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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만원 부담” 확진자 10만명 무증상 접촉자들 검사 회피

    “5만원 부담” 확진자 10만명 무증상 접촉자들 검사 회피

    코로나19 유행 재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0만명에 다가선 가운데, 무증상 접촉자들이 5만원에 달하는 검사 비용 부담에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2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유증상자나 60세 이상 고령층,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자가검사키트 등으로 양성이 확인된 자 등은 병원이나 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경우 검사비로 5000원을 부담하면 된다. 반면 무증상자는 진료비를 전액 부담해야 한다. 검사비는 적게는 3만 원에서 많게는 5만원까지 나온다. 최근 무증상 감염은 전체 감염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 중 무증상자의 비율은 30~4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무증상 감염자의 코로나19 검사 회피가 늘어나면 동거인 등 고위험군 접촉자를 조기 발견할 수 없어 격리와 진료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재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무증상자들에게도 검사 비용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신규확진자 이미 10만명 육박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5일 오전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9만4천213명으로 집계됐다. 26일 오전 0시까지 집계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명 안팎이 될 수 있다. 지난 19일부터 1주일간 위중증 환자수는 91명→96명→107명→130명→140명→146명→144명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사망자 수도 2주 전(12~18일)의 92명보다 이번 1주일간 발표된 사망자 수가 137명으로 48.9%나 늘었다. 신규 확진자 규모가 늘어나면 1∼2주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올 초 오미크론 유행 때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2월 18일 10만을 뛰어넘고 3월 17일(62만1147명) 정점을 찍었다가 4월 21일(9만846명) 10만명대를 벗어날 때까지 사망자는 많게는 하루에 469명까지 발생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강한 변이바이러스 BA.5가 우세종이 되고 있고, 이런 특성이 더 강한 BA.2.75(일명 켄타우로스)의 확진자도 국내에서 총 4명이 발견되면서 빠른 확산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 바이든, 기후 국가비상사태 선포 검토

    바이든, 기후 국가비상사태 선포 검토

    지구온난화로 폭염에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미국과 유럽 내 대형 산불이 빈발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후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고려하고 있다.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는 24일(현지시간) BBC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명령을 포함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도구를 쓸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비상사태 선포는 미국 헌법에 명시된 대통령의 권한으로 천재지변이나 전쟁 위기 등 국가 비상상황에서 정부가 신속히 대처할 필요성이 있을 때 가능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4일째 잡히지 않고 있다. ‘오크 파이어’로 불리는 이 산불은 지난 22일 요세미티 국립공원 남서쪽 마을 인근에서 발화해 순식간에 주변으로 확산했다. 소방대원 400여명과 소방 헬기, 불도저 등 각종 중장비가 산불 진화에 투입됐지만, 주택과 상가건물 10여채가 파괴됐고, 인근 주민 6000여명이 대피했다. 이날 기준 이 산불은 임야 56㎢(축구장 약 8개 크기) 이상을 태웠다. 캘리포니아 산불보호청(Cal Fire) 나타샤 파우츠 대변인은 “건조한 상황에서 가벼운 바람이 나뭇가지에 불씨를 날려 보내 화염을 키우고 있다”며 “기온은 높고, 나뭇가지들은 메말라 있다”고 전했다. 기록적인 폭염이 유럽 동쪽으로 확산하면서 그리스에서도 큰 규모의 산불이 4곳에서 발생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유명 휴양지 레스보스섬에서 전날 시작된 산불은 이틀째 계속돼 관광객과 민가 주민 400여명이 대피했다. 그리스 북동부 에브로스 지역의 다디아 국립공원 산기슭에서도 산불이 발생했고, 남부 펠로폰네소스와 크레타섬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했다. 그리스 기상청은 일부 지역은 42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산불정보시스템(EFFIS)에 따르면 올해 유럽에서 51만 7881㏊(약 5178.81㎢) 면적이 화재 피해를 당했다. 이는 지난해 화재로 소실된 47만 359㏊(4735.9㎢)를 웃도는 규모다.
  • “美 따라가는 금리 인상, 한국 경제에 정답인지 알 수 없어“... 前금통위원의 고언

