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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엡스타인 파일에 클린턴만 잔뜩…트럼프 연관 파일 삭제 의혹

    엡스타인 파일에 클린턴만 잔뜩…트럼프 연관 파일 삭제 의혹

    미국 법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친분 논란이 불거진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의 수사기록(엡스타인 파일)을 일부 공개했으나 사전 검열 논란이 불거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된 사진 등은 공개하지 않거나 웹사이트에 올렸다가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삭제했다는 것이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찍힌 사진은 대거 공개됐다. AP통신 등은 20일(현지시간) 법무부가 전날 엡스타인 파일 공개를 위해 만든 웹사이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을 포함해 최소 16개의 파일이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삭제된 파일은 나체 여성을 묘사한 그림 이미지, 트럼프 대통령과 엡스타인이 함께 찍은 사진이 들어있는 서랍 사진 등이라고 전했다. 법무부는 파일 삭제 이유는 설명하지 않고 엑스(X)를 통해 “추가 정보가 입수되는 대로 사진 및 기타 자료를 법에 따라 신중을 기하기 위해 계속 검토 및 삭제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엡스타인 파일 공개를 이끌어낸 미 하원 감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또 무엇이 은폐되고 있는가. 미국 국민을 위해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클린턴 전 대통령이 여성들과 함께 찍힌 사진들은 다수 공개됐다. 엡스타인의 과거 연인이자 성범죄 공범으로 복역 중인 길레인 맥스웰과 함께 실내 수영장에서 수영하거나 얼굴이 가려진 한 여성과 욕조에 함께 들어가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를 놓고 게이츠 맥개빅 법무부 대변인은 “존경하는 민주당 대통령님, (얼굴을 가린) 검은색 상자는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라고 저격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 측은 “그들이 20년도 더 된 흐릿한 사진을 얼마든지 공개해도 좋지만, (엡스타인 의혹은) 클린턴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는 입장을 냈다. 법무부는 이날까지 10만 페이지 이상의 문건도 공개했는데, 내용을 볼 수 없도록 블라인드 처리가 된 것도 일부 있었다. 특히 ‘뉴욕 대배심’이라는 제목의 문건은 119페이지 분량의 파일 전체가 검게 칠해져 있었다. 미 의회에서 통과된 ‘엡스타인 파일 투명성법’에 따라 관련 기록은 지난 19일까지 모두 공개돼야 했지만, 법무부는 피해자와 개인정보 보호 조치 등을 위해 순차적으로 웹사이트에 올린다는 방침이다. 찰스 슈머 연방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성명에서 “법무부가 공개한 문서들은 상당 부분이 검열된 것으로 전체 증거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 ‘연료 100t’ 뿌리고 비상착륙…피해 지역 “이상한 냄새 나” 비상

    ‘연료 100t’ 뿌리고 비상착륙…피해 지역 “이상한 냄새 나” 비상

    최근 벨기에 동부 리에주 교외 지역에서는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폭증했다. 갑작스러운 ‘정체 모를 악취’에 시달리는 주민들이 잇따르자 원인을 파악하던 당국은 상공에서 투하된 항공유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지난 14일 벨기에에서 출발한 보잉747 화물기가 긴급 회항하는 과정에서 대량의 항공유를 공중에 투하해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됐다. 화물 전용 항공사인 챌린지 항공이 운항하는 보잉747기는 14일 오전 10시 30분쯤 리에주 공항을 출발해 미국 뉴욕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륙 직후 승무원들이 랜딩기어 오작동을 감지했고, 항공기는 즉시 회항해 비상 착륙을 준비해야 했다. 문제는 연료를 가득 싣고 출발해 항공기 무게가 안전 착륙 허용 한도를 초과한다는 점이었다. 항공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 데이터에 따르면 당시 보잉747기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리에주 서쪽 상공을 약 1시간 동안 선회하며 항공유를 배출했다. 이후 오전 11시 45분쯤 리에주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벨기에 언론에 따르면 그레이스-홀로뉴, 아완스, 크리스네 지역을 포함한 리에주 인근 8개 마을 상공에 최대 100t의 항공유가 투하된 것으로 보인다. 규정에 따르면 이 같은 연료 배출은 최소 3000m 고도에서, 원칙적으로는 인구 밀집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북해 상공에서 이뤄져야 한다. 리에주 공항 측은 “이는 주로 비상시 시행되는 연료 배출 절차”라며 항공기 구조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기체를 가볍게 하는 과정으로, 일반적으로 연료는 공중에서 대부분 증발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역 사회에서는 의구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크리스네시장은 “이번 사태를 명확히 규명하겠다”며 “정확히 어느 지역이 영향을 받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리에주 공항 측에 비행경로를 요청할 것이며, 필요한 경우 오염 분석도 의뢰할 것”이라고 전했다. 벨기에 당국은 건강에 대한 즉각적인 위험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정희원이 ‘성적행위 묘사’ 소설 보내” 고소당한 연구원, 맞고소

