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피해자들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주거안정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사기 펀드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프로젝트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재생 에너지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274
  • 우리금융, 피해 가구에 5300억 긴급 지원

    우리금융그룹은 20일 전세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5300억원 규모의 주거 안정 금융지원을 즉각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세사기 피해가 집중된 인천 미추홀구를 시작으로 정부가 추가 지정한 피해자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먼저 전세자금대출은 가구당 최대 1억 5000만원 한도(보증금 3억원 이내) 내에서 총 2300억원을 지원한다. 새로운 주택을 구입하길 원하는 피해자에게는 주택구입자금대출을 가구당 2억원 한도로 총 15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대출만기는 최장 40년(거치기간 5년)이다. 경매 중이거나 진행이 예상되는 주택을 구입하길 원하는 피해자에게는 법원이 정한 감정가액 범위 내에서 경매 낙찰자금(경락자금) 대출을 최대 2억원 한도로 빌려준다. 지원 규모는 1500억원으로 정해졌다. 우리은행은 주거 안정 관련 대출을 받는 피해자들에게 최초 1년간 금리를 2% 포인트를 감면해 준 뒤 이후에도 상품별 최저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 현행 제도로 ‘전세사기 피해’ 구제 힘들어 결단 필요…법조계 “특별법 등 구제안 찾아야”

    현행 제도로 ‘전세사기 피해’ 구제 힘들어 결단 필요…법조계 “특별법 등 구제안 찾아야”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 3명이 극단적 선택에 이르는 등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지만 현행 제도로는 효과적인 피해자 구제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조계에서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사회적 재난’이자 범죄의 피해자인 만큼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맞춤형 구제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미추홀구 사건의 가장 큰 문제는 ‘돌려막기’ 방식이다. 이른바 ‘건축 사기꾼’(건축왕)으로 불린 남모(61)씨는 처음 주택을 신축하면서 금융기관으로부터 받은 대출금과 세입자의 전세 보증금을 토대로 또 다른 토지를 매입하고 이를 다른 사업의 투자금으로 활용했다. 집주인의 돈은 실제로 얼마되지 않은 상황에 주택이 경매로 넘어가게 되자 은행 등 다른 채권자보다 후순위인 세입자들은 빈손으로 쫓겨나는 식이다. 현재는 전세사기에 이용된 집이 경매에 넘어가 낙찰된 경우 채권 관계가 복잡할수록 ‘세입자 권리’만으로 보증금 전액을 회수하지 못한다. 소액보증금 최우선 변제 제도도 있지만 대부분의 피해자는 적용 대상이 아니거나, 대상이더라도 일부만 돌려받을 뿐이다.김대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변호사는 “저금리 상황에서 주택 매매·전세 가격이 오르고 전세대출도 급증하다가 금리가 오르면서 ‘깡통’ 전세사기 문제가 불거졌다”면서 “단순히 사기범들의 개인 범행이 아니라 사회 구조적 문제이자 사회적 재난”이라고 짚었다. 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해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 김 변호사는 “피해자가 보증금을 회수하기 위해 직접 소송을 제기한들 소송 기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그사이 대출에 대한 연체이자도 발생한다”면서 “피해가 여러모로 큰 만큼 특별법을 통해 공공이 피해 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짚었다. 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지난 1월부터 전세사기TF를 구성했다. 김관기 변협 전세사기TF 팀장은 “피해 세입자들에게 등기와 관련 소송 부분을 자문하는 법률 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민변도 이달 말 혹은 다음달 초쯤 내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예정이다. 현재는 전세사기 대책위와 협업해 법률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공공의 구제와 회수’를 핵심으로 한 특별법을 제정하자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조오섭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특별법안은 전세 사기 피해자를 먼저 지원하고 추후 구상권을 청구하도록 하는 방안이 핵심 내용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 같은 공공기관이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임대인에 대해 가진 임차보증금 반환 채권을 매입해 보증금 일부라도 먼저 돌려줘 주택이 경매에 부쳐졌을 때 피해를 구제하고 이후 공공기관이 직접 경매·공매·매각절차 착수 등으로 금액을 회수하는 방식이다.그러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김 팀장은 “특별법을 통해 피해를 구제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면서도 “이후 공공기관이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금융권 부동산전문위원도 “공공기관이 채권을 매입한 뒤 사기꾼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해야 하는데, 이미 가족 등 주변에 재산을 다 빼돌렸다면 돈을 받아내기 어렵고 ‘돈이 없는 상태’인 사기꾼들에게는 구상권 청구 자체가 어렵다”고 했다.
  • 경찰, 동탄 ‘전세금 피해’ 핵심 인물 공인중개사 출국금지…소재 파악 곧 소환

    경찰, 동탄 ‘전세금 피해’ 핵심 인물 공인중개사 출국금지…소재 파악 곧 소환

    경찰이 동탄 ‘전세금 피해‘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50대 공인중개사 소재를 파악해 소환 일정을 검토 중이다.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50대 공인중개사 A씨는 동탄1신도시에서 지난달 15일까지 부동산중개사무소 운영하면서 동탄·병점·수원 등에 오피스텔 253채를 소유한 B씨 부부와 동탄 등에 오피스텔 43채를 보유한 C씨로부터 위임장을 받아 임대 거래를 도맡아 했다. 현재 문제가 되는 전세 거래 약 300건이 모두 A씨에 의해 이뤄진 셈이다. 경찰은 A씨의 신원과 소재를 특정해 B씨 부부와 함께 출국금지 조치했다. 아울러 피해자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 등을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현재 화성 동탄경찰서가 수사 중인 동탄 오피스텔 전세금 피해 사건을 경기남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 이관했다. 사건은 반부패2계에 배당됐다. 반부패2계는 지난해 일명 ‘빌라의 신’ 사건을 담당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국민적 관심과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도 경찰청으로 사건을 이관해서 집중적으로 수사키로 했다“며 “다만 피해자들이 동탄에 다수 거주하고 있어 화성동탄서에서 피해자 조사 등 기초수사는 계속 진행한다”이라고 전했다.
  • 당정, 전세사기 피해자에 우선매수권·저리대출…공공매입엔 ‘선 긋기’

