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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거대 단일유럽으로 뜨나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이 19일 새벽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새 개정조약을 승인하기로 최종합의했다. 이로써 EU가 정치통합을 거쳐 거대 단일유럽으로 부상할 계기가 마련됐다. 19일 BBC, 파이낸셜 타임스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이날 정상들은 조문작업을 거친 새 개정조약을 승인했다. 최종안은 오늘 12월 정상회의에서 공식 승인될 예정이다.EU 회원국은 2008년 회원국 비준을 거쳐 차기 유럽의회 선거가 예정된 오는 2009년 상반기 이전 새 조약을 발효할 계획이다. 이번 조약은 지난 2005년 프랑스, 네덜란드 국민투표에서 부결됐던 기존 EU헌법의 핵심내용을 그대로 담았다. 그동안 정치통합에 진통을 겪었던 EU가 거대 정치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한 조항들이 배치됐다. 기존 6개월이었던 EU 대통령 임기를 2년6개월로 늘렸다. 외교정책 총괄직의 권한을 강화하고 EU위원회를 2014년부터 순차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국가별 비토권(거부권)을 줄여 의사결정 과정을 효율화했다.EU 의회의 권한을 늘리는 한편으로 각국 입법부의 감독권도 강화했다. 다만 EU에 초국가적 지위를 부여하는 국가, 국기 등 상징에 관한 조약은 삭제했다. 전반적으로 하나의 유럽으로 가기 위한 고심의 흔적이 엿보인다. 영국이 경찰, 사법분야 공조에 참여하지 않을 수 있는 ‘옵트 아웃’ 등 4개 조항에서 예외를 인정받는 등 각국의 요구 조건도 대부분 수용됐다. 이탈리아는 막판 합의과정에서 유럽의회 의석을 1석 늘려 프랑스보다 1석 적지만 영국과 같은 73석을 할당받게 됐다. 불가리아는 유로(EURO)화 표기를 자국식으로 ‘evro’로 하도록 인정받았다. 오스트리아는 외국 유학생 쿼터제에 대해 5년간 EU의 제재를 유보받는 선에서 합의가 이뤄졌다. 각국 정부는 조약 비준 준비에 발빠르게 나섰다. 아일랜드는 새 조약 비준을 위한 국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나머지 국가들은 의회 비준을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들은 여론과 야당이 국민투표 실시 압박을 가하고 있어 비준 통과에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의회 비준에서 의석 3분의2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하는 오스트리아, 폴란드, 핀란드 등도 새 조약 통과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스웨덴은 유럽 이민자 ‘천국’

    스웨덴은 유럽 이민자 ‘천국’

    선진 복지국가로 이름 높은 스웨덴이 이민자 권리와 처우에서도 으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문화원과 유럽연합(EU)이 EU 소속 25개국과 스위스, 노르웨이, 캐나다 등 28개국을 대상으로 각국의 이민자 정책을 꼼꼼히 평가한 결과 스웨덴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BBC방송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노동시장 개방 ▲가족 이민 ▲장기 정착 ▲정치 참여 ▲국적 취득 ▲인종차별 등 6개 큰 틀 아래 140여개 세부 항목별로 점수를 매겨 순위를 결정했다. 스웨덴은 이주 노동자의 권리보장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대다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스웨덴에 이어 포르투갈과 벨기에, 네덜란드, 핀란드 순으로 이민자에게 우호적인 정책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이민국가인 영국,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도 상위에 올랐으며 이중에선 이탈리아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가장 살기좋은 나라’ 핀란드

    핀란드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은 중위권인 35위를 기록했다. 5일 월간지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핀란드는 좋은 공기와 물, 낮은 어린이 질병 발병률 등으로 141개국 가운데 최고 점수를 받았다. 아이슬란드가 2위를 차지했고 노르웨이, 스웨덴, 오스트리아가 그 뒤를 이었다. 미국 23위, 중국은 84위에 머물렀다. 에티오피아, 시에라리온, 채드 등 아프리카 5개국은 꼴찌권을 기록했다. 또 세계 72대 도시별 평가에서는 스웨덴 스톡홀름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혔다. 노르웨이 오슬로와 독일 뮌헨, 프랑스 파리 등이 각각 2,3.4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하위권인 52위에 머물렀다. 중국 베이징은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인해 꼴찌의 수모를 당했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강서구 마곡지구 동북아 허브 도시로”

    “강서구 마곡지구 동북아 허브 도시로”

    서울의 마지막 남은 대단위 미개발 땅인 강서구 마곡지구를 서울의 새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찾기 위한 세미나가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서울시와 강서구가 공동 주최한 이날 세미나는 ‘21세기 환경친화적 도시개발 사업의 전망’이란 주제로 조경·건축·도시설계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를 한 서울대 김의준 교수는 “서울의 도시 시스템은 동북아의 중심성을 유지하기보다 국내용에 그치고 있다.”면서 “지금이 마곡 등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육성과 산업구조의 재편성이 필요한 시기”라고 마곡지구 개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이석정 한양대 교수는 “지형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고 용도의 다양성이 융화된 대안 도시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도년 성균관대 교수도 “마곡에 서울을 대표할 연구개발(R&D) 단지가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같은 사례로 싱가포르의 윈노스와 독일 쾰른의 미디어파크, 핀란드의 오울루 첨단 클러스터 등 해외 연구개발 도시를 소개했다. 마곡지구의 수변도시(워터 프런트) 개발을 처음 건의했던 김도현 강서구청장은 “마곡지구의지정학적 장점 등을 잘 활용한다면 수변관광 명품도시를 만드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김나영 제2 김연아?

    김나영 제2 김연아?

