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핀테크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음모론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홍제폭포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교황청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아카데미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63
  • “부산 미래산업 육성”…지역혁신네트워크 간담회 개최

    “부산 미래산업 육성”…지역혁신네트워크 간담회 개최

    14일 중소벤처기업부는 부산시 미래 신산업 분야의 현안을 논의하고 육성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혁신네트워크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이영 중기부 장관,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부산시, 지역혁신 지원기관, 지역중소기업 등이 참석했다. 이영 장관은 인사말에서 “기업이 맘껏 달릴 수 있도록 규제 혁파의 선봉에 서서 규제를 푸는 게 아니라 부수겠다는 자세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부산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금융·수소 분야 육성을 위한 부산시의 육성전략’,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지역 혁신기관 원팀 지원방안’ 등 2건의 정책이 발표됐다. 지역혁신기관 간 연계·지원 강화, 국내 수소 용기 검사기준 완화, 핀테크 기업이 제품 출시 초기에 겪는 침체기 극복을 위한 체계적인 R&D 추진 등 건의들도 나왔다. 이영 장관은 “핀테크·블록체인·수소와 같은 미래 먹거리 영역에서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를 2027년까지 10여곳으로 확대하고 신기술 분야에 대한 R&D 지원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방중기청과 지자체, 기업, 지역혁신기관이 하나의 강력한 원팀을 이뤄 지역중소기업 육성과 지역의 혁신을 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기부는 올해 2월부터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신설·강화하는 규제를 사전에 알려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규제예보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전면적인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되는 글로벌 혁신특구를 10월 중 2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 3년 간 ‘1100조원’ 날린 中 사업가…시진핑에 ‘대든 대가’ 무섭네 [여기는 중국]

    3년 간 ‘1100조원’ 날린 中 사업가…시진핑에 ‘대든 대가’ 무섭네 [여기는 중국]

    중국 금융당국이 알리바바의 핀테크 기업인 앤트그룹 및 텐센트 그룹의 핀테크 기업인 차이푸퉁에 각각 한화로 1조 2800억 원, 4300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 등 현지 언론의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등 금융당국은 지난 7일 인민은행법과 자금세탁방지법, 은행업감독관리법 등을 적용해 앤트그룹과 산하기업에 위와 같은 벌금을 부과했다. 벌금 부과 사유는 계좌 관리 규정 및 소비자 금융정보 보호 관리 규정 등의 위반, 또 이로 인해 고객의 권익 침해 등이다.  이번에 벌금을 부과받은 앤트그룹과 차이푸퉁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간편결제서비스인 알리페이(즈푸바오)와 위챗페이(웨이신)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중국 시장에 이 두 그룹의 점유율은 90%를 넘는다.  “마윈의 ‘진짜 손해’ 규모, 벌금의 1000배 달해” 일각에서는 이번 벌금 부과로 거대 플랫폼 기업에 대한 중국 당국의 ‘길들이기’ 작업이 일단락됐다고 해석하는 가운데, 알리바바 창업주 마윈의 손실은 벌금 1조 7100억 원보다 훨씬 거대한 기업 가치를 잃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 창업주이자 중국의 ‘흙수저 신화’로 꼽혀온 마윈의 앤드그룹은 3년 전 기업공개(IPO)를 앞둔 시점 당시 3150억 달러(당시 약 350조원)가치로 평가됐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785억 달러(102조 4000억 원)로 내려앉으며 3배 넘게 하락했다.  글로벌 온라인 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도 비슷한 상황이다. 2020년 시가 총액 8500억 달러(980조 원)에 달했던 알리바바는 최근 2340억 달러(305조 원)으로 줄어들었다. 블룸버그는 “공중에서 사라진 두 기업의 시장 가치는 8500억 달러(약 1109조 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시진핑 주석은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내수 악화, 미국의 디커플링(탈동조화) 정책 등으로 인한 중국 경제의 하방 압박을 탈피하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마윈의 사례는 한번 떨어진 국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지 보여준다”고 짚었다.  3년간 ‘고난의 행군’ 이어온 마윈 마윈의 지난 3년간 기업가치 1100조 원 이상을 날린 배경에는 당국과의 ‘기 싸움’이 있다. 마윈은 2020년 10월 상하이의 한 금융회의에서 중국 정부를 공개 비판한 뒤 당국의 맹공격을 받기 시작했다.  당시 마윈은 중국 공산당 고위 간부들 면전에서 “우리 정부(중국)의 금융감독 능력은 매우 부족하다”, “기차역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공항을 관리할 수는 없다” 등의 쓴소리를 내뱉었다. 중국 정부는 격노하며 곧장 ‘마윈 때리기’를 시작했다. 당시 IPO를 앞두고 있던 앤트그룹의 홍콩‧상하이 증시 상장을 무기한 연기시키면서 발목을 잡았고, 알리바바와 앤트그룹에 대한 대대적인 사정을 실시했다.  이후 마윈은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감췄고, 일각에서는 그의 실종설과 체포설이 나돌았다. 마윈은 실종설 이후 6개월만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지만, 그마저도 지인의 SNS를 통한 영상 메시지였던 탓에 의혹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마윈은 잠적한 지 2년만인 지난달, 일본 도쿄대 강연 및 알리바바 산하 아카데미 행사에 직접 참석하면서 활동을 재개했다. 마윈이 실종설 등 각종 의혹이 휩싸여 있을 때, 중국 당국은 그의 그룹에 대한 벌금 책정을 끝냈다.  그 사이 마윈은 앤트그룹에서 손을 뗐고, 앤트그룹은 알리바바에서 완전 분리되는 등 그룹은 쪼개기 단계에 들어섰다.  벌금 악재에도 ‘웃는’ 알리바바, 이유는? 마윈과 알리바바 그룹은 지난 3년간 중국 당국의 규제로 1000조 원이 넘는 기업 가치를 잃었고, 동시에 1조 원이 훌쩍 넘는 벌금 선고를 받았지만 도리어 알리바바 주가는 급등했다. ‘마윈 때리기’ 등 중국 당국의 길들이기가 끝나면서 호재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7일 미국 증시에 따르면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 주식예탁증서(ADR)는 8% 상승했다. 알리바바의 거래량은 직전 거래일 대비 263% 급증하며 매수세가 몰렸다. 벌금 부과 소식이 전해진 뒤 앤드그룹이 곧장 전체 주식의 7.6% 이내의 수준에서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힌 점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중국 당국의 규제 기조가 완화된다면, 앤트그룹의 기업공개(IPO)가 재개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일반적으로 상장사가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을 경우 악재가 될 수 있지만, 알리바바의 경우 앤트그룹과 차이푸퉁이 부과받은 벌금 1조 7100억 원을 내는 대가로 당국의 제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게 된 셈이다.  차이신은 “앤트그룹은 벌금 납부 이후 금융지주회사 면허를 취득하고 알리바바에서 완전 분리해 2020년 중단된 상장을 재개할 길이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 中, 마윈 세운 앤트그룹에 1조원대 벌금…빅테크 압박 마무리

