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피플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유영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서소문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친구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집회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48
  • [월드피플+] 딸 위해 디즈니 드레스 만드는 남성

    [월드피플+] 딸 위해 디즈니 드레스 만드는 남성

    어렸을 때 디즈니 만화에 나오는 주인공의 의상을 한번 입어보고 싶다고 생각해본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런 생각은 대부분 꿈으로 끝났겠지만, 6살 소녀 릴리는 자신의 아빠 덕분에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을 수 있어 즐겁다. 미국 인터넷매체 버즈피드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딸을 위해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드레스를 직접 만들고 있는 한 남성을 소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오렌지 카운티에 사는 이 남성은 경력 9년의 패션 디자이너 네피 가르시아(32)다. 세 아이를 둔 그는 1년 전부터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의상을 제작하고 있다. 주로 하이 패션 의상만을 선보여 왔던 그는 자신이 디즈니풍 드레스를 만들게 된 계기가 사랑하는 딸 릴리 덕분이라고 말한다. 그는 “지난해 디즈니월드로 가족여행을 떠나기 하루 전 딸 릴리가 디즈니월드에서 입을 수 있는 의상을 만들어 달라고 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래서 그는 당시 갖고 있던 옷감으로 신데렐라에 등장하는 ‘요정 할머니’의 옷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릴리는 디즈니 의상을 입고 디즈니월드에 갈 수 있었다. 당시 이 모습을 본 여러 부모가 수소문 끝에 가르시아에게 의상 제작을 부탁했고 이날 하루만 10벌이 넘는 의뢰를 받았다고 한다. 이때부터 그는 하이패션 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의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물론 시간이 날 때마다 딸 릴리와 아들 에디, 그리고 아내 베사니를 위해 원하는 옷을 만들어주고 있다. 막내아들 레오는 너무 어려 아직 의상을 입기에는 무리라고 한다. 또한 그는 자신 역시 직접 만든 의상을 입고 가족과 함께 코스튬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히면서 “코스튬이 가족을 하나로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가족과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사진과 간단한 코멘트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과 같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남기고 있다. 특히 그가 릴리를 위해 만든 신데렐라의 변신 드레스를 촬영한 동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만 조회 수가 18만 회를 넘고 댓글도 2000개 이상 달렸을 정도로 주목받았다. 또한 그는 디즈니 공주 외에도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 새롭게 등장한 여주인공 레이의 옷 등 다양한 의상을 공개하고 있다. 한편 가르시아는 아이의 의상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자 아예 웹사이트를 통해 한정 수량만 주문받아 제작하고 있다. 의상 하나 만드는 데 드는 시간은 4~6시간 정도가 들고 옷감 품질이 좋은 것만 쓰기 때문에 가격은 600달러부터 시작하지만 똑같은 디자인의 옷은 만들지 않으므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옷이라는 이유로 대부분 공개되자 마자 품절되고 있다. 사진=네피 가르시아/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월드피플+] ‘나홀로 생일잔치’ 자폐증 여성…전세계 축하선물 받다

    자신의 생일상에 홀로 앉아 쓸쓸히 음식을 먹는 사진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준 여성이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았다. 최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언론은 메인주 벵거시에 사는 할레 소렌슨(18)의 집이 6000통이 넘는 생일카드와 선물로 가득찼다고 전했다. 현지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린 안타까운 사연은 이렇다. 지난주 페이스북에 나홀로 생일잔치를 하는 한 여성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 사진은 지난해 7월 한 음식점에서 촬영된 것으로 당시 18세 생일을 맞은 소렌슨은 친구들을 생일잔치에 초대했으나 안타깝게도 단 한 명도 오지않았다. 자폐증을 앓고있던 소렌슨에게 진짜 친구는 한 명도 없었던 것이다. 소렌슨은 결국 친구들의 축하도 받지 못하고 홀로 생일 케이크를 자르며 눈물을 터뜨렸다. 소렌슨의 모친은 “생일잔치 당시 홀로 케이크 앞에 우두커니 앉아있는 딸을 보고 눈물이 솟았다”면서 “아이에게 무슨 말을 해줘야 할지 몰랐다”며 가슴을 쳤다. 1년 전 사진이 뒤늦게 화제가 된 것은 소렌슨의 사촌인 레베카 프리폰테인이 이 사연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다. 그녀는 “7월 소렌슨이 19세 생일을 맞는다”면서 “이번에는 메일함이 전국에서 온 생일 축하카드로 가득차기 바란다”고 적었다. 이어 “홀로 생일상 앞에 앉아 있는 딸을 바라보는 엄마의 심정을 헤아려달라”면서 “소렌슨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생일 잔치상을 받을 만한 아름답고 착한 여성”이라고 덧붙였다. 한 여성과 가족의 안타까운 이 사연은 페이스북에 공개된 후 이틀 만에 무려 12만 회나 공유됐다. 이후 기적이 일어났다. 지난 주말부터 세계 각지에서 온 생일카드와 선물이 트럭에 가득실려 소렌슨의 집에 도착했기 때문이다. 소렌슨의 모친은 "집에 온 우편 트럭 한 대가 모두 아이의 선물로 가득차 있었다"면서 "상황이 믿기지가 않아 처음에는 함께 웃다가 나중에는 울음을 터뜨렸다"며 놀라워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물과 카드는 북미 전역은 물론 미 항공우주국(NASA), 중동에 파견 중인 미군, 싱가포르, 이집트 등 전세계에서 날라왔다. 모친은 "보내주신 선물에 너무나 감사드린다"면서 "소렌슨을 위한 선물 몇 개만 빼고 나머지는 모두 크리스마스 선물 등으로 기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드피플+] ‘백혈병 친구’에서 ‘럭비 라이벌’로…두 소년의 감동 인연

