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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형 서울시의원, ‘서울시 폭염 피해 예방·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이원형 서울시의원, ‘서울시 폭염 피해 예방·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원형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발의한 ‘서울시 폭염 피해 예방 조례안’이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대안 ‘서울시 폭염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하 ‘조례안’)으로 1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최근 기록적인 ‘폭염’의 발생으로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과 같은 도시의 폭염은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도시열섬 현상으로 인해 피해가 가중되어 발생한다. 국토연구원의 ‘지자체 폭염대책 현황과 시사점’(2022년)에 따르면, 폭염이 극심했던 지난 2018년 기준 이전 5년간(2013년~2017년) 발생한 온열질환자 평균 증가율은 특·광역시(269%)가 도 지역(205%)보다 높았다. 특히 서울이 평균 84명에서 2018년 616명(633% 증가)으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였음에도 폭염에 대비한 별도의 피해 예방 조례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서울시 차원의 체계적 폭염 대응을 위해 지난 8월 3일 이 의원은 ‘서울시 폭염 피해 예방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위원회 대안 ‘서울시 폭염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으로 상정되어 1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제 서울시는 폭염 피해를 예방하도록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매년 수립·시행하고,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및 폭염저감시설의 설치와 운영 및 피해 복구 지원의 근거가 마련되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폭염 피해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서울시 폭염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시장이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 필요한 정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제3조) 시민은 폭염특보가 발령한 경우에 폭염행동요령에 따라 행동하도록 하고, 폭염 피해 예방 시책에 최대한 협조하도록 함(제4조) 매년 서울시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 · 시행하도록 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제5조)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폭염취약지역에서 폭염 피해 예방 및 지도·점검 활동을 강화하도록 함(제7조) 폭염취약계층에게 지원할 수 있는 사항을 명시함(제9조) 폭염저감시설의 설치를 노력 의무와 시 및 자치구에서 설치한 폭염저감시설 설치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함(제11조)이 주요 내용이다. 이 의원은 “전세계적 기후위기와 날로 심각해지는 이상기후로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었다. 이미 2018년에 법률이 개정되어 폭염이 재난에 포함됐으나 서울시에 별도 조례가 마련되지 않아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데 부족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폭염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가 제정되어 서울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무더위쉼터와 같은 폭염저감시설 설치와 폭염취약계층 지원이 잘 이뤄지도록 의회차원의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중고사기 당했는데 보상 받았다”…토스뱅크 ‘안심보상제’로 구제

    “중고사기 당했는데 보상 받았다”…토스뱅크 ‘안심보상제’로 구제

    “아르바이트로 모은 목돈을 중고 거래 사기를 당해 잃을 뻔했어요. 당시에는 막막했지만 토스뱅크의 안심보상제로 피해금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학생 박모(22)씨는 지난 12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평소 구매하고 싶었던 카메라를 발견하고 거래를 신청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구입금 45만원을 판매자에게 입금했다. 이날 오후 2시쯤 판매자는 택배 운송장 사진을 찍어 박모씨에게 보냈지만, 송장번호가 조회되지 않았고, 판매자와 연락도 끊겼다. 허탈했던 박씨는 ‘토스뱅크 안심보상제’에 대해 알게 됐다. 중고 거래의 경우 1회 최대 5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박씨는 바로 토스뱅크에 보상을 신청했다. 이후 박씨는 토스뱅크의 안심보상제도를 통해 중고사기 피해금 45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는 16일 안심보상제를 통해 2021년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 토스뱅크 고객들이 접수한 금융사기 피해 총 2148건을 대상으로 15억원 상당의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고객들이 겪은 피해는 중고 거래 사기 등에 연루된 부정 송금이 2100건, 보이스피싱이 48건이다. 안심보상제는 토스뱅크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이스피싱 범죄로 자신의 토스뱅크 계좌에서 다른 은행으로 송금되는 등의 금전적 피해를 보거나 국내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사기 피해를 본 경우 보상을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토스뱅크의 문제로 비롯된 금융피해가 아닌데도 고객에게 우선 보상을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관심을 모았다. 피해 발생 15일 이내에 토스뱅크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보호 정책 대상일 경우 서류 접수와 검토가 진행된다. 제도 시행일(2021년 11월) 이전 피해자, 인터넷 거래 금지 품목, 피해 발생 후 15일 경과 등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서류 제출 대상자로 선정된다. 이후 피의자와의 대화 내용 전체·게시글 캡처본, 수사기관 신고 증빙(사건사실확인원 사본) 등의 서류를 제출한다. 서류 검토 절차까지 마무리된 신청자는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는 고객들이 입은 최초 1회의 피해만 중고 거래 사기 등 부정 송금의 경우 최대 50만원, 보이스피싱의 경우 최대 50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다른 인터넷 은행인 카카오뱅크도 거래 사기 방지를 위한 이벤트를 지난 4일부터 진행 중이다. ‘SAFE 카뱅 금융안심 서비스’는 최대 100만원이 보장되는 금융 안심 보험료를 카카오뱅크가 대신 납부해주는 형태이다. 이를 통해 비대면 온라인 금융사기, 온라인 중고 거래사기에 의한 피해 보상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 검찰, ‘사법농단’ 양승태 전 대법원장 징역 7년 구형…기소 4년 7개월만에 1심 재판 종결

