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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교회서 또 총기 난사… 트럼프 “기독교 겨냥한 공격”

    美 교회서 또 총기 난사… 트럼프 “기독교 겨냥한 공격”

    미국 미시간주의 모르몬교 교회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최소 5명이 사망했다. 지난달에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가톨릭 학교 내 성당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2명이 숨지는 등 미국 내 종교시설에 대한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5분쯤 미국 미시간주 그랭드블랑 타운십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모르몬교) 예배당에서 용의자 토머스 제이컵 샌퍼드(40)가 총기를 난사하고 불을 질러 최소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당시 수백명의 신도들은 전날 101세를 일기로 별세한 러셀 M 넬슨 모르몬교 회장을 추모하는 예배를 하고 있었다. 샌퍼드는 픽업트럭을 몰고 교회 정문을 들이받은 뒤 차에서 내려 돌격소총을 쐈고, 이후 휘발유로 추정되는 물질을 뿌린 뒤 교회에 불을 질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그는 곧바로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교전 끝에 오전 10시 33분 사망했다. 용의자는 2004년 인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8년까지 해병대에서 복무했다. 2007~2008년엔 이라크 자유작전에 파병되기도 했다. 미 해병대 측은 “그가 군 복무 당시 차량 정비 등의 임무를 맡았으며 상사까지 진급했다”면서 “또 복무 기간 중 해병대 모범행동 훈장, 이라크 전역 훈장 등 수차례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NBC가 보도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 사건을 ‘표적 폭력 행위’로 보고 샌퍼드의 자택 등을 수색하고 휴대폰 기록을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범행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총격 사건 12시간 전에 노스캐롤라이나주 사우스포트의 해안가 바에서도 해병대 퇴역군인 나이절 에지(40)가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미국 내 기독교인들 대상으로 한 또 다른 표적 공격으로 보인다”며 “유행병 (같은) 폭력은 당장 종식돼야 한다”고 썼다. 시민단체 ‘총기 폭력 아카이브’는 이 사건이 올들어 미국에서 발생한 324번째 총기 난사 사건이라고 밝혔다.
  • 해병대 참전용사가 용의자…美 미시간 교회에서 무차별 총격 4명 사망 [핫이슈]

    해병대 참전용사가 용의자…美 미시간 교회에서 무차별 총격 4명 사망 [핫이슈]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모르몬교) 종교 시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피해자의 숫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언론은 총격 사건으로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으며 화재로 인해 피해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도했다. 사건은 이날 오전 10시 25분경 디트로이트에서 북쪽으로 약 90㎞ 떨어진 그랜드블랑 지역 종교 시설에서 발생했다. 당시 총격범은 픽업트럭으로 교회 정문을 들이받은 뒤 예배 중이던 교인들에게 무차별 총을 쏘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교회에 불까지 지른 뒤 현장을 떠났으며 추격에 나선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됐다. 특히 CNN은 총격범의 신원은 토마스 제이콥 샌포드(40)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해병대에서 복무했으며 2007년에는 몇 달간 이라크전에도 참전했다고 보도했다. 곧 참전용사 출신이 총격 사건을 벌인 것으로 아직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끔찍한 총격 사건에 대해 보고받았다”며 “(총격) 용의자는 사망했으며, 이는 미국 내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또 다른 표적 공격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폭력의 유행병은 즉시 종식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총격 사건은 러셀 M. 넬슨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회장의 별세 이튿날 벌어졌다. 넬슨 회장은 전날 유타주 솔트레이크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 미소, 추석 연휴 앞두고 생활밀착형 홈서비스 선봬 “즐거운 명절 지원”

    미소, 추석 연휴 앞두고 생활밀착형 홈서비스 선봬 “즐거운 명절 지원”

    - 추석을 맞이하는 우리집 … “O2O 청소 서비스로 간편하고 깨끗하게”- 안전한 장거리 운행을 위한 차량 정비… 일상 복귀 전 손세차 서비스까지 홈서비스 O2O 플랫폼 미소(miso)는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집안일과 장거리 이동의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홈서비스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차례 음식 구매에 이어 명절 손님맞이와 음식 준비를 앞둔 청소에서도 O2O 서비스를 활용해 가사노동 부담을 줄이고, 한정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추석은 개천절과 한글날, 주말이 맞물리는 긴 휴일로 예정되면서 집청소와 차량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때의 장점이 더욱 부각된다. 추석 연휴 앞두고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미소 서비스에는 ‘집청소’와 ‘주방후드 청소’ 및 ‘냉장고 청소’를 포함한 ‘가전 청소’가 있다. 명절을 앞두고 손님맞이와 음식 준비에 필요한 시간과 수고를 최소화할 수 있고, 장기간 집을 비우는 가정도 연휴를 전후로 집안일에 대한 걱정을 덜고 마음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 ‘타이어 점검·교체’ 등 차량 정비 서비스를 이용하면 귀성길과 여행길 장거리 운행에 앞서 안전사고 위험도 낮출 수 있다. 미소의 ‘자동차 정비’ 서비스는 간단한 ‘자동차 검사 및 점검’부터 ‘단숨 부품 교체’와 ‘엔진오일 정비’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매장 방문, 출장 정비, 픽업 정비의 형태로 상황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연휴 이후 일상으로 복귀할 때에는, 미소의 방문형 ‘손세차’ 서비스를 이용해 장거리 운행 이후 생활 쓰레기 등 차량 내 오염물질과 흙과 얼룩 등 외부 오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미소 플랫폼은 200여 개 이상의 생활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미소 앱을 통해 간편하게 문의·예약이 가능해 가사와 이동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전문 파트너의 손길로 보다 효율적이고 안심할 수 있는 명절을 보낼 수 있다. 미소의 설명에 따르면, 명절 연휴 기간에는 생활 서비스 관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코로나 이후부터 올해 설 연휴까지 명절을 앞둔 주말에는 집청소 서비스 문의와 예약이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연휴 이후에는 장거리 운행으로 인한 세차 수요가 늘어나 손세차 서비스 이용률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연휴 기간이 긴 만큼 이러한 경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빅터 칭(Victor Ching) 미소 CEO는 “추석 명절과 휴가 시즌은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손님맞이를 대비해 청소 등 생활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라며, “미소 앱을 이용하면 명절을 앞두고 분주한 시기,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빠르고 간편하게 필요한 서비스를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이들이 미소를 통해 집안일에 대한 부담을 덜고,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여유있고 풍족한 추석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저렴하고 빠르게!”…착한 배달 서비스 영등포 ‘땡배달’ 인기