    김나영(17·인천 연수여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그랑프리 시리즈 5차대회에서 자신의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동메달을 따냈다. 김나영은 3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무감점 연기로 86.23점을 얻어 쇼트프로그램 점수(42.14점)를 합쳐 총점 128.37점으로 미라이 나가수(미국·143.52점), 제니 바하마(핀란드·132.44점)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위로 출발한 김나영은 그러나 이날 프리스케이팅 연기에서 이번 시즌 최고의 연기를 펼쳐 순위를 끌어올렸다. 총점에서도 종전보다 6.09점을 끌어올리며 자신의 역대 최고 기록(122.28점)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10월 주니어그랑프리 7차 대회 이후 11개월 만에 또 한 번 3위 시상대에 올라선 김나영은 이로써 김연아(17·군포 수리고) 이후 또 한 명의 한국 피겨 간판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나영은 동갑내기 김연아처럼 한국 여자피겨의 유망주였다.6세 때 부츠를 신은 뒤 1998년 전국종별선수권 초등부 1위로 두각을 나타낸 그는 이듬해 종별대회에서 김연아를 제치고 우승했다. 둘은 이때부터 초교를 졸업할 때까지 경쟁을 벌였다. 이후 김연아가 탄탄대로를 걸은 반면 김나영은 불의의 부상에 시달리며 중학교 입학 직후 1년 가까이 허송세월했다. 그러나 김나영은 주니어 국가대표에 선발되면서 다시 날아올랐고, 지난해엔 종별선수권과 전국선수권 주니어 1위로 김연아를 뒤쫓기 시작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F1 드라이버는 힘 넘치는 운동선수”

    수백억원을 들여 제작된 포뮬러1(F1) 경주용 자동차를 모는 드라이버는 경주마 기수처럼 단지 차를 조종하는 역할에 머무는 것처럼 보인다. 르노팀의 드라이버 헤이키 코발라이넨(25·핀란드)은 “많은 이들이 드라이버는 운전석에 가만히 앉아 있고 출력이 좋은 차가 승부를 좌우하는 것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F1만큼 신체적인 능력을 요구하는 스포츠도 없다.”고 단언한다. 시속 300㎞를 넘나드는 속도와 90분 가까이 중력의 5배가 넘는 압력을 견뎌내야 한다. 훈련이 안 된 사람은 3배만 넘어도 의식을 잃는다. 이런 악조건을 견뎌내려면 파워는 물론, 심폐기능과 강인한 정신력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 BBC 인터넷판은 12일 여느 종목 선수 못지않게 빡빡한 코발라이넨의 훈련 일정을 소개하면서 F1 드라이버도 운동선수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짚었다. 그의 키는 170㎝이지만 목둘레는 42㎝에 이른다. 목에 맞는 셔츠를 고르면 소매가 손가락까지 내려온다. 목 근육을 강화하는 것은 드라이버에게 가장 필수적인 훈련이다. 코너를 돌 때 압력은 보통의 5배, 헬멧 무게만 7㎏에 이르기 때문이다. 가장 피로감을 느끼는 부위 역시 목이어서 그는 경주 뒤 마사지와 회복훈련을 한 뒤 반드시 목근육 강화 훈련을 한다. 또 심장박동수도 1분당 170회로 달릴 때의 마라토너와 비슷하다. 긴장한 탓에 아드레날린이 분비돼 자극을 주는 데다 비좁은 운전석에 안전띠로 묶여 있어 땀에 흠뻑 젖고, 엄청난 소음에 시달리다 보면 박동이 빨라진다. 이를 견디기 위해 야구 선수처럼 겨울 오프시즌에 혹독한 체력 훈련을 소화한다. 팔다리가 근육질이어서도 곤란하다. 일반 차보다 훨씬 뻑뻑한 엑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를 조작하려면 다리 힘을 길러야 하지만 그렇다고 다리 근육이 굵어서도 안 된다. 일주일에 이틀을 아침엔 웨이트를 하고 오후엔 에어로빅을 거르지 않는 것도 날씬하면서도 힘있는 다리를 만들기 위한 고육책이다. 코발라이넨은 “우리가 운전하는 시간은 일주일에 하루 한나절뿐이고 나머지는 이를 준비하는 데 보낸다.”며 “우리가 운동선수가 아니라면 엔진 출력이나 높이는 존재에 불과할 것이다. 그러나 육체적, 정신적으로 완벽히 준비돼 있지 않으면 F1에서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노르웨이 ‘삶의 질’ 1위

    세계에서 삶의 질이 가장 높은 나라로 노르웨이가 꼽혔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전세계 183개국을 대상으로 매년 조사, 발표하는 ‘통계로 보는 세계 2008’ 결과에 따르면 노르웨이는 인간 개발 지수(삶의 질) 측면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텔레그래프가 6일 보도했다.2위엔 아이슬란드, 3위엔 호주가 각각 올랐다.4위는 아일랜드,5위는 스웨덴이 차지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선 일본이 7위에 올라 상위 20위권에 유일하게 포함됐다. 캐나다와 미국은 6위,8위에 랭크됐다. 삶의 질 부문에서 유럽국가들은 절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핀란드와 네덜란드, 스위스 등 3개국이 나란히 9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 10위권에 7개국이나 차지했다. 어린이 복지, 살인 및 사형집행률, 외국인 투자, 주택 가격, 도로 혼잡도 등 200여개의 경제, 사회적 지표가 조사에 사용됐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이라크 사태 출구 보이나

    이라크 혼란의 주범인 시아파와 수니파의 갈등이 ‘평화 로드맵’의 전격적인 합의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영 일간 가디언은 3일 시아파와 수니파 대표단이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4일간의 협상에서 민주적 방법으로 정치문제를 해결할 것을 포함한 12개항의 화해 방안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12개항 합의방안에는 ▲민주적, 비폭력적 사태 해결 ▲무장해제 ▲회담 진행중 무기사용 금지 ▲협상 결과 수용 ▲인권보호 등이 포함돼 있다. 협상에는 강경 시아파 성직자 무크타 알사드르의 대표단과 수니 아랍 정파 지도자 아드난 알둘라이미, 북아일랜드·남아공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합의안이 이라크 문제 해결에 큰 기여를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힐러리 클린턴 미 상원의원 등에게 사퇴압력을 받고 있는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에게 국면전환용 카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아파인 알말리키 총리는 “미국이 오는 15일 발표하는 이라크 주둔 증가 효과 보고서에는 긍적적인 측면이 담겨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재 검토중인 보고서에 이라크 정부의 부패가 심각하다는 의견이 포함돼 있어 알말리키 총리가 현재의 위기를 쉽게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브로드웨이의 황제’의 삶 무대 올리는 송한샘 쇼팩대표