    中, 마윈 세운 앤트그룹에 1조원대 벌금…빅테크 압박 마무리

    중국 금융당국이 알리바바의 핀테크 자회사인 앤트그룹에 우리 돈 1조원이 넘는 초대형 벌금을 부과했다. 알리바바에 대한 당국의 압박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인민은행 등 금융관리부서는 인민은행법과 자금세탁방지법, 은행업감독관리법 등을 적용해 앤트그룹과 산하기업에 벌금 71억 2300만 위안(약 1조 2800억원)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앤트그룹의 의료비 상조 플랫폼인 ‘샹후바오’(相互寶)도 폐쇄하라고 요구했다. 샹후바오는 가입자들끼리 의료비를 ‘품앗이’하는 방식으로 서로 돕는 시스템이다. 앤트그룹에 부과된 벌금은 미국 상장을 강행했다가 징벌 성격의 벌금을 부과받은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이 받은 80억 2600만 위안에 이어 중국 당국이 인터넷 기업에 부과한 벌금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와 별도로 인민은행은 텐센트그룹의 핀테크 계열사 차이푸퉁에도 불법 소득액 5억 6000만 위안을 몰수하고 24억 2000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했다. 앤트그룹과 차이푸퉁은 중국의 양대 모바일 결제수단인 ‘즈푸바오(알리페이)’와 ‘웨이신즈푸(위챗페이)’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양사 시장 점유율은 90%가 넘는다. 당국은 앤트그룹과 산하 기업이 회사관리와 금융소비자 보험, 은행보험 기구 업무 활동 참여, 지불 결제 업무 종사, 돈세탁 방지 의무 이행, 펀드 판매 업무 등 법규를 위반했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엔트그룹과 텐센트그룹 등 대형 플랫폼 기업에 존재하는 금융 관련 법규 위반을 수정하도록 지도했다”며 “현재 플랫폼 기업들은 금융 업무 관련 문제 대부분을 시정했다”고 강조했다.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은 앤트그룹 상장을 코 앞에 둔 2020년 10월 공개 행사에서 당국의 금융 규제를 작심하고 비판했다. 중국 정부는 곧바로 단속을 개시했다. 그해 11월로 예정됐던 앤트그룹의 홍콩·상하이 증시 상장을 전격 중단시킨 뒤 알리바바그룹에 사상 최고액인 180억 위안(약 3조 4000억 원)의 반독점 벌금을 부과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압박했다. 이후 공개석상에서 사라졌던 마윈은 장기간 해외 생활을 마치고 지난 3월 귀국했다. 그의 귀국을 두고 중국 당국의 빅테크 단속이 끝나가고 있다는 신호라는 해석이 나왔다. 마윈이 귀국한 다음 날 알리바바는 회사를 6개 독립 사업 단위로 재편하는 등 창사(1999년) 이래 최대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중국의 대표적 빅테크인 알리바바의 핀테크 업체가 ‘조’ 단위 벌금을 맞았지만, 중국 재계는 당국의 ‘조사 종결’이라는 함의에 주목하고 있다. 2년 넘게 이뤄진 빅테크에 대한 중국 당국의 고강도 견제와 압박이 거액 벌금과 함께 마침표를 찍게 돼 ‘불확실성 제거’라는 의미가 크다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당국이 앤트그룹에 벌금을 부과하고 처벌조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앤트그룹이 벌금을 납부하면 금융지주회사 면허를 취득해 알리바바에서 완전히 분리한 뒤 증시 상장 계획을 재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로이터는 “앤트그룹이 오랜 기간 기다려온 금융지주사 면허를 확보해 시장 진출 계획을 되살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해외송금기업 한패스, 코스닥 상장 나선다

    해외송금기업 한패스, 코스닥 상장 나선다

    IBK투자증권, 한패스 상장 대표주관사 계약 국경 없는 금융시장을 개척하는 해외송금 기업 한패스가 업계최초로 기업공개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한패스는 지난달 30일 IBK투자증권과 기업공개(IPO)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하고 3일부터 상장예비실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패스는 2017년 설립된 외환 핀테크 기업이다. 해외송금 서비스가 갖고 있는 불편함과 불합리한 구조를 쉽고 싸고 빠르게 혁신적인 서비스로 발전시키며 시장에 큰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주요 서비스인 개인 해외송금 서비스를 기업도 이용할 수 있는 기업 해외송금으로 확대했으며 비자와 마스터카드사와 제휴를 통한 카드 서비스도 내놓으며 결제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23년도 1· 2분기 연속으로 흑자 흐름을 이어 나가고 있다. 핀테크 분야에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 개발, 보급, 확산을 통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 수상을 받은 바 있는 한패스는 지난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하는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ICT GROWTH 사업)에도 최종 선정되어 현재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되고 있는 기업이다.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자금(투·융자) 제공 등 종합 지원을 통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IPO 주관을 맡은 IBK 관계자는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와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한패스는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성장성이 아주 훌륭한 회사”라며 “최근 투자시장의 침체기에서 흑자베이스의 사업구조와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갖춘 비즈니스 사업모델은 매우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패스 김경훈 대표는 “유동성이라는 수영장의 물이 빠지기 전에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지속 성장이 가능한 회사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계속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경영 투명성과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장기적인 목표이지만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사업 및 해외 진출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환 금융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씨줄날줄] 유니콘/황비웅 논설위원

