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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올 일본차 1백 10만대 수입/쿼터 합의

    ◎작년비 1.7% 늘려… 99년 완전개방 【브뤼셀 연합】 일본은 올해 유럽연합(EU) 역내에 모두 1백10만여대의 자동차를 수출할 수 있게 됐다. 4일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일본 도쿄에서 일 통산성과 금년 일본산 자동차의 역내 수입할당량에 대한 조정협상을 벌여 쿼터를 작년보다 1.7% 증가한 1백10만5천대로 합의했다. EU 전체의 자동차 수요는 올해 총 1천3백28만대로 추정되고 있어 일본 자동차메이커들이 쿼터량을 모두 소진한다고 가정할 경우 일본산의 시장점유율은 8.3%에 달하게 된다. 금년 일본산 자동차의 수입쿼터에는 지난 1월 새로 EU에 가입한 스웨덴,오스트리아,핀란드 등의 수입량도 포함되는데 이들 3개국의 수입쿼터는 16만8천대로 책정됐다. 이밖에 개별 국가별 수입쿼터를 보면 영국은 전년대비 0.9% 증가한 18만6천3백대이고 프랑스는 8만9천6백대(10.3%),이탈리아는 5만6천8백대(20.8%),스페인 4만2천9백대(20.8%)이며 포르투갈은 작년과 같은 3만9천5백대이다. EU 자동차업계는 집행위의 대일 자동차 수입쿼터 증가합의와 관련,15개회원국에 일본산 자동차의 수입이 더욱 늘어날 것을 우려하면서 상당한 불만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원전평가기술 미에 역수출/새달부터 미원전 2곳 안전 검사/원자력연

    ◎지테크사와 계약 한국의 원전성능평가기술이 원전기술 종주국인 미국에 역수출되게 됐다. 한국원자력연구소는 1일 미국의 원전증기발생기 검사전문업체인 지테크(ZETEC)사와 30만달러 규모의 기술협약을 체결,95년 4월부터 2년간 미국 칼버트 클리프 원자력발전소와 팔로 버디 원자력발전소의 세관건전성 평가를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관건전성평가란 가동중인 원전의 안전성확보를 위해 정기적인 원전가동 중지기간중 증기발생기의 세관 결함여부를 판정하는 작업으로 비파괴검사의 일종인 와전류탐상검사법이 적용돼 미국에서는 미국전력연구소(EPRI)의 자격증(QDA)소지자만이 작업을 수행할수 있다.한국은 원전운영 초기 미국에 이작업을 의존해왔으나 79년부터 국내 원전평가기술 자립을 이룩했으며 94년에는 3명의 원자력연구소 비파괴평가사업부팀이 QDA를 획득,미국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바 있다. 원자력연구소의 성능평가기술 수출은 중국,핀란드에 이어 이번이 3번째로 한국의 가동중 원전성능평가기술 수준이 종주국과 대등한 수준에 이르렀음을입증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 OECD로 가는 길/김우택 한림대교수·경제학(일요일 아침에)

    우리나라는 지난달 2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신청서를 정식제출함으로써 96년까지 OECD에 가입하겠다는 정부목표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OECD는 1961년 서유럽 18개국과 미국·캐나다에 의해 창설된 국제정책협의기구로서 회원국및 세계의 경제발전,개도국 원조,자유무역의 확대 등이 설립목적이다.OECD의 회원가입기준은 상당히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OECD가 한국의 가입신청을 적극 권유했다는 사실이나 그간 정부의 사전준비,작년 멕시코 가입승인의 선례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 1년정도의 협의과정을 거친 이후 우리나라의 가입이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OECD가입신청에 즈음하여 전개된 최근의 논의들은 한국도 이제 부자나라의 클럽에 일원이 된다는 OECD가입의 상징적 의미와 OECD가입에 따르는 서비스시장개방 등과 같은 회원국 의무의 경제적 부담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OECD가입의 의의나 경제적 효과가 겉으로 나타난 것 이상의,우리의 조심스러운 해석을 요하는 것들임에 유의하여야 할 것이다. 1961년 OECD가창설될 당시 1인당 국민소득 1백달러미만의 최빈국으로 우리와는 상관 없는 부자나라의 모임으로만 생각되던 국제기구에 국민소득 1만달러,경제규모 세계 10위권의 나라로 그 일원이 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그러나 내년에 한국이 가입하게 되는 OECD는 더 이상 과거의 부자나라의 모임이 아니라는 사실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OECD는 창설이후 1973년 뉴질랜드가 가입할 때까지 일본·핀란드·호주와 같은 선진국의 신규가입만이 허용되어 부자나라의 모임으로 유지되어왔으나 작년 멕시코의 가입승인을 계기로 범세계적 경제협력체제로 성격전환을 모색하고 있음을 천명한 셈이며,한국의 가입도 이러한 맥락에서 해석되어야 할 것이다.개도국에 대한 문호개방으로 부자나라의 모임에서 「같은 생각을 가진 나라」의 모임으로 성격이 전환되는 것으로 표현되기도 하지만 개도국의 회원가입허용은 부자나라 후보국에 대한 길들이기로 보는 것이 옳을 것같다.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OECD가입의 상징적 의미도 부자나라의 대열에 끼게 되었다는 우쭐함보다는 이제 겨우 후보로 인정받았다는 겸손함과 이를 당당한 선진국이 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겠다는 다짐이 필요할 것이다. 또 OECD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이에 따르는 일련의 의무사항을 준수해야 하는 만큼 그 의무사항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할 때 우리의 OECD가입이 너무 서두르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즉 OECD회원국의 자유화 의무사항과 관련된 금융시장개방이나 개도국 지위상실,대개도국 원조의무 등이 현재의 우리의 경제력으로는 감당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우려다.반면 우리가 얻을 수 있는혜택은 정보,세계경제질서논의에의 참여기회,경제제도와 관행을 선진화하는 데 필요한 도움 등이 있으나 이들은 추상적이고 장기적으로나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항뿐이라는 지적이다.그러나 우리의 금융시장개방이 OECD에 가입하지 않는다고 늦춰지는 것도 아니며,개도국지위문제도 우리의 진정한 국제적 위상에 따라 평가될 유보가능한 사항이며,저개발국에 대한 원조확대도 우리의 형편에 따라 그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사항이라는 점등을 고려하면 OECD가입에 따르는 경제적 비용은 실제로는 그리 크지 않음을 알 수 있다.반면 가입의 긍정적 효과는 그 발생경로가 최근 경제학자들에 의해 주목받고 그 중요성이 강조되는 제도적 변수로서 추상적이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그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는 판단이다.또 회원국간에 경제협력증진을 위한 정책협의가 회원국 상호간에 무언의 압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게 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핀란드 총선 야 승리/사민당/과반확보엔 실패… 연정 불가피

