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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은 투자하기에 너무 위험’…中, 주가 대폭락에 긴급회의 소집

    ‘중국은 투자하기에 너무 위험’…中, 주가 대폭락에 긴급회의 소집

    중국이 지난 24일 사교육 금지 조치로 촉발된 ‘홍색 규제’ 리스크로 중국 본토·홍콩 증시는 물론, 미국에 상장된 중국 주식까지 폭락하자 중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관리감독위원회(증감위)가 투자자들을 모아놓고 진정할 것을 당부했다. 미 월가의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시진핑이 이끄는 중국은 투자해선 안 될 나라’라는 인식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서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증감위는 전날 밤 주요 투자은행의 간부들을 온라인으로 소집해 “시장의 요동에 흔들리지 말고 침착하라”고 당부했다. 팡싱하이 증감위 부위원장은 온라인 회의에서 “사교육 규제 대책은 그 영향이 교육산업에만 국한될 뿐이다. 이 여파가 다른 산업으로 전해지는 것은 이상하다”고 말했다. 신화통신도 이날 ‘중국 증시 초점 분석’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개혁은 발전을 촉진하고 활력을 불러일으킨다”며 “중국 자본시장은 부단히 개혁 중에서 발전하고 있으며 이런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은 “최근 인터넷 플랫폼 기업과 학원 등 산업의 감독관리 정책과 관련해 시장에서 일부 의문과 우려가 있다”면서도 “인터넷 플랫폼 경제와 학원을 대상으로 한 감독관리는 해당 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것이다. 해당 산업을 제약하고 압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전체) 경제사회의 장기적인 발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4일 중국 정부는 전격적으로 사교육 금지 조치를 단행했다. 국어·영어·수학 등 주요과목 과외를 금지하고 사교육 기관의 과도한 이윤 추구 활동도 금지했다. 교육 불평등으로 사회적 양극화가 심해지고 사교육비가 너무 높아 젊은층이 아이를 갖는 것을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커지는 상황에서 나왔다. 중국 정부의 정책 의도는 십분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별다른 예고도 없이 하루아침에 온·오프라인 학원들의 영리 활동을 금지시킨 것은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파장이 상당했다. 중국 사교육업체 주가가 90% 넘게 수직낙하해 주식이 사실상 휴지조각이 됐다. 기존 제도의 틀 안에서 합법적으로 사업하던 업체들이 하루아침에 궤멸적 타격을 입고, 이들 기업에 투자한 전 세계 투자자들도 엄청난 손실을 봤다. 이에 ‘시 주석이 마음만 먹으면 중국 내 글로벌 기업과 거대 산업 하나쯤은 순식간에 소멸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전 세계로 퍼졌다. 그간 중국을 좋게 보던 월가의 이코노미스트들 사이에서도 ‘그의 행보를 볼 때 마윈의 설화로 규제가 심해진 인터넷 플랫폼 회사들도 단박에 국유화될 수 있다’는 우려섞인 전망이 나왔고, 대형 기술주들의 주가도 곤두박질쳤다. 일부 투자자들의 탈중국 현상도 시작됐다. 아무리 미래 전망이 좋더라도 자본주의 경제의 근간인 ‘사유재산 보호’를 우습게 여기는 현 중국 시장에는 투자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대표적인 ‘중국 낙관론자’였던 캐시 우드 ARK 인베스트 창업자조차 지난 26일 자사 상장지수펀드(ETF) ‘아크 핀테크 이노베이션’(ARKF)를 통해 징둥닷컴과 알리바바, 핀둬둬 주식을 매도했다. 그는 “(시 주석이 이끄는) 중국의 자본 시장을 원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냉정하게 지적했다. 시장이 크다고 해서 중국 유망 기업에 무턱대고 투자했다가 시 주석의 말 한마디로 국유화되거나 이에 준하는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는 경고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중국 당국이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자 부랴부랴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케이팝모터스-페이게이트, ‘이동 중 전기차 충전’ 사업 나선다

    케이팝모터스-페이게이트, ‘이동 중 전기차 충전’ 사업 나선다

    국내 전기차 업체인 케이팝모터스(총괄회장 황요섭)와 핀테크 전문업체인 페이게이트(대표 박소영)가 4차산업의 주요핵심과제인 전기자동차 및 전국적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케이팝모터스와 페이게이트는 “대한민국 227개 시군구에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고자 공동으로 전기차 사업 및 도로위에 CIGS 박막형 태양전지 설치, IOT 기반의 사업 강화를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케이팝모터스는 “지금 세계의 주요 먹거리산업으로 부상한 전기자동차와 차량이동 중 자가충전이 가능한 CIGS 박막형 태양전지를 관련 연구기관들과 함께 점차적으로 모든 도로에 설치하고 이를 클러스트화 하여 전 세계 242개국에 수출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는 미국 바이든 정부의 국가먹거리 산업정책과도 맞물리는 것으로 우리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능력과 기술이 있으므로 이를 실행하겠다는 것이다. 케이팝모터스는 계열사인 케이팝에너지를 통하여 2년 전에 이미 모든 도로위에 설치하여 적용할 CIGS박막형태양전지 사업에 대한 협력업체 및 기술을 확보했으며, 글로벌 스마트시티를 모범적으로 설치할 계열사 관계법인 케이스마트시티를 설립했다. 황 회장은 “이같이 사업을 서두르는 주요이유로 세계 1위 전기차 국가인 중국은 이미 4년 전부터 산동성 일부도시를 기점으로 고속도로 및 국도에 CIGS 박막형 태양전지를 설치해 태양광도로를 정착화 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이를 늧추어서는 아니된다는 판단아래서 진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케이팝모터스는 핀테크 전문 페이게이트를 파트너로 맞은 이유에 대하여 “페이게이트는 테슬러모터스의 파트너 핀테크 업체인 페이팔 보다 몇 개월 먼저 탄생한 토종 핀테크 기업으로서 앞으로 케이팝모터스가 전국에 운영할 약 150만 대 가량의 전기차 렌트카에 대한 운전자의 휴대전화로의 예약, 운전, 결제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57종류의 이모빌러티제품, 승용차, 승합차, 상용차 등의 할부금융문제를 해결해 사실상 페이게이트의 장점이 케이팝모터스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뿐만 아니라 ”페이게이트가 우리농산물 거래생태계 조성을 위해 농업법인 햇곡원과 손잡고 세이퍼트 기반 농산물 거래시스템을 구축중이라 향후 물류운송을 전기차로 이용하고자 하는데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 암호화폐 거래소 파보니… 위장계좌만 14개

