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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오미크론 비율 73.2% ‘지배종’… “누락된 감염자 찾아라”

    美, 오미크론 비율 73.2% ‘지배종’… “누락된 감염자 찾아라”

    코로나19 오미크론 12.6%→73.2%한달 만에 델타변이 누르고 우세종 올라보건통계 시차·자택검사 확진 미보고 등통계 누락 적지 않아 실제는 더 많을 듯뉴욕 이어 워싱턴 시장도 비상사태 선포바이든 전용기서 확진자 접촉 후 ‘음성’‘한국 사위’ 호건 양성 “부스터 맞아야”CDC, 스페인·핀란드 등 여행자제 권고 지난주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에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경우가 73.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전주에 불과 12.6%에서 6배로 뛰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일(현지시간) 지난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전체의 73.2%라며 “오미크론 변이가 이제 미국에서 코로나19의 지배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에는 델타 변이가 신규 확진 사례의 99.5%를 차지했지만 3주만에 오미크론이 자리를 대체한 것이다.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은 특유의 전염력 때문이다. 게다가 미 곳곳의 행정력 부족으로 모든 감염자를 세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실제 감염자는 더 많을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약 3000개의 지역 공중 보건 부서를 대표하는 미 보건공무원협회는 펜데믹 이후 공중 보건 부서를 이끄는 최소 300명의 직원이 자리를 떠났다고 밝혔다. 매일 통계를 취합할 인력이 충분치 않다는 의미다. 또 자택에서 코로나19 테스트로 양성 판정을 받은 시민들은 행정부에 이를 알리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다. 사이버 공격도 데이터 왜곡을 가져온다. 메릴랜드주는 사이버 공격으로 약 2주간 코로나 관련 통계를 취합하지 못했는데, 7일 평균치를 기준으로 검사 양성률이 지난 3일 5.43%에서 19일 10.27%로 갑자기 89.1%가 증가했다. 이렇게 누락된 확진자가 많을 경우 통계는 불확실해지고 코로나19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데 제한을 받을 수 있다.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전날 중앙정부에 “단일클론 항체치료제가 필요하다”며 도움을 요청한 뉴욕에 이어 이날은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1일부터 도시 전체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명령을 부활하고 코로나 검사 센터를 확대한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음성 판정을 받기는 했지만, 지난 17일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백악관 직원 근처에서 30분 간 머물렀다. 오미크론으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에도 각종 스케줄을 빽빽하게 수행하고 있어 경각심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일각에서 나온다. 한국계 부인을 둬 ‘한국 사위’로 불리는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주 주지사는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부스터샷을 접종하라”고 호소했다. CNN은 미국 전역에서 하루 평균 신규 환자는 전주 대비 10% 늘어난 13만 499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거의 80% 수준으로 올랐고, 오미크론 감염 사례는 45개주와 워싱턴DC 등에서 발생했다. CDC는 이날 ‘여행경보단계 변경’을 전하며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4단계에 스페인, 핀란드, 모나코, 레바논 등 8개국을 포함했다. 4단계 국가는 85개로, 프랑스,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영국 등 대부분이 유럽 국가다. 한국은 현재 3단계다. 이날 금융시장에서는 바이든이 21일 예정된 연설에서 소위 ‘셧 다운’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나라를 전면 봉쇄하는 것에 관한 연설은 아니다”라며 백신 접종의 이점과 백신 접근성 및 검사 확대를 위한 조치를 설명하는 연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씨줄날줄] 젊은 지도자/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젊은 지도자/임병선 논설위원