    검찰, ‘사법농단’ 양승태 전 대법원장 징역 7년 구형…기소 4년 7개월만에 1심 재판 종결

    상고법원 도입 등을 도모하려고 청와대·행정부의 지원을 받기 위해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손해배상청구소송 등에 부당하게 개입한 이른바 ‘사법농단’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양 전 대법원장과 함께 기소된 박병대 전 대법관에게는 징역 5년, 고영한 전 대법관에게는 징역 4년이 구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부장 이종민·임정택·민소영)는 15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 전 대법원장 등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2019년 2월 11일 기소된 후 4년 7개월 만에 277차 공판을 끝으로 1심 재판은 종결됐다. 법원의 1심 선고는 오는 12월 22일 이뤄진다. 검찰은 이날 법정에서 “이 사건은 최고 사법행정권자들인 피고인들이 상고법원 도입 등 사법부의 정책적 목표 달성을 위해 재판에 개입하는 등 방식으로 사법부의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초유의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재판 과정에서 재판의 당사자도 아닌 사법부의 조직적 이해관계가 고려된다는 건 법치주의 국가에서 어떤 명분으로도 허용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 등이 사법행정권을 남용해 재판에 개입했다고 본 공소사실에 대해 직권남용이 성립된다고 봤다. 검찰은 “법관 인사 일원화 시행으로 인사권자인 대법원장의 영향력이 약화하고, 최대 역점사업인 상고법원 입법안이 대내외적 비판으로 폐기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법원행정처는 재판을 로비의 수단으로 활용했으며 비판 세력 압박 방안 마련과 실행, 법관 비위 사실 은폐 등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피고인들의 공모관계에 대해선 “기본방침·대응 기조를 승인한 이상 개별 범행에 대한 별도의 의사 연락이 없더라도 기능적 행위지배가 인정된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전 대법원장 등은 박근혜 정부 출범 전 이뤄진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사건 재판을 청와대의 목적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문건을 보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 등이 일제 강제징용 재판에 대해서도 청와대, 외교부와 소통하며 재판에 영향력을 끼친 것으로 봤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일본기업의 대리인 같은 역할을 했다”며 “재상고 사건의 최대 이해관계자인 정부 판결에 관한 번복을 언급하며 재판의 공정성이라는 최고가치를 훼손했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헌법재판소에 파견된 법관을 이용해 헌재 내부의 사건정보 등 동향을 수집한 사실, ‘물의 법관’을 분류하고 인사 불이익 조치 등을 통해 법관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억압한 사실 등도 주요 공소사실로 거론했다. 이날 오후 진행된 변호인 최종 진술에서 양 전 대법원장의 변호인은 “검증되지 못한 수사 증거가 외부로 유출돼 확인되지 않은 언론보도로 인해 법조인들에게 편견이 생겼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양 전 대법원장이 재판에 개입했다는 혐의에 대해 보고서 작성에 일체 관여한 바가 없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특정 법관에게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인사에 개입했다는 혐의에 대해선 “사법행정에 협조적이지 않다거나 법원행정처 정책에 반대한다는 이유만으로 인사조치를 검토한 바 없고 법관 윤리에 관해 인사조치 대상이 된 것”이라며 “검토 법관의 선정 역시 전적으로 실무자인 인사심의관의 판단”이라고 반박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이날 최후진술에서 “당초 법원 내부에 물의가 일어나자 사법부는 2018년 5월까지 거의 1년에 걸쳐서 3번이나 자체 조사를 했지만, 형사 조치를 할 만한 범죄 혐의는 없다고 결론이 났다”며 “하지만 당시 집권하고 있던 정치세력의 생각은 달랐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 “실체도 불분명한 사법농단과 재판거래를 기정사실화했다”고 정면 비판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음흉한 정치세력이 바로 이 사건의 배경으로, 검찰이 수사라는 명목으로 그 첨병 역할을 한 것”이라며 “그동안 법원에 의해 수시로 수사 제동이 걸리는 일로 불만이 쌓여있던 차에 사법부를 공격함으로써 민주적 헌정질서 위협한다면 심각함이 너무나 크다”고 검찰도 비판했다. 이어 “검사 70~80명이 동원돼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 이것은 수사가 아니라 특정 인물을 표적으로 무엇이든 옭아 넣을 거리를 찾아내기 위한 먼지털기식 행태의 전형으로, 불법적인 수사권 남용”이라며 “수사 상황이 중계하듯이 보도되고 재판거래니, 블랙리스트니, 비자금 조성이니 들어보지도 못한 온갖 허황되고 왜곡된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지면을 장식했다”고 강조했다. 법정에서 “우습지조차도 않다”고 한탄한 양 전 대법원장은 “이렇게 사법부를 초토화해놓고 이 모두가 법관 독립을 위한 것이었다고 하니 참으로 어안이 벙벙하다”며 20여분 동안의 최후진술을 마무리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2011년 9월부터 임기 6년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 등에게 반헌법적 구상을 보고받고 승인하거나 직접 지시를 내린 혐의로 2019년 2월 11일 구속기소됐다.
  • 강원랜드 채용 비리로 탈락 21명, 손해배상 소송 승소

    강원랜드 채용 비리로 탈락 21명, 손해배상 소송 승소

    지난 2013년 강원랜드의 하이원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일어난 채용 비리와 관련해 불합격한 피해자들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통해 위자료를 받게 됐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민사2부(김종우 부장판사)는 15일 당시 지원자 21명이 강원랜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심과 같은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앞서 이들은 “강원랜드가 청탁 대상자들을 부정하게 합격시키는 불법행위를 했다”며 위자료 각 1000만 원을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영월지원은 강원랜드가 채용 과정에서 부정행위로 원고들에게 정신적 고통을 입혔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이에 따라 위자료를 배상할 책임을 부담한다고 판단했다. 위자료 액수는 원고들이 교육생 채용에 지원한 횟수 등을 고려해 각 300만∼800만 원으로 정했다. 반면 강원랜드에서 채용 청탁 등으로 해고된 직원 약 200명이 낸 해고무효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해고된 직원 약 200명이 낸 해고무효 확인 또는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은 1심과 마찬가지로 모두 기각했다. 강원랜드는 2013년 두 차례에 나눠 총 518명의 하이원 교육생을 선발했다. 그러나 2016년 초 이들에 대한 채용 비리 의혹이 불거졌고, 강원랜드는 2018년 3월 198명을 시작으로 239명에 대해 채용을 취소했다.
  • [속보] 검찰, ‘사법농단’ 양승태 징역 7년 구형

