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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영덕 협업 상품 선봬… 지역 상생

    이마트, 영덕 협업 상품 선봬… 지역 상생

    이마트가 첫 로코노미(지역+경제) 상품 출시 완료 에 맞춰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섰다. 이마트와 경북 영덕군은 지난달 특산물 붉은 대게를 활용한 상품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결과물인 ‘피코크X영덕붉은대게’ 협업 상품 6종이 모두 출시했다. 오는 30일까지 이마트는 피코크X영덕붉은대게 전 상품을 2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 ‘피코크 영덕 쫀득게살전’(360g)은 정상가 698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5584원에 판다. 대게 살이 듬뿍 들어있어 바다향이 물씬 나고 쫀득한 식감과 편리한 한입 크기가 특징이다. 정통 푸팟퐁커리 ‘피코크 게살 코코넛크림커리’(400g)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4784원에 판매한다. ‘피코크 붉은대게칩’(200g)은 행사가 기준 1984원에, ‘피코크 게딱지맛 볶음밥’(425.52g), ‘피코크 바삭촉촉 게살크림 고로케’(300g), ‘피코크 게살스프’(350g)는 각각 4784원에 구매 가능하다. 피코크 붉은대게칩은 출시 후 한 달간 약 3만 개가 판매돼 연간 목표치의 30%를 넘어섰다.
  • [단독] “늘 가던 마트 너무 무서워”… 찰나의 칼부림, 일상이 공포됐다

    [단독] “늘 가던 마트 너무 무서워”… 찰나의 칼부림, 일상이 공포됐다

    30대男, 마트 소주 1ℓ 마시고 난동범행 뒤 “위치추적 해봐” 자진 신고체포된 후엔 “담배 피우고 갑시다”주민들 “무서워 돌아다닐 수 없어”경찰,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으로 일상을 위협하는 강력범죄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방화처럼 주거지가 범죄의 타깃이 된 데 이어 평범하게 장을 보는 장소마저 순식간에 지옥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30대 남성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마트에서 장을 보던 60대 여성이 사망했다. 마트 종업원인 40대 여성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피해자들과 전혀 모르는 사이라는 점이 드러나면서 시민들은 매일 찾는 마트에서도 생명을 잃을 수 있다는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게다가 A씨의 대담한 범행, 살인 직후 보인 담담한 태도는 공포감을 더 키우고 있다. 별다른 징후 없이 누구라도 타깃이 될 수 있어서다. A씨는 범행 당시 마트 안에 진열된 소주 1ℓ가량을 순식간에 다 마신 뒤 판매 중인 칼의 포장을 뜯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이후에는 마트 밖으로 유유히 걸어 나와 112에 자진 신고하고 흡연까지 하는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서울신문과 만난 주민 김모(59)씨는 “장을 보러 왔다가 아무 이유도 없이 죽은 것 아니냐”며 “무서워서 돌아다닐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다른 주민 심모(60)씨도 “(범행이 일어난) 마트만 5년 넘게 다녔는데, 늘 가던 장소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져 더 충격”이라고 했다. 특히 서울신문이 확보한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보면, A씨의 범행 후 마트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혼비백산한 표정으로 도망쳤다. 마트 앞 길거리에는 피해자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고, 지나가던 시민들은 충격받은 표정으로 그대로 얼어붙기도 했다.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정모(68)씨는 서울신문과 만나 “피해자가 쓰러져 있는 걸 보고 한동안 움직이질 못했다”고 했고, 또 다른 목격자는 “피 냄새가 거리에 진동했다. 너무 끔찍한 장면이라 잊고 싶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마트에 들어선 이후부터 경찰에 체포되기까지는 불과 1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인근 정형외과에 입원 중이던 A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 9분쯤 환자복을 입은 채 마트로 들어섰다. A씨는 마트 안에 진열돼 있던 640㎖ 페트병 소주 1병 반가량을 1분도 안 돼 다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이후에는 흉기를 과자 상자 속에 숨겼고 피가 묻은 손으로 112에 직접 전화를 걸었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112 신고 내역을 보면 A씨는 “여기 위치 추적해 보시면 안 돼요?”라고 물은 후 “여기 (어딘지) 까먹어가지고 사람을 찔러가지고요”라고 말했다. A씨가 체포되는 과정을 목격한 이모(61)씨는 “손에 피가 묻은 A씨가 경찰에게 ‘담배 한 대 피우고 갑시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날 살인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4일 열릴 예정이다.
  • “마통으로 버티는데”…20분 만에 5000만원 털린 짬뽕집 사장, 무슨 일

