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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인 짐 캐리, 25세 연하 연인 자살에 충격

    연인 짐 캐리, 25세 연하 연인 자살에 충격

    할리우드 스타 짐 캐리(53)의 연인이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닷컴은 29일(현지시각) 아일랜드 출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카트리나 화이트(28)가 지난 28일 LA 인근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화이트의 사인을 약물 과다 복용으로 추정 중이며, 피살 흔적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부검을 진행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지만 현재는 자살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짐 캐리 연인 카트리나 화이트는 지난 2012년부터 교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짐 캐리는 연인의 죽음에 대해 대변인을 통해서 “너무나 충격적이고 슬프다. 그녀는 너무나 착하고 순수했다. 누구나 사랑하고 사랑했을 존재”라고 애도를 전했다. 사진=스플래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짐 캐리 연인 카트리나 화이트 자살 추정 “너무나 충격적”

    짐 캐리 연인 카트리나 화이트 자살 추정 “너무나 충격적”

    미국 연예매체 피플닷컴은 29일(현지시각) 아일랜드 출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카트리나 화이트(30)가 지난 28일 LA 인근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화이트의 사인을 약물 과다 복용으로 추정 중이며, 피살 흔적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부검을 진행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지만 현재는 자살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짐 캐리 연인 카트리나 화이트는 지난 2012년부터 교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짐 캐리는 연인의 죽음에 대해 대변인을 통해서 “너무나 충격적이고 슬프다. 그녀는 너무나 착하고 순수했다. 누구나 사랑하고 사랑했을 존재”라고 애도를 전했다. 사진=스플래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연인 짐 캐리 “여자친구 자살 굉장한 충격과 슬픔” 사인은 무엇이었나?

    연인 짐 캐리 “여자친구 자살 굉장한 충격과 슬픔” 사인은 무엇이었나?

    연인 짐 캐리 “굉장한 충격” 사인은? 연인 짐 캐리 배우 짐 캐리의 여자친구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짐 캐리와 2012년부터 교제해 온, 25살 연하 아일랜드 출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카트리나 화이트(30)가 지난 28일 미국 LA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짐 캐리는 대변인을 통해 “난 굉장한 충격과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며 “카트리나는 굉장히 친절하고 섬세하고 감성적인, 모든 이에게 사랑 받을 만한 여성”이라고 비통해 했다. 카트리나 화이트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뷰티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며 데이비드 핫셀호프, 린디 그린우드 등과 함께 작업해왔다. 짐 캐리와 카트리나 화이트는 지난 2012년부터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짐 캐리는 SNS를 통해서 그와 함께한 시간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카트리나 화이트는 유서를 통해 최근 짐 캐리와 헤어졌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인 짐 캐리, 25세 연하 여자친구 자살..짐 캐리 입장 보니

    연인 짐 캐리, 25세 연하 여자친구 자살..짐 캐리 입장 보니

    할리우드 스타 짐 캐리(53)의 연인이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닷컴은 29일(현지시각) 아일랜드 출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카트리나 화이트(28)가 지난 28일 LA 인근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화이트의 사인을 약물 과다 복용으로 추정 중이며, 피살 흔적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부검을 진행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지만 현재는 자살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짐 캐리 연인 카트리나 화이트는 지난 2012년부터 교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짐 캐리는 연인의 죽음에 대해 대변인을 통해서 “너무나 충격적이고 슬프다. 그녀는 너무나 착하고 순수했다. 누구나 사랑하고 사랑했을 존재”라고 애도를 전했다. 사진=스플래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연인 짐 캐리, 25세 연하 여자친구 자살 “충격적이고 슬프다”

    연인 짐 캐리, 25세 연하 여자친구 자살 “충격적이고 슬프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닷컴은 29일(현지시각) 아일랜드 출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카트리나 화이트(28)가 지난 28일 LA 인근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화이트의 사인을 약물 과다 복용으로 추정 중이며, 피살 흔적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부검을 진행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지만 현재는 자살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짐 캐리 연인 카트리나 화이트는 지난 2012년부터 교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짐 캐리는 연인의 죽음에 대해 대변인을 통해서 “너무나 충격적이고 슬프다. 그녀는 너무나 착하고 순수했다. 누구나 사랑하고 사랑했을 존재”라고 애도를 전했다. 사진=스플래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월드피플+] 가족 생각하며...조난뒤 4일을 기어서 극적 생환한 가장

