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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정신대 피해자 일에 보상금 첫 청구

    【도쿄 연합】 중일전쟁중 일본군에 강제연행됐던 중국인 종군위안부 생존자와 사망자 유가족들이 7일 일본정부에대해 사죄와 함께 보상금 5만∼12만달러의 지불을 청구하는 요청서를 북경주재 일본대사관에 전달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인 종군위안부 피해자들이 보상을 들고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앞으로 많은 피해자들이 똑같은 요구를 위해 준비중이어서 금년 가을로 예상되는 아키히토(명인)왕의 중국방문에 앞서 일본과 중국사이에 새로운 현안이 될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말했다. 북경의 시민단체 대표 동증씨(35·전북경대강사)등은 이날 북경주재 일본대사관을 방문,우동아씨(71·산서성 양선시 맹현거주)등 종군위안부 피해자 4명과 피해자로서 이미 사망한 이월아씨등 3명의 유가족들이 작성한 피해보상 요청서를 대신 전달하고 30일이내 회답을 주도록 요망했다.
  • “정신대문제 공동대처”/「아시아 연대회의」 새달 서울서 개최

    ◎일등 9개국 여성대표 60여명 참석 일본 제국주의 만행 정신대문제에 대해 공동대처하고 국제적 여론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정신대문제 아시아 연대회의」가 오는 8월10∼11일 서울 숭실대에서 열린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공동대표 이효재·윤정옥·박순금)와 아시아여성신학교육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 연대회의에는 태평양전쟁 당시 정신대 만행 가해국인 일본과 피해국인 한국,중국,대만,필리핀,인도,태국,홍콩등 아시아권 9개국 여성단체 대표 60여명이 참석한다.부산에 살고 있는 종군위안부출신 한국인이 직접 나와 희생자 증언에 나서는 이번 회의는 각국 대표들의 발제강연과 토론으로 진행된다.그리고 정신대문제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이에 따른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정대협 이효재대표는 『정신대 문제는 단순히 한국과 일본 정부 사이에서만 해결되고 정리 돼야할 일이 아니라 정신대 피해국인 아시아지역 국가들이 공동으로 대처할 문제』라고 강조한다.따라서 진실을 공개하고 진상을 규명,세계사에 다시 있어서는 안될 역사로 정립할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에 이 연대회의를 열게됐다고 개최동기를 밝혔다. 정신대대책협은 아시아연대회의를 상설 단체로 구성,일본정부에 진상규명과 피해보상을 요구하는등 정신대문제에 대한 전문적활동을 벌일 계획이다.그리고 유엔 인권위원회에 국제 민간단체 자격으로 참여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한편 정신대대책협은 이 회의에 지난해 서울을 방문한 바 있는 북한의 여연구씨(최고인민회의 부의장)와 정명순씨(조국평화통일위 서기국 참사)를 이 회의에 초청키로 하고 지난 10일 초청장을 통일원에 접수시켰다.
  • 「잔고증명」 컴퓨터로만 발급/보험사 땅취득 관리도 강화/재무부

