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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피플+] 매일 ‘스펀지 20개’ 먹는 女…”어떤 맛이냐고요?”

    [월드피플+] 매일 ‘스펀지 20개’ 먹는 女…”어떤 맛이냐고요?”

    저는 영국 웰젠드 지역에 사는 23살 여성 엠마 톰슨입니다. 제게는 특별한 ‘습관’이 있습니다. 바로 하루에 최대 20개의 스펀지를 먹는 것입니다. 그릇을 씻을 때 쓰는 그 스펀지 맞아요. 더욱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것은, 음식을 먹을 때 종종 물을 마시듯 저는 스펀지를 먹는 동안 액체 세제를 함께 먹는 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제 증상은 3살 때부터 시작됐습니다. 일명 ‘피카’(pica), 이식증이라고도 하는데요. 식음이상의 일종으로, 음식으로 간주하지 않는 것들을 먹는 증상을 뜻합니다. 제게는 스펀지가 그것에 해당하는 것이고요. 저는 매일 아침 액체 세제와 함께 스펀지를 먹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물론 평범한 음식도 먹긴 하지만, 하루 동안 먹는 양을 따져보면 스펀지가 훨씬 많습니다. 맛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액체 세제 덕분에 사과맛이 납니다. 저는 스펀지의 독특한 맛을 좋아합니다. 사람들이 스테이크를 먹기 위해 나갈 때 저는 차라리 집에서 스펀지를 먹는 것이 더 좋을 정도죠. 스펀지를 먹는 이식증 때문에 식도에 염증이 생기긴 했지만, 저는 스펀지를 끊을 수 없습니다. 중독돼 버린거죠. 그리고 지금까지는 이 이식증을 치료할 만한 치료방법도 찾지 못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이런 저를 처음 봤을 때 정말 이상하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남자친구도 익숙해져서, 제게 종종 스펀지를 사다 주기도 합니다. 이식증 때문에 독특한 식습관을 가지긴 했지만, 현재까지 식도염을 제외한 특별한 증상은 없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제 생각이긴 하지만, 아마 이 세상에는 이렇게 독특한 것을 먹는 사람들이 예상보다 많을 거예요. 다만 밝히지 않는 것 뿐이죠. 다만 저처럼 특이한 증상 때문이 아니라면 일부러 먹으려 하진 마세요. 누구나 다 스펀지를 소화할 수 있는 건 절대, 아니니까요.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性에 관한 두 남녀의 솔직 토크 ‘슬리핑 위드 아더 피플’ 예고편

    性에 관한 두 남녀의 솔직 토크 ‘슬리핑 위드 아더 피플’ 예고편

    두 남녀의 직설토크가 돋보이는 영화 ‘슬리핑 위드 아더 피플’이 오는 22일 국내 개봉한다. ‘슬리핑 위드 아더 피플’은 섹스에 대한 성인 남녀의 솔직한 심리를 재치 넘치는 대사와 수위 높은 에피소드로 표현한 작품이다. 지난 1월 제31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 이 작품에 대해 미국의 영화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와 인디와이어(Indiewire)는 각각 “현대판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탄생”, “할리우드가 간절히 원했던 신선하고 재미있는 로맨스”라며 극찬했다. 개봉에 앞서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상반된 연애스타일을 가진 두 주인공 ‘제이크’와 ‘레이니’ 모습을 볼 수 있다. 서로에게 첫 경험 상대였던 두 사람은 12년 만에 재회한다. 그날 이후 꼬여버린 이들은 서로의 연애문제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할리우드 섹시 스타로 발돋움 중인 알리슨 브리와 최고의 마성남으로 꼽히는 제이슨 서디키스가 각각 ‘한 남자를 잊는 게 불가능한 여자’ 레이니와 ‘한 여자만 만나는 게 불가능한 남자’ 제이크로 분했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은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에 익숙해져 이런 장르에 시시함을 느낄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전하고자 했다”고 연출 배경을 설명했다. 오는 10월 22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사진·영상=오퍼스픽쳐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월드피플+] 이별...사고...전신마비...재회...그리고 눈물의 ‘첫 댄스’

    [월드피플+] 이별...사고...전신마비...재회...그리고 눈물의 ‘첫 댄스’

