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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원속의 집” 골프장 속 콘도 노려라

    조경과 경관이 빼어난 골프장 주변 별장형 전원주택과 콘도를 노려라. 유명 골프장에 붙은 전원주택과 콘도건설이 잇따라 선뵌다. 삼성중공업은 경기 용인시 기흥읍 코리아골프장안에 150실 규모의 콘도를짓기로 하고 오는 5월께 분양에 나선다.골프장 가까운 곳에 일반 콘도를 지은 예는 많았지만 골프장안에 전원형 콘도를 건립하기는 처음이다.골프장안에 콘도가 들어설 수 있게된 것은 지난해 3월 ‘체육시설의 설치 및 이용에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같은해 4월부터 국제경기를 유치할 수 있는 18홀 이상 골프장에 한해 5층 이내 콘도 등 숙박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허용한데 따른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콘도 회원수를 일반 콘도와 달리 1실당 2구좌로 한정,한 가구가 2인 명의로 분양받아 사실상 전원주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대지 150평 안팎에 건평 38∼65평형짜리 고급 전원주택인 셈이다.분양가는 평당 650만∼750만원쯤 예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건설부문 권상문(權相文)사장은 “외국은 골프장안 전원주택이많다”며 “국내 골프장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원주택인 만큼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핀크스는 제주도 핀크스골프장과 붙어있는 22만평에 실버형 전원주택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핀크스는 이곳에 150가구 정도의 주택을 짓기로 하고 오는 9월께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사업허가구역이 골프장과 붙어있지만 경계가달라 주택허가를 받을 수 있다. 핀크스는 시냇물이 단지안을 흐르도록 하는 등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린채집을 지을 계획이다.또 외관은 전통양식으로 꾸미고 집안은 첨단 시설을 갖추는 등 동·서양이 어우러지는 설계를 도입키로 했다. 핀크스는 획일적인 주택이 아닌 입주자가 원하는대로 지어주는 주문주택 건설 방식을 택한다는 계획이다.분양가는 가구당 5억원쯤으로 예상된다. 핀크스 이영덕(李英悳)사장은 “명문골프장답게 고급 주택을 지을 계획”이라며 “계획이 알려지면서 분양을 받겠다는 사람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건설은 강원도 강릉시 경포대 근처에 아예 콘도,전원주택 등 숙박시설을 포함한 골프장 사업을 추진중이다. 또코리아골프장 부근의 골드골프장과 충북 진천의 계룡 C·C도 이같은 형태의 콘도를 짓는 등 유명골프장을 중심으로 별장형 주택과 전원형 콘도 건립이 붐을 이룰 전망이다. 류찬희 전광삼기자 chani@
  • 첫 핀크스컵 日선수 품으로

