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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백 상가건물 화재…4억 피해

    태백 상가건물 화재…4억 피해

    강원 태백 황지동의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 16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 15일 오후 10시 15분쯤 황지동 태백산국립공원 인근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여만에 꺼졌다. 이 불로 상가 1·2층이 전소, 3층이 반소돼 소방당국 추산 4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상가 안에 있던 주민 2명은 스스로 대피했으나, 소방대원 1명이 진화작업 중 계단에서 넘어지며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경찰과 소방 당국의 합동감식은 오는 18일 이뤄진다.
  • 목포해경, 전남 8개 시군 연안에 ‘해안사고 주의보’ 발령

    목포해경, 전남 8개 시군 연안에 ‘해안사고 주의보’ 발령

    목포해양경찰은 16일 강풍 등 기상악화에 따른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17일부터 19일까지 관내 8개 시·군 지역에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발령지역은 목포시를 비롯해 신안·무안·영광·함평·해남·진도·영암군 일원이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선착장 등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위험구역에서 특정 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 재난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로 관심, 주의보, 경보로 나뉜다. 해경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거나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에 발령한다. 해경은 주의보 발령 기간 중 연안해역과 항포구·갯바위 등 해안가 저지대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해·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지자체, 파출소 전광판, 안내방송을 통한 홍보·안전계도 활동으로 연안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이 기간에는 특히 기상정보를 수시 확인하며 기상 악화가 예상될 시에는 해양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 음주운전 벌금형 한 달 만에 또 만취 운전…30대 징역 2년

    음주운전 벌금형 한 달 만에 또 만취 운전…30대 징역 2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이 확정된 지 한 달 만에 다시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6단독 우상범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무면허운전)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6일 경남 창원시에서 김해시까지 약 20㎞를 무면허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200%로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였다. A씨는 올해 4월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1400만원을 확정받은 지 한 달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이번 사건 이전에도 1400만원 벌금형을 포함해 음주운전으로 세 차례 형사처벌 받기도 했다. 우 부장판사는 “고액의 벌금형이 확정된 지 한 달 만에 재차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아 개전의 가능성이 크지 않고 선처할 경우 재범이 우려된다”며 “인적·물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경북 칠곡군 지천면 물류창고 화재…대응 1단계 발령 진화 중

    경북 칠곡군 지천면 물류창고 화재…대응 1단계 발령 진화 중

    경북 칠곡군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1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쯤 칠곡군 지천면 한 저온 물류창고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오전 7시 33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명 검색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불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칠곡군은 차량 우회와 함께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 의붓딸 머리에 음식물 쓰레기 쏟은 계모…집행유예 중 또 학대로 철창행

    의붓딸 머리에 음식물 쓰레기 쏟은 계모…집행유예 중 또 학대로 철창행

    의붓딸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머리에 음식물 쓰레기를 쏟아붓는 등 학대를 일삼은 계모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같은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도 아이들을 학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법 형사10단독(부장 노종찬)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여·52)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5년간 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2022년 경기 고양시에 있는 자기 집에서 당시 11살이었던 의붓딸 A양이 설거지를 한 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봉지 안에 담긴 음식물을 머리에 쏟아부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이듬해 12월 경북 경산시의 집에서 A양과 또 다른 의붓딸 B(14)양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속옷 차림으로 발코니에 1시간 동안 서 있게 한 혐의도 받았다. 지난해 6월에는 점심 식사 후 제때 치우지 않았다며 아이들이 덮는 이불에 음식물을 쏟기도 했다. A씨는 이들 사건과 별개로 지난해 10월에도 아이들을 학대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아동학대로 집행유예 기간임에도 또다시 아이들을 학대한 것이다. 재판부는 “피해 아동들은 어린 나이부터 계속된 신체적 학대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며 “심지어 피고인이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에도 학대를 지속해 심각한 무력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며, 피고인의 행위는 훈육이나 그 어떤 목적으로도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11살 의붓딸 머리에 ‘음쓰’ 쏟은 계모…아동학대 재판중에 또 학대