    [월드피플+] ‘백혈병 친구’에서 ‘럭비 라이벌’로…두 소년의 감동 인연

    함께 백혈병과 싸우던 친구에서 라이벌 럭비 선수로 다시 만난 두 소년의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전하고 있다고 뉴질랜드 최대 일간지인 뉴질랜드헤럴드의 15일 보도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올해 11살인 해리스 바풋과 제임스 슬리필드. 두 소년은 4살 때인 2009년 오클랜드의 스타쉽 어린이 병원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두 사람 모두 백혈병을 앓고 있었으며, 한 병원에서 함께 치료를 받는 환우였다. 어렵고 힘든 치료를 견뎌야 했던 두 소년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가까워졌고 이들의 가족 역시 서로를 의지하며 힘든 시간을 버텼다. 하지만 얼마 뒤 병원을 옮기면서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어지고 말았다. 수 년이 흐른 지난해, 두 소년은 의외의 장소에서 재회했다. 바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주니어 럭비 경기에서 럭비 선수로 마주한 것이다. 상대팀 선수 대열 맨 앞에 서 있던 두 소년은 단번에 서로를 알아봤고, 동시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건강을 되찾은 것도 감사하고 놀랄 일이었지만, 두 사람 모두 주니어 럭비선수로 활동하는데다 한 경기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놀란 것은 해리스와 제임스뿐만이 아니다. 이들의 부모 역시 서로를 알아본 뒤 “아이들이 어렵고 고통스러운 치료를 견디고 완전히 건강해져서 다시 만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두 소년은 건강을 회복하고 주니어 럭비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함께 병마와 싸우던 친구에서 라이벌 럭비 선수로 다시 만난 두 소년에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피플+] 암탉과 보트타고 세계여행…佛청년의 사연

    모든 것을 훌훌 벗어던지고 떠나는 세계여행을 닭과 함께 하는 청년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영국방송 BBC는 프랑스 출신의 귀렉 수딕(24)과 그의 동반닭 모니크(2)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소개했다. 보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 지금은 그린란드 언저리에 머물러있는 둘의 모험은 2년 전인 2014년 5월 시작됐다. 당시 스페인 카나리아 섬에 머물던 그는 세계여행 계획을 세우고 동료로 생후 4~5개월 된 암탉 모니크를 태웠다. 수딕은 "외로운 항해 특성상 처음에는 고양이를 태우려 했다"면서 "그러나 돌봐야 할 일이 많을 것 같아 최종적으로 암탉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스페인어를 모르고, 모니크는 프랑스어를 모르지만 말이 필요없는 사이"라며 웃었다. 암탉에게는 여행이 어떤지 물어볼 수 없지만 수딕에게는 모니크가 최고의 파트너였다. 딱히 돌볼 필요가 없고 수시로 신선한 알을 낳아 단백질을 공급해주기 때문이다.   수딕은 "닭은 스트레스가 심하면 알을 낳지 못하지만 모니크는 달랐다"면서 "1주일 평균 6개의 알을 낳고 있으며 심지어 그린란드의 추운 기후와 태양빛이 없던 3달 동안에도 알을 낳았다"고 말했다. 그야말로 수딕에게는 모니크가 외로움을 덜어주는 최고의 친구이자 영양분을 제공하는 '이동 농장'인 셈. 물론 작은 보트 위에서의 2년 여 여행이 낭만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바다의 특성상 예측하기 힘든 바람과 파도, 비, 추위가 수시로 밀려 닥치기 때문이다. 수딕은 "날씨가 좋을 때 모니크는 갑판 위를 거닐지만 기상이 악화되면 보트는 아수라장이 된다"면서 "그러나 모니크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이를 극복하는 용감한 암탉"이라고 말했다. 수딕에 따르면 그들의 다음 행선지는 바다 건너 알래스카다. 수딕은 "일단 우리 둘은 북극을 거쳐 알래스카로 넘어갈 것"이라면서 "그 다음은 아직 모니크와 상의해보지 않아서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드피플+] 친구없는 생일잔치…SNS, 자폐증 여성을 위로하다

    한 여성이 자신의 생일상에 홀로 앉아 쓸쓸히 음식을 먹는 사진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있다. 그러나 사진에 얽힌 사연이 공개되면서 여성은 전세계의 많은 친구를 갖게 됐다. 최근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메인주 벵거시에 사는 할레 소렌슨(18)의 사연을 사진과 함께 전했다. 현지 네티즌들의 큰 주목을 받은 사진 속 생일잔치는 지난해 7월 한 음식점에서 열렸다. 당시 18세 생일을 맞은 소렌슨은 친구들을 생일잔치에 초대했으나 안타깝게도 단 한 명도 오지않았다. 자폐증을 앓고있던 소렌슨에게 진짜 친구는 한 명도 없었던 것이다. 소렌슨은 결국 친구들의 축하도 받지 못하고 홀로 생일 케이크를 자르며 눈물을 터뜨렸다. 소렌슨의 모친은 "생일잔치 당시 홀로 케이크 앞에 우두커니 앉아있는 딸을 보고 눈물이 솟았다"면서 "아이에게 무슨 말을 해줘야 할지 몰랐다"며 가슴을 쳤다. 1년 전 사진이 뒤늦게 화제가 된 것은 소렌슨의 사촌인 레베카 프리폰테인이 이 사연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다. 그녀는 "다음달 소렌슨이 19세 생일을 맞는다"면서 "이번에는 메일함이 전국에서 온 생일 축하카드로 가득차기 바란다"고 적었다. 이어 "홀로 생일상 앞에 앉아 있는 딸을 바라보는 엄마의 심정을 헤아려달라"면서 "소렌슨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생일 잔치상을 받을 만한 아름답고 착한 여성"이라고 덧붙였다. 한 여성과 가족의 안타까운 이 사연은 페이스북에 공개된 후 이틀 만에 무려 12만 회나 공유됐으며 수천 장의 생일카드가 쇄도했다.   프리폰테인은 "사연을 올린 후 수많은 축하카드는 물론 생일선물을 보내겠다는 요청이 쇄도했다"면서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축하에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드피플+] 심장없이 무려 555일 살다…美청년의 기적 생존기

