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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최악의 성범죄자, 알고 보니 푸틴의 간첩?…판도라 상자 열렸다 [핫이슈]

    美 최악의 성범죄자, 알고 보니 푸틴의 간첩?…판도라 상자 열렸다 [핫이슈]

    미국의 억만장자이자 최악의 성범죄자로 꼽히는 제프리 엡스타인이 러시아 당국과 소통했던 고정간첩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1일 “엡스타인이 2010년에 앤드루 당시 영국 왕자에게 보낸 이메일에 러시아의 젊은 여성들과 권력 있는 남성들 사이에서 성관계를 주선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법무부는 지난달 30일 엡스타인 사건 수사와 관련한 이른바 ‘엡스타인 파일’ 문서 300만 건, 사진 18만 건, 영상 2000건 등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엡스타인 파일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이름이 적힌 문서는 1056건, 모스크바를 언급한 문서는 9000여 건에 달했다. 또 해당 문서들에는 엡스타인이 푸틴 대통령과 대면한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텔레그래프와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은 미국과 동맹국 정보기관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엡스타인이 전형적인 ‘미인계 작전’에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리 심어놓은 요원이 피해자를 유인해 은밀한 만남을 가지도록 한 뒤 해당 만남을 입증하는 녹음이나 영상 파일로 협박하는 수법”이라고 전했다. 엡스타인이 러시아 출신의 성매매 여성들을 모집하고 유력인사와 성매매 여성의 성관계 영상을 촬영한 뒤 이를 협박 수단으로 삼았을 수 있다는 의미다. 엡스타인은 이러한 수법으로 유력인사로부터 기밀을 확보하고 이를 러시아 정보기관으로 빼돌렸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실제로 2010년에 세르게이 벨랴코프 당시 러시아 경제개발부 차관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모스크바 출신인 한 러시아 여성이 뉴욕 사업가들의 약점을 잡고 협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벨랴코프는 러시아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FSB)이 설립한 ‘FSB 아카데미’ 출신이다. 또 다른 엡스타인 파일에서 발견된 한 문서에는 그가 2018년 헬싱키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러시아 측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에는 엡스타인이 부하 직원에게 러시아 비자를 받도록 도와주겠다며 “나한테 푸틴 친구가 있는데 얘기할까?”라고 묻는 이메일을 보낸 것도 확인됐다. 텔레그래프는 “엡스타인은 체코슬로바키아 출신 유대인인 영국 미디어 사업가 로버트 맥스웰(1923-1991)을 거쳐 옛 소련 정보당국에 포섭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맥스웰은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를 위해 오래 간첩 활동을 했으며, 모사드에 사업자금을 요구하면서 만약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자신이 해 온 간첩 활동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는 설을 가진 인물이다. 엡스타인은 이후 맥스웰의 딸인 길레인 맥스웰과 연인 관계를 이어왔다. 두 사람은 성매매 공범 관계로 알려졌다. 길레인 맥스웰은 공범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장기형 복역 중이다. 트럼프부터 빌 게이츠, 빌 클린턴, 앤드루 전 왕자까지…‘파묘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엡스타인 파일에는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앤드루 전 영국 왕자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빌 게이츠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언급돼 있어 수년째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보기관의 한 취재원은 데일리메일에 “(위에 언급된) 인사들이 ‘세계 최대의 허니 트랩’(로맨스나 성관계를 미끼로 공작 대상자를 함정에 빠뜨리는 것)에 걸려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엡스타인은 미성년자 성매매·성 착취 조직 운영하고 유력 인사들과의 연결·알선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나 2008년 당시에는 경미한 형량 합의로 논란이 됐다. 2019년 재기소 후 구치소에서 사망했고 자살로 판결이 났으나 그의 죽음을 두고 여전히 의혹이 지속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는 1990년대 사교 행사에서 알고 지낸 사이로 다수의 사진과 영상이 존재하나,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을 사석에서 몇 차례 만났을 뿐 미성년자 성매매 등 범죄에 가담하거나 공모한 적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의 경우 2013년 엡스타인이 쓴 이메일에 “빌 게이츠가 러시아 여성과의 성관계로 성매개감염병(STD)에 걸려서 치료를 위한 항생제를 구하려고 했으며 이를 부인인 멜린다 게이츠에게 숨기려고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빌 게이츠 측은 “터무니없고 완전히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 물고기 대신 드론 잡는다…‘그물’이 우크라 마을 수호신 된 이유 [핫이슈]

    물고기 대신 드론 잡는다…‘그물’이 우크라 마을 수호신 된 이유 [핫이슈]

