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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플 인 포커스]우둔이 타이완 신임 행정원장

    [피플 인 포커스]우둔이 타이완 신임 행정원장

    │베이징 박홍환특파원│태풍 ‘모라꼿’ 늑장대응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타이완의 류자오쉬안(劉兆玄) 행정원장(국무총리격) 후임으로 8일 타이완의 ‘베테랑 정치인’인 우둔이(吳敦義·61) 국민당 부주석 겸 비서장이 선임됐다. 우 신임 행정원장은 타이완 정계에서 35년 이상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정통 정치인이다. 국민당 내에서 일견 ‘매파’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달변가인 데다 청렴한 이미지 덕분에 마잉주(馬英九) 총통의 신임이 두텁다. 마 총통이 국민당 주석 선거에 출마할 때 ‘러닝메이트’ 겸 비서실장으로 그를 초빙했고, 매주 마 총통과 ‘도시락 대화’를 하며 국정과 당무를 논하는 관계이다. 타이완 중부 난터우(南投) 출신인 그는 국립 타이완대학 사학과를 졸업한 뒤 타이완 유력지 중국시보(中國時報)에서 기자로 활동하다가 1973년 타이베이 시의원으로 정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1981년부터 고향인 난터우현 현장으로 8년간 재임한 뒤 1990년 타이완 제2도시인 가오슝(高雄)시 시장에 당선되면서 전국적 인물로 부상했다. 1998년 가오슝 시장 3선에 도전했으나 상대 후보의 마타도어로 추문에 휩싸이면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2002년 입법의원 당선으로 재기에 성공한 뒤에는 국민당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하며 중앙정계에서의 입지를 넓혔다. 중국계 언론들은 우 행정원장 발탁 배경과 관련, ▲청렴하고 ▲태풍 피해지역인 가오슝 시장을 8년이나 역임한 데다 ▲마 총통이 존경하는 장징궈(張經國) 전 총통 등이 총애한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그는 평소 ‘인사 문제는 나한테 물어보지 마라’며 당내 인사 등에 개입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총통 등과의 인연은 대학 2학년 때 쓴 ‘타이완 대학인의 십자가’라는 글을 당시 국방부장이던 장 전 총통과 마 총통의 부친인 마허링(馬鶴凌)이 극찬하면서 비롯됐다. 우 신임 행정원장은 이후 두 사람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정계에 입문했다. 마 총통의 전폭적 신임을 받는다 해도 우 신임 행정원장의 앞길이 순탄치만은 않아 보인다.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타이완 언론들은 우 행정원장 앞에 ▲태풍 피해복구 ▲양안관계 정립 ▲지방자치단체 선거 등 3대 시험이 놓여있다며 이에 대한 해결 능력이 그의 장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 행정원장 선임에 대한 지지율은 41%대로 나왔다. stinger@seoul.co.kr
  • “한국공연 이번엔 꼭… 헤엄쳐서라도 간다”

    “한국공연 이번엔 꼭… 헤엄쳐서라도 간다”

    “우리는 전 세계 파티 피플을 대표한다. 우리 음악은 당신을 전율케 할 것이다.” 적어도 라이브 공연에 있어서 ‘일렉트로닉의 제왕’ 프로디지(Prodigy)만큼 한국과 인연이 없었던 밴드가 또 있을까. 1999년 여름 트라이포트록페스티벌(현 펜타포트)에서는 폭우 탓에 한국까지 오고도 무대에 설 수 없었다. 지난해 8월 예정됐던 서머브리즈 페스티벌은 공연을 열흘 앞두고 취소됐다. 오는 18일 서울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대형 댄스 페스티벌 ‘글로벌개더링 코리아’에 나서는 프로디지는 최근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번에는 그 무엇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 헤엄쳐서라도 가고 말 것”이라고 고대했다. 1990년 영국에서 리암 하울렛(작곡·프로듀싱), 키스 플린트(댄스·보컬), 맥심 리얼리티(MC·보컬)가 뭉쳐 결성한 이 밴드는 일렉트로닉과 록을 결합시킨 강렬한 사운드와 폭발적인 무대 매너로 ‘일렉트로닉의 제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들은 “제왕이라는 이야기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지만 아주 맘에 든다.”면서 “우리 음악이 특정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것은 싫다. 우리 같은 밴드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우리는 에일리언처럼 정말 특이하다.”고 강한 자존심을 드러냈다. 또 “일렉트로닉 신 주변에 머무르지만 그 안에 속한 것은 아니다.”면서 “우리는 독립적인 밴드로 보이기를 원한다. 신에 완전히 속하게 되면 할 수 있는 것에 제한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메이저 회사와 계약하지 않고 자신들의 레이블 ‘테이크 미 투 호스피털’을 만든 것도 “창의적이고 모든 것을 뜻대로 통제하기 위해 독립적으로 남는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했기 때문”이라는 게 그들의 설명. 걸작으로 남은 1997년 3집 ‘더 패트 오브 더 랜드’ 이후 오랜 만에 오리지널 멤버가 다시 뭉친 것에 대해 프로디지는 “서로 문제가 있었지만 모두 잘 해결됐다.”면서 “함께 새 앨범을 녹음하는 작업이 매우 즐거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제야 훌륭한 라이브 밴드가 됐다. 사실 처음엔 그러지 못했다.”면서 “음악적 영역이 넓어졌지만 생각이나 가치관은 달라지지 않았다. 많이 변하지 않았다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20년에 가까운 밴드 생활을 돌이켰다. 올 3월 발표한 5집 ‘인베이더스 머스트 다이’와 관련해서는 “‘워리어스 댄스’는 원래 새 앨범에 실릴 계획이 없었는데 유튜브에서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며 프로디지의 찬가가 됐다. 팬들이 이 곡을 정말 사랑한다.”고 자랑했다. 은근히 식탐을 드러내며 한국 최고의 전통 음식을 먹어봤으면 좋겠다는 프로디지는 “한국 음악 팬들의 열정을 직접 볼 수 있기를 원한다.”면서 “이번 공연에서는 빅비트 사운드를 연주하며 무대를 뛰어다니는 우리들이 관객들을 미치게 만드는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피플 인 포커스] 오자와 이치로 日민주당 간사장

