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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1안타’ 김하성 오늘도 쳤다…4경기 연속 안타

    ‘1일 1안타’ 김하성 오늘도 쳤다…4경기 연속 안타

    시범경기에서 ‘1일 1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오늘도 안타를 쳤다. 2024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는 김하성의 몸값도 상승 행진 분위기다. 김하성은 29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김하성은 올해 네 차례 시범경기에서 전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7타수 4안타 타율 0.571, OPS(출루율+장타율) 1.414를 기록했다.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아쉽게 물러났고,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3회초 1사에서 바뀐 우완 투수 브라이언 쇼를 잘 공략해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쇼의 폭투 때 2루를 밟았으나 후속 타선이 터지지 않아 홈으로 돌아오진 못했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실책으로 1루에서 살았고, 대주자로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5)은 이날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배지환은 2타석 2볼넷을 기록했다. 올 시즌 3차례 시범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사사구 3개를 얻으며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피츠버그는 디트로이트에 3-5로 졌다. 전날 홈런을 친 뉴욕 메츠의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최지만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범경기에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메츠가 3-0으로 승리했다.
  • 심형탁, “피규어 다 팔면 2억원” 폭로에 진땀

    심형탁, “피규어 다 팔면 2억원” 폭로에 진땀

    배우 심형탁이 소장하고 있는 피규어 얘기에 진땀을 뺐다. 29일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강남은 일본인 아내 사야를 위해 일본어 공부 중인 심형탁을 만나러 그의 집을 방문했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강남은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귀화했다. 심형탁의 집에서 강남은 심형탁이 모은 다양한 피규어를 부러워했다. 특히 영화 ‘백 투 더 퓨처’에 등장하는 자동차 피규어를 탐내기도 했다. 강남은 이어 심형탁의 아내 사야에게 “방에 있는 것(피규어) 전부 다 팔면 2억원 정도 가치”라고 과장해서 말했다. 심형탁은 1억원 정도라고 해명했지만, 강남은 “다 팔고 사야에게 큰 선물 하나 사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 ‘남학생과 부적절 관계’ 교사…대법 “성학대 맞다” 확정

    ‘남학생과 부적절 관계’ 교사…대법 “성학대 맞다” 확정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교사의 행위가 성적 학대라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아동학대범죄처벌법 위반(아동복지시설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교사 A(33·여)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29일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아동복지법상 ‘성적 학대 행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기간제 교사 A씨는 2022년 5∼6월 자신이 근무하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B군과 11차례 성관계하거나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은 A씨 남편이 ‘아내가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갖고 성적 조작에도 관여했다’며 직접 신고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다만 수사 결과 성적 조작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다. 검찰은 사건 당시 B군이 만 18세 미만으로 아동복지법상 ‘아동’인 점을 고려해 A씨에게 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했다. 반면 A씨는 재판에서 사실관계는 인정하면서도 학대는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의 쟁점은 두 사람 사이를 ‘애정 관계’로 볼 수 있는지였다. 사건의 전말과 두 사람의 관계, B군이 수사기관에서 한 진술 등을 토대로 1심과 2심 법원은 일관되게 A씨의 행위가 ‘성적 학대’라는 결론을 내렸다. 2심 법원은 “피해자가 성적 자기결정권을 온전하게 행사할 수 없는 상태임을 인식한 채 피해자의 심리적 취약 상태를 의도적으로 이용해 성관계에 나아간 것으로 충분히 볼 수 있다”면서 “피해자의 소극적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판시했다. 피해자인 B군이 형식적으로 ‘동의’로 평가할 수 있을 만한 언행을 했더라도 나이가 어려 성적 가치관과 판단 능력이 충분하지 않았으므로 온전한 성적 자기결정권을 행사한 것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본 것이다. A씨는 2심 판결에도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2심 판결이 타당하다고 보고 이날 A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 10월 돌아올 ‘애니’를 찾습니다

    10월 돌아올 ‘애니’를 찾습니다

    오는 10월 유니버설아트센터 공연을 앞둔 뮤지컬 ‘애니’의 공개 오디션이 진행된다. 28일 제작사 와이엔케이에 따르면 이번 오디션에서는 주인공 ‘애니’를 포함한 20명의 아역 배우를 선발한다. 노래와 춤, 연기 실력을 갖춘 2011~2016년생 여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음달 15일까지 원서를 받고 22일부터 오디션 일정이 시작된다. 최종 선발된 합격자는 오는 7월부터 연습에 들어간다. ‘애니’는 1976년 초연 후 이듬해 브로드웨이에 입성해 50년 가까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작품이다. 제31회 토니상(1977)에서 최우수 뮤지컬상, 각본상, 음악상, 안무상, 여우주연상 등 7개 부문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뮤지컬 영화로도 제작돼 큰 성공을 거뒀다. 뮤지컬은 미국 대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다시 찾으러 오겠다’는 편지와 함께 고아원에 버려진 애니가 엄마와 아빠를 찾아 고아원에서 탈출한다는 내용이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울려 퍼지는 넘버(노래) ‘투모로’가 유명하다. 음악을 맡은 장소영 작곡가는 “뮤지컬 ‘애니’는 오늘을 사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위로”라며 “관객 모두의 가슴에 희망의 꽃이 활짝 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와이엔케이홀딩스 대표는 “이번에 선발되는 아역 배우들은 한국은 물론 글로벌 뮤지컬 배우로 성장할 좋은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인구소멸·설 연휴 밥상 민심 기획 참신… 정치 보도, 균형감 더 신경써야