    [월드피플+] 가족 생각하며...조난뒤 4일을 기어서 극적 생환한 가장

    오래 전부터 종종 사냥을 즐겨온 미국 남성 존 세인(50)은 그날도 아이다호 주 맥콜 시 근처의 숲에서 홀로 엘크 한 마리를 추적하고 있었다. 사냥감을 쫓아 빠르게 움직이던 세인은 나란히 놓여 있던 두 개의 통나무 사이로 발이 빠지며 넘어져 정강이 양 쪽이 모두 부러지는 커다란 부상을 입고 말았다. 다리의 고통은 차마 표현하기 힘든 수준이었다. 누군가의 도움이라도 받아야 하겠지만 사고 지점은 도로로부터 수 ㎞ 떨어진 장소, 휴대전화 신호도 잡히지 않았다. 홀로 고립된 상황에 움직일 수도 없었던 그는 “솔직히 살아남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당시의 심정을 설명했다. 그의 머릿속엔 어차피 죽고 말 것이라면 그 자리에서 고통을 빨리 끝내버리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삶을 정리하기로 결정한 그는 가족들에게 남길 마지막 말을 적기 위해 펜을 들었다. 그러나 사랑하는 아내와 두 아이에게 작별의 편지를 쓰면서, 그는 도저히 그들을 포기해버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어떤 큰 고통을 겪어야 한들 반드시 살아서 가족들의 얼굴을 다시 보고 말겠다고 그는 마음먹었다. 세인은 근처의 나뭇가지를 부러뜨리고 옷가지를 찢어 만든 부목을 다리에 댄 후 사람들을 찾아 ‘기어가기’ 시작했다. 다행히 세인에겐 약간의 식량과 물, 그리고 기타 생존에 필요한 잡다한 도구들이 있었다. 밤이 찾아오면 불을 지펴 체온을 보존하며 목숨을 부지해 나갔다. 그렇게 무려 나흘의 시간이 지나도록 세인은 기적적으로 살아있었다. 그러나 결국 탈수증상과 고통의 악화로 세인의 정신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생각이 들던 그 때, 오토바이를 타고 인근을 지나던 두 명의 운전자가 그를 발견했다. 두 사람은 구조대에 연락한 뒤 구조 헬기가 착륙할 수 있도록 나무를 벌목했고 결국 세인은 무사히 구출되었다. 세인은 “나흘 내내 살아남게 해달라고 기도했고 결국 그 소원은 이루어졌다. 신께 감사한다”고 말한다. 그는 인근 보이시 병원으로 옮겨졌고 소식을 들은 아내와 두 아이는 즉시 남편이 있는 곳으로 날아왔다. 아내 제니퍼는 “(남편 실종 이후) 그가 어디선가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을 것이란 생각에 매우 괴로웠다”며 “지금까지도 실감이 나질 않는다”고 전했다. 세인이 완전히 회복되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할 예정이다. 세인은 큰 고통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가 끝나면 또 다시 홀로 사냥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다음부턴 반드시 GPS장치 등을 반드시 지참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페이스북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월드피플+] 두개골 거의 없이 태어난 아기 ‘첫돌’

    [월드피플+] 두개골 거의 없이 태어난 아기 ‘첫돌’

    희귀 질환으로 두개골이 거의 없이 태어난 아기가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의료진의 예상을 깨고 첫돌을 맞이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州)에 사는 브랜던과 브리타니 뷰엘 부부의 아들 잭슨 뷰엘을 소개했다. 잭슨 뷰엘은 뇌와 두개골 일부가 거의 성장하지 않는 극소 수두무뇌증(Micro-hydranencephaly)이라는 희귀 질환을 앓고 있다. 미국에서는 태아 4859명 중 1명에게 이런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대부분 유산되거나 태어난 직후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잭슨이 지난달 27일 첫돌을 맞이해 의료진은 물론 많은 사람을 놀라게 하고 있다. 잭슨의 부모 브랜던과 브리타니 부부는 사실 임신 중 태아가 그런 희귀 질환을 앓고 있다는 통보를 받았었다고 밝혔다. 부부는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중절 수술을 거절하고 아이를 낳기로 했었다고 한다. 브랜던은 “우리가 누구라고 아이 생명을 결정하겠느냐?”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그 아이는 신의 뜻인 것”이라고 말했다. 부부는 사실 잭슨을 치료하고 양육하는 데 있어 경제적으로 풍족한 상황이 아니다. 하지만 아이를 돌보기 위해서는 한 사람이 24시간 돌봐야 했기에 아내 브리타니는 직장을 관둘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부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 소식과 해당 질환에 대해 알리고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를 통해서는 치료를 위한 기부금을 모았다. 잭슨의 페이스북 페이지는 지금까지 ‘좋아요!’ 12만 개 이상을 받았으며 고펀드미에는 6만 3000달러 이상의 치료비가 모였다. 부부는 “잭슨이 앞으로 얼마나 살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해 돌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두무뇌증과 같은 두개골 기형 질환은 유전자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하지만 임신 중 영양부족이나 음주, 흡연, 특정 약물 복용, 방사선 피폭, 다이옥신 노출, 선천성 톡소플라스마증 등의 요인도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런 질환은 임신 4개월 이후 초음파나 양수 검사를 통해 진단 내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월드피플+] 매일 헤엄쳐 출근하는 인도 수학교사 화제