    당정, 전세사기 피해자에 우선매수권·저리대출…공공매입엔 ‘선 긋기’

    국민의힘과 정부는 20일 전국적으로 속출하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대책 마련 및 재발 방지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피해 주택이 경매로 넘어가는 경우 기존 거주 임차인에게 우선매수권을 부여하고, 자금 확보 지원을 위한 저리대출 방안을 금융당국과 협의하기로 했다. 단, 정부 재정 투입을 골자로 하는 ‘공공 매입’ 방안은 추후 국민 부담으로 전가돼 근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협의회 직후 브리핑에서 피해 주택의 경매·공매를 유예하는 한편 퇴거 우려를 원천적으로 불식하기 위해 추후 경매가 이뤄지더라도 피해 임차인에게 우선매수권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우선매수권이 부여되더라도 피해자가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큰 만큼, 충분한 거치기간을 담보로 한 저리대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의 예외 적용을 유력하게 검토한다. 당정은 야권이 즉각 도입을 주장하고 있는 공공 매입 방식은 해결책으로 적절하지 못하다는 뜻을 강조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야당은 공공이 임차인 보증금을 우선 반환하라고 주장하는데, 선순위 채권 등으로 인해 피해자에게 돌아갈 금액은 없거나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당정은 피해자들을 위한 정부 지원 서비스 개선 방침도 전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피해 임차인이 많은 지역은 현장 부스를 설치해 ‘찾아가는 상담버스’를 내일부터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률·심리 상담 서비스 강화를 위해 한국변호사협회·한국심리협회로부터 전문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당정은 유사 사건의 단죄와 근절에도 힘을 집중한다. 사기가 조직적으로 이뤄진 정황이 발견된 만큼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해 범죄수익 전액을 몰수하는 한편, 사건 용의자 중 한명인 ‘건축왕’ 남모씨와 한 유력 정치인 간 유착 의혹에 대해 경찰청 특별수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야권도 대책 마련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피해 집중 발생 지역인 인천 미추홀구를 찾아 피해자들을 만났다. 그는 “당장의 피해를 구제하는 것이 시급하다. 구체적 대책이 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공 매입 방식을 실시하자는 주장도 거듭 제기됐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같은 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우선매수권 부여와 대출 지원은 제한적 해결책”이라며 정부 재정으로 ‘보증금 반환 채권’을 매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법률관계상 매수 대금이 선순위 채권자들에게 가게 돼 있어 채권자만 더 큰 이익을 본다”고 반박했다.
  • 하남시의회 정혜영 의원 조례, ‘가정폭력·데이트폭력’ 피해지원 체계화

    하남시의회 정혜영 의원 조례, ‘가정폭력·데이트폭력’ 피해지원 체계화

    하남시의회 정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이 발의한 ‘하남시 가정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9일 하남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하남시 자료에 따르면 가정폭력으로 112에 신고된 건수는 2022년 기준 1027건이며 2023년은 3월 기준 330건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고, 하루 평균 신고 건수는 약 3.6건으로 가정폭력은 우리 주변에서 상당히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조례안 주요 내용은 ▲가정폭력 상담소 운영 및 지원 ▲피해자 보호시설 운영 및 지원 ▲시설의 위탁과 지도·감독 ▲비밀 엄수 등으로 구성됐다. 정 의원은 “가정폭력 신고가 빈번하고 심각성이 큰 사안인데도 우리 시는 관련 조례가 존재하지 않아, 가정폭력의 방지와 피해자를 위한 체계적 지원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이번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정 의원은 “가정폭력은 단순한 부부싸움이 아닌 명백한 범죄행위로 인식해야 한다”며 “가정폭력의 특성상 피해자들을 가해자로부터 분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피해자들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상담 등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자와 가해자 분리 조치가 필요한 경우 안전하게 피해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시설 마련이 시급하다”며 “하남시와 경찰서가 협력해 합리적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하남시의회 제320회 임시회서 정 의원은 ‘하남시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에 ‘데이트폭력’까지 포괄 규정하는 일부개정조례안도 발의했다. 정 의원은 “스토킹범죄, 데이트폭력, 가정폭력 등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피해자들을 지원해 폭력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 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세사기 보증금 반환 채권 매입, 정부는 난색…왜?

    전세사기 보증금 반환 채권 매입, 정부는 난색…왜?

