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픽업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53
  • 머스크 ‘20년 앙숙’ 이 사람…비밀리에 투자한 곳 ‘딱 걸렸네’

    머스크 ‘20년 앙숙’ 이 사람…비밀리에 투자한 곳 ‘딱 걸렸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20년 라이벌’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비밀리에 전기차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미시간주에 본사를 둔 전기차 스타트업 ‘슬레이트 오토’(Slate Auto)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 설립 이후 조용히 운영된 이 스타트업은 베이조스와 관련 있는 기업인 ‘리빌드 매뉴팩처링’(Re:Build Manufacturing) 내 프로젝트 ‘리카’(Re:Car)로 시작됐다. ‘리빌드 매뉴팩처링’은 미국 내 제조업 부활을 목표로 설립된 기업으로 아마존의 소비자 부문 CEO가 공동 설립했다. 테크크런치는 리빌드 매뉴팩처링에도 아마존의 핵심 임원 출신이 포함돼 있고, 슬레이트 오토의 디지털, 전자상거래, 자동차 부문 책임자도 모두 아마존 출신으로 슬레이트 오토는 아마존의 DNA를 물려받았다고 설명했다. 슬레이트 오토의 목표는 내년까지 약 2만 5000달러(3716만원)에 판매할 수 있는 2인승 전기 픽업트럭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투자 유치를 했는데, 첫 펀딩에서만 1억 1000만 달러(약 1628억원) 이상을 끌어모았다. 당시 총 16명의 투자자 이름에는 베이조스도 포함됐다. 테크크런치는 “베이조스 가족 자산 관리 사무소의 멜린다 루이슨이라고 하는 인물이 이 스타트업의 이사로 등재돼 있다”고 전했다. 베이조스의 슬레이트 오토가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게 되면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와 전기차 시장을 놓고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베이조스와 머스크는 이미 20여년간 우주 사업에서 경쟁해오며 미 항공우주국(NASA)의 계약 수주 문제 등을 놓고 소송전을 벌이는 등 유명한 앙숙 관계였다. 베이조스는 이날 현재 1920억 달러(285조원)의 자산을 보유해 전 세계 부호 순위 2위로, 1위 일론 머스크(2900억 달러)와 경쟁하고 있다.
  • “과태료 323억원 내라”…세계인 몰리는 ‘이곳’ 충격적 진실

    “과태료 323억원 내라”…세계인 몰리는 ‘이곳’ 충격적 진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여행객이 찾는 이탈리아 로마의 상징 콜로세움의 입장권을 구하기 어려웠던 이유가 여행사들의 사재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8일(현지시간) 안사(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공정거래위원회(AGCM)는 콜로세움 입장권 공식 판매처인 쿱컬처(CoopCulture)와 대형 여행사 6곳에 총 2000만 유로(약 323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AGCM은 이들 여행사가 봇(bot)을 사용해 입장권을 사재기하는 동안, 쿱컬처가 이를 제대로 차단하지 않았다며 전체 과태료 중 가장 많은 700만 유로(약 113억원)를 매겼다. 쿱컬처는 또 자사 투어 패키지 판매를 위해 다량의 티켓을 사전에 별도로 확보해둔 사실도 드러났다. AGCM은 “이에 따라 일반 방문객이 정상 가격으로 콜로세움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며 “결국 방문객은 관광 가이드 서비스, 호텔 픽업 서비스, 우선 입장 등의 옵션이 포함된 더 높은 가격의 상품을 사야 했다”고 설명했다. 콜로세움 일반 입장권 가격은 18유로(약 2만 9000원)지만, 이를 재판매하는 여행사의 홈페이지에선 37.5유로(약 6만원)부터 74유로(약 11만 9000원)에 이르는 다양한 투어 상품이 판매된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콜로세움 입장권이 발행되자마자 매진되는 일이 반복되면서 이에 따른 불만이 제기되자 AGCM은 관련 조사에 나서 오랜 기간 이어진 불공정 관행의 실태가 드러났다. 콜로세움은 서기 80년에 건립된 지상 4층, 5만명 수용 규모의 원형경기장으로 과거 로마제국은 물론 현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지난해에는 약 1200만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콜로세움은 관광 수익을 통해 연간 14억 유로(약 1조 8000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입장권 판매 등 직접적인 관광 수익은 물론이고 인근 숙박업, 요식업에 기여하는 간접 수익을 합산한 결과다. 전날부터 나흘 일정으로 이탈리아 국빈 방문 중인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커밀라 왕비도 이날 콜로세움에 들렀다. 이번 국빈 방문은 영국이 유럽 동맹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노력의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레드 애로우 조종사는 이탈리아의 프레체 트리콜로리 조종사와 함께 비행하며 로마 상공에 두 나라의 국기를 흔들며 행진했다. 이탈리아 주재 영국 대사인 루엘린 경은 이탈리아와 영국 간의 동맹이 “변화하는 유럽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두 나라 모두 우크라이나를 확고히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BBC는 “콜로세움은 약 2000년 전에 지어진 로마의 신전이 있던 자리에 있는 발코니에 서 있는 왕족의 사진을 찍기에 딱 맞는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 대미 車수출액 10조 증발… GDP·고용·소비까지 ‘도미노 타격’

    대미 車수출액 10조 증발… GDP·고용·소비까지 ‘도미노 타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9월 첫 번째 임기 때 본인이 직접 서명했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사실상 파기하겠다는 의미다. 국가 간 신뢰를 기반으로 맺은 협정을 일방적으로 깨뜨리고 통상질서를 무너뜨리는 등 정상 국가의 지도자로는 보기 힘든 행태다. 이에 따라 대미 수출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미국은 한국의 자동차 최대 수출국이다. 관세가 현실화하면 자동차 연간 수출액이 10조원가량 증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관련 후방 산업으로의 연쇄 타격이 불가피해 고용과 소비 등 내수 지표에도 악영향이 예상된다. 하지만 정부는 당장 보복관세 등으로 맞대응하기보다는 현지 투자와 에너지 수입 확대 같은 협상 카드를 제시해 FTA를 유지하거나 최대한 세율을 낮추는 방향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347억 4400만 달러(약 50조 9000억원)로 전체 자동차 수출액 707억 8900만 달러(103조 7000억원)의 절반(49.1%)에 이르렀다. 반대로 미국산 자동차의 한국 수출액은 21억 달러(3조원)로 16.5배 차이가 났다. 현대자동차·기아의 지난해 미국 시장 점유율은 10.7%(170만대)로 일본 도요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포드에 이어 2년 연속 4위였다. FTA 체결로 2016년부터 지금까지 픽업트럭을 제외한 승용차에 관세가 매겨지지 않은 데 힘입은 결과다. 하지만 25% 관세가 부과되면 실적 하락이 불가피하다. 미국에서 4만 달러(5800만원) 안팎에 팔리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가격이 1만 달러(25%) 올라 5만 달러(7300만원)가 되면 가격 경쟁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미국이 자동차 산업에 25% 관세를 매기면 올해 대미 자동차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18.59%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감소액은 관세청 통계 기준 65억 달러(9조 5200억원), 미국 상무부 통계 기준 68억 달러(9조 9600억원)에 이른다. 미국 투자은행(IB) 씨티는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와 부품, 의약품, 반도체 등에 25% 관세를 부과하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0.2%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실질 GDP 기준으로 국부 4조 6400억원이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자동차 수출 악화는 산업 전반에 타격을 입힐 가능성이 크다. 해당 기업의 실적 악화로 일자리가 감소하고 임금 근로자의 실질소득이 줄어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내수 부진도 깊어질 수 있다. 강인수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관세를 피하려고 미국 현지 투자를 늘리는 기업이 늘어날수록 고용이 악화해 국내 제조업 기반이 약해지는 공동화현상이 심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부는 미국과 자동차 관세 협상에 나선다. 상호관세 취지에 따라 한국도 미국산 자동차에 똑같이 25% 관세를 물릴 수 있지만 보복성 관세 부과는 일단 언급하지 않기로 했다. 한미 FTA의 틀이 유지되는 게 최선이기 때문이다. 협상 카드로는 ▲현대차의 210억 달러(31조원) 규모 대미 투자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확대 ▲알래스카 LNG 가스전 사업 참여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수리·운영(MRO) 사업 협력 등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 4월부터 포장수수료 받는 배민 “배달비 없어 업주 이익 늘 것”