    “美 따라가는 금리 인상, 한국 경제에 정답인지 알 수 없어“... 前금통위원의 고언

    갑자기 ‘스텝’(step·보폭) 얘기가 많아졌다. ‘시장 출신 1호’ 임지원(59) 전 금융통화위원을 만난 날도 거대한 두 스텝 사이에 낀 때였다.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을 밟은 직후이자, 미국이 사상 처음으로 자이언트 스텝(0.75% 포인트 인상)을 두 번 연속 밟기 직전이었다. 금리가 올라 봤자 0.25% 포인트 정도 아장아장 오르는 데(베이비 스텝) 익숙했던 우리 국민들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커진 중앙은행의 보폭은 급격히 불어난 대출이자 부담으로 돌아왔다. 시장에 있을 때는 JP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금통위원 재직 때는 ‘강경 매파’(경기보다 물가 중시)로 유명했던 임 전 위원은 “더 엄청난 태풍이 몰아칠 수도, 거센 비바람 정도로 넘어갈 수도 있다. 변수가 너무 많은 만큼 모든 경제주체들이 허리띠를 단단히 졸라매야 한다”고 경고했다. 4년 임기를 마친 지 두 달밖에 안 됐다며 한사코 인터뷰를 거부하는 그를 지난 19일 어렵게 만났다. -금리 얘기부터 안 할 수가 없다. 가파른 물가 상승 폭을 꺾으려면 한은이 다음 달에 또 한 번 빅스텝을 밟아야 한다는 주장과 이제는 경기상황도 염두에 둬가며 베이비 스텝으로 가야 한다는 주장이 엇갈린다. “전직 금통위원이 전망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다만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 인상 페달을) 밟으라고 말하기는 쉽다. 세게 밟으라고 하는 건 더 쉽다. 미국 등 선진국이 다 급격히 금리를 올리고 있으니까. 하지만 빅스텝을 밟았을 때 우리가 얻을 득과 실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 지금의 물가 상승은 우리의 통제권 밖인 공급쪽 요인이 크다. 우리는 다른 나라와 달리 변동금리 대출도 많다. 선진국을 따라가면 욕은 덜 먹겠지만 그게 과연 우리 경제에도 정답인지는 자신할 수 없다. 지금이야말로 철저하게 (경기·금융·물가 등) 데이타에 기반한 대응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강경 매파치고는 의외의 발언이다. “(웃으며)금융자산이 많은 사람을 빼고 누가 금리가 오르는 걸 좋아하겠나. 하지만 지금의 물가 상승이 임금을 끌어올리는 악순환으로 이어져 고물가 고비용 구조가 고착화되면 모두가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된다. 기대 인플레를 꺾는 데는 금리만한 게 없다. 따라서 금리 인상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다만 속도와 정도는 우리 실정에 맞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정부와 한은은 10월쯤을 물가 정점으로 본다. 동의하나. “전월 대비 물가 상승률(계절조정 연율)이 8~9%로 여전히 높다. 이게 한 두 달 안에 다소 꺾이면 10월 정점은 가능하다고 본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유가 외에 농수산물 가격 등 물가 불확실 요인이 너무 많다. 농수산물은 태풍 등 날씨 영향을 많이 받지 않나. 도미노 임금 인상과 슈퍼 강달러가 지속되면 정점이 더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미국이 예상대로 28일 자이언트 스텝을 밟아 기준금리를 연 2.25~2.50%로 끌어올리면 우리나라 기준금리(연 2.25%)보다 높아지게 된다. 이런 금리 역전이 자본 유출을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도 많은데. “한미간 금리 역전은 과거에도 세 차례 있었지만 자본 유출은 없었다.” -지금은 유가와 환율이 높아 과거와 단순 비교해선 안 된다는 반박도 있다. “이론적으로는 맞는 말이지만 (금융)시장에 오래 몸담았던 경험에 비춰볼 때 자본 유출의 결정적 요인은 경제 펀더멘탈(기초체력)이지, 금리 차가 아니다.” -경제 펀더멘탈을 두고서도 해외 예측기관들의 전망이 너무 다르다. 일본 노무라는 우리 경제가 3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추락하면서 내년에 최악을 맞을 것이라고 한다. 반면 미국 모건스탠리는 지금의 회복세를 유지하면서 내년에 골디락스(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경제상황)를 즐길 것이라고 한다. “그만큼 불확실 요인이 크다는 방증이다. 개인적으로는 두 가지 경로가 다 가능성 있다고 본다. 그래서 지금의 대응이 중요하다.”-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정부, 기업, 개인 각각의 주체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외에 뾰족한 수는 없다. 이 과정에서 서민층과 금융 취약층의 고통이 너무 커질 수 있다. (금리를 올리는)통화정책은 모든 경제주체에게 무차별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취약층을 구제하고 지원하는 것은 재정이 맡아야 한다. 현금 지원이든 부채 리스케줄링(재조정)이든 정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그러려면 나랏돈이 많이 들어가는데 새 정부의 기조는 감세와 건전재정이다. 부가가치세만 빼고 거의 모든 세금을 깎아주기로 했는데. “감세를 하면서 건전재정을 유지하려면 방법은 하나다. 불요불급한 지출을 확 줄이고 대선 공약을 취사선택해야 한다.” -한은은 금리를 올려 수요를 억제하는데 정부는 세금을 깎아 수요를 진작시키려 하니 엇박자라는 지적도 있는데. “공급쪽 요인으로 물가가 올라갈 땐 어느 정도의 엇박자는 불가피하다. 다만, 유류세 인하나 생필품 가격 통제의 경우 정책 시차나 소득계층별 영향 차별화 등을 고려하면 저소득층에게 현금이나 바우처(쿠폰)로 직접 지원해주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유가 상승이 길어질 때는 가격 부담을 어느 정도 소비자에게 전가해 수입 감소를 유도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래야 무역수지가 개선된다.” -미국 경기를 두고서도 더블딥(경기 침체 뒤 회복됐다가 다시 침체)이 온다, 안 온다로 전망이 분분하다. “더블딥이 오려면 그 전에 첫 번째 딥(침체)이 먼저 있어야 하지 않나. 미국 경제가 올 1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긴 했지만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고용과 투자를 줄이고 있진 않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그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아직은 아니다. 첫 번째 딥도 안 왔는데 두 번째 딥을 얘기하는 것은 너무 빠르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까지 오르면서 적정 외환보유액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20년간 해온 씨름이다(웃음). 한미 통화스와프 주장도 많이 나오는데 안전판 확보라는 측면에서 있으면 좋다. 하지만 반드시 있어야 할 필수재는 아니다. 그보다는 서학개미라는 신조어가 생긴 데서 보듯 최근 몇 년간 주식이나 부동산 등 개인의 해외투자가 무척 많이 늘었다. 민간 부문 해외자산이 많이 쌓인 만큼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좀 더 강구했으면 싶다.” -개인의 해외자산을 국내로 유턴시키자는 얘기인가. “그렇다. 국내에서 보유외환을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으니 민간이 나라 밖에 쌓아놓은 외환보유고를 국내로 들여오게 유도하는 것이다. 예컨대 해외자산을 원화로 바꿀 때나 배당소득 등에 대해 한시적으로 세제 혜택을 준다는지 여러 환류 방안을 고민해 봤으면 한다.” -관료나 교수가 아닌 민간인으로 처음 금통위원을 했는데 4년 일해 본 소감은. “가장 큰 차이는 앵글(보는 시각)이다. 시장과 한은의 앵글이 너무 다르더라. 처음엔 낯설기도 하고 적응이 안 되기도 했다. 퇴임식 때도 얘기했지만 한은은 금융시장을 통해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친다. 그런 면에서 한은도 시장의 일부다. 미국을 보면 시장은 매우 빨리 반응하는 반면 깊이가 부족하다. 이를 받아 (깊이를) 보완하는 게 학계다. 코로나 시절에도 미국 학계는 현안을 매우 활발하게 연구했다. 둘 사이에서 소통을 하는 게 연준(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다. 우리도 이런 구조가 좀 더 활성화됐으면 싶다. 그러자면 한은맨들의 ‘틀릴 자유’가 좀 더 보장돼야 한다. 뛰어난 엘리트들이 모여 있다 보니 틀리면 안 된다는 강박관념이 강하다. 이창용 신임 한은 총재께서 그런 분위기를 불어넣고 있어 기대가 크다.” -후임이 두 달 넘게 공석인데. “주요국 중앙은행과 비교해 우리나라는 시장 출신 금통위원이 너무 늦게 나왔다.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니길 바래 본다.”  ■임지원 전 금통위원은…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런데 고등학교까지 피아노를 전공했다. 대전에서 태어나 7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다. 서울예고 진학 후에도 피아니스트의 꿈을 의심하지 않았으나 고3때 피아노가 더 이상 재미있지 않았다. 문학도(서울대 영문과)로 진로를 틀었다. “삶에 대해 답도 없이 계속 질문을 해대는” 문학에도 다시 흥미를 잃었다. ‘뭔가 실용적인 것을 해보자’고 생각해 경영학을 부전공으로 선택했다. 경영학을 공부하려니 경제학이 필수였다. “대학에 들어갈 땐 문학, 철학, 역사, 경영 등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았는데 졸업할 땐 하고픈 게 아무 것도 없었다.” 흔들리던 그를 잡아준 것은 가족이었다. 어머니의 권유로 미국 유학길에 올랐고 그나마 “답이 명확한” 경제학을 선택했다. 돌고돌아 경제학자로 안착한 순간이었다. 경제학을 함께 공부하던 미국인 친구들은 “그동안 선택을 참 잘 바꿔왔는데 최종 선택이 영 별로”라며 놀렸다고 한다. 박사학위를 딴 직후인 1996년 1월 귀국해 삼성경제연구소에 몸담았다. 2년쯤 지난 어느날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의 공개 채용 공고를 보고 직장을 옮겼다. 결혼도 이 무렵 했다. 이후 20년 가까이 JP모건의 ‘간판’(수석) 이코노미스트로 자리했다. 2018년 금통위원으로 지명됐을 때 모두가 깜짝 놀랐다. 금융시장의 ‘선수’가 발탁되기는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여성 금통위원으로는 이성남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에 이어 두 번째다. 올 3월 말 기준 금통위원 7명의 평균 재산은 57억원이다. “금통위원들이 부자 일색인 것은 문제 아니냐”고 물었다. 불쾌한 기색 없이 그는 “금통위원의 중요한 책무가 금리를 결정하는 일이니 자산가로 너무 꾸려지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으로는 ‘슈퍼리치’ 금통위원의 재테크가 궁금했다. 싱겁게도 집을 뺀 재산의 대부분을 은행 예금에 넣어두고 있었다.
  • 김연아 결혼에 日반응 “아사다마오 라이벌 행복하길”

    김연아 결혼에 日반응 “아사다마오 라이벌 행복하길”