    일본이 제1회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 단체전과 개인전 우승을휩쓸었다.관심을 모았던 김미현과 후쿠시마 아키코의 2라운드 맞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한국대표팀은 스포츠서울·한솔PCS·(주)파라다이스·핀크스골프클럽·서울방송·매일경제 공동주최로 5일 제주 핀크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12경기에서 3승2무7패로 부진,전날 경기를 포함해 7승2무15패를 기록했다.한국은 이로써 종합승점에서 16대32로 일본에 져 첫 대회 우승컵을 아쉽게 일본에 내주었다. 일본은 이날 승리로 단체전 우승상금 2,400만엔을 챙기며 우승컵인 핀크스컵을 다음 대회가 열릴 때까지 1년간 보관하게 됐다. 일본의 요네야마 미도리는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상금 150만엔을 따로 거머쥐었다. 이지희는 한국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한국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2승을 올렸으며 홍희선은 개인별 타수에서 합계 4오버파 148타를 쳐 후쿠시마와 개인전 공동준우승을 차지했다. 기대를 모았던 김미현은전날 오바 미치에에게 1타차로 패한 뒤 이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신인왕 대결을 펼쳤던 후쿠시마와의 맞대결 결과 나란히 4오버파 76타를 쳐 균형을 이뤘다. 마지막 조로 경기에 나선 김미현은 12번홀까지 후쿠시마에게 1타 뒤져 있었으나 13번홀(파4)에서 그린 주변의 칩샷을 홀컵에 붙이며 파 세이브를 기록,후쿠시마와 동타를 이뤘다.후쿠시마는 13번홀 오르막 경사에서 칩샷을 연거푸 실수하며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김미현은 이후 17번홀까지 4오버파를 기록,후쿠시마에 1타 앞서 기대를 부풀렸으나 18번홀(파4)에서 2온에 성공한 뒤 12m 버디퍼팅에 실패,버디를 잡은 후쿠시마와 나란히 4오버파 76타를 기록했다. 제주 박해옥·박성수기자 hop@* * 핀크스컵골프 이모저모변덕스런 날씨로 선수들 애먹어?제1회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 이틀째 경기가 열린 5일 대회장인 핀크스골프장 주변에는 시시각각 제주 특유의 변덕스런 바람이 분데다 낮부터 비까지 내려 선수들이 경기하는데 애를 먹었다. 한국팀의 펄신은 경기에 앞서“바람 때문에 거리 측정에 애를 먹을 것 같다”고 우려. 갤러리들 관전자세 경기에 지장?일부 선수들은 갤러리들 때문에 경기에 지장이 있었다고 푸념해 아직도 갤러리들의 관전 자세가 올바로 확립되지 않았음을 입증. 특히 첫날 경기 때 일본의 후쿠시마 아키코와 맞붙은 강수연은 티샷을 위해자세를 취하고 있을 때 바로 뒤에서 핸드폰 소리가 들려 티잉 그라운드를 한동안 맴돌다 다시 티샷을 시도하기도. 또한 선수들이 티샷할 때 보도진들이 홀컵 쪽으로의 시야를 가리는 일조차종종 발생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본사 車사장등 시타식 참석?4일 오전 1번홀에서 열린 개회식은 선수 소개,개회선언,양팀 주장 악수,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이어 시타식에서는 우근민 제주도지사,차일석 대한매일신보사 사장,야나세 아키라 마이니치방송 사장이 차례로 멋진 티샷을 날려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일미 7온2퍼팅… 최악의 실수?정일미가 이틀째 경기 6번홀(파4)에서 7온2퍼팅으로 9타를 기록하는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러 안타까움을 샀다. 정일미는 세컨드 샷이그린 주변의 지주목과 바위 사이에 떨어지는 불운으로 드롭한 뒤 공을 바위에 맞히는 상황을 각각 두차례 연출했고 언플레이어블 볼(1벌타)을 2번 연속 선언하는 등 최악의 궁지에 빠졌다. *김미현 인터뷰“승리 부담감에 좋은성적 못내” 한국 대표 김미현은 대회가 끝난 뒤 “비록 졌지만 모처럼 우리 선후배 선수들과 어울릴 수 있어 즐겁고 뜻깊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대회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32대 16으로 패했는데 너무하지 않은가. 경기결과는 크게 비관하지 않는다.국내 프로선수들의 실력이라기 보다는 그만큼 대회가 부족하고 선수들에 대한 대우가 미흡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한마디로 경험부족 아니겠나. ?본인의 성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이겨야 된다는 부담이 컸던것 같다.국내에서 이런 큰 대회를 만들었기 때문에 수준 높은 기량을 보여 주고 싶었다.대회를 주최해 준 분들께 감사드린다. ?올해 신인왕을 다퉜던 후쿠시마 선수와 맞붙었는데. 정말 일본에서 제일가는 훌륭한 선수였다.경기 내내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내년 핀크스대회에서 한번 더 만났으면 한다.이번에 무승부로 끝나 기대가 크다. *구옥희 인터뷰“한국골프 한단계 발전 계기” 한국팀을 이끌었던 주장 구옥희(42)는 “승패를 떠나서 이같은 대회가 열린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모든 선수들이 핀크스대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싸웠다”고 말했다. ?경기 소감은. 비록 졌지만 한·일 최상의 선수들끼리 만나 큰 대회를 치르게 돼 정말 기뻤다.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 프로골프계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한·일 선수들의 기량이나 수준차는. 특별히 수준차는 있어 보이지 않는다.다만 우리팀 선수들의 경우 국내대회가 그만큼 없다보니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한게 흠이다.기량면에서는 우열을가리기 힘들다. ?한국팀이 패한 원인은. 전체적으로 일본 선수에 비해 부담이 컸던것 같다.경기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주장으로서는 이겼는데. 페이스를 잘 유지했고 상대 선수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 *개인우승 日요네야마“한·일선수 수준차 전혀 못느껴”제1회 핀크스컵 한·일여자골프대회에서 개인 우승을 차지한 요네야마 미도리(23)는 “제1회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훌륭한 대회를 갖게 해 준 한국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요네야마는 올해 JLPGA선수권 2위.후지산케이레이디스오픈에서 첫승을 올린데 이어 이번 한·일전에서도 우승을 차지,일본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승리의 원인은 무엇이라 보는가. 무엇보다 편안한 상태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었고 대회 관계자들과 캐디가무척 친절했다.강한 바람속에서도 미스샷이 없어서 좋았다. ?가장 힘들었던 때는. 추위와 바람이었다.15,16번홀에서 강한 바람으로 퍼팅이 나가지 않았다. ?한·일 선수들의 수준차는 어떤가. 전혀 느낄 수 없었다.한국 선수들이 부담이 컸던 것 같다.앞으로 이런 대회를 통해 함께 세계무대로 나갔으면 좋겠다.
  • “한국골프, 日보다 한수 위 입증”

    “반드시 일본을 꺾어 한국골프가 한수 위라는 것을 입증하겠습니다” 4일 개막되는 제1회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4∼5일·제주 핀크스골프장)에 나설 한국대표팀의 감독을 맡은 한명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부회장(45)은 반드시 우승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감독으로 결정됐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황당하기까지 했어요.분명영광스러운 일인데 너무 책임이 무거워 겁부터 났던 거지요” 한감독은 그러나 선수들과 2차에 걸친 합숙훈련을 하면서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다. “국가의 명예가 걸린 대회라서 선수들이 아주 열심입니다.국내에 있는 선수들은 이미 14∼15라운드씩 훈련을 마쳤습니다.그동안 어드레스 퍼팅 등의자세를 일일이 교정해주었는데 모두가 잘 따라주었습니다” 승리의 관건을 묻는 질문에 한감독은 ‘쇼트 게임’이라고 단언했다.따라서 훈련도 여기에 초점을 맞춰 집중적으로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월요일 휴장 때는 그린마다 15∼20분씩 지체하면서 라인을 익히는데 주력했습니다.선수들 모두가그린과 코스에 대해 자신감에 차 있고 컨디션도 최상입니다” 한감독은 “강수연이 감기에 걸린 것 외에는 모두 컨디션이 좋아 주전 엔트리에 변화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며 긴장을 풀지 않도록 하는데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미가 2일에야 귀국해 문제가 없겠느냐는 질문에 한감독은 지난 봄 삼다수오픈 때 핀크스에서 대회를 치러본 경험이 있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장담했다. 코스 전장이 일본의 요구대로 6,362야드로 길게 세팅된데 대해서도 문제될게 없다는 반응이다.어차피 쇼트 게임에서 승부가 가려지기 때문에 불리할게 없다는 자신감의 발로다. “첫날 기선을 잡는게 중요합니다.첫날 경기 때 우리선수들이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이길 수 있습니다” 78년 프로로 데뷔한 이래 95년 SBS프로골프최강전 우승을 포함,4차례 우승한 한감독은 “한국대표 선수로 뛰고 싶다”고 말할 만큼 의욕적인 현역선수이기도 하다. 제주 박해옥기자 * 핀크스컵 현장 스케치 ■제1회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을 하루 앞둔 3일 대회장인 제주핀크스골프장은 화창한 날씨 속에 대회맞이에 분주한 모습. 전날까지 변덕스럽기까지 한 바람에 시달렸던 두나라 선수들도 이날 모처럼맞은 화창한 날씨가 반가운 듯 연습에 여념이 없었다. 한편 마이니치 방송팀을 포함,30여명에 이르는 일본 보도진은 곳곳에서 한국선수들을 상대로 취재경쟁을 벌여 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 ■일본투어에서 활약하다 지난 1일 한국대표팀에 합류한 한희원(21)은 오전연습을 마친 뒤 “제주도 도착 이후 찬바람을 많이 맞아 어제까지 두통에 시달렸으나 오늘 날씨가 좋아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다”고 설명. 한희원은 또 1라운드에서 자신과 맞붙을 하토리 미치코와의 승부에 대해 “하토리는 지난해 일본투어 상금왕”이라며 즉답을 회피.한희원은 단체전 승부에 대해서도 “일본 선수들은 지난주까지 대회를 치르다 온 만큼 경기감각이 좋고 한국 선수들은 핀크스골프장 코스에 익숙하기 때문에 누가 유리하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망. ■한국선수들보다 뒤늦게 대회장에 도착해 코스 익히기에 여념이 없는 일본선수들은연신 거리 측정기를 사용하면서 같은 장소에서 몇개씩 샷을 날리는등 거리감각을 익히려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역력. 제주 박해옥·박성수기자 hop@
  • 한일 여자골프, 韓·日 장외신경전도 치열