    “마통으로 버티는데”…20분 만에 5000만원 털린 짬뽕집 사장, 무슨 일

    휴대전화를 해킹당해 은행 계좌에서 5000만원이 빠져나가는 일을 겪은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이러한 스미싱 피해 사례가 소개됐다. 피해자 A씨는 지난 2월 27일 이용 중인 이동통신사로부터 해지 문자를 받았다. 해지 신청을 한 적이 없던 A씨가 황당해하고 있었던 찰나에 새 통신사로 개통됐다는 문자가 도착했다. 그와 동시에 휴대전화는 먹통이 됐다. A씨가 인근 지점에 문의하니 “휴대전화 99% 해킹당한 거다. 빨리 가서 조처해라”라는 말을 들었고 바로 앞에 있는 통신사 대리점으로 갔으나 그곳에선 “알뜰폰으로 개통돼서 해지 권한이 없다”고 했다. 체념한 상태로 집에 온 A씨에게 황당한 일은 또 벌어졌다. A씨는 아내 B씨 명의 휴대전화로 마이너스 통장 알림을 해놨는데 B씨가 ‘1000만원 이체’ 알림 문자를 여러 차례 받은 것이다. 이 알림은 10~20초 간격으로 총 5번 울렸다. 휴대전화 해지부터 5000만원 인출까지 걸린 시간은 단 20분이었다고 한다. A씨는 2~3달 전에 받은 부고 문자가 이번 사고의 빌미가 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A씨는 “모르는 사람의 부고 문자를 받았는데 (링크를 눌러) 다운로드를 하라고 해서 다운로드를 했는데 웹사이트가 열리지는 않고 갑자기 화면이 먹통이 됐다. 좀 찝찝해서 문자를 삭제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에 신고했다는 그는 “경찰에 문의하니 휴대전화에 운전면허증을 저장해 놓은 게 있었는지 물어보더라. 저장해놓은 게 있었다고 하니 그것 때문에 개인정보가 유출돼 피해액이 발생했을 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A씨는 범인이 휴대전화 안에 보관하고 있던 신분증을 이용해 대포폰을 새로 개통하고 새 휴대전화에 은행 앱을 설치한 뒤 계좌에 접근해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추측한다. 5년째 짬뽕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A씨는 “마이너스 통장으로 생활 중인데 이런 피해를 보았을 때 마땅히 호소할 수 있는 기관 자체가 없더라”라며 “진짜 나보고 주저앉으라는 얘기인가 싶었다”고 했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는 “스미싱 공격은 사용자가 링크를 누르면 악성 코드가 휴대전화에 설치된다. 그러면 해커가 이 사용자의 행위를 장악할 수 있고, 휴대전화 내에 있는 모든 정보를 다 볼 수 있다. 사진첩에 있는 정보가 신분증이었다면 그 신분증도 가져갈 수 있다”며 “본인이 잘 모르는 문자가 왔을 때 링크 자체를 클릭하지 않는 게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커가 신분증 정보를 활용해 위조된 신분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휴대전화에 신분증, 여권, 은행 계좌 등을 캡처해서 저장해 두는 건 가능한 안 하는 게 좋다”고 했다.
  • [단독]미아역 마트 흉기난동 3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마트 안 진열된 소주 1ℓ 마신 뒤 범행

    [단독]미아역 마트 흉기난동 3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마트 안 진열된 소주 1ℓ 마신 뒤 범행

    경찰이 서울 강북구의 한 마트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30대 남성 A씨에 대해 2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2일 마트 안에 진열된 소주를 1ℓ 정도 마신 뒤 마트에서 판매하던 칼을 뜯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범행 이후에는 마트 밖으로 유유히 걸어 나와 112에 자진신고하고 흡연까지 하는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인근 주민들은 일상 속 자주 찾는 공간에서 벌어진 끔찍한 범죄에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날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한 경찰은 이날까지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한 만큼 신속하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가 마트에 들어선 이후부터 경찰에 체포되기까지는 1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순식간에 술을 마시고 흉기를 집어 들어 범행을 저질렀다는 얘기다. 인근 정형외과에 입원 중이었던 A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 9분쯤 환자복을 입은 채 마트로 들어갔다. A씨는 마트 안에 진열돼 있던 640㎖ 소주 페트병을 1병 반이나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술을 다 마시는 데는 채 1분도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마트에 있던 칼의 포장지를 뜯은 A씨는 장을 보던 60대 여성과 마트 종업원 40대 여성을 연달아 찔렀다.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오후 6시 18분쯤 마트 밖으로 나온 A씨는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과자 상자 속에 숨겼다. 이후 피가 묻은 손으로 112에 전화를 걸어 “칼로 사람을 찔렀다”고 신고했다. 경찰에 이 신고가 접수된 건 오후 6시 20분쯤으로 파악됐다. A씨는 태연한 표정으로 골목으로 걸어가 담배를 피웠고, 오후 6시 24분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영상을 보면, A씨는 별다른 저항 없이 건물 벽을 바라보면서 두 손을 올리고 있다. 범행 이후 A씨가 체포되는 과정을 목격한 이모(61)씨는 “손에 피가 묻은 A씨가 경찰에게 ‘담배 한 대 피우고 갑시다’라는 말까지 했다”고 전했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60대 여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40대 여성은 인근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SF 좌타자 이정후, 좌완 배테랑 느린 슬러브에 당했다

    SF 좌타자 이정후, 좌완 배테랑 느린 슬러브에 당했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콜롬비아 출신 베테랑 왼손 투수 호센 퀸타나(36)의 노련한 구위에 침묵했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안방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퀸타나와 맞붙은 세 번의 타석에서 삼진 1개를 포함해 무안타에 그쳤다. 그나마 8회 바뀐 투수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고, 후속 타자 안타 때 홈까지 밟았다. 그의 시즌 타율은 0.329에서 0.315로 떨어졌다. 상대 선발 퀸타나는 2012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리그 통산 104승을 올린 노련한 투수다. 직구 구속 160㎞를 넘나드는 강속구 투수 사이에서 느린 변화구를 결정구로 구사한다. MLB에서 빠른 공에 적응한 이정후도 퀸타나의 느린 변화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는 1볼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시속 124㎞ 슬러브에 방망이를 냈다가 유격수 뜬 공으로 잡혔다. 슬러브는 횡으로 휘어지는 슬라이더와 낙차 크게 떨어지는 커브의 장점을 혼합한 구종으로, KBO리그에서는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애덤 올러가 결정구로 즐겨 쓴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타선에서 유일한 왼손 타자인 이정후에게 왼손 투수가 구사하는 느린 슬러브는 특히 더 위력을 발휘했다. 이정후는 1-3으로 팀이 끌려가던 3회 2사 1, 3루 득점 기회에 두 번째 타석에 올랐다. 1볼 2스트라이크로 유리한 카운트를 잡은 퀸타나의 선택은 시속 126㎞ 슬러브였다. 이정후의 방망이는 허공을 갈랐고,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퀸타나와 세 번째 대결에서도 126㎞ 슬러브를 공략했으나 평범한 1루 땅볼로 돌아섰다. 이정후의 첫 출루는 8회 공격 때 나왔다. 바뀐 투수 브라이언 허드슨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이어 윌머 플로레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팀이 크게 뒤진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우익수 뜬 공으로 잡히며 경기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는 3-11로 패했고 상대 선발 퀸타나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 “피 흘리면서도 물총놀이 하더라”…축제 중 길에서 출산·유기한 20대 여성 [포착]