    “나는 마오 짱(아사다 마오)의 팬이었기 때문에 (김연아의 활동) 당시에는 좋은 인상을 받지 못했지만, 지금 냉정하게 되돌아보면 김연아는 굉장한 스케이터였다. 결혼으로 행복한 삶을 살면 좋겠다.” ‘피겨여왕’ 김연아(32)의 결혼 소식은 일본에서도 화제가 됐다. 일본 스포츠기자 노구치 미에는 25일 “황금시대를 열었던 라이벌 관계 중 한 사람이 결혼한다니. 매우 기쁜 소식입니다. 부디 행복하기를 바랍니다”라는 코멘트를 남기며 많은 일본 네티즌들의 공감을 받았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 포레스텔라가 초청가수로 출연하면서 처음 만나게 됐고, 이후 3년간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한국 여자 피겨의 간판이자 세계적인 피겨 스타 김연아의 결혼에 닛칸 스포츠, 마이니치 신문, 산케이 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앞다투어 결혼 소식을 다뤘다.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인 일본 야후 ‘많이 본 뉴스’에 올라올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닛칸스포츠는 김연아의 결혼 상대인 고우림에 대해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남성 4명으로 이뤄진 팝페라 그룹으로 활동 중인, 무겁고 부드러운 음색을 가진 가수”라고 소개했다. 일본 네티즌은 “김연아는 확실히 피겨 스케이트의 한 시대를 풍미한 인물”이었다며 행복하길 바란다고 썼고, 아사다 마오의 팬이라고 밝힌 한 일본 네티즌은 “나는 일본인이고 마오의 팬이어서 선수 시절 연아에게 좋은 인상은 없었지만 냉정하게 김연아는 좋은 스케이터였다. 결혼으로 행복한 인생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피겨 팬이라는 다른 네티즌 역시 “힘든 훈련 과정을 오래도록 방송을 통해 봤기 때문에 행복해진다면 기쁠 것 같다. 두 사람의 아이스 쇼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일본의 김연아 팬은 “2009년 경기를 봤을 때의 충격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김연아의 승리는 신의 축복이 아니라 그동안의 노력이 가져다준 것이다. 김연아는 매일 매일 죽도록 힘든 연습을 해오다가 겨우 평온한 일상을 즐기고 있으니 정말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 김연아 결혼에 日반응 “아사다마오 라이벌 행복하길”

    김연아 결혼에 日반응 “아사다마오 라이벌 행복하길”

    “나는 마오 짱(아사다 마오)의 팬이었기 때문에 (김연아의 활동) 당시에는 좋은 인상을 받지 못했지만, 지금 냉정하게 되돌아보면 김연아는 굉장한 스케이터였다. 결혼으로 행복한 삶을 살면 좋겠다.”  ‘피겨여왕’ 김연아(32)의 결혼 소식은 일본에서도 화제가 됐다. 일본 스포츠기자 노구치 미에는 25일 “황금시대를 열었던 라이벌 관계 중 한 사람이 결혼한다니. 매우 기쁜 소식입니다. 부디 행복하기를 바랍니다”라는 코멘트를 남기며 많은 일본 네티즌들의 공감을 받았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 포레스텔라가 초청가수로 출연하면서 처음 만나게 됐고, 이후 3년간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한국 여자 피겨의 간판이자 세계적인 피겨 스타 김연아의 결혼에 닛칸 스포츠, 마이니치 신문, 산케이 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앞다투어 결혼 소식을 다뤘다.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인 일본 야후 ‘많이 본 뉴스’에 올라올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닛칸스포츠는 김연아의 결혼 상대인 고우림에 대해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남성 4명으로 이뤄진 팝페라 그룹으로 활동 중인, 무겁고 부드러운 음색을 가진 가수”라고 소개했다. 일본 네티즌은 “김연아는 확실히 피겨 스케이트의 한 시대를 풍미한 인물”이었다며 행복하길 바란다고 썼고, 아사다 마오의 팬이라고 밝힌 한 일본 네티즌은 “나는 일본인이고 마오의 팬이어서 선수 시절 연아에게 좋은 인상은 없었지만 냉정하게 김연아는 좋은 스케이터였다. 결혼으로 행복한 인생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피겨 팬이라는 다른 네티즌 역시 “힘든 훈련 과정을 오래도록 방송을 통해 봤기 때문에 행복해진다면 기쁠 것 같다. 두 사람의 아이스 쇼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일본의 김연아 팬은 “2009년 경기를 봤을 때의 충격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김연아의 승리는 신의 축복이 아니라 그동안의 노력이 가져다준 것이다. 김연아는 매일 매일 죽도록 힘든 연습을 해오다가 겨우 평온한 일상을 즐기고 있으니 정말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진심을 전했다.“日, 아사다마오 안타까워 해” 일본인들은 김연아에 가려 끝내 꽃피지 못하고 은퇴한 아사다 마오를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 아사다 마오는 동갑내기인 김연아를 끝내 넘지 못했고 은퇴한 인물이다. 주니어 때 앞선 적도 있었지만 성인무대에서 김연아는 넘볼 수 없는 벽이었다. 일본은 마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했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마오는 2014년 소치겨울올림픽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6위에 그쳤고 그렇게 선수 생활을 접었다. 반면 김연아는 소치올림픽까지 현역 선수로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해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에서 최초로 ‘올포디움(all podium)’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연아는 소치올림픽이 끝난 뒤 미련 없이 빙판을 떠났다. 마오는 은퇴식 당시 김연아에 대해 “훌륭한 선수였고, 서로 경쟁하며 성장하는 데 큰 자극이 됐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 “이은해 계곡 맞나요?” 휴가철 용소계곡 풍경[포착]

    “이은해 계곡 맞나요?” 휴가철 용소계곡 풍경[포착]

    휴가철을 맞아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전국 계곡들이 붐비는 가운데, ‘계곡 살인’이 일어난 경기 가평 용소계곡에도 인파가 가득 찼다. 가파른 절벽 위 다이빙을 위해 수십 명의 사람들이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사망사고 발생지역.’ 용소계곡은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이은해(31)의 남편 윤모씨(사망 당시 39세)가 물에 빠져 숨진 장소다. 다이빙 장소의 수심은 약 5m다. 지난해 7월에도 30대 남성이 이 계곡에서 숨지는 등 잦은 익사사고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에서 온 20대 A씨는 23일 뉴스1에 “이은해 사건 이후 용소계곡을 알게 됐는데 실제로 와보니 좋다”라고 말했다. 용소계곡 인근 사설 주차장 안내원 B씨는 “살인사건 이후 더 알려진 것 같다. 원래 이러지 않았는데 지금 보면 알겠지만 차가 미어 터진다”며 “사람들이 궁금해서 오히려 더 찾아오는 것 같다. 일부 방문객들은 ‘여기가 (이은해) 사건이 발생한 곳 맞느냐’고 물어보기도 한다”고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여기 원래 유명한 곳이다” “여름에 계곡 찾는 사람 많은건 당연한 거 아닌가” “거리두기 풀려서 사람 더 많아진 것 뿐” “그럼 사고 난 곳은 죄다 가면 안 되나” “사람이 사망한 곳인데 일부러 찾아가는 건 아니지 않나” “찝찝해서 못 갈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이은해·조현수 재판 증인만 40명 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와 공범인 내연남 조현수(30)는 2019년 6월30일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윤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공소장에 이씨가 윤씨를 상대로 정신을 지배해 타인을 노예처럼 만드는 행위인 가스라이팅을 했다고 적시했다. 이들은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윤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고 낚시터 물에 빠트려 살해하려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윤씨의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와 조씨는 지난해 12월 13일 첫 검찰 조사를 마친 뒤 잠적해 4개월간 도피 생활을 이어오다 지난달 16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됐다.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며 두 사람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인천지법 제15형사부(부장 이규훈)는 21일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씨와 조씨의 3차 공판을 열고 40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재판부는 증인신문 계획과 관련, 검찰과 피고인 측 변호인의 입장을 수렴해 9월23일까지 12차례 공판을 열 예정이며 기일마다 1~10명의 증인을 부르기로 했다. 다음 공판은 8월 9일 오후 3시 같은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 전통시장 화재 ‘유비무환’…화재알림시설·화재공제