    [씨줄날줄] 유니콘/황비웅 논설위원

    2013년 미국 신생 벤처투자회사인 ‘카우보이 벤처스’의 설립자 에일린 리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간 실리콘밸리에서 투자받은 6만개의 스타트업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창업한 지 10년도 채 안 된 스타트업 39개가 무려 10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로 평가받고 있었다. 리는 이 기업들을 머리에 뿔이 한 개 달린 흰색 말 형상을 한 상상 속의 동물 유니콘(unicorn)에 빗대 ‘유니콘 클럽’으로 명명했다. 상장도 하지 않은 스타트업의 가치가 10억 달러를 넘는 것은 상상 속에서나 가능하다는 의미다. 유니콘 기업은 현재 급속도로 성장해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존재가 됐다. 특히 2010년 이후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등 혁신 기술들의 등장으로 유니콘 기업들이 더욱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지난해 2월에는 유니콘 기업이 처음 1000개를 돌파했다는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유니콘 기업은 2020년대 들어 급증했는데, 2020년 말 569개였던 유니콘 수가 거의 배로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가파르게 늘어나던 전 세계 유니콘 수는 2023년 1분기에 13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6년 만의 분기별 최저치로, 경기 침체와 투자 불안 등으로 거시지표가 악화되면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고속성장세가 꺾인 것으로 해석됐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유니콘 기업 수는 22개로 역대 최다였다.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에 등재된 14개사에 더해 중기부가 업계를 통해 파악한 8개사가 포함됐다. 그러나 지난 3년간 한국의 유니콘 기업 수 세계 순위는 6위에서 10위로 하락했다. 세계 100대 유니콘에는 국내 기업이 하나도 없고, 내수용 플랫폼 일색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2030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창업지원시설 ‘서울 유니콘 창업 허브’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2030년까지 1조 6717억원을 투입해 유니콘 기업 50개와 스타트업 1000개를 육성, 세계 5위 창업 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도전에 목마른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획기적인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 다음주부터 상장 첫날 공모가 4배 가능…첫 ‘따따블’ 나오나

    다음주부터 상장 첫날 공모가 4배 가능…첫 ‘따따블’ 나오나

    다음주부터 신규 상장 종목의 상장일 가격 변동 폭이 최대 400%까지 확대된다. 시초가가 공모가 2배를 기록하고서 상한가로 마감하는 ‘따상’을 넘어 공모가의 4배까지 폭등하는 ‘따따블’이 가능해짐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신규 상장 종목의 공모가를 기준가격으로 정하고 가격제한폭을 60∼400%로 확대하는 내용의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이 시행된다. 현재 신규 종목의 상장일 가격은 두 단계로 나눠 결정된다. 우선 공모가격의 90∼200% 내에서 호가를 접수해 결정된 시초가를 신규 상장일 기준가격으로 설정한다. 개장 이후엔 기존 상장 종목과 마찬가지로 기준가격의 하한 -30%, 상한 +30% 범위에서 가격이 움직인다. 오는 26일부터 개정된 거래소 규정이 적용되면 신규 상장 종목의 기준가는 별도의 절차 없이 공모가격 그대로 결정된다. 가격제한폭이 공모가격의 60∼400%로 확대된다. 이제까지는 상장 첫날 신규 종목 주가는 공모가의 63∼260% 범위에서 오르내렸으나, 앞으로는 공모가의 60∼400%로 범위가 넓어지게 된 것이다. 신규 상장 종목 가격 상승 폭이 260%에서 400%로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상승폭 상한선이 높아짐으로써 ‘균형가격’을 더 빠르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상한가나 하한가까지 도달하기 쉽지 않은 만큼 투자자들의 가격 상승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제까지는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배를 찍은 후 추격 매수하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공모주에 대한 투자 과열 현상이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른바 ‘따상’에 걸렸다면 그다음 날에도 상한가에 대한 기대를 갖게 만들지만, 가격 제한 폭을 확대하면 하루에 더 많은 정보가 가격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변동폭이 커지면서 주가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하락폭 역시 확대됐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가격 변동폭 확대 후 시험대에 오르는 첫 번째 타자는 시큐센이다. 오는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핀테크업체 시큐센은 지난 20~21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931.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1조 4000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이는 앞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모니터랩의 청약 경쟁률 1785대 1을 뛰어넘은 올해 최고 기록이다.
  • 한국의 유니콘 기업 글로벌 비중 최근 5년간 반토막

