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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즈&피플] 김승연 한화 회장

    [비즈&피플] 김승연 한화 회장

    한화그룹이 재도약을 위한 공격 경영에 나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8일 그룹 창립 57주년 기념사에서 “지금까지가 위기 극복과 생존을 위한 ‘수비형 경영’이었다면, 앞으로는 글로벌 비전을 펼칠 수 있도록 사업 기회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면서 공격 경영을 선언했다. 또 “쉼 없는 쟁기질이 봄을 재촉한다.”면서 “희망의 쟁기질을 멈춘다면 훗날 승자의 만찬에 초대받지 못할 것”이라는 ‘쟁기질 경영론’으로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김 회장은 “우리는 이번 경제위기를 통해 승자가 독식하는 냉혹한 시장 현실을 절감했다.”면서 “대외적인 환경이 어렵다고 소극적인 행동으로 투자 적기를 놓치면 경쟁력은 뒤처진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우리 그룹 내에서 ‘안 된다, 못한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버리고 어렵더라도 ‘한번 해보자’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지난해 말부터 실시했던 ‘그레이트 챌린지 2011’ 프로젝트가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하는 데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도 사업·조직·수익구조, 기업문화 등 경영활동 전반에서 강도 높은 혁신을 주문했다. 아울러 “한화리조트와 한화개발, 한화63시티 등 레저 3사의 통합과 한화손해보험과 제일화재의 합병 등을 통해 레저와 금융 부문의 보다 유기적인 시너지를 낳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면서 그룹 임직원들이 세계 일류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비즈&피플] 롯데마트 노병용 대표 “고급 PB로 기존 상품과 맞짱”

    [비즈&피플] 롯데마트 노병용 대표 “고급 PB로 기존 상품과 맞짱”

    “고급화한 자체브랜드(PB)로 기존브랜드(NB)와 맞짱을 뜨겠습니다.” 롯데마트 노병용 대표는 ‘맞짱’이라는 단어로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3세대 PB전략’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노 대표는 “PB의 마진을 종전대로 35%대로 유지하면서 현재 20%대인 PB 매출 비중을 내년 23%, 이후 40%대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대형마트 3사 중 PB 개발 수준만 놓고 보면 최고를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롯데마트를 비롯해 신세계이마트와 홈플러스 3사가 PB 제품 판매를 늘리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노 대표는 “앞으로 3~4년 뒤면 수익이 나지 않는 마트는 문을 닫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면서 “경쟁이 심해 점포당 고객수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3세대 PB’가 손익구조 개선을 위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세대 PB란 고품질에 고객 생활패턴을 반영하면서 협력업체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PB라는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고산지에서 재배한 ‘백화명산 포도’·저온살균한 ‘프리미엄 우유’·PB 상품으로 시작해 생산자 브랜드 제품으로 발전한 ‘늘푸른바다 어묵’ 등의 제품을 사례로 소개했다. 올해 말까지 롯데마트는 고산지 포도와 같은 ‘프리미엄 PB’를 300여개로 늘리고 고추장·양갱 등의 품질을 NB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1~2인 소가족용 상품 등 생활패턴을 반영한 제품 2400여개를 내놓고, 중소협력업체와의 ‘상생PB’ 품목수를 1000여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쌀쌀해진 날씨…가을맞이 들뜬 온라인게임

    쌀쌀해진 날씨…가을맞이 들뜬 온라인게임

    온라인게임 업계가 본격적인 가을맞이에 돌입하고 있다. 각 사별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게임 속 분위기 마련에 힘쓰는 한편 최신 가을 유행을 살피려는 노력에도 나서고 있다. 단순히 아이템 제공에만 머물렀던 이전과 달리 패션과 놀이공원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로 확대된 점은 올해 가을 풍경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온라인게임 ‘엑스업’은 올해 가을 패션 유행을 짐작할 수 있는 캐릭터 패션 화보를 최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엑스업’의 남녀 캐릭터는 이번 화보에서 클래식한 브라운 컬러의 크롭 팬츠에 체크 무늬 남방을 입어 세련된 빈티지 스타일을 연출했다. 이와 관련, 개발사인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이용자 대부분은 유행에 민감한 패션 피플이 많다.”고 말했다. 온라인게임 ‘로한’은 최근 가을맞이 놀이공원 콘텐츠를 적용했다. 이용자들은 이곳에서 몬스터 사냥과 함께 다양한 보상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YNK코리아에 따르면 ‘로한’은 이번 콘텐츠 적용 후 일 평균 게임접속자수가 40% 증가했고 PC방 접속수도 50% 상승했다.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러브비트’는 지난 5일 가을맞이 신규 게임 아이템의 적용 내용을 미리 공개했다. ‘센티한 가을 스타일 즐기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진행 하루 만에 60여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온라인게임은 이용자간 상호작용을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계절적 요인을 고려한 유행이 긍정적인 반응을 몰고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 ‘러브비트’ 공식 홈페이지 캡쳐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북핵 관련 100여곳 상세 목록 확보”