    11살 의붓딸 머리에 ‘음쓰’ 쏟은 계모…아동학대 재판중에 또 학대

    11살 의붓딸의 머리에 음식물 쓰레기를 붓는 등 학대를 일삼은 5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10단독 노종찬 부장판사는 의붓딸들을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기소된 이모(52·여)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5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이씨는 2022년 여름 경기 고양시에 있는 자택에서 의붓딸 A(당시 11세)양이 설거지 후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봉지 안에 담긴 음식물을 머리 위에 부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3년 12월 경북 경산시에 있는 집에서 A양과 B(당시 14세)양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속옷만 입힌 채 발코니에 1시간 동안 서 있게 한 혐의와 2024년 6월 점심을 먹고 음식을 정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이들이 사용하는 이불에 음식물을 쏟은 혐의도 받았다. 이 사건들과 별개로 이씨는 의붓딸들을 학대한 혐의로 2024년 10월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노 부장판사는 “피해 아동들은 어린 나이부터 계속된 신체적 학대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심지어 피고인이 아동학대로 재판을 받던 중에도 여전히 학대를 지속해 심각한 무력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피고인의 행위는 훈육이나 그 어떤 목적으로도 정당화하기 어렵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한강버스, 강바닥 걸려 멈춰…승객 82명 전원구조

    한강버스, 강바닥 걸려 멈춰…승객 82명 전원구조

    서울의 수상교통 수단인 한강버스가 수심이 얕은 곳을 지나다 강바닥에 걸려 멈췄다. 사고 직후 승객 전원이 구조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와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8시 24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인근 강바닥에 걸려 멈췄다. 배에 타고 있던 승객 82명은 서울경찰청 한강경찰대와 소방당국이 출동해 모두 구조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날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하천 바닥의 이물질 또는 토사와 (배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날이 밝으면 선체 하부와 사고 지점에 잠수부를 투입해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로를 이탈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뚝섬∼잠실 구간은 수심이 얕아 항로는 철저히 신경 쓰고 있다”며 이탈은 없었다고 답했다. 다만 “갈수기가 빨리 온 것으로 추정되고, 예측 수심 이외의 토사 또는 이물질이 항로에 얼마나 있는지 파악이 필요하다”며 “마곡과 여의도 등만 부분적으로 운영하고, 다른 곳은 수심을 확인해 안정성이 담보되면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서울시는 뚝섬선착장에서 한강버스가 입항 중 부유물질 등에 방해받는 상황이 발생하자 16일부터 사흘간 뚝섬선착장을 무정차 통과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기간 서울시는 선착장 주변 이물질 및 부유물질 제거와 추가 준설 작업 등을 통해 항로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 천안 유량동서 산불…진화 작업중

    천안 유량동서 산불…진화 작업중

    15일 오후 8시54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 당국 등이 진화 작업 중이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 따르면 산불진화차량 17대와 진화인력 50명을 긴급 투입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현장에는 서풍속 0.7㎧의 바람이 불고 있다. 소방 당국과 경찰 등은 피해 면적과 재산 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 위험이 있어 쓰레기·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행위 등을 일체 금지하고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말했다. 산불 원인 행위자는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 ‘찜질방 자는 손님 다 깨우기’…엽기 라방 BJ, 벌금 700만원

    ‘찜질방 자는 손님 다 깨우기’…엽기 라방 BJ, 벌금 700만원

    한밤중 찜질방에서 손님을 깨우는 방송을 해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터넷방송인(BJ)이 벌금형을 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단독 이창경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신태일(본명 이건희)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지난 6월 26일 오후 11시 46분쯤 인천 계양구 한 찜질방에서 잠을 자거나 휴식 중인 손님들에게 다가가 귀에 대고 갑자기 큰 소리를 지르는 등 약 20분간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당시 ‘찜질방에 자는 손님 다 깨우기’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촬영하며, 자신을 쳐다보는 손님들에게 “제가 가수 지망생인데 성대결절이 와서 목을 풀고 있다”거나 “구경났어? 볼일들 보셔”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인터넷방송을 통해 자극적인 콘텐츠로 시청자 관심을 끄는 데 심취한 나머지 이 사건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찜질방 업주에게 500만원을 지급하고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실시간 유튜브 방송까지 한 점, 2019년 이후 인터넷방송 관련 각종 범죄로 여러 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과 징역형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은 불리한 정상”이라고 했다. 한편 신태일은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성 착취물 제작 등) 혐의로 구속기소 돼 인천지법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 최만식 경기도의원 “부실 검수부터 민원 압박까지... 道 푸드뱅크 운영 전면 실패”

    최만식 경기도의원 “부실 검수부터 민원 압박까지... 道 푸드뱅크 운영 전면 실패”