    전세사기 피해 지원 대책 중 하나로 공공이 보증금 반환 채권을 매입해 보증금을 일부라도 돌려주는 방안이 거론되지만, 정부는 절반 정도의 손실이 불가피하고 사기 피해액을 국민 세금으로 떠안는 것이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세사기 주택의 공공매입 및 보증금 반환채권 인수 등 방안 관련 질의에 “무슨 돈으로 어느 금액에 사라는 것인가”라며 재차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보증금 반환채권 인수는 공공이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임차보증금 반환 채권을 매입해 일부 보증금을 우선 돌려주고, 이후 경매 등을 통해 채권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이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요구하는 ‘선(先)구제 후(後)회수’ 방안이다.그러나 정부는 보증금 반환 채권을 매입하는 방안에 대해 부정적 입장이다. 주된 이유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채권을 사들일 때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채권 가액을 전액 보장하지 않아 피해자들이 손실을 볼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전세사기 피해자가 1억원의 보증금 채권을 갖고 있으면 캠코는 이보다 훨씬 낮은 가격인 3000만~5000만원에 채권을 사들인다. 전세사기 피해자는 해당 가격만 받고 채권을 넘기면 세입자 지위를 잃게 돼 보증금에 대한 권리를 요구할 수 없게 된다. 보증금 전액 반환을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도 필요하다. 현행법상 캠코가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매입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개인 채권은 매입할 수 없다. 현재 국회에는 캠코 등이 전세사기 피해 주택을 매입하고, 필요할 경우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내용의 특별법이 발의돼 있다. 특별법에는 보증금 반환 채권가격을 임대보증금의 50% 이상으로 산정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원 장관은 “보증금 반환 채권 인수는 캠코에도 이미 있지만 이 부분은 할인율, 즉 손실을 확정 짓는 것을 피해자가 용인하겠나”라면서 “할인하면 피해자가 수용하지 않고, 비싸게 사면 납세자가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기자간담회에서도 원 장관은 “야당도 전액 반환을 주장하고 있지는 않은데, 이는 사기 범죄 피해 금액을 국가가 국민 세금으로 떠안으라는 뜻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 [포토] ‘전세사기 구제방안 마련 촉구’ 피해자들 현수막

    [포토] ‘전세사기 구제방안 마련 촉구’ 피해자들 현수막

    국민의힘과 정부는 전세 사기 피해 임차인에게 주택 경매 때 우선매수권을 주고 저리대출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세 사기 근절 및 피해 지원 관련 당정협의회를 마치고 “전세 사기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안을 밀도 있게 논의했다”며 이런 내용을 설명했다. 박 의장은 “전세 사기 피해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 금융권의 경매·공매 유예 조치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고, 금융기관이 제3자에 채권을 매각한 경우에도 경매를 유예하는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 주택 경매 때 일정 기준에 맞춰 임차인에게 우선매수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임차인이 거주 주택 낙찰 시 구입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저리 대출을 충분한 거치기간을 두어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당정은 임차인 권리 보호와 낙찰자 이해관계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합리적 방안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또 “조직적 전세 사기는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해 공범의 재산을 추적하고 범죄 수익은 전액 몰수 보전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피해 임차인들이 각종 지원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즉시 확대하겠다며 “피해 임차인이 많은 지역은 현장 부스를 설치해 ‘찾아가는 상담버스’를 내일부터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인천 유력 정치인 개입 의혹이 있는 ‘건축왕’ 남모씨 전세 사기 사건은 호화 변호인단을 선임한 배경 등을 포함해 경찰청 특별수사를 요청하겠다”고도 말했다. 그는 “피해 임차인들의 요청사항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당 TF와 정부 TF 간 활발한 연계를 통해 전세 사기 피해자를 위한 실현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추가 지원방안을 신속하게 검토해 이른 시일 내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박 의장은 공공매입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야당에서는 공공이 임차인 보증금을 우선 반환하라고 주장하지만 전세 사기 물건은 선순위 채권 등으로 피해자에게 돌아갈 금액이 없거나 부족하다”며 “공공이 손해를 감수하며 매입하더라도 선순위 채권자에게만 이익이 돌아가 근본적인 피해자 구제 방안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전수조사 결과 전세 사기 피해 물건 선순위 근저당이 최대한도로 돼 있기에 (공공매입을 해도) 피해자에게 갈 수 있는 금액이 사실상 제로(0)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인 간 채무, 악성 임대인 채무를 공적 재원으로 대신 변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뿐 아니라 국민 부담으로 전가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 후임병 강제추행·불법도박·부대이탈…법원 “집행유예”

    후임병 강제추행·불법도박·부대이탈…법원 “집행유예”

    군 복무 시절 후임병들을 강제추행하고 허가 없이 부대를 이탈하는가 하면 불법 도박까지 한 2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 진재경)는 20일 군인 등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120시간 사회봉사, 40시간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12월까지 인천에서 해군 병사로 복무하던 중 후임병 3명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4월쯤에는 한 후임병의 휴대전화를 숨긴 뒤 표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해당 후임병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군 복무 기간 중 200여 차례에 걸쳐 총 1530만원 상당의 온라인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하고, 지난해 5월 20일쯤에는 약 12시간 동안 허가 없이 부대를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군 복무 중 후임병이라는 이유만으로 피해자들을 함부로 추행하고 폭행했다”면서 “피고인과 밀접하게 생활할 수밖에 없었던 피해자들에게 큰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가했고 (이는) 부대 기강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추행 정도가 심하지 않은 점, 피해자들이 처벌 불원 의사를 밝힌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 별거 중 9살·14살 두 딸 추행·성폭행…패륜 친부의 최후