    유럽 곳곳에서 물고기를 잡던 그물이 우크라이나에 몰려들어 지금은 러시아 드론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유럽의 여러 자원봉사 단체가 수천㎞ 떨어진 곳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농부와 어부들이 사용한 어망과 그물을 수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가장 많은 드론 피해를 본 헤르손 등 여러 지역은 수십㎞에 달하는 도로가 그물로 뒤덮였다. 또한 일부 도시와 마을에 있는 병원, 발전기, 상점가 위로도 그물이 촘촘히 감싸고 있다. 이처럼 그물이 마을 전체를 뒤덮은 것은 드론을 무력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물이 드론의 프로펠러를 엉키게 하고 최근 등장한 광섬유 드론도 막을 수 있는 확실한 물리적 방어선인 것. 이에 우크라이나에서 그물 수요가 폭발하자 유럽의 자원봉사 단체들이 앞다퉈 지원에 나섰다. 이 중 가장 큰 단체인 네덜란드의 ‘라이프 가디언즈’ 소속 클라스 포트는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약 8000톤이 넘는 그물을 보냈다”면서 “처음에는 우크라이나 군인의 위장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지금은 드론 방어용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스웨덴 자원봉사 단체 ‘오퍼레이션 체인지’는 어부들이 사용하지 않는 어망을 수거해 약 400톤을 우크라이나에 보냈다. 이외에도 영국과 프랑스, 노르웨이 등의 단체들도 항구에서 수거한 어망을 우크라이나로 보내는 정기 구호품에 이를 포함해 지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 중 “ 어선에서 나온 그물을 지원해 준 프랑스 어부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여러분의 도움 덕분에 얼마나 많은 생명이 구원받았는지 상상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극단적 온난화가 산불 위험도 높인다

    극단적 온난화가 산불 위험도 높인다

    전 세계적으로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는 추세다. 지구 온난화로 기후가 건조해지거나 혹은 이전과 강수량이 늘어도 물이 빠르게 증발하면서 숲과 낙엽이 건조해져 불이 더 잘 붙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산림 지대를 개발해서 숲과 가까운 곳에 건물이나 주택이 많아진 것도 피해가 늘어난 이유로 해석된다. 이런 추세가 반전되기는 어려운 만큼 앞으로 산불로 인한 피해는 더 늘어나고 산불의 규모도 대형화될 우려가 존재한다. 과학자들은 이런 산불 위험도 증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지구 역사상 여러 차례에 걸쳐 지구 기온이 빠르게 상승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2일 학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의 메이 넬리센과 동료들은 5600만 년 전 발생한 극단적 온난화인 ‘팔레오세-에오세 온난화 극대기’(Paleocene-Eocene Thermal Maximum, PETM) 시기 지층을 조사해 당시 산불이 많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팔레오세-에오세 온난화 극대기 시기에는 지구 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평균 기온이 5~8도 정도 상승했다. 해저 메탄 하이드레이트의 기화로 인해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가스가 대기 중으로 대거 배출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도 모른다. 연구팀은 이렇게 기온이 빠르게 올라가던 시기 생물상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노르웨이 해안 지층에서 당시의 퇴적층을 시추해 자세히 분석했다. 그 결과 당시 빠른 속도로 식물상이 바뀌었을 뿐 아니라 상당한 양의 숯이 발견돼 산불이 잦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에도 숲과 초원이 건조해지면서 산불이 자주 발생했다는 증거다. 자세한 분석 결과 당시 300년 동안의 지질학적으로 짧은 시기에도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산불이 자주 발생했고 죽은 침엽수림의 자리에는 양치식물처럼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는 식물이 자라나는 생물상의 큰 변화가 일어났던 것이 확인됐다. 그리고 아마도 이 과정에서 숲이 사라지면서 토양이 많이 침식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은 팔레오세-에오세 온난화 극대기보다 더 빠르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따라서 당시보다 더 극단적인 생태계 변화가 우려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산불 같은 대형 자연재해의 위험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 앞으로 부주의로 인한 산불을 막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더 중요지는 이유다.
  • 극단적 온난화가 산불 위험도 높인다 [지구를 보다]

    극단적 온난화가 산불 위험도 높인다 [지구를 보다]

    전 세계적으로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는 추세다. 지구 온난화로 기후가 건조해지거나 혹은 이전과 강수량이 늘어도 물이 빠르게 증발하면서 숲과 낙엽이 건조해져 불이 더 잘 붙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산림 지대를 개발해서 숲과 가까운 곳에 건물이나 주택이 많아진 것도 피해가 늘어난 이유로 해석된다. 이런 추세가 반전되기는 어려운 만큼 앞으로 산불로 인한 피해는 더 늘어나고 산불의 규모도 대형화될 우려가 존재한다. 과학자들은 이런 산불 위험도 증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지구 역사상 여러 차례에 걸쳐 지구 기온이 빠르게 상승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2일 학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의 메이 넬리센과 동료들은 5600만 년 전 발생한 극단적 온난화인 ‘팔레오세-에오세 온난화 극대기’(Paleocene-Eocene Thermal Maximum, PETM) 시기 지층을 조사해 당시 산불이 많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팔레오세-에오세 온난화 극대기 시기에는 지구 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평균 기온이 5~8도 정도 상승했다. 해저 메탄 하이드레이트의 기화로 인해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가스가 대기 중으로 대거 배출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도 모른다. 연구팀은 이렇게 기온이 빠르게 올라가던 시기 생물상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노르웨이 해안 지층에서 당시의 퇴적층을 시추해 자세히 분석했다. 그 결과 당시 빠른 속도로 식물상이 바뀌었을 뿐 아니라 상당한 양의 숯이 발견돼 산불이 잦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에도 숲과 초원이 건조해지면서 산불이 자주 발생했다는 증거다. 자세한 분석 결과 당시 300년 동안의 지질학적으로 짧은 시기에도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산불이 자주 발생했고 죽은 침엽수림의 자리에는 양치식물처럼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는 식물이 자라나는 생물상의 큰 변화가 일어났던 것이 확인됐다. 그리고 아마도 이 과정에서 숲이 사라지면서 토양이 많이 침식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은 팔레오세-에오세 온난화 극대기보다 더 빠르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따라서 당시보다 더 극단적인 생태계 변화가 우려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산불 같은 대형 자연재해의 위험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 앞으로 부주의로 인한 산불을 막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더 중요지는 이유다.
  • “밀린 월급 준다더니”…임금 63억 떼먹은 ‘나쁜 사장들’ 적발