    ◎제일생명사건 계기 재발방지책 마련/보험금 환급·상호금고 해약사태 대비/피해보상에 「기금」 활용키로/“제일생명·국민은등 「기관경고」 불가피” 정보사부지 사기사건의 주범들이 검찰에 붙잡혀 조만간 사건전모가 밝혀질 것으로 보임에 따라 이번 사건과 관련된 금융기관과 감독기관인 재무부,보험및 은행감독원은 이번 사건에 따른 금융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같은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당국은 이번 사건이 전문토지사기단에 의한 거액사기사건으로 점차 그 성격이 드러나고 있으나 공신력있는 보험사·은행·신용금고 등이 관련돼 있어 자금및 증권시장이 위축됨은 물론 자칫 업계 전체의 자금난으로 연결되는 것을 막기위해 애쓰고 있다. 현재 이 사건으로 자금시장은 콜금리를 비롯,회사채유통수익률등이 이달초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사채시장이 급속도로 위축,급전에 의존해온 일부 중소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재무부는 8일 보험및 은행감독원으로부터 이번사건의 중간조사결과를 보고받고 유사사건재발 방지대책마련을 강력히 지시했다. 재무부는 이날 이재국 보험국등 관계국을 중심으로 제도개선위원회를 구성,금융사고예방대책뿐 아니라 전반적인 운영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은행의 경우 거액예금자에 대한 잔고통보제를 도입하고 이 잔고증명을 수기가 아닌 컴퓨터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금까지 통장은 모두 컴퓨터로 작성했으나 잔고증명은 은행의 편의에 따라 컴퓨터 또는 수기로 작성할 수 있게 돼 있다. 보험에 대해서는 부동산 취득과 관련된 자산운용준칙을 강화하는 동시에 현재 2년에 한번씩 받게 돼 있는 보험감독원의 정기감사 총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또 자산운용준칙상 총자산의 10%까지 업무용 부동산의 매입을 허용하고 부동산을 취득할 때는 계약후 10일내에 신고하게 돼 있는 것을 단축하기로 했다. 이용만 재무부장관은 『이번 사건은 금융사고가 아닌 토지사기사건』이라고 새삼 강조,이번 사건으로 금융권이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험감독원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토지사기사건으로 밝혀지고 있음에 따라 생보사의 보험해약사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유사시 1천5백80억원에 달하는 자체 보유보증기금을 지원하는 피해보상책을 검토하고 있다. 안공혁원장은 이번 사기사건과 관련,『제일생명 윤성식상무가 4백30억원의 어음을 발행하는 등 생보사 임원의 권한이 너무 방만하다』고 지적,『앞으로 회사별로 각각 다른 회계관리규정과 업무지침 등을 검토,불합리한 부문을 대폭 손질하겠다』고 밝혔다. 감독원측은 이번 사건으로 제일생명이 4백72억원을 떼여 최악의 경우 계약자의 보험료 환급금이나 해약금을 지급할 수 없게 될 때는 1천5백억원의 보증기금 및 보호예탁금을 지원할 수 있다며 계약자들에게는 피해가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감독원은 또 생보사의 업무용부동산 취득시점을 계약서 작성때로 앞당기고 보고의무기한을 단축하는 등의 사전·사후관리 강화방안도 마련중이다. 단자·신용금고 등의 예금자보호기관인 신용관리기금은 제일생명이 발행한 어음 2백억원에 자금이 묶인 D금고등 4개사가 자금난에 직면할 경우 자금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신용관리기금은 현재 「긴급지원자금제도」를 발동,금고측이 맡겨놓은 지급준비금을 무이자로 빌려주거나 3백억원까지 해당금고의 보유어음을 매입할 준비를 갖춰놓고 있다. 이와관련,이수휴재무차관은 『상호신용금고가 할인한 어음은 모두 해당금고가 보관,시중에 유통되고 있지않아 금융계에 미치는 피해는 없을것』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당금융기관을 엄중문책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의 경우 정대리가 이번 사건의 공모자로 나타났고 허위예금잔액증명서발급등이 밝혀짐에 따라 기관경고등의 강력한 문책과 함께 지점장·강남영업본부장등의 인사조치까지 거론되고 있다. 제일생명은 하영기사장의 사임과 함께 기관경고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어음을 할인해준 신용금고도 동일인대출한도(5억원)를 어긴 점이 밝혀져 기관경고가 뒤따를 전망이다.
  • 일정부 정신대조사/진상규명 미흡 유감/민주당 성명

    민주당의 장석화대변인은 7일 일본정부의 종군위안부문제 자체조사결과 발표와 관련,성명을 통해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데 대해 유감스럽다』며 일본정부에 대해 피해당사자에 대한 직접증언청취등 철저한 진상규명및 만행에 대한 공식사죄와 피해보상등을 촉구했다.
  • 영업비밀보호법/기술도용피해 배상받는다

    ◎정부,12월시행 앞두고 책자배포·강연등 홍보나서/고객명부등 무형재산보호 초점/법조문 모를땐 권리 못찾을수도/업체대비책 크게 부족… 상담실적 겨우 17건 『영업비밀보호법에 대한 정확한 법적 개념을 파악해 관리전략을 세우고 분쟁등에 대비합시다』 특허청은 오는 12월 중순쯤 시행될 영업비밀보호법에 대해 시행초기에 발생할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대응전략을 높이기 위해 산업체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나 세미나를 갖거나 홍보책자를 발간,배포하는등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특허청은 지난해 12월31일 이 법을 공포한 이후 「영업비밀 왜 보호하여야 하는가」등의 홍보책자 6종류 5천7백부를 산업체등에 나누어 주었으며 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 기업체실무자 초청,대학의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등에서 8차례의 강연회를 여는등 심사관들을 동원해 수시로 산업체를 방문,교육을 실시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영업비밀 어떻게 보호되나」라는 제목의 홍보책자 3천부를 제작,상공부산하 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등에 나누어 주기도 했다.영업비밀은 공공연하게 알려지지않고 독립된 경제적 가치를 가진 것으로 설계방법,설계도,제조기술,고객명부등 기술과 경영에 관한 모든 비밀을 포함한 것이다. 즉 이법은 영업비밀이 정당한 대가없이 도용당하거나 부정하게 유출되었을때 비밀보유자에게 경제적인 피해보상을 받을수 있도록 규정한 것이다. 따라서 이법이 시행되면 기업간의 경쟁질서를 확립하고 기술,경영에 관한 연구개발을 더욱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것이다. 대외적으로는 지적재산권의 신뢰도를 높여 첨단분야의 기술및 노하우에 대한 이전이 활발해지고 통상마찰의 요인을 해소할수 있게 된다. 그러나 특허청의 홍보에도 불구,기업체들은 아직 이 법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실정이다. 특허청이 지난 1월부터 운영해 온 상담센터의 실적은 지금까지 전화나 방문을 통해 모두 17건에 불과하며 상담내용도 법규나 처벌규정등 기본적인 것에 그쳤다고 밝혔다.
  • 국회공전과 민주당의 오산/유민 정치부 기자(오늘의 눈)

