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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SK카드도 “보이스피싱 피해액 최대 45% 감면”

    현대카드에 이어 하나SK카드도 카드론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피해금액을 최대 45%까지 감면하기로 하는 등 카드업계의 피해 구제가 잇따르고 있다. 30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SK카드는 최근 내부 회의를 통해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자사 회원에게 피해 원금의 45%까지 감면해 주기로 했다. 구제 대상은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 회원 인증이 강화된 지난 12월 8일까지 자동응답전화(ARS)와 인터넷을 통해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모든 고객이다. 그러나 본인이 직접 카드론을 받아 사기범에게 계좌를 이체한 경우는 피해 보전액이 줄어든다. 하나SK카드는 내년 1월 보이스피싱 피해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구제에 필요한 서류를 접수할 계획이다. 하나SK카드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총 3억 6000만원가량이다. 앞서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원금의 40%를 감면해 주기로 결정한 현대카드는 추가 조치를 고려 중이다. 피해금액의 나머지 60%를 무이자 또는 분할 상환을 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등도 보이스피싱 피해 상황에 따라 차등화해 구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원금 중 최대 40~45%를 감면하는 방안 등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카드사 “보이스피싱 피해 구제”

    카드론 보이스피싱<서울신문 11월 16일 자 18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많아지자 신용카드사가 피해를 당한 사람들의 피해금액을 일부 탕감하는 등 구제에 나선다. 현대카드는 26일 카드론 보이스피싱을 당한 자사 카드회원의 카드론 및 현금서비스 피해금액 원금을 일괄적으로 40% 감면 조치한다고 밝혔다. 피해 구제 대상자는 400여명이며, 21억원(총 피해금액 53억원)가량을 탕감받을 전망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범죄로 정신적·경제적 고통을 받고 있는 피해자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며 “허위로 피해를 주장한 것으로 확인된 경우는 구제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신한·삼성·롯데카드 등이 현재 피해금액 구제 비율과 절차 등에 대해 내부 검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카드론 보이스피싱 피해금액 일부 감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때문에 억울하게 카드론 채무자가 된 피해자들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카드업계는 피해자 구제를 위한 공통 기준을 이르면 이달 안에 확정할 예정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회사들은 보이스피싱 카드론 피해자에게 피해금 일부를 감면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간 피해 구제 요구를 거부했지만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비판 여론을 카드사들이 고려했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보이스피싱에 대해 금융회사는 책임지지 않고 피해자만 책임을 떠안는 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카드사들이 만들 피해자 구제 공통 기준의 대상은 12월 8일 이전에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자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이후 카드사들이 카드론을 받을 때 본인에게 확인하는 절차를 추가했기 때문이다. 또 도덕적 해이 방지 차원에서 보이스피싱 피해금의 일부만 감면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감면율은 피해자의 과실을 따져보고 사례마다 다르게 적용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피해자 중에는 카드사의 확인 전화를 받고도 사기를 당한 경우도 있다는 것이 카드사의 설명이다. 카드론 보이스피싱 피해는 올해 1분기에 첫 피해 사례가 신고된 이후 11월 말까지 1999건이 발생했다. 이미 피해자 중 490명은 본인 확인을 제대로 하지 못한 카드사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취지로 금융감독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또 금감원은 분쟁조정을 신청한 피해자가 카드사의 채권추심을 받는 일이 없도록 최근 카드업계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공인인증서 재발급 강화·이체한도 축소… 보이스피싱 뿌리뽑는다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기 위해 공인인증서의 재발급 절차가 까다로워지고, 현금자동인출기(CD·ATM)와 인터넷뱅킹 등의 이체한도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22일 금융감독원·경찰청·방송통신위원회·은행연합회 등과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내년 1월까지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TF는 먼저 공인인증서 재발급 절차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범죄자가 PC방서 신청 못하도록 공인인증서가 어느 PC에서나 재발급이 가능해 보이스피싱에 악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이용된 공인인증서는 대부분 최초 저장매체와 재발급 매체가 달랐다.”며 “최초 저장매체가 아닌 PC로 공인인증서를 재발급받을 때는 금융기관에서 반드시 대면 확인을 받도록 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TF는 사용자가 처음 금융기관에 등록한 1~2개 컴퓨터에 대해서만 공인인증서를 재발급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범죄자들이 개인정보를 입수하더라도 PC방 등에서는 공인인증서 재발급을 신청할 수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공인인증서 재발급 시 휴대전화 인증이나 일회용 비밀번호(OTP) 등을 통해 추가로 고객 확인 절차를 밟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인출과 이체한도를 하향 조정하는 것도 검토 대상이다. 현재 개인의 경우 CD·ATM을 통한 인출한도는 1회 100만원(1일 600만원), 이체는 1회 600만원(1일 3000만원)까지다. 인터넷뱅킹을 통한 이체한도는 1회 1억원(1일 5억원)이다. 이 밖에 카드론 등 직접 얼굴을 확인하지 않고 대출해줄 경우 본인확인절차를 강화하고, 발신번호가 조작된 국제전화를 차단하는 등의 대책도 추진된다. 금융감독원은 23일부터 보이스피싱 피해자 509명에게 총 11억원(1인당 평균 2200만원)의 피해환급금을 처음으로 지급한다. 피해자들은 해당 금융회사가 본인 명의의 계좌로 직접 입금하는 방식으로 피해금을 돌려받게 된다. 금감원은 이들을 포함해 앞으로 매주 총 6031명에게 94억원을 환급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인지한 뒤 거래은행에 본인 계좌의 지급정지를 신청하면 별도 소송을 제기하지 않더라도 피해금액을 되돌려 주는 내용의 특별법을 제정했다. ●오늘부터 보이스피싱 피해자에 환급 보이스피싱 피해는 2008년 8454건(피해액 877억원)까지 증가했다가 감소세를 보였지만, 올 들어 다시 늘어나 지난달 현재 7234건(879억원)의 신고가 접수됐다. 카드론 보이스피싱 피해는 지난달까지 1999건(202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김영완 집서 9년전 180억 털었다”