    “밀린 월급 준다더니”…임금 63억 떼먹은 ‘나쁜 사장들’ 적발

    “몇개월째 ‘기다리라’는 말만 하는 당당한 이사의 태도에 월급 받기를 포기했습니다.” 내부 비리와 자금난 악화로 직원 92명의 3개월 치 임금을 체불한 A병원이 고용노동부에 덜미를 잡혔다. 체불액은 총 6억 6000만원이었다. 병원은 노동부에 해당 사실이 적발되자 법인 보유 자금을 통해 체불액을 청산했다. 노동자들의 임금을 체불한 사업장 118곳이 정부에 적발됐다. 노동부는 지난해 9월 말부터 약 두 달간 재직자의 익명 제보를 바탕으로 실시한 상습 체불 의심 사업장 166곳에 대한 감독 결과를 2일 발표했다. 감독 결과 사업장 118곳이 직원 4775명에게 임금 총 63억 6000만원을 체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엔 포괄 임금 등을 통해 실제 일한 만큼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이른바 ‘공짜노동’ 사례도 있었다. 직원 21명을 고용 중인 한 음식 사업장은 2024년 10월부터 12개월간 포괄임금계약을 한 채 연장, 야간 근로수당과 연차 미사용 수당 등 1200만원을 체불했다. 감독과 동시에 체불 청산을 지시한 결과 118곳 중 105곳이 피해노동자 4538명에게 48억 7000만원을 즉시 청산했다. 나머지 6곳은 청산 중이다. 노동부는 청산 의지가 없는 7곳에 대해선 즉시 범죄인지했다. 한 병원은 아동사고 예방 교육, 기부 캠페인 등 활발한 복지사업을 하면서도 정작 직원 13명에 대해선 11개월간 임금 총 4억원을 체불한 상황이다. 감독을 통해 임금 체불 외에도 연장근로 한도를 위반한 장시간 노동(31곳), 근로조건 미명시 및 서면 미교부(68곳), 취업규칙 미신고(32곳) 등 기초노동질서 위반도 다수 적발됐다. 노동부는 이번 감독 대상 중 법 위반이 5건 이상 적발된 44곳에 대해선 1년 내 신고가 다시 접수되는 경우 재감독할 예정이다. 또한 ‘재직자 익명제보센터’를 상시 운영해 올해 관련 감독을 2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 분당 오피스텔 모친·조모에 ‘칼부림’ 30대男 추락… 현장서 사망

    분당 오피스텔 모친·조모에 ‘칼부림’ 30대男 추락… 현장서 사망

    30대 남성이 어머니와 외할머니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후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남성 A씨가 50대 어머니 B씨와 80대 할머니 C씨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범행 직후 창문 밖으로 추락해 숨을 거뒀다. 얼굴 부위에 자상을 입는 등 크게 다친 B씨와 C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이들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은 A씨의 다른 친척으로부터 관련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오피스텔에서 A씨와 B씨, C씨 등 가족 3명이 함께 거주해왔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의 친척은 A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가 사망함에 따라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회복하는 대로 진술을 확보해 자세한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수수료 떼이고 페널티 당하다 결국… 냉가슴 앓는 쿠팡 택배기사들