    인구소멸·설 연휴 밥상 민심 기획 참신… 정치 보도, 균형감 더 신경써야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7일 제171차 회의를 열고 2월 한 달 동안의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과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윤광일(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 석사과정),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진재(한국갤럽 이사)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저출생에 따른 인구 위기와 지방소멸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낸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 전’ 기획이 구체적인 사례와 실태를 중심으로 대안을 제시해 몰입도가 높았다고 입을 모았다. 경제 기사 중에서는 20일자 ‘경제의창’에서 한국과 대만의 증시 상황을 비교한 부분이 창의적이었다고 평가했고, 4·10 총선 보도와 관련해서는 설 연휴 앞뒤로 진행한 ‘밥상 민심’ 관련 보도가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다만 전문적인 정치·경제 용어에 대한 친절한 설명을 주문했다. 또 정치 양극화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균형감 있는 보도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김재희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 전’ 기획을 잘 봤다. 서울신문이 주제를 잘 잡는 게 인구 문제와 동물권 문제 등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도 잘 썼다. 소멸 5분 전으로 치달은 우리나라 인구 위기의 현장 사례를 발굴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 부분에서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인구 위기에 대한 심각성이나 저출생 정책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은 많아도 실질적인 대안을 발굴하는 기사는 적은데, 해당 기사는 지방의 교육 문제와 지역 소멸에 대한 혜안을 제시했다. 특히 5일자 지면에 실린 ‘380조 쏟아붓고도 0.72명’ 기사는 출산율 제고 정책의 문제, 제로섬게임의 한계 등을 논리적으로 잘 분석했다. 지방 인재 육성을 다룬 13일자 기사는 폐교 위기를 맞이한 강원 양양의 현북초등학교가 정상화되는 과정을 생생히 보여 줬다. 이재현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 전’ 기획 가운데 5일자에 실린 원정 출산 관련 기사가 인상 깊었다. 한 지역의 출산지원금 제도가 제로섬게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해 신선했다. 대책으로 정부의 재정 지원과 지방자치단체의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는데 출산율 증가를 목표로 하는 정책의 복잡성과 이중성을 드러내는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바로 아래 기사를 보면 모범으로 강진군 사례를 들면서 이 지역도 출산지원금을 통해 출산율을 높였다고 보도했다. 위 기사에서 제시한 비판적 시각과 일관성이 결여된 것처럼 보였다. 출산지원금만으로 출산율을 높이려는 접근은 단기적인 효과는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런 맥락에서 오히려 지자체가 출산지원금이 아니라 인프라 확충에 주력해 출산율을 증가시킨 사례를 분석하고 기사에 담았다면 보다 일관성 있고 심도 있는 논의를 끌어낼 수 있었을 것 같다. 허진재 이번 기사(1일자 1면 식물조직 저출산委 3개의 벽 깨야 산다)를 통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운영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다. 예산, 인력, 권한을 주지 않는 조직에 국가 최대 현안을 해결하라고 책임만 지운 건데 역대 정부가 위원회를 어떻게 관리했는지 지적한 좋은 기사였다. 이 기사 덕분인지 몰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산위원회를 부총리급으로 편제·개편하겠다고 했다. 우리 사회가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사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윤광일 저출생 같은 경우 논조의 일관성과 차별화에 대해서는 문제를 제기해 볼 수 있지 않나 싶다. 1일자 저출산위원회 기사가 1·3면에 크게 났는데, 이건 ‘5분 전’ 기획이랑 관련 없이 따로 취재한 기사였다. 기획을 긴 호흡으로 하다 보니 중복된 내용들이 나온다. 김재희 총선 기획에서는 설 연휴 기사가 눈에 띄었다. 총선 기사는 독자의 피로도도 높고 단독과 차별점 있는 기사를 쓰기가 힘들기 때문에 기획 콘셉트로 승부해야 한다고 본다. ‘총선 입맛 가를 민심 사첩반상’(9일자 1·3면) 기사가 총선을 앞두고 독자의 입장에서 흥미를 끌 수 있도록 시의성과 콘셉트를 잘 잡았다고 본다. 정치 쟁점을 사첩반상으로 잘 정리했다. 설 직후 수도권·충청·호남·영남 시도위원장에게 들은 민심을 정리해 가족들이 나눴을 법한 내용(13일자 3면 “한동훈 효과” “명품백 분노”…여야 1년 만에 1%P차 초접전)을 다뤘다. 설 명절과 맞물려 기사 제목과 구성이 돋보였다. 허진재 총선 기사에서 이민영 기자의 ‘정치 인사이트’는 눈에 띄었고 바라던 기사였다. 언론에서 팩트를 전달하는 건 당연한 책무지만, 그것만 하다 보면 차별화가 적어질 수밖에 없다. 여의도 블라인드도 소프트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서 화젯거리, 대화 소재로 좋았다. 다만 정치 인사이트가 3주마다 나와서 기간이 너무 길다. 총선도 있으니 더 자주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독자들이 요구하는 기사는 다른 곳에서 못 보는 것이다. 윤광일 정책 비교에 지면을 할애한 점도 돋보였다. 16일자(4면 한동훈 “목련 피는 4월, 다수당 돼 국가배상법 통과·이재명 “거점 국립대 9곳 투자해 서울대 10곳 만들 것”) 같은 경우에서도 양당 정책을 다른 매체보다 차별성 있게 보도하려는 게 보였다. 총선 보도에서 공천 관련 ‘가십’(흥미 위주)이 지나친 건 아쉬운 부분이다. 결과적으로 나중에 보면 오보가 되는 경우가 있다. 친명(친이재명), 비명(비이재명) 갈등을 다루면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중심 사천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여당은 공천이 잘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러나 오늘 기사를 보면 김건희 공천 얘기도 나오고 용산 핵심 이원모 비서관 같은 분들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너무 앞서서 어느 당이 문제 있다고 부각하면 다른 당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최승필 경제 기사 중에서 정말 창의적인 게 대만과의 비교 기사(20일자 19면 안보 지형 닮은 韓·대만…주주친화 정책에 증시 성적표 엇갈렸다)였다. 우리나라 증시가 밸류업(가치 향상)을 추진 중인데 그것과 맞물려 우리와 대만 상황이 대단히 유사하다. 소위 디스카운트돼 있는데 주력 산업이 반도체다. 그런데도 대만 증시가 우리보다 4배 높다는 건데 대만 전문가의 코멘트를 딴 게 의미 있었다. 최근 본 기사 중 가장 창의적인 기사였다. 주가연계증권(ELS) 기사에서는 적합성의 원칙에 대한 설명이 없어 아쉬웠다. 전세사기 기사에서는 ‘5대 체크리스트’와 ‘4대 요소’를 정리해서 보여 줬다. 김영석 서울신문이 새로운 독자층을 확보하려면 깊이가 있어야 하고 남들이 모르는 걸 보여 줘야 한다. 그런 점에서 아쉬운 점들이 있었다. 예컨대 2, 3일자 기사에 이동통신 3사(SKT·KT·LG U+)에 이어 제4이동통신사로 ‘스테이지엑스’를 선정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건 28기가헤르츠(㎓) 주파수 대역을 사용한다고 한다. 이게 뭘 의미하는지, 28기가헤르츠는 뭘 할 수 있는지 등을 얘기해 주면 좋을 텐데 그런 게 없었다. 총선 보도에서도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뭔지, 통합형 비례정당이 뭔지, 위성정당은 왜 필요한 건지 등의 설명이 충분치 않았다. 우리나라에서 이걸 제대로 아는 국민은 10명 중에 1명밖에 안 될 거다. 옳다 그르다를 떠나 이건 이런 의미가 있다는 걸 설명해 주는 박스 기사가 필요해 보인다.
  • 은퇴? 아직 피끓는 현역… 셔틀콕 꿈나무 돕는 게 꿈 [홍지민 전문기자의 심심 인터뷰]

    은퇴? 아직 피끓는 현역… 셔틀콕 꿈나무 돕는 게 꿈 [홍지민 전문기자의 심심 인터뷰]

