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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풍악호 입항 또 거부

    북한이 지난 3월 스리랑카 해역에서 발생한 남북 선박 충돌사고 처리문제와 연계,현대의 금강산관광선 풍악호의 금강산 장전항 두번째 입항을 거부함으로써 17일 오후6시로 예정됐던 풍악호 출발이 늦어지고 있다. 황하수(黃河守)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이날 “북한이 15일 저녁 구두로,17일 오전 평양 항만당국의 전문으로 별도 요청이 있을 때까지 풍악호를 북한장전항에 입항시키지 말라는 의사를 전해 왔다”며 “북측은 현대와의 접촉에서 입항거부가 지난 3월 31일 북한 만폭호와 현대 듀크호의 충돌사고와 관계가 있음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풍악호의 한때 입항거부에도 불구하고 금강호와 봉래호의 출항은 예정대로 이뤄질 것인만큼 금강산관광의 일부 중단으로 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장전항 입항 지연으로 지난 15일 금강산 관광을 거부했던 풍악호 승객 134명이 현대측에 재발 방지를 촉구하며 17일 오전 동해항에서 3시간 동안하선을 거부하며 선상 농성을 벌였다. 승객들은 선상에서 ‘자존심 상한 금강산관광 거부 승객 134명의 모임’을결성,현대측에 책임자 해명 및 사과,관광비와 정신적 피해보상 등을 요구했다.현대측은 관광을 거부한 승객에 대해 여행비를 전액 보상하는 등의 안을제시하고 설득,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이들은 모두 하선했다.
  • ‘99 자랑스런 공무원-한전 영광원자력본부 배동연 관리감사과장

    원자력 발전소 관련 민원 해소와 주민간 갈등 조정,주민복지 증진에 앞장서온 한국전력 직원이 있다. 배동연(裵東鍊·50) 한전 영광원자력본부 관리감사과장. 영광 원전 3·4호기 건설을 앞두고 지역여론이 들끓기 시작한 것은 그가 고향인 이곳에 부임한지 7년만인 지난 91년부터.어느곳보다도 반핵 분위기가드센 이곳 주민들은 당시 ‘3·4호기 건설반대 10만 군민 서명운동’을 펴는 한편 군청과 원자력본부에 몰려가 연일 집단시위를 계속했다. 그는 관내 사회단체장 및 지도층을 개별 방문해 건설 타당성을 알렸다.원전이 주민들의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고 오히려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는점을 강조했다.주민이나 사회단체 회원을 만나 반대여론을 잠재우는 데는 퇴근시간이나 공휴일이 따로 없었다. 이처럼 발로 뛴 덕택에 92년 홍농읍 진덕리 상삼마을 집단 이주 민원을 매끄럽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그래서 그는 ‘민원 해결사’로 통한다. 주민들과의 일체감 형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이 지역 간척지 쌀과 청결 고춧가루를 대량 구입해직원들에게 보급했다.지난 93년부터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을 모아 현재 14억원을 마련했다.원전 1·2호기온배수 피해보상금 합의 도출,5·6호기 부지 매입 등을 추진했고 직장에서는 여직원 교양 및 예절교육을 펴 호응을 얻고 있다.배과장은 지난 74년 한전에 공채로 입사해 경남지사 진주지점 서무계장을 거쳐 지난 84년 영광원자력본부로 자리를 옮긴 뒤 경리·서무과장,지역협력과장,회계과장 등을 지내 회사 업무는 소상하게 꿰고 있는 편. 영광 최치봉기자 cbchoi@
  • 서울대, 지하철노조에 피해보상 청구

    서울대(총장 李基俊)는 27일 8일 동안 서울대에서 농성을 하며 학교시설을훼손한 서울지하철노조에 대해 2,350만원의 피해보상을 청구했다. 이 보상액에는 노조원들이 천막을 치고 머물면서 훼손한 노천극장 부근 잔디밭 1,000여평(1,680만원),사수대가 경찰과의 대치과정에서 깨뜨린 학생회관 주변 보도블럭 30여평(240만원)등이 포함돼 있다. 민주노총 산하 공공연맹의 유병홍(兪炳弘)정책팀장은 이날 서울대를 방문,김안중(金安重)학생처장에게 “실사후 피해액을 변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3黨 총무회담·국회본회의 이모저모