    한 편의 영화보다도 더한 감동 스토리가 네티즌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고 있다. 14살 소년기에 만나서 다가온 첫사랑. 하지만 이별, 여자친구가 다른 사람과 결혼하자 마약과 방황에 빠진 남자, 교통사고에서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지만, 말도 걷지도 못하는 전신마비에 처한 남자, 이를 병문안하면서 다시 불같은 첫사랑의 감정에 빠진 여성, 마침내 이들의 결혼, 그리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신마비의 남편과 추는 첫 눈물의 댄스... . 누가 한 편의 영화 스크립트처럼 써놓은 이 감동적 스토리의 주인공은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26살 동갑내기 로렌 잭슨과 그의 남편 조엘 잭슨의 이야기다. 이들 커플은 14살 학창시절 만나 서로 한눈에 반해 따뜻한 사랑을 이어 갔다. 하지만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로렌은 디자인을 전공하기 위해 다른 학교로 가면서 이들의 사이는 멀어졌고 로렌은 다른 남성과 결혼하고 말았다. 이 소식을 들은 조엘은 방황에 빠지기 시작했고 급기야 마약까지 손을 대며 방탕한 생활을 이어 나갔다. 그러던 중 2009년 조엘은 음주한 친구가 몰던 승용차에 탑승해 대형 교통사고를 당하고 만다. 동승한 15세의 소녀가 즉사하는 등 대형사고였고 조엘도 승용차 밖으로 한참을 튕겨 나가면서 중상을 입고 말았다. 두개골 손상은 물론 척추가 완전히 뿌려져 의사들도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기적처럼 의식을 회복한 조엘은 힘들게 투병 생활을 시작한다. 이 소식을 들은 로렌은 반신불수의 조엘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하면서 다시 이루지 못한 첫사랑의 불꽃 같은 감정이 솟아나고 만다. 죽음의 문턱을 간신히 넘긴 조엘은 입원한 지 87일 만에 극적으로 퇴원했고 그 후 로렌도 이혼을 해 이들 커플은 2012년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데이트를 진행하면서 2013년 9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 결혼식에서 웨딩 음악이 울렸으나, 말을 하지 못하고 휠체어에 앉아 있는 신랑인 조엘을 향해 로렌은 "꼭 당신을 일으켜 세워 함께 춤을 출 것"이라고 맹세하고 하나씩 실천해 나갔다. 이들 커플은 조엘의 눈 움직임을 이용해 로렌이 가리키는 알파벳을 통해 서로 의사소통을 해 나가기 시작했고 로렌은 "이제 당신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으니, 춤도 출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어느 재활병원도 조엘을 일으켜 세우는 것은 위험하며 재활은 불가능하다고 조엘을 받아주지 않자, 이들 커플은 이를 수용한 병원이 있는 플로리다주로 이사했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1일, 보조장비에 의존한 조엘이 일으켜 세워졌고 로렌은 병원 측에 결혼식 때 웨딩 음악으로 불렸던 노래를 다시 부탁하며 남편인 조엘과 첫 댄스를 추기 시작했다. 간간이 아내인 로렌만 바라보며 힘겹게 서 있는 남편 조엘을 향해 로렌은 입을 맞추며 웃는 얼굴로 춤을 추었지만, 이를 지켜보던 주위 사람들은 모두 눈물바다를 이루고 말았다. 로렌은 해당 동영상을 유튜브와 자신들의 웹사이트에 올리면서 "사람들은 모두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하나님은 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을 뿐"이라며 "이 댄스가 아주 미미한 것일지는 모르나, 우리에게는 큰 전진을 위한 작은 승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들 커플의 소식이 12일(현지 시각) 미 NBC 방송을 필두로 여러 매체에 보도되자,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남편을 돌보는 로렌의 강인한 정신력에 찬사를 보내며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동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t=189&v=I_6xkqAK6zY 사진 위=전신마비 남편이 조엘과 첫 댄스를 추고 있는 아내 로렌 (유튜브 캡처) 사진 아래=2013년 조엘과 로렌의 결혼식 장면 (미 NBC 방송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월드피플+] 화상입은 父에 ‘두피 기증’한 8세·6세 남매

    [월드피플+] 화상입은 父에 ‘두피 기증’한 8세·6세 남매

    사고로 화상을 입은 아버지를 위해 두피를 기증한 8살·6살 남매가 중국 전역에 감동을 선사했다. 인민망 등 현지 언론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쓰촨성 네이장시에 사는 왕시용(汪夕勇, 30)은 지난 8월 중순 집 인근에서 고압전선에 가전되는 사고를 당해 심한 화상을 입었다. 당시 왕씨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부인 리(李)씨였다. 왕씨는 상의가 다 타 없어질 정도의 강한 불길에 몸이 타 버린 상태였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여전히 왕씨의 몸에서 치솟는 불길을 간신히 껐지만 상처가 심했다. 왕씨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몸 전체의 91%가 이미 화상을 입은 상황이었고 피부 이식수술이 절실했다. 이식수술을 받아야 할 부위가 광범위해서 일부는 이식이 가능한 돼지 피부를 이용했지만 나머지 부위가 문제였다. 기증자를 찾아 헤매던 부인 리씨는 의사로부터 “피부를 기증하더라도 건강한 사람이라면 1주일 정도 후부터 새 피부가 자라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고, 8살 된 아들에게 진지하게 물었다. 리씨는 “아들에게 ‘만약 네 두피로 아버지를 구할 수 있다면 어떻게 하겠니. 네가 매우 아프고 힘들 수 있는데도, 할 수 있겠니’라고 물었는데, 아이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하겠다고 답했다”면서 “옆에서 함께 듣고 있던 6살 둘째 딸도 오빠를 따라 기증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아이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검진이 끝난 뒤, 지난달 24일 오전 8시, 왕씨는 두 아들딸과 함께 나란히 수술실로 들어갔다. 아이들의 두피를 이식하는 수술은 약 8시간 만에 끝이 났고, 왕씨와 아이들은 현재 건강을 회복중이다. 수술이 끝난 뒤 아내 리씨는 “아이들이 매우 아파하는 모습을 보니 견딜수가 없었다. 엄마로서 어떻게 해야 아이들 대신 아플 수 있을지만 고민했다. 너무 미안했고, 한편으로는 감사했다”면서 “기꺼이 아버지를 위해 두피를 기증해 준 아이들이 자랑스럽고, 엄마를 용서해 달라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현재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두 아이의 모습을 공개했다. 머리카락이 조금도 남지 않은 두피에는 여전히 붕대가 감겨져 있지만, 아이들의 모습은 매우 밝아 보였다. 현재 두 아이는 회복 속도가 빨라 다시 학교에 등교할 수 있을 정도이며, 왕씨의 수술비는 네이장시 시민과 중국적십자사의 도움, 그리고 고압전선 관리업체의 보상금 등으로 무사히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피플+] “남편이 ‘임신’을 했어요”...’성전환 부부’ 논란 다시 가열