    가수가 신곡이나 새 앨범을 내지 않으면 은퇴한 것으로 여겨지기 십상이다. 프로 종목이 아니라면 스포츠 선수도 비슷하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활약하다가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유니폼을 벗었다고 생각한다. ●선수 겸 코치… “최근 3년 36승 15패” 2008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 2012 런던올림픽 남자복식 동메달,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단체전 금메달, 남자복식 은메달을 따내며 국민 남동생으로 사랑받았던 이용대(36)도 그렇다. 최근 만난 이용대는 태극마크를 내려놨을 뿐 여전히 현역인데 많은 분이 잘 모른다며 푸념했다. “은퇴하고 지도자 생활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70~80% 정도 된다. 배드민턴이 국제대회는 중계가 이뤄지고 있지만, 국내 대회는 그렇지 못한데 중계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 남자복식 세계 1위, 혼합복식 세계 1위에도 올랐던 이용대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 선수촌을 떠났고, 현재 요넥스 소속으로 국내 실업 리그를 뛰고 있다. 2021년부터는 선수 겸 코치가 됐다.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성적도 나쁘지 않다. 최근 3년 동안 51차례 복식 경기를 치러 36승15패를 기록했다. 이용대는 아직도 라켓을 놓지 않는 이유에 대해 “여전히 배드민턴이 재미있고 땀 흘리는 게 즐겁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현일 선배가 마흔에도 뛰는 모습을 봤다. 그런 것들을 후배로서 보고 배웠기 때문에 저도 적어도 마흔까지는 뛰려고 생각하고 있다. 솔직히 마음처럼 쉽지는 않다. 몸 관리가 어렵다. 체력 유지를 위해 웨이트트레이닝도 신경 써야 한다. 훈련도 국가대표 시절이나 젊은 후배들처럼 하면 부상이 오기 때문에 적절한 목표치를 정해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한국 배드민턴 파리서 메달 기대” 올해 여름 파리에서 이용대 이후 맥이 끊긴 배드민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할 가능성이 크다. 여자복식은 여전히 강하고 여자단식에선 안세영이 등장한 데 이어 남자복식에서 서승재-강민혁이 황금기를 열고 있다. 서승재의 경우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2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우리 배드민턴이 다시 황금기를 맞을 것으로 믿었고, 서승재 선수는 대단한 일을 해냈다. 앞으로 더 많은 성적을 내지 않을까 싶다. 우리 복식이 올림픽에서 다시 금메달을 따 자부심을 느꼈으면 한다. 복식에서도 세계 1위까지 찍었으면 좋겠다. 복식은 변수가 많은데 잘 준비해 어려운 고비를 이겨낸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 그렇다면 전성기의 이용대 복식 조와 서승재-강민혁이 붙으면 결과는 어떨까. “제가 국가대표일 때는 김동문-하태권 선배와 비교 대상이 됐는데 전성기 대 전성기로 붙으면 솔직히 누가 이길지 모른다. 이겼다가, 졌다가 맞수 구도를 형성하지 않을까 싶다.” 과거 삶의 100%였던 배드민턴이 이제 70% 정도로 줄었다는 이용대는 나머지 30%는 제2의 인생을 고민하고 공부하고 배우는 시간으로 채우고 있다고 했다. 제2의 인생 역시 배드민턴과 떼려야 뗄 수 없다. 지도자로 좋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스포츠 행정에도 관심이 간다고. 배드민턴에 대한 자세, 그리고 열정을 기억해주길 바라는 이용대는 올림픽 금메달의 비결도 후배들에게 이어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초등 유망주 육성 무엇보다 진심” 지난해 6월 이용대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이용대배드민턴발전협회’를 설립해 꿈나무 육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해 12월 강원도 홍천에서 처음 열린 ‘이용대배 꿈나무최강전’이 대표적이다. 내로라하는 초등학교 선수들이 300명 가까이 참가했고, 이용대는 멘토링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선수 이름을 건 대회는 그 자체가 드문 일인데, 이용대는 ‘이용대배 전국학교대항(중고)선수권대회’, ‘이용대배 전국생활체육대회’ 이어 세 번째다. 그중에서도 꿈나무최강전에 애정을 진하게 드러낸 이용대는 오는 11월 2회 대회를 열 계획이다.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초등연맹 회장님과 상금이 있는 초등대회를 열어보자고 의기투합했다. 제가 어렸을 때는 그런 대회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 저도 후원하고 또 후원을 받아서 많지는 않지만 장학금을 시상했다. 유소년 선수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해서 계속 이어가고 싶다.” 제2, 제3의 이용대가 나올 수 있겠다는 말에 그는 “꿈나무최강전을 토대로 정말 그렇게 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때까지 배드민턴을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눈을 빛냈다.
  • “쓸모도 없는데 왜” 밑동 잘린 포도나무 100그루, 대전서 황당 절도 사건

    “쓸모도 없는데 왜” 밑동 잘린 포도나무 100그루, 대전서 황당 절도 사건

    대전 외곽의 포도 농장 일대에서 한 달 사이 포도나무 100그루가 밑동만 잘린 채 사라지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대전 유성경찰서는 최근 농장주 2명의 신고를 받고 포도나무 100그루를 베어간 절도범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대전 유성구 반석동 외곽에 있는 한 포도밭에서 포도나무 50그루가 사라졌다. 농장주 A씨는 신고 열흘 전에 포도밭에 갔다가 포도나무 50그루가 잘려 나간 채 밑동만 남은 것을 발견한 뒤 고민하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도 유성구 안산동의 또 다른 포도밭에서도 포도나무 50그루가 마찬가지로 밑동만 남은 상태로 발견돼 농장주가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포도나무마다 가지치기까지 한 뒤 톱으로 예리하게 잘려 나간 흔적이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포도나무는 뿌리 없이 몸통만 심으면 다시 살아나지 않는데도 밑동만 남긴 채 훔쳐 갔다는 것이 이상하다는 게 농장주들의 주장이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농사철을 피해 농장주의 발길이 뜸해진 틈을 타 벌어진 절도 행각으로 보고 농장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탐문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범행 시기가 명확하지 않은 탓에 용의자 특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발생지가 외진 곳이라 폐쇄회로(CC)TV도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추가 피해를 막도록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인근 지역 순찰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 흐느낀 ‘아내 살해’ 변호사, 前국회의원 父 증인신청 …“연기 그만해”