    최만식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3일에 열린 2025년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푸드뱅크 운영 전반의 문제를 조목조목 짚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가장 먼저 도마 위에 오른 것은 경기나눔뱅크(광역푸드뱅크)의 기초 검수 부재였다. 후원단체로부터 기부 물품을 받아놓고도 기본적인 확인 절차 없이 기초푸드뱅크로 넘겨, 변질된 과일과 채소가 섞인 채 배포된 사례가 확인됐다. 최 의원은 “확인도 없이 물품을 배부하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며 책임 있는 검수 시스템 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실태조사ㆍ평가 체계의 불합리성을 문제 삼았다. 경기도는 시설ㆍ장비 관리, 위생, 기부 물품 모집ㆍ제공 실적 등을 기준으로 기초푸드뱅크ㆍ마켓을 매년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감사 지적에 따라 일부 항목이 조정됐지만, 보건복지부의 법적 기준을 여전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 최 의원은 “기부 물품 모집ㆍ제공 실적 점수를 43.5점에서 30점으로 조정했다지만, 후원처 확보가 어려운 경기 북부는 구조적으로 낮은 점수가 나올 수밖에 없다”며 점수 체계의 추가 조정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평가 운영의 불투명성도 제기했다. 최근 3년간 배분 실적 상위 10%에 속한 A 기초사업장이 올해 모집ㆍ실적 항목에서 ‘0점’을 받았고, 즉각 이의제기했음에도 광역푸드뱅크는 “특이사항 없음”이라는 단 한 문장으로 답변을 마무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최 의원은 “이 정도면 완장 찬 느낌이다”라고 비판하며, “특정사업장에 특혜나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오해를 살 수 있으니 평가 운영 방식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가 배포한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안내’ 문서에서 신규사업장의 도비 지원 연도가 예고 없이 변경된 문제도 질책했다. 최 의원은 경기도의 반복된 민원 대응 부실을 가장 심각한 문제로 지목했다. 지난해 도 복지사업과는 민원인에게 “전화 좀 그만해라”는 부적절한 대응으로 이미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그런데 올해에는 도의회 정담회에서 피해 사실을 토로한 민원인에게 담당 팀장이 사업장에 직접 전화해 “민원 넣은 적 있냐”고 되묻는 압박성 대응을 했고, 결국 해당 민원은 국민신문고로까지 이어졌다. 최 의원은 “도에서 잘못 기재한 사항으로 피해를 호소했을 뿐인데, 담당 팀장이 득달같이 전화해 압박하면 되겠느냐”며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형식적인 교육으로 끝날 사안이 아니다. 관련 공무원에 대한 문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호통쳤다. 이에 대해 도 복지국장은 “문제 공무원에 대해 내부적으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 “행정적 소홀의 문제를 인정하고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 김정호 경기도의원, 경기 북부대개조 사업의 집행 실태 및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의 진정성 문제 강력 지적

    김정호 경기도의원, 경기 북부대개조 사업의 집행 실태 및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의 진정성 문제 강력 지적

    경기도의회 김정호 의원(국민의힘, 광명1)은 12일(수), 제387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기획재정위원회 제3차 상임위원회에서 김상수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을 상대로 경기북부 대개조 사업의 집행 부진과 실질 추진력 부재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김정호 의원은 미군 2사단이 관리하는 캠프 케이시 내 갈산마을 주민 출입문제를 언급하며 주민 불편 해소를 강하게 요구했다. 패스 발급 중단으로 인해 주민이 1시간 정도 걸리는 산 쪽 인도를 통해 출입하고 있는 상황임을 설명하고 우려를 표했다. 김정호 의원은 “어느 한 분이라도 피해를 보고나 손해를 보는 경우는 없었으면 좋겠다”며, 동두천 시민들의 통행권·생활권 보호를 위해 경기도가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추가로 김정호 의원은 “7대 핵심과제 378개 사업, 총 114조 8천억원 규모의 북부 대개조 계획을 발표했지만, 정작 실제 집행률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소리만 요란하고 실행은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김정호 의원은 “집행된 예산이 얼마인지조차 명확히 파악되지 않는다면, 도민의 신뢰를 어떻게 확보하겠느냐”며, 집행 상황을 도민이 직접 볼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이 행정의 기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정호 의원은 “문화·복지·생활 인프라와 같은 체감형 사업이 빠진 균형발전은 ‘절반의 발전’에 불과하다”며, 도로만 깔고, 철도만 연결한다고 진짜 균형이 되는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에 김정호 의원은 “2040년까지 15년이 남았다. 그 시간 동안 계획이 ‘말’로만 남지 않게, 실행 과정이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되고 점검돼야 한다”고 촉구하며, 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은 단순한 행정구호가 아니라 도민의 신뢰 회복의 문제임을 역설했다. 끝으로, 김정호 의원은 “지금 필요한 것은 ‘계획’이 아니라 ‘이행’이다.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균형발전의 결과물이 나와야 북부특별자치도의 명분이 선다”며, 북부 주민이 더 이상 기다림 속에서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경기도가 약속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결연히 말했다.
  • 최효숙 경기도의원 “취약계층 지원사업...끊김 없는 지원이 진짜 지원” 강조