    국회가 27일 회기 연장을 통해 쟁점 법안을 둘러싼 이견 조율에 들어갔다. 여야 모두 물리적 충돌을 피하고 대화 모색에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를 마련한 셈이다.그러나 정부조직개편과 노사정위 구성 등 민감한 현안을 놓고 여야간 의견 접근이 쉽지 않을 전망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拉箕ト릿? 국민회의 손세일(孫世一) 자민련 강창희(姜昌熙)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이날 오후 1시3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기 연장을 위한회담에 들어갔다.국민회의는 오는 30일까지,자민련과 한나라당은 내달 4일까지 회기를 연장하는 안을 내놨다가 결국 내달 3일까지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알려졌다. 손총무는 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모든 것을 일방적으로 주장할 수 없고 국회를 합의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타협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만하면 잘 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이총무도 “회기 연장까지 한 마당에 여야가 단독 처리와 물리 저지의 모습은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의정 파행은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한나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퇴장 후 여당 단독처리’방식으로 ‘노사정위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통과를 묵인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총무회담을 통해 정부조직개편안과 함께 계속 논의키로 합의함에 따라 타협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정부조직개편안 가운데 대통령 직속의 중앙인사위 설치와 국정홍보처 신설 조항에는 여전히 강력 반대하고 있어 합의 처리가 불투명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개방형 임용제의 범위는 여당의 20%안과 야당의 10%안을 절충한 15%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기획예산처의 예산기능을 재경부로 이관해야한다는 한나라당의 주장도 다소 신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는 전언(傳言)이다. 한편 이날 총무회담 도중 한나라당 김문수(金文洙)의원이 “결식학생 중식지원을 위해 280억여원을 이번 추경예산에 추가 배정해야 한다”며 갑작스럽게 회담장에 뛰어 들어가는 바람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김의원은 “예산청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3당 총무들이 꼭 반영해 달라”고 고함을 지르자 3당 총무가 이구동성으로 “총무회담중에 이게 뭐냐”“예의를 지켜라”“3당이 격식을 갖춰 회담을 하는데 무법자냐 뭐냐”며 곤혹스런 표정을 지었다. ?擥뽁맛? 당초 오후 2시로 예정된 이날 본회의는 예결위 심사가 늦어지는 바람에 두차례씩이나 연기됐다.진통끝에 여야는 예결위에서 수정 결의한 안을그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국민회의 박광태(朴光泰)·천정배(千正培)의원, 한나라당 김광원(金光元)·김문수(金文洙)의원, 자민련 어준선(魚浚善)의원 등이 5분발언을 통해 대한항공 사고와 지하철 파업,한일어업협정 관련 어민 피해보상 문제 등을 도마에 올렸다. 박찬구 추승호 박준석기자 ckpark@
  • “韓日어협 직접손실 전액 보상”…합의문 채택

    한·일어업협정 발효에 따른 어민 피해 보상대책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국민회의 張永喆,자민련 車秀明,한나라당 李相得 정책위의장은 6일 국회에서 鄭相千해양부장관,陳념기획예산위원장,安炳禹예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제 4차 3당 경제협의회를 열고 어민피해 보상에 관한 합의문을 채택했다. 3당은 우선,한·일어업협정과 관련한 직접 손실액은 감정가에 따라 전액 보상하고 수산물 가공업 등 관련 산업체에 대해서는 정책자금 융자 등을 통해지원키로 합의했다.또 어민 피해보상과 수산업진흥을 위한 ‘특별법’을 조속히 입법키로 의견을 모았다.특별법에는 수산진흥특별기금 설치와 어민에대한 세제·금융지원이 포함된다.실직선원에 대한 실업수당 지급 문제와 관련,여야는 선원법 30조에 따라 2개월치 통상임금을 지급하고 이후 4개월치임금은 실직선원을 공공근로사업에 최우선 투입하는 방향으로 의견접근을 봤다. 그러나 어민피해보상금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여야간 격차가 있다.정부가당초 마련한 추경안에는 1,000억원의 어민피해 보상금이 확보돼 있다.여당은 여기에 1,400억원을 보태 총 2,400억원 수준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은 총 5,000억원으로 상향조정을 고집하고 있다.
  • 서울 신당동 동산초등교, 학교 촌지 거부 결의 3년째