    “저렴하고 빠르게!”…착한 배달 서비스 영등포 ‘땡배달’ 인기

    서울 영등포구가 높은 수수료와 배달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땡배달’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땡배달은 ‘서울배달+땡겨요’의 자체 배달 서비스다. 라이더 배차부터 픽업, 배달까지 한 번에 제공한다. 땡겨요의 낮은 중개 수수료(2%)와 함께 가입비, 입점료, 월이용료가 모두 없다. 배달 대행까지 통합 관리하며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그동안 가맹점주가 배달 대행사와 별도 계약을 맺고 관리비를 부담해야 했다. 그러나 땡배달 도입으로 1건당 3300원의 고정 배달비만 내면 된다. 소비자 역시 배달비를 무료부터 최대 900원 수준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 ▲라이더 실시간 위치 확인 ▲도착 예정 시간 안내 등 편의 기능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구는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지난 19일 오전 10시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영등포구 땡배달 발대식’을 열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착한 배달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와 함께 구는 오는 29일 ‘영등포땡겨요 상품권’을 31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한다. 지난 2월 첫 발행 후 구민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이번까지 누적 발행액은 69억 5000만원에 이른다. 이용자 성장세도 뚜렷하다. 올해 1월 기준 6만 5000여명이던 가입자는 지난달 말 10만 5000여명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주문 건수 역시 6600여건에서 13만 3000건 이상으로 급증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땡배달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의 비용 부담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착한 배달 서비스”라며 “영등포 구석구석을 누비며 행복을 전하는 한 끼 친구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현대차 “美 현지화 흔들림 없어…매출 증대·비용 절감해 이익 사수”

    현대차 “美 현지화 흔들림 없어…매출 증대·비용 절감해 이익 사수”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5% 관세를 적용받는 일본과 달리 한국 관세는 25%로 유지하는 상황에서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투자자들을 상대로 미국 생산 현지화와 투자 확대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매출을 증대하고 비용은 줄여 영업이익률 악화를 막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더 셰드’에서 열린 ‘2025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을 현행 25%에서 15%로 낮출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이 무역 협상 후속 합의에 빨리 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를 기존 3~4%에서 5~6%로 상향했다. 그러면서 연결 영업이익률은 미국 관세 부담을 반영해 기존 7~8%에서 6~7%로 낮췄다. 매출을 보다 늘리면서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무뇨스 사장은 미국 관세의 재무 영향에 관한 질의에 “오늘 제공한 실적 가이던스는 25% 관세율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며 “관세율이 15%로 내려온다면 기존 가이던스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근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세로 인한 마진 축소 폭이 크진 않았다”고 했다. 그는 “우리의 사업 운영 초점은 항상 고객에 있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수익을 극대화하고, 더 나은 믹스를 구성하고, 더 나은 이익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플랫폼 공용화, 생산량 확대, 공장 가동률 제고, 원가 절감으로 비용은 절감하고 매출은 극대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무뇨스 사장은 앞으로 매출을 늘릴 방안으로는 미국 시장에서 픽업트럭 시장 진출, 미국 제네시스 생산 확대, 유럽 시장 제네시스 출시 등을 제시했다. 그는 GM과의 협력 작업과 관련해 “신뢰를 기반으로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고 플랫폼, 물량, 시점이 구체적으로 정리돼 있어 조만간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무뇨스 사장은 “(현재 40% 수준인) 미국 내 생산 현지화율을 2030년까지 80%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특히 제네시스 성장성이 가장 높은 시장인 미국에서 더 많은 제네시스 모델을 생산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현대차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제네시스 G70 한 차종만 생산하고 있다. 다만 무뇨스 사장은 미국 생산 확대가 한국 생산 축소를 뜻하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판매 차량은 현지에서 생산한다는 원칙을 지킬 것이고 이것이 글로벌 시장 성공을 위한 장기 전략”이라며 “한국은 여전히 글로벌 생산의 핵심 기지이고 앞으로 북미 외 지역 수요를 담당하는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9개월 만에 금리를 내린 것과 관련해서는 “미국 금리 인하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관세로 인한 미국 내 가격 인상에 대해선 앞으로도 시장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무뇨스 사장은 최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 근로자 구금 사태를 두고는 “구금됐던 근로자들 중 다수가 현대차 운영을 지원하는 조지아 공장에서 첨단 배터리 생산기술의 최종 보정 및 테스트 작업을 담당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는 지난 40년간 미국 사회의 일부였고 조지아주에선 15년 이상 사업을 운영했다”며 “한미가 단기 출장, 특히 전문 기술 인력에 대한 상호 유익한 해결책을 도출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앞으로도 현대차의 미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뇨스 사장은 경쟁이 치열한 중국 시장에 대해 “수년간 고전했지만 중국은 우리에게 분명한 기회”라면서 “아직 중국에선 (현대차의 대표 전기차 라인업인) 아이오닉도 출시하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기회가 많다”고 했다. 중국 전략의 핵심으로는 베이징자동차(BAIC)를 비롯한 현지 파트너십을 꼽았다. 현대차는 이날 행사에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관세 등 복합위기 돌파를 위해 향후 5년간 77조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2030년 글로벌 판매 목표를 555만대로 잡고, 60%에 해당하는 330만대를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로 채우겠다고 밝혔다.
  • 현대차 “5년간 77.3조 투자”… 친환경·현지화로 ‘액셀’ 밟는다

    현대차 “5년간 77.3조 투자”… 친환경·현지화로 ‘액셀’ 밟는다

    “관세 파고에 북미 판매 비중 줄이고유럽·中 등 맞춤형 전기차로 ‘승부’2030년 555만대 판매 목표는 유지하이브리드 라인업 18종으로 확대혁신 생산기지로 수요 정체도 극복” 현대자동차가 현재 8종인 하이브리드차를 2030년까지 18종 이상으로 늘리고, 내년부터 유럽과 중국, 인도 등에서 전략 전기차를 대거 생산한다. 친환경차(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기술 경쟁력과 국내외 혁신 생산기지를 바탕으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미국발 관세 파고를 극복하고, 5년간 77조 300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설정한 2030년 555만대 판매 목표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더 셰드’에서 ‘2025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목표를 발표했다. CEO 인베스터 데이를 해외에서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다. 현대차는 전기차 캐즘의 반사이익을 얻은 하이브리드차 라인업을 2030년까지 18종 이상으로 확대하고, 제네시스 브랜드로는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차도 내년에 출시한다. 현지에 특화된 신형 전기차들도 선보인다. 내년 유럽 시장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3’를 출시하고, 중국에서는 준중형 전기차 세단을 내놓는다. 인도에서는 2027년 경형급 SUV 전기차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지난해 공개한 2030년 555만대 판매 목표를 유지하면서 2030년엔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동남아·호주 등) 7% 비중으로 판매를 추진한다. 관세 부담 등을 고려해 현재 29% 수준인 북미 비중을 줄이고 중국, 동남아·호주, 유럽 판매 비중을 늘린다는 것이다. 친환경차 판매는 올해 100만대에서 2030년 330만대로 확대해 비중은 25%에서 60%로 늘린다. 이밖에 글로벌 생산 기지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한다. 미국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연간 생산능력을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하고, 올해 4분기엔 25만대 생산 규모의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된다. 국내에서도 내년 1분기 울산 신공장이 완공돼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한다. 북미 시장을 겨냥한 중형 픽업트럭도 2030년 이전까지 선보인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외에 77조 3000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제시했던 70조 3000억원에서 7조원 늘린 것으로, 연구개발(R&D) 30조 9000억원, 설비투자 38조 3000억원, 전략투자 8조 100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8%보다 1% 포인트 하향한 6~7%로 설정했다.
  • “포장하면 더 싸요” 배민, 픽업 가격 설정 기능 도입