    현대그룹 대북 송금 사건 핵심인물로 최근 검찰조사를 받은 김영완(58)씨의 집을 9년 전 털어 180억원대 금품을 강탈했던 범인이 또다시 강도 짓을 저질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부유층이 사는 주택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장모(58)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장물 처분을 도운 혐의로 최모(42·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장씨는 2003년 현대그룹에서 양도성 예금증서(CD) 150억원 상당을 건네받아 돈세탁을 한 뒤 정치권에 전달한 인물로 지목된 무기중개상 김씨의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을 털었다가 붙잡혔던 범인으로 밝혀졌다. 장씨는 경찰조사에서 2002년 3월 김씨의 집에서 훔친 CD와 채권 등의 금품이 180억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 검찰은 석연찮은 이유로 피해금액을 10억원으로 줄여 장씨를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김씨 집에서 훔친 CD와 채권 등을 공범들과 나눈 뒤 숨겨뒀는데 교도소에서 나와 보니 인출금지 등으로 휴지가 돼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 등은 범행을 앞두고 김씨의 운전사에게서 ‘집안 내부 사정과 금품을 털어도 신고를 못 할 것’이라는 정보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경제 브리핑] 금융사고 피해액 4년새 3배 늘어

    금융권 비리가 갈수록 대형화되고 있으며, 금융사고 피해액은 최근 4년 새 3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증권·보험·비은행 등 금융회사의 금융사고 피해 규모는 2006년 874억원에서 지난해 2736억원으로 4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시중은행의 사고 금액이 급격히 커졌다. 지난해 은행권의 비리 사고는 57건으로 전년 48건보다 19% 증가했으나 피해금액은 391억원에서 1692억원으로 333% 늘었다. 금융회사별 5년간 누적 사고 금액도 은행권이 357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 기간 동안 비리에 연루돼 면직당한 금융권 임직원은 469명으로 조사됐다.
  • [9·15정전 원인 발표] 정전 피해보상 앞당긴다

    [9·15정전 원인 발표] 정전 피해보상 앞당긴다

    정부가 9·15 정전대란 피해보상위원회를 꾸린다. 하지만 정전 피해현장에서는 긴급복구 자금 지원을 요구하는 등 빠른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정전 피해 보상을 위해 지식경제부 내에 피해보상위원회를 신설하고 이른 시일 안에 구체적인 보상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임종룡 국무총리실 국무실장은 9·15 정전대란의 원인과 대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다음 달 4일까지 피해접수를 마무리하고 법률적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보상기준과 범위, 시기 등을 조속히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5일까지 접수된 정전피해 건수는 3032건이며, 피해금액은 약 177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총 피해금액이 2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피해현장에서는 피해 입증 간소화와 신속한 보상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정전에 따른 피해 입증 현장사진 등의 구체적인 물증이 없더라도 보상을 하겠다고 했다. 정재훈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지난 23일 국정감사에서 “(정전 피해)입증책임은 현장 사진이 없더라도 전일 매출이나 오전·오후 매출 등 여러 가지 정황상 판단할 수 있는 2, 3차 자료가 있어 (입증이)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정 실장은 “현재 피해업소나 실사 부분은 아직 (구체적으로)확정되지 않았다.”면서 “개별적인 실사가 필요하고 신고접수 기간에 어떻게 실사를 할지 (방식이)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전대란의 쓰나미가 전국을 휩쓴 지 열흘째를 넘기면서 정전 피해로 고사 직전에 놓인 중소업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전으로 닭이 폐사한 충북의 한 양계농가 주인은 “텅 빈 양계장을 볼 때마다 울화통이 치밀어 오른다.”면서 “정부는 빨리 피해보상을 할 생각은 안 하고 책임만 떠넘기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또 정전으로 공장 전기로의 냉각기능이 마비되면서 불이 나 40여억원의 피해를 본 청주산업단지 내 태양광전지공장은 열흘째 공장 가동이 멈춰선 상태이다. 공장 관계자는 “도대체 언제 피해보상을 해 줄 것인가. 공장은 자금줄이 막혀 이달을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망하기 전에 긴급복구자금 등을 투입해줘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철도 전선 절도범 공개 수배합니다”

    “철도 전선 절도범 공개 수배합니다”

    코레일이 14일 전선 절도범과의 전쟁에 나섰다. 최근 구리값이 상승하면서 선로변에 설치된 전선류 도난 사건이 급증해 열차 안전운행에 지장이 우려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발생한 전선 도난은 17건에 24.79㎞(약 2억 6000만원)에 달했다. ●구리값 상승에 7개월간 2억대 25㎞ 도난 지난달 13일 중앙선 운길산~원덕 구간 북한강 교량 등에서 통신, 조명선 등 3.74㎞가 사라졌다. 경부고속철도 신경주~울산 구간에서는 지진감지용 선로 2.194㎞가 도난당했다. 코레일은 전선류 도난이 최근 개통한 구간 및 차량 통행이 적고 도로에 인접한 지역에서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터널 입·출구에 설치된 울타리망과 교량의 양 끝단에 설치된 설비도 주요 대상이다. ●코레일 “안전 운행 심각한 위협” 도난이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 심야시간대 이뤄져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지는 않았지만 통신·접지·지진감지·조명선 등 안전 설비라서 안전 운행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재시공에 따른 부담도 크다. 우선 복구비용이 피해금액의 2배 이상 소요되는 데다 품질 문제는 물론 인력 낭비가 심각하다. 코레일은 도난 예방을 위해 전기설비에 경보시스템을 설치하고 CCTV를 확대하는 한편 야간 순회점검을 강화했다. 또 선로변 인근 지역 주민과 고물상 등에 전단지를 배포, 신고자에 대해서는 피해 금액 등을 고려해 포상금 및 KTX 이용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철도 전선류 등 시설물 절도범은 철도안전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것들] 미용 성형·애완동물 진료비에 부가세…유치원비 월별 납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것들] 미용 성형·애완동물 진료비에 부가세…유치원비 월별 납부

