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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피플+] 테러로 다리 잃은 여성, 자신 구한 소방관과 결혼

    테러로 큰 부상을 입은 여성과 그녀를 구조한 소방관이 결혼까지 이르게 된 영화같은 사연이 전해졌다.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2일(이하 현지시간) 로젠 스도이아(48)와 마크 마테리아(37)가 지난해 12월 약혼했으며 올 가을 결혼 예정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평범한 시민의 결혼에 현지언론이 주목하는 이유는 로젠과 마크가 각각 보스턴 마라톤 테러의 피해자와 구조대원이었기 때문이다. 비극적인 테러는 지난 2013년 4월 15일 보스턴 마라톤 대회 중 발생했다. 당시 조하르 차르나예프가 사제 폭탄 2개를 터뜨려 3명이 숨지고 260명 이상이 다치는 테러를 벌였다. 이때 결승선에 서있다 폭발 테러를 당한 사람이 바로 로젠이었다. 마라톤 대회 참가자였던 로젠은 이날 폭발로 오른쪽 다리를 잃는 큰 부상을 당했다. 당시 사고를 목격하고 처음 그녀에게 달려간 사람이 바로 소방관 마크였다. 그는 재빨리 자신의 벨트를 풀어 부상 부위를 지혈하고는 로젠을 병원으로 직접 후송시켰다. 이렇게 끝날 줄 알았던 두 사람의 인연은 마크가 병문안을 가면서 이어졌다. 특히 두 사람의 가교 역할은 한 것은 다름아닌 로젠의 모친. 로젠은 "마크가 병문안을 왔을 때 부터 엄마가 우리 둘을 엮어주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마크가 너무나 귀엽고 멋지다'면서 계속 바람을 넣었다"며 웃었다. 결과적으로 두 사람은 사고 두 달 후 첫 데이트를 가졌고 지금까지 아름다운 사랑을 키워왔다. 로젠은 "테러를 당한 후 다리를 절단하고 큰 고통과 실의에 빠져 있었다"면서 "내 인생 최악의 날에 처음 만난 그는 고난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의 친절과 믿기 힘든 환한 미소를 보면서 내가 사랑에 빠져있음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보스턴 테러 당시를 그린 책을 다음달 출간할 예정이며 결혼식은 오는 10월 올린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드피플+] 만 52년, 1만9032일…매일 뛴 전직 마라토너

    [월드피플+] 만 52년, 1만9032일…매일 뛴 전직 마라토너

    52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계속 달리기를 해온 전직 마라토너가 가슴 통증을 이유로 기록을 멈추게 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31일(현지시간) 유럽과 영국연방의 남자 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전직 마라톤 선수 론 힐(78)이 52년의 달리기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위대한 마라토너 론 힐은 지난 1964년 12월부터 1만9032일 동안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계속해서 달렸지만, 최근 가슴 통증이 나타나 달리기를 멈춰야만 했다. 영국 육상경기연맹(UKA)에 따르면, 론 힐은 2004년까지 총 115번의 마라톤을 완주했다. 마지막 완주는 1996년 보스턴 마라톤대회로 공식기록은 2시간52분이었다. 그의 최고 기록은 1970년 보스턴에서 세운 2시간 10분 30초. 전세계의 달리기 기록을 추적하는 단체 ‘스트릭 러너스 인터내셔널’(SRI)에 따르면, 론 힐이 마지막 1마일(약 1.6㎞)을 완주한 것은 지난달 28일이었다. 론 힐은 SRI을 통해 “400m도 채 지나지 않아 가슴에서 통증이 시작돼 800m를 남겨두고는 통증이 극심해졌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1마일을 16분 34초에 완주했다”면서 “이제 그만두는 방법 외에는 다른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993년 자동차 사고로 가슴뼈가 골절됐지만 계속해서 달려왔다. 론 힐은 1969년 유럽 육상선수권대회와 1970년 영연방 경기대회의 마라톤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림픽에도 3회 출전했지만 큰 성과는 내지 못했다. 1964년 도쿄 올림픽에서 남자 1만 m 달리기에서 18위, 4년 뒤 멕시코 올림픽에서 같은 종목 7위.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는 마라톤에 출전해 6위를 차지했다. 1970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월드피플+] 55년 걸려 대학 졸업한 94세 할머니…4.0 만점