    [피플 인 포커스] 오자와 이치로 日민주당 간사장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민주당의 오자와 이치로(67·14선) 대표대행이 4일 간사장으로 다시 당의 실권을 잡았다. 대표직에서 물러난 지 4개월만의 화려한 복귀다. 하토야마 유키오 대표가 총리에 취임, 내각을 맡는 대신 오자와 간사장은 당권을 쥔 격이다. 이른바 ‘내각 하토야마·당 오자와’라는 ‘투톱 체제’다. 오자와 간사장은 지난 5월11일 중의원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자신의 비서가 정치자금수수혐의로 구속되자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만약 비서 사건이 터지지 않았다면 현재 하토야마 대표에게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가 오자와 간사장의 차지였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오자와 간사장은 하토야마 대표에게 이중권력에 대한 당 안팎의 우려와 관련, “내각에 관여하지 않겠다. 당대표의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현재 민주당 내에서 중의원과 참의원을 합해 의원 150명가량을 거느린 최대계파의 수장이다. 오자와 간사장에게는 ‘킹메이커’, ‘정치9단’, ‘창조와 파괴자’ 등의 수식어가 붙는다. 자민당 간사장 시절인 1990년 중의원선거를 진두지휘, 리크루트 사건과 우노 소스케 전 총리의 여성스캔들 등으로 열세에 몰렸던 자민당에 275석을 안긴 이후 ‘선거의 신(神)’으로 불렸다. 1993년 미야자키 내각의 불신임안에 찬성한 뒤 자민당을 탈당해 신생당, 신진당, 자유당 등 새로운 정당을 잇따라 만들고 없애면서 ‘창조자’, ‘파괴자’라는 별칭을 얻었다. 오자와 간사장은 2003년 9월 자유당 총재로서 민주당과 합당한 뒤 2006년 4월 민주당의 대표에 취임한 이래 사퇴전까지 3차례 연임했다. 2007년 7월 참의원선거에서는 당시 아베 신조 정권과의 승부에서 대승을 거둬, 제1당을 차지했다. 그러면서 중의원은 자민당, 참의원은 민주당인 ‘여소야대’의 구도 속에서 정국을 흔들어 아베,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를 잇따라 중도하차시켰다. 하토야마 대표는 오자와 간사장 기용에 대해 “오자와 간사장 덕분에 300석이 넘는 의석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내년 7월 참의원 선거도 맡아주기를 희망했다.”고 밝혔다. 오자와 간사장과 대립각을 세웠던 오카다 가쓰야 전 간사장도 “대표의 결정에 이의가 없다.”며 수용했다. 한편 하토야마 대표는 관방장관에 측근인 히라노 히로후미(60·5선) 당 대표실 실장을 내정했다. 히라노 내정자는 1996년 무소속으로 중의원의원에 당선된 뒤 1998년 민주당에 입당, 이후 2001년 민주당 부간사장, 2004년 국회대책위원장 대리 등을 역임했다. hkpark@seoul.co.kr
  • [비즈&피플] 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

    [비즈&피플] 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

    “1달러로 공항에서 도심으로 갈 수 있는 곳은 세계에서 김포공항밖에 없습니다.” 성시철(60)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김포공항을 비즈포트(Biz-Port)로 육성해야 한다면서 인터뷰 도중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김포공항이 “현재 수용 능력(297만명)의 절반(197만명)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홍콩, 괌 등 비행시간 4시간 이내의 지역은 김포공항에서 취항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한국공항공사 창사 이래 처음으로 내부에서 사장으로 승진, 화제가 됐던 성시철 사장은 공사의 현안 과제로 김포공항 활성화를 꼽았다. 성 사장은 김포공항은 2000㎞ 이내 거리 취항 항공기만 이용하게 돼 있는 ‘국제선 전세편 운영 규정’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비용항공사들은 가까운 김포공항을 이용하고 싶어한다.”면서 “이용자에게 편리하고 항공사에 경제적인 공항을 택하도록 하는 게 정부의 항공운송산업 발전 방향과도 맞다.”고 말했다. 공사는 ‘항행장비 개발사업’에도 뛰어들었다. 공항운영자로는 처음이다. 최고 10억원이 넘는 전방향표지시설(DVOR), 거리측정시설(DME)은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개발했고 계기착륙시설(ILS)은 자체개발했다. 연간 1조원 규모의 항행장비 시장은 탈레스(프랑스), 셀렉스(이탈리아), 파크에어(노르웨이) 등 외국업체가 장악하고 있어서 기술개발은 멈춘 상태다. 그는 “30년 공항운영 노하우에 뛰어난 IT 기술, 가격경쟁력으로 나서면 시장 점유는 시간문제”라면서 “중국, 인도, 동남아 등 신규 공항 수요가 많은 곳을 타깃으로 세계 3대 메이커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터키, 이란 등 8개국에 60억원대 장비를 수출했고 2015년까지 2000억원대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인사]

