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피해자 지원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맞춤형 정책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금융위원회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부동산 투기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아파트 세대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009
  • 故김혜빈씨 미대 친구들 “가해자에 가석방 없는 종신형 내려달라”

    故김혜빈씨 미대 친구들 “가해자에 가석방 없는 종신형 내려달라”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의 희생자인 故(고) 김혜빈(20)씨의 대학 친구들이 가해자에 대한 엄벌과 피해자 지원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고인은 지난 3일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길에 피의자 최원종(22)이 몰고 인도로 돌진한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로 연명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28일 밤 숨졌다.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 학생회는 지난 30일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2023년 8월 3일 발생한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의 피해자 예술디자인 소속 김혜빈 학우가 28일 끝내 하늘의 별이 되었다”며 “우리 대학에서는 서현동 주민들과 함께 서명운동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학생회는 “혹시 ‘흉기 난동 뇌사 피해자 6일 병원비만 1300만원‘ 제하의 기사를 보셨느냐. (이 기사는) 얼마 전 서현역 인근에서 벌어진 최원종 사건의 피해자이자 서현동에 살고 있는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소속 신입생 김혜빈 학우의 이야기”라면서 “뇌사 상태이기에 회복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의사의 소견과 천문학적인 병원비에도 불구하고 김혜빈 학우의 부모님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기도하셨다”고 했다. 이어 “천문학적으로 쌓인 병원비를 해결하기 위해 모금운동을 벌이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우리는 더욱 본질적인 문제를 이야기해야 한다”며 “이번 사고 직후 ‘당하고 싶지 않은 범죄’임에도 가족들이 스스로 병원비와 같은 지원책을 찾아다녀야 하는 점, 가해자와의 까마득한 피해 배상 소송에 있어 아무런 제도적 뒷받침을 받지 못하는 점 등에 깊은 상실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학생회는 “피해자의 보호와 지원보다 가해자의 인권이 더욱 무겁게 다뤄지는 현실, 정신질환을 호소하는 묻지마 가해자의 부당한 감형, 거의 없다시피 한 지자체의 제도적 지원은 어쩌면 또 다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이자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라면서 “김혜빈 학우와 또 다른 많은 피해자들을 위하여 이후 유사한 범죄가 발생하였을 때 피해자와 가족들이 마음 놓고 ‘의지할 곳’을 마련해달라는 취지에서 서명운동을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가해자에 대한 엄벌과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최원종과 같은 흉악범에 대해 즉각 가석방 없는 종신형 적용 ▲이번 사건에 대해 성남시와 경기도 등 지자체 차원의 지원책 마련 ▲범죄 피해자 보호법에서 규정한 ‘중복 지급 금지 원칙’을 국회가 개정할 것 등을 요구했다. 학생회는 이러한 요구사항이 담긴 서명을 받아 경기도와 성남시, 정부와 검찰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5시 56분쯤 수인분당선 서현역과 연결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앞에서 보행자들을 향해 차량을 몰고 돌진했다. 그는 차가 멈춰서자 흉기를 들고 내려 시민들에게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차에 치였던 60대 여성 1명이 사건 발생 사흘 만인 6일 사망했고, 김씨도 뇌사 상태로 치료받다 숨지면서 이 사건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또 다른 무고한 시민 12명이 다쳤다.
  • [서울 on] 청년을 위한 나라는 없다/송수연 경제부 기자