    한·일 여자프로골프의 자존심이 걸린 제1회 핀크스컵 대회를 앞두고 두나라 대표팀간 신경전이 한창이다. 스포츠 서울·한솔PCS·핀크스 골프클럽·(주)파라다이스·매일경제·서울방송 공동주최로 4∼5일 제주 핀크스골프장에서 열리는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에 대비,두 나라 대표팀이 가장 첨예하게 맞서는 부분은 코스길이. 일본이 6,360 야드 이상을 주장하는 반면 한국은 6,260 야드선을 요구하고있다. 이는 일본 대표팀에 장타자들이 많기 때문. 전문가들은 일본팀의 평균드라이브 거리가 한국팀(약 240야드)보다 10야드 가량 긴 것으로 평가하고있다. 홀별 길이를 조정하는데서도 의견대립이 한창이다.특히 격론이 벌어지고 있는 홀은 7번과 14번홀. 미들홀인 7번홀에서 일본은 420야드,한국은 380야드를 요구중이다.한국선수들은 420야드로 세팅할 경우 세컨드 샷 때 우드를 잡더라도 2온이 어렵다고푸념한다.그러나 일본은 한국팀의 이같은 약점을 활용,이곳을 승부처로 삼으려 하고 있다. 쇼트홀인 14번홀에서도 한국은 166야드,일본은 180야드를 요구하고 있다.그렇지 않아도 오른쪽 옆바람이 불어 훅이 날 가능성이 많은 이 곳을 길게 늘려 한국선수들로 하여금 아이언으로 티샷하기 어렵게 만들려는 것이 일본측속셈이다. 퍼팅 소요시간도 첨예한 논란거리.일본은 퍼팅시간을 30초 이내로 제한하자는 주장이다.대체로 퍼팅 쇼요시간이 긴 한국선수들을 조급하게 만들려는 의도다.그러나 통상 적용되는 1분 이내 룰을 적용하는 쪽으로 의견이 좁혀진상태다. 그린에 대해서는 두팀 모두 ‘어느 정도 빠른’ 상태를 요구하고 있어 큰이견이 없다. 핀크스골프장의 강영삼 코스관리부장(41)은 “코스 길이에 대한 의견차가커 두나라 협회 관계자들이 협의를 마치는 2일 쯤에나 코스세팅을 마무리할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관계자는 “전체 길이가 6,300야드 선에서 타결될 공산이 크다”면서 “결국 6,300야드 내외의 코스와바람이 많은 바닷가 그린에 익숙한 일본 선수들에게 유리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해옥기자 ho
  • 韓·日 그린 미모대결도 ‘후끈’

    ‘미인편대 출격’-.오는 4∼5일 제주 핀크스골프장에서 열리는 제1회 한일여자골프대항전에는 두나라의 미녀골퍼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어서 색다른관심을 집중시킨다. 기량 못지않게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선수는 한국의 정일미(27) 강수연(23)과 일본의 무라구치 후미코(34) 후쿠시마 아키코(26) 등. 정일미는 일본이 가장 껄끄러워하는 한국 여자골프의 ‘안방마님’.올시즌3승을 따내며 국내 상금랭킹 1위(1억553만원)에 올라 일본팀의 ‘경계1호’로 지목돼 있다.이번 대회를 앞두고 철저한 개인연습으로 샷을 다진 뒤 일찌감치 제주에 내려가 티 오프를 기다리고 있다. 강수연은 일찍부터 ‘필드의 패션모델’로 각광을 받아온 개성파 골퍼.올해 6개월 가까이 미국 올랜도 레드베터 스쿨에서 기량을 다듬어 본인 스스로“골프를 다시 배웠다”고 말할 정도로 새롭게 변신했다.지난 US여자오픈에서 비록 2라운드 합계 1오버파 145타로 탈락했지만 펄신보다 앞서는 성적을거뒀으며 이번 대회 예선 1위로 당당히 입성,선전이 기대된다. 정일미와 강수연의‘한 미모’에 대항할 일본 맞수는 ‘필드의 슈퍼모델’무라구치와 후쿠시마.구옥희를 따돌리고 JLPGA 상금랭킹 1위에 오른 무라구치는 탤런트 뺨치는 미모와 쇼맨십을 갖춘 일본팀의 간판.정확한 쇼트 아이언과 롱 퍼팅이 주무기.직장내 여성차별에 항의해 프로골퍼로 변신,화제를모으기도 했다. 후쿠시마는 JLPGA 투어를 평정한 뒤 올 시즌 미국으로 진출해 내리 2승을거둔 강호.올시즌 내내 ‘슈퍼땅콩’ 김미현과 신인왕을 다퉈 국내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로라 데이비스에 버금가는 장타력과 홀 이동때마다 담배를 피워 무는 ‘골초’로도 유명하다.빼어난 미모 덕에 시합 때마다 남성 팬들이 몰려 든다. 한일골프사에 새 이정표가 될 사상 첫 국가대항전 핀크스대회는 두나라의미모대결까지 겹쳐 더욱 열기를 뿜어낼 것 같다. 박성수기자 sonsu@
  • 새달4일 개막 핀크스컵 한일여자골프 관전 포인트