    그가 태어난 1986년에는 미국 우주선 챌린저호와 체르노빌 원전이 폭발했다. 국내에서는 5·3 인천사태와 부천서 성고문 사건 등으로 벼랑 끝에 몰린 전두환 정권이 금강산댐 모금 운동으로 반전의 기회를 삼으려 했다. 1987년 헌법 개정으로 이어진 6월항쟁의 자양분이 축적된 해였다. 그해 2월 11일 태어난 칠레의 학생운동 지도자 가브리엘 보리치가 그제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승리해 내년 3월 중남미 최연소 국가 지도자로 취임한다.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한 살 위이며, 31세에 취임해 얼마 전 물러난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가 서른다섯 동갑이다. 보리치는 칠레대 재학 중이던 2011년 교육개혁을 요구하는 대규모 학생시위를 이끈 뒤 2014년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돼 정치에 입문했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 좌파연합 경선에서 유력했던 공산당 후보를 꺾고 “신자유주의의 요람이었던 칠레를 신자유주의의 무덤으로 만들 것”이라고 공언했다. “젊은이들이 칠레를 변화시키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2년 전 지하철요금 인상에 대한 분노를 교육·의료·연금 개혁 요구로 연결해 피노체트 시대의 유산이 온존된 헌법을 폐기하고 새 헌법으로 대체하기로 했는데, 보리치가 이 과정을 잘 관리하라는 것이 이번 대선 민심의 명령인 셈이다. 또 인구의 1%가 부의 25%를 점유하는 불평등 척결도 최우선 과제다. 유럽이나 남미나 새로운 정치의 염원을 젊은 지도자들이 이끌어 가는 점은 부럽다. 주요 국가 지도자로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44세로 가장 젊다. 덴마크와 에스토니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정상도 40대 중후반이다. 하기야 빌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도 취임 때 그 또래였다. 청년 정치인을 길러 내는 체계가 정착된 데다 양극화, 이민, 기후변화 등 과거의 정치 문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하는 점, 자금과 조직력의 한계를 단숨에 뛰어넘을 정보기술(IT)의 발전 등이 맞물린 결과다.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둔 대한민국에서는 여전히 청년층 환심 사기에만 골몰한다. 유럽 국가 의회의 40대 이하 의원 비율이 20~30%인 데 반해 한국은 4.3%밖에 되지 않는다. 이준석(37) 국민의힘 대표를 앞장서 비판하던 ‘90년생 페미니스트’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윤석열 대선후보 측에 전격 합류한 것도 참 뜬금없다. 중진급 의원이 이 대표에게 반말투로 말했느니 안 했느니를 놓고 한참 옥신각신한 것만 봐도 장유유서의 틀에 여전히 갇힌 것 같고, 정당이 젊은피를 이미지로만 이용하는 데 급급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 수백㎞ 떨어진 무인 공장을 5G로 작동시킨다고?

    수백㎞ 떨어진 무인 공장을 5G로 작동시킨다고?

    국내 연구진이 5G와 유선 네트워크를 이용해 수백㎞ 떨어져 있는 스마트 공장을 실시간으로 원격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대전 ETRI 본원 실험실과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스마트공장을 연결해 작동시키는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공장은 사람 대신 로봇을 이용해 작업을 자동화하거나 사람이 현장에 없이도 다양한 공정을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공장이다. 스마트 공장이 원활하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작업 명령을 내리는 것처럼 통신 지연이 적어야 한다. 기존에도 5G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 공장을 작동시키는 기술이 있기는 하지만 주로 공장 내에서만 설비를 제어하는 수준에 그쳤다. 연구팀은 5G 표준규격 기반 산업용 사물인터넷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는 원격 실시간 생산관리 시스템, 원격 실시간 생산 로봇 제어, 실시간 생산설비 제어 및 관리, 원격 VR장비를 이용한 실시간 공정상황 감시, 무선 센서를 통한 원격 공정 감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연구팀은 5G 기반 시스템과 초연결 지능형 연구개발망(KOREN)이라는 유선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시켜 약 280㎞ 떨어져 있는 대전 ETRI 관제센터와 경산 스마트 공장을 연결했다. 이를 통해 대전-경산간 10밀리초(㎳, 1㎳=1000분의1초), 스마트 공장 내에서는 3㎳ 이내의 왕복통신에 성공했다. 기존 기술들은 공장 내에서 통신 속도가 10㎳였는데 이를 3분의1 수준으로 줄인 것이다.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내년 초에는 핀란드 오울루 대학과 경산 스마트공장을 연결해 외국에서도 원격감시와 제어서비스를 검증할 예정이다. 방승찬 ETRI 통신미디어연구소장은 “이번 기술은 제조산업 전반에 걸쳐 5G 스마트공장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 도구로 활용화될 것”이라며 “국내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조기에 국산화, 상용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4인 이상 초대 금지’ 와중에 21명 생일파티 초대한 네덜란드 공주