    [월드피플+] 매일 헤엄쳐 출근하는 인도 수학교사 화제

    "출근은 보통 어떻게 하세요?"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매일 헤엄을 쳐서 직장에 갑니다"라고 답해야 하는 남자가 있다. 인도에서 매일 강을 건너 출근하는 남자가 교사가 외신에 소개됐다. 케랄라주 말라푸람에 살고 있는 압둘 말릭이 바로 그 주인공. 말라푸람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수학교사로 근무하는 말릭은 매일 튜브와 비닐봉투를 챙겨 출근길에 나선다. 안전하게 강을 건너기 위해서다. 말릭이 건너야 하는 강은 오염이 심하기로 유명한 카달룬디 강이다. 말릭은 강에 도착하면 옷을 모두 벗고 튜브를 허리에 낀다. 옷과 소지품은 젖지 않도록 비닐봉투에 넣어 강을 건넌다. 비닐봉투와 신발을 손에 들고 강을 건너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그는 매일 이 루트를 이용해 학교에 출근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그만인데 왜 그는 사서 고생을 할까? 자택에서 학교까지 버스노선이 없는 것도 아니다.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 있는 남자에게 버스요금은 큰 부담이 되는 것도 아니다. 그래도 버스를 마다하고 매일 오염된 강을 건너는 건 지각을 피하기 위해서다. 남자의 자택에서 학교까지는 약 12km 정도 떨어져 있다. 버스가 정상적으로 운행된다면 눈 깜짝할 새 도착할 수 있는 거리지만 대중교통은 워낙 열악하다. 말릭은 "버스가 제시간에 오는 법이 없다"며 "버스를 타고 출근하면 12km를 이동하는 데 무려 3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그는 "번거롭지만 튜브를 타고 강을 건너는 게 훨씬 쉽고 빠른 출근 방법"이라며 "버스를 타면 지각하기 일쑤"라고 덧붙였다. 말릭은 1992년부터 줄곧 같은 학교에서 교사로 재임하고 있다. 편안함보다는 빠른 출근길을 택한 덕분에 23년째 근무하면서 지각한 날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외신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교사로서의 책임을 다하려는 자세가 본이 된다"며 "말릭이 동료교사와 학생들 사이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진=라보스델무로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월드피플+] 모두 탑승!…유기견위해 ‘미니 열차’ 만든 노인 화제

    [월드피플+] 모두 탑승!…유기견위해 ‘미니 열차’ 만든 노인 화제

    자신이 거두어들인 유기견들을 위해 세상에 하나뿐인 ‘미니 열차’를 만들어 낸 미국 노인 남성의 사연이 많은 이의 가슴을 따듯하게 만들고 있다. 15년 전 퇴직해 노년을 즐기고 있는 80대 미국 남성 유진 보스틱은 원래 자신의 여생을 유기견 보호에 바칠 계획 같은 것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런 그가 지금처럼 그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기 시작한 것은 일부 애완견 주인들의 잔인함 때문이었다. 유진은 인가로부터 멀리 떨어진 외진 장소에 넓은 농장과 마구간 하나를 소유하고 있다. 그런데 수 년 전부터 도로가 끝나는 지점인 이곳까지 차를 타고 찾아와 애완견을 버리고 가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 그대로 두면 굶어 죽을 것이 분명한 이 유기견들에게 유진과 그의 형은 먹이를 주는 것은 물론 동물병원에 데려가 진료를 받게 한 뒤 이들이 지낼 거처를 마련해주었다. 그렇게 몇 년 동안 거두어들이고 다시 입양 보낸 강아지가 수 없이 많다. 현재 그가 돌보고 있는 개만 해도 총 9마리. 그렇게 유기견들에게 많은 것을 베풀어온 유진이지만 그는 개들을 보다 더 즐겁게 해 줄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내고 싶었다. 유진이 소유한 농장은 개들이 뛰어놀기에 충분할 만큼 광활한 편이다. 하지만 유진은 개들이 가끔 새로운 장소로 놀러 다닐 수 있다면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유진은 트랙터 뒤에 수레를 매달아 암석을 운반하는 사람을 목격했고 거기서 ‘개 전용 열차’를 만들 생각을 처음 떠올리게 됐다. 그는 플라스틱 통을 잘라 아홉 칸의 ‘객차’를 만든 뒤 밑에 바퀴를 달아 서로 연결했다. 이 객차들을 트랙터에 연결하자 개들을 위한 특별한 열차가 탄생됐다. 열차를 만든 이후 유진과 아홉 마리 개들은 일주일에 한두 번 씩 마을 주변의 한적한 도로나 숲으로 드라이브에 나서곤 한다. 간혹 근처 개울을 찾아 물놀이를 즐기기도 한다. 유진은 “트랙터에 열차를 연결하는 소리만 나도 개들은 정말 신나한다”며 “개들은 (열차 덕분에)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간혹 열차를 본 주변 사람들이 그를 찾아와 사진을 찍는 등 큰 관심을 보이기도 하지만 유진이 원하는 것은 사람들의 관심보다는 개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일뿐이다. 그는 “나는 이제 80대에 접어들었고, 살아갈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하지만 살아있는 동안에는 하던 일을 계속할 것”이라며 개들에 대한 강한 사랑을 내비쳤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월드피플+] 반려견과 함께 그리스 밟은 17세 난민 소년