    서울시 중구 신당동에 있는 동산초등학교(교장 池達根)는 ‘촌지 없는 학교’로 통한다. 지난 97년 2월 교사 20명이 모여 촌지를 받지 않겠다고 결의한 다음부터다. 촌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난 교사는 담임직을 그만두게 하는 등 사실상의 ‘퇴출’ 조치를 내리자는 내부 다짐도 함께 했다. 이후 교사들은 촌지는 물론 간단한 식사나 차 대접까지도 사양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교사와 학부모 사이에는 신뢰가 쌓였고 대화가 잦아지면서 학사행정 문제도 스스럼없이 논의하게 됐다. 운동장을 호주산 인조잔디로 단장한 것도 교사와 학부모들이 꾸준히 대화를 나눈 데 따른 결과다. 지난해 6월 학교 앞에 아파트 재개발공사가 시작되자 교육 환경이 악화될것이라는 걱정의 소리가 쏟아졌다.교사와 학부모들은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시공사인 D건설에 피해보상을 요구,보상비를 받아 인조잔디를 깔았다. 학생들은 부상의 염려 없이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놀고 있다. 학부모 安善姬씨(42·여)는 “촌지에 대한 부담이 사라지자 선생님들을 자주 찾게 됐다”고 말했다. 李鍾洛
  • 南北선박 충돌 별도 위로금 있나

    현대가 선박 충돌사고로 침몰한 북한 선박과 실종 선원에게 별도의 위로금을 지급할까. 이를 가늠해 볼 잣대는 두가지다. 국제관행에 따라 보험사가 피해를 충분히 보상할 지와 남북관계의 특수성이 플러스α로 반영될 것인가에 달려있다.사고처리와 관련,현대측 관계자는 “인도적 차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별도의 보상방침을 시사한다.반면다른 관계자는“국제관례에 따를 뿐”이라며 국제적인 보상원칙을 강조한다. 사고선박에 대한 보상은 남북선박사가 가입한 보험사의 사고조사 결과에 달려있다.현대는 현대해상과 국제선주상호책임보험인 영국 P&I브리태니아사에 보험을 들었다.북한측은 조선인민보험공사에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원인과 과실비율은 두 보험사가 합의한 국제전문기구에서 실사,책임과피해보상을 결정하게 된다.현재 피해액은 듀크호가 50만달러,만폭호가 100만달러로 추정되고 있다.현대의 최고보상금 규모는 4,243만달러,1인당 10만달러에 이른다. 북한측은 앞으로 별도 보상을 요구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더군다나남북한 간에 정치외교적으로 미묘한 시점에서 북한이 순수한 해난사고를 정략적으로 이용할 경우 해법은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 금강산사업의 분쟁시 제3국에서 해결을 모색한다는 양측간 합의가 실제로이번 선박사고에 준용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국내 대형사고시 보상금 외에 플러스 α가 보태져 해결된 전례 역시 현대측에 부담이 되고 있다.
  • 여야, 대화속 대립 구도

    3·30 재·보궐선거후 여야관계가 어떻게 정립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있다.4월 정국의 기상도는 전적으로 여야관계의 순항 여부에 달렸다고도 볼수 있다. 대체로 향후 여야관계는 극단적인 대립구도보다는 대화와 긴장국면이 단속적으로 펼쳐질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번 재·보선에서 나타났듯 정치권은 국민들의 정치불신과 기존정치권에 대한 불만을 불식시켜야 하는 과제를안게 됐다.이 때문에 여야는 머리를 맞대지 않을 수 없게 되지 않았느냐는것이다.여야 모두 정치개혁입법의 필요성에 공감은 한다는 얘기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선거가 끝난 31일 “상반기에 정치개혁입법을 완료해야 한다는 것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해 여권이 정치개혁을 매듭짓는 일이 최우선 현안임을 확인시켰다.이번 재·보선 보완책도 정치개혁입법으로 연결시켜 나가겠다는 것이 여권의 의지다. 한나라당은 ‘대화기류로 흐를 것’이라는 여권의 예측과는 다소 다른 뉘앙스다.국회운영을 위한 이날 수석부총무회담도 그래서 불발됐다.한나라당은 2조6,000억여원에 달하는 실업 및 어민피해보상 추경예산을 당장 심의하자는데 대해 “탈·불법선거를 먼저 따지자”는 논리를 내세웠다. 이같은 한나라당 행보는 여권이 정치개혁과 경제·민생안정에 주력하려는데 대해 3·30 탈·불법 선거사례를 쟁점화,정국주도권을 노리려는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분명한 것은 여야의 대결구도가 심화될수록 국민들의 정치권 전반에 대한개혁요구는 거세진다는 점이다.
  • 어민들 다독거리기 나선 鄭해양