    “정희원이 ‘성적행위 묘사’ 소설 보내” 고소당한 연구원, 맞고소

    ‘저속노화’ 전문가 정희원 박사(서울시 건강총괄관)가 30대 여성 A씨로부터 스토킹 피해를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한 가운데, A씨도 법적 대응에 나섰다. 21일 A씨 측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정 박사를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무고, 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했다. A씨 측은 정 박사가 성적인 요구를 한 정황이 담긴 소셜미디어(SNS) 메시지와 전화 녹음파일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앙일보가 공개한 A씨와 정 박사간 메시지 내용을 보면, 정 박사는 지난 2월 성적 행위를 묘사하는 소설을 A씨에게 보냈다. 이 소설에는 정 박사 본인의 이름과 A씨가 언급됐다. 스토킹 혐의를 추가한 데 대해 A씨 측은 “사건이 널리 알려지면서 연락을 원치 않는 A씨에게 정 박사가 지속해 연락해와 고통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정 박사는 지난 17일 전 위촉연구원 A씨로부터 6개월간 스토킹과 협박 피해를 봤다며 A씨를 공갈미수와 주거침입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정 박사 측은 A씨가 정 박사의 유튜브 촬영 스튜디오에서 “내가 없으면 너는 파멸할 것”이라는 등 폭언을 했고, 정 박사의 배우자 직장과 주거지를 찾아가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가 정 박사의 저서 ‘저속노화 마인드셋’의 저작권 지분과 금전을 요구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A씨 측은 이번 사건이 “권력관계 속에서 발생한 젠더 기반 폭력”이라는 입장이다. 정 박사가 지위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성적인 요구를 했고, A씨는 해고가 두려워 응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A씨 측은 이날 정 박사 이름으로 작성된 글의 실질적 작가가 A씨라면서 그 정황이 담긴 메시지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A씨가 원고를 올리자 정 박사가 ‘제 이름으로 내기가 참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괴롭군요’라고 답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정 박사는 “결코 위력에 의한 관계가 아니었다”며 “소설 역시 상대방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써보라고 유도해 AI로 작성한 것이다. 전후 상황을 모두 배제한 채 악의적으로 편집된 자료로 악마화하고 있는데 법적으로 엄중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 소비자위 “SKT 해킹 피해자에 10만원씩 보상하라”…SKT “신중히 결정하겠다”

    소비자위 “SKT 해킹 피해자에 10만원씩 보상하라”…SKT “신중히 결정하겠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지난 4월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빚은 SK텔레콤에 피해자 1인당 10만원 상당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21일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뒤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위는 지난 18일 집단분쟁조정회의를 열고 “지난 7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와 8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처분 내용 등을 볼 때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돼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SK텔레콤에 보상 책임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어 각 신청인에게 1인당 5만원의 통신요금 할인과 제휴 업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하도록 했다. 이는 지난 5월 소비자 58명이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봤다며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위원회는 SK텔레콤이 조정 결정을 수락하면 조정 절차에 참여하지 않은 피해자에게도 동일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상계획서 제출을 포함한 관련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럴 경우 해킹 사고 피해자가 2300만명에 달해 보상 규모는 총 2조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조정 결정서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수락 여부를 위원회에 통보해야 한다. 이와 관련 SK텔레콤 안팎에서는 막대한 비용 부담을 고려할 때 조정안을 수락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K텔레콤은 이번 해킹 사태로 이미 1조원 이상을 고객 보상과 정보보호 투자에 지출했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1348억원의 과징금도 부과받았다. 올해 실적도 급감했다. 지난 3분기 SK텔레콤 영업이익은 4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9% 감소했다. 매출은 3조 97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했다. 앞서 SK텔레콤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1인당 30만원의 배상 결정을 받았지만 수락하지 않았다. 또 연말까지 위약금 면제 조치를 연장하고, 결합상품 가입자에게 위약금을 절반 수준으로 보상하라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직권 조정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다.
  • “SKT, 해킹 피해자에 10만원씩 보상해야” 소비자원 결정…총 2조 3000억 규모

    “SKT, 해킹 피해자에 10만원씩 보상해야” 소비자원 결정…총 2조 3000억 규모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 사고 피해자들이 1인당 10만원씩 보상받게 됐다. SK텔레콤이 조정안을 수락해 전체 피해자 약 2300만명에게 보상이 확대될 경우 보상 규모는 최대 2조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18일 열린 집단분쟁조정회의에서 SK텔레콤에 개인정보 유출 피해 신청자들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보상금 지급 결정을 내렸다고 21일 발표했다. 조정위 측은 “민관합동조사단의 7월 조사 결과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8월 처분 결과를 보면 SKT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과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이에 따라 SKT에 보상 책임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상 내용을 살펴보면 신청인들은 통신요금에서 5만원을 깎아주고, 제휴사에서 현금같이 사용 가능한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받게 된다. 이번 분쟁조정은 지난 5월 9일 소비자 58명이 ‘SKT 홈가입자서버’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대해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며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한 것이 발단이었다. 조정위는 SK텔레콤이 이번 결정을 받아들이면 조정에 참여하지 않은 나머지 피해자들도 동일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피해자가 약 2300만명에 달하는 만큼 전체를 대상으로 보상이 이뤄질 경우 총액은 2조 300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조정위는 조만간 SK텔레콤에 조정결정서를 보낼 예정이며, SK텔레콤은 이를 받은 뒤 15일 이내에 수락 의사를 조정위에 통보해야 한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측은 조정안을 면밀히 검토한 뒤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전남도 무료법률상담’, 3년 연속 “95% 이상 만족해요”

