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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동화에도 지프 감성 그대로…그랜드 체로키, 하이브리드로 돌아온다[시승기]

    전동화에도 지프 감성 그대로…그랜드 체로키, 하이브리드로 돌아온다[시승기]

    건조한 날씨에 따가운 햇볕. 3월의 텍사스는 초여름이었다. 거리에 마스크를 쓴 사람은 찾아볼 수 없었다. 도시는 이미 코로나19를 잊은 듯했다. 주도(主都) 오스틴을 벗어나 외곽의 한 목장을 찾아가는 길, 넓게 펼쳐진 사막은 텅 비어 황량했다. 도로 한가운데 누워 뙤약볕을 즐기는 검은 소들이 달리는 차를 종종 멈추게 했다. 드문드문 보이는 길섶의 키 작고 둥근 선인장들이 여기가 텍사스임을 상기시키곤 했다.지난달 31일 미국 텍사스에서 ‘올 뉴 2022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포바이이)’ 국제 미디어 시승식이 열렸다. 한국을 비롯한 독일, 일본, 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가의 매체들이 참석했다. 시승차는 지프의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랜드 체로키’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버전이다. 올해 초 미국에서 먼저 출시됐고, 국내에도 연말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넘어질 듯 넘어지지 않는 오스틴 도심에서 90마일(약 145㎞) 정도 떨어진 ‘잉크스 목장’까지 주행하며 ‘온로드’(일반도로) 감각을 느껴 봤다. ‘하이브리드답게’ 정숙했으며, ‘지프답지 않게’ 부드러웠다. 그러면서도 묵직하고 단단한 ‘지프차’ 본연의 감성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1열은 물론 2열까지 플래그십 모델다운 넉넉한 크기였다. 대형 픽업트럭이 즐비한 미국의 도로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그야말로 ‘도로를 꽉 채우며’ 달렸다. 전장 4190㎜, 전폭 2150㎜, 휠베이스 2964㎜다. 시승식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오프로드였다. 잉크스 목장은 ‘목장’이라는 단어가 무색하게도 돌과 샛노란 흙먼지가 가득한 곳이었다. 휑한 돌산에 과연 자동차가 달릴 공간이 있을까, 의심이 들던 차 바로 오프로드 주행이 시작됐다.‘이보시오. 여길 어떻게 차로 지나갑니까.’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가파른 암반 앞에서 나아가길 머뭇거렸다. 그러자 안내요원은 웃으면서 ‘엄지 척’ 했다. 괜찮으니 액셀을 밟으라는 뜻이었다. 천천히 페달을 누르자 차는 꿀렁꿀렁 돌 위를 기어 올라갔다. 계기판에 찍힌 각도는 30도를 넘나들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차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졌다. 고개까지 확 젖혀질 만큼 경사가 심했다. 당장에라도 옆으로 넘어질 것 같았지만, 안내요원은 연신 엄지만 꺼내 들었다. 그렇게 30여분간 진땀 나는 오프로드 코스가 끝났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 차로 우리나라 어디를 가도 걸리거나 넘어질 일은 없겠다.’ 시승이 끝나고 든 생각이었다. 그랜드 체로키 4xe는 진입각 최대 36도로 가파른 경사까지 진입할 수 있다. 떨어지지 않는 각도를 뜻하는 램프각은 24도, 코스를 빠져나오는 이탈각은 30도까지 지원한다.●이토록 경제적인 미국 자동차 국내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도로 위에서의 경제성이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한국에서 무시무시한 연비를 자랑하는 미국 자동차는 ‘부의 상징’ 또는 ‘사치’로 치부되곤 했다.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 그랜드 체로키 4xe는 지금껏 미국 자동차에 씌워진 편견을 비켜 간다. 순수 전기만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는 40㎞, 엔진까지 통합 주행거리는 756㎞에 이른다. 연비는 무려 ℓ당 23.8㎞로, 국내에 이미 출시된 ‘그랜드 체로키 L’(ℓ당 7.7㎞)의 3배가 넘는다. 국내 출시되는 모델과는 다소 상이할 수 있다. 그랜드 체로키에는 지프의 특별한 열망이 담겨 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플래그십’ 모델이라는 점 외에도 지난 30여년간 사랑받으며 지프의 정체성을 만들어 온 차종이어서다. 1세대 그랜드 체로키는 1993년 출시됐다. 전 세계에서 지금껏 팔린 그랜드 체로키의 수는 700만대가 넘는다. 이번 그랜드 체로키 4xe는 지난해 말 출시된 그랜드 체로키 L과 같이 5세대에 속하며, 직선과 사선을 많이 사용해 ‘강인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상어를 연상케 하는 전면부의 ‘샤크노즈’가 인상적이다.모델명 뒤에 붙은 ‘4xe’는 지프의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가리킨다. 이번 그랜드 체로키 4xe는 지난해 출시된 ‘랭글러 4xe’에 이은 지프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차종이다. 타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전동화 전환을 꾀하는 지프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내연기관 시절 경쟁력을 전기차 시대에서도 발휘할 수 있도록 이어 주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어서다. 앞서 지프의 모기업인 스텔란티스는 “내년 지프의 최초 순수 전기 SUV를 공개할 것”이라면서 “2025년까지 모든 라인업의 순수 전기차 버전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프 엘스워스 지프 글로벌 제품 마케팅 총괄은 “지프의 전동화는 쉽게 사그라드는 유행이 아니라 브랜드를 이루는 핵심 가치인 자유와 모험, 열정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카플레이션’ 장기화… 서민과 멀어지는 자동차

    ‘카플레이션’ 장기화… 서민과 멀어지는 자동차

    신차, 중고차를 막론하고 자동차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른바 ‘카플레이션’(자동차+인플레이션)이다. 이 같은 현상을 촉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차 반도체 수급난 등이 좀체 해소되지 않으면서 장기화할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1일 발간한 산업동향 보고서에서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소재가격 급등에 따른 제조 원가 상승으로 각국의 차 가격이 오르며 이런 현상을 야기한 근본적인 문제는 지금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당분간 자동차 업계 자체적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자동차 시장의 ‘공급자 우위’ 현상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생산과 공급은 원활치 않은 반면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대당 이익률이 낮은 소형 세단·해치백 생산을 줄이고 수익성이 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나 픽업트럭, 프리미엄 차종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경형 해치백 ‘업’(UP)의 후속 모델을 2017년 이후 내지 않으며 프리미엄 차종의 판매 계획만 집중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도요타와 혼다는 각각 소형차 ‘야리스’와 ‘핏’을 2020년부터 북미 시장에서 단종시켰다. 르노도 지난해 경형 해치백 ‘트윙고’의 단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런 현상은 지난해 국내 자동차 내수판매에서도 드러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내수 자동차 판매 대수는 국산과 수입을 합쳐 173만 4581대로 전년도(190만 5972대)보다 줄었는데, 판매액은 76조 5990억원으로 전년도(75조 2710억원)보다 오히려 늘었다. 차량의 대당 평균가는 4416만원으로 처음으로 4000만원선을 돌파했다. 판매 대수가 줄었음에도 차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체 판매액은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전문가들은 카플레이션이 장기화할수록 특정 세대나 소득 계층의 자동차 구매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적절히 해소되지 않으면 자동차가 일부 부자들만을 위한 전유물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서민들의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적 고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호중 한국자동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정부는 자동차 관련 세목 중 시대적 소명을 다했거나 중복 과세 여지가 있는 것은 정리하고 취약계층의 세금 감면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희소한 자원을 대체하거나 사용량을 줄이는 등 생산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컨설팅 등 자동차 제조기업들을 지원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현대차·스텔란티스 ‘자동차 세계 4위’ 전동화로 승부수

