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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산 팝콘용 옥수수 대량 수입/농협,산업피해조사 신청

    농협중앙회는 11일 미국산 팝콘용 옥수수가 지난해 9월부터 대량으로 수입되기 시작함으로써 국내 팝콘용옥수수 재배농가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판단,곧 상공부 무역위원회에 산업피해조사를 신청키로 했다. 농협은 미국산 팝콘용 옥수수의 수입 급증으로 지난 6월말 현재 지난해 국내산 팝콘용 옥수수 생산량 1천1백20t중 8백80t이 재고로 쌓여있다고 밝히고 미국산 팝콘용 옥수수의 수입을 규제하지 않으면 국내 5천여 팝콘용 옥수수 재배농가가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산업피해조사 신청에 필요한 자료들이 정리되는대로 곧 무역위원회에 피해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농협은 이와함께 국내에 수입되고 있는 팝콘용 옥수수가 현재 수입자유화품목인 가공기타식물로 분류돼 수입되고 있으나 팝콘용 옥수수는 건조된 옥수수에 설탕ㆍ색소ㆍ버터향ㆍ소금만을 첨가시켜 가공의 정도가 극히 낮다고 지적,수입제한품목인 기타 옥수수로 분류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달아오른 해수에 어패류 떼죽음/45도까지 치솟아

    ◎서해양식장서 집단폐사/전북지역만 2백40억 손실/피해확산… 영세어민 큰타격 【전주=임송학기자】 연일 34∼35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전북도내 서해안 지역에서 양식되고 있는 바지락 등 어패류 약 50%가 집단폐사,양식어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있다. 6일 전북도와 양식어민들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부터 시작된 찜통더위로 썰물때 양식장에 괴어있는 바닷물 수온이 최고 45도까지 올라가는 등 양식장수온이 상승하자 전북 김제ㆍ부안ㆍ옥구ㆍ고창지역 등 전북 서해안지역의 바지락 가무락 동죽 등 어패류양식장들이 40%에서 최고 90%까지 집단 폐사했다는 것이다. 특히 바지락ㆍ동죽ㆍ가무락 양식장에서는 껍질이 벌어지면서 속알맹이가 썩어 악취를 풍기면서 인근 양식장을 오염시켜 갈수록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더구나 양식장위치가 높아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긴 부안군 계화ㆍ진서ㆍ하서면,고창군 심원면 지성리 어패류양식장은 피해가 90%에 이르고 있어 영세어민들의 생계가 막연한 실정이다. 더위로 인한 어패류 피해조사를 하고 있는전북도는 도내 3천8백㏊의 어패류양식장 가운데 50%가량인 1천9백㏊정도가 치명타를 입은 것으로 보고 피해액을 약 2백4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 「광주」보상법등 국회 통과 22개 법률안 요지

    ◎대기업의 민방참여 전면금지 명문화 방송관계법/「광주」유족엔 보상금외 생활비도 지급 광주보상법/1백만원이하 월급자 급여의 40% 세액공제 소득세법 14일 국회를 통과한 22개 법률안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광고물 설치 신고제로 ◇광고물등관리법 개정 법률안=대통령령이 정하는 광고물을 표시ㆍ설치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시ㆍ도지사의 허가를 받거나 신고토록 한다. 옥외광고업을 하고자 하는 자는 시ㆍ도지사에 신고하도록 한다. ○음주 측정 불응땐 체형 ◇도로교통법중 개정법률안=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동차등을 운전한 사람이나 경찰공무원의 음주측정에 응하지 아니한 사람에게는 2년이하의 징역이나 3백만원 이하의 벌금의 형으로 벌한다. 주ㆍ정차를 위반한 때에는 5만원이하의 과태료에 처한다. 자동차 운전사는 운전할 때 좌석안전띠를 매어야 하며 그 옆좌석의 승차자에게도 안전띠를 매도록 해야 한다. ○7월분부터 소급 적용 ◇소득세법중 개정법률안=월급여가 1백만원이하인 자는 월급여액의 1백분의 40에 상당하는 금액을,월급여가 1백만원을 초과할 경우 1백분의 30에 상당하는 금액을 산출세액에서 공제하되 연간 80만원을 공제한도로 한다. (90년 7월1일이후 발생하는 소득분부터 적용) ○재해농가 지원 의무화 ◇농업재해대책법개정법률안=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재해대책에 소요되는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조하고 재해를 입은 농가 및 어가에 대한 지원을 해야 한다. 