    ‘브로드웨이의 황제’의 삶 무대 올리는 송한샘 쇼팩대표

    10살 때부터 죽기 직전까지 평생 뮤지컬에 몸을 바친 브로드웨이의 황제 조지 엠 코핸(1878∼1942).51개의 뮤지컬,500개의 싱글 넘버를 작곡하고 노래 사이를 대사로 잇는 현재 뮤지컬의 포맷을 구축한 그는 지금도 동상으로 남아 브로드웨이를 지키고 있다. 그의 이야기 ‘조지 엠 코핸 투나잇’이 9월7일 동양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지난해 3월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이 작품을 보고 다음날 바로 계약했다는 쇼팩의 송한샘(33) 대표를 만나 작품 얘기를 들어봤다.‘헤드윅’‘벽을 뚫는 남자’ 등을 성공시키고 지난해 공연기획사 쇼팩을 차린 송 대표.270석 규모의 동양아트홀도 운영하는 그가 첫 작품으로 ‘조지 엠 코핸 투나잇’을 선택한 이유는 행복 뒤의 쓸쓸한 뒷맛, 앞만 보고 내달리는 인생의 발걸음을 늦추라는 메시지 때문이다. “배우라면 맘 먹으면 얼마든지 커튼콜을 할 수 있는 존재 아닌가요?그런 그가 죽는 순간 커튼콜은 없다고 말합니다. 한 시간동안 단 한 번의 퇴장도 없이 관객을 웃기며 잘난 척하던 그가 사라진 빈 무대를 페이소스와 슬픔이 꽉 채우죠.” ‘조지 엠 코핸 투나잇’은 뮤지컬 팬들에게 솔깃한 작품이다. 브로드웨이가 형성되고 뮤지컬이 틀을 잡아가는 20세기 초 뮤지컬 장인의 이야기이기 때문. 임춘길, 고영빈, 민영기 세 배우가 코핸이 되어 원맨 스탠드업 코미디를 선보인다.100분간 A4용지로 60장을 가득 메우는 대사와 30곡의 노래, 현란한 탭을 소화해야 하는 지난한 작업이다. 배우 한 명이 극을 이끌어가는 모노 뮤지컬이 국내 관객에게 낯설지는 않을까.“모노 뮤지컬은 호감 있는 배우를 90분간 해바라기로 바라보며 즐기고 배우가 긴장과 이완을 조절할 수 있어서 리드미컬합니다. 기본적인 연출 동선만 받아 배우가 다시 요리하는 거죠.”기존 작품들은 초 단위로 약속할 정도로 꽉 짜여져 있지만 ‘조지 엠 코핸 투나잇’은 배우가 마음껏 쥐락펴락한다. 연출은 ‘헤드윅’의 이지나씨가 맡았다. 우연의 일치인지 10월 개막하는 여성들의 모노 뮤지컬 ‘텔미온어선데이’도 그가 지휘한다.“이지나 연출은 자타가 공인하는 모노뮤지컬의 1인자입니다.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진행으로 속도감 있게 몰아부치죠.” 쇼팩의 차기작은 내년 3월 개막할 ‘이블데드’. 코믹 호러의 고전, 이블데드 1·2편을 합친 작품이다.“좀비들이 나오고 피가 난무해요.3번째 줄까지는 피 맞으러 오는 관객이죠.” 내년 하반기에는 핀란드의 유명 작가 아르토 파실린나의 ‘기발한 자살여행’을 임도완·이수연의 공동 극작으로 재구성한다. 한국, 북한, 장가계를 이어 통일된 미래의 한 시점을 배경으로 삶의 소중함을 보여줄 생각이다.“뮤지컬 판권도 사들였는데 라이선스로 다시 파는 게 목표예요. 요즘 언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논버벌이 해외로 많이 진출하는데 우리 뮤지컬도 영화처럼 되팔고 우리의 언어로 무대화하는 게 꿈입니다.” 글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17세 이하 월드컵] 아르헨-나이지리아 “너를 잡아야 4강간다”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아프리카의 자존심 나이지리아가 17세 이하 월드컵 ‘4강 길목’에서 격돌한다. 아르헨티나는 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코스타리카와의 대회 16강전에서 전반에만 머리로 두 골을 터뜨린 수비수 가스톤 사우로의 ‘원맨쇼’를 앞세워 2-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2003년 핀란드대회 3위 팀인 아르헨티나는 4년 만에 8강에 합류, 대회 첫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25분 이번 대회에 처음 출격한 수비수 사우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산티아고 페르난데스가 올린 코너킥을 골 지역 중앙에서 헤딩슛으로 골망을 가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사우로는 전반 41분 또 한번 페르난데스의 오른쪽 코너킥을 선제골과 똑같은 위치에서 헤딩으로 꽂아 넣으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광양전용구장에서는 나이지리아가 콜롬비아를 상대로 후반에 두 골을 뽑아내며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나이지리아는 후반 17분 콜롬비아의 산티아고 트렐레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위기에 빠졌지만, 후반 33분 셰리프 이사의 동점골과 5분 뒤 야쿠부 알파의 역전 결승골이 터지면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펼쳤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휴대전화 통화 10분만 넘어도 암 유발 가능성”

    “휴대전화 통화 10분만 넘어도 암 유발 가능성”