    별거 중 9살·14살 두 딸 추행·성폭행…패륜 친부의 최후

    아내와 별거 중 어린 두 딸을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친부가 징역 20년형을 확정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혐의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A(51)씨가 지난 17일 대전고법에 상소권포기서를 냈다. 검찰도 기간 내에 상고하지 않아 항소심 형이 확정됐다. A씨는 2010년 당시 9살이던 첫째 딸을 추행한 데 이어, 2016년 당시 14살이던 둘째 딸을 2020년까지 4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성폭행했다. 2021년에는 딸 친구를 강제 추행하기도 했다. A씨는 아내와 별거하면서 자녀들을 홀로 기르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들은 어린 나이에 이런 범행들이 시작돼 친부의 행동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조차 제대로 알기 어려운 상태에서 피해를 고스란히 당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의 성적 착취 행위로 피해자들이 느꼈을 정신적 충격과 공포, 절망감과 무력감은 가늠하기조차 어렵다”며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징역 30년을 구형한 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 피고인은 ‘원심 판단이 사실을 오인했으며,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며 각각 항소했다. A씨 변호인은 지난달 14일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다른 공소사실은 모두 인정하나 첫째 딸에 대한 추행은 실제로 한 것이 아니어서 부인한다”면서 “허위 진술 가능성이 있다. 억울함을 헤아려 달라”고 변론했다. 2심은 “피고인이 진심으로 반성하는지 의문이 든다”면서 “피해자들에게 저지른 패륜적이고 반인륜적인 범행을 고려할 때 원심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양측의 항소를 기각했다.
  • 日후지산 일대 숙박시설 돌며 여성 11명 연쇄 성폭행 40대 ‘징역 14년’

    日후지산 일대 숙박시설 돌며 여성 11명 연쇄 성폭행 40대 ‘징역 14년’

    여행자들이 많은 일본 후지산 일대의 숙박시설에 침입해 안에 있던 여성들을 11명이나 연쇄 성폭행한 40대 남성에게 재판에서 징역 14년이 선고됐다. 20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야마나시현 고후지방법원은 19일 후지산 기슭에 위치한 숙박시설에 침입해 여성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후지에 아키라(49·야마나시현 쓰루시 가쓰라마치) 피고인에게 징역 14년을 선고했다. 후지에는 2019년 8월 22일 오전 5시 야마나카코무라의 한 민박집에 침입해 도쿄에서 온 10대 여성을 성추행하는 등 2021년까지 총 4년에 걸쳐 야마나카코무라, 후지카와구치코마치 등 후지산 북측 기슭의 숙박시설에 10차례 침입, 저항할 수 없는 여성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후지에는 민박집 등의 열려 있는 문이나 창문으로 들어가 범행을 반복했으며 일부 피해자에 대해서는 휴대전화 영상 촬영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후지에는 경찰 조사에서 “여름에는 후지산 북측 기슭에 젊은 여성들이 많이 온다는 것을 알게 돼 그쪽을 범행 대상으로 택했다”고 말했다. 미카미 준 재판장은 “상습적이고 계획성이 강하며 피해자들을 단순한 성욕의 배출구로 취급한 비열한 범행”이라고 판시했다. 다만, 범죄사실을 부인하지 않고 수사에 협조한 점 등을 들어 구형량(징역 16년)보다 형량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 당정 “전세 사기 피해 임차인 우선매수권 부여·저리대출 추진”

    당정 “전세 사기 피해 임차인 우선매수권 부여·저리대출 추진”

    국민의힘과 정부는 전세 사기 피해 임차인에게 주택 경매 때 우선매수권을 주고 저리대출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세 사기 근절 및 피해 지원 관련 당정협의회를 마치고 “전세 사기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안을 밀도 있게 논의했다”며 이런 내용을 설명했다. 박 의장은 “전세 사기 피해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 금융권의 경매·공매 유예 조치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고, 금융기관이 제3자에 채권을 매각한 경우에도 경매를 유예하는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 주택 경매 때 일정 기준에 맞춰 임차인에게 우선매수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임차인이 거주 주택 낙찰 시 구입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저리 대출을 충분한 거치기간을 두어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당정은 임차인 권리 보호와 낙찰자 이해관계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합리적 방안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또 “조직적 전세 사기는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해 공범의 재산을 추적하고 범죄 수익은 전액 몰수 보전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피해 임차인들이 각종 지원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즉시 확대하겠다며 “피해 임차인이 많은 지역은 현장 부스를 설치해 ‘찾아가는 상담버스’를 내일부터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인천 유력 정치인 개입 의혹이 있는 ‘건축왕’ 남모씨 전세 사기 사건은 호화 변호인단을 선임한 배경 등을 포함해 경찰청 특별수사를 요청하겠다”고도 말했다. 그는 “피해 임차인들의 요청사항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당 TF와 정부 TF 간 활발한 연계를 통해 전세 사기 피해자를 위한 실현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추가 지원방안을 신속하게 검토해 이른 시일 내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박 의장은 공공매입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야당에서는 공공이 임차인 보증금을 우선 반환하라고 주장하지만 전세 사기 물건은 선순위 채권 등으로 피해자에게 돌아갈 금액이 없거나 부족하다”며 “공공이 손해를 감수하며 매입하더라도 선순위 채권자에게만 이익이 돌아가 근본적인 피해자 구제 방안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전수조사 결과 전세 사기 피해 물건 선순위 근저당이 최대한도로 돼 있기에 (공공매입을 해도) 피해자에게 갈 수 있는 금액이 사실상 제로(0)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인 간 채무, 악성 임대인 채무를 공적 재원으로 대신 변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뿐 아니라 국민 부담으로 전가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 [사설] ‘전세사기’ 정부·국회·지자체 전방위 대책 나서라

