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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스쿨 출신에 ‘성추문 불똥’…신임검사 특별 점검

    로스쿨 출신에 ‘성추문 불똥’…신임검사 특별 점검

    여성 피의자와 검찰청사 집무실 등에서 성관계를 가진 J(30) 검사의 성추문 사태로 검찰이 공황 상태에 빠졌다. 23일 출근길에 만난 서울중앙지검의 한 검사는 “어디 부끄러워서 검사라고 직업을 밝힐 수 있겠느냐.”며 곤혹스러워했다. 또 다른 검사는 “입이 열 개, 백 개라도 할 말이 있겠느냐.”며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대검은 24일과 25일 잇따라 대책회의를 열기로 하는 등 비상이 걸린 상태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서울동부지검에 검사직무대리 신분으로 파견된 광주지검 목포지청 소속 J 검사를 법무연수원으로 복귀 조치하고 로스쿨 출신 신임 검사 41명에 대한 특별 복무 점검에 착수했다. 특별 복무 점검 대상에는 이들을 지도, 관리하는 지도 검사도 포함됐다. 신임 검사들은 현재 서울의 5개 지검과 인천, 수원, 성남, 안양, 의정부 지검에서 실무 수습 중이다. 검찰은 올해 4월 임용된 신임 검사들이 지난 2일 실무에 배치된 점을 감안할 때 이들에 대한 지도, 감독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지만 특별 복무 점검 배경에는 로스쿨 출신 검사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깔려 있다. 당초 검찰 내부에서는 로스쿨 출신 검사들의 직무 능력과 책임감이 사법연수원 출신 검사들보다 낮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로스쿨 출신 신임 검사의 성추문이 일면서 로스쿨 출신 검사에 대한 검찰 내부 기대감과 평가는 더욱 낮아지게 됐다. 이와 관련해 청년변호사협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건의 근원적인 원인은 로스쿨을 졸업하자마자 곧바로 검사로 임용될 수 있도록 한 현행 로스쿨 검사 선발 시스템에 있다.”며 제도 폐지를 주장했다. 이들은 또 “2년 동안의 엄격한 평가 과정을 거치는 사법연수원 제도에서도 검사의 비리가 여러 차례 문제가 돼 왔다.”며 “로스쿨 3년의 기간만 마치고 곧바로 검사로 임용되는 현행 시스템에서 이번 사건은 이미 예견된 사고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J 검사는 동부지검 자체 조사에서 성관계를 가진 A(43)씨가 합의금으로 5000만원을 요구했다고 진술했지만 A씨 측은 J 검사가 먼저 합의를 제안했다며 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지난 19일 성폭력상담센터를 찾아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검사가 시키는 대로 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A씨는 대형 마트에서 16차례에 걸쳐 의류, 신발, 냉동식품 등 4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로 지난달 10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입건됐다. 화장실이나 피팅룸 등에서 도난방지태그를 뗀 뒤 가방에 넣어 절취하는 수법을 썼다. 8월 같은 혐의로 입건됐으며 또다시 물건을 훔치다 폐쇄회로(CC)TV에 잡혔다. A씨는 경찰에서 “지난 4월쯤 다섯 살 딸이 유치원에서 또래 아이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딸과 심리치료를 받았는데도 충격이 사라지지 않았다. 그때부터 물건을 훔치는 버릇이 시작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담당 수사관에게 정신과 치료를 받은 확인서도 제출했다. 경찰은 A씨가 자녀 셋의 양육을 맡고 있는 점과 정신치료 전력 등을 감안해 불구속 수사한 뒤 지난달 30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동부지검에 송치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미쓰에이 “당당하고 독립적인 여성들…남자 없이 잘 살아”

    미쓰에이 “당당하고 독립적인 여성들…남자 없이 잘 살아”

    아시아의 넘버원 걸그룹이 되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갖고 2010년 데뷔한 미쓰에이. 그녀들이 15일 새 앨범 ‘인디펜던트 우먼 파트 3’를 들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데뷔곡 ‘배드걸 굿걸’부터 ‘굿바이 베이비’, ‘터치’에 이르기까지 상처받은 여성들의 입장을 대변했던 이들은 제목부터 도발적인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남자 없이 잘 살아’로 자신의 인생과 감정에 솔직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지난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만난 미쓰에이는 그동안 무대에 비친 강한 모습과 달리 장난기 많고 발랄했다. 멤버들은 이번 곡에 대해 “기존의 미쓰에이의 당당함을 유지하면서도 어둡고 강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신나고 발랄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들뜬 표정을 지었다. “사실 ‘브리드’라는 곡을 빼면 그동안 무대에서 노려보거나 ‘썩소’를 날리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 무대에서는 장난도 많이 치며 웃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안무도 손의 위치까지 맞춘 군무가 아니라 박자를 쉽게 타면서 각자의 느낌을 살리는 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민) 자연히 화제는 타이틀곡 ‘남자 없이 잘 살아’로 이어졌다. 박진영 PD가 작사·작곡한 이 노래는 ‘내 돈으로 방세 다 내/ 먹고 싶은 거 사 먹고 옷도 사 입고/ 충분하진 않지만 만족할 줄 알아/ 그래서 난 나를 사랑해’라는 독특한 가사가 눈길을 끈다. “가사를 집중해서 들어보면 남자가 필요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부모님이나 남자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기 힘으로 잘 살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지아) “여자를 쉽게 보거나 노리개처럼 여기고, 돈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남자들에게 보내는 경고도 담겨 있어요. 사실 요즘 살기도 어렵고 일자리를 구하기도 어렵잖아요. 이런 험한 세상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면서 당당하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여성들의 심정을 노래했죠.”(민) 그동안 여자를 배신하고 떠난 남자들에게 경고하는 노래로 유독 여성 팬들이 많다는 미쓰에이. 미쓰에이의 민은 “비슷한 경험이 있는 여성들이 저희 노래를 듣고 발을 차는 동작이 나오면 그렇게 속이 시원하다고 하더라.”면서 웃었다. 혹시나 이번 곡으로 남성팬들이 떠날 걱정을 하지 않았는지 물었더니 “안 그래도 약간 걱정을 했는데, 요즘 남자들도 독립적인 여성을 좋아한다면서 가사에 공감하는 남성들이 많아서 놀랐다.”고 말했다. “가사처럼 남자 없이 잘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적게 벌든 많이 벌든, 좋은 직업이든 아니든 내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여성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어요. 저희 엄마도 어렸을 때 분식집을 하셨는데 늘 자부심을 느끼고 일하셨거든요. 저도 엄마를 보면서 깨달은 것이 많아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피팅 모델을 하면서 얼마 안 되지만 스스로 용돈을 벌어서 쓴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기도 했고요.”(수지) 팀의 막내이자 내년에 성년을 앞둔 수지는 이처럼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대답을 내놨다. 인터뷰 당일 고등학교 3학년인 수지가 대학 진학을 포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수지는 “평범한 대학 생활을 꿈꾼 적도 있지만, 지금 대학에 가봤자 학교생활을 제대로 못 할 것 같고, 나중에 정말 열심히 해볼 생각이 생길 때 다시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연습생 기간을 포함해 함께 생활한 지난 2년 6개월 동안 멤버들이 의견 충돌을 빚은 적은 있지만 싸운 적은 없다고 털어놨다. 다른 팀과 달리 리더가 없다는 미쓰에이는 “네 명의 멤버 모두 기가 센 편”이라면서 웃었다. 특히 중국인 멤버인 지아와 페이는 이제 한국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한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5년 반 동안 매일 두 시간씩 꾸준히 한국어로 말하고 쓰는 연습을 한 덕분이다. 고향인 중국에서 K팝 스타인 이들의 인기는 어느 정도일까. “얼마 전 중국에 갔는데 40~50대인 어머니 친구들이 ‘강심장’ 같은 한국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저희에 관한 정보를 다 알고 계셔서 놀랐어요. 부탁받은 사인을 하느라 시간이 무척 걸렸죠.”(페이) “중국의 집으로 휴가를 갔는데 어떤 중국인 팬이 저희 집 앞에서 몇 시간째 기다리고 있었어요. 보다 못한 어머니가 세수도 안 한 저를 깨워 집 안에서 즉석 팬미팅을 했는데 좀 쑥스럽더라고요.”(지아) 미쓰에이는 노래뿐만 아니라 연기도 하는 ‘연기돌’을 꿈꾼다. 최근 중국 드라마 출연이 무산됐지만 지아와 페이는 언어 문제가 해결된다면 한국 드라마에도 출연하고 싶어 한다. 영화 ‘카운트다운’에 전도연의 딸로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민도 “기회가 된다면 스토리라인이 살아 있는 좋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뭐니 뭐니 해도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이라는 별명을 얻은 수지를 빼놓을 수 없다. “첫 영화인데 이렇게까지 잘 돼서 너무 얼떨떨해요. 심지어 저는 처음에 대본이 재미도 없고 어디서 웃어야 할지도 몰랐거든요. 조금 촌스러운 이미지로 결정돼서 예쁘게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무대에서 늘 붙이던 속눈썹도 붙이지 않고 거의 민낯이라 위험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죠. 영화 자체가 남자들이 좋아할 내용이고, 제가 아니었더라도 누구나 인기를 얻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수지는 “제 성격이 털털하고 여성스럽지 않아서 앞으로 액션 연기나 뱀파이어 역할, 또는 치명적인 팜파탈 등 강한 캐릭터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로 데뷔 3년차를 맡는 미쓰에이의 목표는 무엇일까. “저희의 색깔을 더 선명하게 하고 싶어요. 어떻게 보면 무섭지만 섹시하고 강하고 당당하고 센 언니들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4인조 걸그룹 미쓰에이 “여자 배신한 남자는…”