    “북핵 관련 100여곳 상세 목록 확보”

    국회 국정감사 첫날인 5일에는 8개 상임위별로 세종시와 미디어법, 용산참사, 북핵 해법 등이 집중 논의됐다. 여야 간 또는 야당과 정부 간 공방도 치열했다. 이날 국방위의 국방부 국감에서 김태영 국방장관은 “북핵과 관련된 사이트(장소) 100여개에 대해 상세한 목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 보유 현황을 묻는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의 질의에는 “핵무기는 크지 않아 핵을 몇개나 가졌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답했다. 같은 당 김무성 의원이 보트피플에 대해 대응 계획을 갖고 있느냐고 묻자 김 장관은 “개념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북한 난민이 탄 보트 피플이 지상이든 해상이든 오는 것에 대해 나름대로 기본 계획이 있고 앞으로 구체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외교통상부 국감에선 이명박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제안한 ‘그랜드 바겐’(Grand bargain)이 도마에 올랐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북한이 핵을 폐기하면 지원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기존의 제네바 협의랑 차이가 뭐냐.”고 캐물었다. 한나라당 윤상현 의원은 “한번에 북핵문제를 해결한다는 ‘원샷 딜’ 개념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명환 장관은 “큰 그림을 제시한 것이고, 구체적인 사항은 5자간 협의를 통해 공동의 안을 만들어 가려는 논의의 시작으로 이해해 달라.”고 답했다. 농협을 상대로 한 농림수산식품위 국감에서는 농협의 방만 경영과 비리 문제가 제기됐다. 여야 의원들은 농협 및 자회사가 857억원어치의 골프 및 콘도 회원권을 가진 사실과 관련해 이용자 등의 명단 공개를 요구했다. 하지만 농협은 “동반 이용자 등의 신상은 개인정보여서 공개가 어렵다.”고 거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한 국감은 미디어법과 관련한 여야 간 신경전으로 한때 파행을 겪었다. 민주당이 지난달 정부와 한나라당이 당정회의를 갖고 미디어법 통과 대책 등 국감 현안을 논의한 사실을 문제삼아 ‘국감 사전 모의’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통상적인 당정회의’라고 반박했다. 유인촌 장관은 “신문법 시행령에 이미 공개된 내용을 당정회의에 보고하고,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논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무위의 국무총리실 국감에서는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이 정운찬 총리의 세종시 수정 입장을 따졌다. 이에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은 “국가의 백년대계를 생각해 충청도민에게도, 국가에도 도움이 되게 하면서 비효율성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가능한 범위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용산참사와 관련해서는 “제도 미비가 원인인 만큼 제도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법사위의 헌법재판소 국감에서는 미디어법 부정·대리 투표 의혹과 야간집회 금지의 헌법 불합치 판정을 두고 질의가 쏟아졌다. 보건복지가족위는 보건복지가족부를 상대로 신종플루 확산 방지 대책을 따졌고, 행안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감에서 재외국민의 참정권 행사에 대비한 준비 상황을 짚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어그부츠, 어떤 색깔을 고를까?

    어그부츠, 어떤 색깔을 고를까?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간절기 패션 아이템들이 주목받고 있다. 간편하게 입었다 벗었다를 반복할 수 있는 지퍼달린 모자티셔츠(후드짚업)와 함께 수년째 패션피플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양피부츠(흔히 어그부츠라 불린다)가 바로 그것이다. 특히 양피부츠의 인기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하락하는 듯했으나 KBS2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의 주인공 윤은혜가 착용하고 나오면서 재조명받는 분위기다. 보라색 짧은 치마 아래로 신은 은색 부츠는 편안한 착용감과 패션성으로 이미 국내 쇼핑몰의 인기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양피부츠를 호주로부터 들여오는 수입사들에 의하면 올해에는 작년에 비해 뚜렷한 선호색상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밤색과 옅은 황토색에 대한 수요가 많았으나 2009년에는 검정, 초콜릿색, 회색등의 어두운 색의 비중이 높아졌다. 또한 윤은혜의 영향으로 은색과 금색등 금속색상에 대한 비중도 점점 높아지는 모습이다. 양피부츠의 세계적 유행을 살펴보면, 미국은 밤색과 검정, 초콜릿 색상에 대한 수요가 나열된 순서대로 높았다. 일본의 경우 회색이 대세이고, 이탈리아에서는 미국과 같이 밤색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서양에 비해 비교적 보수적인 패션소비성향을 가진 한국 소비자들의 경우 검정과 초콜릿 색상이 비슷한 비중으로 소비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분홍색 부츠의 경우에는 이미 여러 색상의 양피부츠를 가지고 있는 매니아층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즈&피플] 구본무 LG회장