    현대차·스텔란티스 ‘자동차 세계 4위’ 전동화로 승부수

    현대차, 중형 아이오닉6 올 출시“8년간 17종 이상 라인업 갖출 것” 스텔란티스, 내년 지프 첫 전기차“픽업트럭 등 25종 전기 신차 예정”세계 4위 자리를 두고 다투는 두 회사가 나란히 ‘전동화’로 승부수를 띄웠다.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자동차와 미국·이탈리아·프랑스 연합군 스텔란티스 얘기다. 현대차는 2일 ‘2022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를, 스텔란티스는 지난 1일 ‘데어 포워드 2030’ 행사를 각각 열었다. 2030년까지 회사의 중장기 전략을 주주들에게 직접 설명하기 위해서다. 현대차에서는 장재훈 사장이, 스텔란티스에서는 카를루스 타바르스 CEO가 직접 나왔다. 전기차 비중 확대가 핵심이다. 현대차는 8년 뒤 제네시스를 포함해 연간 전 세계 전기차 판매를 187만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글로벌 점유율 7%에 해당하는 숫자다. 스텔란티스가 제시한 목표는 연간 500만대 이상이다. 급증하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배터리 확보전’도 예고됐다. 양사는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배터리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수급에 부족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기아를 제외하고 연간 배터리 소요량이 170GWh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장 사장은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삼원계(NCM) 외 리튬인산철(LFP) 등 배터리 타입도 다양화해 다양한 시장의 요구에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SDI와 협력 중인 스텔란티스도 공급사 다변화로 생산 규모를 연간 400GWh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새 전기차 출시도 공언됐다. 구체적인 모델을 언급한 건 스텔란티스다. 그룹을 대표하는 브랜드 지프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를 내년 초 출시할 계획이다. 이날 2024년 출시할 전기 픽업트럭 ‘램 1500 BEV’도 선보였다. 총 25개 이상의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도 꾸준히 신차를 출시해 17종 이상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겠다고 했다. 올해는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6’ 출시가 예정됐다. 업계, 외신 등을 종합하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은 약 670만대를 판매하며 4위에 올랐다. 지난해 푸조시트로엥(프랑스)과 피아트크라이슬러(이탈리아·미국)가 합병해 탄생한 스텔란티스(650만대)를 20만대 가까이 따돌렸다.
  • ‘세계 4위 자동차 회사’ 누굴까…현대차 Vs 스텔란티스, ‘전동화’ 승부수

    ‘세계 4위 자동차 회사’ 누굴까…현대차 Vs 스텔란티스, ‘전동화’ 승부수

    현대차 장재훈·스텔란티스 카를로스 타바레스, 2030년 중장기 전략세계 4위 자동차 회사 자리를 두고 다투는 두 회사가 나란히 ‘전동화’로 승부수를 띄웠다.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자동차와 미국·이탈리아·프랑스 연합군 스텔란티스 얘기다. 현대차는 2일 ‘2022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를, 스텔란티스는 전날(1일) ‘데어 포워드 2030’ 행사를 각각 열었다. 2030년까지 회사의 중장기 전략을 주주들에게 직접 설명하기 위해서다. 현대차에서는 장재훈 사장이, 스텔란티스에서는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가 직접 나왔다. 전기차 비중 확대가 핵심이다. 현대차는 8년 뒤 제네시스를 포함해 연간 전 세계 전기차 판매를 187만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글로벌 점유율 7%에 해당하는 숫자다. 스텔란티스가 제시한 목표는 연간 500만대 이상이다. 급증하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배터리 확보전’도 예고됐다. 양사는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배터리 업체들과 협력을 다져 수급에 부족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기아를 제외하고 연간 배터리 소요량이 170GWh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장 사장은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삼원계(NCM) 외 리튬인산철(LFP) 등 배터리 타입도 다양화해 다양한 시장의 요구에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SDI와 협력 중인 스텔란티스도 공급사 다변화로 생산 규모를 연간 400GWh 이상 확대키로 했다.새 전기차 출시도 공언됐다. 구체적인 모델을 언급한 건 스텔란티스다. 그룹을 대표하는 브랜드 지프의 첫 번째 순수전기차를 내년 초 출시할 계획이다. 이날 2024년 출시할 전기 픽업트럭 ‘램 1500 BEV’도 선보였다. 총 25개 이상의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도 꾸준히 신차를 출시해 17종 이상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겠다고 했다. 올해는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6’ 출시가 예정됐다. 업계, 외신 등을 종합하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은 약 670만대를 판매하며 4위에 올랐다. 지난해 푸조시트로엥(프랑스)과 피아트크라이슬러(이탈리아·미국)가 합병해 탄생한 스텔란티스(650만대)를 20만대 가까이 따돌렸다.
  • “버릇 고친다”며 픽업 트럭 뒤에 당나귀 질질 끌고다닌 못된 주인

    “버릇 고친다”며 픽업 트럭 뒤에 당나귀 질질 끌고다닌 못된 주인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는 당나귀를 픽업트럭에 묶어 끌고다닌 잔인한 주인이 사법부의 조사를 받게 됐다. 당나귀를 학대한 주인은 항의하는 사람에게 총을 겨누는 등 극단적인 폭력성을 보였다. 멕시코 이달고주(州)의 산타크루스라는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활동가이자 인플루언서인 아르투로 이슬라스 아옌데는 최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4분 분량의 동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을 보면 빨간 픽업트럭이 자욱한 먼지를 일으키면서 전속력으로 질주하고 있다. 그렇게 달리는 픽업트럭 뒤에는 당나귀 1마리가 끌려가듯 따라가고 있다. 재갈이 물린 채 트럭에 묶여 있는 당나귀는 질풍처럼 달리는 트럭의 속도에 맞춰 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역부족이다. 그 모습이 너무 불쌍해 보는 사람에겐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끌려가는 당나귀 뒤로 유기견들이 따라붙고, 픽업트럭을 바짝 뒤쫓는 자동차는 "제발 그만하라"고 고함치듯 요란하게 경적을 울리지만 픽업트럭은 멈출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한참을 그렇게 달리던 픽업트럭은 한때 멈췄다. 잽싸게 주인에게 다가가 동물학대에 항의한 인플루언서 아옌데에게 주인은 "당나귀 때문에 밤마다 잠을 자지 못한다, 버릇을 고쳐주려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다시 힘껏 트럭 가속페달을 밟았다.  인플루언서 아옌데는 다시 픽업트럭을 추격했다.  정신없이 달리던 픽업트럭이 멈춘 곳은 주인이 당나귀를 데리고 사는 자택이었다. 차에서 내려 집으로 들어간 주인은 장총을 들고 나오더니 "사람을 왜 괴롭히느냐"면서 끝까지 자신을 쫓아간 아옌데를 위협했다.  일촉즉발 위기 상황이었지만 아옌데는 침착하게 자동차번호판 사진까지 찍어 영상과 함께 공유하며 사건을 고발했다.  그는 "말도 못하고,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는 동물을 이렇게 학대한다는 게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면서 당국에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당국은 곧바로 응답했다. 오마르 파야드 이달고 주지사는 "SNS에 돌고 있는 잔인한 동물학대를 보고 매우 화가 난 상태"라면서 "책임자가 법의 심판을 받도록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아옌데는 "(영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질질 끌려다닌 불쌍한 당나귀가 무릎이 모두 까져 피를 철철 흘리고 있었다"면서 "이런 동물학대에는 절대 관용을 베풀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 ‘마요네즈가 뭐길래’ 다툼 끝에 친구 살해한 미국 20대 남성