    “피 흘리면서도 물총놀이 하더라”…축제 중 길에서 출산·유기한 20대 여성 [포착]

    태국 최대 명절이 축제인 송끄란에서 축제를 즐기던 중 길에서 아기를 출산한 뒤 유기한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중국 신경보,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2일(현지시간) “방콕에서 송끄란을 즐기던 여성이 몰래 아이를 출산한 뒤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고 전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27세 여성은 지난 14일 친구들과 함께 방콕에서 송끄란 축제를 즐기다 갑작스럽게 복통을 느끼고 몰래 한적한 장소를 찾았다. 그녀는 근처에 주차된 차량 옆으로 몸을 숨긴 채 그 자리에서 아기를 낳았고, 자기 손으로 직접 탯줄을 끊었다. 출산 후 아기는 쓰레기통 옆에 유기하고 태반은 쓰레기통에 숨겼고, 이후 유유히 현장을 떠났다. 이 여성은 막 태어난 갓난아기를 길거리에 유기하고도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다시 일행과 합류해 축제를 즐겼다. 얼마 후 한 시민이 유기된 갓난아기를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구조대가 도착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아기는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출산한 여성을 찾아 체포했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를 받으러 나온 순간에도 하반신에 명백한 출혈이 있었으나 생리 중일 뿐이라며 출산 사실을 부인했다. 이 여성은 경찰의 계속된 추궁과 조사 끝에 결국 출산 사실을 인정했으며, 아이의 아버지는 누구인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이 여성이 아기를 출산한 뒤 다리 사이로 피를 흘리면서도 친구들과 물을 뿌리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목격됐다”면서 “그녀는 출산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두 명의 전남편 사이에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현재 출산 후 출혈이 이어져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회복 후 관련 법에 따라 처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물의 축제’로 알려진 송끄란은 태국 전통 설날로, 새해를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모여 축하하는 중요한 명절이다. 모두 한데 어울려 물을 뿌리면서 즐거움을 만끽하는 물 축제로도 유명하다. 다만 송끄란 동안에는 사건·사고가 유독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관광객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고 이로 인한 사상자도 급증하는 시기로 알려져 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기약없는 한강버스 운항, ‘안전·품질·공정성’ 총체적 위기

    이영실 서울시의원, 기약없는 한강버스 운항, ‘안전·품질·공정성’ 총체적 위기

    서울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한강버스 사업이 부실 공정과 안전 문제, 납기 지연, 불투명한 계약 구조로 시민의 안전과 혈세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22일 제330회 임시회 미래한강본부 업무보고에서 건조현장 증거자료를 토대로 한강버스 사업의 구조적 문제점을 신랄하게 지적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현장 사진과 동영상에 따르면 선박 제작 현장은 충격적인 수준의 부실함을 드러냈다. 완성을 앞둔 선박들이 비바람에 그대로 노출된 채 야외에 방치되어 있었고, 특히 고압 전기시설과 배터리까지 빗물에 노출된 상태였다. 이는 단순한 품질 저하를 넘어 향후 시민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문제로 발전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이 의원은 “소음 문제는 두 달이 넘도록 해결책을 찾지 못했고, 선박 도입도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민간사업자 선정이라는 방식이 서울시의 행정 책임 회피 수단으로 전락해선 안 된다”고 직격했으며, 더 우려되는 것은 사업자 선정과 하청 구조의 불투명성이다. 3~8호선 건조를 맡은 주계약 업체는 역량 부족으로 납기를 맞추지 못하는 상황이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하청업체를 변경하더라도 이들 역시 제한적인 생산시설과 인력으로 인해 서울시가 제시한 기한 내 선박 완공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이 의원의 지적이다. 특히 통영과 거제 지역은 도장 설비 허가가 필수적인 공유수면임에도, 대형 선박 도장 작업이 법적 허가와 친환경 설비 없이 단순 롤러를 이용한 수작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작업의 효율성 저하뿐 아니라, 비산먼지 관리 부실로 품질 저하와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이 의원은 한강버스의 근본적인 실효성에도 의문을 제기했으며 “한강버스가 실질적인 대중교통 수단으로 기능하려면 최소한 10분 이내의 운행 간격이 보장되어야 한다”면서 “20분 이상의 간격으로 운행된다면 그것은 더 이상 대중교통이 아닌 단순 유람선에 불과하다”며 애초 사업 목적과 실효성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한강버스 사업은 단순한 교통 실험이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공공 신뢰를 시험하는 중요한 정책 과제”임을 강조하며 “서울시는 안전과 품질에 대한 책임 있는 대응과 즉각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서울시는 애초 올 상반기 중 한강버스 시범운항을 시작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사업 일정 전반에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 “23명 죽였는데” 충격…美텍사스 총격범 사형면한 이유는?

    “23명 죽였는데” 충격…美텍사스 총격범 사형면한 이유는?