    [월드피플+] “남편이 ‘임신’을 했어요”...’성전환 부부’ 논란 다시 가열

    "내 남편이 임신을 했어요." 에콰도르의 한 여성활동가 가 최근 선뜻 이해할 수 없는 글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렸다. 디아나 로드리게스라는 이름의 이 여성활동가는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제가 엄마가 된데요. 제 남편이 제 아기를 가졌다고 하네요"라는 글을 올려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로드리게스는 남편과 함께 병원에 갔었다며 초음파사진을 SNS 띄웠다. 남편은 임신 5개월이다. 이해하기 힘든 사연의 비밀은 뒤바뀐 부부의 성에 있다. 디아나 로드리게스는 여자이름을 가진 여성이지만 신분증엔 M이라는 표시가 남아 있다. 여자로 살고 있지만 원래는 남자로 태어난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반면 베네수엘라 출신인 남편 페르난도 마차도는 스페인식 남자이름을 가진 여성이지만 F라는 글자가 선명한 신분증을 갖고 있다. 원래는 여자로 태어났지만 성전환수술로 남자가 된 사람이라는 뜻이다. 부부가 모두 성전환자인 독특한 케이스였던 셈이다. 여자가 남자가 되고, 남자가 여자가 되어 만난 부부의 첫 아이 임신 소식은 잠잠했던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다. 대부분은 부부에게 아기가 생겼다는 소식에 축하를 보냈지만 일부는 "여자가 완벽한 남자가 될 수 없고, 남자가 완벽한 여자가 될 수는 없다"며 두 사람을 비난했다. 로드리게스는 "우리를 비난하는 사람은 불행하고, 공허한 사람들일 뿐"이라며 "우리는 완벽한 아버지와 어머니가 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아기가 자라면서 차별을 받을 걸 안다"며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콰도르에서 성전환 부부가 아기를 가진 건 처음이다. 현지 언론은 "부부의 임신 소식으로 성전환에 대한 찬반론이 다시 충돌하고 있다"며 "아기가 태어나면 논란은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사진=페이스북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패피들 사이 화제 브랜드 에이밍의 ‘밍 디커 부츠’ 인기

    패피들 사이 화제 브랜드 에이밍의 ‘밍 디커 부츠’ 인기

    패션피플, 이른 바 ‘패피’들의 올 가을 머스트해브 아이템은 무엇일까? 연예인이나 런웨이 위 모델의 따라하기 힘든 스타일이 아닌, 패피들의 웨어러블한 스타일이 관심을 받고 있는 요즘, 추워지는 날씨와 함께 패피들의 SNS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슈즈 아이템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디커부츠’. 디커부츠는 최근 유행인 넓은 통의 바지와 롱스커트, 박시(boxy)한 상의에 날씨가 쌀쌀해지면 늘 장착하게 되는 레깅스 스타일을 돋보이게 해주는 머스트해브 아이템이다. 많은 디커부츠들 중에서도 특히 ‘에이밍’의 제품 ‘밍디커’가 눈길을 끈다. 에이밍(AMing)은 유명 연예인, 화보, 드라마, CF, 패션쇼와 ‘건축학개론’, ‘써니’, ‘베테랑’ 등 영화포스터의 스타일링을 한 리밍이 그녀의 이름을 내걸고 기획부터 디자인, 제작, 스타일링까지 직접 디렉팅한 브랜드이다. 리밍은 “에이밍은 아침마다 무얼 입을까 고민하고, 인터넷 창을 열어 두고 무얼 사야 괜찮을까 눈이 아프게 클릭하는 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브랜드이다. 리밍이 대신 고민하고, 대신 발품팔고, 대신 아이템을 찾아 제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패피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는 스타일리스트 리밍의 브랜드 에이밍(AMing)은 동지현 쇼호스트와 함께 오는 수요일 밤 10시 40분 ‘GS홈쇼핑’의 신규 프로그램 ‘스타일나우(STYLE NOW)’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에이밍과 관련한 더 많은 정보는 블로그(www.aming.kr), 페이스북(https://ko-kr.facebook.com/people/AMing-AMing) 및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aming_offici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에이밍 측은 론칭을 기념해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서 론칭 기념 이벤트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하며, 밍 디커 부츠와 에비앙 미스트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무엇이든 외우는 ‘절대 기억력’ 가진 희귀병女