    [속보] 검찰, ‘사법농단’ 양승태 징역 7년 구형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부장 이종민 임정택 민소영) 심리로 열린 양 전 대법원장 등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박병대 전 대법관에게는 징역 5년, 고영한 전 대법관에게는 징역 4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재판 과정에서 당사자가 아닌 사법부의 조직적 이해관계까지 고려된다는 것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허용될 수 없다”며 “그런데도 재판독립을 파괴하고 특정 판결을 요구해 법관의 독립이라는 헌법적 가치는 철저히 무시됐고 당사자들은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받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양 전 대법원장은 2011년 9월부터 임기 6년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과 박·고 전 대법관 등에게 반헌법적 구상을 보고받고 승인하거나 직접 지시를 내린 혐의로 2019년 2월 11일 구속기소됐다. 그는 역점사업이었던 상고법원 도입 등을 도모하려고 청와대·행정부 등의 지원을 받기 위해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손해배상청구소송 등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이날 1심 결심 공판은 검찰의 기소 후 약 4년 7개월 만에 열렸다. 지금까지 진행된 공판만 277차례다. 이번 사건은 장기간 재판이 진행돼 내용이 방대한 만큼 선고 결과는 올해 연말에야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통상 재판은 결심공판 후 약 한 달 뒤 선고가 잡힌다.
  • 리비아 적신월사 “대홍수 사망자 1만 1300명”…“기상 예보만 작동했더라도…”

    리비아 적신월사 “대홍수 사망자 1만 1300명”…“기상 예보만 작동했더라도…”

    리비아 적신월사는 동부 지중해 연안도시 데르나의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만 1300명으로 급격히 늘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AP 통신이 보도한 데 따르면 리비아 적신월사 사무총장은 전화 통화에서 데르나 시에서는 사망이 확인된 사람 이외에 추가로 1만 10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최종 사망자 수는 최대 2만명에 이를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데르나에서는 지난 10일 열대성 폭풍이 동반한 폭우로 인해 상류의 댐 두 개가 잇따라 붕괴하면서 도시의 20% 이상이 물살에 휩쓸리는 참사가 벌어졌다. 참사 이후 구조작업이 본격화하면서 사망자 수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압둘메남 알가이티 데르나 시장은 전날 알자지라 방송 인터뷰에서 사망자 수가 1만 8000명에서 최대 2만명이 될 수 있다고 추산했다. 데르나의 인구가 12만 5000명 안팎이란 점을 고려하면 이런 추정치가 현실로 드러날 경우 주민 6명 중 한 명 꼴로 목숨을 잃는 셈이다. 한편 기상 경보 기능이 제대로 작동했다면 인명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는 세계기상기구(WMO)의 진단이 나왔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이날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 단위의 경보를 발령할 수 있는 기상 당국이 제 기능을 했다면 홍수로 인한 대부분의 인명 피해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탈라스 사무총장은 정치적 문제로 기상 경보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고 짚었다. 리비아는 2011년 ‘아랍의 봄’ 혁명 여파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동부를 장악한 리비아 국민군(LNA)과 서부 트리폴리 통합정부(GNU)가 대립하는 무정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탈라스 사무총장은 “기상 서비스가 제대로 운영됐다면 홍수 위기가 다가올 때 경보를 발령했을 것이고 비상관리군은 국민들을 대피시킬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전에 기상예보 시스템 개선 작업을 돕기 위해 리비아 당국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실현하지는 못했다”며 “국가 안보 상황이 불안한 점이 요인”이라고 했다. 이어 “분쟁을 겪는 다른 국가들도 기상예보 시스템 실정이 리비아와 유사하다”면서 “조기 경보 체계를 갖추지 않아 위험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리비아 홍수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비상기금 200만 달러(약 26억 5800만원)를 현지에서 집행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리비아에서는 엄청난 규모의 재난으로 인해 사망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이며 생존자들의 건강을 보호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비상기금을 집행한 이유를 설명했다. WHO는 이미 리비아 내에 쌓아둔 구호품을 재난 현장으로 보냈고, 외상 치료와 응급 수술 등에 필요한 의료품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물류 허브에서 리비아로 이송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기구와 각국은 구호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유엔은 중앙긴급대응기금(CERF) 1000만 달러(132억원)를 홍수 대응에 쓰기로 했고 급파할 구조팀을 편성 중이다. 유럽연합(EU)은 50만 유로(7억원)의 인도적 지원금을 전달한다. 독일과 루마니아, 핀란드는 천막과 야전 침대, 이불, 발전기, 식료품 등을 리비아에 제공했다. 영국은 100만 파운드(16억원) 상당의 긴급구호 패키지를 발표했고 미국은 구호단체에 긴급자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요르단과 튀니지, 쿠웨이트, 알제리 등 주변 나라들도 의약품과 식량, 의류 등과 함께 구조팀을 보냈다.
  • 구로 구민이면 누구나 ‘안전보험’ 보장