    “포장하면 더 싸요” 배민, 픽업 가격 설정 기능 도입

    배달의민족(배민)이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대상으로 메뉴를 ‘픽업’(포장 주문)할 때 가격을 배달 가격보다 낮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이달 말부터 시범 도입한다. 16일 배민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본사 메뉴판에 등록된 메뉴의 픽업 가격을 별도로 설정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배민에 입점한 가게는 배달 가격과 픽업 가격을 동일하게 책정해야 했는데 이를 다르게 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별도로 설정한 픽업 가격은 오는 30일부터 배민 애플리케이션 픽업 구역에 노출된다. 이 경우 픽업 가격은 배달 가격 또는 매장 가격 이하로만 설정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픽업은 배달비가 들지 않아 업주 부담이 줄어드는 방식이다. 그만큼 할인 여력이 생길 수 있기에 점주가 픽업 가격을 스스로 결정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자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민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해당 기능을 프랜차이즈 뿐 아니라 음식배달 가게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기아, 英 DSEI에서 군용 타스만 공개…한화는 유럽형 방산 솔루션 선보여

    기아, 英 DSEI에서 군용 타스만 공개…한화는 유럽형 방산 솔루션 선보여

    유럽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인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DSEI 2025)가 9일 영국 엑셀 런던에서 개막한 가운데 기아와 한화 등 국내 기업들도 관련 장비를 대거 선보인다. 1999년 시작된 DSEI는 2년마다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로 세계 90여개국 약 1600개 업체가 참가해 국방과 보안 관련 첨단 기술과 장비 등을 소개하는 자리다. DSEI에 최초로 참석하는 기아는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의 우수한 성능과 실용성을 기반으로 군 병력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전 및 이동을 위해 제작한 타스만 특수목적 파생차량 쇼카를 유럽에 처음 공개한다. 해당 차량은 보호용 프레임(불바), 침수 방지 흡기구(스노클), 적재함에 설치하는 선반(택티컬 랙)을 적용해 탑승자 보호 및 도하 능력 강화, 적재 공간 효율화 등의 기능을 갖췄다. 또한 기아는 프레임과 엔진 등으로만 구성돼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작할 수 있는 소형전술차(KLTV) 베어샤시를 전시한다. 기아의 소형전술차는 최근 폴란드 군의 신형 표준차량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기아는 소형전술차 베어샤시를 기반으로 제작한 4인승 지휘차량 및 통신장비 탑재차량의 축소 모형도 전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그룹 방산 3사도 DSEI 2025’에서 유럽 맞춤형 방산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한화 방산 3사는 통합 부스에서 K9 자주포, 다연장로켓 천무, 모듈화 추진 장약(MCS) 등 유럽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무기 체계를 선보인다.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K9은 폴란드, 핀란드, 에스토니아, 루마니아, 노르웨이, 튀르키예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6개국에서 운용 중인 신뢰성과 상호 운용성이 입증된 무기체계다. 천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의 필요성이 다시 확인된 상황에서 유럽의 화력 공백을 메울 수 있는 필수 무기 체계다. MCS는 사거리 확장과 화력 효율화는 물론, NATO 표준에 부합하는 장약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해 연합군 운용 환경에서도 즉각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 AI가 모는 병력차, 로켓까지 쏜다…미 육군, 무인전투차량 도전

    AI가 모는 병력차, 로켓까지 쏜다…미 육군, 무인전투차량 도전

    │AI 자율주행+무장화, 전장 패러다임 바꾸는 시험 시작 ISV, 자율주행 기술 시험대에 오르다미 육군이 보병분대차량(ISV)에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하는 대규모 시험에 들어갔다. 차량 자체를 무인전투차량으로 바꾸려는 시도다. 한국군 역시 별도로 무장 무인지상차량(UGV) 시험에 나서고 있어 두 나라 접근 방식의 차이가 주목된다. 4일(현지시간) 디펜스 블로그와 아미 레커그니션은 미 육군이 지난달 말 포테라, 오버랜드 AI, 스카우트 AI 등 세 업체와 총 1550만 달러(약 21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업은 ‘무인체계(UxS·Unmanned Systems) 자율기동 프로그램’을 추진할 목적으로 진행된다. 세 업체는 상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ISV에 통합해 내년 5월까지 시험차량을 내놓아야 한다. 콜린 버니어 미 육군 미래전투플랫폼 사업 책임자는 링크트인 게시물에서 “이번 사업은 상용 자율주행 기술이 실제 전장에서 병사들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지 검증하는 기회”라며 “실전 임무 상황에서 자율 솔루션이 얼마나 유용한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ISV, 상용 픽업 기반 ‘공수 가능한 경량 전투차’ 아미 레커그니션은 ISV가 쉐보레 콜로라도 ZR2 픽업트럭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부품의 대부분이 상용 제품이라고 전했다. 이 차량은 보병 분대 규모의 병력과 1.5t가량의 화물을 실을 수 있고 총중량은 2t을 조금 넘는다. ISV는 UH-60 블랙호크 헬기에 매달거나 CH-47 치누크 수송헬기, C-130 수송기에 싣는다. 낙하산 공중투하도 가능하다. 2.8리터 터보 디젤 엔진(205㎾ 출력, 6단 자동변속기)을 장착해 기동력을 확보했으며 이미 수백 대를 배치했다. 최종 목표는 1700대 수준이다. 오버랜드 AI, “GPS 없는 전장서도 자율주행” 브레이킹 디펜스는 오버랜드 AI가 이번 사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업체라고 보도했다. 이 회사의 핵심 기술은 △GPS 없는 환경에서도 주행할 수 있는 ‘오버드라이브(OverDrive)’ △여러 대 차량을 동시에 통제하는 ‘오버워치(OverWatch)’ △주행 제어와 통신을 담당하는 ‘스파크(SPARK)’다. 아미 레커그니션은 이 기술들이 텍스트론 립소 M5, GD SMET 등 여러 무인차량에서 이미 검증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ISV도 같은 수준의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시험대에 오른다. 내년 실병력 시험…“새 교리 시험대”브레이킹 디펜스에 따르면 육군은 내년 5월부터 ISV 자율주행 시험차량을 루이지애나주 폴크 기지 제10산악사단 제3여단에 배치하고 반년 동안 훈련 평가를 진행한다. 오버랜드 AI는 성명에서 “이번 프로젝트가 지상 자율화의 도약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스카우트 AI는 브레이킹 디펜스 인터뷰에서 “상용 기술을 신속히 받아들인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포테라는 “병사들의 임무를 더 쉽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사적 의미와 과제 아미 레커그니션은 이번 시험이 단순 수송차량을 넘어 지휘통제, 대(對)드론 방어, 자율 화력지원까지 수행하는 다목적 무인전투차량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차세대 무장 모듈인 첨단 기동성 로켓 발사기(AML·Advanced Maneuver and Mobility) 같은 체계가 거론됐다. 이는 발사기 자체를 무인화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자율주행 ISV에 탑재해 원격 또는 무인전투차량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AML 발사기는 대드론 요격, 근접 화력지원, 경량 정밀타격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고 있다. 한국군도 무장 UGV 시험 중한국군도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 방위사업청은 수백억 원 규모의 다목적 무인지상차량(UGV) 구매 사업을 진행 중이며, 한화디펜스와 현대로템 등이 자율주행 기반 시험차량을 군에 시범 운용하고 있다. 현대로템의 HR-셰르파와 한화디펜스의 지능형 UGV는 소형 미사일 발사기와 원격무장장치(RWS)를 탑재해 대드론·정찰·화력지원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만 한국형 체계는 병력 탑승을 고려하지 않는 비탑승형 지원 플랫폼이지만, 미군의 ISV는 병력 수송과 무인전투차량 역할을 동시에 시험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번 자율주행 시험은 ISV를 병력 탑승이 가능한 전투차량이면서 동시에 무인 운용도 가능한 체계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과정이다. 다시 말해 자율주행차처럼 병력이 탑승한 채 스스로 주행하거나 필요시 무인 차량으로 운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시험이다. 브레이킹 디펜스는 교란과 재밍 환경에서의 통신 유지, 부품 공급망 안정성, 교리 개편의 난관 등을 주요 과제로 지적했다. 실제로 프로젝트 컨버전스 훈련에서는 드론 군집이 통신 마비로 작동 불능에 빠진 사례도 있었다.
  • AI가 운전병 대체? 美육군, 병력수송차 무인화·로켓 발사기 시험