    [월드피플+] 무엇이든 외우는 ‘절대 기억력’ 가진 희귀병女

    한번 본 것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절대 기억력’을 가진다면 어떤 기분일까? 영국 브리즈번에 사는 25세 여성 레베카 햐록은 전 세계에서 단 80명만 보고된 희귀증상 중 하나인 과잉기억증후군(Hyperthymesia)을 앓고 있다. 과잉기억증후군이란 일반인들이 오래 전 기억을 뇌의 우전두엽에 저장하는데 반해, 좌전두엽에도 저장하면서 무엇이든 더 오래 기억하는 증상을 뜻한다. 레베카 역시 최근 일은 물론이고 수 개월 전에 있었던 아주 세세한 일까지 모두 기억한다. 지금까지 밤마다 꿨던 꿈이나 매년 생일에 무엇을 했고 어떤 풍경이었는지, 어렸을 때 어디서 무엇 때문에 상처가 생겼는지 등이 모두 그녀의 머릿속에 살아있다. 레베카는 “어렸을 때 일 대부분을 기억하지만 일부는 날짜가 불분명하다. 그때에는 너무 어려서 달력 보는 법을 몰랐기 때문”이라면서 “내가 살아왔던 모든 날들을 정확히 기억한다. 년도와 날짜, 날씨까지 말이다”라고 전했다. 그녀의 놀라운 기억력은 두껍기로 유명한 ‘해리포터' 책 7권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그녀는 이 책 7권의 모든 문장을 외우고 있다. 아무리 과잉기억증후군이라 해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녀에게 ‘해리포터’ 책은 일종의 탈출구였다. 레베카는 “너무 많은 생각이 한꺼번에 떠올라 마음과 머리가 복잡할 때에는 어김없이 ‘해리포터’를 읽었다. 어렸을 때부터 자주 읽다보니 아예 책 전체를 외우고 말았다”고 말했다. 레베카가 과잉기억증후군 진단을 받은 것은 불과 4년 전인 2011년. 당시 엄마인 자넷(51)이 텔레비전에서 과잉기억증후군을 다룬 60분짜리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그 내용이 자신의 딸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깨닫고 병원을 찾았던 것. 자넷은 “딸은 어렸을 때 자폐증 및 강박증 증상이 있었다. 비상한 딸의 기억력이 이러한 질병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추측한다”고 전했다. 이어 “레베카에게 있어서 과잉기억증후군은 비교적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자신의 진짜 능력을 알게된 뒤 더욱 독립적이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톰 크루즈 비용 지불했지만 초대 못 받아… ‘이유는 종교 때문?’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톰 크루즈 비용 지불했지만 초대 못 받아… ‘이유는 종교 때문?’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톰크루즈-니콜키드먼 초대 못 받았다 ‘톰크루즈가 비용 지불’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의 장녀 이사벨라 크루즈(22)가 지난 달 말 결혼한 가운데, 이사벨라가 결혼식에 아버지 톰 크루즈를 비롯해 어머니 니콜 키드먼을 초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시각) 미국 TMZ닷컴, 피플 등 외신은 “이사벨라 크루즈가 지난달 말 자신의 남자친구인 맥스 파커와 결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영국 런던의 한 호텔에서 몇몇의 친구들만을 초대해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이사벨라는 결혼식에 자신의 부모를 초대하지 않았다. 소박한 결혼식을 위해 A급 연예인 참석을 모두 거절했으며, 이사벨라 크루즈의 남동생은 코너 크루즈 역시 결혼식에 초대되지 않았다. 톰 크루즈는 큰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실을 안타까워하면서 결혼에 드는 비용 일체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벨라가 자신의 부모를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은 이유로는 아버지의 종교 때문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주변 지인들에 따르면 톰 크루즈가 사이언톨로지교 신자인 점을 남자친구인 맥스 파커가 꺼려했고, 결국 아버지를 초대하지 못했다는 것. 하지만 이사벨라와 맥스는 추수 감사절을 비롯해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을 톰 크루즈와 함께 보내기도 해 정확한 이유는 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사벨라 크루즈는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이 결혼한 당시 입양한 딸이다.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은 1990년 결혼해 2001년 이혼했다. 사진=서울신문DB(톰 크루즈 딸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톰 크루즈 비용 지불했지만..

