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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배우 김수미 별세…향년 75세

    [속보] 배우 김수미 별세…향년 75세

    배우 김수미씨가 별세했다. 향년 75세. 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심정지가 발생해 이날 오전 8시쯤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앞서 김수미는 지난 5월 피로 누적으로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 입원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 ‘마곡’ 눈이 번쩍 문화·여가·미식 다 있다[서울펀! 동네힙!]

    ‘마곡’ 눈이 번쩍 문화·여가·미식 다 있다[서울펀! 동네힙!]

    온 가족의 심장이 뛰는 곳 ‘마곡’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는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논두렁·밭두렁이었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이 있었지만 타거나 내리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사람들은 왜 이 허허벌판에 지하철역을 만들었는지 모르겠다며 혀를 끌끌 찼다. 그랬던 마곡이 2020년대 들어선 마곡연구단지에서 일하는 직장인 수요를 바탕으로 얼마 남지 않은 회식문화가 이어지고 젊은 장사꾼들이 뜨거운 경쟁을 펼치는 곳이 됐다. ●먹거리촌·식물원·AI 등 세 구역 마곡의 놀거리는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눠 살펴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저녁만 되면 직장인과 청년들로 붐비는 먹거리촌이고, 두 번째는 희귀한 식물 구경과 함께 소풍을 즐길 수 있는 서울식물원이다. 세 번째는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LG아트센터와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라면 아이들을 꼭 데리고 가고 싶어 한다는 LG디스커버리랩이 있는 곳이다. 다양한 놀거리, 즐길거리가 있어 가족과 연인은 물론 젊은이들도 신나게 놀 수 있다. 이 세 가지를 제대로 즐기려면 일단 9호선 마곡나루역에 내리는 게 편하다. ●숲·호수·습지 갖춰 가족 나들이 가능 먼저 가족 나들이 장소로 좋은 서울식물원으로 가 보자. 가장 빠른 길은 2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이다. 횡단보도를 건너 ‘초록초록한’ 길을 쭉 따라가면 서울식물원이 나온다. 식물원에 가기 위해 걷다 보면 열린숲과 호수원, 습지원, 주제원 등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식물원은 입장료가 있지만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은 무료다. 열린숲에는 넓은 잔디광장이 있어 봄가을에는 돗자리 한 장만 있으면 소풍을 즐길 수 있다. 호수원 주변은 산책길로 조성돼 있는데 수변관찰 데크가 있어 텃새와 습지식물 관찰도 가능하다. 습지원에선 다양한 습지식물을 볼 수 있는데 이곳에 피어 있는 연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소셜미디어(SNS)용으로 딱이다. 주제원에선 지중해 12개 도시를 주제로 꾸며진 온실을 볼 수 있는데 ‘식충식물 특별전’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 전시가 자주 열려 인기다. 서울식물원이 가족·연인들의 소풍 장소로 딱 맞는다면 LG아트센터와 LG디스커버리랩은 문화와 미래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장소다. 2022년 11월 문을 연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은 국내 최초 체험형 인공지능(AI) 교육기관이다. 부모들이 자녀의 손을 잡고 오고 싶은 곳인 이유다. 특히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이 건물은 지난해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건물은 거대한 곡선과 직선을 섞어 배치하는 방식으로 지상을 관통하는 타원형 원통 형태의 ‘튜브’와 100개의 직선 계단으로 만들어진 ‘스텝아스트리움’, 로비에서 마주하는 곡선 벽면 ‘게이트 아크’ 등 세 가지를 테마로 설계됐다. 또 건물 외부는 안도의 트레이드마크인 노출 콘크리트를 기반으로 한 정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어 차분한 느낌을 준다. 아름다운 건물 안에서는 ▲로봇지능 ▲시각지능 ▲언어지능 ▲AI휴먼 ▲데이터지능 등 AI를 5개 분야로 나눠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자율주행과 스마트팩토리 관련 로봇, 생성형 AI 등은 실제 사용되는 서비스를 실습할 수 있어 인기를 끈다. 다만 학기 중에는 학교 단위로 예약을 받고 방학 때만 개인 신청이 가능하다. 서남권 최고 공연시설인 LG아트센터에선 클래식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소풍을 즐기고 문화도 만끽했다면 이제 입의 즐거움을 찾아보자. 식당이 집중된 곳은 마곡나루역과 5호선 발산역 주변이다. 한국에 있는 온갖 프랜차이즈 식당과 카페는 물론 열정 넘치는 청년 장사꾼들이 운영하는 식당을 만날 수 있다. 이들 식당과 카페는 마곡연구단지에 자리잡은 기업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의 밥집이자 술집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가장 활발하게 식당이나 카페, 술집 창업이 이뤄지는 곳”이라며 “특히 퇴근 시간대가 되면 회식이나 모임을 하는 직장인들로 거리가 붐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연령대 원하는 먹거리 풍성 이 골목의 가장 큰 특징은 부장님이 좋아하는 김치찌개, 제육볶음부터 파스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일본식 주점, 퓨전 음식점, 샐러드 전문점, 디저트 가게 등 다양한 연령대가 원하는 다양한 가격대의 식당들이 모두 있다는 것이다. 한 요식업계 관계자는 “기업이 많다 보니 법인카드로나 먹을 수 있는 고급 식당부터 점심 한 끼를 간단하게 때울 수 있는 식당까지 모두 수요가 있다”며 “특히 마곡연구단지에서 근무하는 연령층이 다양하다 보니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힙한 식당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홍콩식 우육탕면이 맛있는 ‘란콰이펑누들’과 돈가스 전문점 ‘바삭하게’ 등이 몇 년째 자리를 지키며 직장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란콰이펑누들은 빨간색과 초록색이 조화를 이룬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진하고 얼큰한 국물이 술 마신 다음날 해장을 찾는 직장인들을 유혹한다. 1시간을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라는 ‘금고깃집’은 삼겹살의 명가로 불리는 곳이다. 마곡지구 일대에만 식당이 3개가 있을 정도로 인기인 만큼 삼겹살에 소주가 당긴다면 한 번 찾아가 볼 만하다.
  • 사자는 ‘뒤’가 없다