    최효숙 경기도의원 “취약계층 지원사업...끊김 없는 지원이 진짜 지원” 강조

    경기도의회 최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제387회 정례회 중 11일 열린 ‘2025년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성가족국에 취약계층 지원사업이 예산 반영에서 제외되거나 일몰 위기에 놓인 점을 지적하며, 취약계층 대상 지원사업이 중단 없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효숙 의원은 1인가구 지원정책과 관련해 “경기도는 전국에서 1인가구가 가장 많고,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41개 세부과제 추진은 높이 평가하지만, 전입신고 안내 등 실질적인 홍보가 현장에 잘 전달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1인가구 시범사업’이 매우 좋은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2026년 예산 반영이 이뤄지지 않아 사업 추진의 지속성이 우려된다”며, “특히 저소득·취약계층이 많은 1인가구 밀집 지역에 ‘기회밥상’ 같은 사업을 먼저 연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최 의원은 ‘AI 스마트 학습 지원’ 사업에 대해서는 “최근 190여 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순차적 추진 중인 사업으로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며 “한 번 시작된 취약계층 대상 사업은 중단 없이 지속될 수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 의원은 “추가로 775개소를 지원하기 위해 27억 원의 예산을 마련하려 했으나 2026년 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단계별 지원 방식 등으로 전환하더라도 꼭 이어가야 할 사업”이라고 주문했다. 최 의원은 “취약계층 지원은 다른 사업보다 시급성이 높은데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후순위로 밀려 반영되지 못하는 사례가 지난해에 이어 계속 반복되고 있다”며, “특히 아동·청소년·장애인·사회복지·1인가구 등 복지의 기반이 되는 사업들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의회와 소통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해썹(HACCP) 여성전문기술교육 사업과 관련해서는 “교육생들이 수료만 하고 취업으로 이어지지 못한다면, 아무리 좋은 교육도 반쪽짜리”라며 “교육 이후 취업 연계와 사후관리까지 완성도 있게 설계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목표 취업률 70%에서 멈추지 말고, 식품기업과 손잡고 ‘실제로 취업되는 교육’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몇 년간 의원들과 집행부가 함께 뜻을 모았던 여성폭력피해지원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이 좋은 결실을 맺어 다행이지만, 여전히 다른 취약계층 지원 예산이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며 “지원은 약속이기 때문에 예산이 어렵다고 지원을 멈춰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한편, 여성비전센터 운영과 관련해서는 “센터가 무슨 일을 하는 기관인지 도민이 잘 모르겠다는 말이 계속 나온다”며 “홈페이지에 시민감시단 3분기 실적을 행정사무감사 직전에 몰아서 올린 건 보여주기식 꼼수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 (영상) ‘무리수 둔 마케팅’…장가계 계단서 미끄러진 중국 SUV 망신