    鄭相千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이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부산과 포항 등 한·일어업협정 체결에 따른 피해지역을 방문한다.취임당시 표방한 ‘현장중심의 행정’을 처음으로 실천하는 행사다. 鄭장관은 25일 기자들과 만나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어민들의 애로사항을직접 듣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한 뒤 “결과를 토대로 빠른 시일안에 ‘어민피해보상 특별법’을 제정,피해보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말했다. 鄭장관은 26일 부산 자갈치시장과 공동어시장 등을 둘러보고 어업인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는다.간담회에는 어민들은 물론 어망제조업체와 수리조선업체 등 간접적인 피해업체들도 참석한다.27일에는 포항에서 간담회를 갖는다. 鄭장관은 간담회에 대비한 업무파악을 위해 25일 협정 파문 관련 부서인 어업진흥국과 수산정책국,국제협력관실의 보고를 듣는 과정에서 세부사안까지꼼꼼하게 챙겨 직원들을 진땀나게 했다는 후문이다. 鄭장관은 자신이 비전문가라는 항간의 지적에 대해 “비전문가의 개념이 무엇이냐”고 반문한 뒤 “얼마나 열의있게 업무에 임하느냐가 중요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공동여당의 나눠먹기식 인사라는 비난에 대해서는 “해양수산부 장관이 반드시 자민련 몫은 아니다”면서 “실제로 연말쯤 있을 것으로보이는 개각에서 현재의 장관직 구도가 상당부분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협상파문에 따른 해양수산부내 문책인사 여부와 관련해서는 “한창 할 일이 많은 시기에 직원들을 중간에 바꾸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말해 당분간 큰 폭의 인사는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 여야 경제협의회 재가동-26일…실업대책등 조율

    ‘여야 경제협의회’가 26일 재가동된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정치권이 초당적인 협조체제를 갖추자는 金大中대통령과 李會昌 한나라당 총재의 지난주 합의에 따른 것이다.물론 여야간 경제협력 이상의 의미가 담겼다. 국회에서 열릴 협의회에서는 실업대책과 수출증진 대책,올해 추가경정예산등 각종 경제현안이 집중 다뤄질 전망이다.한·일어업협정 발효에 따른 어민 피해보상 및 수산진흥 대책과 이에 대한 재원 마련 대책도 논의될 것으로알려졌다. 하지만 여권은 경제협의회가 ‘의결기구’가 아닌 만큼 정부측 관계자들을불러 정책보고를 받고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만들 계획이다.정부측에 대해서는 국민연금문제 등 혼선을 빚은 정책을 ‘사전’조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정책 토의과정을 통해 야당의 지지도 얻어낼 수 있다는 계산이다.또 민생관련 법안 등과 관련,야당과의 사전 논의를 통해 법안의 국회 처리에 효율을 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국민회의 張永喆정책위의장은 “3당 정책위의장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 데대해 국민들이 많은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주요 현안에 대한 조율이 본격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경제협의회를 통해 그동안 대여 강경투쟁에서 벗어나 ‘정책야당’으로 변신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당내 정책위원회 산하 19개 위원회를 가동해 실업문제,한·일어업협정 재협상문제,국민연금문제 등을 집중 부각시켜 대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일 李揆成재경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실업당정회의결과를 토대로 실업대책에 목소리를 높일 생각이다. 한나라당 李相得정책위의장은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기적 지원 대책보다는 산업정책과 연계,장기적으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육성을 통해고용창출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여야 경제협의회는 3당 정책위의장을 공동의장으로 한다.각당 경제담당 정조위원장 3명도 참석토록 해 모두 6명으로 구성된다.구체적인 사안에 따라관련 국회의원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날 열리는 여야 경제협의회는 지난해 11월 金大中대통령과 한나라당 李會昌총재의 청와대회담에서 협의회 구성에 합의한 이후 두번째다.그동안 11월17일 한 차례 여야 협의회가 열렸을 뿐이다.5개월 만이다. 그 이후 대치정국으로 ‘잊혀졌다’가 여야는 지난 17일 청와대 회담에서다시 가동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韓·日 어업협정 백서 만든다