    제1회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이 12월4일 제주 핀크스골프장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막을 올린다. 스포츠서울과 핀크스골프클럽·한솔PCS·(주)파라다이스·서울방송·매일경제가 공동주최하고 문화관광부·제주도·대한항공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한·일 두 나라간에 처음 열리는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가의 명예를 걸고 대회에 나설 두 팀 역시 해외파와 국내파를 망라한 최강의 전력을 구축,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펼칠 태세여서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이 대회는 앞으로 양국을 오가며 매년 열릴 예정이다. ●경기방식 주전 12명씩으로 구성된 양팀 대표가 1대1씩 맞붙는 2섬12조 방식으로 이틀간 진행된다.즉 각팀 주장이 각각 오더를 내 1대1로 12개 조를편성,이틀간 24개의 18홀 경기를 펼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단체전과 개인전 점수를 동시에 매긴다. 단체전은 각 경기마다 이긴 팀에 2점,무승부시 각 1점,진 팀에 0점을 주어우승팀을 가린다.24개 경기 결과를 합산해 점수가 같으면 공동우승으로 처리된다.우승팀에게는 핀크스컵이 주어지며 공동우승일 경우 이 컵을 6개월씩나누어 보관한다. 개인전은 36홀 경기의 개인별 타수를 따로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상금 배분 총 4,000만엔(약 4억5,000만원)의 상금으로 단체전 우승팀에 2,400만엔,진 팀에 1,200만엔을 준다.무승부일 때는 1,800만엔씩 나누어준다. 단체전 상금을 제외한 나머지 400만엔은 개인전 상금으로 지급된다.우승자부터 5위까지 차례로 150만엔,100만엔,70만엔,50만엔,30만엔을 준다. ●조편성 각팀 주장이 대회 직전 서로 무작위 오더를 내 조를 편성한다.따라서 인위적으로 특정 선수끼리 맞붙게 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SBS와 일본의 마이니치방송이 생중계한다. 박해옥기자 hop@
  • 日 메이지뉴교컵, 4언더 구옥희 올 최종대회 2위

    [사도와라 교도 연합] 구옥희(43)가 28일 일본 미야자키의 히비스쿠골프장(파72)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의 올시즌 마지막 대회인 메이지뉴교컵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구옥희는 4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쳐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했다.구옥희는 올시즌 총상금 6,636만엔(약 7억2,000만원)으로 JLPGA 상금랭킹 2위가 됐다. 구옥희는 다음달 4일 제주핀크스골프장에서 개막되는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에 한국대표로 출전키 위해 다음달 1일 귀국한다.
  • 김미현 오늘 귀국

    김미현(22·한별텔레콤)이 오는 12월 4∼5일 제주 핀크스골프장에서열리는 대한매일신보사 주최 제1회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에 출전하기 위해 26일 귀국한다.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왕인 김미현은 귀국 다음날인 27일 제주도로 향한 뒤 다음달 1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올시즌 L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김미현이 고국을 찾기는 이번이 세번째다. 김미현은 이번에 미국프로골프의 이벤트대회인 JC페니클래식 출전을 포기한채 펄신 구옥희 등과 한국대표로 나서기 위해 귀국한다.
  • 핀크스컵 女골프대항전 日대표팀 명단 확정

    ‘초청 선수는 한국,국내투어 선수는 일본이 우세’- 대한매일신보사·핀크스골프클럽·한솔PCS·SBS·매일경제가 공동주최하는제1회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12월4∼5일·제주 핀크스골프장)에 나설 두나라 대표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일반적 분석이다.이는 일본이 11일대표팀 명단을 확정·통보해온 데 따른 것이다. 14명씩(후보 2명 포함)으로 구성된 두나라 대표팀은 먼저 외국투어 초청선수 면면에서 현격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한국이 김미현 펄신(미국) 구옥희 한희원 이영미(일본) 등 5명을 영입한데 반해 일본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소속의 후쿠시마 아키코와 오카모토 아야코 2명을 영입하는데 그쳤다.일본은 당초 LPGA투어에서 통산 4승을 기록중인 고바야시 히로미까지 초청하려 했으나 본인 사정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초청선수 구성면에서 한국이 우세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오카모토는 비록 LPGA에서 통산 17승을 거둔 전설적인 인물이긴 하지만 92년 맥도널드선수권 이후 LPGA에서 한차례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후쿠시마역시 올시즌 LPGA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김미현에게 신인왕을 빼앗겨 적수가 아님이 입증됐다. 반면 한국은 미국투어 외에 일본투어 상금랭킹 2·3위에 오른 구옥희 한희원과 17위인 이영미도 영입,전력을 극대화했다. 그러나 일본은 국내투어 선수면에서는 한국을 압도할 것으로 분석됐다.올해 대회수가 우리의 두배인 29개나 될 만큼 국내골프가 활성화돼 있는데다 상금순위에 따라 최고 베스트 멤버로 팀을 구성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의 김일곤사무국장(40)은 “일본선수들은 경기경험이 많고 개개인의 수준차도 적다”고 말했다. 김국장은 “초청선수 면면에서는 우리가 강세지만 국내투어 선수들은 일본이 우세할 것”이라며 팽팽한 일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해옥기자 hop@
  •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초청선수 포함 14명 확정