    민주당은 6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국정현안에 대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키로 하고 첫날인 6일 하오2시 국회에서 첫 토론회를 가졌다. 「의정토론회」란 PKO법안 처리문제등 국정의 주요현안들을 주제로 선정,의원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이는 의원연수활동의 하나이다. 국회의원이 휴회기간 중에도 쉬지않고 국정현안을 토의하고 연구한다는 점에서 과거와는 다른 의회상의 하나로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 그러나 「이같은 국정현안 논의는 국회안에서만 빛을 발할 수 있다」는 점이 간과돼 씁쓸함을 금할 수 없다.현안중의 현안은 당장 원구성을 통해 그 안에서 정부의 실정등을 따지고 공박하는 일일 것이다.그럴때 논의자체가 효용성이 있고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민주당이 국회공전을 미리 상정해 16일까지 토론스케줄을 잡아 놓은 것은 혹시라도 무슨 「저의」가 깔린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이같은 생각은 최근 국회의장이 제안한 「3당실무협의기구」참여문제논의,국회운영과는 상관없는 여러 특위가동과정을 살펴 보면 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실무협의기구구성은 『협상자체는 거부할 명분이 없다』는 이유에서 처음에는「참여」할 듯한 분위기였었다.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지자제만 논의한다면 참여」,「참여불가」로 차츰 변경,결국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독자적인 사무총장회담을 제의하고 나섰다. 지자제 주무담당자가 사무총장이기 때문에 총장회담을 제의한 것이라고 민주당은 설명하고 있다. 사무총장회담이 앞으로 어떻게 받아들여질는지,거기서 무슨 결론이 날는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만남의 모양새가 국회문을 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인가. 기구를 구성해 논의조차 해보지 않은 마당에 『여당의 유인책』『형식적인 제안』운운은 최소한 국회를 정상화시킬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 민주당은 또 당내에 「6공말기 의혹사건진상조사위원회」「농작물피해진상조사위원회」등을 구성,조사대상을 선정하고 이번 회기동안 방문 스케줄까지 잡아 놓고 활동중이다.대부분의 소속 의원들이 국회정상화를 위한 노력과는 상관없이 「의정활동」에 여념이 없다. 이역시 의원들이 『일은 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국회문은 열려야 한다는 당위성에 앞서지는 못할 것이다. 협상대상·범위등을 미리 정해놓고 협상을 벌인다는 것은 협상을 하지 말자고 하는 것과 같다.선지자제관철을 걸어놓고 만일 이것이 관철되지 않아 파행국회가 계속될 경우 민주당은 최대한 이에 따른 국민의 정신적 피해보상안은 준비되었는가.
  • 일,정신대모집 공식 인정/가토관방,오늘 담화

    ◎강제징용·피해보상 등 언급안해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정부는 6일 구일본군이 한국인 종군위안부의 모집,관리및 위안소의 설치감독등에 직접 관여했다고 처음으로 공식인정하는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가토(가등)관방장관의 담화형식으로 발표될 발표문에는 종군위안부에 대한 일본군의 직접 관여는 인정하지만 강제징용과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등 후속조치와 유감표시등은 언급하지 않고 있다. 가토장관은 그러나 조사결과 발표후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형식으로 종군위안부에 대한 유감표시등 일본정부의 입장을 밝히고 후속조치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일본언론들은 일본정부는 종군위안부문제와 관련,다시 유감의 뜻을 밝히고 이들의 생활지원을 위한 기금창설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노 대통령­모범농어민 무슨 얘기 나눴나