    수수료 떼이고 페널티 당하다 결국… 냉가슴 앓는 쿠팡 택배기사들

    쿠팡 택배기사들이 급여 정산 내역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근무하거나, 문제를 제기했다가 퇴사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플랫폼 배송 구조 속에서 임금 정보 접근권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임금 정산 내역 공개를 요구하다 퇴사했다는 사례가 보도(30일 본지 온라인 ‘“월급 정산 내역 깜까”…’) 되자 비슷한 피해 제보가 기자 이메일로 추가 접수됐다. 2022년부터 2024년 초까지 쿠팡CLS 소속으로 근무했다는 A씨는 “근무 초기부터 급여가 2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지연된 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계약서상 수수료 7%와 달리 실제로는 대리점이 30%가 넘는 수수료를 공제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면 쿠팡 본사가 건당 1100원을 책정했지만, 대리점에선 680원만 지급됐다는 것이다. 이에 항의하자 해고예정 통지서(2차례)를 받은 뒤 결국 해고됐다고 했다. A씨는 부당해고와 임금체불 등을 이유로 현재 소송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쿠팡 배송 정산 구조가 ‘쿠팡 → 벤더(대리점) → 기사’ 방식으로 이뤄지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 구조에서는 기사 개인이 쿠팡 본사에 직접 정산 자료를 요청하거나 이의를 제기하기 어렵고, 대부분의 소통이 대리점을 통해 이뤄진다는 것이다. 앞서 제보한 쿠팡 택배기사였던 B씨의 경우 기존보다 100만원 이상 적은 급여가 지급된 뒤 명세서를 요청하며 항의하자 되레 수수료와 분실 처리 비용 등이 포함된 추가 정산서를 받았다. B씨는 팀장으로부터 “쿠팡에서 답이 없다”는 답변만 들었고 “다른 회사 알아보라”는 말을 듣고 결국 퇴사했다. B씨는 “이 문제는 개인 임금 분쟁이 아니라 쿠팡 배송 정산 시스템 자체의 구조적 문제”라고 꼬집었다. 결은 다르지만 정산 과정의 불투명성을 지적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프레시백 회수율이 낮을 경우 패널티(단가 800원→775원→750원)를 부과하거나 계약 해지 사유로 압박하는 경우도 있다”며 “정산 기준과 단가 정보를 기사들이 충분히 알기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 원청의 단가도 모른 채 기사들이 깎인 단가를 받으며 ‘울며 겨자먹기’로 일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플랫폼 노동의 구조적 문제로 보고 있다. 플랫폼은 업무 과정과 성과를 전면적으로 관리하면서도, 임금 지급과 분쟁 책임에서는 중간 계약 구조를 내세워 책임을 회피한다는 지적이다. 택배노조 관계자는 “정산 투명성과 노동자 권리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며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는 한 이같은 피해가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 “우리 조상 잘 되라고”…남의 조상 묘에 소금 뿌린 노인들

    “우리 조상 잘 되라고”…남의 조상 묘에 소금 뿌린 노인들

    충북 옥천의 한 야산에서 묘소 여러 기에 소금을 뿌린 노인들이 경찰 조사에서 “우리 조상들이 잘되라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옥천경찰서는 외지인 60대 A씨 등 2명을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10일 낮 충북 옥천의 한 야산에 소금 포대를 들고 들어가 묘소 11기에 대량의 소금을 뿌린 혐의를 받는다. 피해를 본 묘소의 묘주는 모두 5명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소금이 뿌려진 위치는 공통적으로 봉분 윗부분으로, 시신의 머리 부위에 해당하는 곳이었다. 경찰은 A씨 등이 주술적 행위나 미신적 믿음에 따라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실제로 이들의 조상 묘가 해당 장소에 있는지, 왜 다른 사람의 묘소까지 소금을 뿌렸는지 등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정식 소환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 주민들은 “누군가 자신의 액운을 막기 위한 그릇된 미신을 믿고 벌인 일로 보인다”며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타인의 묘소에 소금을 뿌리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재물손괴에 해당할 수 있으며, 미신이나 주술을 이유로 하더라도 형사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아내 간병하던 70대 “때려야 말 들어”…아내 때려 숨지게 해 ‘징역 2년’

    아내 간병하던 70대 “때려야 말 들어”…아내 때려 숨지게 해 ‘징역 2년’

    병든 아내를 장기간 병간호해 오다 누적된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아내를 여러 번 폭행해 숨지게 한 7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제1형사부(부장 여현주)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77)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4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경기 부천시 소사구 자택에서 손과 발 등으로 아내 B(76)씨의 얼굴과 복부, 가슴 등을 여러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약 20년 전부터 당뇨병 등을 앓아온 B씨를 장기간 간병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시간이 흐르며 B씨가 A씨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고, 이로 인한 육체적·정신적 피로와 치료비 부담 등 경제적 곤궁이 겹치면서 불만이 누적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법정에서 “아내를 툭툭 치기만 했을 뿐”이라며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B씨의 사인은 ‘두부·안면·흉부·사지 등 전신에 가해진 외력으로 인한 피하출혈에 따른 속발성 쇼크 및 늑골 골절로 인한 호흡곤란’ 등으로 확인됐다. 또 B씨의 몸에 남은 멍의 형성 시점이 사망 1~3일 전으로 추정됐으며, 당시 자택을 출입한 인물은 A씨뿐이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건 전날 아침 소파에 누워있는 B씨에게 ‘밥 먹어’라고 했는데, 일어나지 않아 얼굴을 걷어차고 배 부위를 짓누르며 밟았다”며 “B씨 머리가 정상이 아니라 손찌검해야 말을 좀 듣는다. 화가 나서 때렸다” 등의 진술을 전달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조사한 증거들을 토대로 A씨가 B씨에게 상해를 가해 사망하게 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존귀한 생명이 빼앗긴 피해자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다 생을 마감했을 것”이라며 “다만 피고인이 장기간 간병으로 온전치 못한 심적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일으키고, 초범인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경찰, 세종호텔 ‘복직 농성’ 노동자 등 12명 체포·연행