    ‘4인 이상 초대 금지’ 와중에 21명 생일파티 초대한 네덜란드 공주

    네덜란드 왕위 계승자인 아말리아 네덜란드 공주가 ‘4인 이상 초대하지 말라’는 정부의 방역 지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생일파티에 21명을 초대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는 의회에 “아말리아 공주가 궁정 정원에서 생일파티를 열고 21명을 초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초대받은 손님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백신 접종도 했고, 거리두기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빌럼 알렉산더 국왕은 ‘이것이 그리 좋은 생각이 아니었다’고 말했으며 나 역시 그것이 합리적인 반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유감의 뜻을 에둘러 전했다. 네덜란드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다음달 14일까지 강도 높은 방역 규제를 실시하고 있다. 필수 상점은 오후 8시, 비필수 상점 및 서비스는 오후 6시에 문을 닫는 사실상의 ‘저녁 통금’을 시행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를 전후에 실시하는 학교 방학도 앞당겼다. 특히 ‘가정에서 4명 이상 초대하지 말라’는 방역 지침에도 불구하고 공주가 이같은 생일파티를 연 것이어서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로이터는 “아말리아 공주는 조용히 생일을 축하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병원들이 병상을 확보하지 못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생일파티를 열었다”고 지적했다. 알렉산더 국왕 부부는 지난해 10월에도 그리스로 여행을 떠났다 뭇매를 맞고 하루 만에 귀국한 바 있다. 유럽 지도층의 ‘내로남불 방역’은 유럽 각국의 방역 규제에 대한 정당성과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영국이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봉쇄를 시행하는 와중에 보리스 존슨 총리가 다우닝가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연 사실이 드러났다. 존슨 총리는 “거리두기를 지켰다”며 관련 사실을 부인하다 결국 사과했고 지지율은 2019년 취임 이래 역대 최저치로 추락했다.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는 지난 4일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고도 헬싱키의 한 클럽에서 새벽까지 머문 사실이 드러났다.
  • 美·유럽·러 정상 간 바쁜 전화통… 화두는 ‘우크라’

    美·유럽·러 정상 간 바쁜 전화통… 화두는 ‘우크라’

    우크라이나·러시아 접경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유럽·러시아 정상 간 전화통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문제를 풀기 위한 대화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각국의 노력이 분주하다. 13일(현지시간) 핀란드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울리 니니스퇴(가운데) 대통령이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으며 주요 주제는 우크라이나 국경의 우려되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두 대통령은 긴장 상황의 외교적 해결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공유했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14일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도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다. 같은 날 크렘린과 영국 총리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전화로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했다. 두 정상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공감하면서도 현상 인식에는 시각차를 보였다. 존슨 총리가 러시아 군대의 대규모 이동에 대한 우려를 표하자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민스크 협정’(2014년 동우크라이나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이 벌인 전쟁의 평화 협정)을 어기고 해당 지역에서 중화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외교적 채널을 통한 노력”을 거듭 강조한 존슨 총리에 푸틴 대통령은 동의하면서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의 동진을 방지하는 명확한 합의를 위한 협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0일 바이든 대통령은 올라프 숄츠 독일 신임 총리와의 첫 전화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미국과 유럽이 긴밀히 연대하기로 했다. 9일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군사 장비 지원 등 국제 사회의 도움을 요청했다. 한편 16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도 우크라이나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주제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13일 EU 외무장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할 시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분명한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 미·유럽·러 정상 간 바쁜 전화통… 화두는 ‘우크라이나’

    미·유럽·러 정상 간 바쁜 전화통… 화두는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러시아 접경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유럽·러시아 정상 간 전화통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문제를 풀기 위한 대화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각국의 노력이 분주하다. 13일(현지시간) 핀란드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으며 주요 주제는 우크라이나 국경의 우려되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두 대통령은 긴장 상황의 외교적 해결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공유했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1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다. 같은 날 크렘린과 영국 총리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전화로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했다. 두 정상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공감하면서도 현상 인식에는 시각차를 보였다. 존슨 총리가 러시아 군대의 대규모 이동에 대한 우려를 표하자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민스크 협정’(2014년 동우크라이나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이 벌인 전쟁의 평화 협정)을 어기고 해당 지역에서 중화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외교적 채널을 통한 노력”을 거듭 강조한 존슨 총리에 푸틴 대통령은 동의하면서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의 동진을 방지하는 명확한 합의를 위한 협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앞서 지난 10일 바이든 대통령은 올라프 숄츠 독일 신임 총리와의 첫 전화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미국과 유럽이 긴밀히 연대하기로 했다. 9일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군사 장비 지원 등 국제 사회의 도움을 요청했다. 한편 16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도 우크라이나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주제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13일 EU 외무장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할 시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분명한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 “기이한 혼종”…일론 머스크, 美타임지 ‘올해의 인물’ 선정(종합)

    “기이한 혼종”…일론 머스크, 美타임지 ‘올해의 인물’ 선정(종합)