    ◎“농어촌 특성있게 개발,UR파고 극복”/“농어민 가공산업 참여 정부서 돕도록”/농수산물 수출지원·천재지변 피해보상을/3백여농가 힘합쳐 참다래 직접 저장·유통 노태우대통령은 3일 전국의 모범농어민 2백20명을 부부동반으로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며 우리 농림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줄것을 당부했다. 노대통령과 참석자들과의 대화요지는 다음과 같다. ▲노대통령=새로운 기술과 경영현대화로 개방화의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선도농어민이야말로 우리 농수산업 보루이자 농어촌의 선진화를 앞장서 이끄는 선구자입니다.(강희복충남농어촌개발국장에게)우루과이 라운드에 대응하여 일선 행정기관에서도 여러가지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텐데 충남의 구체적 사례를 소개해 주십시오. ▲강국장=백합 딸기등을 연구하는 지역별 연구소에 1백억원을 투자하고 무병균 종자를 보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컴퓨터에 의한 농법을 보급하고자 하며 농어촌발전대책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민간의 힘을 합치도록 하려고 합니다.▲노대통령(충북 제천에서 양돈을 하는 임병준씨에게)=사육규모가 어느정도입니까.처음 시작할때는 몇두였습니까. ▲임병준씨=지난 78년 40두로 시작해 지금은 7백두 정도입니다.앞으로 축산현대화자금을 지원받아 자동급수시설등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노대통령(경남 거제에서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옥치우씨에게)=원래 버섯에 관심이 많았습니까.버섯도 수출이 되지요.주로 어떤 나라에 수출하십니까. ▲옥치우씨=12년전부터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있습니다.외화소득이 크고 적자를 모르는 농업으로 일본·대만·홍콩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노대통령(전남 여천에서 굴양식을 하는 차병길씨에게)=어업중에 어떤 분야에 종사하고 있습니까.성공비결을 말씀해주시지요. ▲차병길씨=4㏊에 굴을 양식해 자식들을 모두 대학에 보냈습니다.어촌계원 1백95명이 피조개와 굴양식으로 호당 연간 1천5백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천재지변에 따른 피해보상제도와 인공어초 시설,어패류 산란기의 금어조치를 취해주십시오. ▲노대통령(경기 안성에서 과수원을 운영하는 정수해씨에게)=과수농사를 하시지요.규모는 어느 정도입니까.전량을 국내 시장에 내다 팝니까.수출에 애로는 없습니까. ▲정수해씨=6천평 규모의 과수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일부는 수출하는데 신고배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맛있는 신고배를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90년과 91년 손실을 무릅쓰고 미국에 수출했습니다.정부의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이에 노대통령은 지난번 부시미대통령의 방한시 만찬에서 부인 바바라여사가 한국배가 맛있다고 해서 몇상자를 선물했더니 그후 부시대통령으로부터 한국배만큼 맛있는 과일이 세계에는 없을 것이라는 편지가 왔다고 소개) ▲노대통령(전남 해남에서 참다래를 재배하는 정운천씨에게)=전남도청 순시때 해남등에서 참다래 재배가 크게 늘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적이 있는데 수익성이 다른 농사에 비해 좋습니까.참다래·키위·양다래등 여러가지로 불리던데 어느 것이 맞습니까. 참다래 재배농가들이 스스로 유통사업단을 만들어 자주적으로 판로를 개척하고 수급조절도 해나간다고 하던데 몇농가가 참여하고 있고 어떻게 운영되는지요. ▲정운천씨=5천만원이상의 농가가 15호가 넘고 4천여농가가 재배하고 있습니다.3년전 수입개방시 키위·양다래로 불려지니까 소비자들이 모두 수입과일로 생각하게 돼 이름을 참다래로 했습니다. 3천여 회원중 3백여 농가가 3억6천만원을 출자,협동조합형 농민주식회사를 만들어 저장·유통·가공까지 하고 있고 통조림을 만들어 일본등에 50만개를 수출할 예정입니다. ▲노대통령(강원도 평창에서 시설원예를 하는 심상용씨에게)=비닐하우스와 밭농사를 함께 하고 계시지요.연간 소득이 얼마나 되나요. ▲심상용씨=5천만원밖에 안됩니다. ▲노대통령=밖에라니요(좌중 폭소).대단한 소득인데 어떤 작물을 주로 재배하고 있는가요.농사일과는 언제부터 인연을 맺으셨는지요. ▲심상용씨=복합영농입니다.17년 되었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노대통령=앞으로 우리 농촌의 주역이 될 농촌후계자가 계시면 말씀해 보시지요. ▲최동군후계자=저는 부채때문에 농촌에 눌러앉아 성공한 경우입니다.80년도부터 시작,86년에는 빚을다 갚았고 현재는 논 1천5백평에 버섯단지등을 갖고 있습니다.최근 수입농산물에 바이러스균이 묻어 들어와 느타리 버섯에 큰 피해를 주었고 다른 작물에도 피해를 줄 우려가 있습니다.수입농산물에 대한 검역제도가 확충되었으면 합니다. ▲노대통령=농수산부에서 해결토록 하겠습니다. 노대통령은 이어 농수산물의 개방화를 극복하기 위한 농어민들의 노력이 더욱 성과를 낼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
  • PKO법 철회요구/일본대사관앞 시위/정신대대책협 등 7곳

    「한국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등 7개 재야단체회원 2백여명은 1일 상오11시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앞에 몰려가 정신대에 대한 일본정부의 피해보상과 이른바 「PKO법안」의 철회를 요구하며 1시간동안 시위를 벌였다(사진). 이들은 세계평화를 깨뜨렸던 일본이 또 다시 UN평화유지활동을 빙자해 군사대국화의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주장하며 대사관측에 이같은 내용의 항의서한을 전달하려다 거절당하자 종로2가 탑골공원까지 가두시위를 벌인뒤 해산했다.
  • 소보원/구속력갖는 기구로 위상 높여야