    ‘전남도 무료법률상담’, 3년 연속 “95% 이상 만족해요”

    전라남도 무료법률상담서비스가 3년 연속 이용자 만족도 95% 이상을 기록하며 도민의 든든한 법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1일 전남도가 실시한 해당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2023년 95%, 2024년 97%, 2025년 상반기 95%를 기록하며 3년 연속 높은 만족도를 유지했다. 상담 건수도 2023년 1341건, 2024년 1577건, 2025년 11월 현재 1227건 등 이용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무료법률 상담서비스는 변호사 비용 부담으로 법률상담을 받기 어려운 도민을 위해 마련된 제도다.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상속 분쟁 등 생활 속에서 자주 발생하지만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법률 문제를 중심으로 전남도가 위촉한 무료법률상담관(변호사) 40명이 대면·전화·온라인 방식으로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 본청(무안)과 동부지역본부(순천)에서는 격주 월요일 대면상담을 한다. 모든 상담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법률상담을 받은 도민들은 “막막한 상황에서 길을 찾을 수 있었다”, “경제적 부담이 큰데 무료 상담이 큰 힘이 됐다”며 제도에 대한 높은 신뢰를 보였다. 실제로 전세 계약 만료를 앞두고 아파트에 심각한 누수가 발생했으나 집주인과 연락이 닿지 않아 어려움을 겪던 순천의 한 시민은 무료법률상담을 통해 전세보증금 반환 소송 제기, 경매 신청을 통한 보증금 회수,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 절차 등 구체적 해결 방안을 안내받아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전남도는 내년부터 법률상담 수요가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도 운영할 계획이다. 무료법률상담을 원하는 도민은 대표전화(1899-8272)로 문의하거나, 전남도 법무행정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송문정 전남도 법무담당관은 “법률 지식 부족이나 경제적 부담 때문에 법적 대응이 어려운 도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제도로 자리 잡고 있다”며 “전남에 거주하는 도민이면 언제든 무료로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도록 운영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도쿄대지진 발생 확률 70%, 최대 1만 8000명 사망”…충격 보고서 공개

    “도쿄대지진 발생 확률 70%, 최대 1만 8000명 사망”…충격 보고서 공개

    일본 도쿄에서 규모 7 이상의 ‘수도직하지진’이 발생할 경우 사망자가 최대 1만 8000명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의 새 보고서가 공개됐다. 수도직하지진은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의 지하에서 발생하는 규모 7급 이상의 대지진을 의미한다. 해안가 멀리에서 발생하는 일반적인 지진과 달리 도시 바로 아래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지진의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매우 파괴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일본 정부 중앙재난위험감소위원회 실무그룹이 지난 19일(현지시간) 공개한 ‘수도직하지진 피해 예상 및 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규모 7 이상의 수도직하지진이 발생할 경우 직접적인 사망자는 1만 8000명에 달한다. 사망자 중 약 3분의 2는 화재로, 5300명은 건물 붕괴로 숨질 것으로 추산됐다. 또 재난 이후 지병 악화나 돌봄 공백 등 간접 피해로 인한 사망자는 1만 6000~4만 1000명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붕괴·화재 위험은 철골 구조보다 목조 건물에서 더 높았으며, 도쿄 도심보다 외곽 지역의 건물 소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도와 그 주변 7개 현에서 붕괴되거나 화재로 소실될 것으로 보이는 건물은 40만 2000채에 달했다. 보고서는 지진으로 건물 11만 2000채가 완전히 파괴되고, 건물 29만 채가 화재로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도쿄도로 한정할 경우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8000명, 붕괴 또는 화재로 소실되는 건물은 17만 채에 이른다. 해당 보고서는 도쿄에서 수도직하지진이 발생할 경우 경제적 피해는 80조~82조 엔(한화 약 8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중앙재난위험감소위원회는 12년 전인 2013년 수도직하지진으로 인한 추정 사망자 수가 2만 3000명이라고 추정했다. 이번 보고서가 추정한 사망자 수(1만 8000명)는 당시보다 감소한 것이지만 여전히 상당한 수치다. 30년 내 수도직하지진 발생 확률 70%, 대비책은 미미앞서 일본 정부는 향후 30년 내 규모 7 이상의 수도직하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70%라고 추정했다. 이 때문에 도쿄 거주자들은 일본 혼슈 서남부 해안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난카이 해곡 대지진)보다 수도직하지진에 더 큰 우려를 보인다. 일본 당국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건물 내진화와 목조 밀집 지역 정비를 추진하고 있지만 속도는 매우 더딘 상황이다. 일본 정부는 2015년 “10년 내 사망자와 건물 파괴 또는 화재 수를 대략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으나 현재까지 달성된 사안은 없다. 보고서는 현재 전국적으로 90% 수준인 건물 내진화율을 100%로 끌어올리고, 각 가정·건물에 감진브레이커(지진을 감지해 전기를 차단해주는 장치)를 설치할 경우, 피해를 더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개인과 사회 전체의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도쿄대지진 발생 확률 70%, 최대 1만 8000명 사망”…충격 보고서 공개 [여기는 일본]

    “도쿄대지진 발생 확률 70%, 최대 1만 8000명 사망”…충격 보고서 공개 [여기는 일본]