    4인조 걸그룹 미쓰에이 “여자 배신한 남자는…”

    아시아의 넘버원 걸그룹이 되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갖고 2010년 데뷔한 미쓰에이. 그녀들이 15일 새 앨범 ‘인디펜던트 우먼 파트 3’를 들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데뷔곡 ‘배드걸 굿걸’부터 ‘굿바이 베이비’, ‘터치’에 이르기까지 상처받은 여성들의 입장을 대변했던 이들은 제목부터 도발적인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남자 없이 잘 살아’로 자신의 인생과 감정에 솔직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지난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만난 미쓰에이는 그동안 무대에 비친 강한 모습과 달리 장난기 많고 발랄했다. 멤버들은 이번 곡에 대해 “기존의 미쓰에이의 당당함을 유지하면서도 어둡고 강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신나고 발랄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들뜬 표정을 지었다. “사실 ‘브리드’라는 곡을 빼면 그동안 무대에서 노려보거나 ‘썩소’를 날리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 무대에서는 장난도 많이 치며 웃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안무도 손의 위치까지 맞춘 군무가 아니라 박자를 쉽게 타면서 각자의 느낌을 살리는 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민) 자연히 화제는 타이틀곡 ‘남자 없이 잘 살아’로 이어졌다. 박진영 PD가 작사·작곡한 이 노래는 ‘내 돈으로 방세 다 내/ 먹고 싶은 거 사 먹고 옷도 사 입고/ 충분하진 않지만 만족할 줄 알아/ 그래서 난 나를 사랑해’라는 독특한 가사가 눈길을 끈다. “가사를 집중해서 들어보면 남자가 필요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부모님이나 남자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기 힘으로 잘 살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지아) “여자를 쉽게 보거나 노리개처럼 여기고, 돈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남자들에게 보내는 경고도 담겨 있어요. 사실 요즘 살기도 어렵고 일자리를 구하기도 어렵잖아요. 이런 험한 세상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면서 당당하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여성들의 심정을 노래했죠.”(민) 그동안 여자를 배신하고 떠난 남자들에게 경고하는 노래로 유독 여성 팬들이 많다는 미쓰에이. 미쓰에이의 민은 “비슷한 경험이 있는 여성들이 저희 노래를 듣고 발을 차는 동작이 나오면 그렇게 속이 시원하다고 하더라.”면서 웃었다. 혹시나 이번 곡으로 남성팬들이 떠날 걱정을 하지 않았는지 물었더니 “안 그래도 약간 걱정을 했는데, 요즘 남자들도 독립적인 여성을 좋아한다면서 가사에 공감하는 남성들이 많아서 놀랐다.”고 말했다. “가사처럼 남자 없이 잘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적게 벌든 많이 벌든, 좋은 직업이든 아니든 내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여성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어요. 저희 엄마도 어렸을 때 분식집을 하셨는데 늘 자부심을 느끼고 일하셨거든요. 저도 엄마를 보면서 깨달은 것이 많아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피팅 모델을 하면서 얼마 안 되지만 스스로 용돈을 벌어서 쓴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기도 했고요.”(수지) 팀의 막내이자 내년에 성년을 앞둔 수지는 이처럼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대답을 내놨다. 인터뷰 당일 고등학교 3학년인 수지가 대학 진학을 포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수지는 “평범한 대학 생활을 꿈꾼 적도 있지만, 지금 대학에 가봤자 학교생활을 제대로 못 할 것 같고, 나중에 정말 열심히 해볼 생각이 생길 때 다시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연습생 기간을 포함해 함께 생활한 지난 2년 6개월 동안 멤버들이 의견 충돌을 빚은 적은 있지만 싸운 적은 없다고 털어놨다. 다른 팀과 달리 리더가 없다는 미쓰에이는 “네 명의 멤버 모두 기가 센 편”이라면서 웃었다. 특히 중국인 멤버인 지아와 페이는 이제 한국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한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5년 반 동안 매일 두 시간씩 꾸준히 한국어로 말하고 쓰는 연습을 한 덕분이다. 고향인 중국에서 K팝 스타인 이들의 인기는 어느 정도일까. “얼마 전 중국에 갔는데 40~50대인 어머니 친구들이 ‘강심장’ 같은 한국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저희에 관한 정보를 다 알고 계셔서 놀랐어요. 부탁받은 사인을 하느라 시간이 무척 걸렸죠.”(페이) “중국의 집으로 휴가를 갔는데 어떤 중국인 팬이 저희 집 앞에서 몇 시간째 기다리고 있었어요. 보다 못한 어머니가 세수도 안 한 저를 깨워 집 안에서 즉석 팬미팅을 했는데 좀 쑥스럽더라고요.”(지아) 미쓰에이는 노래뿐만 아니라 연기도 하는 ‘연기돌’을 꿈꾼다. 최근 중국 드라마 출연이 무산됐지만 지아와 페이는 언어 문제가 해결된다면 한국 드라마에도 출연하고 싶어 한다. 영화 ‘카운트다운’에 전도연의 딸로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민도 “기회가 된다면 스토리라인이 살아 있는 좋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뭐니 뭐니 해도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이라는 별명을 얻은 수지를 빼놓을 수 없다. “첫 영화인데 이렇게까지 잘 돼서 너무 얼떨떨해요. 심지어 저는 처음에 대본이 재미도 없고 어디서 웃어야 할지도 몰랐거든요. 조금 촌스러운 이미지로 결정돼서 예쁘게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무대에서 늘 붙이던 속눈썹도 붙이지 않고 거의 민낯이라 위험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죠. 영화 자체가 남자들이 좋아할 내용이고, 제가 아니었더라도 누구나 인기를 얻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수지는 “제 성격이 털털하고 여성스럽지 않아서 앞으로 액션 연기나 뱀파이어 역할, 또는 치명적인 팜파탈 등 강한 캐릭터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로 데뷔 3년차를 맡는 미쓰에이의 목표는 무엇일까. “저희의 색깔을 더 선명하게 하고 싶어요. 어떻게 보면 무섭지만 섹시하고 강하고 당당하고 센 언니들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곽도원’ 이 남자, 연기자야 경찰이야