    ■금융위원회 △행정인사과장 원중희△감사담당관 이보현△금융정책과장 도규상△자본시장〃 이현철△자산운용〃 정완규△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 유재수△〃 제도운영과장 송재근 ■한국석유공사 ◇처·실장급 전보 △석유사업처장 신강현△석유정보센터장 박재익△개발생산1처장 정창석△시추선사업〃 김기영△개발생산2〃 양동룡△E&P계획〃 송병진△신규사업〃 신유진△나이지리아사무소장 한상근△탐사사업처장 김동희△기술계획실장 박동배△석유탐사〃 최재원△석유공학〃 설창현△기획조정〃 박세진△러시아사무소장 신석우△베트남〃 이진석△거제지사장 김강석△곡성〃 김정규△동해〃 최동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정책·사업개발단장 오근배△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방사선식품육종연구부장 강시용△행정관리팀장 노남철△전략기획〃 전준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 최병호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 이건호△보험사업부장 문경모△정보시스템〃 장덕춘△교원나라제주호텔㈜ 대표이사 권용선△교원나라벤처투자㈜ 〃 강성석△대전지역본부장 이상규△금융사업부 투자2팀장 김호현△부산광역시지부 사무국장 오윤근△울산광역시지부 〃 조경우△경상남도지부 〃 김원섭△제주도지부 〃 백희문 ■생명보험협회 ◇승진 △계약관리지원부장 김홍중◇전보△보험산업개발부 조사팀장(시장개발팀장 겸직) 장승록 ■대한전기협회 △전력기술교육원 교학처장 김창곤 ■조선일보 <북·중 전략문제연구소>△소장 박승준△연구위원 강철환 ■코리아 타임스 ◇부국장 승진 △경제부장 이갑수◇전보△사회부장(부국장대우) 오영진△국장석 부장(피플팀장) 조재현◇임용△문화체육부(체육) 부장직대 Matt Flemming ■미디어오늘 △부사장 최계식△마케팅이사 김운기△마케팅국장 유갑선 ■매일경제TV △보도국 국제팀장 겸 해설위원 이종현 ■경희대 <서울캠퍼스>△경영대학 행정실장 김주설<국제캠퍼스>△테크노경영대학원 행정실장 남병구△부총장(재정) 행정실 행정부처장 겸 재정예산부처장 박평하 ■홍익대 △공과대학장 김장복△건축〃 홍기섭△조형〃 양영완△문정도서관장 김용섭△대학원 교학부장 원종인△공학교육혁신센터 소장 김병주△입학관리본부 부본부장 박준철△취업진로지원센터 소장 정영기△성폭력상담소장 이인영△PACE센터장 지해성△정보전산원 부장 하정훈△국제교류센터 〃 김준년△벤처기업창업보육센터 소장 김기수△기숙사감 주복규 ■삼성서울병원 ◇과장 △순환기내과 전은석△호흡기내과 정만표△내분비대사내과 민용기△신장내과 김윤구△혈액종양내과 임호영△소화기외과 최성호△소아외과 서정민△이식외과 김성주△심장외과 전태국△폐·식도외과 김관민△산부인과 배덕수△안과 기창원△이비인후과 홍성화△비뇨기과 이현무△소아청소년과 구홍회△신경과 나덕렬△정신과 유범희△피부과 이주흥△방사선종양학과 최두호△병리과 고영혜△가정의학과 유준현△치과 김창수△임상약리학과 고재욱◇소장△국제진료소 이문향◇센터장△건강의학 최윤호△유방암 남석진△부인암 김병기△소아암 성기웅△뇌종양 이정일△갑상선암 김지수△심장혈관 이영탁△뇌신경 정진상△장기이식(조직은행장 겸임) 조재원△당뇨병 이문규△척추 이종서△소아청소년 이석구△알레르기 정승규◇부장 및 실장△교육수련부장 심종섭△홍보실장 오갑성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간호국 간호담당부원장 박영우 ■키움증권 △기획팀장 유경오△재경팀장 류동현
  • 엘튼 존, 공연 중 가사 ‘컨닝’ 하다 들통