    4월부터 포장수수료 받는 배민 “배달비 없어 업주 이익 늘 것”

    배달 애플리케이션 업계 점유율 1위 사업자인 배달의민족이 다음 달부터 포장 주문에도 중개수수료를 받기로 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현재도 배달 수수료와 광고료, 배달비로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는데 포장수수료는 포장 감소로 이어질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배민 측은 “포장이 배달보다 마진율이 높고 새로운 고객 확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포장 주문에 대한 대대적 마케팅 강화를 시사했다. 25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다음 달 14일부터 포장 주문 수수료 6.8%를 가입한 점주로부터 받는다. 배민은 2020년 포장 주문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5년 간 수수료를 받지 않아 왔다. 포장도 배달과 동일하게 운영하면서 앱 개발 등에 비용이 들었지만 그동안 수익이 나지 않아 서비스 활성화에 관한 투자가 이뤄지지 못했다. 배민은 포장 수수료를 받게 되는 대신 앱을 리뉴얼하고 기능을 고도화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포장을 활성화할 목적으로 서비스 이름을 포장에서 ‘픽업’으로 리브랜딩하고 고객 할인 혜택과 점주 지원 등 마케팅에 연간 3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픽업 탭 위치도 앱 메인 화면에 처음 노출되는 ‘음식배달’ 바로 오른쪽에 전면 배치한다. 기존엔 포장 주문을 원할 땐 별도로 ‘포장’ 탭 화면에 있는 가게를 클릭해야 했으나 앞으론 가게 상세 페이지는 물론 장바구니에서도 배달과 픽업(포장)을 선택할 수 있게 만든다. 이에 대해 자영업자들은 포장 주문에도 수수료가 부과된다면 기존에 제공하던 포장 할인이나 혜택을 줄이거나 포장 주문 자체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한다. 배민이 자영업자나 소비자에게 비용 증가를 초래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추진한다는 논리다. 이에 대해 배민도 할 말이 많다. 배민은 포장이 배달보다 마진율이 높다고 설명한다. 배달의 경우 필수적인 라이더 인건비를 낼 수밖에 없는데 포장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2만 5000원짜리 음식을 배달로 주문받았을 경우 배달 수수료 1950원(7.8% 적용시, 부가세 별도)와 배달비 2400~3400원 등 약 5000원 안팎의 비용이 든다. 반면 포장의 경우엔 수수료 1700원 외엔 배달비는 내지 않아도 된다. 배달 건수가 줄고 포장 건수가 늘면 배달비만큼 차익이 더 생기는 구조다. 또한 앱을 통한 포장 판매는 잘못 주문하거나 노쇼 등의 리스크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해외 배달 플랫폼은 포장 수수료를 받으면서 활성화를 유도했다. 글로벌 배달앱 우버이츠는 포장 주문에 대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며 적극 권장해왔다. 비대면인 배달 영업만으로는 고객과의 교감이 안 되기에 단골 확보를 포장 활성화로 지원하는 것이다. 배민에 따르면 현재 전체 판매 중 포장 비중은 약 5% 정도다. 배민은 이를 포장 활성화에 대한 투자를 통해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자 하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앱의 첫 화면 등 포장 탭을 전진 배치하는 시도는 배달앱 입장에서는 파격적인 노력”이라면서 “수수료를 받은 이후 포장 비중이 증가하게 되면 업주 이익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공무원 관두고 운전기사…“직업만족도 최고”라는 ‘특별한 승객’ 정체

    공무원 관두고 운전기사…“직업만족도 최고”라는 ‘특별한 승객’ 정체

    미국 위스콘신주의 소도시 오콘토에 사는 호프 멜버그는 연방정부 공무원이었다. 그는 거의 매일 새벽 교대근무를 마치고 정오쯤 퇴근하곤 했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의 일상이 의미 없이 흘러가기만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반려견 두 마리를 산책시키기 시작했다. 두 마리로 시작한 반려견 산책은 어느새 시댁의 개 두 마리가 합류하면서 네 마리로 늘어났다. 멜버그는 이제 개들을 차에 태워 멀리까지 나가 바람을 쐬고 돌아오곤 했다. 어느 날 멜버그네 집 근처에서 이웃집 개가 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개는 심하게 다쳐 동네 동물병원 대신 1시간 거리에 있는 대형 동물병원에 가야 했는데, 이웃의 차는 오픈카라서 다친 개를 싣고 가기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멜버그는 평소 개 4마리를 태우고 다니던 차를 가져와 다친 개와 이웃을 태우고 동물병원으로 데려다 줬다. 다친 개가 회복된 뒤 이웃은 멜버그에게 자신의 개도 멜버그의 ‘반려견 드라이브’에 합류해도 될지 문의해왔다. 멜버그는 남편과 상의한 끝에 퇴근 후 반려견을 차에 태우는 일을 부업으로 하기로 했다. 그는 최근 USA투데이에 “이 지역에서는 가장 가까운 반려견 유치원이 차로 20~30분 거리에 있기 때문에 ‘반려견 드라이브’가 좋은 서비스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당시 몰던 차량이 개 여러 마리를 태우고 가기에 넉넉하지 않자 멜버그는 좀 더 여유 있는 차량으로 바꿨고, 처음에는 좌석을 모두 빼내고서 개들을 태우고 다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입소문이 퍼졌고 인근의 견주들은 앞다퉈 멜버그에게 연락해 ‘반려견 드라이브’를 맡겼다. 그렇게 약 2년 동안 멜버그는 이 일을 퇴근 후 부업으로 하다가 고객이 점점 늘어나자 2023년 5월 결국 공무원 생활을 그만두고 ‘K9 콘보이’라는 회사를 창업했다. 그러면서 원래 몰던 밴을 지역의 고등학교에 팔고 버스를 한 대 사들였다. 이제 멜버그는 매일 다양한 품종, 크기, 연령대의 개 22~26마리를 픽업해 근처 개 놀이터로 데려가 놀아주고 돌보는 일을 하고 있다. 원래 이곳은 멜버그의 가족이 소유하던 땅이었는데, 반려견 돌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터를 정리하고 울타리를 친 뒤 개 전용 그네와 산책로 등을 조성해 개 놀이터로 만들었다. K9 콘보이의 틱톡 계정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강아지들은 지정된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버스 문이 열리면 꼬리를 흔들며 버스에 올라탄다. 개들은 알아서 척척 자리에 앉고, 개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다가 집에 갈 시간이 되면 차례로 다시 버스에 올라 집으로 돌아온다. 개들이 질서를 지키며 승차하고 얌전히 자리에 앉아 있는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됐다. 한 영상은 5000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멜버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개들이 개답게 뛰어놀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진흙 웅덩이가 있어도 그냥 뒹굴게 놔둔다. 나중에 내가 목욕을 시키더라도 그게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남편이 차량과 공원의 유지 보수를 돕고 있지만, 개 픽업부터 돌봄, SNS 관리까지 멜버그 혼자서 도맡아 하고 있다. 그렇지만 그는 이 일을 사랑한다면서 “내가 여태 해본 일 중에 가장 좋은 직업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라고 말했다.
  • 자연이 빚은 황홀한 체험… ‘진도판 모세의 기적’ 바닷길 열린다