    ‘마요네즈가 뭐길래’ 다툼 끝에 친구 살해한 미국 20대 남성

    마요네즈를 둘러싼 사소한 다툼 끝에 친구를 차로 치어 살해한 미국 남성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 4일(현지시간) AP 통신과 아이오와 현지 매체 디모인 레지스터에 따르면 법원은 크리스토퍼 얼배처(29)의 1급 살인 혐의에 대해 중형을 선고했다. 얼배처는 2020년 12월 동네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동석한 친구 케일럽 솔버그(30)의 음식에 마요네즈를 뿌렸다. 솔버그가 이 일로 화를 내자 두 사람은 주먹다짐까지 벌였다. 격분한 얼배처는 복수를 하겠다면서 픽업트럭을 타고 주점을 떠났고, 이후 길거리에서 다시 솔버그를 마주치자 트럭으로 그를 들이받았다. 법원은 종신형 선고와 관련해 얼배처가 쓰러진 솔버그 위로 차를 두 차례나 몰고 지나가는 잔인한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 [나우뉴스] “냉장고처럼 생겼네”…테슬라 ‘사이버트럭’ 실물 공개 (영상)

    [나우뉴스] “냉장고처럼 생겼네”…테슬라 ‘사이버트럭’ 실물 공개 (영상)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의 실물이 공개되면서 사람들의 기대와 우려가 함께 커지고 있다. IT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사이버트럭 사전계약자들이 모여 만든 ‘사이버트럭 오너스클럽’은 지난 24일 사이버트럭의 시제품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에서 사이버트럭 시제품은 지난달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에서 스파이샷으로 찍혀 유출됐던 모습과 비슷하지만 설계상에서 몇 가지 부분적인 변화가 엿보인다. 우선 사이버트럭 시제품은 차문 손잡이가 없다. 이 같은 특징은 지난해 3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통해 언급한 내용과 일치한다. 차주가 차키를 갖고 차량 가까이 접근해 버튼을 누르면 차문이 자동으로 개폐할 것으로 보인다. 시제품은 또 사이드미러를 탈부착할 수 있게 변경됐다. 소비자의 요구 속에 사이드미러가 없는 사이버트럭을 추구하던 테슬라가 미 교통당국의 규제를 피할 수 없게 되자 차주가 직접 제거하도록 설계 구조를 바꾼 것이다. 이밖에도 시제품은 전면 유리창의 단일 와이퍼가 이전 설계보다 정교하게 바뀌었다. 와이퍼는 첫 콘셉트 모델 공개 당시 없었지만, 나중에 추가되면서 외관상 거슬린다는 문제로 논란이 된 바 있다.이번 시제품 공개에 일부 누리꾼은 “생각보다 잘 나왔다”, “소비자의 요구가 어느 정도 개선된 것 같다” 등의 호평을 보였다. 머스크 CEO도 25일 트위터에 “테슬라 텍사스 공장 근처에서 사이버트럭 시제품을 시승했다”고 밝히면서도 “대단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하다”, “스테인리스 스틸 냉장고 같다”, “아들이 레고로 만든 자동차 같다” 등의 혹평을 보이기도 했다.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2019년 11월 처음 공개한 전기 픽업트럭 모델이다. 우주선에 쓰이는 초고경도 냉간압연 스테인리스 스틸을 적용해 방탄 성능을 갖췄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805㎞ 수준이다.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을 2021년 연말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연이은 반도체 수급난 등을 이유로 2023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삼고 있다. 사진=사이버트럭 오너스클럽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냉장고처럼 생겼네”…테슬라 ‘사이버트럭’ 실물 공개 (영상)

    “냉장고처럼 생겼네”…테슬라 ‘사이버트럭’ 실물 공개 (영상)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의 실물이 공개되면서 사람들의 기대와 우려가 함께 커지고 있다. IT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사이버트럭 사전계약자들이 모여 만든 ‘사이버트럭 오너스클럽’은 지난 24일 사이버트럭의 시제품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에서 사이버트럭 시제품은 지난달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에서 스파이샷으로 찍혀 유출됐던 모습과 비슷하지만 설계상에서 몇 가지 부분적인 변화가 엿보인다.우선 사이버트럭 시제품은 차문 손잡이가 없다. 이 같은 특징은 지난해 3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통해 언급한 내용과 일치한다. 차주가 차키를 갖고 차량 가까이 접근해 버튼을 누르면 차문이 자동으로 개폐할 것으로 보인다. 시제품은 또 사이드미러를 탈부착할 수 있게 변경됐다. 소비자의 요구 속에 사이드미러가 없는 사이버트럭을 추구하던 테슬라가 미 교통당국의 규제를 피할 수 없게 되자 차주가 직접 제거하도록 설계 구조를 바꾼 것이다. 이밖에도 시제품은 전면 유리창의 단일 와이퍼가 이전 설계보다 정교하게 바뀌었다. 와이퍼는 첫 콘셉트 모델 공개 당시 없었지만, 나중에 추가되면서 외관상 거슬린다는 문제로 논란이 된 바 있다.이번 시제품 공개에 일부 누리꾼은 “생각보다 잘 나왔다”, “소비자의 요구가 어느 정도 개선된 것 같다” 등의 호평을 보였다. 머스크 CEO도 25일 트위터에 “테슬라 텍사스 공장 근처에서 사이버트럭 시제품을 시승했다”고 밝히면서도 “대단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하다”, “스테인리스 스틸 냉장고 같다”, “아들이 레고로 만든 자동차 같다” 등의 혹평을 보이기도 했다.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2019년 11월 처음 공개한 전기 픽업트럭 모델이다. 우주선에 쓰이는 초고경도 냉간압연 스테인리스 스틸을 적용해 방탄 성능을 갖췄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805㎞ 수준이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을 2021년 연말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연이은 반도체 수급난 등을 이유로 2023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삼고 있다. 사진=사이버트럭 오너스클럽
  • 한국지엠 올해는 ‘큰 차’로 승부수

