지역사회 눈 건강증진 플랫폼인 ‘랩에스디’, 융합단백질을 이용한 항암 약물전달체 개발사인 ‘퓨전바이오텍’과 같은 바이오 관련 스타트업부터 인스턴트 타투 기업인 ‘시티스푸너스’, 중고차 비디오 커머스 모바일 앱인 ‘CID 오토’, 베트남 대상 한국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인 ‘트이다’ 등 생활 밀착형 스타트업이 참석한다. 이어 27~29일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19’가 열린다. 푸드, 교육과 라이프스타일, 바이오·헬스, 뷰티·패션, 프런티어(AI,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핀테크 등 8개 세션에 미국, 영국, 핀란드 등 20여개국이 참여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미래에셋대우, 6개월 만에 780억 돌파 ‘글로벌X 랩’

    미래에셋대우, 6개월 만에 780억 돌파 ‘글로벌X 랩’

    미래에셋대우가 판매하는 ‘글로벌 X 포트폴리오 자문형 랩(Wrap)’의 판매액이 출시 6개월 만에 780억원을 돌파했다. 미국의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운용사인 글로벌 X가 자문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대우는 21일 “글로벌 ETF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 규모가 증가하는 가운데 ‘글로벌 X 포트폴리오 자문형 랩’은 고객 성향에 따라 혁신성장형이나 인컴형으로 각기 다른 분산투자 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며 “이런 장점으로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X 포트폴리오 자문형 랩’은 미래에셋대우가 유동성과 자산 규모를 비롯한 자체 기준에 따라 우량 ETF를 선별한 다음 세 가지의 분산투자 전략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먼저 클라우드 컴퓨팅과 핀테크(금융+기술),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의 삶과 미래를 크게 변화시킬 혁신적인 테마에 투자하는 혁신성장 포트폴리오가 있다. 고배당과 우선주, 커버드콜 등 다양한 인컴 ETF를 활용해 꾸준한 수익을 추구하는 인컴 포트폴리오도 제공한다. 혁신성장과 인컴 포트폴리오에 균형 있게 분산 투자하는 밸런스드 포트폴리오는 투자자가 본인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선택해 투자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고객들이 언제든 전화로도 세 가지 포트폴리오 간의 유형 변경이 가능해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면서 “미국에서 주목받는 운용사인 글로벌 X의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ETF와 함께 한국과 홍콩, 캐나다, 호주, 미국, 중남미를 잇는 미래에셋의 글로벌 ETF 네트워크가 결합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글로벌 X 포트폴리오 자문형 랩’의 최소 가입 금액은 2000만원 이상이며 중도 입출금과 해지가 가능하다. 고객 계좌별로 운용 및 관리되는 투자 일임 계약이어서 과거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한일 IT동맹, AI분야 年 1조원 투자… 미중 기술패권에 정면 도전