    한국의 유니콘 기업 글로벌 비중 최근 5년간 반토막

    한국 유니콘 기업의 글로벌 비중이 지난 5년간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유니콘 발굴을 위한 투자 활성화과 시급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1일 미국 데이터 분석·리서치기관인 CB인사이츠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을 말하는 ‘유니콘 기업’ 중 한국기업이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19년 2.1%에서 올해 0.8%로 1.3%포인트 줄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 한국 유니콘의 가치는 2019년 290억달러에서 올해 325억 달러로 12.1% 증가했다. 이 기간 세계 유니콘의 가치는 1조3546억 달러(1735조원)에서 3조8451억달러(4925조원)로 183.9% 증가했다. 미국 유니콘의 가치 비중은 48.8%에서 53.4%로 4.6%포인트 증가했다. 프랑스(0.4%→1.5%), 호주(0.4%→1.4%), 이스라엘(0.7%→1.4%), 캐나다(0.2%→1.3%)도 이 기간 비중이 늘었다. 2019년 말부터 지난달까지 세계 유니콘 수는 449개에서 1209개로 2.7배 늘었으나 한국 유니콘은 10개에서 14개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비중은 2.2%에서 1.2%로 줄었다. 이 기간 미국(48.6%→54.2%)과 인도(4.5%→5.8%), 프랑스(1.1%→2.1%), 이스라엘(1.6%→2%) 등의 기업 수 비중이 늘었다. 중국(24.3%→14%), 영국(5.3%→4.1%), 인도네시아(1.1%→0.6%) 등은 비중이 줄었다. 전경련은 특히 한국 유니콘이 이커머스 등 일부 업종에 편중됐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기준 한국 유니콘 비중은 주요 국가 대비 이커머스(28.6%), 모바일·통신(14.3%), 소매(7.1%) 업종에서 높은 편이었다. 반면 핀테크(7.1%)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헬스케어와 데이터 관리·분석, 인공지능(AI) 등 3개 분야는 전무했다. 세계적으로는 유니콘이 많은 업종은 핀테크(21.3%), 인터넷 소프트웨어·서비스(18.9%), 이커머스(8.9%), 헬스케어(8.0%), AI(7.6%), 공급망·유통·배달(5.5%), 사이버 보안(4.8%) 순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은 유니콘이 가진 혁신 촉진, 신산업 발굴, 고용확대 등 순기능을 강화하려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규제 개선 등을 통한 성장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경련 추광호 경제산업본부장은 “스타트업의 성장과 유니콘 증가를 위해 스타트업 성장 과정에서 원활한 투자가 필수”라며 “CVC 규제를 개선하고 스타트업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비트코인 금전 아니다”… 2심도 이자제한 적용 제외

    “비트코인 금전 아니다”… 2심도 이자제한 적용 제외

    가상자산(암호화폐)은 법에서 규정한 ‘금전’이 아니므로 대부업법과 이자제한법에 따른 이자율 상한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법원이 재차 판단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7-2부(부장 차문호·오영준·홍동기)는 가상자산 핀테크 업체 A사가 B사를 상대로 낸 가상자산 청구 소송 2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A사는 2020년 10월 B사에 비트코인 30개를 6개월간 빌려주고 매월 이자를 받는 대여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변제 기한이 지났는데도 B사가 빌려 간 비트코인을 돌려주지 않자 A사는 소송을 냈다. B사는 A사가 이자제한법과 대부업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최초 계약 때 이들이 합의한 이자는 월 5%로, 이를 연이율로 환산하면 60%에 달해 법정 최고이율(연 24%)을 훌쩍 넘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1심과 마찬가지로 2심 재판부는 B사가 A사에 빌려 간 비트코인 30개와 이자율에 따라 계산한 비트코인을 인도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계약의 대상은 금전이 아닌 비트코인이므로 최고이자율을 제한하는 이자제한법과 대부업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B사는 2심에서 해당 계약이 상법상 법정 이율을 초과했다는 주장도 내놨다. 그러나 재판부는 “A·B사가 합의한 이자가 법령에 위반된다고 볼 만한 사정이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면서 B사가 비트코인을 갚을 수 없으면 변론 종결 시점에 시가에 해당하는 돈을 A사에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이날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3400여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 돌아온 마윈, 일본 도쿄대서 ‘혁신과 기업가 정신’ 주제로 강의

    돌아온 마윈, 일본 도쿄대서 ‘혁신과 기업가 정신’ 주제로 강의

    중국 당국의 눈 밖에 난 뒤 대중의 시선에서 사라졌던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58)이 공개 행보를 시작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 도쿄대의 발표를 인용해 마윈이 지난 12일 도쿄대에서 첫 강의를 했다고 18일 보도했다. 도쿄대는 ‘혁신과 기업가 정신’ 세미나에서 마윈이 일본,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출신 학생들에게 강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강생들과 의미 있는 토론도 벌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도쿄대는 마윈을 ‘도쿄 칼리지’ 객원교수로 초빙했다. 도쿄 칼리지는 도쿄대가 해외 연구자와의 협력 등을 위해 2019년 설립했다.SCMP는 “마윈은 자신이 창조한 ‘기업 제국’인 알리바바와 거리를 두는 가운데 도쿄대에서 강의를 시작한 것은 그가 교육자이자 연구자로서 공적 삶에 복귀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알리바바는 2015년 SCMP를 인수했다. 마윈은 이어 17일에는 알리바바 본사가 있는 중국 항저우에서 알리바바의 연구기관인 다모 아카데미가 주최한 ‘알리바바 글로벌 수학 경시대회’의 결선에 참석해 학생·교사들과 교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블룸버그 역시 “중국 바깥을 떠돌던 마윈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례적”이라고 짚었다. 마윈은 2020년 10월 상하이 공개 포럼에서 당국의 핀테크 규제를 비판한 후 일본 등 해외를 떠돌았다. 그러나 중국이 올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며 민간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면서 마윈도 다시 공개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홍콩대는 지난 4월 마윈을 명예교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 시진핑 눈 밖에 났던 마윈, 공개 행보 시동