    엘튼 존, 공연 중 가사 ‘컨닝’ 하다 들통

    노장 팝스타 엘튼 존(62)이 노래 도중 무대 한 구석에 숨겨둔 텔레프롬프터(Teleprompter)를 훔쳐보는 장면이 포착돼 망신을 사고 있다. 텔레프롬프터는 화면에 글자를 표시해 주는 테이프 장비로 가수들이 이른바 ‘노랫말 컨닝’에 쓰기도 한다. 엘튼 존의 이 같은 꼼수(?)가 발각된 곳은 최근 모나코 호텔 드 파리에서 열린 모 인사의 생일 파티 석상으로 이날 그가 받은 출연료가 무려 100만 파운드(한화 약 20억원)에 이른다는 풍문까지 더해졌다. 영국 대중지 피플에 따르면 무대에 오른 엘튼 존은 자신의 1970년 히트곡 ‘Your Song’을 부르면서 앞쪽에 마련된 꽃 장식 쪽을 흘낏거리면서 의심을 샀다. 그가 눈길을 주던 곳에는 꽃으로 둘러싸인 모종의 스크린 장비가 가동되고 있었고 여기에는 ‘Your Song’의 가사가 맨 첫줄부터 나열돼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참석자 한사람은 “엘튼 존은 연주에 혼신을 다하는 듯 했지만 관객 몇몇은 꽃꽃이 사이로 스크린 하나가 감춰줘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고 전했다. 이 참석자는 또 “공연을 지켜본 관객 대부분이 이 노래를 잠결에서도 흥얼거릴 수 있는 데도 정작 40년이나 같은 노래를 부른 엘튼 존이 가사를 봐야 한다는 사실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구설수가 일어나자 엘튼 존 측 대변인은 “텔레프롬프터는 노래 순서를 알려주기 위한 것이지 가사를 표시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사진=JT7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즈&피플] 허창수 회장

    [비즈&피플] 허창수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위기 국면이 왔을 때 준비된 역량으로 성장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28~29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린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세계 산업구조가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그룹 관계자가 30일 전했다. 전략회의에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사업본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허 회장은 “지금 글로벌 경제는 수십년 만에 최악이라는 불황 속에서 급변하고 있다.”면서 “승자와 패자가 뒤바뀌고, 경제주체들의 마인드도 바뀌고, 새로운 산업이 떠오르고 있으며, 개별 기업만이 아니라 국가간의 지역적인 산업구조도 개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오늘날 기업환경은 변화·복잡성·의외성과 같은 새로운 키워드들에 의해 관행적 사고·기득권·시장지배 등이 급속히 대체되고 있다.”면서 “창조적이고 과학적인 경영, 그리고 디테일에 강한 경영으로 기회를 포착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비즈&피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비즈&피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재계의 ‘복싱맨’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세계복싱 꿈나무의 후원자로 나선다. 28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 산하의 국제복싱발전재단(FBB) 창립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된다. 스위스에 본부를 두는 FBB는 전세계의 복싱 꿈나무를 육성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비영리 재단이다. 이사진은 임기 4년인 이사장 1명을 포함해 3명으로 구성된다. AIBA는 김 회장이 지난 27년간 아마추어 복싱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높게 평가해 올 초 FBB 이사장직을 제안했었다. 김 회장은 그러나 그룹 경영에 매진하기 위해 이를 고사하다가 세계아마추어 복싱을 다시 도약시키고, 우리나라의 스포츠 외교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변의 권고를 받아들여 이를 수락했다고 그룹 측은 밝혔다. 김 회장은 1982년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회장을 맡은 뒤아시아아마추어복싱연맹 회장,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 부회장·아시아지역 회장,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명예회장을 지내 재계의 ‘복싱맨’으로 통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누가 벽에 낙서한 거야?(윤아해·최경 지음, 이갑규 그림, 한우리북스 펴냄) 낙서대장 나는 남의 집 담벼락에 그림을 그리고 야단을 맞는다. 그런데 울산에 가봤더니 누군가 커다란 바위에다 낙서를 실컷 해놓았다. 커다란 고래, 사슴, 호랑이, 거북이, 마녀까지. 국보 285호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체험해 본다. 8800원. ●나는 학교에 갑니다(노경희 지음, 박영미 그림, 여원미디어 펴냄)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팔과 다리가 없이 태어난 아이. 학교는 처음엔 중증장애인인 그를 거부했다. 하지만 어른들의 걱정과는 달리 오토다케와 그의 친구들은 학교에 잘 적응한다. 오토다케가 사회에 나와서도 잘 살까? 탄탄 피플 인 피플 시리즈 55권 중 한권. 전집 32만 3000원. ●미리 가 본 북한유물박물관(전호태·유경희 지음, 유형식 기획, 한림출판사 펴냄) 남과 북이 분단된 한국에서는 고구려의 유물을 구경할 기회가 거의 없다. 고구려의 영토가 북한에 위치했기 때문. 경주와 부여만으로 삼국시대를 이해할 수는 없다. 만주를 주름잡았던 고구려의 문화유산을 살펴보며 웅지를 키울 수 있겠다. 1만 7000원. ●동물도 이빨을 닦나요?(헤닝 비스너· 발리 뮐러 지음, 귄터 마타이 그림, 박정희 옮김, 소년한길 펴냄) 꽁무니에서 빛을 반짝이는 개똥벌레는 비를 맞으면 감전될까? 고슴도치의 가시는 몇 개나 될까? 하루살이는 진짜 하루만 살까? 이런 엉뚱한 궁금증을 쫙 풀어준다. 글 옆 삽화가 낭만적이다. 1만 4000원. ●물귀신 구출작전(김달님 글·그림, 행복한 만화가게 펴냄) 학습만화가 아닌 순수 창작만화. 초등학교 2학년인 배동이는 최고로 잘생겼지만 어려운 문제만 보면 똥이 마렵다. 이 학교에는 책읽고 공부하기를 좋아하는 물귀신 엘렐레가 있는데 친구들의 숙제도 도와준다. 하지만 어느날 엘렐레가 ‘삐딱선’을 탔다. 왜 그럴까?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도 곱다는 속담이 생각난다. 8500원. ●즐거운 놀이 세상(레이 깁슨 지음, 아만다 발로·미카엘라 케나드 그림, 김미혜 옮김, 가문비어린이 펴냄) 아이에게 그리고 자르고 붙이는 일이 정서와 두뇌 발달에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을 펴볼 것. 다양한 종류의 미술재료로 아이와 즐겁게 미술 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100여가지 담았다. 1만 5000원.
  • [피플 인 포커스] 벤 버냉키 FRB의장 연임