    6년 전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 월마트 매장에서 총기를 난사해 23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이 종신형을 선고받아 결국 사형을 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 지방법원 판사 샘 메드라노는 이날 패트릭 크루시어스(26)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다. 앞서 크루시어스는 사형을 제외하는 조건으로 검찰과 합의하고 기소된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재판을 종결하며 사형을 구형하지 않았다. 텍사스주 지방검사장 제임스 몬토야는 성명에서 “나는 사람들이 이 총격범에 대해 사형 구형을 원했던 것을 안다”며 “하지만 거의 6년이란 시간이 흐른 뒤 많은 (피해자) 가족들이 그저 재판이 끝나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메드라노 판사는 검찰 구형에 따라 종신형을 선고하면서도 “당신은 누군가의 아버지와 어머니, 아들과 딸들을 살육했다”며 “이제 감옥에서 남은 삶을 시작하며 이 말을 기억하라. 당신의 ‘임무’는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크루시어스는 증오범죄 등 90개의 연방법 위반 혐의로도 기소된 뒤 2023년 7월 엘패소 연방법원에서 90회 연속 종신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후 주(州) 법원의 별도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결국 검찰과의 양형 합의로 사형을 면하고 교도소에서 삶을 이어가게 됐다. 앞서 그는 2019년 8월 3일 텍사스주 앨런에 있는 집에서 차를 몰고 11시간이나 운전해 남부 국경 도시 엘패소의 월마트 매장에 도착한 뒤 AK47 소총으로 매장 내에 있던 사람들에게 총을 쐈다. 당시 목숨을 잃은 23명 대다수는 히스패닉계 주민이었으며, 그중 8명은 멕시코 국적자였다. 그는 범행 직전 ‘히스패닉의 침공’이라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매니페스토)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렸으며, 재판 과정에서도 자신이 히스패닉계 이민자들을 범행 표적으로 삼았음을 인정했다. 앞서 진행된 선고 공판에서 희생자의 유족과 친지들은 처음으로 크루시어스를 대면해 눈물을 흘리며 고통을 호소했다. 한 유족이 “본인이 한 일에 대해 후회하느냐”고 묻는 말에 크루시어스는 “그렇다”라고 대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피해자 가족인 아마리스 베가는 크루시어스를 향해 “너는 실패했다. 우리는 여전히 여기에 있고,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4년 동안 너는 히스패닉계 주민들로 가득 찬 도시에 갇혀 있었다”고 비난했다.
  • ‘거대 불구름’…“러軍 최대 무기고 대폭발, 10만톤 잿더미” (영상) [포착]

    ‘거대 불구름’…“러軍 최대 무기고 대폭발, 10만톤 잿더미” (영상) [포착]

    러시아군 최대 무기고 중 한 곳이 폭발해 인근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독립언론 ‘메두자’와 우크라이나 매체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블라디미르주 키르자흐지구 바르소보 마을에 있는 대형 무기고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이곳은 모스크바에서 약 100㎞ 거리에 있다. 폭발 여파로 일대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최소 7개 마을 주민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블라디미르주 주지사인 알렉산드르 아브데예프는 이날 “키르자흐 지구에서 폭발이 발생했으며 비상사태부가 현장에서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지구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탄약 폭발로 인해 피해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서는 대피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하겠다”라며 정확한 폭발 지점이나 원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안전 및 법령 준수 차원에서 검증된 공식 정보를 제공하기 전까지는 사건에 대해 어떠한 정보도 유포하지 말라. 이를 어길 때 벌금이 부과된다”라고 경고했다. 리아 노보스티 통신도 아브데예프 주지사의 말을 그대로 전했을 뿐이다. 그러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키르자흐 지구에 있는 국방부 산하 미사일포병총국(GRAU)의 제51 무기고에서 대형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폭발 순간과 이후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키르자흐 지구 모처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거대한 불덩이가 솟구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이후 마을 곳곳에서는 검은 연기가 관측됐다. 매체들은 “폭발 직전 드론 소리가 났다”라는 현지 주민들은 증언을 포함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르자흐 지구에는 러시아 국방부 산하 미사일포병총국(GRAU) 최대 무기고 중 하나인 제51 무기고가 있다. 내외부 75개 창고에는 최대 26만t의 무기 보관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친우크라이나 매체들은 이곳에 탄약을 비롯해 북한제 다연장로켓포(MLRS)용 로켓과 토치카-U 등 전술 미사일, 각종 방공 부품 등 약 10만 5000t의 무기가 저장돼 있었다고 주장했. 일부 매체는 폭발한 무기고가 벨라루스에서 러시아로 수송된 탄약과 포탄, 무기를 저장하거나 조립하는 곳이었고 전쟁 중인 러시아군을 지원하는 주요 보급기지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 일시 ‘부활절 휴전’을 선포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 상대가 휴전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30시간의 부활절 휴전이 ‘말뿐인 휴전’으로 끝난 직후에도 양측은 공격을 주고받고 있다.
  • 강남 사이버트럭 파손, 중국인 관광객 짓이었다…온갖 난동 (영상) [포착]

    강남 사이버트럭 파손, 중국인 관광객 짓이었다…온갖 난동 (영상) [포착]

    최근 서울 강남 거리에 주차된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발로 차 파손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중국인 관광객으로 확인됐다. 22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여행비자로 입국한 30대 중국인 A씨는 지난 15일 오전 2시쯤 강남구 논현동에서 모 병원 소유의 사이버트럭을 발로 차 사이드미러를 부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피해 병원이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한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가 사이버트럭을 ‘날아차기’ 하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관련 영상을 분석한 경찰은 사흘 만인 18일 오후 1시 40분쯤 경기 성남시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해당 범행 전후로 인근 BMW 매장에서 시승용 차량 4대를 발로 차 문을 부수거나 배달용 오토바이를 쓰러뜨리고, 호텔에서 직원을 손전등으로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지난 19일 재물손괴와 업무방해,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이튿날 구속했다. 한편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모델Y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인 신차로, 가격은 사양에 따라 6만 990달러~9만 9990달러(약 8700만원~1억 4000만원) 수준이다.
  • 오원석, ‘우상’ 김광현과 맞대결 판정승