    [비즈&피플] 구본무 LG회장

    구본무 LG 회장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게 조직을 이끌어 갈 ‘LG웨이(way)형 리더’를 육성하라고 전 계열사 인사 담당자에게 주문했다. 구 회장은 29일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2009 LG인재개발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구성원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창의적이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이끌어 주는 LG웨이형 리더가 우리 조직에 더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성장하는 회사가 되려면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경영 체질을 바꿔 나가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창의와 자율이 넘치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특히 “인사 담당자들 모두는 중요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주역”이라면서 “LG의 미래를 이끌어 갈 리더를 길러낸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우수한 인재확보와 육성에 더욱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지속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글로벌 선진 기업을 쫓아가는 ‘추격자(Follower)’에서 ‘고객가치혁신 리더’로 경영체질을 개선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사람과 조직의 경쟁력 강화가 선결되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자리에는 강유식 ㈜LG 부회장 등 최고 경영진과 인사부문 임직원 등 700여명이 참가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비즈&피플]정준양 포스코 회장 “中企에 4300억원 대출… 동반성장 밑거름”

    [비즈&피플]정준양 포스코 회장 “中企에 4300억원 대출… 동반성장 밑거름”

    포스코의 중소기업 사랑이 각별하다.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정준양 회장은 중소업체의 ‘멘토(Mentor)’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28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세계경제연구원이 중소기업 경영자 등을 대상으로 개설한 ‘리더십 스쿨’의 멘토링 봉사단에 참여했다. 수강하는 중소기업 경영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친절하게 답해 주고, 무료로 경영 노하우도 조언해 준다. 정 회장은 올해 초 취임하자마자 ‘열린경영’을 앞세우며 고객사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중소 협력업체 등 고객사와의 공존이 우선돼야 회사의 성장도 가능하다.”면서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해 공급사를 지원해 동반성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기업을 일방적으로 도움을 베푸는 대상이 아니라 실질적인 동반자로 인식하고 있다. 포스코는 수년째 1700개에 이르는 중소기업을 위해 4조 9000억원에 이르는 구매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불하고 있다. 포스코는 중소 공급사와의 상생 시스템을 국내 산업에 확산시키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6월 발족한 ‘상생문화포럼’ 회장으로 취임해 ‘한국형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모델’을 주도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금까지 중소기업에 4331억원의 대출을 지원했다. 경영여건이 영세한 외주파트너사 24개사에 대해서는 2000만원씩 혁신활동비도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정 회장의 금연캠페인도 상생협력사로 급속히 확산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피플 인 포커스] 다니가키 사다카즈 자민당 신임 총재

    [피플 인 포커스] 다니가키 사다카즈 자민당 신임 총재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의 제1야당인 자민당 다니가키 사다카즈(64·10선) 전 재무상이 28일 제24대 총재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2년 9월까지 3년이다. ‘8·30’선거에서 참패해 망가지다시피 한 자민당의 지도체제를 재정비해 정권 탈환을 해야 할 막중한 책무를 짊어졌다. 내년 7월 참의원‘선거에 앞서 당장 다음달 25일 가나가와현과 시즈오카현 참의원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할 과제도 안고 있다. 다니가키는 인사말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 다시 정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그는 총재선거에서 전체 499표 가운데 300표를 얻었다. 최대 파벌인 고가파를 비롯해 모든 파벌로부터 고른 지지를 받았다. 소장파를 대표해 세대교체를 내걸었던 고노 다로(46·5선) 전 법무 부대신과 니시무라 야스토시(46·3선) 전 외무 정무관은 각각 144표와 54표를 획득했다. 1표는 무효표다. 자민당이 야당으로서 총재선거를 치른 것은 호소가와 정권 때인 1993년 이래 두 번째다. ‘총재=총리’라는 등식이 깨진 총재선거인 탓에 당원들의 호응은 높지 않았다. 변호사 출신인 다니가키는 세습의원이다. 문부과학상을 지낸 자민당 의원인 아버지 다니가키 센이치가 1983년 6월 갑자기 사망하자 후원회 추대로 지역구를 이어받았다. “(정치는) 세습이 아니기 때문에 잇지 말라.”는 아버지의 평소 만류에 당초 정치에 뜻을 두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니가키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정권 때인 2003년 9월부터 2005년 9월까지 재무상을 지낸 자타가 공인하는 경제통이다. 또 후쿠다 야스오 정권 때는 당 정조회장, 국토교통상을 지냈다. 고이즈미 총재의 사임에 따라 실시된 2006년 9월 총재선거에 처음 출마해 아베 신조, 아소 다로 등과 3파전을 벌여 꼴찌에 머물렀다. 다니가키는 ‘지성파’로 통한다. 일처리에 실수가 없을 만큼 완벽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외교 분야에서는 동아시아 중시 노선을 갖고 있다. 각료 재임 때는 고이즈미 총리의 노골적인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야스쿠니를 찾지 않았다. 한·일의원연맹 상임간사를 맡고 있다. hkpark@seoul.co.kr
  • [부고]