    휴대전화 통화 시간이 10분만 넘어도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스라엘 바이츠만연구소는 휴대전화를 10분 이상 사용하면 뇌에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지난 28일 발표했다. 휴대전화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수준의 저주파도 10분 만에 인체 세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 연구진은 인간과 쥐의 세포를 875㎒ 전파에 노출한 후 세포 변화를 관찰해 이 같은 결과를 밝혀냈다. 바이츠만연구소의 로니 세제르 박사는 “흔한 휴대용품에서 방출되는 매우 약한 전자파라고 하더라도 세포내부의 화학신호에 영향을 끼친다.”며 “이는 흔히 알려진 휴대전화의 ‘방출열’ 외에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또 하나의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휴대전화 위험성 논란에 새로운 불씨를 지폈다. 영국 던디대학교의 시몬 아더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변화가 있을 수는 있지만 암을 유발하는 원인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단지 세포변화만으로 ‘암 유발’이라고 경고하기에는 성급하다는 것.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핀란드 방사선·원자력안전센터의 다리우츠 레스친스키 교수는 “휴대전화의 전자파가 세포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만으로도 자세히 연구해야할 필요가 생긴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지난해 영국 암 리서치재단 과학자들은 휴대전화와 뇌종양은 큰 관계가 없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연구진들은 4년간 휴대전화 사용자 1716명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 같이 주장했다. 사진 = 데일리메일 기사 캡처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신바예바 4m80 넘어 대회 2연패

    ‘미녀새’가 다시 훨훨 날았다. 옐레나 이신바예바(25·러시아)가 28일 밤 일본 오사카의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4m80의 다소 저조한 성적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자신의 세계기록 경신에는 실패 이신바예바는 경쟁자들이 열심히 도약할 때 트레이닝복도 벗지 않은 채 수건을 얼굴에 둘렀다. 관심도 없다는 투였다.2년 전 핀란드 헬싱키 대회에서 5m01로 세계기록을 작성한 이신바예바는 처음 도약한 4m65를 가볍게 넘은 뒤 다음 두 단계를 그냥 통과, 곧바로 4m80에 도전했다.1차를 실패한 그는 2차에서 거뜬히 넘었다. 이후 카테리나 바두로바(체코)와 스베틀라나 페오파노바(러시아·이상 4m75)가 4m80에서 잇따라 실패하자 곧바로 바를 5m02로 올렸다. 통산 스무 차례나 고쳐 쓴 세계기록을 새로 작성하겠다는 의욕을 드러낸 것. 그러나 1차시기에선 도움닫기에 호흡이 맞지 않아 바 근처에 가보지도 못했고 2차는 바에 아슬아슬하게 걸렸다. 이후 이신바예바는 4만여 관중의 박수를 유도하면서 세 번째로 몸을 솟구쳤지만 역시 바에 걸렸다. 쑥스러운 듯 챔피언은 ‘공중제비’로 관중의 환호에 답했다. 그는 “누군가 4m80을 뛰었다면 더 압박을 받고 더 높이 뛸 수 있었을텐데 그렇지 못했다. 모든 이에게 특별한 뭔가를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신바예바는 더 딱딱한 폴을 사용하고 폴을 더욱 높여 쥐는 ‘스윙 테크닉’ 덕분에 비교적 가볍게 금메달을 따냈다. 바두로바는 적은 횟수의 시도 끝에 성공해 페오파노바를 밀어내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00m 남녀우승자 같은 코치 밑에서 조련 남자 100m에서 ‘새 인간탄환’으로 떠오른 타이슨 게이(24·미국)와 여자 100m 우승자인 베로니카 캠벨(자메이카)이 한 스승 밑에서 지도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선수들의 장학금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해 텍사스주 교도소에 수감된 랜스 브로먼 코치. 두 선수는 캔자스주 바턴 커뮤니티컬리지에서 그로부터 지도를 받았고 특히 그가 수감된 이후 눈부시게 성장했다. 둘은 옥중의 브로먼 코치와 매일 전화로 훈련할 내용을 전달받고 구슬땀을 흘려왔다. 게이는 100m 결선 전날 브로먼이 전화로 “네가 챔피언이 되는 꿈을 꿨다. 마음 푹 놓고 달려라.”고 조언한 것이 힘이 됐다고 털어놨다. 캠벨은 “두 금메달리스트를 길러낸 그는 자랑스러워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게이는 이날 200m 2라운드 3조에서 20초08로 준결승에 진출,100m에 이어 400m 계주까지 노리는 3관왕에 한발 다가섰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HAPPY KOREA] (19) 강원 화천군 ‘하늘빛 호수마을’

    [HAPPY KOREA] (19) 강원 화천군 ‘하늘빛 호수마을’