    오원석, ‘우상’ 김광현과 맞대결 판정승

    프로야구 kt 위즈 이적생 오원석이 ‘우상’ 김광현(SSG 랜더스)과 첫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오원석은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안방 경기에 선발 등판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했다. 6이닝을 4피안타 2실점 8탈삼진으로 SSG 타선을 막았다. 왼손 투수인 오원석은 2020년 SSG 전신 SK 와이번스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해 좌완 에이스 김광현의 후계자로 기대를 받았지만 지난해 10월 31일 kt 김민이 SSG로 오면서 팀을 옮겨야 했다. 1회 초 3루 쪽 SSG 응원석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하고 투구를 시작한 오원석은 첫 타자 최지훈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2루 도루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김성현과 오태곤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한유섬을 슬라이더로 2루수 뜬공 처리하며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마쳤다. 오원석은 1회 두 번째 타자부터 5회 두 번째 타자까지, 14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는 쾌투 행진을 벌였다. kt 타선에서는 장성우가 8회 2점 홈런을 때려냈고, 허경민은 KBO리그 통산 70번째 2000루타 고지에 오르며 투수들을 도왔다. 경기는 kt가 9-3으로 이겼다. 서울 고척돔에선 키움 히어로즈 선발 하영민이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는 2-0으로 앞선 3회 2점 홈런을 퍼올리며 하영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두산은 하영민이 내려간 뒤 힘을 냈다. 0-5로 끌려가던 8회 한 점 추격한 뒤 9회 양의지가 2점 홈런을, 김재환이 1점 홈런을 때려냈다. 하지만 후속 타자 김민석이 뜬 공으로 잡히며 경기는 5-4 키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치열한 상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부산 경기와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대구 경기는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열리지 않았다.
  • 환자복 입은 채 마트서 ‘묻지마 칼부림’… 장 보던 60대 여성 사망

    환자복 입은 채 마트서 ‘묻지마 칼부림’… 장 보던 60대 여성 사망

    22일 서울 강북구의 한 마트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마트 안에서 장을 보던 60대 여성이 사망했다. 40대 여성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흉기 난동을 부린 남성과 피해자들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데다 마트 안에서 벌어진 ‘묻지마’ 범죄라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 24분쯤 강북구 한 마트 안에서 피해자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후 6시 10분쯤 마트에 들어선 A씨는 마트 안에서 판매하던 칼의 포장지를 뜯은 이후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A씨는 당초 흉기로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자 마트 안에 있던 피해자들에게 마구잡이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10여분간 난동을 부리면서 마트 안에 있던 6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렸고 종업원인 40대 여성도 부상을 당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60대 여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40대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곧바로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됐으며, 당시 환자복을 입고 있었다. 정신질환 병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A씨와 피해자들은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말했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이후 마트 앞에서 손에 피를 묻힌 채 담배를 피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사람을 찔렀다”고 스스로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인 경찰은 조만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단독]미아역 마트 흉기난동범, 범행 후 버젓이 담배까지…1명 사망·1명 부상

    [단독]미아역 마트 흉기난동범, 범행 후 버젓이 담배까지…1명 사망·1명 부상

    22일 서울 강북구의 한 마트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마트 안에서 장을 보던 60대 여성이 사망했다. 40대 여성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이 남성은 범행을 저지른 후 마트 앞에서 손에 피를 묻힌 채 버젓이 담배를 피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 난동을 부린 남성과 피해자들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데다 마트 안에서 벌어진 ‘묻지마’ 범죄라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 24분쯤 강북구 한 마트 안에서 피해자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후 6시 10분쯤 마트에 들어선 A씨는 마트 안에서 판매하던 칼의 포장지를 뜯은 이후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A씨가 10여분간 난동을 부리면서 마트 안에 있던 6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렸고 40대 여성도 부상을 당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60대 여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40대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곧바로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됐으며, 당시 환자복을 입고 있었다. 정신질환 병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A씨와 피해자들은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말했다.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인 경찰은 조만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구글, 삼성에 ‘막대한 금액’ 지급…기기에 제미나이 탑재 대가”

    “구글, 삼성에 ‘막대한 금액’ 지급…기기에 제미나이 탑재 대가”

    갤럭시폰 등 삼성전자 기기에 구글의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탑재하는 대가로 구글이 삼성전자에 대규모 금액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열린 구글의 인터넷 검색 시장 불법 독점을 해소하기 위한 첫 재판에서 소송을 제기한 미 법무부 측은 구글이 AI를 이용해 검색 시장의 지배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글이 “이미 대표 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를 중심으로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구글이 삼성에 “고정적으로 매월 막대한 금액(enormous sum)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법원에 증인으로 출석한 구글 플랫폼 및 기기 파트너십 부사장 피터 피츠제럴드도 이런 사실을 인정했다. 피츠제럴드 부사장은 “구글은 지난 1월부터 삼성 기기에 제미나이 AI를 탑재하기 위해 관련 비용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며 “이 계약은 최소 2년 동안 지속되고 2028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계약은 제미나이를 탑재한 각 기기에 대해 매달 고정 지급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제미나이 앱 내 광고를 통해 구글이 얻는 수익의 일부를 삼성에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구글이 삼성에 지급하는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2023년 11월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 제작사 에픽게임즈가 구글이 인앱 결제 시스템만을 이용하도록 강제해 시장 지배적인 지위를 남용했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구글이 삼성 모바일 기기에 자사의 검색 엔진과 플레이스토어를 기본으로 탑재하기 위해 삼성에 4년간 80억달러를 지급해 온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구글의 설치 비용 지급 관행이 이미 두 차례나 불법으로 판결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뤄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에픽게임즈가 낸 소송에 이어 지난해 구글의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의 반독점 소송에서도 미 법원은 구글이 삼성 기기의 기본 검색 엔진으로 자사를 설정하기 위해 삼성에 비용을 지급하는 관행이 반독점법을 위반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다만, 구글은 이날 재판에서 AI를 이용해 검색 시장의 지배력을 더욱 확대하려 한다는 법무부 주장에 대해 “소송의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고 일축했다.
  • 수천만원어치 돼지고기 주문… ‘교도관’ 사칭한 간 큰 사기행각에 속았다