    이사벨라 크루즈 결혼식, 톰 크루즈 비용 지불했지만..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의 장녀 이사벨라 크루즈(22)가 지난 달 말 결혼한 가운데, 이사벨라가 결혼식에 아버지 톰 크루즈를 비롯해 어머니 니콜 키드먼을 초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시각) 미국 TMZ닷컴, 피플 등 외신은 “이사벨라 크루즈가 지난달 말 자신의 남자친구인 맥스 파커와 결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영국 런던의 한 호텔에서 몇몇의 친구들만을 초대해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이사벨라는 결혼식에 자신의 부모를 초대하지 않았다. 소박한 결혼식을 위해 A급 연예인 참석을 모두 거절했으며, 이사벨라 크루즈의 남동생은 코너 크루즈 역시 결혼식에 초대되지 않았다. 톰 크루즈는 큰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실을 안타까워하면서 결혼에 드는 비용 일체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벨라가 자신의 부모를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은 이유로는 아버지의 종교 때문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주변 지인들에 따르면 톰 크루즈가 사이언톨로지교 신자인 점을 남자친구인 맥스 파커가 꺼려했고, 결국 아버지를 초대하지 못했다는 것 하지만 이사벨라와 맥스는 추수 감사절을 비롯해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을 톰 크루즈와 함께 보내기도 해 정확한 이유는 되지 못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월드피플+] 3세 여아, 실종 2일 뒤 ‘황야’서 무사발견 됐지만...

    [월드피플+] 3세 여아, 실종 2일 뒤 ‘황야’서 무사발견 됐지만...

    조부모의 집에서 실종된 미국의 여자 아기가 2일 만에 무사히 발견돼 그 안위를 우려하던 미국 국민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그러나 사건과 관련해 석연치 않은 정황들이 드러나 당국은 범죄 발생 가능성을 두고 보다 면밀한 수사에 착수했다. 올해 3세인 레인 피터슨은 미국 오하이오 주 북동쪽 트럼불 카운티에 소재한 조부모의 집에서 지난 2일 오후 6시 30분(이하 현지시간) 경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실종됐다. 당시 레인은 각각 4살, 5살 오빠들과 함께 있었으며, 남자친구와 데이트에 나선 어머니 대신 조부모가 그들을 돌보고 있었다. 실종 당시 조모는 부엌에서 요리 중이었고 세 아이는 조부와 함께 1층에 있었던 것으로 전한다. 조부모는 레인이 2층으로 향하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확인했지만 그 뒤 저녁식사 시간이 돼 아이들을 불러 모았을 때에는 그녀가 보이지 않아 실종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조부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경찰 헬리콥터와 수백 명의 자원 봉사자들을 동원해 탐색을 실시했다. 그렇게 수색에 참가했던 자원봉사자 중 한 명이자 레인의 조부모와 알고 지내던 51세 남성 빅터 서튼은 실종 이틀만인 4일, 레인의 조부모 집 남쪽 약 800m 떨어진 들판에 누워 잠들어있던 그녀를 발견했다. 서튼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레인은 바닥에 가만히 누워있었다. 불길한 생각을 하며 이름을 소리쳐 부르자 다행히 그녀는 고개를 들고 눈을 떴다. 레인을 들어올리기 위해 몸을 굽혔을 때 아이는 내게 안기며 울음을 터뜨렸다”며 발견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어 “나는 영웅이 아니다. 그저 아이가 무사히 발견돼 기쁠 뿐”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다행히 레인은 탈수와 저체온 증상, 긁힌 상처 등으로 현재 치료를 받고 있지만 기타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한다. 이렇듯 레인은 무사히 구조됐으나 수사 당국은 정황상 들어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보고 범죄 수사에 착수했다. 우선 당국은 어떻게 레인이 해당 위치에서 발견됐는지 아직 전혀 알아내지 못했다. 또한 그녀가 실종된 이틀 동안은 강한 폭우가 내리고 야간 기온이 영상 4도에 불과한 등 어린아이가 생존하기에는 지극히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수사관들은 추가 조사를 위해 레인이 발견된 지점을 범죄현장으로 지정하고 조사에 나섰다. 또한 어머니 브랜디 피터슨과 레인의 만남도 엄격히 통제되고 있으나 이것이 브랜디에게 혐의가 있기 때문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월드피플+] 사고로 다리 잃은 전직 댄서, 런웨이에 서다

    [월드피플+] 사고로 다리 잃은 전직 댄서, 런웨이에 서다

    두 다리로 아름다운 춤을 춰 온 전직 댄서가 사고로 다리를 잃은 뒤 패션쇼 무대에 서는 감동적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4일자 보도에 따르면 올해 20살이 된 비키 볼치라는 여성은 지난 6월 영국의 한 놀이동산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다가 사고를 당해 다리 한쪽을 잃게 됐다.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은 뒤 힘든 시간을 보낸 그녀가 모습을 드러낸 장소는 ‘다양성 모델’이라는 이름의 패션쇼였다. 이 패션쇼에는 비키처럼 평범한 모델과 달리 장애를 이겨내고 당당하고 멋진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당시 사고 피해자 4명이 런웨이에 섰고, 비키 역시 그들 중 한 사람이었다. 비키는 어깨를 드러낸 검은색 쉬폰 드레스를 입고 구불거리는 금발의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런웨이에 섰다. 그녀는 절단된 오른쪽 다리를 의족 등으로 가리지 않고 당당하게 드러냈으며, 런웨이 워킹을 돕는 목발 역시 금빛으로 치장했다. 비키는 BBC와 한 인터뷰에서 긴 수술 뒤 눈을 떴을 때, 자신의 다리 하나가 없는 사실을 확인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나는 상황을 파악한 뒤 매우 흥분했고 화를 냈다. 의족 없이는 걸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후 6번의 큰 수술을 거쳤다. 짧아진 다리 한 쪽 때문에 여성스러운 모습이 줄어들었다고 느꼈다. 하지만 재활치료를 쉬지 않았고 이제는 휠체어 없이도 의족이나 목발을 이용해 걷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다양성 모델 패션쇼는 비키와 마찬가지로 당시의 끔찍한 사고의 충격에서 벗어나 새 삶을 살고자 하는 사고 피해자들에게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뿐만 아니라 같은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희망을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피플+] 수술중 보채는 신생아에 ‘모유수유’한 간호사

