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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동부 전선서 전투 충돌 46회…러 포격에 민간인 3명 숨져

    우크라 동부 전선서 전투 충돌 46회…러 포격에 민간인 3명 숨져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전투가 격화하는 가운데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민간인 3명이 사망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다. 1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파울로 키릴렌코 도네츠크주 주지사는 전날에 이어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러시아군 포격으로 민간인 최소 3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바흐무트와 리만, 마린카 등 도네츠크 주요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병력을 결집해 진격을 시도하고 있어 격렬한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지난 하루 동안 이들 지역에서 46번의 전투 충돌이 있었다고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덧붙였다. 전날에는 도네츠크주 세르히이우카 마을 한 학교가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에 노출돼 교사 1명을 포함한 2명이 숨졌다. 남성 4명과 여성 2명은 부상으로 병원에 옮겨졌다. 현지 검찰 당국에 따르면 포격 당시 학교 건물에는 직원 12명이 업무를 보고 있었으며 학생은 없었다. 남부 헤르손주 올렉산드르 프로쿠딘 주지사도 밤새 13세 어린이 1명을 포함한 5명이 다쳤다며 러시아군이 대포와 드론, 박격포, 로켓 등 82발을 퍼부었다고 밝혔다. 북동부 하르키우주에서도 전날 러시아군 포격으로 57세 민간인 남성 1명이 다쳤다고 올레흐 시녜후보우 주지사가 말했다. 하르키우 서부 수미주에서는 10대 소년 1명이 국경을 넘어 날아온 공격에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자포리자 원전에 잠재적 핵 재앙을 일으킬 준비가 돼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대기 중 위험 물질 배출을 유발할 수 있는 원전 부분 폭발을 일으킬 기술적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파트너들과 필요한 점을 논의하며 러시아가 왜 이런 짓을 벌이는지 모두가 이해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초당적인 지지를 얻지 못하게 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에 대한 우려도 내비쳤다고 CNN은 전했다. 그는 “우리는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지지와 관련된 서클 안에 다른 메시지도 있다”며 “공화당 일각에서 때로는 지원이 줄어들 수도 있다는 위험한 메시지도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당선되든 초당적 지지를 유지하는 것이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산체스 총리는 같은 기자회견에서 유럽의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 의사를 밝혔다. 그는 레오파드 전차 4대와 병력 수송용 장갑차, 이동식 야전병원뿐 아니라 재건 자금 5500만유로(약 791억원)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평화 협상과 관련해서는 “우크라이나만이 조건과 시기를 정할 수 있다”며 “다른 국가 및 지역이 평화 계획을 제안하고 있고 감사하지만, 우리는 그걸 전적으로 수용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산체스 총리는 “이것은 침략전쟁이고 침략자와 피해자가 존재한다”며 “그들이 동등하게 취급받아선 안 되고, 규칙을 무시하는 것이 보상받아서도 안 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평화 공식’을 지지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 후임병 주리 틀고 괴롭힌 뒤 전역한 해병대원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후임병 주리 틀고 괴롭힌 뒤 전역한 해병대원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해병대 복무 시절 후임병에게 가혹행위와 폭행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단독(부장 박주영)은 특수폭행, 위력행사 가혹행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0대)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인천에 있는 모 해병 부대에서 복무할 당시 후임병 2명을 폭행하고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해 9월 8일 오후 10시 30분쯤 부대 생활관에서 후임병 B씨에게 목발을 다리 가랑이 사이에 끼워넣어 주리를 트는 것처럼 다리를 비트는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았다. 이어 같은 해 9월 24일 오후 11시쯤에는 B씨와 후임 C씨에게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물구나무를 서게 하거나 눈을 가린 상태에서 의자에 올라가 한 발로 서 있게 하는 가혹행위를 한 혐의도 받았다.또 왼손잡이가 보기에 거슬린다며 오른손으로 밥을 먹게 했으며, 생활관 바닥에 눕혀놓고 입에 군번줄을 물고 있도록 하거나 흡연을 강요하고, 빵을 자르는 플라스틱 칼로 팔을 긋는 등 후임병들을 폭행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후임병 2명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가혹 행위를 하거나 폭행을 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결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고립 청년’ 정유정의 가족 향한 분노…죄 없는 피해자에게 돌아갔다[로:맨스]

    ‘고립 청년’ 정유정의 가족 향한 분노…죄 없는 피해자에게 돌아갔다[로:맨스]