    사람이 심장없이 무려 555일을 살 수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미시간주 출신의 흑인청년 스탠 라킨(24)의 기적같은 삶을 전했다. 인공심장으로 무려 555일을 살다가 진짜 심장을 이식받아 건강을 찾은 라킨의 사연은 고등학교 때인 16세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또래들 처럼 건장한 학생이었던 라킨은 농구경기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의 병명은 부정맥유발성 우심실 형성이상(ARVD). 증세가 악화되면 심장마비에 걸리는 이 병은 16세 학생에게는 그야말로 사형선고나 다름없었다. 이후 라킨은 비정상적인 심장박동을 조절하기 위해 제세동기를 가슴에 달고 10대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의 병세는 계속 악화돼 2014년 말 심장이식 외에는 생을 유지할 방법이 없다는 최종 진단이 내려진다. 라킨은 "심장이식을 기다리는 대기자가 많아 몇 년을 더 기다릴 지 알 수 없었다"면서 "결국 내 심장을 제거하고 인공심장으로 버티는 큰 결단을 내려야 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미시간 대학 의료팀은 그에게 신카디아 인공 심장(SynCardia Temporary Total Artificial Heart)을 이식했다. 이 심장은 6kg의 외부 배터리와 보조 장치를 지닌 인공심장으로 외부 장치를 백팩 형태의 가방 안에 넣고 일상생활은 물론 가벼운 운동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진짜 심장이 아닌 탓에 라킨이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지도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는 것. 하지만 놀랍게도 라킨은 무려 555일을 이 인공심장을 달고 살아왔고 지난달 꿈에 그리던 진짜 심장을 성공적으로 이식받았다. 라킨은 "긍정적인 마음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이 살아난 비결"이라면서 "이제는 백팩없이 농구 코트에 가서 달릴 준비가 됐다"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드피플+] 수년 간 디즈니 공주로 변신하는 남성의 사연

    [월드피플+] 수년 간 디즈니 공주로 변신하는 남성의 사연

    수년 간 디즈니 공주로 변신 중인 한 남성이 있어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8일(현지시간) 놀라운 메이크업 실력으로 자신을 디즈니 공주로 완벽하게 변신시키고 있는 한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오렌지카운티에 사는 21세 남성 리처드 섀퍼. 패션 디자인학과 학생인 섀퍼는 현재 코스튬플레이 의상 40벌과 가발 30개를 소장하고 있으며, 자신이 직접 만든 의상을 입고 인어공주나 백설공주 등 디즈니 만화에 등장하는 공주들로 완벽하게 변신한다. 또한 이때 잘록한 허리선을 강조하기 위해 코르셋을 입거나 여성용 가슴 패드도 착용하기도 한다. 끝으로 그가 직접 한 메이크업은 디즈니 캐릭터 특유의 크고 아름다운 눈동자를 완벽하게 묘사한다. 리처드는 자신의 코스튬 열정에 대해 “사람들이 날 여성으로 생각할 때 내 변신은 설득력 있는 것이니 칭찬으로 여긴다”면서 “잠시 동안 다른 사람이 돼 캐릭터를 즐기는 데 꽤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디즈니 공주로 변신한 리처드는 사진을 찍어 해외 아트 커뮤니티 ‘디비언트아트’에도 소개하고 있다. 이 커뮤니티에서 그는 자신을 “디즈니 중독자”라고 묘사하고 있으며 “아리엘(인어공주)은 내 삶의 일부”라고 말한다. 현재 싱글인 그는 스스로 많은 의상을 직접 만들고 있지만 너무 바쁠 때는 온라인을 통해 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4년 전부터 디즈니 공주를 코스튬해왔으며 의상을 입는 것보다 더 좋아하는 것은 없으며 이런 자신의 모습을 많은 팬이 좋아한다고 말한다. 또 그는 정기적으로 친구들과 코스튬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 그는 가장 큰 코스튬 행사에도 참가했었다. 그는 “절대적으로 코스튬을 사랑하며 의상을 입고 다른 팬들 앞에 서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프리랜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도 일하고 있는 그는 디즈니 공주로 변신하는 데 총 두 시간 정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메이크업을 할 때 융곽형성 기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완성도를 위해 컬러 콘텍트 렌즈도 착용한다. 이제 리처드는 망설임 없이 몸에 달라붙는 의상을 입는다. 하지만 그가 언제나 자신감이 넘쳤던 것은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학창 시절 그는 비만으로 몸무게가 120kg까지 나갔고 이 때문에 왕따를 당하고 종종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 그때마다 옷이나 미술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후 그는 고등학교 3학년이 될 때까지 43kg을 감량했고 18세 이후로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한다. 일련의 사건을 회상한 리처드는 “학교에서 약간 고독을 즐기는 사람이었고 많은 시간을 혼자 보냈다”면서 “체중을 감량한 뒤 자신감을 느꼈고 어떤 비판도 무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사람들이 내게 중성 느낌이 있다고 해서 디즈니 공주를 하기로 했었다. 어렸을 때 가장 좋아한 아리엘로 변신했는데 그 모습에 기분 좋게 놀랐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서 리처드가 디즈니 공주만을 코스튬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때때로 피터팬이나 알라딘 등 남성 캐릭터로도 변신한다. 리처드는 지난 2013년부터 인스타그램을 시작했고 현재 팔로워 8만3000여 명을 거느리고 있다. 그는 “공주가 되는 것은 확실히 내가 더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또한 “종종 악평을 받지만 이를 농담으로 바꿔 빠르게 끝낸다”면서 “난 자신을 믿으며 내가 누군지를 잘 알고 있으므로 결코 다른 사람의 의견을 마음에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https://www.instagram.com/theofficialariel/?hl=en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월드피플+] 머리-척추 분리된 소년…‘착한 사마리안’ 덕에 목숨 건져