    [월드피플+] 반려견과 함께 그리스 밟은 17세 난민 소년

    자신의 목숨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피난길을 반려견과 함께 동행한 10대 소년의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전하고 있다. 최근 유엔난민기구(UNHCR)는 영상을 통해 전쟁으로 얼룩진 시리아를 떠나 안정된 삶을 위해 그리스로 몸을 피한 17세 난민 아슬란의 사연을 소개했다. 아슬란은 지중해를 건너는 난민선이 아닌 도보로 그리스 동부 레스보스섬 인근까지 오는데 성공했다. 17살에 불과한 이 아이가 걸어온 길은 무려 약 500㎞. 서울과 부산의 편도거리보다 조금 더 멀다. 이 먼 길을 걷는 동안 아슬란의 자신의 반려견인 ‘로즈’를 포기하지 않았다. 이 작은 강아지 역시 아슬란의 곁에 머물며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희망을 건넸다. 그렇게 아슬란과 로즈는 서로를 의지하며 500㎞를 걷고 또 걸었다. 아슬란은 “‘로즈’를 매우 사랑한다. 내게는 ‘로즈’가 꼭 필요하다. 그래서 500㎞를 함께 걸었다”면서 “어떤 사람들은 ‘개를 데리고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지만 내게는 로즈와 함께 나눠마실 물과 식량이 있었다”며 반려견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엔난민기구의 조사에 따르면 올 한해 그리스에 도착한 난민만 무려 30만 명. 이중 생각보다 많은 난민이 아슬란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과 함께 위험한 여정을 거쳤다. 실제로 지난 주 역시 그리스 레스보스섬에 도착한 한 난민이 자신의 고양이를 품에 안은 채 시리아 탈출에 성공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이 남성 난민은 자신의 소지품 대부분을 포기한 채 고양이와 함께 피난길에 나섰으며, 이 모습은 목숨을 건 난민들에게 잠시나마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국제이주기구에 따르면 올 한해 시리아나 이라크, 파키스탄 등지를 빠져나와 유럽으로 향한 난민의 수는 44만 2440만 명이며, 이 과정에서 사망한 난민은 2921명에 달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피플+] 익사 12분 후 엄마 품에서 ‘부활’한 3살 소녀

    [월드피플+] 익사 12분 후 엄마 품에서 ‘부활’한 3살 소녀

    어머니의 정확한 판단에 의해 죽음의 위기를 이겨낼 수 있었던 어린 소녀의 이야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29일(현지시간), 3살짜리 아기 알리즈 니퍼와 그녀의 어머니 제이미 니퍼는 친구 가족들과 함께 자택 수영장에서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두어 시간 후, 갑자기 흐려진 날씨에 사람들은 수영을 마치고 나와 구명조끼를 벗었다. 이에 제이미 또한 자연스럽게 알리즈의 구명조끼를 벗겨준 뒤 사람들과 함께 집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갑자기 엄습하는 불안감에 제이미가 뒤를 돌아본 것은 바로 그 때였다. 그리고 그 짧은 시간 사이에 알리즈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공황상태에 빠진 제이미는 사방을 살폈고 수영장 물속에 가라앉아 있는 알리즈를 발견했다. 공포 속에서 아이를 물에서 끌어 올렸을 때 아이의 피부는 파랗게 변해 있었고 생명의 징후는 전혀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어머니는 당장 심폐소생술을 시작했으며 그녀의 친구 헤더 카일도 그녀를 도왔다. 다행히도 카일은 간호사이자 심폐소생술 교육관이기도 했다. 하지만 전문가의 눈으로 봤을 때, 이미 희망은 적어보였다고 카일은 말한다. 그녀는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계속해서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고 독려했던 것으로 전한다. 그렇게 무려 12분 동안 심폐소생술은 계속됐고 마침내 알리즈의 심장박동은 돌아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물속에 얼마나 빠져 있었는지 알 수 없으며, 심장 박동이 돌아오기까지도 오랜 시간이 걸린 상황이었기에 아직 알리즈의 안전은 전혀 확신할 수 없는 상태였다. 세 사람은 도착한 구급차에 타고 끝내 인근 아동병원을 찾았지만 의사들 또한 알리즈의 소생 가능성에 회의를 드러냈다. 당시 알리즈를 진료했던 의사 제레미 가렛에 따르면 알리즈의 뇌와 장기는 심각한 손상을 입은 상태였다. 그런데 6일이 지난 후, 알리즈는 회복의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인공호흡기 제거가 허락됐고 알리즈는 자리에서 일어나 걸어 다니는 것은 물론 노래까지 부를 수 있었다. 그렇게 2주가 지난 뒤 알리즈는 퇴원해 집으로 돌아왔다. 어머니 제이미는 “이 모든 것을 이겨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렛 또한 “알리즈의 뇌가 그런 일을 겪고도 제 기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놀랍다. 사람들의 기도와 행운, 신의 가호가 있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제이미는 이번 사례를 널리 알려, 다른 사람들도 심폐소생술의 소중함을 깨닫고 관련 교육을 반드시 이수하길 바란다는 희망을 전했다. 일반적으로 심폐소생술은 심정지가 일어난 뒤 0~4분 이내에 실시해야 두뇌 손상 없이 환자를 되살릴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어린아이의 경우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뒤 실시하더라도 뇌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페이스북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월드피플+] 세계 최초 자궁이식수술로 태어난 아기의 ‘첫돌’

    [월드피플+] 세계 최초 자궁이식수술로 태어난 아기의 ‘첫돌’