    법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일입니다. 법원과 검찰청 곳곳에는 삶의 애환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복잡한 사건의 뒷이야기부터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지는 법 해석까지, 법(law)과 사람들(human)의 이야기(story)를 서울신문 법조팀 기자들이 생생하게 전합니다.학생인 것처럼 꾸미고 과외를 구한다는 명목으로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23)의 범행 주요 동기가 가족과의 불화와 분노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유정의 범행은 무고한 희생과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았다는 점에서 단죄받아야겠지만 비슷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함께 고민해볼 만한 사회적 논의도 남아있습니다. 범죄 전문가들은 정유정이 어린 시절부터 불우한 가정 환경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스스로 사회와 단절하고 고립된 생활을 이어온 것을 범행 주요 동기로 짚었습니다. 물론 ‘묻지마 범죄’(이상동기 범죄) 등 중대 범행의 배경을 ‘고립 청년’만의 문제라고 단정하거나 확대해석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사회와 접점이 옅은 사람일 수록 극단적인 행동을 계획하고 실행하기까지의 과정에서 ‘멈춤 장치’가 약하다는 지적은 곱씹어봐야 합니다. 가족과 사회 향해 쌓인 울분…엇나간 분노 정유정은 ‘중학교 3학년생으로 영어 시범 과외를 받겠다’는 거짓말로 피해자를 속여 약속을 잡고 지난달 26일 집으로 찾아간 뒤 피해자의 온몸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또 사체를 유기하고 실종처리를 할 목적으로 사체를 훼손하기도 했습니다. 정유정은 이 같은 범행으로 살인, 사체손괴 및 유기 등의 혐의로 지난 21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정유정의 공소장 내용을 보면 그가 치밀하게 계획한 범죄를 실행하기 전, 범행을 막을 수 있었던 순간들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는 가정과 사회에서 고립된 사람이 범행 동기를 품었을 때 이를 제어하고 관리할 사회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이는 대목입니다. 검찰은 정유정의 살인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그의 학창 시절과 가족 관계를 되짚었습니다. 공소장 내용에 따르면 정유정은 어릴 때 함께 살았던 할아버지와 새할머니, 아버지와 새어머니의 훈육 방식과 어려운 경제 환경에 강한 불만을 품으면서 이들로부터 학대받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정유정은 고등학교 졸업 뒤 성적 부진으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했고, 공무원 시험에도 떨어져 5년여간 수험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취업난 등으로 쉽게 독립할 수 없는 생활 여건 등의 늪에 빠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그 원인을 가족과 사회에 돌리며 깊은 분노를 품은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기회, 아버지에게 요구한 ‘사과’ 정유정의 살인은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였습니다. 그는 지난해부터 인터넷에 “가족에게 복수하는 방법”, “존속살인”, “살인 방법” 등을 검색하면서도 가족이 아닌 타인을 죽여서라도 자신의 분노를 풀고 싶다고 마음먹게 됩니다. 공소장에 따르면 정유정은 할아버지와의 말다툼 끝에 억눌렀던 분노를 참지 못하고 타인을 살인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이후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과외 소개 앱을 깔아 살해 대상을 물색하고자 총 54명의 과외 선생님에게 접근했습니다. 검찰은 정유정이 피해자와 약속을 잡은 뒤 범행을 실행에 옮길까 갈등하던 사이 범행 사흘 전 아버지와의 통화가 변곡점이 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2시간가량 통화하며 아버지에게 가족에 대한 원망과 불우한 어린 시절의 감정을 토로하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와의 대화는 정유정으로 하여금 ‘너는 너 하고 싶은 일 하고 죽어라’는 취지로 받아들인 계기가 됐습니다. 사회적 고립이 ‘묻지마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 가족에 대한 분노로 시작해 생면부지의 피해자를 잔인하게 살인한 정유정 사건은 ‘묻지마 범죄’의 한 유형입니다. 전문가들은 묻지마 범죄의 큰 원인 중 하나로 안정적이지 못한 생활 환경과 심리적·물리적 고립 상태를 꼽기도 합니다. 중대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사회에서 배제된 이들을 안으로 품어 개별적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2014년에 발표한 ‘묻지마 범죄자의 특성 이해 및 대응방안 연구’에 따르면 “묻지마 범죄는 감정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개인의 정신·성격 결함이 일차적 원인”이라면서도 “그 이면의 배경으로 사회·경제적 불안 요인이 자리한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고 짚었습니다. ‘고립 청년’은 이전부터 존재한 사회 현상이지만,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고립·단절된 이들은 더욱 늘었습니다. 특히 취업난과 사회적 박탈감 등이 큰 요인이지요. 지난달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고립은둔 청년 현황과 지원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에 19~34세 청년 중 고립 청년의 비율은 3.1%였다가 코로나19가 확산한 뒤인 2021년에는 그 비율이 5.0%로 늘었습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사회 지원 등을 통해 고립 상태에서 벗어나려는 선택은 당사자에 의한 것이어야 한다”고 보면서도 사회 차원의 개입과 관리의 필요성을 짚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고립 청년들의 낮아진 자존감 등으로 자기 인지 오류를 개선할 수 있고, 타인과의 관계를 설정하며 경험할 수 있는 갈등을 인정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고립 청년의 존재는 개인의 사회적 관계뿐 아니라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지 체계로서 사회적 관계 자본이 부족한 우리 사회의 방증이기도 합니다. 경제 불평등이 심화하고 경쟁 위주의 사회구조에 따라 소외되는 이들이 많아지는 사회에서 사소한 계기만으로도 극단적인 분노와 증오가 표출되지 않도록 고립된 이들의 그늘을 줄여나가는 대책을 논의할 때입니다.
  • [속보]野주도 ‘이태원 특별법’ 패스트트랙 지정…與 퇴장

    [속보]野주도 ‘이태원 특별법’ 패스트트랙 지정…與 퇴장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야 4당 주도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 국회는 27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의 신속처리안건 지정안건을 재석 185명 가운데 찬성 184명, 반대 1명으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신속처리안건 지정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했다. 특별법은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조위는 직권으로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 조사를 수행하면서 자료·물건의 제출 명령, 동행 명령, 고발·수사 요청, 감사원에 대한 감사 요구, 청문회 등을 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국회에 특검 설치를 요청할 수 있다. 이외에 피해자 구제·지원에 관한 업무 수행을 위한 구제 심의위원회 설치도 특별법에 포함돼 있다. 국회법상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법안은 ‘상임위 180일 이내, 법사위 90일 이내, 본회의 60일 이내 상정’ 단계를 밟아 실제 처리까지 최장 330일 소요된다.
  • 7월부터 영화관람료도 소득공제…수술실엔 CCTV 설치