    자연이 빚은 황홀한 체험… ‘진도판 모세의 기적’ 바닷길 열린다

    송가인·윤도현밴드·트로트 축제 상권 활성화 위해 야간축제 확대 외국인 관광객 위한 팸투어 운영25m 푸른뱀에 페트병 꽂기 압권해안도로 1㎞ 구간 ‘진도 아트비치’진도의 바닷물이 갈라지는 순간을 목격한다는 것은 정말 황홀한 체험이다. 한낱 자연 현상에 불과하고 1시간 남짓 벌어지는 광경이지만 보기 드문 일이라 눈이 휘둥그레진다.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마을과 의신면 모도 사이 약 2㎞ 바다가 30~40m 폭으로 갈라진다. 이른바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 펼쳐진다. 이른 봄 진도의 핫 플레이스인 이곳에 관광객이 몰리는 이유다. ●총감독제 도입… 세계적 축제로 격상 진도군은 올해로 45번째인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4일간 고군면 회동리 일원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주제는 ‘2025 새 길을 열다’이다. 올해는 바다 위를 걷는 특별한 경험뿐 아니라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1978년부터 열린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명예 문화관광축제’다. 진도만의 민속과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그래서 지구촌 많은 나라에서도 구경을 온다. 진도군은 세계적인 축제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총감독제를 도입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별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축제가 시작되는 29일 개막식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도의 딸’인 가수 송가인이 축제의 첫 무대를 연다. 진도군청 앞 철마공원 특설무대에서는 ‘미라클 콘서트’가 진행된다. 29일부터 3일 동안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긴다. 첫날에는 ‘행사의 여왕’이라 불리는 설하윤, 미스터트롯2 진 안성훈이 나온다. 30일에는 특산물 홍보와 청소년 경연 대회가 펼쳐진다. 심사위원으로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출신 원밀리언의 부리더 하리무가 함께한다. 31일 축제 전야제에서는 ‘국민 록밴드’ 윤도현밴드가 나와 60분 동안 흥겹고 요란한 라이브 공연으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더 뜨겁게 달군다. 올해 축제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총감독제를 도입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야간 프로그램을 늘렸다. 문화도시에 걸맞은 지역 고유 민속문화 체험장과 볼거리가 있다. 예전과 다르게 국내외 홍보도 강화했다.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해서다. 또 관광객들의 염원과 기원을 담은 ‘진도 새길 퍼포먼스’가 행위예술로 펼쳐지고 ‘신비의 바다 행진’이 이어진다. 육지와 섬이 하나가 되는 ‘보물섬 모도 탐방’같이 바다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팸투어도 마련해 진도 바닷길 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 생각이다. ● 보물섬에서 ‘보고 즐기고’ 황홀한 체험 이에 따라 올해 축제는 볼거리도 풍성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푸른 뱀의 해를 기념해 25m나 되는 대형 ‘푸른 뱀’이 등장한다. 대형 푸른 뱀은 베네치아 국제청년공모전 대상 수상자인 민성호 작가를 비롯해 진도군민과 외국인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해 만든다. 해수면 상승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해 친환경 축제로 변화하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의 의미를 담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진도군 환경관리센터의 지원을 받아 2500개의 재활용 폐기물을 푸른 뱀을 형상화한 철제 구조물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에 최종 페트병을 꽂는 기념식인 ‘새빛 퍼포먼스’가 압권이 될 전망이다. 29일 신비의 바닷길 해안도로 아치 입구에서 개최된다. 또 진도 1㎞ 해안도로가 바다 미술관으로 변신하는 ‘진도 아트비치’도 기대된다. 이곳에서는 21점의 조각 전시와 함께 바다 미술관이 펼쳐진다. ‘글로컬 새빛무대’나 진도군민들이 참여하는 ‘새길 퍼레이드’, 30명의 무용수가 참여하는 1㎞ 해안도로 점등식 ‘새빛 퍼포먼스’, 300명 이상의 외국인이 참여하는 ‘새빛 퍼레이드’도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관광객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보물섬 모도’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모도에서 자연 경관과 버스킹 공연 ‘모도소리’를 즐기면서 보물도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이다. 4일 동안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 5시에 열리고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유채꽃이 활짝 피는 축제 기간에 도시락을 들고 모도 섬으로 피크닉을 가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지역 특산물과 전통 음료로 구성된 도시락을 먹으며 진도의 문화와 특산물을 즐기고 모도의 정취까지 즐길 수 있어 ‘도시락 모도’는 가족들이나 연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모도 섬과 육지를 더 가깝게 잇기 위해 육지에서 픽업하고 섬에 가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전통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고 한다. 기존 글로벌 무대에서 참여형 콘텐츠와 지역 전통 콘텐츠를 합친 ‘글로컬 새빛무대’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 PXG의 여성 골퍼 전용 ‘와일드 캣’ 풀세트, 인기 몰이 중