    【헬싱키 로이터 AFP 연합】 19일 실시된 핀란드 총선에서 야당인 사민당이 경제침체로 지지기반을 잃은 중도우파 연정을 누르고 승리했다. 중도좌파의 사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지난 39년 이래 가장 좋은 선거결과를 획득했으나 단독정부 구성에 필요한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는데는 실패,최소한 1개 당을 참여시켜 연정을 구성해야 한다. 파보 리포넨 사민당 당수(53)는 이날 핀란드 TV와의 회견에서 『이번 선거결과는 사민당이 차기정부의 골격을 이룰 것을 촉구하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그는 연정구성에 대해 사민당은 「모든 해법」에 대해 개방된 상태이나 가장 중요한 조건은 『재정 적자와 실업률 감축 방안에 관한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튜멘시 “오일정보를 잡아라”(시베리아 대탐방:3)

    ◎“유전지도 1,100달러”… 산업스파이 활개/석유·가스전 1백개… 미·독 등 20국 합작진출 「…시베리아 튜멘주의 사회·경제현황을 취재하기 위해 멀리 한국의 취재진 세명이 오늘 아침 튜멘공항에 도착했습니다.이들은 튜멘주지역 가스와 유전개발상황,페레스트로이카이후 사회변천을 알아본 뒤 같은 시베리아지역인 옴스크와 케메로보·톰스크·노보시비르스크·크라스노야르스크등지로 떠나 계속 취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기자일행은 이날 저녁 튜멘주 수르구트로 떠납니다…」 서울신문 시베리아취재팀이 튜멘주 여러 지역을 돌아본 뒤 숙소로 돌아와 휴식하고 있던 13일 저녁.켜놓은 텔레비전 뉴스에서 우리 취재팀의 근황을 보도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이날 하루종일 이곳 방송기자들이라고는 만난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방송은 튜멘텔레비전(TM)7시뉴스였다. ○외국 합작기업 급증 석유와 가스관련기업이 1만여개.현재까지 세계최대의 매장량을 자랑하는 우렌고이가스전을 포함해 1백여개의 가스전·유전으로 가득찬 튜멘지역 방송국들이 외지인들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시베리아지역 가운데 외국인의 발길이 가장 잦은 곳이 이곳이고 최근에는 석유개발과 관련,외지인에게 정보를 팔거나 정보를 캐내는 산업스파이들이 사회문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이곳 최대 지역신문인 튜멘프라우다의 한 기자는 『튜멘석유회사에 소속됐던 한 기업인이 퇴직후 유전지도를 미국의 한 기업가에게 1천1백달러에 판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면서 『그러나 그를 구속할 법률이 없어 현재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곳 분위기를 말해주었다. 이 지역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대부분 가스전·유전개발기술자나 이에 관련된 비즈니스맨들.탐사기구·탐사정보가 든 손가방을 맨 이들은 튜멘의 로시노공항과 시내중심가 어느곳에서도 쉽게 목격된다.이들이 많이 드나든다는 것은 석유·가스개발산업이 그만큼 활기를 띠고 있다는 증거다. 옛소련이 붕괴된 지 올해로 만3년.튜멘주는 이 기간에 두가지 큰 변화가 일어났다.국가가 소유하던 모든 석유·가스관련기업들이 1백% 주식회사형태로 바뀌었다.주식회사로 옷을 갈아입은 회사 경영진은 이젠 국가로부터 손을 벌리지 않았고 벌릴 수도 없다.대신 「칼자루」를 근로자에게 들이댔다.이른바 기업들은 경영의 합리화,노동생산성을 구실로 많은 근로자의 일자리를 빼앗았다.튜멘주정부 경제담당관인 이바노프 킬리로비치씨는 『며칠전 나온 94년 통계에 따르면 이곳 실업률이 13%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1년간 실업률은 두배이상 될 것같다』고 전망했다. 한편으로 민영화등 연방정부의 경제구조조정으로 인플레와 임금상승이 두드러지면서 채산성이 악화되자 기업들은 생산량을 20%이상 축소시켰다.주정부의 재정도 악화일로를 걷게 됐다.주의 주수입원은 가스·오일산업이었기 때문이다.외국의 비즈니스맨을 상대로 자가용영업을 하는 보리스씨(37)는 『지질탐사연구원을 하다 일감이 줄어 회사를 나왔다』면서 『외국손님을 위해 택시를 운전하는 편이 돈벌이가 더 수월하다』고 말했다. 민영화과정에서 기업들은 경쟁력을 위한 「자구책」으로 외국의 자본에 손을 벌리기 시작했다.이바노프 킬리로비치 경제담당관은 『약 2백여개의 주요기업이 외국과 합작형태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합작기업은 생산성에 열을 올리면서 다른 한편으로 많은 실업자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실업자의 양산은 지역경제구조를 다지기 위한 「진통」이라는 분석이 우세한 것같다.튜멘시의 오일가스대학의 비탈리 피요드르비치 교수는 『실업률 13%는 완전실업보다는 다른 일에 종사하는 반실업으로 보아야 할 것』이라면서 『완전실업률은 실제 2%정도』라고 밝혔다.그는 『튜멘주가 막대한 에너지자원를 바탕으로 시베리아지역의 선두주자를 계속 유지할 것이며 1년안에 인플레도 2∼3%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는 「낙관론자」였다.실제로 대규모 석유·가스기업에서 떨어져나간 근로자는 이 지역의 건설산업·정보통신·서비스산업등 다른 업종으로 전환했거나 전환하려는 사람이 주위에서 급격히 늘고 있다.주 통계에 따르면 94년 한햇동안 러시아전역에 걸쳐 오일과 가스생산량이 20%이상 축소됐으나 튜멘주는 13%에 그쳤으며 도로·아파트·병원등의 건설부문은 이전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주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러 주재대사 등 대동 이같은 경제상황을 잘 나타내주는 것은 외국과의 합작기업이 급증하고 있는 대목이다.외국기업들은 러시아정부나 지방정부에 엄청난 세금을 낼 각오를 하면서도 주내 2백여개 기업과 합작형태를 유지하고 있다.특징적이라면 각국의 진출부문이 어느 정도 특화돼 있다는 사실이다.합작국가는 미국·독일·스웨덴·네덜란드·핀란드·터키등 20여개국에 이르고 있는데 이 국가들 가운데 미국과 독일·스웨덴·네덜란드등은 석유화학관련산업과 농업부문에서,핀란드·터키는 건설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최근 대가스전이 발견된 튜멘북부 얌부르그마을은 핀란드의 「YITT」라는 건설회사가 도시건물 전체를 수주받아 짓고 있다.핀란드는 특히 한 전신회사가 북부 수그루트구역의 모든 전화망을 새로 가설하는데 참가하는등 지역경제진출이 가장 두드러진 나라다. 아파트나 호텔 등 대규모 건설현장은 얌부르그 외에도 튜멘시·수르구트시·메드베지예프시·노비 우렌고이시등 튜멘주 어느 지역에서도 볼 수 있어 이 지역 경제의 「저력」를 확인해주고 있다.한달 전쯤에는 일본지역 기업대표단 10명이 오갔으며 미국과 독일경제대표단도 각각 러시아주재대사를 대동,합작가능성을 타진한 뒤 돌아갔다.노르웨이의 ▦사는 2∼3년안에 북극에 가까운 튜멘북부 야말반도 해저유전·가스개발에 착수할 예정인데 이곳은 매장층이 10∼50m정도로 얇아 개발에 착수할 경우 튜멘주정부에 엄청난 재정수입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튜멘시가 「국제화」되고 있는 모습은 길거리에서도 흔히 발견된다.튜멘대학 이웃,그리고 시내 중심가에는 「영어강습소」 등 외국어학원이 운영되기 시작했으며 그 수가 크게 늘고 있다.거리에서 만난 튜멘대학 경영학과 5학년인 보로딘 알렉산드로비치군(22)은 『학교에서도 영어강좌가 늘고 있다.그러나 외국기업에 취직하려면 학원을 찾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그는 『미국이나 캐나다등 합작회사에 취직하면 러시아회사에서 받을 수 있는 봉급보다 2배이상 많다』며 「서투른」 영어로 말했다.심지어 외국기업에 튜멘지역 가스개발정보를 파는 사설정보회사도 생겨나 튜멘주정부를 긴장시키고 있다.이들은 주정부의 눈총을 받으며 「신종산업」으로 인정받길 원하고 있으나 석유나 가스로 목을 매고 있는 주정부로서는 어림도 없다는 얘기다.
  • KEDO 정식 발족/한­미­일 서명/15∼20국 참여할듯