    ●손승기씨 부친상 문홍택(서울신문 기획사업국·전 스포츠서울본부 광고2팀 부장)씨 빙부상 27일 경남 사천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8시 (055)853-4664 ●이준한(서울신문 독자서비스국 독자지원부)씨 빙부상 27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29일 오전 (031)384-1247 ●조광래(프로축구 경남FC 감독)씨 모친상 28일 경상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30분 (055)750-8651 ●한영희(샘터사 편집위원·전 조선일보 사진부장)승희(미국 거주)준희(〃)씨 모친상 이창호(미국 거주)최형진(진목도예)씨 빙모상 정점남(홍제초 교사)씨 시모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낮 12시 (02)2227-7569 ●송정우(사업)씨 부친상 배명우(해군 공보파견대장)손성민(사업)씨 빙부상 27일 서울보훈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30분 (02)483-3320 ●박귀남(전 해광물산 대표)씨 별세 정순(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실장)지환(해광물산 대표)씨 부친상 노동훈(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 스텝)씨 빙부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5 ●이흥채(법무법인 월드)계준(래피드어드밴스)봉학(한양여대 경영과 교수)씨 모친상 백춘기(법무법인 월드 변호사)한천수(현대제철 상무)씨 빙모상 이준범(가람휘갤러리 대표)씨 조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3010-2294 ●정익수(부영씨엔씨 회장)씨 모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37 ●강현상(광희보일러 대표)현주(용인 둔전초 교사)씨 모친상 김경일(로또화원 대표)김상철(진흥기업 소장)남기범(서영엔지니어링 상무)씨 빙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32 ●이광우(전 동아건설산업 사장)씨 별세 상훈(해피플러스 대표)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93 ●정영희(전 전북대 상대 교수)씨 상배 이우승(생명보험협회 팀장)함광호(넥선 부장)김영훈(대현회계법인 회계사)씨 빙모상 28일 광명성애병원, 발인 30일 오전 3시 (02)2689-9152 ●이강철(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코치)씨 부친상 28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10시 (062)250-4407 ●마기혁(현대건설 상무)미옥(대교)남혁(삼아인터내셔널 대표)준혁(서용건설)은혁(서울남부지법 판사)미경(서울대 교직원)근혁(현대건설 차장)씨 부친상 배병문(우남아파트 관리사무소장)씨 빙부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3010-2631 ●김주열(전남개발공사 사장)씨 부친상 28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10시 (062)250-4410
  • [비즈&피플]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

    [비즈&피플]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

    “한국에는 글로벌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김효준(52) BMW코리아 대표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열린 제38회 한국무역협회 최고경영자(CEO) 조찬회에서 “기존의 명령적이고 수직적인 ‘지역적 리더십’을 버리고 민주적이며 균형감각과 탐험가 정신, 창의성을 지닌 새로운 리더십을 함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리더십은 빠른 경제성장, 경제위기 회복, 다수의 일등기업 등 긍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선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저해 요인으로 과도한 집합주의·성차별·물질 만능주의·경색된 노동시장 등을 들었다. 그는 기업성장을 위한 리더의 조건으로 ▲창조적 리더십 ▲윤리 경영 ▲언약적 관계 ▲사회공헌 ▲정신적 가치 등을 꼽았다. 그는 “피터 드러커가 향후 20년 간 가장 성공할 나라로 한국을 꼽았듯이 리더십을 가지고 기업과 사회를 키워나간다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또 자본주의의 발전단계가 천민자본주의에서 지식자본주의로, 앞으로는 창조적이고 철학적인 자본주의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래 자본주의는 정신적이고 도덕적인 가치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세계시장 경쟁에서 철학과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만이 존속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비즈&피플] 김승연 한화 회장