    [월드피플+] 수술중 보채는 신생아에 ‘모유수유’한 간호사

    부분마취를 한 채 수술실에 들어온 신생아를 달래기 위해 모유수유를 시도한 간호사가 네티즌들로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중국청년망 등 현지 언론이 2일 보도했다. 광둥성 선전시의 한 병원에서는 선천적인 항문 종기를 가진 생후 1개월 남짓한 이 신생아의 수술이 진행됐다. 의료진은 아기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를 한 채 수술을 시도했다. 문제는 낯선 수술실의 환경과 분위기에 놀란 아기가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울고 보채기 시작한 것. 아기와 마찬가지로 당황한 의료진이 수술을 더 진행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이, 한 여성 간호사가 용감하게 옷을 걷어 올렸다. 얼마 전 출산한 뒤 모유수유 기간이었던 리바오샤(李宝霞) 간호사는 수술대에 오른 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아기에게 자신의 젖을 물렸다. 환자를 돌봐야 하는 간호사이자 동시에 아기를 키우는 엄마로서 신생아의 상태를 재빨리 파악한 덕분에, 아기는 곧 안정을 되찾았고 수술은 무사히 끝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다른 동료 간호사들 역시 아기의 수술과 안정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도록 힘썼다. 아기가 편한 자세로 리 간호사의 모유를 먹은 뒤 안정을 되찾았을 때, 의사와 간호사는 힘을 합쳐 재빨리 수술을 끝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동료 간호사와 의사는 아기 환자를 생각하는 리 간호사의 행동에 큰 감명을 받았으며, 수술실 밖에서 마음을 졸이던 아기의 부모 역시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기의 아버지는 수술실 밖으로 나온 리 간호사의 손을 잡고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당신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감격을 감추지 못했고, 그녀를 ‘천사 간호사’라고 칭하기도 했다. 현재 수술을 받은 아기는 무사히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피플+] 불길에 휩싸인 차량에서 일가족 구한 ‘스파이더맨’

    [월드피플+] 불길에 휩싸인 차량에서 일가족 구한 ‘스파이더맨’