    ‘곽도원’ 이 남자, 연기자야 경찰이야

    올 초 개봉한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에서 살벌한 검사 조범석 역을 연기했다. 연달아 출연한 영화 ‘러브픽션’에선 직설적인 화법으로 주인공 하정우와 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신 스틸러(scene stealer·영화 등에서 강한 인상을 남겨 주연 이상으로 주목받은 조연)로 거듭났다. 5월부터 지난주까진 스타작가 김은희의 드라마 ‘유령’(SBS)에서 ‘미친소’ 권혁주로 출연해 ‘소간지’ 소지섭보다 더욱 관심을 끌며 승승장구했다. 배우 곽도원(38)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9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만난 곽도원은 시쳇말로 ‘대세남’으로 거듭나 있었다. 이날 오전 잡지 화보 촬영 작업이 있고, 인터뷰가 끝나면 오후 4시까지 서울 미근동 경찰청으로 달려가야 했다. 드라마 ‘유령’에서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경감으로 출연한 덕분에 ‘사이버범죄 예방 홍보대사’에 위촉된 것. 그는 바쁜 와중에도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현실에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연신 말했다. 인터뷰에 나선 그에게 살벌한 검사 조범석의 까칠함도, ‘미친소’ 권혁주의 다혈질도 찾아볼 수 없었다. 시원한 웃음, 밝은 미소를 머금은 채 진지하게 대답하다가도, 자신이 너무나도 좋아한다는 소녀시대 태연 이야기가 나오면 금세 볼이 발그레지는 동네 오빠 같은 모습뿐이었다. ●“유머코드 맞는 예쁜여자와 결혼하고파” 곽도원을 처음 봤을 때 흠칫 놀랐다. 의외로 날씬하고 날렵한 몸매를 지녔다. 곽도원은 “유령을 촬영하면서 10㎏ 정도 감량했다.”며 배시시 웃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선 롤모델로 삼은 현직 검사의 모습과 흡사하게 만들려고 일부러 체중을 늘렸고, 몸을 키웠다. 드라마를 촬영하는 동안에는 바쁜 스케줄에 쫓겨 술 마실 시간조차 없었다. 덕분에 의도하지 않게 금주의 시간을 보냈고, 늘 촬영장 한쪽에서 쪽잠을 잤다. 자연스레 살이 빠졌다. 그는 “드라마 촬영 전 의상 피팅을 하러 갔는데 허리가 안 맞아 입지 못한 옷들이 있었다. 후반부 촬영에선 살이 많이 빠져 그 옷들이 넉넉하게 맞더라. 몸매가 조금 날렵해지면서 출연 비중도 늘어난 것 아닌가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령’은 곽도원이 출연한 첫 TV드라마다. 때문에 더욱 의욕적으로 연기했고 자신만의 애드리브 연기를 많이 선보였다. 결과는 다행히도 잇단 호평이었다. 대표적으로 소지섭에게 “아, 같은 옷 다른 느낌 진짜…. 난 그래서 네가 싫어.”라고 애드리브를 쳤고, 이에 웃음을 참지 못한 소지섭의 모습이 방송에 그대로 나가 화제가 됐다. 또 “이 새끼, 이거 맘에 드네!”라고 말한 그의 애드리브 대사는 비록 감독에게 징계라는 아픔을 남겼지만 전 국민의 유행어로 승승장구하며 사랑을 받았다. 그는 “감독님과 김은희 작가의 배려로 애드리브를 맘껏 할 수 있었다. 한번은 소녀시대의 유닛 그룹 ‘태티서’의 ‘트윙클’ 노래를 권혁주가 부르는 장면이 있었는데, 김은희 작가가 대본에 ‘현장에 맞는 애드리브 부탁하겠습니다.’라고 적어놓으셨다.”면서 “그 장면을 4시간가량 찍었다. 지섭이가 짜증 나는 표정으로 잘 받아줘서 재미있게 잘 살았다. 마흔을 바라보는 데다 이런 몽타주를 지닌 배우의 율동을 (시청자들이)좋게 봐주셔서 그저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령에서 그가 연기한 권혁주의 직업은 경찰이다. 경찰기자 시절 만났던 여러 경찰관의 모습이 떠올랐을 정도로 현실감 있었다는 말에 그는 “절친한 지인이 서대문 경찰서에서 근무한다. 그 형님과 동대문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다른 동료 경찰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실감 나는 연기를 위해 그는 촬영 전 경찰들과 교류하며 ‘진짜 권혁주’가 되려고 노력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당시에는 악질 검사 역을 실감 나게 하려고 직접 재판에 참관하기도 했다. 한번은 40대 판사가 70대 노인이 판결에 불만을 표시하자 ‘차렷, 열중 쉬어. 똑바로 서. 인사 90도로 하고 나가.’라고 말하는 모습에 검사 캐릭터를 ‘내 위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그려나갔다. 열심히 연구하고 실전을 직간접적으로 연구한 탓에 현실감 있는 캐릭터가 나올 수 있었다. 권혁주의 경우 초반 대본에 적힌 ‘미친소’라는 수식어로 캐릭터를 잡아나갔다. 촬영 초반 대본이 4회까지밖에 나오지 않아 어디까지 미친톤을 만들어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다. 그때 많은 도움을 준 사람이 바로 배우 김수로다. 곽도원은 “옆 세트장에 ‘신사의 품격’을 촬영하는 수로 형이 늘 있었다. 수로 형이 고민상담은 물론 많은 노하우를 알려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영화와 연극 무대에만 섰던 그이기에 드라마 방송 이후 실시간으로 나오는 갖가지 반응에 여러 번 놀라기도 했단다. 그는 “매주 시험을 보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초반에는 인터넷 검색창에 자신의 이름을 입력해 기사와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폈다. 하지만 스스로 우쭐해지는 느낌을 받아 한동안 인터넷을 끊기도 했다고. 의외로 여린 구석이 많아 보였다. ●소지섭과 함께 출연한 ‘회사원’도 곧 개봉 유령이 종영되고서 좀 쉴까 했더니 더욱 바빠지게 생겼다. 이제훈 등과 함께 영화 ‘분노의 윤리학’에 캐스팅돼 촬영에 돌입한 상태다. 김수로 등과 함께 촬영한 영화 ‘점쟁이들’, 소지섭과 함께 출연한 영화 ‘회사원’이 연달아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쉴 틈 없이 바쁜 와중에도 그는 외롭다고 털어놓았다. 38세의 미혼남 곽도원은 “결혼이 너무 하고 싶다. 외로운 게 싫다.”며 엄살을 부렸다. 이상형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유머코드가 맞고 배려심이 많은 긍정적인 사람, 또 이런 장점들을 다 뛰어넘는 예쁜 사람”이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마흔을 목전에 두고 전성기를 맞은 그이지만, 연기자의 꿈은 18살 때부터 시작됐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서울 종로5가에서 연극 ‘바쁘다 바빠’를 보고 연기자가 되겠다고 결심한 뒤, 20살에 극단에 들어가 한동안 청소만 했다. 이후 연극 무대에서 단역부터 조연까지 두루 섭렵하며 연기 내공을 키워갔다. 2007년부터는 영화에도 조금씩 얼굴을 내밀었다. 주로 단역이었지만 주연만큼 책임감을 갖고 임했다. 우리에겐 최근 들어 눈에 띈 배우이지만, 알고 보면 연기생활 20년의 내공을 지닌 연기자다. 그는 어떤 연기자가 되고 싶을까. 한참을 생각하더니 ‘사람을 이야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단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의 곽도원이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피팅모델 지망생 범죄 무방비 노출