    사자는 ‘뒤’가 없다

    박진만 감독 “홈런으로 반전 시작”3차전 KIA 선발 라우어에 자신감 한국시리즈에서 하루에 2경기를 내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로서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25일부터 홈인 대구에서 펼쳐지는 3~4차전을 모두 잡아야만 역전 우승의 기회를 엿볼 수 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애초 광주에서 1승1패를 목표로 했지만 이루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대구에서는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23일 “우리가 이기는 패턴은 장타가 나와야 한다”며 “타자 친화적인 대구에 가니 거기서 장타력으로 분위기를 바꿔보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 2차전에서 각각 홈런 3개와 5개로 LG 마운드를 폭격하며 승리를 거뒀다. 팀홈런 1위(185개)인 만큼 KIA 마운드를 홈런포로 공략해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절실하다. 마운드에서는 5일의 휴식기를 갖게 된 3차전 선발 데니 레예스(오른쪽)의 역할도 중요하다. 레예스는 지난 19일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 등판한 뒤 충분하게 휴식한 상황이다. 레예스는 플레이오프서 2경기 13과3분의2이닝 동안 2승 평균자책점 0.66으로 완벽한 투구를 한 바 있다. 다만 한 가지 걸리는 점은 레예스가 정규시즌 KIA와 3차례 만나 2패, 평균자책점 8.31로 부진했다는 점이다. KIA전 피안타율은 0.365로 매우 높았고 홈런도 4개나 허용했다. 그렇지만 삼성에게도 희망은 있다. KIA의 3차전 선발로 낙점된 대체 용병 에릭 라우어(왼쪽)에 대해 삼성 타선이 강점을 보인다는 점이다. 정규시즌 7경기에 나선 라우어는 삼성과는 단 한 차례만 만났다. 8월 11일 등판해 3과3분의1이닝 동안 7피안타 2홈런, 평균자책점 10.80으로 두들긴 만큼 타선이 폭발하면 의외로 손쉽게 끝날 수도 있다. 라우어는 24일 “삼성이 한국시리즈에 올라오길 바랐다“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가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인 것은 잘 알고 있다. 장타보다는 빗맞은 타구를 유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힘들게 살아온 우리 인생 위로… 30년 노래한 나에게 꽃을 준다”

    “힘들게 살아온 우리 인생 위로… 30년 노래한 나에게 꽃을 준다”

    성대결절 회복… 120분간 열창장르 경계 허무는 협연에 갈채 “30년 노래 인생을 다독이며 나에게도 꽃을 주고 싶었습니다. 마흔 중반 늦깎이로 시작한 노래,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 장사익(75)의 데뷔 30주년 소리판. 황청원 시인의 시 ‘꽃을 준다 나에게’를 타이틀로 마련한 늙은 소리꾼의 무대는 절절하면서도 뜨거웠다. 그는 120분간 자신의 노래 인생을 압축한 18곡을 열창했다. 장사익은 이날 신곡 ‘꽃을 준다 나에게’를 처음 부른 후 “이 시를 처음 읽고 많이 울었다”며 “힘들고 아프게 살아 온 우리 인생을 축하하고 위로하는 꽃을 선물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했다. 삶의 굽이굽이 애환을 노래해 온 그의 말에 관객들은 박수를 보내며 공감을 표시했다. 흰 두루마기를 입고 무대에 선 장사익은 그간 수차례 치료해 온 성대결절에서 완전히 회복한 듯 무르익은 소리의 세계를 선보였다. 1994년 ‘찔레꽃’으로 데뷔한 후 소리와 국악, 재즈, 트로트를 넘나들며 ‘장사익류(流)’라는 장르를 만들어 온 그는 노래를 내지르고 꺾고 물러서면서 자신만의 소리를 펼쳤다.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협연도 30년 묵은 소리판에 울림을 더했다. 한국의 재즈 1세대인 81세의 최선배가 트럼펫 연주를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음악감독 정재열의 기타, 재즈 피아니스트 앤디 킴의 피아노 선율, 고석용의 열정적인 북과 하고운의 해금 등이 어우러진 국악, 아카펠라 그룹 더 솔리스츠와 우니꼬 합창단이 장사익의 소리에 합세했다. ‘꽃구경’,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희망가를 부른다’는 절절한 가사를 담은 ‘국밥집에서’ 대목이 절정을 이뤘다. 1부가 애절한 노래 위주의 무대였다면 2부는 “광화문 나이트로 모시겠다”는 그의 멘트대로 관객들과 함께 웃고 즐기는 마을회관 잔치 같았다. 장사익은 ‘댄서의 순정’과 ‘열아홉 순정’ 등 트로트 메들리부터 ‘동백아가씨’, ‘봄날은 간다’ 등 친숙한 가요들로 객석의 호응을 이끌었다. 피날레는 장사익과 합창단, 관객들이 합심해 부르는 ‘찔레꽃’ 합창. 그의 30주년 소리판은 다음달 9일(대구), 12월 8일(대전), 12월 25일(천안), 내년 1월 4일(부산)로 이어진다.
  • 전쟁의 참상…“불도저로 시신 수백구 짓밟은” 이스라엘 군인의 최후

    전쟁의 참상…“불도저로 시신 수백구 짓밟은” 이스라엘 군인의 최후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이란 등과 3개의 전쟁을 동시에 치르는 가운데, 참전했던 이스라엘 군인들이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CNN의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자녀 4명의 아버지이자 예비군인 엘리란 미즈라히(40)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전쟁이 시작되자 징집령을 통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전투에 나섰다. 미즈라히는 기습 공격 하루 뒤인 10월 8일 가자지구로 파견돼 총알과 폭발물을 견딜 수 있는 장갑차량인 ‘D-9 불도저’를 운전하도록 명령받았다. 몇 차례 부상 후 그는 참전 6개월 만에 집으로 돌아왔지만, 이스라엘군과 하마스의 전쟁에서 목격한 끔찍한 일들이 그를 엉망으로 만들었고 결국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시달리기 시작됐다. 전쟁은 예상보다 길어졌고 점차 확대됐다. 이스라엘 당국은 더 많은 예비군을 징집했고, 또 다시 전쟁터에 나가기 이틀 전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미즈라히의 어머니는 “아들의 몸은 가자지구에서 나왔지만, 가자지구는 그에게서 나오지 않았다. PTSD를 겪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다. 이어 “내 아들은 많은 사람이 죽는 것을 보았고, 어쩌면 (전쟁터에서) 누군가를 죽였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아이들에게 누군가를 죽이는 일을 하라고 가르치지 않는다. 그래서 아들은 자신이 그런 일을 했을 때 충격이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전쟁 중 PTSD 또는 정신질환을 앓게 된 군인 수천 명을 돌보고 있다고 밝혔지만, 치료를 요하거나 이미 치료를 받고 있는 군인의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이스라엘 언론인 하레츠가 입수한 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7일부터 올해 5월 11일까지 자살을 택한 이스라엘군인은 10명 정도다. 하마스가 지난해 1200명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250명 이상을 인질로 잡은 후 시작된 이 전쟁은 이스라엘이 건국된 이래 가장 긴 전쟁으로 꼽힌다. 현재는 전선이 레바논까지 확대되면서 일부 군인들은 새로운 전쟁에 징집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가자지구에서 4개월간 근무한 이스라엘군 의무병은 CNN에 “많은 사람이 레바논 헤즈볼라와의 전쟁에 다시 징집될까봐 두려워한다”면서 “우리 중 상당수는 현재의 정부를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역시 가자지구에서 전투 경험이 있는 또 다들 이스라엘 군인은 CNN에 “전쟁 밖의 사람들은 절대 이해할 수 없는 공포를 목격했다”라면서 “수백 명에 달하는 테러리스트(하마스)들을 죽거나 산 채로 밟아야 했다. 그러면 ‘모든 것’이 쏟아져 나온다”고 증언했다. 가자전쟁, 이스라엘의 이전 전쟁과는 다르다1982년 레바논 전쟁을 포함해 6년간 이스라엘군에서 복무한 경험이 있는 킹스칼리지 런던의 정치학자 아론 브레그만 박사는 “가자전쟁은 이스라엘이 치렀던 다른 전쟁과 달리 매우 길게 이어지고 있다”면서 “적 대부분이 민간인이고, 도시 속에서 군인들이 많은 사람에게 둘러싸여 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투에 나간 이들은 죽은 사람들을 보고, 불도저로 그들의 시신을 잔해와 함께 치운다. 또는 그 위를 지나간다”면서 “많은 사람에게 전쟁 속 군인에서 민간인으로 복귀하는 게 힘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CNN에 따르면 가자지구 전쟁에서 전투를 경험하고 살아돌아온 사람 중 3분의 1 이상이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 이스라엘 국방부 재활부서는 지난 8월 보고서에서 “매달 1000명 이상의 부상자가 치료를 위해 전투에서 철수되고, 이중 35%가 정신 건강에 대해 토로했으며, 27%는 정신적 반응 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올해 말까지 1만 4000명의 부상 전투원이 치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약 40%가 정신 건강 문제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스라엘군 소속 심리학자는 CNN에 “군이 외상을 입은 군인들이 삶을 재개하도록 돕는 방법 중 하나는 그들이 겪은 일을 ‘정상화’하는 것”이라면서 “부분적으로는 지난해 10월 7일 벌어진 공포를 상기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스로 생을 마감한 미즈라히의 가족은 “그는 가자에서 돌아온 뒤 종종 ‘보이지 않는 피’가 몸에서 나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면서 “군대 때문에, 이 전쟁 때문에 더 이상 그는 여기에 없다. 그는 전투에서 총알에 맞아 죽지 않았지만, ‘보이지 않는 총알’에 맞아 죽은 것”이라고 말했다.
  • 궁지 몰린 삼성의 구세주 레예스, KIA 김도영과 상대 전적 어땠나