    임신과 출산이 어느 여성들에게는 극히 평범한 과정이지만, 어떤 여성에게는 간절히 기도해도 가질 수 없는 꿈같은 경험이다. 스웨덴 출신의 37세 여성 말린 스텐버그는 여느 평범한 여성들처럼 아이를 가지고 출산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태어날때부터 자궁이 없는 채로 태어났고, 성인이 된 이후에는 엄마가 되고 싶었던 꿈을 모두 버렸다. 하지만 그녀는 29살 무렵, 전직 골프선수인 킬래 닐슨을 만나며 모든 것이 바뀌었다. 닐슨과 결혼한 말린은 다시 한 번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됐고, 스웨덴 예테보리대학교 연구진과 손잡고 자궁이식수술을 준비했다. 당시 그녀에게 자궁을 기증한 사람은 더 이상 출산할 계획이 없는 61세 이와 로슨이었다. 이식수술은 무사히 끝났고, 많은 의료진과 가족의 응원 속에서 임신에 성공했다. 그리고 1년 전인 지난해 9월, 그녀는 무사히 첫 아들인 빈센트를 출산하면서 ‘세계 최초 이식 자궁으로 출산한 여성’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됐다. 그녀는 아이를 출산했던 1년 전을 떠올리며 “환상적인 느낌이었다. 우리는 매우 행복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이 모든 스토리를 ‘익명’으로 처리하려 했는데, 빈센트가 첫 돌을 맞은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나의 이야기를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가족을 가지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는 어려운 여성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말린이 자궁이식수술을 받을 당시, 그녀와 함께 수술을 받은 9명의 여성 중 이미 4명이 무사히 출산했다. 말린의 아들 빈센트는 이들 중 ‘첫째’다. 말린은 “자궁을 기증해 준 이와 로슨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그녀는 어떤 보상도 받지 않고 자궁 기증에 임해줬고, 그저 다 좋아질거라고만 말해줬다”면서 “현재 이와 로슨과 아들 빈센트는 매우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로슨 역시 빈센트를 ‘기적’이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피플+] ‘머리 감겨주는 기계’ 16년만에 발명한 남성...”할머니 위해”

    [월드피플+] ‘머리 감겨주는 기계’ 16년만에 발명한 남성...”할머니 위해”

    중국의 한 30대 남성이 자동으로 머리를 감겨주는 기계를 발명하고 이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현지매체인 청두상바오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쓰촨성 러산시에 사는 이 남성은 천공커(38)는 무려 16년 간 ‘자동 안마 머리세척기’를 발명하기 위해 애써왔다. 그가 발명한 이 기기는 그야말로 ‘원터치서비스’가 가능하다. 가장 핵심적인 ‘부품’은 헬멧. 천씨는 일반 헬멧을 3등분 해 열고 닫을 수 있도록 절단한 뒤, 내부에 말랑말랑한 플라스틱 안마 기구를 설치했다. 그리고 헬멧 곳곳에는 구멍을 뚫고 외부와 호스로 연결해 물이 나올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기의 외형은 미용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펌 기기와 매우 유사한데, 다른 점이 있다면 기기의 아래쪽에 연결된 물탱크다. 자리에 앉아 버튼 하나를 누르면 헬멧과 함께 얼굴로 물이 쏟아지지 않도록 방지해주는 방수막이 내려온다. 방수막이 채워진 뒤 다시 한 번 버튼을 누르면 물탱크에서 올라온 물이 헬멧으로 올라가 머리를 적셔주고 곧 샴푸가 분비된다. 헬멧 안쪽에 장착된 안마도구와 헬멧이 흔들리면서 안마를 하는 동시에 두피 곳곳을 샴푸로 씻어내고 이 과정이 끝나면 다시 물탱크에서 물이 올라와 머리를 헹궈준다. 머리를 헹굴 때 물이 흘러내리는데, 이때 이마와 코에 미리 장착한 방수막이 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준다. 이 모든 과정을 2번 반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분. 머리 감는 작업이 끝난 뒤 헬멧을 벗으면 위쪽에서 드라이기를 대신할 뜨거운 바람이 나오면서 빠르게 머리를 말릴 수도 있다. 천씨는 “어렸을 때부터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를 위해 자동 머리 세척기를 꼭 만들고 싶었다. 무려 16년의 시간이나 걸린 끝에 이를 완성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이 발명품으로 중국특허실용신안권까지 획득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용신안은 산업상 이용할 수 있는 물품의 형상이나 구조, 조합에 관한 지적 재산권의 일종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자신감에 찬 눈빛으로 미래가치 창출해 나가야”

    “자신감에 찬 눈빛으로 미래가치 창출해 나가야”

    “크고 예쁜 눈이 아니라 의지와 열정이 가득한 눈,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찬 눈을 가진 사람이 세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채용 설명회장을 찾은 구자균 LS산전 회장이 설명회에 모인 200여명의 대학생들에게 ‘눈빛론’을 펼쳤다. 그는 지난 17일 고려대 하나스퀘어 대강당에서 열린 LS그룹 채용설명회에서 피겨 여왕 김연와와 골프선수 전인지 등 고려대 출신 스포츠 스타를 예로 들며 “이들의 공통점은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는 총기 있는 눈빛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에는 나오지 않지만 미래 가치를 주도적으로 창출해 나간다는 의지를 담은 ‘퓨처링’이라는 열쇳말을 인재상으로 제시했다. ‘퓨처링 피플’의 덕목으로는 눈빛을 비롯해 상상력의 구현, 글로벌 마인드가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10년 넘게 대학 강단에 서기도 한 그는 2012년 고려대·연세대, 2013년 서울대, 지난해 한양대에 이어 4년 연속 직접 채용 설명회를 챙겼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월드피플+] 고난도 체조도 쉽게 하는 ‘2살 슈퍼보이’