    벤 버냉키(55)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휴가지인 매사추세츠 주의 마서즈 빈야드 섬에서 버냉키 의장을 대동한 채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버냉키 의장이 붕괴 직전의 금융체계를 침착함과 지혜, 과감한 행동과 독특한 생각으로 다뤄 경제추락을 막았다.”며 4년 임기 연장을 공식 밝혔다. 이에 버냉키 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의 연임 결정과 FRB의 독립성을 지지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4년 임기의 FRB 의장 임명은 상원 인준이 필요하다. 버냉키 의장은 2006년 1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에 의해 임명됐다. 일부의 반대에도 무난한 통과를 점치는 목소리가 많다. 경제 위기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경제 대통령’의 교체는 시장에 불필요한 억측을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경제학자 52명에게 버냉키의 연임에 대해 물은 결과 47명이 연임에 찬성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버냉키 의장이 적극적 개입전략을 구사했기에 이 전략을 되돌리는 시점을 그가 가장 잘 알 것이라는 현실론적 시각도 작용했다. 그는 FRB 영역을 전방위적으로 넓혔다. 주택담보(모기지)업체인 페니맥과 프레디맥의 모기지증권, 자산담보부 기업어음(CP)까지 사들였다. FRB가 은행의 중앙은행이 아니라 사실상 경제 전체의 마지막 대부자가 된 것이다. 금융 위기에 앞서 언론의 관심이 FRB 의장 개인에서 조직 전체로 옮겨가도록 유도, 정책 수립에 앞서 조직 내부의 합의를 이끌어 내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정책 수행과정에서 보여 준, 재무부는 물론 백악관과의 긴밀한 공조도 시장의 호평을 샀다.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FRB의 공격적 대응이 금융시장의 붕괴, 나아가 대공황의 도래를 막았다고 평가한다. 반면 FRB의 재무제표는 2조달러(약 2494조원)에 육박한다. 금융회사 지원과정에서 ‘대마불사(大馬不死)’, 정치적 편향 여부 등을 둘러싼 논란도 있다. 신용경색 초기 위기를 과소평가했고 지난해 9월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을 방치했다는 것은 그의 지지자들도 인정하는 실수다. 초기 대응은 미흡했으나 위기가 확인된 뒤에는 경제대공황을 주전공한 경력을 살려 전례없는 정책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버드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그는 MIT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FRB 의장에 임명되기 전 부시 전 대통령의 경제 고문을 지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비즈&피플] 조해식 성원건설 부회장“리비아 토브룩 신도시 새달초 착공”

    [비즈&피플] 조해식 성원건설 부회장“리비아 토브룩 신도시 새달초 착공”

    조해식 성원건설 부회장은 24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수주한 1조 2000억원 규모의 리비아 토브룩(Tobruk) 신도시 개발사업을 이르면 9월 초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이 사업은 리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주택공급 사업의 하나로 국가가 책임지고 공사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문제가 없다.”면서 “수익률은 최대 13%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말에서 9월 중순께는 본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며 “총 공사비 1조 2000억원의 15%인 1800억원을 두 달 뒤 선수금으로 받으면 회사 유동성 문제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공사에 7000억원의 후속공사도 예정돼 있어 수주가 유력하다.”면서 “정부가 수주에 필요한 이행보증 한도를 확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이어 “올해 국내 주택사업이 위축되면서 중동·중앙아시아 등지의 해외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연말이면 국내와 해외 매출 비중이 50대 50으로 같아지고, 이후에는 해외사업 비중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원건설은 지난 13일 리비아 국영기업인 ‘리비아 투자개발회사(LIDCO)’가 발주한 토브룩(Tobruk) 신도시 1단계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비즈&피플]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비즈&피플]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수원 권선동 아파트 단지를 강남 현대아파트나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 단지처럼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해 현대산업개발의 고급 주거단지 맥을 잇겠습니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18일 파크하얏트서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권선동 아이파크 시티를 최고 명품주거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선동 아이파크시티 사업은 99만 3000㎡에 아파트·타운하우스·주상복합아파트·단독주택 등 6594가구와 테마쇼핑몰·복합상업시설·학교 등을 짓는 3조원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프로젝트다. 단일 브랜드로 추진하는 첫 민간 도시개발 사업이다. 땅값만 7000억원이 투입됐다. 다음달 1차분 아파트를 분양한다. 규모가 큰 만큼 정 회장이 직접 홍보·영업에 나섰다. 정 회장은 “아이파크시티는 외부 설계가 독특하고, 내부 평면 설계 완성도가 높아 수원 영통과 화성 동탄 등 주변의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올해 건설 외에 유통, 제조업 등에서 1조원가량 매출이 발생한다.”며 “앞으로는 건설과 경기 사이클이 다른 사업분야를 확대해 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 권선동 아이파크 1차분은 1·3블록에서 1336가구를 분양한다. 110~257㎡짜리 543가구, 111~259㎡짜리 793가구이다. 분양가는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200만원대로 예상된다. 나머지 물량은 2~3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고]