    화염이 휩싸인 차에서 일가족을 구한 ‘스파이더맨’이 진짜 영웅으로서 박수갈채를 받은 일이 알려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루시 데이와 스테픈 그랜트 부부는 3살 딸과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갑자기 차량 앞부분에서 연기가 치솟는 것을 발견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연기는 화염으로 뒤바뀌었고, 놀란 아내 데이와 남편 그랜트는 차 밖으로 탈출하기 위해 애썼다. 어린 딸뿐만 아니라 데이의 뱃속에 있던 태아까지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설상가상으로 당시 이 일가족은 그랜트의 손가락이 잔디 깎는 기계에 절단되는 부상을 입어 급하게 병원으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도로는 텅 비어있었고 가족은 도움을 요청할 곳을 찾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던 때, 만화 속 영웅 캐릭터인 ‘스파이더 맨’이 나타났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복장을 갖춘 ‘스파이더 맨’은 우선 그랜트 가족에게 차가 폭발할 수도 있으니 당장 떨어지라고 소리를 쳤고, 손가락 절단 부상을 입은 그랜트와 임신중인 그의 아내, 그리고 놀란 세 살 딸 등을 자신의 차에 태우고 곧장 인근 병원으로 달렸다. ‘스파이더 맨’의 도움으로 그랜트는 무사히 손가락 접합 수술을 받았고, 아내와 딸 역시 큰 부상 없이 사고 현장을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이들을 도운 영웅 ‘스파이더 맨’의 정체는 다름 아닌 어린이행사전문 배우인 톰 로쉐(24)였다. 그는 당시 어린이들의 생일파티에 초대돼 ‘풀착장’을 한 채 여자친구와 차를 타고 이동하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톰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나와 여자친구 켈리(30)는 멀리서부터 무언가가 타는 냄새를 맡았고, 곧 연기가 치솟는 차를 발견했다. 이 차는 얼마 지나지 않아 곧 폭발할 것처럼 보였다”면서 “당장 차에서 떨어지라고 소리치며 가족을 내 차 근처로 데리고 온 뒤 차에 태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사고 차량에서 나온 여성이 ‘병원에 가야 한다’고 울부짖었고 나는 그 길로 병원을 향해 달렸다. 일을 하러 가는 길이어서 라텍스 소재의 스파이더 맨 옷을 입고 있었고, 우연히 진짜 스파이더 맨처럼 사람들을 구했다”고 덧붙였다. 신고전화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대가 현장에 출동했을 때, 차량은 거의 뼈대만 남아있을 정도로 완전히 타버린 후였다. 만약 현장에서 재빠르게 대피하지 않았다면 일가족 모두가 사망할 수도 있는 대형사고였다. ‘스파이더 맨’의 도움을 받은 아내 데이는 “그는 매우 용감한 청년이며 그가 대단한 일을 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피플+] 2차 세계대전 당시 ‘단신 군인과 장신 포로’ 그후…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치닫던 지난 1944년. 연합군 소속의 한 병사가 노르망디 상륙작전 후 포로로 잡힌 한 나치 병사를 몸수색하는 장면이 사진으로 보도돼 세계적인 화제에 올랐다. 사진 속 주인공은 밥 로버츠 상병, 포로는 독일군 제이콥 나켄이었다. 두 사람의 사진이 화제를 모은 것은 로버츠는 160cm의 키로 영국군 중 최단신 중 한 명, 반대로 나켄은 229cm로 최장신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서구언론들은 '다윗과 골리앗'을 운운하며 이 사진을 헤드라인에 걸었고,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상징처럼 평가했다.   이 사진을 최근 영국언론들이 다시 보도하고 나선 것은 얼마 전 사진 속 주인공인 로버츠가 프랑스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기 때문이다. 프랑스 정부는 나치로부터 나라를 해방시킨 공로를 기려 그에게 최고 권위의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Legion d‘honneur)를 뒤늦게 우편으로 보냈다. 참혹한 전쟁이 끝난지 70년. 이후 사진 속 두 주인공의 운명은 어떻게 흘러갔을까? 먼저 이제는 92세의 증조 할아버지가 된 로버츠는 영국 도싯에 살고있다. 캐나다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1942년 입대했으며 벨기에와 네덜란드등 유럽 각지의 전장을 누볐다. 전투 중 옆 전우가 포탄에 사망하는 광경을 지켜본 것은 물론 저격수 총에 맞는 등 죽을 고비를 수차례 넘긴 것은 빼놓을 수 없는 그의 무용담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의 친동생은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시 목숨을 잃었다. 전쟁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그는 결혼해 네 자녀를 낳고 행복한 가정을 이뤘다. 그렇다면 또다른 주인공 나켄의 삶은 어땠을까? 사실 그의 삶은 더욱 파란만장하다. 독일 뒤셀도르프 출신인 나켄은 전쟁 전 미국의 서커스단에서 일했다. 그러나 전쟁이 발발하자 30대의 늦은 나이에 모국으로 돌아가 군에 입대한다. 이후 그는 사진에서처럼 연합군의 포로가 됐지만 종전 후 삶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이 사진 한장으로 유명세를 얻은 그는 다시 뉴욕으로 돌아가 브로드웨이 배우로 활동하며 전국구 스타가 됐다. 이후 말년에 고향 독일로 돌아간 그는 지난 1987년 81세 나이로 작고했다. 로버츠는 과거 인터뷰에서 "당시 그를 키 큰 독일군 병사로만 기억했으며 이름이 뭔지도 몰랐다" 면서 "영어를 매우 유창하게 잘해 나중에 미국 서커스단에서 일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회고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짐 캐리 연인 카트리나 화이트 자살 추정 “너무나 충격적”

    짐 캐리 연인 카트리나 화이트 자살 추정 “너무나 충격적”

    미국 연예매체 피플닷컴은 29일(현지시각) 아일랜드 출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카트리나 화이트(30)가 지난 28일 LA 인근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화이트의 사인을 약물 과다 복용으로 추정 중이며, 피살 흔적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부검을 진행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지만 현재는 자살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짐 캐리 연인 카트리나 화이트는 지난 2012년부터 교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짐 캐리는 연인의 죽음에 대해 대변인을 통해서 “너무나 충격적이고 슬프다. 그녀는 너무나 착하고 순수했다. 누구나 사랑하고 사랑했을 존재”라고 애도를 전했다. 사진=스플래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연인 짐 캐리 “여자친구 자살 굉장한 충격과 슬픔” 사인은 무엇이었나?

    연인 짐 캐리 “여자친구 자살 굉장한 충격과 슬픔” 사인은 무엇이었나?

    연인 짐 캐리 “굉장한 충격” 사인은? 연인 짐 캐리 배우 짐 캐리의 여자친구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짐 캐리와 2012년부터 교제해 온, 25살 연하 아일랜드 출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카트리나 화이트(30)가 지난 28일 미국 LA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짐 캐리는 대변인을 통해 “난 굉장한 충격과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며 “카트리나는 굉장히 친절하고 섬세하고 감성적인, 모든 이에게 사랑 받을 만한 여성”이라고 비통해 했다. 카트리나 화이트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뷰티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며 데이비드 핫셀호프, 린디 그린우드 등과 함께 작업해왔다. 짐 캐리와 카트리나 화이트는 지난 2012년부터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짐 캐리는 SNS를 통해서 그와 함께한 시간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카트리나 화이트는 유서를 통해 최근 짐 캐리와 헤어졌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인 짐 캐리, 25세 연하 여자친구 자살..짐 캐리 입장 보니