    구로 구민이면 누구나 ‘안전보험’ 보장

    서울 구로구가 각종 사고 발생 시 모든 구민이 보상받을 수 있는 ‘구민 안전 보험’에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민 안전 보험은 일상생활 중 각종 재난이나 사고로부터 구민의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구가 보험료 전액을 부담하는 보험이다. 구로구에 주민등록이 된 구민(등록외국인 포함)이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된다. 주요 보장 항목은 뺑소니·무보험차 상해, 가스 상해, 물놀이 사망, 화상 수술비, 개 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 온열 질환 진단비, 개인형 이동 장치 상해 등이다. 사고 발생 지역과 무관하게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다. 보장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이며 청구 사유 발생 시 피해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청구서와 구비 서류 등을 갖춰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구는 구민 안전 보험을 몰라 신청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보장 내용과 청구 절차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구민 안전 보험이 예기치 못한 재난이나 사고로부터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분당 흉기난동’ 최원종 첫 재판 파행…분통 터트린 유족들

    ‘분당 흉기난동’ 최원종 첫 재판 파행…분통 터트린 유족들

    행인들을 차로 들이받고 백화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숨지게 한 ‘분당 흉기난동범’ 최원종(22)에 대한 첫 재판이 수사 기록 확보 문제로 10분 만에 파행됐다. 재판을 방청한 유족들은 ‘시간을 끌려는 전략’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부장판사 강현구)는 14일 살인, 살인미수, 실인예비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원종의 첫 공판에서 혐의 인정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 최원종의 변호인은 10권에 달하는 수사 기록을 아직 열람·등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의견 표명을 보류했다. 재판부가 이유를 묻자 검찰은 “지난주에 늦게 신청해 허가했는데 아직 많아서”라고 말했다. “증거기록을 보고 말하겠다는 거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변호인은 “네”라고 답변했다. 그러자 방청석에서 욕설이 터져 나오며 잠시 소란이 일었다. 이에 재판부는 수사기록 등사·확인 작업과 피고인 측의 입장을 정리하는 시간을 고려해 다음 공판기일을 한 달여 뒤인 내달 10일로 지정하고 첫 재판을 끝냈다. 지난달 10일 검찰 송치 이후 한 달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 최원종은 연한 갈색 계열의 수용복을 입고 법정에 나왔다. 최원종은 주로 정면을 주시하고 있었으며, 검찰 측이 공소사실 요지에 대해 밝힐 때는 눈을 감고 들었다. 이날 재판을 방청 한 피해자의 유족들은 재판이 끝난 후 “분노가 치민다”며 울분을 토했다. 가족 부축을 받고 법정에 나온 60대 희생자의 남편은 “사람을 죽이겠다고 계획하고 실행해서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당했다. 이런 살인자에게 인권이 있다고 하는데 아니지 않냐”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렇게 나쁜 생각을 가진 사람은 엄중히 경고해 막아야 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사건이 일어나고 한 달이 지났는데 (수사기록을) 열람 못 했다는 건 핑계다. 가슴이 답답하고 분노가 치민다”고 했다. 이번 사건으로 20대 딸을 잃은 아버지는 “오늘 법원에 오면서 범죄에 대해 인정할까, 심신미약을 주장하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왔는데 (최원종의) 변호인 말을 들어보니 긴 싸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시간 끌기라고 생각되는데 국민들이 관심 갖고 힘을 합쳐달라”고 호소했다. 최원종은 지난달 3일 오후 5시 56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AK플라자 분당점 부근에서 모친 소유의 모닝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5명을 들이받고, 이후 차에서 내려 백화점에 들어가 9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차에 치였던 60대 여성 1명이 사건 발생 사흘 만인 지난달 6일 사망했고, 역시 차량 돌진으로 피해를 본 20대 여성 1명이 뇌사 상태로 치료받다가 같은 달 28일 숨졌다. 이 밖에 시민 5명이 중상, 7명이 경상을 입었다.
  • 1명 사망, 1명 중상…여수 ‘허벅지 돌 찍기’ 살인 배후 30대 구속기소

    1명 사망, 1명 중상…여수 ‘허벅지 돌 찍기’ 살인 배후 30대 구속기소

    차량에 성인 남성 2명을 감금하고 쌍방 폭행을 강요해 1명을 숨지게 한 3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 순천지청 형사2부는 30대 남성 2명을 차량에서 생활하도록 한 후 때리거나 가혹행위를 해 1명을 살해하고 1명에게 중상해를 가한 A(31)씨를 살인죄 및 중감금치상죄로 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B(31)씨와 C(30)씨가 서로를 폭행하도록 해 B씨가 숨지고 C씨가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남 순천~여수간 자동차전용도로 졸음쉼터에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주차하고 이곳에서 피해자들이 숙식하게 한 뒤 상대방 허벅지를 돌로 내리치는 등 서로 폭행하게 했다. B씨와 C씨는 A씨의 지시을 받고 자동차전용도로 졸음쉼터에서 한달 가량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잠이 들면 서로를 때리게 해 지난 7월 29일 오전 11시 40분쯤 B씨를 여수의 자동차전용도로 졸음쉼터에서 패혈증으로 사망케했다. 부상을 입은 C씨도 차량 밖에서 혼자 누워있는 채로 발견됐다. B씨는 둔기에 의한 허벅지 상처 과다출혈과 폭행 부위 피부 괴사에 의한 패혈증으로 숨졌다. C씨도 같은 증상으로 6개월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자들이 민사소송 등 개인적인 문제로 고민할 때 법률 정보 제공을 빌미로 수억원대 빚을 만들어냈다. 그 빚을 갚으라며 수시로 이뤄진 폭행 탓에 심리적인 지배(가스라이팅)까지 당한 피해자들은 A씨의 명령대로 차 안에 갇힌 채 서로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당시 지속적으로 ‘갚아야 할 빚이 있다’고 속이고 위협하며 두사람이 자신을 맹신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금품을 더 뜯어낼 목적으로 B씨와 C씨에게 차량에서 함께 생활하며 서로 폭행을 주고받도록 지시했다. 차량에서 달아나지 못하도록 직접 둔기로 폭행하며 위협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차 안에서 발견된 ‘서로에게 피해를 줘도 형사상, 민사상 처벌을 하지 않겠다’는 등 누가 다쳐도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각서에 담긴 B씨와 C씨의 서명 역시 A씨가 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피해자들이 채무 관련 분쟁 때문에 서로를 폭행한 사건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의 보완 수사를 통해 A씨의 가스라이팅 범행인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유족에게 조속한 피해회복을 위해 유족구조금과 장례비, 치료비 등 지원조치를 했다”며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27년간 인명 사고 20건 일으킨 80대 운전자…또 사고