    강원도 화천군은 대부분의 지역이 휴전선과 맞닿아 있다. 이곳을 지나다 보면 군용 차량과 탱크 저지선과 같은 군사시설을 자주 만나게 된다. 지역 주민들이 ‘주민 보다 군인이 더 많다.’고 말할 정도이다. 북한과 인접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른 지역에 비해 개발이 되지 않았다. 불과 얼마전까지 ‘오지’로 불렸다. 그런 화천이 요즘은 여유로운 생활을 찾는 외지인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대부분 지역이 산이나 농지, 호수 등으로 자연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깨끗한 자연과 호수는 지친 도시민을 유입하기에 충분하다. 화천군 하남면 서오지리와 원천 1·2리 등 3개 마을에 조성되는 화천군의 ‘하늘빛 호수마을’계획을 들어봤다. “이곳은 청정지역입니다. 공기도 좋고,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서울에 살면서 주말농장이 있는 화천에 자주 온다는 이성영(하이웰빙 발행인)씨는 화천군이 ‘살기좋은 마을’로 추진하고 있는 원천 2리에 대해 이 같이 소개했다. 그는 “직원들과 화천지역에서 주말농장을 하는데 생활을 해보니 ‘정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씨는 “화천군이 지역을 찾는 외지인들이 머무를 수 있도록 조성한 펜션에서 하룻밤을 묵기도 했는데, 정말 잘 꾸며놨다.”면서 “반드시 외지인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거들었다. 이씨처럼 화천을 찾는 외지인들이 늘면서 화천군은 서오지리와 원천1·2리 등 3개 마을을 ‘하늘빛 호수마을’로 조성하는 계획을 세웠다. 파로호를 끼고 마을이 형성돼 있는데, 이미 차근차근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공간의 질 개선 작업’은 행자부에서 직접 도와주고 있다. ●평화의 댐 등 주변 관광자원은 풍부 이 마을의 컨셉트는 천연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도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일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소득을 올리는 게 목표다. 가장 좋은 조건은 금강산에서 발원해 한강으로 흐르는 북한강이다. 북한지역에서 흘러들어 평화의 댐을 거쳐 지역을 관통하는 물줄기는 화천에서 호수를 형성했다. 이를 파로호(破虜湖)라고 부른다. 군에서 ‘하늘빛 호수마을’로 조성하는 원천1,2리는 앞에는 파로호가 손에 잡힐 듯하고, 뒤는 장군산의 산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아름답고 고요한 풍경 속에 생활하는 것 자체가 휴식이다. 게다가 평화의 댐을 비롯해 주변에 관광자원도 풍부하다. ●북유럽 펜션 벤치마킹… 한국 색 가미 화천군은 최근 파로호를 배경으로 산자락에 8개동의 펜션 단지를 지었다. 외부인들이 이곳에 머물다 가도록 하자는 취지에서다. 이름은 아쿠아틱리조트. 야외에서 식사를 할 수 도 있고 실내에서 반짝이는 하늘의 별도 볼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화천군 최문순 자치행정과장은 “펜션을 짓기 위해 핀란드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관광산업이 발전한 외국을 방문해 벤치마킹했으며, 여기에 한국적인 분위기를 가미했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군청에서 운영을 하지만, 주민들이 협의체를 구성하면 운영을 주민들에게 맡길 예정이다. 그러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운영 책임자는 관광대학을 졸업한 전문가를 영입하기로 했다. 총괄관리는 전문가가 맡고, 운영은 주민들이 하는 방식이다. 이미 주민 3명을 채용하기도 했다. 현재 이곳에는 식당과 매점 등 편의시설이 없는데, 조만간 이런 시설도 조성하고 농산물 판매장도 개설한다. 시설을 보완해 외지인을 유인하고, 농촌체험과 농특산품을 판매해 수입을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4계절 리조트 단지 조성 계획 화천군은 이 지역을 4계절 리조트로 조성할 구상도 갖고 있다. 펜션단지 바로 밑 산자락에는 9만여㎡의 야생화 단지를 조성해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조만간 330㎡ 규모로 공간을 만들어 호수위에서 회의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호수변 하천부지 3만 3000여 ㎡를 활용해 축구장 2곳과 축구연수원도 지을 구상을 하고 있다. 부지는 확보한 상태다. 또 펜션 뒤의 임야에 6홀이나 9홀의 퍼블릭골프장을 만드는 계획도 갖고 있다. 하지만 산림법 때문에 쉽지만은 않다고 한다. 그래서 군청에서는 살기좋은지역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민자유치를 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펜션단지와 바로 아래에 있는 연꽃단지를 연결하는 도로가 없다. 군에서는 도로 개설 보다는 자전거 길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펜션단지 뒤 야산으로 연꽃단지까지 등산로도 조성한다. 카누트래킹 코스도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 화천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연 재배·유기농으로 소득도 ‘쑥쑥’ 마을 주민들은 요즘 친환경에 눈을 돌렸다. 새로운 경쟁력을 실감하고 있다. 최근엔 연(蓮)재배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수십년 동안 농사를 짓고 고기를 잡으며 생활해왔는데, 깨끗한 환경을 갖춘 호수주변에 연을 심어 새로운 수입원을 개발했다. 양태식(52·하남면 원천리)연 작목반장은 “3년 전부터 10만여㎡에 연을 심고 있다.”면서 “연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친환경적이어서 관광객 유치에도 유리하고 볼거리도 제공한다. 10여 가구로 작목반이 구성됐으며, 현재는 연차(蓮茶), 연주(蓮酒)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 연베개, 연향(蓮香)등의 다양한 상품을 만들 예정이다. 이 마을 주민 홍재훈(64)씨도 “예전에는 정말 먹고 살기 힘들었는데 연을 재배하면서 생계가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군청에서는 주민들이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연 전시관과 판매시설을 지어 줄 계획도 갖고 있다. 유기농이나 친환경농법으로 농특산물도 생산한다. 호박이나 토마토, 쌀 등을 주로 생산하는데 전국적으로도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마을 곳곳에서 주렁주렁 달린 호박을 볼 수 있다. 화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쌀 ‘토고미’는 브랜드화에 성공했다. 삼성전기에는 6만명이 먹는 쌀을 공급하고 춘천의 한림대학교 구내식당도 이 지역의 쌀을 소비한다. 유종열(47)원천2리 이장은 “농사를 지으면서 농공단지의 식품가공회사를 다니는 주민이 많아 다른 지역보다는 다소 소득이 높은 편”이라면서 “유기농 재배는 지역의 또다른 강점”이라고 자랑한다. 이춘의(53)서오지리 이장 역시 “이미 마을주민들은 새농촌건설사업 등 몇개의 공모사업을 해본 경험이 있으며, 그동안 생활여건도 많이 개선돼 농촌체험을 위해 찾는 외지인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화천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펜션 운영 3개 마을주민에 맡길 것” “30개 시범지역 가운데서 최고로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군에서 살기 좋은 마을로 추진하고 있는 하남면 서오지리와 원천1,2리는 지역여건이나 자연환경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면서 “30개 국가지정 마을 중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마을로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정 군수는 정부가 사업을 추진하기 앞서 군에서 먼저 이 지역을 대상으로 발전계획을 세우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파로호를 끼고 있어 연꽃단지와 야생화 단지 등 볼거리를 조성하고 수입원을 개발하는 한편 펜션단지를 조성해 외지인이 머물게 하려는 계획을 스스로 세웠다. 그는 “우리가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름을 정확히 붙이지 못했는데, 나중에 생각을 해보니 정부의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와 화천군에서 하려던 것이 동일한 컨셉트였다.”고 환하게 웃었다. 그래서 그는 다른 어떤 자치단체보다 사업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모든 청사진이 머리에 들어 있는 듯했다. 그는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참여와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진단했다.3개 마을이 합쳐 공동사업을 추진해야 하는데,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각각의 마을은 서로 협조가 잘 되는데,3개 마을을 모아 놓으면 ‘단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래서 정 군수는 이 문제를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보고 있다. 정 군수는 “그래서 3개 마을이 화합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라고 마을 대표들에게 요청한 상태”라면서 “이들이 화합이 잘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 군에서 조성한 펜션단지의 운영을 맡기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민들이 요금을 비싸게 받지 못하도록 운영에 관한 규정도 조례로 마련할 예정이다. 대신 주민들은 펜션단지를 찾는 사람들에게 농·특산품과 음식 등을 판매하고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화천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2011년 대구세계육상경기 8월27일 개막