    [사설] ‘전세사기’ 정부·국회·지자체 전방위 대책 나서라

    ‘전세사기’ 피해자의 극단 선택이 잇따르면서 정부와 정치권이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오늘 당정협의회를 열어 당장 시급한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 방안을 논의한다. 전세사기 매물에 대한 경매 절차 일시 중단에 이어 공공매입과 피해자에게 우선매수권 부여 등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정부와 정치권이 진작 대책을 마련했으면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지 않았을 것이란 점에서 아쉬움이 크다. 전세사기 피해자 단체 등에 따르면 이미 사기범 남모씨 일당이 보유한 2700여채 중 1000채 이상이 경매에 넘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당정이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피해자 구제와 재발방지 장치 마련까지는 갈 길이 멀다. 전세사기 매물을 공공기관이 매입하거나 피해자들에게 우선매수권을 부여하는 방안만 해도 입법 절차를 거쳐야 한다. 예산 투입이 필요하거나 근저당권자의 권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채권자의 재산권 침해 논란 때문에 경매 연기 기간도 마냥 늘릴 수는 없다. 이런 역차별 요소를 해소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하는 것이다. 피해자 단체들은 공공매입 등 피해 구제 등을 골자로 한 ‘깡통전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있다. 피해자 처지가 딱해 시급히 구제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적극 검토가 필요하다. 다만 사기 피해를 재정으로 해결하는 게 바람직한지에 대한 논란도 예상된다. 따라서 정부와 정치권은 재원 확보 방안과 함께 전세사기 피해를 국민 세금으로 지원하는 데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데도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경매 시 전세가가 9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세입자가 한 푼도 받을 수 없는 최우선 변제금 기준도 바꿔 구제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이번 전세사기 사태는 부동산시장 상황에 따라 언제든 반복될 수 있다. 따라서 근본적인 재발 방지책이 필요하다. 전세사기범들은 시세 파악이 어려운 빌라와 소규모 아파트의 집값을 부풀려 금융권 대출을 받고 세입자에겐 비싸게 전세를 놓아 돈을 챙기는 수법을 썼다. 집값이 급락하자 빚을 감당하지 못해 경매에 넘어가고, 그 피해를 세입자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된 것이다. 사기범이 부동산 중개업자들과 공모해 값을 부풀린 과정과 이들의 뒤를 봐준 세력은 없는지 면밀히 살펴 형사 책임을 묻고 이런 담합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 제도적 장치도 찾아야 한다. 정부와 국회, 지자체가 범국가적으로 힘을 모으기 바란다.
  • 피해 학생·소방관 함께 부른 학폭 치유 위한 ‘헌사’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소방관이 함께 노래를 만들어 앨범을 냈다. 학교폭력 피해 생존자뿐 아니라 상처받은 많은 이들에게 바치는 헌사를 곡에 담았다. 영화제작사 ‘무엇이든표현하는남자’는 충북소방악대의 김상렬 소방사와 학교폭력 피해학생이었던 웃음치료사 진진연씨가 함께 녹음하고 팀팍의 박지원 음악감독이 작편곡한 ‘괜찮아 빛’을 22일 발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중학교 연극부 학생 시절 과도한 학교폭력 피해에 시달리다 성인이 된 뒤엔 우울증과 트라우마를 경험했던 진씨는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발견했다. 여러 차례 자살 시도를 하기도 했으나 자신이 살아 있는 것이 복수라고 생각을 고쳐먹은 뒤 극복해냈다. 학창 시절 학교폭력을 당한 친구에게 손을 내밀고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도운 경험을 지녔던 김 소방사는 성인이 된 뒤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구조하거나 피해학생의 시신을 수습하면서 학교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지켜왔다. ‘괜찮아 빛’의 연주는 충북 도내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된 관악대인 충청북도소방악대가 맡았다. 이들은 평소 화재 진압, 구조, 구급 및 행정업무 등의 소방업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개인 여가시간을 활용한 연습, 악대 정기연습을 꾸준히 이어 온 팀이다. 음원은 22일부터 멜론, 벅스, 지니뮤직, 유튜브 뮤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정부 “네이버·카카오와 협업해 보이스피싱 예방”

    정부 “네이버·카카오와 협업해 보이스피싱 예방”

    정부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네이버·카카오 등과 협업해 예방수칙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 ‘통장협박’ 등 신종 수법에 대한 맞춤형 대책도 추진한다. 국무조정실은 19일 보이스피싱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이 같은 대국민 홍보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보이스피싱의 예방 수칙과 대처 방안에 대해 네이버·다음 포털과 카카오톡 등 메신저 앱에서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코레일·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KTX 맞이방 대형 모니터와 지하철역 승강장 등에서 피해 예방 홍보영상과 문구도 주기적으로 송출하기로 했다. 대형마트나 금융회사 영업점에서도 관련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자영업자들에게 소액을 송금한 뒤 계좌 지급 정지를 위협하며 더 많은 금전을 요구하는 신종 범죄인 ‘통장협박’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피해자들은 전체 계좌의 지급이 정지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더 많은 금전을 보낼 수밖에 없게 되는데, 정부는 일부 계좌만 지급 정지하는 방안 등을 추진해 통장협박 피해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통신사기피해환급법 개정안은 지난 3월 국회에서 발의된 바 있다. 아울러 금융기술을 악용한 간편 송금 피해도 범인 계좌에 대해 신속한 지급 정지가 가능하도록 하고 대포폰 개통 방지를 위해 알뜰폰 사업자의 판매점에도 사전 승낙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 “형제복지원에 시민 수용, 국가가 불법행위 방관한 것”