    PXG의 여성 골퍼 전용 ‘와일드 캣’ 풀세트, 인기 몰이 중

    PXG가 최근 선보인 여성 골퍼 전용 클럽 풀세트인 ‘와일드 캣(Wild Cat)’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는 더 높은 로프트와 더 깊은 무게 중심, 그리고 더욱 가벼운 샤프트 옵션 등으로 ‘똑바로 멀리 간다’는 평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9피스 구성의 클럽 풀세트인 ‘와일드 캣(Wild Cat)’은 드라이버와 5번 우드, 6번 하이브리드, 그리고 7번 아이언부터 피칭 웨지, 샌드 웨지, 퍼터까지 총 9피스 1세트 구성이다. 더 높은 로프트와 더 깊은 무게 중심, 그리고 더욱 가벼운 샤프트 옵션과 스윙 웨이트가 적용되어있어 더욱 쉽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구성이라고 보면 된다. 여기에 PXG 8인치 에센셜 경량 스탠드백이 함께 포함되어 있어, 풀세트 구성으로 한번에 마련하기에 아주 그만이다. PXG 제품 최고 책임자인 브래드 스웨거트는 “모든 레벨의 플레이어들이 공감하듯, 골프는 어려운 스포츠다. 골프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은 대부분 자신에게 맞지 않는 장비로 시작한다는 점이다. 이런 부분들에 대한 최적의 해결책으로 와일드 캣 클럽 세트를 고안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PXG 와일드 캣 우드류는 기존 클럽 라인업 대비 더 큰 페이스와 증가된 오프셋, 헤드 뒤쪽에 매우 낮은 무게 중심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미스샷에서도 볼의 탄도와 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며, 거리 손실을 줄일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한다. PXG 와일드 캣 아이언은 합성 폴리머로 채워진 중공 구조로, 외관은 캐비티 백 형태라 무게를 줄이는 인서트 역할을 한다. 모든 PXG 아이언과 마찬가지로 HT1770 머레이징 스틸로 제작되었으며, 0.05인치에 불과한 면도날처럼 얇은 페이스가 적용되었다. 이는 볼이 페이스에 맞았을 때 트램펄린처럼 튀어 나가는 효과를 제공한다. 아이언 솔은 매우 넓고 적당한 바운스가 있어 가파른 각도에서도 관용성을 발휘한다. 와일드 캣 세트에 포함된 퍼터는 얼마 전에 개별 출시한 PXG 블랙호크 모델로, 전통적인 말렛 스타일에 중앙에 볼 픽업 포켓 공간이 있어 불필요한 질량을 제거함으로써 스트로크의 일관성과 관용성을 더욱 강화했다. 한편 PXG 와일드 캣 세트는 PXG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만 단독 런칭한 제품으로, 프로모션 기간 내 구매 시 PXG 익스트림 투어 골프공 1더즌을 선물로 증정한다. 자세한 정보는 www.px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새달 2일 ‘한미 무역 새판’ 윤곽… 소고기·농산물 압박 거셀 듯

    새달 2일 ‘한미 무역 새판’ 윤곽… 소고기·농산물 압박 거셀 듯

    한국, 미국의 무역적자 8위에 꼽혀트럼프 “韓 관세, 美의 4배” 언급기존 정책 무시, 무리한 요구 우려韓리더십 공백 전략적 대처 빨간불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4월 2일 전 세계를 상대로 상호관세를 부과한 뒤 개별 국가별로 새 무역 협정을 맺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상호관세를 통해 선전포고한 뒤 일대일 협상을 통해 자신들이 원하는 무역 구도의 판을 새로 짜겠다는 포석이다. 이날 루비오 장관이 우리나라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한국 역시 미국의 ‘10대 무역 적자국’ 가운데 하나라는 점에서 새 무역 협정 체결 대상에 포함될 것이 확실시된다. 대통령 탄핵 국면으로 리더십 공백이 커진 상태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청구서가 날아오면 한국 경제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 그는 CBS방송 인터뷰에서 “왜 다른 국가가 이것(상호관세)을 좋아하지 않는지 이해한다. 무역의 현상 유지가 그들에게 좋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새로운 상태를 설정할 것이다. 그들이 원하면 협상해서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상대국에 상응하는 상호관세 부과’를 강조해 왔지만 각국과의 개별 협상으로 새 무역 협정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건 처음이다. 한미 FTA 재개정 혹은 이를 대체할 새 무역 협정 요구에 대한 윤곽도 다음달 2일 국가별 상호관세 발표를 계기로 드러날 전망이다. 앞서 한국은 2011년 한미 FTA를 비준하고 이듬해 발효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기였던 2017년 “끔찍한 합의”라고 비판하며 폐기를 지시, 양국은 개정 협상에 착수했다. 이듬해 양국은 한국산 픽업트럭 관세 철폐 시한 연장, 철강 관세 부과 제외 등을 담은 개정 협정에 서명했다. 그러나 한국은 지난해 미국의 무역 적자국 8위에 올라 워싱턴의 FTA 협정 전면 개정이나 전혀 새로운 무역 협정 체결을 요구받을 상황에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합동 연설을 통해 “한국은 미국 관세의 4배”라고 주장한 만큼 한국의 모든 정책과 규제를 걸고넘어질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는 물론 환율과 보조금, 정부 정책 등 다양한 비관세 장벽까지 살펴 상호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입장은 후속 양자 협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의 비관세 장벽 가운데 소고기 수입 규제와 농산물 검역, 온라인 플랫폼 기업 독과점 규제,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 등 미국의 단골 불만 사항이 테이블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1기 한미 FTA 개정 때 빠졌던 자동차 부품 원산지 규정도 재개정 요구안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 정의선, 올해부터 기아에서도 보수받는다…기아, 부동산개발업 추가

    정의선, 올해부터 기아에서도 보수받는다…기아, 부동산개발업 추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부터 기아에서 보수를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이 현대차그룹에서 받게 되는 연봉은 지난해 115억여원을 넘어 올해에는 재계 1위로 등극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기아는 1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81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 회장과 송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사 보수 최고한도액을 기존 80억원에서 175억원으로 올리는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이사 보수 한도액이 총 95억 증가한 것은 올해부터 정 회장의 보수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그동안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 보수를 받았지만, 등기임원을 맡고 있었던 기아에서는 지난해까지 보수를 받지 않았다. 지난해 정 회장은 총 115억 1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현대차에서 70억 87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44억 3100만원을 각각 받으면서다. 재계 총수 중 연봉 1위는 신동빈 롯데 회장으로 2023년 기준 177억원을 받았다. 하지만 정 회장이 기아에서 보수를 받으면 신 회장을 제치고 재계 ‘연봉왕’에 오를 가능성이 커진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20년부터 기아를 이끌어온 송호성 사장도 3년 임기로 대표이사에 재선임됐다. 송 사장은 지난해까지 기아의 최대 실적 행진을 지휘하며 매출액 100조원 첫 돌파 기록을 세웠다. 이 밖에도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로 옮긴 주우정 전 부사장을 대신해 재경본부장을 맡은 김승준 전무가 사내이사가 됐다. 신현정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도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기아는 이날 정관 일부 변경의 건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사업목적에 ‘부동산 개발업’이 추가됐는데 이는 플래그십 스토어 신축을 위한 차원이라고 기아는 설명했다. 기아는 인증 중고차 신규 사업을 위해 지난해 정관 변경을 통해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을 추가한 바 있다. 한편 송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올해 전략과 관련 “전기차(EV) 대중화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등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소프트웨어(SW) 중심 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송 사장은 EV 대중화에 대해선 “기아는 전동화 전략의 다음 단계로 본격적인 EV 전환을 가능케 할 대중화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2024년 EV3를 시작으로 EV4, EV5, EV2를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해 대중화 모델 풀라인업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EV2에서 EV5에 이르는 대중화 모델 풀라인업은 내연기관 차량과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 대등한 수준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사장은 PBV와 픽업트럭 등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관련해서는 “올해 기아가 첫 PBV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맞춤형 차량 제작사업인 특수차량 사업에서 축적한 40년 이상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이지스왑, 컨버전 생태계 구축, 유틸리티별 트림 출시 등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송 사장은 SW 중심 전환과 미래 모빌리티기술 확보 관련 “내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는 기아의 차세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는 전기전자 아키텍처와 차량 OS 기반 위에 자율주행,커넥티비티를 결합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차량으로 선보이고, 양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포장하면 할인” 사라지나…배민 “포장 주문도 수수료 6.8%”