    시진핑 눈 밖에 났던 마윈, 공개 행보 시동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눈 밖에 난 뒤 2년여간 ‘은인자중’하던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58)이 공개 행보를 시작해 주목받고 있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 도쿄대의 발표를 인용, 마윈이 지난 12일 도쿄대에서 첫 강의를 했다고 전했다. 도쿄대는 2시간 동안의 ‘혁신과 기업가 정신’ 특별 세미나에 마윈이 연사로 나섰으며, 마윈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 철학에 초점이 맞춰진 해당 세미나에는 일본,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출신 학생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도쿄대는 마윈을 이 대학 ‘도쿄 칼리지’에 객원교수로 초빙했다고 밝혔다. 도쿄 칼리지는 도쿄대가 해외 연구자와의 협력 등을 위해 2019년 설립했다. 마윈은 지난 17일에는 알리바바 본사가 있는 중국 항저우에서 알리바바의 연구기관인 다모 아카데미가 주최한 ‘알리바바 글로벌 수학 경시대회’의 결선에 참석해 학생·교사들과 교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기업가이자 중국 국민으로부터 ‘재물신’으로 추앙받던 마윈은 2020년 10월 상하이에서 열린 공개 포럼에서 작심하고 당국의 핀테크 규제를 비판한 후 2년여간 대중의 시선에서 사라졌다. 당시 시진핑 시대에 이인자로 통하는 왕치산 전 국가부주석이 지켜보는 앞에서 정부 정책을 정면 비판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이후 중국 당국은 마윈을 아시아 최대부호로 만들 수 있었던 알리바바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의 상장을 전격 중단시켰고, 알리바바에 3조원대 반독점 벌금을 물리는 등 알리바바 그룹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했다. 당시 외교가에서는 마윈에 대한 제재가 시 주석의 상하이방에 대한 견제의 목적으로 봤다. 중국 안팎에서는 상하이 출신인 마윈이 장쩌민 전 주석이 이끄는 상하이방의 자금줄이라고 알려졌다. 알리바바의 사업 영역은 본업인 전자상거래에서 시작해 전자결제, 물류, 외식 배달, 클라우드,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인공지능(AI), 반도체, 여행, 스마트시티 관리 등 중국 산업 전반에 걸쳐있다. 시 주석 입장에서는 반대파 돈줄인 마윈의 성장에 대해 지켜만 보지 않았을 것이란 게 외교가의 분석이다.
  • 오세훈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 육성, 세금 감면은 필수”

    오세훈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 육성, 세금 감면은 필수”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여의도를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세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부는 ‘제6차 금융중심지 조성과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을 통해 서울 여의도를 ‘핀테크’ 특화형 금융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사실 여의도는 2009년에도 ‘국제금융중심지’로 지정됐지만,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법인세와 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무늬만’ 국제금융중심지였다”고 말했다. 여의도와 함께 국제금융중심지로 지정된 부산 문현지구는 처음 3년간은 법인세와 소득세가 전액 면제되고 그 후 4~5년 동안은 50% 감면 혜택을 받았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최근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등이 해외법인 유보금을 국내에 투자한 ‘자본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사례를 들었다. 그는 “이런 ‘자본 리쇼어링’을 가능하게 한 것은 법인세법 개정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전에는 해외 자회사가 현지에서 법인세를 먼저 내고 남은 이익 일부를 국내 모 회사로 배당해 들여올 때 이 배당금에 대해 배당소득세를 또 부과했다. 이에 대해 이중 과세라는 지적이 있자 국내로 들여온 배당금의 95%를 과세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법을 개정했다는 것이다. 오 시장은 “정부가 여의도를 육성할 계획이 진심이라면 세금 문제도 함께 풀어가야 한다”며 “경쟁도시인 싱가포르, 홍콩, 상하이 등은 세금을 면제하거나 감면하고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각종 혜택을 주면서 글로벌 기업을 유치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울시는 여의도에 들어오는 해외기업을 위해 지방세인 취득세와 재산세 각각 50% 감면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중앙정부를 향해서도 “정부가 법인세와 소득세를 면제하거나 감면해준다면 세계적인 금융기업의 서울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승하는 국력의 기회를 버리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며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통해 세계 5대 도시로 도약을 준비하는 서울에서 세계적 수준의 세금 감면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 이지테크핀, 빗썸 자회사 ‘로똔다’와 MOU 체결

    이지테크핀, 빗썸 자회사 ‘로똔다’와 MOU 체결

    ‘가자고’ 개발사 이지테크핀과 ‘부리또 월렛’ 개발사 로똔다가 9일 MOU(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부리또 월렛’은 빗썸 자회사 로똔다의 가상 자산 지갑 플랫폼으로, 8개의 메인넷을 지원하며 약 1300여개의 토큰을 관리할 수 있다. 지갑 주소 없이 간편하게 가상자산 전송이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전송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지테크핀은 핀테크(Finance technology) 기반 플랫폼서비스를 제공한다. 솔라나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이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대표 서비스로는 아웃도어 챌린지형 M2E 서비스 ‘가자고’를 운영 중이다. 양측은 서비스 운영 앱 ‘가자고’와 ‘부리또 월렛’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사용자 활성화를 위한 공동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이벤트는 모든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에어드랍과 홀더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지테크핀 관계자는 “스타이카 프로젝트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여러 분야의 회사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MOU를 바탕으로 마케팅 이벤트와 프로젝트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네이버·토스 대환대출 플랫폼에 국민·신한은행 빠진 까닭은[경제블로그]

    네이버·토스 대환대출 플랫폼에 국민·신한은행 빠진 까닭은[경제블로그]