    흐느낀 ‘아내 살해’ 변호사, 前국회의원 父 증인신청 …“연기 그만해”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 측이 “살해하려는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하며, 국회의원 출신 아버지를 양형증인으로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허경무)는 28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51)씨의 두 번째 공판을 열었다. 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의 행위로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렀다는 점을 인정하지만 살해하려는 의도를 가졌던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예기치 못한 다툼으로 인해 발생한 우발적 상해치사 사건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범행 도구는 (공소장에 적시된) 쇠파이프가 아니라 고양이 놀이용 금속막대”라며 “피해자를 수차례 가격해 사망에 이르게 한 점은 모두 인정하지만, 이혼 다툼 중 피해자를 살해하기로 마음을 먹고 범행했다는 공소사실은 사실과 달라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평생에 걸친 사죄를 해도 턱없이 모자랄 것이기에 엄중한 심판의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며 “피고인도 ‘당시 무언가에 씌었는지 나 자신도 용서할 수 없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씨 측은 또 “피고인의 부친이 범행 경위와 성행·사회성 등을 알고 있다”며 다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알려진 A씨의 아버지를 양형 증인으로 신청했다. 양형 증인은 유·무죄와 관련 없이 형벌의 경중을 정하는 데 참고하기 위해 신문하는 증인을 뜻한다. 이에 재판부는 “피해자 측 의견도 들어야 하는 상황이라 서로 충돌할 수 있다”며 “고민해 보겠다”고 답했다. A씨는 이날 변호인의 의견 진술을 듣다가 큰 소리로 흐느끼기도 했다. 피해자의 유족과 지인들은 준정부기관에 근무했던 피해자가 전날 수상한 국회의장상 상장과 명패를 들고 방청석에 앉아 A씨를 향해 “연기 그만해”, “그런다고 살아 돌아오냐”고 외쳤다. ● 협의없이 자녀 데리고 이주하고 아내 불륜 의심두 번째 이혼소송 제기 뒤 한달도 안돼 아내 살해 A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종로구 사직동 아파트에서 이혼 소송을 제기한 후 별거 중이던 아내의 머리 등을 수차례 둔기로 내려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결혼 무렵부터 아내에게 ‘너 같은 여자는 서울역 가면 널려있다’는 등 비하 발언을 해왔다. 2018년 아내와 협의 없이 아들·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이주한 뒤로 본격적으로 아내의 외도를 의심했다. A씨가 아내에 전송한 메시지에는 ‘불륜 들켰을 때 감추는 대처법을 읽었는데 너의 대응이 흡사하다’, ‘성병 검사 결과를 보내라’ 등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는 아내에게 영상전화로 현관에 있는 신발을 보여 달라거나, 최근 3개월간 통화내역을 보며 설명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특히 A씨는 2019년부터 자녀들에 아내를 ‘엄마’라고 부르지도 못하게 했다. 또 딸에게 ‘거짓말하지 말라’면서 영어 욕설을 시키거나, 아들에게 ‘어디서 또 나쁜 짓하려고 그래’라고 말하게 하고 이를 녹음해 아내에게 전송했다. 견디다 못한 A씨의 아내는 2021년 10월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A씨가 ‘엄마의 자격·역할 관련해 비난·질책하거나 사실을 왜곡하지 않고, 의처증으로 오해할 언행이나 상간남이 있다는 등 발언을 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각서를 쓰면서 한 달 만에 소를 취하했다.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A씨는 아내 직장으로 수차례 전화해 행적을 수소문하고 험담을 이어갔다. A씨는 지난해 가족이 뉴질랜드로 여행을 갔을 때 초행지에 아내만 남겨두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가 하면, 추석 명절에는 아내에 알리지 않고 자녀만 데리고 홍콩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13일에는 별거를 택한 아내가 딸과 함께 머무는 곳에 찾아가 소란을 피우다 경찰관에 퇴거조치를 받았다. 당시 A씨는 딸에게 ‘가난한 아내의 집에 있으면 루저(패배자)가 될 것’이라는 취지로 얘기했다. 장모에게도 ‘이혼을 조장하지 말고 딸에게 참는 법을 가르쳤어야지’라는 취지로 발언했다. 다음날 아내는 두 번째 이혼소송을 제기했지만,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지난해 12월 3일 살해당했다.
  • ‘전국 가장 먼저 피는 홍매화’ 매곡동 탐매축제 개최

    ‘전국 가장 먼저 피는 홍매화’ 매곡동 탐매축제 개최

    순천시 매곡동이 다음달 2일 ‘홍매향 가득한 K-디즈니 순천’이라는 주제로 탐매마을에서 ‘제6회 매곡동 탐매축제’를 개최한다. 봄의 정취를 한껏 누릴수 있는 탐매희망센터~원불교 거리 구간이다. 매혹적인 선홍빛으로 물든 1200그루의 홍매화가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축제에는 페이스페인팅, 홍매실차 시음, 매실 초콜릿·마카롱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매실을 활용한 음식·사진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또 웹툰 타임머신 체험, 캐릭터 포토존, 스트릿 초크 아트 등 ‘K-디즈니 순천’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할 다양한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음악 콘서트, 마술 콘서트, MZ 콘서트 등 알찬 구성으로 3대가 함께 즐기는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으로 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정유진 매곡동장은 “탐매마을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피는 봄의 전령사 홍매화가 가득하다”며 “사랑하는 가족·친지들과 힐링하는 봄 나들이로 행복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폐암 4기도, 응급 환자도 줄이송… 과부하 걸린 공공병원

    폐암 4기도, 응급 환자도 줄이송… 과부하 걸린 공공병원

    “전공의들이 파업만 안 했어도 방사선 치료라도 더 받으셨을 텐데….”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 이탈 8일째를 맞은 27일 서울시립 보라매병원 응급실에서 만난 A씨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폐암 4기였던 A씨 아버지는 한 대형병원에서 전공의 파업으로 강제 퇴원을 당했다. 갈 곳을 찾지 못해 일주일을 집에서 보낸 A씨의 아버지는 결국 심정지가 왔다. 119구급대원을 불러 심폐소생술을 받고 겨우 보라매병원에 왔지만 중환자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응급실에 누워 있는 상태다. A씨는 “전공의들이 파업만 안 했어도 이렇게 보호자 가슴에 못 박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면서 “공공병원인 보라매병원이 환자를 내쫓지 않고 성심성의껏 봐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정부와 의사 사이에서 서민 환자만 피해를 보고 있는 것 같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확산되면서 환자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지난 26일 새벽 서울 신내동 서울의료원 권역응급센터에서 만난 60대 이용우씨는 옷과 얼굴에 핏자국이 선명했다. 계단에서 굴러 턱이 깨진 그는 집 앞 병원 응급실이 문을 닫아 서울의료원까지 와서 겨우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이씨는 “집 앞 종합병원은 전공의들이 파업한다고 야간 응급 진료를 안 했다. 할 수 없이 119구급차를 타고 서울의료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았는데, 차 안에서 피가 멈추지 않아 겁이 났다”면서 “사고를 당해 보니 의료대란이 실감 난다. 나는 그나마 괜찮지만 진짜 큰 병이 있는 환자와 가족들은 속이 타들어 갈 것”이라며 혀를 찼다. 전공의들의 파업이 확산되면서 서울의료원 등 서울시가 운영하는 8개 공공병원은 비상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민간병원에서 쏟아져 넘어오는 환자들을 받아야 해서다. 병원을 찾지 못해 늦은 밤에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을 찾는 사례도 늘고 있다. 정부가 지난 23일 보건의료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높이면서 서울시립 종합병원 4곳은 응급실 비상 진료에 들어갔다. 늘어난 당직 배치표를 받아 든 시립병원 전문의들의 표정은 미묘했다. 지난 26일 한 시립병원에서 근무 중이던 한 의사는 “동료 의사들이 근무를 중단한 건 이해는 가지만 환자들을 끝까지 지켜야 하는 건 결국 우리 의사들”이라면서 “정부와 의사단체 양측이 어떤 식으로든 합의를 이뤄 내 파업이 장기화되는 건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민간병원과 달리 공공병원은 주간 진료는 물론 야간 응급 상황도 정상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에 이어 다시 한번 위기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공병원 상황도 만만찮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료원 등 5개 공공병원의 전공의 230명 중 73%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공의가 빠져나가면서 그들이 맡았던 병상 이동, 수술 동의서 받기 등 사소한 절차까지 전문의가 챙겨야 한다. 이에 전문의들이 밤 응급실 당직에 이어 낮엔 외래 진료를 봐야 한다. 의료 파업이 장기화되면 전문의들도 무너질 수 있다는 뜻이다. 한 시립병원 관계자는 “전문의들이 전공의들의 빈 자리를 채우고 있지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바쁘게 병동으로 뛰어갔다. 비상근무 체제가 장기화될 경우 공공병원 역시 병상을 축소 운영할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이현석 서울의료원장은 지난 21일 현장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의료진의 피로도가 높아질 때는 불가피하게 응급센터 병상을 줄일 수밖에 없다”며 29일 이후를 축소를 검토할 수 있는 시기로 제시했다. 비상 진료에 나선 공공병원이 과부하에 걸린 것은 평소 허약한 체질 탓이기도 하다. 공공병원은 만성적인 결원 상태다.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공공병원의 의사 인력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정원 1189명 중 1029명(86.5%·경기도 제외)만 자리가 채워진 상태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장기간 의사 정원 규정을 손보지 않아 정원 103명에 현원 157명이 일하고 있다.
  • 아동복 매장 운영 연예인 피고소…“보증금 미반환 혐의”