    “포장하면 할인” 사라지나…배민 “포장 주문도 수수료 6.8%”

    음식 주문 중개 플랫폼 ‘배달의민족(배민)’이 지난해 유예했던 포장 주문 중개 수수료를 다음달 14일부터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 배달 중개 수수료보다는 낮지만, 경기 침체로 울상인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포장 주문을 아예 없애겠다”는 아우성이 터져나온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포장 주문 서비스를 ‘픽업’으로 개편하고 유료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배민은 지난해 7월 배달 중개 수수료를 6.8%에서 9.8%로 인상하면서 포장 주문 서비스도 6.8%의 중개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다만 지난해 6월까지 가입한 업주들에게는 올해 3월까지 중개 수수료를 면제하고, 신규 가입하는 업주들에게는 50% 인하했다. 배민은 포장 중개 수수료 부과를 전격 시행하면서 포장 주문 서비스를 ‘픽업’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앱의 첫 화면에서 네 번째 메뉴에 있는 ‘포장’ 탭을 ‘픽업’으로 이름을 바꾸고 ‘음식배달’ 바로 다음 위치로 옮긴다. 또 가게 상세 페이지와 장바구니에도 ‘픽업’ 버튼을 넣고, 가게를 검색할 때 ‘픽업’ 조건을 추가해 이용자들이 한눈에 포장 주문이 가능한 매장을 찾아 언제든지 주문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배민은 ‘픽업’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에 연간 약 300억원을 투자한다. bhc, 피자헛 등 프랜차이즈들과 공동으로 할인 이벤트를 제공하고 업주들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배민의 이같은 계획에도 자영업자들은 “포장 주문에까지 수수료를 부과한다”며 울상이다. 온라인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이제 포장할인은 없애야겠다”, “리뷰 이벤트를 없앨 것” 등 그간 제공해왔던 할인 서비스를 하지 않겠다는 글이 쏟아졌다. 한 자영업자는 “배민 앱으로 포장 주문한 손님에게 ‘앞으로는 전화로 주문하시면 할인해드린다’고 안내하고 있다”면서 “배민 포장을 아예 해지하려 한다”고 토로했다.
  • 폭풍이 휩쓸고 간 자리···호주 해변 뒤덮은 ‘흰색 거품’ 정체

    폭풍이 휩쓸고 간 자리···호주 해변 뒤덮은 ‘흰색 거품’ 정체

    호주 남동부 해안 지역이 열대성 저기압 사이클론 알프레드 영향으로 거대한 ‘바다 거품’으로 뒤덮였다. 호주 ABC 방송 등은 10일(현지시간) 퀸즐랜드 남동부에서 뉴사우스웨일스(NSW) 북부에 이르는 해안 지역에 바다 거품이 형성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풍성한 흰색 거품이 출렁거리는 모습, 주민·관광객들이 두꺼운 거품을 헤치며 헤엄치는 모습 등이 잇따라 공유되고 있다. 지난 8일 저녁 브리즈번 북부에 2급 사이클론 알프레드가 상륙했다. 강풍과 폭우을 동반한 사이클론이 브리즈번·골드코스트 등 주요 해안 지역에서 바닷물을 강력하게 휘저었고, 염분·단백질·부패한 조류 등이 섞여 대규모 바다 거품을 생성했다. 미국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바다에 조류 부패가 생성한 유기물이 많아지면 바닷물 점도가 높아지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파도가 치면 공기가 물속에 갇히면서 거품이 만들어진다. 호주 해변에 거품이 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0년 12월, 골드코스트 커럼빈 해변에 강풍·폭우로 인해 바다 거품 현상이 발생했다. 2013년 1월에도 사이클론으로 인해 파도가 약 5m까지 치솟으면서 호주 선샤인코스트 물루라바 해변이 거품으로 뒤덮이는 일이 발생했다. ‘바다 거품’ 해롭진 않을까 바다 거품은 해양 생태 순환에 따라 생성·소멸하는 자연현상으로 대부분 인체에 무해하다. 오히려 풍부한 유기물이 해양 생태계 생산성을 높인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다만 거품 안에 독소, 미세 플라스틱과 같은 유해 물질이 뒤섞인 경우 사람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 이번 호주 남동부 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거품 역시 오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폭우로 인해 강에서 바다로 유입된 화학 물질, 기름 등 유해 물질이 거품에 섞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호주 선샤인코스트대학교(USC) 미생물학 박사인 이펙 쿠르트뵈케는 바다 거품을 ‘박테리아 스무디’라고 부르며 “(거품 속에는) 하수 처리 시설보다 더 위험한 병원균이 포함될 수 있다”며 “거품에서 수영하거나 근처에서 호흡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사이클론 피해 규모는시속 약 7~8㎞ 느린 속도로 호주 내륙에 진입한 알프레드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며 큰 피해를 남겼다. 퀸즐랜드 남동부·뉴사우스웨일스 북부 지역 약 45만 가구·사업체에 전력 공급이 끊겼고, 홍수 경보가 발령되면서 주민 수천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사상자도 발생했다. 뉴사우스웨일스 북부에서 픽업트럭이 강으로 휩쓸려 내려가면서 차 안에서 61세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됐고, 홍수로 망가진 도로를 정비하기 위해 투입한 군용 트럭 2대가 전복되면서 군인 1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알프레드는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1등급으로 약화했지만, 폭우·홍수로 인한 피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 기상청(BOM) 대변인은 “폭우는 잦아들겠지만, 홍수 경보가 여전히 발령돼 있다”며 주민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영상) 호주 바다에 자연형성된 ‘하얀 거품’ 무슨 일?…위험하지 않나 [포착]

    (영상) 호주 바다에 자연형성된 ‘하얀 거품’ 무슨 일?…위험하지 않나 [포착]