    [서울 on] 청년을 위한 나라는 없다/송수연 경제부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 이재헌(38)씨는 3년 전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신축 빌라에 입주했다. 이씨의 어머니도 같은 동네 빌라로 이사했다. 반지하와 원룸을 전전하다가 이씨도, 어머니도 거실이 있는 집에 사는 게 평생 처음이었다.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세사기로 드러나면서 이씨와 이씨 어머니 각각 전세금 6300만원, 8000만원을 날리게 됐다. 모자가 동시에 전세사기를 당한 것이다. 어머니는 심지어 이번이 두 번째였다. 8년 전에도 30년 된 노후 빌라에 4000만원을 주고 세 들어 살다 겨우 1000만원만 건져 나왔다. 이씨는 피해를 만회하고자 3개월 전쯤 아내와 함께 배달전문식당을 차렸다. 오전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일하며 다시 삶의 끈을 부여잡고자 애쓰고 있다. 그런 이씨도 인터넷에서 ‘사기를 당한 사람이 멍청한 것’이라는 비난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무너진다고 했다. 서울신문은 최근 ‘이것이 우리의 위기다-2023 청년 부채 리포트’를 통해 이씨처럼 전세사기 피해를 본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기성세대에게는 수천만원이 얼마 안 되는 돈일지 몰라도 이들에게는 전 재산이자 미래를 위한 종잣돈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청년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해 ‘금융 교육이나 경험이 부족해서 그렇다’, ‘나이가 어려서 순진해서 당했다’며 개인의 잘못으로 돌리는 시각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씨 사례에서 보듯 전세사기 피해는 주로 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일어난다. 취재진이 만난 청년 상당수도 소위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에서 탈출해 빌라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 보려는 이들이었다. 이들은 사기꾼들의 쉬운 먹잇감이 됐다. 결국 청년 전세사기 피해가 컸던 데는 주거 사다리의 최하위층에 속한 청년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보는 게 더 타당하다. 부동산 업자와 건물주 등이 모두 한통속이 돼 짜고 치는 판에 당해 낼 재간이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대출 완화에 초점을 맞춘 정부의 주거 대책은 피해를 더 키웠다. 정부는 청년들이 살 수 있는 주거를 마련하는 방향보다 전세자금 대출 지원이라는 손쉬운 길을 택했다. 전세자금마저 마련하기 어려운 청년을 위한 정책이었다고 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보완 장치는 부족했다. 은행은 근저당권 설정 등 위험 요소 고려 없이 정부 정책이라는 이유로 대출을 쉽게 내줬다. 결국 ‘선심성 대출’은 청년들에게 빚만 남기고 사기꾼들의 배만 불려 준 꼴이 됐다. 이번 기획에서 확인한 또 다른 하나는 사회에 대한 청년들의 불신이다. 설문조사 결과 ‘우리 사회가 노력한 만큼 보상을 해 주느냐’는 질문에 10명 중 3명만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노력한 만큼 대가가 없고, 가난하면 사기당하기 쉽고, 사기를 당해도 구제받지 못하는 나라에서 청년들은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한 전문가의 진심 어린 호소가 뇌리에 남는다. “‘빚내서 세 들어라’ 합니다. 죽어라 자격증 따며 경쟁하고, 서로 짓밟고 올라서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청년들에게 국가는 없습니다. 청년 삶을 보듬는 정책을 보여 줘야 ‘헬조선’ 혐오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두달 연속 인상…일반형·우대형 모두 올려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두달 연속 인상…일반형·우대형 모두 올려

    정책모기지(주택담보대출)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가 두 달 연속 인상된다. 이달에는 일반형(주택가격 6억원 초과 또는 소득 1억원 초과 대상)에 한해 올렸지만 이번에는 우대형(주택가격 6억원 이하, 소득 1억원 이하 대상) 금리도 오른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다음달 7일부터 일반형은 0.25% 포인트, 우대형은 0.2% 포인트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형의 금리는 현재 연 4.40(10년)%∼4.70%(50년)에서 연 4.65%∼4.95%로 오른다. 우대형의 금리는 현재 연 4.05(10년)%∼4.35%(50년)에서 연 4.25%∼4.55%로 인상된다. 다만 우대형 금리의 경우 사회적 배려층·저소득청년·신혼가구·미분양주택 등은 추가적인 우대금리(최대 0.8% 포인트)를 적용받으면 연 3.45(10년)%∼3.75%(50년)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전세사기 피해자의 경우 주거안정과 경제적 재기 지원을 위해 종전과 동일한 금리(연 3.65%~3.95%)를 적용하기로 했다. 주금공은 “이번 인상에도 불구하고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는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보다 여전히 소폭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앞서 주금공은 지난 1월 말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이후 3월부터 5개월 연속 금리를 계속 동결해오다가 이달 11일부터 일반형의 금리를 인상했다. 주금공 관계자는 “서민·실수요자 등에게 최대한 높은 혜택을 제공해 드리고자 그동안 금리조정을 가급적 자제해 왔으나, 국고채·주택저당증권(MBS) 금리 상승 등에 따른 재원조달비용 상승, 계획대비 높은 유효신청금액 등을 감안해 불가피하게 금리를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례보금자리론 재원이 되는 MBS 발행금리는 지난 2월 10일 연 3.925%에서 지난 22일 기준 연 4.726%로 0.801% 포인트 올랐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속득의 40%를 넘지 못하게 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받지 않는다. 이와 더불어 주택가격이 9억원 이하면 소득에 상관없이 최대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이 때문에 최근 가계 빚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주금공에 따르면 지난 7월 말까지 전체 목표금액(40조원) 대비 78.5%인 31조 1000억원이 소진된 상태다.
  • “영끌 급증 부담”…특례보금자리론 금리 또 인상, 5% 육박