    모델이 꿈인 여고생 A(17)양은 지난 5월 ‘피팅모델’(Fitting Model·의류 제조, 판매업자가 실제 착용감, 외관 등을 점검·홍보하기 위해 고용한 모델) 지원을 했다가 끔찍한 경험을 했다. 모델 관련 인터넷 카페에 구직 글을 올린 뒤 카메라 테스트차 업체 관계자를 만난 것이 화근이었다. 친구와 함께 가겠다는 A양의 말에 40대 업체 관계자 B씨는 “친구가 있으면 포즈 취하는 게 쑥스러워 잘 못하니 혼자 와 달라.”고 요구했다. 근로계약서 작성 뒤엔 “업무 논의차 이동하면서 이야기하자.”며 승용차로 데려갔다. 낯선 길에 들어서자 B씨는 갑자기 흉기를 꺼내 얼굴에 상처를 내겠다고 위협하며 손목을 전선줄로 묶었다. A양은 목을 졸리고 구타를 당한 뒤 가까스로 탈출했다. B씨는 “손목을 묶고 찍는 ‘구속물 콘셉트’의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아이가 돌변한 것”이라고 발뺌했지만, 평택경찰서는 B씨를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피팅모델 지망생들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나이 어린 청소년 지망생들이 많은 탓에 지위를 이용한 성폭력뿐만 아니라 물건을 강제로 파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모델 지망생인 C(15)양은 최근 피팅모델 아르바이트 광고를 보고 업체 사무실에 들렀다가 옷만 구매했다. 할인을 해주겠다면서 입었던 옷들을 사야 지원이 가능하다는 말에 C양은 상의 두 장과 스커트 한 장을 샀다. 그러나 채용 연락은 없었다. 피팅모델 관련 사이트에서는 “포즈나 체형을 봐야 한다.”며 노출이 심한 수영복을 입어 보라는 말에 수치심을 느꼈다는 글들도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피팅모델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유흥업소 취업이나 스폰서 제안을 하는 곳도 있다. 피팅모델 섭외 업체로 유명한 서울 강남의 한 모델 에이전시는 스폰서와 연결을 원하는 일반 여성을 공개 모집한다는 이메일을 대량 발송하기도 했다. 이 글에는 “최소한 일당 100만원을 보장한다.”면서 “낮에 술도 안 먹고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남성분들과의 만남이다.”라고 적혀 있다. 또 “예쁜 여성 모델만 모신다.”며 연령은 20∼25세, 키 170㎝ 이상에 가슴 사이즈 C컵 등 노골적이고 구체적으로 외모 요건을 적시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법상 고발이 없는 한 당장 해당 업체를 수사하거나 처벌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사리분별이 부족한 미성년 모델 지망생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거나 물건을 파는 등 악덕 쇼핑몰 관계자들이 많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백민경·이영준기자 white@seoul.co.kr
  • 모델 지망 여고생, 혼자 오라는 말 곧이 듣고…

    모델 지망 여고생, 혼자 오라는 말 곧이 듣고…

    모델이 꿈인 여고생 A(17)양은 지난 5월 ‘피팅모델’(Fitting Model·의류 제조, 판매업자가 실제 착용감, 외관 등을 점검·홍보하기 위해 고용한 모델) 지원을 했다가 끔찍한 경험을 했다. 모델 관련 인터넷 카페에 구직 글을 올린 뒤 카메라 테스트차 업체 관계자를 만난 것이 화근이었다. 친구와 함께 가겠다는 A양의 말에 40대 업체 관계자 B씨는 “친구가 있으면 포즈 취하는 게 쑥스러워 잘 못하니 혼자 와 달라.”고 요구했다. 근로계약서 작성 뒤엔 “업무 논의차 이동하면서 이야기하자.”며 승용차로 데려갔다. 낯선 길에 들어서자 B씨는 갑자기 흉기를 꺼내 얼굴에 상처를 내겠다고 위협하며 손목을 전선줄로 묶었다. A양은 목을 졸리고 구타를 당한 뒤 가까스로 탈출했다. B씨는 “손목을 묶고 찍는 ‘구속물 콘셉트’의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아이가 돌변한 것”이라고 발뺌했지만, 평택경찰서는 B씨를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피팅모델 지망생들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나이 어린 청소년 지망생들이 많은 탓에 지위를 이용한 성폭력뿐만 아니라 물건을 강제로 파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모델 지망생인 C(15)양은 최근 피팅모델 아르바이트 광고를 보고 업체 사무실에 들렀다가 옷만 구매했다. 할인을 해주겠다면서 입었던 옷들을 사야 지원이 가능하다는 말에 C양은 상의 두 장과 스커트 한 장을 샀다. 그러나 채용 연락은 없었다. 피팅모델 관련 사이트에서는 “포즈나 체형을 봐야 한다.”며 노출이 심한 수영복을 입어 보라는 말에 수치심을 느꼈다는 글들도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피팅모델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유흥업소 취업이나 스폰서 제안을 하는 곳도 있다. 피팅모델 섭외 업체로 유명한 서울 강남의 한 모델 에이전시는 스폰서와 연결을 원하는 일반 여성을 공개 모집한다는 이메일을 대량 발송하기도 했다. 이 글에는 “최소한 일당 100만원을 보장한다.”면서 “낮에 술도 안 먹고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남성분들과의 만남이다.”라고 적혀 있다. 또 “예쁜 여성 모델만 모신다.”며 연령은 20∼25세, 키 170㎝ 이상에 가슴 사이즈 C컵 등 노골적이고 구체적으로 외모 요건을 적시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법상 고발이 없는 한 당장 해당 업체를 수사하거나 처벌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사리분별이 부족한 미성년 모델 지망생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거나 물건을 파는 등 악덕 쇼핑몰 관계자들이 많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백민경·이영준기자 white@seoul.co.kr
  • “떨림으로 女心 공략” 진동 화장품의 진화

    “떨림으로 女心 공략” 진동 화장품의 진화

    홈쇼핑 채널 GS샵은 올 상반기(1월~6월 10일) 히트상품 1위로 27만 세트가 팔린 ‘한경희 진동 파운데이션’을 꼽았다. 기기에 달린 퍼프가 미세한 진동을 일으켜 파운데이션을 고르게 발라줘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듯 완벽한 피부 연출을 해준다는 신개념으로 여심을 꽉 잡았다. GS샵은 사실 지난해 5월 한경희뷰티와 손잡고 첫선을 보일 때만 해도 이 이색 제품이 1년 만에 여심은 물론 업계를 뒤흔들며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한경희 진동 파운데이션은 여전히 방송마다 평균 6500대 팔리며, 누적 매출도 500억원을 넘어섰다. 무수한 ‘미투’(Me too) 제품이 쏟아지며 시장은 1년 만에 1000억원 규모로 쑥 자랐다. 한경희뷰티와 더불어 진동 파운데이션 시장을 주도하는 3인방은 입큰과 엔프라니다. 기능이 향상된 시즌2·3 제품을 연속으로 선보이며 수성 중인 한경희뷰티처럼 입큰도 업그레이드 제품 ‘아티스트 웨이브 오토 퍼프 진동 파운데이션’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내처 진동 클렌저 ‘입큰 식스티-원’까지 출시했다. 엔프라니의 ‘페이스 디자이너 오토펫’도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현대홈쇼핑에서 히트상품 1위(35만 세트 판매)에 올랐다. 진동 파운데이션이 일으킨 파장이 범상치 않음을 확인한 대기업 화장품 브랜드들도 뒷짐을 풀었다. 올 들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은 앞다퉈 진동 제품들을 선보였다. 브랜드 인지도에 더해 기기 기능을 향상시켜 틈새를 노린다. 아모레퍼시픽 헤라는 ‘오토 피팅 B.B’ 세트와 ‘오토 피팅 클레이 파운데이션’을 최근 선보였는데, 얼굴의 굴곡진 부분에도 효과적인 물방울 모양의 퍼프를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아이오페의 ‘레티젠 페이스피팅 오토 파운데이션’은 진동기기에 마이크로칩을 넣어 분당 진동 횟수(8000회)를 늘렸다. LG생활건강 이자녹스가 선보인 진동 화장품 3종(파운데이션, 선파우더, 클렌저)은 분당 1만 4000회 진동에 3차원(3D) 입체 진동 퍼프까지 내세워 경쟁 제품 가운데 기능면에서 최고 수준. 1월 처음 나온 파운데이션의 매출이 4개월여 만에 100억원으로, 진동 선파우더와 진동 클렌저까지 잇따라 내놓는 힘이 됐다. 올 들어서는 파운데이션에서 시작된 ‘떨림’은 비비크림, 클렌저, 화장 도구 등의 영역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마몽드의 ‘매직터치 오토 퍼프’는 평소 자신이 사용하는 메이크업 제품을 그대로 사용하기를 원하는 여성들을 공략한다. 분당 평균 1만 2000회의 미세한 진동으로 뭉침 없이 매끈한 피부를 연출해 주는 장점을 갖췄다. 비비크림, 파운데이션 전용 퍼프와 파우더 팩트 전용 퍼프 등 2가지 타입의 퍼프가 들어 있다. 한경희 제품으로 재미를 본 GS샵도 최근 메이크업 전문가 손대식·박태윤과 손잡고 전문가의 손길을 강조한 메이크업 도구를 선보였다. ‘오토 메이크업 브러시’가 그것. 분당 400회 회전하는 브러시로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5월 두 차례 방송을 통해 모두 7000세트 이상 팔렸다. 소망화장품의 한방브랜드 다나한도 ‘효용윤 진동BB 세트’로 진동 대열에 동참했다. 단기간에 수많은 제품들이 앞다퉈 쏟아지자 업계 일각에서는 진동 화장품 시장이 조만간 정점을 찍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한 업계 관계자는 “틈새를 노리는 후발주자들이 진일보한 제품을 계속 선보이면서 당분간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애플루엔자’에 병드는 아이들] 판단능력 없을 때… ‘동심 사냥’