    2011년 대구 세계육상경기선수권의 일정이 확정됐다.8월27일부터 9월4일까지 9일 동안 열린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20일 일본 오사카에서 집행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일정을 확정, 승인했다. 이전 대회는 8월 초나 중순에 개최됐으나 대구 대회는 혹서기를 피해 일정이 조정됐다. 대구와 비슷한 날씨를 보이는 올해 오사카 대회도 8월25일부터 열린다. 하지만 2013년 모스크바 대회는 8월10일 개막된다. IAAF는 또 결혼으로 국적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핀란드로 바꾸겠다고 한 원반던지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프란츠 크루거의 국적 변경 출전을 허용했다. 나이를 속여 주니어대회에 나온 바레인 중거리 선수 타헤르 타레크 무바라크에 대해 강력한 징계에 처하도록 사건을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보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19.5도 酒戰 붙나

    19.5도 酒戰 붙나

    진로가 ‘참이슬 프레시’ 출시 1주년을 맞아 20일 19.5도짜리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달 두산이 19.5도 저도 소주를 출시한 데 이어 진로까지 알코올 도수를 낮춘 리뉴얼 제품을 내놓음으로써 저도 소주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진로의 ‘참이슬 프레시’ 리뉴얼 제품은 기존 국내 소주제품에 사용되는 첨가물인 설탕이나 액상과당 대신 핀란드산 100% 순수 결정과당을 사용한 웰빙형 고품질 소주를 표방하고 있다. 진로측은 리뉴얼 제품은 “맛이 더욱 깨끗하고 깔끔한 것이 특징”이라면서 “결정과당은 감미도는 높고 혈당지수는 낮아 비만과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되는 웰빙식품 소재로 애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고가격은 839.36원으로 기존 제품과 같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5000년전 신석기인도 껌 씹었다”

    “5000년전 신석기인도 껌 씹었다”

    5000년 전에도 사람들이 껌을 씹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20일 인터넷 판에서 영국 더비 대학교에서 고고학을 전공하는 사라 피킨(23)이라는 여학생이 핀란드에서 유물발굴 자원봉사를 하다가 신석기인의 치아 자국이 찍힌 자작나무 껍질 진액 덩어리를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학자들에 따르면 신석기 시대 사람들은 이 진액을 잇몸 질환 치료제, 깨진 독이나 자기 수리용 접착제 등으로 사용했다. 사라의 지도교수인 트레버 브라운은 “껌에 나 있는 잇자국이 아주 선명하기 때문에 이번 발견은 고고학적으로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15개국서 수해 구호자금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대규모 수해를 입은 북한을 돕기 위해 15개국에서 구호자금을 보내왔다고 마가레타 월스트롬 유엔 긴급구호 조정관이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구호자금을 보낸 나라는 한국과 일본, 미국, 중국, 러시아 등 북핵 6자회담 참가국 전원과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아일랜드 등 유럽국가, 그리고 호주 등이다. 또 유럽연합집행위원회도 지원금을 보냈다고 월스트롬 조정관은 밝혔다. 월스트롬 조정관은 또 세계식량계획(WFP)이 북한 당국과 함께 17,18일 수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유엔의 산하 기관들은 수해 피해자들이 필요로 하는 물자를 공급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WFP는 4000t의 밀가루와 콩, 식물성 기름, 설탕 등을 마련해 놓고 있다.WFP의 구호 물자는 북한 수재민 32만명에게 배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dawn@seoul.co.kr
  • ‘U-17 월드컵’ 출전 선수연령 측정 MRI검사

    18일부터 국내 8개 도시에서 열리는 17세이하(U-17) 월드컵 축구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나이를 속이기 어렵게 됐다.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집행위원회는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참가 선수들의 연령을 측정하기 위해 전원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MRI 검사는 이번 대회가 처음은 아니다. 짐 브라운 FIFA경기국장은 “2003년 핀란드 대회와 2005년 페루 대회에서도 MRI 검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 검사는 손목뼈의 구조를 촬영하는 간단한 검사로 99.99%까지 정확한 연령을 알아낼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1990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FIFA로선 정보를 수집해 축적하는 효과도 겨냥하고 있다. 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앞으로 20세이하(U-20)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리 파악해두고 있으면 번거로운 시비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브라운 경기국장은 “어떤 대륙이나 국가를 겨냥해 이 검사를 실시하는 건 아니지만 벌써 일부 나라가 나이 많은 선수를 대표팀에 뽑았다는 얘기가 들리고 있다.”며 “검사 계획을 알리는 것 자체로 이런 부정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남북관계 ‘퍼주기’서 ‘윈-윈’으로