    [월드피플+] 고난도 체조도 쉽게 하는 ‘2살 슈퍼보이’

    뒤공중돌기와 다리벌리기, 허리재기와 같은 체조 동작을 쉽게 해내는 두 살배기 꼬마가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6일(현지시간) ‘이란 체조 신동’ 아랏 호세이니(2)를 소개했다. 이란 마잔다란주(州) 바볼(Bobol)이라는 도시에서 아빠 모하마드, 엄마 파테메와 함께 사는 아랏은 SNS 스타로 인스타그램에서만 팔로워 1만 8000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SNS를 통해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서 아랏은 일반인은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고난도 체조 동작을 너무나도 손쉽게 선보인다. 아랏은 2013년 9월 30일생으로 곧 두 돌을 맞이 한다. 아직 너무 어린 나이에 고난도 체조 동작을 선보이는 아랏을 두고 부모가 혹독하게 훈련을 시킨 것이 아니냐는 의문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부모는 “아들에게 절대로 전문적인 훈련을 시킨 적이 없다”면서 “아랏은 하루에 단 10~20분만 연습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아랏의 아빠 모하마드는 “어느날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아랏의 손에 내 손가락을 대자 천천히 일어나더니 내 손가락을 꽉 잡고 바닥으로 끌어당겼다”면서 “그때 난 아이가 매우 놀라울 정도로 센 힘과 체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요즘 아랏이 가장 좋아하는 체조 기술은 뒤공중돌기라고 한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 중에서 아랏이 침대 난간 위에 올라가 메트리스 방향으로 뒤로 뛰어 공중제비를 멋지게 성공시키는 모습도 담겨 있다. 모하마드는 “아랏은 매우 활동적이며 하루에 20분 정도 운동한다”면서 “우리가 공개한 모든 영상은 그가 촬영 한두 번만에 성공한 것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보통 아랏은 10분 정도만 연습하면 어떤 기술도 쉽게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랏이 선보인 기술은 대부분 집안에서 촬영된 것인데 TV와 부엌 조리대, 계단과 같은 곳에서 균형을 잡는 등 체조 동작을 선보이고 심지어 맨손으로 벽을 타는 모습까지도 보여준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근육 운동을 할 때 쓰는 6.5kg짜리 철제 원반을 등 위에 올려놓은 채 팔굽혀펴기를 하는 등 강한 힘과 체력을 과시한다. 모하마드는 “아랏은 매우 특별한 아이”라면서 “할 수 없을 것 같은 운동도 결국 성공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 소원은 아랏이 전 세계에서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귀는 것”이라면서 “우리 목표는 성공적으로 완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월드피플+] ‘매일 콜라 2ℓ’…식습관 고쳐 57㎏ 감량한 여성

    [월드피플+] ‘매일 콜라 2ℓ’…식습관 고쳐 57㎏ 감량한 여성

    콜라에 ‘중독’돼 하루에 2ℓ를 넘게 마시던 여성이 식습관을 바꾼 뒤 1년 만에 무려 57㎏를 감량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29세인 신장 152㎝의 키라 워커는 1년 전만 해도 몸무게가 137㎏에 달하는 거구의 여성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몸집이 다소 큰 편이었던 그녀는 2003년 현재의 남편 스펜서를 만났을 때 86㎏ 정도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랬던 키라의 몸집이 주체할 수 없이 불어난 것은 키라가 산후우울증에 시달리면서부터였다. 키라는 스펜서와 결혼하기 전인 2004년에 딸 알리샤를 임신해 2005년 5월에 출산했고, 같은 해 8월이 되고 나서 스펜서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출산 직후 찾아온 산후우울증은 결혼생활이 시작될 즈음부터는 더욱 심해졌고, 키라는 우울한 감정을 이겨내기 위해 음식을 과다하게 먹었다. 이 때문에 결혼 전까지 그럭저럭 유지하던 몸무게는 폭증하기 시작했다. 딸아이가 2살이 됐을 무렵 그녀의 몸무게는 100㎏에 육박했고 2012년 둘째가 태어났을 때는 120㎏에 도달해있었다. 그리고 불행히도 산후우울증은 둘째를 출산한 뒤 또다시 그녀를 찾아왔다. 키라는 “우울증을 초콜릿, 과자 등으로 달랬고 이때 콜라를 꼭 함께 마셨다”고 회상한다. 그녀가 콜라만을 마신 것은 아니었다. 콜라를 제외하고도 초콜릿과 케이크, 샌드위치, 피자 등 고열량 음식으로 섭취하는 칼로리가 하루 3000㎉에 달했다. 이런 생활을 계속한 결과 1년 만에 몸무게는 20㎏가까이 더 증가해 137㎏이 됐다. 아이들과 놀아줄 수도 없을 정도로 비대한 몸이 됐다는 자각에 비참함과 미안함도 느꼈다. 그녀는 “아이들과 함께 수영장이나 공원을 찾는 다른 엄마들과는 달리 나는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학교에 애들을 데리고 가는 것조차 벅찬 일이었다”고 전한다. 이런 식습관을 바꾸기로 결심한 것은 2014년 6월, 심장에 심각한 통증이 찾아와 심장마비의 공포를 느낀 이후부터였다. 그녀는 우선 하루 세끼 식단은 물론 간식의 종류까지 ‘건강한 음식’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그런 그녀였지만 콜라를 끊는 일 만큼은 쉽지 않았다. 성인이 되고 부모의 통제가 없어진 이래 하루도 빠짐없이 종일 입에 달고 살았던 음료가 콜라였다. 그러나 그녀는 “콜라 대신 물이나 커피를 마시는 습관을 들였다”며 “콜라 마시는 습관을 끊자마자 효과가 즉시 느껴졌다. 더 많은 에너지가 생기고 정신도 맑아졌다”고 말한다. 이토록 다양한 노력을 들인 결과 불과 한 달 만에 몸무게는 8.4㎏가 빠졌다. 이후 다이어트를 계속한 그녀의 현재 몸무게는 80㎏이다. 그녀는 “지금 돌이켜보면 하루에 음료만으로 그렇게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그때의 나는 콜라를 마시는 습관이 그렇게 건강에 해롭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었다”며 “다시는 코카콜라를 마시는 생활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전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월드피플+] 사산될 뻔한 ‘일곱 쌍둥이’ 건강하게 18세 생일