    전통시장 화재 ‘유비무환’…화재알림시설·화재공제

    지난 13일 오후 11시쯤 대구 성서용산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화재알림시설’이 작동하면서 관할 소방서가 즉시 출동해 16분 만에 초동진압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제4차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화재알림시설 설치를 오는 29일까지 신청 접수한다고 밝혔다. 2017년 도입한 화재알림시설은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개별 점포에서 화재발생 시 연기·열·불꽃 등을 감지해 소방서로 자동 통보되는 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점포당 총사업비의 70%, 최대 56만원을 지원한다. 현재 전국 563개 시장, 6만여개 점포에 설치됐다. 지난 13일 화재가 발생한 점포도 2017년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했다. 이에 더해 지난 2월에는 중기부가 지원하는 전통시장 화재공제에도 가입해 손실액(추산중)의 대부분을 보상받을 수 있게 돼 신속하게 생업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전통시장 화재공제사업은 화재 관련 민간보험 가입이 어려운 전통시장 상인의 생업안전망 구축 지원을 위해 2017년 도입한 사업으로 현재 약 4만개의 점포가 가입돼 있다. 화재공제 가입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피해가 발생한 점포주는 “화재 소식을 접했을 때 매우 놀랐으나 다행히 큰 불로 번지지 않은 데다 화재공제로 피해보상도 가능해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윤우 중기부 전통시장육성과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안심하고 영업에만 전념하실 수 있도록 시설 및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목구멍까지 파고든 병변…원숭이두창 중증 환자 상태

    목구멍까지 파고든 병변…원숭이두창 중증 환자 상태

    “목이 너무 아파서 침을 삼킬 수 없었다. 죽을까봐 두려웠다.” 중증 원숭이두창 환자가 2주간 병원에 입원한 뒤 죽을까봐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원숭이두창 환자 대부분은 가벼운 증상을 동반하며 별도의 치료 없이 몇 주 이내 회복되지만 이 환자는 달랐다. 영국에 거주하는 하룬 툴루네이(35)는 25일(한국시간) 침을 삼킬 수 없어 극도로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툴루네이는 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자였고 지난 6월 중순 코로나19로 의심되는 미열을 경험했다. 코로나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지만 그는 24시간 동안 “뼈에서 살을 떼어내는 것 같은”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 동성애자인 툴루네이는 런던에 사는 남성과 키스한 후 원숭이두창에 걸린 것 같다고 말했다. 5일이 지나 툴루네이는 고열과 인후통을 겪었고, 폭염에도 불구하고 담요 네 개를 덮고 잠을 잤다. 감기약과 항생제, 수면제를 복용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툴루네이는 코에 여드름 같은 반점을 발견했다. 통증은 없었지만 3일간 목이 아프고 부어 먹고 마시고, 침을 삼킬 수 없었다. 툴루네이는 그 길로 병원에 입원해 진통제로 치료를 이어갔다. 검사 결과 원숭이두창 감염이었다. 손과 다리, 발에 병변이 나타났고 곧이어 목구멍과 입으로 번졌다. 현재 툴루네이는 천연두에 효과적인 약물치료를 받기 위해 전문 병원으로 이송됐고, 5일간 입원 후 퇴원했다. 7월 14일 마침내 격리가 해제됐고, 현재는 코에 흉터를 제외하고는 몸 상태를 회복했다. 툴루네이는 “다시 누군가를 안을 수 있을까란 생각을 했다. 사람들이 좀 더 건강을 돌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나의 사연을 공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74개국 1.6만명…WHO, 비상사태 선포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74개국으로 확산된 원숭이두창 감염 사태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WHO가 PHEIC를 선언한 것은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A(H1N1)를 시작으로 소아마비(2014년)와 에볼라 바이러스(2014·2019년), 지카 바이러스(2016년), 코로나19(2020년)에 이어 통산 일곱 번째다. 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풍토병이었던 원숭이두창은 지난 5월 6일 영국에서 비아프리카 지역 최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5시(현지시간)까지 전 세계 74개국에서 1만 68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스페인(3125명), 미국(2890명), 독일(2268명), 영국(2208명), 프랑스(1567명) 등 서유럽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전파되고 있다.  확진자의 대부분이 감염된 남성과 성관계를 한 남성이었지만, 미 CDC는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서나 감염자의 상처, 바이러스에 오염된 옷이나 침구 등과의 밀접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WHO는 원숭이두창의 역학 조사와 치료 등의 과정에서 특정 집단이 낙인과 차별을 받지 않도록 각국에 적절한 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추가 감염은 없는 상황이다. 원숭이두창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 단계로 발령하고, 지난달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한 질병관리청은 이번 주 중 위기상황 평가회의를 열고 원숭이두창 대응 조치를 점검할 계획이다.“민감한 부위에 발진” 미 배우도 고백 미국 배우 맷 포드(30) 역시 “사람들에게 증상을 정확히 알리고, 예방 백신 접종을 권유하려는 목적”이라며 동영상공유 플랫폼 틱톡에 원숭이두창 증상을 고백하는 영상을 올렸다. 맷 포드는 지난달 몸의 발진을 발견했고, 이후 몸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했다. 열, 기침, 목과 입 주변의 통증, 식은땀 등 독감과 같은 증상이 5일 동안 이어졌고,  병원을 찾은 그는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과 함께 격리 통보를 받았다. 맷 포드는 “여드름으로 오해했던 발진들이 처음에는 몸통과 민감한 부위에만 나타났다”고 했다. 5개도 채 안 됐지만 점차 늘어나기 시작해 크기도 매우 빠르게 커졌다. 얼굴, 팔, 배 등에 약 25개의 발진이 생겼다“고 했다. 온 몸을 덮은 발진은 극심한 통증까지 동반해 밤잠을 이루기 힘들었다. 그는 결국 마취 진통제까지 맞아야 했다. 발진은 거의 2주 동안 지속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원숭이두창을 ‘동성애 질병’이라며 그를 공격했다. 포드는 “낯선 사람들이 나의 성생활에 대해 (무례하게) 질문을 던져왔다. 왜 사람들이 원숭이두창 감염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싫어하는지 알게 됐다. 원숭이두창은 피부 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다는 게 중요하다. 키스, 성관계, 병변과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확진자 98% 동성 혹은 양성애자 남성” 영국을 중심으로 구성된 연구진 ‘SHARE(Sexual Health and HIV All East Research)’는 최근 전세계 16개국에서 발생한 528명의 원숭이두창 확진자를 관찰한 결과를 의학 저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에 발표했다. 연구진이 지난 4월 27일부터 6월24일까지 16개국 528명 원숭이두창 확진자를 조사한 결과 확진자 98%는 동성애자 혹은 양성애자 남성이었다. 이들 평균 연령은 38세이며 이들 가운데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는 41%였다. 이들은 최근 3개월간 평균 5명과 성관계 한 것으로 알려졌다. 3분의 1가량은 한 달 새 사우나, 파티 등 각종 성행위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부 병변이 생긴 위치는 항문성기(Anogenital) 주변이 73%로 가장 많았고, 몸통·팔·다리는 55%였다. 얼굴(25%)이나 손·발(10%)에 생긴 환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제1 연구저자 존 손힐은 성명을 통해 “원숭이두창은 전통적인 의미에서 성적인 감염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는 어떤 종류의 가까운 신체 접촉이나 옷 등 다른 표면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우리 연구는 지금까지 대부분 감염이 주로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 사이에서 나타남에 따라 성행위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 세모 네모 ‘종이접기’ 지붕… 실내 쏟아지는 햇빛에 아이들 까르르 [건축 오디세이]