    “영끌 급증 부담”…특례보금자리론 금리 또 인상, 5% 육박

    서민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출시한 정책금융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가 지난달에 이어 2달 연속 오른다. 조달금리 인상이 표면적 원인이지만 최근 2030의 가계대출 급증으로 경고등이 커지자 정책 당국이 대출 속도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다음 달 7일부터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일반형은 0.25% 포인트, 우대형은 0.2%포인트 각각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주금공이 올해 1월 말 출시한 특례보금자리론은 무주택자가 9억원 이하 주택을 살 때 최대 5억원까지 빌려주는 상품이다. 이번 인상으로 일반형(주택가격 6억원 초과 또는 소득 1억원 초과) 금리는 연 4.65%(10년)∼4.95%(50년)로 연 5% 턱밑까지 올랐다. 우대형(주택가격 6억원 이하면서 소득 1억원 이하)의 금리는 연 4.25%∼4.55%의 기본금리가 적용된다. 저소득청년과 신혼가구, 사회적 배려층(장애인 및 한부모 가정 등)이 추가 우대금리(최대 0.8%포인트)를 적용받을 경우 최저 연 3.45%(10년)∼3.75%(50년)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전세사기 피해자의 경우 주거 안정과 경제적 재기 지원을 위해 종전과 같은 금리(연 3.65%~3.95%)를 적용한다. 앞서 주금공은 지난 1월 말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이후 3월부터 5개월 연속 금리를 계속 동결해오다가 8월부터 금리를 인상했다. 여기에는 최근 가계대출의 가파른 증가세 원인으로 시중은행의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과 함께 특례보금자리론이 지목되자 대출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9월 금리를 다시 올린 것으로 보인다. 특례보금자리론 재원이 되는 주택저당증권(MBS) 발행금리는 지난 2월 10일 연 3.925%에서 지난 22일 기준 연 4.726%로 0.801%포인트 올랐다. 같은기간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3.50%로 4번 연속 동결됐다. 시중은행보다 저렴한 금리 혜택에 특례보금자리론은 지난 7월 말까지 전체 목표금액 대비 78.5%인 31조 1000억원의 유효 신청금액이 몰렸다. 주금공 관계자는 “서민·실수요자 등에게 최대한 혜택을 드리기 위해 그동안 금리조정을 자제해왔지만 국고채와 MBS 금리 상승 등에 따른 재원 조달비용 상승, 계획 대비 높은 유효 신청 금액 등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금리를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미심쩍은 우편물은 열어보지 마세요…가짜 우편물 보내 피해자 속이는 보이스피싱

    미심쩍은 우편물은 열어보지 마세요…가짜 우편물 보내 피해자 속이는 보이스피싱

    지난 1일 경기 화성시 한 주택의 우편함에는 ‘중소기업 SOS 기업지원센터’에서 온 우편물이 놓여 있었다. 우편물 안에는 중소기업에 낮은 이자로 자금을 대출해준다는 내용이 담긴 ‘2023년 하반기 제조업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계획 공고’라는 안내문이 첨부돼 있었다. 전체 사업 예산, 신청 대상, 협약을 맺은 시중은행, 접수 기간, 신청서 양식, 문의 연락처까지 실제 공공기관에서 보낸 안내문과 다를 바 없었다. 하지만 우편물을 받은 A씨는 안내문에 적힌 번호가 아닌 센터로 직접 전화했고, 안내문이 가짜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우편물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이 넣어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검찰 등 수사기관을 사칭하는 수법을 주로 썼던 보이스피싱 범죄가 진화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30일 “가짜 우편물을 이용한 보이스피싱이 최근 빈발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달 말 경북 경주 일대 주택가에서도 다량의 가짜 우편물이 발견됐다. 우편물 전달을 위해 방문했으나, 세대주 등을 만나지 못했다며 붙여둔 안내서에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하면 “신분증을 우편함에 넣어두라”, “우편물이 검찰청에 있다”고 속이는 수법이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일당이 피해자에게 공기계를 사용하도록 협박·강요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휴대전화 백신 앱이나 금융기관·통신사에서 운영하는 악성 앱 차단 기능을 무력화하고자 “아무것도 없는 공기계를 사서 연락하라”는 등의 수법으로 피해자의 돈을 갈취한다. 수사절차라고 속여 피해자를 모텔로 유인해 감금하거나 피해자의 신체 부위를 촬영해 돈을 뜯어내는 사례도 있었다.
  • “제2의 혜빈이 나와도 이럴 거냐”…‘분당 흉기난동’ 피해자 母의 호소

    “제2의 혜빈이 나와도 이럴 거냐”…‘분당 흉기난동’ 피해자 母의 호소

    20살 꽃다운 나이었던 故(고) 김혜빈씨는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의 피해자다. 그는 지난 3일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길에 피의자 최원종(22)이 몰고 인도로 돌진한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로 연명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28일 밤 숨졌다. 김씨의 유족은 ‘묻지마 범죄’(이상 동기 범죄)가 끊이질 않는 상황에서 대책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고 있는 실상에 분노를 표했다. 김씨 어머니는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MBC ‘PD수첩’에 출연해 “원망을 넘어서 분노도 생기고 악도 받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몇 년 전부터 이런 일(묻지마 범죄)이 있었으면 예방을 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했어야 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 게 없다”며 “제2·3의 혜빈이 같은 사람이 나올 텐데 그때 가서도 이렇게 할 건가. 그래서 피해자나 피해자 가족들을 계속 억울한 사람으로 만들 거냐”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김씨 어머니는 “혜빈이 밥도 좀 먹이고 싶고 혜빈이가 좋아하는 디저트도 사다 먹이고 싶다. 그리고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그 아픈 순간에 엄마, 아빠 생각했을 텐데 엄마, 아빠가 옆에 있어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꼭 얘기해주고 싶다”며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유족들은 가해자보다 피해자가 더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에 김씨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5시 56분쯤 수인분당선 서현역과 연결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앞에서 보행자들을 향해 차량을 몰고 돌진했다. 그는 차가 멈춰서자 흉기를 들고 내려 시민들에게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차에 치였던 60대 여성 1명이 사건 발생 사흘 만인 6일 사망했고, 김씨도 뇌사 상태로 치료받다 전날 숨지면서 이 사건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또 다른 무고한 시민 12명이 다쳤다.
  • 업비트, AI로 가상자산 범죄 차단… “이상거래 철통방어”