    일본 도쿄에서 규모 7 이상의 ‘수도직하지진’이 발생할 경우 사망자가 최대 1만 8000명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의 새 보고서가 공개됐다. 수도직하지진은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의 지하에서 발생하는 규모 7급 이상의 대지진을 의미한다. 해안가 멀리에서 발생하는 일반적인 지진과 달리 도시 바로 아래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지진의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매우 파괴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일본 정부 중앙재난위험감소위원회 실무그룹이 지난 19일(현지시간) 공개한 ‘수도직하지진 피해 예상 및 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규모 7 이상의 수도직하지진이 발생할 경우 직접적인 사망자는 1만 8000명에 달한다. 사망자 중 약 3분의 2는 화재로, 5300명은 건물 붕괴로 숨질 것으로 추산됐다. 또 재난 이후 지병 악화나 돌봄 공백 등 간접 피해로 인한 사망자는 1만 6000~4만 1000명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붕괴·화재 위험은 철골 구조보다 목조 건물에서 더 높았으며, 도쿄 도심보다 외곽 지역의 건물 소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도와 그 주변 7개 현에서 붕괴되거나 화재로 소실될 것으로 보이는 건물은 40만 2000채에 달했다. 보고서는 지진으로 건물 11만 2000채가 완전히 파괴되고, 건물 29만 채가 화재로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도쿄도로 한정할 경우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8000명, 붕괴 또는 화재로 소실되는 건물은 17만 채에 이른다. 해당 보고서는 도쿄에서 수도직하지진이 발생할 경우 경제적 피해는 80조~82조 엔(한화 약 8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중앙재난위험감소위원회는 12년 전인 2013년 수도직하지진으로 인한 추정 사망자 수가 2만 3000명이라고 추정했다. 이번 보고서가 추정한 사망자 수(1만 8000명)는 당시보다 감소한 것이지만 여전히 상당한 수치다. 30년 내 수도직하지진 발생 확률 70%, 대비책은 미미앞서 일본 정부는 향후 30년 내 규모 7 이상의 수도직하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70%라고 추정했다. 이 때문에 도쿄 거주자들은 일본 혼슈 서남부 해안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난카이 해곡 대지진)보다 수도직하지진에 더 큰 우려를 보인다. 일본 당국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건물 내진화와 목조 밀집 지역 정비를 추진하고 있지만 속도는 매우 더딘 상황이다. 일본 정부는 2015년 “10년 내 사망자와 건물 파괴 또는 화재 수를 대략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으나 현재까지 달성된 사안은 없다. 보고서는 현재 전국적으로 90% 수준인 건물 내진화율을 100%로 끌어올리고, 각 가정·건물에 감진브레이커(지진을 감지해 전기를 차단해주는 장치)를 설치할 경우, 피해를 더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개인과 사회 전체의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폭염·폭우 등 기상 이변 일상화…지자체들, ‘기후위기 농가·농업 살리기’ 총력전

    폭염·폭우 등 기상 이변 일상화…지자체들, ‘기후위기 농가·농업 살리기’ 총력전

    지방자치단체들이 폭염, 태풍, 호우 등 기상 이변 상시화에 대응한 농가 및 농업 살리기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경북 영주시는 최근 기후위기가 농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정책적 대안을 논의하는 ‘영주 농업 기후변화 대응 발전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상 이변의 강도가 예전보다 심해지는 상황에서 농작물 생산성과 농가 소득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신기후 체제에 대응한 농업 구조 전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농업 전문가와 연구자, 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토론, 질의응답 등으로 열기가 후끈 달아 올랐다. 시는 이번 포럼 결과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 교육 및 기술 지원 확대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지역 맞춤형 농업 모델 구축 ▲농작물 재해보험 강화 등 안정적인 농가 지원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 천안시는 지난 18일 맞춤형 벼 품종 발굴을 위한 식미평가회를 진행했다. 기후변화 대응력 등을 갖춘 새로운 품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평가회에서는 흥타령쌀 원료곡인 삼광벼와 충남도 육성벼 4품종(다품·예담·지키미·충남11호)을 대상으로 외관과 식미를 비교·평가했다. 시는 내년부터 현장 요구도가 높은 품종을 중심으로 지역 적응성 시험재배를 확대하기로 했다. 단감 주산지인 경남 창원시는 단감 품목에 대해 올해 처음으로 ‘농업수입안정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나섰다. 농업인들은 ‘과거수입형’, ‘기대수입형’, ‘실수입형’ 중 하나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이상기온으로 예측할 수 없는 빈번한 농업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전남 나주시와 경북 의성군은 여름철 과일의 폭염 피해를 줄이고자 농가에 ‘미세살수장치’와 ‘커튼형 햇빛 차단망 시설’ 확대 보급에 들어갔다. 한편 지난해 폭염·폭설 등 이상기온 영향으로 농업소득이 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5월 발표한 ‘2024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폭염·폭설로 축산가구 피해가 늘면서 농업소득이 14.1% 줄어든 영향이 컸다.
  • 강화도 최초 개신교 교회 2층 짜리 예배당 화재로 전소