    세모 네모 ‘종이접기’ 지붕… 실내 쏟아지는 햇빛에 아이들 까르르 [건축 오디세이]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재앙’에 대한 우려가 크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2016년 이후 매년 감소하고 있다. 유엔 인구통계에 따르면 0.84명을 기록한 2020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98개국 중 가장 낮다. 올해는 0.77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늦게 낳고, 적게 낳고, 안 낳은 결과다. 열악한 양육 환경이 그 첫째 이유로 꼽힌다.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을 개인이 떠안아야 하는 한 저출산 문제는 해결될 수 없다고 모두가 입을 모은다. 출산과 육아의 부담을 사회와 국가, 기업 등 다양한 사회 주체가 골고루 분담하는 ‘부담의 사회화’가 해법으로 떠오르는 이유다. 건축가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아이들이 사랑과 보살핌을 받으며 안전하게 하루를 보내고, 발달 단계에 맞게 배우고 사회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물리적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 서구 청라 하나드림타운에 새로 문을 연 청라 하나금융 공동 직장어린이집은 그 좋은 사례다.‘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출산과 육아가 더이상 한 가정의 문제에 머물지 않는다는 얘기다. 하나금융그룹은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양립과 저출산 현상 대응이 안정적 보육으로부터 출발한다는 인식 아래 2018년부터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중 58번째로 지난 5월 정식 개원한 청라 하나어린이집은 중소기업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건립된 직장어린이집이다. 연면적 3960㎡(약 1200평)에 정원 300여명의 국내 최대 규모로 지어졌다. 매립지에 세워진 청라 지구는 모든 시설이 차량 동선 위주로 구성돼 인간적 척도를 찾아보기 힘들다. 아이들은 주로 아파트 단지와 상가, 업무시설에 익숙하다. 구색을 갖춰 살기에 편리하긴 하지만 어린 시절의 추억을 쌓을 만한 마을, 골목길 등 사람 냄새 나는 구석이나 자연환경은 부족하다. “잃어버린 소우주를 아이들에게 되찾아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하나어린이집을 디자인한 건축가 손진 소장(이손건축)은 “건축 디자인에서 도시의 콘텍스트와 역사 등 주변 환경이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이곳은 환경이라고 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새롭게 형성된 지역에 지어지는 어린이집에 대한 구상은 이런 도시적 ‘결핍’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홍익대 건축학과를 나와 베네치아대학에서 공부한 그는 귀국 후 이손건축 설립(1997년) 초기 천사유치원(경기 안양)을 시작으로 운문유치원(경북 경산), 아이뜰유치원(경기 수지) 등 꾸준히 유치원과 어린이집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아파트로 둘러싸여 있는 척박한 신도시의 환경에서 아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도시적 공간이란 무엇이어야 할지 고민해 온 손 소장은 유아 스스로 학습 주체가 돼 흥미를 발견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하는 유아교육법인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에서 해법을 찾았다. 이탈리아의 유아교육가 로리스 말라구치가 정립한 이 교육법에서는 유아를 또래 친구나 사회·문화적 환경으로부터 동기가 유발돼 스스로 학습을 구성해 나가는 존재로 본다. 그런 만큼 주위의 사회, 문화 그리고 환경이 아주 중요하다. 사회적 환경뿐 아니라 물리적 환경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아이들의 공간에 미적 요소를 많이 가져감으로써 스스로 몸을 움직여 오감으로 체험해 보도록 한다. 손 소장은 “아이들이 생활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사회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하나의 마을 같은 공간을 제공해 주고자 했다”며 “동네를 이루는 구성물을 물리적으로 갖추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구성적·공간적 틀을 통해 그것을 경험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철마다 꽃이 피고 지는 산이 있고 내가 흐르며 마당을 가진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그런 정감 있는 ‘동네’를 상상할 수 없는 아이들도 이곳에서는 비슷한 정서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남북으로 긴 가로 140m, 세로 40m의 장방형 대지에 들어선 하나어린이집을 위에서 보면 종이접기를 했던 것을 펼쳐 놓은 모양이다. 지붕을 덮은 잔디의 초록색이 신선하다. 옆에서 보면 굴곡진 지붕이 마치 자그마한 산봉우리들이 올라앉은 것 같다. 언덕과 그 사이사이 삐죽 튀어나온 천장들 때문에 3개의 방향에서 보는 외관은 제각각이다. 손 소장은 “주변에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어린이집 건물에 의도적으로 굴곡진 지붕을 만들고 그 자체로 지형을 이루도록 했다”면서 “인공적 지형의 구성은 종이접기 형식을 취해 의도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굴곡진 지붕 덕분에 내부에는 천장 높이가 2.5m에서 6.6m에 이르는 역동적 공간이 만들어진다. 하나어린이집에서는 곳곳에서 자연을 만날 수 있다. 손 소장은 “삭막한 아파트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정원을 통해 자연환경을 접하고, 인공조명이 아닌 부드러운 자연광 속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넓고 평평한 1층 평면은 두 개의 영역으로 크게 나눠 주차공간에서 가까운 남쪽에 영아 영역(1~2세 반)을, 북쪽으로 유아 영역(3~5세 반)을 배치했다. 18개의 보육실이 긴 복도 양쪽으로 펼쳐진다. 바닥의 마모륨 색깔로 구분된 영역별로 광장 역할을 하는 공동 놀이공간이 있고, 여기에서 보육실로 들어가는 구조다. 9m 모듈을 기본으로 다양한 크기의 마당 9개가 2개의 보육실마다 하나씩 들어앉았다. 보육실 2개가 하나의 놀이마당을 양쪽에서 공유하는 방식이다. 각 보육실은 한쪽 면이 마당과 접하도록 디자인돼 있어 통창을 통해 자연광이 유입되고, 날씨가 좋을 때는 마당에 나가 놀이를 할 수도 있다. 마당의 타일은 빨강, 노랑, 파랑 등 색을 다채롭게 입혀 미적 요소를 가미했고 그 색깔이 내부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긴 복도에는 기하학적 모양의 천장을 적절히 배치해 마당을 통해 유입되는 자연광이 미처 닿지 못하는 지점에 빛이 들어오도록 했다.1층 내부에는 자작나무 집성목으로 된 목구조가 길게 띠처럼 이어진다. 어린이집은 아이들 옷장, 장난감을 비롯한 다양한 학습 교재 때문에 수납공간이 넉넉해야 한다. 교사들이 편안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휴먼스케일을 적용해 높이 2.2m, 깊이 0.6m, 폭 1.2m의 목구조를 길게 띠처럼 설치했다. 목구조 띠는 수납공간 외에 보육실과 유희실, 원무실의 경계를 규정하기도 하며 역동적으로 전개되는 내부 공간에 수평의 안정적인 분위기를 준다. 긴 복도 한편 자전거 주차 구역에 자전거들이 놓여 있는 것으로 봐 아이들이 복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노는 것 같다.영아·유아 영역이 이어지는 지점 왼편으로는 통창이 시원하게 나 있는 식당, 오른쪽으로는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형 도서공간을 뒀다. 폭 3.8m의 계단형 도서공간을 오르면 다목적 공간과 특활실, 요즘 아이들의 수준에 맞춰 유튜브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를 만난다. 비가 오는 날 아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은 밖으로 연결된다. 아이들은 2층 지붕의 잔디 언덕에 올라가 자연을 밟고 느낄 수 있다. 2층 다목적실의 사각형 천장은 아이들이 특별히 좋아한다. 맑은 날에는 파란 하늘과 구름을 올려다보고, 비가 오는 날엔 빗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남북으로 길게 배열된 보육실과 마당들 사이로는 원무실 및 유희공간들이 안쪽으로 배열돼 동서로 맞물린다. 교사들이 수업 준비를 하고 사무를 보는 원무실 외에 교사들을 위한 휴식공간, 학부형들의 상담실에도 신경을 썼다. “사립어린이집에 가 보면 대부분 교사들의 공간이 너무 열악했어요. 어린이집의 주인공은 물론 어린이들이지만 교사들과 부모들도 똑같이 중요한 사용자입니다. 아이들, 학부형, 교사 3요소를 충족하는 공간이야말로 하나의 마을 같은 공간이 될 것입니다. ”하나어린이집은 푸르니보육지원재단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개관 첫해인 올해에는 전체 수용인원의 3분의1 정도인 95명이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 22명의 교사가 아이들을 보살핀다. 양은희 원장은 “층고가 높고 선과 면이 기하학적으로 디자인돼 있어 처음엔 낯설어하지만 천장에서 들어오는 빛이 시간에 따라 바뀌는 것을 발견하곤 신기해한다”며 “자연 친화적인 공간이 풍부해 아이들의 정서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천정부지’ 원자재값 직격탄… 국책 SOC사업 줄줄이 휘청