다만,풍수해대책법 기타의 법령에 의하여 재해의 예방,피해의 경감,재해의 복구 및 지원의 조치를 받은 농가 및 어가는 보조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농업재해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농림수산부에 농업재해대책 심의위원회를,어업재해에 관해서는 수산청에 어업재해대책 심의위원회를 각각 두도록 한다. ○유료낚시터 개장 허용 ◇수산업법개정법률안=어촌계는 공동어장에 유료낚시터를 지정받아 어민의 소득원으로 개발ㆍ운영할 수 있고 수산청장은 수산자원의 번식ㆍ보호등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 일부 수면을 낚시제한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한다. ○승마투표법 7종으로 ◇한국마사회법 개정법률안=승마투표방법은 단승식ㆍ복승식ㆍ쌍승식ㆍ연승식ㆍ삼복승식ㆍ중단승식 및 특별승마식의 7종으로 한다. 마사회의 사업범위에 대통령령이 정하는 농어촌 사회복지 증진을 위하여 필요한 사업등을 추가한다. 조교사ㆍ기수 및 마필관리원이 업무에 관하여 부정한 청탁을 받고 재물 기타 재산상의 이익을 약속한 때는 5년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환경보전위원회 신설 ◇환경정책기본법안=환경보전에 관한 정부의 주요시책등을 심의하기 위해 국무총리 산하에 환경보전위원회를 둔다. 환경보전에 관한 기술적 자문에 응하기 위해 환경처장관 소속하에 중앙환경보전자문위원회를,시ㆍ도지사 소속하에 지방환경보전자문위원회를 둔다. 환경보전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하려는 자는 사업계획안과 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미리 환경처장관에게 협의를 요청해야 하며 평가서에는 주민의 의견을 반드시 첨부해야 한다. ○공해배출업자엔 징역 ◇대기환경보전법안=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비정상운영행위자에 대해서는 5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환경처장관은 배출시설이 아닌 시설등에서 발생되는 악취를 규제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명할 수 있다. 자동차제작자는 제작하고자 하는 자동차의 배출가스가 배출가스 허용기준에 적합하다는 인증을 환경처장관으로부터 받은 후에 자동차를 제작할 수 있다. ○수질관리지 지정 가능 ◇수질환경보전법안=폐수의 수탁처리를 위한 영업을 하고자 하는 자는 자본금,기술능력,시설 및 장비를 갖추어 환경처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환경처장관은 특정 호소의 수질보전을 위해 특정호소수질관리 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 ○자동차의 소음도 단속 ◇소음ㆍ진동규제법안=환경처 장관은 항공기소음 측정결과,환경기준의 유지 및 달성을 위해 관계기관의 장에게 항공기 소음의 감소 및 피해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요청할 수 있다. 자동차를 운행하는 자는 소음허용기준에 적합하게 운행해야 하고 환경처장관은 소음허용치를 초과할 경우 개선을 명할 수 있다. 이 경우 개선에 필요한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자동차의 사용정지를 함께 명할 수 있다. 채석장ㆍ공사장 등을 운영ㆍ관리하는 자가 폭약을 사용하고자 할 때는 관할 시ㆍ도지사에게 신고해야 한다. ○유해업소는 이전 명령 ◇유해화학물질관리법안=환경처장관은 유독물사업장의 돌발사고로 인한 인근의 인명과 재산의 피해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당해 사업장의 이전을 명할 수 있다. ○환경분쟁 조정위 설치 ◇환경오염피해분쟁 조정법안=환경분쟁조정의 전담기구로서 환경처에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를,시ㆍ도에 지방환경분쟁조정위원회를 둔다. 위원회에는 환경피해조사 및 분쟁조정업무를 행하는 심사관을 둔다. 