    [비즈&피플] 김승연 한화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달라졌다. 최근 대외 행사에 자주 참석하는 데다 언론과의 만남도 피하지 않는다. 건강을 회복해서 그런지 언행에도 자신감이 넘친다. 농담을 곁들이며 대화를 이끌 정도로 여유가 느껴진다. 지난해와 확 달라진 모습이다. 김 회장은 24일 한화그룹과 중소업체의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중소기업이 요즘 어려운데 미력하나마 그분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룹 현안 전반에 걸쳐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중간중간에 복싱을 예로 들며 웃음을 이끌기도 했다. 김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의 이행보증금 조정 신청과 관련, “누구도 만족하지 못해 결국은 (산업은행과) 민사소송까지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한생명 상장에 대해서는 “진행이 잘되고 있다. 내년에 예정대로 상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의 지주회사 체제와 대우인터내셔널 인수·합병(M&A)과 관련해서는 각각 “며칠 생각해 보겠다.”, “아직 매물이 나오지도 않았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 회장은 또 “미래성장 동력으로 태양광과 풍력 등 많은 분야가 있는데 이를 현실화하기까지 10년 이상 걸린다.”며 차세대 먹을거리에 대한 고민을 드러내기도 했다. 경영 실적과 관련해서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올해 경영 실적이 예상외로 좋다.”면서 “내년에도 좋은 경영 실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중소협력사 지원을 위한 세부 방안으로 1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펀드’를 조성하고, 결제대금 지급의 현금 비율을 최대 10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결제 기간도 대폭 단축할 방침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생활 다큐채널 ‘MBC라이프’ 새달 개국

    MBC 계열의 MBC 플러스미디어가 새달 5일 고품격 생활문화 다큐멘터리 채널 ‘MBC 라이프’를 개국한다. MBC는 신규 채널 론칭으로 지상파 외에 MBC 드라마넷, MBC 게임, MBC 에브리원, MBC ESPN를 포함해 5개 케이블 채널을 보유하게 됐다. 앞서 MBC 플러스미디어는 가족 영화 채널인 앨리스TV를 인수해 장르 변경을 하는 등 새 채널 개국에 박차를 가해왔다. SBS도 최근 스포츠 채널 엑스포츠를 인수하며 계열 채널을 5개로 늘리는 등 지상파들이 유료 방송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늘려가는 모양새다. KBS는 4개 채널을 갖고 있다. ‘월드 와이드 앤드 휴머니즘’이 핵심 키워드인 MBC 라이프는 주로 다큐멘터리나 교양물을 편성할 예정이다. 또 지상파 콘텐츠와의 차별화를 위해 수준 높은 자체 제작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내보낼 계획이다. 다큐멘터리 편성을 내세웠다는 점이 특히 눈에 띈다. 최근 들어 지상파가 다큐멘터리에 공을 들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시들해진 토종 케이블 다큐멘터리 채널에 활력소가 될지 기대된다. MBC 라이프는 크게 라이프스타일, 트레블, 이슈 앤 피플, 히스토리, 네이처, 아츠 앤드 엔터테인먼트 등 6개 분야를 설정했다. 자체 제작의 주요 아이템으로는 로드 다큐, 트렌드 추적, 문화정보, 심층 인터뷰, 전통 문화 탐구, 해외 문화기행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 영국 BBC, 일본 NHK, 중국 CCTV 등 세계 유명 방송사의 화제작도 선보이는 한편 국내 지상파의 콘텐츠도 엄선해 곁들일 계획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비즈&피플] 조신 SK브로드밴드 사장

    [비즈&피플] 조신 SK브로드밴드 사장

    SK브로드밴드가 유무선통합(FMC) 사업에 본격 나선다. FMC는 구내전화·이동전화·PC의 소통 기능을 하나의 단말로 통합하는 서비스다. 휴대전화에 구내전화 번호가 주어지고, 회사 안에서 휴대전화로 통화를 해도 구내전화 요금만 부과된다. 조신 SK브로드밴드 사장은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사명 변경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교환기와 단말기를 바꿔 단순히 요금만 절약하는 지금의 FMC를 뛰어넘어 기업고객의 경영 혁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FMC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현재 수십개의 기업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또 “고객행복이 성장을 낳고, 성장이 다시 고객행복을 견인하는 선순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고객행복 경쟁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지난 1년에 대해 “고객행복과 성장을 중심으로 임무와 비전을 새로 세우고, 성장과 수익 간 균형을 맞추는 한편 SK그룹과의 연대를 토대로 마케팅과 유통채널, 네트워크 등 인프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초고속인터넷 부문의 커버리지 확대와 망고도화, 결합상품 등 상품 경쟁력을 통해 품질과 서비스 모두 앞서 가고, 인터넷전화 시장에서 제도개선 기회를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IPTV는 사용자환경(UI)과 고객편의 기능을 차별화한 브로드앤IPTV 2.0 양방향 서비스로 가입자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서 약 44만 3000명의 가입자를 늘리며 순증 1위를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 가정용 인터넷전화 시장에서도 업계에서 가장 많은 44만 5000명이 순증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비즈&피플] 허창수 GS회장, 계열사 콜센터 방문