    준비소홀과 협상력 부재 등으로 얼룩진 한·일 어업협정의 ‘백서’가 만들어진다.어민들의 피해 보상 등 후속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발효를 앞둔 한·중 어업협정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추진기획단도 22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해양수산부는 21일 “해양부 소속 공무원과 학계 전문가,시·도 수산관계자,업계대표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한·일,한·중 어업협정에 적극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진기획단은 해양부 차관보를 단장으로,협상팀과 피해보상팀 자료·제도개혁팀 홍보팀으로 구성된다.해양부 관계자는 “홍보팀에서는 한·일 어업협정 백서를 만들어 우리가 빚은 시행착오와 오류를 면밀히 분석,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한·중 어업협정 실무협상에서 실책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할계획”이라고 말했다.백서에는 신(新) 한·일 어업협정의 체결 배경부터 실무협상에서 쌍끌이 어선이 누락된 경위,추가협상에서 드러난 문제점 등이 담기게 된다. 해양부는 어민 요구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협상팀에 업계 대표도 참여시킬 방침이다. 자료·제도개혁팀은 과학적인 통계 조사방식으로 어획량 및 조업실태를 파악,정확한 기초자료를 갖추는 작업과 함께 시·도에 위임돼 있는 수산관련업무와 중앙정부의 정책지원업무 사이의 틈을 줄이도록 제도를 고치는 작업도 하게 된다.해양부 관계자는 “허가업무와 어장관리,수산통계 자료작성 등을 시·도에 위임하고 있는 지금의 시스템으로는 탁상행정이 될 수 밖에 없다”며 “중앙정부의 정책지원 업무와 시·도의 수산관련 업무,어업현장을연계,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방청 조직에 수산과를 신설하는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독자의 소리]자격증 준비생 허위 과대광고 경계를

    계속되고 있는 기업 구조조정과 실직자 증가 등으로 불안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각종 자격증 취득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그러나 자격증 공부를 하는 사람은 해당기관 등에 자격증 취득비율과 취업률 등을 자세히 알아보지 않으면 뜻하지 않은 피해를 당할 수도 있다. 최근 경찰서에는 허위 과대광고로 교재를 구입한 피해자들의 호소가 잇따르고 있다.그러나나 본인의 부주의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피해보상에 어려움이 많다.특히 법무사 자격증은 작년 선발인원이 30여명에 불과하고 올해에도 크게 확대될 예정이 없는데 일부 판매업자들이 시험제도 개선으로 과락(科落)만 면하면 모두 합격할수 있다면서 회원을 모으고 있어 이를 제대로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이외에도 공인중개사는 지난해 폐업건수가 8,000건에 달했을 만큼 더 이상취업의 보증수표가 되지 못하고 있다.이러한 자격증 선택을 할 때 본인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며 허황된 상술에 넘어가지 않도록 신중해야 할 것이다. 정하권[서울 도봉경찰서 형사관리계]
  • [독자의 소리]무보험 학생운송 승합차 단속 허술

    요즘 대도시 중고교생들 상당수가 승합차로 등·하교를 하고 있다.주로 학교가 고지대나 대중교통 수단이 미치지 않는 곳에 위치한 경우다.학교 앞과집 근처까지 태워다 줘서 편리하기는 하지만 이 승합차들 대부분이 육상운송특약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사고발생때 피해보상을 받을 수 없다. 사고란 항상 우발적으로 발생한다.따라서 이 승합차들은 사고발생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험료 부담을 꺼려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사고발생때 학생들은 제대로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이야말로 불법영업 행위가 아니고 무엇인가.이 승합차들이 다니는 지역은 주로 좁은 골목길과 비탈길이어서 사고 우려가 높은 곳이 많다고 한다.그러나이런 불법영업 행위를 단속해야 할 교육청과 각 학교에서는 속수무책이다.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근본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장삼동 [울산시 남구 무거동]
  • 정부,가전제품도 리콜제 실시