    호주 남동부 해안 지역이 열대성 저기압 사이클론 알프레드 영향으로 거대한 ‘바다 거품’으로 뒤덮였다. 호주 ABC 방송 등은 10일(현지시간) 퀸즐랜드 남동부에서 뉴사우스웨일스(NSW) 북부에 이르는 해안 지역에 바다 거품이 형성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풍성한 흰색 거품이 출렁거리는 모습, 주민·관광객들이 두꺼운 거품을 헤치며 헤엄치는 모습 등이 잇따라 공유되고 있다. 지난 8일 저녁 브리즈번 북부에 2급 사이클론 알프레드가 상륙했다. 강풍과 폭우을 동반한 사이클론이 브리즈번·골드코스트 등 주요 해안 지역에서 바닷물을 강력하게 휘저었고, 염분·단백질·부패한 조류 등이 섞여 대규모 바다 거품을 생성했다. 미국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바다에 조류 부패가 생성한 유기물이 많아지면 바닷물 점도가 높아지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파도가 치면 공기가 물속에 갇히면서 거품이 만들어진다. 호주 해변에 거품이 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0년 12월, 골드코스트 커럼빈 해변에 강풍·폭우로 인해 바다 거품 현상이 발생했다. 2013년 1월에도 사이클론으로 인해 파도가 약 5m까지 치솟으면서 호주 선샤인코스트 물루라바 해변이 거품으로 뒤덮이는 일이 발생했다. ‘바다 거품’ 해롭진 않을까 바다 거품은 해양 생태 순환에 따라 생성·소멸하는 자연현상으로 대부분 인체에 무해하다. 오히려 풍부한 유기물이 해양 생태계 생산성을 높인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다만 거품 안에 독소, 미세 플라스틱과 같은 유해 물질이 뒤섞인 경우 사람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 이번 호주 남동부 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거품 역시 오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폭우로 인해 강에서 바다로 유입된 화학 물질, 기름 등 유해 물질이 거품에 섞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호주 선샤인코스트대학교(USC) 미생물학 박사인 이펙 쿠르트뵈케는 바다 거품을 ‘박테리아 스무디’라고 부르며 “(거품 속에는) 하수 처리 시설보다 더 위험한 병원균이 포함될 수 있다”며 “거품에서 수영하거나 근처에서 호흡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사이클론 피해 규모는시속 약 7~8㎞ 느린 속도로 호주 내륙에 진입한 알프레드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며 큰 피해를 남겼다. 퀸즐랜드 남동부·뉴사우스웨일스 북부 지역 약 45만 가구·사업체에 전력 공급이 끊겼고, 홍수 경보가 발령되면서 주민 수천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사상자도 발생했다. 뉴사우스웨일스 북부에서 픽업트럭이 강으로 휩쓸려 내려가면서 차 안에서 61세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됐고, 홍수로 망가진 도로를 정비하기 위해 투입한 군용 트럭 2대가 전복되면서 군인 1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알프레드는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1등급으로 약화했지만, 폭우·홍수로 인한 피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 기상청(BOM) 대변인은 “폭우는 잦아들겠지만, 홍수 경보가 여전히 발령돼 있다”며 주민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中, 2차 보복관세 시행…미중 관세전쟁 본격화

    中, 2차 보복관세 시행…미중 관세전쟁 본격화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10+10%’ 관세 인상에 맞서 10일 0시(현지시간)부터 미국산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2차 보복 관세’ 부과에 돌입했다.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겨냥해 추가 관세를 매길 가능성이 큰 만큼 양국 간 분쟁이 확대될 전망이다. 앞서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미국의 두 번째 10% 관세 인상이 단행된 지난 4일 공고를 통해 “10일부터 미국산 수수와 대두, 닭고기, 밀, 옥수수, 면화 등에 대해 10~15% 보복 관세를 매긴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2기 관세전쟁은 미국이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 문제를 이유로 지난달 4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10% 관세를 추가 부과하면서 시작됐다. 중국이 “우리는 해외로 펜타닐을 수출하지 않는다. 더 할 수 있는 조치가 없다”고 맞서자 미국은 이달 4일부터 10% 관세를 추가로 매기고 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미국발 1차 관세 인상에 맞서 미국산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에 15%, 원유·농기계·픽업트럭에 10% 보복관세를 물린다고 발표했다. 이날 관세 인상으로 중국의 보복 대상이 미 농·축산물로 넓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농어민을 겨냥한 맞춤형 보복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60% 대(對)중국 관세’를 공언했고 중국도 순순히 물러설 의사가 없어 보이는 만큼 양국 간 갈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중국은 미국을 강하게 비난하면서도 대화의 문은 열어뒀다. 지난 6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양국은 적당한 시기에 만날 수 있고 조속히 소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무쏘 EV 출시

    무쏘 EV 출시

    KG모빌리티가 5일 경기 평택시 본사에서 국내 첫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 출시 발표회를 연 가운데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쏘 EV는 경제성과 실용성을 모두 노린 차량으로 배터리 1회 충전 시 400㎞를 달릴 수 있으며 500㎏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보조금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3000만원 후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KG모빌리티 제공
  • 정부 “관세 4배 불공정, 사실과 달라… FTA로 0%대” 정면 반박

    정부 “관세 4배 불공정, 사실과 달라… FTA로 0%대” 정면 반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첫 의회 연설에서 미국에 경제적 손해를 안기는 나라로 ‘한국’을 콕 찍었다. “한국이 미국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가 미국이 한국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보다 4배 높다”며 ‘관세 폭탄’ 타깃임을 확인했다. 또 한국의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에 대한 보조금 혜택을 줄이겠다고 거듭 밝혔다.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제기된 우려가 차츰 현실이 되면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대 초반까지 곤두박질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관세정부 “美수입품 관세율 0.79% 수준”상호관세 명분 쌓으려 ‘불공정’ 강조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이 미국보다 4배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며 상호관세 부과를 시사한 것에 대해 정부는 5일 “사실과 다르다”고 정면 반박했다. 이어 “2012년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양국은 대부분의 상품에 대한 관세를 철폐했고, 지난해 기준 미국 수입품에 대한 실효 관세율은 0.79% 수준”이라면서 “앞으로 미국과의 다양한 협의 채널을 통해 이런 내용을 적극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만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총괄과장은 “한국의 최고 관세율로 계산한 것 같다. 한미 양국은 FTA 체결로 관세율이 사실상 0%”라고 말했다. 실효 관세율 0.79%도 환급을 고려하지 않은 세율이어서 관세 환급분을 제외하면 실제 관세율은 이보다도 낮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그렇다면 ‘4배’란 숫자는 어떻게 나온 걸까. 한국이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에 부과하는 평균 최혜국 대우(MFN) 관세율은 13.4%로 미국 MFN 관세율(3.3%)의 4배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MFN은 WTO 회원국에 적용하는 세율로 한미 FTA에 따른 협정 세율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라고 부연했다. 즉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 명분을 쌓으려는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의도적 오해’일 가능성이 크다.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해 어떻게든 미국이 불공정한 교역 조건에 놓여 있다는 점을 과장하려는 것이다. 곽노성 동국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픽업트럭이나 농산물 등 일부 품목 관세가 높다고 모든 품목이 높은 것처럼 말해선 안 된다”면서 “트럼프 측에 2012년 FTA 협상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도체법삼성 6.9조·하이닉스 6600억 약속무산 땐 반도체 기업 ‘유탄’ 불가피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반도체지원법(칩스법)은 끔찍한 것이다.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칩스법은 미국에 반도체 생산 시설을 짓는 기업에 총 527억 달러(약 76조 600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으로 2022년 미 의회를 통과했다. 대만 TSMC와 한국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이 대상이다. 앞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12월 삼성전자에 보조금 47억 5000만 달러(약 6조 9000억원), SK하이닉스에 4억 5800만 달러(약 6600억원)를 지급한다는 계약을 맺었다. 보조금을 미끼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놓고는 정권이 바뀌었다고 약속을 뒤집겠다는 것이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북미유럽연구부 교수는 “대만 TSMC가 보조금을 안 줘도 관세만 보고 1000억 달러(약 145조 3000억원) 투자를 약속한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라면서 “아직 삼성과 SK가 보조금을 못 받고 있는데, 반도체법을 폐기할지 어떤 방식으로 혜택을 없앨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보조금 지급이 없던 일이 되면 국내 반도체 기업은 유탄을 맞게 된다. LNG알래스카 가스관, 한일 참여 못박아일각 “상호관세 면제 카드로 활용을”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알래스카에서 진행될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이 참여해 수조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한국의 참여가 결정되지 않았음에도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정부는 국내 업계와 함께 사업성을 검토하고 미국과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알래스카 주정부가 주도하는 이 사업은 북극해 연안 알래스카 북단 프루도베이 가스전에서 난 천연가스를 800마일(약 1300㎞)송유관을 통해 앵커리지 인근 부동항인 니키스키까지 옮겨 액화한 뒤 수요지로 수출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450억 달러(약 65조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김태황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미국 에너지 회사도 포기한 사업이다. 장기 프로젝트인 데다 4년 뒤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수조 달러를 태우긴 어렵다”면서 “우선 미국산 LNG 수입을 확대해 무역 적자를 줄여 주는 방향으로 협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민 교수는 “알래스카 투자로 상호관세를 면제받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자동차·조선업“美조선업 투자기업 세제 혜택” 강조EU·韓 상대로 車공장 증설 압박도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조선업에 투자하는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겠다”고 했다. 중국에 해양 패권을 내주지 않고 해군 군사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협력을 약속했던 한국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당선 직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 군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협력을 원한다”며 K조선업에 러브콜을 보냈다. 우리 정부도 “조선업이 관세 문제를 푸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대미 협상 의제로 올려 둔 상태다. 자동차 산업 정책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소비자가 갚는 자동차 대출금 이자에 대해 세금 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에서 만든 자동차에만 그렇게 하겠다”고 단서를 달았다. 25% 관세 부과 방침을 정한 독일 등 유럽연합(EU)과 대미 자동차 수출량이 많은 한국을 상대로 현지 자동차 공장 증설을 압박한 것이다. 한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외경제현안 간담회에서 “다음달 2일 예정된 미국 상호관세 조치에 대응해 한미 실무 협의체를 통해 이달 중 집중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KGM, 첫 전기픽업 무쏘 EV 출시…‘픽업 명가’ 재확인하며 시장 선도할까