    경찰, 세종호텔 ‘복직 농성’ 노동자 등 12명 체포·연행

    세종호텔 복직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던 해고 노동자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2일 업무방해와 퇴거불응 등의 혐의로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운영위원 등 12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체포된 인원에는 세종호텔 노조 고진수 지부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서울 중부경찰서와 남대문경찰서, 서대문경찰서 등으로 분산 이송됐다. 세종호텔은 2021년 말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을 이유로 직원들을 정리해고했으며, 이후 노조는 호텔 앞에서 복직을 요구하는 농성을 이어왔다. 지난달 14일 300일 넘게 고공농성을 벌이던 고 지부장이 지상으로 내려온 뒤 노조는 호텔 로비에서 농성을 진행해 왔다. 이에 호텔 내 입점 개인 사업자들은 로비 점거로 영업 피해를 보고 있다며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노조 측을 고소한 상태다. 노조는 호텔이 정리해고 이후 흑자를 기록하고 최대 객실 수익을 냈음에도 해고자를 복직시키지 않고 있다며, 즉각적인 교섭 재개와 해고자 전원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 장동혁 “李대통령부터 ‘분당 똘똘한 한 채’ 쥐고 있으니”

    장동혁 “李대통령부터 ‘분당 똘똘한 한 채’ 쥐고 있으니”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부동산 안정 메시지를 내보는 것에 대해 “호통친다고 잡힐 집값이라면 그 쉬운 것을 왜 여태 못 잡았나”라고 반문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요즘 이 대통령이 호통정치학, 호통경제학, 호통외교학에 푹 빠진 것 같다. 계곡 정비보다 부동산 잡는 게 쉽다고 윽박지른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보유한 분당 아파트가 1년 새 6억원이 올랐다”며 “대통령부터 똘똘한 한 채 쥐고 버티는 것처럼 보이니까 무슨 정책을 내도 약발이 먹힐 리가 없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언급한 ‘설탕 부담금’을 거론하며 “느닷없이 설탕세를 끄집어냈다가 여론이 좋지 않자 언론이 부담금인데 세금이라고 왜곡한다고 화를 낸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안 그래도 어려운 민생에 서민이 더 피해를 보는데 세금으로 부르면 안 되고, 부담금으로 부르면 괜찮은 것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두고 SNS를 통해 시장 협박을 계속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민감한 부동산 문제를 즉흥적인 SNS로 다루는 모습은 시장을 향한 협박”이라며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와 규제 개혁을 통한 민간 공급 확대,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가로막는 과도한 대출 규제 완화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안전 강화…대전시, 최대 5000만원 지원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안전 강화…대전시, 최대 5000만원 지원

    대전시가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전동보조기기 보험을 시행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보험’ 확대로 운행 중 사고로 제삼자 피해가 발생하면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장애인 본인이나 가족이 자기부담금 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고 후 형사 책임 문제까지 고려해 형사상 변호사 선임 비용을 최대 5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단순한 피해 배상을 넘어 장애인의 법적 방어권과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기로 했다. 특히 대전 5개 자치구가 참여·적용하는 통합 시스템으로, 어느 곳에 거주하든 같은 수준의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장애인 이동권 보장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망을 구축하게 됐다. 대전에 주소를 둔 등록장애인 중 전동휠체어·전동스쿠터 이용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2월 1일부터 자동 가입되며, 보험료는 전액 시가 부담한다. 사고 발생 시 지정 보험사를 통해 보험금을 청구·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제삼자에 대한 피해’를 보장하는 배상책임보험으로, 본인 사고나 전동보조기기 파손은 보장하지 않는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가능하고 전용 상담 전화(02-2038-0823)를 운영한다. 김종민 대전시 복지국장은 “장애인이 사고 걱정 없이 보조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동의 자유와 사회적 보호망을 더해 장애인의 실질적인 이동권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광주서 ‘눈길 미끄러져’ 승용차 상가 돌진 …인명피해 없어

    광주서 ‘눈길 미끄러져’ 승용차 상가 돌진 …인명피해 없어

    눈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인근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전 7시 41분쯤 광주 서구 내방동 한 도로에서 50대 여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상가로 돌진했다. 이른 시간이어서 상가 안 약국은 영업 전이었고, 인도에도 보행자가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사고 전 상가 인근 오르막길을 주행 중이었는데, 눈길에 차량 바퀴가 헛돌면서 뒤 범퍼부터 부딪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손가락 아파 병원 갔는데 손목 절개”… 엉뚱한 부위 수술한 병원장 결국