    아동복 매장 운영 연예인 피고소…“보증금 미반환 혐의”

    남편과 아동복 편집매장을 운영하는 국내 연예인이 수억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아동복 편집매장을 운영 중인 업체 대표 A씨와 남편인 이사 B씨가 매장 관리인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사기)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해당 업체는 외국 명품 아동복을 병행 수입해 판매하는 곳으로 A씨는 6년 전까지 드라마 등에 출연한배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인들은 매장 관리 계약 기간이 지났는데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6명, 피해 규모는 4억 6천만원 상당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고소인 등 조사는 마쳤다”며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 폐암4기도, 응급환자도 줄이송…과부하 걸린 공공병원

    폐암4기도, 응급환자도 줄이송…과부하 걸린 공공병원

    “전공의들이 파업만 안 했어도, 방사선 치료라도 더 받으셨을 텐데...”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 이탈 8일째를 맞은 27일 서울시립 보라매병원 응급실에서 만난 A씨는 하염 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폐암 4기였던 A씨 아버지는 한 대형병원에서 전공의 파업으로 강제 퇴원을 당했다. 갈 곳을 찾지 못 해 일주일을 집에서 보낸 A씨의 아버지는 결국 심정지가 왔다. 119 구급대원을 불러 심폐소생술을 받고 겨우 보라매병원에 왔지만 중환자실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응급실에 누워 있는 상태다. A씨는 “전공의들이 파업만 안했어도, 이렇게 보호자 가슴에 못박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면서 “공공병원인 보라매병원이 환자를 내쫓지 않고 성심성의껏 봐주신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 정부와 의사 사이에서 서민 환자만 피해 보고 있는 것 같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확산되면서 환자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지난 26일 새벽 서울 신내동 서울의료원 권역응급센터에서 만난 60대 이용우씨는 옷과 얼굴에 핏자국이 선명했다. 계단에서 굴러 턱이 깨진 그는 집 앞 병원 응급실이 문을 닫아 서울의료원까지 와서 겨우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이씨는 “집 앞 종합병원은 전공의들이 파업한다고 야간 응급 진료를 안 했다. 할 수 없이 119구급차를 타고 겨우 서울의료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았는데, 차 안에서 피가 계속 나서 어찌나 겁이 났다”면서 “사고를 당해보니 의료 대란이 실감난다. 나는 그나마 괜찮지만 진짜 큰 병이 있는 환자와 가족들은 속이 타 들어갈 것”이라며 혀를 찼다.전공의들의 파업이 확산되면서 서울의료원 등 서울시가 운영하는 5개 공공병원들은 비상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민간 병원에서 쏟아져 넘어오는 환자들을 받아야 해서다. 병원을 찾지 못해 늦은 밤에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을 찾는 사례도 늘고 있다. 정부가 지난 23일 보건의료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높이면서 서울시립 종합병원 4곳은 응급실 비상 진료에 들어갔다. 늘어난 당직 배치표를 받아든 시립병원 전문의들의 표정은 미묘했다. 26일 서울의료원에서 새벽 근무 중이던 한 의사는 “동료 의사들이 근무를 중단한 건 이해는 가지만 환자들을 끝까지 지켜야 하는 건 결국 우리 의사들”이라면서 “정부와 의사단체 양 측이 어떤 식으로든 합의를 이뤄내 파업이 장기화되는 건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민간 병원과 달리 공공병원은 주간 진료는 물론 야간 응급상황도 정상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에 이어 다시 한 번 위기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공병원 상황도 만만찮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료원 등 5개 공공병원의 전공의 230명 중 73%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공의가 빠져나가면서 그들이 맡았던 병상 이동, 수술 동의서 받기 등 사소한 절차까지 전문의가 챙겨야 한다. 이에 전문의들이 밤 응급실 당직에 이어 낮엔 외래 진료를 봐야 한다. 의료 파업이 장기화되면 전문의들도 무너질 수 있다는 뜻이다. 한 시립병원 관계자는 “전문의들이 전공의들의 빈 자리를 채우고 있지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바쁘게 병동으로 뛰어갔다. 비상근무 체계가 장기화될 경우 공공병원 역시 병상을 축소 운영할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이현석 서울의료원장은 지난 21일 현장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의료진의 피로도가 높아질 때는 불가피하게 응급센터 병상을 줄일 수 밖에 없다”며 29일 이후를 축소를 검토할 수 있는 시기로 제시했다. 비상 진료에 나선 공공병원가 과부하에 걸린 것은 평소 허약한 체질 탓이기도 하다. 공공병원은 만성적인 결원 상태다.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공공병원의 의사 인력현황을 조사한 결과 정원 1189명 중 1029명(86.5%·경기도 제외)만 자리가 채워진 상태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장기간 의사 정원 규정을 손보지 않아 정원 103명에 현원 157명이 일하고 있다.
  • 텍사스 남부 국경에서 맞닥뜨린 바이든과 트럼프…이민정책 정면 대결

