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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핸드폰 탓 암 걸렸다” 뇌종양환자 53억원 소송

    잦은 휴대폰 통화가 암을 유발했다? 3년 전 청천병력과 같은 뇌종양 진단을 받은 폴란드 남성이 최근 휴대전화기 회사를 상대로 거액의 피해보상 소송을 벌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폴란드 바르샤바에 사는 크리지스토프 N.은 최근 “휴대전화기를 자주 사용하다가 뇌종양에 걸렸다.”며 소니 에릭슨과 폴란드 통신업체 폴콤텔 SA를 상대로 300만 파운드(53억원) 소송을 제기했다. 이 남성은 3년 전 자동차 사고를 당한 뒤 극심한 두통에 시달리다가, 병원에서 뇌종양을 진단받았다. 이후 독일과 폴란드 암치료 병원을 오가며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항암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지스토프는 “나를 검사한 일부 의사들로부터 ‘잦은 휴대전화기 사용이 뇌종양을 유발했을 수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면서 “그동안 쏟아부은 뇌종양 치료비와 정신적 피해보상비를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폴콤텔의 카타르지나 멜러 대변인은 “우리는 고객 중 한명이 뇌종양에 걸려 안타깝다.”면서도 “하지만 우리의 휴대기기들은 안전하며 이를 입증한 증명서도 충분히 있다. 합법적 기준에도 맞으므로 이 남성의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항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연평도 300억원 즉시 지원… 주택 등 사유시설 원상 복구

    연평도 300억원 즉시 지원… 주택 등 사유시설 원상 복구

    정부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 복구를 위해 300억원을 즉시 지원하기로 했다. 앞으로 서해5도 주민에게 정주생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종합발전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6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평도 포격 도발 후속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공공·사유시설 복구에 1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유시설은 원상복구, 공공시설은 신축 위주 복구를 추진한다. ●공공시설은 신축 위주 복구 주민 생활 안정과 임시거주 지원에는 80억원이 지원된다. 정부는 주민들의 의사 등을 고려해 인천시에서 준비하고 있는 임시주거시설로 이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연평도에도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15동을 설치해 7일부터 입주가 가능하며, 24동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현지 실태조사 뒤 어구 피해 등 어업 손실에 대해서도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 중 연평도에 사망자 추모비를 설치하고, 현지 잔류 및 연평도 복귀 주민에게 소정의 위로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연평도 안에 대피소 7곳을 신축 추진하는 등 주민대피시설을 보강하는 데에도 100억원이 들어간다. 정부는 피폭지역 가운데 일부를 보전해 안보교육장으로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밖에 특별취로사업 등 생계안정을 위해 20억원이 지원된다. ☞[포토]긴장 속 고요에 싸인 연평도 ●서해5도 종합발전방안도 추진 정부는 또 김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서해5도 지원위원회’를 구성해 범정부적으로 종합발전대책을 마련, 내년 중에 추진할 계획이다. 서해 5도 주민에게 정주생활지원금을 지급하고 꽃게 총허용어획량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꽃게 이외의 어종을 어획할 수 있는 한시적 어업허가를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고교생의 수업료를 전액 지원하고, TV수신료와 전기요금 등 각종 공공요금도 할인해줄 계획이다. 백령도와 대청도에 대규모 대피시설 3곳을 포함, 총 35곳의 대피시설을 신축하게 된다. 이와 관련, 연평 주민들은 정부의 지원대책에 대해 대체로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피란민 정모(48)씨는 “지원비 사용항목이 두루뭉술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나중에 예산을 집행하더라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른 주민은 “새로운 것이 없고 인천시가 그동안 거론한 내용들을 재탕한 것”이라고 비꼬았다. ●주민들 “실정에 맞는 보상을” 연평도에 남아 있는 주민들의 성토도 이어졌다. 가옥 피해를 입은 박모(72)씨는 “300억원이 가옥 복구비용이면 몰라도 대피소 신축 등 모든 비용이 포함된 것이라니 큰돈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어민 김모(58)씨는 “가을철 꽃게농사를 망쳤는데 이에 대한 피해보상이 언급되지 않았다.”면서 “파손된 어구 등 실정에 맞는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일부 주민들은 지원대책이 빨리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다소 긍정적인 입장도 보였다. 연평면사무소 최철영(46) 상황실장은 “정부와 인천시 합동조사단 현지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원책이 마련된 만큼 신뢰가 간다.”면서 “다만 대책이 빨리 진행돼 주민들이 섬으로 복귀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학준·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태안 기름유출 피해보상금 지급 비율 ‘1.6%’

    충남 태안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한 지 만 3년을 한달 앞두고 있지만 주민들에 대한 피해보상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태안군에 따르면 2007년 12월 7일 태안 기름유출사고로 인한 수산·관광분야 등 전체 피해건수는 2만 5467건으로 이중 현재까지 97%인 2만 4718건, 6064억 3500만원이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펀드)에 배상청구됐으나 8508건만 IOPC의 사정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6675건에 207억 5500만원의 배상액이 승인됐고, 1833건은 기각됐다. 실제 배상금이 지급된 것은 871건, 97억 100만원에 불과하다. 청구건수와 비교해 3.5%에 그치고, 금액으로는 1.6%밖에 되지 않는다. 이처럼 배상이 늦어지는 이유는 배상청구를 위한 자료수집에 시일이 많이 걸린 데다 IOPC의 배상 절차가 상당히 복잡하기 때문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배상금을 받거나 사정이 이뤄진 주민들도 사정금액에 불만을 품고 ‘부동의’를 표명하기 일쑤”라면서 “내년 상반기 중에 IOPC의 사정작업이 끝나고 법원의 책임제한절차 및 개별 소송 등의 절차가 2012~2013년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는 9일 태안군 문예회관에서 기름피해 보상추진현황 설명회를 갖는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인천도개公 사업 대거 포기·변경…주민들 보상요구 ‘후폭풍’