분쟁조정절차로서 알선ㆍ조정ㆍ제정의 절차를 둔다. ○노사교육실시등 전담 ◇한국노동교육원 법안=교육원은 노사교육의 실시,각급 노사교육기관의 지원과 건전한 노사관계의 정착을 위한 홍보,교재개발 및 보급업무등의 사업을 한다. ○체육ㆍ학술교류등 허용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안=남북교역을 할 수 있는 자는 국가기관ㆍ지방자치단체ㆍ정부투자기관이나 무역업의 허가를 받은 자로 하고 거래형태ㆍ대금결재방법등에 관해 국토통일원장관의 승인을 얻어 물품을 반출,반입할 수 있다. 남북한 주민은 통일원장관의 승인을 얻어 공동으로 문화ㆍ체육ㆍ학술ㆍ교류등에 관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남북의 물품 반입,반출에는 관세ㆍ방위세ㆍ기타 수입부과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남북간 왕래ㆍ교역ㆍ협력사업과 통신역무의 제공등에 관해서는 다른 법률에 우선해 적용된다. ○협력사업 융자에 사용 ◇남북협력기금법안=남북협력기금의 재원은 정부출연금등 출연금과 장기차입금ㆍ채권의 발행으로 조성된 자금등으로 한다. 남북협력기금은 남북간 제반교류와 협력사업에 소요되는 경비의 지원 및 융자등에 사용한다. 기금은 통일원장관이 운용ㆍ관리하도록 하되 그 운영ㆍ관리에 관한 사무를 금융기관에 위탁할 수 있다. ○합동참모본부를 신설 ◇국군조직법중 개정법률안=각군의 전투를 주임무로 하는 작전부대에 대한 작전지휘ㆍ감독과 합동 및 연합작전의 수행을 위하여 국방부에 합동참모본부를 두고 합동참모의장은 군령에 관해 국방장관을 보좌하며 합동작전을 위한 합동부대를 지휘ㆍ감독한다. 단,평시 독립전투여단급 이상의 부대이동등 주요 군사사항은 국방장관의 사전승인을 얻어야 한다. 합동참모회의는 합동참모의장과 각군 참모총장으로 구성하며 해병대등 특정작전부대에 관련된 사항을 심의할 때는 작전사령관을 배석시킬 수 있다. ○민족통일문제 연구 ◇민족통일연구원법안=연구원은 통일문제와 관련되는 제반사항의 연구 및 이론개발,국내외 연구기관ㆍ단체등과의 공동연구등의 사업을 한다. ○재원은 수신료로 충당 ◇한국방송공사법중 개정법률안=주재원을 TV방송수신료로 충당하되 목적업무의 적정한 수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광고방송수익으로 충당할 수 있다. 설립목적이 적정하고 효율적인 달성을 보장하기 위해 이사회로 하여금 매년 경영평가를 실시한다. ○시한부 방송정지 가능 ◇방송법중 개정법률안=방송법인의 주식 또는 지분 소유는 총수의 1백분의 30을 초과할 수 없다. 특수방송이 허가받은 목적에 충실한 방송을 하도록 그 편성기준을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대기업과 계열기업 및 특수관계에 있는 자는 방송법인의 주식 또는 지분을소유할 수 없다. 방송심의규정을 위반한 방송순서에 대한 방송중단 및 시한부 방송정지권,광고방송정지명령권 및 방송국 재허가 제한의 조치요청권등은 방송위원회에 부여한다. ○공익자금관리위 설치 ◇한국방송광고공사법중 개정법률안=공익자금은 방송진흥사업과 문화ㆍ예술진흥사업의 지원 및 언론의 공공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독립된 일정한 기관의 운영경비지원에 사용한다. 또 공정하고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공익자금관리위원회를 설치,운영한다. 공사는 수입금중 수수료와 공사운영경영비를 제외한 금액을 방송진흥사업 및 문화ㆍ예술진흥사업을 위한 자금을 조성한다. ○호프만식으로 지급 ◇광주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등에 관한 법률안=광주민주화운동 관련자에 대한 보상등을 지원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하에 광주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지원위원회를 두고 보상 등의 심의결정을 위해 광주직할시에 광주민주화운동관련자 보상심의위원회를 둔다. 관련자 및 유족에 대해서는 호프만식의 보상금과 생활지원금을 지급토록 한다. 광주민주화운동과관련,생계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에 대하여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다. ○허위등기땐 체형 가능 ◇부동산등기 특별조치법안=부동산의 소유권이전 계약은 쌍방계약인 경우 반대급부의 이행이 완료된 때로부터,증여등 편무계약인 경우 효력발생 60일이내에 이전등기를 해야 한다. 등기신청의무를 위반한 자는 등록세액의 5배이하에 상당하는 과태료를 처한다. 등기원인을 허위로 기재,등기를 신청하거나 가등기 등을 신청한 때에는 3년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고침◁ 서울신문 15일자 5면 국회통과법률안 요지중 「방송법중 개정법률안」은 방송위원회의 방송국에 대한 시정및 제재조치 부분이 삭제,수정되었기에 바로잡습니다.