    궁지 몰린 삼성의 구세주 레예스, KIA 김도영과 상대 전적 어땠나

    궁지에 몰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에이스 데니 레예스에게 한국시리즈(7전4승제) 운명을 맡겼다. 레예스가 KIA 타이거즈의 중심 김도영을 넘고 팀에 첫 승을 선물하려면 홈런과 볼넷을 조심해야 한다. 레예스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KBO 한국시리즈 3차전 KIA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상대는 에릭 라우어다. 23일 하루에 1, 2차전을 모두 헌납한 삼성은 필승 카드를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만약 이 경기까지 KIA가 따낸다면 사실상 승부는 한쪽으로 기울게 된다. 삼성이 승리하기 위해선 레예스가 KIA의 중심 타선을 이겨내야 한다. KIA는 2차전에서 3번 타자 김도영부터 5번 나성범까지 모두 안타를 신고했다. 특히 적응을 마친 김도영은 자신의 첫 가을 야구 무대에서 장타력과 빠른 발로 삼성의 마운드를 뒤흔들고 있다. 2차전 결승타와 유일한 홈런의 주인공이 바로 김도영이었다. 정규시즌 맞대결을 보면 김도영은 레예스를 상대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는데 그 안타가 바로 홈런이었다. 지난 4월 5일 레예스를 처음 상대한 김도영은 투심을 받아쳐 130m짜리 좌월 아치를 그렸다. 이후 볼넷도 한 개 얻어냈다. 다만 7월 17일, 8월 11일엔 안타를 치지 못했고 볼넷과 희생플라이만 1개씩 추가했다. 더 큰 산은 최형우와 나성범이다. 최형우는 레예스 상대 4타수 3안타, 나성범은 3타수 2안타로 강했다. 두 선수 모두 홈런도 한 개씩 때렸다. 이범호 감독은 23일 1차전을 5-1, 다음 경기를 8-3으로 승리한 뒤 “김도영이 2차전 1회 진루타로 타점을 올린 게 결정적이었다. 홈런보다 더 기뻤다. 한국 최고의 타자로 거듭나는 중”이라면서 “타선에 전체적으로 긴장감이 사라졌다. 이젠 선수들의 체력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정규시즌 KIA전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8.31로 약했던 레예스지만 포스트시즌에선 철벽 투를 뽐내고 있다. 그는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5전3승제) 2경기 13과 3분의2이닝에서 단 1자책점만 내주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1차전(6과 3분의2이닝 1자책) 팀의 첫 승을 따낸 것도, 4차전(7이닝 무실점)에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것도 레예스였다. 삼성에 최상의 시나리오는 레예스의 활약으로 승리한 기세를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이어받는 것이다. 원태인은 지난 21일 1차전 5회까지 66개의 공만 던지면서 KIA 타선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여러모로 레예스의 어깨에 이번 시리즈 삼성의 운명이 달렸다.
  • “무릎 꿇고 싹싹 빌게요” 국감장 무슨 일…귀신소리까지 들린다는 대남방송(영상)