    4조원에 이르는 부채를 안고 있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자체사업을 대거 포기·변경키로 한 데 이어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을 재조정하자 사업지구 주민들이 반발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사업 6개 포기·12개 변경 1일 인천도개공에 따르면 악화된 재정을 회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28개 사업 가운데 6개 사업을 포기하고 12개 사업은 내용을 변경하거나 시행시기를 연기하기로 했다. 포기 쪽으로 가닥을 잡은 사업은 금곡지구 개발,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 송도5공구 1단지, 하버파크호텔, 송도 석산, 콤플렉스빌딩 등이다. 도화구역 개발사업은 전체 블록에 대한 토지매각을 추진하고, 영종하늘도시는 밀라노디자인시티 사업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1지구는 일단 내년까지 토지보상만 끝내고 2012년 이후 공사에 착수하며, 2지구는 사업 추이에 따라 추진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이어 특수목적회사(SPC)를 구성해 진행 중인 PF사업도 대부분 재조정하기로 했다. 공사가 참여한 14개 PF사업의 총사업비는 17조 2147억원이다. 이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사업은 송도국제화복합단지(연세대 송도캠퍼스)와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 운북복합레저단지 등 4개 정도다. 나머지 사업은 규모와 일정이 재조정되고 포기하는 사례도 상당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행정안전부에서 진행 중인 PF사업 정밀진단 및 자체 점검을 통해 다음달까지 최종안을 확정키로 했다. 공사는 이와 함께 부채 탕감을 위해 지속적인 자산 매각에도 나선다. 인천은 물론 서울·경기지역에 소유한 땅, 건물 등 부동산이 주요 대상이며 3000억원대가 넘을 전망이다. 현재 실무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당장 시장에서 판매 가능한 자산 현황을 파악 중이다. 인천도개공의 광범위하고 과감한 구조조정에 대해 대상지역 주민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검단신도시 2지구 주민들은 1지구 사업 추이에 따라 추진 여부를 검토할 경우 빨라야 2014년에나 사업 여부나 방식 등이 결정된다며 그동안의 재산권 침해에 대한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재검토기간 재산권 침해” 반발 이재호 인천시의원은 “시장과 공사 사장이 바뀌었다고 개발계획을 변경하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정치적인 행태로 저항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인천도개공 사장은 “주민 반발은 물론 공기업 신뢰 추락 등의 문제가 일겠지만 사업 포기는 부동산 경기침체 등에 따른 재정 악화를 회복하기 위한 극약처방”이라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정부, 제천·보은·청송 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취소

    농림수산식품부는 1일 4대강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저수지 둑높이기 사업’ 113개 지구 중 충북 제천(비룡담)과 보은(쌍암), 경북 청송(신풍)의 사업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들 3개 지구는 사업 시행에 반대의견이 있거나 호응도가 떨어지는 등 지역 내 갈등이 지속되고 있어 사업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비룡담 및 쌍암 지구는 수몰지역 확대와 지역 입지 위축을 이유로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 신풍지구는 저수지에 수몰되는 일부 경작지 주민들이 과도한 피해보상을 요구해 사업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저수지 둑높이기사업은 전국 113개 저수지의 둑을 높여 수자원 2억 8000만㎥를 추가 확보하고, 이상기후에 대비한 재해예방, 하천 수생태계 보전 및 수질개선, 저수지 및 주변경관 조성 등을 위해 추진 중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구청장 휴일 수해복구 구슬땀

    구청장 휴일 수해복구 구슬땀

    지난 21일 집중적으로 물폭탄을 맞은 서울 자치구 공무원들은 휴일도 잊은 채 수해복구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지역 사령관 격인 구청장들은 추석 연휴 첫날부터 지역을 떠나지 않고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곁을 지키고 있다. 강서구는 10월 초 예정됐던 강서한마음축제 등 모든 가을 축제를 전면 취소하고 소요예산 6억여원을 수해복구비로 쓰기로 했다. 또 양천구와 함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서울시’에 요구하기로 하는 등 휴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뛰고 있다. 주택과 공장 등 1900여곳이 물에 잠긴 동작구도 전 직원이 비상근무를 하며 가전제품을 수리하고 청소를 하는 등 피해복구에 나섰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아직도 주택침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많다.”면서 “구 직원뿐 아니라 모든 주민들이 이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강서구의 대표적인 가을축제를 없애고 모든 예산을 피해복구에 우선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강서구는 10월8일부터 예정됐던 ‘강서한마음축제’를 전면 취소했고 공직자 연수비와 각종 워크숍 비용 등을 전액 삭감해 만든 6억여원의 예산을 수해복구 비용으로 전용하기로 했다. 26일 노 구청장과 구청 및 강서경찰서 직원 500여명, 215연대 군장병 500명, 각 직능단체회원 1000여명, 자원봉사자 2000여명 등 4000여명은 청소와 가재도구 정리 등 자원봉사를 하며 휴일을 보냈다. 2700여건의 침수 피해를 입은 양천구도 6일째 모든 직원이 비상근무를 하며 피해복구에 나섰다. 이제학 양천구청장은 “이번 집중호우가 천재지변이지만 미리 준비를 했다면 얼마든지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면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해 주택과 공장 등에 실질적인 피해보상이 이뤄지고 대형 저수로 개설과 하수관 용량확대 등 실직적인 수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서·양천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국고 추가지원 ▲의료·방역·방제 및 쓰레기 수거활동 등에 대한 지원 ▲재난의 구호 및 복구를 위한 지원 ▲중소기업 융자 지원, 상환 기한 연기, 이자감면 등 중소기업에 대한 특례보증 등의 특별지원이 가능하게 된다. 1900여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은 관악구도 유종필 구청장이 직접 복구, 재해구호, 수해폐기물 수거작업 등 추진상황을 챙겼다. 또 구청 모든 직원이 나서 이날 응급복구 및 보상금 지급을 완료했다. 유 구청장은 “하수도 역류 등 침수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동작구도 휴일을 반납하고 수재민들의 가전제품을 수리하는 등 피해복구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구청 직원 100여명과 삼성전자 직원 50여명은 25~26일 사당1동과 상도4·5동을 찾아 침수로 고장난 가전제품 107대를 수리했다. 또 동작소방서와 함께 사당4동 산사태지역을 긴급 복구했으며 군과 함께 상도 제7구역 담벽 보수공사를 마쳤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수도권 물폭탄이 남긴 것] 서울시 피해 대책