    KGM, 첫 전기픽업 무쏘 EV 출시…‘픽업 명가’ 재확인하며 시장 선도할까

    KG모빌리티(KGM)가 국내 최초로 전기 픽업트럭인 ‘무쏘 EV’를 출시하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경제성·실용성에 초점을 맞춰 전기차로 돌아온 무쏘 모델을 통해 국내 ‘픽업 명가’로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KG모빌리티는 5일 경기 평택시 본사에서 신차 발표회를 열고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 전략을 발표했다. 무쏘 EV는 KGM의 새로운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의 첫 모델이다. 곽재선 KGM회장은 인사말에서 “모든 글로벌 완성차업체보다 덩치가 작은 KGM이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이라며 “남들이 일주일 걸리면 한 시간에 끝내고 일 년 걸리면 한 달에 끝내겠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과거 아픈 역사가 있는 KGM의 전신 쌍용자동차에 대해 “(과거) 잠깐 어려운 일이 있었지만, 제품에까지 나쁜 과거를 씌울 필요는 없다”면서 “액티언, 무쏘 등의 이름을 더 자랑스럽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GM은 앞으로 모든 픽업 모델은 무쏘 브랜드로 운영하고,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도 각각 ‘무쏘 스포츠’와 ‘무쏘 칸’으로 차명을 변경한다. KGM은 지난 20여년간 무쏘 스포츠(2002∼2005년)를 시작으로 액티언 스포츠(2006∼2011년), 코란도 스포츠(2012∼2017년), 무쏘 스포츠&칸(2018∼2025년) 등 국내 픽업 시장을 이끌어왔다. 무쏘 EV는 전기차의 경제성, 픽업의 실용성,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편안함을 모두 노렸다. 80.6◇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400㎞를 달린다. 복합 전비는 4.2㎞/◇다. 급속 충전하면 24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특히 무쏘 EV는 전기 승용차보다 많은 국고·지자체 보조금을 받아 실구매가는 3000만원 후반대로 떨어지고 소상공인 부가세 환급 등을 더하면 3300만원대까지 낮아진다. 화물 전기차에 주어지는 취득세 감면,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등까지 고려해 5년간 주행 비용(연 2만㎞ 기준)은 약 600만원으로 추산됐다. 경쟁사의 내연기관 픽업보다 1400만원가량 낮다. 무쏘 EV는 픽업의 다용도성과 SUV의 공간성도 갖췄다. 무쏘 EV의 데크는 500㎏까지 적재할 수 있고 데크 탑, 롤 바, 데크 슬라이딩 커버가 새롭게 적용됐다.각종 패키지를 통한 맞춤형 스타일링도 가능하다.
  • 코레일톡으로 성심당 빵 주문?…식음료·카셰어링 서비스

    코레일톡으로 성심당 빵 주문?…식음료·카셰어링 서비스

    앞으로 모바일 앱인 ‘코레일톡’에서 식음료 사전 주문과 카셰어링 서비스 신청이 가능해진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6일부터 코레일톡에서 식음료를 주문하고 역 매장에서 픽업하는 ‘커피&빵’ 서비스와 차량을 대여하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커피&빵 서비스는 역과 매장, 픽업 시간 등을 선택해 예약·결제하면 된다. 코레일은 우선 서울·광명·대전·울산역 등 4개 역에 입점한 던킨·파리바게뜨·파리크라상 매장을 대상으로 운영한 뒤 올해 안에 전국 주요 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역사 내 매장이 있고 온라인 주문 체계를 갖춘 브랜드면 신청할 수 있다. 대전역의 대표 인기 매장인 ‘성심당’은 빠졌지만 추후 참여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역 인근의 공유 차량을 빌려 이용할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도 제공된다. 롯데 ‘G-car’와 협약을 통해 전국 111개 역과 인접한 ‘G-car 존’과 연계해 예약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롯데 G-car 앱을 내려받은 뒤 코레일톡 ‘카셰어링’ 메뉴에서 차량을 예약하면 된다. 기존에 제공하던 렌터카 서비스도 확대해 SK렌터카가 기존 44개에서 93개로 서비스 대상역을 늘렸다. 코레일은 통합여행플랫폼 코레일 MaaS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6~31일까지 커피&빵 서비스로 1만원 이상 주문하면 결제 금액의 20%를 즉시 할인한다. 또 카셰어링과 렌터카 예약 시 최대 60%를 할인 혜택과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이응대 코레일 여행플랫폼처장은 “6일 코레일톡 업데이트를 통해 편리하게 추가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코레일톡으로 원스톱 여행이 가능하도록 편리한 서비스를 발굴·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KGM 렉스턴 스포츠, 호주에서 ‘최고의 픽업’ 2년 연속 선정