    “형제복지원에 시민 수용, 국가가 불법행위 방관한 것”

    피해자 13명 84억 3000만원 청구정부 측, 소멸시효 지났다는 입장 한국 현대사의 대표적 인권침해 사건인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이 소 제기 2년 만인 19일 첫걸음을 뗐다. 이번 소송은 국가폭력에 대한 배상이 핵심으로, 추후 재판 결과는 또 다른 인권 유린 사건의 피해 배·보상 논의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 서보민)는 이날 이향직 형제복지원 서울경기피해자협의회 대표를 포함해 피해자 13명이 국가를 상대로 84억 3000만원을 청구한 소송의 첫 변론 기일을 열었다. 피해자 측은 “형제복지원에 시민들을 수용한 건 국가의 불법행위이고, 이 사건 조정 과정에서도 국가의 책임이 있다고 인정한 사실이 있다”면서 국가가 이를 방관한 것까지 포함해 배상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수용 해제 이후 사회생활 부적응과 어려움, 후유장애 같은 손해도 향후 입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정부 측은 손해배상 청구 소멸시효가 지난 것은 아닌지 다퉈 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 등은 2021년 5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같은 해 11월 “국가가 피해자에게 25억원을 배상하라”는 취지로 강제 조정에 나섰다. 그러나 당시 박범계 법무부 장관 시절 법무부가 이의를 제기해 강제 조정이 결렬됐다. 양측이 화해에 이르지 못하자 이날 정식 재판이 시작된 것이다. 법무부는 진실화해위원회(진화위)에서 해당 사안을 조사 중이라 피해가 확정되지 않은 사안에 관한 조정은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다고 한다. 진화위는 지난해 8월 형제복지원 사건을 ‘국가에 의한 총체적 인권 침해’라고 공식 인정했다. 재판부는 기존에 재판이 진행 중이던 또 다른 형제복지원 피해자 3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변론도 이어 갔다. 재판부는 6월 14일 두 사건의 다음 변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형제복지원은 군사정권 시절 공권력이 시민을 부랑인으로 지목해 강제수용했던 시설이다. 여기서 강제노역과 폭행·가혹행위·사망·실종 등 중대한 인권침해 행위가 벌어져 현대사의 비극으로 불린다.
  •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2479가구 중 1523가구 경매 넘어가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2479가구 중 1523가구 경매 넘어가

    전세사기 피해 청년들의 극단적 선택이 잇따르자 정부와 인천시가 19일 부랴부랴 추가 대책을 내놓았다. 해당 주택에 대한 경매·매각 유예, 최우선변제금 적용시점 변경 검토,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피해 청년 월세 지원, 이사비 지원 등이 대책의 주요 내용이다. 이 같은 지원책에 대해 피해자들은 “없는 것보다는 감사하지만, 이미 세 분이나 돌아가신 뒤여서 너무 늦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안상미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장은 “만나 주지도 않더니 물어보지도 않고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고 꼬집었다. 안 위원장은 “3명이 죽고 나니까 경매를 중지하고 우리를 만나 얘기를 듣겠다니 그저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박순남 미추홀 전세사기 대책위원회 부위원장도 “보여 주기식, 생색내기식이 아니라 피해자들을 만나 목소리를 직접 들으셔야 한다”고 했다. 더욱이 경매·매각 유예·중지, 피해 주택 공공매입, 최우선변제금 적용시점 변경 등은 사유재산권 침해 논란과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크며, 법개정이나 특별법이 제정돼야 가능한 조치로 당장 시행이 어렵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경매 일정 중단을 지시했지만, 인천시는 전세사기 피해 가구 경매 중단에 관한 기준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 경매 일정이 언제 중단될 수 있을지 미지수인 셈이다. 이런 가운데 인천 미추홀구에서 일어난 전세사기 피해 가구 2479가구 중 임의경매(담보권 실행 경매)에 넘어간 가구는 1523가구(61.4%)에 이른다. 이미 매각된 가구도 87가구에 달한다. 앞서 정부가 피해자를 지원하겠다고 내놓은 ‘연 1∼2%대 저리 대출’을 이용한 피해자는 석 달간 8명에 불과했다. 피해자들이 보증금을 떼여 기존 전세대출조차 갚기 어려운 상황에서 새 대출을 일으킬 엄두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매가 끝나 살던 집에서 나가야 하는 피해자를 위해 마련한 긴급주거 임대주택 입주자는 지금까지 9명뿐이다. 안 위원장은 “긴급주거주택은 대부분 원룸이고 도심과도 거리가 떨어져 있다”고 했다.
  • [단독] 대통령 중단 지시에도 낙찰… “경매날 다가올수록 피가 말라”

    [단독] 대통령 중단 지시에도 낙찰… “경매날 다가올수록 피가 말라”