    [월드피플+] 55년 걸려 대학 졸업한 94세 할머니…4.0 만점

    한 번 시작한 일이라면 끝내야 한다. 걸리는 시간은 중요하지 않다. 심지어 50년 이상일지라도 말이다. 최근 미국 NBC방송은 94세 할머니가 55년의 공백을 딛고 다시 학업을 시작해 평점 4.0만점으로 대학 졸업장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올해 미국 서던 뉴햄프셔대학 영문학과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에이미 크라톤 할머니는 최고령 대학 졸업자다. 할머니는 1962년에 학업을 중단하고 일터로 돌아가 행정 보조원으로 근무했다. 이혼 후 하와이 호놀룰루에 정착해 자식 넷을 홀로 키웠다. 그녀는 인생의 황금기인 노후를 게을리 흘려보내기 싫었던 차에, 학업을 마칠 때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TV를 보며 앉아있는 모습을 상상하기 싫었다고 한다.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에 의지해야하고, 귀가 잘 안들렸지만 대학의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을 계속하기로 결심했다. 학교 생활을 다시 시작하자마자 할머니에게 뜻밖의 위기가 찾아왔다. 그 위기는 바로 학교 과제나 시험 걱정 같은 게 아닌 하와이와 뉴햄프셔 사이의 6시간 시차였다. 할머니는 제 시간에 숙제를 내기 위해 꼭두새벽까지 깨어있어야 했다. 하지만 단 한 순간도 후회한 적이 없었다고. 크라톤 할머니는 "나는 인생을 최대한 열심히 살고 있다"며 "만약 누구든 공부를 다시 시작할까 생각중이라면, 해라. 완전히 새로운 삶이 열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학총장 폴 르블랑은 반세기 만에 이루어진 그녀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학교가 있는 맨체스터에서 그녀가 살고 있는 호놀룰루로 날아왔다. 그리고 학교측에서 주최한 깜짝 졸업파티에서 졸업증서를 수여했다. 르블랑 총장은 "그녀의 이야기는 52년 후 마침내 학위를 끝낸 투지와 인내심에 관한 것이며, 또 인생에서 미완결된 숙제를 가지고 있는 수백 만 미국인들의 이야기다"라고 고령의 졸업생을 자랑스러워 했다. 이어 "비록 온라인 수업을 들었지만, 그녀의 열의는 수천 마일 떨어져있는 캠퍼스 학생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고 그녀는 영감을 주는 인물이라고 칭찬했다. 끝으로 크라톤 할머니는 "마침내 대학을 졸업했고, 이로 인해 인생의 한 부분을 마치게 되서 기쁘다"며 "그러나 나는 여전히 인생이라는 기나긴 여정에 들어서 있기에 아직 배울 것이 많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사진=NBC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2017년 슈즈 핫트렌드 공개…‘아디다스 알파바운스’ 열풍

    2017년 슈즈 핫트렌드 공개…‘아디다스 알파바운스’ 열풍

    2017년 슈즈 핫트렌드를 확인하고 싶다면 셀럽들의 발을 주목해 보자. 핫한 스타들의 선택을 받은 슈즈 아이템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런닝화다. 런닝화는 태생적으로 달리기 위해 만들어진 신발이지만, 패션 피플의 선택을 받으며 최근에는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더 각광 받는 모습이다. 올해 역시 남녀 불문 워너비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런닝화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는 순간 트렌디한 스타일을 완성해주는 런닝화를 찾는다면 최근 스트릿 패션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스타들의 스타일링에서 힌트를 얻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것은 ‘국민 런닝화’ 타이틀을 얻은 아디다스 알파바운스다. 무대뿐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남다른 ‘사복 센스’를 선보이고 있는 산다라박, 남규리, 효민, 쿠시는 모두가 한 번쯤 눈 여겨 볼만한 런닝화 스타일링을 시선을 끌고 있다. 그녀들은 각자 취향이 묻어나는 자유로운 아웃핏에 화이트 또는 그레이 컬러의 런닝화를 매치해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모델계, 패션계에서 남다른 패션감각을 뽐내고 있는 셀럽들 역시 남친룩, 여친룩의 지침서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모델 변우석, 손민호, 이현준은 남자들의 옷장 필수 아이템인 롱 코트와 라이더 자켓, 데님 자켓에 다양한 컬러의 알파바운스를 매치해 시크한 남친룩을 완성했다. 또한 배우 정혜성, 래퍼 육지담, 모델 용지가 알파바운스에 니삭스를 매치해 완성한 여친룩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다. 박성진, 황인아, 노마한, 이후아 등 핫한 모델은 물론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 디자이너 이혜미, 편집숍 대표 이미용이 선택 역시 알파바운스. 트렌드 세터들의 잇 슈즈를 확인했다면, 이제 당신 차례다. 2017년 패셔니스타들의 잇슈즈 ‘아디다스 알파바운스’ 3종 아이템 중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컬러를 찾아보자. 알파바운스를 신는 순간 올 한해 당신의 발을 더욱 가볍게, 그리고 빛나게 만들어 줄 아이템을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백인 자녀 두 명 출산한 세계 유일의 흑인 산모