    [수도권 물폭탄이 남긴 것] 서울시 피해 대책

    서울의 하수처리 시설이 대폭 보강된다. 현재의 시설이 기습 폭우를 감당해낼 수 없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초대형 저류조 설치와 빗물펌프장 41곳 증설 등을 담은 중장기 수방대책과 침수피해를 본 중소상공인들에게 100만원 보상, 100억원 저리대출 등 다양한 지원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번 중장기 대책으로 하수관거 및 펌프시설 설계빈도를 현재 10년(75㎜/h)에서 30년(95㎜/h) 빈도까지 상향 조정, 배수와 통수 용량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피해가 집중된 강서와 양천지역 등에 먼저 적용하기로 했다. 빗물펌프장도 시간당 처리 능력을 높인다. 올 연말까지 서울에 있는 111곳 중 41곳을 30년 빈도 이상으로 처리능력을 늘리기로 했다. 또 대규모 빗물 저류조 8곳을 만들기로 했다. 저류조는 땅속의 커다란 물탱크로 폭우가 내릴 때 일시적으로 빗물을 가뒀다가 서서히 흘려보내 수해를 막는 시설이다. 그러나 하수관로가 기습 폭우에 버틸 수 없을 정도로 작아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에 대해선 “일률적으로 하수관로를 대폭 키울 수는 없다.”고 밝혔다. 빈도가 낮은 호우에 대비해 대형 관을 설치할 경우 유속이 느려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시는 중앙정부에 폭우 피해를 본 자치구를 대상으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해 피해보상과 지원을 받게 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침수피해를 본 가구와 공장, 영세상가에 긴급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사업장이 물에 잠긴 중소상공인에게 양수, 청소, 소독 명목의 재해구호기금을 사업장당 10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22일부터 침수가정에 재난지원금 56억원을 지원한 데 이은 조치다. 침수 피해를 본 영세공장 및 상가(점포)로서 상시종업원 수 10인 미만, 사업장 연면적 330㎡ 이하 공장이 대상이다. 영세 상가(점포)는 수해를 당한 도소매업, 숙박업 및 음식점업, 전기, 가스와 수도사업, 기타 서비스업 등 상시 종업원이 5인 미만인 업소로서 거의 대부분의 업소가 대상에 포함된다. 단 건설운수업은 10인 미만인 업소다. 시는 또 침수 피해를 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중소기업육성기금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업체당 최대 2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 연리 2%에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지원대상은 자치구 등을 통해 재해 확인증을 받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무등록 공장도 제조업이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것이 확인되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오세훈 시장은 “침수 피해를 본 가정이나 중소상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나서겠다.”면서 “앞으로 이 같은 침수 피해가 없도록 서울의 수방능력을 높이는 중장기 계획을 차질 없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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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엎친데 덮친 ‘기상3재’ 농심을 할퀴다