    “손가락 아파 병원 갔는데 손목 절개”… 엉뚱한 부위 수술한 병원장 결국

    法, 징역 1년 6개월 실형 선고 손가락이 아파서 수술대에 오른 환자의 손목을 절개한 부산의 한 정형외과 병원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11단독 정순열 판사는 의료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부산의 한 정형외과 병원장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범행에 가담한 방사선사 B씨는 벌금 400만원, 간호조무사 C씨는 벌금 250만원을 각각 선고받았다. A씨는 2020년 2월 3일 손가락 통증을 유발하는 방아쇠수지증후군 환자를 수술하면서 손가락이 아닌 손목 부위를 절개하고 손목터널증후군 수술을 시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수술실 칠판에는 환자명과 수술명이 적혀 있었고 간호조무사가 이를 고지했음에도 A씨는 엉뚱한 부위를 수술해다. A씨의 불법 행위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2018년부터 2년 가까이 간호조무사들에게 173회에 걸쳐 수술 부위 봉합 등 무면허 의료행위를 시킨 혐의도 있다. 이밖에 실손보험금 지급 대상이 아닌 고주파 열 치료 등을 환자들에게 해주고 도수치료를 했다고 진료비 세부 내용에 기재하기도 했다. 이를 몰랐던 환자들은 보험사에 실손보험금을 청구했고, 이렇게 환자 550명에게 보험금 2억 6000여만원이 잘못 지급됐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순간적인 착각으로 육안으로 확인된 손목터널증후군을 수술한 것이고 환자의 손목 상태가 나빠지지 않아 상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 판사는 “멀쩡한 손목을 절개해 열상을 입힌 것 자체가 이미 상해에 해당한다”며 “수술 전후의 기능적 변화 여부는 범죄 성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은 자신의 모든 범행을 부인으로 일관하면서 잘못을 전혀 반성하지 않고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며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 검찰, ‘밀가루·설탕· 전력설비 담합 ’ 집중수사로 52명 기소

    검찰, ‘밀가루·설탕· 전력설비 담합 ’ 집중수사로 52명 기소

    검찰이 밀가루, 설탕, 한국전력 설비 등을 담합한 혐의로 52명을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향후에도 물가를 상승시켜 민생에 큰 피해를 초래하고, 시장 경제 질서의 근간을 위협하는 생필품 담합 등 사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나희석)은 이날 서민경제 교란사범 집중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먼저 밀가루 가격 담합 혐의를 받는 대한제분, 사조동아원, 삼양사, 대선제분, 삼화제분, 한탑 등 6개사의 임원 2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담합 기간에 밀가루 가격이 최고 42.4%포인트까지 인상됐다. CJ제일제당, 삼양사 등 제당사 임원 13명도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제당 3사가 3조 2715억 원 규모의 담합을 실행하면서 설탕 가격이 최고 66.7%포인트까지 인상됐다고 의심하고 있다. 또 한국전력공사에서 발주한 가스절연개폐장치 입찰을 담합한 혐의로 19명이 기소됐다. 납품 자격을 갖춘 업체들이 사전에 업체별 낙찰 건을 합의하고, 납품이 결정된 업체가 높은 가격에 낙찰받도록 가격을 공유한 혐의다. 검찰은 “빵·라면 등 국민 식생활의 근간을 이루는 원재료인 설탕 및 밀가루의 가격 담합으로 식품 물가가 오르고, 한전 입찰 담합으로 전기료의 가파른 상승이 초래됐다”며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인 국민들에게 전가됐다”고 지적했다.
  • “가정폭력·가출 해놓고 양육권 주장” 정철원 아내 김지연의 폭로

    “가정폭력·가출 해놓고 양육권 주장” 정철원 아내 김지연의 폭로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정철원과 이혼 소송 중인 인플루언서 김지연이 정철원으로부터 가정폭력 피해를 겪었다고 폭로했다. 또한 정철원이 집을 나간 뒤 양육비도 주지 않은 채 양육권을 주장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지연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해든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지연씨는 혼인 후 어린아이를 양육하면서도 가정폭력 등으로 끊임없는 고통을 받아왔다”면서 “최근에는 정철원의 외도가 의심되는 정황을 많은 분이 제보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를 생각해 최대한 원만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혼인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했으나, 정철원이 아이를 두고 나간 뒤 양육비 지급을 중단한 채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혼과 양육권을 언급해 좌절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해든은 “아이를 보호하고 양육권을 가지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삼고 법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어디까지나 개인사일 뿐 정철원의 소속 구단이나 동료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모친과 함께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악의성 루머 유포 등은 자제해 달라. 향후 이런 행위에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자녀 보호·양육권 최우선으로 소송 진행”2018년 엠넷 예능 프로그램 ‘러브캐처’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김지연은 2024년 3월 정철원과의 사이에서 혼전 임신 사실을 밝혔고 그해 8월 아들을 출산했다. 지난해 12월 뒤늦게 결혼식을 올렸으나, 김지연이 지난달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철원의 사생활 등을 폭로하며 결혼 한 달 만에 파경을 맞게 된 사실이 드러났다. 김지연은 SNS에 “이번에도 참으려고 했지만 (남편이) 가출 후 일방적으로 양육권을 갖겠다고 소송을 거니 엄마로서 이제 참으면 안 되겠더라. 최대한 힘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겨보겠다”며 이혼을 시사했다. 김지연은 “(남편이) 비시즌 때에도 집에 없으니 (아들이 아빠를) 못 알아본다. 아들에게 미안하지만 아빠가 없다고 생각하고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남편이) 지난해 연봉 중 3000만원 넘게 개인을 위해 사용하고, 아들 돌반지와 팔찌 녹인 것에 500만원 정도 보태서 10돈짜리 금목걸이를 했다”며 “저는 용돈 따로 없이 제 모든 수입을 생활비로 다 지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많이 효자라 시댁에 연봉의 대부분을 보내줘서 제가 혼수랑 아들 육아용품 다 마련하고 만삭 때까지 일했다”며 “출산 후 조리원에서 행사장 간 적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김지연의 이러한 주장에 정철원 측은 이혼소송을 통해 양육권을 확보하겠다고 맞섰다. 정철원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련은 지난달 27일 “아이 아빠로서 책임감 있게 행동하고 양육권도 확보할 것”이라며 “이혼소송 상대방이기 전에 아이 엄마이기 때문에 허위사실 유포, 양육 관련 형사고소로 대응할 수 있음에도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이성을 다잡고 있다. 부모간 분쟁이 아이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도 이 사안을 주시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지난 25일 “선수의 사생활이긴 하나, 상황을 인지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선수는 일단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흑인 딸’ 출산한 백인 부부의 황당 사연…원인은 ‘외도’가 아니었다? [핫이슈]