    [월드피플+]백인 자녀 두 명 출산한 세계 유일의 흑인 산모

    흑인 어머니와 백인 아버지 사이에서 파란 눈의 백인 아이가 태어날 확률은 얼마나 될까? 특히 두 명의 아이가 모두 백인이라면 더욱 놀라운 일이다. 영국 잉글랜드 버팅엄셔주 밀턴케인스 지역에 거주하는 흑인 아내 캐서린 하워스(35)와 백인 남편 리차드(37)는 지난해 3월 딸 소피아가 태어났을 때 무척 놀랐다. 소피아가 먼저 태어난 오빠처럼 하얬기 때문이다. 캐서린은 3년 전 아들 요나를 얻을 당시엔 자신이 희귀한 열성 백인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둘째 아이도 완전히 백인일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남편 리차드 역시 둘째 아이는 첫째보다 어두운 피부색을 지니고 태어날 것이라 여겼다. 아들 요나가 태어났을때, 캐서린은 "유전학 전문가가 ‘100만분의 1의 확률을 가진 아기’라며 아프리카계통의 산모가 백인아이를 가지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래서 간호사가 첫 아이를 잘못넘겨줬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이어 그녀는 "그러한 일이 다시 한번 일어날 가능성은 하늘의 별따기와 같다고 들었기에, 딸 소피아가 흰 피부에 파란 눈을 반짝이며 태어났을 때, 두 배의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두 번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던 일이 눈 앞에 펼쳐졌기 때문이다. 캐서린은 나이지리아의 혈통을 가지고 있으며, 가족 중에도 백인유전자를 가진 이가 없다. 오래 전을 거슬러 올라가도 그녀의 가족은 모두 흑인이었다. 그럼에도 가족 중에 백인 유전자를 가진 누군가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이 여전히 지배적이다. 분자유전학자 콜린 린치는 "사람들은 부부의 피부색이 섞인 아이를 가졌을거라고 상상할지 모르지만, 거기에는 100만분의 1의 확률로 백인 아이를 가질 수 있는 많은 유전자가 관련되어 있다"며 "여자의 먼 조상중에 백인 유전자가 있을 확률이 있고 '격세 유전'이라고 알려진 진화상의 회귀 때문일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는 유전자의 재결합 기회나 태아의 유리한 환경상태 등에 의해 직접 조상인 부모보다 상당히 먼 조상에게서 유전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남편 리차드는 "유전자 배열은 흥미로운 사실이지만, 아이들의 피부색은 중요하지 않다. 예쁜 아들과 딸 자체가 우리에겐 믿을 수 없는 행운이다. 아이들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월드피플+] 아들 구하다 다리 잃은 엄마…아들과 걸음마 연습