    27년간 인명 사고 20건 일으킨 80대 운전자…또 사고

    고속도로에서 과속 주행 중에 발생한 1차 추돌사고로 에어백이 터진 상태에서도 질주를 멈추지 않은 채 2차 추돌사고를 일으킨 80대 운전자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 운전자는 27년간 20건의 인명 피해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운전면허 정지만 5차례인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법원은 고령이고 배우자가 치매를 앓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의 집행을 유예하면서 운전을 그만하라고 조언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기소된 A(80)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보호관찰을 명령하면서 ‘운전은 하지 말고 준수사항을 잘 이행하라’고 당부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18일 오전 9시 50분쯤 승용차를 몰고 원주시 지정면 광주원주고속도로 광주방면 48㎞ 지점에서 시속 122㎞의 과속으로 운행 중 앞서가던 B(36)씨의 이스케이프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그대로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고로 A씨는 승용차 에어백이 터져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차량을 멈추지 않은 채 시속 121㎞의 과속으로 주행해 앞서가던 C(40)씨의 BMW 승용차를 들이받는 2차 사고를 냈다. 사고 충격으로 이스케이프 승용차 운전자 B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BMW 승용차는 터널 벽면까지 연쇄 충격해 운전자 C씨는 전치 6주의 상해를 각각 입었다. A씨는 1989년부터 2016년까지 27년간 20건의 인명 피해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5차례의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사실이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다. 박 부장판사는 “과속 주행으로 1차 추돌사고로 에어백이 터진 상태에서도 계속 과속 도주하다가 2차 추돌사고까지 일으켰다”며 “과거 교통사고 전력 등으로 볼 때 준법 운전 의지 및 능력이 매우 부족해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고령으로 질병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데다 배우자 역시 고령에 치매를 앓고 있어 피고인이 구금 생활을 감내하기가 현실적으로 매우 곤란해 보이고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덧붙였다.
  • 모로코 국왕 ‘이상한 통치’

    모로코 국왕 ‘이상한 통치’

    모로코에 규모 6.8의 강진이 덮쳤을 때 프랑스 저택에 체류하다 이튿날 귀국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무함마드 6세 국왕이 나흘 만에야 피해자들을 찾아 다독였다. AP통신에 따르면 모코로 국영 매체는 국왕이 12일(현지시간) 저녁 마라케시 병원을 방문해 피해자들을 위로했다고 보도했다. 국왕이 피해자들에게 입을 맞추고, 헌혈하는 장면도 공개됐다. 하지만 국왕이 지진의 직격탄을 맞은 알하우즈주의 가난한 마을을 찾는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적했다. 국왕은 귀국 뒤에도 짤막한 성명만 발표해 원성을 샀다. 저녁에는 내각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이 방송에 비쳤지만 그의 육성은 들리지 않았다. 이 와중에 각국이 앞다퉈 지원하겠다고 나서는데도 스페인과 영국,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네 나라의 도움만 받기로 해 이해할 수 없는 처사란 비판을 들었다. 이날 현재 사망자는 3000명에 육박하고 부상자는 5000명을 넘어섰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무함마드 6세 국왕의 삶과 정치 모두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고 전했다. 입헌군주제인 이 나라에서 국왕은 헌법상 군대 수장과 종교계 수장을 겸하고 있다. 그런데 국왕은 독일 태생의 종합격투기 선수 아부 아자이타르를 비롯한 고교 동창들 얘기만 듣는다는 비판이 있다. 아들이자 후계자인 물레이 하산(20)은 자질을 검증할 길이 봉쇄돼 있다. 신문은 국왕이 측근들에 에워싸여 있어 다른 사람은 접근하기조차 어렵다고 했다. 무함마드 6세는 1999년 즉위 이후 모로코를 현대적이고 개방적인 나라로 바꿨다는 평가를 들었다. 가족법을 개정해 결혼 연령을 15세에서 18세로 높였고 여성에게 이혼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 또 남편이 둘째 부인과 결혼하려고 할 때 첫째 부인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테러 방지 활동에서도 미국과 서방의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국왕은 대본 없이는 인터뷰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악명 높다. 언론 자유 지수는 세계 144위로 매우 낮다. 지난달 블로거 사이드 부카유드는 이스라엘과의 국교 정상화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신문 발행인 출신인 마크르 자마이는 “선왕인 하산 2세는 권위주의적이긴 했지만 다양한 조언자를 뒀다. 하지만 현 국왕은 일종의 거품 속에 살고 있다”고 꼬집었다.
  • 서울시, 스토킹 피해자에 첫 민간 경호 서비스