  • 합판수입 20% 급증/업계,피해조사 신청 움직임

    합판업계가 합판수입증가로 인한 산업피해 조사신청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8년이후 인도네시아산 합판수입이 매년 급증,가동률 저하등 큰 타격을 입고 있는 합판업계는 수입에 의한 산업피해 조사를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하고 현재 수입합판으로 인한 피해현황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88년 합판에 대한 관세가 30%에서 20%로 대폭 인하되면서 시작된 인도네시아산 일반합판수입이 89년 57만8천여 ㎥로 전년도에 비해 35%나 급증한데 이어 올해 합판수입관세가 15%로 인하됨으로써 4월말 현재 22만㎥가 수입,작년 동기에 비해 20%나 급증하는 등 합판수입으로 인한 피해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 덤핑혐의 「듀퐁」등 3사 제소/국내플라스틱사

    ◎“「폴리아세탈」수지 산업피해” 폴리아세탈수지를 생산하고 있는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21일 미국의 듀퐁사와 훽스트셀라니스사 및 일본의 아사히케미칼사 등 3개사가 이 물품을 우리나라에 덤핑수출하고 있다고 재무부에 제소했다. 한국엔지니어링은 듀퐁의 덤핑률은 65∼90%,훽스트셀라니스는 55∼78.5%,아사히케미칼은 35∼47%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폴리아세탈수지는 공업용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VCR(녹화재생기)컴퓨터 전기 및 전자제품 자동차부품 정밀기계부품 지퍼 등 일용잡화 분야에 활용되는 첨단소재이다. 지난 60년 듀퐁사가 상품화한 이후 미ㆍ일ㆍ서독등 3개국만 제조기술을 보유생산해 왔으며 우리나라도 지난 87년까지 1백% 수입에 의존해 왔었다. 한국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동양나이론㈜과 일본의 미쓰비시가스㈜가 각 50%씩 합작해서 설립한 회사로 지난 88년 11월부터 폴리아세탈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자신들이 국내생산을 개시하자 해외메이커들이 자국시장가격보다 절반 이하의 싼 가격으로 대한 덤핑공세를 벌이고 있어 자사가 매출액감소 가동률저하 재고증가 등의 산업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3개월 이내에 관세청의 가격조사 및 상공부 무역위원회의 산업피해조사 등 덤핑예비조사를 거쳐 덤핑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또다시 6개월 이내에 덤핑방지관세부과 등의 조사를 취하게 된다. 덤핑방지관세제도가 제대로 운영되기 시작한 지난 86년이후 미국업체가 제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수입 피해산업」구제 활성화/무역위/업체의 제소 없어도 직권조사

    ◎이달중 2백개품목 경쟁력 조사 상공부 무역위원회는 앞으로 피해자의 제소가 없더라도 수입이 국내산업의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분석,수입으로 야기되는 피해가 있거나 피해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분야에 대해 직권으로 사전에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무역위는 4일 「산업피해 구제제도의 활성화 방안」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수입자유화된 품목 가운데 수입증가율과 수입품의 시장점유율이 현저하게 늘어나는 품목 3백개를 골라 우선 이중 2백개 품목에 대해 수입동향을 분석하고 경쟁력을 조사하기로 했다. 