    텍사스 남부 국경에서 맞닥뜨린 바이든과 트럼프…이민정책 정면 대결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캠페인의 최대 복병으로 떠오른 불법 월경과 이민정책을 놓고 정면 대결에 나선다. 두 전현직 대통령은 오는 29일(현지시간) 남부 텍사스주의 국경 지역을 각기 방문한다. 대선 재대결이 확실시되는 이들은 불법 이민자 폭증 대응책이 지지율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부상하자, 서로 정치적 책임을 떠넘기며 이슈 선점에 나선 모양새다. 커린 잔 피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29일 텍사스주 브라운즈빌을 방문, 국경 순찰대원들과 법 집행기관, 지역 지도자들을 만나 초당적 국경안보 협정을 긴급히 통과시킬 필요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화당 의원들에게 정쟁을 중단하고 국경순찰대 요원 추가 배치, 망명신청 담당 공무원 증원, 펜타닐 밀수 적발 등 예산 지원을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멕시코만 근처인 브라운즈빌은 미국-멕시코 국경 지대로 대규모 불법 입국이 이뤄지는 곳이다. 이에 맞서 브라운즈빌에서 520㎞ 떨어진 이글패스를 찾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의 국경 정책 실패를 거세게 비난하며 고강도 반이민 정책을 재차 공약할 것으로 보인다. 이글패스는 공화당 소속 그레그 애벗 주지사가 연방정부 반대에도 지난 16일 이민자 월경 차단 임무의 주 방위군 주둔 기지 건설을 발표한 곳으로, ‘국경 통제 실패’를 상징하는 지역이다. 지난해 남부 국경을 통한 불법 이민자가 250만명에 이르는 등 불법 이민 폭증에 따른 부정적 여론이 대선 표심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바이든 대선 캠프는 비상이 걸린 분위기다. 이날 몬머스대 여론조사(8~12일, 유권자 902명)에 따르면 응답자의 61%가 ‘불법 이민 문제가 심각한 이슈’라고 답해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응답자의 53%는 국경 장벽 건설을 찬성했다. 지난 14일 갤럽 여론조사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불법 이민’(19%)을 가장 많이 꼽았다.전현직 대통령들은 불법 이민의 책임을 서로에게 전가하며 공세를 높이고 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출생 시민권제 폐지, 대규모 불법 이주민 추방 등 강경책을 공약한 바 있고, 퇴임 이후에도 여러 차례 텍사스 국경지대를 찾아 자신이 강화한 국경장벽을 옹호했다.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 탄핵안도 가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지난 23일 조지아대에서 발생한 여학생 살인사건 용의자가 베네수엘라 출신 불법 이주민이라고 언급하며 “그녀의 생명을 앗아간 괴물은 2022년 불법 입국했고 어린이를 다치게 한 뒤 뉴욕 좌파 민주당에 의해 풀려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패한 조 바이든의 국경 침공은 우리나라를 파괴하고 국민을 죽이고 있다”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취임 첫날 미 역사상 최대 규모 불법 범죄자 추방 작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국경통제 강화 방안이 포함된 패키지 안보 예산이 공화당 강경파 반대로 무산된 것을 계기로 공세로 전환했다. 또 ‘하루 평균 8500명 이상’ 또는 ‘1주일 간 하루 평균 5000명 이상’ 이민자가 몰릴 경우 국경을 폐쇄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하지만 AP 통신은 “바이든이 취임 이후 남부 국경을 방문한 일정이 단 한 차례(2023년 1월)에 불과했고, 당시에도 이주자들을 만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광고 없는 유튜브 프리미엄 저렴하게”…계정공유 사기 소비자주의보

    “‘광고 없는 유튜브 프리미엄 저렴하게”…계정공유 사기 소비자주의보

    #A씨는 지난해 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캐쉬메이커’에서 판매하는 ‘유튜브 프리미엄+유튜브 뮤직 이용권 12개월 이용권’을 구매하고 3만 7900원을 결제했다. 매월 자동으로 서비스 갱신돼 12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서다. 후기가 많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업체라고 A씨는 판단했다. 그러나 판매자는 이용권 서비스를 일방 해지 후 연락 두절 됐고, 사이트에 표시된 연락처는 없는 번호였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측에 문의했으나 이용자가 구매 확정을 눌러 이미 정산처리가 완료됐고 판매자와도 연락이 어려워 환급은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서울시가 최근 해외 일부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유튜브 계정공유 관련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소비자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1월~2월 18일 기준)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권 판매 대행 사이트 관련 소비자피해는 총 98건이다. 지난해 총 6건이던 피해 접수건 대비 급증한 것이다. 피해 유형은 ‘계약변경·불이행’이 84건(80.8%)으로 가장 많았다. ‘운영중단·폐쇄·연락두절’이 14건(13.5%), ‘계약취소·반품·환급’ 4건(3.8%), 서비스 불량·하자 1건(1.0%), ‘사기·편취’ 1건 (1.0%) 순이었다. 피해가 접수된 유튜브 계정공유 이용권 판매사이트는 ‘캐쉬메이커’를 비롯해 ‘유튭프리미엄최저가’, ‘판다튜브’, ‘준혁상점(SNS SERVICE)’, ‘유튭월드’, ‘너지네트워크’ 등의 국내 사이트와 해외 사이트 ‘겜스고’ 등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영상을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이 월 1만 450원에서 월 1만 4900원으로 인상된 가운데,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계정공유 이용권 판매업체로 몰리면서 피해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유튜브 계정공유 이용권은 국내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 대비 8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6개월 또는 1년 이용권을 구매하여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 계정공유 이용권을 판매하는 사업자들은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해 일부 국가에서만 제공되는 유튜브 프리미엄 가족 요금제에 가입하고, 계정공유 이용권을 구매한 소비자에 계정정보를 요구해 판매자 유튜브 계정에 가족 구성원으로 초대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가상사설망은 개인이나 특정 기업이 사적 목적을 위해 인터넷을 통해 만든 사설 통신망이다. 유튜브 가족 요금제는 대표 가입자가 유튜브 계정을 최대 5명의 가족 구성원과 공유할 수 있다. 일반 유튜브 유료 요금제 대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는 유튜브 가족 요금제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판매자가 계정 등록 후 계약된 기간을 지키지 않고 1~4주 만에 일방적으로 서비스 중단 후 연락을 두절하는 수법으로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일부 판매자의 경우 소비자의 구매 확정이 완료되면 정산이 이뤄지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정산시스템을 악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결제 후 구매확정 및 리뷰 작성 약속 시 추가 할인’의 옵션을 제공해 소비자가 구매확정을 선택하도록 유인하고 정산이 완료되면 서비스를 중단하여 피해가 발생하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일부 유튜브 계정공유 이용권을 판매하는 사이트는 운영 중단 또는 판매 중단 상태이나, 여전히 온라인에서는 저렴한 유튜브 계정공유 이용권이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미 시 공정경제담당관은 “플랫폼 이용권 거래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고 불법 업체는 사이트 차단 협조를 구하는 등 선제적으로 피해 예방법을 안내하고 소비자를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국 돌아간 삼성 뷰캐넌 ‘난타’…“MLB 쉽지 않네”