    한일 IT동맹, AI분야 年 1조원 투자… 미중 기술패권에 정면 도전

    7월 이해진·손정의 만남서 청사진 그린 듯 AI산업 과감한 투자로 시너지 효과 기대 출혈 경쟁했던 핀테크 성장 가속화 전망 전문가 “지역 플랫폼의 한계 뛰어넘어야”일본 최대의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과 대형 포털인 ‘야후재팬’이 18일 통합 경영을 선언한 것은 미국과 중국 인터넷 기업의 전방위 공세에 맞대응하기 위해서다. 현재 글로벌 인터넷 업계는 미국의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과 중국의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화웨이가 주름잡고 있다. 약 50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야후재팬은 수년 전만 해도 일본 내 1위 포털 사이트였지만 지금은 구글에 밀리고 있다. 웹에서는 뉴스, 지도 서비스 등에서 강점을 보였지만 모바일 시대로 접어들어선 이렇다 할 혁신적 서비스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라인도 일본 내에서 8200만명이 이용하며 압도적 1위 모바일 메신저 자리를 지키고는 있지만 성장세가 둔화됐다. 이런 상황에서 라인과 야후재팬은 경영을 통합함으로써 글로벌 인터넷 기업들과 대결을 펼쳐볼 만한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야심을 내비치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는 왓츠앱이나 페이스북 메신저에 밀리지만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에서는 1위 업체다. 라인은 동남아 3개국과 일본에 있는 1억 6400만명의 이용자를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미국과 중국의 인터넷 기업들과 한판 승부를 벌여 보겠다는 계획이다.한일의 대형 인터넷 기업 동맹은 몇 년 전만 해도 예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네이버는 2000년에 일찍이 ‘네이버재팬’을 설립했지만 당시 일본 시장의 80%가량을 차지하던 야후재팬에 쓴맛을 봤다. 연달아 실패를 경험하다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전화의 대체 수단으로 모바일 메신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라인은 급성장하며 업계 1위로 우뚝 솟았다. 이후 라인과 야후재팬은 각자 모바일 메신저와 포털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라인페이’(이용자 3700만명)와 ‘페이페이’(이용자 1900만명)를 출시해 간편결제 시장 1~2위를 치열하게 다투기도 했다. 두 기업의 동맹 징후는 지난 7월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당시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방한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남을 가졌다. 이때 두 회사의 통합 경영에 대한 초안이 잡힌 것 아니냐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더군다나 손 회장은 최근 자신이 주도한 비전펀드가 미국 오피스 공유업체 ‘위워크’의 실적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등 위기를 맞이했다. 이런 상황에서 라인과 손을 잡아 유례가 없는 한일 대형 인터넷 기업의 동맹을 이끌어 내며 분위기 반전을 꾀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두 회사가 일본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 통합 경영에 돌입한다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손 회장은 지난 7월 4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AI, 둘째도 AI, 셋째도 AI”라고 말한 적이 있을 정도로 이 분야에 관심이 많다. 네이버랩스의 석상옥 대표도 지난달 ‘데뷰 2019’ 기조연설에서 “미국과 중국의 AI 기술 패권에 대항할 한국 중심의 새로운 글로벌 흐름을 만들기 위해 과감하게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AI 분야에 오랜 시간 공들인 네이버는 한국, 일본, 프랑스, 베트남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AI 연구 벨트’도 계획하고 있다. 동맹을 통해 양질의 데이터가 확보되면 AI 산업에서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두 회사는 향후 AI를 중심으로 매년 1000억엔(약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핀테크 분야에서도 시너지가 기대된다. 서로 출혈 경쟁을 벌이고 있었는데 대규모 이용자를 바탕으로 시장을 잠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도 소프트뱅크와의 동맹을 발표하면서 “핀테크 분야의 성장을 가속화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야후재팬은 ‘재팬넷뱅크’를 가지고 있고 라인은 ‘라인증권’을 발족해 금융 분야에서도 두 기업의 협력이 나올 수 있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일본 내에서의 지역 플랫폼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 당장의 이슈”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라인·야후재팬 손잡았다… 이용자 1억명 ‘IT 공룡’ 탄생

    라인·야후재팬 손잡았다… 이용자 1억명 ‘IT 공룡’ 탄생

    매출 12조원… 日인터넷 기업 1위 껑충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과 일본 포털 업체인 야후재팬이 경영 통합을 최종 결정했다. 이용자 8200만명을 보유한 일본의 ‘국민 메신저’ 라인과 이용자 5000만명의 일본 2위 검색엔진이 합쳐져 약 1억명을 기반으로 한 ‘정보기술(IT) 공룡’이 탄생한 것이다. 두 회사의 매출을 더하면 지난해 기준으로 약 1조엔(약 12조원)의 매출을 올린 라쿠텐을 제치고 일본 인터넷 기업 중 1위에 오르게 된다. 라인의 이데자와 다케시 사장과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ZHD)의 가와베 겐타로 사장은 18일 도쿄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 통합을 공식 발표했다. 양사 대표들은 “Z홀딩스와 라인은 각각의 사업 영역에서 높은 시너지 효과를 추구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전자상거래, 핀테크 등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대등한 정신에 따라 경영 통합에 나선다”고 말했다.이번 통합은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지난 7월 4일 한국을 찾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을 만난 지 4개월 만에 이뤄졌다. 두 회사는 다음달 중 본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0월까지 통합 작업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동맹은 50대50 지분을 가진 합작 회사를 만들고 Z홀딩스의 공동 최대 주주가 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두 회사는 각자 강점이 있는 메신저와 포털 서비스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간편 결제, AI 등의 영역에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라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동남아 지역 등에서는 구글, 페이스북 같은 글로벌 인터넷 사업자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시장의 부푼 기대감을 반영하듯 전 거래일보다 2.88% 오른 17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한재희 기자 jh@seoul.co.kr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씨티그룹과 손잡은 구글