    수천만원어치 돼지고기 주문… ‘교도관’ 사칭한 간 큰 사기행각에 속았다

    최근 교도관을 사칭해 물품을 주문하고 수령한 뒤 잠적하는 사기가 광주·경북·진주교도소 등 전국적으로 잇따르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사기행각을 벌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제주교도소,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근 제주교도소 직원을 사칭해 식자재나 건축자재 등 납품을 요청한 뒤 특정 업체에 대납을 요구하거나 사후 결제진행 방식으로 일반업체를 속여 물품을 수령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제주지역 축산업체 사장 A씨의 경우 최근 가게로 한통의 전화가 와 받았다. 전화속 남성은 ‘자신이 제주교도소 소속 박00 교위’라고 소개하며 돼지고기를 주문했다. 위조된 공무원증과 명함 등도 메시지로 보내 왔다. 해당 남성은 A씨에게 ‘기존 거래했던 B축산유통업체와 문제가 생겨 거래를 못하게 됐다. 돼지고기를 구매하려는 데 대신 구매해줄 수 있느냐’는 식으로 접근했다. 그러면서 단가가 저렴한 B업체를 A씨에게 소개했다. 교도소 측은 A씨로부터 돼지고기를 납품 받고 A씨는 유통과정에서 차액을 챙기는 거래가 성사됐다. A씨는 B업체에 3200만원의 돼지고기를 주문함과 동시에 결제금액을 선입금했다. 하지만 입금을 하자마자 해당 남성과 업체 측 모두 연락이 두절됐다. A씨는 제주교도소 등에 박00 교위가 실제로 재직 중인지 문의했으나 ‘그런 사람은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받고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이들은 제주교도소 구매직원이라고 사칭한 후 직원 사칭명함 및 허위작성 공문서를 보여주며 신뢰감을 조성한 뒤 물품을 먼저 수령 하고나서 사후결제를 하겠다고 하는수법(이후 잠적)을 사용했다. 피해업체 측은 거액의 거래금액 및 사칭자의 언행이 의심스러워 제주교도소로 연락을 했으나 모두 사기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교도소 관계자는 “최근 교정공무원 사칭사기가 업종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추가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을 경우 사전에 제주교도소로 직접 전화해 진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당부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무악재역 도심 방면 유턴 완료”

    문성호 서울시의원 “무악재역 도심 방면 유턴 완료”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지난 21일 10년 넘게 홍제동 주민이 손꼽아 기다리던 통일로 도심 방면 유턴 신설이 완료됨을 보고함과 동시에 축하의 인사와 덧붙여서 이것으로 통일로 신호체계 개선 계획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두 번째 성과가 될 은평 방면 유턴 신설을 위해 집중할 것임을 다짐했다. 문 의원은 “홍제동 주민이 10년이 넘도록 손꼽아 기다렸던 통일로 도심 방면 유턴 신설이 무악재역에 성공적으로 완성됨을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그간 참고 기다려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것으로 통일로에서의 불법 유턴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어 안전한 도로가 되는 데 한 걸음 나아가기를 기대한다.”며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이어서 문 의원은 “물론 이번 신설에 대해 직접적인 혜택을 못 받는 홍제동 주민도 아직 많기 때문에 절대 첫술에 배부르듯 박수치고 끝낼 생각은 없다. 통일로 신호체계 개선 계획은 이것이 끝이 아니다. 본래 계획에도 있었던 도안 중 가장 현실성 있는 안건을 작년 말 다시 검토를 의뢰한 바 있으며, 지난 임시회에서 그 타당성에 대한 여부를 논의한 바 있다”며 이후에 따라올 은평 방면 유턴 신설에 대해서도 약속했다. 또한 문 의원은 “은평 방면 유턴은 본래 존재했는데 중앙버스차로를 신설하게 되면서 안전 문제와 도로법에 의거해 유턴이 사라지게 된 케이스다. 하지만 이에 주저앉지 않고 현재 홍제동의 변화에 발맞추어 이를 개정하고 보완하는 것이 통일로 신호체계 개선 계획의 목표이기 때문에 후속타에 더욱 집중하도록 할 것”이라며 다짐했다. 통일로 신호체계 개선 계획은 문 의원이 임기 전부터 주민 의견을 모으기 시작해 이를 토대로 2023년에 서울시 교통실에 정식 제안한 계획이다. 본 계획에는 도심 방면 유턴 신설안은 물론 은평 방면 유턴 신설에 대한 제안과 이가 불가능할 시를 대비한 차선책 역시 제안돼 있었으며, 그중 가장 현실성이 높았던 무악재역 도심 방면 유턴 신설 방안이 서울시가 실시한 ‘중앙버스차로 개선 용역’에 포함돼 타당성 조사는 물론 효과적으로 설계 도면까지 얻어낸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작년, 서울시 교통실은 서울경찰청에 심사를 의뢰해 원안 가결을 통해 승인을 얻었고, 곧바로 문 의원이 시공비 예산을 전액 확보해 서울서부도로사업소에 전함으로 첫 성과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인왕산 개화보다 먼저 유턴 신호를 활짝 피도록 하겠다 약속한 바 있는데, 가까스로 인왕산 개화보다 먼저 완료되어서 천만다행이다”라고 웃음 섞인 농담으로 발언을 마쳤다.
  • “반려견 분뇨 먹여”…고3 男학생과 동거·성추행한 20대女 최후