    일시중단 한다지만 법정은 개정수차례 유찰 속 하루하루 애간장시기 놓쳐 직접 매입 시도 물거품“너무 답답해 정신과 치료” 한숨만 “정말 비정하네요.” 19일 오전 인천지법 입찰법정 219호 앞에서 만난 전세사기 피해자 조현기(45)씨는 “거주 중인 빌라가 경매에 낙찰됐다”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전날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택이 경매로 넘어가지 않도록 경매를 신청한 금융기관에 경매 연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날도 경매는 예정대로 진행됐고 한 차례 유찰됐던 조씨 빌라는 결국 경매로 넘어갔다. 조씨는 “이제 일주일이 지난 뒤 내용증명 서류가 올 것이고, 결국 한 달 내에 나가야 한다”며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경매로 돈을 벌고자 하는 그들을 비판할 수는 없지만 전세사기 피해자는 이미 상처받은 영혼”이라며 “최소한의 예의라도 갖춰서 (피해자들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줄 수는 없었나”라며 원통해했다.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피해대책위원회(대책위)에 따르면 이날 전세사기 피해 물건은 전체 경매 물건 73건 중 11건으로 파악됐다. 미추홀구 일대 2700여채를 보유한 ‘건축 사기꾼’(건축왕) 남모씨 등의 건물이었다. 11건 중 9건은 이번이 첫 번째 경매로 최저 매각가격이 감정가의 100%로 정해지다 보니 유찰됐지만 조씨가 사는 H빌라는 두 번째 경매여서 가격 자체가 1차(1억 4900만원) 때보다 30% 떨어져 있었다. 이날 조씨 빌라는 최저 매각가격인 1억 430만원보다 약간 높은 1억 1289만원에 낙찰됐다. 이번에 유찰되면 세 번째 경매 때 돈을 어떻게든 융통해 빌라를 매입하려고 했던 조씨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조씨는 2017년 전세 보증금 6700만원을 주고 현재 거주 중인 빌라에 입주했다. 당시 약 8000만원의 근저당이 잡혀 있었지만 공인중개사의 말을 믿고 계약했다. 이후 재계약 때마다 근저당 금액이 줄었고 중개사가 “집주인이 변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크게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해 전세사기를 당했다는 걸 안 뒤 대책위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대책위는 가입된 34개 단지 1787가구 중 1066가구가 경매에 넘어갔고 106가구가 낙찰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조씨 빌라는 107번째로 낙찰된 집이 됐다.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 보호를 위해 경매·매각 유예 조치를 추진한다고 밝혔지만 피해자들은 “경매일이 다가올 때마다 피가 마르는 심정”이라면서 “지금 당장 하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미추홀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전세사기 피해자 박모(41)씨는 “오늘내일 당장 매각기일이 잡힌 가구가 있을 텐데 정부 정책은 소급이 안 되기 때문에 매각되고 나면 더이상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2차 경매까지 유찰돼 다음주 3차 경매가 예정돼 있다는 김재현(43·가명)씨는 “여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하고 준비하는 와중에 전세사기를 당했다”면서 “가족에게 말도 못 꺼내고 경매일이 다가올 때마다 입이 바짝바짝 마른다”고 토로했다. 피해자들은 실제 매각이 이뤄지면 쫓겨날 수 있는데 정부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안타까운 상황이 더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2주 뒤 3차 경매 기일이 잡혔다는 김하랑(40·가명)씨는 “맨 처음 경매 통지서를 받고 두근두근했는데 완전히 사기당한 걸 알고 나서는 심적으로 너무 안 좋았다”면서 “너무 답답해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떤 사람들은 보증금 9000만원 내고 인생 경험했다고 생각하라고 하는데, 이게 어떻게 경험이냐. 당하고 보니까 ‘아무나 당할 수 있는 일이구나’ 싶었다”며 “피해자들 대부분 한 번쯤 안 좋은 생각을 했을 것”이라고 했다. 입찰법정에서 만난 경매업계 종사자들은 깡통전세가 매력적인 매물이 아니라면서도 단기 월세, 재판매를 노리고 경매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사기 수단으로 활용됐던 부동산이라도 경매를 거치면 소위 ‘깨끗한 매물’로 재탄생된다. 여러 차례 유찰돼 시세보다 낮아진 전세사기 매물은 ‘낙찰꾼’들의 좋은 표적이 될 수밖에 없다. 인천의 한 공인중개업자는 “깡통전세와 전세사기로 떠들썩하지만 금액을 써내는 데 참고할 사항이지 똑같은 경매 물건일 뿐”이라며 “누군가에겐 큰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일확천금의 매물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우선매수권 검토… 매각 6개월 유예도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우선매수권 검토… 매각 6개월 유예도