    소비자 보호가 올해 대폭 강화된다.하자있는 제품을 거둬 폐기처분하는 대상이 현재 자동차와 식품에서 다음달부터 가전제품 등 일반 공산품으로 확대된다.시소나 미끄럼틀 등 어린이용품의 안전기준이 연내 만들어진다. 이달 중순부터 휴대폰은 구입 후 1년간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또 대중음악,연극과 오페라 등의 공연이 취소되면 관람객은 입장료 전액을 환급받을수 있다. 정부는 5일 과천청사에서 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 등 10개 관계부처 장관이참석한 가운데 소비자정책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9년도 소비자보호 종합시책안’과‘소비자피해보상 규정개정안’등을 의결했다.
  • 정신대 할머니 명예 졸업장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갖은 고초를 겪은 李容洙할머니(71·대구시 달서구 상인동)가 6일 경북대 사회교육원에서 명예졸업장을 받는다. 李할머니는 일본총리를 직접 만나 일본군의 만행을 따지는 등 일본정부를상대로 피해배상과 사죄를 요구하며 길고 긴 투쟁을 벌이고 있는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 ‘국제법을 알아야만 일본의 사죄를 받아낼 수 있고 법적 배상투쟁도 벌일수 있다’며 96년 경북대 사회교육 과정의 명예학생으로 등록했다.지난 3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손자·손녀뻘 되는 학생들과 국제법학,역사,일어,현대사회와 법,경제 등 5과목을 수강했다. 일제때 초등학교를 중퇴하고 야학에서 한문을 배웠다.지난 43년 만16세의나이에 강제로 일본군 위안부로 대만에 끌려가 고생하다 해방 이듬해인 46년 귀국했다. 보험회사 등에 다니며 홀로 지내다 92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신고한 뒤 수시로 일본을 오가며 아시아 각국의 일본군 위안부 재판에 증언도 서고 일본정부와 언론을 상대로 진실규명작업에 매달리고 있다. 보다 체계적인 역사 지식을쌓고 국제법을 터득하기 위해 배움의 길에 나섰다 李할머니는 “일본은 오욕의 역사를 진실로 사죄하고 피해보상이 아닌 피해배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소비자보호정책 뭘 담았나

    올해 소비자보호종합시책의 특징은 소비자 권리를 크게 강화한 점이다.시장경제를 적극 추진하면서 ‘약자’인 소비자를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대부분 올해 시행되지만 제조물책임법 등은 관련 부처간 이견이 있어 길게는 수년 뒤에 시행될 전망이다.다만 환경마크나 환경성적 인증제도와 식품위해요소관리제도 등은 소비자보호에만 치중,관청이나 관변단체에 또 다른 규제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판도 있다. ■제조물책임제 도입=연내 정부가 국회에 법안 제출.재경부 1∼2년 유예 후시행,산업자원부 등은 3∼5년 후 시행을 주장. 제조업자와 수입업자가 판매한 제품의 결함으로 소비자가 피해를 보았을 경우 제조업자와 수업업자의 과실이 없어도 피해보상.공산품과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손해발생일로부터 3년,제조물 유통시점부터 10년간 보상. ■리콜제도의 활성화(4월 초 시행)=대상을 현재 자동차와 식품에서 일반 공산품으로 확대. 소비자에게 계속 해를 끼치거나 끼칠 우려가 있는 물품이나 용역 또는 위해방지 기준 위반제품을 제조업자와 유통업자가 회수하도록 명령.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전기용품에는 현행 수거,파기명령 외에 교환,환불,수리명령권도 추가.식품은 관련 위원회의 심의 없이 바로 회수명령을 할수 있도록 추진. ■안전기준 미비 품목(황동 불판이나 풀깎는 기계)의 안전검사 기준 제정. ■전자 상거래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조정기구 신설.사이버몰에는 주소와사업자등록번호 등을 표시하도록 의무화. ■무점포 판매에서 소비자권리 강화(빠르면 올 하반기 시행).다단계판매업자가 환불하지 않을 경우 소비자는 판매업자의 공탁금에서 찾을 수 있도록 개선.통신판매로 구입하고 카드로 대금을 지불했을 경우 소비자가 환불을 요구할 수 있음. ■가전,의류와 스포츠용품 등의 경우 권장소비자가격표시 대신 판매업자의판매가격표시로 대체 추진. ■환경마크 인증 대상을 현재 인쇄용지,화장지 등 29개 제품군에서 컴퓨터와 TV 등으로 확대. ■제품의 환경성을 도표와 숫자 등으로 표시하는 환경성적 표지인증제도를올 12월에 도입. ■기존 제품의 보상 기준 보완=가구는 수리가 불가능할경우 품질보증기간이내에는 교환이나 환급,보증기간이 지나면 감가상각 후 10% 가산해 환급이나 교환. ■자동차=인도 후 1개월 내에 2회 이상 중대한 하자가 있을 경우 교환·환급해주는 대상을 현재 핸들,브레이크에서 원동기와 동력전달장치로 확대. ■신발·가죽제품=수리가 불가능할 때 교환해주고 환급.디자인과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구입 후 7일 이내에 반환 가능. ■상품권=1만원권 이하는 80%를 사용하면 나머지 금액을,1만원권 초과 상품권은 60%를 사용하면 나머지를 현금으로 환급. ■세탁업자가 한복을 망쳤을 경우 상·하의 각각 50 대 50으로 배상. ■중고자동차 매매업자의 보상기준 신설=매매알선때 파는 사람이 부담해야할 비용을 살 사람에게 넘길 경우 매매업자가 배상.자동차의 구조·장치의성능상태를 살 사람에게 알려주지 않거나 허위로 알려 하자가 생길 경우 매매업자가 수리비 보상. 매매업자가 일방적으로 계약 해제를 요구할 경우 계약금의 2배 보상. ■공산품 품질보증기간 조정=계절제품(에어컨,전기난로,선풍기,가습기 등)은현행대로 2년 유지.그외 일반제품(TV,VTR,냉장고,세탁기,카메라와 전화기등)은 2년에서 1년으로 단축. 주요 제품의 핵심 부품은 품질보증기간을 새로 설정.TV와 컴퓨터 모니터의브라운관,냉장고와 에어컨의 냉매압축기(컴프레서)는 4년,세탁기의 모터,전자레인지의 가열기(마그네트론),PC의 주전산판(마더보드),VTR·비디오카메라의 헤드드럼,팬히터와 로터리히터의 열판(버너)은 3년간 보증.
  • 초점-졸속 漁協·농협비리 질타