    AI가 운전병 대체? 美육군, 병력수송차 무인화·로켓 발사기 시험

    │AI 자율주행+무장화, 전장 패러다임 바꾸는 시험 시작 ISV, 자율주행 기술 시험대에 오르다미 육군이 보병분대차량(ISV)에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하는 대규모 시험에 들어갔다. 차량 자체를 무인전투차량으로 바꾸려는 시도다. 한국군 역시 별도로 무장 무인지상차량(UGV) 시험에 나서고 있어 두 나라 접근 방식의 차이가 주목된다. 4일(현지시간) 디펜스 블로그와 아미 레커그니션은 미 육군이 지난달 말 포테라, 오버랜드 AI, 스카우트 AI 등 세 업체와 총 1550만 달러(약 21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업은 ‘무인체계(UxS·Unmanned Systems) 자율기동 프로그램’을 추진할 목적으로 진행된다. 세 업체는 상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ISV에 통합해 내년 5월까지 시험차량을 내놓아야 한다. 콜린 버니어 미 육군 미래전투플랫폼 사업 책임자는 링크트인 게시물에서 “이번 사업은 상용 자율주행 기술이 실제 전장에서 병사들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지 검증하는 기회”라며 “실전 임무 상황에서 자율 솔루션이 얼마나 유용한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ISV, 상용 픽업 기반 ‘공수 가능한 경량 전투차’ 아미 레커그니션은 ISV가 쉐보레 콜로라도 ZR2 픽업트럭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부품의 대부분이 상용 제품이라고 전했다. 이 차량은 보병 분대 규모의 병력과 1.5t가량의 화물을 실을 수 있고 총중량은 2t을 조금 넘는다. ISV는 UH-60 블랙호크 헬기에 매달거나 CH-47 치누크 수송헬기, C-130 수송기에 싣는다. 낙하산 공중투하도 가능하다. 2.8리터 터보 디젤 엔진(205㎾ 출력, 6단 자동변속기)을 장착해 기동력을 확보했으며 이미 수백 대를 배치했다. 최종 목표는 1700대 수준이다. 오버랜드 AI, “GPS 없는 전장서도 자율주행” 브레이킹 디펜스는 오버랜드 AI가 이번 사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업체라고 보도했다. 이 회사의 핵심 기술은 △GPS 없는 환경에서도 주행할 수 있는 ‘오버드라이브(OverDrive)’ △여러 대 차량을 동시에 통제하는 ‘오버워치(OverWatch)’ △주행 제어와 통신을 담당하는 ‘스파크(SPARK)’다. 아미 레커그니션은 이 기술들이 텍스트론 립소 M5, GD SMET 등 여러 무인차량에서 이미 검증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ISV도 같은 수준의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시험대에 오른다. 내년 실병력 시험…“새 교리 시험대”브레이킹 디펜스에 따르면 육군은 내년 5월부터 ISV 자율주행 시험차량을 루이지애나주 폴크 기지 제10산악사단 제3여단에 배치하고 반년 동안 훈련 평가를 진행한다. 오버랜드 AI는 성명에서 “이번 프로젝트가 지상 자율화의 도약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스카우트 AI는 브레이킹 디펜스 인터뷰에서 “상용 기술을 신속히 받아들인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포테라는 “병사들의 임무를 더 쉽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사적 의미와 과제 아미 레커그니션은 이번 시험이 단순 수송차량을 넘어 지휘통제, 대(對)드론 방어, 자율 화력지원까지 수행하는 다목적 무인전투차량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차세대 무장 모듈인 첨단 기동성 로켓 발사기(AML·Advanced Maneuver and Mobility) 같은 체계가 거론됐다. 이는 발사기 자체를 무인화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자율주행 ISV에 탑재해 원격 또는 무인전투차량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AML 발사기는 대드론 요격, 근접 화력지원, 경량 정밀타격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고 있다. 한국군도 무장 UGV 시험 중한국군도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 방위사업청은 수백억 원 규모의 다목적 무인지상차량(UGV) 구매 사업을 진행 중이며 한화디펜스와 현대로템 등이 자율주행 기반 시험차량을 군에 시범 운용하고 있다. 현대로템의 HR-셰르파와 한화디펜스의 지능형 UGV는 소형 미사일 발사기와 원격무장장치(RWS)를 탑재해 대드론·정찰·화력지원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만 한국형 체계는 병력 탑승을 고려하지 않는 비탑승형 지원 플랫폼이지만 미군의 ISV는 병력 수송과 무인전투차량 역할을 동시에 시험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번 자율주행 시험은 ISV를 병력 탑승이 가능한 전투차량이면서 동시에 무인 운용도 가능한 체계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과정이다. 다시 말해 자율주행차처럼 병력이 탑승한 채 스스로 주행하거나 필요시 무인 차량으로 운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시험이다. 브레이킹 디펜스는 교란과 재밍 환경에서의 통신 유지, 부품 공급망 안정성, 교리 개편의 난관 등을 주요 과제로 지적했다. 실제로 프로젝트 컨버전스 훈련에서는 드론 군집이 통신 마비로 작동 불능에 빠진 사례도 있었다.
  • 총살 후 트럭에 버려졌다…멕시코 인플루언서 일가족의 비참한 죽음