    금융권 대출분 오늘부터 경매 중단인천시는 39세 이하 청년들 대상1년간 월 40만원 한도 월세 지원저소득층엔 대출이자 2년간 전액원희룡 “무한한 책임 무겁게 느껴” 지난해 10월 ‘빌라왕’ 전세사기가 발생한 지 반년이 지난 시점에서 3명의 피해자가 목숨을 끊은 뒤에야 정부는 부랴부랴 범정부 차원의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다. 피해 주택 매각 유예 조치를 실시하고 피해 가구에 우선매수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뒷북 대책’이라는 오명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법무부 등이 참여하는 ‘전세사기 피해지원 범부처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우선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로 확인된 2479가구 중 은행권과 상호금융권에서 보유 중인 대출분에 대해 20일부터 즉각 경매를 유예하도록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금융감독원은 전세사기 피해자의 거주 주택에 대해 금융권의 자율적 경매와 6개월 이상 매각 유예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국토부로부터 전세사기 피해 주택의 주소를 입수해 은행, 상호금융 등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에 송부할 예정이다. 전세사기 피해 주택을 담보로 취급한 금융기관은 대출의 기한 이익 상실 여부, 경매 여부와 진행 상황을 파악해 피해자가 희망하면 경매 절차 개시를 미룰 예정이다. 경매가 이미 진행된 경우는 매각 연기를 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부동산 침체기에 경매 시기를 늦출수록 경매 낙찰가가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미추홀구 전세사기 발생지인 인천시도 이날 대책을 발표했다. 인천시는 우선 전세 피해 확인서를 발급받고 중위소득 125% 이하 기준을 충족하는 피해자들에게 대출이자를 2년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이자인 1.2~2.1%를 전부 시가 부담한다. 만 18~39세 이하 청년들에게는 12개월 동안 월 40만원 한도의 월세를 지원한다. 또 긴급 주거지원을 신청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는 경우에는 가구당 150만원의 이사비를 지원한다. 공공임대주택은 현재 238가구가 확보돼 있다. 이 밖에 5월부터 전세 피해 지원센터 내 경·공매 전문법률상담사를 추가 배치해 법률 지원을 확대하고, 피해자들을 위한 자살예방 심리지원 등 프로그램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문제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다. 정부, 여당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우선매수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과거 부도 임대주택에 대한 우선매수권이 운영된 바 있으나, 최고 가격에 사게 돼 있어 운영 실적이 많지 않았다”면서 “우선매수권으로 다른 사람의 재산권에 일방적으로 손해를 끼치는 일이 생기고, 악용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밀하게 합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 시행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들이 거주 중인 빌라 등 주택들은 금융기관이 근저당권자이기에 피해자들에게 우선매수권을 주려면 법 개정이 필요하다. 피해 주택 공공매입 방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많다. 원 장관은 이와 관련, “선순위 채권자에게만 좋은 일이 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인천 미추홀구 피해 주택의 경우 공공매입을 하더라도 후순위인 임차인은 한 푼도 가져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앞서 야권에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공공기관이 해당 주택을 선매입한 후 임차인에게 적정 수준의 보증금을 주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 화성 동탄 전세사기 의심 신고 58건… 공포 확산

    화성 동탄 전세사기 의심 신고 58건… 공포 확산

    경기 화성시 동탄에서 전세사기 의심 피해 신고가 줄을 잇는 가운데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화성동탄경찰서에는 오피스텔 등 250여채 전세사기 의심 사건과 40여채 전세사기 의심 사건에 이어19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총 58건이 접수됐고, 현재 피해자 58명에 대한 조사가 완료된 상황으로 알려졌다. 19일 경찰과 피해자 등에 따르면 250여채 소유주는 A씨 부부와 40여채 소유주는 B씨는 동탄1신도시 소재 C부동산중개사무소에 오피스텔 임대를 의뢰해 피해자들과 계약을 진행했다. 250채 사기 의혹의 중심에 선 A씨 부부는 C부동산 D씨에게 부동산 계약 및 관리를 위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인중개사는 지난달 15일 폐업했다. D씨는 자신의 아내를 중개사무소 실장으로 두고 A씨 부부 소유 오피스텔 등을 대리인 자격으로 계약을 진행했다. A씨 부부는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할 상황을 알고도 영리 목적으로 임대계약을 지속하다 일이 커지자 임차인들에게 “세금체납 등의 문제로 전세금을 돌려주기 어려우니 오피스텔 소유권을 이전받아가라”는 통보를 한 뒤 연락을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0여채 사기 의심을 받는 B모씨 역시 C부동산 D씨를 통해 피해 임차인들과의 부동산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지난 2월23일 수원회생법원에 파산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파산신청과 함께 면책신청도 함께 한 것으로 나타났다.파산 및 면책은 채무를 변제할 수 없는 상태에 있을 때 신청할 수 있다. 피해자들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전세 사기를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하며 대응책 마련 등을 논의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세사기 관련 신고를 접수해 피해 규모 등을 파악 중”이라며 “최근 피해자 진술을 확보한 만큼 여러 상황을 감안해 신속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정부 “보이스피싱 예방수칙 포털에서 한눈에 확인하세요”

    정부 “보이스피싱 예방수칙 포털에서 한눈에 확인하세요”

    정부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네이버·카카오 등과 협업해 예방수칙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 ‘통장협박’ 등 신종 수법에 대한 맞춤형 대책도 추진한다. 국무조정실은 19일 보이스피싱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이 같은 대국민 홍보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보이스피싱의 예방 수칙과 대처 방안에 대해 네이버·다음 포털과 카카오톡 등 메신저 앱에서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코레일·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KTX 맞이방 대형 모니터와 지하철역 승강장 등에서 피해 예방 홍보영상과 문구도 주기적으로 송출하기로 했다. 대형마트나 금융회사 영업점에서도 관련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자영업자들에게 소액을 송금한 뒤 계좌 지급 정지를 위협하며 더 많은 금전을 요구하는 신종 범죄인 ‘통장협박’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피해자들은 전체 계좌의 지급이 정지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더 많은 금전을 보낼 수밖에 없게 되는데, 정부는 일부 계좌만 지급 정지하는 방안 등을 추진해 통장협박 피해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통신사기피해환급법 개정안은 지난 3월 국회에서 발의된 바 있다. 아울러 금융기술을 악용한 간편 송금 피해도 범인 계좌에 대해 신속한 지급 정지가 가능하도록 하고 대포폰 개통 방지를 위해 알뜰폰 사업자의 판매점에도 사전 승낙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보이스피싱 피해가 연간 5000억원 규모로 국민 피해가 여전히 크다”며 “원천적 차단을 위해선 국민들이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하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