    【뉴욕=나윤도 특파원】 북한 경수로건설을 실질적으로 추진해나갈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9일 하오(한국시간 10일 새벽) 뉴욕에서 정식 발족됐다. 이날 KEDO 협정의 서명식은 한국측의 최동진 경수로기획단장과 미국무부의 로버트 갈루치 핵대사,일본의 엔도 데쓰야 대사등 원회원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 협정은 서명 즉시 발효됐으며 북한에 대한 경수로 공급이 완료될때까지 존속키로 돼있다. 서명식이 끝난후 집행이사국인 한·미·일 3국은 제1차 집행위원회를 열고 사무국 설치및 앞으로의 업무진행에 관해 논의했다.회원국가입은 집행이사회의 승인을 얻어 사무총장에게 협정수락서를 제출함으로써 이뤄지며 15∼20개국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준비회의에는 한·미·일 3국 외에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핀란드·러시아·캐나다·호주·뉴질랜드·말레이시아·필리핀·인도네시아·태국·싱가포르·브루네이·쿠웨이트·바레인·카타르·아랍에미리트 등 20개국과 유럽연합(EU)이 참석했다.
  • 변화무쌍한 우주 작품화/핀란드서 활동 전상호씨 귀국도예전

    ◎흙·유리 사용 환상적 분위기 연출 핀란드에서 작품활동을 하고있는 도예가 전상호씨(39)의 개인전이 프레스센터 서울갤러리(721­5969)에서 열리고 있다.12일까지. 생명의 신비와 우주의 무한함을 작품 소재로 삼아온 작가는 이번 첫 국내 전시회에서 전통적인 도자기외에 도자기와 유리공예를 접합한 최근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은하수」「안개별」등에서 볼 수 있듯이 핀란드의 변화무쌍한 자연환경과 그곳에서 작가가 보다 가깝게 느낄수 있었던 우주의 신비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반복과 연속,그리고 집합이라는 지극히 간단한 작업방식을 통해 나타나는 극도로 단순한 형태는 오히려 시각적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또 작가는 흙과 더불어 유리라는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자연광 및 인공광을 통한 새로운 시각효과를 얻고 있다.이질적인 두 소재,즉 지구를 상징하는 흙과 빛으로 상징되는 우주의 이미지를 대신하는 유리를 하나의 통일된 이미지로 결합함으로써 한층 풍부한 표정을 얻는다. 색채는 대부분 금속물질과 같은 중간색을 띠는데 이는 신비하고 환상적인 우주를 연상시킨다. 국내에서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에서 세차례 특선을 차지했던 작가 전씨는 84년 핀란드에 유학,국립예술대학 및 대학원에서 유리와 도자기 접합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 뇌사·장기이식 인정 우리나라는 어떤가