    총살 후 트럭에 버려졌다…멕시코 인플루언서 일가족의 비참한 죽음

    치안 불안이 고질적 사회 문제로 꼽히는 멕시코에서 또다시 충격적인 살인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여성 가수이자 인플루언서인 에스메랄다 페레르 가리바이(32)와 남편 그리고 두 아이 시신이 픽업트럭에 버려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멕시코의 악명 높은 카르텔 소행으로 추정되는 이번 사건은 충격적일 정도로 잔혹하다. 앞서 지난달 22일 과달라하라에서 픽업트럭 한 대가 버려진 채 발견됐는데 그 안에서 비닐에 쌓인 시신 4구가 발견됐다. 현지 경찰의 수사 결과 피해자는 가리바이를 비롯해 그의 남편 로베르토 카를로스 질 리세아(36)와 13세 아들과 7살 딸로 밝혀졌다. 아직 용의자의 윤곽은 드러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살인과 납치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멕시코의 마약 카르텔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숨진 가리바이는 멕시코의 가수이자 4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커로 평소 화려한 자기 삶과 여행 등을 주로 사진과 함께 게시했다. 그의 남편은 차량 판매와 토마토 농사를 하고 있는데, 이 일이 카르텔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멕시코에는 전 세계에 영향력을 뻗치고 있는 양대 마약 밀매·시카리오(청부살인) 조직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과 시날로아 카르텔 있는데, 이들은 정규군을 뺨칠 정도의 무장을 갖추고 있다. 이들은 이른바 ‘지하 사업’으로 큰돈을 벌어 정치인과 경찰 등과 유착하며 이에 방해되는 세력이나 인물은 거침없이 살해한다. 특히 최근 멕시코 연방 중앙정보부(CNI)는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에 멕시코 카르텔 출신 자원봉사자들이 1인칭 시점(FPV) 드론 활용에 대한 실무 지식을 얻기 위해 ‘우크라이나 국제군단’에 합류했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곧 실전에서 검증된 세계 최고 수준의 FPV 전술을 배워 공권력은 물론 마약 카르텔 간의 전쟁에 사용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포착] 총살 후 트럭에 버려졌다…멕시코 인플루언서 일가족의 비참한 죽음

    [포착] 총살 후 트럭에 버려졌다…멕시코 인플루언서 일가족의 비참한 죽음

    치안 불안이 고질적 사회 문제로 꼽히는 멕시코에서 또다시 충격적인 살인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여성 가수이자 인플루언서인 에스메랄다 페레르 가리바이(32)와 남편 그리고 두 아이 시신이 픽업트럭에 버려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멕시코의 악명 높은 카르텔 소행으로 추정되는 이번 사건은 충격적일 정도로 잔혹하다. 앞서 지난달 22일 과달라하라에서 픽업트럭 한 대가 버려진 채 발견됐는데 그 안에서 비닐에 쌓인 시신 4구가 발견됐다. 현지 경찰의 수사 결과 피해자는 가리바이를 비롯해 그의 남편 로베르토 카를로스 질 리세아(36)와 13세 아들과 7살 딸로 밝혀졌다. 아직 용의자의 윤곽은 드러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살인과 납치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멕시코의 마약 카르텔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숨진 가리바이는 멕시코의 가수이자 4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커로 평소 화려한 자기 삶과 여행 등을 주로 사진과 함께 게시했다. 그의 남편은 차량 판매와 토마토 농사를 하고 있는데, 이 일이 카르텔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멕시코에는 전 세계에 영향력을 뻗치고 있는 양대 마약 밀매·시카리오(청부살인) 조직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과 시날로아 카르텔 있는데, 이들은 정규군을 뺨칠 정도의 무장을 갖추고 있다. 이들은 이른바 ‘지하 사업’으로 큰돈을 벌어 정치인과 경찰 등과 유착하며 이에 방해되는 세력이나 인물은 거침없이 살해한다. 특히 최근 멕시코 연방 중앙정보부(CNI)는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에 멕시코 카르텔 출신 자원봉사자들이 1인칭 시점(FPV) 드론 활용에 대한 실무 지식을 얻기 위해 ‘우크라이나 국제군단’에 합류했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곧 실전에서 검증된 세계 최고 수준의 FPV 전술을 배워 공권력은 물론 마약 카르텔 간의 전쟁에 사용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아이오닉5, 美 대형 사고에도 18개월 쌍둥이 모두 지켜내 화제

    아이오닉5, 美 대형 사고에도 18개월 쌍둥이 모두 지켜내 화제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5가 후방 추돌 사고에서 18개월 쌍둥이를 지켜내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셰인 배럿이라는 미국 이용자는 최근 본인이 직접 겪은 교통사고 경험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했다. 배럿은 게시글에서 “큰 사고를 당했는데 아이오닉5는 내 가족, 특히 뒷좌석에 앉아있던 18개월 된 쌍둥이를 안전하게 지켜내며 제 역할을 다했다”고 밝혔다. 또한 픽업 트럭이 빠른 속도로 아이오닉 5를 덮쳤지만 차에 함께 탑승하고 있던 가족 모두 약간의 찰과상을 제외하고는 심각한 부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시속 88km(55마일) 도로에서 좌회전을 하려고 정차해 있었는데 뒤에 오던 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충돌했다”며 “그 차가 얼마나 빨랐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아마도 시속 96km(60마일) 보다 빨랐을 것”이라고 사고 당시 정황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사고로 인해 후면부가 파손된 아이오닉5와 상대 픽업 트럭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으로 보이는 아이오닉 5는 후면부 범퍼와 트렁크가 당시 충격으로 심하게 구겨지고 파손됐음에도 불구하고 승객 공간과 뒷좌석에 설치된 카시트는 온전한 모습이었다. 아이오닉 5의 안전 성능은 지난 3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을 받으며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으로 인정받았다. 앞서 2021년에는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행사 차량으로 지원된 제네시스 GV80 차량을 운전 중 차량이 여러 번 구르며 전복되는 사고를 당해 다리 부상을 입었다. 당시 사고 현장을 조사한 경찰은 차량 앞면과 범퍼는 완파됐으나 내부는 대체로 손상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2022년 12월에는 현대차 아반떼 N을 탑승한 커플이 미국 협곡에서 91m를 굴러 떨어지고도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 “지드래곤 차 맞다”…테슬라 ‘사이버트럭’ 국내 출시, 가격은

    “지드래곤 차 맞다”…테슬라 ‘사이버트럭’ 국내 출시, 가격은

    가수 지드래곤이 타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국내에 출시된다. 테슬라코리아는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오는 29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권을 제외하면 한국이 첫 해외 판매지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의 첫 픽업트럭으로 2023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됐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세부 모델은 AWD(사륜구동)와 사이버비스트 두 가지이며, 예상 주행 가능 거리는 각각 520km, 496km다. 다만, 정부 인증이 마무리되지 않아 실제 수치는 달라질 수 있다. 중량이 3.9톤에 달하는 사이버비스트 모델은 트라이 모터를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시간이 약 2.7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09km다. 사륜구동은 이중 모터가 탑재돼 시속 180km까지 도달한다. 사이버트럭의 국내 판매 가격은 사륜구동이 1억4500만원, 사이버비스트는 1억6000만원이다. 사이버트럭은 출시 당시 독특한 외관으로 주목받았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에 직선 라인이 눈에 띄는 디자인이다. 실내도 핸들, 콘솔 등에 각진 디자인을 적용해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차량과 차별성을 강조했다. 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이버트럭 표면에 총격을 가해도 작은 흠집만 남는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화제성을 바탕으로 사이버트럭은 출시 전 예약 주문이 100만건에 이르렀다. 다만 미국 내 실제 판매량은 기대에 못 미쳐 사이버트럭이 국내에서는 흥행할지 주목된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 집계를 인용해 사이버트럭이 2023년 말 출시 이후 현재까지 미국에서 5만2000여대 판매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올해 2분기 미국 내 사이버트럭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 감소한 4306대에 그쳤다.
  • 李 “美 조선업 부활, 양국 윈윈”