    4일 국회 경제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예상대로 최근 농·어민들의 불편한 심기를 겨냥한 한·일어업협정과 농협비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야당의원들은 어업협정의 졸속행정과 대책미비를 강력 비판했고 일부 자민련의원까지 거들었다.반면 국민회의 의원들은 언급을 자제,대조를 이뤘다. 한나라당 朱鎭旴의원은 “정부의 농수산정책은 ‘총론’은 있으되 ‘각론’이 없는,‘말의 성찬’은 있으되 ‘실천’이 없는 정책”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朱의원은 최근에 발생한 어선 피랍사건에 대해 “정부가 벌금담보까지 제공하면서 일본행위를 합법화해 주려는 저자세에 통탄을 금치 못한다”면서 “이는 대일 굴욕외교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또 최근 표강매로 물의를 일으킨 뮤지컬 ‘장보고의 꿈’을 빗대 “해양수산부의 꿈부터 깨고 집에가서 낚시부터 배워오라”고 꼬집기도 했다.또 비준예정인 한·중어업협정의 대책마련과 함께 어민피해보상을 위한 수산발전기금조성,어민지원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자민련 池大燮의원도 협상의 졸속성을 한탄하면서 책임소재 규명과 관계자문책을 촉구했다. 池의원은 또 농협비리와 관련,조속한 금융감독기관의 감독과 함께 각 협동조합의 신용사업 부문의 독립 및 은행으로의 전환을 요구했다. 金鍾泌총리는 “쌍끌이조업 부분은 일본과 재협의하고 여의치 않으면 별도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어업회생을 위해 현재 수산업과 어촌에 관한기본법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金총리는 농협비리와 관련,“감사 결과를바탕으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 漁協피해보상 특별법 추진

    한·일 및 한·중 어업협정 체결에 따른 어민들의 피해를 보상해 주는특별법이 올 상반기 중 제정된다. 해양부 관계자는 3일 “어업협정 체결로 예상되는 감척 어선수만도 1,000여척에 이르고 피해보상액은 3,5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정부 예산만으로는 어민들에 대한 현실적인 피해보상을 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특별법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咸惠里lotus@
  • 고인돌 보존 법제화 추진/세계거석문화협회 법안 발의식