    빅테크 종속될까 우려…은행, 플랫폼 입점 소극적신규 유치 가능 대환대출 규모 제한도 영향최적 상품 추천 기대했던 소비자 실망 최근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더 싼 이자의 신용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이 출시됐다. ‘각 금융회사의 대출 상품을 한데 모아 비교할 수 있다’고 홍보하지만, 실상은 플랫폼마다 비교할 수 있는 금융사와 상품의 차이가 크다. 그 배경 중 하나는 빅테크와 전통 금융사 간의 주도권 싸움이 자리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환대출 플랫폼을 출시한 빅테크 3사인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 중 5대(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시중은행이 모두 입점한 곳은 카카오페이 뿐이다. 네이버파이낸셜에는 하나·우리은행이, 토스에는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만 입점해있다. 금리가 낮은 1금융권으로 갈아타고 싶어 대환대출 플랫폼을 찾은 고객의 기대와는 거리가 있다. 5대 시중은행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대환대출 서비스는 가능하긴 하다. 다만, 이는 자사 상품으로 대환대출을 용이하게 해놓은 것일 뿐이다. 고객에게 최적의 대환대출 상품을 비교 추천하는 서비스는 아니라는 얘기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 첫날인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약 474억원(잠정)의 대출자산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은행 간 대출이동의 비중이 전체의 90% 이상이었다. 2금융권에서 1금융권에서 갈아타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시중은행 입장에서는 오히려 고객을 확장할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런데도 시중은행이 빅테크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에 입점하길 꺼리는 이유는 뭘까. 한 빅테크 관계자는 “은행들이 모바일에 강한 빅테크에 종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서 사업 초기부터 부정적이었다”면서 “금융위원회에서 대환대출 플랫폼 참여를 압박하니 어쩔 수 없이 몇 군데 플랫폼에만 발을 걸쳐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핀테크 업체 관계자는 “시중은행들은 자체 앱도 디지털화가 잘 돼 있는데 굳이 많은 채널이 필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대환대출 시장 규모가 크지 않은 것도 시중은행이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 입점에 소극적인 이유 중 하나다. 금융위는 대환대출 서비스로 개별 금융회사가 신규 유치할 수 있는 신용대출 규모를 전년도 신규 신용대출 취급액의 10% 또는 4000억원(은행 기준)으로 제한했다. 은행 입장에서는 구미가 당길만한 시장 규모는 아니다. 반면 시중은행들은 “빅테크 플랫폼 중 경쟁력 있는 업체를 취사선택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신한은행은 5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자체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 굳이 빅테크 플랫폼에 입점할 유인이 적다.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 등 3대 인터넷전문은행들도 모두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1금융권의 소극적인 입점 행보 탓에 소비자들이 애초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의 취지대로 금융상품을 한번에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로서는 한 플랫폼에서 갈아타기 추천 받는 상품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은 아닐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향후 금융회사가 신규 유치할 수 있는 신용대출 규모 제한이 풀리고, 연말 주택담보대출까지 서비스가 확장되면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에 참여하는 금융사가 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한-아세안센터,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NextRise 2023’ 통해 한-아세안 스타트업 협력 확대

    한-아세안센터,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NextRise 2023’ 통해 한-아세안 스타트업 협력 확대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인 ‘넥스트라이즈 2023, 서울’에 참가한다. 박람회는 산업은행(KDB)과 한국무역협회(KITA)가 주관하는 행사로, 한-아세안센터는 ▲기업발표 ▲1:1 비즈니스 미팅 ▲부스 전시 등을 통해 아세안의 유망 스타트업을 국내에 소개하고 한-아세안 스타트업 간 상호교류의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소개되는 아세안 10개국 27개 아세안 스타트업은 지난 해 각국 정부의 추천을 받아 한-아세안센터의 스타트업 피칭대회인 ‘한-아세안 스타트업 위크’에 참가한 기업들로 ▲IT 솔루션 ▲전자상거래 플랫폼 ▲핀테크 ▲여행 및 숙박 서비스 플랫폼 ▲식음료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아세안센터는 홍보 부스를 활용해 이들 아세안 스타트업 소개 및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양 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관한 홍보영상을 통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펀딩 및 인센티브 등에 대한 내용도 공유할 예정이다. 실제 한-아세안센터는 아세안 지역 스타트업 육성 및 한-아세안 스타트업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한-아세안 스타트업 위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또 지난해 ‘한-아세안 스타트업 위크’ 우승 기업인 싱가포르의 필름플레이스가 2일 오후 4시 전시장 내 라운드 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KDB NextRound Special 1’(APAC) 세션에 참가해 전세계 곳곳의 다양한 촬영지 정보 및 공간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필름플레이스는 장소를 제공하는 호스트와 미디어 산업에 종사하는 제작자 양측을 연결해주는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국, 말레이시아, 대만까지 진출했다. 올 9-10월 개최 예정인 ‘2023 한-아세안 스타트업 위크’에는 아세안 10개국에서 창업 또는 초기 투자 단계의 스타트업이 비즈니스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공개 IR 피칭을 통해 홍보와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 크리미널아이피, 2023년 싱가포르 정보통신 박람회 참가

    크리미널아이피, 2023년 싱가포르 정보통신 박람회 참가

    정보통신(ICT) 분야 세계 4대 전시회 두번째 참가더욱 고도화된 AI 기반 공격표면관리 자동화 솔루션 ‘Criminal IP ASM’으로 싱가포르 판로 확대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기업 에이아이스페라(AI SPERA·대표이사 강병탁)는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싱가포르 정보통신 전시회(ATXSG)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에이아이스페라는 기업의 IT 자산과 인프라의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스캔해 위협 정보를 분석 및 제공하는 ‘Criminal IP ASM’의 개발회사로, 2021년 온라인 ATXSG 전시회 참가 이후 두번째로 세계 4대 정보통신 전시회인 싱가포르 정보통신 박람회에 참가한다. 박람회에 선보이는 ‘Criminal IP ASM’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취약점 점검과 위협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공격표면관리 솔루션으로, 별도의 에이전트를 설치 및 구축할 필요가 없어 도입 장벽이 낮다는 이점이 있다. 대표 도메인을 등록해 유사 대역의 IP와 연관 도메인을 자동으로 탐지 및 추가하는 간단한 프로세스로 가동돼 외부 컨설팅이나 별도의 솔루션을 도입했을 때 발생하는 비용, 시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VPN, RDP 등의 원격 서비스와 공급망 공격에 의한 보안 취약점으로 취약점 스캐닝이 대중화된 싱가포르 보안 시장에서 자동 진단, 서버 장애 전무, 내부 중요 문서나 관계사에 의한 시스템 노출까지도 탐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고도화된 취약점 스캐닝 솔루션으로서 우위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강병탁 에이아이스페라 대표는 “Criminal IP의 기술력으로 싱가포르 기업에 적절한 솔루션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기존 취약점 스캐닝 툴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가 기능을 제공하는 점이 Criminal IP ASM의 어필 포인트”라고 말했다. 한편, Criminal IP는 작년 싱가포르 핀테크 전시회 참여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지난달 싱가포르 현지 세일즈 파트너십을 체결해 싱가포르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한 바 있다. 현지의 영업력 확보와 더불어 싱가포르 실정에 맞는 보안 솔루션 플랜을 제안해, CTI 부분의 니즈가 있는 싱가포르 잠재 고객을 더욱 확보할 전망이다.
  • [금전있슈] 은행 등쌀에 밀리고 밀린 대환 플랫폼…밥그릇 싸움은 계속