    [비즈&피플] 허창수 GS회장, 계열사 콜센터 방문

    “급여나 복지 등의 근무여건은 어떤가요. 남자 상담사들의 애로사항은 없습니까.”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계의 소비동향을 챙기고,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서경석 GS 부회장과 허태수 GS홈쇼핑 사장 등과 함께 ‘콜센터’를 찾았다. 허 회장은 21일 서울 중림동에 위치한 GS홈쇼핑 자회사 GS텔레서비스를 찾아 상품 주문접수와 배송 처리 등을 점검했다. 허 회장은 고객 상담원들을 격려하면서 “고객 응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고객의 의견이나 불만 사항들을 하나도 빠트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응대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접수된 고객의 의견과 불만 사항 등을 직접 청취한 후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키 위해서는 단순한 대응을 뛰어넘어 잠재된 고객의 니즈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과의 교감을 통해 소통하고, 다양한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GS텔레서비스는 2004년 GS홈쇼핑에서 분리된 유통 관련 텔레마케팅 전문회사다. 800여명의 직원이 하루 24시간 전국을 대상으로 서비스한다. GS홈쇼핑은 GS텔레서비스를 통해 접수된 고객의 의견과 불만 사항 등을 수집, 분석해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한편 허 회장은 금융위기 이후 소비동향을 직접 파악하기 위해 지난 3월 송파구 문정동의 GS스퀘어 송파점을 방문하는 등 계열사의 생산·판매 현장을 자주 찾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귀로 듣는 패션쇼…가요계, ‘엣지송’이 떴다

    귀로 듣는 패션쇼…가요계, ‘엣지송’이 떴다

    음악과 패션이 만났다. 최근 가요계에는 당당한 여성상을 그린 스타일리쉬한 ‘패션 피플’을 주제로 한 노래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노래를 듣자 하니 마치 귀로 듣는 패션쇼, 화려한 조명 사이 당당한 워킹을 선보이는 모델들의 배경음악으로 쓰이면 딱 일 것 같은 곡들이다. 최근 스타일리쉬한 안무와 의상으로 가요계를 정복한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는 ‘글램 걸’이란 곡을 통해 자신감 넘치는 여성들의 사고방식을 노래했다. ’높은 하이힐, 꽤 진한 아이라인, 머리부터 발끝이 블링블링’. 화려한 패션으로 무장한 노랫말 속 여성은 ‘삶이 좀 피곤해도 시선이 따가워도 나는 내 모습에 취해’라고 주문을 건다. 마치 ‘난 너무 예뻐. 난 너무 매력있어”를 외치던 원더걸스의 ‘소 핫’ 가사와 일맥상통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핫이슈’를 외치는 걸그룹 포미닛의 데뷔곡 ‘핫이슈’도 최근 KBS 수목극 ‘아가씨를 부탁해’를 통해 재벌집 손녀 ‘강혜나’로 분한 윤은혜를 떠올리게 한다. 삽입곡 ‘대시 걸’(Dash Girl)이란 곡을 직접 부르기도 한 윤은혜는 노래 속에서 자아도취에 빠진 자신의 모습을 그려냈다. 패리스 힐튼과 닮은 꼴인 극중 강혜나의 강하고도 화려한 모습이 드리워져 있다. 걸그룹의 언니뻘인 쥬얼리 역시 위풍당당한 여성상을 노래로 표현했다. 쥬얼리의 신곡 ‘버라이어티’는 월화수목금토일 매일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패셔니스타의 화려함을 담아낸 곡. ‘킬 힐’, ‘하이 클래스 레이디’ 등의 단어를 삽입해 패션 스트리트를 주름잡는 이 시대의 워너비 여성상을 그려내고 있다. 늘 파격과 변신의 선봉장에 서 온 이정현도 오랜만의 컴백 키워드로 ‘패션’을 선택한 바 있다. 클럽을 연상케 하는 강렬한 비트를 배경으로 터질듯한 목소리로 패션과 음악을 노래했다. ‘보그걸’이란 곡에서 이정현은 귀에 쏙 박히는 선율과 트렌디한 무대로 ‘공주병(?)에 빠진 신세대’들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불황에 드리워진 음반업계도 패션 쪽에서 새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소니뮤직은 ‘걸스 라이크 파티 2’라는 컴필레이션 음반을 발표하고, 파티 장소나 클럽에서 즐길 수 있는 ‘라운지 음악’을 가득 담아 냈다. 이 음반은 패션쇼에 음악이 빠질 수 없는 요소라는 것에 착안해 기획한 것으로 런웨이에 선 듯한 착각을 들게 해 음악 팬들 사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와 관련, 대중음악 평론가 성시권은 “이 같은 음악적 흐름은 지난해부터 지속되어 왔다. 원더걸스의 ‘소핫’이나 서인영의 ‘신데렐라’ 등 공주병 노래들이 인기를 끈 것 처럼 자기표현에 당당한 요즘 여성들의 자신감이 패션과 음악으로 표출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즈&피플]최태원 SK회장, 스승 루커스 교수와 간담