    [월드피플+] 머리-척추 분리된 소년…‘착한 사마리안’ 덕에 목숨 건져

    머리와 척추가 분리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착한 사마리아 부부’ 덕분에 목숨을 건진 소년의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전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즈 등 현지 언론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22일 4살 소년 킬리안 곤잘레스는 부모와 함께 아이다호에서 자신의 생일파티를 치른 뒤 집이 있는 네바다주로 돌아오던 길에 도 다른 SUV차량과 부딪히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킬리안의 엄마인 브랜디는 킬리안에게 다가가기 위해 애썼지만, 당시 킬리안은 어린이용 보조 의자에 몸이 끼인 채 정신을 잃은 상태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킬리안은 정신을 차리고 작은 소리로 엄마를 불렀지만, 부상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킬리안은 사고 당시 충격으로 체내 단두증, 즉 두개골과 척추가 완전히 분리되는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팔과 갈비뼈가 부러지고 비장이 파열된 상태였다. 이때 킬리안에게 생명의 손길을 내민 것은 레아-조엘 우드워드 부부였다. 아이다호에 사는 이들 부부는 캠핑을 떠났다 집으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목격하고 급히 구조에 나섰다. 남편은 곧장 창문을 부수고 구조 통로를 마련했다. 뒤이어 산산이 부서진 차량 안에서 어린이용 의자에 갇힌 킬리안을 발견한 뒤 아내에게 “구조대가 올 때까지 아이의 목을 단단히 고정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부가 킬리안을 발견했을 당시 킬리안의 의식은 희미한 상태였지만 부부는 희망을 잃지 않았다. 목과 팔이 기형적으로 완전히 꺾여 있는 것을 확인한 아내 레아는 킬리안의 몸을 잘 감싸고 부러진 목이 더 이상 충격을 받지 않게 단단하게 고정했다. 킬리안의 부러진 목을 손으로 고정하기 시작한 뒤 30분이 지난 후 구조대가 도착했고, 구급차량에 탑승한 이후에도 레아는 킬리안의 목에서 손을 놓지 않았다. 부부의 헌신적인 노력 끝에 킬리안은 치명적인 부상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거질 수 있었다. 의료진은 “비록 목뼈가 척추에서 분리되어 부러지긴 했지만 우드워드 부부의 노력으로 신경이 끊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킬리안은 평형감각이 부족하며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스스로 말을 하거나 조금씩 걷는 등 회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포토] 공효진, 런던서도 빛나는 독보적 패션 감각

    [포토] 공효진, 런던서도 빛나는 독보적 패션 감각

    6월 2일, 배우 공효진이 한국 연예인 최초로 구찌(Gucci)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에 초청받아 참석했다. 공효진이 참석한 구찌 2017 크루즈 컬렉션 쇼는 영국 왕세손과 왕세손비가 결혼식을 올린 장소로 유명한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진행 되었으며, 이 곳에서 열린 브랜드 행사로는 최초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쇼 현장에서 포착 된 공효진은 플라워 패턴이 돋보이는 가디건과 실버 레더 소재의 스커트, 2016-17 가을 겨울 컬렉션 핸드백으로 시크하면서 쿨한 스타일을 보여주었다. 패션쇼 이후에 진행된 에프터 파티에서는 아이보리-화이트 컬러에 펄 장식이 돋보인 니트와 웹 스트라이프가 특징적인 스커트를 착용해, 공효진만의 독보적인 감각으로 각국의 패션 피플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한편, 공효진은 영화 ‘싱글라이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 디마코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加여대생, 졸업과제로 외계행성 4개 찾았다

    캐나다의 학부 여대생이 졸업과제를 통해 외계행성 후보를 찾아내 화제에 올랐다. 최근 CTV뉴스 등 현지언론은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에서 천체물리학을 전공하는 미셸 구니모토(22)가 4개의 외계행성 후보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케플러 우주망원경의 데이터를 분석해 찾아낸 이 외계행성은 백조자리에 위치해 있으며 각각의 이름은 KOI-488.02, KOI-290.02, KOI-205.02 그리고 KOI-408.05다. 이중 KOI-488.02와 KOI-290.02는 대략 지구 만하며 KOI-205.02는 화성만한 크기라는 것이 구니모토의 설명. 이번 발견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KOI-408.05다. 지구에서 32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행성은 해왕성보다 약간 더 큰 크기로 ‘생명 거주 가능 구역’(habitable zone)에 위치해 있다. 이 구역은 우리 지구처럼 항성으로부터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의 궤도를 돌아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가진 곳을 말한다. 구니모토는 "KOI-408.05는 생명거주가능 구역에 있지만 해왕성과 마찬가지로 암석형도 아니고 바다도 없을 것 같다"면서 "그러나 우리 태양계의 큰 행성은 여러 개의 달을 가지고 있는데 KOI-408.05에 달이 있다면 그곳에 물과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도교수인 제이미 매튜 박사 역시 "영화 '아바타'에 등장하는 판도라(Pandora)도 사실 거대한 행성에 딸려있는 위성"이라면서 "이번 놀라운 연구성과를 '천문학저널' (Astronomical Journal)에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얼마 전 학부를 졸업한 구니모토는 9월부터 이 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구니모토는 "어린시절 '스타트렉'을 보면서 우주와 외계행성에 대한 흥미를 가져왔다"면서 "스타트렉을 관통하는 주제는 호기심과 탐험인데, '이 넓은 우주에 우리가 정말 혼자일까?'라는 대답을 찾기 원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발사된 케플러 우주 망원경은 별의 밝기 변화를 관측하는 용도로 제작됐다. 행성은 별보다 밝기가 매우 낮아 이를 직접 관측하기가 어렵다. 대신 연구자들은 행성이 별 앞을 지나면서 주기적으로 밝기가 약간 감소하는 것을 관측해서 행성의 존재를 증명한다. 이런 방법으로 지금까지 케플러는 5000개가 넘는 외계 행성 후보를 찾아냈으며 그중 1000개 이상이 확정된 상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드피플+] 전장에서 IS 대원과 맞서 싸운 덴마크 여대생의 사연

    "IS 대원을 죽이는 것은 쉬운 일이었다" 덴마크의 대학을 다니다 돌연 이라크로 건너가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맞서 싸운 '여전사'의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약 1년 간 총을 들고 IS 대원에 맞서 싸운 덴마크 국적의 조안나 팔라니(23)의 인터뷰를 전했다. 코펜하겐의 한 대학에서 정치학과 철학을 공부하던 평범한 여대생이 전장으로 간 것은 2014년 11월. 언론보도를 통해 자신과 같은 피가 흐르는 쿠르드족의 참상을 접한 그녀가 펜 대신 총을 드는 큰 결심을 한 것이다.       이후 시리아 쿠르드족 민병대에 합류한 그녀는 군사훈련을 받고 실제로 전장 최전선에 섰다. 팔라니는 "최전선에 배치된 첫날밤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면서 "당시 스웨덴 출신 전우가 담배를 피우기 위해 불을 붙이던 순간 스나이퍼의 총을 맞고 숨졌다"고 밝혔다. 1년 간 전장에 머물면서 그녀가 겪었던 가장 충격적이었던 기억은 IS대원들의 성노예로 억류돼 있던 소녀들을 풀어줬던 순간이었다. 팔라니는 "이라크 모술 인근의 한 마을을 해방시키기 위한 전투에 참여했는데 그 곳에서 갇혀있던 소녀들을 발견했다"면서 "모두 16세 미만의 소녀들로 성노예로 학대받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중 내 손을 꼭 잡고 숨진 소녀가 있었는데 당시 쌍둥이를 임신 중이었으며 불과 11세 나이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그녀는 IS와의 전투에 대해서도 담담히 털어놨다. 팔라니는 "IS 대원들을 죽이는 것은 매우 쉬웠다"면서 "이들이 자폭에만 능했기 때문"이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어 "이에 반해 아사드 정부군은 매우 훈련을 잘 받은 군인이라 싸우기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그녀는 고향 코펜하겐에 발이 묶인 상황이다. 1년 간의 민병대 생활 후 15일 휴가를 받아 고향으로 돌아왔다가 당국에 의해 사실상 출국정지를 당했기 때문이다. 팔라니는 "고향에 도착한 지 3일 만에 내 여권이 만료돼 사용할 수 없다는 경찰의 통고를 받았다"면서 "만약 이를 어기고 외국으로 떠났다가 돌아오면 6년형에 처해진다는 경고를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팔라니는 "지금도 학대받은 어린 소녀들의 모습이 떠오른다"면서 "다시 전장에 가서 싸울지, 이곳에 남아 도울 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으나 결코 소녀들의 인권을 위한 일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드피플+] “평범한 삶이 꿈이죠”…희귀병 소녀의 눈물