    “무릎 꿇고 싹싹 빌게요” 국감장 무슨 일…귀신소리까지 들린다는 대남방송(영상)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장에서 누군가 무릎을 꿇고 울먹이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한 대남방송 소음 피해 주민이었다. 인천 강화에서 초등학교 1학년 딸과 3학년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라고 소개한 피해 주민 A씨는 “방송 소음으로 인해서 저희 일상은 무너졌다”고 말했다. 대남방송, 짐승소리·쇠 긁는 소리에 귀신소리까지최근 남북 간 군사적 긴장과 갈등이 심화하면서 접경 지역에서 양측의 선전 방송의 강도도 커졌다. 경기 파주, 인천 강화 등 접경 지역 일대는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맞선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와 이에 맞선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가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주민들은 “대남 확성기 방송에 바로 옆 사람과 대화도 힘들다”, “밤에는 잠도 못 자서 낮에 피로감이 극심하다” 등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은 주민들이 지금까지 들어본 대남방송 중 소음 강도가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여우·들개·까마귀 등 동물 울음소리부터 쇠뭉치를 긁는 소리나 기계 돌아가는 소리, 심지어 귀신 소리 등 소름 끼치는 소리가 밤낮없이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한다. A씨는 “딸아이 같은 경우는 잠을 못 자고 힘들어하니까 구내염이 생기고, 아들은 새벽 3~4시까지 잠을 못 자고 그런 상황”이라며 “그런데 (정부나 지자체에서) 아무것도 안 해주시더라”고 토로했다. 그는 “여기 계신 국방위원장님이나 (국방위원들의) 손자, 자녀분이 ‘방송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잠 못 자겠어요’라고 하면 어떻게 얘기해주실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방부 차관 등 정부 측을 향해 무릎을 꿇고 흐느끼며 호소했다. 60년간 강화에 살았다는 피해 주민 B씨는 “이번에 보니 김포, 연천, 파주는 위험 지역구에 선정됐는데 강화는 빠졌다”면서 “우리집에서 이북은 1.8㎞인데 왜 위험지구에서 저희 마을이 빠졌는지 너무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소음 전문가를 투입해 주셔서 그분들과 주민들이 같이 어떤 방법이 있을지 (알아보게 해달라)”라며 “보상받는 것은 원치 않는다. 소리를 안 듣고 살고 싶다”고 호소했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지역주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소음 관련 전문가를 현장에 보내서 같이 하는 것들을 저희 한번 그렇게 검토해서 그것들이 현장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번 방안을 찾고 조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고 답했다. 김 차관은 인천 강화 지역이 피해지역에 포함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검토해서 바로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피해 주민들은 마침 상임위원 격려를 위해 국방위를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도 대화를 나눴다. 주민들이 “아무것도 해결된 게 없다”고 하자 한 대표는 “강화 가서 다 뵀던 분들”이라며 “힘내시라”고 격려했다.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대한민국 안보라는 것은 그야말로 우리 국민을 지키기 위한 일이라는 믿음을 최전방에 사는 주민들에게 드려야 되지 않겠냐”라며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좀 해달라”라고 요청했다. 국민의힘 소속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정부가 뾰족한 수가 있는지 없는지, 과학적 방법이 있는지 없는지는 우리가 점검해 봐야 하겠다”면서도 “주민들하고 잘 소통하면서 그렇게 좀 진행 방향에 대해서 서로 공감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납북자단체 “다음주 대북전단 공개 살포” 한편 납북자가족단체가 다음 주 중 경기 파주시에서 대북 전단을 공개 살포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는 이날 오후 2시 수원시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납북자들의 이름과 사진 등이 담긴 대북 전단 10만장을 제작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성룡 연합회 대표는 “납북자 문제를 알릴 기회가 또 없다고 생각해 대북 전단 10만장을 파주에서 전체 다 날리겠다”며 “(살포가) 두 번이 됐든, 세 번이 됐든 어떠한 방법을 써서라도 평양 시내에 떨어지게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꼭 풍선이 아니더라도 전단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많다”며 “북한이 이산가족 등 문제에 대해 대화하고, 쓰레기 풍선을 보내는 행위 등을 중단하라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비닐봉지에 사진과 글귀가 프린트된 형태의 전단에는 일본인 납북 피해자를 상징하는 인물인 ‘요코타 메구미’와 한국인 고교생 납북자 5명, 최 대표 부친의 이름과 사진, 설명 등이 함께 실렸다. 최 대표는 “여러 상황 등을 고려해 다음 주 중에는 무조건 공개 살포를 할 것”이라며 “전단에는 1달러 지폐만을 넣을 예정이고, 기존에 넣던 USB 등 다른 물품은 넣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북 전단 살포가 남북 관계에 되레 긴장감을 준다는 지적에 대해 “북한에 이산가족 상봉 등 대화를 요구하고, 대남방송이나 쓰레기 풍선 살포를 멈추라고 요구하는 게 먼저”라며 “거기에 대한 요구가 앞서야지, 우리에게만 자꾸 중단하라고 하면 주객이 전도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공개 살포 시간과 장소는 곧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대북 전단 살포로 인한 도민 안전 위협을 우려해 파주·연천·김포 등 접경지 3개 시군 내 11곳을 이달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재난안전법상 ‘위험구역’으로 설정했다. 경기도를 비롯한 군과 경찰 등 유관기관은 대책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실제 대북 전단 살포가 이뤄지지 못하도록 현장에서 제지할 계획이다. 北 ‘쓰레기풍선’ 대통령실 일대에 대남 전단 낙하 한편 북한이 24일 새벽에 부양한 대남 쓰레기 풍선 약 20개 중 10여개가 수도권에 떨어졌다. 특히 대통령실과 서울 용산구 일대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이 담긴 대남 전단도 낙하했다. 북한이 대통령 부부를 직접 비난하는 내용의 전단이 담긴 쓰레기 풍선을 살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이 살포하는 대남 쓰레기 풍선에는 위치정보시스템(GPS) 장치가 달려 있어 특정 지점에 낙하물을 투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바닥 크기의 전단에는 ‘사치와 향락의 대명사 마리 앙뚜안네뜨도 뺨질 김건희 왕비’라며 김 여사를 ‘현대판 마리 앙투아네트’라고 비난하는 문구가 담겼다. 윤 대통령에 대해서는 ‘윤석열의 해외 행각은 국민혈세를 공중살포하는 짓’ ‘대파 값은 몰라도 되지만 핵주먹에 맞아 대파될 줄은 알아야 하리’라고 비난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다른 전단에는 “아십니까?”라는 문구와 함께 김 여사가 지난해 해외 순방 때 착용한 목걸이, 팔찌, 브로치의 가격이 담겨 있었다.
  • “가족 파괴” 검찰, 투자리딩방 사기 일당 ‘징역 30년 구형’

    “가족 파괴” 검찰, 투자리딩방 사기 일당 ‘징역 30년 구형’

    투자리딩방 사기 조직에 가담해 수십 명의 피해자를 양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명에게 검찰이 징역 5~30년 등의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전날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에서 열린 A씨(41) 등 4명(범죄단체가입 등)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고 24일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3명에 대해서도 징역 각각 5~25년의 중형을 요청했다. A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범죄 단체에 가입해 1년여간 37명으로부터 41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SNS를 통해 이성적 호감(로맨스 스캠)을 얻은 뒤 투자를 유도하거나 비상장 주식에 참여(투자리딩방 사기)할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가로챈 혐의다. 이들로부터 1억원이 넘는 투자 사기를 당한 한 피해자는 자녀 2명과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자녀 1명이 숨지기도 했다. A씨는 범죄 조직에 한국인을 공급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피해자들에게 막대한 재산상 손해를 입혔을 뿐만 아니라 한 가족의 일상을 짓밟고 가족을 파괴했다”며 “피해자들에게 극심한 경제·정신적 피해와 국가 및 금융기관에 대한 신뢰를 저해하게 한 피고인들에게 중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피고인들은 일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조직에 단순 가담했을 뿐이라며 선처를 바랐다. 최후 진술에 나선 A씨는 법정에 나온 피해자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한 뒤 “정말 잘못했다. 지은 잘못에 대해서는 거짓말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소개비를 주겠다는 중국인의 제안을 받아들인 어리석은 판단으로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고 말했다. 이들에 대한 선고는 오는 11월 18일 열릴 예정이다.
  • 폭발 충격 줄이는 타이어·침입 감지하는 LED…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폭발 충격 줄이는 타이어·침입 감지하는 LED…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스마트폰으로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지문식별 시스템’. 카메라로 신고자의 주변 상황이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보이는 112’. 이는 모두 경찰이나 일반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구현해 치안 현장에 도입된 사례다. 올해도 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치안 현장에 도움이 될 방법을 찾기 위해 10번째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었다. 24일 경찰청은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0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 13명에게 시상금 총 1980만원을 포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9일까지 접수된 경찰 221건, 일반 시민 150건 등 총 371건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효과성, 독창성,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두차례에 걸쳐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대상인 국무총리상은 경북경찰청 경찰특공대 이경인 경사에게 돌아갔다. 이 경사는 타이어와 충격을 줄이기 위한 물 등 액체를 넣은 튜브를 활용해 폭발로 인한 파편이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블랙홀 타이어’를 제안했다. 최우수상인 과기부장관상은 경북경찰청 구미경찰서 최유미 경위와 김종현 인하대 교수가 각각 받았다. 최 경위는 상가 등 범죄 취약 지점에 움직임을 감지하는 LED 밴드를 부착해 침입 등에 소리나 점등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롤 범죄예방 감지기’를 제안했다. 임 교수는 현실을 가상 환경으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유해 화학물질이 유출됐을 때 안전한 이동 경로를 제시하는 시스템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피싱 범죄 관련 단어를 입력하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대화창이 바뀌는 기능(대구경찰청 수성경찰서 전영은 경사), 다기능 지문 감식 장치(대구경찰청 형사과 주영근 경사) 등은 우수상을 받았다.
  • 더 물러설 곳이 없다…삼성, 대구서 홈런으로 반등의 기회 만들까