    ‘천정부지’ 원자재값 직격탄… 국책 SOC사업 줄줄이 휘청

    천정부지로 치솟는 원자재값에 각종 대형 국책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휘청대고 있다. 물가 상승에 따라 건설비가 치솟으면서 기존에 정한 총사업비로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자 건설업체들이 국책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꺼리고 있어서다. 24일 전북도와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철근(SD400) 가격은 t당 116만 5000원으로 지난해 1분기 평균가인 75만원보다 55%가량 상승했다. 시멘트도 같은 날 t당 9만 2000원으로 지난해 말 7만원과 비교해 30% 이상 올랐다. 예비타당성조사 이후 기본계획 수립 전 총사업비 검토 과정에서 상승한 물가가 공사비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공사 참여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게 건설업계의 입장이다. 실제 전북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고창~부안 간 서해 해상을 잇는 ‘노을대교’ 입찰이 최근 유찰되면서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조달청이 지난 14일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의 ‘국도 77호선 고창 해리~부안 변산 도로건설공사’(추정금액 기준 3449억원)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 제출을 마감한 결과 컨소시엄 한 곳만 입찰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사업 발주처인 익산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예타 이후 총사업비 검토 과정에서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360억원을 올렸지만 더는 증액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북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게 이득’이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귀띔했다. 국책 사업이 표류하는 건 전북만의 현상은 아니다. 앞서 지난 11일 국도 2호선 전남 신안 비금~암태 도로건설공사(추정금액 기준 3722억원)도 컨소시엄 한 곳만 PQ에 참여해 유찰됐다. 또 남부내륙철도 1공구(추정금액 4650억원)와 9공구(추정금액 4654억원) 사업이 두 차례 유찰됐고, 서울에너지공사의 서남집단에너지시설 2단계(추정금액 3811억원) 사업은 올해만 네 차례 유찰을 겪었다. 원자재 가격 고공행진이 언제 끝날지 몰라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발주하는 대형 국책사업도 차질이 우려된다. 올 하반기에는 ▲남해~여수 해저터널건설공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 사업 ▲제2경춘 국도 건설공사 등이, 내년에는 ▲새만금 내부 지역 간 연결도로 공사 등이 발주가 예정돼 있다. 이에 공사비 현실화가 되기 전까지 국책사업의 유찰 도미노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박영기 전북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원자재값이 폭등하는 동시에 설계비도 예전 기준에 머물러 있어 업체들의 공사 참여가 저조하고, 설령 공사를 하더라도 부실 시공 우려가 있다”면서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국책사업 관련 예산이 충분히 증액돼야 한다”고 말했다.
  • 원숭이두창 확진자 항문·생식기 병변 73%로 가장 많아

    원숭이두창 확진자 항문·생식기 병변 73%로 가장 많아

    98%는 동성·양성애자 남성3개월간 평균5명과 성관계 최근 원숭이두창 감염으로 인한 피부 병변은 생식기와 항문, 구강 등에서 가장 많이 보고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의료진이 원숭이두창을 매독 등 다른 성매개감염병으로 오진할 가능성도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영국을 중심으로 구성된 연구진 ‘SHARE(Sexual Health and HIV All East Research)’는 최근 전세계 16개국에서 발생한 528명의 원숭이두창 확진자를 관찰한 결과를 의학 저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에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21일(현지시간)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를 소집해 원숭이두창에 대한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 여부를 재논의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연구진이 지난 4월 27일부터 6월24일까지 16개국 528명 원숭이두창 확진자를 조사한 결과 확진자 98%는 동성애자 혹은 양성애자 남성이었다. 이들 평균 연령은 38세이며 이들 가운데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는 41%였다. 이들은 최근 3개월간 평균 5명과 성관계 한 것으로 알려졌다. 3분의 1가량은 한 달 새 사우나, 파티 등 각종 성행위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1 연구저자 존 손힐은 성명을 통해 “원숭이두창은 전통적인 의미에서 성적인 감염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는 어떤 종류의 가까운 신체 접촉이나 옷 등 다른 표면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우리 연구는 지금까지 대부분 감염이 주로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 사이에서 나타남에 따라 성행위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손힐은 “확진자 대부분 증세가 경미하고 자기 통제할 수 있었으며 사망자도 없었다”며 “비록 13%가 입원하긴 했지만, 대다수 환자에게서 심각한 합병증이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원숭이두창의 증상으로는 피부 발진(95%)이 가장 많았다. 발열(62%), 림프절 종대(56%), 무기력·탈진(41%), 근육통(31%), 두통(27%), 인후염(21%) 등의 증상도 관찰됐다.피부 발진이 가장 많은 증상 피부 병변이 생긴 위치는 항문성기(Anogenital) 주변이 73%로 가장 많았고, 몸통·팔·다리는 55%였다. 얼굴(25%)이나 손·발(10%)에 생긴 환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피부 병변이 나타난 확진자들의 60% 이상은 병변의 수가 10개 미만이었고 54명(11%)은 단 하나의 생식기 궤양만이 관찰됐다. 연구진은 이런 특징을 감안할 때 원숭이두창이 다른 성매개감염병(STI)과 오진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성소수자에게 낙인을 찍지 않고 질병의 발생이 음성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공보건의 개입이 시작될 때부터 공동체를 참여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관찰 대상자 중 70명(13%)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사유로는 통증 관리(21명)가 가장 많았고 항문통증과 연조직 감염(18명), 인두염(5명), 눈 병변(2명), 급성 신장 손상(2명), 심근염(2명)이 그 뒤를 이었다. 감염 통제 목적으로 입원한 경우는 13명이었다.WHO, 비상사태 선언 결론 못 내 한편, WHO는 원숭이두창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 관련해 지난달 23일에 이어 이날 2차 회의를 소집해 6시간 가량 논의했지만 아직 결론은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차 회의에서는 확산 수준, 치명률 등 요건 미충족으로 비상사태 선언을 보류한 바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이던 원숭이두창은 지난 5월초 영국을 시작으로 비(非)아프리카 지역에 확산되기 시작해 현재까지 71개국에서 1만5400만명 확진자가 보고됐다.
  • [대만은 지금] 대만 톱스타 임지령 테슬라 충돌 사고…시민들 도움에 구사일생

    [대만은 지금] 대만 톱스타 임지령 테슬라 충돌 사고…시민들 도움에 구사일생

    우리나라에서는 임지령으로 널리 알려진 중화권 톱스타 린즈잉(林志穎, 48)이 22일 오전 10시 51분 경 대만 북부 타오위안에서 자신의 테슬라 차량을 몰다 원인 불명의 사고를 냈다고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당시 그의 아들(6)도 조수석에 타고 있었다. 이날 린즈잉이 몰던 차량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차량 앞부분이 전소됐으나 마침 사고 현장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의 도움 덕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은 곧바로 구조에 나서 먼저 조수석에 탄 린즈잉의 아들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곧바로 시민들은 린즈잉을 차에서 빼내는 데에도 성공했으나 아무도 그가 중화권 대스타인 것을 알아보지 못했다. 린즈잉의 얼굴이 피투성이였고, 오른팔은 골절된 모습이었기 때문.특히 시민들이 이들을 모두 구조한 직후 약 5초가 지나 차량 앞부분에서 시작된 불길이 전면으로 번져 당시 구조 상황이 얼마나 극적이었는지를 보여줬다. 사고 조사에 나선 경찰은 "시민들에 의해 구조된 두 사람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으나 부주의한 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만 언론들은 “인적이 드문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였지만 때마침 시민들이 사고 지점 근처에 있었고, 이들이 적시에 도움을 줬으며 때마침 구급차도 그 앞을 지나가고 있었다”면서 “린즈잉 부자가 신기할 정도로 매우 운이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데뷔 30년 째인 린즈잉은 1990년대 가수, 배우로 활동하며 한국은 물론 아시아인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카레이서로도 유명세를 떨쳤다. 
  • 90년대 톱스타 대형 교통사고…테슬라 전소