    [월드피플+] “평범한 삶이 꿈이죠”…희귀병 소녀의 눈물

    희귀병을 앓고 있는 7살 소녀의 ‘평범한 꿈’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7일 보도했다. 주인공은 인도에 살고 있는 7살 소녀 샤이리 쿠마리. 쿠마리는 또래와는 사뭇 다른 외모를 가지고 있다. 양 눈 사이의 간격이 멀고 눈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큰 것이 그 증상이다. 쿠마리가 앓고 있는 희귀병은 일명 크루존 병(크루존 증후군)이라 부른다. 1912년 프랑스의 신경외과 의사인 크루존에 의해 알려진 질환으로, 두개안면골 기형의 대표적인 유전 질환이다. 2만 5000명 당 1명꼴로 나타난다. 쿠마리의 경우 두 개안면골 기형으로 인해 두 눈이 심하게 돌출돼 있다. 이 때문에 주변 사람들부터 ‘개구리’ ‘외계인’ 등의 놀림을 받으며 정상적인 생활을 이어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또래 친구들처럼 학교에 가는 것도 ‘당연히’ 불가능하다. 하지만 쿠마리는 희망을 잃지 않는다. 이 작은 소녀의 꿈은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것, 그리고 언젠가 의사가 되어 자신과 같은 병을 앓는 어린이들을 돕는 것이다. 쿠마리는 “거울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지 않다. 내가 만약 내 형제들과 똑같은 평범한 외모를 가졌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면서 “이런 생각이 들 때면 혼자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면서 나쁜 생각을 잊어보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내가 평범하지 않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언젠가는 학교도 다니고 친구들과 뛰어노는 평범한 삶을 꿈꾼다”면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언젠가는 꼭 의사가 되고 싶다. 나와 같은 아이들을 돕는 것이 나의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크루존 병을 앓는 아이들은 생후 18개월 이내에 수술을 받기 시작하지만, 쿠마리가 살고 있는 지역이 비교적 낙후된 곳이다 보니 아이를 도울 수 있을 만한 의료진을 찾지 못했다. 치료시기가 늦어졌지만 최근 쿠마리의 사연을 접한 델리의 의료진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SNS를 통해 쿠마리의 사진과 사연을 본 뒤 돕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것. 현지 의료진은 쿠마리의 상태를 진단하고 있으며, 가능한 빨리 정상적인 삶을 위한 수술 및 치료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트럼프 “부동산 계약할때 종종 가명 썼다” 도덕성 논란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과거 부동산 계약을 할 때 종종 가명을 썼다”고 털어놓아 논란이 되고 있다. 트럼프는 25일(현지시간) 방송된 ABC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해 “가명을 쓰지 않으면 사람들이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되고, 그러면 바가지를 씌운다”며 “아무도 돈을 더 지불하고 물건을 사고 싶진 않다”고 밝혔다.  그는 “막내아들 이름인 배런을 종종 가명으로 쓴다”며 “배런이란 가명을 쓰는 날이면 계약이 순조롭게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1980∼1990년대 부동산 사업으로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인 트럼프가 가명을 썼다고 인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NBC뉴스는 평했다.  트럼프는 가명을 쓰는 것이 별것 아니라는 듯이 “부동산 업계 사람들은 대부분가명을 이용한다”며 “만약 땅을 사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가명을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그는 25년 전 자신의 대변인을 가장해 ‘피플 매거진’ 기자와 인터뷰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목소리만 들어도 내가 아니다”라고 거듭 부인했다.  트럼프는 또 이날 성소수자 화장실 논란과 관련해 “공화당은 사람이 태어난 대로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 정부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이는 과거 토론회에서 성전환 학생들이 자신의 성 정체성에 맞는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하라는 오바마 정부의 지침에 대해 ‘옳은 일’이라고 견해를 밝힌 것을 번복한 것이다.  그는 “민주당 경선도 재미있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정말 형편없다. 이렇게 지저분해질지 몰랐다”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힐러리 클린턴이 대선후보로 지명된다면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버니 샌더스 의원이 (힐러리보다) 이기기가 더 쉬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이슨 데룰로, 뮤지컬리 통해 신곡발표 “중독성 있는 방법”