    강화도 최초 개신교 교회 2층 짜리 예배당 화재로 전소

    강화도에 있는 첫 개신교 교회 예배당 건물에서 불이나 6시간 만에 진화됐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56분쯤 강화군 양사면 한 교회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2층 짜리 연면적 464㎡ 규모 교회 건물 및 집기가 모두 탔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3대와 소방관 72명을 현장에 투입해 화재 발생 5시간 50분 만인 오후 1시 46분쯤 불을 껐다. 불이 난 건물은 1893년 강화도에 최초로 세워진 개신교 교회다. 옆에 위치한 기독교 역사관 및 사택 등은 불에 타지 않았다. 소방 당국자는 “화재 규모가 커서 진화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예배당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샤워하면서 입 자주 헹궜는데…“당장 그만두세요” 경고 나온 이유

    샤워하면서 입 자주 헹궜는데…“당장 그만두세요” 경고 나온 이유

    샤워를 할 때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로 입안을 헹구는 사람들이 많다. 샤워 과정에서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습관이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동이 세균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면역 기능이 저하된 노약자나 폐질환자라면 당장 멈춰야 할 생활 습관이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샤워기 물로 입을 헹구는 행위는 ‘비결핵항산균’ 감염 위험을 높인다. 비결핵항산균은 결핵균과 나병균을 제외한 일체의 항산균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종류만 200종이 넘는다. 이 균은 하천, 수돗물, 토양 등 우리 주변 자연환경에 흔하게 존재한다. 온수 샤워 때 발생하는 수증기에도 섞여 있어 누구나 매일 노출된다. 특히 염소 소독에 강하고 표면에 부착해 생존하는 성질이 있어, 수도관이나 샤워기 내부에 ‘바이오필름(물때)’을 형성하며 증식한다. 물이 고여 있거나 정체되기 쉬운 샤워기 호스 등은 이 균이 증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임재준 교수는 유튜브 ‘서울대병원TV’를 통해 “샤워기가 오래되면 헤드 안에 세균이 들러붙게 되고, 샤워를 할 때 그 균이 퍼지게 된다”며 “가장 나쁜 행동은 샤워기에서 나온 물로 입을 직접 헹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장 그만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샤워기 물로 입을 헹굴 경우 세균이 포함된 물이 구강과 상기도에 직접 노출돼 폐로 흡입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샤워기 헤드는 6개월에 한 번씩 바꾸는 것이 좋다. 이 균에 노출된다고 해서 모두 질병으로 이어지지 않으며, 건강한 사람이라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게 의료계 설명이다. 다만 이미 폐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 기능이 저하된 사람 등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마른 체형의 중년 여성들에게서 비결핵항산균 폐질환이 발생하는 경우도 꽤 있다. 최근 고령 인구의 증가와 만성 폐질환자의 수치 증가, 그리고 CT 등 영상 검사의 대중화로 인해 비결핵항산균 폐질환 진단 사례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증상은 기침, 가래, 객혈, 체중 감소 등으로, 전염력은 없어 가족이나 지인과 식사하거나 같은 공간에서 생활해도 문제가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문가들은 고위험군이 일상생활에서 비결핵항산균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필요 이상으로 샤워를 길게 하거나 수영장이나 사우나에 자주 가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흙 속에도 균이 많기 때문에 정원이나 텃밭, 화분 등을 가꾸는 취미는 삼가는 것이 좋으며, 꼭 해야 한다면 KF94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노출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
  • “마지막 기회” “죽을 준비해”…이웃여성에 455차례 메시지한 女, 1심 형량은

    “마지막 기회” “죽을 준비해”…이웃여성에 455차례 메시지한 女, 1심 형량은

    사이가 좋지 않던 이웃 여성에게 폭언을 포함해 수백 차례 메시지를 보내고,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까지 어긴 3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4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협박과 스토킹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스토킹 재범 예방 강의 수강 명령도 받았다. A씨는 지난해 11월 평소 갈등을 겪던 아파트 주민 B(여)씨에게 “사과해 ××아”, “죽을 준비해” 등의 협박성 메시지를 3차례 보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B씨가 “더 이상 연락하면 신고하겠다”고 통보했으나 A씨는 같은 날 밤부터 약 3개월간 총 455차례에 걸쳐 카카오톡과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스토킹 행위를 지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춘천지법은 올해 초 A씨에게 B씨에 대한 100m 이내 접근금지 및 모든 전자적 수단을 통한 연락 금지 명령이 포함된 잠정조치를 내렸다. 이 조치는 두 차례 연장되며 지난달까지 유지됐다. A씨는 이러한 명령에도 메신저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메시지를 지속해서 전송, 총 51차례에 걸쳐 잠정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메시지에는 “마지막 기회를 줄게. 고소 취하하고 사과해”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범행 경위와 반복성, 피해자에게 미친 불안감 등을 고려할 때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현재 상황과 반성 여부 등을 종합해 집행유예와 보호관찰을 병행하는 것이 재범 방지에 실효적”이라고 판시했다.
  • ‘결박·스타킹’ 성적 표현 정희원 카톡 대화 공개… “특정 행위 요구” 주장