    남북관계 ‘퍼주기’서 ‘윈-윈’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2차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 목표를 제시했다. 남북 경제공동체 건설을 앞당기는 논의의 장으로 삼겠다는 의지와 함께 이를 위한 향후 추진방향을 내놓은 것이다. 노 대통령이 경축사에서 밝힌 남북 경제공동체의 기본 개념은 ‘생산적 투자협력’과 ‘쌍방향 협력’이다. 남북 경협을 퍼주기식의 일방적 ‘비용’이 아니라 공동 번영을 위한 ‘투자’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인식을 깔고 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과거 남북의 경제협력 관계가 일방적·단기적·소비적 지원이었다면, 투자적·쌍방적·장기적인 협력과 공동체를 형성하는 단계로 나아가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 번영을 위한 투자와 이에 따른 이익 창출의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노 대통령이 이날 경축사에서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남북관계가 예측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대목도 이와 무관치 않다. 천 대변인은 “상호 합의에 따라 투자와 이익창출에 필요한 남북 내부의 제도개선조치가 정상회담 이후 후속 접촉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생산적 투자협력’의 의미를 “과거 북측이 남측의 지원 물품을 일회성으로 소비해 버리는 단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전환을 이루자는 것”이라면서 “고기를 주는 것보다 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는 식”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조원동 재경부 차관보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경제공동체 개념은 민간투자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제한 뒤 “북한의 지리학적 불확실성이 감소하면 대북(對北) 투자가 활성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차관보는 “현재 남측은 유동성 측면에서 돈이 수요보다 많아 투자기회가 부족하고, 때문에 돈이 해외로 나가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직접투자보다는 설비 분야를 중심으로 민간 투자 유인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을 통해 한반도를 동북아와 유라시아의 물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방안을 남북경제공동체 사업의 한 가지 유형으로 들었다. 이 관계자는 “핀란드를 비롯한 유럽지역 물류 회사들이 물류 경비 절감을 위해 부산을 비롯한 주요 물류 거점 지역에 이미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남북이 이를 중국과 러시아의 방대한 시장을 개척하는 디딤돌로 삼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노 대통령이 경축사에서 “한반도 경제시대가 열리면 우리는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나가 동북아의 물류, 금융, 비즈니스 허브로 확고히 자리잡고, 북한은 획기적인 경제발전의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 대목에서도 이같은 구상을 엿볼 수 있다. 가시적으로는 개성이나 신의주를 포함한 경제특구 사업의 활성화, 금강산·백두산 관광사업 개발, 남북간 도로·항로 개발, 대북 진출기업 지원 확대, 민간·기업 부문 교류협력 확대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북·미 관계의 급진전 등 동북아 정세변화에 대비한 남북간 경제공동체 형성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새롭게 전개될 동북아 안보·경제의 틀에서 주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남북이 ‘윈-윈’하는 경제공동체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 자본이 북한으로 유입되면 남측은 경제적으로 기회를 잃고 뒷북만 칠 수 있다.”면서 “남북간 교류협력의 진전은 결과적으로 남북 모두의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찬구 이영표기자 ckpark@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윤은기 총장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윤은기 총장