    [월드피플+] 아들 구하다 다리 잃은 엄마…아들과 걸음마 연습

    가장 아찔한 순간에 모성애를 발휘해 아들을 구한 엄마가 있어 화제다. 영웅으로 불리고 있는 제니퍼 던컨(24)은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순발력을 발휘해 아들을 구했다. 부러진 뼈마디로부터 통증을 느끼고 불완전한 다리로 다시 걷는 법을 배워야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대신 아파 다행이라고 말할 정도다. 사고가 일어난 곳은 미국 텍사스 주의 웨이코지역 주간 고속도로 I-35다리 위. 지난 5월 던칸은 8개월 된 아들 다니엘을 탁아소에 데려가고 있었다. 마침 그녀 가까이 지나던 자동차 한 대가 미끄러져 휙 돌면서 도로를 벗어났고 연쇄반응이 일어나 접촉사고로 이어졌다. 그녀는 다리의 갓길 위에 아들을 안고 서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또 다른 트럭 한대가 미끄러져 그녀 쪽으로 덮쳐들었다. 엄마와 아들은 눈 깜짝할 사이에 9m 높이의 다리 아래 도로로 떨어졌다. 던칸은 “가장 먼저 두 무릎으로 아들의 몸을, 양 손으로 그의 머리를 감싼 채 온몸으로 꼭 끌어 안았다”며 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정신을 차려보니 아스팔트 위에 누워 있었고 아들은 내 옆에 있었다. 아이에게 가까이 다가가려고 했지만, 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던칸의 왼쪽 다리 아래쪽은 충돌로 인해 절단됐고, 오른쪽 다리와 골반은 완전히 산산조각 났다. 또한 척추뼈 9개가 부러졌고 늑골도 여러 곳이 골절됐다. 내부 장기 손상도 뒤따랐다. 반면 아들은 이마가 긁힌 것 외엔 상처가 전혀 없었다. 던칸은 3개월 넘는 시간을 병원과 재활센터에서 보냈고 적어도 14번의 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일주일에 3번씩 물리치료를 다니고 있다. 돌아다닐 땐 주로 휠체어를 사용하고, 보행기로 이동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그녀는 심한 통증과 지속적인 편두통으로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그녀의 아들과 보조를 맞추며 매일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녀는 “다니엘과 함께 걸음마 연습을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면서 “아들을 위해서라도 다시 걸어야 한다. 그가 나를 어떻게 보는지, 얼마나 함께 놀아주기를 원하는지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녀의 의료비용 부담을 돕기 위해 ‘고펀드미’ 계좌가 개설됐고 의족을 얻는데 필요한 4700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던칸은 “자력으로 회복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에 보답하기 위해 정말 노력하고 있다. 사람들이 포기하지 않는 나를 보고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아들과 함께 걸을 수 있게 되면 어린시절 꿈이었던 미용학교로 돌아가 관련 일을 하며 생계를 꾸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2억 달러 축제 vs 100만 시위대 vs 반토막 난 행진

    2억 달러 축제 vs 100만 시위대 vs 반토막 난 행진

    ‘2억 달러·200만명의 축하객.’ 미국의 수도 워싱턴 곳곳은 20일(현지시간)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식 준비가 한창이다.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간 대통령 취임식을 구경하기 위해 미국뿐 아니라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축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00만 ‘반(反)트럼프’ 시위대와 혹시 모를 ‘테러’ 등에 대비하기 위해 삼엄한 경계 태세 속 긴장감도 흐르고 있다. 취임식 축하 행사는 19~20일 이틀간 진행된다. 본격적인 취임식은 20일 오전 11시 30분 국회의사당에서 트럼프 당선자의 개회사로 시작된다. 취임식에는 80만~90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로라 부시 부부, 지미 카터 전 대통령 부부 등 생존해 있는 역대 대통령들이 모두 참석한다. 고령인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 부부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한다. 할리우드 영화배우 앤젤리나 졸리의 아버지인 존 보이트도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트럼프 당선자가 지난 14일 트위터에 “취임식은 생각보다 훨씬 성대할 것이다. 즐겨라”라고 썼지만 이번 취임식은 역대 취임식보다 덜 화려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우선 민주당 의원들과 유명 인사, 가수들의 취임식 참여 거부가 이어졌다. 또 취임식 행사 기간도 19~21일 3일간으로 4~5일이었던 역대 취임식보다 짧은 편이다. 축하 공연은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출신의 재키 에반코와 모르몬 태버내클 합창단,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의 전속 무용단인 로켓이 맡기로 했다. 뮤지컬 ‘드림걸스’로 토니상을 받은 제니퍼 홀리데이도 축가를 부를 계획이었으나 지난주 불참 의사를 밝혔다. 취임식 전날인 19일엔 오전 10시 35분 ‘보이스 오브 더 피플’ 이벤트를 시작으로 컨트리음악 가수 토비 키스, 록밴드 스리도어스다운, 가스펠 가수 트래비스 그린, 피아노가이즈, 샘 무어, 크리셋 미셸 등이 워싱턴 각지에서 축하 공연을 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과 비교하면 유명 인사들의 참석 거부가 이어진 탓에 조촐한 규모다. 오후 3시엔 취임식의 하이라이트인 백악관 입성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트럼프와 부인 멜라니아는 의회부터 백악관까지 걸어가며 국민의 축하를 받는다. 퍼레이드에는 경찰, 군 사열부대, 고등학교와 대학 악대 등이 함께한다. 하지만 취임식에 맞춰 ‘반트럼프 시위대’가 집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입성 퍼레이드는 이전 대통령들의 절반 수준인 90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또 시위대를 막기 위해 미리부터 양옆으로 높이 2m가 넘는 철제 펜스가 설치됐다. 철제 펜스 안쪽에 100~200m 간격으로 배치된 요원들은 취임식 당일 자신이 맡은 구역에서 만일의 ‘사고’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해 시나리오별 훈련을 하고 있다. 취임식 준비위에 따르면 워싱턴 시내 곳곳에는 전국에서 소집된 경찰 2만 8000여명과 보안 요원들이 100개 구역 봉쇄 작전에 투입됐다. 방사성물질과 재래식 폭발물을 섞은 ‘더티 밤’이나 트럭으로 돌진하는 테러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반트럼프 시위엔 취임식 참석자 못지않게 많은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취임식 전후 20여곳에서 99개 단체가 집회 신청을 한 만큼 100만명이 시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취임식 다음날인 21일 ‘여성들의 행진’에는 20여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취임식 당일에만 70만~80만명의 관람객이 거리로 쏟아지고, 통제구역 바깥에서는 그에 맞먹는 시위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비밀경호국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정보당국 등과 수시로 정보를 교환하는 등 안전한 취임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자와 버락 오바마 대통령 및 전직 미국 대통령 등 요인들에 대한 삼엄한 경호와 취임식 준비로 워싱턴 시내 중심가는 지난 18일부터 사실상 봉쇄됐다. 통제구역 안쪽의 주요 거리와 건물은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기 시작했다. 통제구역 밖이지만 백악관 인근의 소피텔, 메이플라워 호텔 등에 대해서도 보안 점검이 강화되고 있다. 한편 이번 취임식은 역대 가장 많은 돈을 쏟아부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취임식 비용을 최소 1억 7500만 달러에서 최대 2억 달러로 추산했다. 이 중 기부금만 1억 달러가 넘는다. 2009년 오바마 대통령의 첫 취임식에는 두 배 수준인 180만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취임식 비용도 4500만 달러로 4분의1에 그쳤다. 취임식 기부금 1억 달러(약 1194억원)는 역대 최고치다. 오바마 대통령의 5300만 달러(약 633억원)의 두 배 수준이다. 억만장자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석유기업 세브론(50만 달러)과 보잉(100만 달러) 등 기업들의 통 큰 기부가 이어졌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가장 핫한 그룹’ 피프스 하모니