    “머스크 만큼 영향력 큰 사람 없어”전기차 시장 개척해 車산업 판도 바꿔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엑스 최고경영자(CEO)가 미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2021년 ‘올해의 인물’로 뽑혔다. 에드워드 펠센탈 타임 편집장은 13일(현지시간) “올해의 인물은 영향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머스크 만큼 영향력이 큰 사람은 지구는 물론 지구 밖에서도 거의 없다. 머스크는 2021년 세계 최고 부자가 됐고 우리 사회의 거대한 변화를 보여주는 가장 부유한 사례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올해 테슬라의 시장 가치는 1조 달러, 주가는 1000달러(약 117만원)를 넘어섰다.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엑스 모험은 물론,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진행과 암호화폐 및 밈 주식에 큰 영향을 미친 트윗 등 머스크는 올해 여러 차례 헤드라인을 장식했다.“그는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 서커스 단장 P.T. 바넘, 성공한 기업가 앤드루 카네기의 기이한 혼종이다” 타임지는 올해의 인물로 일론 머스크를 선정하며 이같이 묘사했다. 매체는 객관적인 지표상 머스크를 대체할 만큼 성공한 기업가는 없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머스크는 테슬라를 창업해 사실상 꿈이라 여겨지던 전기차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전기자동차 시장의 3분의 2가량을 석권하고 있다. 또 트위터에 올린 그의 한 마디에 따라 비트코인 및 도지코인 등 암호화폐의 가격이 등락을 반복하는 등 시장 영향력에서도 이미 적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타임지는 설명했다.“인간이 굳이 화성에 갈 필요가 있냐” 조롱당하기도 그의 사업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과거 전기차 상용화를 추진하자 기존 시장을 주도하던 내연기관차 제조업체들은 주정부 및 연방정부에 각종 로비를 벌여 전기차 개발을 방해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테슬라는 파산 직전까지 갔으며, 스페이스엑스를 설립하며 인간이 화성에 갈 계획을 발표할 당시 “인간이 굳이 화성에 갈 필요가 있냐”라며 조롱당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성공했고 자동차 산업 전반을 뒤바꿨다. 전기차 개발을 막던 기존 자동차 제조사들은 앞다퉈 전기차 연구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타임지 “머스크는 지구를 구원하고 싶어하는 사람” 타임지는 머스크의 사업이 본인의 부와 명예를 끌어올리는 데 국한되지 않고 지구를 구하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가 전기차 시장을 개척한 덕에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지목받는 내연기관차의 종식이 앞당겨졌다고 평가했다. 타임지는 “지난해 테슬라 차량이 80만대 판매됐는데, 이것이 내연기관 자동차였다면 폐차될 때까지 4000만t(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을 것”이라며 “이는 핀란드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맞먹는다”라고 분석했다. 또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엑스의 성공도 간접적으로 환경 개선에 일조할 수 있단 설명이다. 스페이스엑스의 로켓은 기본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해 로켓 제작에 드는 재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타임지는 “우리는 코로나19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발을 들였다”라면서 “그런 면에서 신세계를 개척하는 머스크는 이 시대의 시대정신을 대변한다”라고 극찬했다.
  • “핀란드 산타에게 편지 보내세요”

    “핀란드 산타에게 편지 보내세요”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찾은 한 어린이가 ‘산타우체국’ 우체통에 소원을 담은 엽서를 넣고 있다. 종합이용권과 엽서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뒤 엽서를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산타의 본고장 핀란드에 있는 산타우체국으로 보내져 산타에게 직접 답장을 받을 수 있다. 뉴스1
  • “핀란드 산타에게 편지 보내세요”

    “핀란드 산타에게 편지 보내세요”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찾은 한 어린이가 ‘산타우체국’ 우체통에 소원을 담은 엽서를 넣고 있다. 종합이용권과 엽서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뒤 엽서를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산타의 본고장 핀란드에 있는 산타우체국으로 보내져 산타에게 직접 답장을 받을 수 있다. 뉴스1
  • 50년 뒤 한국, 가장 오래 살고 가장 적게 낳는다

    50년 뒤 한국, 가장 오래 살고 가장 적게 낳는다

    2070년 출생아 기대수명 91.2세출산율 1.21명, OECD 최저 전망2120년 인구 1431만명까지 줄 듯2070년에는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90세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국민 중 가장 오래 사는 것이다. 하지만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는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 2020∼2070년’ 자료에 따르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70년 태어난 아이는 91.2세(남자 89.5세, 여자 92.8세)까지 살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의 기대수명(83.5세)보다 7.7년 길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1970년 62.3세에서 최근 50년간 21.2년이나 늘었는데, 앞으로도 계속 증가한다는 것이다. 한국인의 미래 기대수명은 다른 국가와 비교해도 가장 길다. 통계청은 2065∼2070년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이 90.9세로 OECD 38개 회원국 중 가장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노르웨이(90.2세)와 핀란드(89.4세), 일본·캐나다(89.3세) 등을 앞지른다. 기대수명이 가장 짧은 아일랜드(82.0세)보다는 8.9년 길다. 기대수명이 길다는 건 국민 건강 상태가 그만큼 좋다는 의미이며, 인구 감소를 더디게 하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저출산 현상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은 2065∼2070년 평균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1.21명일 것으로 전망했는데, 여전히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다. 다만 역대 최저였던 지난해(0.84명)보다는 큰 폭으로 증가한 수준이다. 생산연령인구(15~64세) 100명당 부양 인구(유소년 및 고령인구)를 말하는 총부양비는 116.8명으로 OECD 1위가 된다. 태어나는 사람은 적은데 고령인구는 늘어나기 때문이다. 통계청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2024년 0.70명까지 떨어진 뒤 반등해 2070년에는 1.21명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출산율이 지난해 수준으로 지속될 경우 우리나라 인구는 2070년 3478만명, 2120년 1431만명으로 쪼그라들 것으로 전망했다.
  • 파이브 아이스도 ‘K9’ 쏜다… 호주에 1조 규모 수출 계약