    힐러리 클린턴의 자서전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마침내 그가 (혼외정사를)시인한 순간 피가 속구치면서 그의 목뼈를 부러뜨려 죽이고 싶었다. 그런데 옆방에 가서 잠시 생각해 보니 비록 흠집은 났지만 내 생애에서 그보다 더 매력적인 남자를 만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을 깨닫고 일단 덮어두기로 했다.’ 매력(魅力), 말 그대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끄는 힘이다. 이제는 그야말로 ‘매력시대’다. 개인이나 가정, 조직이나 사회, 어떤 국가라도 ‘매력지수’에 따라 선호도의 정도가 달라진다. 그렇다면 당신의 총매력지수는 얼마? ●매력 넘치는 ‘명품 CEO´에만 문호개방 흥미롭게 분석한 예가 있다. 비너스 윌리엄스와 샤라포바는 둘 다 테니스 실력이 세계 최정상급으로 비슷하다. 하지만 개인 총매력지수는 샤라포바가 좀 더 높게 나온다. 옷 입는 것, 귀걸이 등 외모에도 많이 신경쓰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서브할 때마다 괴성을 지르는 사운드 장착에 있다. 인간의 심리는 아무리 아름다운 ‘콘티’라도 싱싱한 ‘사운드’에 끌리기 때문이다. 이른바 ‘명품 CEO’들에게만 입학자격(?)이 주어진다는 매력넘치는 곳이 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의 최고경영자과정을 말한다. 그럴 것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한준호 한국전력공사 사장,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등이 이곳 출신이다. 또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이강숙 한국예술종합학교 석좌교수, 권영빈 중앙일보 논설고문, 유재건 국회의원, 이치범 환경부장관 등 정·관계 및 언론·예술계의 많은 인사들이 최근 이 대학원의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이런 소문이 퍼지면서 각계 인사들의 지원희망이 쇄도하고 있다. 이유가 뭘까. 이 대학원이 생긴 지 불과 4년밖에 안됐다는 점에서 더욱 귀가 솔깃해진다. 우선 ‘빵빵한’ 교수진이다. 미국 조지워싱턴대와 뉴욕주립대, 핀란드 헬싱키경제대학, 네덜란드 트웬테대학 등과의 탄탄한 교육프로그램 제휴를 바탕으로 현지 교수들이 방한해 직접 질 높은 강의를 한다. 두번째는 한국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세계화 마인드로 무장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국내 최초로 설립된 전문 비즈니스 스쿨이라는 점이다. 여기에 이 대학원의 CEO인 윤은기(56) 총장의 특별한 매력도 한몫한다. 윤 총장은 방송활동 10년, 경영컨설턴트 경력 20년 등으로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 최근에는 골프칼럼니스트, 저술가, 교수, 강연가 등의 명함이 더 생겨 이른바 ‘멀티잡스’로 통한다. 각계 인사들과의 친분 또한 두터워 ‘인맥관리의 달인’이라는 꼬리표도 붙었다. 원래 달변이기도 하지만 여러 분야에 걸친 해박한 지식과 미래사회에 대한 명쾌한 전망 등을 담은 그의 강의내용은 항상 인기를 끈다. ●매력은 권력·금력보다 더 영향력 높아 최근 서울시내 모처에서 가진 재계인사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강연회에서도 ‘21세기 매력’의 중요성을 설파해 주목을 끌었다.“매력은 권력, 금력보다 더 막강한 영향력이 있다. 우리말로 매력을 ‘멋’이라고 하지만 영어로는 ‘attractive, lovely, sexy, cool´ 등으로 사용된다.”고 풀이했다. 또한 이런 용어가 빈번하게 사용될수록 선진화된 커뮤니티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국사회가 매력지향적으로 갈 수밖에 없는 세 가지 이유, 즉 경제·교육·민주화 수준이 높아진 점을 예로 들었다. 따라서 앞으로는 ‘1인당 국민소득이 얼마냐.’가 아닌 ‘매력지수가 얼마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개인과 집안, 조직과 회사,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매력지수를 쑥쑥 높여야 한다고 역설했던 것.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 위치한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사무실에서 윤 총장을 만났다. 지난 3월 총장직에 부임했다는 그는 “경영학을 중심으로 한 MBA, 즉 석·박사와 최고경영자과정을 둔 대학원대학교”라고 소개한 뒤, 차별화된 ‘4T 교육이념’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4T는 eThics-Teamwork-Technology-sTorytelling, 즉 윤리-팀워크-테크놀로지-감동창조 등을 말한다. “과거에는 돈을 버는 목적이 단순히 물질적 풍요였다면, 이제는 사회에 기여하는 정신적 만족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영적 파워(spiriture power), 즉 21세기 CEO는 다른 어떤 것보다 윤리 및 사회적 책임경영의 정신적 우위가 강조되고 있지요.” 예를 들어 빌 게이츠가 창의력 하나로 과거에 많은 돈을 벌었지만 요즘 들어 사회공헌의 윤리를 실천하고 있기에 새삼 존경받는 것이며, 스필버그 감독 또한 영화 ‘ET’로 떼돈을 벌고 ‘쉰들러리스트’라는 영화로 인류사회에 공헌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우리나라 사업가들도 마찬가지란다. 과거 이익 극대화를 추구했다면 이제는 사회공헌 쪽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기반으로 100년,1000년 장수하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따라서 CEO는 Chief Executive Officer가 아닌 Chief Ethics Officer로 불러야 한다는 것. 이는 곧 최고경영자가 가진 지속경영의 능력이자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조건이라고 부연했다. 바로 이러한 윤리와 철학이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의 건학이념이자 교육프로그램의 주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존경받는 것보다 존경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훨씬 행복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가 가슴 뛰는 일이 아닙니까. 한국 부자들의 비극은 돈을 과시하려는 데 있습니다. 또한 존경할 대상은 없으면서 본인들은 존경받기를 원하지요.” ●“은퇴후에는 전업작가로 살아갈 터” 그러면서 골프의 매력을 늘어놓는다. 여러 가지 룰을 정확히 알고 매너를 지켜야 하는 ‘품격있는 운동’이라면서 “인맥관리에도 좋고 스트레스를 새로운 에너지로 전환시킬 수 있는 운동이 바로 골프”라고 했다.18홀 골프라운딩은 곧 윤리·환경·열정·지속가능·벤치마킹·메니즈멘트 경영이 담겨 있기 때문에 ‘골프마인드’가 곧 ‘경영마인드’라고 비유했다. 주말마다 골프를 즐긴다는 그는 핸디캡8 수준의 실력이며 “그러다보니 ‘골연’(골프로 맺은 인연)도 많다.”고 했다. 그는 강연때마다 ‘시테크’‘인테크’‘운테크’의 3박자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주장을 자주 편다. 그의 저서 중 ‘시테크’와 ‘귀인’이 가장 많이 팔린 것만 해도 이를 잘 입증한다. 결국 사람과의 만남에서 인생이 달라지듯 “내 주위 사람들을 귀인으로 만들어야 서로 윈윈하게 된다.”고 했다. 충남 당진의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난 그가 오늘날의 자신을 만든 것도 바로 열린 마음의 ‘귀인철학’에 있다. 공군 학사장교 시절, 김동호 장군의 부관으로 있을 때에도 많은 귀인들을 만났다고 귀띔했다. “저는 일복이 터졌습니다. 방송진행, 저술활동, 강의 등 정말 많은 체험을 했습니다. 이젠 한 곳으로 집중할 것입니다. 바로 미래의 자산인 매력있는 인재양성에 마지막 열정을 쏟아붓는 것이지요. 두바이에 사람과 돈이 몰리는 이유를 아십니까. 바로 ‘매력장착’입니다. 권력과 금력은 이제 완전히 갔고 매력이 사회를 이끄는 시대이지요. 우리나라에 있는 다국적기업 CEO들은 대부분 매력지수가 높습니다.” 신문의 매력은 어디에 있느냐고 하자 “외형적 편집기술도 중요하지만 정신적 만족감을 주는 기사들로 채워질 때”라고 하면서 문제해결을 위한 기획물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공직에는 어차피 정년이 있기 마련이라는 그는 “퇴임후에는 전업작가로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기업소설, 골프소설, 추리물 등이다. 자신이 만든 조어 ‘심칠뇌삼(心七腦三)’을 예로 들면서 “마음과 열정이 7이라면 뇌는 3에 불과하기에 나이 들어도 얼마든지 매력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것 아니냐.”며 활짝 웃었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그가 걸어온 길 ▲1951년 당진 출생. ▲70년 충남고 졸업. ▲75년 고려대 심리학과 졸업. ▲83년 정보전략연구소 소장. ▲88년 연세대 경영대학원 졸업. ▲93년 KBS라디오 ‘윤은기의 달리는 샐러리맨’ MC. ▲96∼98년 EBS ‘직업의 세계’MC. ▲97년 산업교육대상 명강사 부문. ▲97∼99년 IBS컨설팅그룹 사장. ▲99년 인하대 경영학 박사. 인하대 겸임교수. ▲2003년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부총장,KBS 라디오 생방송 ‘오늘’ MC,MBN TV 쉽게 풀어보는 우리경제 MC ▲05년 SBS골프채널 명클럽 명코스 MC, 골프 칼럼니스트 활동. ▲07년 3월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대학교 총장 # 주요 저서 시테크, 귀인, 산업스파이 공격과 방어, 예술가처럼 벌어서 천사처럼 써라, 골프마인드 경영마인드,IMF시대 골드칼라 성공전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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