    ‘가장 핫한 그룹’ 피프스 하모니

    뮤지컬 그룹 피프스 하모니의 알리 브룩(왼쪽부터), 로렌 요레구이, 디나 제인 그리고 노르마니 해밀턴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favorite group’상을 받고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피아 베르가라 ‘내가 재미있는 섹시 여배우’

    소피아 베르가라 ‘내가 재미있는 섹시 여배우’

    소피아 베르가라가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favorite comedic TV actress’상을 받고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릴리 싱 ‘내가 핫한 유튜브 스타’

    릴리 싱 ‘내가 핫한 유튜브 스타’

    릴리 싱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favorite YouTube star’상을 받고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장 핫한 그룹’ 피프스 하모니

    ‘가장 핫한 그룹’ 피프스 하모니

    뮤지컬 그룹 피프스 하모니의 알리 브룩(왼쪽부터), 노르마니 해밀턴, 로렌 요레구이 그리고 디나 제인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favorite group’상을 받고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미있는 섹시 여배우’ 소피아 베르가라

    ‘재미있는 섹시 여배우’ 소피아 베르가라

    소피아 베르가라가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favorite comedic TV actress’상을 받고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핫한 유튜브 스타’ 릴리 싱

    ‘핫한 유튜브 스타’ 릴리 싱

    릴리 싱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favorite YouTube star’상을 받고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드 여신’ 빅토리아 저스티스

    ‘골드 여신’ 빅토리아 저스티스

    빅토리아 저스티스가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 돌아요’

    ‘자~ 돌아요’

    프리앙카 초프라가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혹의 옐로 드레스’ 제이미 정

    ‘유혹의 옐로 드레스’ 제이미 정

    제이미 정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품 S라인’…역시 제니퍼 로페즈!

    ‘명품 S라인’…역시 제니퍼 로페즈!

    제니퍼 로페즈가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쿨하게 트인 드레스’

    ‘쿨하게 트인 드레스’

    셰릴 브룩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이트로 가슴만 도드라지게’

    ‘화이트로 가슴만 도드라지게’

    크리스틴 벨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흠잡을 곳 없는 섹시 D라인’

    ‘흠잡을 곳 없는 섹시 D라인’

    카밀라 러딩턴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 참석해 멋진 ‘D라인’을 뽐내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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