    업비트, AI로 가상자산 범죄 차단… “이상거래 철통방어”

    250억원. 업비트가 지금까지 자체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으로 사전 차단한 보이스피싱 규모다. FDS는 접속정보, 거래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전기통신금융사기(피싱) 등 이상거래를 탐지하고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가상자산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이를 이용한 신종 범죄도 늘어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1451억원으로, 특히 인터넷은행 계좌를 활용한 피해가 늘어나는 추세다. 가상자산 거래는 24시간 이뤄진다는 점에서 사전에 범죄를 차단하는 시스템이 매우 중요하다. 30일 업비트는 FDS와 입출금 모니터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사전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업비트 FDS의 특징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스스로 진화 발전한다는 점이다. 기존 금융기관의 FDS는 주로 특정 거래금액 이상 등 기본적인 패턴과 규칙에 따라 작동한다. 반면 업비트 FDS는 거래 패턴을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이를 자동 적용하는 순환 체제를 구축했다. 먼저 피해 사례, 이용자 정보, 거래 패턴 등을 분석해 수많은 출금 중 피해 출금을 가려낼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한다. 이렇게 시뮬레이션에서 도출된 정보는 머신러닝(ML) 모델 학습에 투입된 후 이상 입출금을 가려내는 판단의 기준으로 활용한다. AI가 FDS 기준을 매번 자동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다. 또한 업비트 FDS는 고객 피해 제보, 전자통신금융사기 피해 신고 사례, 이상거래 검출 이후 보이는 우회 행동도 모두 자동 학습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유형의 이상거래 탐지도 가능하다. AI 기반의 FDS는 시스템의 제재를 피하려는 이들의 반복적인 시도조차도 하나의 패턴으로 인식해 탐지해낸다. 최근 흔히 ‘유심칩’이라고 불리는 가입자식별모듈 카드(SIM Card)를 무단 복제해 가상자산을 탈취하는 ‘심 스와핑(SIM Swapping)’ 시도가 국내에서도 보고되고 있다. 심 스와핑은 주로 잠자는 시간대를 노리며 휴대전화 통신을 중단시켜 피해자는 손쓸 틈도 없이 당할 수 있다. 업비트는 AI를 장착한 똑똑한 FDS 시스템으로 심 스와핑과 같은 신종 범죄를 사전에 탐지해 차단할 수 있었다. 업비트는 은행, 수사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가상자산 범죄 예방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고, 피해를 막고 있다. 2021년 9월 상시 모니터링과 선제 조치를 통해 1억 2000만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고 인출책으로 의심되는 용의자의 현장 검거를 이끌어냈다. 업비트가 지금까지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계좌를 동결해 피해자에게 환급한 금액은 약 92억원(2023년 7월 기준)에 달한다. 이런 노력으로 올해 금융보안원의 보안 및 FDS 점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영국 블록체인 분석업체 크립토컴페어가 실시한 ‘가상자산 거래소 벤치마크 순위’에서 국내 거래소 중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아 국내 1위, 글로벌 10위권에 올랐다. 이와 더불어 업비트는 24시간 보이스피싱 전담 콜센터 운영 등 다각도의 투자자 보호 시스템을 구축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를 통해 가상자산 범죄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에게 심리상담서비스도 무료로 지원한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관계자는 “업비트는 고도화된 FDS 외에도 업계 최다 규모로 자금세탁방지 인력을 보유하는 등 진화하는 가상자산 범죄에 현명하게 맞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피해자 세상 뜨기 전에…”시민단체, 대법원에 강제동원 소송 신속 판결 촉구