    금융기관 계좌로 거래 대금을 입출금하는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79곳이 보유한 집금계좌 94개 중에서 14개가 위장 계좌인 것으로 드러났다. 거래소 기준으로는 11곳이 위장 계좌를 이용해 영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위원회는 입출금 계좌 발급이 가능한 4개 금융업권의 금융사 3503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가상자산 사업자(거래소) 79개 법인과 이들이 이용하는 집금계좌 94개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금융계좌가 전수조사로 파악된 건 처음이다. 주요 거래소 4곳만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를 이용 중이고, 나머지 75곳은 사업계좌 겸용 집금계좌, 전자지급결제 대행사(PG사) 제공 가상계좌, 펌뱅킹 서비스(은행이 월 이용요금 등을 고객 계좌에서 인출해 주는 기업·단체 대상 서비스) 등 실명 확인이 안 되는 다양한 유형의 집금계좌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금계좌는 은행권 계좌가 59개로 가장 많았고, 상호금융과 우체국이 각각 17개로 뒤따랐다. 특히 위장 계좌로 확인된 14개 중 11개가 은행 계좌로, 타인 명의 위장계좌를 통해 입출금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위 관계자는 “일부 사업자들은 위장 계좌로 드러나 거래 중단을 당하면 다른 금융회사로 옮겨 가는 식으로 위장 계좌 개설과 폐쇄를 반복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자금세탁의 징후가 발견되면 검찰과 경찰에 관련 정보를 일괄 제공하기로 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과 핀테크 기업 웨이브릿지가 산출하는 ‘김치 프리미엄’ 지수가 이날 오전 한때 -0.1%를 기록해 국내 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싼 ‘역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약 5개월 만에 나타났다. 금융 당국 규제가 현실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까닭이라는 분석이다.
  • 강남구, 美 월마트·UPS와 협력할 스타트업 2기 모집

    강남구, 美 월마트·UPS와 협력할 스타트업 2기 모집

    서울 강남구가 월마트, UPS 등 미국 유통 대기업과의 협업할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스타트업 해외 테스트베드 챌린지 in USA’ 2기를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에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한국무역협회,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진행한다. 구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을 미국 대기업과 매칭하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컨설팅 등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리테일테크, 스마트홈, 물류·유통솔루션, 드론SW, IoT기술, 데이터분석, 핀테크, 소셜커머스 등 8개 혁신성장 분야다. 앞서 구는 지난해 해외 테스트베드 1기에 참여한 스타트업 중 1개사와 국 유통 대기업을 매칭해 ‘인공지능(AI) 제품 추천’ 서비스를 온라인 몰에서 시험 진행하는 등 성과를 만들어냈다.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26일부터 강남구청 홈페이지(gangnam.go.kr)와 무역협회 이노브랜치(www.innobranch.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신용회복위원회, 핀테크와 손잡고 금융취약계층에 채무조정제도 안내

    신용회복위원회, 핀테크와 손잡고 금융취약계층에 채무조정제도 안내

    신용회복위원회가 핀테크기업 핀다와 손잡고 금융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신복위는 27일 서울 중구 본사 사무실에서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용·금융 문제가 발생해 채무조정과 금융지원이 필요하지만,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핀다 서비스 이용자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자 마련됐다. 신복위는 금융연체자 또는 신용점수 하위 10%인 저신용자가 핀다앱을 이용할 때 배너나 앱푸쉬 등을 통해 신복위의 채무조정제도, 채무상담 서비스를 연계 안내할 예정이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복위원장은 “이번 협업으로 금융취약계층이 핀테크사를 통해 선제적으로 채무조정 및 신용·금융교육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춘 실효성 있는 연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디스커버리펀드 대표 장하성 동생 출금…기업은행 등 압수수색(종합)

    디스커버리펀드 대표 장하성 동생 출금…기업은행 등 압수수색(종합)