    구글이 씨티그룹 등과 손잡고 내년 미국에서 은행계좌 서비스를 시작한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시저 셍굽타 구글 부사장은 인터뷰에서 씨티그룹, 대출업체 스탠퍼드 연방 크레디트 유니언과 손잡고 수표 발행 등이 가능한 당좌예금 계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WSJ는 ‘캐시’라는 암호명이 붙은 이 사업 전망을 그다지 밝게 보진 않았다. 당좌예금 계좌는 대부분 갖고 있는데다, 자주 바꾸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WSJ는 당좌예금 계좌엔 사람들의 소득과 구매 성향 등 중요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 측은 이 사업으로 확보한 고객 정보를 팔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대형 은행들은 정보기술(IT) 업체들의 시장 진출로 격변을 맞고 있다. 이런 가운데 JP모건은 아마존과 은행계좌 서비스를 논의 중이고, 애플은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아이폰 고객용 신용카드를 선보였다. 우버, 페이스북 등도 앞다퉈 금융서비스를 출시했거나 계획하고 있다. CNBC는 “은행들은 수년간 작고 재빠른 핀테크와 경쟁했지만 이제 이미 수억명의 소비자를 보유한 구글이나 아마존 등이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시진핑 ‘블록체인 굴기’ 야심… 안보·통제 도구로 쓰는 첨단기술