    ◎의료·법조·종교계 논쟁 불씨 여전/오진·불법거래 부작용 근절책 필요/“치료 불가능할때 다른 생명에 새삶”/찬성/“살인·상해치사 해당… 신의 뜻에 거역”/반대 우리나라에서 뇌사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88년3월. 당시 대한신장학회,대한이식학회,서울대학병원이 중심이 돼 대한의학협회에 뇌사를 인정하는 입법을 건의했다.이에 대한의학협회는 의학협회 창립 80주년을 맞은 그해 10월 뇌사에 관한 공청회를 열었다.89년1월에는 뇌사연구특별위원회를 구성,같은해 3월 뇌사도 죽음의 일종임을 선언하고 뇌사판정기준을 발표했다. 이어 90년3월 당시 보건사회부로부터 뇌사에 관한 연구를 의뢰받아 죽음의 정의를 수정해 제안했다.92년2월에는 세계 각국의 뇌사제도를 연구하기 위해 해외조사단을 파견했다.93년3월에는 「뇌사판정기준안」과 「뇌사에 관한 선언」을 발표했다. 뇌사자의 장기이식은 88년에 서울대병원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이후 91년까지 뇌사자의 장기공여가 드물게 이루어지다 92년부터 크게 증가하고 있다.94년11월까지의 추계로는 간장이 34건,췌장 10건,심장 22건,각막 4천5백건,골수 3백건 등이다. 이처럼 의학적으로는 뇌사자의 장기이식이 허용되고 있지만 법조계 일각에서는 생명을 경시할 우려가 있고 현행법상 살인이나 상해치사죄 등에 해당한다는 점을 들어 반대하고 있다.종교계 일부에서도 교리에 따라 「하느님의 뜻」에 어긋난다는 등의 이유로 뇌사를 부인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의료계에서는 뇌기능의 정지는 더이상의 치료가 불가능하고 장기이식을 통해 또다른 고귀한 생명을 구할 수 있으며 가족과 의료인의 정신적·경제적 고통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어 뇌사를 인정하고 있다. 또다른 중요한 쟁점은 오진과 장기매매의 가능성이다.뇌사에 이르지 않았는데도 뇌사로 판단해 장기를 이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때문에 의료계에서는 공신력있는 기구에 소속된 3명이상의 뇌사판정위원만이 뇌사판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밖에 ▲뇌사 시점에 따라 민사상의 상속이 달라질 수 있는 점 ▲장기기증의뜻을 의사 등이 묻도록 할 것인지 아니면 환자와 가족들의 완전한 자율에 맡길 것인지 ▲장기공여 및 이식기구의 주체를 정부로 할 것인지 아니면 민간단체로 할 것인지 ▲장기수여자에게 얼마만큼의 비용을 부담시키고 의료보험의 혜택과 국가보조금지급은 어느정도의 규모로 할 것인지 등도 주요한 쟁점사항이다. 이렇듯 여러가지 쟁점이 있기는 하지만 국내여론을 비롯,전 세계가 점차 뇌사를 인정해가고 있음은 분명하다. 88년 세종의학연구소의 일반인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뇌사를 인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47%에 불과했으나 92년에 실시된 보건정책연구소의 조사에서는 설문대상인원 8백43명가운데 80·2%가 뇌사를 인정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뇌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국가는 프랑스,미국,핀란드,캐나다,아르헨티나,호주,노르웨이,체코,영국,스페인,태국,대만,스웨덴,이탈리아,필리핀,싱가포르 등이다.중국과 일본은 공식적으로 뇌사를 허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의학적으로는 인정해 장기이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 일­EU 자동차교역량 합의 실패

    【도쿄 AFP 연합】 일본과 유럽연합(EU)은 17일 올해 일본의 대유럽 자동차 수출에 관한 1차회담을 가졌으나 수출량과 수출 대상국에 관한 합의를 보지못했다고 기크로세 유럽측 협상대표가 17일 전했다. 크로세 대표는 양측이 1차회담에서 올해 일본의 유럽자동차시장 수출 전망과 오스트리아·스웨덴·핀란드 등 신규 EU 회원국 시장 포함 여부와 관련,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일본의 지난해 대유럽시장 수출 쿼터는 승용차와 5t미만의 트럭등 모두 99만3천대였으나 실제 판매량은 81만8천대를 기록했다.
  • 「발신전용 전화」 첫선/한국통신/「CT­2」시스템 여의도일대 설치

    ◎이달말 무료개통후 내년초 상용화/기자국중심 2백m이내 통화가능 기존 휴대전화에 비해 훨씬 값싼 단말기와 요금으로 보행 중 전화를 걸 수 있는 발신전용전화(CT­2)가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다. 한국통신은 차세대 이동통신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는 개인휴대통신(PCS)의 초보적 형태인 CT­2 시스템을 서울 여의도지역에 설치,이달 말부터 가정주부와 회사원 등 1천명을 대상으로 무료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CT­2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코드레스폰(CT­1)을 옥외로 확장한 것으로,거리에 설치된 기지국을 중심으로 반경 1백∼2백m 범위에서 보행자가 전화를 걸기만 할 수 있는 서비스. 한국통신은 이번 시범서비스를 위해 여의도지역에 모두 1백40여개의 소형기지국을 설치,고수부지를 제외한 여의도 전역에서 이용이 가능토록 했다.이와함께 서울 광화문의 한국통신 본사주변과 건물복도 등에 기지국을 설치해 자체 업무용으로도 활용한다. 한국통신은 우선 오는 6월까지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효과가 좋으면 내년 초부터 서울 전 지역에 본격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사람의 통행이 많은 대도시의 넓은 도로를 중심으로 CT­2 통신망을 구축할 경우 시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상용시 단말기 가격은 20만원 정도,요금은 3분 1통화당 60원 선이 될 전망이다. 현재 CT­2서비스는 프랑스·네덜란드·핀란드 등 유럽 일부국가와 홍콩·싱가포르·태국·말레이시아·중국·호주 등 모두 10여개국에서 제공 중이다.
  • 신문용지 2년후엔 공급과잉/한솔·한라·대한제지/신증설 계획 잇달아