    서울시, 스토킹 피해자에 첫 민간 경호 서비스

    하루 10시간씩 2인 1조로 보호대피 시설 늘리고 이사비 보조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스토킹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담 조직인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 지원 사업단’을 13일 출범했다. 서울경찰청과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해 신고 초기부터 사후 관리까지 통합 지원한다. 사업단은 스토킹 피해자가 신청만 하면 심리·법률·의료 지원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피해 지원관과 사례 관리사 등이 피해자 상담과 사례 회의를 통해 피해자에게 필요한 지원 대책을 마련한다. 특히 스토킹 범죄는 재범률이 높고 가해자의 심리 변화에 따른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범죄심리분석가(프로파일러)도 피해자 보호 대책을 마련하는 데 참여한다. 이를 위해 시는 경찰청 학대예방경찰관(APO) 시스템을 서울시 생활복지정보시스템과 연계하는 ‘스토킹 피해자 핫라인’을 구축한다. 경찰에 신고한 피해자에 대한 기본 정보와 조치 결과가 사업단과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사업단은 피해자의 안전과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에도 나선다. 가해자가 피해자의 거주지를 아는 경우가 많은 만큼 피해자가 잠시 피해 있거나 장기 거주할 수 있는 보호 시설을 기존 3곳에서 5곳으로 확대한다. 지자체 최초로 거주 이주비(포장 이사비)도 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자체 최초로 민간 경호 서비스도 시작한다. 하루 10시간씩 총 7일간 2인 1조의 경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범죄 위급성에 따라 경호 기간은 조정할 수 있다. 아울러 피해자를 위한 전문 심리 상담부터 변호사 연계를 통한 법률·소송 지원뿐 아니라 의료비도 지원한다.
  • “성관계 해주면 기운낼게” 친딸 성폭행 父, 출소 후 초교 근처 거주

    “성관계 해주면 기운낼게” 친딸 성폭행 父, 출소 후 초교 근처 거주

    오랜 기간에 걸쳐 어린 친딸을 성폭행한 친부가 최근 출소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친부의 거주지 도보 5분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빠랑 소송 중입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친족 아동성범죄 피해자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8세부터 15세까지 아버지에게 성추행과 강간을 당했고, 그로 인해 광장공포증, 대인기피증, 불안장애, 우울증, 신체화장애 등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친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친족 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추행·간음) 혐의로 징역 9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친부는 지난 5일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공개한 판결문에 따르면 A씨가 7세이던 2007년 친부는 “같이 목욕하자”며 A씨를 강제추행했다. 그의 강제추행은 A씨가 10세이던 2010년에도, 13세이던 2013년에도 이뤄졌다. 아울러 친부는 14세가 된 A씨에게 “성관계를 해주면 기운 내서 일을 더 열심히 해서 돈을 잘 벌 수 있다”고 말하며 성관계를 종용하기도 했다. A씨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A씨와 그의 오빠를 폭행하고, 경제적 지원을 끊겠다는 식으로 협박했다. 최근 출소한 친부 거주지, 초등학교 5분 거리 매일신문에 따르면 지난 5일 출소한 A씨 친부는 과거 가족들이 살던 곳에 거처를 마련했다. 그의 거주지에서 초등학교까지는 약 350m로, 도보 5분 거리라고 한다. A씨는 “아동 성범죄자가 초등학교 인근에 거주하고 있음에도 관찰 대상이 아니다”라면서 “어린 학생들이 범죄에 노출될까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1심 판결에서 친부에게 내려진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은 항소심에서 기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다는 이유에서다. A씨는 “(친부가) 항소심에서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감형됐다”면서 “관찰 대상도 아니어서 무슨 짓을 해도 알 수 없다.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직접적으로 접근할 수도 있다”며 두려움을 호소했다. 친부에 민사소송도…“할 수 있는 마지막 발악” A씨는 친부를 상대로 민사소송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빠 명의로 재산도 없을 것이고 돈도 (나의) 목적이 아니다. 제가 할 수 있는 합법적인 선에서 마지막 처벌이자 발악이고, 경제적 자유로부터 박탈하고 싶다”며 민사소송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할머니로부터 “징역 9년 살았으면 됐지 왜 돈까지 달라고 하냐. 그 돈 받을 거면 징역 살게 하면 안 됐지”라는 말도 들었다. 재판 결과 법원은 친부가 A씨에게 1억 50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친부는 “원심법원에서 사실을 오인하고 법리를 오해해 판단했다. 9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는데 다시 원고에게 1억 5000만원을 지불하라는 판결은 이중 처벌”이라며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 10대 소녀에 다가가 “떡볶이 사줄게” 추행한 40대男…술 강권도

    10대 소녀에 다가가 “떡볶이 사줄게” 추행한 40대男…술 강권도

    푸드트럭에서 10대 소녀들을 추행하고 술까지 강제로 권한 4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부장 이수웅)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및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에 각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6일 오후 7시쯤 원주시의 한 푸드트럭 앞에서 주문 음식을 기다리던 B(13)양에게 ‘떡볶이를 사주겠다’며 허리를 감싸고 목과 볼을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양을 푸드트럭 간이테이블로 데려갔고, 동석한 C(14)양과 D(14)양 등 2명의 허리와 손목을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도 있다. 또 이 과정에서 A씨는 이들에게 술을 강권한 사실도 드러났다. A씨와 피해자들은 서로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였다. 재판부는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범죄는 피해자들에게 큰 정신적 충격을 가할 뿐만 아니라 올바르고 건전한 성적 가치관 및 인격 형성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중대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2명의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해 처벌을 원치 않는 데다 나머지 피해자를 위해 피해보상금을 공탁한 점, 성범죄로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대출이율 4000% … 합성 나체사진으로 초년생 협박