    7월부터 영화관람료도 소득공제…수술실엔 CCTV 설치

    온라인 스토킹도 처벌…피해자 의사 무관전세 피해 지원 가동…나쁜임대인 공개자동차 개소세 30% 인하 조치 종료해수욕장 ‘알박기’ 금지…배달봇 통행 가능전세사기 피해 지원…나쁜 임대인 공개알뜰교통카드 적립 최대 6만 6000원11월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출범 새달부터 영화관람료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스토킹 범죄는 피해자 의사와 무관하게 처벌할 수 있게 된다. 전세사기 피해자가 임차주택을 낙찰받을 수 있도록 돕는 등 지원 절차도 가동된다. 9월 말부터는 수술실 내부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야 한다.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횟수월44회→60회 확대…교통비 절감 정부는 30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3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34개 정부 기관(부·처·청·위원회)에서 취합한 186건의 정책 변경 사항을 담았다. 정부는 우선 서민·중산층의 문화생활 지원 차원에서 영화관람료를 신용카드 소득공제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7월 1일부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현금영수증으로 영화관람료를 결제하면 연말정산 때 30% 소득공제를 해준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탄력세율 인하 조치는 종료된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내수 활성화 차원에서 탄력세율을 30% 인하하는 정책(100만원 한도)을 올해 상반기에 종료하기로 했다.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 횟수 상한은 월 44회에서 60회로 확대한다. 이 경우 월 교통비 절감 폭이 1만 1000~4만 8000원에서 1만 5000~6만 6000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각종 조치는 다음달 2일부터 가동한다. 임차주택을 낙찰받을 수 있도록 특례 지원하고 계속 거주를 희망하는 경우 공공이 매입 후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며 생계가 곤란한 피해자에 긴급 금융·복지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9월 말부터는 전세사기 예방과 악성임대인 근절을 위해 상습 다주택채무자인 나쁜 임대인의 이름과 주소, 미반환 보증금 등의 정보도 공개된다. 전세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공인중개사법도 개정된다. 공인중개사는 임대차 중개 시 임차인이 확인해야 할 주요 정보에 대한 열람 권한 등을 설명해야 하며 중개 보조원은 중개 의뢰인을 만날 때 반드시 신분을 밝혀야 한다.환자·보호자 요청시 수술 장면 촬영해야적립식 여행상품 위약금 기준 신설1개월 전 계약 취소시 15%만 위약금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하는 의료기관은 9월 25일부터는 수술실 내부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야 한다. 또 환자(또는 보호자)가 요청하면 수술 장면을 촬영해야 한다.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도 다음달부터 시행된다. 스토킹 발생 단계부터 주거, 의료 및 법률 구조 등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는 취지다. 피해자 의사와 무관하게 스토킹 행위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게 하고(반의사불벌죄 폐지) 온라인 스토킹도 처벌 범위에 포함했다. 온라인 스토킹은 개인정보·위치정보를 온라인에 유포하거나 온라인으로 사칭하는 행위 등이다. 적립식 여행상품에 대한 위약금 기준도 신설된다. 선불식 할부거래 형태의 여행상품 가입자가 여행 당일 여행을 취소하더라도 사업자가 위약금(관리비·모집수당 공제액 포함)을 65% 넘게 부과할 수 없도록 하는 기준이 마련됐다. 출발 1개월 전 계약을 취소했다면 15%만 위약금 등으로 내면 된다. 전국 280여개 해수욕장에 이른바 ‘알박기’ 텐트 방치 행위에 대한 규제도 강화된다. 이에 따라 해수욕장 안에 물건 등을 반복·상습적으로 방치하거나 안전상 위험 요소가 있으면 해수욕장 관리청은 즉시 물건 등을 치워버릴 수 있다. 그동안 캠핑인구 증가에 따라 해수욕장 안에 캠핑하기 좋은 자리를 선점해 장기간 야영용품 등을 방치하는 ‘알박기’ 행위로 해수욕장 이용객과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송변전설비 주변지역 집 보유시주거환경개선비 최대 2400만원 지원 공항서 집까지 짐 찾아 배송서비스 확대법정 주차대수 이상 확보시 분양가 가산 송변전설비 주변지역에 집을 갖고 있다면 다음달부터 주거환경 개선비용을 집값의 30% 이내(1200만~2400만원 이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1월 17일부터 배달 로봇이 도보나 공원 등을 통행할 수 있게 돼 실외로봇의 사업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내공항 이용 승객의 편의 차원에서 도착장에서 승객 짐을 대신 찾아 목적지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는 김포·청주 등 주요 공항으로 확대한다. 극단적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이를 가장 먼저 파악할 수 있는 기상청이 읍면동 단위로 위험지역 주민에게 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하는 서비스도 시작한다. 질병을 앓는 가족을 돌보는 가족돌봄 청년과 질병, 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에게는 일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택공급 사업자들은 법정 주차대수 이상의 주차공간을 확보하면 분양가에 이를 가산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분양가 가산항목에 주차항목을 신설, 주차공간 추가 설치에 따라 기본형 건축비에 1~4%의 비용을 가산할 수 있게 된다.피해자 직접 현금 전달 보이스피싱도지급정지·환급 등 법률 구제 가능마약류 교육 강화…‘천원의 아침밥’ 확대빈집 농어업 분야 외국인 거주용 활용가락도매시장 전자송품장 시범 도입 피해자를 직접 만나 현금을 전달받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서도 오는 11월 17일부터 지급정지, 피해자 환급 등 법률적 구제가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계좌 간 송금·이체된 보이스피싱에만 적용돼 왔다.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은 2018년 2547건에서 2021년 기준 2만 2752건으로 약 9배 증가했다.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처벌수위도 강화된다. 지금까지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적용됐는데 앞으로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범죄수익의 3배 이상 5배 이하에 상당하는 벌금’을 부과하게 되며 징역형과 벌금형에 동시에 처할 수도 있다. 점차 심각해지는 마약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약류 예방·재활교육 및 부처별 마약류 정보를 통합 관리·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한다. 비대면 상담과 맞춤형 온라인 교육·정보제공 등 서비스가 마련하고 마약이 유발하는 정신적, 신체적 폐해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VR) 등 신기술을 이용한 체감형 콘텐츠도 제공한다.전국 단위 거래가 가능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도 11월쯤 출범한다. 판매자와 구매자는 전국 단위로 가격을 비교할 수 있고,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예약 거래 등이 도입된다. 8월부터는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6개 품목에 대해 전자송품장을 시범 도입한다. 내년부터는 전국 공영도매시장에서 단계적으로 적용을 확대한다. 7월부터 음식점 내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에 가리비, 우렁쉥이(멍게), 방어, 전복, 부세가 포함된다.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은 기존 15종에서 20종으로 늘어난다. 9월 29일부터는 공공기관이 매입한 빈집을 농어업 분야 내국인과 외국인 근로자의 거주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지원 규모가 69만명에서 234만명으로 확대된다.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는 7월 초 지방자치단체, 공공 도서관, 점자 도서관 등에 1만 2000여권이 배포·비치된다. 이날부터 기재부 홈페이지(정책>정책자료>발간물)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 수술실 CCTV 의무화·스토킹 방지법 시행…하반기 달라지는 것

    수술실 CCTV 의무화·스토킹 방지법 시행…하반기 달라지는 것

    오는 9월 25일부터 전신마취가 이뤄지는 수술을 할 때 수술실 내부 폐쇄회로(CC)TV 설치가 의무화된다. 스토킹 범죄는 피해자 의사와 무관하게 처벌할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7월 1일부터 달라지는 제도·법규를 정리한 ‘2023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30일 발간했다. 34개 정부 기관(부·처·청·위원회)에서 취합한 186건의 정책 변경 사항을 담았다. 책자는 7월 초 지방자치단체, 공공 도서관, 점자 도서관 등에 배포·비치되며, 기재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오는 9월 25일부터 전신마취 등 환자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은 수술실 내부에 CCTV를 설치하고, 환자나 보호자가 요청하면 수술 장면을 촬영해야 한다. 이 제도는 수술실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의료분쟁이 발생했을 때 적정한 해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이 추진됐다. 촬영한 영상은 범죄 수사나 법원의 재판업무 수행, 의료분쟁 조정 또는 중재 절차를 위한 경우 또는 환자·의료진 등 촬영된 사람 전원의 동의를 받은 경우에만 열람이 가능하다. 다만 수술이 지체될 때 위험한 응급수술이나 환자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적극 조치가 필요한 위험도 높은 수술은 설치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7월부터는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 스토킹 발생 단계부터 주거, 의료 및 법률 구조 등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는 취지다. 피해자 의사와 무관하게 스토킹 행위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게 하고(반의사불벌죄 폐지) 온라인 스토킹도 처벌 범위에 포함했다. 온라인 스토킹은 개인정보·위치정보를 온라인에 유포하거나 온라인으로 사칭하는 행위 등이다. 1366센터(지역번호+1366) 상담 등을 통해 피해자에게 주거지원, 치료회복 프로그램 등 스토킹 피해자 지원 사업에 대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 횟수 상한은 월 44회에서 60회로 확대한다. 이 경우 월 교통비 절감 폭이 1만 1000~4만 8000원에서 1만 5000~6만 6000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국내 공항 이용 승객의 편의 차원에서 도착장에서 승객 짐을 대신 찾아 목적지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는 김포·청주 등 주요 공항으로 확대한다. 서민·중산층의 문화생활 지원 차원에서 영화관람료를 신용카드 소득공제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7월 1일부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현금영수증으로 영화관람료를 결제하면 30% 소득공제를 해준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탄력세율 인하 조치도 종료된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내수 활성화 차원에서 탄력세율을 30% 인하하는 정책(100만원 한도)을 올해 상반기에 종료하기로 했다. ▲전세 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각종 조치는 7월 2일부터 시작한다. 임차 주택을 낙찰받을 수 있도록 특례 지원하고 계속 거주를 희망하는 경우 공공이 매입 후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며 생계가 곤란한 피해자에 긴급 금융·복지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아기 친부 ‘무혐의’ 불송치 결정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아기 친부 ‘무혐의’ 불송치 결정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을 수사중인 경찰이 살해된 두 영아의 친부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결정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30일 두 아이의 친부이자 살인 혐의를 받는 친모의 남편인 A씨를 불송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9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던 A씨에 대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수사를 이어갔지만 수사결과 진술 내용과 부합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에 아이를 각각 출산한 뒤 살해한 30대 친모 B씨는 이날 오전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휴대전화 등에 대해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피의자인 B씨와 A씨간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확인한 결과 A씨 진술 내용에 부합하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했다”고 말했다. 첫 범행이 있던 2018년에는 친모 A씨와 남편 B씨가 서로 임신 사실 자체를 몰랐다고 진술했고 실제로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확인해보니 일상적인 대화만 나눌뿐, 임신과 출산 관련 내용은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범행 당시에는 A씨와 B씨가 임신 사실을 인지했으나 친모 B씨가 남편 A씨와 낙태하기로 합의하는 등 대화기록이 확인된 것이다. 또 B씨는 영아 사체 2구가 자택 냉장고 안에 수년간 보관된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했는데, 이 역시 수사 과정에서 B씨가 인지했다는 정황을 확인하지 못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단 피의자인 친모 B씨를 검찰에 송치했고 이후에 검찰에서 보완수사 요구를 할 경우 그에 다라 남편 A씨 등에 대해 추가 수사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남편 ‘불송치’ 결정날…‘살인 혐의’ 아내, 검찰 송치 한편 친모 B씨는 이날 오전 9시쯤 검찰에 송치됐다. B씨는 검은색 옷차림으로 수원남부경찰서에서 나서 이송차량에 올라탔다. 고개를 숙이고 머리에는 검은색 재킷을 뒤집어 쓴 채였다. “아이를 왜 살해했느냐”, “진료기록에 남편 이름은 직접 썼느냐”, “숨진 아이 미안하지는 않느냐” 등 취재진 물음에 B씨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2018년 B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또다시 임신하게 되자 2019년에도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19년에는 낙태를 하기로 합의한 뒤, 출산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해당 비용은 ‘아이행복카드(바우처카드)’로 충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친모 B씨는 여러 장소 중 냉장고에 영아 시신을 보관한 이유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B씨 사이에 12살 딸, 10살 아들, 8살 딸 등 3명의 자녀가 있어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점을 고려해 지자체와 함께 피해자 보호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 영아 시신이 영안실에 보관돼 매일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중”이라고 했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전세사기 피해자 관리비 미납 겪지 않도록 방지 대책 주문