    [비즈&피플]최태원 SK회장, 스승 루커스 교수와 간담

    “한국경제의 미래는 교육과 기술에 달렸다.” 최태원(오른쪽) SK그룹 회장과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루커스(왼쪽) 미국 시카고대 경제학과 교수가 15일 저녁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한국경제의 미래’를 놓고 속 깊은 대화를 나눈 뒤 내린 결론이다. ●“기술 잘 가져오는것도 전략” 16일 SK그룹에 따르면 루커스 교수의 시카고대 제자인 최 회장은 최근 국내 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가 이날 생일을 맞은 루커스 교수를 만찬에 초대해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전망, 한국 경제의 중장기 발전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한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정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재정지출 확대에 힘입어 다른 나라보다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고, 루커스 교수도 공감을 표시했다. 루커스 교수는 “미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쟁을 촉진하는 교육 시스템이 건재하는 한 장기 침체에 빠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려면 자유로운 경쟁을 보장하는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루커스 교수는 또 “선진국이 되려면 기술이 중요한데 독자적으로 모든 기술을 개발할 수는 없다.”면서 “기술 전파와 교류가 빠른 시대에 사는 만큼, 다른 나라들이 개발한 기술을 잘 가져다 쓰는 것도 훌륭한 발전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시카고학파 프리드먼 수제자 루커스 교수는 시카고학파 밀턴 프리드먼의 수제자로, ‘합리적 기대가설’을 정립한 연구업적으로 1995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비즈&피플] 이지송 토지주택公 사장내정자

    [비즈&피플] 이지송 토지주택公 사장내정자

    “출근시간이 한 시간 빨라졌어요. 점심을 햄버거로 때우며 회의를 했어요.” 민간 최고경영자(CEO)를 맞은 경기 분당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에 ‘이지송 바람’이 거세다. 10월부터 출범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지송 사장 내정자가 불러일으킨 바람이다. 1급 이상 간부들은 보통 여름철엔 풀었다가 9월이면 착용하는 넥타이를 찾아보기 힘들고, ‘햄버거 점심’, ‘칼국수 저녁’도 부지기수다. 가장 먼저 달라진 것은 출근 시간이다. 보통 8시30분쯤 나오던 간부들 출근 시간이 7시30분으로 당겨졌다. 이 사장 내정자가 7시40분쯤 출근해 준비단에 파견된 직원은 물론 주·토공에 있는 간부들을 수시로 호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내정자의 지인들은 이 내정자가 아직 본색(?)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 내정자는 현대건설 사장 시절 6시50분이면 어김없이 출근을 했었기 때문이다. 요즘 7시30분이 넘어서 나오는 것은 직원들의 적응을 위한 배려라는 것이다. 이 내정자는 지난주까지 1급 직원들을 일일이 만났다. 하지만 긴 질문과 답변보다는 ‘일문일답식’ 질문을 선호해 직원들이 당황하기 일쑤다. 보고시간도 단축됐다. 간부가 지시받은 뒤 아래로 몇 단계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보고체계를 이 내정자는 싫어한다. 이 내정자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민간기업처럼 부하 직원에게 시키지 말고 직접 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포드 ‘인디’ 5편 출연 의향 밝혀

    포드 ‘인디’ 5편 출연 의향 밝혀

    이제 칠순을 바라보는 배우 해리슨 포드(67)가 각본이 훌륭해야 한다는 전제를 깔고 ‘인디애나 존스 5편’에 출연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포드는 최근 프랑스 잡지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모험을 즐기는 고고학자의 면모에서 이제는 벗어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 잡지 ‘피플’이 전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새 ‘인디애나 존스’의 줄거리가 형태를 갖춰가고 있다.”며 “스티븐 스필버그와 조지 루커스,그리고 난 다섯 번째 모험을 떠날 만하다고 생각을 같이했다.루커스가 열심히 작업 중이다.각본만 훌륭하다면 난 기꺼이 그 역할을 맡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는 1편 ‘잃어버린 성궤를 찾아서’(1981년)를 시작으로 2편 ‘미궁의 사원’(1984년),3편 ‘최후의 성전’(1989년),4편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2008년)’으로 이어졌다.아래 동영상은 가만 놔두면 4개의 예고편이 차례로 나온다.  지난해 4편은 전세계에서 7억 86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비즈&피플] 정만원 SK텔레콤 사장 “돌파력 뛰어난 야생형 인재 뽑겠다”