    “피해자 세상 뜨기 전에…”시민단체, 대법원에 강제동원 소송 신속 판결 촉구

    “일본기업 현금화 명령 판결 1년 넘게 지체”“2018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잊었나”김정주 할머니 “나라에 배신당한 것 같아”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우리 피해자들이 세상을 뜨기 전에 대법원이 마지막 판결을 해 줬으면 한다.” 29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후지코시 근로정신대 강제 동원 피해자인 김정주 할머니가 참석했다. 김 할머니는 “일본에 가면 공부도 하고 친언니를 만날 수 있다고 해서 13살에 일본 후지코시 회사로 갔다. 고생만 무척 하고 언니는 만나지도 못했다”고 했다. 이어 “여태 일본 정부와 전범 기업에 사죄도 못 듣고 끝내 우리나라에 배신당한 것만 같다”며 대법원이 하루라도 빨리 판결을 내려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현재 대법원에는 일본 강제 동원 피해자와 유족들이 제기한 소송 9건, 일본 전범 기업들의 국내 주식에 대한 특별현금화 명령 재항고 사건 2건 등이 계류돼 있다. 2018년 10월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강제 동원 피해자와 유족들이 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이에 피해자와 유족들은 일본제철과 미쓰비시중공업이 소유한 국내 주식을 압류하고, 이를 현금화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지난 3월 정부가 피해자와 유족 15명의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일본 기업 대신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지급하는 내용의 ‘제3자 변제안’을 발표했다. 정부 발표 이후 생존 피해자 1명을 포함한 11명이 제3자 변제안을 수용했지만, 생존 피해자 2명(양금덕·이춘식)과 피해자 유족 2명은 수용 거부 의사를 밝혔다.일본 강제 동원 피해자를 지원하는 역사정의와 평화로운 한일관계를 위한 공동행동(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법원은 뚜렷한 이유 없이 일본 기업에 대한 현금화 명령 판결을 1년 넘게 내리지 않고 있다”며 신속한 판결을 촉구했다. 박석운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공동대표는 “시민들이 분개하고 하급심 법원들도 나서고 있다”며 “전주·광주·수원지법·안산지원에서 정부의 제3자 공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의 판결 지연은 지연된 정의를 넘어 직무유기이자 제2의 사법농단”이라고 비판했다. 조영선 민변 회장은 “헌법 제27조 3항은 ‘모든 국민이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규정함에도 강제 동원 피해자들은 최소 4년, 재소까지 10년 넘게 기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고와 피고만 다를 뿐 사건의 맥락과 구조는 일본이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도 개인 청구권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2018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과 다를 바 없다”고 강조했다.
  • 여가부 폐지한다더니… 내년 예산 1475억 늘었다

    여가부 폐지한다더니… 내년 예산 1475억 늘었다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한 윤석열 정부가 내년도 여가부 예산으로 총 1조 7153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예산(1조 5678억원)보다 9.4%(1475억원) 증가한 규모다. 폐지가 예고된 부처지만 여가부 예산안은 윤석열 정부에서 2년 연속 증액 편성됐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1조 7153억원 규모의 2024년 여가부 예산안을 의결했다. 분야별 예산을 보면 가족 정책에 69.8%인 1조 1969억원이 편성됐다. 이어 양성평등 정책 2407억원(14.0%), 청소년 정책 2352억원(13.7%), 행정지원 424억원(2.5%) 순이다. 올해 본예산과 비교하면 가족 정책 분야가 16.6%로 가장 많이 올랐고 행정 지원 분야는 0.8% 증액됐다. 다만 청소년 정책 분야는 6.9%나 삭감됐다. 이는 이번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 파행의 여파로 관측된다. 여가부는 예산안에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저출산 대응을 위한 맞춤형 가족 서비스 확대, 성폭력·가정폭력·스토킹 등 폭력 피해자 지원 및 위기청소년 지원 강화, 지출구조 혁신을 통한 사업 효율화에 중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 임만균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부동산대책·주거복지 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임

    임만균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부동산대책·주거복지 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임

    서울시의회 임만균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3)이 지난 28일 열린 ‘서울시의회 부동산대책 및 주거복지 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특별위원회는 서울시의 종합적인 부동산 대책과 주거안정 지원 사업, 주거취약층을 위한 주거복지 사업 등 서울시의 주거복지 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임만균 의원 등 13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됐다. 최근 코로나19와 더불어 고(高)물가·고(高)유가·고(高)금리의 3고(高)에 직면한 가운데 서울시민들의 주거 불안과 가계 경제부담이 심화하고 있으며, 주로 청년층을 대상으로 조직적인 전세사기 범죄가 발생해 피해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다. 이에 임 의원은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부동산 대책 마련은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한 서울시의회의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의제”라고 말했다. 또한 “부동산 대책은 도시계획국, 주택정책실, 재무국 등에서 담당하고, 계층별 주거복지 정책은 주택정책실, 복지정책실, 여성가족실, 미래청년기획단 등 서울시 내 여러 부서로 흩어져있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책추진에 한계가 있다”면서 “특별위원회는 여러 상임위원회가 소관 하는 정책을 효율적으로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 의원은 “최근 주택 및 부동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에도 정부와 서울시가 내놓은 부동산 대책과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은 여전히 미흡하다”면서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위원장으로서 포부를 밝혔다.
  • 친구 여친 가슴 만졌다가 살인한 10대… 항소장 냈다