    [금전있슈] 은행 등쌀에 밀리고 밀린 대환 플랫폼…밥그릇 싸움은 계속

    금전있슈는 ‘금융계 전년 동기 이슈(있슈) 점검’의 약자입니다. 금융업계에서는 해마다, 시기마다 비슷한 이슈가 반복됩니다. 한 시점의 작은 사건이 눈덩이처럼 커져 금융시장 전체를 흔들기도 합니다. 과거 금융 이슈, 지금은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까요. 금전있슈에서 파헤쳐 보겠습니다.내 대출, 어느 금융사에서 몇 퍼센트의 금리로 얼마나(한도) 나오는지 매번 발품, 손품을 파는 일은 쉽지 않죠.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고자 이달 말 원스톱으로 온라인에서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이동할 수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이 출시됩니다. 금융사들의 치열한 밥그릇 싸움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31일 대환대출 플랫폼이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먼저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고 올해 말 주택담보대출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은행 19곳 등 53개 금융회사, 23개 대출비교 플랫폼이 참여합니다. 네이버파이낸셜·카카오페이·토스 등은 서비스가 시작되기도 전에 사전 신청을 받으며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대환대출 플랫폼 도입 논의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는데요. 금융위원회가 원스톱·비대면 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한 건 지난 2021년 초입니다. 당초 같은 해 10월 플랫폼 출범 예정이었으나, 지속적으로 미뤄지면서 사실상 무산된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금융사들은 빅테크에 금융사가 종속되는 것이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죠. 분위기가 달라진 건 지난해 하반기부터입니다. 고금리에 대출자들의 허리가 휘고 금융당국은 금융사에 대출금리 인하 압박을 본격화했습니다. 금융사 수장들의 인사철과도 맞물려서 외풍 논란이 거세던 때입니다. 금융사들은 대환대출 플랫폼 참여를 꺼렸지만, 반기를 들기 어려운 상황이었죠. 지금까지도 은행은 걱정이 많습니다. 한 은행이 다른 은행에서 당겨올 수 있는 대출의 한도는 4000억원입니다. 예컨대 A은행이 다른 은행의 대출 4000억원을 끌어온다고 하더라도, 3개 은행이 합산 1조 2000억원의 대출을 가지고 가면 8000억원의 대출 잔액이 사라져버리는 셈입니다. 이를 방어하고자 KB국민·신한·하나은행 등에서는 금리가 낮은 대환대출 플랫폼 전용상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로 은행권과 핀테크의 애플리케이션(앱) 경쟁력 성적표가 여실히 드러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빅테크 종속 우려가 이어지면서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등은 아예 자체 앱에 대환대출 서비스를 탑재하기로 했습니다. 2금융권의 고민도 깊어집니다. 저축은행은 1분기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인데, 유동성 방어는 쉽지 않고 연체율은 오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존 대출 고객의 이탈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수신기능이 없는 카드사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의 이동은 많지 않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은행권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소비자들은 플랫폼에서 금리가 낮은 순서대로 정렬된 상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기본금리 기준으로 정렬되는데, 이에 대한 불만도 나옵니다. 은행마다 대출금리를 책정하는 전략이 다른데, 기본금리를 비교적 높게 책정하는 대신 우대금리를 폭넓게 적용하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우대금리를 조정하면 변동성에 대응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리순으로 정렬되는 것이 부담스럽다. 특히 기본금리순으로 정렬하면 우대금리를 적용해 실제 적용받게 되는 금리와 차이가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 초읽기…빅테크 경쟁 벌써부터 치열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 초읽기…빅테크 경쟁 벌써부터 치열

    오는 25일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핀테크와 금융회사 간 전운이 감돌고 있다. 타 금융회사의 대출을 뺏어와 대환 대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31일 대환대출 플랫폼이 출시된다. 대환대출 플랫폼은 고객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대출 상품을 비교하고 금리가 낮은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먼저 신용대출을 적용한 후, 올해 말 주택담보대출 서비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뱅크샐러드 등 핀테크사와 은행중에서는 신한은행이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빅테크 3사인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 토스가 대환대출 서비스 오픈 전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네이버페이를 운영하는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날 ‘네이버페이 대출 갈아타기’ 오픈을 예고하며 ‘전 국민 이자 지원 이벤트’ 사전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네이버페이에서 대출을 갈아타는 모든 사용자들에게 이자 부담을 더 줄일 수 있는 ‘이자 지원 포인트 티켓’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미리 티켓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자 지원 포인트 티켓의 상세 혜택은 오는 31일 대환대출 서비스가 개시된 후 공개된다. 카카오페이도 현재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의 ‘대출’ 영역에서 ‘대출 갈아타기 사전 신청’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대환대출 플랫폼 중 유일하게 KB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이 모두 입점했다고 홍보하고 있다. 토스는 지난 10일부터 대환대출 서비스 ‘대출 갈아타기’의 사전신청을 받았다. 약 2주 만에 사전신청자가 30만 명을 넘어서며 주목받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이 예상하는 만큼 소비자 편익이 얼마나 늘어날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단, 현재 각사가 출시하는 대환대출 플랫폼마다 입점한 금융사가 차이가 있다. 모든 금융사의 상품을 플랫폼 한 곳에서 비교해볼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또 저축은행이나 카드사 등 2금융권은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다 보니 대환대출 플랫폼 참여에 소극적인 상황이다. 자칫 빅테크 기업이 시장을 독점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그간 빅테크는 처음에는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했다가 시장 지배력이 높아진 이후 수수료를 올리는 전략을 취해 왔다. 금융회사의 플랫폼에 대한 수수료 부담이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여의도에 제2 롯데타워급 마천루 들어선다