    대출이율 4000% … 합성 나체사진으로 초년생 협박

    연 4000% 이상 높은 이율로 소액을 빌려주고 채무자 얼굴 사진과 타인의 나체사진을 합성한 전단을 만들어 상환을 독촉한 범죄조직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범죄단체조직·활동,대부업 위반,채권추심법 위반,성폭력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불법대부업 조직 총책인 30대 A씨를 포함한 조직원 6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조직원 9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 11월부터 지난 6월까지 212명에게 소액씩 총 5억원을 빌려준 후 연 4000% 이상의 높은 이율로 3억 5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인터넷에 올린 대출 광고를 보고 연락해 오는 피해자들에게 사진과 가족 및 지인의 연락처를 받는 조건으로 소액을 대출해준 뒤 대출금을 제대로 갚지 않으면 욕설과 협박을 동원해 상환을 독촉했다. 이 과정에서 이자가 연체되면 피해자 얼굴을 타인의 나체사진과 합성한 전단을 제작해 가족과 지인에게 전송하겠다고 협박하거나 실제로 유포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정상적인 대출이 어려운 사회초년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불법 대부업을 목적으로 동종 전과가 있는 주변 선후배 등 지인들을 모아 조직을 만든 뒤 총책·팀장·관리자·하부조직원 등 역할을 나눠 대구에 사무실을 차렸다. 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가명을 사용하고 대포폰과 대포통장,텔레그램을 이용해 3개월 단위로 사무실을 옮겼다. 경찰은 첩보활동을 펼쳐 이들을 순차적으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고금리 소액 대출은 대포폰·대포계좌를 이용해 범행하기 때문에 악질적인 방법이 많다”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서민금융진흥원의 대출 등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취재진 보고 “우와”…‘강간 살인’ 최윤종 “미녀 차지” 메모

    취재진 보고 “우와”…‘강간 살인’ 최윤종 “미녀 차지” 메모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 사건’ 피의자 최윤종(30)은 4개월 전부터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다. 범행도구로 사용하기 위해 인터넷 쇼핑몰에서 너클을 사고, 장기간 CCTV가 없는 장소를 물색한 뒤 여러 곳을 범행 장소 후보지로 정해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범행 장소도 후보지 중 한 곳이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봉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장)은 12일 최윤종을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윤종은 지난달 17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생태공원과 연결된 목골산 등산로에서 A씨를 성폭행하려 철제 너클을 낀 주먹으로 무차별 폭행하고 최소 3분 이상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성폭행 시도는 미수에 그쳤다. A씨는 현장에서 약 20분간 방치됐다가 맥박과 호흡, 의식이 없는 상태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발견돼 이틀 뒤 숨졌다. 최윤종은 경찰관이 A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하는 순간에도 갈증이 난다며 물을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윤종은 지난해 5월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해 의식을 잃게 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보도를 보고 피해자를 기절시킨 뒤 폐쇄회로(CC)TV 없는 곳에서 범행하기로 계획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 실제로 범행 장소가 있던 등산로를 수십회 답사했고, 범행 전 6일간 두 차례 찾았던 것으로 확인됐다.휴대전화에서는 범행 이틀 전부터 ‘용기 있는 자가 미녀를 차지한다’ ‘인간은 기회를 잡아야 해’라는 등 범행을 다짐하는 메모도 발견됐다. 검찰은 무직으로 게임커뮤니티에 짧은 게시글을 쓰는 것 외에는 타인과 친밀한 관계를 맺지 못하는 등 사회성이 결여된 최윤종이 성폭행 관련 기사를 보고 성적 욕구를 해소하려 범행에 나섰다고 판단했다. 최윤종에 대한 대검찰청 임상심리평가에서는 ‘지적장애에 해당하는 인지적 결함은 없고, 자기 조절력과 충동 통제가 저하된 상태에서 원초적인 욕구와 성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해소하고자 욕구 충족 방식으로 행동화한 것이 사건 발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검찰은 “적극적인 공소 유지로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상을 위협하고 불안감을 조성하는 성폭력 범죄, 모방범죄에 대해서 엄정 대처함과 동시에 유족의 형사 절차상 권리보장을 비롯한 피해자 보호·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반성의 기미라곤 찾아볼 수 없다”8년 전 총기·실탄 소지하고 탈영해 최윤종은 지난달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되기 위해 서울 관악경찰서를 나서는 과정에서 모여든 기자들을 보고 ‘우와’라고 읊조렸다. 최윤종의 태도를 두고 “경찰서 견학 온 것처럼 행동한다” “반성의 기미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최윤종은 8년 전 군 복무 당시 무장 상태로 탈영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군 입대 2개월 만인 2015년 2월 소총과 실탄을 소지하고 무단 이탈했다가 두 시간 만에 붙잡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최윤종은 혹한기 훈련을 하고 있던 중 화장실에 간다고 한 뒤 곧장 총기를 들고 탈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MBC는 군복을 입고 수갑을 찬 채 강원 영월경찰서 앞에서 “군대 체질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하는 최윤종의 8년 전 체포 당시 모습을 공개했다. 최윤종은 입대 초기부터 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최윤종의 선임이었다고 밝힌 한 남성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혼자 구석에서 혼잣말을 했다. 싸늘해질 정도의 말이었다”며 “(간부들이) 최윤종한테 말 걸거나 해서 문제가 생기면 다 영창 보낸다고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 부산시, 전세사기 피해자에 이주·주거비 지원