    친구 여친 가슴 만졌다가 살인한 10대… 항소장 냈다

    친구 여자친구의 가슴을 만졌다는 이유로 다투다가 친구를 살해한 10대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자 항소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징역 장기 10년, 단기 5년을 선고받은 A(17)군은 변호인은 지난 25일 대전지법 서산지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A군 측은 1심 재판에서처럼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는 주장을 항소심에서도 펼칠 것으로 보인다. A군은 지난 2월 26일 오전 7시 30분쯤 충남 서산시 동문동에 있는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피해자 B군(16)과 말다툼하던 중 격분해 흉기로 허벅지를 4차례 찌르고 B군이 쓰러지자 주먹으로 얼굴 등을 여러 번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이날 오전 5시쯤 시내의 한 술집에서 B군과 한 차례 말다툼을 벌였다. A군이 B군의 여자친구 가슴을 만졌다는 이유에서였다. 이후 A군은 B군이 자신의 집을 찾아오자 사과하는 과정에서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지법 서산지원 형사1부(부장 조영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군에게 “피고인은 충분히 자신의 행위로 피해자가 사망할 것을 미필적으로나마 예견했을 것이며 흉기를 미리 준비하기도 했고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중형을 선고했다.
  • 부산, 학폭 피해자 원스톱 지원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이 학교폭력 지원 체계를 일원화해 피해 학생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교육부의 ‘학교폭력 제로 센터’ 공모에 선정돼 다음달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센터는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피해 학생이 신청하면 사안 처리부터 심리상담과 치료, 법률 지원, 가해 학생과의 관계 개선까지 필요한 사항을 원스톱 지원한다. 부산과 울산, 강원, 충남 등 전국 8개 시도교육청에서 시범 운영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센터 운영을 위해 본청과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 전담 지원관을 배치했다. 지원관은 학교로부터 학교폭력 신고를 접수하면 갈등이 일어난 원인 등을 파악하고 당사자 상담, 관계 회복 프로그램 실시 여부 결정, 중재 방법 마련 등의 조처를 한다. 이 과정에서 피해 학생의 요구사항을 확인하고 Wee센터, 학교폭력회복지원단, 학교폭력화해조정단 등과 연계하거나 관계 전문가를 통해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센터는 학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지원관과 담당 장학사, 학교전담경찰관, 학교 지원 변호사 등으로 구성한 지원단을 통해 대응 방법 안내, 법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센터 운영으로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전문성 신장, 피해 학생 지원 강화, 피·가해자 관계 회복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서현역 흉기난동범 최원종 차량에 치인 20대 여성 사망

    서현역 흉기난동범 최원종 차량에 치인 20대 여성 사망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의 20대 피해 여성이 뇌사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건 발생 25일 만인 28일 오후 사망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52분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20대 여성 A씨가 숨졌다. A씨는 피의자 최원종(22)이 몰던 모닝 차량에 치인 피해자로, 뇌사 상태에 빠져 연명 치료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의 사망자는 역시 최원종의 차량에 치인 뒤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다 지난 6일 사망한 60대 여성 B씨를 포함해 2명으로 늘었다. 피해자 보호 조처를 해온 경찰은 A씨의 사망에 따라 향후 장례 절차를 지원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조금 전 사망해 현재로선 해줄 수 있는 말이 없다”며 “유족들 곁에서 최대한 많은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5시 56분쯤 수인분당선 서현역과 연결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앞에서 보행자들을 향해 차량을 몰고 돌진한 뒤 차에서 흉기를 들고 내려 시민들에게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최원종은 지난 10일 검찰에 송치되는 과정에서 “피해자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지금 병원에 계신 피해자분들은 빨리 회복하셨으면 좋겠다”며 “사망한 피해자께도 애도의 말씀 드리고 유가족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분당 흉기난동범 최원종 차량에 치인 20대 여성 사망

    분당 흉기난동범 최원종 차량에 치인 20대 여성 사망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의 피해자인 20대 여성이 중태에 빠져 병원 치료를 받다가 사건 발생 25일 만인 28일 사망했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52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이 사건 피해자 A씨가 숨졌다. A씨는 이 사건 피의자 최원종(22)이 몰던 모닝 차량에 치인 피해자로, 뇌사 상태에 빠져 연명 치료를 받아왔다. 피해자 보호 조처를 해온 경찰은 A씨의 사망에 따라 향후 장례 절차를 지원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조금 전 사망해 현재로선 해줄 수 있는 말이 없다”며 “유족들 곁에서 최대한 많은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했다.한편 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5시 59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에서 보행자들을 향해 차량을 몰고 돌진한 뒤 차에서 흉기를 들고 내려 시민들에게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차에 치였던 60대 여성 피해자가 숨졌고 이날 뇌사 상태로 치료받던 A씨까지 숨지면서 사망자는 2명이 됐다. 이 밖에 또 다른 무고한 시민 12명이 다쳤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지난 10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6일 입원 1300만원’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뇌사 피해자인 A씨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지인 속여 도박 자금 113억원 뜯은 유명 유튜버, 징역 2년6개월

    지인 속여 도박 자금 113억원 뜯은 유명 유튜버, 징역 2년6개월

    도박에 쓸 돈을 마련하기 위해 지인에게서 113억원을 가로챈 유명 유튜버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임동한 부장판사)는 투자비 명목으로 지인들에게서 거액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화장품 회사를 운영하며 유튜브 구독자 약 100만명을 보유한 A씨는지난 2021년 1∼5월 유튜브 방송으로 알게 된 지인 8명에게서 사업자금 명목으로 113억 6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온라인 도박에 쓸 돈이 필요해지자 피해자들에게 “100만 구독자 계정만 팔아도 30억이 넘고 두 달이면 3000만원이 나온다”며 돈을 뜯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유명 유튜버인 자신을 신뢰한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장기간에 걸쳐 거액을 편취해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피해 금액을 대부분 변제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피해자 12명에게서 15억 50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2월 징역 5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 인권위, “이태원 참사 특별법 조속한 제정 필요”