    이소라 서울시의원, 전세사기 피해자 관리비 미납 겪지 않도록 방지 대책 주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의 요구에 따라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는 전세사기 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입자들에 대해 요금체납 대응책을 시행했다. 앞서 이 의원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수도요금 체납으로 인해 수도가 끊겨 일상생활마저 어려운 현실에 처한 것에 대해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에 관련 현황을 파악하고 조치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서울시는 ‘전세사기 피해자의 수도요금 체납에 따른 정수처분을 유예’하고, ‘공동건물인 경우 소유자 부재로 인한 추가체납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하도록 조치했다. 지난 4월에는 ‘건축왕’이라고 불리는 전세 사기 일당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피해자가 거주하던 아파트에 단수를 예고하는 독촉장만 붙어있던 사실이 보도되기도 했다. 서울시의 대응책 시행에 이 의원은 “우선 전세사기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단수로 인한 고통마저 더해지지 않게 돼 다행이다”고 밝혔으며 “서울시의 전세사기 피해 지원방안이 추진 중이지만 아직 지원의 사각지대가 있다”면서 “사기 피해건물의 관리사무소 인력의 임금체불 또한 살피는 등 추가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에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업비트, 개인정보 보호에 주력… 글로벌 수준 보안시스템 구축

    업비트는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 중 최대 규모의 보안 투자를 매해 이어왔다. 앞서 2018년 ISO 3개 부문(▲정보보안(ISO 27001) ▲클라우드 보안(ISO 27017) ▲클라우드 개인정보 보안(ISO 27018)) 인증을 확보한 첫 거래소로 이름을 올렸다. 2021년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 인증(ISO 27701)까지 ISO 4종을 모두 취득했다. 같은 해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보안을 강화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으로 고시하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을 자발적으로 획득하기도 했다. 업비트는 지난해 11월 기존 소셜 로그인 방식 대신 강도 높은 보안 정책을 적용한 자체 로그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인증에 필요한 개인 정보를 노출하지 않기 위한 ‘공개키 암호 기술’을 적용하고, 6자리 PIN 비밀번호 혹은 생체 인증(페이스 아이디·지문)으로 로그인을 지원해 편리성과 보안성을 높였다. 투자자 자산 사전 보호하고 사후 피해 지원 업비트는 사후 피해 사례에도 나서고 있다. 2017년 출범과 동시에 투자자 손해 보상 정책을 수립, 예기치 못한 시스템 장애나 착오전송으로 발생한 투자자 피해를 보상해왔다. 또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통신사기피해환급법) 시행령 개정 전부터 디지털 자산 관련 범죄를 예방해왔다. 지난해만 보이스피싱 피해자 72명에게 약 25억원을 환급하기도 했다. 보이스피싱 피해 상담을 위한 24시간 전담 콜센터도 운영 중이다. 2022년 10월에는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로 불편을 겪은 투자자들에 대한 손실분 보전 조치에 나섰다. 3일간의 거래 수수료를 비트코인으로 페이백(환불)하는 선제적 조치를 단행했다. 업비트는 2017년부터 전체 복구 요청 사례 중 94.1%에 해당하는 약 3만 3000건(2022년 4월 기준)에 대한 착오전송 복구에 성공했다. 2021년 12월에는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복구 불가 유형에 해당하는 디지털 자산 착오전송 1002건을 구제, 보유한 비트코인 133BTC(당시 시세 약 94억원)를 지급하기도 했다. BTI로부터 ‘허수 거래 없는 깨끗한 거래소’ 지정 업비트는 2019년 9월 미국 블록체인 투명성 연구소(BTI)로부터 ‘허수 거래 없는 깨끗한 거래소’로 지정됐다. 올해는 영국 크립토컴페어가 실시한 ‘거래소 벤치마크 순위’에서 국내 1위, 글로벌 10위권에 올랐다. 내부통제 시스템도 시행 중이다. 임직원의 자사 서비스 이용을 제한 및 타 거래소를 통한 거래 또한 일정 부분 제한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통제 기준을 임직원 가족까지 확대했다.
  • [마감 후] 끝이 아닌 시작/윤수경 산업부 기자