    90년대 톱스타 대형 교통사고…테슬라 전소

    대만 톱스타 임지령(린즈잉·林志穎)이 22일 오전 대형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었다. 임지령은 1990년대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대만의 톱스타다. 과거 배우 장나라, 유하나 등과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2013년 아들과 함께 중국판 ‘아빠 어디가(爸爸去哪儿)’에 출연해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22일 대만 매체 ‘산리라이브신문(三立LIVE新聞)’은 이날 오전 발생한 임지령의 사고 현장 영상을 보도했다. 임지령은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대만 타오위안시 중정북로에서 테슬라 차량을 운전하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차에는 임지령과 아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영상에는 심하게 찌그러진 차체에서 불길이 거세게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현장 근처에서 얼굴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임지령 사진도 공개됐다. 사고 직후 임지령과 아들은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사협상 50일만에 타결...노조 파업·점거농성도 해제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사협상 50일만에 타결...노조 파업·점거농성도 해제

    공권력 투입 직전까지 몰렸던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 장기 파업사태가 22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금속노조 거제고성통영 조선하청 지회가 임금 30%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일 파업을 시작한지 50일만이다.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사는 이날 협상에서 노조 파업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 취하 문제와 폐업한 하청업체 근로자 고용승계 문제를 최종 매듭짓고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하청노조는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해 투표참가 조합원 118명 가운데 109명의 찬성으로 합의안이 가결됐다. 이날 협상에서도 노사는 손배소 문제를 놓고 막판까지 이견을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노사는 노조 측에 대한 손배소 등 민형사 면책 문제는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남은 과제로 남겨놓은 상태에서 잠정 합의를 했다. 노사는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서 손배소 문제로 결렬돼 상황이 악화되는 것은 피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미합의 과제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임금인상과 폐업 협력업체 근로자 고용보장 등 2개 내용에 대해서는 합의를 했다. 임금인상은 사측이 이미 올해 초 결정해 비조합원 근로자 계약때 반영한 평균 4.5% 인상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설·추석 등 명절 휴가비 50만원과 여름 휴가비 4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계약종료 협력사  4개업체 노동자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고용하기 위해 노사는 최대한 노력하고,  근속기간 인정은 협력사의 고충처리결과에 따르기로 합의했다.권수오 대우조선 사내협력사협의회장과 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15분쯤 잠정 합의안 작성을 마친  뒤 노사 양측을 각각 대표해 협상 결과 브리핑을 갖고 타결 소식을 발표했다. 권 협의회장은 “오늘까지 51일 동안 파업이 진행됐는데 51일이 아니고 51개월로 느껴질 만큼 긴 기간이었다”면서 “잠정합의안이 타결되면 노사 상생을 위한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홍 부위원장은 “잠정 합의에 이르기까지 피를 말리는 상황이었다”면서 “다시는 이런 목숨 건 투쟁에 머무르지 않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조측 관계자는 “민형사 면책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성실하게 협의하고 진지하게 대화를 이어갈 것이다”면서 “하청지회 임원이 책임을 지고 조합원들에게는 피해가 가서는 안된다는 기존 지회 입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하청노조는 오후 5시쯤 조합원들에게 잠정 합의안 내용을 설명한뒤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하청노조는 합의안 가결로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파업을 풀었다. 원청과 함께 23일부터 2주간 휴가를 가진 뒤 8월 8일 현장으로 복귀한다. 대우조선해양은 23일부터 2주간 여름휴가에 들어가 필수인력을 제외한 원·하청 직원 2만여명이 출근하지 않는다. 지난달 22일부터 대우조선해양 1도크(선박 건조 작업장)에 있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에 올라가 농성을 해온 노조원 7명도 농성을 풀고 선박에서 내려왔다. 가로·세로·높이 1m 크기 철구조물 안에서 농성을 해온 유최안 하청지회 부지회장은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남경찰청은 노조원들이 그동안 선박 등 시설물을 점거해 농성을 한 것은 불법점거이기 때문에 법과 적법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설물 점거 노조원들이 장기간 농성으로 건강상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여 우선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뒤 관계인 조사를 마치는대로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하청업체 노사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대우조선 금융동 6층에서 협상을 갖고 최종 합의안 마련을 위한 세부 의견과 합의 내용 문구 등을 조율했다.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6층 협상장 주변은 취재진 접근도 통제됐다. 대우조선은 ‘원할한 교섭을 위해 기자들의 출입을 통제하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6층 출입 금지’라는 안내문을 붙였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협상팀에서 ‘협상 장소 가까이에 취재진이 기다리고 있어 대화하기가 불편하다’고 호소해 노사교섭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출입을 통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사가 주요 쟁점에 대해 이견을 좁혀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경찰도 공권력 투입 계획을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경찰은 하청업체 노사협상이 22일까지도 타결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되면 이날 대우조선해양에 공권력을 투입해 선박점거농성조합원 7명을 강제해산한다는 계획을 마련한 상태였다. 한편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금속노조 탈퇴여부를 결정하는 조합원 투표를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진행했다. 전체 조합원 2분의 1 이상이 투표하고 투표 조합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탈퇴 안건이 가결된다. 이날 개표 과정에서는 중복투표 의혹이 제기되면서 조합원들 사이에 의견 다툼이 벌어져 개표가 중단됐다. 대우조선지회는 23일부터 휴가가 시작됨에 따라 봉인한 상태로 투표함을 거제경찰서에 맡겼다. 지회는 휴가가 끝나고 출근하는 다음달 8일 투표함을 찾아와 재개표 여부를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4726명 가운데 89.4%인 4225명이 참가했다. 개표 중단전까지 32%를 개표한 결과에서는 탈퇴 찬성 674명(49.4%), 반대 689명(50.6%)의 백중세였다.
  • 해외 콜센터로 59억 뜯은 보이스피싱 총책, 항소심도 15년형

    해외 콜센터로 59억 뜯은 보이스피싱 총책, 항소심도 15년형

    필리핀 마닐라에서 콜센터를 운영하면서 59억여원을 뜯어낸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총책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 이종문)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 대한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15년부터 마닐라에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차린 뒤 부사장, 관리책임자 등으로 구성된 조직을 꾸리고 526차례에 걸쳐 피해자들에게 58억 60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들은 “국가에서 위탁을 받아 진행하는 대환대출 상품이 있는데 이용해 볼 생각이 있느냐”는 등의 거짓말에 속아 돈을 건넸다. A씨는 보이스피싱 범행을 위해 주민등록번호 등 487명의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국내 조직원 대부분을 잡아들이고 A씨도 필리핀에서 검거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항소심에서 “필리핀에서의 구금 기간도 형량에 반영돼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필리핀에서 수감생활을 하는 동안 국내 송환 이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며 “구금 기간이 길어진 것은 이러한 이유로 피고인이 송환을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필리핀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계획하고 범죄단체를 만들어 운영한 총책으로서 이에 상응하는 형을 받는 게 맞다”며 “1심은 이 사건의 성격과 책임에 걸맞은 적절한 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 “신생아 떨어뜨린 가해자들, 사과 없었다”…아영이 아빠의 호소