    ◎97년 연40만t 남아 신문들이 증면 경쟁에 나서자 제지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신·증설에 나서,2년 뒤에는 공급과잉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지업계의 생산용량은 현 연간 87만4천t에서 신·증설이 끝나는 오는 97년에는 배가 넘는 1백80만t으로 늘어난다.지난 해의 신문용지 소비량은 98만5천t으로 12만여t을 수입했고 올해에는 소비량이 1백10만t에 달해 32만여t이 수입될 전망이다. 한솔제지는 전주공장에 연 24만t의 신문용지 생산용 7호기를 설치키로 하고 최근 핀란드의 발메트사와 설비도입 계약을 했다.모두 1천2백억원이 투입되는 증설공사가 내년 10월에 끝나면 연간 생산량은 지금보다 40% 가량 늘어난 84만t이 된다. 한라제지도 2천억원을 투입,독일의 포이트술저 파피르마쉬넨사로부터 설비를 들여와 전남 대불공단에 단일 공장으로는 동양 최대인 연 25만t의 신문용지 공장을 내년 9월까지 세운다.대한제지도 연 21만t의 3호기 증설 공사를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한다. 인쇄용지를 주로 생산하는 신호제지도 연 18만t의신문용지 공장을 짓고 있으며 삼풍과 세풍제지도 증설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지업계의 관계자는 『올해에는 국내 신문용지 수요가 생산량을 30만t 가량 초과하겠지만,수요가 연 15% 이상 늘어나지 않는 한 98년부터는 공급과잉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 관세협상 협상권/EU,집행위 이임

    【브뤼셀 연합】 유럽연합(EU) 일반각료이사회는 7일 스웨덴,핀란드,오스트리아 등 3개국의 신규가입에 따른 대역외교역국 관세보상협상권한을 집행위에 위임했다. 이에 따라 한국 등 역외국들은 앞으로 6개월안에 신규가입 3개국이 관세율을 EU체계에 맞춰 인상한데 따른 손실보상문제를 집행위와 교섭할 수 있게 됐는데 일본 태국 호주 등이 이미 보상협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제지업계/신문용지난 해소 고심/올해 30만t 부족

    ◎수입·생산설비 확대 추진 제지업체들이 신문용지난을 해소하기 위해 안간힘이다. 25일 제지업계에 따르면 한솔과 대한,삼풍,세풍 등 신문 용지업체들은 올해 약 30만t의 신문용지가 부족할 것으로 보고,급히 수입선 확보에 나서는 한편 업체마다 생산 설비의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국내 최대 업체인 한솔제지의 경우 구형우 사장이 수입선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영국과 핀란드의 제지업체를 방문하고 이 날 귀국했다.한솔제지는 용지 수입량을 작년의 1만1천t에서 올해 6만t으로 늘렸으며 부족난이 장기화될 것에 대비,연산 20만t 규모의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제지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연 21만t짜리 충남 청원 3호 공장의 증설공사를 오는 10월쯤 서둘러 완공할 방침이다.적정량의 3분의 1 수준의 재고를 지닌 삼풍과 세풍제지도 수요 확대에 대처키 위해 증설을 적극 검토 중이다.
  • EU에 관세보상 요구/정부/스웨덴 등 3국 가입 따라

    정부는 스웨덴 핀란드 오스트리아등 세 나라가 지난 1일부터 유럽연합(EU)에 새로 가입,기존 관세율 체계를 EU 공동관세율에 맞춰 인상하게 됨에 따라 관세인상에 대한 보상을 EU측에 요청하기로 했다. 정부는 관세율 인상으로 타격을 입게된 반도체와 자동차,전기·전자 제품등의 품목별 영향을 분석,그 결과에 따라 EU에 대해 보상교섭을 요구할 예정이다. 정부는 일단 관세동맹이 결성돼 피해를 보는 동맹 밖 국가에 대해서는 보상하도록 규정한 「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GATT)」의 24조 6항을 적시,오는 6월까지는 인상되지 않은 기존 관세율에 따라 일정 물량을 수출할 수 있도록 EU측에 요구할 예정이다.
  • 유럽인이 본 「국가이미지」/스페인인“상냥”·독일인“무뚝뚝”

    ◎가고픈 나라 희·스페인… 일인은 약속 잘지켜 유럽인들은 미국,일본 등 세계 주요 나라와 서유럽국가 가운데 제일 상냥한 국민으로 스페인사람들을 들고 있으며 가서 일하고 싶은 나라로는 독일 등을 꼽았다. 또 약속을 제일 잘 지키는 국민은 일본인이고 그 반대는 이탈리아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은퇴 후 여생을 보내고 싶은 곳으로는 스페인,그리스 등 남유럽 국가가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9일 브뤼셀의 연구조사기관인 INRA가 16개 유럽 각국의 주민 1천명씩을 대상으로 세계 주요 국가와 그 국민들에 대한 「국가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드러났는데 제일 붙임성있는 국민은 스페인,이탈리아,포르투갈,그리스 등의 순이었다. 반면 독일인은 가장 덜 상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위스,스웨덴,영국 등도 덜 우호적이라는 응답이 나왔다. 또 신실성 측면에서는 일본인이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러시아,노르웨이,핀란드,영국 등이 그 뒤를 이었고 약속을 제일 안 지키는 것은 이탈리아인,그 다음으로는 프랑스,미국,스페인,그리스,포르투갈의 순이었다. 『일하고 싶은 나라는 어디인가』라는 질문에는 스위스와 독일이 거의 비슷하게 최고 점수를 받았고 다음으로는 영국,프랑스,미국 순으로 나왔으며 그 반대는 일본,러시아,포르투갈,그리스 등이었다. 남성과 여성이 모두 가장 매력적인 나라는 이탈리아,스페인이고 덜 매력적인 국민은 남성의 경우 일본인이,여성은 스위스가 각각 최고로 꼽혔다. 그외 『휴가때 가고 싶은 나라』로는 그리스,스페인,이탈리아,포르투갈,오스트리아가 지목됐으며 그 반대는 독일,벨기에,일본,스웨덴,덴마크 등이었다.
  • WTO체제 오늘 출범/확대 EU·남미 4국 공동시장도