    엎친데 덮친 ‘기상3재’ 농심을 할퀴다

    올해 대표적인 기상이변으로 꼽히는 ‘저온현상’ ‘호우’ ‘폭염’ 등 기상3재(三災)가 농심을 할퀴고 있다. 과일과 채소의 생산량이 평년에 비해 대폭 줄었을 뿐만 아니라 맛도 떨어져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서민들은 값이 턱없이 올라 추석 차례상 차리기조차 겁이 난다는 말까지 나온다. 30일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여름부터 가을까지 수확하는 배와 복숭아 등의 크기가 지난해의 75~85%로 조사돼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배 출하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13% 감소했고 추석이 있는 다음달에는 16%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농민들의 수익과 직결되는 상품(上品)이 차지하는 비율도 10%나 감소했다. 복숭아도 지난달 출하량이 33% 줄어든 데 이어 이달에도 9% 감소했다. ●참외 등 폭염으로 당도 떨어져 농촌진흥청 김점국 농촌현장지원단 민원담당은 “개화기인 3월 중순 하루 최고온도가 6도 이상인 날이 적어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5~10일 늦어졌다.”면서 “더구나 봄철 냉해(冷害)와 일조량 부족현상으로 열매가 잘 맺히지 않고 크기 등 생육상태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비로 면역력이 낮아져 각종 병충해가 생기면서 출하량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채소도 마찬가지다. 시설하우스에서 키우는 수박·참외·딸기 등과 오이·풋고추·상추 등도 10~30%씩 출하량이 감소하는 피해를 입었다. 특히 수박과 참외는 봄철 일조량 부족으로 전체적인 발육상태가 부실한 데다 여름철 폭염이 이어지면서 가격과 밀접한 당도(糖度)마저 떨어져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강원 지역에서 주로 재배하는 고랭지 배추와 무는 여름철 가뭄과 폭염에 영향을 받아 출하량이 9~25% 감소했다. 강원농업경영인연합회 관계자는 “뜨거운 햇볕을 쬔 배추가 속까지 녹아 버렸다. 여름철 내내 비는 오지 않고 위쪽은 뜨거우니까 작물 상태가 엉망”이라며 발을 동동 굴렀다. 잎담배는 사상 최악의 생산량 감소로 자살하는 농민까지 나왔다. 과일과 마찬가지로 냉해와 일조량 감소, 면역력 저하로 인한 병충해 등의 원인으로 올해 잎담배 출하량은 전국적으로 20~30% 감소했다. 잎담배는 담배회사와 재배하기 전에 미리 가격 계약을 하기 때문에 올해 농민들은 약 290억원의 피해가 생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엽연초생산협동조합 중앙회 관계자는 “잎담배는 KT&G와 미리 가격계약을 하기 때문에 기상이변 등으로 감소하는 소득에 대해 보상받을 길이 없다. 선급금 감면, 피해액 보전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KT&G 측은 “비상사태를 감안해 연초생산안정화재단을 설립한 만큼 재단에서 피해보상을 논의하는 것이 옳다.”고 설명했다. ●잎담배 생산감소로 농민자살 흉작으로 주부들의 어깨도 무거운 것이 사실이다. 지난 27일 기준으로 상품 참외 10개 가격은 전국 평균 1만 7227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4% 상승했다. 수박 1개는 2만 6427원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119.2% 비싸게 팔리고 있다. 복숭아는 백도 품종 10개 기준으로 2만 579원으로 가격이 27.9% 올랐다. 유례없는 가뭄으로 타격을 입은 고랭지 배추 1포기는 4371원으로 가격이 47.7% 상승했다. 상추 100g은 1503원으로 103.1%, 가시계통 오이는 10개 기준으로 1만 2675원으로 141.1% 급등했다. 주부 김소영(32)씨는 “1만원짜리 수박을 보기가 어렵게 됐다.”면서 “참외나 복숭아도 비싸서 사 먹을 엄두를 못 낸다.”고 호소했다. 이희진(45·여)씨는 “지난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20~30만원을 썼다면 올해는 10만원 정도 더 써야 될 것 같아 걱정된다.”고 말했다. 정현용·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발언대] 환경변화 따른 재난관리 투자 절실/김국래 대구시 소방안전본부장

    [발언대] 환경변화 따른 재난관리 투자 절실/김국래 대구시 소방안전본부장

    최근 지구촌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재난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국지성 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희생자와 함께 피해가 급증하고 있디. 언론에서는 미숙한 준비와 방어체계를 지적하는 한편 주민의 원성과 피해보상에 대한 책임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국제 언론에서도 인간의 책임성을 조명하기 시작하였고 위기관리 대응시스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지금까지 예방적 측면에서 많은 노력을 쏟아왔음에도 재난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항력적인 자연재난은 항상 있어 왔으며, 인위재난 역시 완벽한 예방에는 한계가 있다. 화재의 경우에도 그 중심에 소방이 있지만, 앞으로 민·관이 더욱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효율적인 위기관리 대비·대응태세를 구축하여야 한다. 재난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지불식간에 발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진화해 나갈 것이다. 그러므로 ‘위기상황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는 관념적 변화를 통해 사전에 대비·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우리사회는 지금 재난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력과 전문성, 민·관공조체제의 확립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한편, 대구에서는 매년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열어 신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고, 금년에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와 ‘아시아소방장회의’를 개최하여 글로벌 환경변화에 따른 위기관리 대비·대응의 국제적 협력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환경변화에 따라 급속히 진화하는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좀더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미래의 재난은 훨씬 많은 피해와 희생을 요구할 것이기 때문이다. 잘 훈련된 인력과 강하고 유기적인 뉴거버넌스 체제를 확립해야 함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인 것이다. 위기관리의 승패는 정확한 예측과 분석을 통한 체계화 및 첨단 장비 구비 여부, 그리고 숙련된 전문인력과 조직적 시스템에 달려 있다. 이에 대한 투자는 우리의 미래를 안전하게 보장하는 핵심적 가치가 될 것이다.
  • 김포공항 소음피해지역 축소 ‘반발’

    서울지방항공청이 김포공항 항공기 소음피해(예상)지역을 축소하려 하자 경기도 부천·김포시, 인천 계양구, 서울 양천·강서구 등 공항 주변 5개 자치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5일 이들 지자체에 따르면 서울항공청은 김포공항 항공기 소음피해(예상)지역을 25.73㎢(피해가구 4만 6996가구)에서 15.96㎢(2만 8441가구)로 줄여 오는 9월 하순 고시할 예정이다. 1993년 고시된 현재의 소음피해지역은 80웨클(항공기소음 평가단위)을 기준으로 한 것이지만 고시 예정지역은 2008년 75웨클을 기준으로 측정한 것으로 기준이 한층 강화됐다. 그럼에도 피해지역이 축소된 것은 김포공항 국제선이 인천국제공항으로 대부분 이전해 항공기 이착륙 횟수가 크게 줄어든 데다 항공기 성능이 개선돼 소음이 감소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공항 주변 5개 지자체 주민들은 “항공기가 이착륙할 때마다 겪는 소음피해는 여전하다.”면서 “2008년 한국공항공사가 전문기관에 의뢰해 측정한 소음치를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지자체는 주민들의 이 같은 반발을 고려하고 피해지역(90웨클 이상) 일부가 피해예상지역(75웨클 이상)으로 변경돼 방음시설 설치, 복지관 건립 등 소음피해에 따른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되자 서울항공청과 국토해양부 등에 3자 공동 소음측정, 피해보상 대책 확대 등을 요구키로 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주민들은 자신들이 느끼는 소음의 정도가 지금이나 예전이나 같다고 생각한다.”면서 “따라서 소음 측정을 3자가 공동으로 해 측정 결과에 대한 신뢰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中어선 오징어 싹쓸이 대책마련을”