    ◎새달1일 개원5주년… 업적과 과제를 살펴보면/상담·피해 구제 신청 17만여건 처리/청사 연내 착공… 검사설비 확충계획/보상규정·분쟁조정위결정 “권장사항”이라 한계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이 오는 7월1일로 개원 5주년을 맞는다.지난 5년은 처음으로 공익차원에서 소비자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그 문제점을 노출한 출범의 시기.그러나 앞으로는 그동안 축적한 업무를 바탕으로 소비자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도약의 시기라 할 수 있다. 이에따라 소보원은 지금까지 드러난 문제점들을 개선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소비자교육강화 ▲시험검사시설확충 ▲소보원위상강화 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소비자교육의 경우 개원초인 87년 4회에 걸쳐 1천9백명의 학생및 기업체 임직원을 연수시키는데 불과했던 소보원의 소비자교육 프로그램은 매년 큰폭의 신장률을 나타냈다.지난 91년 99회에 1만2천2백36명의 위탁및 자체교육을 실시한데 이어,올해는 5월말 현재 65회에 1만2천7백95명이 교육을 마쳐 벌써 작년 수준을 넘어섰다. 교육대상폭도넓어져 초기에는 기업체 직원과 학생에 국한되던 것이 최근에는 공무원 교직원 일반소비자로까지 그 범위가 넓혀지고 있다.이외에도 조기 소비자교육의 중요성을 감안,「학교 소비자교육 개정안」을 마련한 소보원은 이를 관계기관에 건의해 놓았다. 징코민 파동을 겪으면서 소보원 시험검사시설과 검사기능이 어느정도 인정되었지만 낙후된 검사설비 개선과 신장비도입의 필요성이 자체적으로 제기됐다.이에따라 신청사 건립 추진에 맞춰 ▲전자파세기측정기기 ▲아플라톡신검출기 ▲방사능오염측정기 ▲농약성분측정기 등 새첨단장비를 들여올 계획이다. 그리고 숙원사업인 자체청사 건립도 가시화되고 있다.염곡동에 부지2천평 건평6천평규모로 올해안에 착공할 신청사는 94년경 준공된다. 특히 최근들어 소보원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민간소비자단체와 함께 징코민 시험결과를 끝까지 밀고나가 정확도를 입증시켰다.그리고 소보원에 설치된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대기업의 제품인 결함 승용차를 소비자에 새차로 교환해주도록 권고한 결정은 높이 평가될만한 일로 기록됐다.또 5년동안 소비자상담및 피해구제신청을 총17만6천2백39건이나 처리한 사실도 큰 업적으로 꼽혔다. 그러나 현재 개정중인 소비자피해보상규정등 소비자를 위한 제도가 속속 만들어지고 있지만 모두 구속력이 없는 권장사항에 불과하기 때문에 소보원이 가진 위상의 한계로 지적되기도 했다.소비자피해구제신청시 최종심의기구인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결정 역시 피청구인측에서 안들으면 그만이어서 이들 사안이 모두 보강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게 일고있다. 또 소보원이 현재 경제기획원 물가정책국 유통소비과를 주무부처로 했다는 점도 소보원 위상을 낮게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 수서화재 피해주민,보상 요구/양재대로 점거 철야농성

    ◎귀가길 극심한 교통체증 지난24일 불이 난 서울 강남구 수서택지 재개발지역 이재민 2백여명은 25일 하오1시부터 일원동 주공9단지 아파트앞 양재대로 네거리를 점거,정부당국에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철야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프로판가스통10여개와 석유통 및 건설공사용칸막이,전선등으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경찰의 접근을 막았다. 이날 농성으로 8차선 양재대로등 이곳으로 통하는 길목이 모두 폐쇄돼 하오내내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다.
  • 영종도공항 예정지 어업권보상/약정서체결 난항

    ◎어민들,보상액 수용조항에 반발 【인천】 영종도 수도권신국제공항 건설예정지역의 어업권 보상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공항공단이 어민들에게 제시한 보상약정서 내용에 정부기관의 용역업체에서 제시한 보상액을 무조건 수용한다는 등의 조항이 들어있어 어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23일 인천시 신공항건설지원사업소와 관련 어민들에 따르면 한국공항공단은 22일 인천수협에서 영종 용유지역 어촌계장과 어업권피해보상 약정서를 체결키로 했으나 인천시의회 수도권신국제공항건설 관련 특별위원회 이세영위원장과 주민대표들이 공항공단측의 일방적 보상액 산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약정서 체결을 하지 못했다. 이의원등은 정부 투자기관으로 보상금 산정 용역을 맡은 한국해양연구소의 제시금액을 무조건 수용키로 한다는 내용의 어업보상 약정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배제하는 일방적 처사라며 약정서 문안 재작성을 요구했다. 또 약정서안중 「공공용지의 취득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은 공공사업으로 인한 소멸지역 주민들에게는 이주대책및 보상을고려해야 하는 점을 무시,이부분에 대한 공단측의 대책이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 고속버스 윤화유족 1백여명 철야농성

    20일 하오6시쯤 서울 중구 회현동2가 아시아나항공 본사 정문앞에서 지난 19일 이 회사 계열사인 광주고속버스가 경부고속도로상에서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복,5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한 사고와 관련,유가족등 1백여명이 회사측에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밤늦게까지 농성을 벌였다. 유가족들은 이날 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의 관을 정문앞 계단에 올려놓은채 『사람을 죽인 광주고속은 즉각 사과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회사측에 유가족과의 사후처리협상을 요구했다.
  • 소비자피해보상 10월부터 확대/기획원