    인권위, “이태원 참사 특별법 조속한 제정 필요”

    참석위원 10명 중 7명 찬성“참사 이후 경찰 수사와 국정조사 미흡”반대서 “당리당락적으로 이용될 수 있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국회에 계류 중인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특별법)을 조속히 심의·제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국회의장에게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특별법은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피해자 권리보장을 위한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인권위는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알 권리 등 피해자들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유사한 참사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지난해 참사 이후 경찰 수사와 국정조사가 미흡했다”며 “피해자들이 신뢰하고 납득할 수 있는 독립 조사기구에 의한 진상조사와 피해자 지원에 관한 사항을 포함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특별법을 심의할 때 고려해야 할 부분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인권위는 “상임위원 선출 방법을 명확히 하고, 조사위원회의 활동 기간을 더 여유롭게 설정하라”며 “조사위의 요청을 받은 수사기관이 ‘지체 없이 응할 의무’를 명시하고, 불응할 경우 제재 방안을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인권위는 6월 26일 전원위원회에서 참석 위원 10명 중 7명의 찬성으로 이러한 의견 표명을 결정했다. 의견 표명 결정문에는 이충상 상임위원과 한석훈 비상임위원의 반대의견도 담겼다. 이들은 “특별법이 ‘개별사건법률’이므로 위헌적”이라며 “다른 압사 사고와 달리 구조물이나 시설물과 관련해 더 조사하거나 수사할 것이 없다”고 봤다. 또 “피해자의 개념이 넓고 특정하기 곤란하며, 재난이 당리당략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며 “이 안건을 단 한 번의 회의에서 두 시간 만에 처리해 버린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 도박 빠져 구독자에 100억대 사기…‘선행 유튜버’의 몰락

    도박 빠져 구독자에 100억대 사기…‘선행 유튜버’의 몰락

    한때 기부, 모금 등 선행 콘텐츠로 사랑을 받았던 인터넷 방송인 유정호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부장 임동한)는 유명 유튜버임을 내세워 지인들에게서 거액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로 기소된 유정호(30)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유튜브 구독자 약 100만명을 보유하며 화장품 회사를 운영하던 유정호는 2021년 1∼5월 유튜브 활동으로 알게 된 8명에게서 사업자금 명목으로 113억 6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온라인 도박에 빠져 돈이 필요해지자 피해자들에게 “100만 구독자 계정만 팔아도 30억원이 넘고 두 달이면 3000만원이 나온다”고 재력을 과시하며 돈을 뜯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유명 유튜버인 자신을 신뢰한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장기간에 걸쳐 거액을 편취해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피해 금액을 대부분 변제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정호는 피해자 12명에게서 15억 50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2월 징역 5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당시 재판부는 “피해자가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임을 잘 알면서 이를 이용해 피해자를 기망하고 15억여원에 이르는 돈을 가로채 그 죄질이 나쁘다”며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지 않고 피해회복이 되지 않은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판시했다. 유정호는 과거 구독자들의 제보를 받아 학교폭력 가해자나 중고거래 사기꾼 등을 응징하는 ‘참교육’이나 모금과 기부 등 선행을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들을 주로 올려 구독자를 확보했다. 유정호는 2021년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공식입장 영상을 통해 “돈을 더 불려야겠다는 생각에 바보같이 생각한 게 주식과 도박, 그러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손을 댔다. 주식과 도박으로 큰 돈을 쉽게 얻고 쉽게 잃었다”고 가족까지 속여가며 수차례 돈을 받아 주식과 도박으로 탕진했다고 밝혀 비판을 받았다.
  • 성남시, 1575억 증액된 4조2982억 규모 3차 추경 편성

    성남시, 1575억 증액된 4조2982억 규모 3차 추경 편성

    경기 성남시는 탄천 교량 보도부 철거 예산 70억원 등을 포함해 총 1575억원을 증액하는 3차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3차 추경 예산안이 다음 달 11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성남시 전체 예산 규모는 4조 2982억원으로 일반회계는 3조 6585억원, 특별회계는 6397억원 규모다. 기존보다 3.81% 늘어난다. 성남시는 이번 추경에서 탄천교량 보도부 철거공사비 70억원, 공용년수 20년 이상 구조물 및 교량 정밀안전진단·점검용역비 39억원, 내정교 등 5개 교량 점검결과 보수·보강공사비 9억원 등의 시민 안전 예산을 긴급 편성했다. 또한 최근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등 강력 범죄 증가에 따라 범죄 피해자를 위한 경제적 지원사업비 5000만원도 추가 반영했다. 이 밖에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원,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 운영관리비 9억원, 성남시 현충탑 이전 건립비 16억원, 희망대공원 랜드마크 조성 공사비 30억원, 정자동 아동 복합문화센터 건립비 6억원 등도 편성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탄천교량 안전성 확보를 위한 사업예산과 서현역 사건 피해자 지원 등 긴급 시민안전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안전한 도시 성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훔친 핸드폰에 성착취물이…도둑이 칭찬받은 사연 [여기는 남미]