    “반려견 분뇨 먹여”…고3 男학생과 동거·성추행한 20대女 최후

    고3 학생에게 영적 능력이 있는 것처럼 행세하며 접근해 2년간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하며 반려견 배설물 등을 먹게 하고 성추행하는 등 가학적 범죄를 저지른 20대 여성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22일 검찰은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2-3부(부장 장성훈·우관제·김지숙)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특수상해, 강요, 공갈, 강제추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23)씨에 대해 “원심을 파기하고 검사의 원심 구형(징역 10년)과 동일하게 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장기간에 걸쳐 가스라이팅해 다수 범죄를 저질렀고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해자는 피고인의 공탁금 등 수령을 거부하며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피고인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을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초범이고 깊은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아직 20대 초반의 비교적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징역 7년형은 상당히 무겁다”며 “사회 안녕과 사회 복귀를 모두 고려해도 오래 복역하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1심에서 피해자 측이 희망하는 금액을 준비하지 못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절반의 금액을 공탁했다”며 “2심에선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다시 합의에 노력을 다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21년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던 피해자 남성 A(22)씨에게 영적 능력이 있는 것처럼 행세하며 접근해 A씨가 성인이 된 이듬해 8월 동거를 요구해 함께 살았다. 박씨는 “내 말을 듣지 않으면 가족에게 위험한 일이 생길 것”이라고 A씨를 가스라이팅한 것으로 드러났다. 약 8개월의 동거 기간 박씨는 A씨에게 협박과 폭행을 일삼으며 가족과 지인으로부터 멀어지게 했다. 박씨는 A씨에게 흉기, 대걸레, 열을 식히지 않은 왁스 등으로 자해를 강요하고 음식물 쓰레기와 반려견 배설물을 먹게 했다. 편의점 등 공공장소에서 여러 차례 성추행도 서슴지 않았다. 검찰 조사 결과 박씨는 A씨를 이 같은 방식으로 2년간 심리 지배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특수상해, 강요, 공갈, 강제추행 등 혐의로 지난해 7월 구속기소 됐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29일 박씨에 대해 징역 7년형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검찰은 징역 10년형을 구형했다. 2심 선고기일은 오는 6월 2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 구로구, 청소 현장 근무자에 로봇 장비 지원…작업 피로 줄인다

    구로구, 청소 현장 근무자에 로봇 장비 지원…작업 피로 줄인다

    서울 구로구는 관내 청소 현장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근력증강 착용형(웨어러블)로봇’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빌라와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에서 청소 작업을 수행하는 환경미화원들의 신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구로구는 지역 특성상 쓰레기 수거 시 좁은 골목이나 계단 등을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환경미화원이 무거운 쓰레기봉투를 들고 이동하는 경우 무릎과 발목 등에 지속해 무리가 된다. 최근에는 청소 차량 후면 발판 탑승이 금지되면서 환경미화원의 보행량이 급증해 신체적 부담이 더욱 커졌다. 이에 구는 ‘입는’ 로봇의 형태인 착용형(웨어러블)로봇을 도입, 이달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착용형(웨어러블)로봇은 복대처럼 신체에 착용해 작업 시 근로자가 들여야 하는 힘을 줄여주는 기기다. 제조업체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근력증강 착용형(웨어러블)로봇은 무게가 1.6㎏에 불과하며, 착용자의 걸음걸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무릎과 하체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준다. 업체 관계자는 “약 20㎏ 배낭을 메고 평지를 걸을 경우 실제 하중을 약 12㎏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착용형(웨어러블) 장비를 직영·대행 환경미화원 일부에게 시범적으로 도입해 착용감, 안전성, 피로도 개선 여부 등을 실태 조사(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후 실태조사(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모든 환경미화원에게 확대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근력증강 착용형(웨어러블)로봇 도입은 단순한 장비 지원을 넘어 환경미화원의 건강을 지키고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경미화원의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악취 가고 꽃 피는 생태 명소로… 승기천 ‘인천 명품 하천’ 됐다