    여의도에 제2 롯데타워급 마천루 들어선다

    서울 여의도에 현재 여의도 최고층 높이 건물인 파크원(69층·333.7m)보다 높은 350m 이상의 초고층 업무용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여의도 금융중심지 내 혁신 디자인 건축물의 용적률을 1200% 이상까지 완화하고 건축물 높이제한도 사실상 폐지하기로 했다. 시는 24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립해 25일부터 열람공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3월 유럽 출장 중 영국 런던에서 발표한 ‘여의도 국제 디지털금융(핀테크) 중심지 성장 계획’을 구체화한 것이다. 오 시장은 지난 3월 발표에서 여의도 내 한국거래소 일대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를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하며 용적률을 800%에서 1000%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의 발표에 따라 이 지역 건축물은 친환경·창의적 디자인 등이 적용될 경우 이보다 높은 1200% 이상의 용적률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1200%의 용적률을 적용하면 350m 이상의 초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건축물 개발 면적이나 디자인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이론적으로는 롯데월드타워(123층·554.5m)와 비슷한 수준의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와 함께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주변에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을 배치해 주말·야간 공동화 현상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 클릭 몇 번으로 대출 갈아탄다 … 김주현 “소비자에 과도한 수수료 전가 안돼”

    클릭 몇 번으로 대출 갈아탄다 … 김주현 “소비자에 과도한 수수료 전가 안돼”

    클릭 몇 번으로 금리가 낮은 대출로 손쉽게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원스톱 대환(상황)대출 인프라’가 오는 31일 개시된다.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대출을 이동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은 세계 최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과도한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전가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의 구축 상황 점검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위원장과 신진창 금융산업국장, 이명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 금융당국과 5대 은행장과 주요 플랫폼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인프라가 오는 31일 개시되면 소비자는 소비자는 53개 금융회사에서 받은 대출을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에서 낮은 금리로 옮겨갈 수 있다. 대출상품을 온라인에서 비교하는 플랫폼은 해외에도 존재하지만 주요 금융회사 간 대출을 실시간 옮겨갈 수 있는 시스템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구축하는 것이라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고금리 시대에 ‘대출 갈아타기’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온라인에서 한 번에 금융사 간 금리 비교와 대환·상환 실행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는 점에서 흥행이 점쳐진다. 금융사들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지금까지 19개 은행과 18개 저축은행, 7개 카드사 등 금융사 53곳이 참여하기로 했다. 비교대출 플랫폼도 총 53곳이다. 여기에 비교대출 플랫폼 23곳도 참여한다. 금융사 및 플랫폼 간 물밑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1금융권보다 높은 비교대출서비스 수수료에 고심하던 저축은행중앙회는 네이버파이낸셜과 업무협약을 맺고 비대면 대환대출 중개수수료율을 낮추기로 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대환대출 중개수수료를 낮추면 저축은행이 수수료를 인하한 만큼 대출 금리를 낮춰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겠다는 구상으로, 이번 대환대출 플랫폼에 참여하는 18개 저축은행이 네이버파이낸셜에 입점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싱가포르 투자설명회(IR)’에 참석해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빅테크 플랫폼과 제휴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역시 소비자들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전가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세심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금융업계와 핀테크 업계는 과도한 수수료 부담을 소비자에 지우거나 금융업계의 건전한 영업, 시장 안정을 저해하는 행태가 나타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주문했다.
  • 등 떠밀려… ‘공직자 코인 공개법’ 5년 만에 시동

    등 떠밀려… ‘공직자 코인 공개법’ 5년 만에 시동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논란을 계기로 공직자가 보유한 가상자산을 재산등록 신고 대상으로 포함시키는 입법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하지만 지난 5년간 국회에서 관련 입법 시도가 꾸준히 있었고, 해외에서도 이미 가상자산 보유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등 떠밀려 ‘뒷북’ 대책을 내놓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국민의힘 윤재옥·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공직자 재산 등록 대상에 가상자산을 포함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 심사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여야는 25일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에서는 이날 권성동 의원 등 12명의 공동발의로 500만원 이상의 가상자산 보유 내역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그동안 공직자의 가상자산을 신고·공개하는 방향으로 법안을 개정하려는 시도는 꾸준히 있었다. 20대 국회 때인 2018년 1월엔 정동영 당시 국민의당 의원이, 같은 해 1·2월엔 노웅래·기동민 민주당 의원이 각각 예금·주식 등과 마찬가지로 1000만원 이상의 가상자산을 재산 등록 대상에 포함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으나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2018년 8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검토보고서에서는 “재산 은닉을 방지할 수 있어 입법 타당성이 인정된다”면서도 “가상자산과 관련된 법체계가 존재하지 않는 점 등이 논의될 필요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당시만 해도 가상자산을 법적 자산으로 인정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없었다는 의미다. 2020년 3월 특정금융거래정보법이 개정되면서 가상자산의 법률적 정의가 명시됐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입법은 지지부진했다. 21대 국회 들어 민주당 민형배, 신영대, 이용우, 김한규 의원과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이 각각 가상자산 신고 의무화 법안을 발의했지만 상임위원회에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한 민주당 의원은 “재산 등록을 허용해 주면 마치 투기 자산을 활성화하는 것을 조장하는 것 아니냐는 주저함이 있었다”며 “설마 공직자가 가상자산에 투자하겠냐는 안일한 생각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미국은 2018년부터 주식법에 따라 국회의원을 포함한 고위공직자는 가상자산을 포함한 자산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유럽연합(EU)도 2020년부터 자금세탁방지법에 따라 가상자산을 포함한 회원국 내 주요 공직자 재산 정보를 공개 발표한다. 김형중(한국핀테크학회장) 호서대 석좌교수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특금법(특정금융거래정보법)에 따라 정부에서 요구하는 자료를 다 내놓아야 하는 등 재산 공개에 대한 기술적 어려움은 없다”며 “정치권이 가상자산 은닉에 대한 심각성을 별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