    ‘흑인 딸’ 출산한 백인 부부의 황당 사연…원인은 ‘외도’가 아니었다? [핫이슈]

    미국의 한 백인 부부가 건강하고 예쁜 흑인 아이를 출산했다. 일각에서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했지만 원인은 불임클리닉에 있었다.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은 지난 1일 플로리다주에 사는 티파니 스코어와 스티븐 밀스 부부의 사연을 전했다. 부부는 결혼 후 불임 치료를 위해 2020년 올랜도 지역에 있는 불임클리닉인 ‘IVF 라이프’를 찾았다. 당시 이들은 체외 수정 시술을 위해 해당 병원에 본인들의 가임 배아 3개를 보관한 뒤 향후 이식하기로 했다. 5년이 흐른 2025년 부부는 배아 한 개를 이식했고 같은해 12월 건강한 여자아이를 출산했다. 그러나 아이의 피부색은 백인 부모와 확연히 다른 짙은 색이었다. 부부가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아이와 부부 사이에는 생물학적 관계가 전혀 업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임클리닉 측의 배아 관리 오류로 인해 다른 사람의 배아가 이식된 것이 원인이었다. 부부는 오래 기다린 끝에 갖게 된 아이와 임신 기간부터 강한 정서적 유대감을 느꼈고, 이를 이유로 아이를 직접 양육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단 윤리적·법적 책임을 고려해 아이의 친부모를 찾고, 아이의 친부모가 원할 경우 양육권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와 동시에 부부는 해당 클리닉을 운영하는 생식내분비 전문의인 밀턴 맥니콜 박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부부 측 변호인은 “지난달 클리닉에 서한을 보내 사건 경위와 배아 처리 과정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지만 충분한 답을 듣지 못했다”면서 법원에 긴급 조치 명령을 요청했다. 현재 부부는 클리닉이 관련 정보를 공개할 것과 유전자 검사 비용을 포함한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더불어 배아가 잘못 이식돼 피해를 본 다른 가족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를 법적으로 밝혀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아내인 스코어는 지역 일간지인 올랜도 센티넬에 “우리는 이 아이에게 푹 빠졌다. (아이의 친부모는) 이 아이를 키울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기뻐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걱정은 친부모가 아닌 다른 사람이 아이를 데려갈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부의 변호인은 “해당 클리닉은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다. 이러한 문제가 매우 드문 경우라는 점은 다행이지만 명확한 선례가 없어 사건 해결이 매우 어려어ㅜ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고소를 당한 해당 클리닉은 ‘선진적인 불임치료’, ‘최첨단 기술’ 등을 자랑하며 배아 생성부터 이식까지 전 과정을 책임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클리닉을 운영하는 맥니콜 박사 역시 올랜도에서 가장 유명한 불임 전문의 중 한 명으로 꼽히며 2014년 플로리다주 최고 의사 10인에 선정되는 등 유명세를 떨쳐 온 인물로 확인됐다.
  • 홍석천, 뒤늦은 한탄…“업자에게 속아 ○○ 헐값 매각”

    홍석천, 뒤늦은 한탄…“업자에게 속아 ○○ 헐값 매각”