    제이슨 데룰로, 뮤지컬리 통해 신곡발표 “중독성 있는 방법”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니글니글’을 탄생시킨 ‘위글(Wiggle)’을 부른 미국 유명 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데룰로가 신곡 ‘이프 잇 에인트 러브(If it ain’t love)’의 뮤직비디오를 뮤지컬리(musical.ly)를 통해 독점 공개했다. 제이슨 데룰로는 “뮤지컬리는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중독성 있는 방법이다”라며 뮤지컬리와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리는 15초짜리 비디오를 제작하고 공유, 발견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노래 부르기, 춤추기, 코미디, 립싱크 등 장르와 종류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어플이다. 현재 전 세계 7,000만이 넘는 사용자들이 뮤지컬리를 이용하고 있으며 매일 800만 개가 넘는 새로운 뮤지컬이 제작되고 있다. 제이슨 데룰로는 이전에도 뮤지컬리를 통해 ‘겟 어글리(Get ugly)’의 음원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총 310만여 개의 뮤지컬을 생산해냈고, 다른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공유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뮤지컬리는 제이슨 데룰로 외에도 안드레아 데이, 시아, 케케 파머, 바네사 허진스 등 수많은 아티스트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펼쳐왔다. 가장 최근에는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8주간 연속 1위를 거머쥔 메간 트레이너(Meghan Trainor)와 새 앨범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쟁쟁한 글로벌 아티스트와의 작업 중 국내 아티스트인 포미닛과의 콜라보레이션도 눈길을 끈다. 올해 2월 ’포미닛x스크릴렉스‘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캠페인은 10만 명 이상의 유저가 참여해 전 세계적인 케이팝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기존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외에 뮤지컬리가 스타를 발굴해낸 경우도 있다. 미국의 평범한 십대였던 베이비 애리얼(Baby Ariel)이 그 주인공이다. 1년 전 불과 2,000여 명의 SNS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던 그녀는 뮤지컬리를 통해 창의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현재 전 세계 700만 명의 팬을 가진 톱 인플로엔서로 성장해 인기 스타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뮤지컬리의 관계자는 “아티스트, 영화, 드라마, 애플리케이션 등 국내 외를 넘나드는 폭넓은 콜라보레이션은 꾸준히 이어질 것이다”라며 “국내에서는 개그콘서트의 코미디언 이현정과 ’#일반엄마드라마엄마‘ 코미디 립싱크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뮤지컬리는 지난해 5월부터 미국 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미디어 부분 순위 1위 및 애플 앱스토어 랭킹에서 상위 50위 내의 순위를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독일, 필리핀 등 19개 이상 국가의 앱 랭킹에서 1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최근에는 구글 플레이 어워즈의 스탠드아웃 스타트업 앱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으며, 인터넷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불리는 웨비 어워드에서 피플스 보이스 부문 최고 모바일 카메라상을 수상하며 뮤지컬리 열풍을 증명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美웨스트포인트 졸업한 최빈국 출신 흑인생도의 사연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의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 졸업식에서 촬영된 한 장의 사진이 현지 언론들의 주요뉴스를 장식했다.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서있는 다른 백인 생도들과는 달리 이 흑인 생도는 두 볼에 진한 눈물을 흘리며 졸업식 행사에 참가했다. 이날 촬영된 이 사진은 페이스북에 게시된 후 온라인을 통해 퍼져나갔고 곧 CNN, 워싱턴포스트 등이 이에 얽힌 사연을 보도했다. 이제는 미 육군 소위(second lieutenant)로 장교된 그의 이름은 알릭스 이드라체. 그는 중미 도미니카 공화국에 인접해 있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아이티 공화국 출신이다. 인구 대부분이 흑인으로 구성돼 있는 아이티 공화국은 정치적 불안과 지난 2010년 대지진으로 국가적 위기를 맞기도 했다. 상상하기 힘든 지독한 가난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2009년 미국으로 건너오며 새로운 기회를 얻는다. 이후 주방위군에서 2년간 복무해 시민권을 얻은 그는 아이비리그 못지않게 들어가기 힘들다는 웨스트포인트에 입학했다. 그리고 놀랍게도 알릭스는 이날 1000명 가까운 졸업생 중 탑 25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했다. 그간 알릭스가 얼마나 어려운 역경을 헤쳐왔는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이 한 장의 사진이 모든 것을 보여주는 셈. 미 언론들은 일제히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의 상징으로 알릭스를 치켜세우고 있지만 의외로 그는 담담하다. 알릭스는 "당시 순간적으로 감정이 복받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면서 "아이티 출신인 내가 이런 영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치 못했다"고 털어놨다.    미국민들을 놀라게 한 그의 다음 행보도 정해진 상태다. 알릭스는 "앞으로 포트 러커 비행학교에 입학해 조종사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라면서 "나에게 기회를 준 소중한 이 나라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드피플+] 11세에 대학 졸업한 美천재소년 “18세 되면 의학박사”

    7살 때 부터 대학 강의를 수강해 11살에 커뮤니티 대학을 졸업한 천재 소년의 최근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 현지언론은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거주하는 천재소년 타니쉬 아브라함(12)이 4년제 대학 2곳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과거 몇 차례 국내에도 소개됐던 타니쉬는 4살 무렵에 IQ가 뛰어난 사람들이 가입하는 멘사(Mensa)의 최연소 회원으로 등록돼 화제가 됐다. 이후에도 천재성을 그대로 키운 타니쉬는 불과 7살 나이에 캘리포니아의 2년제 커뮤니티 대학인 아메리칸 리버 칼리지의 청강생이 됐다. 당시 담당 교수들이 아이의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청강을 거절했으나 수의학 박사 출신인 타니쉬 모친이 함께 수업을 듣는 조건으로 이를 허용했던 것.   이후 타니쉬는 독학으로 고등학교 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대학에 입학한 후 수학, 물리학 등 모두 3개의 준학사(associate's degrees)학위를 땄다. 이 대학 생물학 교수인 마를렌 마르티네즈는 "타니쉬는 질문을 두려워하지 않는 학생이었다"면서 "강의 중에 항상 손을 번쩍 들고는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타니쉬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캠퍼스(UC Davis)와 캘리포니아 대학교 산타크루즈 캠퍼스(UC Santa Cruz)의 입학허가를 받은 상태로 아직 어디로 진학할지는 결정하지 못했으나 공부할 분야는 정했다. 타니쉬는 "바이오메디컬공학(biomedical engineering)을 전공해 의사가 될 꿈을 갖고있다"면서 "아마도 18세가 되면 의학박사가 돼 있을 것"이라며 자신했다. 우리나라로 치면 초등학생 나이에 많은 과정을 건너 뛴 타니쉬는 "어떤 사람들은 나를 천재로, 미친 과학자가 될 것처럼 생각하기도 한다"면서 "물론 나는 배우는 것과 현미경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비디오 게임도 즐기는 평범한 소년"이라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10% 수익률 ‘개인 간 대부업’… 원금 50% 보호 상품도