    “中어선 오징어 싹쓸이 대책마련을”

    강원 고성 지역 오징어 어획량이 예년보다 35%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은 19일 북한 수역내 중국 쌍끌이 어선들의 싹쓸이 조업으로 오징어 어획량이 크게 줄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고성군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03년까지 고성 지역 오징어 어획량은 모두 1만 8085t으로 연평균 3617t을 잡아들였다. 그러나 중국 쌍끌이 어선들의 북한 수역내 조업이 이뤄진 2004년부터 5년간 오징어 어획량은 1만 1758t으로 연평균 2351t에 그쳤다. 중국 어선들로 인해 35%나 줄어든 셈이다. 중국 쌍끌이 어선들이 빠져나간 지난해에는 오징어 어획량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돼 3412t으로 증가했다. 고성군수협이 집계한 연도별 위판 현황에서도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간 어획량은 4만 3775t으로 연평균 8755t을 기록했지만 중국 쌍끌이 어선 조업이 시작된 2004년부터 5년간은 모두 3만 1140t, 연평균 6228t으로 조사돼 28% 감소했다. 수협 관계자는 “오징어 어획량 통계와 수협 위판고를 종합해 볼 때 중국 쌍끌이 어선의 싹쓸이 조업 여파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며 “실제 강원도내 수협과 어민들의 피해는 약 1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달 20일부터 또다시 중국 어선들의 북한 수역 입어가 시작돼 현재 550척이 조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강원도 수협조합장협의회는 어민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에 들어갔으며 중국 쌍끌이 어선 입어에 따른 피해보상 산출과 생계대책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정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강원도 환동해출장소 관계자는 “중국 쌍끌이 어선의 북한 수역 입어 문제의 해결책은 조업을 차단하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어민들의 어려움을 도울 수 있는 다른 대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女입장객 그곳을… ‘타락한’ 도널드 덕

    ‘도널드 덕’이 성추행을 했다? 수 십 년간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월트디즈니의 캐릭터 ‘도널드 덕’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최근 미국의 한 여성이 월트디즈니월드를 상대로 5만 달러에 이르는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유는 테마파크 내에서 도널드 덕 인형을 쓴 사람이 자신을 성추행 했다는 것. 소송을 건 에이프릴 메걸른(27)은 고소장을 통해“2008년 딸·애인과 함께 플로리다주에 있는 에프코트센터(디즈니랜드를 구성하는 테마파크 중 하나)를 방문했는데, 그때 도널드 덕 인형을 쓴 사람이 가슴을 수차례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자신이 어린 딸을 안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덕’은 여러번 파렴치한 짓을 했다면서, 그때 이후로 자신은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까지 극심한 두통과 불안·예민증을 겪고 있으며, 당시 자신과 애인·어린 딸의 휴가를 망친 정신적 피해보상까지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이 사건이 2004년 디즈니랜드에서 호랑이 인형을 쓴 테마파크 관계자가 13세 소녀를 성추행한 것과 비슷하며, 유사한 사례로 24건이 보고돼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디즈니의 대변인인 브라이언 말레니우스는 “우리는 아직 고소인의 서류를 받아보지 못했으며, 확인되는 즉시 공식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쥐머리 새우깡’ 이번엔 쌀벌레 ‘우글’ 충격

    ‘쥐머리 새우깡’ 이번엔 쌀벌레 ‘우글’ 충격

    농심의 대표 과자제품인 ‘새우깡’ 에서 벌레가 또 다시 나와 농심 제품에 대한 불신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13일 한 주부(아이디 SW*******)는 여성모임이 주축인 비공개 다음까페에 “쌀 새우깡에서 벌레가 나왔다”면서 “이는 화랑곡나방이 알을 깐 벌레로 보인다.”는 글을 올렸다. 이 여성은 서울신문NTN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12일 (자신의) 집에서 부부들끼리 모임을 갖던 중 새우깡을 아이들에게 먹이려 하는 과정에서 벌레를 발견해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새우깡이 제조 공정중 벌레가 유입된 것인지 유통상에 벌레가 들어온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유통기한이 2011년 1월 까지로 명기돼있다”며 “사진을 찍어 농심측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더니 제품 공정중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 새우깡 한봉지를 환불 해주겠다.”는 무성의한 답변만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또 “농심 측 담당자는 (내게) 인터넷에 올리든 소비자보호원에 고발하든 마음대로 하라고 엄포를 놨다”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이 여성이 올린 새우깡 사진과 사연의 글은 이날 인터넷 트위터와 블로그 및 카페 등을 통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실제로 사진속에는 새우깡에 크고 작은 화랑곡나방 애벌레들이 붙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농심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또 소비자가 정확한 샘플보다는 사진자료만 제공하고 보상을 요구해 절차대로 처리했다는 입장이다. 농심 관계자는 “화랑곡나방은 프라스틱도 뚫고 들어갈 정도로 침투력이 강해 전 세계 식품업계가 함께 고민하는 부분”이라며 “제조과정 보다는 유통상에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소비자의 샘플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는 정확한 분석이 어렵기 때문에 피해보상 절차에 따를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피해 소비자는 “샘플을 보낼 경우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고 있다. 소비자원에 고발 접수해 정확한 시비를 가릴 것”이라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 2008년 3월 농심은 ‘쥐머리 새우깡’ 파문으로 크게 신뢰가 추락한 바 있다.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농심 새우깡, 쥐머리에 이어 ‘쌀벌레’ 가득 충격