    (영상) ‘무리수 둔 마케팅’…장가계 계단서 미끄러진 중국 SUV 망신

    중국 전기차 업체 체리자동차가 자사 SUV 신모델 홍보를 위해 장가계에서 ‘하늘계단’을 오르다 실패해 뭇매를 맞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홍콩매체 명보 등은 지난 12일 체리자동차가 중국 최고 등급인 ‘국가 A5급’ 관광지 장가계 천문산 국가삼림공원에서 신형 SUV ‘평원 X3L’ 성능을 홍보하기 위해 계단 등반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계단은 천문산 계단으로 올라가는 999개의 계단으로, 아찔한 높이와 아름다운 경관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관광지다. 길이 약 300m에 수직 낙차 150m, 계단 간 폭이 30㎝에 일부 구간은 경사가 60도가 넘을 정도로 가파르다. 영상을 보면 계단을 중간쯤 올라가던 차량이 그대로 미끄러져 오른쪽 난간에 세게 부딪힌다. 충격으로 난간 일부가 그대로 파손됐고, 자동차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를 지켜보던 관광객들이 놀라 비명을 지르는 음성이 포착됐다. 이 사고로 천문산 일부 구간은 관광객 출입이 통제됐으며, 난간 일부가 여전히 수리 중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2018년 영국 자동차 브랜드 랜드로버가 레인지로버 스포츠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세계 최초로 이 계단을 완주했다. 운전은 재규어 레이싱팀 포뮬러1 출신 드라이버 호-핀 통(Ho-Pin Tung)이 맡았으며, 약 22분 만에 정상에 도달해 화제를 모았다. 체리자동차 측은 성명을 통해 “테스트 중 안전용 로프가 풀려 바퀴에 감겨 주행에 문제가 생겼다”며 “관광지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점과 안전 관리 부족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또 시설 복구와 보상에 책임을 다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중국 현지에서는 체리자동차의 홍보 방식과 안전 관리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중국 관영 북경일보는 “단순한 사과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렵다. 손상된 시설 복구와 안전 확보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관광지에서 이런 위험한 마케팅을 허용한 것은 무책임하다”, “결국 관광객만 피해를 보는 쇼”라며 비판 여론이 확산됐다.
  • (영상) 랜드로버 흉내내다 그만…장가계 계단 오르다 미끄러진 중국 SUV [여기는 중국]

    (영상) 랜드로버 흉내내다 그만…장가계 계단 오르다 미끄러진 중국 SUV [여기는 중국]

    중국 전기차 업체 체리자동차가 자사 SUV 신모델 홍보를 위해 장가계에서 ‘하늘계단’을 오르다 실패해 뭇매를 맞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홍콩매체 명보 등은 지난 12일 체리자동차가 중국 최고 등급인 ‘국가 A5급’ 관광지 장가계 천문산 국가삼림공원에서 신형 SUV ‘평원 X3L’ 성능을 홍보하기 위해 계단 등반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계단은 천문산 계단으로 올라가는 999개의 계단으로, 아찔한 높이와 아름다운 경관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관광지다. 길이 약 300m에 수직 낙차 150m, 계단 간 폭이 30㎝에 일부 구간은 경사가 60도가 넘을 정도로 가파르다. 영상을 보면 계단을 중간쯤 올라가던 차량이 그대로 미끄러져 오른쪽 난간에 세게 부딪힌다. 충격으로 난간 일부가 그대로 파손됐고, 자동차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를 지켜보던 관광객들이 놀라 비명을 지르는 음성이 포착됐다. 이 사고로 천문산 일부 구간은 관광객 출입이 통제됐으며, 난간 일부가 여전히 수리 중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2018년 영국 자동차 브랜드 랜드로버가 레인지로버 스포츠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세계 최초로 이 계단을 완주했다. 운전은 재규어 레이싱팀 포뮬러1 출신 드라이버 호-핀 통(Ho-Pin Tung)이 맡았으며, 약 22분 만에 정상에 도달해 화제를 모았다. 체리자동차 측은 성명을 통해 “테스트 중 안전용 로프가 풀려 바퀴에 감겨 주행에 문제가 생겼다”며 “관광지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점과 안전 관리 부족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또 시설 복구와 보상에 책임을 다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중국 현지에서는 체리자동차의 홍보 방식과 안전 관리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중국 관영 북경일보는 “단순한 사과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렵다. 손상된 시설 복구와 안전 확보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관광지에서 이런 위험한 마케팅을 허용한 것은 무책임하다”, “결국 관광객만 피해를 보는 쇼”라며 비판 여론이 확산됐다.
  • 한원찬 경기도의원, 서민금융 피해자 68% 폭증... 경기도의 실질적 대응체계 부재