    李 “美 조선업 부활, 양국 윈윈”

    마스가 상징 찾아 “美 안보 강화”… 끝까지 트럼프 추켜세웠다美 필리조선소 선박 명명식 참석트럼프 “韓과 협상 문제 해결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한화 필리조선소를 통해 72년 역사의 한미동맹은 안보동맹·경제동맹·기술동맹이 합쳐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의 새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조선 협력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통해 한미동맹 강화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 3박 6일 일본과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28일 새벽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미국 해양청이 발주한 국가안보다목적선(NSMV)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의 명명식에 참석해 이같이 연설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조선업이 미국 해양 안보를 강화하고 미국 조선업의 부활에 기여하는 새로운 도전의 길에 나서게 된다”며 “동맹국의 대통령으로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께 제안한 ‘미국의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프로젝트’는 단지 거대한 군함과 최첨단 선박을 건조하겠다는 비전만이 아니다”라며 “사라진 꿈을 회복하겠다는 거대한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한화가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뒤 미국 견습생들이 이곳으로 모이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한국이 미국 경제와 고용 부문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필리조선소는 최첨단 선박 기술을 보여 주는 미국 최고의 조선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미국 해안벨트 곳곳에서 조선업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 조선업과 대한민국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의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오늘의 출항은 한미 양국이 단단한 우정으로 써 내려가는 또 하나의 희망과 도전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필리조선소는 1801년 미국 해군 조선소로 지어졌으며 1997년 민영조선소로 바뀌었다. 지난해 12월 한화그룹이 1억 달러(약 1400억원)를 투자해 인수했다. 한국의 조선 기업이 미국 현지 조선소를 인수한 건 처음이다. 이날 명명된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는 한화 필리조선소 체제에서 처음으로 완성된 선박이다. 한화 필리조선소는 미 해양청이 발주받아 한 척당 3억 달러(4200억원) 규모로 모두 5척의 NSMV를 건조할 예정이다. 이 선박은 평시에는 해양대 사관생도들의 훈련용으로, 비상시에는 재난 대응 및 구조 임무를 수행하는 다목적선으로 활용된다. 이 대통령은 이어진 현장 시찰에서 함께한 미 정부 인사들에게 한국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고 미국 내 사업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제도적 지원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필리조선소 방문을 끝으로 3박 6일의 미국·일본 정상회담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추가 관세 협상을 시도했지만 미국이 완강히 거부해 불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2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을 만나 15%로 합의했던 자동차 관세율을 12.5%로 낮춰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기존 자동차(픽업트럭 제외) 관세율이 0%였던 점을 고려해 달라는 취지였다. 하지만 미국 측은 “모두 15%”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정부는 또 양국이 구두로 합의한 ‘자동차 관세 15%’와 ‘반도체·의약품 최혜국 대우’를 명문화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관세 합의 내용을 문서화하는 것에 반대하는 배경을 놓고 앞으로 관세 압박을 계속 이어 나가려는 의도란 해석이 나온다. 합의 내용이 문서화되면 압박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그간 타결된 무역 협상을 거론하던 중 “한국과 (협상에) 문제가 있었다고 들었다. 그러나 어제 (이 대통령을) 만났고 해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무언가를) 추가로 한 게 아니다. (원래 맺은 것과) 같은 합의를 한 것이다. 그(이 대통령)는 합의를 지켰다”고 덧붙였다.
  • 민간인 성폭행한 ‘푸틴의 도살자들’ 결국…우크라 “3명 사살 성공”

    민간인 성폭행한 ‘푸틴의 도살자들’ 결국…우크라 “3명 사살 성공”

    우크라이나에서 개전 이후 민간인 수백 명을 강간·고문·상해한 혐의를 받던 러시아 군인들이 결국 사살됐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GUR)는 전쟁이 시작된 2022년 당시 부차 지역에서 가장 잔혹한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아 온 러시아 군인 3명을 보복 공격으로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부차 도살자’로 불리던 이들은 당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에 있는 지역인 부차에서 민간인을 잔혹하게 학살했다. 러시아군이 부차에서 퇴각한 이후 부차 곳곳에는 대량의 시신과 무덤이 즐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개전 초기 키이우 점령에 실패하기 직전까지 민간인들을 무차별적으로 고문하고 강간하고 처형했다고 주장해 왔다. 실제로 러시아군이 퇴각한 이후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 수십 구는 몸이 묶여 있거나 고문의 흔적이 역력했다. 당시 부차에서 민간인에 대한 강간과 고문, 학살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악명 높은 군인들은 제64 독립 경비대 차량화 소총 여단과 제76 경비대 공중 강습 사단의 일부에서 복무한 것으로 추정됐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해당 부대와 문제의 군인들이 러시아가 현재 점령한 루한스크주(州) 칼리노베에 주둔하는 것을 확인했고, 이곳을 타격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으로 기관총이 장착된 픽업트럭 2대가 파괴됐다. 이 중 탄약이 실려있던 한 대가 폭발하면서 칼리노베 마을이 불길에 휩싸였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폭발로 러시아 침략자 6명이 타고 있던 군용 수송 차량이 파괴됐으며 ‘부차 도살자’ 3명이 처형됐다”면서 “우크라이나 굼니을 상대로 저지른 모든 전쟁 범죄에 대한 정당한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부차 도살자’들은 공격 당시 한 주택에 숨어 있었다”면서 “이번 공습으로 또 다른 러시아 군인 2명도 중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군인들의 잔혹함을 보여준 부차 대학살부차 대학살은 개전 초기 전 세계에 러시아 군인들의 잔혹함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당시 러시아 군인들의 잔혹한 행위는 우크라이나군이 2022년 4월 1일 부차를 탈환한 후에야 세상에 드러났다. 당시 부차에서는 어린이 9명을 포함한 민간인 458명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이 중 많은 시신이 불에 타거나 훼손된 상태였다. 14세 안팎의 어린 소녀들은 마을에 있는 캠핑장 건물 지하에 설치된 고문장에서 러시아군에게 강간당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부차에서 일어난 사건을 집단 학살이라고 칭하며 국제형사재판소가 러시아의 범죄를 조사할 것으로 촉구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러한 주장이 ‘가짜 깃발 작전’(실제 행위의 책임을 숨기고 타인이나 적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위장술책)이라며 부인하고 있다. 전쟁 중 독립 34주년 맞이한 우크라이나‘부차 도살자’ 3명을 처단한 우크라이나의 이번 공습은 독립 34주년을 하루 앞두고 발어졌다. 우크라이나는 의회에서 옛 소련에 대한 독립선언법이 통과된 1991년 8월 24일을 독립기념일로 지정해 기리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기념식에 앞서 공개한 영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는 다시는 러시아인들이 ‘타협’이라고 부르는 수치를 감내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에겐 정의로운 평화가 필요하다. 우리의 미래는 오직 우리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아직 완승하지 못했으되 분명히 패배하지도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독립을 지켜왔다”며 “우크라이나는 앞으로 누구도 감히 침공하지 못할 만큼 강력한 안전보장을 받음으로써 신뢰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 각국은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을 맞아 우크라이나에 지지와 연대를 표시했다. 이날 키이우를 방문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지난 6월 캐나다가 약속한 20억 캐나다달러(약 2조 원) 중 절반을 드론과 장갑차, 탄약 지원에 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우크라이나 우선 요구 목록’(PURL) 프로그램에도 비유럽 국가로는 처음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URL은 나토 회원국들이 미국산 무기를 사서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조달 체계다. 폴 욘손 스웨덴 국방부 장관도 키이우를 방문해 우크라이나와 군 장비 공동 생산에 합의했다. 노르웨이는 독일이 이미 보유한 2개 패트리엇 시스템을 우크라이나로 보내는 독일과의 공동 계획에 70억 크로네(약 9천600억원)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키스 켈로그가 기념식에 참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에게 공로 훈장을 수여했다. 켈로그 특사는 이날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총리와도 만나 미·우크라 광물 협정과 안전 보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포착] ‘푸틴의 도살자들’, 민간인 성폭행한 결말…우크라 “3명 사살 성공”