    [월드피플+] 사산될 뻔한 ‘일곱 쌍둥이’ 건강하게 18세 생일

    지난 1997년 11월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무려 '일곱 쌍둥이'가 동시에 태어나 세계적인 화제에 올랐다. 아들 4명, 딸 3명인 일곱 쌍둥이의 탄생은 큰 놀라움을 안겼으나 사실 미국 내에서는 출산 자체를 놓고 논란이 많았다. 산모가 임신촉진제로 일곱 쌍둥이를 얻었고 담당 의사가 태아를 선택적으로 사산할 것을 권고했으나 이를 거절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태어난 아기들의 경우 생후 며칠 지나지 않아 사망하거나 장애를 가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18년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NBC의 아침 정보 뉴스프로그램 '투데이'에 일곱 쌍둥이들이 모두 함께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모두 건강한 이들 쌍둥이들은 11월 19일이면 18살이 돼 이제 어엿한 성인이 된다.   케니와 바비 맥코이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이들 쌍둥이들의 이름은 각각 케니 Jr, 케슬리, 나탈리, 브랜든, 알렉스, 나단, 조엘. 현재 고등학교 3학년으로 졸업을 눈 앞에 둔 이들은 부모의 손을 잡고 이날 방송에 출연했다. 엄마 바비는 "정말 18년의 세월을 날아온 것 같다" 면서 "그간 즐거움과 아픔 등 추억할 만한 수많은 일들이 벌어졌다" 며 웃었다. 18년 전 쌍둥이들의 출산은 당시 빌 클린턴 대통령이 축전을 보낼 정도로 전 미국인들의 관심 대상이었다. 9주나 일찍 조산한 쌍둥이들은 우려에도 불구, 다행히 모두 살아 남았으나 알렉스와 나단은 뇌성마비를 갖고 태어났다. 부부가 무려 7명의 쌍둥이를 키우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특히나 이들보다 한살 많은 큰 딸도 있어 부부는 무려 8명을 한꺼번에 키워야 했다. 그러나 전 미국에서 날아온 기부 물품이 마당에 가득찰 정도로 넘쳤고 대학 입학 장학금까지 예정돼 있어 부부는 경제적으로는 그만큼 수월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었다. 지금도 18년 전 같은 집에서 모두 함께 살고있는 가족은 당시 기부된 자동차 밴을 비롯한 물품들을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엄마 바비는 "당시 사산을 거절한 것은 하나님의 뜻" 이었다" 면서 "강한 신념과 이웃들의 도움이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었던 원천" 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은 모두 대학에 진학할 예정으로 앞으로는 자신들의 삶을 개척해 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피플 인 포커스] 맬컴 턴불 호주 신임 총리

    백만장자 출신의 맬컴 턴불(60) 신임 호주 총리는 ‘보수파의 이단아’로 불린다. 기후변화, 동성애 등에 유연하고 진일보한 태도를 보이면서 높은 대중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출신의 기자, 변호사, 투자은행가로 활동하면서 금융과 법, 통신 부문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애초부터 자유당 연립정부의 총리직은 턴불의 몫이었다는 게 중론이다. 2008년 당시 야당이던 자유당의 대표에 올랐으나 이듬해 노동당 정부가 마련한 탄소배출권거래제를 지지했다가 역풍을 맞았다. 이때 1표 차이로 당 대표직을 토니 애벗 전 총리에게 내줬다. 애벗은 2013년 9월 총선에서 노동당에 승리하며 총리에 올랐다. 턴불은 자유당의 중도주의자로 불린다. 2004년 의회에 처음 진출했고 2007년에는 환경장관을 지냈다. 2008년에는 단박에 당 대표에 오를 만큼 거물로 성장했다. 그는 솔직 담백한 성격으로 유명하다. 정파에 상관없이 기후변화 정책을 꾸준히 지지해 왔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꼭 총리가 되겠다”며 야심을 숨기지 않았다. 또 호주를 영국 여왕이 국가원수로 있는 입헌군주제에서 공화제로 바꾸려는 움직임을 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적이면서도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대중과의 소통에 능통해 전임 애벗 전 총리와는 다른 방향에서 호주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후변화 문제가 정치 전면에 등장하고 강경 일변도의 난민정책이 바뀔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턴불 총리는 15일(현지시간) 캔버라 총독관저에서 피터 코스그로브 총독에게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내용의 취임 선서를 하면서 29대 총리로서 임기를 시작했다. “예전 정부와는 다른 새로운 지도력을 보이겠다”면서 “성공적인 리더가 되려면 국민의 지혜를 존중해 그들과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월드피플+] “인어공주 되고 싶어요”…꿈 이룬 소아암 어린이