    파이브 아이스도 ‘K9’ 쏜다… 호주에 1조 규모 수출 계약

    호주, K9 자주포 운영하는 8번째 국가양국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 협력 합의한반도 비핵화·평화 구축 등 공감대文, 오커스 등 中 견제에는 원론적 입장문재인 대통령이 3박 4일 일정으로 호주를 국빈 방문한 가운데 13일(현지시간) 호주 육군이 약 1조원 규모의 한국 K9 자주포(사진)를 도입하기로 했다. 방위사업청과 한화디펜스에 따르면 호주의 방사청 격인 획득관리단(CASG)은 이날 오전 한·호주 정상회담을 계기로 수도 캔버라에서 한화디펜스와 K9 자주포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호주는 K9을 운용하는 세계 여덟 번째(한국 포함) 국가가 됐다. 호주의 K9 자주포 도입사업 예산 규모는 최대 1조 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 체결로 호주 육군에 K9 자주포 30문과 K10 탄약운반장갑차 15대가 공급된다. 한화디펜스는 “K9을 ‘파이브 아이스’(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정보 공유동맹) 국가에 처음 수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1998년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K9 자주포는 현재 한국 등 7개국에서 1700여문을 운용하고 있으며, 터키·노르웨이·핀란드·에스토니아 등에 수출됐다. 현재 이집트 수출 협의도 진행되고 있다. 한화디펜스는 호주 빅토리아주 절롱에 생산시설을 건립해 현지에서 생산·납품을 할 예정이다. 호주 육군이 운용할 K9 자주포는 ‘사냥꾼’이나 ‘덩치가 큰 거미’를 뜻하는 ‘헌츠맨’(Huntsman)으로 명명됐다. K9 자주포는 구경 155㎜, 52구경장 장포신을 탑재했으며 최대 사거리가 40㎞에 이른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캔버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올해로 수교 60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특히 두 정상은 핵심 광물 등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체계적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대화와 외교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 주신 것에 감사하고, 인류 공동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함께 국제사회를 선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상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모리슨 총리는 “문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오커스(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를 지지해 주시는 점에 감사하다”면서 ‘한국은 유사입장국’이라는 표현으로 우회적으로 자신들과 함께 해 줄 것을 압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문 대통령은 “오커스, 쿼드(미국이 주도하는 중국 견제 협의체), 이런 문제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운용돼 나가기를 기대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내놨다.
  • [영상] 호주 수출되는 K-9 자주포, 위력 보니

    [영상] 호주 수출되는 K-9 자주포, 위력 보니

    한국의 K-9 자주포가 호주에 수출된다. 방위사업청과 호주 획득관리단(CASG)은 13일 호주 캔버라에서 한-호주 방위산업 및 방산물자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호주는 한국을 포함해 8번째로 K-9 자주포를 운용하는 국가가 됐다. 수출 규모는 9000억원대다. 2001년 터키를 시작으로 폴란드(2014년)와 인도(2017년), 핀란드(2017년), 노르웨이(2017년), 에스토니아(2018년) 등이 K-9 자주포를 수입했다.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K-9 자주포는 1700여 대다.K-9 자주포는 K-9 자주포는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화디펜스(옛 삼성테크윈) 등이 설계단계에서부터 국내 기술로 개발한 우리 육군의 주요 무기체계다. 구경 155㎜, 52구경장이다. 길이 8m에 달하는 포신에서 발사되는 포탄의 최대 사거리는 40㎞에 이른다. 자동화된 사격통제장비, 포탄 이송과 장전장치로 급속발사 시 15초 이내에 초탄 3발을 발사할 수 있고, 3분간 분당 6~8발, 1시간 동안 분당 2~3발 사격이 가능하다. 또한 1000마력 디젤엔진을 장착해 최고 시속 67㎞까지 달릴 수 있다. 국내에서 개발한 고강도 장갑판이 적용돼 적 포병화력의 파편이나 중기관총, 대인지뢰 등에 대한 방호력을 갖췄다. 화생방전 대응능력을 갖추고 있어 생존성이 향상됐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한-호주 양해각서 서명 및 K-9 자주포 계약을 통해 양국의 K-9 자주포에 대한 상호운용성을 기반으로 무기체계간 합동성을 증진하는 방안도 협력하기로 하였다”며 “한-호주 간 방산협력 기반이 우주 방산분야까지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취업 안 하는 청년 ‘니트족’ 20.9%...OECD 13개국 중 3번째”