    10% 수익률 ‘개인 간 대부업’… 원금 50% 보호 상품도

    연 10%대 수익률을 올린다는 개인 간(P2P) 대출시장이 재테크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재테크에 관심 많은 30~40대 직장인부터 고액 자산가에게 이르기까지 입길이 많다. 시중은행 예금 금리가 1%대에 머물고, 펀드나 주식 역시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재테크 보릿고개’가 만들어낸 현상이다. 투자 유형도 다양하다. 개인이나 자영업자에게 돈을 빌려주는 일반 대출부터 여러 대출을 묶은 복합펀드 형식, 귀금속·명품가방·저작권 등을 담보로 하는 대출(동산담보)도 있다. 투자금 50% 보호, 은행 연계 등 신뢰성을 강조하는 데도 눈에 띈다. 작은 돈으로 초보자들도 도전해볼 만한 P2P 투자 형식을 골라봤다. P2P에 대한 기초지식이 있는 사람들도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떼일 위험’이다. 생판 모르는 이에게 대출을 해주는 구조이다 보니 상대방이 돈을 갚지 않으면 투자금을 고스란히 떼일 수 있다. 이런 불안을 감안해 P2P업체 8퍼센트(www.8percent.kr)는 투자원금의 최대 50%까지를 보호하는 ‘안심펀드’를 운영 중이다. 안심펀드는 투자금의 일정 부분을 떼 일종의 보험을 드는 방식으로 부실이 발생해도 원금 50%를 보호한다. 최악의 경우에도 절반은 건질 수 있는 셈이다. 최근 8퍼센트는 회사 출범 1년 반 만에 첫 부실채권이 발생했다. 대출자 중 한 명이 개인회생을 신청하면서 남은 돈 870만원을 갚지 못했다. 다행히 이 채권은 안심펀드 대상이어서 소액 투자자 29명은 투자금액에 따라 5만~50만원씩 돌려받았다. 8퍼센트의 세전 평균 수익률은 연 9.38%, 최소 투자액은 5만원부터다. P2P의 또 다른 위험은 ‘배달사고’다. P2P 회사가 엉뚱한 곳에 투자하거나 심지어 투자금만 들고 사라질 수도 있다.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9조원 규모의 P2P 대출사기도 이런 구조적인 약점에 기인했다. P2P 구조상 투자자 입장에선 돈이 자신이 원하는 사람에게 전달(대출)됐는지를 확인하기 어렵다. 피플펀드(www.peoplefund.co.kr)는 이런 우려를 없애고자 오는 30일 시중은행(전북은행)과 손을 잡는다. 덕분에 P2P 최초로 ‘대부업’이 아닌 ‘은행 부수업’으로 인가를 받았다. 투자자가 전북은행에 예금을 넣으면 피플펀드 대출자가 전북은행에서 이 예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구조다. 이렇게 연계영업을 하면 적어도 투자금이 엉뚱하게 유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대출고객의 신용도가 비교적 우량하고, 대출기록이 금융시스템에 공유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피플펀드 관계자는 “은행과 연계하는 만큼 신용등급이 3~5등급인 대출자를 중심으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면서 “대출고객의 상환과 연체관리 등도 시중은행과 동일하게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최소 투자액은 건당 1만원, 연평균 이익은 2.97~15.8%선(세전)으로 잡고 있다. 일종의 복합펀드처럼 다양한 대출을 묶어 놓은 상품에 투자하는 방식도 있다. 금융전문가가 금융기록과 빅데이터 등을 이용해 고위험과 저위험군 등 여러 건의 대출을 묶어 헤지를 한 상품을 출시하면 이를 보고 투자하는 형식이다. 렌딧(www.lendit.co.kr)의 포트폴리오 투자가 대표적이다. 한 번 투자하면 100여건까지 다수의 대출 건에 자동 분산 투자한다. 렌딧 관계자는 “회사 돈으로 우선 대출을 해준 뒤 일정 기간이 지난 채권 중 100여건을 묶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뒤 매달 투자자를 모집한다”면서 “이 경우 일부 채권에서 연체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채권에서 나오는 이자로 수익률을 맞출 수 있어 원금 손실 확률이 비교적 낮고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진행 중인 10호 포트폴리오의 경우 연평균 예상 수익률은 10.54%(세전)이다. 신용등급(나이스 신용등급 기준)이 비교적 우수하다고 보는 5등급 이상이 94%를 차지하도록 구성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단, 잊지 말아야 할 것도 있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는 것이다. 아무리 안전장치를 했다고 해도 수익률이 높으면 그만큼 위험도 크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월드피플+] 세계 첫 ‘일곱 쌍둥이’ 함께 고등학교 졸업하다

    지난 1997년 11월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무려 ‘일곱 쌍둥이’가 동시에 태어나 세계적인 화제에 올랐다. 유례없는 아들 4명, 딸 3명인 일곱 쌍둥이의 탄생은 큰 놀라움과 화제를 낳았으나 반대로 출산 자체를 놓고 미국 내에서는 큰 논란이 일었다. 산모가 임신촉진제로 일곱 쌍둥이를 얻었고 담당 의사가 태아를 선택적으로 사산할 것을 권고했으나 이를 거절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태어난 아기들의 경우 생후 며칠 지나지 않아 사망하거나 장애를 가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9주나 일찍 조산한 쌍둥이들은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 다행히 모두 살아 남았으나 알렉스와 나단은 뇌성마비를 갖고 태어났다.    그로부터 18년이 훌쩍 지난 22일(현지시간) 일곱 쌍둥이들은 모두 아이오와주 칼라일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빛나는 졸업장'을 받아들었다. 케니와 바비 맥코이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이들 쌍둥이들의 이름은 각각 케니 Jr, 케슬리, 나탈리, 브랜든, 알렉스, 나단, 조엘. 이날 모두 함께 고등학교를 졸업한 쌍둥이들은 이제는 어엿한 성인으로 각자 대학, 군대, 직장으로 새로운 삶을 향해 출발한다. 18년 전만 해도 일곱 쌍둥이 모두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엄마 바비가 "정말 18년의 세월을 날아온 것 같다”고 표현할 만큼 그간 맥코이 가족은 수많은 즐거움과 아픔을 겪었다. 맥코이 부부가 무려 7명의 쌍둥이를 키우는 과정은 물론 쉽지 않았다. 특히나 이들보다 한살 많은 큰 딸도 있어 부부는 무려 8명을 한꺼번에 키웠다. 그러나 전 미국에서 날아온 기부 물품이 마당에 가득찰 정도로 넘쳤고 대학 입학 장학금까지 예정돼 있어 부부는 경제적으로는 그만큼 수월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었다. 지금도 18년 전 같은 집에서 모두 함께 살고있는 가족은 당시 기부된 자동차 밴을 비롯한 물품들을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엄마 바비는 "정말 모든 것이 단 한번에 이루어진 기분"이라면서 "추억, 기쁨, 고통 등이 오늘날의 우리를 있게했다"며 기뻐했다. 이어 “당시 사산을 거절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었다"면서 ”강한 신념과 이웃들의 도움이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었던 원천"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P2P 1억 모금에 28.7초면 충분했다