조사대상은 대상품목의 생산자와 수입자,수요자이며 무역협회와 품목관련 생산자단체 및 조합등의 협조를 얻어 무역협회가 조사를 실시토록 할 예정이다. 직권조사방침은 최근 가전업체가 가전제품을,자동차 메이커가 자동차를,가구업체가 가구류를 수입하는 등 국내의 많은 생산업체가 관련품목의 생산보다는 해외에서 수입,국내시판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고 이로 인해 국내산업 생산과 고용 등에 많은 영향을주고 있으나 이들 생산업체가 수입을 직접하고 있어 실제산업피해조사 신청을 해오지 않는 경우 많기 때문이다. 직권조사 대상품목은 ▲냉장고 TV 세탁기 VTR 등 가전제품 ▲만년필 볼펜 등 문구류 ▲도자기 등 요업류 ▲초콜릿 등 과자류 ▲합판 가구 등 목제류 ▲석도강판 등 기초소재류 ▲유리식기등 주방용품 ▲넥타이 여성의류 등 섬유류 제품 등이다. 무역위는 조사대상에 물품뿐만 아니라 지적 소유권 무역 유통 등에 대한 피해와 외국제품의 덤핑수입도 조사,적절한 국내산업 보호조치를 취할 작정이다.
  • 대기업 분유수입/낙농가들 큰 타격/무역위 조사 착수

    상공부 무역위원회는 6일 코코아분유의 수입으로 인한 국내분유의 피해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이는 국내유수의 제과업체인 롯데제과ㆍ해태제과ㆍ동양제과ㆍ크라운제과등에서 수입하고 있는 초컬릿과 아이스크림의 제조원료인 코코아분유가 국내의 분유수요를 잠식,분유제조업체에 피해를 주고 있다는 한국유가공협회의 피해조사신청에 따른 것이다.
  • 「수입개방 피해」에 능동대응 포석/무역위 기구확대 배경과 역할

    ◎구제신청 직접받아 덤핑판정 내려/미ITC와 같은 막강한 권한행사 최근들어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크게 앞질러 무역수지 적자를 부채질하고 있는 가운데 수입개방에 따른 국내산업의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87년 7월 발족됐던 상공부산하 무역위원회(KTC)가 오는 4월부터 준독립기관으로 지위가 격상되면서 기구가 확대개편된다. 이에따라 KTC는 미국에서 USTR(미통상대표부)와 함께 국제통상문제를 담당하는 중요기구인 ITC(미국제무역위원회)와 같은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고 수입개방피해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C가 발족된지 2년9개월만에 확대개편되는 구체적인 배경은 지금까지 수입시장 개방폭의 확대로 외국상품이 물밀듯이 들어오고 있는데도 이에따른 국내산업의 피해를 조사,분석하고 적절히 대응할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매우 취약했기 때문이다. 특히 수입개방에 다른 피해신청을 받고 업무를 실행하는 KTC에는 가장큰 대응무기인 관세부과업무가 그동안 재무부에 분산되어 있어 업무의 효율성을 기하기가 어려웠으나 앞으로는 수입급증과 덤핑수입에 따른 산업피해 유무에 대한 조사판정을 모두 KTC가 담당하게 됐다. 피해구제신청 역시 이제까지는 피해를 본 해당업체나 협회만이 할수 있던 것을 앞으로는 KTC자체판단에 따라 피해조사에 착수할수 있게됐다. 개방피해신청건수는 87년 2건에 불과했으나 88년 3건,89년 8건,올해는 30건이상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무역위원회는 김완순위원장(고려대교수) 권혁승서울경제사장,김영무변호사,김인호경제기획원차관보,신국환위원등 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상공부관료인 신위원을 빼고는 모두 비상근이며 부속기구도 서기관이 과장인 무역조사과 1개뿐이었다. 이를 4월부터 1급을 실장으로 하는 무역조사실을 신설,조사실내에 국장급의 무역조사관1명과,조사총괄과,조사1ㆍ2과,불공정 수출입조사과등 4개과를 두어 각종 산업피해조사 및 판정기능을 맡게하는 것이다. 