    더 물러설 곳이 없다…삼성, 대구서 홈런으로 반등의 기회 만들까

    한국시리즈에서 하루에 2경기를 내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로서는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25일부터 홈인 대구에서 펼쳐지는 3~4차전을 모두 잡아야만 역전 우승의 기회를 엿볼 수 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당초 광주에서 1승1패를 목표로 했지만 이루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대구에서는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장타를 꼽았다. 그는 “우리가 이기는 패턴은 장타가 나와야 한다”며 “타자친화적인 대구에 가니 거기서 장타력으로 분위기를 바꿔보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은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 2차전에서 각각 홈런 3개와 5개로 LG 마운드를 폭격하며 승리를 거뒀다. 팀홈런 1위(185개)인 만큼 KIA마운드를 홈런포로 공략해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절실하다. 마운드에서는 비로 인해 일정이 늦춰지면서 5일의 휴식기를 갖게 된 3차전 선발 데니 레예스의 역할도 중요하다. 레예스는 지난 19일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 등판한 뒤 충분하게 휴식한 상황이다. 레예스는 플레이오프서 2경기 13과3분의2이닝동안 2승 평균자책점 0.66으로 완벽한 투구를 한 바 있다. 다만 한가지 걸리는 점은 레예스가 정규시즌 KIA와 3차례 만나 2패, 평균자책점 8.31로 부진했다는 점이다. KIA전 피안타율은 0.365로 매우 높았고, 홈런도 4개나 허용했다. 그렇지만 삼성에게도 희망은 있다. KIA의 3차전 선발로 낙점된 대체 용병 에릭 라우어에 대해 삼성 타선이 강점을 보인다는 점이다. 정규시즌 7경기에 나선 라우어는 삼성과는 단 한차례만 만났다. 지난 8월11일 등판해 3과3분의1이닝동안 7피안타 2홈런, 평균자책점 10.80으로 두들긴 만큼 타선이 폭발하면 의외로 손쉽게 끝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라우어는 “삼성이 한국시리즈에 올라오길 바랐다“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가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인 것은 잘 알고 있다. 장타보다는 빗맞은 타구를 유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IA 타선은 올 시즌 팀 타율 1위(0.301), 안타 1위(1542개), 홈런 3위(163개), 타점 1위(812개), 득점 1위(858개), OPS(출루율+장타율) 1위(0.828), 득점권 타율 1위(0.308) 등을 기록한 바 있어 우선 레예스가 얼마만큼 KIA 타선을 봉쇄하느냐가 삼성의 반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 ‘소나무 지켜라’ 경남도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 총력전

    ‘소나무 지켜라’ 경남도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 총력전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고자 경남도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2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가 차원 대응 건의, 예찰·방제 확대, 집단피해지 수종 전환 추진, 시군 책임담당제 시행 등 대응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지난 18일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부울경 광역단체장 정책 간담회에서 박완수 도지사가 소나무재선충병 국가 차원 대응 필요성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또 14일에는 산림청 차장과 면담해 내년도 방제사업비 추가 지원, 재선충병 특별방제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 조림수종 확대 등 의견도 냈다고 덧붙였다. 도는 오는 30일에는 행정안전부 차관을 만나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지원과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도는 예찰·방제 활동도 확대한다. 헬기와 드론을 활용해 고사목 위치를 특정하고 지상 예찰로 고사목을 최종 확인, 전략 방제를 한다. 방제 기간인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18개 전 시·군에 사업비 365억원을 투입해 피해목 32만 5000그루를 방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산불 예방 숲 가꾸기 사업으로 소나무림 밀도를 조절하고, 예방 나무주사를 병행한 복합방제를 시행해 재발생을 억제할 계획이다. 밀양을 포함한 4개(김해, 밀양, 창녕, 하동) 시군 집단 피해지역에서는 소나무 대린 다른 수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수종 전환 면적은 내년 130㏊, 2026년 300㏊ 등 연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피해가 비교적 경미한 남해·산청·함양·거창·합천 등 5개 시군에서는 예방 나무주사를 확대하고, 우려목을 사전 제거하는 예방 활동을 펼친다. 집중방제기간 현장점검 인력도 확대한다. 산림청 산림재난긴급대응반과 경남도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방제사업장 점검을 강화하고 방제전략 수립 컨설팅, 수종전환 대상지 선정 지원, 협업 방제 등을 시행한다. 민기식 도 환경산림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건강한 숲을 조성하기 위해 중앙부처, 시·군, 관계기관과 협력해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 안팎의 작은 재선충이 북방수염하늘소·솔수염하늘소를 매개로 소나무류(소나무·곰솔·잣나무·섬잣나무)에 침투해 나무를 말라 죽게 하는 병이다. 경남에서는 1997년 함안군 칠원읍 일대에서 최초 발생했다. 2016년에서는 합천군에서 시작돼 전 시군으로 확산했고, 2014년에는 최대 피해(방제 대상목 58만 그루)를 보기도 했다. 이후 피해 증감을 반복하다 2022년부터 피해가 증가,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경남에서는 45만 1100여 그루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봤다.
  • 만발한 중랑 가을장미밭에서 우아하게 클래식 공연을

    만발한 중랑 가을장미밭에서 우아하게 클래식 공연을

    서울 중랑구가 오는 26일 중랑천 중화체육공원에서 음악공연 ‘중랑천 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가을음악회가 열리는 중화체육공원은 중랑서울장미축제가 열렸던 장소다. 중랑구는 가을 장미가 피는 시기에 맞춰 음악회를 마련했다. 음악회는 오후 5시부터 2시간 30분간 진행된다. 1부에서는 소프라노 이명희, 테너 김동원·민현기·임철호, 초대 가수 신영이 공연한다. 2부 무대에는 ‘주바로티’(주유소 파바로티) 테너 임철호, 가수 조영남이 오른다. 중랑구는 클래식 음악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는 선입견을 깨고자,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여자의 마음’, ‘축배의 노래’ 등 일반에 친숙한 곡을 선곡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가을 장미와 황화 코스모스가 만개한 중화체육공원에서 아름다운 클래식 공연을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더 많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무박2승’ 대박 KIA 타이거즈