    7월 1일부터 쌍꺼풀 수술과 코 성형 등 미형 목적 성형수술과 애완동물 진료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가 부과된다. 모든 기업에 복수노조가 허용되며 SK텔레콤의 통신 기본요금이 1000원 내려간다. 보이스피싱 환급절차가 개선돼 9월 30일부터 피해자가 별도의 소송 없이 3개월 안에 피해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정부는 29일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 사항을 정리한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도시형 생활주택 규모가 현행 150가구 미만에서 300가구 미만으로 확대된다. 150가구 이상으로 지을 경우 주거환경을 고려해 일부 부대·복리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공공택지 개발에 민간이 참여할 수 있다. 고소득자의 건강보험료 상한선이 상향 조정돼 직장가입자의 보험료 상한선은 월 186만원에서 220만원으로, 지역가입자는 월 182만원에서 210만원으로 각각 오른다. 분기별로만 내던 유치원비를 월별로도 낼 수 있다. 아동 성폭력범 중 재범 위험이 높은 성도착증 환자들이 약물치료를 받게 된다. 7월 29일부터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상품을 살 때 결제대금예치제도(에스크로) 등 구매안전서비스 적용대상 금액이 10만원에서 5만원 이상 거래로 확대된다. 도로명 주소가 법적 주소로 효력을 갖게 돼 각종 공적 장부에 쓰인다. 11월 25일부터 고의로 신체를 훼손해 병역을 기피했다고 의심되는 사람에 대해서 확인신체검사를 통해 병역처분을 변경할 수 있다. 같은 날부터 입영 후 자녀를 출산한 현역병(전·의경, 해경, 의무소방대, 경비교도 포함)은 상근 예비역으로 편입된다. 9월 말부터 익산부터 여수까지 KTX 전라선 운행이 시작된다. 익산역에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이 사라지고 익산에서 여수까지 걸리는 시간이 43분 단축된다. 올해 말에는 경춘선에 좌석형 급행열차가 운행돼 용산까지 환승 없이 앉아서 갈 수 있게 된다. 춘천에서 용산까지 69분 걸린다. 전경하·이경주기자 lark3@seoul.co.kr [건설·교통] 공공택지 개발 민간 참여… 이륜차도 의무보험 가입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 실구획 허용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은 욕실을 제외하고는 하나의 공간으로만 구성해야 했다. 7월부터는 2~3인 가구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침실이 허용된다. ●이륜자동차 자동차의무보험 시행 자동차관리법 개정으로 스쿠터 등 50cc 미만의 이륜자동차도 11월 25일부터 의무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자동차 토털 이력관리 온라인서비스 제작·등록·정비·검사·매매 등 차량의 이력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자동차 토털 이력관리 시스템’이 구축된다. 11월부터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해 본인 소유 차량에 대한 이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교통약자의 특별교통수단 이용권 강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현재 지방자치단체 관할 구역 주민 위주로 운행되던 장애인 콜택시를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탈 수 있다. ●타이어 에너지 효율등급제 자동차 운행단계에서부터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이기 위해 11월부터 타이어 에너지 효율등급제가 시험적으로 도입된다. 국내에서 생산·수입되는 교체용·신차용 타이어 제품의 회전저항(마찰력)과 젖은 노면 제동력을 측정해 1∼5등급화하는 방식으로 내년 11월부터 의무화된다. ●택지지구 내 단독주택 층수제한 완화 택지지구 내 단독주택의 가구 수 규제 폐지, 전용면적 85㎡ 이하의 공동주택 건설용지 배분비율 상향 조정 등을 담은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이 지난 5월 말 개정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 등을 거쳐 완화된 내용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사업계획승인 인허가 의제협의절차 단축 주택건설사업 및 대지조성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주택법 17조에 따른 인허가 의제 기간이 종전 30일에서 20일로 단축된다. 행정기관 협의 시 의견 제출이 없으면 협의된 것으로 간주된다. [보건·복지] 대형병원 경증환자 약값 인상… 보육료 온라인 신청 ●대형병원 이용 경증 환자 약값 인상 10월부터 대형병원을 이용하는 경증 환자가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면 약제비 본인부담률은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30%에서 50%로, 종합병원은 30%에서 40%로 인상된다. ●30∼39세 지역가입자 및 피부양자 여성 자궁경부암 검진 대상 포함 30세 이상의 모든 여성이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추가 검진 적용 대상은 약 120만명(30~39세 추가대상자 중 홀수년 출생자)이다. ●소급분 연금보험료 분할납부 가능 12월 8일부터 기준소득월액 정정, 자격변동확인 지연 등으로 연금보험료를 소급해 추가 징수하는 경우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보육료·양육수당 온라인 신청 9월부터 보육료·양육수당을 신청하는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과학] 9월부터 교원능력개발평가 시도별·학교별 자율성 강화 ●교원능력개발평가 자율성 확대 9월부터 전국 단일 모형에 의한 교원능력개발평가에 시·도별, 학교별 자율성이 강화된다. 전국 공통기준과 시·도 자율영역, 학교 자율영역 등 3가지를 합친 평가모형이 도입되며,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과 연계한 온라인 평가시스템이 구축돼 익명성과 보안성이 강화된다. ●학교운영위원회 참여권 확대 학교운영위원회가 직장인 학부모를 위해 일과 후나 주말 등에도 열리며 학부모가 경비를 부담하는 사항을 심의할 때는 미리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연구실 안전 환경 강화 연구실 안전을 확보하고 연구실 사고에 대한 피해보상의 근거를 만드는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9월 10일부터 시행된다. 연구실 안전 실태조사 실시, 안전환경 관리자 지정·운영 등의 조항이 포함됐다. [중소기업·산업] 전통시장·상업 상권 묶어 지원 20인 미만 사업장 주40시간제 ●5인 이상 20인 미만 사업장 주 40시간제 도입 7월부터 5인 이상 20인 미만 사업장에서 법정근로시간이 주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어든다. ●상권활성화 구역 지원사업 실시 전통시장과 인근 상점, 상업지역 등을 하나의 상권으로 묶어 지원하는 ‘상권활성화구역 지원사업’이 시행된다. 전국 7곳 상권이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7월부터 3년간 중소기업청과 지자체의 지원으로 특화거리 조성 및 주차장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전통시장 특별법 시행 전통시장의 빈 점포를 장애인·노인·임산부를 위한 편의시설로 활용하면 정부에서 임대나 개축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현대화사업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던 점포 50개 미만의 영세 전통시장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전기요금 연료비 연동제 석탄류, 액화천연가스(LNG), 석유류 등 연료의 3개월간 평균 수입가격 변화를 2개월 시차로 전기요금에 매월 반영하는 방식이다. ±3% 이내의 연료비 변동은 반영하지 않으며 조정 상한은 150%다. ●산업단지 건축기준 강화 산업단지에 대한 땅 투기를 막고자 아파트형 공장과 비제조업 부지의 건축 기준이 강화된다. 아파트형 공장은 2층, 3층 바닥면적을 1층 면적의 90% 이상으로 하고 공장 1개의 면적도 500㎡ 이상이 돼야 한다. 비제조업 업체는 제조업보다 최고 2배 강화된 기준건축면적률이 적용된다. [행안·경찰] 도로명 주소 법정 주소로 사용 아동 성폭력범 약물 치료 시행 ●도로명 주소를 법정 주소로 사용 가능 7월 29일부터 도로명 주소가 대국민 일제고시 후 법정 주소로 확정되고 행정기관에서는 각종 공적 장부의 주소를 도로명 주소로 변경하게 된다. 당분간은 지번 주소와 도로명 주소가 함께 사용된다. 2014년까지 두 주소를 병행 사용하는 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다. ●경찰관 채용시험 체력 비중 확대 올해 하반기부터 필기 65%, 체력·적성·면접 각 10%, 가산점 5%인 경찰관 채용 시험에서 필기시험 비중이 50%로 낮아지는 대신 체력시험이 25%로 늘어난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9월 30일 개인정보보호법이 공포되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시에 원칙적으로 정보주체의 동의 또는 법령의 근거가 있어야 한다. 공개된 장소에 폐쇄회로(CC) TV를 설치할 때는 범죄예방 등 특정한 목적으로만 가능하다. ●공익침해행위 신고자 보호 9월 30일부터 현재 보호하는 공직자 부패행위 신고뿐 아니라 국민의 건강과 안전, 환경, 소비자이익 등 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해 불이익을 당한 경우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원상복직 등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방송·통신] SKT 기본료 1000원 인하 개인정보 보호 선택권 강화 ●이동통신 요금인하 9월부터 SK텔레콤의 모든 요금제에서 기본료가 1000원 인하되고 문자 50건도 무료로 제공된다. 7월부터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음성통화와 데이터 및 문자 사용량을 이용패턴에 맞게 고를 수 있는 ‘선택형 스마트폰 요금제’가 선보이며 선불요금은 1초에 4.5원(기존 4.8원)으로 인하된다. 전체적으로 1인당 2만 8000원의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정보 보호 제3자 제공 시 이용자 선택권 강화 7월 6일부터 인터넷 사업자가 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에 동의하지 않는 사용자에게 서비스 제공을 거부할 수 없도록 웹사이트 등의 회원가입 절차가 개선된다. [세제] 10월부터 신용카드 포인트로 모든 국세 납부 가능 ●경마장 등 장외발매소 입장 때 개별소비세 7월부터 경마장 장외발매소와 경륜·경정장의 장외매장에 입장할 때도 경마·경륜·경정장처럼 개별소비세를 과세한다. 1명 1회에 경마 장외발매소는 500원, 경륜·경정 장외매장은 200원이다. ●부동산 허위계약서 작성에 양도세 비과세·감면 제한 7월부터 부동산 거래분에 대해서 허위(다운 또는 업) 계약서를 작성한 거래 당사자는 양도소득세 세제혜택(1세대1주택 비과세 및 8년 자경농지 감면)을 제한한다. 계약서상의 거래가액과 실지거래가액과의 차액을 양도소득세 비과세·감면대상 세액에서 제외해 과세하는 방식이다. ●하반기 할당관세 111개 품목에 적용 돼지고기와 고등어는 일정 물량에 한해 관세를 물리지 않고, 밀과 원당, 섬유 원자재인 면사와 견사에 대해서도 할당관세를 계속 적용한다. 번식용 어미돼지 3만 1000마리에 무관세를 적용하는 것을 포함해 망간, 규소, 석영유리 등 14개 품목이 추가됐다. 상반기 할당관세 혜택을 받은 과자, 명태필렛, 오렌지농축액, 아동복, 귀금속회, 화장품, 화장수(향수 포함), 두발용품(샴푸 포함), 화장비누, 목욕용품, 종합비타민 등 11개 품목은 6월 말로 끝난다. ●신용카드 포인트로 국세납부 10월부터 신용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종합소득세와 부가가치세 등 모든 국세를 납부할 수 있다. 법인도 법인카드에 적립된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다. 참여 의사를 밝힌 신용카드사는 KB국민, 비씨, 신한, 삼성, 롯데, NH농협, 씨티, 하나SK, 외환, 제주은행 등 10개사다. [외교·법무·국방] 외교관 최하위 등급 3번땐 퇴출 학점은행제 수강자도 입영연기 ●새 외교관 선발제도 도입 공개경쟁시험을 통해 2013년부터 국립외교원에 입학한 뒤 교육과정을 마친 사람 가운데 외교관을 채용할 수 있다. 외교관 후보자는 채용 예정 인원의 150% 범위 내에서 선발하며 선발 및 최종 임용기준 등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재외공관장 통합성과평가제도 시행 공관활동 평가 기준과 절차가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정해진다. 평가 체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교수·언론인·공기업 인사·전직 공관장 등으로 ‘공관장 성과평가 자문단’이 구성돼 평가의 전 과정을 점검·자문한다. ●외무공무원 검증체제 강화 참사관 및 고위공무원단 자격 심사에서 일정 횟수(5회 이내) 탈락 시 일정 기간(10년 이내) 동안 재응시가 금지된다. 인사 평정에서 최하위 등급을 3회 이상 받거나 무보직 기간이 3년을 넘고, 외국어 점수가 낮거나 해외공관 근무 중 2차례 이상 소환된 직원은 적격심사에 회부된다. 부적격자 판정을 받으면 대기 명령과 교육 기간을 거쳐 직권면직될 수 있다. ●재외공관 직위 외부 개방 외교부의 개방형 직위에 재외 공관직이 포함된다. 모든 직원의 인사를 실장급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에서 심의했으나 실무직원 인사는 국장급으로 구성된 제2인사위원회에서 심의한다. ●보장성 보험금 압류 제한 채권자는 채무자의 보험계약을 강제로 해지해 해약환급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또 치료·수술·입원비 등의 보장성 보험금과 한 달 최저생계비에 해당하는 150만원 이하의 예금을 채무자한테서 압류할 수 없다. ●외국인 지문 확인제 확대 지난해 우범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인 지문 확인제’를 등록 외국인까지 확대한다. ●학점은행제 학습기관 수강자도 입영연기 가능 7월부터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평가 인정한 학점은행제 학습기관에서 학위취득을 위해 수강 중인 사람도 입영연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외이주자 중 현역복무 지원자 가산점 8월부터 사실상 병역이 면제됐음에도 자진해서 각 군 병 모집에 지원하는 영주권자 등 국외 이주자는 선발 시 가산점을 받는다. ●거주지 이동 공익근무요원 복무기관 재지정 11월 25일부터 공익근무요원의 동거 가족 일부가 거주지를 이전하고 옮긴 거주지에서 사실상 출퇴근이 불가능하다면 복무지를 가까운 곳으로 옮길 수 있다. ●근무태만 공익근무요원 처벌 강화 11월 25일부터 공익근무요원이 복무기관장 허가 없이 무단으로 지각·조퇴·근무지 이탈을 해 8회 이상 경고처분을 받으면 복무기관장이 수사기관에 고발할 수 있다.
  • ‘수사권 갈등’ 검·경 낯뜨거운 영역 싸움