    “신생아 떨어뜨린 가해자들, 사과 없었다”…아영이 아빠의 호소

    간호사 징역 6년 선고피해자 父 “가해자 제대로 된 사과 없어”부산의 한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생후 5일된 신생아를 바닥에 떨어뜨려 의식불명에 빠지게 한 이른바 ‘아영이 사건’의 간호사가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제6형사부(김태업 부장판사)는 22일 열린 이 사건 선고공판에서 산부인과 신생아실 간호사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또 관련 기관 및 시설에 7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내려진 보석을 바로 취소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간호조무사 B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취업제한 3년), 함께 기소된 병원 의사에게는 벌금 30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의 근무시간 이전에 아이에게 문제가 생겼거나, 제왕절개 시술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 등을 제기했으나, 당시 상황과 전문의 감정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 근무시간에 아이에게 사고가 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피고인의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를 인정했다. 이어 “영상을 보면 신생아들을 거꾸로 들어 올리거나, 엉덩방아를 찧게 하고, 바닥에 떨구듯이 내려놓는 등의 모습이 보인다”며 상습 학대 혐의도 인정했다. ● ‘아영이 사건’이란 아영이 사건은 2019년 10월 부산 동래구 한 산부인과 병원 신생아실에서 태어난 지 닷새 된 아영 양이 무호흡 증세를 보이며 의식불명에 빠진 사건이다. 당시 아영 양의 부모는 신생아실 안에서의 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경찰 조사에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한 간호사가 아이의 발을 잡고 거꾸로 드는 등 학대 정황이 포착됐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부산지검은 보강 수사를 벌여 A씨를 업무상과실치상·학대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간호조무사 B씨와 병원장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2019년 10월 5일부터 같은 달 20일까지 신생아실에서 한 손으로 신생아 다리를 잡고 거꾸로 들어 올려 흔드는 등 14명의 신생아를 학대하고 아영이를 낙상시켜 두개골 골절상 등으로 의식불명에 빠지는 상해를 입힌 혐의(업무상과실치상)로 기소됐다. ●아영이 아버지 “형량 낮아져 아쉽지만…” 이번 판결에 대해 아영이 아버지는 “당초 검찰 구형보다 선고 형량이 조금 낮아져서 마음이 불편하다”면서 “사고 이후 아직도 가해자들의 사과는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재판장이 피해자들을 고려해 사건 범행에 대해선 인정한다고 판결해 다행스러운 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영이 아버지는 아영이의 현재 상태에 대해 “사고 초반보다 아영이의 상태가 계속 나빠지고 있다”며 “뇌 손상도 심해진 탓에 앞으로 뇌 기능까지 마비되면 더이상 치료할 방법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MRI 검사 결과를 받을 때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지금은 개선보다는 생명을 연명하는 방향으로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영이 아버지는 “피고인 측은 학대 행위가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말도 되지 않는다”며 “분명히 아이를 한손으로 들어 바닥에 낙상하는 과정에서 학대 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아영이 가족 측은 추후 항소 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 ‘성폭행 추락사‘ 가해 남학생 ‘살인죄’ 적용 못하고 검찰로 넘겨

    ‘성폭행 추락사‘ 가해 남학생 ‘살인죄’ 적용 못하고 검찰로 넘겨

    경찰이 인하대 교정에서 여학생을 성폭행하고 숨지게 한 남학생에게 ‘살인죄’를 적용하지 못한 채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준강간치사 혐의로 구속한 인하대생 A(20)씨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치사죄는 살인의 고의성이 없을 때 적용한다. 경찰은 A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B씨가 추락하기 직전 위력에 의해 밀쳐진 흔적이나 A씨가 강제력을 사용해 밀었다는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A씨는 검찰 송치 전 경찰서 앞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느냐”는 등의 취재진 물음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왜 (피해자가 추락한 뒤)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5일 새벽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 교정에 있는 5층짜리 단과대학 건물에서 또래 학생인 B씨를 성폭행한 뒤 3층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를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범행 장면을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3층 복도 창문에서 1층으로 추락하자 B씨의 옷을 다른 장소에 버리고 자취방으로 달아났고, 당일 오후 경찰에 체포됐다. B씨는 추락한 뒤 1시간 30분가량 혼자 건물 앞 길가에서 피를 흘린 채 방치됐다가 오전 3시 49분쯤 행인의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약 3시간 뒤 숨졌다. 처음 발견 당시 B씨는 다소 약하긴 했지만 호흡을 하고 맥박도 뛰는 상태였다. 그는 B씨가 추락한 뒤 119에 신고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한 A씨의 휴대전화에서 범행 당시 찍은 영상을 확보한 뒤 불법 촬영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검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피의자 측이 대비할 수 있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연인 남동생 흉기로 찌른 50대 살인미수 혐의 체포

    사귀는 여성의 남동생을 흉기로 찌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금정구 부곡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연인의 남동생 B씨(40대)와 다투다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흉기로 폭행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B씨는 복부 등을 찔려 피를 흘리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해수욕장에 혼잡도 신호등 만든다

    해수욕장에 혼잡도 신호등 만든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감기약 수급과 화장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코로나19 재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재확산 추세에 맞춰 병상과 치료제를 추가 확보하고 진단검사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유행 규모는 4주째 증가세를 보여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6만 8309명에 이른다. 4주 전에 비해 9.5배 수준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323명으로 총 신규 확진자는 모두 6만 8632명이다. 위중증 환자도 130명으로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31명이다. 이 2차장은 “전체 병상 가동률은 20%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0%대를 유지하고 있어 의료대응 역량은 아직 여유가 있다”면서 “중증화와 사망 위험성을 낮추기 위한 4차 접종에 방역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4차 접종 대상에 포함된 50대를 대상으로 산업단지 및 상업시설 밀집 지역 등 활동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접종 안내를 강화하고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에 대해서도 의료기관 중심으로 4차 접종을 적극 이끌기로 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한 예약과 이동 편의도 지원한다. 중대본은 특히 고위험군이 많은 요양 병원 및 시설에 대해 주간 단위로 접종률을 점검하는 한편 보건소 방문접종팀을 꾸려 장애인·노숙인 시설에 대한 접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 피서객이 몰리는 곳에 대한 방역관리도 강화한다. 대형 해수욕장 50곳에 이용객이 얼마나 많은 지를 확인할 수 있는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여객선과 터미널, 휴양 마을 등에서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점검한다.
  • [속보]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가해자 檢 송치…“카메라 촬영죄 추가”

    [속보]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가해자 檢 송치…“카메라 촬영죄 추가”

    인하대 캠퍼스 안에서 동급생을 성폭행하고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준강간치사)로 구속된 20대 남성이 카메라등이용촬영죄가 추가돼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22일 준강간치사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 A씨를 준강간치사, 성폭력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쯤 검찰에 넘겨지기 전 경찰서 앞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나” “어떤 의도를 갖고 촬영했나”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어 “왜 구호조치 하지 않았나”는 질문에 “죄송하다”고 말한 뒤 “피해자와 유족에게 할말 없나”는 취재진의 질문에 “피해자와 유족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한 뒤 호송차에 올라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단과대학에서 동급생 2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하고 추락해 숨지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범행 당시 B씨를 촬영한 혐의도 추가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당시 B씨를 밀어 추락하게 하는 등 살인의 고의를 갖고 직접적인 행위를 했는지 여부도 수사를 벌였다. 그러나 성폭행 후 숨지게 할 살인의 고의는 없었다고 판단해 최종 준강간치사죄만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1시쯤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 한 단과대학 건물 3층에서 동급생인 B씨를 성폭행하다가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행인이 이 건물 밖 1층 노상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던 B씨를 발견, 신고한 뒤 당일 오후 2시 무렵 주거지에서 검거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전날 저녁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만취한 B씨를 대학 건물로 데리고 들어가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휴대전화 등을 버리고 달아나 주거지에 은신하고 있었으나, 폐쇄회로(CC)TV와 휴대폰 등을 통해 추적에 나선 경찰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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