    ●김정대(부산 인디프레스 갤러리 대표)씨 부친상 조두천(서울신문 편집부 기자)씨 빙부상 12일 부산 영락공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51)790-5000 ●이성우(4대 도봉구의장)씨 별세 상윤(자영업)씨 부친상 박봉기(자영업)정재황(〃)씨 빙부상 11일 한일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901-3440 ●장효일(자민한의원 원장)씨 모친상 김동순(동서디지털방송 전무)김용길(현대연합의원 원장)원정희(국세청 부동산납세관리국장)임종호(LG디스플레이 개발팀장)씨 빙모상 12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53)956-4445 ●정용문(전 삼성전자 정보통신부문 대표·삼성종합기술원장·한솔PCS 대표)씨 상배 지원(전 중앙M&B 무크팀장)씨 모친상 채인택(중앙일보 피플위크앤 에디터)씨 빙모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40분 (02)3410-6917 ●나염주 명주(함평군의회 사무과장)혜주(화순 이양중 교사)국주(화순 전남대병원 기획실장)씨 모친상 12일 함평 농협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8시 (061)324-7995 ●이근호(풍림산업 대표)씨 부친상 12일 경기 이천 효자원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8시 (031)631-4465 ●김재수(한국타이어 차장)학수(다농산업 이사)명수(태양전기조명 이사)씨 모친상 윤영수(사업)미화(〃)임정옥(〃)씨 시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11시 (02)3010-2232 ●이종배(전 서울은행 이사)씨 별세 일우(하이플러스카드 사업개발팀장)준우(인터트렌드 대표)씨 부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3010-2293 ●김현채(신영건설공사 과장)현식(수자원공사 차장)씨 부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30분 (02)3010-2265 ●배우식(전 삼우설비 이사)씨 별세 인기(코오롱글로텍 부장)인근(한국전력기술 차장)인주(강동구청 교통행정과 주임)씨 부친상 신원용(광진경찰서 경사)씨 빙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3010-2263 ●김평섭(전 청와대 경호실 비서관)씨 별세 1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30분 (02)2258-5979 ●박창제(동부화재 차장)씨 부친상 12일 보라매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30분 010-9080-0143 ●박인철(전 홍익문고 대표)씨 별세 세진(홍익문고 사장)세환(dmp 소장)시내(다림티센 이사)씨 부친상 노준래(연세강남병원 불광점 원장)씨 빙부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2227-7580 ●김길환(전 대우조선 상무이사)씨 별세 재훈(미국 거주)소현(스위스 거주)씨 부친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2227-7544 ●송유성(한국자산관리공사 국유정책실장)씨 빙모상 12일 대구 효경G병원, 발인 14일 오전 (053)746-9305
  • 필리핀 민주화의 주역 아키노 前대통령 타계

    필리핀의 20년에 걸친 군부독재를 마감시켰던 ‘피플파워’의 주역 코라손 아키노 전 필리핀 대통령이 1일 암투병 끝에 타계했다. 76세. 아키노 전 대통령의 아들인 베니그노 아키노 3세 상원의원은 “어머니가 이날 오전 3시18분(현지시간)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아키노 전 대통령은 결장암으로 16개월간 투병해 왔다. 미국을 방문중인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은 10일간의 공식애도 기간을 갖도록 지시했다. 부유한 정치가문에서 태어난 아키노 전 대통령은 뉴욕 마운트 세인트 빈센트 대학에서 프랑스어를 전공했다. 이어 1954년 당시 전도유망한 정치인 베니그노 아키노와 결혼, 남편의 사망 이전까지는 평범한 주부로 살아왔다. 하지만 필리핀의 정치가 그녀의 인생을 180도로 바꿨다. 1965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가 대통령이 되고 1972년 계엄령이 선포됐다. 야당 지도자였던 남편 베그니노 전 상원의원이 투옥,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1980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망명했다. 3년 뒤 귀국하던 베그니노는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비행기 트랩을 내려오던 중 피격, 사망했다. 마르코스에 대한 국민적 반감이 절정에 이르던 와중에 치러진 1986년 2월의 대선은 부정으로 얼룩졌다. 이때 시민들의 거센 봉기로 마르코스와 그의 부인 이멜다가 결국 하와이로 도피하면서 평범한 주부였던 아키노 여사가 대통령직에 올랐다. 나약한 미망인에서 강한 의지를 가진 ‘철의 여인’으로 대중적 이미지를 바꾼 아키노 전 대통령의 재임기간은 순탄치 않았다. 군부의 도움을 받아 집권했지만 재임기간 동안 7번의 쿠데타 시도가 있었다. 농지개혁은 오히려 빈부의 격차를 확대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공산당 반군과의 대화는 군부의 반대로 번번이 실패했다. 그러나 대통령 임기를 6년 단임제로 제한시키는 등 헌법을 개정, 민주주의의 토대를 다지기도 했다. 한국과의 인연도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80년대 초 미국 하버드대에 체류할 때 아키노 전 대통령의 남편과 교분을 가졌다. 이때 인연으로 아키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취임식 때도 참석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피플 인 포커스] 안네르스 라스무센 나토 신임 사무총장