    P2P 1억 모금에 28.7초면 충분했다

    대부업 아닌 통신판매업 시도 개인 외 문화·기업 등 영역확대 “공시 의무 등 투자자 보호 필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개인 간 대출 및 투자를 연결하는 P2P 금융이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 규모가 1000억원대를 돌파하면서 투자자 보호 등 관련 법규와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상위 20개 P2P 업체의 누적 대출액은 1100억 765만원으로 이미 1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까진 351억원에 그쳤으나 올 들어서만 749억원이 신규 대출되는 등 급속하게 팽창하고 있다. 업체별로는 8퍼센트(216억 1200만원)가 가장 많은 대출을 중계했고, 테라펀딩(197억원)·빌리(138억 2700만원)·렌딧(133억원)·투게더(113억 1800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일부 상품은 출시와 동시에 투자자의 접속이 몰려 서버에 과부하가 걸릴 정도의 인기를 끌었다. 테라펀딩이 지난달 출시한 8개 상품(총 32억 3000만원)은 15분27초 만에 모금이 완료됐다. 1억원을 모으는 데 평균 28.7초가 걸린 셈이다. 2억원을 모은 53회차 상품은 18초, 4억 5000만원을 펀딩한 54회차 상품은 43초 만에 마감됐다. P2P는 관련법과 제도가 없어 대부중개업으로 등록해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좋지 않은 인식을 주고 투자를 받는 데도 걸림돌이다. 하지만 최근 일부 업체는 대부업 굴레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찾았다. 이달 말 출범하는 피플펀드는 전북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통신판매업으로 등록하고 영업을 한다. 개인신용 대출에 집중됐던 영역도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빌리는 최근 ‘슈퍼콘서트 토요일을 즐겨라!’ 서울 공연 제작비 6억 6000만원을 모금해 눈길을 끌었다. 연 15% 금리의 4개월 원금만기 일시상환 상품으로 28시간 만에 모금이 완료됐다. 8퍼센트는 태양광 에너지 전문기업에 대한 투자자를 모집하는 등 스타트업 기업의 자금조달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P2P는 30대가 주로 이용하며 여성 비율도 상당하다. 렌딧이 최근 1년간 투자자를 분석한 결과 30대가 60.7%에 달했다. 어니스트펀드 조사에선 전체 투자자의 43%가 여성으로 나타났다. 또 P2P에선 20대80의 파레토법칙이 통한다. 빌리의 경우 투자금 상위 18%의 투자자가 전체 투자액의 8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혜미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중국의 경우 P2P에 대한 법적 규제 미비가 시장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됐으나 대출 사고, 도산, 사기 등이 빈번하게 발생했다”며 “국내 P2P 업체도 공시와 투자금 예치 의무화, 대출 수요자 정보 확인 등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월드피플+] 손만 닿아도 얼굴 아픈 희귀병 여대생 사연

    아름다운 미소 뒤에 안타까운 현실이 숨겨져 있을 수도 있는 것 같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거주 중인 21세 여대생 에이미 쿡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에이미는 지난 2년 동안 극심한 안면 통증을 겪고 있다. 턱에서 이마까지 얼굴 전체에서 느껴지는 통증은 정신적 고통마저 더한다. 이 때문에 그녀는 수없이 자신의 삶을 끝내려 했었다고 고백했다. 이는 바로 ‘삼차 신경병증’이라는 희귀 질환 때문이다. 이 질환은 이름 그대로 얼굴과 머리에서 뇌로 감각을 전달하는 삼차 신경이라는 부분에 병적인 변화가 생겨 약간의 자극에도 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만성 통증 장애다. 심지어 양치나 화장을 할 때 얼굴을 조금만 건드려도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그녀를 무엇보다 가장 힘들게 한 이유는 이 질환이 현재 완치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녀는 치료법이 없다는 의료진의 말에 사형 선고를 받은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회상한다. 또 그녀는 극심한 통증 때문에 주변 사람과의 인간관계는 물론 학업을 이어가는 것도 고통스럽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녀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자신이 가진 질환에 관한 인식을 높여 세상에서 관심을 둠으로써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에이미는 “처음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치료할 수 없다는 말에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아직 어린 나이에 이런 일을 겪게 돼 인생이 끝난 것처럼 느껴졌다”면서 “이 병이 왜 자살 병으로 불리는지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 말했다. 또 “때때로 잠에서 깨 ‘살기 싫다’고 생각하게 된다”면서 “통증이 너무 심할 땐 움직이기조차 어려워 어떤 의미에서는 내 삶을 거의 빼앗긴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녀가 이 질환을 진단받기 전 증상이 나타났을 때 사람들은 그녀가 거짓말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에이미는 “내 통증이 내 친구들에게는 항상 내가 불평하는 것처럼 비쳐 그들이 나를 은근히 멀리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사람들은 내가 건강해 보여 날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내가 관심을 원하는 등의 이유로 거짓말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하고 있는 에이미는 매일 엄청난 양의 진통제를 투여받고 있다고 한다. 또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오존 치료도 받고 있다. 그녀는 매일 그런 고통에 직면하고 있음에도 긍정적인 생각을 마음에 두려고 한다. 그녀는 “대부분 사람이 삼차 신경병증이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한다. 더 많은 사람이 알게 되면 이는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질 것”이라면서 “난 이 질환의 인식을 높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인식 확산으로 나 혼자서 싸우고 있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해줘 기쁘다”며서 “이 병을 받아들여야만 한다는 것을 알았으며 어머니의 강력한 지지 덕분에 긍정 심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