    ‘무박2승’ 대박 KIA 타이거즈

    KIA, 통산 12번째 우승 확률 90%삼성, 25·26일 대구에서 반격 노려 호우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사실상 ‘더블헤더’로 치러진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4승제) 1·2차전에서 KIA 타이거즈가 2연승을 거두며 12번째 우승(V12)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 KIA는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과 2차전에서 각각 5-1, 8-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IA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한국시리즈 통산 V12 확률 90%를 잡았다. 한국시리즈 1·2차전 승리한 팀의 우승 확률은 20회 중 18회(90%)에 달한다. 3차전과 4차전은 각각 25, 26일 대구에서 열린다. 3차전 선발은 KIA 에릭 라우어, 삼성 데니 레예스다. 가을 야구 사상 처음으로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가 2박3일 끝에 재개된 1차전은 6회 재개 시점에서의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1차전이 끝난 뒤 1시간 뒤 속개된 2차전은 1차전의 영향을 받아 초반에 승패가 결정됐다. KIA는 1차전 6회 초 무사 1, 2루의 위기에서 히든카드였던 전상현을 투입해 무실점으로 불을 끈 뒤 0-1로 뒤지던 7회 말 1사 2, 3루의 기회에서 삼성 구원 임창민의 연속 폭투와 소크라테스 브리토, 김도영의 연속 안타를 묶어 단숨에 4-1로 경기를 뒤집었다. 임창민이 한 이닝에서 2개의 폭투를 기록한 것은 한국시리즈 타이기록으로 1992년 10월 롯데 자이언츠 박동희가 대전에서 기록한 뒤 5차례 있었다. 이범호 KIA 감독은 1차전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전상현의 투입에 대해 “불펜 투수 중 구위가 가장 좋다고 생각했고 투수 코치들도 같은 생각이었다”며 “최대 승부처라고 봤기에 정공법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차전 6회 초 공격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해 경기가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 1차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KIA의 기세는 2차전에서도 매서웠다. 1회 말부터 삼성 선발 황동재를 상대로 최형우 등의 4안타가 터지며 대거 5득점했다. 2회 말에는 김도영이 삼성 구원 이승민의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으로 넘기는 1점 홈런으로 6-0까지 달아났다. 김도영의 생애 첫 포스트시즌 홈런으로 승부를 사실상 결정짓는 한 방이었다. KIA는 5회 말에도 최형우의 2루타와 김선빈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냈다. 최형우는 한국시리즈 통산 12개의 2루타로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삼성은 4회 초 류지혁의 중전안타와 KIA의 실책 등을 묶어 1점을 만회하고 6회 초와 9회 초 1점씩을 따라간 것이 전부였다. 삼성(12안타)은 KIA(10안타)보다 안타를 2개 더 쳤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패한 것이 뼈아팠다. 2017년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완봉승, 최종 5차전에서 세이브를 올리며 MVP에 등극했던 양현종은 7년 만에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다시 올라 5와3분의1이닝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양현종은 국내 투수로는 한국시리즈 최고령(36세 7개월 22일) 선발승을 기록했다. 데일리 MVP에도 뽑혔다.
  • KIA 파죽의 2연승으로 V12 확률 90%까지 높였다…양현종은 36세 7개월22일로 한국시리즈 국내선수 최고령 선발승 기록경신

    KIA 파죽의 2연승으로 V12 확률 90%까지 높였다…양현종은 36세 7개월22일로 한국시리즈 국내선수 최고령 선발승 기록경신

    호우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사실상 ‘더블헤더’로 치러진 한국시리즈(7전4승제) 1~2차전에서 KIA 타이거즈가 2연승을 거두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 KIA는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과 2차전에서 각각 5-1, 8-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IA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한국시리즈 통산 12번째 우승(V12) 확률 90%를 잡았다. 한국시리즈 1~2차전 승리한 팀의 우승 확률은 20회 중 18회(90%)에 달한다. 3차전과 4차전은 각각 25일과 26일 대구에서 열린다. 3차전 선발은 KIA가 에릭 라우어, 삼성은 데니 레예스다. 가을 야구 사상 처음으로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가 2박3일 끝에 재개된 1차전은 6회 재개 시점에서의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1차전이 끝난 뒤 1시간 뒤 속개된 2차전은 1차전의 영향을 받아 초반에 승패가 결정됐다. KIA는 1차전 6회 초 무사 1,2루의 위기에서 히든카드였던 전상현을 투입해 무실점으로 불을 끈 뒤 0-1로 뒤지던 7회 말 1사 2,3루의 기회에서 삼성 구원 임창민이 연속 폭투와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김도영의 연속안타를 묶어 단숨에 4-1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임창민이 한 이닝에서 2개의 폭투를 기록한 것은 한국시리즈 한 이닝 폭투 타이기록으로 1992년 10월 롯데의 박동희가 대전에서 기록한 뒤 5차례 있었다. 이범호 감독은 1차전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전상현의 투입에 대해 “전상현은 불펜 투수 중 구위가 가장 좋다고 생각했고 투수코치들도 같은 생각이었다”며 “경기의 최대 승부처라고 봤기에 정공법을 택했다”고 말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차전 6회 초 공격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해 경기가 어려워졌다”면서 “목표인 1승1패를 못해서 아쉽다”고 말했다. 1차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KIA의 기세는 2차전에서도 무서웠다. 1회 말부터 삼성 선발 황동재를 상대로 최형우 등의 4안타가 터지며 대거 5득점 했다. 2회 말에는 김도영이 삼성 구원 이승민의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으로 넘기는 1점 홈런으로 6-0까지 달아났다. 김도영의 생애 첫 포스트시즌 홈런으로 승부를 사실상 결정짓는 홈런이었다. KIA는 5회 말에도 최형우의 2루타와 김선빈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냈다. 최형우는 한국시리즈 통산 12개의 2루타로 최다 2루타 신기록을 세웠다. 삼성은 4회 초 류지혁의 중전안타와 KIA의 에러 등을 묶어 1점을 만회하고 6회 초와 9회 초 1점씩을 따라간 것이 전부였다. 삼성(12안타)은 KIA(10안타)보다 안타를 2개 더 쳤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패배한 것이 뼈아팠다. 2017년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완봉승, 최종 5차전에서 세이브를 올리며 MVP에 등극했던 양현종은 7년 만에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다시 올라 5와3분의1이닝 8피안타 2볼넷, 5삼진,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또 데일리 MVP에도 뽑혔다. 이와함께 36세 7개월22일에 한국시리즈 승리투수가 되면서 국내선수 최고령 선발승 기록도 바꿨다. 기존은 2000년 11월 두산 시절 조계현이 현대를 상대로 거둔 26세 6개월2일이었다.
  • “약 먹고 XX해”…제시, 악플 피해 호소 “제발 그만”

    “약 먹고 XX해”…제시, 악플 피해 호소 “제발 그만”

    가수 제시가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제시는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Please stop(제발 그만)”이라고 적고 악플을 공개했다. 한 누리꾼은 제시에게 “제일 좋은 소식은 약 먹고 자살한 소식이 희소식이니까 기대하고 있을게”라고 악담을 퍼부었다. 제시는 최근 폭행 사건에 연루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팬이 제시에게 다가가 사진 촬영을 요청했는데 제시 주변에 있던 남성 A씨가 팬을 폭행했다. 당시 제시는 일행의 폭행을 말렸으나 이후 현장을 떠났다. 피해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제시 일행을 찾아 A씨의 행적을 물었나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당시 폭행 피의자와 같이 있었던 프로듀서를 지난 11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제시는 논란이 불거진 이후인 지난 12일 SNS에 “당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에 너무 당황해 팬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시는 폭행 사건의 직접적인 가해자는 아니지만 피해자가 당시 현장에 있었던 제시와 프로듀서, 그 외의 일행 등 4명을 고소했다. 이에 제시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았다. 또한 방송을 통해 사건 당시 영상이 공개되면서 한 누리꾼이 제시를 범인은닉·도피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 6년간 임신 실패, 병원 갔더니 “자궁이 2개”…무슨 사연?