    [피플 인 포커스] 안네르스 라스무센 나토 신임 사무총장

    안네르스 포그 라스무센(사진ㆍ56) 전 덴마크 총리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신임 사무총장으로 1일(현지시간) 취임했다. 신임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야프 데 후프 스헤페르의 뒤를 이어 4년간 나토를 이끈다.  지난 8년간 덴마크의 중도우파 정부를 이끌었던 라스무센은 지난 4월 나토정상회의 때 신임 사무총장으로 지명됐다. 하지만 지명 당시 터키 등 이슬람계의 거부감 때문에 자격 논란이 일기도 했다. 2006년 이슬람교 창시자 마호메트를 테러리스트로 묘사한 덴마크 신문 만평이 이슬람계의 분노를 샀지만 정작 그는 “표현의 자유”라는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2003년 이라크 전쟁 당시 보인 라스무센의 친미적 행보도 이슬람계를 자극했다. 그는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테러와의 전쟁’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지도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나토 신임 사무총장으로서 그가 해결할 첫 과제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이다. 미국의 요청에도 회원국들이 여전히 아프간 전쟁 전력 증강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 라스무센으로서는 회원국들에 전쟁 동참을 독려할 방법을 찾아야 할 처지다. 옛 소비에트연방 국가들의 회원가입 문제에 대해서도 현 회원국 간 이견을 조정해야 하지만 일치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는 국제외교 부문의 베테랑 정치인으로 꼽힌다. 영국 BBC방송은 그가 총리 시절의 경험을 통해 치밀한 기획력과 출중한 대화 능력을 지닌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후변화 문제에 미국과 중국 등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어왔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다.  라스무센은 인터넷 정치에도 능한 인물로도 꼽힌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페이스북에 가입한 첫 번째 유럽 정치인으로 알려진 라스무센은 페이스북 ‘친구’만 1만 2000명에 이른다. 전직 유치원 교사였던 부인 아네 메테는 올해 텔레비전 댄스 쇼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비즈&피플]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비즈&피플]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환경 지킴이’로 나섰다. 최 부회장은 31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 ‘2009 제주 하계 포럼’에서 진행된 ‘지속가능성과 환경에 대한 이야기’라는 강연에서 “기업들은 생활 속에서 환경 운동을 전개하고 법규 준수와 기존 사업의 친환경화, 환경사업 전개, 환경 투자 등을 통해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의 ‘환경 강연’은 이번이 두 번째. 지난 6월 환경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강연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는 SK그룹 내에서 환경위원장을 맡아 환경 관련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최 부회장은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만든 ‘불편한 진실’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10년 뒤에는 환경 문제가 주축이 되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K케미칼 울산공장의 ‘그린 플랜트’를 통해 비용 절감과 친환경, 안정성 등 세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면서 “아직은 환경과 수익 사이의 ‘교집합’이 작아 보이지만 이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73년 조림사업을 시작으로 환경사업에 뛰어든 SK그룹은 현재 수소 연료전지와 무공해 석탄, 해양 바이오연료 등 녹색기술 7대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조림 보유 수목만 150만그루에 이른다 서귀포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맨발의 디바’ 이은미 “립싱크하면 가수 아냐”

    ‘맨발의 디바’ 이은미 “립싱크하면 가수 아냐”

    데뷔 20주년을 맞은 ‘라이브의 여왕’ 이은미가 립싱크를 일삼는 가요계 후배들에게 따끔한 충고를 했다. tvN 인터뷰 쇼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 출연한 이은미는 “립싱크를 하는 건 가수가 아니다. ‘립싱커’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래방에 가서도 음향 체크를 한다.”고 농담을 할 정도로 완벽한 소리를 추구하는 이은미가 대한민국 대중음악 발전을 위해 쓴소리를 던진 것. 또 이날 방송에서 이은미는 선배가수 故 김광석과의 소중한 인연을 공개했다. 김광석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시한 그는 한때 오해로 김광석과 잠시 관계가 소원했던 때를 떠올리다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전국을 순회하며 700회에 가까운 공연을 해 왔지만 지친 기색 없이 여전히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이은미는 “노래할 때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20년 동안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다시 무대 위에 오른다.”고 말했다. 누가 시키는 음악이 아닌 내가 미치게 좋은 음악을 하고 싶었다 말하는 진정한 가수 이은미의 20년 음악이야기는 오는 2일 밤 12시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이티 선박 전복… 87명 사망·실종