    농심 새우깡, 쥐머리에 이어 ‘쌀벌레’ 가득 충격

    농심의 대표 과자제품인 ‘새우깡’ 에서 벌레가 또 다시 나와 농심 제품에 대한 불신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13일 한 주부(아이디 SW*******)는 여성모임이 주축인 비공개 다음까페에 “쌀 새우깡에서 벌레가 나왔다”면서 “이는 화랑곡나방이 알을 깐 벌레로 보인다.”는 글을 올렸다. 이 여성은 서울신문NTN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12일 (자신의) 집에서 부부들끼리 모임을 갖던 중 새우깡을 아이들에게 먹이려 하는 과정에서 벌레를 발견해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새우깡이 제조 공정중 벌레가 유입된 것인지 유통상에 벌레가 들어온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유통기한이 2011년 1월 까지로 명기돼있다”며 “사진을 찍어 농심측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더니 제품 공정중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 새우깡 한봉지를 환불 해주겠다.”는 무성의한 답변만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또 “농심 측 담당자는 (내게) 인터넷에 올리든 소비자보호원에 고발하든 마음대로 하라고 엄포를 놨다”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이 여성이 올린 새우깡 사진과 사연의 글은 이날 인터넷 트위터와 블로그 및 카페 등을 통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실제로 사진속에는 새우깡에 크고 작은 화랑곡나방 애벌레들이 붙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농심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또 소비자가 정확한 샘플보다는 사진자료만 제공하고 보상을 요구해 절차대로 처리했다는 입장이다. 농심 관계자는 “화랑곡나방은 프라스틱도 뚫고 들어갈 정도로 침투력이 강해 전 세계 식품업계가 함께 고민하는 부분”이라며 “제조과정 보다는 유통상에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소비자의 샘플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는 정확한 분석이 어렵기 때문에 피해보상 절차에 따를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피해 소비자는 “샘플을 보낼 경우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고 있다. 소비자원에 고발 접수해 정확한 시비를 가릴 것”이라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 2008년 3월 농심은 ‘쥐머리 새우깡’ 파문으로 크게 신뢰가 추락한 바 있다.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日총리 사죄담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말뿐인 日사과에 절통함만…

    [日총리 사죄담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말뿐인 日사과에 절통함만…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10일 한·일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명하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지만 우리 국민과 시민단체들은 일제히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정신대 피해자 보상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저 ‘말뿐인 사과’에 그쳤다는 비판이 주를 이뤘다. 지금까지 일본 정부는 정신대 피해자에 대한 피해보상 요구에 제대로 응하지 않아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인들로부터 비난을 받아 왔다. 양금덕(82) 할머니 등 광주 지역 근로정신대 피해자 7명이 1998년 일본 사회보험청을 상대로 후생연금 탈퇴수당 지급을 청구했지만, 일본 측이 지난해 1인당 99엔이라는 터무니없는 액수를 제시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다만 민간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이 최근 시민단체에 근로정신대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을 수용하겠다는 공문을 보내면서 민간차원에서 일부 진전이 이뤄질 기미를 보이는 게 고작이다.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는 이번 일본 총리 담화 발표에 대해 “15년전 일본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가 발표한 담화에서 진전된 것이 전혀 없는 무성의한 내용”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번 담화문에는 단지 식민지 지배에 대해 사과한다는 내용이 있을 뿐 수많은 정신대 피해자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내용은 하나도 담겨 있지 않다.”면서 “국제사회가 지난 50여년 동안 일본 정부에 강한 목소리로 정신대에 끌려간 할머니들의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지만 아직도 묵묵부답”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표는 조선왕실의궤 반환에 대해서도 “이미 과거에 청산했어야 할 문제를 한·일병합 100년을 맞아 추진하려는 일본 정부의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면서 “약탈해 간 수많은 문화재를 놔두고 의궤만 달랑 보내주면서 담화 발표를 합리화하고 정당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국언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사무국장도 “일제 피해자의 보상문제에 대한 언급이 없는 언어적 수사에 그쳤다.”며 일본 총리의 담화 발표를 평가절하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보면 한국과 일본 사이의 불신과 장벽을 깨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한·일병합 100년이라는 정치적으로 중요한 시기의 의미를 간과한 담화”라고 덧붙였다. 양순임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회장은 “일본이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담화에 나온 ‘통절한 반성’도 믿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사할린 강제징용자에 대한 지원문제도 ‘인도적 협력을 앞으로도 성실히 실시해 갈 것’이라는 추상적인 언급으로 마무리해 시민단체의 비판을 받았다. 일본 정부는 우리 정부와 함께 1990년부터 사할린 강제징용자의 영구귀국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지원 대상을 얼마 남지 않은 ‘한인1세’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일시적인 모국방문사업 대상자는 연간 150명에 불과하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현재 사할린에 남아 있는 한인 잔류자에 대한 지원도 전무한 상황”이라면서 “잔류자에 대한 지원에도 일본 정부가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담화 발표 시기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은 “외교 관례상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이달 15일이나 한·일병합조약 체결일인 29일 담화문을 내놓아야 하는데 대내외의 압박을 피하려고 엉뚱한 시기에 발표했다.”면서 “앞서 담화문을 내놓은 것은 종전기념일인 15일을 한국을 배제한 자신들만의 행사로 만들고 국치일은 아예 무시하겠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일반 국민들도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회사원 정명재(25·여)씨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일 뿐 실질적인 행동이 뒤따르지 않아 실망스럽다.”면서 “조선왕실의궤 반환도 상징적인 조치에 불과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석봉(56)씨는 “일본 시민들도 의례적인 총리의 말처럼 미안함을 느끼는지 의문이다.”면서 “일본 젊은 사람들은 과거 역사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한다는데 역사교육부터 제대로 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정현용·윤샘이나기자 junghy77@seoul.co.kr
  • 불붙은 화장장 다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화장장 다툼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화장장 설치를 반대하는 지역주민과 자치단체 간 다툼부터 화장장 설치와 이용을 기피하는 자치단체 간의 마찰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경기도2청은 수년간 서울시립승화원(화장장)으로 인한 고질적인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를 압박하고 나섰다. 경기도2청은 최근 청사 상황실에서 손범규(고양 덕양갑)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장사시설 대책 간담회를 열고 주민 대표기구를 구성해 효율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고양·파주시민들은 서울시립승화원 때문에 교통체증, 개발억제, 재산권 등 막대한 피해를 봤지만 이에 대한 보상과 혜택은 거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피해보상을 요구하면서 아예 서울시립승화원을 이전하거나 운영·관리권을 이관하는 등의 극단적인 방법도 제시했다. 행정·입법기관의 장사법 개정 등 입법활동도 촉구하고 있다. 정문식 경기도의회 주민기피시설대책특별위원장은 10일 “기피시설에 대한 경기도의 대처는 서울시보다 미흡하다.”며 “장사시설이 있는 고양·파주 지역의 1000여가구를 접촉해 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천시는 홍건표 전임 시장 때부터 부평 화장장의 공동 이용을 제안해 왔다. 하지만 인천시는 부평 화장장의 사용자가 많아 인천시민이 사용하기에도 부족한 형편이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근 부천시는 부평 화장장을 인천시가 이용하게 해주면 부천에 있는 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 등을 고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 쓸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새로운 제안을 했다. 인천시가 재정난으로 아시안게임을 위해 필요한 경기장을 모두 새로 지을 형편이 못 된다는 점을 염두에 둔 제안이다. 이런 가운데 김만수 부천시장이 부평 화장장에 있는 화장로 일부를 부천시민 전용으로 배정해 줄 것을 송영길 인천시장에게 요청하고 송 시장이 이를 검토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포화상태에 이른 화장장을 부천시와 함께 이용하는 것에 반대하는 지역 여론이 만만치 않아 난항이 예상된다. 대전시는 서구 정림동 공설화장장을 증설하는 문제로 주민과 마찰을 빚다 지난 2월 가까스로 합의를 봤다. 주민들에게 경로당 신축, 화장장 매점 운영권 제공, 주민 계약직 고용 등 인센티브를 주고서였다. 이에 따라 기존 7기였던 것을 내년 4월까지 10기로 늘릴 수 있게 됐다. 대전시는 1975년 건립된 이 화장장과 관련,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자 도시가스를 놓아주는 등 각종 혜택을 베풀다가 2004년 서구 개곡동으로 이전하려 했으나 개곡동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됐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불바다’ 러시아 ‘물바다’ 파키스탄