    2500억원대 피해액이 발생한 디스커버리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운용사 대표를 출국금지하고 펀드를 판매한 은행들을 강제수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3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디스커버리 펀드 판매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또다른 펀드 판매사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지난 21일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본사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전날에는 하나은행을 압수수색하고 장하원 디스커버리 대표를 출국금지했다. 장 대표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스커버리 펀드는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의 법정관리 문제 등으로 환매가 중단된 투자 상품이다.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은 지난 2019년 1800억원 규모의 ‘US핀테크글로벌채권’ 펀드의 환매중단을 선언했고 지난해엔 ‘US핀테크부동산담보부채권’ 펀드와 ‘US부동산선순위채권’ 펀드 등에 대해 추가로 환매 연기를 통보했다. 이 회사는 미국의 핀테크 회사인 다이렉트랜딩글로벌의 사모사채에 투자했다가 해당 회사의 유동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했다. 또 해당 펀드를 미국에서 운용하던 다이렉트 랜딩 인베스트먼트가 실제 수익률과 투자자산의 실제 가치를 부풀린 사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적발되면서 펀드 자산이 동결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환매중단으로 기업, 개인 투자자 등이 2562억원을 돌려받지 못했다. 해당 펀드를 판매한 곳은 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은행 3곳과 증권사 9곳 등 12곳이다. 피해를 본 투자자들은 기업은행 등 판매사가 펀드를 판매하는 과정에 상품의 위험성을 충분히 알리지 않고 불완전 판매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을 받은 기업은행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디스커버리펀드를 총 6792억원어치 판매했다. 디스커버리를 이끄는 장 대표는 문재인정부 첫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장하성 중국대사의 동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겸임교수를 거쳐 참여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맡았고, 열린우리당 정책실장, 하나금융그룹 산하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으로 있다가 2009년 사모펀드(PEF) 회사 디스커버리인베스트먼트를 창업했다. 2016년에는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을 설립했다.
  • 디스커버리펀드 수사 속도…장하성 동생 출금·기업은행 압수수색

    디스커버리펀드 수사 속도…장하성 동생 출금·기업은행 압수수색

    2500억원대 피해액이 발생한 디스커버리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운용사 대표를 출국금지하고 펀드를 판매한 은행들을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3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디스커버리 펀드 판매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전날에 또 다른 펀드 판매사인 하나은행을 압수수색하고 장하원 디스커버리 대표를 출국금지했다. 장 대표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스커버리 펀드는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의 법정관리 문제 등으로 환매가 중단된 투자 상품이다.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은 지난 2019년 1800억원 규모의 ‘US핀테크글로벌채권’ 펀드의 환매중단을 선언했고 지난해엔 ‘US핀테크부동산담보부채권’ 펀드와 ‘US부동산선순위채권’ 펀드 등에 대해 추가로 환매 연기를 통보했다. 이 회사는 미국의 핀테크 회사인 다이렉트랜딩글로벌의 사모사채에 투자했다가 해당 회사의 유동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했다. 또 해당 펀드를 미국에서 운용하던 다이렉트 랜딩 인베스트먼트가 실제 수익률과 투자자산의 실제 가치를 부풀린 사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적발되면서 펀드 자산이 동결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환매중단으로 기업, 개인 투자자 등이 2562억원을 돌려받지 못했다. 해당 펀드를 판매한 곳은 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은행 3곳과 증권사 9곳 등 12곳이다. 피해를 본 투자자들은 기업은행 등 판매사가 펀드를 판매하는 과정에 상품의 위험성을 충분히 알리지 않고 불완전 판매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을 받은 기업은행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디스커버리펀드를 총 6792억원어치 판매했다. 디스커버리를 이끄는 장 대표는 문재인정부 첫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장하성 중국대사의 동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겸임교수를 거쳐 참여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맡았고, 열린우리당 정책실장, 하나금융그룹 산하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으로 있다가 2009년 사모펀드(PEF) 회사 디스커버리인베스트먼트를 창업했다. 2016년에는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을 설립했다.
  • 네이버 4대 신사업 비중 첫 50% 돌파, 2분기 깜짝실적… 카카오는 거센 추격