    [마감 후] 끝이 아닌 시작/윤수경 산업부 기자

    “지난 1월부터 고소장 접수부터 하고 피해자 결정 신청을 하라고 해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어요. 완전히 체념한 눈치예요.”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피해대책위원회 관계자와 이야기하다가 한 30대 청년의 소식을 들었다. 미추홀구 일대에서 ‘건축왕’으로 알려진 건축업자 남모씨에게 전세사기를 당한 청년이 몇 달째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무기력하게 지내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문제는 그 청년과 같은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지난 28일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2차 전체회의를 열고 피해 인정을 신청한 268명을 심의해 이 중 265명을 전세사기특별법상 피해자 요건을 갖춘 이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전세사기특별법이 공포·시행된 지 28일 만의 일이다. 피해자로 인정받은 이들은 경매·공매 우선매수권 행사 권한과 낙찰 주택에 대한 구입 자금 대출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만약 피해자가 집을 직접 사길 원하지 않을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우선매수권을 양도하고 LH가 경매에서 낙찰한 집(공공임대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다. 다른 집으로 이사하길 원할 경우에도 저금리로 전세금을 빌려주고, 경매·공매 과정을 직접 밟기가 어렵다면 절차를 대행해 주기도 한다. 하지만 여전히 심사를 기다리는 신청자가 3000명이 넘는다는 사실은 마음을 무겁게 한다. 실제로 이번에 피해자로 인정된 10명 중 7명 이상이 건축왕 남씨 일당에게 보증금을 떼인 임차인이지만 남씨 일당의 피해 주택이 2700가구에 달하는 것을 생각하면 극히 일부만 피해자로 인정받은 셈이다. 아예 구제 신청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피해자도 수두룩하다. 더는 아무도 믿을 수 없어 타인을 만나기조차 꺼리는 피해자부터 지금 살고 있는 전셋집이 불법건축물인 것을 나중에 알게 돼 피해자로 인정받더라도 LH가 매입을 거부할 수도 있는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까지 그들이 피해자 신청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특별법이 만들어지는 사이 집이 매각돼 버린 경우도 있다. 이날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와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는 입장문을 통해 “피해자로 인정했으니 정부의 할 일이 다 끝났다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라고 꼬집었다. 특별법의 사각지대로 인해 피해자로 인정조차 받지 못하는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심화되는 역전세난으로 앞으로 얼마나 더 발생할지 모르는 깡통전세 피해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특별법 추가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직 사각지대에서 피해자로 불리지 못하고 홀로 견디는 이들이 있다. 이번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이 끝이 아닌 시작이 돼야 하는 이유다. 구제의 속도도 신경써야 한다. 과거 중증외상센터, 지금의 권역외상센터를 취재하며 생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시간인 ‘골든아워’,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중증외상 환자는 1시간, 뇌졸중 3시간, 심장마비의 골든타임은 4~6분에 불과하다. 정부는 지금도 누군가의 생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골든타임의 초시계가 째깍거리며 가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프리고진, 암살 피하려 창문 없는 곳에서…” 방사능 홍차부터 의문사까지, 위협 도사려 [핫이슈]

    “프리고진, 암살 피하려 창문 없는 곳에서…” 방사능 홍차부터 의문사까지, 위협 도사려 [핫이슈]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쿠데타 여파가 여전히 이어지는 가운데, 프리고진이 암살 위협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벨로루시 국영 통신사인 벨타의 보도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 도착해 망명 생활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상원 정보 위원장인 마크 워커 상원의원은 프리고진의 행방을 묻는 질문에 “그가 창문이 없는 호텔에 머물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워커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다른 정적들처럼 암살당하는 결말을 피하기 위해 창문조차 없는 건물에 꼭꼭 숨어있으며 외부와의 접촉도 피하고 있다.  워커 의원은 “지난 1년 반 동안 푸틴과 러시아 정권을 모욕한 러시아인들이 5~7층 건물의 창문에서 ‘불가사의한 이유로’ 떨어져 사망했다”면서 프리고진 역시 푸틴의 암살 시도를 두려워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반역자’라는 낙인이 찍힌 프리고진이 암살 위협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벨기에 왕립 고등국방연구소(IRSD)의 러시아 전문가이자 정치학자인 니콜라스 고셋 박사도 “프리고진이 러시아 권력 상부층과 깊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는 곧 살해될 것”이라고 현지 매체 라 리브레에 말했다.  이어 “(쿠데타 시도가) 실패했다면 프리고진은 죽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민스크(벨라루스 수도)에서 뜨거운 ‘폴로늄’ 차 한 잔이 그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로늄은 청산가리의 200만 배 이상의 독성을 가진 화학물질로,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쳐 독살에 주로 사용된다. 과거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 연방보안부 요원이었다가 영국으로 망명한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가 마시던 차에 폴로늄을 넣어 사망에 이르게 했다. 이는 일명 ‘방사능 홍차 사건’으로도 유명하다. 푸틴 정권에 반대해 온 야권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 역시 독살 미수 사건의 피해자다. 나발니는 2020년 당시 공항 카페에서 차를 마신 뒤 기내에서 건강이상을 호소했고, 이후 그가 독극물인 노비촉에 노출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고셋 박사는 “프리고진이 독살 등을 피하려면 러시아 최고 권력층에 있는 1명 이상의 사람으로부터 높은 수준의 지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쿠데타 초기 프리고진 살해하려 했다” 앞서 프리고진과 푸틴 대통령 사이를 중재한 알렉산더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쿠데타 초기 당시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을 살해하려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벨라루스 국영 벨타 통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쿠데타 초반 프리고진을 살해하려 했다. 그러나 ‘나쁜 평화가 전쟁보다 낫다’고 말하며 성급한 대응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고진에게 푸틴 대통령의 ‘살해 언급’을 전하며 “모스크바를 공격하려 한다면 벌레처럼 박살이 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벨라루스행 프리고진, 다음 행보는? 푸틴 대통령의 암살 위협을 피해야 하는 프리고진의 입장에서, 벨라루스는 안전한 은신처가 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루카셴코 대통령이 프리고진과 푸틴 대통령 사이를 중재하긴 했으나, 벨라루스가 러시아의 최대 동맹국이라는 사실은 변함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러시아 지도부에서도 프리고진을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고, 일각에서는 그를 처형에 처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내놓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프리고진의 유력한 다음 행선지는 아프리카다. 말리와 리비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가 국가 곳곳에는 정부군을 지원해 온 바그너 그룹 병력이 배치돼 있기 때문이다.  미하일 카시야노프 전 러시아 총리는 BBC에 “프리고진이 처음에는 벨라루스로 가겠지만 다시 아프리카로 가서 정글 같은 곳에 있게 될 것”이라면서 “푸틴은 그를 용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파벌 깬다더니 연대호남 약진… 물음표 남긴 ‘임의 100일’