    ‘결박·스타킹’ 성적 표현 정희원 카톡 대화 공개… “특정 행위 요구” 주장

    정희원 측 “소설은 AI가 쓴 것…위력 없었다” ‘저속노화’ 트렌드를 이끈 정희원(서울시 건강총괄관) 저속노화연구소 대표로부터 스토킹 혐의 고소를 당한 전 서울 아산병원 위촉연구원 A씨가 성적인 표현 등이 담긴 정 대표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20일 JTBC는 정 대표와 A씨가 올해 초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입수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정 대표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정 대표는 A씨가 일방적인 신체 접촉을 시도했고 스토킹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개된 대화를 보면 정 대표는 A씨에게 자신이 쓴 소설 내용을 언급했다. 소설 속 주인공은 정 대표와 A씨다. 정 대표는 ‘결박’, ‘주인’, ‘장갑과 스타킹의 교차’, ‘정신이 몽롱하다’ 등의 표현을 했다. 정 대표는 또 A씨에게 “우리는 두 얼굴을 가진 존재, 이성을 관장하는 전두엽보다 충동을 우선하는 변연계의 노예가 된다”고 보냈다. 변연계는 뇌에서 감정과 동기부여를 담당하는 부분이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소설을 ‘역작’이라고 자평했다. 정 대표는 특정 물품을 주문했으니 “대신 물건을 받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A씨는 “소설 내용에 나온 도구 등을 주문한 뒤 특정 행위를 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요구를 거부하면 해고 가능성을 비췄다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정 대표가 자살을 암시하며 압박을 가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지난 4월 A씨에게 ‘장제원 전 의원 성폭력’ 단독 보도 링크를 보냈다. 그러면서 자신은 시한부 인생 10년이라고 표현하고, 이어 장 전 의원 사망 기사도 보냈다. A씨 측은 “(정 대표가) 성적 요구를 들어주지 않거나 폭로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식으로 압박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 대표 측은 “여성에게 보낸 소설은 정희원씨가 아닌 인공지능(AI)이 쓴 것이고, 위력은 전혀 없었다”며 “향후 수사기관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17일 A씨를 스토킹 가해자로 지목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그는 A씨에게 위촉연구원 계약 해지를 통보한 후 스토킹, 협박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사적으로 친밀감을 느껴 일시적으로 교류한 적이 있다”고 밝히면서 불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A씨 측은 “이 사건의 핵심은 불륜이나 연인 간 갈등이 아니라, 고용·지위를 기반으로 한 위력에 의한 성폭력”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정 대표 측은 “생활 폭로를 빌미로 한 공갈 및 스토킹이 사건 본질”이라고 재반박해 양측 주장이 정면으로 엇갈린 상태다.
  • 현금 4억 든 가방 들고 달아난 중국인 긴급체포

    현금 4억 든 가방 들고 달아난 중국인 긴급체포

    현금을 가상자산(암호화폐)으로 바꿔주겠다며 2명으로부터 4억 1000만원을 가로채 달아난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중국 국적 30대 남성 A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쯤 중구 신라면세점 서울점 앞에서 지인 소개로 만난 2명에게 현금을 스테이블코인 테더로 교환해주겠다고 속여 현금 4억 1000만원이 든 가방을 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현금을 가져갔으나, 테더를 보내주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피해 금액은 전액 회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 “정희원, 마사지 해준대서 모텔? 그게 불륜”…유명 변호사 해석

    “정희원, 마사지 해준대서 모텔? 그게 불륜”…유명 변호사 해석

    ‘저속노화’ 개념으로 유명한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현 서울시 건강총괄관)의 스토킹 피해 주장과 관련해, 법조계에서 “배우자 부정행위는 이미 성립한 상태”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지훈 법무법인 로앤모어 대표 변호사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정 대표 측이 공개한 입장문을 하나씩 짚어 보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앞서 입장문에서 전 서울아산병원 연구원 A씨와의 관계를 두고 “지난해 3월에서 올해 6월 사이 사적으로 친밀감을 느껴 일시적으로 교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변호사는 “정 대표 본인 표현대로라면 최소한 정 대표 아내 입장에서는 불륜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정 대표가 “A씨가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예약한 숙박업소에 데려가 수차례 신체적 접촉을 시도했다”고 주장한 대목도 문제 삼았다. 이 변호사는 “‘데려갔다’는 건 상대 의사에 반해 끌고 갔다는 뉘앙스”라며 “아무리 A씨가 힘이 세다 해도 41살 성인 남자를 어떻게 ‘데려갈’ 수 있나. 납치라도 했다는 건가. 결국 정 대표가 최소한 ‘마사지를 받으려는 의사’를 갖고 숙박업소에 간 것”이라고 꼬집었다. 입장문 중 ‘A씨와 육체적 관계는 없었다’는 표현에 대해서도 “사실상 성관계를 의미하는 것 같다”며 “이럴 땐 그냥 ‘성관계가 없었다’고 정확히 쓰는 게 맞다”고 했다. 이 변호사는 “불륜이라는 건 법적으로 ‘부정행위’를 말한다”며 “성관계뿐 아니라 ‘자기야, 사랑해’라는 표현, 손잡기·입맞춤 등 배우자에 대한 신뢰를 깨는 모든 행위가 부정행위에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도, A씨도 본인들은 불륜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만약 정 대표 주장대로 스토킹·협박으로 인해 부정행위에 이른 거라면 이는 정 대표에 대한 강제추행 문제가 될 것이고, 반대로 A씨 주장처럼 위력에 의해 관계가 형성됐다면 역시 불륜이 아니라 성범죄 영역으로 넘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변호사는 “지금 공개된 사실관계만 보더라도 ‘불륜 포인트’는 이미 충분히 쌓였다”며 “이게 불륜이냐 아니냐의 문제는 이미 끝났고, 이 사안이 단순 부정행위에 그칠지, 아니면 더 중한 성범죄로 평가될지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17일 A씨를 스토킹 가해자로 지목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고, “사적으로 친밀감을 느껴 일시적으로 교류한 적이 있다”고 밝히면서 불륜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A씨 측은 “이 사건의 핵심은 불륜이나 연인 간 갈등이 아니라, 고용·지위를 기반으로 한 위력에 의한 성폭력”이라고 반박했고, 정 대표 측은 “생활 폭로를 빌미로 한 공갈 및 스토킹이 사건 본질”이라고 재반박해 양측 주장이 정면으로 엇갈린 상태다.
  • 중학생 아들 몰래 이사…전화번호까지 바꾼 40대 엄마