    【브뤼셀·부에노스아이레스 연합】 새해 1월1일부터는 WTO가 정식출범하는 외에 EU가 확대되어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며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이 탄생,세계경제에 새로운 구도가 짜여지게 된다. WTO의 출범으로 지난 46년간 세계무역의 자유화에 기여해왔던 기존 가트는 1년간의 정리절차를 거쳐 발전적으로 소멸되게 됐으며 WTO는 그 기능과 다자간 무역협정의 모든 사항에 대한 결정권한을 갖는 최고의결기관인 각료회의를 2년에 한번 개최하게 된다. 한편 오스트리아와 핀란드,스웨덴 등 3개국이 국민투표를 거쳐 EU에 가입키로 결정함으로써 EU회원국은 새해들어 기존 12개국에서 15개국으로 확대되게 됐다. 이로써 EU의 인구는 현재의 3억4천7백만명에서 3억6천9백만명으로 증가하고 면적은 2백45만㎦에서 3백30만㎦로 크게 불어나며 연간 국내총생산(GDP)도 4천2백억ECU 늘어나 6조ECU(7조8천억달러)정도에 달하게 됐다. 남미의 브라질,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 등 4개국의 메르코수르경제공동시장은 민감품목을 제외한 모든상품에 대해 무관세 또는 최고 20%의 공동관세율을 적용하며 자본과 서비스,노동에 대해서는 자유이동을 보장하게 된다.
  • 지구촌 수놓을 95빅 이벤트

    ◎1월/세계무역기구 새출발 세계무역기구(WTO)의 닻이 올랐다.미국을 비롯,1백여개국이 참여해 1일 출범한 WTO는 지난 47년간 세계무역자유화를 이끌어온 관세무역일반협정(가트)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음으로써 21세기 세계경제를 자유무역의 기치아래 더욱 철저하게 재편할 것으로 예상된다. WTO는 93년 12월 타결된 우르과이라운드협정을 통해 만들어진 무역관련 국제규범을 실제로 관장하는 기구이다.WTO가 가트와 다른 점은 가트가 강제집행력이 없는 국가간의 무역협정임에 반해 WTO는 법인격을 갖춘 독립적 국제기구로서 국제무역제판소의 기능을 갖추고 나라간 무역분쟁을 해결한다는 점이다. ◎1월/EU15국 체제로 확대 유럽연합(EU)의 땅이 또 커졌다.유럽자유무역지대(EFTA)에 속했던 핀란드·스웨덴·오스트리아 3국이 1월 1일자로 EU에 합류함으로써 EU는 과거 12개국 체제에서 15개국 체제로 확대개편됐다.이로써 EU는 북미자유무역지대를 제치고 명실상부하게 세계최대의 경제블록으로 자리잡았다. 새 회원국이 생김에 따라 EU의 영토는 약 3분의 1이늘어났으며 인구는 6.2%가 늘어 3억7천만명을 넘어섰다.역내총생산도 7%가 증가해 7천4백억달러에 이름으로써 미국보다 10%,일본보다는 64%가 각각 많아지게 됐다. ◎3월/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개관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개관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미술전인 베네치아 비엔날레에 한국전시관이 3월 하순 준공될 예정이다. 세계의 미술올림픽이라고 불리는 베네치아 비엔날레는 18 95년 당시 이탈리아국왕이던 움베르토 1세에 의해 창설되어 1백년 가까이 수많은 화가와 조각가들을 배출했다. 베네치아에 독립전시관을 갖고 있는 나라는 24개국밖에 되지 않으며 동양에서는 유일하게 일본만이 전시관을 갖고 있다.한국은 25번째 독립전시관을 갖게되고 아시아에서는 두번째이다. 미술관계자들은 한국관의 개관으로 유럽에 한국미술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고 우리 미술의 국제화를 50년이나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5월/APEC 대전테크노마트 개최 아·태경제협력체(APEC) 18개 회원국간의 기술거래를 위한 「제1차 APEC테크노 마트」가 5월22일부터 27일까지 대전 엑스포전시장에서 열린다. 회원국의 기업체와 연구소·컨설팅회사·대학·개인 등 1천여명이 참가해 기술설명회와 기술전시 및 상담을 하는 이른바 「기술거래시장」이다.참가업체는 국내 1백개,국외 1백개이고 상담 참가업체는 국내 2백개,국외 2백50개다. APEC 테크노 마트는 아·태지역의 기술협력차원에서 지난해 11월 시애틀 APEC 각료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제안해 성사된 지역협력사업이다.현재 통상산업부 주관 아래 관련기관들이 준비하고 있다. ◎8월/일 패전50돌 평화축제 일본은 패전이라는 말보다는 종전이라는 표현을 선호한다.그 종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정부는 과거 침략사의 굴레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과거청산작업」을 서두르고 있다.대표적인 청산작업으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종군위안부문제,사할린동포귀환문제,대만 주민등에 대한 확정채무의 변제등을 들 수 있으며 1천억엔규모의 각종 평화우호교류계획도 추진되고 있다. 일본은 침략전쟁기간의 잔학한 행위보다는 원자탄 피해국이라는 점을 크게 부각시키기 위해 원자탄 폭격을 받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다양한 행사를 열고 「평화이미지」 심기에 열을 올릴 계획이다. ◎3월/러 국립미술관 재개관 러시아 최대 국립미술관인 트레챠코프 미술관이 10년간에 걸친 대대적인 수리를 마치고 올해 3월쯤 다시 문을 연다.모스크바 시내의 유서깊은 라브루신스키 거리에 위치한 이 미술관은 제정 러시아때부터 볼셰비키혁명 이후 러시아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회화·조각·데생·러시아 정교회 성상조각 등 모두 6만여점의 작품을 소장,러시아문화계의 최대 명소로 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름/바그너축제 120년 결산 올해도 바이로이트에서는 1백여년 전통의 「바그너 음악제」가 여름 한달간 펼쳐진다. 19세기 독일 최고의 가극 작곡가 바그너는 말년의 대작 「니벨룽겐의 반지」를 상연하려고 18 76년 바이로이트에다 자신만의 오페라극장을 세웠다.