    네이버 4대 신사업 비중 첫 50% 돌파, 2분기 깜짝실적… 카카오는 거센 추격

    네이버를 이젠 포털 회사라고 부르기 어색해졌다. 커머스(전자상거래),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등이 급성장하면서 올해 2분기에 처음으로 네 개 신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이 50%를 돌파한 것이다. 이에 힘입어 네이버의 2분기 전체 매출·영업이익도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주가와 실적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카카오와의 경쟁이 앞으로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22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 6635억원, 영업이익 33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0.4% 늘어난 사상 최대치다. 5분기 연속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커머스가 3653억원, 핀테크 2326억원, 콘텐츠 1448억원, 클라우드 949억원이다. 네 개 신사업의 매출 합계는 8376억원에 달한다. 전체 매출의 50.4%에 달한다. 포털 사이트 검색 광고 등으로 수익을 내는 ‘서치플랫폼’ 부문의 매출은 8260억원이었다. 클라우드는 전년 동기 대비 48.1%, 커머스는 42.6%, 핀테크는 41.2%, 콘텐츠는 28.2% 늘어나 덩치가 빠르게 커지고 있는 반면 서치플랫폼 부문은 21.8% 늘어나 상대적으로 성장세가 둔화된 모양새였다. 네이버는 최근 신세계·CJ대한통운 등 기존 물류·유통 강자들과 손을 맞잡으며 커머스 분야에 전사적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또 웹툰·웹소설, 간편결제, 메타버스 플랫폼 등에서도 공격적인 인수·합병(M&A)과 투자를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놓고 경쟁중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앞으로 실적 면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까지는 네이버가 실적 면에서 여유있게 앞선 상황이지만 카카오의 성장세도 만만치 않다. 카카오가 벌려 놓은 신규 사업들이 서서히 수익을 내기 시작하면서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카카오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41.6% 증가한 1조 3497억원, 영업이익은 83.8% 늘어난 1798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카카오의 영업이익이 네이버 영업이익의 32% 수준이었는데 1년 만에 54%까지 따라왔다. 한편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직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최근 벌어진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의식한 듯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부분에 대해 하반기 최우선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카카오 영업익의 ‘2배’”…네이버,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카카오 영업익의 ‘2배’”…네이버,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네이버를 이젠 포털 회사라고 부르기 어색해졌다. 커머스(전자상거래),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등이 급성장하면서 올해 2분기에 처음으로 네 개 신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이 50%를 돌파한 것이다. 이에 힘입어 네이버의 2분기 전체 매출·영업이익도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주가와 실적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카카오와의 경쟁이 앞으로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22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 6635억원, 영업이익 33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0.4% 늘어난 사상 최대치다. 5분기 연속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커머스가 3653억원, 핀테크 2326억원, 콘텐츠 1448억원, 클라우드 949억원이다. 네 개 신사업의 매출 합계는 8376억원에 달한다. 전체 매출의 50.4%를 차지하고 있다. 포털 사이트 검색 광고 등으로 수익을 내는 ‘서치플랫폼’ 부문의 매출은 8260억원이었다. 클라우드는 전년 동기 대비 48.1%, 커머스는 42.6%, 핀테크는 41.2%, 콘텐츠는 28.2% 늘어나 덩치가 빠르게 커지고 있는 반면 서치플랫폼 부문은 21.8% 늘어나 상대적으로 성장세가 둔화된 모양새였다. 네이버는 최근 신세계·CJ대한통운 등 기존 물류·유통 강자들과 손을 맞잡으며 커머스 분야에 전사적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또 웹툰·웹소설, 간편결제, 메타버스 플랫폼 등에서도 공격적인 인수·합병(M&A)과 투자를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3위 자리를 놓고 경쟁중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앞으로 실적 면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까지는 네이버가 실적 면에서 여유있게 앞선 상황이지만 카카오의 성장세도 만만치 않다. 카카오가 벌려 놓은 신규 사업들이 서서히 수익을 내기 시작하면서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카카오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41.6% 증가한 1조 3497억원, 영업이익은 83.8% 늘어난 1798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카카오의 영업이익이 네이버 영업이익의 32% 수준이었는데 1년 만에 54%까지 따라왔다.한편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직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최근 벌어진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의식한 듯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부분에 대해 하반기 최우선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이를 담당하는 팀(TF)을 꾸려 연말까지 새로운 조직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지녔다.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당국의 압박에 미국 증시 상장을 포기하는 중국 기업들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당국의 압박에 미국 증시 상장을 포기하는 중국 기업들