    중학생 아들 몰래 이사…전화번호까지 바꾼 40대 엄마

    중학생 아들만 남겨둔 채 나머지 자녀와 함께 몰래 이사 간 40대 엄마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5단독 강건우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세 들어 살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의 한 단독주택 2층에 아들 B(16)군을 남겨둔 채 딸 3명과 함께 다른 주택으로 이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군에게 사전에 이사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고, 집을 옮긴 뒤에는 휴대전화 번호까지 바꾸며 이사한 곳을 철저히 숨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사 당일 기존 집 주인에게 “아들은 내일 집에서 내보내달라”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B군은 난방이 끊긴 기존 주거지에서 3일 동안 식사조차 제대로 못 하며 지내다가 집주인에게 우연히 발견되면서 경찰에 인계됐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사후 정황 등에 비춰 죄책을 가볍게 볼 수 없고, 비난 가능성 역시 상당 부분 존재한다고 판단된다”며 “다만 피고인이 피해 아동 외에도 세 딸을 책임져야 하는 입장에 있고, 오래전부터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던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 혼자 살던 40대女, 다가구 지하에 불 질러…경찰 체포

    혼자 살던 40대女, 다가구 지하에 불 질러…경찰 체포

    자신이 거주하던 다가구주택에 불을 지른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전날 40대 여성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전날 낮 12시 23분쯤 혼자 살던 강북구 번동 다가구주택 지하 1층에서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 불로 주민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2명이 현장 처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세대가 전소되고 1∼3층 세대에는 그을음이 생기는 등 3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원 79명, 차량 22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여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으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정희원 “불륜 아니었다…2년치 소득 ‘합의금’으로 요구받아” 재반박

    정희원 “불륜 아니었다…2년치 소득 ‘합의금’으로 요구받아” 재반박

    ‘저속노화’ 개념으로 유명한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현 서울시 건강총괄관)이 전 서울아산병원 연구원 A씨와의 불륜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또한 이번 사건의 본질은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한 공갈 및 스토킹이라고 주장했다. 19일 정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A씨는 근거 없는 내용들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며 진료를 포함한 2년간의 모든 소득을 합의금으로 지급하라고 했다. 이는 명백한 공갈”이라며 “좌시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A씨와의 사적 관계 의혹에 대해서는 “상대측의 주장은 명백한 허구이며 위력에 의한 관계였다는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대측과 어떠한 불륜 관계가 아니었으며, 사실관계가 왜곡되어 전달되고 있는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 점과 관련된 모든 사실은 현재 진행 중인 법적 절차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가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상대방의 일방적 주장으로 인한 2차 게시물과 악성 댓글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인격 모독과 폭언 등의 자료를 수집해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니 비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희원측, A씨가 보낸 내용증명 공개정 대표의 변호인 역시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건의 본질은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한 개인이 2년간 벌어들인 모든 소득을 요구한 명백한 공갈 행위와 지속적인 스토킹”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상대측에서 보낸 내용증명 비상식적인 금전 요구 사항이 명확히 적시돼 있다”며 “이는 절대로 묵과할 수 없는 범죄”고 강조했다. 정 대표 측이 공개한 내용증명에 따르면 상대측인 A씨는 ‘최근 2년간 근로·사업소득 상당액’을 합의금으로 지급해달라고 요구했다. 해당 내용증명은 지난 10일에 정 대표에게 도착했지만, 어떤 합의금도 전달하지 않았다는 게 변호인의 설명이다. 또 A씨가 정 대표의 저서 ‘저속노화 마인드셋’의 출간 사실을 몰랐고, 그 과정에서 인세 등에 대해서도 동의한 적이 없다는 주장은 허위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정 대표 측은 A씨가 자신의 집 앞에 두고 갔다는 편지 일부를 공개했다. 자필로 적힌 편지에는 “‘저속노화 마인드셋’에 저를 공저자로 올려주심에 감사하고, 이 책이 교수님께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만나 뵈게 된다면, 제가 어떻게 교수님의 마지막 선물인 이 책에 조금이나마 (물론 허락해주셔야 겠지만…) 기여할지 설명을 드릴 것 같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A씨 측 “권력관계 이용한 성적 침해” 앞서 정 대표는 서울 방배경찰서에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공갈 미수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A씨가 아내의 직장 근처에 나타나 위협을 가하고, 현관문 앞에 편지를 놓아두는 등 행위를 했으며 저서 중 하나인 ‘저속노화 마인드셋’과 관련해 저작권과 금전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A씨 측은 정 대표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도리어 “권력관계를 이용한 성적 침해가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A씨의 변호인은 전날인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자는 정희원씨와 1:1 종속적 근무 구조에 놓여 있었고 채용, 고용 유지, 업무 배분과 평가, 경력 전망 전반에 대한 결정권이 사용자인 정희원씨에게 주어진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희원씨는 피해자에게 본인의 성적 욕구 및 성적 취향에 부합하는 특정 역할 수행을 지속해 요구했고 이러한 요구는 일회적·우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피해자의 근무 기간 전반에 걸쳐 시시때때로 반복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 방배경찰서는 19일 수사에 착수하고, 조만간 고소인과 피고소인 조사 일정 등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 글로벌 코인 해킹 피해액 27억 달러…절반이 북한 소행