    시진핑 ‘블록체인 굴기’ 야심… 안보·통제 도구로 쓰는 첨단기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블록체인 띄우기’에 나섰다. 블록체인을 핵심 기술로 삼아 혁신의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며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을 강조한 것이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달 24일 열린 집권 2기 제18차 공산당 중앙위원회(당중앙) 정치국 집단학습을 주재하는 자리에서 “블록체인 기술 적용이 디지털금융과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제조, 공급망 관리, 디지털 자산거래 등의 분야로 확대됐다”며 “세계 주요국들도 블록체인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만큼 중국도 블록체인 기술개발과 산업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 주석이 직접 블록체인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중국 정부가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적극 나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보인 셈이다. 당중앙정치국 집단학습은 국가 주요 현안에 대해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초빙해 강의를 듣고 난상토론을 벌이며 ‘열공’하는 행사다. 당의 결속과 일체감을 강화하고 국가 주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서다.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 체제가 출범한 2002년 12월 공식화된 뒤 후 전 주석이 집권한 10년 77차례, 시 주석이 취임한 이후 61차례를 포함하면 이번이 138번째 행사다. 시 주석의 독려에 관련 당국은 앞다퉈 후속 조치를 내놨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26일 블록체인 기술 확산과 육성을 핵심으로 하는 ‘미마법’(密碼法)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블록체인 기술을 2종류(핵심·보통, 상업용)로 나눠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핵심·보통 블록체인은 국가 기밀을 담은 정보처리에 해당하는 기술로 정부 통제하에 둔다는 계획이다. 상업용은 민간 대상 이익 창출을 목적으로 활용되는 기술을 뜻한다. 법안은 내년 1월부터 발효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선제적으로 블록체인 분야의 법제화를 통해 관련 산업 육성을 촉진하는 한편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리스크 요인들을 제거하기 위해 나섰다고 평가했다. 쩡랴오위안(曾遼原) 전자과기대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관련 규정이 없을 경우 통제 불능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우유쥔(周友軍) 베이징항공항천대 교수는 “국가안보 차원에서 블록체인 기술 관리에 대한 당국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블록체인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국유기업도 설립했다. 국유기업인 국가전망공사(國家電網·State Grid)의 자회사 국망전자상무(國網電子商務)는 27일 100% 출자해 국망블록체인(國網區塊)과기공사를 설립했다. 중국 최대 전력회사인 국가전망은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國資委)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국가전망은 이전부터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주도해 왔다. 블록체인 기술을 전력 IoT 등과 같은 분야에 접목해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계약과 전력결산, 공급망 금융, 전기료 금융, 빅데이터 신용정보 등의 핀테크(기술금융) 상품을 잇따라 내놨다. 국망블록체인은 전력 IoT를 위한 슈퍼 네트워크, 시장 공정거래 안전 인프라, 디지털경제 신용 보장 등 분야의 블록체인 기술을 본격 개발할 계획이다. 하지만 시 주석은 블록체인 산업 측면보다 ‘블록체인 플러스(+)’, 즉 민생 분야에 끼치는 영향에 더 주목한다. 그가 언급한 지 불과 이틀 만에 블록체인 기술을 공산당원 당성(黨性) 강화교육에 활용하는 웹사이트가 등장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인민일보 웹사이트 인민망(人民網)은 26일 “초심을 잊지 않고 사명을 마음속에 깊이 새기다”(不忘初心 牢記使命) 당원교육 웹사이트 ‘블록체인 위의 초심’(上初心)을 개설했다. ‘초심’은 2017년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이후 시 주석이 늘 강조하는 말이다. 처음 당원이 됐을 때 가졌던 “인민을 위해 봉사하겠다”(爲人民服務)는 마음을 잊지 말라는 ‘엄명’이다. 당원의 초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다잡기 위한 ‘툴’(도구)인 셈이다. 당원이 사이트에 들어가 자신의 ‘초심’을 기록하면 ‘초심’ 블록이 생성돼 영구히 보관된다. 당원은 자신의 온라인 비밀 열쇠를 받으며 세 개의 선택권이 주어진다. 첫 번째는 자신이 적은 초심을 인터넷 ‘타임캡슐’에 보관하다가 자신이 입당한 날이나 당 창건일 등 특정한 날에 온라인 비밀 열쇠로 타임캡슐을 열어 초심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두 번째는 사이트 내 ‘초심벽(wall)’에 직접 초심을 적어 대중에 공개하는 하는 방법이다. 다른 당원들이 초심을 지켜보기 때문에 나의 초심이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세 번째 방법은 초심을 미래의 나에게 메일로 보내는 것이다. 자신이 수신하고자 하는 메일의 미래 날짜를 미리 설정한다. 미래에 받아 볼 메일은 ‘인민당건운’(人民黨建云)이라는 플랫폼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때는 온라인 비밀 열쇠는 필요 없다. ‘블록체인 위의 초심’은 9056만명(2018년 기준)에 이르는 공산당원의 당성을 강화하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생활에 접목하는 시 주석의 ‘블록체인+’ 주문은 “블록체인 표준화 연구를 강화하고 국제적인 발언권과 규칙적인 제정권을 높이라”는 그의 언급에서 보듯 차세대 첨단산업에서 헤게모니를 거머쥐겠다는 야심이 숨어 있는 것이다. 자본유출 상황을 효율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점도 블록체인 개발에 속도를 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황이핑(益平) 베이징대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에 접목되면 실시간으로 자본유출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며 “국가외환관리국이 추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도 자본 유출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고 중국이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가상화폐 거래를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 중국 정부는 2017년 투기 광풍 속에 가상화폐공개(ICO)를 금지하고 거래소를 폐쇄하는 등 규제 고삐를 조였다. 지난해엔 가상화폐 채굴업체에 전기 공급을 차단하고 개인 간(P2P) 거래도 금지시켰다. 중국 내에서는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나 플랫폼 접근이 불가능하며 거래를 위한 은행 서비스도 전면 금지된 상태다.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AI),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등과 함께 핵심기술 중 하나다. 중앙서버(대형 컴퓨터)가 아닌,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 컴퓨터에 리얼타임으로 거래 내역을 남김으로써 누구나 거래 과정의 문제를 즉시 파악할 수 있다. 수많은 복사본을 한꺼번에 조작하는 것도, 중앙서버를 해킹하는 것도 불가능해 가장 안전한 보안기술로 꼽힌다. 때문에 세계 각국과 기업들이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들고 있으며, 중국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해 왔다. 중국 국무원은 2016년 말 내놓은 13차 5개년 국가정보화계획(2015~2020년)에 블록체인을 IoT, 빅데이터, AI, 클라우드컴퓨팅 등과 함께 중점 육성해야 할 신기술에 포함시켰다. 중국 인민은행은 2017년 디지털화폐를 발행해 시범 운영했고 지난 3월 블록체인등록오픈플랫폼(BROP)도 설립했다. 올 들어선 푸젠(福建)성과 충칭(重慶), 후난(湖南)성 창사(長沙) 등 중국 10여개 성·시가 블록체인산업을 중요 업무에 포함시켰다. 알리바바(阿里巴巴)와 텅쉰(騰訊) 등 인터넷 대기업들도 블록체인 개발에 동참다. 알리바바는 2016년 미 블록체인 스타트업 심비온트에 400만 달러(약 47억원)를 투자했고 현재 식품안전과 모조품 방지, 의료정보 지원, 자선기부금 관리 분야 등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하고 있다.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도 2016년 5개를 시작으로 블록체인 관련 특허 27개를 획득했다. khkim@seoul.co.kr ■이 기사는 서울신문 홈페이지에 연재 중인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goo.gl/sdFgOq)의 전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P2P금융법 통과됐지만 연체·원금 손실 ‘주의’