    [포착] ‘푸틴의 도살자들’, 민간인 성폭행한 결말…우크라 “3명 사살 성공”

    우크라이나에서 개전 이후 민간인 수백 명을 강간·고문·상해한 혐의를 받던 러시아 군인들이 결국 사살됐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GUR)는 전쟁이 시작된 2022년 당시 부차 지역에서 가장 잔혹한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아 온 러시아 군인 3명을 보복 공격으로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부차 도살자’로 불리던 이들은 당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에 있는 지역인 부차에서 민간인을 잔혹하게 학살했다. 러시아군이 부차에서 퇴각한 이후 부차 곳곳에는 대량의 시신과 무덤이 즐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개전 초기 키이우 점령에 실패하기 직전까지 민간인들을 무차별적으로 고문하고 강간하고 처형했다고 주장해 왔다. 실제로 러시아군이 퇴각한 이후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 수십 구는 몸이 묶여 있거나 고문의 흔적이 역력했다. 당시 부차에서 민간인에 대한 강간과 고문, 학살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악명 높은 군인들은 제64 독립 경비대 차량화 소총 여단과 제76 경비대 공중 강습 사단의 일부에서 복무한 것으로 추정됐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해당 부대와 문제의 군인들이 러시아가 현재 점령한 루한스크주(州) 칼리노베에 주둔하는 것을 확인했고, 이곳을 타격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으로 기관총이 장착된 픽업트럭 2대가 파괴됐다. 이 중 탄약이 실려있던 한 대가 폭발하면서 칼리노베 마을이 불길에 휩싸였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폭발로 러시아 침략자 6명이 타고 있던 군용 수송 차량이 파괴됐으며 ‘부차 도살자’ 3명이 처형됐다”면서 “우크라이나 굼니을 상대로 저지른 모든 전쟁 범죄에 대한 정당한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부차 도살자’들은 공격 당시 한 주택에 숨어 있었다”면서 “이번 공습으로 또 다른 러시아 군인 2명도 중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군인들의 잔혹함을 보여준 부차 대학살부차 대학살은 개전 초기 전 세계에 러시아 군인들의 잔혹함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당시 러시아 군인들의 잔혹한 행위는 우크라이나군이 2022년 4월 1일 부차를 탈환한 후에야 세상에 드러났다. 당시 부차에서는 어린이 9명을 포함한 민간인 458명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이 중 많은 시신이 불에 타거나 훼손된 상태였다. 14세 안팎의 어린 소녀들은 마을에 있는 캠핑장 건물 지하에 설치된 고문장에서 러시아군에게 강간당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부차에서 일어난 사건을 집단 학살이라고 칭하며 국제형사재판소가 러시아의 범죄를 조사할 것으로 촉구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러한 주장이 ‘가짜 깃발 작전’(실제 행위의 책임을 숨기고 타인이나 적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위장술책)이라며 부인하고 있다. 전쟁 중 독립 34주년 맞이한 우크라이나‘부차 도살자’ 3명을 처단한 우크라이나의 이번 공습은 독립 34주년을 하루 앞두고 발어졌다. 우크라이나는 의회에서 옛 소련에 대한 독립선언법이 통과된 1991년 8월 24일을 독립기념일로 지정해 기리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기념식에 앞서 공개한 영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는 다시는 러시아인들이 ‘타협’이라고 부르는 수치를 감내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에겐 정의로운 평화가 필요하다. 우리의 미래는 오직 우리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아직 완승하지 못했으되 분명히 패배하지도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독립을 지켜왔다”며 “우크라이나는 앞으로 누구도 감히 침공하지 못할 만큼 강력한 안전보장을 받음으로써 신뢰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 각국은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을 맞아 우크라이나에 지지와 연대를 표시했다. 이날 키이우를 방문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지난 6월 캐나다가 약속한 20억 캐나다달러(약 2조 원) 중 절반을 드론과 장갑차, 탄약 지원에 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우크라이나 우선 요구 목록’(PURL) 프로그램에도 비유럽 국가로는 처음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URL은 나토 회원국들이 미국산 무기를 사서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조달 체계다. 폴 욘손 스웨덴 국방부 장관도 키이우를 방문해 우크라이나와 군 장비 공동 생산에 합의했다. 노르웨이는 독일이 이미 보유한 2개 패트리엇 시스템을 우크라이나로 보내는 독일과의 공동 계획에 70억 크로네(약 9천600억원)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키스 켈로그가 기념식에 참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에게 공로 훈장을 수여했다. 켈로그 특사는 이날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총리와도 만나 미·우크라 광물 협정과 안전 보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세종로의 아침] 한미 협력의 그늘과 정상회담