「니벨룽겐…」이 「바이로이트 축제극장」에서 초연된지 1백20여년,이 작은 도시는 이제 매년 열리는 「바그너 음악제」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바그너가 죽은뒤 그의 아내·아들·며느리가 차례로 운영을 맡아 맥을 이어온 음악제는 1,2차대전으로 인한 몇년간을 제외하고 지난 1백20년간 한해도 빠짐없이 문을 열어왔다. ◎8월/U대회 후쿠오카 개막 올해 스포츠계의 국제 종합규모 대회는 올림픽,아시안게임이 모두 휴식기에 들어가 오는 8월23일부터 9월3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릴 「대학생들의 제전」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유일하다. 이번이 19회째인 유니버시아드는 1백30개국,6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게 돼 역대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한국은 전종목에 걸쳐 지난 93년 미국 버펄로대회의 1백41명보다 60여명이 늘어난 2백여명이 출전할 예정이며 종합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 ◎10월/유엔 50주년 축하행사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창설된 유엔의 50주년 기념행사는 업적 치하와 회고 뿐만 아니라 21세기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맞게될 다음 반세기의 준비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유엔헌장 정식 발효 50주년이 되는 올 10월24일을 전후해 3년가까이 계속되는 기념행사는 「유엔50주년 기념사업위」(사무총장 길리안 소렌슨 유엔사무차장)가 총괄,사무국 자체프로그램과 산하기구별 프로그램,각종 문화행사등으로 나뉘어 지구촌 한마당 잔치로 펼쳐진다. 이들 모든 행사는 특히 기념사업위 총괄국장인 한국인 구삼열씨(53)에 의해 기획,진행되고 있어 더욱 뜻깊다. ◎4월/NPT 연장 논의 지난 70년 발효된 핵확산금지체제를 평가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의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국제회의가 4월17일부터 5월12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이번 회의에서는 어떤 형식으로든 NPT조약의 연장이 결정될 전망이다. 그러나 연장의 방법에 대해서는 NPT에 가입한 1백69개국의 입장이 각각 다르다.NPT 체제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선진국들과 러시아 등 동구국가들은 NPT조약이 국제평화와 안전유지에 기여해온 점을 감안,무조건 무기한 연장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반해 이집트와 나이지리아,멕시코 등과 같은 비동맹 국가들은 이 조약이 핵 보유국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불평등·차별적조약이라는 점을 들어 시정과 보완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현 체제의 존속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9월/여성대회 북경서 올해는 유엔이 19 75년을 「세계여성의 해」로 제정하고 평등·발전·평화를 주제로 멕시코시티에서 첫 세계여성대회를 개최한이래 20년이 되는 해이다.유엔은 이를 기념하여 9월4일부터 15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1백84개 유엔 회원국 대표들이 참여하는 제4차 세계여성대회를 열고 유엔 여성사업 20년을 평가하는 한편 남녀의 균형적 역할과 관계정립을 골자로 2천년대의 여성지위 향상을 위한 행동강령을 채택키로 했다. 이번 북경 세계여성대회는 유엔 회원국과 유엔기구의 정부간 대표 및 비정부기구(NGO)대표에 이르기까지 2만∼3만명의 각국 대표들이 참가,80년 코펜하겐과 85년 나이로비에서 가졌던 제2·3차 대회때보다 훨씬 규모가 큰 국제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우리 정부에서도 정무제2장관실이 주관부서가 되어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등 60여 여성단체로 구성된 한국NGO와 함께 자카르타와 뉴욕 등에서 열리는 세계여성대회 준비회의에 참석,각국의 관련정보를 수집하는 동시에 한국여성들의 현황을 정리한 자료집 발간을 서두르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11월/APEC 오사카회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 지도자 및 각료회의가 11월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다.지난해 인도네시아의 보고르에서 정상들이 합의한 무역자유화의 대명제를 구체화하는 것이 18개 APEC 참가 국가들이 안고있는 가장 큰 과제이다.주요 쟁점은 ▲무역자유화의 대상을 공산품·농산품·서비스를 포함한 모든 부문으로 할 것인가,아니면 특정분야에 따라 어느정도 예외를 부여할 것인가 ▲무역자유화의 정도를 관세철폐로 할 것인가,또는 일정수준으로 관세를 인하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인가,또 인하한다면 어느 정도까지 할 것인가 등이다.
  • EU,오스트리아 등 3국 가입수용/미의 무역손실 보상키로