    미국 돌아간 삼성 뷰캐넌 ‘난타’…“MLB 쉽지 않네”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재계약을 거부하고 미국으로 돌아가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하는 데이비드 뷰캐넌(34)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뷰캐넌은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 파크에서 열린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 ‘초청선수’ 신분으로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 했다.뷰캐넌은 이날 1회말 선두 타자 타일러 오닐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고, 요시다 마사타카에게 볼넷을 내준 뒤 롭 레프스나이더에게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첫 실점 했다. 2회말엔 선두타자 타일러 하이네만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이어진 1사 2루에서 니코 카바다스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뷰캐넌은 3회에 교체됐고 경기는 보스턴이 7-6으로 승리했다. 뷰캐넌은 경기 후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여기서 투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경기 자체가 얼마나 빨리 진행되는지 확실히 깨달았다”며 “내가 투수로서 어떤 존재인지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복귀 후 첫 등판이라서 불안한 마음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다시 돌아와 기분은 좋다. 이런 환경 자체가 즐겁다”고 덧붙였다. 뷰캐넌은 또 필라델피아에서 뛰었던 2015년 9월, 당시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이던 브라이스 하퍼(현재 필라델피아)에게 홈런을 허용했던 장면도 이야기했다. 뷰캐넌은 “당시 초구를 하퍼의 등 뒤로 던졌고, 이후 홈런을 허용했다”며 “선수 경력에서 후회되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퍼와 그때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라며 “빅리그로 돌아오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뷰캐넌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필라델피아에서 뛴 뒤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를 거쳐 2020년 삼성에 입단했다. KBO리그 4시즌 동안 113경기에 등판해 54승28패 평균자책점 3.02의 훌륭한 기록을 남기며 삼성의 ‘에이스’로 군림했다. 지난해도 12승8패 평균자책점 2.54로 자기 몫을 다했다. 이에 삼성은 일찌감치 재계약 방침을 세웠으나, 뷰캐넌은 이에 응하지 않고 미국으로 돌아가 다시 MLB에 도전했다. 하지만 뷰캐넌은 빅리그 계약 제의를 받지 못했고, 지난 16일 친정팀 필라델피아와 스프링캠프 초대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초청선수’인 뷰캐넌의 빅리그 40인 로스터 진입 여부는 온전히 시범경기 활약에 달렸다.
  • 시범경기부터 ‘앗 뜨거’ 활활 타오르는 김하성

    시범경기부터 ‘앗 뜨거’ 활활 타오르는 김하성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새 시즌을 앞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의 타격감이 시범경기부터 무섭게 불타 오르고 있다.김하성은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지난 23일 LA 다저스와 치른 첫 시범경기에서 1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도 1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성적을 남기며 100% 출루에 성공했다. 이로써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은 시범경기 타율 0.750(4타수 3안타), OPS(출루율+장타율) 1.857을 기록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출신인 벤 라이블리의 초구를 공략해 유격수 방향 안타를 때렸다. 라이블리는 2019년 8월 대체 외국인 투수로 삼성과 계약해 2021년까지 3시즌 동안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4회말 1사 1루에선 바뀐 투수 앤서니 고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5회말 2사 2루에선 좌완 앤서니 반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첫 삼진. 김하성은 5회가 끝나고 타일러 웨이드와 교체됐다. 김하성의 활약에도 샌디에이고는 4-7로 졌다. LG 트윈스에서 샌디에이고로 옮긴 고우석(26)은 이날도 시범경기 데뷔 기회를 갖지 못한 채 더그아웃을 지켰다.마이너리거지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박효준(28)은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회초 수비 때 우익수 9번 타자로 교체 출전해 2타수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박효준은 5-7로 끌려가던 6회말 1사 1, 2루에서 대만 출신의 린여우민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린여우민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상대로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투수다. 박효준은 8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우완 조시 그린을 상대로 땅볼로 물러났다. 오클랜드가 9회말 끝내기 홈런으로 9-8 승리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박효준은 초청선수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빅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다. 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5)은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 중견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크리스 배싯의 공에 맞아 출루했고, 5회 2사 후 조던 로마노에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배지환은 6회 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고, 피츠버그는 4-8로 졌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바람의 손자’ 이정후(26)는 28일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정후의 첫 빅리그 실전 경기다. 이정후는 가벼운 담 증세로 지난 25일 팀의 첫 시범경기에는 결장했다.
  • 女26명 살해하고 돼지먹이로 준 ‘최악의 연쇄 살인마’, 가석방될까? [핫이슈]

    女26명 살해하고 돼지먹이로 준 ‘최악의 연쇄 살인마’, 가석방될까? [핫이슈]

    최소 26명의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돼지 먹이로 주는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최악의 연쇄살인범’이 가석방을 앞두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캐나다의 로버트 픽턴(75)은 돼지 농장을 운영하며 매춘부들을 납치해 살해했고, 시신을 훼손해 기르던 돼지들에게 먹이로 주는 등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다 2002년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픽턴에게 살해된 여성은 확인된 수만 최소 26명이었다. 그가 교도소 동료로 위장한 잠복 경찰에게 “사실은 26명이 아니라 49명을 살해했다. 한 명이 모자라 50명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한명을 더 죽이고 싶다”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2007년 당시 사법당국은 2027년 이후 가석방이 가능한 종신형을 선고했다. 현지법에 따라 픽턴은 지난 22일부터 ‘주간 가석방’ 청문회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낮에는 자유가 허용되고, 밤에는 정해진 장소(집 또는 교도소) 등으로 돌아가야 하는 가석방 제도를 의미한다. 이후 2027년부터는 완전한 가석방을 요청할 수 있다.그가 가석방 신청이 가능해진 지난 22일, 피해자들은 사건이 발생한 픽턴의 돼지 농장에 모여 피해자들을 애도하고 사법제도에 항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피해자 중 한 명의 유가족은 현지 언론에 “그가 가석방 청문회를 요청할 수 있다는 단순한 사실만으로도 매우 불쾌하다”면서 “캐나다의 사법제도는 매우 끔찍하다. 그(픽턴)가 다시 (자유를 되찾을) 자격을 갖추게 된다는 사실이 역겹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의 어머니는 “내 딸은 이미 수십 년 전에 세상을 떠나서 가석방을 받지 못한다”면서 “그는 죽는 날까지 그곳(교도소)에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범죄의 심각성 등을 고려했을 때 실제로 그의 가석방이 허용될 가능성이 매우 적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가석방을 요청할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캐나다 내에서는 심한 반발이 쏟아지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정치적 경쟁자인 보수당의 피에르 푸리에브르 의원은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현재의 종신형 및 가석방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연쇄살인마로 꼽히는 픽턴이 체포된 뒤 2년 후인 2004년, 현지 검찰은 그가 피해자의 시신을 훼손한 뒤 자신의 농장에서 생산한 돼지고기 제품에 섞어 시중에 판매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또 한번 세상을 놀라게 했다.
  • 자유자재 방향 바꾸며 성큼성큼… ‘사람같은 로봇’에 꽂힌 빅테크