    글로벌 코인 해킹 피해액 27억 달러…절반이 북한 소행

    올해 전 세계에서 가상자산(코인) 해킹으로 최소 27억 달러(약 3조 9900억원)가 도난당했으며, 과반수는 북한의 소행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블록체인 리서치업체 ‘TRM랩스’는 지난 18일 보고서를 내고 북한이 수년간 무기 개발과 외화벌이 등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가상자산 해킹을 무기화해왔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공격 대상은 소규모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에서 대형 중앙화 거래소로 완전히 옮겨갔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2월 발생한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 해킹 사건이다. 북한은 이 한 건으로만 약 15억 달러(약 2조 2100억원)를 탈취한 것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해킹을 시도하는 기업의 개발자 등에게 가짜 일자리나 투자를 제안하며 악성코드를 심은 파일을 보내 시스템에 침투하는 방식을 썼다. TRM랩스는 이 같은 ‘코드에서 자산까지’ 전략으로 개발자 환경이 거래소 자산에 접근하는 가장 효율적 경로가 됐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탈취한 자금을 처리하는 방식도 진화했다. 과거에는 자금을 쪼개고 섞는 혼합 서비스에 의존했으나, 미국의 제재로 막히자 ‘중국 세탁소’라 불리는 지하 금융망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탈취한 가상자산을 쪼개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옮긴 뒤, 이를 중국계 지하 은행가와 장외 중개인, 송금책 등으로 구성된 돈세탁 네트워크에 넘겨 현금화하고 있다. 해킹 자금은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북한 회사에 물품 대금 등 명목으로 들어오기도 한다. TRM랩스는 서방의 제재에도 북한의 큰 자금 세탁 규모가 유지되는 이유는 중국의 산업화한 자금 세탁 네트워크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전직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인 TRM랩스의 크리스 웡 조사관은 “북한의 해킹은 전략적 목표를 가진 고도로 전문화된 작전”이라며 “실시간 정보 수집과 혁신적인 네트워크, 국경 간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푸틴 ‘그림자 함대’ 또 폭발…우크라 드론, 지중해서 첫 유조선 공습 (영상)

    푸틴 ‘그림자 함대’ 또 폭발…우크라 드론, 지중해서 첫 유조선 공습 (영상)

    우크라이나가 지중해에서도 처음으로 러시아의 ‘그림자 선단’ 유조선을 드론으로 공습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키이우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우크라이나군이 지중해 중립 해역에서 무인항공기(UAV)를 사용해 러시아의 이른바 ‘그림자 함대’ 소속 유조선 켄딜2호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SSU)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항해 중인 유조선 갑판 위에 폭발이 일어나는 것이 확인된다. 이에 대해 SSU는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2000㎞ 이상 떨어진 곳에서 전례 없는 특수 작전이 수행됐다”면서 “러시아 선박은 당시 화물이 없는 상태로 이번 공격으로 인한 해당 지역의 환경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이 유조선을 이용해 제재를 회피하고 전쟁 자금을 마련했기 때문에 완전히 합법적인 공격 목표였다”고 강조했다. 그림자 선단은 국제 사회 제재를 피하기 위해 불투명한 소유 구조를 가지고 공식적인 규제를 우회하여 운항하는 유조선과 화물선 집단을 말한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돈줄이 막힌 러시아는 원유나 금지 품목을 이를 통해 실어 나르는데, 적어도 1000척 이상으로 추정된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 몇 주간 그림자 선단 유조선을 흑해에서 공습하며 러시아를 옥좨왔다. 실제로 지난 10일 우크라이나 당국은 코모로 제도 국기를 달고 흑해를 항해 중이던 유조선 다샨호를 공격해 파괴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군은 자체 제작한 해상 드론인 시베이비(Sea Baay)를 유조선으로 보내 폭파했으며 유조선의 가치를 3000만 달러(한화 약 440억 원)가량으로 추정했다. 또한 지난달 28일에도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해군과 합동 작전으로 시베이비 해상 드론을 이용해 튀르키예 인근 흑해서 러시아로 향하던 ‘그림자 선단’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유조선 공격을 받은 러시아도 가만있지 않았다. 러시아는 곧장 우크라이나 흑해 오데사주의 항만시설을 타격하며 반격에 나섰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직접 보복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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