    국내 고인돌 문화 보존을 법제화하자는 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지난 23일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는 고인돌,선돌,석상 등 날로 훼손돼 가는 거석(巨石)을 보존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세계거석문화협회(총재 유인학) 주최로 열린 이 날 행사에서는 김선흥 강화군수,이호종 고창군수,김병모 한양대 교수 등 300여명이 참석,거석문화 보존법안 발의식을 가졌다. 고인돌은 돌무덤으로 벼농사 문화권에 퍼져 있는 고대 민속.우리나라에는전 세계 고인돌의 절반 가까이 되는 3만5,000여개의 고인돌이 분포돼 있다. 농사가 번창했던 전남 영산강 유역에 1만5,000여개가 있어 가장 많고 북한의 대동·재령강 유역에 1만개 이상,한강·금강유역에 2,000∼3,000개 있다.우리나라에 고인돌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은 오랫 동안 안정적인 농경체제를 유지해 왔기 때문이다.반면 같은 농경국가인 동남아시아에서는 힌두교 등의 정복전쟁으로 기념물이 대거 파괴됐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지난 30년간 고인돌이 많이 없어졌다.국토개발로 농경지가 파헤쳐 지면서 고인돌은 건설공사용 골재나 문중의 비석으로 전락했기 때문이다.60년대에 8만여개의 고인돌이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고인돌이 얼마나 빨리 우리 주위에서 사라졌는지를 알 수 있다.한양대 김병모교수는 요즘도1년에 200개 이상의 고인돌이 중장비 등에 의해 훼손되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거석문화협회와 한국고인돌협회는 이 날 가칭 거석문화(고인돌·선돌·석상) 보존을 위한 법안 발의식을 갖고 고인돌 보존을 위한 법적인 제도장치를 갖추기로 했다. 21조로 구성된 법안에 따르면 고인돌 마다 고유번호를 붙여 관리하도록 했으며(6조) 문화관광부 장관 또는 시·도 지사는 거석문화 유물을 보존하기위해 필요할 경우 지역 전체를 국가 또는 시·도지정 거석문화 유물보존지구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7조 및 8조).또 거석문화 토지 소유자가 손해를입었을 경우 정부가 보상해주고(13조) 고인돌 관람료를 징수할 수 있는 근거규정(12조)도 담았다. 거석문화협회 유총재는 “이 법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의욕을 보였다.그러나 피해보상등은 정부의 재정부담 등이 따르는 것이어서 입법과정에서 상당한 어려움이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 Y2K 피해보상 법적장치 미흡

    컴퓨터의 2000년도 인식오류 문제인 ‘Y2K’가 개인과 기업,정부 사이에 새로운 법적 분쟁을 야기할 전망이다. 특히 Y2K는 이해당사자가 외국의 기업이나 국가도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행법에 Y2K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보상할 수 있는 법적근거로 민법과 소비자보호법 등이 있으나 실제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민법판례는 제조·판매자의 하자담보책임을 ‘계약 당시’로 보기 때문에불과 1∼2년 전에 산 컴퓨터만 하더라도 앞으로 있을 피해를 보상받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다.또 컴퓨터와는 달리 저작권으로 인정되는 프로그램은 소비자보호법에 따라 6개월∼1년 정도만 판매자의 유지보수기간으로 규정하고 있어 지난해 말 이전에 구입한 프로그램은 보상받을 길이 막막한 실정이다. 게다가 사용자가 Y2K의 피해를 보상받으려면 제품에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입증해야 하지만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 때문에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제조물책임법’을 제정,사용자의 피해입증 책임을 면제하는 등 제품의 결함으로 인한 피해를 폭넓게 보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법적 분쟁에 대비,제조·판매자에게 Y2K의 발생 가능성을 반드시 확인하고 유지보수 및 하자담보 기간을 명확히 하는 등 보상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정부차원에서 Y2K와 관련된 피해보상을 위해 예산을 확보함은 물론 외국 기업과의 마찰을 해결할 수 있는 각종 협약체결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있다. 한국법제연구원 李俊雨팀장은 “지금까지는 Y2K의 기술적 해결에만 치중했지 이로 인한 각종 법적문제는 소홀히 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지금부터라도 법적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姜忠植 chu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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