    파벌 깬다더니 연대호남 약진… 물음표 남긴 ‘임의 100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다음달 1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 우리금융으로 합병된 상업·한일 두 은행 출신 간 파벌 싸움 등 조직의 고질병을 없앨 적임자로 기대를 받았던 만큼 조직 혁신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다만 취임 이후 특정 학교, 지역 출신이 급부상하면서 또 다른 인사 갈등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회장은 지난 3월 24일 우리금융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되면서 ‘조직 혁신’과 ‘신기업문화 정립’을 내세웠다. 우리금융은 최근 몇 년간 라임펀드 등 사모펀드 사태와 700억원 직원 횡령 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외환위기 여파로 1999년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병된 이후 출범한 우리금융은 여전히 두 은행 출신 간 대립이 기업 성장을 갉아먹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임 회장은 회장 직속으로 기업문화 혁신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대대적인 조직문화 개편을 시도했다. 파벌 간 자리 나눠 먹기라는 논란을 불식하고자 지주 내 주요 CEO 선정 시 4단계의 검증 절차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차기 우리은행장에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낙점했다. 이 과정에서 파벌 다툼이나 흑색선전이 과거보다 최소화됐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다만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인사에서 임 회장과 같은 연세대, 호남 출신이 약진하면서 뒷말이 나온다. 우리금융지주 부문장 8명, 준법감시인 1명 등 9명 중 4명이 임 회장과 같은 연세대 출신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우리금융 내부 인사에 대한 잡음이 계속 나오자 정부에서도 ‘이러려고 관치금융 소리까지 들으며 임 회장이 선임되도록 느냐’는 말이 나온다”고 전했다. 당초 우리금융 회장 공모 당시 대통령실 참모진에서는 임 회장이 아닌 다른 후보군을 염두에 뒀지만 결국 임 회장이 선임되는 것을 비토하지 않았는데 예상과 다른 행보에 실망감이 작지 않다는 얘기다. 상생금융 행보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전세사기 피해가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지난 4월 20일 우리금융이 피해자들을 위한 금융·비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한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우리금융의 지원책 발표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기도 전 금융당국에서 환영의 뜻을 나타내자 금융권에서는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임 회장이 다른 금융지주 회장들과 달리 유독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공식석상에서 여러 차례 함께하며 정부와 보조를 맞추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두고도 관치금융의 선봉 역할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상생금융을 강조하며 은행권을 순회한 이 원장은 비은행 금융사 중 첫 타자로 29일 우리카드를 방문해 임 회장과 재차 만남을 갖는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는 임 회장의 성과를 좌우하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 임 회장은 조직 개편에서 증권사 인수 등을 위한 미래사업추진부문을 신설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적당한 매물을 찾지 못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에서 NH농협금융지주에도 밀리며 5대 금융지주 중 5위로 밀려나는 고배를 마신 터라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가 더욱 절실해진 상황이다.
  • 전세사기 특별법 265명 첫 피해자 인정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처음 나왔다. 인천 ‘건축왕’ 피해자가 상당수로 총 265명이다. 이들은 우선매수권, 조세채권 안분, 경매자금 저리 대출 등 특별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는 28일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안건을 처음으로 심의·의결했다. 현재까지 시도에 접수된 피해자 결정 신청은 총 3627건으로 이 가운데 지자체 조사가 끝난 268건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피해지원위는 265건을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했다. 이 외에 2건은 보증보험에 이미 가입돼 전세보증금 반환이 가능한 경우에 해당해 특별법 적용 제외 대상이어서 부결됐다. 나머지 1건은 피해 사실관계 추가 확인이 필요해 보류하고 차기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에 의결된 265건 중 195건은 인천 건축왕 피해자다. 이 외에 부산 등 64건의 임대인 등도 주택을 다수 보유하거나 다수 임대사업을 하고 있어서 많은 피해가 예상돼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됐다. 다가구주택 임차인들의 이해관계가 달라 부결된 건 중에 지자체 조사가 완료된 강원 3건, 경남 3건도 신속한 지원을 위해 이번 의결에 포함됐다.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 요건은 ▲주택 인도와 주민등록을 마치고 확정일자를 갖출 것 ▲임대차보증금 3억원 이하(2억원 추가 상향 가능) ▲임대인의 파산 등 절차적 요건을 갖췄으며 다수의 피해가 발생 또는 예상될 경우 ▲임대인의 보증금 반환 불이행 의도를 의심할 상당한 이유 등이다. 4가지 요건을 충족하는 피해자는 정부 지원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의결된 265건은 이를 모두 충족하는 피해자들이다. 전세사기 피해자는 1년 이내까지 직접 경매 유예·정지 신청을 할 수 있다. 경매를 미뤄 살던 집에서 당장 쫓겨나는 상황을 피한 상태에서는 경매를 통해 살던 집을 매입하거나 임대로 계속 거주하는 선택지가 있다. 경매를 통해 거주 중인 주택을 사려는 피해자에겐 최고가와 같은 가격으로 먼저 낙찰받을 수 있는 우선매수권이 부여된다. 경락자금은 1.85~2.7%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기존 주택 매입을 꺼릴 경우엔 공공주택사업자가 우선매수권을 양도받아 해당 주택을 대신 매입한 후 피해자에게 저렴하게 최대 20년간 제공한다. 임대인의 세금 체납액이 많아 경·공매가 진행되지 않는 경우엔 전체 세금 체납액을 임대인 보유 주택별로 나눠 경매에 부치는 조세채권 안분 혜택도 받는다. 경매 종료 시엔 안분된 체납액만 환수한다. 최우선변제금 수령이 불가능한 피해자에겐 최우선변제금까지는 무이자, 초과 구간은 1.2~2.1% 초저리 대출 혜택이 가능하다. 기존의 전세대출 만기 상환이 어려운 경우에는 최대 20년간 무이자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 연체정보는 등록이 유예된다.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된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피해확인서를 발급받지 않고도 결정문만으로 정부의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정부, 전세사기 피해자 ‘265명’ 첫 인정…우선매수권 등 혜택

    정부, 전세사기 피해자 ‘265명’ 첫 인정…우선매수권 등 혜택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처음 나왔다. 인천 ‘건축왕’ 피해자가 상당수로 총 265명이다. 이들은 우선매수권, 조세채권 안분, 경매자금 저리 대출 등 특별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는 28일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안건을 처음으로 심의·의결했다. 현재까지 시도에 접수된 피해자 결정 신청은 총 3627건으로 이 가운데 지자체 조사가 끝난 268건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피해지원위는 265건을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했다. 이 외에 2건은 보증보험에 이미 가입돼 전세보증금 반환이 가능한 경우에 해당해 특별법 적용 제외 대상이어서 부결됐다. 나머지 1건은 피해 사실관계 추가 확인이 필요해 보류하고 차기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에 의결된 265건 중 195건은 인천 건축왕 피해자다. 이 외에 부산과 인천 등 64건의 임대인 등도 주택을 다수 보유하거나 다수 임대사업을 하고 있어서 많은 피해가 예상돼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됐다. 다가구주택 임차인들의 이해관계가 달라 부결된 건 중에 지자체 조사가 완료된 강원 3건, 경남 3건도 신속한 지원을 위해 이번 의결에 포함됐다.전세사기 피해자 인정 요건은 ▲주택 인도와 주민등록을 마치고 확정일자를 갖출 것 ▲임대차보증금 3억원 이하(2억원 추가 상향 가능) ▲임대인의 파산 등 절차적 요건을 갖췄으며 다수의 피해가 발생 또는 예상될 경우 ▲임대인의 보증금 반환 불이행 의도를 의심할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등이다. 4가지 요건을 충족하는 피해자는 정부 지원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의결된 265건은 이를 모두 충족하는 피해자들이다. 전세사기 피해자는 1년 이내까지 직접 경매 유예·정지 신청을 할 수 있다. 경매를 미뤄 살던 집에서 당장 쫓겨나는 상황을 피한 상태에서는 경매를 통해 살던 집을 매입하거나 임대로 계속 거주하는 선택지가 있다. 경매를 통해 거주 중인 주택을 사려는 피해자에겐 최고가와 같은 가격으로 먼저 낙찰받을 수 있는 우선매수권이 부여된다. 경락자금은 1.85~2.7%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기존 주택 매입을 꺼릴 경우엔 공공주택사업자가 우선매수권을 양도받아 해당 주택을 대신 매입한 후 피해자에게 저렴하게 최대 20년간 제공한다. 임대인의 세금 체납액이 많아 경·공매가 진행되지 않는 경우엔 전체 세금 체납액을 임대인 보유 주택별로 나눠 경매에 부치는 조세채권 안분 혜택도 받는다. 경매 종료 시엔 안분된 체납액만 환수한다. 최우선변제금 수령이 불가능한 피해자에겐 최우선변제금까지는 무이자, 초과 구간은 1.2~2.1% 초저리 대출 혜택이 가능하다. 기존의 전세대출 만기 상환이 어려운 경우에는 최대 20년간 무이자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 연체정보는 등록이 유예된다.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된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피해확인서를 발급받지 않고도 결정문만으로 정부의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20대 제자 성폭행 60대 국립대 교수…“합의”라더니 징역 5년