    ◎대상업종 5개추가·11개업종은 강화/자동차 주요기능 4회고장땐 교환/분양주택하자 책임기간 무상보수/분실카드 사용 보상한도이내 보호/학원비 개강전에 해약땐 전액환불 앞으로 엔진·브레이크등 자동차의 주요기능이 품질보증기간내에 4차례 고장나면 자동차제조회사가 교환해주거나 환불해주어야 한다. 또 아파트등 분양주택의 건축과 설비상에 하자가 발생할 경우 하자보수책임기간내에는 건설업자가 의무적으로 무상수리해주어야 하며 신용카드의 도난·분실에 따른 제3자의 부정사용도 보상처리한도금액내에서는 카드회사의 대금청구가 취소된다.도서·음반의 「청약철회권」이 인정돼 청약철회기간내에 위약금없이 해약할 수 있고 자동차·보일러·모터사이클·주방용품·농업용기계등도 종전보다 교환·환불이 한결 쉬워진다. 경제기획원은 19일 이같은 내용의 「소비자피해보상규정」개정안을 마련,소비자단체·업계·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께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확정,시행키로 했다. 소비자피해보상규정은 소비자와 사업자간에 분쟁이 생겼을 때 적용되는 것으로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소비자보호원의 분쟁조정이나 법원의 판결시 기준이 된다. 이 개정안은 소비자피해보상규정의 적용대상에 자동차대여업·자동차정비업·신용카드업·주택건설업·학원운영업등 5개업종,80개품목을 추가,모두 88개업종,5백71개 품목으로 늘리고 자동차·의복류등 11개업종,77개품목은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현행 규정을 보완했다. 개정안은 학원운영업의 경우 수강자사정으로 해약할 때 강의개시일전에는 전액 환불해주고 강의개시일후에는 그달의 수강료를 뺀뒤 환불해주도록 했으며 자동차대여도 소비자 사정으로 예약을 취소할때 사용개시 24시간전까지는 예약금을 전액환불하고 24시간내에는 대여요금의 10%를 공제한뒤 환불해주도록 했다.또 종전에는 자동차를 구입한뒤 보증기간내에 중요기능(조향·제동·동력발생및 전달장치)의 동일하자가 5회발생해야 교환·환불해주던 것을 앞으로는 결함종류가 다르더라도 엔진이나 브레이크·핸들등 중요기능의 하자가 4차례 발생한 경우로 개선했다. 또 소상권보호차원에서 소비자가 사진원판을 요구하면 필름을 돌려주도록 하고 가구도 선금을 지불한뒤 물품배달전에 해약할 때 소비자가 잘못한 경우 대금의 10%를 공제하되 사업자가 잘못한 경우는 대금의 10%를 가산,배상토록 했다.이밖에 자동차정비를 잘못했거나 불량부품을 사용해 결함이 재발한 경우 12개월이내 또는 2만㎞이내는 무상수리해주고 수리기간이 5일을 넘을 때는 교통비나 대차료를 실비배상토록 했다. □신규적용대상의 확대(5개업종 80개품목) 구 분 주요 신설내용 자동차대여업 ▲소비자사정에의한예약취소△사용개시24시간전=예약금 전액 환불△사용개시24시간이내=예약금중대여예정요금 10%공제후 환불 ▲사업자사정에 의한 예약취소=예약금에 대여예정요금의 10%를 가산하여 환불 자동차정비업 ▲정비잘못 또는 불량부품사용 하자재발△12개월이내 또는 20,000㎞이내=무상수리△수리기간 5일초과 =실비배상(교통비 또는 대차료) 신용카드업 ▲미수령 또는 무신청카드제3자부정사용=카드회사의 대금청구취소 ▲카드도난·분실로 인한 제3자부정사용△보상처리기간이 내이고 보상처리한도금액이내=카드회사의 대금청구취소 △보상처리기간이내이고 보상처리 금액초과=초과금액은 가맹점에서 배상 ▲매출전표의 변조 또는 위조로 인한 피해△신용금액초 과청구=가맹점 배상△허위금액 청구=가맹점 배상 주택건설업 ▲분양주택의 건축및 설비상 하자 △하자보수책임기간 이내=무상수리△하자보수책임기간이후=유상수리 학원운영업 ▲사업자부당행위로 인한 해약=수강료환불 ▲수강자 사정으로 인한 해약△강의개시일전=전액환불 △강의개시일후 해약요구=당월수강료 공제후 환불 □현행규정 보완(11개업종 77개품목) 구 분 개 정(안) 자동차 ▲중요기능의 하자 4회 발생때 교환·환불 보일러 ▲수리용부품 미보유시 교환 또는 환불 모터사이클 ▲구입후 1개월이내 엔진 또는 전기장치부분 하자 재발시 교환또는 환불 주방용품 ▲교환불가능 또는 교환품 동종하자 재발때 환불 농업및어업용기계 ▲수리용 부품 미보유시 교환 또는 환불 사진현상및촬영업 ▲원판사진촬영후 소비자요구시 필름인도 도서·음반 ▲청약철회기간 이내의 해약요구때 위약금없이 해약 의복류 ▲맞춤복의 원부자재 불량은 수리,재맞춤,환불순서 로 보상 세탁업 ▲세탁업자의 세탁물 인수시 확인및 인수증교부 의 무불이행으로 인한 분쟁발생때 세탁업자의 하자원 인 규명책임 가구 ▲선금지불후 물품배달전 해약·소비자의 귀책사유= 대금의 10%공제·사업자의 귀책사유 = 대금의 10%가산 운수업 ▲항공권 미사용 및 분실=사용구간 운임등 공제후 환불
  • “분당상가 분양” 2백억 사기/위너스대표