    한원찬 경기도의원, 서민금융 피해자 68% 폭증... 경기도의 실질적 대응체계 부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한원찬 의원(국민의힘, 수원6)은 13일 열린 경기도 경제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불법사금융 피해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경기도의 실질적 대응체계가 부재함을 지적하며 서민금융 이용자 보호사업의 전면 재정비를 촉구했다. 한 의원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내 불법사금융 피해자 수는 2023년 465명에서 2024년 782명으로 68% 증가해 전국 피해의 30%를 차지했다”며, “이는 도가 불법사금융의 핵심 피해 지역으로 전락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설치 목적이 ‘도민 금융피해 예방 및 지원 체계 구축’임에도 행정이 실질적 피해 확산을 막지 못한 것은 명백한 관리 실패”라고 비판했다. 이어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경기도 특사경이 검거한 25명의 불법대부업자에게서 196억 원 규모의 불법대부금을 적발했지만, 이후 근본적 예방 조치나 대책은 없다”며, “행정은 단속의 성과를 내세우면서도 피해자 보호에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 의원은 “경기복지재단 불법사금융피해지원팀의 지원 인원은 꾸준히 늘고 있으나, 이는 피해자 증가에 따른 사후 지원일 뿐 예방 성과는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4년 대비 2025년 상반기 피해 채무건수가 65% 폭증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그럼에도 경기도는 여전히 상·하반기 연 2회 점검만으로 충분하다고 주장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경제실은 피해자 실태조사나 예방성과 평가를 위한 구체적 지표조차 마련하지 않았다”며, “행정이 실질적 예방 대신 형식적 점검에 머무르면서 피해자 수만 늘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한 의원은 서민금융 이용자 보호 사업의 핵심 기능이 경기복지재단으로 이관된 이후 경제실이 사실상 사업 관리·점검 역할을 외부 기관에 전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직접 수행이 아닌 외부 전문가 파견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도민 피해 상담 및 구제 업무의 현장 대응력이 급격히 약화됐다”며, “행정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도가 직접 수행하는 관리체계로 복원할 것을 촉구했다.”
  • 부천시장 돌진해 21명 사상…“모야모야병 심하다” 주장 60대 구속

    부천시장 돌진해 21명 사상…“모야모야병 심하다” 주장 60대 구속

    경기 부천 전통시장에서 차량 돌진 사고를 내 2명을 숨지게 하고 19명을 다치게 한 60대 트럭 운전자가 구속됐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15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A(6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이기홍 당직 판사는 이날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 혐의의 중대성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54분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1t 트럭을 몰고 돌진해 60~70대 여성 2명을 숨지게 하고 남녀 19명에게 중경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사상자 21명 가운데 시장 상인은 2명뿐이며, 대부분은 장을 보러 온 이용객이었다. 부상자는 50~70대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트럭은 1~2m 후진한 뒤 약 132m를 질주하며 피해자들과 시장 매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차량 내부에 설치된 ‘페달 블랙박스’에는 A씨가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장면이 고스란히 기록돼 있었다. A씨는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하면서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수갑을 가렸다. 취재진이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사실을 인정하느냐”고 묻자, 그는 “제가 (뇌혈관 질환인) 모야모야병이 너무 심하다”고 답했다. 이어 “60년 평생 생선밖에 안 팔았다. 잠도 하루 4시간밖에 못 잤다. 빚이 많아 일을 계속하다 보니 병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앞서 경찰 조사에서 “모야모야병은 운전에 지장이 없다”고 진술한 내용과는 다소 다른 이야기다. 경찰은 사고 원인과 A씨의 건강 상태, 약물 복용 여부 등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A씨의 구속에 따라 경찰은 과실 경위와 안전조치 여부, 차량 결함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 고준호 경기도의원 “복지국장의 감사 태도, 영상으로 남을 오점” 일침

    고준호 경기도의원 “복지국장의 감사 태도, 영상으로 남을 오점” 일침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13일(목) 열린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국장이 감사에 임하는 태도는 매우 유감스럽고, 이는 영상으로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고준호 의원은 “도민의 세금과 복지를 책임지는 자리에서 기본적인 성실성과 책임감을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행정의 최종 책임은 김동연 지사에게 있다. 이번 감사에서 드러난 경기도 복지행정의 민낯을 도민이 직접 판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이어진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의 각종 문제를 다시 지적하며 “선수금 부정사용, 인사 비리, 인권침해 등 수많은 문제가 발생했지만, 이는 행정의 감시 기능이 작동해서 해결된 것이 아니라 피해자·내부 제보자·의회가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에 드러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지사가 임명한 시설장이 운영하는 시설에서 이런 사안이 벌어졌는데도, 김동연 지사는 ‘침묵’하고 행정은 문제가 있다고 스스로 판단하면서도 계약해지조차 하지 못한 것은 잘못된 선례”라며, “경기도는 지금 ‘안 걸리면 좋고, 걸려도 계약해지는 없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그 책임은 결국 김동연 지사에게 있다.”며 책임을 물었다. 고 의원은 “향후 복지국의 조치와 김동연 지사의 책임 있는 메시지를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 데이터센터 화재 — “160만 원 돌봄노동자 급여가 멈췄는데, 경기도는 매뉴얼도 없었다” 고 의원은 9월 26일 국가정보관리원 데이터센터 화재로 전자바우처시스템이 마비된 사태를 지적하며 “160만 원 돌봄노동자 급여가 멈췄는데, 경기도는 매뉴얼도 없었다. 시군에 지침을 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 설명조차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즉시 선지급 후정산 조치를 취한 점을 강조하며, “김동연 지사는 화재 직후 9월 29일 시흥을 다녀왔고, 10월 16일 동두천·포천, 17일 가평을 방문했지만 정작 복지마비 현장은 단 한 번도 찾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달릴 거면, 달라져야 하는 현장부터 갔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질의 말미에 정치 입문의 초심을 다시 언급하며 “정치를 시작한 이유는 억울한 사람을 대변하고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여전히 바로잡아야 할 현실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복지국장의 대응을 지적하며, “오늘 김훈 국장님의 태도는 길이길이 영상으로 남을 것이다” 고준호 의원은 마지막으로 “경기도민의 복지를 위협하는 행정은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 김동연 지사가 어떤 방식으로 책임을 보일지 끝까지 지켜보겠다”며 “도민의 삶을 위해 싸우는 일,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 이제는 귀로 구분 불가능?…청취자 97%가 속은 AI 음악의 현실