    ◎집행위원회 발표 【브뤼셀 AFP 연합】 유럽연합(EU)은 회원국 확대에 따른 무역상의 손실을 미국에 보상해 주기로 합의했다고 EU 집행위원회의 대변인이 26일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EU와 미국이 지난주말 협상을 갖고 오스트리아와 핀란드,스웨덴 등 세나라의 EU신규가입에 따라 초래되는 미의 무역상 손실을 보상해 주기로 잠정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잠정합의안은 최장 6개월간 유효하며 올해 안에 EU회원국들의 승인을 받아야한다고 이 대변인은 말했다. 오스트리아와 핀란드,스웨덴 등 세나라는 내년 1월1일을 기해 EU에 가입하면서 다른 기존 회원국들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특정 공산품에 대한 수입관세를 인상할 계획이다. 미국은 이에 따라 미상품에 대한 관세도 인상될 것으로 보고 불만을 제기해왔다.
  • 서울신문 선정/해외 10대 뉴스/대립·화해속 무한경쟁 시대로

    ○중동평화협정 조인 5월4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간에 이스라엘 점령 예리코와 가자지구에 대한 자치협정이 맺어진데 이어 10월26일 이스라엘과 요르단 사이에 역사적 평화협정이 조인됐다.이스라엘은 또 시리아에 대해 골란고원 반환의사를 밝혔다.이같은 중동평화 진전의 공로로 이스라엘의 라빈 총리와 페레스 외무장관,아라파트 PLO의장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르완다 내전… 50만명 희생 지난 4월 다수민족 후투족이 소수민족 투치족을 학살하면서 벌어진 르완다 사태는 내전발발 3개월만에 전체인구 7백50만명중 50만명이 희생되는 대학살극을 연출했다.참상의 여파로 아직도 2백50만명의 주민들이 기아와 질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인근 자이르에 설치된 르완다 난민촌에서는 매일 수백명의 난민들이 죽어가고 있다. ○가트 해체… WTO비준 전후 세계무역질서를 이끌어온 GATT(관세무역일반협정)체제가 해체되고 그 대신 설립될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준비로 세계 각국이 분망하게 보낸 한해였다.UR협정 타결에따라 내년 1월1일 창설되는 WTO는 12월1일 미의회의 비준동의를 비롯,연말까지 1백여개국이 비준을 마칠 것으로 보이나 중국가입,사무총장 선출등 몇가지 난제가 아직 풀리지 않고있다. ○남아공 첫 흑인정권 탄생 지난 4월 넬슨 만델라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장이 최초의 흑인대통령에 당선돼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정책)로 대표되는 3백42년간의 소수 백인통치가 끝났다.14%의 백인이 76%의 흑인을 통치하는 기형적 정치체제는 「만델라 대통령­데 클레르크 부통령」이라는 흑·백 동거정권으로 대체됐고 남아공은 유엔에 복귀했다. ○아아티 군사정권 퇴진 미국은 아이티 민정회복이라는 명분아래 9월19일 아이티에 병력을 파병했다.그러나 외교특사로 나선 지미 카터 전미대통령이 아이티 군부지도자들로 부터 퇴진약속을 받아내 군사충돌을 피하고 사태를 해결하게 됐으며 이에따라 91년 쿠데타로 축출됐던 민선대통령 아리스티드는 3년여에 걸친 망명생활을 끝내고 10월15일 권좌에 복귀했다. ◎에스토니아호 침몰 대참사 1천54명을 태우고 에스토니아의 탈린항을 떠나 스웨덴의 스톡홀름으로 가던 여객선 에스토니아호가 9월28일 핀란드 인근 발트해상에서 침몰,9백여명이 익사하는 미증유의 대참사가 발생했다.에스토니아호는 이로써 19 12년 북대서양상에서 빙산과 충돌,1천5백3명이 사망한 타이타닉호 침몰사건 이후 최악의 해상사고 선박으로 남게 됐다. ○북·미 핵협상 극적 타결 전쟁위기까지 몰아갔던 북한핵문제는 10월21일 북·미 핵협상 기본합의서가 조인됨으로써 긴장해소의 전기를 마련했다.북한은 지금 미국과 경수로지원및 대체에너지 공급,연락사무소 설치문제 등을 놓고 협상을 진행중이다.특히 지난 7월의 김일성주석 사망소식은 이후 북한권부의 움직임과 김정일의 권력승계에 대한 많은 추측을 낳기도 했다. ○러,체첸공 무력 침공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체첸공화국에 러시아가 군사개입을 단행함으로써 빚어진 체첸사태는 러시아의 소수민족문제 해결을 위한 시금석이 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옐친 러시아대통령은 날로 떨어지는 인기를 만회하고 체첸외에 독립을 꿈꾸는 여타 소수민족에 대한 본보기로 무력개입을 감행했으나 러시아내에서조차 비난여론이 들끓고 있다. ○미 공화당 의회 장악 지난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 야당인 공화당이 상·하 양원및 주지사 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40여년만에 양원을 모두 장악하게 됐다.미국민들의 「신보수주의 정서의 표출」로 일컬어지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패함에 따라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집권후반기의 정국운영은 물론 오는 96년 대통령선거에서의 재선전망도 극히 불투명해졌다. ○「보스니아」 3년만에 휴전 「인종청소」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며 3년째 잔인한 도륙을 계속해온 보스니아내전은 세르비아계가 유엔설정 안전지대인 비하치를 사실상 점령한뒤 카터전미대통령의 중재로 24일부터 휴전에 들어갔다.세르비아계는 그동안 수많은 평화중재안을 거부한 채 국토의 70%를 점령했으며 보스니아사태 해결에 시종 미온적 태도를 보여온 EU회원국들은 손을 빼기에 급급했다.
  • 북구4국/“산타의 나라” 홍보전

    ◎“관광객 유치”… 수많은 선물·편지 준비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어디에 살고 있을까. 스웨덴·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등 4개국은 서로 자국이 산타클로스의 고향이라고 주장한다. 스웨덴은 스톡홀름 북서쪽의 조그마한 예순다라는 마을이 산타의 본적이라고 우긴다.눈이 하얗게 덮인 이곳에 산타의 집과 선물을 만드는 작업장,순록의 집을 만들어 놓은 뒤 산타가 영원히 살집을 이곳에 차렸다고 관광객들을 부르고 있다.이 집안에는 어린이들에게 줄 선물꾸러미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으며 집밖에서는 요정으로 분장한 사람들이 이곳 저곳을 오간다. 또 덴마크령 그린란드의 누크에는 수년전부터 산타의 집과 우체국등을 차려놓았다.산타 앞으로 세계 1백여개국에서 편지가 오는데 우표가 안붙은 편지는 물론 주소가 없는 편지마저 배달돼 수십명의 산타가 밤을 새우며 답장을 쓰고 있다. 또 핀란드의 로바니에미 마을에서도 인근 쿠르바툰트리 산에 산타 집이 있다고 선전하고 있으나 산꼭대기까지 어린이들이 갈 수 없자 최근에는 산타가 산 아래 두번째 집을 차려놓았다며 분점을 설치하기도.이 분점에 관광객이 몰리자 빨간색 옷을 입을 산타가 어린이들을 일일이 만나 소원을 들어주고 있다. 오슬로 남쪽 드뢰바크에 산타집이 있다는 노르웨이에서도 『산타는 원래 니세로 불리는 사람인데 그는 서기971년에 태어난 실제 인물이며 이곳에서는 일년내내 산타가 살고 있다』고 선전한다.일년에 무려 25만명이 산타를 보러오는 것으로 집계돼 가장 관광객이 많은 산타 마을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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