    ‘불바다’ 러시아 ‘물바다’ 파키스탄

    러시아는 불바다, 파키스탄은 물바다가 됐다. 러시아에선 산불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파키스탄에선 큰 홍수로 1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달 29일 모스크바 인근에서 발생한 뒤 급속히 번지고 있는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비상사태까지 선포, 투입했던 소방대원 23만 8000명과 항공기 226대에 더해 31일(현지시간) 추가 군병력 2000명과 군용 소방차 300대를 긴급 동원했다. 현재 러시아 서부지역 14개 주는 비상사태가 내려진 상태다. 산불로 이날 현재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다쳤으며, 수천 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산불은 130년 만에 가장 뜨거운 여름을 맞은 상황에서 일어난 탓에 러시아 정부를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폭염에 따른 사망 사고도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산불을 ‘국가적 재앙’으로 규정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도 피해가 가장 극심한 니부니노브고로드 주를 방문해 피해보상을 약속했다. 2일에는 산불 피해가 심각한 주지사들과 모스크바에서 총리 주재 긴급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발레리 샹트세프 니주니노브고로드 주지사는 “짙은 연기에 소방 비행기가 접근할 엄두를 못 내고 있다.”면서 “지역이 거대한 무덤으로 변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중부 러시아 산업도시인 토글랴티에서는 여름캠프를 즐기던 어린이 2000명을 비상사태 선포 직후 철수시키기도 했다. 파키스탄에선 북서부에 발생한 홍수로 사망자가 1일 현재 1100명으로 늘어났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급작스레 불어난 물 때문에 마을 수천 곳과 농경지 수백만에이커가 물에 잠겼고 이재민도 40여만명에 달하고 있다. 1929년 홍수로 408명이 숨진 이후 최악의 피해다. 구조작업에 나선 군병력 3만여명은 카람 산악 휴양지에 고립된 관광객 2800여명을 포함해 1만 4250명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그러나 아직도 구조를 기다리는 주민이 2만 7000여명에 이르지만 다리 수십 곳이 끊어지고 도로 곳곳이 유실돼 구조대원들이 구조현장에 들어가는 데 애를 먹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는 “홍수로 인해 100만명에 이르는 주민들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게 됐다.”며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인도적 지원을 호소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긴급구호를 위해 3000만유로를 지원하기로 했다. 파키스탄 주재 미국 대사관도 구조작업을 돕기 위해 헬리콥터 7대를 보내기로 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美 사상 최악 멕시코만 원유유출 100일