    방송인 홍석천이 과거 부동산에 사기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이원일’에는 ‘새해엔 폭식! 먹다 지쳐버린 홍석천&이원일 결국 대국민 사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홍석천과 이원일은 독립문 영천시장을 방문했다. 홍석천은 “사실 여기에 내가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여기 근처에 집을 하나 산 적이 있다”며 “1억원 주고 샀다. 부동산에서 2억원을 주겠다고 했다. 10년을 갖고 있었으니까 팔았다”고 설명했다. 이원일은 “형이 뭔가 팔았다고 하면 황금기가 곧 온다는 소리인데”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홍석천은 “일주일 후에 다른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다. 5억 5000만원 주겠다고. 그 부동산이 나를 속인 거다”라며 “재개발 확정이 됐는데 그 얘기를 나한테 안 했다”고 억울했다. 그러면서 “그 아파트가 여기인데 지금 30억원이다”라고 했다. 이에 이원일이 “(홍석천은) 이 방향으로 오줌도 안 눈다”라고 했다. 홍석천은 2021년 1월에도 사기 피해를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당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학교 선배였던 방송 작가 형이 있었다”며 “사기 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고 했다. 이어 “어느 날 갑자기 연락이 와서 만났는데 드라마 줄거리가 적힌 글을 보여주면서 1500만원만 빌려달라고 하더라”며 “차용증까지 썼는데 소용이 없었다. 연락이 끊겼고, 당했다 싶더라”고 씁쓸해했다. 한편 홍석천은 지난해 9월 사칭 주의를 당부했다. 홍석천은 당시 인스타그램 계정에 “요즘 별별 사기 치는 인간들이 많다”라며 “(저와) 친분이 두텁고 제가 돈 문제 해결해 준다고 하면서 주변 여성분들한테 몇천만원씩 사기 치고 다닌다는 피해 사례가 여러 번 제보가 온다”라고 했다. 홍석천은 “혹시라도 제 이름과 친분을 앞세워 돈 빌려 달라거나 투자해 달라고 하는 20대 남자 조심하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 “엄마…” 울먹이더니 “50만원”…AI 보이스피싱 수법 확산

    “엄마…” 울먹이더니 “50만원”…AI 보이스피싱 수법 확산

    인공지능(AI)으로 조작한 아이의 울음소리를 이용해 자녀 납치를 빙자하는 보이스피싱 사기가 확산되자 금융당국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융감독원은 2일 “최근 미성년 자녀의 이름과 학원명,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악용해 학부모를 노린 보이스피싱이 잇따르고 있다”며 금융소비자 대상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학원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학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OO 엄마죠?” “여기 ○○동 학원 앞인데” 등 자녀 이름과 학원 정보를 정확히 언급하며 접근한다. 아이가 학원에 있어 연락이 어려운 늦은 오후나 저녁 시간대를 노리는 경우가 많다. 이후 사기범은 구체적인 설명을 길게 하지 않은 채 “아이를 바꿔주겠다”며 통화를 이어가고, AI로 조작한 가짜 아이 울음소리를 들려준다. “엄마, 나 지금 차 안에 있어”, “아저씨가 때렸어” 등 짧은 문장을 반복해 부모의 불안 심리를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감원은 아이 울음소리가 발음이 불분명하고 개인차가 크지 않아, 당황한 상황에서는 실제 자녀 목소리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노린 수법이라고 설명했다. 공포를 조성한 뒤에는 일상에서 충분히 발생할 법한 이유를 들어 금전을 요구한다. 아이가 욕을 했거나 휴대전화 액정을 깨뜨렸다는 명목으로 술값이나 수리비를 요구하며 “애를 내려줄 테니 50만원만 보내라” “지금 통화 중이니 바로 이체하라”며 전화를 끊지 못하도록 압박한다. 특히 과거처럼 고액을 요구하지 않고 50만원 안팎의 소액 송금을 요구해 예·적금 해지나 대출 없이도 즉시 이체가 가능하도록 유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범행이 단시간에 이뤄지고 피해가 순식간에 발생할 수 있다고 금감원은 경고했다. 금감원은 자녀의 울음소리와 함께 금전을 요구받을 경우 즉시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전화를 끊은 뒤 자녀나 학원에 직접 연락해 위치와 안전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미 송금했다면 경찰청 통합신고센터(112)에 신고하고 해당 계좌의 지급정지를 즉시 요청해야 한다. 아울러 통신사가 제공하는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안심통화 앱)를 활용하고, 보이스피싱에 사용된 전화번호를 제보해 추가 피해 확산을 막아달라고 강조했다.
  • 밤새 경기 북서부 많은 눈…연천 7.6㎝, 남양주 7.5㎝

    밤새 경기 북서부 많은 눈…연천 7.6㎝, 남양주 7.5㎝

    밤사이 경기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다.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출근길 빙판과 살얼음 등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2일 오전 6시 기준 적설량은 연천(신서) 7.6㎝, 남양주 7.5㎝, 포천(이동) 7㎝, 양평(용문산) 5.9㎝, 구리 5.5㎝, 안산 5㎝, 의정부 4.9㎝ 등이다. 31개 시군 평균 적설량은 4.2㎝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나 도로 통제 등은 없지만, 눈이 얼면서 출근길 빙판 미끄러짐 등 사고 우려가 큰 상황이다. 도와 각 시군은 현재까지 차량 2100여 대와 인력 6000여 명, 제설제 1만 5000여 t을 투입했다. 새벽에 눈이 그치면서 도는 이날 오전 4시 3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모두 해제했다. 대설주의보도 모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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