    훔친 핸드폰에 성착취물이…도둑이 칭찬받은 사연 [여기는 남미]

    길에서 핸드폰 날치기를 당한 남자가 구속됐다. 반면 핸드폰을 훔친 도둑에겐 정의로운 일을 했다는 칭찬이 쇄도하고 있다. 선뜻 이해하기 힘들 일이지만 사회에서 이런 반응이 나오는 데는 그럴 만한 속사정이 있었다. 문제의 사건은 최근 아르헨티나 차코주(州) 레시스텐시아에서 발생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45살 남자는 경찰서를 찾아가 핸드폰 분실 신고를 냈다. 남자는 핸드폰을 들고 길을 걷다가 날치기를 당했다고 했다. 아르헨티나에서 흔히 발생하는 사건이라 경찰은 대수롭지 않게 신고를 접수했다. 하지만 남자가 핸드폰을 분실한 날 사건은 반전을 맞는다. 차코 경찰 사이버수사대가 범상치 않은 메시지를 발견하고 사건수사에 나선 것이다. 문제의 메시지는 핸드폰을 분실한 남자가 참여하고 있는 한 모바일메신저 단체방에 떠있었다. 핸드폰을 훔친 도둑이 올린 메시지였다. 도둑은 “난 이 사람의 핸드폰을 훔친 도둑이다. 그런데 핸드폰을 뒤져보니 이런 게 있었다”면서 메시지와 함께 일련과 사진과 영상을 공유했다. 놀랍게도 사진과 영상은 모두 아동 성착취물이었다. 경찰은 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메시지 내용이 사실인지, 메시지의 내용대로 아동 성착취물을 올린 사람이 도둑이 맞는지부터 확인해야 했다”면서 형사과에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핸드폰 명의인이 이날 분실 신고를 낸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메시지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한 경찰은 이튿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핸드폰 주인을 체포했다. 아르헨티나에서 아동 성착취물은 보관만 해도 처벌을 받을 수 있는 범죄다. 핸드폰 분실신고를 낼 때 주소 등을 기재해 남자의 신병을 쉽게 확보할 수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용의자가 자신을 잡아가라고 핸드폰 번호와 주소 등의 정보를 경찰에 신고한 셈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도둑이 정의로운 일을 했다” “아동 성착취물 범죄자를 체포하는 데 결정적인 공을 세운 도둑에게 표창장을 주자”는 등 도둑을 칭찬하는 글이 쇄도했다. 한 네티즌은 “훔친 핸드폰을 사용하면 흔적이 남아 자신이 잡힐 수도 있다. 용기를 내지 않으면 쉽게 결단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었다”고 도둑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경찰은 아동 성착취물 피해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가 누군지 확인되면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체포된 남자는 한 병원에 근무하는 평범한 사무직원이었다.  
  • 화장실서 들린 ‘찰칵’…조사 직전 폰 ‘초기화’한 20대男, 무죄

    화장실서 들린 ‘찰칵’…조사 직전 폰 ‘초기화’한 20대男, 무죄

    남녀 공용화장실에서 여성용 칸을 이용 중이던 여성의 용변 보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은 20대 남성이 동영상·사진 등 증거가 없어 무죄를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기소된 A(20)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해 3월 28일 오후 9시 4분쯤 원주의 한 주점에 있는 남녀 공용화장실 남성용 칸에서 바로 옆 여성용 칸에 B(21·여)씨가 들어오자 용변 보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 화장실은 남녀공용으로 남성용 1칸과 여성용 1칸이 있는 구조다. 당시 오후 9시 4분쯤 화장실에 들어간 A씨는 8분 만인 오후 9시 12분쯤 화장실에서 나왔다. 이 시간대 화장실을 이용한 사람은 B씨를 비롯한 여성 피해자 일행 3명과 남성용 칸을 이용한 A씨뿐이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 일행 중 일부는 카메라 촬영 소리와 자위행위로 추정되는 소리를 각각 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B씨는 휴대전화 카메라의 ⅓ 정도가 남성용 칸에서 여성용 칸으로 넘어온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A씨가 고등학교 시절 카메라 등 이용 촬영으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사실과 경찰 피의자 신문 전날인 4월 22일 휴대전화를 초기화한 사실로 미뤄 공소사실과 같은 행위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A씨가 화장실에서 몰래 촬영했다는 혐의를 입증할 동영상이나 사진이 증거로 제출되지 않았다. 이에 김 부장판사는 “A씨의 혐의를 증명할 아무런 증가 없다”며 “이 사건 공소사실은 범죄사실의 증명이 없는 때에 해당하는 만큼 무죄”라고 판시했다.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