    대한매일신보사와 한솔PCS,핀크스골프클럽이 공동주최하는 제1회 핀크스컵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12월4∼5일·제주 핀크스골프장)에 나설 14명의 한국대표팀 구성이 완료됐다. 이는 10일 핀크스골프장에서 끝난 선발전 결과 공석이던 6명의 주전과 2명의 후보가 결정된데 따른 것이다.이틀간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 선발전에서 상위 6명에 든 강수연 이정연 서아람 박금숙 이지희 홍희선이 12명의 주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7∼8위를 기록한 박성자 조정연은 후보로 뽑혔다. 이들은 초청선수로 이미 출전이 확정된 김미현 펄신(미국 투어) 구옥희 한희원 이영미(일본 투어) 정일미(국내 상금랭킹 1위)와 함께 한국 대표팀을구성,국가의 명예를 걸고 일본대표와 맞서게 된다. 프로 22년차의 노장 구옥희가 주장을 맡게 될 한국팀은 이로써 막강 전력을 구축,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특히 김미현 펄신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비공식대회인 JC페니클래식 출전을 포기하고 대회에 나섬에따라 한국은 사기와 전력면에서 일본을 압도하게 됐다.한국선발팀은 외국투어 소속 선수들의 귀국에 맞춰 오는 11월말이나 12월초 제주도에서 3일간 합숙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주장 오카모토 아야코와 미국투어에서 활약중인 후쿠시마 아키코가 이끌 일본대표팀은 다음주 팀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일 대항전은 팀별 12명의 대표가 각각 이틀간 1대1 36홀 경기를 벌여 단체전 성적과 개인전 성적을 동시에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단체전은 경기당 이긴 팀에 2점,무승부시 각 1점,진 팀에 0점을 주어 승패를 가린다. 박해옥기자 hop@
  • 박성자 4언더 단독선두…한일골프대항 선발전

    박성자(34)가 대한매일신보사 주최 제1회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 예선전에서 첫날 단독선두에 나섰다. 프로 11년차의 노장 박성자는 한일대항전(12월4∼5일)에 나설 한국대표를뽑기 위해 9일 제주 핀크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 예선전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2위 서아람을 2타차로 제쳤다.박성자는 이로써 대표선수 후보1순위로 떠올랐다. 나란히 공동3위에 오른 강수연 이정연 이정화도 서아람과 함께 대표로 선발될 가능성을 높였다.이틀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될 이번 대회에서는 한일대항전에 나설 12명의 한국대표 가운데 김미현 펄신(미국투어) 구옥희 한희원 이영미(일본투어) 정일미(국내 상금랭킹 1위)를제외한 8명(후보선수 2명 포함)을 선발하게 된다. 박해옥기자
  • 한일女프로골프대항 선발전 9일 제주서 개막

    대한매일신보사 주최 핀크스컵 제1회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12월4∼5일)에 나설 한국대표 선발전이 9∼10일 제주 핀크스골프장에서 열린다.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6명을 가려낼 선발전에는 올시즌 국내 상금순위 상위권 선수중 1위인 정일미를 제외한 26명이 출전한다.여기서 선발되는 선수는 이미 출전이 확정된 김미현 펄신(이상 미국투어),한희원 이영미 구옥희(이상 일본투어) 정일미와 함께 12명의 한국대표팀을 구성하게 된다. 선발전 7∼8위 선수는 대표팀 유고에 대비,예비 선수로 남는다. 한국대표 감독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한명현 부회장이 맡는다.
  • 김미현·펄신 본사주최 한·일전 출전

    ?김미현과 펄신은 오는 12월 4∼5일 제주핀크스골프장에서 열리는 대한매일신보사 주최 제1회 한·일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 출전키로 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마지막 3라운드를 끝낸 뒤 이를 위해 같은 기간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C페니클래식을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 한·일 대항전 참가 적극 검토

    김미현이 대한매일신보사 주최 제1회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12월4∼5일·제주 핀크스골프장) 참가를 적극 검토할 뜻을 밝혔다. 김미현은 20일 레이크사이드골프장에서 스포츠서울 바이코리아 여자오픈에대비한 연습라운딩에 들어가기에 앞서 “당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C페니클래식(12월2∼5일) 참가를 위해 한·일대항전에 출전치 않을 계획이었으나 주변의 거듭된 권고로 생각이 바뀌었다”며 “이 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의 대표선수 12명씩이 참가하는 한·일대항전에는 지금까지 펄신만이 참가를 검토중이라고 답했고 박세리 등 나머지 미국투어 선수들은 대회 참가와 동계훈련 등을 이유로 불참의사를 밝혔다. [박해옥기자]
  • 여자 프로골프 한-일 정상 다툰다

    한국과 일본의 정상급 여자프로골프선수들이 대한매일신보사 주최로 창설되는 국가대항전에서 국가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회장 조동만)는 4일 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회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을 오는 12월 4·5일 제주도 핀크스골프장에서 개최키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이 대회는 대한매일신보사 외에 핀크스골프클럽,한솔PCS가 공동주최한다. 총상금 4,000만엔(약 4억6,000만원)에 단체전 우승상금 2,400만엔,개인전우승상금 150만엔이 걸린 이 대회는 두 나라에서 각각 12명씩 출전한 가운데 이틀간 36홀 스트로크플레이-매치 방식로 펼쳐진다.스트로크와 매치플레이를 혼합한 이 경기 방식은 두나라 대표가 1대1 12경기를 펼쳐 단체전과 개인전 성적을 동시에 매기게 된다.즉 업·다운에 의한 홀별 승부 없이 18홀 경기가 끝날 때마다 타수를 계산,이긴 선수의 소속국가에 단체전 점수 2점(패자 0점,무승부시 각 1점)을 주면서 타수에 의해 개인전 성적도 동시에 매기는 방식이다.한국은 올 시즌 국내 상금왕과 주최측 초청 5명 이내,외국에서 활약중인 한국태생 선수 등 12명을 대표로 선발할 예정이며 일본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위권 10명과 2명의 초청선수로 팀을 구성키로 했다.현재 구옥희등 일본에서 활약중인 선수들의 한국대표 가담은 확정적이나 박세리·김미현·펄신 등 미국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출전은 미지수다. 대회를 주관할 한·일 여자프로골프협회는 또 내년까지 핀크스골프장에서대회를 치른 뒤 2001년부터는 두나라를 오가며 대회를 열기로 했다.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 확정 사실은 이날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발표됐다.이 대회는 서울방송(SBS)과 일본 마이니치방송이 중계방송할 예정이다. 박해옥기자 hop@
  • 스포츠서울투어 삼다수오픈골프 결산