    부산시, 전세사기 피해자에 이주·주거비 지원

    부산시가 전세 사기를 당한 피해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이주·주거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시는 12일 ‘부산형 전세사기 피해자 금융·주거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을 위한 특별법’, ‘부산시 주택 임대차 피해예방 및 주택 임대차 보호를 위한 지원조례’가 제정되면서 지원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지원 대상은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가 ‘전세사기피해자’ 또는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결정한 임차인이다. 이들이 공공·민간 주택으로 집을 옮길 경우 이주비 150만원을 정액 지원한다. 또 민간 주택으로 이주해 월세로 거주할 경우 매달 40만원 한도로 최장 2년까지 월세를 지원한다. 부부 합산 소득이 7000만원 이하면서 저리 전세대출, 저리 전환 대출, 최우선변제금 버팀목 대출을 받은 경우에는 대출이자 1.2%~2.1%를 시가 2년 동안 지원한다. 시는 예비비를 활용해 이 사업에 사용할 예산 14억원을 우선 편성했다. 지난 5일 기준으로 지역 전세사기 피해자는 582명, 전세사기 피해자 등은 83명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결정자는 시 홈페이지에서 분야별 정보 ‘도시·건축·주택’의 ‘전세피해지원’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청 1층 부산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대면 신청도 가능하다.
  • “합성나체사진 가족·지인에 뿌린다” 4000% 이자 뜯어낸 일당

    “합성나체사진 가족·지인에 뿌린다” 4000% 이자 뜯어낸 일당

    대출 광고를 보고 연락해온 사회초년생 등에게 높은 이율로 돈을 빌려준 뒤 합성 나체사진을 유포하겠다며 상환을 독촉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범죄단체조직·활동, 대부업 위반, 채권추심법 위반, 성폭력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불법대부업 조직 총책인 30대 A씨를 포함한 조직원 6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조직원 9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일당은 2021년 11월부터 지난 6월까지 212명에게 총 5억원을 빌려준 후 연 4000% 이상의 이율로 3억 5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인터넷에 올린 대출 광고를 보고 연락해온 피해자들에게 본인 사진과 가족 및 지인의 연락처를 받는 조건으로 소액 대출을 해줬다. 이후 이자 등이 연체되면 피해자 얼굴에 타인의 나체사진을 합성한 전단을 만들어 가족과 지인에게 전송하겠다고 협박했다. 합성사진을 실제로 유포하기도 했다. A씨는 불법대부업 동종 전과가 있는 주변 지인들을 모아 조직을 만든 뒤 총책·팀장·관리자·하부조직원 등 역할을 나눴다.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가명을 쓰고 대포폰과 대포통장, 텔레그램을 이용하는가 하면 3개월마다 사무실을 옮기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이들의 주거지 등에서 시가 1억 6000만원 상당의 명품시계와 현금 약 1억 3000만원을 압수했다. 경찰은 첩보활동을 펼쳐 이들 일당을 순차적으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한 고금리 소액 대출은 대포폰·대포계좌를 이용해 범행하기 때문에 악질적인 방법이 많다”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서민금융진흥원의 대출 등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최진혁 서울시의원, ‘서울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주거안정 조례’ 첫 상임위 통과

    최진혁 서울시의원, ‘서울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주거안정 조례’ 첫 상임위 통과

    지난 6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8월 30일 현재까지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가 인정한 피해자수가 총 4627명에 달한 가운데,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과 관련된 조례를 처음으로 가결했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진혁 의원(국민의힘·강서3)발의한 ‘서울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1일 제320회 임시회 제5차 주택공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전세사기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 3건이 발의된 바 있었으나, 보다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깊이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위원회 결정으로 보류된 바 있다. 최 의원은 “최근 전세사기로 인한 임차인들의 피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라며 “서울에서도 강서구를 비롯해 구로구·금천구·양천구 등에서 수많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조례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조례안에는 ▲임차인보호대책 수립 및 피해사실 조사 규정 마련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피해예방 사업 지원 ▲전월세종합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우선 전세사기피해자 지원을 위해 시장이 임차인보호대책을 수립, 피해사실을 조사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시장이 피해자 지원·피해예방을 위한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피해예방 사업을 위해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했다. 구체적으로 ▲법률·금융·주거지원 상담 및 관계기관 연계 ▲공공임대주택을 활용한 긴급임시주거 지원 ▲공공임대주택 입주 시 이주비 지원, ▲긴급 생계비 지원 ▲심리상담 및 의료비 지원 둥 피해자 지원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전세사기 등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주택임대차 관련 상담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전세가율 등 전월세시장 정보제공 ▲임대차 이상거래 및 악성임대인 의심주택 모니터링 ▲전세사기 피해예방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가 주택임대차 관련 분쟁을 조정하고 임차인 보호 및 전세사기 피해예방 등의 정책을 수행하기 위하여 지난 2월부터 확대 운영하고 있는 전월세종합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대해 조례에 명시함으로써 사업 및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최 의원은 “청년 등 사회초년생들이 전세사기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라며 “조례 제정을 통해 전세사기로 고통받는 시민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전세사기 피해자,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길 열려”

    최재란 서울시의원 “전세사기 피해자,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길 열려”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발의한 ‘서울시 주거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에서 대안으로 통과됐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전세사기 피해자의 지원 및 예방을 위해 서울시는 전․월세종합지원센터를 확대·개편해 운영하고 있으나, 서울시 조례에는 센터의 설치와 운영에 대한 근거가 미비한 상황이었다. 이에 최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임차인 보호 등을 위한 주택임대차 금융지원, 전셋값 상담, 전세사기 법률지원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전월세종합지원센터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 것이다. 최 의원은 “전세사기 피해로 고통받는 시민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또 다른 피해자의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전월세종합지원센터의 역할과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꼭 필요한 조례 개정”이라며 개정안을 발의한 이유를 밝혔다. 최 의원은 “전세사기 피해는 개인의 잘못이 아닌, 우리 사회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에 기인한 바가 크다”라며 “서울시 주택 정책을 감시·감독하는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서, 서울시민들의 주거 만족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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