    6년간 임신 실패, 병원 갔더니 “자궁이 2개”…무슨 사연?

    임신이 어려워 자궁에 종양이 있다고 생각한 여성이 병원을 찾았다가 훨씬 더 충격적인 진단을 받은 사연이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에 사는 켈시 볼드윈(33)과 그의 남편은 6년 동안 임신에 어려움을 겪다 문제의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볼드윈의 자궁에서 농구공 크기의 종양처럼 보이는 무언가가 발견됐고 의사는 암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추가 검사를 통해 이는 두 번째 자궁인 것으로 확인됐다. 볼드윈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었지만 전혀 알지 못했던 결함이었다. 진단을 받고서야 두 사람은 임신이 어려웠던 이유와 생리 때마다 출혈이 심했던 이유를 알게 됐다. 볼드윈은 평소 생리를 할 때면 탐폰을 해도 피가 새어 나올 만큼 생리양이 많았다. 또한 지난 6년간 두 번의 유산을 겪었고 인공수정 등 난임 치료도 여러 차례 받았지만 임신에 실패했다. 볼드윈은 “처음에는 너무 부끄러웠고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았다”며 “나와 비슷한 사람을 찾을 수 없었고 인터넷에서도 관련 정보를 많이 찾을 수 없어 외로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처럼 중복자궁을 가진 여성과 난임으로 힘들어하는 여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용기를 내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중복자궁’(uterine didelphys)은 태아기에 두 개의 자궁이 발달하는 희귀한 질환이다. 자궁은 두 개의 관이 합쳐지며 하나의 자궁이 되는데 중복자궁의 경우에는 발달 과정에서 두 개의 관이 제대로 합쳐지지 않고 각자 자궁을 형성한다. 중복자궁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중복자궁은 매우 드문 자궁 이상 중 하나로 전체 인구의 약 0.3%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중복자궁은 임신에 어려움을 가져온다. 복잡한 구조로 인해 배아가 성공적으로 착상하는 게 어려울 수 있고 한쪽 자궁이 평균보다 작아 태아가 제대로 발달할 수 있는 공간도 적다. 유산, 조기 진통, 제왕절개, 저체중아, 성장 제한, 아기가 자궁에서 발 또는 아래쪽이 먼저 나오는 둔부 자세로 태어날 위험이 크며 이는 출산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
  • ‘정의의 망치’로 보복?…우크라 쇼핑몰 공습한 러 조종사 피살 [핫이슈]

    ‘정의의 망치’로 보복?…우크라 쇼핑몰 공습한 러 조종사 피살 [핫이슈]

    2년 전 우크라이나 중부 크레멘추크 쇼핑몰에 미사일 공격을 가한 주범으로 기소된 러시아군 고위장교가 이에대한 보복으로 암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러시아 공군 대령급인 조종사 드미트리 골렌코프가 둔기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실제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HUR)은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골렌코프의 시신 사진을 텔레그램과 엑스에 공개했다. HUR 측은 “골렌코프가 ‘정의의 망치’로 암살됐다”면서 “그의 머리는 망치로 박살났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골렌코프의 시신은 러시아 브랸스크 수포네보 마을 외곽에서 발견됐으며 머리는 피로 뒤덮인 상태였다. 외신들은 우크라이나 측이 어떻게 골렌코프를 살해했는지는 모르지만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특수부대는 러시아 내에서 이같은 작전을 수행해왔다고 보도했다. 비참한 모습으로 죽음을 맞은 골렌코프는 지난 2022년 6월 27일 우크라이나 크레멘추크 쇼핑몰에 미사일 공격을 가한 주범으로 꼽힌다. 당시 이 공습으로 총 22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최소 59명을 부상을 입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에대해 러시아의 Tu-22M3 장거리 폭격기 편대가 약 330㎞ 떨어진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상공에서 쇼핑몰과 스포츠 경기장을 겨냥해 미사일을 쐈다고 주장했다. 또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유럽 역사상 가장 대담한 테러 행위 중 하나”라고 규정하고 “무모한 테러리스트들만이 평범한 시민들 약 1000명이 있는 이곳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고 분노한 바 있다.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HUR은 적진에서 대담한 작전을 수행해 명성을 얻었으며 러시아 땅에서 러시아 군인을 암살했다고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짚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전직 러시아 해군 장교인 스타니슬라프 르지츠키가 조깅을 하던 도중 암살당한 바 있다. 그는 흑해 함대에 소속된 잠수함 크라스노다르함의 함장 출신으로 잠수함에서 발사한 순항미사일로 우크라이나 빈니차 도심을 공격해 많은 민간인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아왔다.
  • 하늘이 바꾼 한국시리즈 운명…KIA 네일 vs 삼성 원태인, 최대 세 번 격돌

    하늘이 바꾼 한국시리즈 운명…KIA 네일 vs 삼성 원태인, 최대 세 번 격돌

    변덕스러운 날씨에 한국시리즈(7전4승제)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1차전에 나란히 선발 출격했던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과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최대 세 차례 격돌할 가능성이 생기면서 우완 에이스 승부로 운명이 갈릴 예정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Suspended Game·일시 정지 경기)을 앞두고 4차전에 네일을 내보낼 계획을 밝혔다. 그는 “삼성도 원태인의 출전이 유력해서 윤영철보다 네일을 붙이는 쪽으로 구상하고 있다. 나흘을 쉬게 되고 1차전 투구 수도 80개 미만이었다”면서 “2~3차전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존 한국시리즈 일정은 21일, 22일 광주에서 2연전을 치른 뒤 대구로 옮겨 23일 3차전을 진행하는 안이었다. 그런데 우천으로 첫 경기가 6회 초 삼성이 1-0으로 앞선 가운데 중단되면서 포스트시즌 최초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다음날에도 재개가 불발돼 1, 2차전 모두 23일에 치러진다. 선발진 운용도 달라진다. 두 팀 감독은 원래 4선발 체제로 1차전 선발 투수(21일)를 5차전(27일)에 기용할 생각이었다. 이렇게 되면 닷새 휴식을 보장할 수 있다. 하지만 날씨 변수로 하루 휴식일이 추가됐다. 나흘 쉬고 4차전에 등판할 여지가 생긴 것이다. 게다가 제임스 네일은 1차전에 5이닝 동안 공 76개, 원태인은 66개만 던졌다. 더 이상 경기가 밀리지 않는다면 네일과 원태인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다시 맞붙는다. 시리즈가 30일 7차전까지 진행되면 두 선수가 광주로 돌아와 재대결하는 광경이 펼쳐질 수도 있다. KIA는 4선발로 예정됐던 윤영철을 임시 불펜으로 활용하고 2차전은 양현종, 3차전은 에릭 라우어에게 맡긴다. 이 감독은 “영철이가 6차전에 나갈 확률이 높아서 그전에 구원으로 등판시킬 생각이다. 삼성에 강한 (김)도현이는 선발 투수 뒤에서 바로 대기한다”고 강조했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도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전날 “1차전이 정말 아쉽다. 컨디션도 좋았고 투구도 마음먹은 대로 되고 있었다. 야구 인생에서 기억될 만한 경기라는 자신감도 있었는데 중단됐다”면서 “4차전, 7차전도 당연히 등판할 수 있다. 불펜에 대기할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가 최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시즌에 모든 걸 바치기 위해 정규 시즌 단독 다승왕도 포기했다. 저희는 불리하다는 평가를 뒤집고 여기까지 왔다. 늘 그래왔듯 모든 예상을 뒤집을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 여자친구 무자비 살해한 김레아, 무기징역 선고