    한국지엠 올해는 ‘큰 차’로 승부수

    한국지엠(GM)이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크기’로 승부수를 띄운다. 2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올해 초대형 레저용차량(RV) 모델 2개를 출시한다. 풀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타호’ 와 픽업트럭 ‘GMC 시에라’다. 지난 12일 사전 계약을 시작한 타호는 쉐보레의 플래그십 SUV다. 전장 길이가 5000㎜가 넘으면 풀사이즈 차량으로, 국내 시장에는 흔하지 않다. 타호는 7인승 모델로 전장 5352㎜, 전폭 2057㎜, 전고 1925㎜다. 국내 출시하는 모델에는 6.2ℓ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대 출력은 426마력, 최대 토크는 63.6kg·m다. ‘에어 서스펜션’과 ‘마그네틱 댐퍼’ 등으로 2열과 3열에서도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한국지엠은 설명했다. 기본형 가격은 9253만원(개별소비세 3.5% 포함)이다. ‘다크 나이트 스페셜 에디션’은 9363만원이다. GMC 시에라도 올해 수입할 예정이다.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 중 주로 쉐보레만 수입했던 한국지엠이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GMC 브랜드 모델이다. 시에라는 기본형 기준 전장 5359㎜, 전폭 2061㎜, 전고 1923㎜로 크기가 압도적이다. ‘롱박스형’은 전장이 무려 6000㎜에 달한다. 한국지엠은 2019년 국내 시장에서 RV 전문 브랜드로 특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후 ‘트래버스’, ‘콜로라도’ 등 다양한 RV 모델을 잇달아 내놓으며 주목받았다. 이 중 콜로라도는 지난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집계한 ‘연간 베스트셀링카’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 한 마리에 1100만원...美 교통사고 틈타 탈출한 원숭이들 [이슈픽]

    한 마리에 1100만원...美 교통사고 틈타 탈출한 원숭이들 [이슈픽]

    미국에서 의학 실험용 원숭이들을 싣고 가던 트럭이 충돌사고가 난 사이 원숭이들이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0분쯤 게잡이원숭이 100마리를 실은 트레일러를 끌고 가던 한 픽업트럭이 필라델피아에서 북서쪽으로 240㎞ 떨어진 고속도로를 주행하다 덤프트럭과 충돌했다. 부상자는 없었지만 이 사고로 트레일러에 있던 원숭이 중 4마리가 탈출하면서 영하 추위 속에 야간 수색 작업이 벌어졌다. 미 펜실베이니아주 경찰에 따르면, 야생동물 보호당국과 함께 수색에 나서면서 22일 오전 3마리를 찾았지만, 1마리는 여전히 찾지 못했다.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원숭이를 목격하거나 발견한 사람은 접근하거나 직접 잡으려고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사고를 당한 트럭은 플로리다주의 한 실험실로 원숭이를 싣고 가던 길이었다. 한 마리에 1만달러(약 1193만원)를 호가하는 게잡이원숭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연구 때문에 수요가 매우 많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 “美 진출 35년 만에 혼다 넘은 현대차… 제네시스 전기차 성장 자신”

    “美 진출 35년 만에 혼다 넘은 현대차… 제네시스 전기차 성장 자신”

    투싼·싼타페 등 최고 SUV 결실2015년 제네시스 ‘고급화’ 모험전년보다 3배 이상 판매량 증가2025년까지 74억 달러 투자 계획美서 전기차 생산… 지속적 성장과거 ‘횬다이’, ‘휸다이’ 등으로 불리며 혼다의 짝퉁 취급을 받던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혼다를 넘어섰다. 1986년 ‘엑셀’을 처음 수출하며 미국에 진출한 지 35년 만이다. 9일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148만 9118대를 판매하며 스텔란티스에 이어 글로벌 5위로 올라섰다. 과거 굴욕을 안겼던 혼다(146만 6630대)를 2만여대 차이로 따돌렸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운영 총괄이자 북미 지역 사장인 호세 무뇨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해 약진의 비결로 “풍부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과 전동화 트렌드 그리고 제네시스를 중심으로 한 고급화 전략이 적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가성비 넘어 ‘좋은 차’로 승부 미국 소비자들은 픽업트럭, SUV 등 유독 몸집이 큰 차량을 선호한다. 그러나 후발주자였던 현대차에 선택권은 그리 많지 않았다. ‘작지만 알찬’ 자동차로 승부수를 띄웠다. 틈새시장을 공략할 순 있었지만 한계는 분명했다. ‘작은 나라의 작은 자동차’는 미국인들에게 외면받았다. 주목을 받은 건 이후 SUV 모델들이 하나둘씩 출시되면서다. 그러다 지난해 결실을 봤다. 전체 판매 중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65%다. 무뇨스 사장은 “투싼, 싼타페, 싼타크루즈 등 미국 시장에서 이제까지 중 최고의 SUV 포트폴리오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가성비가 최대 무기였던 현대차에 고급화는 새로운 모험이었다. 2015년 출범한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성패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내 제네시스의 신차 평균 판매가는 5만 9189달러(약 7100만원)로 도요타의 렉서스(5만 4183달러), 닛산의 인피니티(5만 8357달러)보다 높다. 럭셔리차 시장에서 애매한 가성비를 내세우는 게 아니라, 제값을 받으며 승승장구한다는 의미다. 무뇨스 사장은 “지난해 제네시스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판매가 상승했을 뿐 아니라 소비자 평가에서도 BMW, 아우디, 렉서스 등 경쟁사들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으며 높은 경쟁력을 보여 주고 있다”고 말했다.●“美 전기차 생산과제는 충전 인프라” 무뇨스 사장은 전동화 트렌드도 중요한 기회로 보고 있다. 그는 “지난해 전체 자동차 판매 중 10%가 친환경차였고, 순수전기차(BEV)의 판매량은 전년보다 130% 증가했다”면서 “2030년까지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최대 5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충분히 준비됐다”고 자신했다. 무뇨스 사장은 이어 현대차가 2025년까지 미국에 74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여기에는 미국 내 전기차 생산 계획도 포함돼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단계로 반드시 현대차의 전기차를 미국에서 생산할 것”이라면서 “제네시스의 전기 SUV GV60 등이 미국 시장에 출시되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전 인프라 확보가 과제다. 미국 정부가 앞으로 50만개 이상의 충전소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테슬라, GM 등 글로벌 회사들도 관련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와 협업 중이다. 무뇨스 사장은 “현재 본사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많은 지원을 받는 중인 만큼 전 세계의 모범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벤치마킹하겠다”고 말했다.
  • [Vegas DM]혼다 제친 현대차…무뇨스 사장 “미국서 현대 전기차 생산할 것”