    이제는 귀로 구분 불가능?…청취자 97%가 속은 AI 음악의 현실

    한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음악을 구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프랑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디저(Deezer)는 8개국 9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7%가 AI가 만든 음악과 인간이 만든 음악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디저는 참가자에게 3곡을 들려준 뒤 어떤 곡이 완전히 AI로 생성한 것인지 맞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71%는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응답자의 절반 이상(52%)은 ‘차이를 알 수 없다는 사실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답했다. 또 ‘AI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 항목에서 응답자의 55%는 AI로 생성한 음악에 대해 호기심을 느꼈으며, 호기심 때문에 AI로 생성한 음악을 적어도 한 번은 들어볼 의향이 있다고 66%가 응답했다. 그러나 AI 음악에 대한 신뢰도는 상당히 낮았다. 참가자 19%만이 ‘AI로 만든 음악을 신뢰한다’고 답했으며, 51%는 음악 제작에 AI를 활용하면 저품질의 음악을 만들거나 진부하게 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디저 CEO 알렉시스 란터니에르는 “사람들은 음악을 중요하게 여기며 AI가 만든 음악을 구분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또 “AI 음악이 아티스트 생계와 창작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우려도 분명히 존재한다”며 “AI 기업이 저작권 보호 자료를 학습용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AI 음악, 실험을 넘어서 대중음악계로 음악 산업에서 AI 기술 도입은 비약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디저 측은 올해 1월 기준 매일 약 1만 곡의 곡이 AI로 생성됐으며, 이는 전체 업로드 곡의 10%라고 설명했다. 또 9월에 들어서는 완전히 AI로 제작된 곡이 하루 3만 곡 이상 공개되는 등 증가 추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디저는 플랫폼 내에서 자체 AI 음악 탐지 도구를 활용해 100% AI 제작곡에는 태그를 붙이는 등 생성형 인공지능 음악을 단속하고 나섰다. 또 지난 9월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올해 7500만 개의 ‘스팸성 AI 음악’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AI로 만든 음악이 차트에 진입하고 억대 음반 계약에 성공하는 사례도 생겼다. 가상 아티스트 ‘자니아 모네’(Xania Monet) 등은 ‘음악계의 전환점’이라고 꼽히는 사례다. 자니아 모네는 이달 초 미국 빌보드 R&B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AI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다. 또 한 음반 레이블과 300만 달러(약 44억원) 규모의 음반 계약 체결에 성공해 이목을 끌었다. 또 최근 빌보드 컨트리 디지털 송 세일즈 정상에는 AI 아티스트인 브레이킹 러스트의 ‘워크 마이 워크’(Walk My Walk)라는 곡이 올랐다.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AI 음악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온전히 AI로만 생성한 곡은 저작권 적용 범위 내에 속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미국 저작권청은 현재 ‘인간의 개입으로’ 창작된 노래만 저작권 대상으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포티파이나 애플뮤직 등 스트리밍 플랫폼이 아직 AI가 생성한 음악을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정책을 수립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대부분 AI 생성 곡은 기존 음악과 동일한 방식을 통해 저작권료를 지급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법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AI 음악을 둘러싼 소송도 발생했다. 지난해 소니 뮤직, 유니버셜 뮤직 등 주요 음반사들은 AI 작곡 프로그램인 수노(Suno)와 우디오(Udio) 등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저작권이 있는 자료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학습시켰다는 게 그 이유다. 수노 측은 “자사 시스템은 기존 곡을 단순히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결과물을 생성하도록 설계됐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를 두고 음악 산업의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AI 기업에 아티스트가 창작한 데이터를 윤리적으로 학습하라고 요구하는 비영리단체 ‘페얼리 트레인드’ 설립자 에드 뉴턴 렉스는 “AI가 작업물을 무단으로 사용해 유사품을 만들어내는 일이 인간 아티스트 수익을 빼앗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 문병근 경기도의원, 자동차정비업계 현장 목소리 청취