    KGM 렉스턴 스포츠, 호주에서 ‘최고의 픽업’ 2년 연속 선정

    KG모빌리티(KGM)의 픽업트럭인 ‘렉스턴 스포츠(수출명 무쏘)’가 호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에서 ‘최고의 픽업’에 선정됐다. KGM 차량은 지난 1월 튀르키예에서 수상한 데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력과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KGM은 28일 렉스턴 스포츠가 최근 호주 유력 온라인 자동차 매체인 ‘드라이브’로부터 2년 연속 최고의 픽업(COTY 2025)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드라이브는 매년 12개의 카테고리와 가격대(세그먼트 별 2~3개 가격대로 세분화)별로 후보를 선정하고, 세부적인 평가와 시승 등을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드라이브는 “렉스턴 스포츠는 수년간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을 통해 경쟁사 대비 우수한 제품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은 물론 편안하고 조용한 실내,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춘 픽업”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호주 자동차시장은 캐러밴 등을 활용해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기는 소비자가 많은 시장이다. 이에 따라 SUV와 픽업 모델의 시장 점유율뿐만 아니라 판매도 큰 폭으로 늘고 있어 성장성이 큰 지역으로 꼽힌다. KGM은 지난 2018년 호주에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출범한 이후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는 7000대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KGM은 지난해에는 2014년(7만 2011대)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023년(5만 2754대)보다 18.2% 증가했다. 올해는 글로벌 시장 첫 행사로 지난 1월 튀르키예 시장에 액티언을 출시하며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KGM은 지난달에는 튀르키예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KGM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가 호주 시장에서 최고의 픽업에 선정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제품력과 함께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도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과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는 물론 신시장 개척 등 공격적인 수출 시장 공략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통쾌한 풍자 vs 불쾌한 비하… ‘대치맘’ 논란[생각 나눔]

    통쾌한 풍자 vs 불쾌한 비하… ‘대치맘’ 논란[생각 나눔]

    교육열·의상 등 패러디 영상 인기“제대로 고증” “극성 부모” 논쟁다른 라이딩 영상에 불똥 튀기도 4세 자녀가 수학 학원에 있는 동안 엄마는 차 안에서 김밥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틈틈이 제기차기 과외교사 면접도 본다. 아이 픽업 시간을 기다리며 선행 학습 문제집도 직접 풀어 본다. 아이의 배변 활동을 교정하기 위해 사교육을 보내고, 아이가 과자를 더 달라고 하는 사소한 발언에서 ‘우리 아이의 영재적인 모먼트가 발견됐다’며 환호한다. 개그우먼 이수지씨의 유튜브 콘텐츠 ‘휴먼 페이크다큐 자식이 좋다’에 등장하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부모 ‘제이미맘’의 모습이다. 최근 이씨가 ‘사교육 1번지’ 대치동 엄마의 일상을 풍자한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이른바 ‘대치맘’에 대한 온라인상의 논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자녀 교육에 과몰입하는 모습을 통쾌하게 꼬집어 시원하다는 반응이 많지만, 일각에선 사교육 광풍을 일부 학부모의 문제로만 축소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씨가 지난 4일과 25일 공개한 두 편의 콘텐츠는 27일 기준 총조회수 1030만회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영상에는 “명품 패딩을 입고 학원가를 오가는 대치동 학부모 모습 그대로다”, “극성 교육열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배변활동까지 과외로 해결하려는 모습이 풍자적이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대치동 학원 관계자들 사이에선 “의상, 말투까지 잘 고증했다”는 평도 나온다. 반면 영상을 계기로 ‘대치맘’에 대한 비난도 커지고 있다. ‘극성이다’, ‘왜 굳이 애들을 태워다 주냐’는 식이다. 차로 자녀를 학원 등에 데려다주는 다른 ‘학부모 라이딩’ 영상에 불똥이 튀기도 했다. 배우 한가인씨가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자녀 라이딩 영상에 일부 시청자들이 비난 댓글을 남긴 것이다. 결국 한씨가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대치맘’으로 과도하게 관심이 쏠리면서 복잡한 사교육의 문제를 일부 학부모의 극성으로 단순화했다는 우려도 있다. 서울의 초등 2학년 학부모 김모(39)씨는 “사교육을 많이 하는 게 결국 학벌주의나 취업과도 연관이 되어 있지 않나”라며 “단지 학부모 욕심만으로 볼 순 없다”고 말했다. 학부모 커뮤니티에선 “○○맘이라는 이름이 계속 웃음거리가 되는 것이 불편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한국 학부모들에게 사교육비가 점점 더 큰 부담이 된다는 게 문제”라며 “대다수 계층은 강남만큼 사교육 인프라나 학원에 접근하기 어렵다 보니 이에 대한 콘텐츠가 관심을 얻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제이미맘’ 인기에…“대치동 풍자 통쾌” vs “사교육 문제 축소” 시끌[생각나눔]

    ‘제이미맘’ 인기에…“대치동 풍자 통쾌” vs “사교육 문제 축소” 시끌[생각나눔]

    4세 자녀가 수학 학원에 있는 동안 엄마는 차 안에서 김밥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틈틈이 제기차기 과외교사 면접도 본다. 아이 픽업 시간을 기다리며 선행 학습 문제집도 직접 풀어 본다. 아이의 배변 활동을 교정하기 위해 사교육을 보내고, 아이가 과자를 더 달라고 하는 사소한 발언에서 ‘우리 아이의 영재적인 모먼트가 발견됐다’며 환호한다. 개그우먼 이수지씨의 유튜브 콘텐츠 ‘휴먼 페이크다큐 자식이 좋다’에 등장하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부모 ‘제이미맘’의 모습이다. 최근 이씨가 ‘사교육 1번지’ 대치동 엄마의 일상을 풍자한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이른바 ‘대치맘’에 대한 온라인상의 논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자녀 교육에 과몰입하는 모습을 통쾌하게 꼬집어 시원하다는 반응이 많지만, 일각에선 사교육 광풍을 일부 학부모의 문제로만 축소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씨가 지난 4일과 25일 공개한 두 편의 콘텐츠는 27일 기준 총조회수 1030만회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영상에는 “명품 패딩을 입고 학원가를 오가는 대치동 학부모 모습 그대로다”, “극성 교육열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배변활동까지 과외로 해결하려는 모습이 풍자적이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대치동 학원 관계자들 사이에선 “의상, 말투까지 잘 고증했다”는 평도 나온다. 반면 영상을 계기로 ‘대치맘’에 대한 비난도 나오고 있다. ‘극성이다’, ‘왜 굳이 애들을 태워다 주냐’는 식이다. 차로 자녀를 학원 등에 데려다주는 다른 ‘학부모 라이딩’ 영상에 불똥이 튀기도 했다. 배우 한가인씨가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자녀 라이딩 영상에 일부 시청자들이 비난 댓글을 남긴 것이다. 결국 한씨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대치맘’으로 과도하게 관심이 쏠리면서 복잡한 사교육의 문제를 일부 학부모의 극성으로 단순화했다는 우려도 있다. 서울의 초등 2학년 학부모 김모(39)씨는 “사교육을 많이 하는 게 결국 학벌주의나 취업과도 연관이 되어 있지 않나”라며 “단지 학부모 욕심만으로 볼 순 없다”고 말했다. 학부모 커뮤니티에선 “○○맘이라는 이름이 계속 웃음거리가 되는 것이 불편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한국 학부모들에게 사교육비가 점점 더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게 문제”라며 “대다수 계층은 강남만큼 사교육 인프라나 학원에 접근하기 어렵다 보니 이에 대한 콘텐츠가 관심을 얻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