    P2P금융법 통과됐지만 연체·원금 손실 ‘주의’

    45개 P2P 업체 평균 연체율 8% 넘어 예금자 보호 안 돼… 금감원 ‘소비자 경보’ 부동산PF, 담보권·선순위 등 확인해야 문화콘텐츠상품은 분산투자 안 해 주의개인 간 거래(P2P) 금융이 제도권으로 들어왔다. P2P금융법으로 불리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이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P2P 금융업계는 불량업체들이 걸러지고 산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반긴다. 동시에 투자자를 모으기 위한 이벤트도 열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 보호를 위한 울타리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 P2P금융법은 이달 정부 공포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야 시행된다. 시행령으로 구체적인 규제도 정비해야 한다. 무엇보다 P2P 상품은 은행의 예적금처럼 고정된 수익을 주는 상품과 비슷해 보이지만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없다. 6일 금융감독원은 투자 주의를 당부하는 ‘소비자 경보’도 발령했다. P2P금융법 통과 후 P2P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가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해 봤다. 최근 대형 P2P 업체들은 연체가 잦아 쥐꼬리만 한 이자수익을 손에 쥐거나 원금을 잃는 사례가 적지 않다. 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45개 업체의 평균 연체율(대출잔액 중 30일 이상 상환이 지연된 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8.8%로 집계됐다. 업계 상위인 테라펀딩과 8퍼센트는 각각 12.2%, 12.8%다. 일부 허위 공시나 연체율 축소 공시도 여전하다. P2P 금융상품은 투자상품에 따라 주의할 점도 다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품은 건축자금을 미리 빌려주고 분양하면서 일시에 원금을 돌려받는 구조다. 부동산 경기가 꺾이면 P2P 업체의 부실 위험도 커진다. 특히 거부된 대출을 다른 업체에서 버젓이 판매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금감원 관계자는 “P2P 업체가 공사 진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공시하는지, 담보권, 선·후순위 여부, 재대출 상품인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개인신용대출은 대부분 신용도가 6등급 이하인 대출자에게 대출을 내주기 때문에 경기의 영향도 받을 수 있다. P2P 업체들이 최근 크라우드펀딩과 유사하게 전시나 공연예술, 미술작품 등에 투자하는 이색 상품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문화콘텐츠 상품의 경우 분산 투자를 하지 않는 데다 정보 비대칭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지난해 어니스트펀드에서 15%의 기대수익률로 인기를 끌던 ‘김홍도 미디어아트 전시채권’은 최근 손실률 90%를 기록했다. 박지혜 우베멘토 아트파이낸스 팀장은 “최근 문화예술 관련 투자 상품은 하나의 상품이 성공하면 재무적 계산을 거치지 않고 과대 평가된 비슷한 상품이 쏟아지는 구조”라면서 “한국은 동산대출 관련 법률도 아직 불충분해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각종 핀테크(금융+기술) 플랫폼에서 P2P 금융 상품을 중개하면서 투자가 쉬워졌다. 카카오페이는 피플펀드, 투게더펀딩, 테라펀딩의 상품을 중개한다. 토스는 어니스트펀드, 테라펀딩, 투게더펀딩, 8퍼센트와 손을 잡았다. 뱅크샐러드도 최근 어니스트펀드의 상품 중개를 시작했다. 일부 핀테크 회사는 P2P 상품을 플랫폼에 띄우기 전에 상품의 투자 위험성 등을 한 차례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투자 손실의 위험을 줄일 수도 있다. 반면 핀테크 회사에 P2P 금융 상품에 대한 중개수수료를 내는 만큼 투자자 본인의 수익률이 줄어들 수 있다. 핀테크 회사가 상품 설명을 읽기 쉽게 손질하면서 충분한 정보를 투자자에게 알리지 못할 수도 있다. 물론 P2P금융법이 통과된 만큼 각종 사기 사건은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P2P 금융사는 최소 자기자본 5억원을 갖고 금융위원회에 등록하지 않으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금융당국에 감사·감독 권한도 생겨 금융감독원에 민원 신고와 처리도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또 P2P 업체가 고객 예치금과 회사 자산을 나누지 않은 채 파산하면 고객 예치금이 가압류될 수 있었는데 자산 분리도 의무화된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근로시간, 마일리지로 적립해 월급 중간정산