    중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엘도라도’인 미국 뉴욕증시의 진출을 줄줄이 포기하고 있다. 지난달 알리바바그룹 계열 공유자전거 업체 하뤄추싱(哈囉出行·Hellobike), 메타버스(metaverse·3차원 가상세계) 기반 소셜미디어 애플리케이션(앱)의 운영사 소울게이트(Soulgate)에 이어 짧은 동영상 소셜미디어 틱톡을 운영하는 즈제탸오둥(字節跳動·ByteDance), 의료정보업체 링치커지(零氣科技·LinkDoc)도 미 증시 기업공개(IPO) 절차를 보류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장이밍(張一鳴·38) 즈제탸오둥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정부 당국자들과 웨탄을 가진 뒤 뉴욕증시 상장 계획을 보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뒤늦게 보도했다. ‘웨탄’(約談·공개 면담)은 중국 정부 기관들이 감독 대상 기관 관계자들이나 개인들을 소환해 공개적으로 질타하고 요구 사항을 전달하는 제도를 일컫는다. 국가의 통제권이 강한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에서 공개적인 ‘군기 잡기’ 성격을 강하게 띤다. 중국 사이버감독 사령탑 격인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당국자들은 당시 웨탄 자리에서 바이트댄스 앱들의 데이터 보안 상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이 회사가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저장하고 관리하는지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 CEO는 당국과의 면담 이후 뉴욕증시 상장을 포기한데 이어 지난 5월에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사내 통지를 통해 “그동안 이상적인 경영인으로서 덕목이 부족했다”며 “올 연말까지 CEO직을 사임하고 앞으로 창업자로서 회사를 객관적인 시점으로 보면서 미래 전략, 기업문화, 사회책임 등 장기적으로 중요한 문제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정보판공실은 지난달 30일 뉴욕증시에 상장한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에 대해 국가안보 위협 가능성을 이유로 조사하고 있다. 회원 100만명 이상의 인터넷 기업이 해외에 상장할 때 안보 심사를 받도록 하는 규정을 입안한 기관이기도 하다. 기업의 증시 상장 문제를 금융당국이 아닌 ‘사정기관’이 주도하는 현 상황을 보더라도 중국 지도부가 경제 활력보다는 체제 유지에 방점을 찍고 있음이 감지된다.즈제탸오둥은 틱톡(해외판)과 더우인(?音·중국판)으로만 13억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말 투자 유치 당시 기업가치를 1800억 달러(약 205조원)으로 평가받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이다. 주력 사업의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는 만큼 올해가 상장하기에 적절한 시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중국 의료정보업체 링치커지는 앞서 6일 중국 정부 규제에 미국 뉴욕에서 IPO 계획을 잠정 중단했다. 중국 당국이 뉴욕증시에 상장한 디디추싱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미 증시 IPO 계획을 철회한 중국 기업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링치커지는 지난달 15일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 예비 심사서를 제출했고, 종목코드 티커 ‘LDOC’로 나스닥 증시에 상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모건스탠리가 IPO의 주간사이며 IPO를 통해 최대 모두 2억 1100만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었다. 링치커지 관계자는 “감독·관리의 불확실성이 회사의 투자자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IPO 중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8일 뉴욕증시 마감후 공모가가 정해질 예정이었던 링치커지는 1080만주를 주당 17.50~19.50달러에 판매할 계획이었다. 2014년에 설립된 링치커지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근거로 하는, 즉 데이터 드리븐을 기반으로 의료·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9년과 2020년의 매출액은 각각 4억 9900만 위안(약 882억원)과 9억4200만 위안이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나 급증한 2억 2300만 위안에 이른다. 하뤄추싱과 소울게이트는 지난달 하루 간격으로 뉴욕증시 기업공개(IPO) 절차를 중단했다. 허뤄추싱은 지난 4월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을 신청한 지 두 달 만에 관련 작업을 중단했다. 소울게이트는 지난달 10일 신청서를 냈다가 한 달여 만인 같은달 23일 상장을 연기하겠다고 뉴욕증권거래소에 통보했다. 하뤄추싱은 당초 상장신청서에서 IPO 자금 조달 목표를 1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후 시장 조사를 통해 조달 금액을 확대할 계획이었다. 소울게이트는 처음에 1억달러로 써냈다가 지난 17일 2억 2700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하뤄추싱은 알리바바그룹의 모빌리티(이동 서비스) 사업을 주도하는 업체다. 자전거공유에서 출발해 택배, 전기오토바이 제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자전거공유 부문에서 디디추싱, 메이퇀(美團)과 함께 시장을 3분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회원 수는 1억 8300만 명에 이른다. 알리바바의 핵심 핀테크업체 앤트그룹이 하뤄추싱의 지분 36%를 갖고 있다. 하뤄추싱의 매출액은 2018년 21억 위안에서 지난해 60억 위안으로 3배 가까이 커졌고, 순손실은 같은 기간 22억 위안에서 11억위안으로 감소했다. 소울게이트는 쉽게 말해 데이팅-채팅 앱 ‘소울’을 운영하는 회사다. 1990년 이후 출생한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소울의 이용자는 2019년 330만명에서 지난해 910만명으로 급증했다. 텅쉰(騰訊·Tencent)이 지분 49.5%를 갖고 있다. 소울게이트는 상장 신청서에서 밝혔듯 중국 정부의 콘텐츠에 대한 규제가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경쟁업체들이 소울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도 부담이다. 중국 당국이 알리바바 다음 타깃으로 점찍은 텅쉰이 이런 요인들을 감안해 상장 중단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그동안 알리바바와 텅쉰 등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들이 해외 기업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이유로 불간섭 원칙을 유지해 왔다. 이에 힘입어 중국 빅테크들은 본업 외에 금융, 미디어, 택배, 모빌리티(이동 서비스), 교육 등 중국인 생활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국민 생활 전반에 침투한 빅테크의 영향력이 체제에 위협이 될 것으로 보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견제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플랫폼 경제 반독점 지침’을 내놓고 본격 빅테크 견제에 착수했다. 반독점법을 적극 적용해 빅테크의 문어발식 확장을 차단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로이터는 당시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은 텐센트 계열 음악 스트리밍 기업인 텅쉰뮤직에 글로벌 음반사들로부터 확보한 독점 서비스권 포기를 명령할 것이라고 전했다.이 때문에 중국 당국은 굵직한 사건마다 강한 규제 방안을 내놨다. 지난해 알리바바 계열 핀테크업체 앤트그룹이 상장을 추진하자 대기업 계열 금융회사에 은행급 규제를 받는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하도록 하는 등 금융업 규제를 강화했다. 방대한 회원과 정보를 보유한 빅테크들이 은행 등 기존 금융회사들과 제휴해 대출업을 하면서 자기 돈을 거의 넣지 않고도 높은 수익을 내왔다는 게 중국 정부의 시각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최근 문제가 된 디디추싱과 바이트댄스를 계기로 중국 정부는 정보 통제권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이 해외 상장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국부 유출론’을 잠재우려는 의도도 담겨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원칙적으로 개인의 해외 투자를 금지한다. 해외에 상장한 빅테크가 중국 소비자를 상대로 장사하면서 주가 상승 수혜는 외국인만 누리는 게 부당하다는 불만이 나올 수 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의 영문 자매지 글로벌타임스는 디디추싱의 2대주주 소프트뱅크와 3대주주 우버가 외국 기업이라는 것으로도 당국의 조사를 받을 만 하다고 주장했다.
  • ‘블랙머니’ 비밀계좌까지… 신종 역외탈세 46명 세무조사

    한 국내법인의 사주 A씨는 해외 특수관계법인에 제품을 수출한 뒤 현지에서 직접 대금을 받아 역외 비밀계좌에 은닉하는 방법으로 탈세를 했다. 또 A씨는 해외법인으로부터 급여와 배당을 받아 역외 비밀계좌를 통해 관리하면서 소득과 해외금융계좌 신고를 누락했다. 심지어 해외에서 유학 중인 자녀에게 비밀계좌 자금을 증여해 수채의 해외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도록 했지만, 관련 증여세는 모두 누락했다. 국세청은 역외 비밀계좌부터 핀테크 플랫폼까지 각종 신종수단을 동원해 역외탈세를 시도한 46명을 확인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국세청은 A씨처럼 국내외에서 불법으로 조성한 자금을 의미하는 ‘블랙머니’를 역외에서 실명 확인이 어려운 숫자 계좌 같은 비밀계좌에 넣으면서 해외금융계좌 신고를 누락하는 방식으로 탈세한 자산가 14명을 적발했다. 그동안 ‘금융 비밀주의’를 내세우며 사실상 역외 현금지급기 역할을 해온 스위스, 홍콩, 싱가포르에 대해선 과세당국의 접근이 어려웠지만, 최근엔 금융정보 자동교환협정 등으로 외국 과세당국과의 양자간 협력으로 대부분 적발이 가능해졌다.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를 이용해 탈세를 시도한 13명도 적발됐다. 대금결제가 해당 PG사 명의로 이뤄져 소득이 쉽게 노출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성형외과 원장 B씨는 외국인 환자를 수술하고, 그 대금을 PG사를 경유해 정산·수취하면서 관련 수입을 누락하는 방법으로 소득을 탈루했다. 국내외 오픈마켓을 통해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개인사업자 C씨는 해외 오픈마켓의 ‘역직구’(해외 소비자가 국내 상품을 구입)를 통해 발생한 수입금액을 역외 가상계좌로 받고, PG사를 경유해 신고하지 않고 자녀의 가상계좌로 다시 넣어 국내에 들여올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이외에 내부거래 구조를 변경해 해외에 소재한 모회사에 로열티나 용역대가를 과다 지급하거나, 비용을 대신 부담하는 방식으로 국외로 소득을 빼돌린 19명도 함께 적발됐다.
  • ‘대출 갈아타기 플랫폼’ 반쪽 위기… 시중은행 줄줄이 불참