    검찰이 ‘상하이 스캔들’에 연루됐던 강모(43·K로펌 소속 변호사) 전 총경에 대한 수사에 전격 착수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강 전 총경은 당시 경찰의 내사가 진행되자 사직서를 냈고, 경찰은 사표 제출을 이유로 내사를 중단, 더 이상 수사하지 않았다. 검찰의 강 전 총경에 대한 수사는 “검찰이 경찰의 독자적인 내사 활동까지 지휘하려는 것은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를 완전히 파기하는 것”이라는 조현오 경찰청장의 작심 발언이 나온 지 하루 만에 시작돼 내사와 관련, 검경이 충돌하는 형국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이명순)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화수 나라사랑실천운동 대표 등 13명이 강 전 총경을 변호사법 위반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해 수사에 들어갔다. 강 전 총경은 2006년 7월부터 2009년 7월까지 중국 상하이 총영사관에 파견돼 경찰 주재관(치안영사)으로 근무했다. 그는 2009년 중국 공안과 중국·타이완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를 주도했고, 처음으로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피해금액(339만 위안, 당시 환율로 6억 3000만원)을 환수한 뒤 국내 피해자 89명에게 돌려줬다. 문제는 피해가 발생한 2006년 환율(1위안=한화 120원)과 피해금액을 돌려받은 2009년 환율(1위안=170원)이 다르다는 데서 비롯됐다. 강 전 총경은 당시 1억여원의 환차익을 법무법인 대륙에 변호사 비용으로 제공하기로 하고 대륙 측과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피해자와 상의 없이 사건을 대륙 측에 맡겼기 때문에 변호사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 전 총경은 상부에 보고한 뒤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자의적으로 대륙 측 변호사가 사건을 수임할 수 있도록 편의를 봐준 혐의(직권남용)도 받고 있다. 경찰청 외사국과 감찰실은 지난해 1월 강 전 총경의 이 같은 혐의를 파악하고 내사를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강 전 총경이 돌연 사직하자 내사를 중단하고 사건을 덮었다. 검찰 관계자는 강 전 총경에 대한 경찰의 내사 중단과 관련해 “현재 내사는 검사의 지휘를 안 받고 있어 (강 전 총경 건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며 “고발장이 접수되면 수사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수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강 전 총경은 “환급금 처리는 피해자들과 대륙 변호사가 알아서 했지 나는 관여하지 않았고, (내사 중단과 관련해서는) 경찰조직을 떠났기 때문에 말할 입장이 아니다.”라면서 “검찰에서 부르면 조사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강 전 총경이 사전 보고 없이 범죄 압수금 환급절차를 진행한 사안에 대해 보고를 안 한 이유 등을 확인하려 했으나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더 이상 조사하지 않고 의원면직 처리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승훈·강병철기자 hunnam@seoul.co.kr
  • 해킹공격에 ‘사이버 보험’ 뜬다