아울러 오는 92년부터는 무역위원회위원장을 차관급을 보해상임으로 둬서 미국ITC처럼 기능을 보강할 방침인데 이는 현 한승수장관이 서울대 교수시절 초대 무역위원장을 맡았던 경험을 크게 참고 했었다는 후문. 이처럼 무역위원회가 확대개편되고 오랜만에 1급자리가 신설되는등 적어도 30여명 이상의 연쇄적인 대규모 인사개편이 예상됨에 따라 상공부는 앞으로 예상되는 개각과 더불어 크게 술렁이고 있다. 상공부내에서는 앞으로 신설돼 제소기능을 맡는 막강한 무역조사실장 자리에 이제까지 판정기능을 담당했던 신국환 상임위원이 옮겨 앉고 대신 신위원자리 1석을 놓고 부내 고참국장 유득환상역국장,채재억산업정책국장,박영대기초공업국장,박삼규섬유생활공업국장등이 불꽃튀는 승진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개각에서 한장관의 부총리승진등으로 장관이 바뀌거나 동자부장관설이 있는 임인택차관이 전출될 경우에는 공업진흥청ㆍ특허청등 상공부산하 외청에 근무하는 고급관료들의 본부전입이 많을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않다.
  • 농지임차 기간 3년 이상으로/일반미 시세대로 방출

    ◎농수산부 보고 통일벼 수매 1백만섬 축소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농지임대차기간을 3년이상으로 하고 지역별 임차료 상한선을 설정,임차농을 보호하기로 했다. 또 올해 통일계벼 정부수매량을 4백50만섬으로 줄이고 농수산물 수입개방 확대에 대비,수입개방 보완 특별대책위원회를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김식농림수산부장관은 2일 수원 농촌진흥청에서 노태우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김장관은 지난 87년 제정,시행을 미뤄온 농지임대차관리법을 하반기부터 시행키로 하고 상반기중 시행령을 마련,오는 7월의 임대차계약분부터 적용토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그는 부재지주 농지에 대해서는 각종 세금을 무겁게 물리고 비농민의 농지구입을 엄격히 규제하는 한편 앞으로 보전이 필요한 농지는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집중 개발하며 이를 위해 올해 기초조사를 벌이고 91∼92년에 단계적으로 지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농가주택과 농업용시설을 지을 때는 신고만으로 농지의 전용이 가능토록 절차를 간소화하는등 농지이용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수산부는 통일벼 수매예시량을 지난해 5백50만섬으로 축소,일반벼의 증산을 유도하고 정부미 판매체계를 개선해 민간시장 기능을 활성화하는 한편,일반미는 시장시세대로 방출해 가격결정에 개입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앞으로의 남북경제교류에 대비,관련기관등과 협의해 쌀수급관리를 해나가기로 했다. 또 수입개방에 적극 대처키위해 정부,학계,농 수 축협,비제도권 농어민단체까지 포함하는 수입개방보완특별대책위원회를 운영,직ㆍ간접피해조사와 개방품목의 선정및 대체작목개발등에 대한 의견을 모아 대응전략을 수립키로 했다. 현재 보존임지와 비보존임지로 구분된 6백50만㏊의 산림도 생산및 환경임지와 산업용지로 재편성,산업용지는 주택ㆍ공장용지ㆍ농지ㆍ초지 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눈속의 강릉,「육지속 고도」로/유례없는 폭설… 시가지 표정