    15일 제주 핀크스골프장에서 막을 내린 99스포츠서울 삼다수오픈 여자골프대회는 올시즌 창설된 스포츠서울투어 첫 대회이자 시즌 개막전으로 여자골프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큰 몫을 했다는 평가가 주류다. 무엇보다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대거출전,실질적인 오픈대회로서의 역할에 충실했고 국내에서도 투어대회가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계기가 됐다.이번 대회는 특히 앞으로 스포츠서울투어 대회를 포함,기회만 주어진다면 국내 대회에 해외파 선수들의 출전을 자극하는 촉매제 역할도 한 것으로 평가된다.이번 대회에 출전했던 일본파 선수들 대부분이 주최측에 고마움을 표시한 것도 의미심장한 대목이다. 경기 진행상에서는 첫날 돌풍을 동반한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바람에 국내대회 사상 초유의 취소 사태가 벌어지는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이를 계기로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즉 불가피하게 2라운드만으로 경기를 진행했지만 1라운드 컷오프를 통과한 선수만 2라운드를 치르는 그동안의 관례를깨고 출전 선수 모두에게 2라운드를 치를 수 있는 공평한 기회를 준 것.이는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염두에 둔 주최측의 배려이기도 했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예상을 뒤없고 고교 1년생인 임선욱(17)이 정상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관심을 집중시켰다.쟁쟁한 프로들이 뒤쳐진 점은 아쉬웠지만 꿈나무 육성 차원과 앞으로 프로들의 분발을 촉구하는 자극제가 됐다는 점에서 오히려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한편 올시즌 4개 대회가 더 남은 스포츠서울투어는 앞으로 여자 프로골프기반 조성은 물론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길러내는 산실의 역할에 충실해야한다는 지적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여고생 임선욱 ‘그린여왕’…제주삼다수골프 우승/인터뷰/이모저모

    여고 1학년의 임선욱(분당 중앙고등학교)이 프로 언니들을 제치고 그린 여왕에 등극했다. 아마추어로 출전한 임선욱은 15일 제주 핀크스골프장에서 올시즌 국내 프로골프 개막무대이자 스포츠서울 투어 첫대회로 벌어진 99스포츠서울 삼다수오픈 여자골프대회 마지막 2라운드에서 버디 5,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합계 6오버파 150타로 프로 2년생 한희원을 3타차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임선욱의 이날 1언더파 71타는 1∼2라운드를 통틀어 출전 선수 가운데 유일한 언더파 기록이다.임선욱은 아마추어에게는 상금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우승컵만 받았다. 1라운드에서 2위(4오버파 76타)에 올라 이날 마지막 조로 경기에 들어간 한희원은 17번홀까지 6오버파로 임선욱과 동타를 이뤄 역전 또는 동타로 연장전을 기대 했으나 18번홀에서 통한의 트리플 보기를 범해 우승의 영예를 아마추어에 넘겼다.한희원은 18번홀에서 티샷에 이은 세컨드 샷이 헤저드에 빠져 허무하게 무너졌다.그러나 한희원은 합계 9오버파 153타에 그쳤으나 프로 가운데는 최고의 성적을 올려 우승상금 1,800만원을 챙겼다. 1라운드에서 7위(7오버파 79타)에 올랐던 임선욱은 전반 9개 홀에서버디 4개,보기 1개를 기록,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임선욱은 후반 14번홀에서버디를 추가,상승세를 보였으나 15∼16번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했으나 17번홀에서 파 세이브를 하며 홈 홀에 들어섰다.그러나 임선욱은 18번홀에서다시 보기를 범해 더 이상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한편 김애숙과 이종임은 이날 각각 2오버파 74타,6오버파 78타를 치며 나란히 합계 11오버파 155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고 아마추어 조경희은 3오버파75타로 합계 12오버파 156타로 4위에 올랐다. 또 첫날 강풍 속에 1위를 달렸던 고우순은 샷이 무너지며 버디 없이 보기 9개,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11오버파 83타를 쳐 합계 14오버파 158타로 공동 8위에 그쳤다. [제주 곽영완기자 kwyoung@]- 삼다수 마지막 라운드 이모저모 15일 마지막 라운드를 맞은 핀크스골프장 일원은 그동안 강풍으로 선수들을 괴롭힌데 대해 보상이라도 하듯 잔잔한 바람만 간간히 불어올 뿐 쾌청한날씨를 유지하는 등 최적의 조건을 제공.이에 따라 선수들도 지난 이틀 동안과는 달리 큰 부담없이 경기에 몰입하는 모습. 선수들은 특히 첫홀에서 부터 마음껏 자신있는 샷을 날리는 등 모처럼 스코어에 의욕을 드러내는 표정이었지만 코스 적응이 제대로 안된 듯 언더파기록자가 우승자인 임선욱 단 한명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날씨가 풀렸음에도 기록이 좋지 않았던 이유는 핀크스골프장의 난이도 때문.그린은 물론 페어웨이까지 양잔디로 조성된 핀크스골프장은 러프로 볼이들어갔을 경우 클럽이 빠지지 않을 정도로 잔디의 질이 단단하고 그린도 딱딱해 핀을 직접 공략한 선수들은 그린을 넘기기 일쑤였다. 아마추어로 우승컵을 안은 임선욱은 마지막 18번홀에서 세컨드샷을 그린주변 해저드에 빠드린 뒤 가까스로 보기를 기록,16번홀에 있던 한희원과 합계 5오버파 동타를 이루며 위기를 자초.그러나 뒤 이어 홀에 들어선 한희원도 세컨드샷을 물에 빠드린 뒤 드롭해 올린 4번째 샷마저 그린 에지로 떨어뜨리며 트리플보기를범해 자멸했다. 이날 임선욱의 경기를 지켜본 성원제강의 서원석사장은 그 자리에서 임선욱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흔쾌히 쾌척.서원석사장은 피아니스트 서혜경의 부친으로 “체구도 크지 않은 아마추어선수가 프로들을 제치고 우승컵을 안는모습이 장해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 '삼다수 정상' 임선욱 인터뷰 아마추어로서 쟁쟁한 프로들을 물리치고 99스포츠서울 삼다수오픈 여자골프대회 원년의 우승컵을 거머쥔 임선욱은 앳된 모습으로 “부모님과 코치를 해준 안주환프로에게 고맙다”는 말부터 전했다. 160㎝ 60㎏의 또래에 비해 다부진 체격을 갖춘 임선욱은 지난해 4개 아마추어대회에 출전,스포츠조선배 2위를 차지했던 게 가장 좋은 성적.이번 대회에서 아마추어 예선 6위로 턱걸이,가까스로 참가자격을 얻었던 만큼 첫승을 거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다. 마지막 홀에서 우승을 예상했었나. 스코어를 몰랐기 때문에 우승까지 생각하지는 않았다.마지막 홀 앞에 세워져 있는 리더보드를 보고 선두인줄 알았다. 1∼2라운드를 통틀어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했는데. 같은 아마추어인 조경희와 함께 라운딩,일반 아마추어 대회와 같은 편한 마음가짐으로 플레이를 한것이 잘된 것 같다.그러나 코스는 무척 어려웠다.바람도 많았고 그린이 특히 어려웠다. 자신의 장점이라면. 아이언 샷,특히 롱아이언에 자신이 있다.드라이버는 비거리는 220야드 정도다.앞으로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리고 쇼트게임을 더욱 다듬어 나가겠다. 마지막 홀에서 세컨드 샷이 물에 빠졌을 때의 기분은. 보기로 막아야 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155야드가 남아 4번 아이언으로 펀치 샷을 날렸는데 마음 먹은대로 안됐다.다행히 생각했던대로 보기를 막은것이 천만다행이었다. 가장 존경하는 선수는. 켈리 로빈스다. - '삼다수 준우승' 한희원 “비록 일본에서 뛰고 있지만 한국에서 벌어진 개막전에서 만큼은 우승을하고 싶었는데 아쉽기만 합니다” 프로 최고의 기량을 입증했으면서도 아마추어 복병 임선욱에게 뒤져 우승컵을 놓친 한희원(21)은 마지막 홀에서의 트리플보기가 믿기지 않은듯 한동안홀을 떠나지 못했다.한희원은 우승자가 아마추어였던 탓에 1위에게 주어지는 상금 1,800만원을 손에 쥐었지만 진정으로 원했던 건 우승컵이었다.그나마한희원이 위안을 삼는것은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 최강의 면모를 재입증했다는 점.지난 98년 프로에 입문한 한희원은 첫해 LPGA회장컵 우승을 포함,상금랭킹 7위를 기록하는 등 단숨에 정상권에 다가섰고 지난해 일본으로 진출,역시 신인왕을 수상하는 등 일본무대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시즌 미국무대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그는 171㎝,63㎏의 단단한 체구에서 뿜어져나오는 파워샷이 일품이다.
  • 스포츠서울 삼다수오픈 여자골프 개막/김화수회장