    ‘대출 갈아타기 플랫폼’ 반쪽 위기… 시중은행 줄줄이 불참

    소비자는 금리 비교해 대출 전환 편리은행들 수수료 물고 플랫폼 종속 우려KB·NH 불참 검토, 타 은행도 입장 유사은행연합회 자체 플랫폼 구축이 변수오는 10월 개설을 목표로 추진되는 ‘대출 갈아타기 플랫폼’을 두고 시중은행과 빅테크·핀테크(금융기술) 업체 간의 갈등이 다시 불붙고 있다. 일부 시중은행이 플랫폼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는 등 은행권 반발이 커지면서 반쪽짜리 서비스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은행들 과도한 금리 경쟁·하청업체 전락 우려 금융위원회는 6일 대출 갈아타기 플랫폼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은행들과 간담회를 열고, 은행 달래기에 나섰다. 대출 갈아타기 플랫폼은 은행권, 카드사, 캐피탈, 저축은행에서 취급하는 모든 대출 상품을 모바일 앱 등을 통해 한눈에 비교해 손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금융결제원이 만든 인프라와 빅테크·핀테크 업체의 플랫폼을 연결해 금융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올해 업무 계획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비스가 도입되면 금융소비자 입장에서는 낮은 금리의 대출을 한눈에 비교하고,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하지만 은행들의 입장은 다르다. 은행들은 빅테크·핀테크 업체가 자신들이 보유한 고객 정보를 활용해 대출 이동을 부추기거나 수수료 등을 통해 금융사 간 과도한 금리 경쟁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게다가 모바일 금융이 대세인 상황에서 플랫폼에 한번 종속되기 시작하면 시장 주도권을 아예 빼앗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빅테크·핀테크에 대출이나 예적금 상품만 제공하는 하청업체가 될 수 있다는 우려다. ●“빅테크·핀테크 업체는 수수료만 챙기는 셈” 시중은행 대부분은 대출 갈아타기 플랫폼 참여를 주저하고 있다.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은 플랫폼 불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은행들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속내는 크게 다르지 않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리 무한 경쟁은 물론이고, 플랫폼에 참여하면 운영을 맡은 빅테크·핀테크 업체에 대출액의 일정 비율(0.6~2.0%)로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며 “금융사는 금리 정보를 공개하고 대출에 대한 위험도 감수하지만, 빅테크·핀테크 업체들은 말 그대로 ‘땅 짚고 헤엄치기’ 수준으로 수수료만 챙겨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수수료와 운영 시간 등을 두고 핀테크·빅테크 업체들과 이견을 보이던 은행권은 은행연합회 차원의 자체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힌 상태다. 핀테크·빅테크 업체들의 플랫폼을 빌리지 않고 은행들끼리 따로 플랫폼을 만들어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금융 당국의 승인이 필요한 데다 은행연합회 회원사 간 이해관계가 달라 플랫폼 구축이 실제로 이뤄질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금융위는 이날 가진 간담회를 바탕으로 은행권과 빅테크·핀테크 업체들의 의견을 더 듣기로 했다.
  • 지앤넷 “실손보험금 청구간소화 의료기관은 이미 자체적으로 서비스 상용화”

    지앤넷 “실손보험금 청구간소화 의료기관은 이미 자체적으로 서비스 상용화”

    최근 삼성화재를 비롯한 대부분 보험사는 의료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의료기관 데이터(영수증·세부내역서 등)를 전송해주는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하고 있다.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 지앤넷, 레몬헬스케어, 삼성SDS, 메디블록 등은 중개업체 전산망을 통해 무인단말기(키오스크), 모바일 앱 등을 활용한 청구 간소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앤넷은 현재 가장 많은 건수의 실손보험금 청구간소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의료기관의 데이터가 연동되지 않아도 실손보험금 청구간소화하는 서비스를 상용화해 의료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지앤넷에서 제공하는 방식은 송신서비스가 연동되지 않은 의료기관에서도 전자적 파일 형태로 제공해 환자의 휴대전화에서 직접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번 서비스 론칭으로 원하는 의료기관이라면 해당 병원 전자차트솔루션(EMR)서비스와 관계 없이 모든 의료기관에서 실손보험금 청구간소화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지앤넷 측은 “‘실손보험 빠른청구’의 데이터 전송을 상급병원뿐 아니라 동네병원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앤넷과 제휴하여 이 서비스를 이미 시행하고 있는 병원의 원무 담당자는 “에이전트를 설치하여 간편하게 서류전송이 가능해 업무가 편해졌다”며 “환자들도 ‘실손보험 빠른청구’ 앱 설치 후 발급을 전자형태로 원하는 건수가 점점 늘어난다”고 전했다. 대한병원협회 서인석 보험이사는 “10년 넘게 실손보험을 판매한 민간보험사들이 가입자 편의를 위해 진작에 제공해야 할 서비스들을 민간 핀테크 회사들이 의료기관들과 자발적으로 협의하여 제휴하고 있다”며 “현행 의료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청구간소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 보험이사는 “보험사들의 의도가 가입자-국민을 위한 청구간소화 서비스라면 이런 민간 핀테크 회사들이 해오던 일을 왜 진작 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며 “자율적 협의를 통한 청구간소화 서비스 확대보다 그간 심사평가원으로 전송하는 법 개정에만 목맨 이유가 가입자의 청구 편의가 아닌 다른 속내가 있지 않나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 [속보] “편의점·커피전문점 등에서 비트코인 결제 가능”