    [Vegas DM]혼다 제친 현대차…무뇨스 사장 “미국서 현대 전기차 생산할 것”

    과거 ‘횬다이’, ‘휸다이’ 등으로 불리며 혼다의 짝퉁 취급을 받던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혼다를 넘어섰다. 1986년 ‘엑셀’을 처음 수출하며 미국에 진출한 지 36년 만이다. 9일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148만 9118대를 판매하며 스텔란티스에 이어 글로벌 5위로 올라섰다. 과거 굴욕을 안겼던 혼다(146만 6630대)를 2만여대 차이로 따돌렸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운영 총괄이자 북미 지역 사장인 호세 무뇨스(사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해 약진의 비결로 “풍부한 스포츠유틸리티(SUV) 라인업과 전동화 트렌드 그리고 제네시스를 중심으로 한 고급화 전략이 적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가성비 넘어 ‘좋은 차’로 승부 미국 소비자들은 픽업트럭, SUV 등 유독 몸집이 큰 차량을 선호한다. 그러나 후발주자였던 현대차에게 선택권은 그리 많지 않았다. ‘작지만 알찬’ 자동차로 승부수를 띄웠다. 틈새시장을 공략할 순 있었지만, 한계는 분명했다. ‘작은 나라의 작은 자동차’는 미국인들에게 외면받았다. 주목을 받은 건 이후 SUV 모델들이 하나둘씩 출시되면서다. 그러다 지난해 결실을 봤다. 전체 판매 중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65%다. 무뇨스 사장은 “투싼, 싼타페, 싼타크루즈 등 미국 시장에서 이제까지 중 최고의 SUV 포트폴리오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가성비가 최대 무기였던 현대차에게 고급화는 새로운 모험이었다. 2015년 출범한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성패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내 제네시스의 신차 평균 판매가는 5만 9189달(약 7100만원)러로 토요타의 렉서스(5만 4183달러), 닛산의 인피니티(5만 8357달러)보다 높다. 럭셔리차 시장에서 애매한 가성비를 내세우는 게 아니라, 제값을 받으며 승승장구한다는 의미다. 무뇨스 사장은 “지난해 제네시스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판매가 상승했을 뿐 아니라 소비자 평가에서도 BMW, 아우디, 렉서스 등 경쟁사들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으며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서 현대 전기차 생산할 것…과제는 충전 인프라” 무뇨스 사장은 전동화 트렌드도 중요한 기회로 보고 있다. 그는 “지난해 전체 자동차 판매 중 10%가 친환경차였고, 순수전기차(BEV)의 판매량은 전년보다 130% 증가했다”면서 “2030년까지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최대 5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충분히 준비됐다”고 자신했다. 무뇨스 사장은 이어 현대차가 2025년까지 미국에 74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여기에는 미국 내 전기차 생산 계획도 포함돼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단계로 반드시 현대차의 전기차를 미국에서 생산할 것”이라면서 “제네시스의 전기 SUV GV60 등이 미국 시장에 출시되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전 인프라 확보가 과제다. 미국 정부가 앞으로 50만개 이상의 충전소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테슬라, GM 등 글로벌 회사들도 관련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와 협업 중이다. 무뇨스 사장은 “현재 본사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많은 지원을 받는 중인 만큼 전 세계의 모범사례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벤치마킹하겠다”고 말했다.
  • “따라오세요!” 경찰 신고(?)한 美 반려견…음주사고로 죽을 뻔한 주인 살려

    “따라오세요!” 경찰 신고(?)한 美 반려견…음주사고로 죽을 뻔한 주인 살려

    주인이 교통사고로 크게 다치자 반려견은 고속도로를 내달려 경찰에게 도움을 청했다. 5일(현지시간) CNN은 한밤중 교통사고로 자칫 목숨을 잃을뻔한 남성이 반려견 기지 덕에 살았다고 보도했다. 3일 밤 10시 15분쯤, 개 한 마리가 고속도로를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가 미국 뉴햄프셔주 경찰에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깜깜한 어둠 속에서 아슬아슬 도로를 배회하는 개를 발견했다. 현장에 갔던 댄 발다사라 경위는 “개가 덩치는 큰데 어딘가 모르게 겁에 질린 것 같았다”고 밝혔다. 그는 개의 안전이 우려돼 바로 생포 작전을 펼쳤다고 전했다.하지만 개는 절대 잡히지 않았다. 경찰이 이만큼 다가가면 저만치 달아났다. 그렇다고 완전히 도망가는 것도 아니었다. 마치 경찰이 쫓아오기를 바라는 듯,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 열심히 달리다가도 멈춰 경찰이 잘 따라오나 뒤를 돌아봤다. 그렇게 개를 따라간 곳에는 교통사고로 다친 개 주인이 있었다. 댄 발다사라 경위는 “달리던 개가 도로 경사면에 멈춰 서서 아래를 내려다봤다. 가까이 다가가니 부서진 가드레일이 보였다. 도로 아래에는 차 한 대가 뒤집혀 있더라”라고 설명했다.전복된 픽업트럭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찌그러져 있었다. 사고 순간 차에서 튕겨 나온 개 주인과 동승자는 심한 부상을 입고 근처에 쓰러져 있었다. 경찰은 구조대에 지원 요청을 해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겼다. 다행히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발다사라 경위는 “개가 사고 현장으로 경찰을 유도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개가 주인을 살렸다. 개가 아니었으면 부상자들은 아마 추운 밤을 못 버텼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주인을 구하려 위험을 무릅쓰고 고속도로를 내달린 반려견은 1살 실로 셰퍼드(Shiloh Shepherd) ‘틴즐리’였다. 반려견 덕에 목숨을 건진 주인 캠 런드리(31)는 “내 수호천사다.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게 놀랍다. 기적이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 밤엔 틴즐리 등을 좀 긁어주고 사슴고기를 대접해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동승자가 키우던 불도그는 숨졌다. 경찰은 “조사결과 틴즐리의 주인인 운전자의 음주운전 때문에 사고가 벌어졌다. 병원 치료가 끝나면 2월 재판에 출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 실직한 버스 운전사 메릴랜드주 로또 당첨 “평생 매주 120만원씩”

    실직한 버스 운전사 메릴랜드주 로또 당첨 “평생 매주 120만원씩”