    [세종로의 아침] 한미 협력의 그늘과 정상회담

    한국과 미국이 지난달 31일 관세 협상을 타결한 이후 자동차와 조선 부문에서 양국 협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 수출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일본이나 유럽연합(EU)과 같은 15%로 ‘최악은 피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조선업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가 가동돼 우리 조선업체들이 미국 내 사업을 대거 수주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하지만 우려는 여전하다. 한미 양국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미국 관세 인하 시행에 필요한 별도의 행정명령이 아직 나오지 않아 미국으로 수출되는 자동차와 부품업체들은 여전히 25%의 고율 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미국 내 판매 가격을 동결하며 버티고 있지만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다. 최근 철강·알루미늄 파생 상품에 대한 관세 대상에 자동차 부품 등이 추가되면서 부품업계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현대차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최근 중남미 시장용 중형·소형 픽업, 소형 승용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4종과 북미 시장용 전기 상용 밴 1종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러한 협력 구도는 소형 SUV를 국내에서 생산해 미국 시장에 판매하는 한국GM의 수출 기반과 맞물린다. GM이 현대차와 함께 미국 현지 생산을 확대하면 현대차로선 관세 부담 회피와 한국 생산 물량 대체가 가능해지지만, 전체 생산 물량의 80% 이상을 미국 수출에 의존하는 한국GM으로서는 국내 생산기지 활용 가치가 줄어 한국 철수설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 가뜩이나 2010년대 초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이던 한국은 멕시코·인도 등 신흥국의 약진으로 지난해 기준 세계 7위로 하락한 터라 자동차 산업의 공동화가 우려된다. 조선업에 대한 우려도 만만찮다. 정부는 한미가 조성하기로 한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가운데 1500억 달러(약 209조원)를 조선 협력 펀드로 조성하기로 했다. 조선업이 쇠퇴한 미국으로서는 당장 중국의 해군 군비 증강에 대응하기 위한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이 시급한 상황이라 ‘기술 동맹’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국내 조선업계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약 1억 달러(1400억원)를 투입해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한화그룹은 현재 연간 1~1.5척 수준에 그친 이 조선소의 건조 능력을 2035년까지 10척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미국에 조선소를 추가로 짓거나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HD현대도 미국 조선사 헌팅턴잉걸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선박 건조 비용을 줄이면서 납기를 개선하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하지만 조선업계가 미국 투자와 기술 이전에 집중하고 핵심 인력을 대거 내보낼 경우 자칫 국내 조선업 경쟁력이 떨어질 우려를 무시하기 어렵다. 미국에 조선소를 지은 한국 기업은 현지 고임금, 고물가 등도 극복해야 한다. 미국에 투자하는 펀드를 언제, 어떤 형태로 조성하고 투자 수익을 어떻게 나눌지도 불확실하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한국의 대미 투자펀드 수익 중 90%를 미국이 가져갈 것”이라고 단언했고, 우리 정부는 “수익 구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외교적 수사로 포장된 가식 없는 러트닉 장관의 발언이 결국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자신의 정치적 승리로 치장해 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라는 합리적 의심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결국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돌발적으로 추가 투자를 요구해 오거나, 규정 변경이나 부속 합의 등을 통해 한국에 불리한 방향으로 조정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에는 미국이 보조금을 대가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자국 내 투자 중인 반도체 기업들의 지분 취득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실무진이 막판까지 이견 조율을 하겠지만 국내 투자 여력 감소, 공동화 가능성에 대한 대비 등 이번 회담에서 풀어야 할 숙제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하종훈 산업부 차장
  • 제주 호텔가는 벌써 가을…감성 가을 프로그램 선봬

    제주 호텔가는 벌써 가을…감성 가을 프로그램 선봬

    한낮엔 가마솥더위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시원해졌다. 제주의 호텔가에선 벌써 가을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JW 메리어트 제주, 가을 감성을 만년필로 기록하다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는 독일 필기구 브랜드인 라미(LAMY)와 함께 가을 협업 프로그램 ‘JW 기록집’을 선보인다. 가을 제주의 아름다움을 각자의 방식으로 기록할 수 있도록 필사, 나만의 서명 만들기, 사진 산책 노트, 저널 링 요가 등 총 7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운영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투숙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첫 손님’, ‘라미네’, ‘제리엇네’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첫 손님’은 체크인 시 8층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라미의 프리미엄 라인 2000 만년필과 어린이를 위한 abc샤프를 대여해 투숙 기간 이용할 수 있다. 디자인 노트도 함께 제공된다. ‘라미네’는 전문 작가들과 함께하는 수공예 클래스 프로그램이다. 캘리그라피와 사진을 활용해 나만의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제리엇네’는 리조트의 기존 웰니스 프로그램에 ‘기록’이라는 테마를 더해 가을 감성을 더욱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진가 김동연과 함께 올레길 7코스를 걸으며 자연의 순간을 기록한다. 기린빌라리조트, 숲 해설부터 캠프파이어까지…‘원-데이 키즈 캠핑 체험’제주 서귀포시 한라산 중산간 기슭의 기린빌라리조트는 오는 9월 6일,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원-데이 키즈 캠핑 체험’ 이벤트를 연다. 9월, 야외 활동에 적합한 시기에 맞춰 자연 속 체험과 놀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이다. 하루 동안 숲 해설, 생존수영 기반의 아쿠아 게임, 캠핑 체험, 캠프파이어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기린빌라리조트 내 ‘기린캠프랜드 라운지’와 수영장, 숲 일대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 5만원(제주도민 4만원)이다. 프로그램 당일 기린빌라리조트 숙박을 원하는 보호자에게는 객실료 15만 원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최소 15명 이상 접수 시 운영되며, 우천·강풍 등 기상 악화 시 취소될 수 있다. 보호자 동반 없이 아이들만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보호자는 시작과 종료 시 아이들을 픽업해야 한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 투숙객 전용 액티비티 강화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제주의 자연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웰니스 액티비티를 운영한다. 국내 최장 길이 인피니티 풀 ‘에스추어리 풀’에서는 매주 금요일부터 월요일 오전 8시, 시그니처 프로그램 ‘에스추어리 선라이즈 요가’가 열린다. 제주의 청명한 하늘과 쪽빛 바다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이 클래스는 심신의 안정을 회복하고 하루를 여유롭게 시작할 수 있어 매 시즌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실내 공간 ‘에스추어리 라운지’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전 9시에 근육과 골격을 강화하는 ‘짐인어백 필라테스’, 오전 10시 20분에 어린이의 유연성과 균형 감각 발달을 돕는 ‘키즈 필라테스’가 차례로 진행된다. 예약제로 운영되며, 호텔 투숙객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동시 참가 인원은 안전을 위해 제한될 수 있다.
  • 바위에 새긴 ‘HELP’…캐나다 오지에 낙오된 남성, 9일 만에 극적 구조

    바위에 새긴 ‘HELP’…캐나다 오지에 낙오된 남성, 9일 만에 극적 구조

    사람 한 명 없는 캐나다 오지에 낙오된 남성이 바위에 ‘HELP’(도와주세요) 구조 신호를 쓰고 버틴 끝에 결국 구조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지 등 외신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황야에서 실종된 앤드루 바버(39)가 9일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일어난 것은 지난달 31일로 당시 바버는 광활한 늪지대인 카리부 지역을 지나가던 중 픽업트럭이 고장 나면서 그대로 낙오됐다. 이후 가족의 실종신고를 접수한 캐나다 왕립기마경찰(RCMP)과 현지 수색구조대(SAR)가 항공 수색까지 펼쳤으나 지역이 너무 넓어 그를 찾지 못했다. 이렇게 아무런 성과 없이 하루하루 지나가던 중 구조대는 헬리콥터 수색 중 우연히 트럭 앞 유리창이 햇살에 반짝이는 것을 발견하고 그의 흔적을 찾았다. 이후 주위 수색에 나선 구조대는 트럭에서 약 5㎞ 떨어진 호수 옆 바위에 커다랗게 ‘HELP’라고 새겨진 구조 신호와 함께 실종된 바버를 발견했다. 실종된 지 9일 만으로 그는 심한 탈수증세와 다리 부상 등 건강이 매우 좋지 않은 상태였다. SAR 측은 “수색을 시작한 지 처음 며칠 동안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면서 “사고 장소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고 픽업트럭을 타고 이동 중이었다는 사실만 확인됐는데 해당 지역의 주행 가능한 길만 수백㎞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실종자 발견 당시 그는 나무와 진흙으로 쉼터를 만들어 지내고 있었으며 혼자 서 있기도 힘들어했다”면서 “만약 구조되지 못했다면 하루를 더 버틸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바버는 음식을 거의 먹지 못했으나 더러운 연못물을 마셔 수분을 채웠으며, 옷에 풀을 쑤셔 넣어 추위를 버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치료 후 퇴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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