    연인 짐 캐리, 25세 연하 여자친구 자살..짐 캐리 입장 보니

    할리우드 스타 짐 캐리(53)의 연인이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닷컴은 29일(현지시각) 아일랜드 출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카트리나 화이트(28)가 지난 28일 LA 인근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화이트의 사인을 약물 과다 복용으로 추정 중이며, 피살 흔적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부검을 진행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지만 현재는 자살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짐 캐리 연인 카트리나 화이트는 지난 2012년부터 교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짐 캐리는 연인의 죽음에 대해 대변인을 통해서 “너무나 충격적이고 슬프다. 그녀는 너무나 착하고 순수했다. 누구나 사랑하고 사랑했을 존재”라고 애도를 전했다. 사진=스플래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연인 짐 캐리, 25세 연하 여자친구 자살 “충격적이고 슬프다”

    연인 짐 캐리, 25세 연하 여자친구 자살 “충격적이고 슬프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닷컴은 29일(현지시각) 아일랜드 출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카트리나 화이트(28)가 지난 28일 LA 인근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화이트의 사인을 약물 과다 복용으로 추정 중이며, 피살 흔적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부검을 진행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지만 현재는 자살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짐 캐리 연인 카트리나 화이트는 지난 2012년부터 교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짐 캐리는 연인의 죽음에 대해 대변인을 통해서 “너무나 충격적이고 슬프다. 그녀는 너무나 착하고 순수했다. 누구나 사랑하고 사랑했을 존재”라고 애도를 전했다. 사진=스플래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연인 짐 캐리, 25세 연하 연인 자살 “너무나 충격” SNS에 암시? 뭐라고 썼나보니

    연인 짐 캐리, 25세 연하 연인 자살 “너무나 충격” SNS에 암시? 뭐라고 썼나보니

    연인 짐 캐리, 25세 연하 여자친구 자살 “너무나 충격적” SNS에 암시? 글 보니.. ‘연인 짐 캐리’ 할리우드 배우 짐 캐리(53)의 연인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닷컴은 29일(현지시각) 아일랜드 출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카트리나 화이트(28)가 지난 28일 LA 인근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화이트의 사인을 약물 과다 복용으로 추정 중이며, 피살 흔적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부검을 진행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지만 현재는 자살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짐 캐리 연인 카트리나 화이트는 지난 2012년부터 교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짐 캐리 연인 카트리나 화이트는 뷰티 스타일리스트로 데이비드 핫셀호프, 린디 그린우드의 전담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비롯해 각종 잡지와 함께 작업을 해 왔다. 짐 캐리와도 지난 2012년 함께 작업을 하던 중 인연이 돼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 짐 캐리는 연인의 죽음에 대해 대변인을 통해서 “너무나 충격적이고 슬프다. 그녀는 너무나 착하고 순수했다. 누구나 사랑하고 사랑했을 존재”라고 애도를 전했다. 짐 캐리 연인 카트리나 화이트의 죽음이 알려지며 화이트가 생전 마지막으로 남긴 SNS 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짐 캐리 연인 카트리나 화이트는 지난 24일 트위터에 “이제 트위터를 접는다. 가까이하고 아끼는 이들에게 내가 한줄기 빛이 됐기를 바라며”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남긴 바 있다. 현지 매체들은 이 같은 그의 글이 연인 짐 캐리와의 이별과 죽음을 암시한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짐 캐리와 카트리나 화이트 커플은 2012년 데이트 모습이 처음 포착되며 열애 사실이 공개된 뒤 여러 차례 불화설과 결별, 만남을 반복하다 지난 5월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스플래쉬(연인 짐 캐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연인 짐 캐리, 25세 연하 여자친구 자살 “너무나 충격적” 5월 결별설은?

    연인 짐 캐리, 25세 연하 여자친구 자살 “너무나 충격적” 5월 결별설은?

    연인 짐 캐리, 25세 연하 여자친구 자살 “너무나 충격적” 5월 결별설은? ‘연인 짐 캐리’ 할리우드 배우 짐 캐리(53)의 연인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닷컴은 29일(현지시각) 아일랜드 출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카트리나 화이트(28)가 지난 28일 LA 인근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화이트의 사인을 약물 과다 복용으로 추정 중이며, 피살 흔적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부검을 진행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지만 현재는 자살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짐 캐리 연인 카트리나 화이트는 지난 2012년부터 교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짐 캐리 연인 카트리나 화이트는 뷰티 스타일리스트로 데이비드 핫셀호프, 린디 그린우드의 전담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비롯해 각종 잡지와 함께 작업을 해 왔다. 짐 캐리와도 지난 2012년 함께 작업을 하던 중 인연이 돼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 짐 캐리는 연인의 죽음에 대해 대변인을 통해서 “너무나 충격적이고 슬프다. 그녀는 너무나 착하고 순수했다. 누구나 사랑하고 사랑했을 존재”라고 애도를 전했다. 짐 캐리는 연인 화이트와 함께 공개연애를 해왔다. 자신의 SNS를 통해서 연인 화이트와 함께한 시간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연인 관계는 수차례 위기를 맞았다. 지난 5월부터 결별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사진=스플래쉬(연인 짐 캐리)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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