    근로시간, 마일리지로 적립해 월급 중간정산

    출퇴근 마일리지를 쌓아 월급날 전에 급여를 중간 정산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내년 1월 출시된다. 신용카드 포인트로 중고 물품을 살 수 있는 서비스도 내년 8월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6일 혁신금융 서비스 7건을 추가 지정했다. 혁신금융 서비스는 금융권에 적용되는 규제샌드박스로, 지정 사업에 대해 최장 4년간 규제가 유예되거나 면제된다. 지금까지 총 60건이 지정됐다. 핀테크업체 엠마우스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출퇴근 기록을 인증하고 월급 일부를 미리 받을 수 있는 ‘근로자 월급 중간정산 즉시 지급’ 서비스를 신청했다. 근로시간을 마일리지로 적립하고, 요청하면 월급날 전에 마일리지를 현금으로 받는 방식이다. 하루 10만원, 월 50만원 한도다. 중간정산 때는 1금융권 수준의 낮은 금리가 부과된다. 신용등급이 낮은 시급제, 최저임금 노동자가 급전이 필요할 때 고금리 대출 없이 일한 만큼 돈을 구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포인트 기반의 ‘온라인 안심결제’ 서비스를 출시한다. 개인 간 중고물품 거래 때 구매자가 신용카드로 충전한 포인트를 이용해 대금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현금 위주로 하던 대면 거래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삼성화재는 각종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할 때 법인 인감 날인, 인감증명서 확인 등의 절차 없이 업무 담당자의 본인 인증만으로 가능한 ‘기업성 보험 온라인 간편가입’ 서비스를 내년 4월 선보인다. 특허 분석업체 위즈도메인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업 특허 가치 자동평가’ 서비스를 내년 1월 출시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부산머니쇼 7~9일 개최 ... 최신 재테크 트렌드 제공

    부산머니쇼 7~9일 개최 ... 최신 재테크 트렌드 제공

    ‘2019 부산머니쇼’가 7~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글로벌 금융중심지로서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성공적인 자산관리 방법들을 안내할 ‘2019 부산머니쇼’가 7~ 9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인 이번 행사는 금융기관 홍보, 재테크 세미나, 화폐박물관 및 대학생금융상품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린다.73개 업체가 참여해 245여 개의 부스로 운영된다. 전시는 BNK금융지주·KB국민은행·신한은행·KEB하나은행·NH농협은행·IBK기업은행·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 및 증권사, 보험사, 자산운용 등 국내외 금융기관의 금융정책 및 기업 홍보, 금융상품 마케팅 등으로 진행된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입주한 금융기관인 한국거래소,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등도 기관 홍보에 참여한다.금융감독원, 한국은행, 신용보증기금 등의 금융기관이 각 기관의 역할과 서민금융 정책 등을 안내하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예탁결제원, 국민연금공단, 한국주택보증공사 등이 참여하는 ‘금융공기업 채용설명회’ 및 ‘금융인 선배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구성해 금융기관 취업 구직자들에게 채용 안내와 체험수기 정보를 전해준다. 또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구축한 유-스페이스(U-Space) BIFC에 입주한 기업들이 참가하는 ‘유-스페이스(U-Space) BIFC 공동관’도 운영한다. 요즘 부상하는 핀테크 기술과 관련한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미래 금융트렌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최고 재테크 전문가들을 초청해 금융·부동산·주식·은퇴준비 등 참관객들의 재테크 실력을 높여줄 수 있는 강연도 펼쳐진다. 이밖에 세계화폐박물관, 어린이,청소년,시니어 금융교육과 인기유튜버 에그박사&웅박사의 유튜버 진로 강연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금융 기관 및 기업은 관련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얻고, 자산운용에 관심이 있는 수요자들에게는 자산관리 및 자산증식에 관한 최신 재테크 금융정보를 접합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학생부터 전문가까지… 새 가능성 찾아 성황