    “취업 안 하는 청년 ‘니트족’ 20.9%...OECD 13개국 중 3번째”

    교육·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취업도 하지 않은 국내 청년 비중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이탈리아, 멕시코 다음으로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한국고용정보원 청년정책허브센터 정재현 팀장의 ‘청년고용정책 사각지대 추정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10월 월평균 국내 15∼29세 ‘니트(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족’은 158만5000명으로 추정된다. 유형별로는 취업준비·구직형 77만8000명, 비구직형 50만7000명, 육아·가사 등 돌봄가사형 15만6000명, 진학준비형 9만2000명, 질병장애형 5만3000명이다. 관련 통계가 있는 2008년부터 여성 니트족 비중이 남성보다 높았지만, 2017년부터 비슷해지다가 지난해부터는 남성 비중이 여성보다 높아졌다.  니트족은 각국이 처한 사회·경제적 상황에 따라 정의·범위가 조금씩 다르다. OECD는 취업하지 않거나 정규 교육기관에 등록하지 않은 만 15∼29세 청년을 니트족으로 규정한다. 국내에서는 취업 의지조차 없이 그냥 쉬는 청년층을 니트족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하지만 OECD 기준에 따르면 학원을 다니는 취업 준비생이나 재수생 등도 니트족에 포함된다. 국내 니트족 규모를 외국과 비교하기 위해 보고서는 해외 통계가 있는 지난해 자료를 활용했다. OECD 기준상 지난해 국내 니트족 규모(월평균)는 163만9000명으로, 전체 15∼29세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9%다. OECD 37개국 중 같은 기준의 통계가 잡힌 13개국 가운데 지난해 한국보다 니트족 비중이 높은 나라는 이탈리아(23.5%), 멕시코(22.1%)밖에 없다. 다른 나라는 미국 13.4%, 스웨덴 7.6%, 핀란드 10.8%, 덴마크 11.7%, 호주 14.2%, 스페인 18.5%, 프랑스 15.0%, 영국 12.4% 등이다. 보고서에는 유형별 니트족이 활용할 수 있는 정부 지원 제도도 소개됐다.  취업준비·구직형은 공공고용서비스·고용장려금, 돌봄가사형은 국민취업지원제도·직업훈련·여성고용지원, 비구직형은 청년도전사업, 질병장애형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제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백신 인과성 불충분 사망자에 위로금 5000만원”

    “백신 인과성 불충분 사망자에 위로금 5000만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인과성 평가 근거가 불충분한 사망자에 대해 위로금을 신설하고 이를 소급 지급하기로 했다. 금액은 1인당 5000만원이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0일 오후 비대면 백브리핑에서 인과성 불충분 사망자의 경우에도 위로금 형식의 돈을 이같이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백신 접종 후 사망자에 지급하는 것은 아니다. 대상이 되는 분은 현재까지 7명”이라고 덧붙였다. 방역 당국은 지난 10월28일 인과성 평가 근거가 불충분한 경우에도 이상반응 경험자에 대해 지급하는 의료비를 기존 10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확대한 바 있다. 추진단은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인정 비율은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인정 비율이 100만명 당 67건으로 조사국 가운데 가장 높은 편이다. 이 조사는 재외공관을 통해 OECD 37개 회원국 중 23개국이 회신한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다른 국가들은 100만명 당 핀란드 20건, 노르웨이 1.9건, 스웨덴 1.4건 등 북유럽 국가들과 일본 0.7건, 미국 0.004건의 피해보상이 인정됐다. 국내 외 13개국(35.1%)이 국가예방접종 피해보상제도를 운영 중이며, 이 중 6개국(16.2%)에서 피해보상이 인정됐다. 추진단은 “앞으로도 해외 주요국들의 보상 사례를 검토함과 동시에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위원회 운영을 통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보상 및 지원 범주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밀접접촉 후 클럽서 새벽 4시까지 춤춰” 핀란드 최연소 총리 논란