    ◎5백여명 계약금챙겨 해외도피 부동산 분양업체인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175 주식회사 위너스 대표 이상호씨(43)가 상가분양계약금 2백여억원을 챙긴뒤 부도를 내고 지난 8일 외국으로 달아났다. 이씨는 지난해 2월 회사를 설립한 뒤 『분당신도시에 1만5천㎡크기의 「위너피아」라는 상가·스포츠타운 8개동을 건설한다』는 신문광고를 내고 이를 보고 찾아온 5백여명에게 평당 1천5백만∼1천9백만원에 분양대금을 받아 전체 피해액은 2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경찰은 추산하고 있다. 이씨는 그동안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자금난에 시달려오다 부도가 나자 하루전인 8일 김포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달아났다. 한편 피해자 1백여명은 11일 상오10시쯤 위너스 본사로 몰려가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으며 공동채권단을 구성,이 회사를 경찰에 고소했다.
  • LA폭동 한인상점 방화약탈/흑인갱단서 사전모의/FBI당국자 밝혀

    【로스앤젤레스=홍윤기특파원】 지난 4월29일 로스앤젤레스폭동때 한인교포 업소들이 집중적으로 2천4백여 업소나 피해를 입은 것은 폭도들이 조직적으로 한인업소만을 골라 약탈·방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방화범들에 대한 수사를 펴고 있는 미국연방수사국(FBI)관계자들은 10일 폭동이 처음 발생한 사우스센트럴LA와 코리아타운의 피해업소들 중 상당수는 사전에 방화·약탈의 대상으로 폭도들에 의해 「선정」됐으며 「클립스」와 「블러즈」같은 흑인 갱들이 이를 진두지휘했다고 말했다. 한편 4·29폭동의 한인 피해자들은 LA시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 준비의 한단계로 그동안 서명작업을 벌여왔는데 10일 현재 1천5백여명이 이미 참여했으며,목표선인 2천여명의 서명이 끝나는대로 소송을 정식 제기할 방침이다. 서명작업을 맡고있는 피해자협회의 한 관계자는 『집단소송을 제기하는 보다 중요한 목표는 피해보상보다는 LA시를 곤경에 몰아넣는 정신적 보상효과에 있다』고 밝혔다.
  • 항공권/환불 못받는 경우 많다

    ◎소보원,작년이후 모두 90여건 고발 접수/여행사서 구입땐 2개월이상 걸려/판매약관등 명문규정 없어 악용/여행사,10% 수수료수입 없어져 “미적미적” 일쑤 미사용 항공권을 제때 환불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 소비자들이 골탕을 먹고 있다.특히 여행사를 통해 구입한 미사용 항공권인 경우 환불기간이 자그마치 2개월이상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지난해 접수한 항공권 환불 지연 관련 소비자고발은 60여건에 이르렀으며 올들어도 지난 5월까지에도 30여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항공권 환불에 대한 명문 규정이 없는 점을 여행사들이 악용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항공요금은 금액 자체가 결코 적지 않은 데다 본격적인 여행철을 맞고 있기 때문에 그 피해가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항공요금의 환불의 시기 방법등에 대한 명문규정은 운송약관,소비자 피해보상 규정,항공권 판매약관등 어느 곳에서도 명시되어 있지 않다.다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등 항공사들만이 회사내부지침으로 미사용 항공권은 즉시환불하고 분실 항공권은 미사용이 확인됐을 때 환불해주도록 규정해놓고 실제 시행하고 있을뿐 항공권 판매대행 여행사들은 이를 전혀 적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환불 지연은 여행사들이 실제로 항공사로부터 환불을 받고도 제때에되돌려주지 않는데서 기인하고 있다.이는 항공권 판매에 따른 수수료와 항공료 할인제도등 여행사를 통한 항공권 판매시스템에서 생겨난 폐단으로 여행사들로 하여금 환불지연을 부추기는 결과를 가져왔다. 항공사는 탑승객 유치를 위해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판매하면서 여행사 몫으로 항공요금의 7∼10%에 해당하는 수수료와 함께 항공권 10매당 1매를 무료로 추가 제공하는 관행을 지키고 있다. 이에따라 20만원짜리 미사용 항공권을 환불해줄 경우 여행사는 할인 폭과함께 수수료 몫으로 3만5천원가량의 손실을 입게 되어 환불요구를 자연 외면하게 된다는 것이다.이러한 이유로 해서 환불업무가 달갑지 않은 여행사는 항공사에 1개월 단위로 환불을 요구할뿐만아니라 항공요금을 건네받고도 소비자에게 곧바로 되돌려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소비자보호원 분쟁조정부 조창은대리는 『항공요금 환불시한을 30일이내에 정해 분쟁조정 실무를 다루고 있다』며 『소비자 피해구제 규정에 명문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 정신대피해 한인여성 5명/일 정부관리와 첫 면담/5개항 공식 요구