    자유자재 방향 바꾸며 성큼성큼… ‘사람같은 로봇’에 꽂힌 빅테크

    인간처럼 생긴 인공지능(AI) 기반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놓고 빅테크(대형 기술기업)간 주도권 싸움이 시작됐다. 사람을 대신해 무겁고 위험한 일을 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AI 시대 새 먹거리로 부상하면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연구실을 거닐고 있는 옵티머스’(사진)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1분 18초 분량의 이 영상에선 인간의 모습을 닮은 옵티머스가 양팔을 앞뒤로 흔들며 연구실 안을 자유롭게 걸어다니는 장면이 나온다. 보행 자세가 어정쩡해 보이긴 하지만 1분 넘게 넘어지지 않고 방향을 자유자재로 바꾸며 걷는 모습은 상용화가 얼마 안 남았다는 걸 보여준다. 이 로봇은 테슬라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옵티머스 2세대로 이전 모델보다 30%가량 빠른 속도로 걷고 손가락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다. 머스크가 한 달 전 올린 영상에는 옵티머스가 셔츠를 바구니에서 꺼내 테이블에 펼친 뒤 이를 접는 모습이 담겼다. 머스크는 이 로봇을 수백만대 양산해 2만 달러(약 2660만원) 이하 가격으로 판매하겠다는 구체적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머스크의 이번 영상은 휴머노이드 로봇 업체인 ‘피규어 AI’가 빅테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하루 만에 올라왔다는 점에서 더 관심을 끌었다. 기술력 과시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를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경쟁업체인 피규어 AI는 2022년 테슬라와 보스턴다이내믹스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업체로 지난해 인간처럼 두 발로 걷고 움직이는 AI 기반 로봇인 ‘피규어01’을 선보인 뒤 기업들로부터 투자금을 끌어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에도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엔비디아가 피규어 AI에 각각 1억 달러(약 1330억원), 5000만 달러(약 660억원)를 투자한다는 보도(블룸버그 통신)가 있었다. 로봇 개발 기업 ‘어질리티로보틱스’에 투자를 한 아마존은 지난해 미국 시애틀 물류 창고에 휴머노이드 로봇 ‘디지트’를 투입했다. 이 로봇은 물류센터 안에서 박스를 운반하는 작업을 한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부족한 노동력을 해소할 대안으로 꼽히면서 스타트업도 개발에 뛰어들었다. 노르웨이의 ‘1X 테크놀로지 AS’는 챗GPT가 탑재된 로봇을 개발 중이다. 우리 정부도 3대 유망 기술 중 하나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정하고 지난 22일 연구과제 공고를 냈다. 인간과 교감할 수 있는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이 목표다.
  • [씨줄날줄] 쿠바 한인

    [씨줄날줄] 쿠바 한인

    1921년 3월 25일 300여명의 한인이 배를 타고 쿠바 마나티항에 도착했다. 앞서 16년 전인 1905년 멕시코의 에네켄(용설난의 일종) 농장에서 일하기 위해 고국을 떠났던 1033명의 이른바 ‘애니깽 한인’들 중 일부였다. 멕시코는 당시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던 한인들이 기대했던 ‘약속의 땅’이 아니었다. 땡볕에서 채찍질까지 당하며 노예처럼 일했고, 4년 계약 기간이 끝난 후엔 국권을 빼앗긴 조국에 돌아가지 못한 채 흩어져 살길을 찾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쿠바에선 사탕수수 노동자들도 넥타이를 매고 일한다”는 등의 소문에 멕시코의 한인들이 재이민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쿠바에서의 출발도 순조롭지는 않았다. 이들이 도착하자마자 설탕 가격 급락으로 사탕수수 산업이 급격히 몰락하면서 일자리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결국 다른 곳으로 이주해 에네켄 농장에서 일하거나 수도 아바나로 넘어가 힘겨운 삶을 이어 갔다. 1930년대 이후엔 쿠바 정권의 외국인 노동자 차별로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고, 1959년 쿠바혁명 이후엔 일부 성공한 한인들이 재산을 몰수당하기도 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들은 지역별로 대한인국민회를 만들고 한글학교에서 우리말 교육에 나서기도 했다. 일제강점기엔 조국의 독립을 위해 광복군 후원금도 보냈다. 끼니 때마다 쌀을 한 수저, 두 수저씩 모아 자금을 만들었다고 한다.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엔 “쿠바에서는 임천택·박창운 등이 임시정부를 후원하였다”고 서술돼 있다. 마나티항에 첫발을 디딘 1세대 한인들 중 지금까지 생존한 이는 한 명도 없다. 하지만 후손은 5세, 6세까지 이어져 현재 1088명에 이른다. 혼혈이 많아지면서 한민족의 피는 흐려졌고, 한국어를 할 줄 아는 후손도 거의 없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은 많이 옅어졌다고 한다. 한·쿠바 수교를 계기로 쿠바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유공자 후손 발굴 및 지원, 독립운동 사적지 발굴 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두 나라 수교가 외교적 성과를 넘어 쿠바 한인들의 한국인으로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두텁게 해 주는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
  • 매화축제 이틀이나 앞당겼는데… ‘4월 같은 2월 날씨’에 노심초사

    매화축제 이틀이나 앞당겼는데… ‘4월 같은 2월 날씨’에 노심초사

    지난해 열린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개막일을 당초 4월 22일에서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4월 1일로 앞당겼다. 온난화 영향으로 봄을 상징하는 벚꽃과 튤립의 개화 시기가 빨라진다고 판단, 2022년 8월 긴급히 개막 일자를 변경했다. 박람회 7개월 동안 관람객 980만명을 유치한 전남 순천시는 “날짜 조정은 신의 한수였다”고 평가했다. 시는 올해도 국가정원 재개장을 4월 1일로 잡았다. 구례 화엄사는 경내에 있는 홍매화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기념하는 제4회 홍매화 사진 콘테스트를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개최한다. 지난해보다 2주 빠르다. 최근 전남 지역 낮 최고기온이 21도를 기록하며 4월 초순 날씨를 보이면서 활짝 핀 매화꽃을 쉽게 볼 수 있다. 지자체들은 갑작스러운 더위에 꽃이 피면서 ‘꽃 없는 축제’가 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순천시와 탐매마을축제추진위원회는 다음 달 2일 탐매희망센터 일원에서 전국에서 가장 빠른 봄꽃행사인 탐매축제를 열 예정이지만 홍매화가 이달 초순부터 꽃망울이 터지면서 애를 태우고 있다. 3월에 피던 홍매화가 2월 초순부터 피기 시작하자 마을은 벌써 상춘객들로 붐비고 있다. 이성식 홍매화축제위원장은 “지난해에는 3월 4일 홍매화 축제를 열었고, 올해는 이틀 앞당겼지만 벌써 70% 이상 꽃이 피면서 동네가 온통 빨간색으로 물들었다”고 말했다. 광양시도 제23회 광양매화축제를 지난해보다 이틀 빠른 다음달 8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하지만 날씨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김기홍 광양부시장과 관광과 직원들은 지난 20일 행사장인 다압면 일대를 둘러보며 꽃 상태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구례군은 다음달 9일 열리는 산수유꽃 축제도 꽃 만개 시기를 맞추지 못할까 고민하고 있다.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도 매월 4월 초순에 개최하던 개최 시기를 기온 변화를 보며 조율하고 있다. 양효정 순천시 관광과장은 “꽃피는 시기가 매번 빨라져 일정 잡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매년 3월 말이나 4월 초 열었던 동천 벚꽃 축제도 일주일 이상 앞당겨 다음달 23일 행사를 치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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