    ‘바람의 심술인가’-.삼다도의 매서운 바람이 결국 시즌 오픈대회를 강타,첫 라운드가 전격 취소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99스포츠서울 삼다수오픈여자골프대회가 13일 오전 9시 우근민 제주지사의시타로 핀크스골프장에서 개막됐으나 폭풍이 몰고온 초속 14∼18m의 강풍으로 1라운드가 전격 취소됐다.국내 프로골프 대회가 라운딩 도중 바람의 영향으로 취소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본부측과 경기를 주관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관계자들은두차례의 중단을 거듭한 끝에 결국 1라운드 취소를 결정을 내렸다.대회관계자들은 긴급 회동을 갖고 대회 방식을 논의,당초 예정됐던 1∼2라운드 예선및 3라운드 본선 방식을 바꿔 14∼15일 예선 없이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기로 했다. 스포츠서울 투어 첫 대회이자 올시즌 프로골프 개막무대로 마련된 이 대회는 강풍의 영향으로 초반부터 경기가 지연되는 사태를 맞았다.주최측은 이날 아침부터 강하게 몰아친 바람의 영향으로 당초 예정보다 1시간 늦춰진 오전 9시부터아웃코스 및 인코스에서 각각 첫 조를 출발시켰으나 오전 9시 50분쯤부터 초속 7m의 강풍이 몰아쳐 일시 중단을 결정.주최측은 다시 낮 12시30분쯤 경기를 속행했으나 이번에는 초속 14∼18m의 준태풍급 강풍이 몰아쳐결국 1라운드 자체를 취소. 대회장인 핀크스골프장 곳곳에는 강풍으로 작은 나무들이 뽑혀나가고 대회를 위한 시설물들이 넘어지는 사태가 속출.선수들 역시 바람의 영향으로 스탠스를 제대로 취할 수 없을 정도.‘일본파’로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장타자인 한희원 조차 맞바람 속에 드라이브샷을 150야드 정도 밖에는 날리지 못했을 만큼 모든 선수들이 바람에 애를 먹어야 했다. 선수들은 특히 그린 위에서도 제대로 볼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등 우왕좌왕.배명희 선수는 “그린에서 정지돼 있던 볼이 강풍의 영향으로 좌우로 굴러다녀 도저히 경기를 계속 하기 힘들었다”고 상황을 설명.일부 선수들은 어드레스한 후에 볼이 움직이면 벌타가 주어지기 때문에 볼이 움직이지 않기를 기다리느라 한홀을 플레이하는데 무려 한시간이 걸리기도. 선수들은 14일 경기가 재개되더라도 역시 바람의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바람을 다스리는데 온 신경을 쏟아야 할 전망.핀크스골프장은 6,090야드의 짧은 전장에 비교적 넓은 페어웨이를 갖췄지만 어느 누구도 페어웨이안착을 장담할 수 없어 바람을 이기기 위해서는 가급적 낮게 띄우는 기술적인 티샷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김화수회장 “세계 100위권 골프장 만들것” 시즌 개막전인 99스포츠서울 제주삼다수오픈여자골프대회를 맞아 가장 바쁜 사람 가운데 한명이 바로 대회를 유치한 핀크스골프장의 김화수회장(66)이다.재일동포 2세로 제주도가 고향인 그는 일본 도시락업계 랭킹 1·2위를 다투는 본가 가마도야(주)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인. 지난 80년 외식산업에 뛰어들어 10년만에 일본전역에 가맹점을 2,500개로늘리며 1조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김회장은 이같은 사업수완을 바탕으로 핀크스골프장을 세계 100대 골프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김회장이 개막전을 유치한 이유는 세계 100대 골프장이 되려면 우선 국내골프업계에 기여하고 골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돼야 한다는 개념을 갖고 있기 때문.물론 세계적인 선수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전코스가 양잔디로되어 있는 핀크스골프장을 개방해야 한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 김회장이 이번 대회를 위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그린스피드.“골프장 개장후 너무 빠른 그린때문에 회원들로부터 칭찬보다 불평을 듣는 사례가 많았다”는 김회장은 “그린이 너무 빨라 스코어가 저조하면 좋지 않을 것으로 생각,빠른 그린을 느리게 만드느라 직원들이 애를 많이 먹었다”고 전했다. “재일동포 대부분은 언제나 고국에 대한 투자를 갈망하고 있다”고 전한김회장은 “관광상품차원에서 핀크스골프장을 세계적인 명문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로 사업구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앞으로 회원전용 빌라콘도를 건설하고 대형 전원빌라촌을 조성할계획을 갖고 있다. 제주 곽영완기자
  • 삼다수여자오픈 13일 제주 핀크스서 ‘티오프’/이모저모