    【도쿄 연합】 2차대전중 일본군의 성적 노리개가 됐던 「전한국인종군 위안부」들이 2일 하오 일본 정부 관계자들에게 처음으로 자신들이 당했던 인면수심의 일본군의 과거 만행들을 털어놓고 일본 정부의 사과등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하는 요망서를 제출했다. 지난 1일 도쿄 지방재판소에서 열렸던 일본정부 상대 손해배상 첫공판에 참석차 일본에 온 김학순씨(69)등 「전종군 위안부」 5명은 이날 일본 총이부에서 기무라(목촌) 내각 외정심의실 심의관과 만나 일본군으로부터 받았던 가슴의 상처등을 직접 보여주며 홀로 사는 사람들이 여생을 마칠수 있도록 필요한 시설을 세워 줄 것과 피해보상을 해줄 것 등 5개항을 요구했다.
  • 일제만행 폭로에 법정 “숙연”/일서 정신대 첫 공판

    ◎소복차림 할머니 「50년 피맺힌 한」절규/“「인도에 관한 죄」 적용 위안부 보상을” 1일 상오 일본 도쿄지방재판소 713호 법정.하얀 소복을 입은 할머니가 법정 증언대에 섰다.그 할머니는 일제때 강제로 끌려간 한국인 전종군위안부.종군위안부 등이 제기한 피해보상소송의 역사적인 첫 공판이 열린 것이다. 할머니는 증언대에 섰지만 차마 말을 하지 못했다.할머니는 한동안 침묵을 지켰다.법정을 가득 메운 하얀 소복의 다른 피해자들도 숨을 죽였다.할머니는 끓어오르는 분노를,마치 종군위안부시절의 고통을 참고 견뎌내었듯이,안으로 삭이는 듯했다. 할머니는 마침내 입을 열었다.그러나 말소리는 들리지 않았다.하지만 할머니의 모기만한 목소리는 광야의 아우성보다 더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었다.할머니는 들릴듯 말듯한 목소리로 일본의 비인간적인 전쟁범죄를 증언했다.일본의 죄악을 증언하는 할머니는 고통스러워했다.차마 하고싶지 않은 이야기이기 때문일까.할머니의 얼굴에는 공허가 흐르고 있었다.어떤 피해보상도 자신의 빼앗긴 삶을보상해줄 수 없다고 체념한 듯했다.그러나 그것은 사실이다.50년간 「침묵의 한」을 강요당한 할머니의 고통은 무엇으로도 보상될 수가 없다. 할머니의 고통은 한사람만의 고통이 아니다.수많은 한국의 젊은 여성들이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 똑같은 고통과 침묵의 한을 강요당해 왔다.인천에 사는 이 할머니와 함께 8명의 전종군위안부및 징용,징병으로 끌려갔던 32명등 41명의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회원들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4월 1인당 2천만엔의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도쿄지방 법원에 냈다. 피해보상소송의 첫 공판이 열린 이날 해방 47년만에 비인간적인 종군위안부 강제연행에 관한 일본의 죄악이 최초로 일본법정에서 폭로됐다.한국인 피해자들은 2차대전후 뉘른베르크 국제군사재판에서 나치전범을 처벌하는데 적용된후 국제적 관습으로 확립된 「인도에 대한 죄」(Crimeagainst Humanity)를 적용,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제1차 공판이 끝난후 한국인 피해자들은 재판소 옆에 있는 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전종군위안부였던심미자할머니는 토요일이면 30∼40명의 일본군 「공중변소」가 되었던 자신의 아픈 과거를 절규하며 일본의 반성을 촉구했다.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는 성명을 발표,『일본은 국제공헌을 구실로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을 만들어 아시아에 다시 일본군대를 파견하려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과거 죄악의 청산 없이는 일본은 어떤 명분으로도 국제공헌을 할 수 없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유족회 회원들은 이날 하오 도쿄 중심에 있는 히부야공원에서 대중집회를 가졌으며 3일에는 나고야,4일에는 오사카,교토 등에서 1차 공판보고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 정신대 한인 초청/내일 경험담 청취/일 정부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오는 6월1일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일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종군위안부출신 한국인여성 4명을 초청,전쟁중에 겪었던 위안부생활 등에 대해 직접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일 교도(공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종군위안부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는 일 내각 관방담당자가 6월1일 상오 제1차 구두변론을 위해 도쿄지방재판소에 출정하는 종군위안부출신 여성들을 재판이 끝난뒤 총리부로 초청,전쟁중의 경험담을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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