    여자친구 무자비 살해한 김레아, 무기징역 선고

    자신에게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무자비하게 살해하고 그의 어머니도 크게 다치게 한 김레아(27)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23일 수원지법 형사14부(부장 고권홍)는 살인 및 살인미수로 구속기소 된 김씨에게 이 같은 형을 선고하고 형 집행 후 5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연인관계인 피해자에 대한 그릇된 집착 중 이별 통보를 받게 되자 흉기로 목과 가슴, 다리를 난자해 피해자를 그 자리에서 사망하게 했다”며 “범행 동기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없고 수법과 그 결과마저 극도로 잔인하며 참혹하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모든 양형을 종합해보면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해 사회 구성원의 생명을 보호하고 피해자 유족에게 사죄하고 참회할 시간을 찾도록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이날 옥색 수의를 입고 피고인석에서 재판부 판결을 들은 김씨는 선고가 내려지기까지 약 30분간 고개를 숙인 채 별다른 감정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피해자 A씨의 모친은 방청석에서 재판장의 선고 내용을 듣는 내내 눈물을 훔쳤다. 피고인 측은 재판과정에서 당시 우울증 등을 앓고 있었으며, 범행 직전 소주와 진통제를 먹은 점 등 심신미약 상태였음을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범행 당시 피고인이 피해자들을 밖에 나갈 수 없도록 방 안에 앉히고 범행했다는 점을 들어 “사물 변별 능력, 의사 결정 능력이 미약한 사람의 사고와 행동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 3월 25일 오전 9시 35분쯤 경기 화성시 소재 거주지에서 자신과의 관계를 정리하려고 온 여자친구 A(21)씨와 그의 어머니 B(46)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A씨를 살해하고 B씨에게는 최소 전치 10주의 중상을 입게 한 혐의를 받는다.
  • “10년만 감옥 살고 행복하자”던 김레아 ‘여친 살해’ 무기징역

    “10년만 감옥 살고 행복하자”던 김레아 ‘여친 살해’ 무기징역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여자친구의 어머니까지 중상을 입힌 김레아(27)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23일 수원지법 형사14부(부장 고권홍)는 살인 및 살인미수로 구속기소 된 김레아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형 집행 후 5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김레아는 지난 3월 25일 오전 9시 35분쯤 경기도 화성시의 거주지에서 이별을 통보하려고 온 여자친구 A(21)씨와 A씨의 어머니 B(46)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A씨를 살해하고 B씨에게 최소 전치 10주 이상의 중상을 입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레아는 평소 “A와 헤어지게 되면 A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고 말하는 등 여자친구에 대해 강한 집착을 드러냈고, A씨와 다투던 중 휴대전화를 던져 망가뜨리거나 주먹으로 A씨 팔을 때려 멍들게 하는 등 폭력적인 성향도 나타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 심신미약 주장 기각…“계획하에 범행”재판부는 “피고인은 연인관계인 피해자에 대한 그릇된 집착 중 이별 통보를 받게 되자 흉기로 목과 가슴, 다리를 난자해 피해자를 그 자리에서 사망하게 했다. 범행 동기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없고 수법과 그 결과마저 극도로 잔인하며 참혹하다”며 “피해자를 구하려는 모친의 몸부림 앞에서도 주저함이 없었다. 살해 과정이 과감하고 냉혹하기까지 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자신의 감정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생명을 빼앗을 수 있다는 인명 경시가 드러났다”면서 “피해자는 형언할 수 없는 공포와 육체적 고통을 느끼며 생을 마감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또 “피해자의 모친은 한순간에 자녀를 잃었다. 자신의 딸이 죽어가는 과정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모친의 정신적 분노, 고통, 참담한 심정은 헤아릴 수 없고 그 트라우마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이 재판에 이르기까지 범행을 반성한다고 말하지만, 피해자 행동 때문에 자신이 공격적인 성향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하거나 심신미약을 주장하는 등 진정한 반성을 하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모든 양형을 종합해보면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해 사회 구성원의 생명을 보호하고 피해자 유족에게 사죄하고 참회할 시간을 찾도록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재판 과정에서 김레아 측은 범행 당시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범행 직전 소주와 진통제를 먹었던 점을 들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범행 당시 피고인은 피해자들은 밖에 나갈 수 없도록 방 안에 앉히고 자신은 현관문 앞 통로 쪽에 앉은 뒤 피해자들의 목과 가슴 부위를 흉기로 정확히 찔렀다”면서 “사물 변별 능력 또는 의사 결정 능력이 미약한 사람의 사고이거나 행동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 “주거지에서 피해자의 짐이 없어진 것을 보고 이별을 직감한 피고인은 배신감과 분노로 인해 살해 의사를 가지고 있던 차에 피해자의 모친이 주거지로 오자 더는 이별을 되돌릴 수 없다고 깨닫고 살해 의사를 확고히 한 뒤 범행에 나아간 계획 범행이라고 봄이 타당하다”면서 변호인의 ‘우발 범행’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옥색 수의를 입고 피고인석에서 재판부의 판결을 들은 김씨는 선고가 내려지기까지 약 30분간 고개를 숙인 채 별다른 감정 변화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A씨의 모친은 방청석에서 재판장의 선고 내용을 듣는 내내 눈물을 닦아냈다. 검찰 “김레아, 컴퓨터 옮겨달라며 증거인멸 시도”지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김레아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하고 30년간 전자장치부착명령 및 5년간 보호관찰명령, 숨진 피해자 A씨의 모친 B씨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을 각각 요청했다. 검찰은 “김레아는 B씨가 자신을 흉기로 위협하기에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현행범 체포 후 휴대전화를 제출하지 않는 등 우발 범행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구치소 접견실에서 가족들에게 자신이 사용한 컴퓨터도 다른 곳에 옮겨달라는 등 ‘증거인멸’도 시도했다”고 덧붙였다. 검찰 측은 ‘10년만 살다 나오면 돼. 나오면 행복하게 살자’라는 김레아의 구치소 녹음도 법정에 제출했다. 수원지검은 범죄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있고 교제 관계에서 살인으로 이어진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김레아의 신상을 공개했다. 이는 올해 1월 특정중대범죄 신상공개법 시행 이후 검찰이 머그샷을 공개한 국내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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