    “130~135㎝의 마른 체형의 여자아이 모델 구합니다. 보수는 시간당 5000원입니다.” 한 아동용 쇼핑몰 사이트가 올린 아동 피팅모델 구인 광고다. 성인 모델처럼 비정상적으로 마르고 키가 큰 어린이 모델을 찾고 있는 것이다. 쇼핑몰의 주 고객은 또래들이다. 인기 아역 배우인 김모(13)양을 피팅모델로 한 아동용 쇼핑몰의 ‘묻고 답하기’ 게시판에는 제품에 대해 문의하는 글이 수십건씩 올라온다. “제 키가 138㎝인데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옷이 작아 잘 맞지 않는다.”는 식이다. 10대들만의 시장이나 다름없다. 기업 측에서는 현재의 고객이자 동시에 미래의 고객이다. 기업이 뽀로로와 케로로, 둘리, 각종 인형 등 다양한 캐릭터들을 활용, 마케팅을 펼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유욱재 IBK증권 스몰캡(중소형주) 팀장은 “기업들이 키즈(Kids) 마케팅에 나서는 이유 중 하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잠재적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지 포천이 자국 어린이와 성인 20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성인의 53%와 아동의 56%가 어린 시절에 경험한 상품을 다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키즈 마케팅이 비판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에게 무분별한 소비를 부추기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한국방송광고공사가 2009년 발간한 ‘어린이 대상 방송광고의 합리적 규제 방안 연구’에서 보여 주듯 “어린이 대상 광고 규제는 별도의 규제 기구나 규정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문제”다. 최근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광고가 온라인으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아동용 웹사이트와 온라인 게임 등 아이들이 접속하는 곳이라면 예외가 없을 정도다. 어린이들을 꾀기 위한 ‘낚시성 광고’도 성행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야후의 어린이용 웹사이트에는 ‘뽀로로와 신나는 임명장 놀이체험시간’이라는 광고 링크가 걸려 있다. 그러나 실제 클릭하면 한 우유업체의 홍보 사이트에 연결된다. 다음의( Daum) 아동용 웹사이트에서도 동물이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을 클릭하면 동물원의 광고 사이트로 접속한다. “선물도 받으세요~”라는 문구가 달려 있지만 선물은 회원에 가입한 뒤 추첨을 통해서만 주어진다. 일부 포털은 광고를 통해 어린이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친구들에게 홍보하면 무료 문자를 주겠다고 유혹하고 있다. 자신의 SNS를 꾸미도록 유도한 뒤 아이템을 판매하려는 상술이다. 어린이 광고의 국제 규제 기준은 ▲광고를 명확히 구별하고 ▲부수적인 경품을 강조하는 표현을 금지하도록 적시하고 있다. 최순종 경기대 청소년학과 교수는 이와 관련, “아이들의 무절제한 소비는 광고에 대한 노출에서 비롯되는 것”이라면서 “광고에 대한 비판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교묘하게 만들어진 광고에 쉽게 빠져들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김광협 계명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도 “기업하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 데만 급급해 아이들을 보호하는 데는 소홀한 게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애완인구 1000만명시대 “펫을 모셔라”

    애완인구 1000만명시대 “펫을 모셔라”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애완동물 시장 규모가 4조원에 육박한다. 손님을 끌기 위한 다양한 묘책을 고민 중인 유통업체들이 ‘애완동물 출입금지’ 같은 팻말을 고수했다가는 소비자로부터 외면당하기 십상이다. 가장 적극적으로 애완동물을 ‘대접’하고 있는 곳은 대형 백화점과 할인점들. 앞다퉈 애완동물 매장을 확대, 강화하며 ‘펫 마케팅’에 몰두하고 있다. 이는 최근 10년 새 2배로 늘어난 1인 가구 수와 맞물려 일어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혼자 살거나 아이 없이 살면서 ‘또 다른 가족’으로 애완동물을 기르는 가정이 늘고 있는 것이다. 대형마트 가운데 애완동물 전문매장을 연 곳은 이마트가 처음. 이마트는 2010년에 ‘몰리스샵’이란 매장을 열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성점에 첫 매장을 낸 뒤 지금은 2년 새 분당, 광명, 송림 등 10개점으로 매장이 늘어났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 롯데마트는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송파점에 애완용품 전문매장인 ‘펫 가든’(Pet Garden) 1호점을 열었다. 280㎡(85평) 규모에 취급 상품 수는 2000여개로 면적과 상품 구색 면에서 기존 매장보다 3배가량 크다. 용품 구입부터 미용, 놀이, 수술까지 이곳에서 다 해결할 수 있다. 사실 지금까지 애완용품 매장은 구색갖추기용으로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러나 2006년부터 2011년까지 6년간 애완동물 관련 상품 매출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애견용품 매출은 5년 전에 비해 2배가량 신장했고, 고양이용품 매출은 6배 이상 신장했다. 펫 가든의 장점으로 동물병원 서비스 강화를 꼽는다. 내과·외과 전문의 2명에게 간단한 진료부터 전문적인 수술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개팔자가 상팔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온갖 서비스가 제공된다. 애완용품 전문업체 인터펫 코리아의 직원들이 상주해 소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애완동물 가정 방문 훈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천지연 롯데마트 원예용품 MD(상품기획자)는 “애완용품 구매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진료 및 수술도 가능한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매장 구성과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애완동물들이 편하게 놀거나 쉴 수 있는 공간도 확대했다. 예전에는 애견용 놀이터만 있었으나 고양이를 기르는 가구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 고양이 전용 놀이터를 추가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독립심이 강해 관리가 쉬운 고양이를 키우는 싱글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고양이용품 또한 4배가량 확대했다.”고 말했다. 애완동물 의류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직접 옷을 입혀 보고 고를 수 있도록 ‘애완전용 피팅존’도 마련했다. 피팅존에는 애완동물에 맞는 의류 사이즈를 확인하기 쉽도록 체중계, 줄자 등을 비치했다. 또한 애완동물 전용 화장실도 갖춰놨다. 애완동물과 관련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어 펫 가든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뜨겁다. 개장 이후 21일까지 일주일간 4500만원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해당 점포의 지난주 같은 기간에 비해 3배가량 신장한 것이다. 또한, 애완견 가든을 찾는 고객 수는 2배, 애완용품의 평균 구매 금액은 5배가량 늘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를 토대로 롯데마트는 적극적인 애완동물 마케팅에 나서는 한편 펫 가든을 연말까지 3~4개 매장에 입점시킬 계획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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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0도골프장 14일 女그린피↓ 경기도 여주 360도골프장이 화이트데이인 14일 입장하는 여성 고객에게 그린피를 2만원 할인한다. 이에 따라 여성 고객은 그린피 13만원에 18홀을 라운딩할 수 있다. 전문 인력을 동원, 내장객 전원을 대상으로 남녀 성별에 따른 체형 및 스윙 스타일을 진단해 올바른 클럽 사용을 위한 클럽 피팅도 제공한다. (031)880-3612. 라온VIP카드 발매 제주라온투어가 계열사인 라온골프클럽 그린피를 비롯해 골프빌리지, 라온호텔&리조트 등에서 통합 사용하는 라온VIP카드를 발매한다. 50만원권을 비롯해 100만~500만원권 등이 있다. 무기명이어서 양도가 가능하다. 객실료는 정상가의 20~40% 할인된다. 발매 기념 5%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064)796-9651. 아디다스, 홍순상에 의류 후원 아디다스골프가 2년간 프로골퍼 홍순상(31·SK텔레콤)과 의류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홍순상은 내년까지 아디다스골프 의류와 골프화를 착용하는 한편 오른쪽 가슴과 오른쪽 팔에 아디다스골프 로고를 달고 대회에 출전한다. 홍순상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투어(KGT)에서 2승을 거둬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 [골프소식]