    미국 역사상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로 기록된 멕시코만 원유유출사고가 28일(현지시간)로 100일을 맞았다. 최대 환경 재앙일 뿐 아니라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지도력이 도마에 오르며 정치쟁점으로 부상했다. 특히 사고의 책임을 진 영국 석유 회사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의 파산 가능성마저 제기될 정도인 탓에 파장 수위는 예측을 뛰어넘고 있다. 지난 4월20일 밤 10시쯤 미 남부 루이지애나주 베니스시에서 남동쪽으로 80여㎞ 떨어진 멕시코만 해상에서 BP가 운영 중이던 석유시추시설 ‘디프 워터 호라이즌’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후 사고 발생 3개월여 만인 지난 15일 차단돔 설치가 성공할 때까지 하루 3만 5000~6만배럴의 원유가 바다로 쏟아졌다. CNN 추정에 따르면 지금까지 유출된 기름의 양은 최소 303만배럴에서 최대 520만배럴에 이른다. 미 역사상 최대규모의 기름유출 사고인 1989년 알래스카 해역 엑손 발데즈호 기름유출사건 25만 7000배럴의 최소 10배 규모다. 기름띠는 현재 루이지애나주와 미시시피, 앨라배마 해안을 거쳐 플로리다주 서부 해안까지 확산되고 있다. 연방정부가 어로행위를 금지하면서 수산업과 관광산업이 큰 피해를 입었다. 컨설팅 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에 따르면 멕시코만 인근 5개 주의 관광산업 피해는 227억달러(약 27조 3000억원)로 추산됐다. 야생 동식물도 흘러나온 기름에 속수무책이었다. 조류와 거북이 등 2600여종의 야생동물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BP가 현재까지 투입한 방제비용은 39억달러다. 오바마 대통령은 BP 경영진과의 면담을 통해 200억달러의 피해보상기금을 내놓도록 했다. 지금까지 제기된 피해보상 요구건수는 10만 5000건이다. 이 가운데 5만2000건 이상에 대해 보상이 이뤄졌다. 미 연방정부는 사고를 계기로 연안시추 안전기준을 대폭 강화키로 한 데다 심해시추 잠정 금지기간을 11월30일까지로 연장했다.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은 BP는 2분기에만 17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300억달러의 자산을 팔아 피해보상비 200억달러를 비롯해 모두 322억달러의 사고 수습 비용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태의 책임을 지고 최고경영자(CEO)가 갈렸고, 수사당국의 조사와 줄소송도 피할 수 없는 처지다. 더욱이 다음달 중순 감압유정 굴착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 해도 생태계가 회복되려면 수년~수십년이 걸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MB정부 파워엘리트] (27) 국토해양부·하(해양)

    [MB정부 파워엘리트] (27) 국토해양부·하(해양)

    해양 분야는 이명박 정부 들어 국토해양부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부처가 사라지는 서러움을 겪어야 했다. 정종환 장관도 해양 분야는 직접 업무를 다뤄본 적이 없다. 해운항만청 출신인 최장현 제2차관이 정 장관과 호흡을 맞춰 해양 분야를 이끌고 있다. 해양부 출신들은 스케일이 크다. 아무래도 바다를 대하다 보니 국제적인 감각이 있고 개방적이기도 하다. 그래서 내부에서는 교통보다는 건설 쪽이 해양부 출신들과 마음이 맞는다는 얘기도 나온다. 해양부 출신들은 고위직과 부하 직원간에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분위기다. 사무관과 차관이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도 쉽게 볼 수 있다. 해양 분야는 실·국장급이 모두 옛 해양부(해운항만청) 출신이다. 국토부로 통합된 지 얼마 안 된 데다가 전문 분야이기 때문에 실·국장급은 다른 부처 출신이 맡기가 어렵다. 하지만 과장급에서는 건설·교통 분야와 교류가 활발한 편이다. ●곽인섭 실장 등이 리더 해양 분야에서는 곽인섭(행정고시 25회) 물류항만실장과 주성호(26회)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이 리더로 꼽힌다. 두 사람은 부산고 동문으로 곽 실장이 고등학교와 행시에서 각각 1회 선배다. 곽 실장은 2008년 물류정책관을 지낼 때 화물연대 파업을 일주일 만에 풀게 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옛 해양부의 해운·항만 분야와 교통 분야가 부처 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낸 첫 사례로 꼽힌다. 주 심판원장은 해양과 해운 분야의 전문가. 해양정책국장 시절 바닷물에서 리튬전지의 원료를 추출하는 기술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곽 실장은 업무 추진력이 강한 반면 주 심판원장은 인화와 덕을 강조하는 리더십으로 표현된다. 박종록(25회) 해양정책관은 직책이 국장이지만 직급은 실장급이다. 국토부로 통합되면서 국이 됐지만 해양 관련 연구·개발(R&D)과 해양 환경 업무, 전국의 연안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비중 있는 국이다. ●국장급 우예종 정책관 두각 국장급에서는 우예종(28회) 해운정책관과 임기택 해사안전정책관이 돋보인다. 우 정책관은 해운·항만 전문가로 서울지방항공청장도 지냈기 때문에 교통 분야도 두루 잘 아는 편이다. 업무 욕심이 많다. 임 정책관은 해양대 출신으로 5급 특채(선박직)로 공직에 입문했다. 2001년부터 국제해사기구(IMO) 산하 기국전문위원회(FSI) 의장을 지낸 덕분에 국제 해사 분야에서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다. 정책개발 아이디어가 많고 공보관을 지내 정치적 감각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학배 기획관 3개분야 꿰뚫어 윤학배(29회) 정책기획관은 국토부 통합과정에서 예산, 조직 등을 담당해 3개 분야를 꿰뚫고 있다. 차분하고 꼼꼼한 스타일로 윗사람들의 신망이 두터운 편이다. 서병규(32회) 해양환경정책관은 국장 가운데서 승진이 가장 빠르다. 허베이피해보상지원단, 마산지방해양항만청장 등을 지냈다. 차분하고 신사적이다. 강범구(기술고시 16회) 항만정책관은 항만건설 쪽에서 명망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광재(24회) 물류정책관은 항공과 해운 분야를 두루 거쳐 물류정책관의 적임자로 손꼽힌다. 과장급에서는 손명수(33회) 해양정책과장, 송상근(36회) 장관 비서관, 박준권(기시 24회) 항만정책과장 등이 차세대 주자로 꼽힌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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