    [월드피플+] “인어공주 되고 싶어요”…꿈 이룬 소아암 어린이

    극심한 통증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한 사진작가의 작품이 공개됐다. 미국 CBS뉴스 등 현지 언론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솔트레이크시티에 사는 사진작가 조나단 디아즈(36)는 얼마 전 자신의 어린 아들이 “NBA 선수가 되고싶다”고 말하는 것을 본 뒤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 프로젝트는 다름 아닌 소아암 환자들의 ‘꿈’을 이뤄주는 것. 단 하루라도 병원과 주사바늘, 끔찍한 통증에서 벗어나 자신이 꿈꾸던 인물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가 만난 소아암 어린이들은 인어공주, 배트맨, 용을 탄 판타지 영화 속 주인공, 팅커벨, 카우보이 등 비현실적인 캐릭터부터 패션디자이너, 럭비선수, 모터사이클 스타, 빵을 만드는 베이커 등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며 다양한 꿈을 가지고 있다. 디아즈는 일일이 아이들을 만나 기꺼이 꿈에 맞는 의상을 준비해줬다. 최대한 꿈과 유사한 배경 세트장을 만들고 필요한 경우에는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했다. 그 결과 희귀암을 가진 한 아이는 꿈에서 그리던 팅커벨이 될 수 있었고, 암 치료에 지쳐있던 또 다른 아이 역시 누구보다도 프로다운 패션디자이너로 다시 태어났다. 디아즈는 “단 하루 만이라도 아이들이 고통을 잊고 자신이 원하는 사람으로 살아볼 수 있게 돕고 싶었다”면서 “그 아이들 보다는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나와 스태프 들이 더욱 행복했다. 이 작업이 암을 앓는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괜찮은 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책 또는 꿈에서만 보던 모습이 현실이 됐을 때, 아이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디아즈는 “아이들이 사진을 보고 매우 놀라워했다. 그리고 행복해 했다”면서 “누구보다도 강인하고 용감한 아이들의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 아이들의 판타지가 현실이 되도록 도울 수 있어서 나 역시 매우 행복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피플+] 다운증후군 女모델 뉴욕패션위크서 비상(飛上)하다

    [월드피플+] 다운증후군 女모델 뉴욕패션위크서 비상(飛上)하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그랜드 센트럴역에 위치한 밴더빌트 홀. 신장이 불과 149cm에 불과한 19세의 여성 모델이 당당히 '꿈의 무대'로 꼽히는 뉴욕패션위크 런웨이에 섰다. 큰 키와 늘씬한 몸매가 대접받는 패션모델의 편견을 깬 이 여성은 놀랍게도 다운증후군을 앓고있다. 최근 미 현지언론은 신체적인 역경을 극복하고 오랜 꿈을 현실로 만든 호주 출신의 마델린 스튜어트가 뉴욕패션위크의 모델로 우뚝섰다고 보도했다. 이날 런웨이에 올라 2016년 봄 콜렉션을 선보인 그녀는 장애는 문제가 아니라는듯 원숙한 캣워크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피날레 무대도 그녀의 차지였다. 총 3차례나 런웨이에 오른 그녀는 마지막 무대에서는 모친과 함께 나타나 뜨겁게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한 편의 훈훈한 동화같은 이야기지만 사실 다운증후군을 가진 그녀의 과거는 비장애인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만큼 고통스러웠다. 키 149cm의 뚱뚱한 다운증후군 여성을 사회가 어떻게 평가할지는 눈에 보듯 훤한 일. 이에 마델린의 한 때 꿈은 패스트푸드 점원일 정도로 소박했다. 이렇게 숨죽여 살아온 그녀의 인생 행로가 바뀐 것은 지난해 초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20kg 가까이 쑥 빼면서 부터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그녀는 모델이라는 넘기 힘든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꿈을 도와준 사람들은 바로 네티즌들이었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그녀의 사진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것. 현재 온라인 상에 거느린 그녀의 추종자(팔로워)만 무려 50만명이 훌쩍 넘는다. 특히 지난 2월 그녀는 온라인에서 개최된 FTL Moda 브랜드 모델 선발대회에 도전장을 내밀어 당당히 합격증을 거머쥐며 프로 모델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마델린의 모친 로잰은 "딸은 패션모델이 된다는,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면서 "다운증후군을 앓고있는 사람도 아름답고 섹시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했다"고 밝혔다. 이어 "딸의 당당한 모습이 같은 처지에 있는 많은 장애우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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