    20대 제자 성폭행 60대 국립대 교수…“합의”라더니 징역 5년

    20대 여대생 제자를 성폭행한 60대 국립대 교수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공주지원 제1형사부는 28일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충남지역 모 국립대 전 교수 A씨(60)에게 “A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지만, 피해자가 용서하지 않고 엄벌을 탄원하는 점을 참작했다”며 이같이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2일 자신의 별장에서 제자인 20대 여대생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밥을 사겠다”고 동료 여교수와 B씨를 음식점으로 데리고 가 음주를 겸한 식사를 한 뒤 10㎞쯤 떨어진 자신의 별장으로 옮겨 술자리를 계속했다. A씨는 여교수가 먼저 집으로 돌아가자 술에 취해 잠든 B씨를 성폭행했다. B씨는 이튿날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B씨는 저학년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수사 초기 “합의에 의한 성관계다”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이 진행되면서 혐의를 인정했다. A씨는 자택과 별장 등 주택을 여럿 소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측은 지난해 12월 중순 A씨를 직위해제한 뒤 검찰에 기소되자 징계위원회를 열어 파면조치했다.
  • 지재권 범죄 양형기준 강화…쉬워진 피해입증 등 사각지대 해소

    지재권 범죄 양형기준 강화…쉬워진 피해입증 등 사각지대 해소

    기술탈취 등 산업재산권 범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피해자의 입증이 쉬워지고 신속한 분쟁 해결을 위한 행정체계를 새롭게 구축키로 했다. 특허청은 28일 원스톱 분쟁 해결과 처벌 강화, 보호 사각지대 해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술탈취 방지대책’을 발표했다. 무임승차에 대한 처벌보다 경제적 이익이 크다는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국내 기술의 해외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솜방망이 처벌’을 불식시키기 위해 영업비밀 유출 범죄에 대한 양형기준을 높이기로 했다. 지난해 선고된 영업비밀 해외 유출 범죄의 형량은 평균 14.9개월로 최대 징역 15년인 법정형보다 크게 낮았다. 더욱이 75.3%가 집행유예를 받아 처벌의 실효성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특허청과 대검찰청은 양형기준 상향을 담은 기준 정비 제안서를 양형위원회에 제출·선정되면서 내년 4월까지 지식재산권 범죄에 대한 양형기준을 정비할 예정이다. 조속한 분쟁 해결을 위한 전담조직(산업재산분쟁해결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분쟁조정·행정조사·기술경찰 수사를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행정조사 후 시정명령을 내리고 미이행시 과태료를 부과해 이행력을 높이기로 했다. 아이디어 탈취 사건을 우선 처리하는 신속조사 체계도 마련해 현재 11개월 걸리는 조사 기간을 6개월로 단축하는 등 조기 분쟁 해결에 나선다. 분쟁조정에 조사 기능을 강화한다. 최근 5년간 조정이 불성립한 177건 중 54.2%(96건)가 조정 불응이었다. 특허청은 기술전문가의 현장 확인 등 기술조사를 실시하고 의도적 조정 불응시 행정조사나 수사로 연계키로 했다. 특허·영업비밀 침해에 한정된 특허청 기술경찰 수사 범위를 산업기술 해외 유출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피해기업이 쉽게 증거를 수집할 수 있도록 법관이 지정한 전문가가 침해 현장에서 직접 조사를 실시하는 ‘한국형 증거수집 제도(디스커버리)‘도 도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유출 가해 법인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제조설비를 몰수하는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피해 발생 시 가장 확실한 증거인 ‘아이디어 원본 증명제도’를 연내 도입하고, 본 계약 전 비밀유지계약(NDA) 체결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기술탈취 분쟁에 대한 실효성있는 원스톱 해결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전문성을 갖춘 1400여명의 특허 심사·심판관에 대해 기술심판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민대출 중개해 불법 수수료 30억 받은 일당 검거…대포폰 팔아 19억원 피해

    서민대출 중개해 불법 수수료 30억 받은 일당 검거…대포폰 팔아 19억원 피해

    ‘햇살론’ 불법 중개…수수료 30억 챙겨저신용자 서민·취약 계층 1513명 피해개인정보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팔기도 저금리 서민 대출을 중개하고 불법 수수료 약 30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서민·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대출상품인 햇살론을 1513명(245억원)에게 중개하고 대출금의 10~50%를 수수료 명목으로 챙겨 29억 7000만원을 받아낸 총책 A씨(27) 등 일당 24명을 적발했다. A씨와 중간관리자 등 5명은 구속, 나머지 19명은 불구속 상태로 28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햇살론 대출을 취급하는 은행 직원을 사칭해 총 2301회에 결쳐 피해자 1513명에게 모두 245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중개해주고 수수료로 29억 7000만원을 챙긴 혐의(대부업법 위반)를 받는다. 햇살론은 서민금융진흥원 보증으로 연 소득 4500만원 이하 저신용등급자에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금융상품이다. 중개업체를 통해 신청하더라도 중개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다. 일당은 또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이 어려운 356명으로부터 전화번호 개통에 필요한 개인정보를 받아 중국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에 판매하고, 그 대가로 7억 8000만원을 수수하는 등의 혐의(전기통신사업법 위반)도 받는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정보를 넘겨받은 보이스피싱 조직이 이를 이용해 개통한 대포폰이 1568개로 62명으로부터 총 19억 3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것을 확인하고 일당에게 사기방조 혐의도 적용했다. 개인정보를 넘긴 저신용자 356명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계속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금전 대가 등을 목적으로 휴대전화 개통에 필요한 서류를 타인에게 제공할 경우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본인 신분과 관련된 서류를 함부로 타인에게 전달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 대형 싱크홀에 대롱대롱 걸린 주택…칠레 집중호우에 물난리