    던롭 ‘젝시오7 아이언’ 출시 던롭코리아가 젝시오7 드라이버에 이어 젝시오7 아이언을 출시했다. 샤프트 무게는 줄이고 그립 쪽에 무게중심을 두는 설계로 헤드 스피드와 볼 스피드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카본 235만원, 스틸 190만원. (02)3462-3597. 나이키 골프공 ‘20XI’ 신상품 나이키골프가 관성력을 키운 새 골프공 ‘20XI’를 내놨다. 기존의 고무 코어 대신 열가소성 수지인 레진을 공 가운데 넣어 중심은 가볍고 가장자리로 갈수록 무겁게 제작해 관성 모멘트를 극대화했다. 직진성이 높아져 비거리가 늘고 웨지샷을 할 경우에도 스핀 양이 유지돼 정교한 샷을 구사할 수 있다. 20XI-X와 20XI-S 두 가지가 출시됐다. 5만 8000원. (02)2006-5867. 중·고생 MP챌린지팀 모집 미즈노 클럽을 공급하는 ㈜덕화스포츠가 ‘MP 챌린지팀’을 월말까지 모집한다. 한국중·고골프연맹 소속 남녀 선수면 미즈노 홈페이지(www.mizuno.c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되면 골프용품과 함께 아마추어대회인 드림컵 참가 자격, 미즈노 MPF 피팅서비스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발표는 3월 말. (02)3143-1288.
  • “자라·노스페이스 잡겠다” 이서현의 도전

    “자라·노스페이스 잡겠다” 이서현의 도전

    불황의 그림자가 짙게 깔린 국내 패션업계에서 ‘돈이 되고 얘기가 되는’ 시장은 오로지 SPA(한 회사에서 기획·생산·판매를 일괄해 대형매장 중심으로 전개하는 의류 브랜드)와 아웃도어뿐이다. 지난 3년간 국내 전체 패션시장의 성장률은 3.9%에 그쳤다. 반면 유니클로, H&M, 자라 등 글로벌 ‘빅3’가 활개를 치고 있는 SPA 시장은 2008년부터 3년간 연평균 50% 이상씩 몸집을 불려 왔으며, 역시 외국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위세가 대단한 아웃도어 시장도 연평균 20% 가깝게 성장을 지속해 오고 있다.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SPA 시장은 1조 9000억원대로 추정되며, 3년 내 3조~4조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웃도어 시장 또한 지난해 3조원대를 돌파하고 올해는 5조원대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에잇세컨즈 내일 신사동에 1호점 이 같은 ‘황금알’ 시장을 쳐다만 보던 제일모직이 이번 시즌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와 아웃도어 브랜드 ‘빈폴아웃도어’를 출범시키며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에잇세컨즈’는 2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1호점을 내고 24일 연이어 명동 2호점을 연다. 신촌, 신도림, 영등포 등 주요 상권에도 매장이 계획돼 있다. ‘빈폴아웃도어’는 이달 말 대전 은행동 1호점을 시작으로 상반기에만 20개점을 여는 등 연내 40개점을 낼 계획이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추가 출점 문의가 쇄도하는 등 빈폴아웃도어에 대한 반응이 예상 밖이다.”라고 말했다. 두 브랜드는 이서현(사장) 부사장의 야심작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한 ‘에잇세컨즈’에 대한 이 부사장의 애정이 각별하다. 한국 패션의 선두 기업인 제일모직이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제대로 된 한국 브랜드를 키워야 한다며 관심과 성원이 상당하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에잇세컨즈’는 2020년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올라서려는 제일모직의 핵심사업으로, 제일모직은 ‘에잇세컨즈’에 단일 브랜드 출범 사상 최대의 투자를 했다. 이날 가로수길 1호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첫선을 보인 에잇세컨즈의 주 소비층은 20~30대. 남성·여성·데님·라운지웨어·액세서리 등 총 5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가격대는 여성 재킷은 7만 9900∼19만 9000원, 블라우스가 1만 9900∼6만 9000원이다. 남성 재킷은 7만 9900∼19만 9000원, 바지 2만 9900∼7만 9900원, 가방 1만 9900∼17만 90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했다. ●빈폴아웃도어 상반기 20개점 계획 후발주자로서 차별화는 필수. 경쟁 브랜드보다 우수한 원단·봉제·피팅 등을 차별적 요소로 내세우지만 무엇보다 ‘자라’보다 30% 싼 가격 책정으로 초반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 박철규 제일모직 상무는 “글로벌 브랜드보다 20년 이상 늦은 출발을 하는 에잇세컨즈의 조기 시장 정착을 위해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마진을 대폭 내렸다.”고 했다. 전세계 77개국에 진출해 있는 ‘자라’를 상대로 토종 에잇세컨즈가 이 가격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따라서 가격 유지를 위해선 해외 공략이 급선무다. 올 연말까지 매장 10곳에서 매출 6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에잇세컨즈는 2014년 중국에 진출, 2015년 4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동남아, 미주, 유럽 등지에 나가 2020년 국내외 매장 300곳, 매출액 1조 5000억원을 달성해 세계적인 SPA 브랜드로 올라서겠다는 각오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슈퍼스타K3 TOP3와 실시간 소통하는 ‘슈퍼스타콜’ 개시

    슈퍼스타K3 TOP3와 실시간 소통하는 ‘슈퍼스타콜’ 개시

    슈퍼스타K3(슈스케3)가 오는 11일 마지막 생방송 결승무대를 2주 남겨둔 가운데, TOP3인 울랄라 세션, 버스커 버스커, 투개월과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슈퍼스타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슈퍼스타콜은 휴대전화로 자신이 응원하는 슈퍼스타K 도전자와 영상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신개념 ‘스타-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도전자에게 직접 응원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도전자들 역시 자신들의 근황을 시청자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다. 또한 울랄라 세션, 버스커 버스커, 투개월 뿐 아니라 TOP11이 연습실과 피팅룸, 대기실, 숙소 및 화장실까지 방송을 통해서는 볼 수 없었던 리얼한 일상을 시청자들의 휴대전화에 고스란히 보낼 수 있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대표번호 ‘*0010’과 영상통화 버튼을 눌러 응원하는 도전자에게 영상메시지 응원을 보내거나, 슈퍼스타K3 공식 홈페이지(www.superstark.co.kr)를 통해 ‘슈퍼스타콜 받기’를 신청하면 된다. 영상통화 1건 당 50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가되며, 서비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지역아동센터인 도너스캠프 기부 등에 쓰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슈퍼스타K3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주 ‘심사위원 미션’에서 울랄라 세션이 이승철의 ‘서쪽하늘’를, 투개월은 ‘니생각’, 버스커 버스커는 윤종신의 ‘막걸리나’를 불러 TOP3에 진출한 가운데, TOP2를 선발하는 생방송은 오는 4일 밤 11시 M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울랄라 세션 ‘서쪽하늘’ 무대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부산 첨단신발·부품 전시회 개막