    올 시즌 국내 프로골프의 막을 여는 99스포츠서울 제주삼다수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1억원)가 13일 제주의 신흥명문 핀크스골프장에서 개막,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대회는 한국과 일본에서 활약하는 프로 83명과 아마추어 6명 등 모두 89명이 출전해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대한매일의 자매지로 최고의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스포츠서울 투어의 첫 대회로 올시즌 국내 프로골프 붐 조성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8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신인왕 한희원과 김애숙 고우순 이영미 원재숙 이오순 등 ‘일본파’의 노련미와 정일미 서아람 송채은 등 ‘국내파’의 자존심 대결로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대회가 열릴 핀크스골프장측은 페어웨이와 그린 점검 등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마친 가운데 명승부를 기다리고 있다.코스 전장은 6,090야드로 길지는않으나 수시로 방향을 바꾸는 강풍과 그린이 까다로워 정교한 샷이 요구된다. 한편 13일 1라운드는 오전 8시에 시작되며 서아람과 구영희 신은영이 아웃코스,길미경과 배경희 조경희(A)가 인코스에서 각각 첫 조로 티오프한다.또‘일본파’의 선두주자 김애숙은 김영 홍선희와 함께 오전 8시16분 아웃코스를 출발하며 ‘국내파’의 자존심 정일미는 오전 8시56분 이형미 윤소정 등과 아웃코스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밖에 한희원은 오전 9시20분,고우순과 원재숙은 9시36분 각각 아웃코스에서 출발한다. - 삼다수오픈여자골프대회 이모저모 세계적인 골프 스윙코치 조 티엘(50)이 99스포츠서울 제주 삼다수오픈 여자골프대회를 참관,눈길을 모으고 있다. 티엘코치는 핀크스골프장의 코스에 대해 “세계적인 대회를 치르기에 흠잡을 데 없는 멋진 골프장”이라며 “특히 18홀의 레이아웃은 피날레를 장식하기에 그만일 정도로 도전적이고 모험적인 코스 공략을 유도하고 있다”고 치켜들었다.티엘 코치는 한희원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지난 10일 내한하자마자 곧바로 제주도로 건너왔다. ?제주도 전역에 내린 비로 12일 열릴 예정이던 프로암대회가 취소됐다.대회코스인 핀크스골프장에 이른 아침부터 안개와 비바람이 몰아쳐 출전선수들은 클럽하우스에서 TV로 중계된 99마스터스를 시청하면서 기다렸으나 날씨가호전되지 않자 기념촬영으로 프로암을 대신했다.
  • 이정연-김영 ‘2년생 돌풍’ 지켜보라

    ‘2년생 돌풍’이 불까-.대한매일의 자매지 최고의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스포츠서울이 주최하는 올시즌 여자골프 개막전인 99제주삼다수오픈여자골프대회(13∼15일·제주 핀크스골프장)는 이정연(19·울시)과 김영(18·휠라),윤소원(22) 등 프로 2년차들의 선전이 예상된다. 화려한 아마추어 경력을 바탕으로 프로에 데뷔한 이들은 지난해 루키로서경험 부족 등으로 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지만 올시즌은 동계훈련을 통해 부쩍 향상된 기량을 앞세워 정상정복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이들로서는 이번 대회가 박세리 김미현 한희원으로 대표되었던 ‘무서운 신예’의계보를 이을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사실상의 데뷔 무대인 셈이다. 지난해 8월 프로에 입문한 이정연은 11월 오필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상금랭킹 5위(2,629만원)에 오르며 신인상을 수상,돌풍의 선두 주자로 꼽힌다.174㎝ 66㎏의 탄탄한 체격에 뿜어내는 파워 샷이 일품이다.사업가인 아버지를 따라 골프 종주국인 영국에서 태어나 골프를 배운만큼 프로 근성이 강하다.지난 겨울라이벌인 김영과 함께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서킷 5개국 대회와 두차례 호주대회에 출전,실전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4월에 데뷔한 김영 역시 드라이버 비거리 25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가 장점.아마시절 한국중고연맹과 일본 문무대신배 등 4개 대회를 우승한 경력이 있다.172㎝ 63㎏의 묵직한 체격에 정교한 아이언 샷도 돋보인다. 이정연과 김영과 함께 올시즌 기대를 모으는 미스코리아 출신의 윤소원은지난해 8월 데뷔하면서 ‘미녀골퍼’로 관심을 모았다.174㎝ 57㎏의 윤소원은 올 겨우내 50일간 미국 올랜도에서 미국의 유명코치 필 립슨으로부터 체계적인 골프수업을 마쳤다.특히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됐던 파워부족으로 인한 스윙의 흔들림이 없어졌고 쇼트게임의 운영 능력도 크게 향상 됐다.윤소원은 80%가 넘는 벙커 성공률과 퍼팅이 좋은 것이 강점이다.지난해 한 라운드 평균 퍼팅수가 33.28개로 국내선수 가운데 랭킹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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