    ◎단전ㆍ단수 잇따라 도시기능 마비/우유등 바닥… “파 한단에 1천원”껑충 사상 최대의 적설량을 보인 강원도 강릉시내가 육ㆍ해ㆍ공ㆍ철로까지 모두 막혀 육지속의 고도를 방불케 하고 있다. 1백30㎝이상의 폭설이 내린 시내는 설원처럼 온통 백색으로 덮였고 상가가 거의 문을 닫아 거리는 한산하기 그지없다. 또 거리를 지나는 차량마저 없어 도시가 전면 마비된 느낌이다. 더욱이 유류ㆍ연탄 등 생필품의 수송과 배달이 되지 않는데다 일부상품은 값이 크게 오르고 품귀현상까지 보이고 있으며 단전ㆍ단수사고가 잇따라 도시로서의 기능이 거의 마비된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강릉시는 공무원ㆍ군인 등 1천5백여명을 동원,시내간선도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워낙 많은 눈이 내린데다 계속 내리고 있어 제설작업은 하나마나한 상태다. 이번 폭설로 1일 현재 체육시설 5개소,교회ㆍ유흥업소 등 20여개소가 무너지는 등 9억여원의 피해를 냈다. 현재 강릉시에서 외지로 연결되는 교통편은 대관령을 통하는 영동고속도로,동해ㆍ삼척과 주문진ㆍ속초로통하는 7번국도,항공편ㆍ철도 등이 있으나 1일하오부터 영동고속도로만이 부분적으로 통행되고 있을 뿐 이날 현재 거의 모든 교통수단이 막혀 인구 16만 강릉시민들의 발이 묶였다. 특히 강릉시내의 연료난이 극심,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시내에서 소요되는 연료는 하루평균 경유 1백4㎘,석유 36㎘,가스 13t,연탄 2백80여t. 현재 재고량은 석유 64㎘,경유 1백32㎘ 등 2∼3일분 뿐으로 시민들은 이를 사기 위해 판매소마다 진을 치고 있는 실정이다. N회사제품의 라면도 강릉영업소에서 매일 영동지방 10개 대리점을 통해 5천상자(1상자 50봉지)를 판매하고 있으나 현재 재고량은 7천상자뿐이라는 것이다. D회사제품의 우유는 매일 6만여개씩이 가정이나 슈퍼 등 상가에 공급돼 왔으나 2,3일 전부터 모두 바닥이 나 앞으로 3∼4일후에나 공급이 가능하다는 대리점측의 얘기다. 강릉시내 중앙시장도 물건이 거의 동이나 고등어가 1마리에 종전 5백∼6백원 하던 것이 1천5백원으로 2백%나 오른값에 팔리고 있으나 이나마 구입하기 힘든 실정이다. 또 야채류도 파 1단에 5백원 하던 것이 1천원,배추 1포기도 6백원짜리 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내 중앙동 제일슈퍼 정연근전무는 『물품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데다 손님도 거의 없어 월말결재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우유ㆍ빵ㆍ라면 등 일일 상품은 반입이 되지않고 있어 눈이 그칠때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시장에서 식당업을 하는 심해순씨(여ㆍ47)는 『4∼5일만 더 눈이 내리면 강릉시민 모두가 생활에 큰 타격을 입게 될것』이라며 하늘을 원망했다. 안재헌 강릉시장은 『사상유례없는 천재지변을 당하고 있는 16만 강릉시민들은 단합된 힘을 모아 이 어려움을 극복하자』며 시에서도 전행정력을 동원,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생필품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건물붕괴 속출… 피해 계속 늘어/지역별 설해 상보 ▷강원◁ 강원지방은 양양군 현북면 면옥치리 등 양양ㆍ고성관내 45개마을 3천여 주민이 1m50㎝를 넘는 폭설에 완전히 갇혀있다. 이번 폭설로 도내에서는 건물지붕과 비닐하우스가 눈무게를 이기지 못해20여건의 각종붕괴사고가 발생했고 사위집에 다니러가기 위해 집을 나선 60대 할머니가 폭설속에 실종됐으며 각종 농작물이 동해를 입어 11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강원도와 건설부 지방국도관리청은 제설차 그레이더 등 제설장비 3백여대와 수로원ㆍ공무원ㆍ군인ㆍ주민 등 2만명을 투입,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기◁ 경기도내에는 가옥 1채와 비닐하우스 11.3㏊ 등이 파손되는 등 모두 4억6백25만3천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안성군 미양면 개정리 오세근씨의 36.3㎡ 규모의 흙벽돌슬레이트 가옥이 전파돼 오씨가족 6명이 이웃집으로 대피했으며 용인군 포곡면 둔전리 134 동선합섬의 블륵 철골슬레이트 공장(1천9백14㎡)이 반파돼 1억3천7백8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특히 용인군의 2.57㏊를 비롯,화성ㆍ양평ㆍ이천ㆍ여주 등 12개 시군의 시설채소 및 화훼재배용 비닐하우스 11.3㏊가 파손돼 2억4천9백39만2천원의 피해를 입었다. 