    [속보] “편의점·커피전문점 등에서 비트코인 결제 가능”

    국내 편의점이나 커피전문점 등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쓸 수 있게 됐다. 28일 결제서비스업체 다날의 자회사 다날핀테크는 ‘페이코인’ 앱 안에서 비트코인(BTC)을 페이코인으로 바꿔 결제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페이코인이란 가상자산 결제에 사용되는 코인의 종류로, 앞으로 페이코인 가맹점에서 비트코인으로도 결제할 수 있다. 비트코인을 원화로 출금해서 사용하는 게 아니라, 곧바로 비트코인 자체를 가상지갑에 넣고 ‘페이코인’로 바꿔 사용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방법이다.
  • “이제 편의점·커피전문점 등에서 비트코인으로 결제 가능”

    “이제 편의점·커피전문점 등에서 비트코인으로 결제 가능”

    국내 편의점이나 커피전문점 등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쓸 수 있다. 28일 결제서비스업체 다날의 자회사 다날핀테크는 ‘페이코인’ 앱 안에서 비트코인(BTC)을 페이코인으로 바꿔 결제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페이코인이란 가상자산 결제에 사용되는 코인의 종류로, 앞으로 페이코인 가맹점에서 비트코인으로도 결제할 수 있다. 방법은 페이코인 앱에서 비트코인 지갑을 생성한 뒤, 자신이 소유한 비트코인을 페이코인 앱 내 비트코인 지갑에 입금한다. 이어 페이코인으로 전환하면 페이코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는 게 다날핀테크측의 설명이다. 비트코인을 원화로 출금해서 사용하는 게 아니라, 곧바로 비트코인 자체를 가상지갑에 넣고 ‘페이코인’로 바꿔 사용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방법이다. 비트코인이 ‘결제 수단’으로서 활용 되는 것이다. 페이코인 인프라를 이용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결제에 대한 가맹점의 사전 동의는 필요없고, 페이코인이 제공하는 1% 수준의 낮은 가맹점 수수료율 등도 똑같이 적용된다. 한편 다날핀테크에 따르면 편의점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과 커피전문점 할리스, 교보문고 등 현재 페이코인 가맹점은 국내 7만개에 이른다. 다날핀테크는 연내 이더리움(ETH)과 아이콘(ICX) 등 다른 가상화폐도 페이코인으로 전환,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알리페이 10억명 금융정보, 中 당국에 넘긴다

    알리페이 10억명 금융정보, 中 당국에 넘긴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전자 금융 거래 자회사 앤트그룹이 중국의 국영기업과 함께 신용정보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합작 신용정보회사가 출범하면 앤트그룹의 알리페이 결제 서비스 사용자 10억명의 금융 정보가 당국의 관할권 내로 넘어가게 될 것으로 기사는 전망했다. 알리페이 플랫폼은 17조 달러(약 1경 9300조원) 이상의 결제 거래를 처리했고 중국 인구의 3분의1 이상에 대출을 해 주는 등 수년간 소비자 데이터를 수집해 왔다. 지난 10년간 앤트그룹 등 핀테크 회사들은 수집한 개인 정보 대부분을 자신들의 시스템에 보관했다. 중국은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개인과 기업의 은행 대출 내역 등을 취합해 신용을 평가해 왔기 때문에 은행 대출이 없는 국민에 대한 신용을 파악할 수가 없었다. 이에 금융 규제 기관들은 데이터를 공유하거나 금융 기관들이 접근할 수 있는 중앙 저장소에 공급하라고 핀테크 회사들에 압력을 가해 왔다. 그러나 핀테크들은 사용자들의 동의가 없었다며 저항해 왔다고 한다. 그러던 지난해 11월 앤트그룹이 홍콩과 상하이 증시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하려다 중국 당국의 개입으로 취소된 이후 분위기가 반전됐다. 앞서 10월 알리바바 창립자 마윈이 당국을 공개 비판한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금융 당국은 앤트그룹 등 핀테크 기업에 은행과 동일한 수준의 규제와 자본 요건 규정을 요구하는 등 압력을 가해 왔고, 광범위한 규제 단속을 본격화했다. 앤트그룹은 이후 당국이 요구에 따라 회사 재편 청사진을 제시한 후 전면적인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 [제5회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쿠콘