    학생부터 전문가까지… 새 가능성 찾아 성황

    ‘상상력의 시대, AI(인공지능)가 묻다’를 주제로 3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서울미래컨퍼런스’ 현장은 AI가 바꾼 오늘의 삶 그리고 AI가 바꿀 내일에 대해 알고자 하는 참석자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그랜드볼룸은 개막 30분 전인 오전 8시 30분부터 사람들로 북적였다. 참가자들은 AI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기된 표정으로 행사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업계와 재계, 금융계, 학계 인사 3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AI 관련 학과 전공 대학생도 적지 않았다. 오전 9시 행사의 막이 올랐다. 고광헌 서울신문사 사장은 개회사에서 “인공지능의 등장은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주지만 경험하지 못한 문제를 가져올 수도 있다”며 “2019 서울미래컨퍼런스는 인공지능을 주제로 뇌공학 기반의 소프트웨어적인 측면과 로봇공학의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한 발짝 깊게 논의할 것이다. 서울미래컨퍼런스는 미래 과학 발전에 대한 우리 모두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장무 카이스트 이사장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윤리적 AI 기술 개발과 활용에 대한 고민”이라면서 “오늘 컨퍼런스는 AI 시대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며 AI 기술 연구개발과 교육, 사회·경제·복지제도의 변화, 국가 AI 정책 설계 등 다방면에 걸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축사했다. 9시 20분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데니스 홍 미국 UCLA 교수, 장동선 현대자동차 미래기술전략팀장의 키노트 세션으로 컨퍼런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오후 5시 30분 토비 월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교수와 손미나 작가의 대담이 끝날 때까지 AI 기술을 선도하는 연사들의 발언을 메모하거나 녹음해 가며 경청했다. 이날 참석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은 AI를 활용한 디지털 금융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모델을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컨퍼런스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새로운 금융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AI, 블록체인 등의 기술이 세상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은행산업도 끊임없이 진화하는 핀테크 기술에 대해 일시적인 업그레이드가 아닌 상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국경 없는 핀테크… 해외 진출 없이는 ‘한국판 알리바바’ 없다

    국경 없는 핀테크… 해외 진출 없이는 ‘한국판 알리바바’ 없다

    핀테크 업체, 기존 금융사와 혁신 파트너후발 주자 보험·블록체인 새로운 먹거리 변동성 큰 가상화폐는 위험 관리가 중요 정부가 핀테크 업체 해외 진출 지원해야 국내외 금융기관과 디지털 플랫폼 연결 포인트·마일리지 등 자유롭게 송금·결제“핀테크에는 국경이 없다. 한국에서도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핀테크 업체가 나오려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31일 열린 ‘2019 서울미래컨퍼런스’의 두 번째 세션 ‘디지털 네이티브 시대’에서 치아 혹 라이 싱가포르핀테크협회(SFA) 회장은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지 않는다면 한국에서 유니콘 핀테크 기업을 만들기 어렵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부와 시중은행 등 기존 금융기관들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하나로 핀테크(금융+기술) 산업을 육성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만으로는 중국 알리바바와 같은 대형 핀테크 업체의 탄생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아시아의 핀테크 현황, 기회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치아 회장은 “핀테크 유니콘 기업은 인구가 많은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4년까지 미국과 유럽 중심이었던 핀테크 관련 투자는 2015년부터 인구 13억명 이상의 중국과 인도의 주도로 아시아 지역에서 급속도로 불어났다. 치아 회장은 인구가 적은 싱가포르가 핀테크 선진국이 된 예를 들며 한국 금융당국도 핀테크 업체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치아 회장은 “싱가포르 통화당국은 세계은행과 협력해 아시아금융혁신네트워크를 만들었다. 오픈 플랫폼을 구축해 전 세계 핀테크 업체들이 사용할 수 있다”며 “이 플랫폼에는 아세안 은행들도 참여할 수 있어 핀테크 업체와 은행이 국경을 초월해 협력하는 새 시장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치아 회장은 핀테크 업체들이 은행 등 기존 금융사의 경쟁 상대가 아니라 협업을 통한 혁신의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싱가포르는 핀테크 회사들과 은행들이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은행들은 기존 시스템과 기업 문화를 갖고 있어 자체적으로 혁신하기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이라며 “은행들은 핀테크 회사에 혁신을 외주로 주고 그 과정에서 기업 문화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치아 회장은 결제와 송금 분야를 중심으로 발전한 핀테크의 새 먹거리로 보험과 블록체인을 꼽았다. 보험의 경우 은행보다 신기술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늦어 핀테크의 후발 주자이지만 그만큼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다만 치아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가상화폐는 시장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위험 요소 관리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상화폐는 투자 위험이 커서 일반 개인투자자는 투자를 피해야 한다”며 “범죄자가 가상화폐를 불법 행위에 쓸 가능성이 있어 가상화폐 중개업체는 등록제로 하고 자금세탁을 막는 등 금융당국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핀테크 기술로 KEB하나은행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 플랫폼인 ‘GLN’이 소개됐다. GLN은 국내외 금융기관과 유통회사, 포인트 사업자들의 디지털 플랫폼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포인트나 마일리지와 같은 디지털 자산을 서로 자유롭게 송금, 결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 하나금융그룹 하나멤버스는 물론 신세계그룹의 SSG페이, 토스, 대만 타이신 은행, 태국 시암상업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다. GLN을 이용하면 대만에 여행을 간 하나멤버스 고객이 타이신은행 가맹점에서 하나머니로 물건을 살 수 있다. 김경호 하나은행 글로벌디지털센터장은 “대만과 태국에 이어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에서도 GLN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는 GLN으로 해외 송금은 물론 외국에서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돈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호열 카카오페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카카오페이의 위험 관리와 기술 전략을 소개했다. 카카오페이는 2017년 블록체인 기반 전자서명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사용자 인증 기술을 개선 중이다. 나 CTO는 “현재 시장에서 공인인증서나 지문 인증 등이 보편적으로 쓰이는데 카카오페이는 얼굴을 중요한 인증 수단으로 보고 기술을 개발해 왔다”며 “지난달 얼굴 인식 서비스를 시작했고 추가 연구개발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분증을 확인하거나 무인 매장에서 결제하는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규제까지 진화시키는 핀테크… 先혁신 後규제 필요”