한편 교통이 두절됐던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 갈치고개,설악면 신천리 옥고개가 이날 하오2시와 4시 각각 개통돼 한때 고립되었던 가평읍 복장ㆍ금대리 등 4개마을 6백여 주민들의 교통이 소통됐다. ▷전북◁ 전북도내에서는 주택 4채가 부서져 16명의 이재민을 냈으며 11개 시군내 시설채소 비닐하우스 1천9백39채가 파손되고 완주ㆍ이리지방 양계장 3채가 무너져 병아리 1천4백마리가 압사하거나 얼어죽는 등 모두 13억5백만원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시군별로는 완주군이 비닐하우스 8백82채가 붕괴돼 4억3백56만원상당의 농작물 피해를 입었고 익산군이 비닐하우스 3백89채가 무너져 3억2천6백28만원의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인삼 주산지인 진안군은 44.4㏊의 인삼덧발이 무너져 1억5백74만원 상당의 피해를 보왔다. 도는 시군별로 정확한 피해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재해 보상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 「환경보호 25개항」 선언/생태계 파괴 막을 국가적 대책 촉구

    ◎학계ㆍ민간단체 공동회의,골프장 억제도 요구 학계 연구계 민간단체 등 환경관계전문가 25명이 단일협의체를 결성하고 범국가적 환경위기극복을 주장하고 나섰다. 권숙표 연대환경공해연구소고문,이민재 자연보호중앙회장,이병호 한국야생조류협회장(이상공동의장),신응배 대한환경공학회장,최열 공해추방운동연합공동의장(서면참여) 등 25명은 9일낮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자연과 환경을 위한 공동회의」를 결성하고 「90년대의 자연과 환경을 위한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90년대 전반에 분명한 환경대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90년대 후반의 지구는 돌이킬 수 없는 환경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특히 우리나라는 90년대에 접어들며 경제침체ㆍ서해안개발사업 지방자치제실시 등 환경오염요인이 증폭되고 있다』면서 자연과 환경보호를 위한 국가의 기본정책 전략으로 강화시켜 줄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정부 기업 국민에 대한 권유」형태로 채택된 25개항의 선언서에서 ▲국가정책은 환경보호 우선주의로 수립하고 에너지사용을 줄이고 오염이 없는 업종으로 산업구조를 개편하며 ▲환경영향평가는 사전평가로 전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생태계 연구와 자연보호교육을 위해 ▲서울 용산 미군기지자리에 국립자연박물관을 설립하고 ▲초ㆍ중ㆍ고 교과에 환경과목을 정규교과로 채택해줄것을 요구했다. 선언서는 또 생태계 보호를 위해 ▲골프장은 신규허가를 전면 금지하고 ▲서해안매립은 마구잡이 개발이 되지않도록 지역주민과 전문가의견을 수렴토록 요구했다. 이밖에도 선언서는 ▲국제환경협력을 위한 동북아환경회의 ▲국회내 자연환경 특별위원회 설치 등 정치적 제안을 하는 한편 정부에 대해서는 ▲환경오염에 의한 건강피해조사와 각종자료 공개 ▲과감한 예산과 기술지원 ▲환경처의 기능강화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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