    아이티 이민자 200여명을 태운 선박이 전복돼 최소 85명이 실종됐다고 A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이날 이민자들이 탄 선박이 27일 오후 2시쯤 카리브해 터크스케이커스 제도 인근 해안에서 전복됐다고 밝혔다. 구조작업을 펼쳐 구조한 승객 113명이 인근 암초로 대피했고 시신 2구도 발견됐다고 AP는 전했다. 미 해안경비대 대변인 사브리나 엘가멀은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승객들을 구출해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며 “사고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해안경비대는 작은 보트를 이용해 구조작업을 펼쳤으며 날이 밝는 대로 헬리콥터와 제트기, C-130 수송기 등을 추가로 동원할 예정이다.한 생존자는 AP와의 인터뷰에서 “우연히 해양경찰경비선을 보고 단속을 피하려다가 암초와 충돌해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카리브해의 빈국 아이티에서는 빈곤을 벗어나기 위해 ‘보트 피플’을 자초하는 이민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안전장치도 없는 선박에 정원을 초과해 몸을 맡기다 전복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지난 5월에는 미 플로리다 해안 인근에서 선박이 전복돼 최소 9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안석기자 ccto@seoul.co.kr
  • [비즈&피플] 정준양 포스코 회장 “현지 언어 구사능력이 경쟁력”

    [비즈&피플] 정준양 포스코 회장 “현지 언어 구사능력이 경쟁력”

    “사내 외국어 학습동호회 활동 열심히 하세요. 현지 언어 구사력이 진정한 글로벌 경쟁력입니다.” 지난 21일 포스코 임원회의에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임원 및 전 직원들에게 사내 외국어 학습 강화를 특별히 지시했다. 정 회장은 “어학 학습동호회 회원수가 적은 것 같은데, 아마도 서울 포스코센터 직원만 참여했기 때문인 것 같다.”면서 “포스코 전체의 글로벌 역량을 올리려면 포항과 광양에 있는 본사, 제철소 직원들도 적극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포스코는 올 초 정 회장 취임 이후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사내 어학 학습동호회가 속속 생겨났다. 현재 서울 포스코센터에 영어·일어·중국어는 물론 태국어· 베트남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어·아랍어·러시아어 등 9개 언어 동호회에 직원 175명이 활동하고 있다. 언어학습 및 지역 연구와 함께 국내 다문화 가정 지원활동도 펼치고 있다. 회사는 원어민 강사료 전액과 직원 개인당 2만 5000원씩의 활동 경비를 지원한다. 이같은 어학 열기는 정 회장이 평소 강조하는 ‘현지 언어 의사소통=진정한 글로벌화’라는 경영 철학에서 비롯됐다. 포스코가 기업 입수·합병(M&A) 및 투자 등을 통해 해외 사업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현지 법인은 물론 국내 직원들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 배양이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이라는 것이 정 회장의 생각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美언론 선정 ‘아시아 핫스타’는 누구?

    美언론 선정 ‘아시아 핫스타’는 누구?

    미국 드라마 ‘로스트’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오른 김윤진과 ‘그레이 아나토미’로 5년 연속 에미 상 후보에 오른 산드라 오를 이을 차세대 아시아 핫스타는 누구일까. 미국 타블로이드 신문 이그재미너(Examiner)는 할리우드에서 떠오르는 아시아계 샛별 11명을 선정해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신문은 “이미 스타로 부상한 한국계 김윤진과 산드라 오, 그레이스 박, 린다 박 등과 중국계 루시 리우, 켈리 후, 밍 나 등은 순위에서 제외했다.”고 미리 밝혀뒀다. 이 순위에서 한국계 배우는 세 명이나 포함됐다. 먼저 이름을 올린 건 제이미 정. 지난 해 드라마 ‘사무라이 걸’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은 그녀는 지난 3월 개봉한 ‘드래곤볼 에볼루션’에서 치치역을 연기해 한층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 해냈다. 영화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에 출연한 한국계 혼혈 배우 문 블러드굿도 이 순위에 포함됐다. 이그재미너는 “올해 피플 매거진이 선정한 ‘아름다운 100인’에 이름을 올렸으며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인종의 느낌이 묻어나는 배우”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국계 배우 스미스 조도 영화 ‘배드보이 2’(Bad Boys)에 출연했고 ‘블레이드 오브 글로리’(Blades of Glory)와 TV쇼에 다수 출연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어 이 순위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잭 애프론의 연인으로 유명한 필리핀계 혼혈 바네사 허진스, ‘다이하드 4.’에서 호연한 다니엘 헤니의 옛 연인 매기 큐 역시 베트남 혼혈로, 아시아계 샛별로 선정됐다. 또 신비로운 외모로 인기를 끈 모델 일본계 혼혈 데본 아오키와 ‘스트리트파이터-춘리의 전설’에서 춘리를 맡은 중국계 혼혈 크리스틴 크룩 등이 포함됐다. 다음은 해당 순위 -브렌다 송(타이계) -제이미 정(한국계) -줄리아 링 (중국계) -데본 아오키 (일본계) -크리스틴 크룩 (중국계) -매기 큐 (베트남계) -문 블러드굿 (한국계) -카산드라 헵번 (중국계) -스미스 조 (한국계) -킴 히달고(필리핀계) -바네스 허진스(필리핀계) 사진설명=제이미 정, 스미스 조, 문 블러드굿(왼쪽부터)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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