    “규제까지 진화시키는 핀테크… 先혁신 後규제 필요”

    규제 샌드박스, 핀테크 위한 좋은 제도 정부도 새로운 모델 배우는 기회 얻어치아 혹 라이 싱가포르 핀테크협회(SFA) 회장은 핀테크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규제 개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핀테크는 규제를 새로운 환경에 적합하도록 진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정부에 제공할 수 있다며 ‘역발상’을 제시했다. 치아 회장은 31일 “현재의 규제는 20세기에 만들어져 핀테크와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제하기는 어렵다”며 “핀테크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규제 방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핀테크 규제 방법으로는 ‘선(先) 혁신, 후(後) 규제’를 제시했다. 그는 “핀테크 혁신이 성장하도록 놔두다가 나중에 규제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며 “규제 당국이 선제적으로 모든 것을 모니터링하다가 리스크가 현실화되면 개입하는 것”이라고 했다. 리스크가 현실화하지 않을 수 있는데 잠재적 리스크만 고려해 규제를 강화하면 혁신을 이루고 기업을 육성할 수 없다는 취지다. 그는 혁신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리스크에 따라 규제를 조정할 수 있다고 했다. 치아 회장은 규제 샌드박스가 핀테크를 성장시키는 데 좋은 제도라고 평가했다. 규제 샌드박스는 신산업과 신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할 때 일정 기간 기존의 규제를 면제 또는 유예하는 제도다. 그는 “샌드박스 안에서 스타트업들이 비즈니스 모델을 시도할 수 있는 동시에 규제 당국도 샌드박스에서 새로운 모델을 배울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며 “샌드박스를 활용하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평가해 일반 대중이 입을 수 있는 리스크도 제한할 수 있다”고 했다. 치아 회장은 규제도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싱가포르에서는 ‘규제를 코드화한다’고 말한다”며 “정부가 규제를 프로그램화해 기업과 은행 등에 배포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으로 보고서를 생성하게 하면 정부는 이 보고서를 데이터화해 기업과 은행 등을 규제·감독하는 동시에 규제 자체를 진화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핀테크는 불안정한 수입과 부족한 자산, 금융업체와의 물리적 거리 등으로 기존 금융산업에서 소외된 계층들에게 모바일 기기와 인터넷 인프라를 통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정보통신기술(ICT)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계층들이 핀테크로 인해 오히려 정보와 금융에서 차별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치아 회장은 “여러 나라에서 은행과 핀테크 업체들은 편의점 등 리테일 업체들과 협업해 마을마다 있는 지점들을 핀테크 유통의 포인트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런 공간을 통해 ICT를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교육할 수 있다”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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