    악취 가고 꽃 피는 생태 명소로… 승기천 ‘인천 명품 하천’ 됐다

    2023년 승기천 관리권 이관받아물길 복원·호안 정비·퇴적물 제거수질 3→2등급… 이젠 악취 없어CCTV 30대 등 야간 안전성 강화수인선 폐철교에 쉼터까지 조성걷기대회·콘서트·생태교실 풍성고질적인 악취와 수질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 온 인천 승기천이 나들이 명소이자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골칫거리가 행정당국의 노력으로 불과 2년여 만에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장소가 된 것이다. 21일 연수구에 따르면 남동구 옛 농수산물시장부터 고잔동 남동유수지까지 길이 6.24㎞의 승기천은 연수구와 남동구 경계에 있어 두 지자체가 공동 관리했으나 2023년 2월 연수구로 관리권이 이관됐다. 이후 연수구가 수질을 개선하고 이와 연계된 사업이 자리잡으면서 명실상부 인천을 대표하는 명품 하천으로 변모했다. 승기천은 남동공단과 인근 아파트단지에서 유입되는 생활하수 등으로 한때 최저 수질환경기준인 ‘매우 나쁨’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기도 했다. 주변 주민들이 코를 막고 생활할 만큼 악취가 심했다. 인천시가 2009년 자연형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완료했음에도 물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악취 민원은 시기를 가리지 않고 이어졌다. 구는 승기천 관리권을 이관받은 직후부터 물길 복원과 붕괴한 호안 정비, 퇴적물 제거 등 고질적인 악취와 수질 개선을 위해 행정력을 쏟아부었다. 자연적 여울을 재조성해 하천 물길을 회복시키고 악취가 많이 발생하는 5개 지점을 찾아내 정비를 완료, 악취 문제를 개선했다. 수질 개선을 위해 퇴적물 제거용 수륙양용차를 도입·운용했다. 그 결과 승기천 수질은 2023년 하천 생활환경 기준 3등급(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평균 3.4)에서 지난해 2등급(평균 2.6)으로 개선됐다. 구는 승기천에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약 9700㎡의 잔디광장과 잔디 스탠드를 조성하고 노후화된 목교를 보강했으며 폭우에 대비한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산책로에는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생활안전 기반을 구축했다. 지능형 폐쇄회로(CC)TV 30대와 비상벨 30개, 조명 38개, 발광다이오드(LED)바 130개를 설치해 야간 이용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다. 또 1977년부터 1995년까지 운행된 수인선 폐철교에 총 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보행자 데크와 야간조명을 설치하는 등 쉼터를 조성 중이다. 구는 철교의 원형은 최대한 보존해 과거의 흔적과 현대적 감성을 함께 담은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구의 이런 노력으로 승기천은 생태하천의 모습을 되찾았고 주민들의 호응도는 높아졌다. 실제로 구가 지난해 10월 주민을 상대로 ‘승기천 관리권 이관 이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적 답변이 96%에 달했다. 잔디광장에 대한 만족도가 34%로 가장 높았고 수질·악취 개선(26%), 꽃길(15%), 자전거도로(13%), 생태계(12%) 순이었다. 구는 승기천을 인천의 대표적인 생태공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도 펼치고 있다. 지난 18~19일 승기천 야외무대 및 잔디광장 일원에서 진행한 ‘승기천 꽃피나 봄’ 행사를 시작으로 ▲연수구 북페스티벌 ▲연수구청장배 육상대회 ▲테마콘서트 ▲승기천 환경사랑 걷기대회 등을 잇따라 개최한다. 거리공연, 런치콘서트, 승기 워킹크루, 생태문화 탐방교실 등 소규모 행사·프로그램은 수시로 열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승기천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자연, 기술, 문화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도시공간 창출이 목표”라며 “쾌적한 하천환경을 위한 수질 개선, 편의시설 확충 등 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꽃가루·미세먼지 공습에 눈물·콧물 줄줄… 오전 외출은 피하세요

    꽃가루·미세먼지 공습에 눈물·콧물 줄줄… 오전 외출은 피하세요

    오전 5~10시에 꽃가루 많이 날려외출할 땐 마스크·안경 착용해야대청소로 생활 속 원인 물질 제거결막염 가려움은 인공눈물로 완화 바람이 따스해지고 꽃이 피는 계절, 봄은 누군가에겐 설렘의 시작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겐 재채기와 눈물의 시작이다. 봄철에는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등 각종 알레르겐(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공기 중에 흩날리며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질환이 알레르기 비염이다.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눈 가려움증 등이 주요 증상이다. 김경수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21일 “자작나무, 오리나무, 개암나무 꽃가루가 주요 원인”이라며 “황사와 미세먼지도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설명했다. 비염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열은 없고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며 눈이나 입천장이 간지러운 게 특징이다. 면역력이 약하면 감기와 비염이 반복되며 ‘1년 내내 감기를 달고 사는’ 상태가 되기도 한다. 비염을 방치하면 축농증, 중이염, 결막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고 수면 장애로 학습·업무 능력도 떨어진다. 권혁수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환자의 약 30%는 천식으로 진행되고 숙면을 방해해 집중력 저하와 정서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치료는 원인 항원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혈액 검사나 피부 반응 검사로 원인을 찾고 꽃가루가 많은 오전 5~10시엔 외출을 피하며 마스크·안경 착용 등 예방법을 실천해야 한다. 약물치료에는 항히스타민제와 비강 분무형 스테로이드가 쓰인다. 권 교수는 “비강 스테로이드는 부작용 걱정 없이 장기 사용이 가능하며 꾸준히 써야 효과를 본다”고 말했다. 코가 막히면 비충혈제거제 스프레이를 쓸 수 있지만 하루 3회 이내로 1주 이상 연속 사용은 피해야 한다. 김 교수는 “오래 쓰면 혈관이 늘어나 반동성 비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봄철에는 눈 건강도 위협받는다. 황사, 꽃가루, 자외선 등은 안구건조증과 알레르기 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 건조한 공기와 기온 상승으로 눈물이 쉽게 증발해 건조감, 피로, 이물감이 심해진다. 안성준 한양대병원 안과 교수는 “봄철 자외선은 여름 못지않게 눈을 자극하며 백내장과 황반변성 위험도 높인다”고 설명했다. 안 교수는 “눈을 깜박이지 않고 10초간 버텼을 때 시리거나 아프지 않다면 눈물막이 안정된 상태”라며 “그렇지 않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증상이 심하면 인공눈물을 하루 5~6회 사용하는데 보존제가 없는 일회용 제품이 바람직하다. 방치하면 각막염이나 시력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눈 가려움, 충혈, 끈적한 눈곱이 특징이다. 성경림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는 “눈을 자주 비비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며 “냉찜질과 인공눈물로 증상을 줄이고 심하면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생활 속 관리도 중요하다. 실내는 자주 물걸레로 청소하고 벽까지 먼지를 닦아야 한다.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냉수마찰 등 급격한 온도 변화는 피하는 것이 좋다. 수면 시 베개를 약간 높이면 코 분비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 흡연은 알레르기를 악화시키므로 간접흡연도 피해야 한다. 화면을 오래 볼 땐 20분마다 눈을 감고 쉬는 것이 좋다. 봄철 꽃가루는 오전 5~10시에 농도가 가장 높다. 이 시간 외출을 삼가고 외출 땐 마스크와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귀가 후 세안과 샤워로 알레르겐을 씻어 내고 환기는 짧게 하며 공기청정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권 교수는 “비염과 결막염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라며 “증상이 심하면 단순 감기로 넘기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삶의 질 저하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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