    ‘사이버 전장에서 믿을 건 보험뿐?’ 국제통화기금(IMF)과 소니, 록히드마틴 등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 등을 겨냥한 해킹사건이 잇따르면서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사이버 보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형 해킹사건 이후 기업들이 향후 자신들에게 닥칠지 모를 공격에 대비해 사이버보험을 찾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해커의 침입으로 고객정보 등이 유출되면 민사소송에 휘말리거나 규제당국의 벌금 처분 등을 받을 수 있는데 보험금으로 이 비용을 충당하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주 IMF와 미 의회 등 핵심기관의 전산망마저 해커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뚫리면서 ‘우리도 언제든 해킹 당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기업들이 늘었다. 앞서 해킹 공격으로 1억명이 넘는 고객 정보를 유출 당한 소니는 “보험금이 시스템 복원 등에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밝혀 사이버 보험 수요를 자극했다. 기업들은 특히 해킹에 대비한 보험료를 낮추려고 기술적 대비능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인적자원 확충, 직원에 대한 교육 강화 등에 나서고 있다. 또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면책금액 조항을 수용하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해킹 피해 등에 따른 평균 피해금액이 720만 달러(약 78억원)였는데 기업들이 수억 달러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대비하는 것은 지나친 조치라는 주장도 나온다. 하지만 최근 해킹 피해가 워낙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대비에 소홀한 기업이 많다는 지적도 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경찰보다 빠른’ 은행 감시단 “보이스피싱 우리가 잡는다”