    “밀접접촉 후 클럽서 새벽 4시까지 춤춰” 핀란드 최연소 총리 논란

    “더 나은 판단 했어야” 사과 산나 마린(36) 핀란드 총리가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직후 클럽에서 밤새 춤을 춘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다. 마린 총리는 2019년 12월 취임하면서 세계 최연소 총리라는 기록을 세운 인물이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마린 총리는 지난 4일 페카 하비스토 핀란드 외무장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수도 헬싱키의 한 나이트클럽에 갔다. 보도에 따르면 마린 총리는 친구들과 나이트클럽에서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유흥을 즐겼다. 이 사실은 마린 총리가 클럽에 들어가는 모습이 한 잡지에 실리면서 알려졌다. 즉각 비난 여론이 일었으며, 마린 총리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사과했다. 마린 총리는 “남편과 외식을 하고 시내에서 쇼핑을 즐긴 뒤 친구들을 만나 시간을 보냈다”며 “더 나은 판단을 했어야 했고 지침을 재차 확인했어야 했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린 총리는 처음엔 2차례 백신 접종을 마쳤기 때문에 격리할 필요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이후 그가 외출 당시 집에 남겨뒀던 업무용 휴대전화로 대외 접촉을 피하라는 권고 메시지가 왔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야당은 마린 총리의 행동에 대해 “무책임하다”며 공세를 폈다. 핀란드는 2차 접종을 마친 사람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더라도 별도로 격리 조치하지 않지만,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자발적으로 사회적 접촉을 삼가도록 권장하고 있다.핀란드 국민들 반응 ‘싸늘’ 마린 총리는 두 차례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지난 7일 업무에 복귀했다. 이에 대해 현지 국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핀란드 민영 방송 채널 MTV3가 의뢰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분의 2는 마린 총리의 외출을 “심각한 실수”라고 평가했다. 핀란드는 현재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19만 6000명, 사망자는 1384명으로 다른 유럽 국가보다 코로나19에 잘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8명이 발견되는 등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최근 2주 동안은 인구 10만명당 30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사상 최고치의 감염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마린 총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친구들과 관저에서 파티를 벌인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또 공직자임에도 직접적으로 패션 액세서리를 홍보해 비난받은 적도 있다.
  • [여행가방]

    [여행가방]

    ●관광공사 추천 12월 걷기 좋은 길한국관광공사는 비대면 안심관광지 가운데 ‘사진작가가 추천하는 사진 찍기 좋은 길’을 주제로 12월 걷기 좋은 길을 선정했다. 5명의 추천 코스는 ▲충남 서천 철새나그네길 5코스 해찬솔길 ▲울산 해파랑길 8코스 ▲제주올레길 12코스 ▲경남 창녕 남지 개비리길 ▲강원 횡성 횡성호수길 5코스 가족길 등 총 5곳이다. ●테마파크는 벌써 크리스마스에버랜드는 ‘윈터 위시스’ 겨울 콘텐츠를 선보인다. 테마정원인 포시즌스가든은 ‘골든 일루미네이션’ 윈터가든으로 변신한다. 밤이 되면 길이 24m, 높이 11m의 대형 스크린에 희망의 빛이 폭포수처럼 쏟아진다. 스크린 바로 앞 가든에선 환상적인 라이팅쇼 ‘빛의 심포니’가 약 5분간 매일 2회 펼쳐진다. 산타와 함께 힐링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판타지’도 내년 1월 2일까지 펼쳐진다.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연말까지 ‘미라클 윈터’ 크리스마스 시즌을 운영한다. 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 핀란드 관광청과 함께 ‘산타 마을’을 구현했다. 13일부터는 강원 화천의 ‘산타우체국’이 찾아온다. 산타에게 소원을 적어 엽서를 부치면 핀란드 로바니에미의 산타우체국으로 보내져 직접 산타에게 답장을 받을 수 있다.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도 매일 오후 2시, 8시에 진행된다.서울랜드도 ‘루나 해피 홀리데이즈’를 선보인다. 어린이들을 위한 겨울 콘텐츠가 가득하다. 캐릭터 인형극과 마술쇼, 불빛축제 등부터 눈썰매장과 빙어낚시까지, 다채로운 겨울 콘텐츠를 제공한다.
  • [부고]

    ●지성구(전 핀란드 대사)씨 별세, 지영조(현대차그룹 사장)·영석(엘스비어 회장)·혜경씨 부친상=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02)3010-2000 ●최원배씨 별세, 최형석(삼성바이오로직스 그룹장)씨 부친상, 임재훈(사업)·오주환(한국무역보험공사 부장)씨 장인상=7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발인 9일 (031)951-7444 ●김진각씨 별세, 송주연씨 남편상, 김범수(건국대 교수)·소연·은수·의수씨 부친상, 최형주(소비자가만드는신문 기자)씨 외조부상=7일 분당제생병원, 발인 9일 (031)781-6725 ●강수부씨 별세, 김규완(CBS 논설위원실장)씨 모친상, 김용희(석산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원장)씨 시모상=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8일 (02)2650-5121 ●유성일씨 별세, 김순자씨 남편상, 유진우(쿠팡이츠서비스 Area 매니저)씨 부친상, 김가애(신아일보 정치부 차장)씨 시부상=7일 경기 광주 삼육병원, 발인 9일 (031)760-3644
  • 러시아정교회 수장 “교회 감염 두려워 말라, 하나님의 은총이 보호”