    [제5회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쿠콘

    쿠콘(대표 김종현·사진)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유라 일컫는 데이터를 수집, 연결하는데 집중해온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이다. 40여 국가 2500여 기관의 금융, 공공 등의 데이터를 수집, 연결하여 API 형태로 제공한다. 기업이 혁신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필요로 하는 200여 개의 API를 API 스토어 ‘쿠콘닷넷’에서 선보인다. 쿠콘이 제공하는 API는 금융기관, 핀테크 기업 등의 서비스에서 핵심 기능을 구현하는 데 활용된다. 자산관리, 인슈어테크, 대출상품 비교·추천, 무매체 ATM 입출금 등 최근 주목받는 대다수의 혁신 금융 서비스에 쿠콘 API가 탑재되어 있다. 최근 마이 데이터 산업이 제도화되면서 쿠콘은 관련 사업 또한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마이 데이터 관련 기업과 기관이 필요에 따라 도입할 수 있는 맞춤형 마이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한다. 마이 데이터 수집·제공 플랫폼, 마이 데이터 제휴 서비스, 금융상품 연계 플랫폼으로 도입 기업이 마이 데이터 사업에 대한 각종 어려움을 쉽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15년 이상 데이터를 수집, 연결한 노하우와 다수 금융기관의 오픈 API 플랫폼 구축 경험으로 쿠콘의 마이 데이터 플랫폼은 금융기관의 호응을 얻고 있다. BNK경남은행, SH수협은행, 우정사업정보센터, 우리카드 등의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였으며 도입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는 중이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KT “핀테크 선도” 국내 1위 웹케시에 236억원 지분투자

    KT는 국내 1위 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 그룹에 236억원의 지분투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KT 광화문 사옥에서 웹케시 그룹에 속한 웹케시, 비즈플레이, 로움아이티 등 3개사에 대한 전략적 지분투자와 기업간거래(B2B) 금융사업 부문의 협력에 대해 계약했다. 웹케시 그룹은 기업 자금관리 솔루션 ‘경리나라’를 개발하는 등 B2B 핀테크 분야를 주도하는 기업이다. KT는 올해 4월 기업소비자간거래(B2C) 금융기업 뱅크샐러드에 대해 지분투자를 한데 이어 금융기업에 또다시 투자하며 B2CB2B 금융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핀테크 시장은 지난 6년간 연평균 22.4% 성장한 데 이어 최근 기업의 디지털전환에 따라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양사는 웹케시 그룹의 ‘경리나라’와 ‘비즈플레이’에 KT의 기술을 결합해 ‘KT경리나라’와 ‘KT비즈플레이’를 출시할 계획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지앤넷, 서울부민병원에서 병원비 선납서비스 시행

    지앤넷, 서울부민병원에서 병원비 선납서비스 시행

    의료정보전송 플랫폼 전문기업인 지앤넷은 실손 보험에 가입한 입원 환자 대상으로 ‘병원비 선납서비스’를 오는 18일부터 강서구 소재 서울부민병원에서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앤넷은 ‘구디’ 플랫폼 위에서 모바일 앱 또는 병원에 배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출력물 없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하는 서비스를 운용하는 회사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지앤넷의 병원비 선납서비스는 실손 보험에 가입한 입원 환자들의 병원비 부담을 해소해 주는 서비스다. 입원환자는 지앤넷이 제공하는 ‘닥터구디’앱으로 병원비 선납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의 실손 보험 가입이 확인되면 우리은행의 비대면 대출 서비스로 자동 연결돼 3분 내에 본인부담 병원비 총액을 대출받게 된다. 이 금액을 해당 병원의 은행 계좌로 이체하는 동시에 입원비에 대한 실손 보험금 청구도 자동으로 이뤄진다. 병원비 이체일로부터 실손보험이 입금되는 날까지의 대출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어 사용자에겐 이자 부담도 없게 된다. 병원비 선납 서비스는 지앤넷이 자사 의료정보 전송 플랫폼인 구디 플랫폼 기반 위에서 시행하는 첫 번째 핀테크 서비스다. 지앤넷 김동헌 대표는 “서울부민병원에 이어 서울 소재 여러 상급병원과도 병원비 선납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구디 플랫폼 기반의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 출시에 국내 최고 핀테크 기업으로 발전해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한투증권 “부실 사모펀드 100% 보상”

    한국투자증권이 판매책임 이슈가 불거진 부실 사모펀드에 대해 보상 기준을 마련하고 투자 원금을 100% 보상하기로 결정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16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금융소비자 보호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내린 선제적 결단”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대상 펀드는 라임, 옵티머스, 디스커버리(US핀테크), 삼성Gen2, 팝펀딩(헤이스팅스), 팝펀딩(자비스), 피델리스무역금융, 헤이스팅스 문화콘텐츠, 헤이스팅스 코델리아, 미르신탁 등 10개 상품이다. 전체 판매액은 806계좌, 약 1584억원이다. 기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에게 보상하며, 이자와 수익 등을 뺀 투자 원금만 지급한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세 차례에 걸쳐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에게 원금 전액을 반환했으며 디스커버리, 팝펀딩, 미르신탁 등은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다. 남은 보상 금액은 805억원으로 추산된다. 소비자보호위원회 의결과 실무 절차 등을 거쳐 다음달까지 보상금 지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향후 별도로 분쟁조정 결과나 손실률이 확정되더라도 이미 지급한 보상금을 회수하지 않는다. 또 앞으로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도 이번에 강화된 내부 보상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정 사장은 “단기적으로 발생하는 비용보다 고객 신뢰 회복이라는 대명제와 이를 토대로 한 장기적인 영업력 강화를 우선해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한국투자증권은 내부 보상 기준도 강화했다. 단순 불완전판매뿐 아니라 설명서상의 운용 전략과 자산이 불일치하는 경우 등도 보상하기로 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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