    코로나19 팬데믹에 버스 운전 일자리를 잃은 미국 메릴랜드주 남성이 로또 복권에 당첨돼 평생 동안 주당 1000 달러(약 119만 500원)를 지급받는다고 일간 마이애미 헤럴드가 29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일시금으로 거액을 횡재하는 것보다 훨씬 현실적인 노후를 보장받게 됐다. 엘크턴 마을에 사는 하워드 루이스 주니어(52)는 일자리를 잃은 실망감을 떨치고 성탄 전야에 10달러 짜리 메릴랜드 로또 캐시4라이프 티켓을 구입했다. 원래 티켓은 6개의 숫자 하나에 2달러씩 내게 돼 있는데, 그는 10달러만 내 다섯 숫자만 적어넣었다. 사실 그는 그날 밤 9시에 진행되는 추첨 결과를 확인하지도 않고 침대로 향했는데 이상하게 잠이 오지 않아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런데 다음날 새벽 3시쯤 일어나 전화를 들어 로또 어플리케이션에 티켓 번호를 입력했더니 다섯 숫자가 모두 들어맞았다. 루이스는 성명을 통해 “거의 전화를 떨어뜨릴 뻔했다”고 털어놓았다. 아울러 누이와 조카에게 기쁜 소식을 알리고 주택 개조와 신형 픽업트럭을 구입하는 데 당첨금을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릴랜드 로또는 29일 그가 평생 동안 주당 1000 달러를 수령해 “극적으로” 재정 상황이 개선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가 2달러만 더 내고 여섯 숫자 모두 맞혔다면 당첨금은 훨씬 늘어났을 것이다. 일시에 수령할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훨씬 더 많은 불행과 갈등에 노출됐을 수 있을지 모른다. 그가 로또를 구입한 로열 팜스 편의점은 보너스로 2500 달러를 받는다. 또 그는 올해 이 주에서 평생 동안 주당 1000 달러를 지급받는 세 번째 사람이라고 메릴랜드 로또는 덧붙였다.
  • [대만은 지금]애플 만들던 폭스콘의 히든카드... BMW 전기차 생산 노린다

    [대만은 지금]애플 만들던 폭스콘의 히든카드... BMW 전기차 생산 노린다

     최근 전기자동차 개발에 열을 올리며 전기차의 ‘안드로이드’를 꿈꾸는 대만 훙하이(폭스콘)이 사우디아라비아와 합작 회사를 설립해 독일 BMW AG 생산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경제일보 등 현지 매체들은 블룸버그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현재 훙하이는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펀드(PIF)와 합작 회사 속도(Velocity) 설립을 준비 중이다. 홍하이는 전기차를 위한 소프트웨어, 전기 관련 부품 등 기술을 제공하며, 4500억 달러가량의 자산을 관리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펀드는 합작 회사의 최대 주주가 될 전망이다. 지난 수년간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판매에 의존한 경제 구조를 전환하고자 PIF를 이용한 투자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합작 투자 회사는 BMW AG로부터 라이선스를 취득해 전기차 조립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지만 올해 말까지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폭스콘은 2025년까지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에 훙하이는 세계 공급망 확보에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훙하이는 미국 공급망 확대를 위해 최근 오하이오에 있는 로즈타운 모터스의 자동차 공장을 인수 중이다. 내년 3분기경 이 공장에서 픽업트럭이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생산 공장도 확대하고 인도와 유럽에도 차량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서는 아이폰 제조업체이기도 한 폭스콘이 향후 애플의 전기차 생산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폭스콘은 전기차 사업을 통해 수익구조 개선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류양웨이 훙하이 그룹 회장은 브랜드 협력, OEM 협력, 통합 서비스, 기술 서비스를 전기차 사업을 위한 4대 핵심 전략으로 꼽았다. 훙하이는 지난 10월 18일 자사 전기자동차 브랜드 ‘폭스트론’의 세단, SUV, 버스 등 3종류를 공개했다. 전기버스의 경우 내년 하반기 무렵 대만 남부 가오슝시(부산 격)에서 운행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류양웨이 회장은 지난 10월 29일 “훙하이의 차세대 산업은 전기자동차 그리고 메타버스”라며 “향후 훙하이는 메타버스 관련 제품을 반드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美 대기업의 ‘역발상 전략’… “최대 경쟁자가 될 회사에 투자”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美 대기업의 ‘역발상 전략’… “최대 경쟁자가 될 회사에 투자”