    러시아정교회 수장 “교회 감염 두려워 말라, 하나님의 은총이 보호”

    러시아정교회 수장이 예배당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될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러시아 관영 RT에 따르면 6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정교회 키릴 총대주교는 ‘하느님의 은총’이 신자들을 코로나19에서 보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모스크바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에서 키릴 총대주교는 “유행병을 둘러싼 상황이 교회에 나오는 신자 수를 현격히 감소시킨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해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분명 감염을 두려워한다”고 말했다. 키릴 총대주교는 그러나 교회에서 코로나에 감염될 것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총대주교는 “교회에서 병에 걸릴 것을 염려할 필요가 없다. 일단 하느님의 은총이 이곳에 있고, 우리는 거리두기 규칙을 지킨다. 교회는 감염의 근원지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구 40%가 정교회 신자인 러시아는 지난해 4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시 교회 문을 닫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20년 만에 처음으로 부활절 미사에 불참하며 방역에 열을 올렸다. 당시 키릴 총대주교도 코로나 예방을 위해 집에서 TV로 부활절 예배를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 키릴 총대주교는 또 코로나19 사태가 인류의 눈을 영적인 삶으로 돌리려는 신의 마지막 부름이라고 정의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정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자제력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올해 초에는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예방접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하지만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신자와의 만남이 어려워지자, 키릴 총대주교는 필요 이상의 두려움을 갖지 말라고 당부했다. 성스러운 공간에서의 바이러스 감염을 무서워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러시아 코로나19 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을 기준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3만 2136명이다. 추가 사망자는 1184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983만 3749명, 누적 사망자는 28만 2462명이다. 한편 로마 가톨릭 신자를 이끄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종교 간 화합을 위해 조만간 키릴 총대주교를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교황은 6일 키프로스-그리스 순방을 마치고 이탈리아 로마로 돌아가는 전용기에서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키릴 총대주교와의 만남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다음 주 러시아정교회 관계자가 만나면 논의를 위해 바티칸에 올 것”이라면서 “핀란드에서 만날 생각인데 확실치는 않다. (내가) 러시아에 갈 준비도 돼 있다”고 설명했다.
  • [부고] 오주환씨 장인상, 지영조씨 부친상, 유석연씨 별세

    ■ 오주환(한국무역보험공사 부장)씨 장인상 △ 최원배씨 별세, 최형석(삼성바이오로직스 그룹장)씨 부친상, 임재훈(사업)·오주환(한국무역보험공사 부장)씨 장인상, 7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9일, 장지 서울공원묘원(용인) 031-951-7444 ■ 지영조(현대차그룹 사장)씨 부친상 △ 지성구(전 핀란드 대사)씨 별세, 지영조(현대차그룹 사장)·영석(엘스비어 회장)·혜경씨 부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9일 오전 6시. 02-3010-2000 ■ 유석연(제11대 여군단장)씨 별세 △ 유석연(제11대 여군단장)씨 별세, 최은영·최은경·최은정씨 모친상, 김교준(전 중앙일보 대표)·성주석·김덕준씨 장모상, 김성호(삼성전자 연구원)·김태호(삼성인력개발원)씨 외조모상, 6일 강남성모병원 21호실, 발인 10일 오전 , 02-2258-5940
  •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김민지·이기정, 베이징올림픽 자격대회 日 꺾고 3연승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김민지·이기정, 베이징올림픽 자격대회 日 꺾고 3연승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김민지(왼쪽·22·춘천시청)-이기정(오른쪽·26·강원도청)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자격대회에서 일본마저 꺾고 3연승으로 본선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김민지와 이기정은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 예선 3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뉴질랜드를 7-3, 2차전에서 핀란드를 10-4로 꺾은 한국은 내친김에 일본까지 잡고 3승으로 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1엔드에서 마지막에 더블 테이크아웃으로 상대 스톤을 모두 밖으로 날리며 2점을 얻은 한국은 2, 3엔드에서 상대에게 3점을 허용하며 역전당했다. 그러나 4엔드에서 동점을 만든 후 5엔드 막판 스톤을 중앙에 보내 2점을 얻고 5-3으로 재역전했다. 한국은 6엔드에서 1실점을 했지만 7, 8엔드 각각 1점씩 보태며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같은 조의 미국, 핀란드, 일본이 경계 대상이었지만 핀란드와 일본을 모두 꺾으며 한숨 덜었다. 14개국이 참가한 자격대회에서는 2팀만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한국이 기세를 몰아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하면 본선 2경기만 승리해도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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