    ‘경찰이 못하는 일, 우리가 한다.’ 시중 은행이 자체적으로 발족, 운영 중인 ‘보이스피싱 감시단’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모두 44명에 불과하지만 최근 1년 6개월 동안 막아낸 피해액이 500억원을 넘는다. 한명당 12억이 넘는 액수다. 19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2009년 6월부터 전국 20개 시중은행의 보이스피싱 감시단 44명이 사전에 차단한 피해금액은 2009년 6~12월 171억원, 2010년 1~6월 174억원, 2010년 7~12월 190억원 등 모두 535억원에 이른다. 이들의 활약은 경찰 집계로도 확인된다. 집계 결과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07년 434억원, 2008년 877억원으로 급증하다 ‘은행 감시단’이 설치된 2009년 621억원, 2010년 553억원 등으로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범죄 수법이 날로 지능화함에도 피해 규모가 준 것은 ‘은행 감시단’의 활동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감시 방식은 의외로 간단했다. 사기단은 보이스피싱에 앞서 개설한 대포통장 계좌의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번 시험을 하는데, 이때 의심 계좌를 찾아냈다가 일시에 많은 돈이 입금되면 지급을 정지시키는 방식이다. 2명의 보이스피싱 감시단을 지정한 한 은행의 경우 이들이 막아낸 피해액만도 연간 수십억원에 이른다. 이들은 지속적인 계좌 모니터링을 통해 의심계좌로 돈이 입금될 때 계좌를 지급정지시킨 뒤 피해자에게 이를 통보해 준다. 지난 3일에도 일용직으로 일하는 중국동포 박모(60)씨의 예금 1200여만원을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막았다. 박씨는 수년간 모은 돈을 한순간에 날릴 뻔했지만 이들의 활약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모든 보이스피싱 범죄가 다 차단되는 건 아니다. 피해자와 연락이 늦으면 무한정 지급정지를 할 수 없어 범죄 사실을 뻔히 알고도 돕지 못한다. 법적 미비도 이들에게는 장애물이다. 예금주의 동의 없이 계좌를 지급정지하는 것이 ‘월권’이기 때문이다. 한 경찰관계자는 “은행 감시단이 피해 차단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감시단 인원을 늘리고 경찰과 유기적으로 협조한다면 감시 효과가 배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진·김진아기자 ky0295@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신한은행 ‘호국 정기예금’ 판매 수익금의 일부가 국방헌금으로 기부되는 사회공헌 성격의 정기예금 상품. 3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으며 1년 만기 기준 최고 연 3.65%(인터넷뱅킹으로 가입시)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의 판매금액 수익금의 일부는 국방헌금으로 기부된다. 또 가입 고객에게는 사망 및 후유장해 사고 시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을 받는 보험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군인 가입자의 경우 영내 사고에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IBK평생안심통장’ 은퇴를 준비하는 만 50세 이상 고객에게 특화된 예금상품. 수시입출금식과 거치식으로 나뉘어 있으며 수시입출금식의 경우 개인연금·국민연금 등을 받으면 50만원 이하는 연 3%의 금리가 적용된다. 거치식은 최소 가입 금액이 300만원이며 일반형과 즉시연금형으로 나뉜다. 일반형은 1~3년, 즉시연금형은 3년에서 10년이다. 즉시연금형의 경우 원리금을 매월 균등하게 받을 수 있다. 3년 기준 3.76%, 5년 기준 4.02%. 가입 고객에게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을 최대 1000만원(피해금액의 70%)까지 보장하는 보험을 들어준다. ●하나대투증권 ‘써프라이스 ETF랩’ 상장지수펀드(ETF)로 다양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활용한 랩 상품. 주식랩과 적립식랩 두 종류로 운용되며 주식랩은 주로 삼성 KODEX 섹터 ETF를 통해 운용되며 업종별 시장 상황에 따라 지수·섹터·원자재 등의 ETF를 편입해 변동성을 줄이면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최소 가입 금액은 1000만원. 적립식랩은 ETF로만 운용되는 랩 상품으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모델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운용된다. 최저 가입 금액은 10만원으로 추가 입금이 가능하다.
  • ‘不通’ 코리아

    ‘不通’ 코리아

    연평도에 대한 북한 포격 피해를 계기로 군사접경지역이나 재난다발지역에서 비상 상황에서도 통신 및 전력 공급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북한군 포격이 시작되자마자 연평도 전역의 무선통신망이 마비됐다. 이동통신기지국 4곳 어디도 포탄에 직접 피격되지는 않았지만, 전선이 훼손되는 등 사소한 피해로 기지국 작동이 전면 중단된 것이다. SK텔레콤의 기지국 3곳 중 1곳은 기지국 간 데이터를 주고받는 전송로가 훼손됐고 KT와 LG유플러스가 공용으로 설치한 기지국 1곳은 전력 공급망이 끊겼다. SK텔레콤의 다른 기지국 1곳도 전력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자체 배터리로 간신히 유지되다가 이내 작동을 멈췄다. 24일부터 통신 3사는 긴급복구반을 투입해 이튿날 복구를 완료했다. 그러나 포탄이 떨어지는 긴박한 순간에도 주민들은 가족의 생사를 확인할 길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다. 김사혁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도심 지역은 기지국 한 곳이 훼손되면 다른 주변 기지국으로 대체 운영할 수 있고, 또 차량 형태의 이동기지국도 운용할 수 있지만 연평도 등 섬 지역은 대처가 쉽지 않다.”면서 “최대한 빨리 복구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설명했다. 통신업체 관계자도 “평상시에 차량인 이동기지국 등을 섬 지역에서 운용하는 것은 비용 문제 때문에 쉽지 않다.”고 말했다. 따라서 연평도와 같이 특수한 지역은 비상상황에도 통신망이 두절되지 않도록 정부가 직접 나서 관련 대책과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선통신의 경우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주민 1700여명이 하루 동안 대피하고 있던 방공호에 단 한대의 전화도 설치되지 않은 문제점이 드러나기도 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대피시설 내 유선통신망 구축에 대해 소방방재청과 관할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통신사업자에게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평도의 전력공급망도 도마에 올랐다. 지식경제부와 한전에 따르면 피격 이후 전력이 중단된 연평지역 가구수는 총 920가구. 연평도 전체 가구수가 924가구이니 거의 모든 가정이 칠흑 같은 밤을 보내야 한 것이다. 따라서 섬에서 더 머물기도 어려운 형편인 것이다. 한전이 추산한 피해금액은 6037만 7000원으로 피해복구비로 1억1700만원이 들어갔다. 연평도는 섬에 있는 화력발전소 5기에서 자체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포탄 피격으로 전봇대 9기가 손상을 입었다. 또 전기 공급선인 배전 설비 3개 가운데 2개가 망가지는 바람에 피해가 컸다. 이런 이유로 전선을 땅에 묻는 전선지중화가 이뤄졌더라면 피해가 적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전선지중화 사업은 서울 등 대도시를 우선으로 진행되고 있다. 서울은 53.6%로 아직 진행율이 미미하다. 그러나 지중화는 지상 설비와 비교해 비용이 10배 이상 드는 데다 지자체와의 협의 문제도 얽혀있어 쉽지 않은 점도 있다. 한전과 지자체가 50대50의 비율로 사업비를 충당하는 만큼 재정 상태가 열악한 지자체는 선뜻 나서기를 꺼려하는 것. 한전 관계자는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일에 대비해 10배 이상의 비용을 투입해 지중화를 추진한다는 것은 경제성이 떨어지는 판단일 수 있다.”면서 “연평도 사건처럼 폭격을 당했을 경우 일반 전신주보다 피해복구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연평도 사건을 계기로 위험 지역에 대해서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이와 관련해 한전은 우선 관리 지역 등은 따로 구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정전 빈도, 인구수, 전기 사용량에 따라 관리지역의 등급을 매기기 위한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위험 지역을 우선적으로 관리한다든지 하는 지침은 없다.”고 말했다. 윤설영·신진호기자 snow0@seoul.co.kr
  • [경제플러스] 폭우 피해 中企·서민에게 대출