    “나는 자동차를 사랑한 사람입니다. 내가 자동차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을 때 아버지는 포드, GM 등 큰 회사들과 어떻게 경쟁할 수 있을까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하지만 이제 상장(IPO)을 해서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 현재 미국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기업은 애플이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기업이 아니다. 바로 ‘리비안’(Rivian)이라는 전기 트럭 제조사다. 리비안은 아직 제대로 차를 판매한 적도 없는데 현지시간 18일 시가총액이 1467억 달러(약 173조원)를 기록, 폭스바겐(약 162조원)을 제치고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3위가 됐다. 테슬라(시가총액 약 1235조원)와 도요타(약 352조원)만 리비안에 앞서 있다. 이 회사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R J 스캐린지는 차덕(자동차 애호가)에서 성덕(성공한 덕후)으로 인식되며 세계 3위 차 제조업체 대표로 등극했다. ●리비안 CEO 스캐린지, 경영권 요구 GM 거부 스캐린지는 리비안을 2009년 창업했다. 처음엔 스포츠카를 만들다가 전기 픽업트럭으로 타깃을 바꿨다. 이 회사가 관심을 모은 것은 2019년 제프 베이조스의 아마존이 약 13억 달러를 투자하면서부터다. 베이조스는 2018년 가을 리비안을 방문한 뒤 리비안이 만든 전기 밴을 이용한 배송 계획을 세우면서 투자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베이조스는 지난 7월 블루오리진 로켓을 타고 우주여행을 다녀왔을 때 발사대까지 리비안의 SUV를 타고 가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도 해 줬다. 리비안의 또 다른 대주주도 관심을 모았다. 바로 포드(Ford)다. 포드는 리비안의 상장 성공으로 자동차 제조가 아닌 ‘투자’로 관심을 받게 됐다. 포드는 2019년 500만 달러를 리비안에 투자해 지분의 12%를 챙겼다. 애초에 GM이 리비안에 투자하기로 했다. 그런데 GM이 대규모 투자의 대가로 경영권 등을 요구하자 스캐린지가 GM의 투자유치를 꺼렸고 기회는 포드로 넘어갔다. 포드는 특히 “약혼을 했다고 꼭 결혼을 해야 하는 건 아니다”라며 스캐린지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했고 리비안은 결국 GM이 아닌 포드의 투자를 받게 됐다. 포드는 리비안 투자로 보유 지분 가치가 120억 달러(약 14조 1780억원)가 됐다. 포드의 시가총액 797억 달러의 약 15%에 달한다. 포드의 투자가 관심을 끈 이유는 리비안이 생산할 픽업트럭이 자신의 비즈니스 영역을 가장 크게 잠식해 올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포드는 F150이라는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자동차이자, 픽업트럭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리비안의 주력 모델은 바로 F150의 경쟁이 될 픽업트럭이다. 결국 자신의 경쟁자가 되고 위협이 되는 회사에 투자한 것이다. 포드는 2017년 자율주행차 회사 아르고AI에도 10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당시에는 GM, 아마존, 구글(웨이모), 우버 등과 자율주행차 개발 경쟁이 한창이었는데 자체 기술 개발이 힘들자 ‘투자’를 결정했다. 자신의 경쟁자나 심지어 대체할 만한 스타트업에 일찍부터 투자해 경쟁이 될 회사를 ‘우군’으로 만들고 리비안의 사례처럼 상장으로 인해 재정적 이득까지 볼 수 있는 전략이다. 포드는 이 같은 결정을 하기까지 수많은 내부 반발에 부딪혔다. 회사의 핵심 사업을 보완하거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회사에 투자해야지 자신들을 ‘대체’하거나 위협하는 회사에 투자한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하지만 산업 트렌드는 순식간에 변하고 코로나19나 기후변화처럼 예측 불가능한 이벤트로 인해 한 회사뿐 아니라 ‘업계’ 전체가 위협받는 일이 벌어진다. 만약 포드가 기존 대기업(재벌) 모델처럼 인적 자원과 자본을 본사와 계열사 그리고 제한된 인맥으로 해결하려 했다면 ‘사라진’ 수많은 자동차 기업의 운명을 따라갔을지도 모른다. 미국 대기업이 자신들의 핵심 사업(코어 비즈니스)을 위협하거나 심지어 대체할 만한 회사에 투자하는 것은 포드뿐이 아니다. 미국의 4대 은행 중 하나인 씨티은행은 일찍부터 투자를 잘하기로 유명하다. 전문 벤처캐피털(VC)을 제치고 미국 내 VC 순위 15위권에 들어갈 정도다. 실제 씨티그룹의 기업 내 밴처캐피털(CVC)인 씨티벤처스는 2016년부터 61개 회사에 투자해 그중 6개는 이미 10억 달러 이상의 투자회수 성과를 올렸다. 씨티은행이 이런 성과를 낸 것은 자신을 위협하는 비즈니스에 투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씨티는 “해당 분야의 리더가 돼 카테고리를 정의할 기업에 투자한다”는 원칙을 세웠다.●포드, 투자 결정 과정에 내부 큰 반발 뿌리쳐 이 같은 원칙을 기반으로 씨티는 은행 정보 전송 인터페이스(API) 플랫폼인 플레이드(Plaid)와 결제 회사 스퀘어(Square), 쿠폰회사 허니(Honey), 전자 서명회사 도큐사인(DocuSign) 등에 투자해 모두 큰 성공을 거뒀다. 씨티의 투자가 주목받은 것은 플레이드, 스퀘어, 허니, 도큐사인 등에 투자할 때 관련 사업을 하는 사업부가 사내에 있었기 때문이다. 내부에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심지어 사업부도 있었지만 본사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해 결국 IPO 등을 통해 성공리에 투자회수를 하게 된 것이다. 씨티그룹은 파트너십을 맺고 일해 본 경험이 있는 회사에 투자한다는 원칙도 있었다. 대기업은 크고 작은 협력사와 관계를 맺는다. 이때 실력 있는 창업자, 팀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투자’와 연결되는 시스템을 갖췄다. 씨티가 투자한 회사의 3분의2는 본사인 씨티은행과 비즈니스 관계를 맺은 뒤 내부 직원의 평판을 듣고 투자를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기업형 VC는 투자 시장에서 평판이 좋지 않았다. 전략적 투자인지 인수합병(M&A)을 위한 과정인지 애매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투자를 이유로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뺏는 사례도 있었다. 잘나가는 스타트업일수록 순수 VC의 자본을 선호하고 기업형 VC는 받지 않는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포드나 씨티은행처럼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미래도 발굴하는 사례가 나오자 인식이 달라졌다. ●스타트업, 기업형 벤처캐피털 인식 달라져 실리콘밸리의 거인 기업이 된 세일즈포스(Salesforce)는 대기업의 스타트업 투자 트렌드의 또 다른 모범을 보여 준다. 고객 관계 관리(CRM) 소프트웨어의 대명사가 된 세일즈포스는 스타트업 투자만으로 2020년 21억 7000만 달러(약 2조 5638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웬만한 회사의 제품, 서비스 판매보다 더 큰 수익을 비상장 스타트업에 투자해 올린 것이다. 특히 엔시노와 스노플레이크가 지난해 상장하면서 17억 달러의 이익을 올린 것이 회사 수익에 큰 영향을 줬다. 이 같은 성공으로 세일즈포스는 비상장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빠르게 수익을 올리는 방법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실제 세일즈포스의 2021년 회계연도 주식 1개당 순이익 4.38달러 중 1.75달러가 이 같은 전략적 투자에서 나왔다. 세일즈포스가 현재 투자한 스타트업의 가치는 39억 1000만 달러(약 4조 6196억원)에 달한다. 1년 전에 비해 가치가 100% 늘었다. 세일즈포스의 투자 원칙도 시장에서 경쟁하면서 자신을 위협할 수도 있는 회사에도 투자한다는 것이다. 특히 마크 베니오프 창업자 겸 CEO가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Software as a service) 시장을 창조하고 개척한 인물이어서 이 분야에 ‘될성부른’ 회사가 있으면 때론 시장에서 경쟁하거나 자신들의 사업을 위협하더라도 투자한다는 원칙을 세웠기 때문이다. 즉 세일즈포스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서비스 분야에서 ‘올마이티’(전능한) 기업이 되길 원하기 때문에 각 분야의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원칙이다. 세일즈포스 존 소모르자이 대표는 “스타트업 투자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기 때문에 우리가 투자하는 이유가 더 매력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밀크 대표
  • 美 전기차 탄 바이든 “中 뛰어넘는다”

    美 전기차 탄 바이든 “中 뛰어넘는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한참 뒤처진 전기차 시장에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를 방문했다.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조립공장 ‘팩토리 제로’에서 시험생산된 전기 픽업트럭 ‘GMC 허머’를 직접 운전한 그는 “중국은 지금까지 이 (전기차) 경주에서 선두를 지켜 왔지만 앞으로 달라질 것”이라며 “미래의 일자리는 지구 반대편이 아닌 바로 이곳 미시간에 생길 것”이라고 장담했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 15일 1조 달러(약 1181조원)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투자법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숙원인 법안에는 전국에 50만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지어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이 담겼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절대 강자인 중국을 뛰어넘겠다는 게 미국의 목표다. 전기차 통계를 집계하는 EV볼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신규 판매량은 265만 3000대였다. 이 가운데 43.3%(114만 9000대)가 중국에서 판매됐고 미국 판매량은 11.2%(29만 7000대)에 그쳤다.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이 미국의 4배에 이른다. 중국을 앞지르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야심 찬 계획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 정부는 전기차 충전소 건설에 75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지만 50만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지으려면 최소 15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AP통신은 분석했다. 국제청정교통위원회에 따르면 2030년 전기차가 미국의 신규 자동차 판매량의 36%를 차지할 경우 240만개의 충전소가 필요하다. 현재 미 전역에는 4만 5500개의 전기차 충전소가 있다. 바이든 정부는 전기차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2026년까지 전기차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7500달러의 세액공제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GM, 포드 등의 미국 공장에서 만든 전기차를 구매할 때 4500달러의 혜택을 더 줄 예정이다.
  • 전기차 잘나가지만… 자동차업계, 기대와 우려 ‘교차’