    국내 유일의 신발 전문 전시회인 ‘2011 부산국제첨단신발·부품전시회’(BISS 2011)가 13일 개막돼 사흘간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국내외 132개 업체가 318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최신 추세와 기술력을 공개하는 첨단 신기술의 각축장으로 치러진다. 완제품 업체로는 트렉스타, 삼덕통상, 학산 등 국내 신발업체가 참여해 대형 부스를 마련했다. 트렉스타는 내년 출시 예정인 ‘퀵레이싱 시스템’ 신발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 신발은 끈을 묶는 방식의 기존 신발과 달리 끈을 간단히 잡아당겨 고정함으로써 신발을 빨리 신을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 회사는 또 유리섬유 조각을 사용해 기존 신발보다 젖은 지면이나 빙판길에서의 미끄러짐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신발 밑창인 아이스그립 창을 전시했다. ㈜화승은 소비자 수요에 맞춘 워킹화 라인 ‘더핏’을 내놓았다. 더핏은 발에 꼭 맞춘 듯한 최적의 피팅감을 주는 ‘나만의 맞춤 워킹화’를 실현하기 위한 올해 개발한 르까프의 주력 상품으로, 기능성이 강화됐다. 삼덕통상이 내놓은 ‘스타필드’는 신발 뒷굽을 15도 각도로 경사지게 해 하체 근력 운동과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피플 인 스포츠] 퍼터 명장 스코티 캐머런 내한

    [피플 인 스포츠] 퍼터 명장 스코티 캐머런 내한

    골프판엔 ‘캐머런 크레이지’란 말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퍼터 중 하나인 스코티 캐머런 퍼터에게 열광하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이다. 그 퍼터를 만드는 스코티 캐머런(49)을 29일 만났다. 그는 “퍼터는 주인과 특별한 관계를 맺는 유일한 클럽”이라면서 “결혼 상대를 고르는 것처럼 퍼터를 고르라.”고 조언했다. ●“골퍼에게 퍼터는 조강지처” 캐머런은 타이틀리스트가 골프 피팅 서비스를 위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만든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 센터(TPC)’ 개관식 참석차 내한했다. 2009년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다. 10대 시절 창고에서 퍼터를 만들기 시작해 거장의 반열에 오른 캐머런의 퍼터는 특이한 디자인과 희소성 때문에 수백만원에서 1000만원대를 넘나드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에게 맞춤형 퍼터를 만들어 주고, ‘1997년 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우승 기념 퍼터’ 같이 한정판 특별 퍼터를 생산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유명해졌다. 우리나라에도 회원 2만명이 넘는 동호회가 있을 정도다. 캐머런 퍼터의 광팬인 우즈는 14개의 메이저 우승 중 13번을 이 퍼터로 일궈 냈다. 자신의 퍼터가 인기 있는 것에 대해 캐머런은 “나의 작품이 퍼터와 ‘관계’를 맺으려는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에서도 퍼터를 ‘조강지처’로 표현하는 것처럼 퍼터는 드라이버나 아이언과 달리 주인과 매우 가까운 클럽이다. 미국에서는 퍼터를 대대로 물려주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우즈 우승 13번 일군 맞춤 퍼터 캐머런이 퍼터를 만들기 시작한 것은 잘 알려진 것처럼 퍼팅이 가장 약했기 때문이다. 그는 “답을 얻고 싶어 퍼터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퍼터를 만들다 보니 이젠 퍼팅도 많이 늘었다.”며 눈을 찡긋했다. 최저타는 9년 전 기록한 67타란다. 퍼팅을 잘하는 팁을 알려 달라고 하니 자신 있게 두 가지를 언급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체중 이동이다. 왼쪽과 오른쪽 발의 무게중심이 50대50으로 유지돼야 한다. 퍼터의 길이와 무게의 조화도 중요하다. 퍼터가 너무 길다고 자르면 무게가 가벼워지는데 그걸 고려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그가 골프에서 강조하는 것은 당연히 쇼트게임이다. “대개 한 라운드를 돌 때 드라이브샷은 14번 정도 하지만 퍼팅은 30번 한다. 숫자만 봐도 쇼트게임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모두가 300야드의 드라이브샷 비거리를 낼 수 없지만 누구나 10m 퍼팅을 해야 할 상황에 닥친다.”고 캐머런은 말했다. 그는 요새 벨리퍼터에 빠져 있다. 내년 4월 새로운 벨리퍼터를 출시할 계획도 있다. 그는 “2000년 소니오픈에서 폴 에이징어가 벨리퍼터를 사용해 우승했을 때부터 주목했다. 퍼팅 때 중심점 잡기가 힘든 사람이라면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규제하기 전까지 쓰는 게 좋다.”고 예찬론을 펼쳤다. 그도 쓴다고 한다. 스코티 캐머런 스튜디오 실렉트 콤비 미드가 그의 퍼터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패션 한류 이젠 때가 됐죠!”

    “패션 한류 이젠 때가 됐죠!”

    “이제 우리나라 패션도 뜰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돌의 무대 의상이나 드라마에서의 패션 감각이 인정받지 못했다면 한류가 있었을까요? 한국 패션 디자이너들은 빠르고 부지런합니다.” ‘김연아 블라우스’로 유명해진 박정예(작은 42) 디자이너는 K팝(POP) 붐의 숨은 주역 가운데 하나는 패션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의류 브랜드 ‘꼼빠니아’의 디자인실장이기도 한 그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더반 프레젠테이션에서 김연아 선수가 입었던 흰 블라우스를 디자인했다. ‘완판녀’라는 김 선수의 별명답게 풍성한 소매와 큼지막한 리본이 포인트였던 이 블라우스는 모두 팔린(완판) 상태다. “심사위원들에게 성숙한 이미지를 심어주려 했던 디자인 전략이 주효했다.”는 박 실장은 “3~4년 전부터 시장 조사를 위해 해외 출장을 가면 우리 패션이 유행을 같이한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가까운 일본은 물론이고 유럽에 가더라도 외국의 패션이 새롭게 다가오기보다는 한국의 패션과 같이 가는 느낌이라는 얘기다. ●한국인들 패션 관심↑ 충성도↓ 1960년대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패션쇼를 열기 시작했던 일본의 디자이너 가운데 레이 가와쿠보, 요지 야마모토, 이세이 미야케 등은 1980년대 세계 유행을 선도하며 여러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됐다. 파리에서 여러 차례 패션쇼를 연 장욱진 디자이너는 “세계인들은 1980년대에 일본 디자이너들로부터 찾았던 ‘새로운 패션’을 이제 한국 디자이너들에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실장이 파악하는 한국 소비자들은 유난히 까다롭고 변덕이 심한 데다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에 비해 브랜드 충성도는 낮다. 여름에 자주 입는 흰색 면티나 청바지와 같은 편한 옷도 몸에 잘 맞는 피팅감 등 높은 품질을 요구한다. 한때 국내 패션 브랜드들은 파리, 뉴욕, 밀라노, 런던 등 유명 도시에서 열리는 패션쇼인 해외 컬렉션을 그대로 베낀다는 비난을 들어야만 했다. 하지만 1990년대 외환위기 이후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부도가 나는 등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베끼기만 하는 브랜드는 살아남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해외 패션쇼가 동시에 생중계되거나 사진이 바로 뜨면서 소비자들의 눈도 더 높아지고 예리해졌기 때문이다. 이번에 더반에서 김 선수가 입었던 겉감과 속감의 색깔이 다른 망토도 해외 브랜드 ‘셀린느’의 디자이너 피비 파일로가 올봄·여름을 겨냥해 내놓았던 의상과 흡사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망토는 재작년부터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복고풍 의상입니다. 멀리 거슬러 올라가 보면 김 선수의 검정 망토에서 세계 무대에서 활약했던 리틀 에인절스의 단복이 떠오르지 않나요. 단순하게 디자인을 베끼기에는 이미 정보가 공개됐고, 한국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너무 높아졌습니다.” 유행에 따라 각 브랜드마다 비슷비슷한 디자인을 내놓을 수 있지만 고유의 브랜드 색깔이 디자인에 반영된다는 게 박 실장의 얘기다. 패션 관계자들이 김 선수의 패션을 높이 사는 부분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한국 브랜드의 옷을 입는다는 점이다. 더반에서는 꼼빠니아, 제일모직 구호, 한섬의 타임, 플라스틱 아일랜드 등의 옷을 입었다. 배우 소지섭과 함께 특별 공로상을 받은 ‘2011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에서도 국내 브랜드 미니멈의 검정 원피스를 입었다. ●김연아·미들턴·미셸의 공통점은… “영국의 왕자비 케이트 미들턴이 톱숍, 알렉산더 매퀸과 같은 영국 브랜드의 옷을 입고, 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가 갭이나 미국 디자이너 바버라 티프랭크의 원피스를 입는 것은 사소하지만 파급 효과가 무척 큽니다.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자리에 갈수록 생각해야 할 부분입니다.” 김 선수가 국내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은 본인에게도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 아직 20대의 젊은 나이이기에 어떤 옷을 입어도 잘 어울린다. 하지만 또래 젊은 층이 엄두 내기 어려운 값비싼 해외 유명 상표의 옷을 걸쳤다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레젠테이션이 퇴색됐을 것이라고 박 실장은 말했다. 20대 여성들 사이에서는 ‘김연아 스타일’이 화두다. 김 선수처럼 ‘블랙&화이트’로 무장해 세련되고 우아한 감각을 뽐내고 싶어 하는 것이다. 남녀를 떠나 옷 잘 입는 패셔니스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박 실장이 들려주는 핵심 비결은 “티피오”였다. “시간(Time), 장소(Place), 상황(Occasion)에 맞게 입어 자신의 가치를 높이라.”는 조언이다. 박 실장은 “요즘 젊은 여성들은 꼭 파티에 가는 것처럼 예쁘게만 차려입는 경향이 있다.”고 쓴소리했다.“그동안 베꼈든, 베낀 것에서 재창조했든 한국 패션도 정보기술(IT) 산업만큼 발전했습니다. 제일모직의 구호 등은 세계화가 충분히 가능한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박 실장은 ‘패션 한류’ 붐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세계와 유행을 함께한다’는 한국 소비자들의 자부심도 잊지 않고 주문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김정태 의상실 디자이너 경력…인생을 디자인한 배우