    신한은행은 27일부터 특별자금 3000억원을 조성해 한가위 기습 폭우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서민을 지원한다. 다음 달 말까지 신한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면 피해금액 범위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년이며 지원한도는 기업은 최고 10억원, 개인은 최고 5000만원이다.
  • [추석 집중호우 피해자 구제책 2제] 금융위, 중소기업 2억 보증

    이번 추석 연휴에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은 2억원까지, 농림수산업자는 3억원까지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신용보증기금(신보) 및 기술보증기금(기보) 등 관련기관과 함께 집중호우 피해 중소기업 및 주민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중소기업은 신보 및 기보에서 피해금액 범위에서 2억원까지 중소기업 재해 특례보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보증금액, 매출액 등과 상관없는 별도 지원이다. 신·기보 직원이 직접 방문해 심사를 진행해 보증절차도 빨라진다. 문의 신보 1588-6565, 기보 1544-1120.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에 1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기업당 3억원까지다. 신용등급별로 연 이율에서 최대 2.5%까지 추가감면이 가능하다. 문의 (02)729-7363.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은 피해 농림수산업자에게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3억원까지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문의 농신보 2014-4695.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특허분쟁 패소 급증… 중소기업의 눈물

    특허분쟁 패소 급증… 중소기업의 눈물

    중소 통신기술업체 A사 대표 김모씨는 7년째 ‘끝나지 않는 싸움’을 하고 있다. 그는 2001년 휴대전화 긴급 구조요청 기술을 개발, 특허를 따냈다. 얼마 후 한 대형 통신업체 B사에 이 기술을 납품하기 위해 접촉했다. 하지만 B사는 가타부타 답을 주지 않았다. 사실상 거절이었다. 그러더니 B사는 2004년 A사의 것과 거의 같은 기술을 적용한 휴대전화 서비스를 출시했다. 법정공방이 시작됐다. 2007년 대법원은 A사가 B사를 상대로 낸 특허소송에서 A사의 특허가 유효하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보상은 한푼도 받지 못했다. 뒤이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는 법원이 1심과 2심 거푸 B사의 손을 들어준 탓이다. 지리한 소송을 진행하는 동안 김씨는 변호사 비용 50억원을 대느라 5층짜리 사옥을 팔아야 했다. 지난 4월에는 갑상선암 진단까지 받았다. 결국 그는 지난달 자사 기술을 미국 HP에 넘겨주는 계약을 체결했다. 중소업체 C사는 2008년 11월 대기업의 1차 협력사인 D사에 슬라이드폰 제조에 쓰이는 스프링을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2005년 특허를 받은 이 기술을 D사에 제공하며 상품화를 기다리던 C사는 1년6개월 뒤 D사가 다른 업체에 생산을 맡기려 한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C사 대표는 “D사가 우리에게 제품 가격을 더 낮추라고 강요하고 마음에 안 든다고 하더니 결국 우리 기술을 무단 복제해 특허를 강탈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D사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최근 들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특허분쟁이 급증하고 있지만 중소·벤처기업이 승리해 권리를 찾을 확률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23일 특허심판원에 따르면 대·중소기업 간 특허심판 처리건수 중 중소기업이 이긴 비율은 2005년 42.5%에서 2007년 33.8%, 2009년 27.1%로 점차 줄고 있다. 반면 기술 유출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 규모는 커지고 있다. 지난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조사 결과, 2007~2009년 기술 유출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의 건당 피해금액은 평균 10억 2000만원(연 매출의 9%)으로 전년보다 12.1% 늘었다. 중소기업들이 밝히는 대기업들의 횡포 유형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설계도나 자료를 요구한 뒤 미흡하다고 퇴짜를 놓았다가 얼마 후 비슷한 기술을 시중에 내놓는 수법이다. 다른 하나는 중소기업과 독점계약을 맺고 기술을 이전하는 단계에서 납품단가를 무리하게 깎고 불량 처리를 하면서 다른 업체에 기술을 주고 제품을 만들게 하는 수법이다. 중소·벤처업체는 기술을 상품화하려면 대기업에 기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중소업체는 협상력이 약할 수밖에 없다.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로열티를 줄 때도 매출액이 아닌 순이익의 2~3%를 준다고 하거나 몇개월 주다 안 주는 경우도 많다.”면서 “이의를 제기하면 거래를 끊자고 할 뿐 아니라 업계에 소문이 나면 다른 기업의 주문도 못 받게 된다.”고 말했다. 다른 벤처기업 대표는 “대기업이 특허심판을 걸어 시간끌기에 나서거나 특허를 무효화시키는 경우도 중소기업에는 덫이 된다.”면서 “시의성이 관건인 첨단기술은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효용가치가 떨어지고 로열티를 받을 시간도 짧아져 결국 기술을 헐값에 넘기게 된다.”고 했다. 올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 접수된 중소기업의 기술침해 상담 건수는 279건으로 지난해(43건)의 6배가 넘는다. 그러나 피해를 겪고서도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는 경우가 많다. 김문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차장은 “실제로 자문을 해보면 절반 이상이 기술 유출 피해를 겪은 기업이지만 신고나 법률상담을 해주겠다고 하면 대개 거절한다.”면서 “거래기업을 밝히면 영업 판로가 막혀버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대기업의 기술 탈취에 대한 처벌 기준 강화 ▲기술 유출 및 산업보안 관련 수사인력 양성 ▲중소기업 지원 전담조직 구성 ▲상담·법률비용 등 지원시스템 구축 등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김승완 네오국제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는 “미국, 일본 등은 특허권 도용에 대한 제재가 강하고 권리자 편을 들어주는 판례가 많은 반면, 우리나라는 법원이나 관련 기관에서 특허를 출원해 주고도 특허심판에서 무효화시키고 소송하면 지게 만드는 등 권리 보호가 무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스타워즈 ‘다스 베이더’ 분장한 엽기 은행강도