    대형 싱크홀에 대롱대롱 걸린 주택…칠레 집중호우에 물난리

    칠레의 한 주택이 싱크홀(땅꺼짐) 가장자리에 위태롭게 걸려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물난리가 빚은 극단적 위기상황이다. 현지 언론은 “비오비오 지방 이움벨 지역에 물난리로 거대한 땅꺼짐이 발생했다”며 26일(이하 현지시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거대한 싱크홀 가장자리에 2층집이 걸려 있다. 집 앞은 완전히 땅이 꺼져 누군가 영문을 모르고 문을 열고 나온다면 영락없이 천 길 낭떠러지로 떨어진다. 집주인 리타 히메네스는 “비가 너무 많이 오다 보니 인근 댐에서 물을 방류했다고 한다”며 지반이 약해지면서 초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대피하라는 말만 한다”며 “언제 집을 잃을지 몰라 곁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웃들은 “중장비라도 동원해 집을 붙잡아 놓자고 했지만 당국은 상황이 너무 위험해 검토를 해봐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하더라”며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칠레는 22일부터 줄기차게 내린 집중 호우로 중부와 남부지방에 인명ㆍ재산피해가 속출했다. 칠레 정부는 6개 지방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내무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칠레 중부와 남부에선 이재민 1600여 명을 포함해 피해자 1만 5000여 명이 발생했다. 강이 범람하거나 땅꺼짐으로 도로가 끊겨 외부와 교통이 완전히 두절돼 고립된 주민도 1만 2000명을 웃돈다. 실종과 사망은 각각 4명 발생했다. 파손된 주택은 4000여 채에 달한다. 현지 언론은 “감전 등 사고를 우려한 당국이 전력공급을 끊으면서 수해가 발생한 곳곳에서 주민들이 전기와 수도까지 공급되지 않는 가운데 고통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집중 호우로 강이 범람하면서 완전히 물에 잠긴 곳도 많았다. 수도 산티아고로부터 남쪽으로 260km 떨어진 소도시 리칸텐에선 마타키토 강이 범람하면서 가옥, 상점 등과 함께 유일한 병원이 물에 잠겼다. 리칸텐은 이번 수해로 최악의 피해를 입은 곳 중 하나로 꼽힌다. 물이 차오르자 의사와 간호사들이 환자들을 대피시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도시는 단 하나뿐인 병원을 잃었다. 26일 리칸텐에서 대피한 이재민들을 만난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은 “강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병원부터 다시 세워드리겠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위로했다. 한편 칠레 정부는 이재민들에게 최대 1800달러의 긴급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내무부는 “아무 것도 챙기지 못하고 몸만 대피한 분들이 많아 긴급하게 사야 할 것도 못사고 계신다”며 우선 급한 대로 긴급지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빌라의 신’ 전세사기 공범 분양대행업체 대표 등 징역 4~5년 선고

    ‘빌라의 신’ 전세사기 공범 분양대행업체 대표 등 징역 4~5년 선고

    ‘빌라의 신’으로 불리는 전세사기범 일당과 공모해 전세 보증금 약 54억원을 편취한 분양대행업자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단독 장두봉 부장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분양대행업체 대표 A씨와 같은 업체 실장 B씨에게 각 징역 5년 및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장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은 서민층과 사회초년생들인 피해자들의 삶의 밑천을 대상으로 한 범행으로서 피해자들 삶의 기반을 뿌리째 흔드는 매우 중대한 범행”이라며 “그런데도 피해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아 피해자들이 피고인들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A씨 등은 2020년 6월 29일부터 2021년 2월 5일까지 경기도 구리시 소재 150여세대 규모의 신축 오피스텔 분양 대행을 맡으면서 임대차계약 종료 시 보증금을 반환할 의사나 능력이 없는 무자본 갭투자자인 C씨 등 일당과 공모해 피해자 24명으로부터 임대차 보증금 54억 418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 측은 “C씨 등은 부동산 관련 세금이 증가하고 경기가 급격히 악화해 임대차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했을 뿐”이라며 “설령 C씨 등이 보증금을 반환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피고인들이 그런 사정을 알 수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C씨 등에게 취득세를 지원하고 리베이트를 지급했기 때문에 이들이 무작위로 대량의 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나아가 “피고인들은 이 사건 오피스텔 건축주로부터 분양뿐만 아니라 전월세 계약 체결도 위임받아 임차인이 구해지면 C씨 등에게 연락해 분양 및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도록 하고, 보증금이 지급되면 건축주로부터 수수료를 받아 그 수수료 중 일부를 C씨 등에게 취득세·리베이트 등으로 지급하는 등 C씨 등이 무자본 갭투자를 하도록 했다”고 봤다. C씨 일당 3명이 이 같은 수법으로 소유한 오피스텔 등은 각 1245채, 909채, 296채 등 총 2450채에 달했다. C씨 등은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 4월 1심에서 징역 5∼8년을 선고받고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 “프리고진, 곧 ‘방사능 홍차’로 암살될 것”…세기의 독살 사건 재현될까

    “프리고진, 곧 ‘방사능 홍차’로 암살될 것”…세기의 독살 사건 재현될까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모스크바 입성 턱밑에서 진격을 멈춘 ‘1일 쿠데타’ 이후, 프리고진이 러시아의 ‘전통 방식’으로 살해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벨기에 왕립 고등국방연구소(IRSD)의 러시아 전문가이자 정치학자인 니콜라스 고셋 박사는 “프리고진이 러시아 권력 상부층과 깊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는 곧 살해될 것”이라고 현지 매체 라 리브레에 말했다.  이어 “나는 바그너 부대 2만 5000명이 모스크바로 가는 길에 있었다는 걸 암시하는 사진을 본 적이 없다”면서 “(쿠데타 시도가) 실패했다면 프리고진은 죽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민스크(벨라루스 수동)에서 뜨거운 ‘폴로늄’ 차 한 잔이 그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로늄은 청산가리의 200만 배 이상의 독성을 가진 화학물질로,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쳐 독살에 주로 사용된다. 과거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 연방보안부 요원이었다가 영국으로 망명한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가 마시던 차에 폴로늄을 넣어 사망에 이르게 했다. 이는 일명 ‘방사능 홍차 사건’으로도 유명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권에 반대해 온 알렉세이 나발니 역시 독살 미수 사건의 피해자다. 나발니는 2020년 당시 공항 카페에서 차를 마신 뒤 기내에서 건강이상을 호소했고, 이후 그가 독극물인 노비촉에 노출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고셋 박사는 “프리고진이 독살 등을 피하려면 러시아 최고 권력층에 있는 1명 이상의 사람으로부터 높은 수준의 지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리고진이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로 ‘1일 반란’을 멈춘 뒤 피신했지만, 러시아 정부가 전통적으로 써 온 암살 방식인 ‘독살’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고셋 박사를 포함해 여러 전문가들이 프리고진과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이 어떤 거래를 했는지에 상관없이 암살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푸틴 “협박과 혼란은 실패할 운명” 첫 언급 푸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밤 TV 연설을 통해 “이번 상황은 모든 협박과 혼란이 실패할 운명임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바그너 그룹의 지휘관과 병사 대부분이 러시아의 애국자임을 알고 있다”며 “그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전우들에 맞서도록 반란에 이용당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사태 이후 사전 녹화된 방송 인터뷰나 화상 연설을 한 적이 있으나 반란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란을 이끈 프리고진을 겨냥해서는 “반란 주동자는 병사들이 서로를 죽이길 원했다. 우크라이나 역시 같은 결과를 원했다”며 “반란 주동자는 조국과 자신의 추종자들을 배신했다”고 비난했다.  AP통신은 “러시아 내에서 프리고진을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전했다. 러시아 통신사 3곳도 프리고진에 대한 형사사건이 종결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크렘린궁의 ‘사면 약속’과 배치되는 상황이다.  한편, 러시아의 한 텔레그램 뉴스채널은 이날 프리고진이 민스크의 한 호텔에서 목격됐다는 제보가 있었으나 사실인지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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