    김정태 의상실 디자이너 경력…인생을 디자인한 배우

    김정태 의상실 디자이너 경력이 화제다. 지난 19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탁월한 예능감으로 촉망받은 배우 김정태 의상실 디자이너 경력이 눈길을 끈 것. 김정태의 포털사이트 인물정보 경력사항에는 ‘2011~김정태 의상실 수석디자이너’라고 기록돼있다. 김정태는 ‘김정태 의상실’이란 남성의류 쇼핑몰을 운영하며 CEO는 물론 의상실 수석 디자이너와 피팅모델로 직접 뛰고있다는 것. 네티즌들은 “강호동 예언 적중”, “의상실 디자이너, 쉐프, 쇼핑몰 CEO에 배우까지 진정한 탤런트.”, “대기만성이라더니 숨은 스타였네 “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1박2일’ 명품조연배우 특집에서 김정태는 밀가루 반죽으로 면을 뽑는 등 범상치 않은 쉐프급 요리 실력을 선보이며 “방송이 나가면 국민적인 스타가 될 것 같다”는 강호동의 칭찬 예언을 끌어내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2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밤 11시 40분) 평균 몸길이 20~30㎝에 적을 위협하는 날카로운 이빨조차 없는 작은 파충류, 카멜레온. 치열한 열대 우림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그들의 생존 방법은 따로 있다. 카멜레온은 적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 평소에는 나무와 비슷한 녹색과 갈색으로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이다. 카멜레온이 가진 생존능력의 비밀을 살펴보자. ●동안미녀(KBS2 밤 9시 55분) 학벌·나이·신용, 무엇 하나 내세울 게 없는 노처녀 이소영. 결국 그녀는 어리고 파릇파릇한 여직원에게 밀려 원단회사에서 해고당하고 만다. 그녀의 재취업은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파란만장한 사건 사고들만 줄줄이 터진다. 그리고 서른넷의 나이를 스물다섯으로 속이고 패션회사 피팅 모델로 들어가기에 이른다. ●당신 참 예쁘다(MBC 오전 7시 50분)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던 안나는 또다시 실패하고 유랑은 미숙아로 태어난 우주를 신생아 중환자실에 둔 채 강수와 대풍의 집으로 들어간다. 인큐베이터 안에서 가냘픈 숨을 내쉬는 우주. 유랑은 그런 우주의 모습에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 한편, 마린블루의 신메뉴 공모전에서 강수가 내놓은 감자전이 입상하게 된다. ●재미있는 퀴즈클럽(SBS 밤 8시 50분) 걸그룹 아이돌이 자리를 빛내주었던 ‘재미있는 퀴즈클럽’ MC 군단에 신예 가수 한그루가 전격 합류한다. 또, 4년 만에 미니앨범 ‘틸 던’(Till Dawn)으로 컴백한 연기자 겸 가수 이현우가 출연해 ‘난센스 퀴즈’ 강자로도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이현우의 평소 진지한 이미지로 난센스에 특히 자신감 없는 모습도 만나본다. ●꾸러기 천사들(EBS 밤 8시) 어린이날 선물받을 기대에 부푼 보라반 꾸러기들은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릴 선물로 카네이션과 효도 쿠폰을 만들기로 한다. 엄마 아빠를 아주 많이 사랑하는 현서는 10장, 발레 학원도 가고 피아노 학원도 가야하는 채린이는 3장, 일찍 자야 하는 해라는 4장을 만들고, 민이는 심통 난 표정으로 효도쿠폰에 낙서만 하고 있는데…. ●경찰 25시(OBS 밤 11시) 어느 날 밤, 손님 두 명이 택시기사를 마구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그들에게 택시비도 받지 못한 채 오히려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다. 눈 주위의 뼈가 모두 무너져 내려 시력 손상은 물론이고, 얼굴형까지 틀어진 상태였다. 과연, 범인들을 찾아 택시기사의 억울함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을까.
  • 청소년 피팅모델과 성관계 인터넷 속옷업체 대표 구속

    의류 피팅모델을 구한다고 광고한 뒤 가출 청소년 등에게 음란물을 찍게 하고 성관계까지 맺은 인터넷 속옷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과는 18일 임모(37)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임씨는 지난해 11월 “피팅모델을 구한다.”는 인터넷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A(16)양 등 청소년 4명에게 노출이 심한 ‘섹시 속옷’을 입히고 음란 사진을 찍어 회원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양 등에게 잠자리를 제공해 주겠다고 속여 여관으로 유인해 성관계를 맺고, 일부 청소년들을 상대로 스와핑을 같이 하도록 권유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임씨의 집과 차량을 압수수색한 결과 50여장의 모델 계약서가 추가로 발견돼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가출 청소년 유인해 성관계, 음란물 제작…50여개 모델 계약서 추적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과는 18일 의류 모델을 구한다며 청소년들을 유인해 음란한 사진을 찍은 속옷 판매업체 대표 임모(37)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임씨는 2008년 4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에서 여자 속옷을 팔면서 “피팅 모델을 구한다.”면서 10대 청소년 4명을 유인, 속옷을 입히고 음란한 자세를 취하게 한 뒤 이를 사진으로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일방적으로 작성한 계약서를 근거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포즈를 강요했고 속옷 판매 사이트에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유료 메뉴를 만들어 이들의 사진을 올린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또 가출 청소년에게 잠자리를 마련해주겠다고 꼬드겨 성관계를 갖기도 했다. 경찰은 “임씨가 사진들은 속옷이 아닌 성인용품 광고에 쓰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집과 차량을 압수수색한 결과 50여장의 모델 계약서가 발견돼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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