    스타워즈 ‘다스 베이더’ 분장한 엽기 은행강도

    전 세계에 마니아를 양산한 SF블록버스터 ‘스타워즈’가 은행에 떴다? 미국 뉴욕주에 있는 롱아일랜드의 한 은행에 큰 총을 든 강도가 침입했다. 보통이라면 은행 내 사람들의 비명소리부터 이어졌겠지만 이번엔 달랐다. 그저 의아한 눈으로 바라볼 뿐이었다. 이유는 바로 강도들의 독특한 복장 때문. 무시무시한 인상을 풍기는 복장을 선택하는 일반 강도와 다르게, 그는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인물은 ‘다스 베이더’로 분장한 채 은행에 들이닥쳤다. 푸른색 철통 헬멧과 망토를 걸친 이 강도는 상의 ‘패션’과 어울리지 않는 군복 바지로 또 한 번 웃음을 샀다. 이 사건을 조사중인 서퍽주의 윌리엄 램 형사는 “고객들은 그가 장난을 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한 손님은 ‘다스 베이더와 진짜 똑같네’라고 조롱하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그는 은행을 털러 들어온 강도였고, 그의 무기는 장난감이 아니었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은행창구직원을 협박해 현금 다량을 훔쳐낸 이 강도는 현재 수배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피해금액을 밝히지 않은 대신 당시 CCTV에 촬영된 모습 일부를 공개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경남銀 1000억대 대출보증 사고

    경남은행 대출영업 담당 간부가 은행 몰래 수천억원대 지급보증을 한 금융사고가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검사에 나섰다. 10일 금감원과 금융권에 따르면 경남은행 서울영업부의 장모 부장은 2008년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의 시행사나 투자회사가 제2금융권에서 자금을 대출받을 때 은행 몰래 문서를 위조해 지급보증을 섰다. 경남은행은 지난달 한 캐피털사로부터 200억원의 지급보증 이행요구가 접수됨에 따라 이 같은 사실을 파악했고 금감원은 지난달 13일 검사역 4명을 투입해 경남은행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금감원은 장씨가 제2금융권 대출에 대해 은행 법인인감을 무단 도용하고 사문서를 위조해 4400억원의 자금을 지급보증하거나 대출채권 매입약정, 특정금전신탁 원리금 지급보장을 해주는 방식을 동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장씨가 지급보증 등을 해준 금융회사는 서울 소재 저축은행 10여곳과 캐피털사 등을 포함해 13~14곳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장 부장이 최초 투자했던 곳에서 손실을 보자 이를 메우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장씨가 거래 금융기관이나 업체들로부터 뒷돈을 받은 사실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부정한 돈이 오갔는지, 공모한 인사가 있는지 등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금감원은 다음주까지 검사를 끝내고 장씨와 공모자는 물론 업무처리 책임이 있는 기관에 대해서도 문책 조치할 예정이다. 경남은행은 “이번 사고는 개인 비리로서 내부 승인 없이 확약·보증서를 발급한 우발채무”라면서 지급보증 요구에 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이번 사고를 둘러싼 법정공방이 예상된다. 경남은행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고로 인한 피해금액이 1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보이스피싱 신고하면 全계좌 거래정지된다

    앞으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자가 자신이 입금한 사기 계좌를 신고하면 해당 계좌의 예금이 모두 거래정지된다. 또 거래정지가 통보된 지 2개월이 지나도록 예금주(사기범)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예금에 대한 권리가 소멸한 것으로 간주해 피해자들에게 피해금액을 돌려줄 수 있게 된다. 8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보이스피싱 피해자 구제책을 마련하고 이달 중순쯤 관련 법안을 심사 중인 국회 정무위원회에 의견서 형태로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은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피해액을 돌려받으려면 법원에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내야 한다. 그러나 앞으로는 별도의 소송절차 없이 피해자가 사기범의 계좌에 대해 거래정지를 신청하면 신고된 금액뿐만 아니라 해당 계좌의 예금 전부에 대해 거래가 정지된다. 해당 계좌가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다른 사람 명의의 사기계좌일 가능성이 큰 만큼 유사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예금 전부에 대한 거래를 정지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단, 예금에 대한 거래정지 때 경우에 따라 예금주의 재산권 침해 논란이 생길 수 있다고 보고 공고를 통해 이의를 제기하는 과정을 2개월 두기로 했다. 피해자가 소송을 통해 피해금액을 반환 받으려면 6개월가량 시간이 걸리지만 이 제도가 도입되면 2개월만 지나면 피해액 대부분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정부는 나쁜 생각을 품고 거래정지를 신청하는 것을 막기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보다 허위 신청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낼 예정이다. 한나라당 김용태, 민주당 박선숙 의원이 각각 제출한 법안에는 허위 지급정지 신청 땐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정부는 대법원과 법무부 등의 의견이 접수되면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최종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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