    전기차 잘나가지만… 자동차업계, 기대와 우려 ‘교차’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상장을 비롯해 최근 전기차 전환의 기대감을 높이는 이벤트가 잇따르고 있지만, 정작 업계에서는 급격한 변화에 부담을 호소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 관련 이벤트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지난 10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리비안의 등장과 유엔기후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무공해차 선언’의 불발, 그리고 국내에서는 스티븐 키퍼 제너럴모터스(GM) 수석부회장의 방한 기자간담회다. 전기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리비안은 테슬라의 대항마로 거론되며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지금껏 보여준 실적은 150여대 판매가 전부지만, 상장하자마자 굴지의 자동차 대기업 GM과 포드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외신은 “그만큼 전기차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큰 것”이라고 해석했다. 같은 날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에서는 부푼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2040년까지 모든 시장에서 내연기관차 판매를 단계적으로 중단하자”는 영국의 제안에 상당수 국가와 자동차 대기업이 외면해서다. 현대차·기아도 이 선언에 동참하지 않았다. 심지어 같은 날 ‘탄소중립 2045’를 선언한 기아는 “2035년까지 유럽, 2040년까지 ‘주요 시장’(미국, 일본 등을 의미)에서 전동화차량만 판매하겠다”는 메시지를 냈다. COP26과 무관하게 자체적인 ‘속도조절’을 하겠다는 의미다. 무공해차 선언에 동참한 자동차 대기업은 포드와 GM, 볼보, 메르세데스벤츠, BYD, 재규어랜드로버 정도다. 이는 시장의 큰 열망과는 달리 업계 내에선 급진적인 전환에 따른 부담이 크다는 걸 보여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각국 정부와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에 거금을 투자하면서도 세계적 공약에 무관심한 현실은 전기차에 대한 논점이 변화될 것임을 예고한다”면서 “향후 어느 시점부터는 복잡한 현실과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기차 전환에 따른 노사갈등도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2일 한국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스티븐 키퍼 GM 수석부사장은 “2025년까지 한국에서 전기차 10종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도 한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국GM을 시작으로 국내 완성차업계 일자리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기차 전환에 따른 일자리 충격이 가시화되면 이에 따른 노사갈등도 더욱 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리비안과 함께 성큼 다가온 전기차 시대…열망과 현실 사이

    리비안과 함께 성큼 다가온 전기차 시대…열망과 현실 사이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상장을 비롯해 최근 전기차 전환의 기대감을 높이는 이벤트가 잇따르고 있지만, 정작 업계에서는 급격한 변화에 부담을 호소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 관련 이벤트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지난 10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리비안의 등장과 유엔기후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무공해차 선언’의 불발, 그리고 국내에서는 스티븐 키퍼 제너럴모터스(GM) 수석부회장의 방한 기자간담회다. 전기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리비안은 테슬라의 대항마로 거론되며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지금껏 보여준 실적은 150여대 판매가 전부지만, 상장하자마자 굴지의 자동차 대기업 GM과 포드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외신은 “그만큼 전기차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큰 것”이라고 해석했다. 같은 날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에서는 부푼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2040년까지 모든 시장에서 내연기관차 판매를 단계적으로 중단하자”는 영국의 제안에 상당수 국가와 자동차 대기업이 외면해서다. 현대차·기아도 이 선언에 동참하지 않았다. 심지어 같은 날 ‘탄소중립 2045’를 선언한 기아는 “2035년까지 유럽, 2040년까지 ‘주요 시장’(미국, 일본 등을 의미)에서 전동화차량만 판매하겠다”는 메시지를 냈다. COP26과 무관하게 자체적인 ‘속도조절’을 하겠다는 의미다. 무공해차 선언에 동참한 자동차 대기업은 포드와 GM, 볼보, 메르세데스벤츠, BYD, 재규어랜드로버 정도다. 이는 시장의 큰 열망과는 달리 업계 내에선 급진적인 전환에 따른 부담이 크다는 걸 보여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각국 정부와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에 거금을 투자하면서도 세계적 공약에 무관심한 현실은 전기차에 대한 논점이 변화될 것임을 예고한다”면서 “향후 어느 시점부터는 복잡한 현실과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기차 전환에 따른 노사갈등도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2일 한국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스티븐 키퍼 GM 수석부사장은 “2025년까지 한국에서 전기차 10종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도 한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국GM을 시작으로 국내 완성차업계 일자리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전기차 전환에 따른 산업구조 재편으로 향후 10년간 자동차 관련 일자리가 최대 25%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기차 전환에 따른 일자리 충격이 가시화되면 이에 따른 노사갈등도 더욱 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테슬라 대항마’ 리비안 화려한 상장

    ‘테슬라 대항마’ 리비안 화려한 상장

    이웃집 차고에서 낡은 포르셰를 조립하며 놀고, 18살 때부터 자동차 회사 창업을 꿈꿨던 RJ 스캐린지(38)는 자동차 ‘덕후’였다. 어른이 된 후 그렇게 좋아하던 차가 기후변화의 원흉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스캐린지는 환경을 더럽히지 않으면서 힘세고 오래 달릴 수 있는 새로운 차를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꿈은 12년 만에 현실이 됐다. 전기차 업계 1위인 테슬라의 유력한 대항마로 꼽히는 미국 스타트업 리비안이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 상장하면서 대박을 터뜨렸다. 공모가인 78달러보다 29.14% 오른 100.73달러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으로 따지면 860억 달러(약 101조원)다. 2009년 설립된 후 자동차 양산도 시작 못한 ‘병아리 기업’이 상장하자마자 굴지의 자동차 기업 포드(774억 달러)를 추월하고 GM(860억 달러)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반열에 오른 것이다. 리비안은 기업공개(IPO) 전부터 올해 공모주 최대어로 꼽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리비안이 공모가 기준 자본 조달액이 119억 달러에 달해 2014년 이후 미 증시에서 가장 큰 상장 규모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미 발행된 주식 수량에 스톡옵션까지 포함하면 리비안의 기업가치가 1000억 달러(약 118조원)에 이른다는 게 이 매체의 분석이다.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딴 스캐린지는 리비안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이다. 스캐린지는 전기차로는 대형차를 만들기 힘들다는 편견을 깨고 순수 전기 픽업트럭 R1T와 7인승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 전기배달 트럭과 밴 등을 개발했다. 그는 2019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전기차로도 강하고 운전하기 재미있는 트럭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증명해 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리비안은 2019년부터 글로벌 유통기업 아마존, 포드 등으로부터 105억 달러를 투자받았다. 특히 아마존은 204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지속가능전략을 발표하면서 리비안에 전기배송트럭 10만대를 주문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탄소중립을 위해 전기차 구매보조금 75억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어서 리비안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리비안은 향후 10년간 매년 최소 1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총 450만주, 50억 달러(약 5조 9000억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 머스크는 지난 6일 테슬라 지분 10%를 팔지 말지 결정해 달라며 트위터에 공개 투표를 붙인 바 있다. 하지만 실제 매각된 주식은 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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