    [비즈&피플] 정만원 SK텔레콤 사장 “돌파력 뛰어난 야생형 인재 뽑겠다”

    대학생 입사 선호도 1위 기업인 SK텔레콤의 정만원 사장이 “모범생보다는 돌파력이 뛰어난 ‘야생형 인재’를 뽑으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올해 SK텔레콤 공채에서는 출신 학교나 성적 등의 ‘스펙’보다는 도전정신이 뛰어난 응시생이 더 좋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관계자는 14일 “과거 공채에서는 학점, 어학능력, 봉사활동이 뛰어난 ‘모범생’이나 이동통신 1위 이미지에 걸맞은 스마트한 인재를 고르는 데 주안점을 뒀다면 올해는 남들이 해보지 않은 일에 도전하거나 실패해도 기죽지 않는 인재를 찾는 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장의 지시는 곧바로 면접관 교육에 반영되기 때문에 당락의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사장의 지시는 올초 취임 이후 강조해온 ‘새로운 시장 개척’이라는 경영 철학과도 맥을 같이한다. 이통통신 가입률이 95%에 이르고,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는 한편 통신요금 인하 압박이 거세지는 등 성장 정체의 위기에 직면한 SK텔레콤의 고민이 신입사원 채용에서도 그대로 묻어났다. SK텔레콤은 각 부서가 도맡아 신입사원을 뽑는 채용 시스템을 갖고 있기 때문에 면접관(부서장 및 팀원)들은 신입사원 면접에서 정 사장의 지시 내용을 적극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시작된 서류접수는 오는 17일까지다. 서류심사, 필기시험(SK종합적성검사·영어), 1·2차 면접을 거쳐 100~150여명이 선발된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비즈&피플] 이동영 서울우유 상임이사

    [비즈&피플] 이동영 서울우유 상임이사

    서울우유가 제조일자를 병행표기한 지 두 달째를 맞았다.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매출이 5% 증가했다. 대형마트 등 소매점 매출은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성공적이다. 하찮은 것 같지만 식음료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서울우유를 따라오는 업체가 늘고 있다. 제조일자 표기의 주인공 이동영 상임이사를 9일 만났다. 서울우유 생산·영업을 책임지고 있는 최고경영자(CEO)다. 시도는 쉽지 않았다. 공장에서는 일이 번거로워진다고 경계했다. 대리점은 제조일자에서 멀어지는 제품 판매가 어려워진다고 난색을 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이사는 제조일자 표기를 밀어붙였다. 이유는 “고객을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가격을 올려 서울우유가 경쟁 제품보다 500원 가까이 비싸진 시기가 있었는데, 92% 고객이 그대로 서울우유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이런 고객들이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게 제조일자를 표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각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에 대비한 조치이기도 하다. 이 상임이사는 “그리스에서는 우유 유효기간을 사흘로 정했다.”면서 “독일과 프랑스 등 주요 낙농국 제품이 국경을 넘어도 국민들이 제조한 지 얼마 안 되는 자국 우유를 더 신뢰하는 풍토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호주 대륙과 미국 등에서 오는 우유와 경쟁하기 전에 미리 체질을 강화하는 조치라는 것이다. 최근 저온살균을 해 유통기한을 9일 동안으로 짧게 운영하는 파스퇴르 우유가 제조일자 병행표기에 동참했다. 협동조합 체제로 보수적인 분위기의 서울우유가 유업계 분위기를 바꾸고 있는 셈이다. 900㎖ 대용량 요구르트 ‘요하임’과 일본 도토루사와 제휴해 8월에 출시한 뒤 하루 10만개씩 팔리는 ‘도토루 커피’ 등 신제품 전략에서 혁신적인 움직임이 눈에 띈다. 이 상임이사는 “회사가 성장한다는 전제가 형성되면 전국 2200 농가를 조합원으로 둔 ‘주인(대주주)없는 회사’라는 점이 사원들에게 오히려 주인의식을 발휘할 동력이 된다.”고 역설했다. 방학이 되면 서울우유가 50% 이상을 점유한 학교 급식우유 시장이 사라지지만, 조합원들이 생산하는 원유를 외면할 수 없이 사줘야 한다는 딜레마를 도토루 커피 생산으로 만회하는 식이다. 지난해 1조 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서울우유는 3년 내 3조원, 5년 내 5조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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