    문병근 경기도의원, 자동차정비업계 현장 목소리 청취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문병근 의원(국민의힘·수원11)은 13일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사무실에서 자동차 정비업계 현안과 제도개선을 논의하는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정비요원 관리체계의 미흡에 따른 업체 인력 변동이나 경력 증명서 발급의 어려움, 관리 시스템의 필요성, 자동차정비사업 사업자 등록 전 의무교육 도입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최근 자동차 산업은 친환경차(전기차, 수소차)와 첨단 안전 장치의 급격한 보급으로 인해 정비 기술 및 법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나, 영업개시 전 필수적으로 숙지해야 할 관계 법령에 대한 이해, 최신 기술 개요, 환경 규제 등에 대한 사전 의무교육이 부재한 실정이다. 이 밖에도 중고차 성능검사의 부실 문제, 소비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자동차 수리 견적서 자격증, VOD 함유량 기준 변화로 사용하지 못하게 된 유용성 페인트 처리 문제, 불법 도장 작업 근절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문병근 의원은 “앞으로 자동차 정비업 관련 조례 개정 시, 실제 업계가 직면한 문제와 요구를 세밀하게 반영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게 옷이야 보안장비야?…‘반품족 잡기’ 초강수 둔 中 쇼핑몰 근황

    이게 옷이야 보안장비야?…‘반품족 잡기’ 초강수 둔 中 쇼핑몰 근황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일부 소비자들의 ‘반품 악용’을 막기 위해 의류에 대형 라벨이나 자물쇠를 부착하는 이색적인 방지책을 내놓고 있다. 옷을 한두 번 입은 뒤 반품하는 소비 행태가 확산하자 이를 차단하려는 조치다. 최근 중국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光棍節·11월 11일)를 맞아 여러 온라인 상점이 의류에 ‘라벨 제거 시 교환·환불 불가’ 문구가 적힌 A4용지만한 태그를 달거나, 지퍼 부분에 비밀번호 자물쇠를 거는 방식 등을 도입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이징의 한 온라인 상점은 “구매 확정 후에야 자물쇠 비밀번호를 알려준다”며 “무료로 옷을 입고 반품하는 일부 소비자들의 행위를 막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중국 전자상거래업계는 2014년 개정된 소비자권익보호법 시행 이후 ‘7일 무조건 반품제’를 도입했다. 상품을 받은 뒤 7일 이내라면 이유를 불문하고 반품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가 이를 악용해 ‘입고 반품’하는 사례가 늘면서, 상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4년에는 한 상점주가 “학생들이 의상 7벌을 착용 후 반품했다”며 불만을 제기한 사례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의류가 오염된 데다 가격표까지 제거됐지만, 플랫폼은 학생 측의 반품 요청을 받아들여 전액 환불을 진행했다. 상점주는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사건을 폭로했다. 2025년에는 중국의 2인조 밴드가 무대에서 착용한 약 120만 원 상당의 재킷 두 벌을 반품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문제가 커지자 스타일리스트가 브랜드 측에 사과하고 보상을 제안했다. 상인들은 플랫폼이 대체로 소비자 편을 든다고 토로한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여성복 온라인 상점의 평균 반품률은 50~60%에 달하며, 특히 정장류에서 ‘착용 후 반품’이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중원법률사무소의 왕웨이웨이 변호사는 “소비자는 반품 전 상품의 완전한 상태를 보장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상점이 환불을 거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 역시 “가격표를 단 채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을 자주 보는데, 소비자로서 반품된 상품을 구매할까 봐 불쾌하다”며 상점들의 ‘대형 라벨’ 전략을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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